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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사업자? 일반임대사업자? 등록해야 하나요?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주택임대사업자? 일반임대사업자? 등록해야 하나요?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세상 살기가 워낙 팍팍하고 회사에서 버는 월급만으로는 현상유지일뿐 뭔가 한 단계 올라갈 수 없음을 깨닫는 사람들이 그 돌파구로 들여다보는 것이 바로 부동산 재테크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듯 부동산 열기는 아무리 규제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사라지지는 않을 듯싶다.수년 전부터 부동산 재테크시장에서는 ‘월세받는~’으로 시작하는 수익형 부동산이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많은 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할지 고민한다. 아울러 임대사업자에 대해 구분하기 어려워하는 이들도 존재한다.우선 주택임대사업자와 일반임대사업자에 대한 구분부터 해보도록 하자.주택임대사업자에 등록한다는 것은 ‘준공공임대주택, 단기임대주택, 기업형임대주택’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기업형임대주택은 일반투자자와는 거리가 있으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주목해야 하는 준공공임대주택과 단기임대 주택만 들여다봐도 충분하다. 만약 당신이 1가구 2주택 이상을 소유한 다주택자라면 주택임다사업자 등록을 고민할 텐데 위의 이 둘의 구분은 4년 이상 보유 시에는 단기임대주택, 8년 이상 보유 시에는 준공공임대주택 혹은 장기임대주택으로 구분하므로 보유기간에 따라 구분해도 좋다. 일반임대사업자는 오피스텔이나 업무용 시설 등을 매입하고 임대할 경우의 사업자이다. 일반임대사업자에 등록 시에는 토지분을 제외한 건물에 부과된 부가세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단,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임차인이 전입신고 시에는 주택 수에 포함돼 환급받은 부가세를 추징당할 수 있다)위의 주택임대사업자와 일반임대사업자 외의 사람들을 미등록 다주택자라고 말한다. 아마 1가구 2주택 이상의 소유주이지만 임대사업을 등록하지 않은 다주택자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은 종합부동산세가 합산과세되지만, 임대의무기간이 없고, 임대료 인상 등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재산세, 취득세 혜택이 없고 양도세도 중과된다. 현재 다주택자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을 매도 시 2주택자는 양도세율 10%, 3주택자는 20%의 세율이 중과된다.그럼 처음에 필자의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주택임대사업자’와 ‘일반임대사업자’ 과연 등록해야 할까? 투기지역 내 1가구 2주택 이상의 소유자(일명 다주택자)는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 이유는 주택이 많을수록 중과세가 배제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준공공임대(장기임대주택)시 양도세 감면혜택과 거주주택(본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5~6년 지난 후 천천히 매도하고 임대료 증액보다는 양도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고, 연간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지역의료보험 가입자의 경우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추천한다.하지만 감면되는 세금보다 보유한 부동산의 임대료 상승이 크고, 2~3채 정도의 소규모이며, 최소 5년 이내 팔 생각인 경우에는 임대료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매도하는것이 유리하다. 필자는 여러 강의를 통해 부동산투자 시 목적을 분명히 하라고 한 바 있다. 그래야 부동산 투자 시 투자물건 선정과 매도 기준을 정확히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세제혜택 등에도 영향을 끼친다. 최근처럼 부동산시장이 위축된 시기에는 임대사업자에 등록해 시장을 장기적으로 지켜보려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독자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상황과 요건을 갖추어 조금이라도 혜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2018.07.14 I 유현욱 기자
부동산 경매 시 예상대출금액 알아내는 법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 경매 시 예상대출금액 알아내는 법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최근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많은 사람들이 경매시장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과거 IMF 외환위기와 2008 금융위기 때도 부동산경매 시장에는 깨알 같은 물건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고수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이때는 놓치지 않고 이런 괜찮은 물건들을 쏙쏙 낙찰받았다. 특히 2008년부터는 이러한 부동산 경매 재테크에 관련한 서적들이 대거 출판되면서 일반 대중들에게도 부동산경매는 소액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박혀 있다.현실을 말하자면, 익히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처럼 경매를 통한 투자의 장점을 아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그래서 오히려 경매 과열현상으로 낙찰가가 시세보다 높게 적용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더이상 경매는 싸게 매물을 얻을 수 있는 셈이 아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경매를 하는 이유는 경매는 경락잔금대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경락잔금대출이란 무엇이냐. 법원 경매나 공매로 낙찰받은 부동산에 대해 부족한 잔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로, 일반대출보다 대출의 폭이 넓어 투자금액의 범위가 비교적 넓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경매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 경락잔금대출이 어느 정도 나온다고 생각할까? 아마도 “대략 80~90%는 나오지 않나요?”라고 물어볼 가능성이 높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대출금 비율을 믿고 낙찰가를 높게 썼다가는 의도치 않게 보증금만 날릴 수도 있다.그렇다면 스스로 경락잔금대출 범위를 알 수 있는 법은 없을까? 예상대출금액은 부동산의 종류에 따라 조금 다르게 측정이 된다. 부동산을 나눈다면 수익형과 토지로 나눌 것 같지만, 이것은 조금 다르다. 아파트, 상가 등, 토지 이렇게 나눌 수 있다. 이 세 가지를 경매 대출금을 예상해 볼 때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다가가야 한다.우선 아파트를 들여다보자. 아파트는 다른 부동산과 달리 시세가 공개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세가 공개돼 있다는 것은 누구든 쉽게 아파트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경매로 나온 아파트의 감정가가 3억이라고 하자. 이 아파트의 시세를 알 수 있는 방법은 ‘국민은행 아파트시세’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 경매로 나온 지역의 아파트를 조회하면 [매매가]에 3가지로 분류된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바로 ‘하위평균가’, ‘일반평균가’, ‘상위평균가’가 그 주인공이다. 말 그대로 해당 아파트의 매매가 평균을 분류한 것인데 이것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 시세 사이트를 기준으로 ‘평균가 대비 60%’ 혹은 ‘낙찰가의 80%’ 중 작은 금액을 대출해 주는 것이다. 일반적인 은행은 ‘하위평균가’가의 60%를 기준으로 하고, 기업은행처럼 대출을 해주려는 곳은 ‘일반평균가’를 기준으로 60%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경락대출금이 실제로는 80%가 무조건 나오기가 어려운 것이다.반면, 시세를 알 수 없는 상가나 사무실, 빌딩 등은 어떨까? 이 경우에는 감정평가금액을 기준으로 80%가 대출이 나온다. 만약 내가 1억짜리 작은 상가를 8000만원에 낙찰받은 경우 무난히 80%가 경락잔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나 상가 등과 대비되는 토지. 많은 분들이 토지의 대출 금액에 의문을 품는다.토지의 대출금액은 지목별로 조금 다른 대출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투자용으로 많이 접근하는 토지의 지목만 알면 된다는 점이다. 대게 투자를 많이 하게 되는 토지의 지목은 전, 답, 임야, 대지 등이 아닐까? 이때 주로 하게 되는 농지와 과수원, 대지 등은 보통 낙찰가 대비 80%가 경락잔금대출이 나온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바로 임야다. 임야의 경우에는 대출이 잘 나오기 힘든 토지에 속하기 때문에 예상을 한다면 임야의 경락잔금대출금은 낙찰가 대비 20%라고 보면 안정적인 예상 대출금이 될 수 있을 것이다.위에서 설명한 경락잔금대출의 예상대출금액은 대략적인 내용일 뿐이다. 개인의 자산이나, 신용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경매를 통해 영리한 투자를 하기를 바란다.
2018.07.06 I 유현욱 기자
4m 이하 도로에는 집을 지을 수 없을까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4m 이하 도로에는 집을 지을 수 없을까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건축을 하고자 하는 토지는 4m 이상 너비 도로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2m 이상 토지와 도로가 접하지 않으면 건축을 못한다는 사실을 조금만 공부한 사람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런 조건에 예외는 없는 걸까? 무슨 일이든 그렇듯 늘 예외는 존재한다.첫 번째는 비도시지역의 ‘면’일 경우다.토지는 크게 ‘도시지역’과 ‘비도시지역’으로 나뉜다. 이때, 비도시지역의 ‘면’ 지역은 건축법에서 정한 2m 이상 접도의 의무를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지역은 대게 도로의 폭이 2m 이상이면 건축이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지자체에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한편, 지역별로 비도시지역의 ‘동’과 ‘읍’에서도 ‘도로 4m 폭, 2m 접함’의 기준이 완화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해당 지역에서 지원하는 사업 등 (버섯 재배시설, 축사) 을 하는 경우에는 지자체의 허가권자에게 건축 허가를 요청할 수 있다.두 번째는 건축물 출입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받을 때이다.말 그대로 건축물 출입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받는 경우가 있다. 광장이나 공원, 유원지 등 건축이 금지되고 통행에 지장이 업는 빈 땅은 허가만 받으면 2m 이상 도로에 접하지 않아도 된다.또 맹지더라도 농막 등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도로 4m 폭, 2m 접함’의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도 설치할 수 있다.세 번째는 농로인 경우다.시골에서 흔히 보이는 길은 잘 포장된 도로가 아니라 마을의 안길이나 농로인 경우가 많다. 진입로는 도시/군 계획도로 혹은 시/군도, 농어촌도로에 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위와 같은 도로(도로법에 의한 도로)에 접하지 않은 경우 진입도로의 폭은 개발행위 규모에 따른 교통량을 고려해 적정 폭을 확보해야 한다.단 차량 출입 가능한 기존에 만들어진 마을의 안길 및 농로에 접하거나, 차량통행이 가능한 도로를 개설하는 경우. 농업, 어업, 임업용 시설로 부지면적 1000㎡ 미만이고, 1종 근린생활시설 및 단독주택을 건축하는 경우에는 도로 확보기준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마지막으로는 건축선을 주목해보자.건축선은 도로와 접한 부분에 건축할 수 있는 선을 말한다. 그러니까 이 건축선을 기준으로 건축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건축선은 4m 폭의 도로의 기준으로 수평기준 가운데가 중심선이 된다. 즉, 4m 도로를 기준으로 하면 중심으로부터 2m 양옆의 대지와 도로의 경계선이 건축선이 된다.그런데 이 소요 너비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다. 즉 폭이 4m가 안 되는 경우에는 그 중심선으로부터 소요 너비의 2/1 수평거리만큼 물러난 선을 건축선으로 한다. 물러나는 이유는 건축법의 기준 너비인 4m를 맞추고자 함이다.더불어 도로의 반대쪽에 경사지나 하천, 철도, 선로부지가 있는 경우에는 도로경계선에서 소요 너비에 해당하는 수평거리의 선을 건축선으로 한다. 즉 4m 폭을 맞추기 위해 건축선이 훨씬 후퇴되는 것이라 이해하면 쉽다.
2018.06.30 I 유현욱 기자
부동산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놀랍게도 공부라는 말만 붙이면 그 어떤 것이든 재미가 없어진다. 모바일 게임조차 ‘게임공부’라고 하는 순간 클릭을 주저하게 된다. 참 재미없는 단어이며 시작하기 어려워지는 단어다. 그럼에도 하루에 수십 명이 부동산공부를 한다며 필자에게 인사를 남긴다.부동산공부. 부동산 사기만큼 막막하고 답이 없다. 부동산이라는 것이 수능시험처럼 시험을 보고 성적을 받는 것도 아니고 운전면허증처럼 자격증이 나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현장답사를 중요하게 말하는지도 모르겠다.필자의 시작은 책과 신문이었다. 물론 현장답사가 참 중요하지만 책과 신문은 현장답사 이전에 정보나 내 투자의 방향성, 적어도 투자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시작이 된다. 특히 신문은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배경을 알 수 있는 일반인이 알 수 있는 가장 접근하기 쉬운 매개체이기도 하다. 이를 시작으로 현장답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사실 혼자 현장답사를 해서 지역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논할 수가 없다. 지역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아무리 못해도 3개월, 늦어도 6개월에 한번 재방문을 하면서 변화를 체감해야 한다. 즉, 원하는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가끔 방문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그 이전에 현장답사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시세파악’을 위해서다. 핸드폰을 사도 각종 통신사 할인율을 일일이 다 따져가면서 사고 월 만원씩만이라도 다른 사람보다 더 나가는 듯한 기분이면 시무룩해지는데 어떻게 한번에 비교도 없이 큰돈이 드는 부동산에 투자하려고 하느냐는 것이다. 나중에라도 비싸게 빌라나 원룸 등을 산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 현장답사가 부족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것은 내가 투자한 부동산의 실투자금 대비 수익률을 낼 수 있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시세파악이 잘되지 않았다는 것은 첫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참고로 필자는 치근 대출을 끼고서 5~6%대의 수익률만 된다고 해도 선방한 투자라고 보는 편이다.부동산 공부만큼 그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종잣돈이 없어 고민하는 이들도 많다. 이때는 현재 자기 자신의 자산현황 파악을 잘해야 한다. 최근에 필자가 본 책에서는 ‘자신의 거주비용을 줄이고 여윳돈으로 투자를 시작하라’는 말이 있다. 쓸데없이 덩치만 큰 전세를 보유하느니 차라리 조금 더 외곽에서 여윳돈을 굴려 부동산을 투자한다는 것이다. 그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 서울만 벗어나거나, 역세권을 벗어나면 조금 더 저렴해지는 것이 주거부동산의 특징이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주거와 투자를 명확하게 나눌수록 수익률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부동산 공부라는 것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함이다. 그리고 돈을 버는 것은 공부한다고 해서 벌리지 않는다. 투자를 실제로 해봐야 한다. 첫 시작은 어려우니 소액으로 조금씩 한 발을 내디뎌 보기를 바란다. 그토록 현장답사를 말했는지 책에서는 결코 답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는지 알아가게 될 것이다.
2018.06.24 I 문승관 기자
땅은 오늘이 제일 싸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땅은 오늘이 제일 싸다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어디서 시작했는지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명언(?)들이 있다. 근데 이 명언들을 듣고 있자니 상당히 공감할만한 말이 많다. 오늘은 이 명언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알아보자.◇진짜 부동산전문가의 피부는 까맣다실제 부동산전문가들은 현장을 직접 발로 뛴다. 피부가 까매질 정도로 현장을 많이 다녔다는 의미다.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일부는 기술의 발달로 직접가보지 않아도 인터넷 로드뷰나 지적도 등으로 충분히 위험을 감지할 수 있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존재한다. 다행스럽게도 현장에 확인해도 문제가 없으면 다행이지만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점 덕분에 손해를 피한다면 더할 나위 없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이 갈수록 기술의 발달로 현장으로 무작정 가야 하는 수고로움은 덜 수 있지만 현장을 방문해보도록 하자. 그렇다고 피부가 까만 사람이 모두 전문가인 것도 하얀 사람이 전문가가 아닌 것도 아니니 중요한 건 ‘현장’이라는 점만 알아두면 될 것이다.◇토지는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이 말은 사실 주식에서 처음 등장했다. 환금성이 빠른 주식시장에서는 상승세가 시작될 즈음에 사서 이슈 몰이가 시작되면 팔라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어떤 투자든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원리인 것처럼 부동산투자도 크게 다르지 않다.그런데 궁금한 건 어디가 무릎이고 어깨인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운 좋게 상승세인 토지를 투자한다면 어깨까지 기다려보는데 그 기간이 참으로 애매하다. 그래서 필자는 그 어깨의 기준을 ‘계획→착공→완공’의 단계 중 계획단계가 지나 투자하고 완공 직전 되파는 방식을 취하기도 한다.물론 이는 어떠한 개발 사업을 기준으로 나눠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즉, 단계별 이슈가 될 때쯤에는 수요자들이 몰릴 때 ‘쿨하게 팔고 나올 수 있는’ 강단도 존재한다는 점이다.◇땅은 오늘이 제일 싸다이는 필자가 땅 투자를 하면서 느낀 것이다. 호재가 있는 곳. 가치가 있는 토지는 내가 조금 더 생각하고 더 좋은 급매를 찾는 동안 결국에는 오르더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북관계 개선으로 투자문의가 많은 파주지역은 1년 전과 비교해 700배가 올랐다고 한다.이런 이슈가 있는 곳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땅값이 오르고 만다. 물론 그 미래가치와는 별개다. 필자는 지금 파주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누가 봐도 먹음직스러운 곳, 파주와 같이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야말로 하루하루 그 땅값이 치솟아 오르기 시작한다. 또, 투자가치가 분명한 땅이라면 천천히 그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뒤돌아 봤을 때는 내일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어제가 훨씬 싸다는 것이다.이 외에도 땅 투자를 두고 만들어진 명언들은 많이 존재한다. 이런 명언들을 마치 투자 규칙이나 기준인양 무조건 따르라는 것이 아니다. 융통성을 발휘해 투자를 진행하자는 점 그 명언 속의 참된 핵심내용을 알아가자는 것만 기억하면 될 것이다.
2018.06.16 I 문승관 기자
첫 부동산투자는 무섭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첫 부동산투자는 무섭다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필자의 첫 부동산투자는 경매를 통한 토지투자였다. 어리바리 시절 법원이라는 이름만으로 무거웠고, 경매장에 앉아 있고, 능수능란하게 서류를 작성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전문가처럼 보였다. 나 같은 조무래기가 그 안에서 이 사람들을 이겨내고 원하는 부동산을 얻을 수 있을지 반쯤은 포기했던 것 같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법원 경매장은 조용하면서 소란스럽다. 자기들끼리 중얼거리는 그 목소리들도 왠지 기가 죽어서 마른침만 삼키며 어떻게 경매에 임했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여차여차 진행하시는 분들의 도움과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으로 입찰을 진행한 후 판사 복을 입은 사람이 낙찰금액을 불러주는데 그때의 소름 끼침을 잊을 수가 없다. 물론 보증금을 내고 내 손에 토지가 들어오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걸렸지만, 첫날 마치 로또 맞은 사람이 이런 느낌일까 싶을 만큼 심장이 쿵쾅거렸다. 지금은 그때와 같은 설렘과 두근거림을 느낄 수는 없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으니 급매를 통해 좋은 토지나 부동산을 손에 넣었을 때다.필자가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게시글이나 가입인사 글을 주로 많이 보게 된다. 그 인사말에는 안목을 기르고 싶어서 들어왔다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인사치레가 아니라 정말 안목은 가만히 있겠다고 뿅 하고 생기는 게 아니라고 말해주는 편이다. 오히려 땅 투자나 부동산투자를 한 후에 실패를 경험했던 사람이 다음 투자 시 안목이 더 생기는 편이다. 이유는 자신이 실패했던 것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볼 줄 안다는 것의 차이기 때문이다.각종 서적, 방송, 세미나에서 ‘00을 하면 위험하다’를 설명해준다고 하더라도 사람은 자신이 직접 겪었던 것만큼 이해가 잘 안 된다. 세상에 수많은 변수가 있는 것처럼 그들이 설명하는 그 위험 그대로 투자자들 앞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아 00한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이구나’ 하고 뒤늦게 알게 되는 것과 같다.그래서 오히려 첫 부동산투자를 하는 사람보다 한 번 경험했던 사람들이 재투자의 속도가 빠른 편이기도 하다.첫 부동산투자는 무섭다. 필자도 그래 왔고, 새로운 분야에 투자할 때마다 누구든 겪는 것이다. 필자의 지인은 첫 아파트 투자를 하고 나서 걱정했고, 전세가 안 구해 지면 어쩌지 걱정했다고 한다. 원래 수학을 싫어했던 필자 역시 투자 후 대출을 받는 것부터, 세금처리를 해야 하는 것까지 저지르고 나면 이어지는 각종 것들에 의해 숨이 턱턱 막히기도 했다.그런데 막상 시작하고 나면 그 흐름에 맞춰 가다 보면 괜찮아지기 마련이다. 아니 괜찮은 게 아니라 자연스레 헤쳐나가게 된다. 세금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여기저기 인맥을 찔러보면 나오는 세무사에게 문의하면 되고 대출 역시 간단히 근처 농협 문을 두드려 보면 된다. 마치 결혼생활처럼 시작하기 전에는 큰 두려움이 있지만 살다 보면 다 해결 가능한 것들이라는 것이다.우리는 상상에 무릎을 꿇는 경우가 많다. 상상이라는 녀석은 내 두려움을 먹고 자라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들도 도전조차 꿈꾸기 어렵게 만든다. 무서운 것은 당연한 일이니 우선 움직이고 냉철한 판단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여러분은 잘하고 있다.
2018.06.09 I 문승관 기자
법원경매, 토지투자 활용하기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법원경매, 토지투자 활용하기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 법원경매를 기웃거리다 보면 이 바닥에서 유명한 명언이 몇 가지씩 돌아다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경매투자는 불황 속에서 더 빛이 난다.’라는 말이다. 실제로 부동산 불황기라 불리는 시기에 각종 부동산을 비롯한 토지물건은 더욱 쏟아진다. 모순적이게도 경기침체와 대출이자의 고비로 압류된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 이기도 하다는 뜻이다. 이런 시기에 법원경매를 활용하면 좋은 매물을 얻을 수 있다. 토지투자를 법원경매로 활용할 시 어떤 장점이 있는지 되짚어보겠다.법원경매의 최고 장점은 바로 유찰되는 토지투자물건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경매는 1회 유찰이 될 때마다 감정가의 20~30%가 떨어진다. 만약 2회 유찰 시에는 최대 60%가 떨어지니 감정가보다 훨씬 낮은 금액에 낙찰을 받을 수 있다. 감정가는 해당 물건의 시세이기도 함으로 유찰 받은 만큼 저렴하게 투자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있다. 유찰이 3회 이상 된 경매물건은 잘 투자하지 않는 편이다. 유찰이 많이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고 다소 복잡한 권리관계가 있을 수 있다. 초보자들은 그저 싼 값에 투자에 임하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두 번째는 경락잔금대출이다. 한 번쯤은 다 들어본 이 대출방법은 최대 80% 정도까지 대출이 나옴으로 소액투자 중에서도 소액투자가 가능한 토지투자방법이 되곤 한다. 하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한다. 투자자의 대출한도에서 크게 결정이 되는데 80% 전부가 대출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매월 이자가 부담될 가능성이 커 다시 경매로 내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역시 점점 높이고 있기에 금리는 추가로 인상될 수 있다. 자신에게 가능한 정도의 대출을 활용하기를 바란다.토지투자 시에는 또 일반거래가 힘든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땅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 땅을 외지인이 사들이기 위해서는 시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더불어 실수요면서 용도별로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하는 제약이 존재한다(농업용 2년, 주거용 3년, 축산용 3년, 등등). 하지만 경매로 땅을 낙찰받으면 이런 제약에서 자유롭고 거주지역, 거주 기간에 제한이 없어도 토지를 취득할 수 있으며 토지취득 후 전매제한 기한도 적용받지 않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이 있는 경매시장이지만 현재 토지경매 시장은 빈익빈 부익부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평화정전협상으로 경기도 북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대신 광주 같은 남쪽의 낙찰가율은 낮은 것이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어 분석하고 다가가면 좋은 토지를 얻을 수 있으니 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2018.06.02 I 문승관 기자
토지투자 시 더 가치 있는 호재는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투자 시 더 가치 있는 호재는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최근 뉴스에서는 이번 정권의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은 지역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이라고 말한다.최근 자주 받는 질문 중에 ‘호재가 있는 지역은 어디인가요?’다.아마, 이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신뢰성 있는 호재지역에 대해 정보를 얻고 싶어 질문했으리라 여긴다.사실 전국에는 개발계획이 존재한다. 개발계획은 지가상승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실상 호재가 없는 지역이 없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투자처가 존재하기 때문에 강의와 원고 속에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담기도 한다.초보투자자, 그중에서도 왕초보 투자자라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 같은 호재를 보더라도 ‘우선순위’를 매길 수 있다면 더 투자 시 선택에서 유용할 수 있지 않을까.첫 번째 비교 대상은 ‘철도 대 도로’다. 철도와 도로는 토지지가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다. 토지는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사람이 많이 드나들지 않는 곳은 온기가 없고 어둡다. 반면 사람이 많은 곳은 늘 밝고 따뜻하다. 철도와 도로는 이처럼 사람이 드나드는 연결통로이기 때문에 둘 다 지가상승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그럼 이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많은 지가상승을 일으킬까.과거에는 빠른 운송을 위해 고속도로의 중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경제규모가 커진 지금은 빠른 운송 이전에 다량 운송이 필요해졌다. 철도의 기능성이 커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단, 철도나 고속도로가 지나치는 곳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두 번째 ‘버스터미널 대 전철역’이다.첫 번째 비교에서 연장되는 호재 비교다. 과거에는 시외버스, 시내버스 정류장의 정차 여부에 따라 상권이 만들어졌다. 실제로 현재도 지방의 오래된 전통시장은 버스터미널 등 인근에 형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유는 불과 십수 년 전만 해도 서울 유학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사람들의 지역이동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철역사가 활성화하고 최근 수도권에서 강원도, 충청도 등으로 이어지는 연장선들이 만들어지면서 이런 지역이동의 제한이 사라졌다. 즉 현재는 버스터미널보다 전철역, 특히 지방의 역사 등이 만들어지는 곳을 주목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공장유입 대 인구유입’이다.만약 어떤 지역에 공장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경우와 인구유입이 높아졌다는 기사를 마주했다면 어떤 지역에 토지투자를 우선 고려하는 게 좋을까. 세부적인 것은 들여다봐야 하지만 공장의 규모가 국가산업단지라면 공장유입지역으로 우선 들여다보는 것이 좋다.이유는 공장은 사람이 없는 지역에 만들어지기 마련인데 국가산업단지처럼 대규모로 조성되는 경우 결국 그 산업단지에서 일할 근로자를 유입시킨다. 다시 말해 인구유입이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는 곳은 이미 토지지가가 많이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인구도 귀촌 인구인지, 연령대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가능한 노동력이 풍부한 젊은 청년인구유입이 많은 곳이 투자가치가 높다.위에서 말한 호재들이 한곳에서 보인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호재지역이다. 물론 이때는 거품이 얼마나 끼어 있는지 그중에서 투자가치가 있는 토지인지 확인은 필수다. 누누이 말했지만 내 눈에도 좋은 곳은 누가 봐도 좋은 곳이다. 다만 이번 글을 쓴 이유는 스스로 투자지역 선정이 어려운 경우 이런 식으로 호재의 상대적 투자가치 순위를 매기다 보면 지역 선정 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호재는 많다. 다만 가치 있는 호재를 찾는 노력을 생략하지 말아야 한다. 더구나 자신의 목표가 토지투자 후 오랜 시간 묵혀두는 투자가 아니라면 말이다.
2018.05.26 I 문승관 기자
신도시 성장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신도시 성장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최근 뉴스에서는 이번 정권의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은 지역이 분당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의 집값잡기로 인해 반사이익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반듯이 지난 1년이 아니더라도, 분당은 최근 신도시 중에서 가장 신도시의 완성단계에 접어든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신도시. 신도시의 성장에 따른 부동산 전략이 따로 있는 것일까?과거 몇년전까지만 해도 분당에 상가 공실률이 높다는 둥, 판교 미분양이 심하다는 둥의 기사를 본것 같은데, 어느새 그 몸값이 오른걸 보면 분명 투자라는 것에는 타이밍이 존재한다. 언론에서 “지난해 00%증가”라는 말을 했을때에는 이미 최고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때 들어가면 큰 차익을 보기가 힘든데 신도시 성장에 맞춘 부동산투자전략에 대해서 알아보자.신도시조성 계획단계<응답하라 1988>시리즈를 본 독자들이 있는가? 극중 성동일은 마지막회에서 판교의 땅을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판교 땅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시청자들은 ‘제대로 투자했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성동일이 투자를 했던 1990년대 초는 판교에 신도시 개발계획이 있었을뿐 허허벌판이었다. 극중 1997년에 판교의 토지가격은 평당 70~100만원 사이였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평당 350만원대에 거래되며 초대박을 이루었다. 더불어 2003년말부터 국토부의 토지보상이 이루어졌는데 토지보상금만 1인 평균 8억대라고 한다. 즉, 신도시 조성 및 계획단계에서는 토지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도시 조성단계이때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나뉘어 구체적인 구획정리가 이루어지고, 눈으로 확연히 보일만큼 많은 공사판이 되어간다. 이때 상가 및 아파트에서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에 들어가는 것은 다소 어리석은 짓이다. 유입인구량이 얼만큼 존재하는지 신도시에 어떤 공공기관 및 주요시설이 들어올지, 언제부터 활성화되는 지를 확인하여 들어서야 한다. 그렇다면 이때는 어떤 타이밍일까? 이미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지금이 토지의 몸값이 높을때다. 특히나 해당지역이 서울중심지가 아니라 주변에 이렇다할 주거시설이 없는경우에는 유입인구의 성질에 따른 투자에 따라 공사진행 근로자들으 주거형태 부동산이나,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들어서는 공공기관 인구에게 필요한 근린시설투자를 진행하는것이 좋다. 신도시 완공 직전단계아파트 등의 건물이 완공되어있으나 공실이 많다. 자칫 유령도시로 보일만큼 사람보다 빈건물이 많다.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한다면 해당신도시가 경제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곳인지, 주거위주의 신도시가 될 것인지를 파악이 계획단계에서 이미 파악이 되었어야 한다. 완공직전은 너무 서두르게 상가, 사무실, 건물, 오피스텔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공실률을 해결하지 못해 급매, 경매, 공매 등으로 넘어가 버린 부동산이 많은 시기기 때문이다. 한편 경제활동과 주거가 함께 일어나는 곳은 안정화가 되면서 고정수익이 발생하는 상가, 사무실 등에 투자할 수 있으나, 말그대로 배드타운(bed town)의 경우에는 오피스텔 등의 수요는 많지 않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도시의 조성방향에 맞는 수익형부동산을 미리 분양받기에는 이시기를 잘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이 좋다.신도시 완공후 단계본격적으로 부동산투자 타이밍은 크게 갈린다. 완공 후 활성화까지 2~3년이면 주거,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도 줄어들기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이루어진다. 보통 신도시조성과 더불어 교통망이 함께 개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교통호재 중심지부터 활성화가 일어날 것임으로 수익형부동산 투자가 이루어지면 좋다. 토지의 경우에는 더욱 도시성장이 일어날 것인지를 염두해 보아야한다. 도시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가능한 인접지역의 계획관리지역 등에 투자하면 신도시 확장시의 반사이익이 크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확대해석하는 경우에는 호재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음으로 최대 3km이내의 토지를 주목하는 것이 좋다.위의 신도시성장에 따른 부동산전략은 아주 기본적이고, 큰 변동사항이 없을경우의 전략일 뿐이다. 인생사가 그러하듯 변수는 존재하고, 각 부동산의 성질이나 환경에 따라 전혀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필자가 이 성장과정을 이야기한 이유는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이라는 것을 말해주고싶어 상당히 단순화 한 것임을 염두하여 알아두길 바란다.
2018.05.22 I 문승관 기자
악질 기획부동산의 특징과 예방법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악질 기획부동산의 특징과 예방법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얼마 전 제주에서는 사상 최대의 기획부동산 사건이 밝혀졌다. 200억대의 피해액과 피해자는 1000여 명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역대 최대 기획부동산 사건이라고 알려졌다. 경찰이 난항을 겪고 있는 부분은 피해자 중에는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설득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이다. 짧은 뉴스였지만 피해자들의 참담한 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이번 칼럼의 제목을 ‘악질 기획부동산’이라 정해놓은 것은 사실 ‘기획’이라는 단어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기획부동산의 부정적 이미지는 그간 그들을 뒤따르던 각종 수식어 때문이다. 기획부동산을 이용하더라도 정말 제대로 된 땅이거나, 불만족스럽지 않은 안전한 공동투자 방식을 이용해 투자자들은 솔직히 자신들이 결국에는 기획부동산을 이용했다고 전혀 생각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성공사례는 적고 피해사례가 더 많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렇다면 악질기획부동산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마케팅을 펼치는지 알게 된다면 ‘피해사례’에서 한 발자국 멀어질 수 있지 않을까.우선, 제주도 기획부동산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이들은 ‘다단계’의 특성을 보인다. 해당 회사에 취직한 직원이 1차로 토지를 사들인 후, 2차로 지인 등을 소개해 투자를 권유한다. 그리고 이들이 또 다른 지인을 이끌어 올 수 있도록 하는 다단계의 형식인 셈이다.투자자들을 모집할 때 전화로 입금을 유도한다든지, 회사 내방 요청 시 1회 방문에서 끝을 내려고 한다. 요즘은 상대적으로 경계심 많은 투자자가 많아 전화계약을 피하기 때문에 강남 테헤란로에 근사하게 차린 사무실로 투자자를 안내하는데(사실 사무실이 있어 보이고 없어 보이고는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방문한 투자자에게 곧장 계약을 유도하는 것이다. 만약 지번도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냥 나와도 될 듯하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쉬운 일은 아니다.원래 눈뜨고 코 베는 법이다. 잔뜩 경계해도 마음먹으면 눈, 코, 입을 다 베어 갈지 모르는 노릇이다. 그러나 손 놓고 당하기만 할 수는 없다. 적어도 이 칼럼을 읽거나, 필자의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단 3가지는 지키어 투자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첫째는 기획부동산에서 말하는 개발 호재가 확실하냐는 점이다.그나마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개발 호재도 주의해야 하는 시점인데 고급정보라고 하며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렇게 고급정보를 왜 나에게까지 알려주는지’를 의심해 봐야 한다. 둘째는 개발 호재가 확실하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다. 내가 투자할 땅이 투자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즉, 주변이 아무리 좋아진다고 해도 도로 없는 땅은 비싼 맹지일 뿐이다. 또, 투자하려는 곳에 어떤 형식으로 투자하게 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필자가 여러 번에 걸쳐 지분투자를 조심하라 하는 것은 자칫 부동산을 마음대로 개발하기도 어렵고, 개별등기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지분을 다시 투자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개발 호재가 확실하고 투자가치가 있는 땅이라고 한다면 ‘시세확인’은 필수라는 점이다.아무리 좋은 땅이라고 해도 시세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비싸게 사면 무슨 이득이 있단 말인가. 투자라는 것은 결국에 이익을 얻기 위함인데, 내가 비싸게 사는 것인지 아닌지를 확인하지 않는다면 투자한 금액까지 시세가 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의 시간은 길어지고 결국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적어도 이 3가지를 마음에 문신처럼 새기고 실제로 현지를 찾고 현지 부동산의 시세도 알아보며 호재의 분위기가 어떤지를 알고 투자하는 것과 그 어마어마한 인맥만 믿고 투자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악질 기획부동산을 피하고 싶다면 자신이 꼼꼼해지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2018.05.19 I 문승관 기자
강남 고가주택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
  • 강남 고가주택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강남의 고가주택은 가액 기준이 없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으로 등록해야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임대료를 연 5% 넘게 올릴 수 없는 상한 제한을 지키고 3개월 안에 구청에 등록해야 합니다.”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다주택자 규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게 임대사업자”라고 강조한 후 임대사업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각각의 요건과 세제 혜택을 정확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대주택 유형별 등록 요건 등 따져야안 세무사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따라오는 단점이 크게 다섯 가지”라며 투자 여력을 따라 결정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의무임대기간 준수 탓에 양도시기 조절이 어렵고 △임대소득 종합소득세 부담이 커지며 △임대료 인상률 5%를 지켜야 하고 △건보료 부담이 늘고 △행정협조사항이 많아지는 것 등이다.그는 “3주택 이상 월세와 전세금은 2000만원까지 분리과세하고 세금은 약 연 30만원”이라며 “종합소득세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연간임대료 상한 5% 준수해야 한다고 하는데 현재 5%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갭투자자는 5% 상한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니 각자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현행 소득세법상 장기임대주택과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은 의무 임대기간과 등록 가능한 주택의 면적 기준, 가액 기준 등은 물론 세제 혜택도 제각각이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예를 들어 소득세법상 사들여 취득한 장기임대주택은 가액(수도권 임대 개시 당시 기준시가 기준)이 6억원 이하이고 10년을 임대해야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적용받아 양도소득세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반면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은 별도의 가액 기준이 없는 대신 주택 면적이 국민주택 규모 이하여야 한다. 이런 요건을 만족하는 주택을 8년 이상 임대하면 양도세 50%, 10년 이상 임대하면 70%를 깎아준다. 내년부터는 8년 이상 임대해도 양도세 70%를 감면하도록 공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땅 투자는 3·3·3 법칙”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은 ‘토지투자 3·3·3 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땅 투자는 3·3·3 법칙을 기본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전 소장이 강조한 3·3·3 법칙은 △3년 이내 수익이 나고 △3km 이내 호재가 있는 지역을 선정해 △3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전 소장은 “토지 투자를 시작한다면 지나친 단기와 장기 투자를 피하라”며 운을 뗐다.전 소장은 “토지 투자는 3년 안에 수익이 날 만한 지역을 찾아야 한다. 만약 2년 미만 투자를 계획한다면 중과세 부담이 커져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소장이 중요하게 살피는 점은 ‘투자지역의 3km 이내 국책사업의 호재가 있는가’다. 전 소장은 “아무리 좋은 땅을 갖고 있어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문제”라며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주변에 국책 사업이 있는 지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만약 역세권을 투자한다면 대형역사는 3km 이내, 간이역은 1km 이내로 도로 투자 시에는 나들목(IC) 인근 3km 이내라고 설명했다. 토지 매수 방법으로는 경매와 공매, 급매의 장단점을 고려해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그가 올해 유망 투자처로 꼽은 지역은 안성·용인·새만금·당진·제주 등 총 5곳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 연구소 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 2018’에서 ‘토지투자 3·3·3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는 2014년 첫 막을 올린 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재테크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 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로 올해는 11일 서울, 18일 부산에서 주식·부동산·절세 등 실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8명의 분야별 투자고수가 그들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한다.◇“3년 후 부동산 상승장 온다”“올해 부동산 시장은 상승이 어렵지만 2020년부터 2022년 다시 상승세가 올 것입니다.”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2008년 고점을 찍은 이후 10년을 맞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고점을 찍고 추세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많지만 2~3년 후 다시 상승장이 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부산이 2009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009~2011년 오르다가 12년에 꺾인 뒤 2013~2016년이 다시 상승하고 최근에 와서 주춤한 형태”라며 “기복이 약간 있지만 상승장이 거의 7~8년 정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경기주기가 바뀔 것이라 보는 데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참여정부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다. 곽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규제정책 입안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바 있다.곽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지방선거다. 상반기 이뤄졌어야 할 대규모 분양이나 재건축 이주시기, 개발계획 발표들이 지방선거 이슈에 묶여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현재 강남권 전세가 떨어진 이유는 재건축 이주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서초구나 송파구 등은 상반기 이주 물량이 하반기로 몰렸다. 서초나 송파의 전셋값 하락세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아울러 5~6년 동안 수요가 증가할 부동산으로 비역세권·구축·중대형·재개발 부동산으로 꼽았다. 현재 역세권·신축·소형·재건축 중심의 형성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정반대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이다.◇‘5G·가상화폐’에 투자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정보통신(IT) 혁신주로 ‘5세대 이동통신(5G)’과 ‘가상화폐(암호화폐)’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명 전문가는 IT 혁신주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를 우선 꼽았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기존 4세대 이동통신(4G)으로는 용량이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를 위해서는 결국 5G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그는 “올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키워드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스마트홈, 로봇 등이 제시됐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5G”라고 강조했다.그는 5G 시대를 앞두고 IT 혁신주로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케이엠더블유 등 세 종목을 추천했다. 아울러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IT 혁신주로는 △드림시큐리티 △씨티엘 △위지트 등 세 종목을 제시했다.※특별취재팀 금융부 문승관 차장, 김경은 박일경 박종오 전재욱 전상희 기자, 사진부 방인권 기자
2018.05.14 I 전재욱 기자
부동산 갭투자는  무엇인가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 갭투자는 무엇인가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단어인 갭투자는 ‘Gap’에서 나온 말로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금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후 집값이 오르면 매도해 그 차익을 얻는 것으로 저평가됐던 지역에서 주로 많이 이용되고 현재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다.꽤 영리한 투자방법이라고 생각되는 이 갭투자는 주로 아파트 투자에서 많이 이용돼왔다. 2~3년 전만 해도 아파트는 그 몸값이 계속해서 치솟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바로 그 차익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필자의 지인은 천안아산역 인근 30평대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집값이 전세값보다 떨어지는 바람에 주인이 대출을 받아 전세값을 돌려줘야 하는 처지라고 했다.갭투자의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아파트에 투자 시에는 소액의 1~2인 소형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이다. 여기서 소형의 기준은 20평형 미만이다. 서울에서는 작지만 비싼 6~7억원대 아파트도 많이 보이는데 이런 아파트는 수요층이 적고, 차익이 많이 생기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또 1억원 이하의 소형아파트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집 상태가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또,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 이상인 것이 좋은데 이때 전세가가 급등한 아파트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전세가는 완만하게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이 좋고, 차라리 월세 수요층이 많은 곳일수록 전세를 놓으면 공실 없이 귀한 매물이 되어 인기가 높다.갭투자라면 수도권은 시내중심지, 지방 소형아파트는 주변에 다른 아파트 공급 계획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방아파트는 현재도 많은 미분양사태를 이끌고 있는데, 첩첩산중 미분양인 이곳에 또 다른 아파트가 공급되면 갭투자는 어려워진다고 볼 수밖에 없다. 특히 산업단지. 그중에서도 국가산업단지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야만 끊임없는 수요가 발생한다. 반대로 산업단지가 없는 지방은 인구유입이 거의 없어 그 아무리 잘 만든 소형아파트라도 인기가 없기 마련이다.그러나, 최근 정부의 집값을 잡기 위한 규제정책으로 매매 자체가 올스톱되면서 갭투자의 위험성이 커진 상태다. 지금은 과거 갭투자의 시장여건과는 거리가 생겨버렸기에 차라리 정부의 임대주택사업자를 활용해 세제혜택을 받으며 월세를 얻는 편이 도움될 수 있다. 즉, 분산투자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면 갭투자 보다는 토지나, 오피스텔 등을 활용한 월세투자를 집중적으로 고려해 봐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자. 영리한 투자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을 의미한다.
2018.05.13 I 문승관 기자
싸게 땅 사는 법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싸게 땅 사는 법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땅 투자를 간단히 설명하면 싸게 투자해서 비싼 값에 파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 비싼 값의 기준이 어딘지 알 수 없기에 투자 시 남들보다 싸게 투자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부동산투자를 할 때 가장 먼저 알게 되는 것이 경매나 공매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투자하는 방법의 대표적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런 경공매도 자주 들여다보지만 급매나 지인들의 도움도 많이 받는다. 다음은 싸게 땅 사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열거한 것이다.◇작은 땅보다 큰 땅사과를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한 박스로 사는 것이 저렴하다. 땅도 마찬가지다. 큰 땅이 작은 땅보다 평단가로 따지면 저렴하다. 100평을 살 때 평당 40만원 하는 땅도 1000평을 살 때는 30만원으로 내려 잡을 기회가 쏠쏠하다. 물론 투자금이 부족할 때에는 공동투자로 접근하는 방법도 존재한다.◇현금의 위력을 체험하라땅을 파는 사람들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지인은 이런 매도자의 상황을 파악해 계약 시 일부러 현금다발을 들고 간다고 한다. 이 편리한 세상에 핸드폰만 있으면 간단하게 계좌 이체할 수 있는데 뭣 하러 위험성을 알고 현금을 들고 가느냐 묻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현금다발이 내뿜는 위력은 대단하다. 현금을 쌓아놓고 계약을 하려 하면 원래 매도가 보다 만원, 이만원이라도 뺄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건물이 있는 토지를 사라시골에 이따금 나오는 토지 중에는 시골집을 끼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 가격이 주변의 비슷한 조건의 토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오히려 잘 나가지 않는다. 이유는 건물을 철거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심하게 폐가가 된 건물을 철거해야 하지만 건물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약간의 손만 거쳐도 활용 가능한 건물이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면 땅값으로 건물까지 얻게 되는 것임으로 해가 될 것은 없다.◇흠이 있는 급매물을 골라본다푹 꺼진 땅이나 경사가 심한 땅은 보기에도 썩 예쁘지가 않아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기 쉽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단가가 떨어지는데 이런 흠을 고칠 수 있는 능력과 방법이 있다면 나쁘지 않은 투자처가 된다.
2018.05.12 I 문승관 기자
“개발지역들 중간에 낀 땅 주목해야”
  • [2018 웰스투어]“개발지역들 중간에 낀 땅 주목해야”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토지투자 3·3·3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들 사이 중간에 끼어 있는 땅을 주목해야 합니다. ‘천안-아산’처럼 도시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투자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8000만원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이유입니다.”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토지투자 3·3·3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전 소장은 충남 당진시를 추천했다. 토지가격이 세종특별자치시의 반값인 당진이 향후 10년 뒤에는 세종시와 거의 같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당진 현대제철, 송산 제2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등이 주요 호재다. 특히 석문 지역을 주목했다. 당진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라는 이유에서다. 이 지역은 평당 100만원대로 싼 곳이 80만원대 수준이다.전 소장은 합덕역 인근도 꼽았다. 합덕역이 들어서기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지금이 투자하기 좋다는 의견을 내놨다. 평당 50만원대에서 투자 가능 지역이라는 것. 이처럼 당진 지역이 유망한 부동산 투자지역으로 분류되는 데는 앞으로 인구유입이 꾸준할 것이란 점도 작용했다. 당진은 오는 2030년까지 50만명에 달하는 인구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새만금도 저평가된 지역으로 꼽힌다. 전 소장은 “집을 지을 수 없는 절대 농지는 투자하면 안 된다”며 “새만금에서 개화면이 좋고 줄포를 넘어가도 땅값이 많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변산, 격포는 새만금 호재와 거리가 멀다는 것이 전 소장의 판단이다.경기도 용인시 역시 추천 지역으로 거론됐다. 용인은 서울 진출이 매우 용이한 수도권 지역이 가까워서 안성보다는 1.5배 비싸다. 특히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있고 인터체인지(IC)가 두 군데나 들어와 향후 3~4년간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이 전 소장의 평가다.전 소장은 “평당 80만원 내외로 원삼, 백암 등이 저평가돼 있다”며 “다만 모현은 비싸 피하라”고 말했다. 오는 2035년까지 150만명 인구를 목표로 광역시급으로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도 용인의 강점이다. 지난해 인구가 100만명을 넘어간 용인 지역은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KCC 마북연구단지 증설 예정, 용인 의료복합산업단지 조성, 에버랜드 확장계획(2025년), 약 1630억원 규모의 아모레퍼시픽 뷰티산업단지 조성(2020년 준공), 용인테크노벨리 조성 예정(2019년), 용인역삼도시개발사업지구 본격 조성(2021년), 판교·이천·동탄 등과 접해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새로 개통되는 도로가 많은 만큼 IC 인접지를 눈여겨 봐야하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전 소장은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제주도는 동·서·남·북 4곳이 다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한림, 한경, 대정 등이 위치해 있는 서쪽을 선호한다”면서 “동쪽 지역은 제주2공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많이 오른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제주는 상수도를 끌어들이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지역이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한편,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는 지난 2014년 첫 막을 올린 이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재테크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로 올해는 이달 11일 서울, 18일 부산에서 주식·부동산·절세 등 실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8명의 분야별 투자고수가 그들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한다.
2018.05.11 I 박일경 기자
"땅투자의 기본, 3년·3km·3000만원"
  • [2018 웰스투어]"땅투자의 기본, 3년·3km·3000만원"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 연구소장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토지투자 3·3·3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땅 투자는 3·3·3 법칙을 기본으로 합니다.”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은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토지투자 3·3·3 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전 소장이 강조한 3·3·3 법칙은 △3년 이내 수익이 나고 △3km 이내 호재가 있는 지역을 선정해 △3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전 소장은 “토지 투자를 시작한다면 지나친 단기와 장기 투자를 피하라”며 입을 뗐다. 전 소장은 “토지 투자는 3년 안에 수익이 날 만한 지역을 찾아야 한다. 만약 2년 미만 투자를 계획한다면 중과세 부담이 커져 피하는 것이 좋다”며 “단 10년, 20년 묵히는 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소장이 중요하게 살피는 점은 ‘투자지역의 3km 이내 국책사업의 호재가 있는가’다. 전 소장은 “다른 투자상품에 비해 토지는 환금성(유동성)이 떨어진다. 아무리 좋은 땅을 갖고 있어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문제”라며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주변에 국책 사업이 있는 지역을 추천한다. 호재로부터 가까울수록 투자가치는 올라가지만 이미 지나치게 비싼 가격대로 형성돼 있을 수 있기 때문에 3km 이내 지가상승 영향권에서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만약 역세권을 투자한다면 대형역사는 3km 이내, 간이역은 1km 이내로 도로 투자 시에는 나들목(IC) 인근 3km 이내라고 설명했다. 전 소장은 호재 지역이더라도 용도지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자연녹지의 경우 건축 시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 제한이 20%이기 때문에 100평을 보유하더라도 활용가능한 지역은 20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 소장은 “토지 투자는 다른 투자와 달리 작은 비용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신문, 뉴스에 나왔다면 이미 거품이기 때문에 평당 40만~50만원 등 저평가된 지역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토지 투자에 지나친 욕심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전 소장은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말은 누구나 알지만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다. 4~5년 투자기간 내 목표수익률을 정해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제때 사서 파는 것이 중요하다”며 “5년 내 2배 이상의 수익률을 원한다면 토지보다는 주식 등 다른 재테크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토지 매수 방법으로는 경매와 공매, 급매의 장단점을 고려해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투자자가 대출을 통한 매수를 계획한다면 경매를 고려할 만 하다. 전 소장은 “경매를 하면 매매가의 80%는 대출이 나온다. 적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것이 경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소장은 “다만 경매가 대중화되면서 좋은 땅의 경우엔 최소 10명 이상과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쟁률을 낮추기 위해선 공매가 낫다는 것이 전 소장의 설명이다. 그는 “공매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아 경쟁률이 낮다”며 “다만 권리분석(입찰하는 부동산의 권리 상태를 파악하는 작업)은 스스로 해야 한다. 만약 혼자 공부가 어렵다면 이름있는 경·공매 컨설턴트와 같이 진행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급매는 저렴한 가격에 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지만 정보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단점이다. 이에 전 소장은 “토지는 매물이 귀하기 때문에 부동산과 달리 정보 공유가 잘 안된다”며 “현지 토박이 부동산을 찾아가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조언했다.그가 올해 유망 투자처로 꼽은 지역은 안성·용인·새만금·당진·제주 등 총 5곳이다. 전 소장은 “토지 투자는 한 곳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며 “특히 한 지역이 유망하다고 하더라도 면 단위로 세세히 살펴봐야 한다. 시나 군의 13개 면이 있다면 이 가운데 투자 가치가 있는 곳은 2~3면에 불과하다”고 당부했다.
2018.05.11 I 전상희 기자
사람을 활용한 토지투자정보 얻기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사람을 활용한 토지투자정보 얻기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토지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토지투자정보를 찾는 일이다. 이 투자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대게 몇 가지 방법이 활용된다. 1. 부동산을 찾는다 2. 책을 산다 3. 사람에게 물어본다.특히 3번은 부동산투자경험이 있는 지인, 유·무료 세미나에서 알게 된 전문가 등으로 구분되는데 참 신기한 것이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 중에서도 한두 번 투자해본 지인의 말을 심각할 정도로 잘 믿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전문가의 말보다 말이다.전문가의 말이 모두 100% 맞을 수는 없고 그 사람이 전문가인지 사기꾼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이 모든 현상은 제대로 된 사람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토지투자정보라는 것은 사실 많은 루트를 통해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심리는 내가 직접 움직이고 만나고 들은 정보에 더욱 신뢰감을 갖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그 정보를 주는 사람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선거철 정치인의 공략을 잘 살펴라‘정치인을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가 적지 않다. 맞다. 정치인 한 사람의 의견을 모두 믿어서는 안 된다. 지역예산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을 허무맹랑한 개발사업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리가 없다. 이것이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두고 정치인의 공략을 잘 살피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만약 다른 지역의 토지투자정보를 얻고 싶다면 해당 지역의 선거공략을 잘 한번 살펴보자. 당선된 자는 지역발전을 위해 내세운 자신의 선거공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는 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한 지역의 대표가 됨으로써 가져오는 개발사업과 지역부흥에 관련한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다.◇기획부동산에 상담만 받아라기획부동산에 넘어가라는 소리가 아니다. 어디든 상담은 무료로 해주는 곳이 많다. 물론 상담 후에 계속 적으로 연락은 올 것이다. 계약하라고 말이다. 하지만 기획부동산이 어떤 지역의 땅을 파는 경우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는 실제 진행될 개발계획에 대한 깨알 같은 정보가 바탕이 되므로 정보는 정보대로 취득하고 발품을 판다면 분명히 도움이 된다.◇지역주민에게 정보를 모아라그러나 토지투자정보에 관한 내용은 아무나 알지는 못한다. 막상 동네 사람들은 눈에 띄는 공사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무덤덤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몇몇 지역 주민은 이런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기도 하다. 대표적으로는 시골의 이장이 대표적이다. 이장이라고 하면 그저 한 마을을 대표하는 사람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지만 생각보다 이장의 힘은 막강하다. 누구의 집안 토지가 급매물로 나올 것인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고 때로는 주선을 해주기도 한다. 또 이장의 한마디에 지주와 투자자 간의 밀당 역시 줄어드는 경우도 허다하다.비슷한 사례로 토박이 부동산사장들은 주변의 개발변화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어 직접 내려가 얼굴을 마주 보고 상담해보는 것도 좋다. 현지에 내려가서는 택시기사와도 말을 섞어보면 좋은데 택시기사는 해당 지역의 곳곳 지리를 잘 알고 있어 네이버 로드뷰로는 확인할 수는 인구수요와 교통편, 지역적 호재에 대해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요즘 같은 때에는 인복이 많았던 유비보다 개인적 능력이 뛰어났던 조조 같은 사람을 원한다고 한다. 하지만 토지투자에서 사람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토지투자정보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2018.04.28 I 문승관 기자
돈 되는 임야는 따로 있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돈 되는 임야는 따로 있다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땅 투자 시 가장 저렴한 지목은 무엇일까. 바로 임야다. 그다음으로 전, 답, 대지의 순으로 가격이 오르는데 가성비로 따지면 임야보다 농지(전·답)의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이 상식이다. 평단가도 낮은 임야가 오히려 부담스러운 투자처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임야투자 시에는 규모가 크고 개발할 수 없을 산세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토지의 경사도에 따라 추가로 땅을 예쁘고 고르게 만드는 정지작업비용이 필요하니 쉽게 볼 일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초보투자자나 첫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임야에 용감하게 도전하고 술잔을 기울이는 경우도 많다.이런 임야지만 땅을 사고팔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면 임야의 몸값이 가장 높은 시기는 언제일까. 바로 여름이다. 여름은 산의 전성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울창하고 웅장하다. 이러다 보니 투자자들은 한껏 멋을 부린 임야의 위용에 좋은 기운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투자를 서두른다. 이는 필자가 임야 땅 투자할 시 겨울에 확인하라는 말과 일치하는데 묘나 응달 등 뼈대를 확인할 수 있어서다. 즉, 투자자는 겨울이나 초봄에 산을 보고 매도자는 여름에 파는 전략이 필요하다.앞서 초심자들이 첫 땅 투자를 임야에 도전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투자금 대비 넓은 평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5000만원을 투자한다 했을 때 농지를 100평 구매할 수 있다면 임야는 최소 그 배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얼마가 개발가치가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 채 투자금 대비 평수를 따지게 된다. 그럼에도 임야에 투자하고 싶다면 낮은 산을 골라야 한다.얼마나 낮아야 하냐면 ‘능선’을 예로 들어보겠다. 산을 가장 아래에서 정상까지 단계별로 층을 나눈다. 10개의 능선으로 나누는데 산세가 험할수록 투자가치는 낮다. 설악산, 금강산이 그런 곳으로 나라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때문이다. 투자가치가 있는 능선은 5부 능선 이하의 곳이어야 한다. 이런 곳은 차가 들어갈 수 있고 작은 개울도 있다. 또, 5부 능선 이하 중에서도 인근 주요 도시에서 1시간 거리가 적합하다.1, 2부 능선은 산의 입구로서 농업, 상업지, 중소기업 창고, 음식점 등으로 활용된다. 서울 내 위치한 산 근처에만 가도 보이는 각종 농원을 떠올리면 쉬울 것이다. 3, 4부 능선은 펜션이나, 전원주택, 골프장 등으로 활용된다. 적어도 초보투자자들은 목적 없이 이 이상 되는 임야를 투자하지 않기를 바란다. 5부 능선 이상부터는 산장, 휴양시설을 비롯해 산 높이와 도로의 유무 등에 따라 변수가 다양하게 존재한다.임야투자를 사람에 비유하자면 무뚝뚝하지만 알고 보면 속 여리고 정 많은 우리네 아버지 같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다가서기까지는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겉모습으로 지레 겁을 먹거나 주변의 소문을 들었을 때 가까이하고 싶지 않지만 그 실상은 얻는 것이 더 많기도 하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산의 정기라는 것을 무시 못할 것이 ‘00 땅을 산 뒤에 일이 잘 풀리더라’ 하는 땅 투자도 임야인 경우도 많다.다시 말해 분명히 까다로울 수도 있는 임야투자, 여유가 있다면 시간을 들여 이 산 저 산을 다녀보며 산세를 읽은 뒤에 천천히 배우자를 찾듯 투자에 다가가 봄도 나쁘지 않다.
2018.04.21 I 문승관 기자
 내 땅 잘 파는 법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 내 땅 잘 파는 법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한동안 유명했던 광고 중에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네”라는 문구로 화제를 모았던 광고가 있다. 이후에 해당 상품 매출이 크게 올라 시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아무리 좋은 땅이라고 하더라도 잘 안 팔리면 그것이 문제다. 특히나 토지처럼 부동산은 환금성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심적 여유가 필요한데 금지옥엽 같은 내 땅을 잘 파는 법에 대해 살펴보겠다.◇넓은 땅은 분할하고 좁은 땅은 합쳐라매수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평수는 무엇일까. 대략 100(330.6㎡)~200평(661.2㎡)대의 토지다. 집을 짓거나 농사를 지었을 때를 생각하면 100평대가 무난하다. 너무 덩치가 크면 커진 만큼 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매수자들 역시 대중적인 투자자가 아니라 개발 등의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들로 나뉘어 매수자를 찾기 어려워진다.또 모양이 이상한 땅은 합쳐서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 되파는 게 더욱 나을 때도 있다. 내 돈을 들여 판다는 것이 일반 매도자에게는 이해가 안 될 수 있지만 어차피 안 팔릴 땅이라면 계속 쥐고 있으니 차라리 성형시켜 조금이라도 남긴 후 파는 편이 좋다는 의미다.◇가설건축물을 지어두자농막 같은 게 가설건축물에 해당한다. 컨테이너 같은 가설건축물이 무슨 효과가 있냐는 의문도 생긴다. 경관이 좋은 곳은 가설건축물을 별정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을 대신 해주기 때문이다. 가설건축물은 신고만으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있으니 잘 활용하면 쓸모가 있다라. 단, 지저분해 보여서는 안 된다. 일전에 가설건축물을 실제로 농기구나 비료 포대 등을 넣어놓는 창고로 사용하면서 가설건축물 앞에 포댓자루와 각종 쓰레기가 모여 있는 것을 내버려둔 경우가 있었다. 이는 기껏 가설건축물 활용에 대한 이점이 아니라 미관상 단점으로 보여 오히려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급하면 땅값을 깎지 말고 수수료를 더 줘라만약 매도자가 너무 급하여 토지를 팔면 하루하루가 그렇게 급할 수가 없다. 몇 번이고 부동산에 연락하는데 이 경우 부동산에서 하는 말은 ‘금액을 낮추는 게…’라는 답으로 되돌아올 뿐이다. 결국 마음급한 매도자는 금액을 낮추게 된다. 자, 그럼 이렇게 해보자. 예를 들어 100평에 3000만원 땅으로 팔려면 부동산에서는 500만원은 낮춰야 한다고 할지 모른다.그러느니 차라리 3000만원에 팔아주면 200만원을 수수료로 더 주겠다고 얘기해보라. 부동산에서는 눈에 불을 켜고 매도자의 땅을 팔아주려 노력할 것이다. 이것이 돈의 힘이다. 내 땅을 잘 파는 것이야 말로 제대로 된 땅 투자의 마지막 여정이다. 잘 사고 잘 보유하고 있으면 뭘 하는가. 결국 팔렸을 때 제 몸값을 다하는 게 땅의 특성이다.세상은 잘 깎아서 저렴하게 사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 이득을 취하는 길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2018.04.07 I 문승관 기자
 요즘 핫한 부동산 P2P 투자해도 될까?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 요즘 핫한 부동산 P2P 투자해도 될까?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P2P 요즘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P2P라는 단어는 젊은 시절 만화책이나 영화를 공유사이트를 통해 개인 간 공유하고 내려받을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프루나, 당나귀 등이 존재했던 시절이 있었다. 현재는 P2P라고 하면 이런 파일 공유 사이트가 아니라 재테크의 바람이 더욱 거세다.한 마디로 재테크로서 P2P는 개인 간 거래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일종의 대부사업이라고 일축할 수 있겠다. 뭔가 복잡할 것 같지만 내막은 간단하다. 최근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인터넷 플랫폼이나 SNS를 통해 후원이나 투자 등의 목적으로 개개인에게 자금을 모으는 것이다. 최근 평창 올림픽에서 인상적이었던 피겨 아이스 댄스의 ‘민유라-겜린’의 후원금이 이런 크라우드 펀딩으로 통해 모이기도 했다.이 ‘크라우드 펀딩’에 기술의 발달로 ‘핀테크’가 도입이 된다. 핀테크는 기술가 금융이 융합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카드 없이 물건을 사는 기술을 떠올리면 쉽다. 예를 들어 삼성 페이 등의 기술 말이다.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현재의 P2P는 ‘크라우드 펀딩(투자형)+핀테크’가 합성됐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필자가 P2P를 대부사업의 일종이라고 말한 데에는 자금이 필요한 개인이 개개인에게 자금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부분의 P2P시장은 대부업과 인터넷통신업이 함께 등록이 돼있다. 사이트들은 말 그대로 ‘플랫폼=장소’를 제공하는 사이트고 그 근본은 자금을 빌려주는 대부업에 속하기 때문이다.특히 P2P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부동산투자’다. 초반에는 자금이 필요한 개인에게 투자하는 형식이었지만 토지 등의 구입으로 자금이 필요한 단체가 P2P사이트에 자금을 구하기도 하고 NPL, 건축회사 등에서도 이 P2P창구를 이용하고 있다.평균 상가투자 수익률이 5~6%대라고 볼 때, P2P는 15%의 수익률로서 많은 투자자의 구미를 당길 수밖에 없다.자금이 필요한 개인과 돈을 빌려주는 개인, 그리고 돌을 빌려준 개인은 자금이 필요한 개인이 약속한 이자를 수익률로 얻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 상당한 의견이 엇갈린다. 이유는 △아직 자리 잡지 못한 불안전한 시장이라는 점△P2P를 통한 손실은 투자자가 모두 책임져야 한다는 점△금융감독원의 예금자보호법 같은 보호체계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즉, P2P부동산 투자는 초고위험, 초고수익률을 내는 새로운 재테크장이다.이를 두고 ‘하지 마라’, ‘해라’고 제시할 수 없다. 실제로 높은 위험성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코 P2P부동산 투자는 초보자의 영역은 아니다. 플랫폼업체가 제공하는 감정평가 역시 투자자가 직접 다시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플랫폼업체는 ‘제안’을 하는 곳 일뿐 손실에 대한 그 어떤 책임을 지지 않는다.실제로 필자가 여러 P2P강의를 수강생으로서 참여해본 결과 대부분 투자를 많이 해봤고 이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상당한 재력가들이 대부분이었다. 즉 어느 정도 실패를 고려하더라도 경험에 초점을 맞추거나 분석능력이 뛰어난 투자자들이 조금 들여다볼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이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하지만 수익률에 눈이 멀어 불나방처럼 몸을 던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곳이라는 점을 알아두길 바란다.
2018.03.31 I 문승관 기자
부동산투자 시 호재가 있다는 증거는?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투자 시 호재가 있다는 증거는?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토지투자 시 이곳에 분명한 호재가 존재한다는 단서를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떴다방·기획부동산이 그 증거다.토지의 호재와 기획부동산의 역설적 관계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제주도에 신공항 예정지가 확정되고 난 후 제주도에는 부동산중개업소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하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언론에서 대서특필한 뉴스거리다 보니 일반사람들도 뒤늦게 제주도 투자에 시선을 두면서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중개업소가 늘어난 탓이다.실제로 제주도 신공항 호재처럼 토지투자로 유명한 지역에 가보면 간판이 깨끗한 부동산이나, 컨테이너로 만든 간이 부동산이 줄지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이동식 부동산 중 일부는 무허가 중개업소인 경우도 많아 거래 후 문제가 생겼을 때 처리가 안전하지 못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또 기획부동산들 역시 활발하게 움직인다. 호재지역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우르르 쏟아지는 블로그, 카페의 게시글은 일반중개업소, 일반인, 지식인들과 더불어 기획부동산의 마케팅 창구로도 활용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보투자자들은 이런 현상을 보며 그저 분노한다.본인들의 투자를 교란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떴다방, 기획부동산은 그 호재가 분명하면 분명할수록 더욱 활기를 띤다.예를 들어 대규모 강남 재건축 등의 영향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으로 청약 자체가 ‘로또’라는 말이 붙자 아파트분양 모델하우스나 건설사 등 앞에 이들이 진을 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떴다방과 기획부동산은 부동산시장에서 ‘필요악’인 셈이다.그것들을 가려내기 어려운 일반 투자자들 처지에서는 한숨부터 나오는 상황이다. 이럴 때 반듯이 아래의 확인사항을 짚고 넘어가자.1. 해당 부동산의 위치를 묻고 직접 가본다.(현장에서는 도로 접함 유무, 호재의 현재진행상황 등을 직접 확인한다.)2. 토지투자 시 용도, 제한, 지목을 모두 확인해본다.(건축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3. 본인이 확신이 없을 때에는 전문가를 고용해 다시 한번 확인받는다.(확인받는 작업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일이니 말이다.)떴다방, 기획부동산 등의 존재는 사실상 어딜 가든 피할 수는 없다. 이것은 그곳이 ‘진짜 호재지역’이라는 의미기도 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노이즈마케팅을 활용하고 그중에 진짜를 가려내는 것이 투자자가 할 일이다. 여러분도 이들의 움직임과 활동으로 숲을 보되 그 안에서 제대로 된 명품 나무 한 그루를 찾아내길 바란다.
2018.03.18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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