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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땅 하나에 집중해야 하나"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알짜배기 땅 하나에 집중해야 하나"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최근 부동산 투자 트렌드는 알짜 부동산 투자 하나에 주목하는 것이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을 지닌 사람이 그러한데 아무리 비싸더라도 비싼 값을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비슷한 맥락에서 볼 때 토지도 그리 다를 바가 없다. 서울 강남의 사례에서 보듯 결국 강남 땅이 가장 비싼 땅이고 비싼 집이다.그래서 요즘에는 무작정 비싸더라도 ‘핫‘ 한 지역의 토지만을 찾는 이들이 자꾸 눈에 띈다.결론부터 말하면 토지 투자는 분산투자가 답이라는 점이다.하나의 물건, 거액에 투자해 모든 것을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땅이 반드시 오르는 알짜배기 땅이라면 좋으련만 그 대박 기회만 바라보다가 꽤 안정적인 ‘중박’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물론 그것이 잘못된 투자라고 말할 수 없다. 토지투자는 좋은 물건에 잘 투자하면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순식간에 부자가 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일이 결코 아무에게나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뒀으면 한다.그들은 남들이 모르던 소위 말하는 ‘고급정보’를 미리 알고 투자하거나 문제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정확한 투자수익률을 계산해 앞일을 전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일부에서는 우연히 길이 나고 개발계획이 발표돼 얼떨결에 부자가 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부자가 돼봤자 결국에는 야금야금 같은 투자방법으로 돈을 다 잃는 경우도 허다하다.결국에는 초보투자자일수록 너무 큰 꿈을 꾸기보다는 현실 가능한 투자를 하는 편이 현명하다다. 그리고 대부분 초보투자자는 전 재산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토지 전문가 및 분석을 여러 번에 걸쳐 확인하고 가능한 분산투자를 추천하는 바이다.분산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어떤 토지투자든 잘 분석해 제대로 된 토지에 투자하면 좋겠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기 때문이다.또 덩치가 큰 한 개의 토지보다는 작은 땅이 여러모로 활용가치가 높다. 매수자에게도 덩치 큰 토지는 쉽사리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더불어 너무 큰 고액인 경우도 마찬가지다. 토지 투자 시 확실히 선호하는 평형대와 금액대가 존재함으로 그런 것을 잘 반영해 투자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대박과 중박이 있다면 당연 ‘대박’이 좋다. 하지만 대박의 기회는 흔치 않고 올 듯이 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네 잎 클로버의 뜻은 행운이라고 한다. 이는 너무나도 유명하여 모든 이들이 하나의 네 잎 클로버를 얻기 위해 수많은 세 잎 클로버를 뜯어버린다. 그런데 세 잎 클로버의 뜻을 알고 있는가. 바로 ‘행복’이다. 한 번의 대박을 얻기 위해 다른 것들을 못 본 채 지나가지 않길 바란다.
2018.03.11 I 문승관 기자
 "내가 땅을 멀리했을 때 누군가 땅으로 돈 벌더라"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 "내가 땅을 멀리했을 때 누군가 땅으로 돈 벌더라"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몇 년 전만 해도 토지투자의 인식이 “토지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돈이 묶인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지금도 이러한 생각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정부의 부동산정책 때문인지 최근에는 일부러 토지투자만을 고집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이처럼 땅 투자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때문에 일종의 ‘잘못된 투자’로 여겨졌던 토지투자가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큰 기회가 됐다.그 대표적인 주인공이 바로 기획부동산이다. 기획부동산에 대해 알아보면 보통 개발계획 등이 발표되면 기획부동산들은 이 인근 임야 나 덩치가 큰 토지 등을 헐값에 사들인다. 그리고 이 토지들은 분양돼 개인투자자에게 팔리는 데 이때 문제가 되는 행위는 속칭 ‘칼질’을 통해 수없이 분할되는 것이다. 그나마 칼질이 도로를 끼고 이루어지면 다행이지만 그것을 잘 모르는 초보 투자자의 눈에는 그저 지적도로만 예쁜 모양일 뿐 한 필지에 몇십 명이 몰아넣어 진 공유형태이거나 길이 없는 맹지로 알고 보면 시세보다 몇 배나 비싸게 사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다.어쨌거나 이런 악질기획부동산들은 발 빠르게 움직여 큰돈을 벌어들였으니 분명히 이득은 맞다.그리고 우리가 개발계획이나 정보에 둔감하게 반응했을 때 기획부동산만큼이나 뛰어다닌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이제야 와서 ‘전문투자자’, ‘대지주’ 등으로 부른다. 하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토지투자를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걱정하며 말리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첫 번째는 토지투자로 성공한 사례보다는 망한 사례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었고 경매로 토지투자를 한다고 하면 경매 판의 하이에나 취급을 당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정관념으로 주저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분명히 큰돈을 벌어들이고 있었다.‘과거는 과거일 뿐, 지금은 늦지 않았을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 정부의 대출규제 등은 이미 많은 부동산투자자의 눈을 ‘토지’로 옮겨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시중에 많이 알려진 부동산투자정보 때문에 조금만 경계심이 생기면 문제를 애초에 차단할 수 있기도 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하지만 토지는 ‘한정상품’의 성향이 강하다. 토지는 주택이나 건물과 달리 크게 하락하는 경우가 드물다. 어쩔 수 없는 악재가 발생하거나 기획부동산 등에 속에 시세보다 비싸게 샀거나, 거품이 최고조일 때 사들이는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거의 떨어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즉,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는 한 땅은 영원한 테마주일 수밖에 없다. 좁은 땅에서 공급은 한정돼 있지만 개발규모는 방대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토지투자는 멀리할 재테크가 아니라 그 어떤 재테크보다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2018.03.04 I 문승관 기자
토지투자 경매분석으로 훈련하라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투자 경매분석으로 훈련하라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3년간의 공부, 그리고 수능시험이라는 단 한 번의 시험이 있기 전 고등학생들은 모의고사라는 것을 본다. 학생들은 이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시험 당일 익숙한 문제와 풀이법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데 부동산투자를 하면서 이런 모의고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녔다.수능을 망친 학생들은 재수한다. 아까운 1년을 다시 책상에 앉아 공부로 재정비한다. 하지만 부동산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투자로 망한 돈을 다시 마련하기가 쉽지가 않다. 그런 두려움으로 쉽사리 토지나 부동산투자를 시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경매분석이다.실제로 많은 토지 전문가들이 경매물건을 체크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노른자 땅이 경매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한창 소액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공·경매 물건에 투자했다. 경매나 공매를 통하면 시세보다 절반가량 싹 사서 당시 투자금 대비 6배 이상 상승한 물건에 투자한 적도 있다.필자가 경매를 놓지 못하는 이유에는 그저 소액투자가 가능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매를 통해 부동산투자를 공부할 땐 낙찰된 경매물건을 가지고 현장을 답사해 본 후 해당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치 학생 시절 오답노트를 만들듯 이미 나온 답과 나의 풀이과정을 대입해 다시 한번 답을 맞혀 보는 것이다.이미 낙찰된 물건이다 보니 여러 가지 질문을 할 수 있다. ‘이 땅을 왜 낙찰받았을까’ ‘왜 경쟁률이 낮았을까’ 등 말이다. 낙찰자로서 부동산을 판단해 보면 해당 물건을 낙찰받을 수밖에 없던 이유를 조금씩 알게 된다. 실수를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초보 투자자들은 이런 질문의 답을 구하면서 개발 호재, 시세, 지역 소식 등 정보를 수집한다. 그리고 자연히 발로 뛰며 얻는 정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마침내 낙찰자가 너무 높게 낙찰했다거나 정말 소액으로 잘 가져갔거나를 알게 되면 이미 투자에 임해도 될 법한 수준이 됐다 말할 수 있다.이렇게 준비가 됐다면 특히 지금 같은 불황기에 쏟아져 내릴 부동산투자물건에 도전해보는 것이다. 특히 토지투자는 땅값이 크게 잘못되지 않는 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언제나 인기종목이 될 수밖에 없는 특징이 있다. 그러니 작은 토지로 자신의 훈련결과를 점쳐보는 것도 또 하나의 훈련이 될 수 있다.학교 다닐 때를 떠올려 보면 늘 공부 잘하고 성실했던 친구들이 막상 중요 시험날에는 시험 운이 나빠 성적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모의고사나 간이 시험에서는 강하지만 실전에서 실수를 연발하기 때문이다. 경매분석으로 훈련할 때는 훈련의 안정감 때문에 실전에서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곤 한다. 0을 하나 더 붙이거나 보증금의 퍼센트를 제대로 확인 못 하거나 하는 등의 말이다.결국 실전도 훈련돼 있어야 한다. 경매분석을 통해 훈련하고 경매를 들여다보며 찾아낸 기회는 놓치지 마라. 단, ‘다음번이 또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오답노트만 들여다봐서는 진짜 실력을 확인할 길이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2018.02.17 I 문승관 기자
내게 맞는 부동산투자 전문가 구하기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내게 맞는 부동산투자 전문가 구하기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필자는 궁금한 것이 생기면 해당 서적을 닥치는 대로 사들이는 습관이 있다. 필자는 몇 년 전 골프의 재미를 알게 됐고 재깍 그날 수십 권의 골프 입문서를 샀다. 집 앞의 헬스장에 등록했고 틈만 나면 골프연습을 했으며 나중에는 골프연습기계까지 들일 정도로 몰두한 적이 있다. 덕분에 지금은 아마추어 대회에서 상도 탈 정도로 실력이 크게 늘었다.가장 도움됐던 것은 전문 코치를 통해서 1대 1로 자세 교정을 받았을 때였는데 필드에서 알게 된 지인들은 혼자서 연습하며 실력이 늘었다는 사람도 있고 동영상을 보며 연습한 사람이 있을 만큼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부동산투자도 마찬가지다. 많은 칼럼과 책에서 노하우를 쏟아내지만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은 따로 있다. 하지만 꼭 현장답사와 부동산투자전문가는 가까이 두라고 말하고 싶은데 투자전문가도 여러 종류기 때문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부동산 컨설턴트 이용하기우선은 일명 부동산 컨설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컨설턴트는 의뢰를 받고 궁금한 사항이나 토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일러준다. 그때그때 보험을 든다 생각하고 의뢰를 맡기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이 경우 자신의 목적이 분명할 때 더욱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만하다. 반면 부동산 교육 진행자는 컨설턴트와는 다르게 접근하는 편이 좋다. 교육은 말 그대로 이론 등의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해야 할 점이나 이미 기정사실화한 지식에 어려움을 느낄 때 조언을 구하는 게 좋다.‘컨설턴트나 강사도 사람마다 다른 거 아닌가? 그럼 해봤자인데.’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토지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과 컨설턴트 사이에서는 경쟁이 존재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오랜 시간 전문가로서 활동하길 원하는 특성상 건성으로 컨설팅하고, 대충 고객을 상대하는 등의 실속을 챙기기가 어렵다. 그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는 잘 알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의 실속만 챙기는 경우는 시장에서 서서히 사라짐으로 무리하게 경계할 필요는 없다.◇기획부동산은 ‘조심’…참고만 해야다만, 양날의 검이라고 불리는 ‘기획부동산’은 조심해야 한다. 기획부동산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무리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을 불러모으기 때문이다. 그나마 양심적인 기획부동산은 훗날 차익이 남을 만큼은 무리하게 부풀리지 않는다.그래서 기획부동산은 참고용이라 말할 수 있다. 그들이 말하는 정보는 참고만 할 뿐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투자를 당장 목전에 앞둔 사람들이라면 당장 내가 궁금한 부동산을 분석해주길 바랄 것이다. 자신이 정확히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전문가를 만나보는 것도 좋다. 강의를 듣다가 깨우침을 얻기도 하고 컨설팅을 받으며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상담결과를 얻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아직도 소개를 받았다는 이유로, 스스로 볼 줄 모른다는 이유로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이 꽤 존재한다. 이후로는 자신에게 꼭 맞는 부동산투자전문가를 만나 현명하고 지혜로운 결과를 얻을 수 투자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2018.02.05 I 문승관 기자
부동산투자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흥한다"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투자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흥한다"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실제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흥한다’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지역이 어떻게 변화해갈지 머릿속으로 미래가치를 잘 그리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개발자의 시각에서, 지자체장의 시각에서 내 부동산과 토지를 바라보면 숨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현장에 도착해 높은 곳에 올라가면 동네가 훤히 보이는 곳이 있는데 이땐 전체적인 윤곽을 살펴볼 수도 있다. 땅을 높은 곳에서 볼 때와 코앞에서의 볼 때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던 부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부분은 그간 여러 차례 강조해왔던 부동산투자 시 ‘현장에서 살아라’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만큼 현장을 중요시해야 하고 실제로 어떤 투자를 할 때 현장도 살펴보지 않은 채 투자하는 어리석은 짓을 주의하라는 의미에서다.왜 ‘현장’을 수없이 강조하는 걸까. 우리는 일반 주거용 부동산투자 시에는 주변에 역사가 들어서면 집값이 뛰고 시골에 역세권이 조성되면 지가가 뛴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실제로’ 역세권이 만들어질 때의 이야기다.계획만 잡혀 있는 토지는 의미가 없다. 토지투자나 부동산투자 시 가장 안전한 방법이 정책을 따라 투자하는 것인데 지방은 개발 호재가 없거나 인구 유입 요소가 없을 때 지가 상승 여력이 약하다. 개발계획만 잡혀 있고 가시화하지 않는다면 수익은 제자리걸음을 할 뿐이다. 특히 ‘시가지화 예정용지’는 지방 면 단위 소재지에도 있는 것으로 상업지역, 주거지역,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적도만 봤을 때는 금방이라도 시가지화가 될 것 같지만 사실상 언제 개발될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 실제 계획대로 될만한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은 이러한 ‘될만한 지역’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현장에서 만난 원주민들의 이야기, 현장에 갑자기 많아진 부동산 등의 존재 여부만으로 분위기를 유추할 수 있다.하지만 일반 회사원이 손쉽게 이런 현장을 잘 찾아갈 수 있기란 어렵다. 현장은 둘째치고 제대로 된 호재지역과 호재지역의 어떤 사업을 콕콕 짚어 눈여겨봐야 하는지도 어렵다. 그럴 땐 ‘토지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혼자서 답사를 다니는 것보다 손쉽고 알짜 핵심 정보도 짧은 시간 안에 들을 수 있어 편리하다.‘현장에서 살아라’라는 말은 어쩌면 한 발을 내디딜 용기가 없는 이를 위해 겨우 ‘한 발걸음’이 어려울 뿐이라는 것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다. 무술년 새해 마음속의 목표를 세운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방법을 모르고 답답해하는 이들이 많다.생각보다는 매우 많은 방법이 존재한다. 그 여러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용기를 내 도전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성공 투자의 첫발이 될 것이다.
2018.01.28 I 문승관 기자
지가가 올랐는데 땅값은 떨어진다고?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지가가 올랐는데 땅값은 떨어진다고?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지가가 오르는데 땅값이 떨어진단 말입니까?”라고 종종 질문을 받는다. 실제로 이런 경우는 왕왕 발생한다. 실제로 맘 편하게 현금 1~3억원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세종시에 토지투자 광풍이 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아직 세종시 토지투자를 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이다. 과거 여러분이 한 토지를 샀다고 하자. 그 땅을 운 좋게 1억원을 주고 샀는데 주변 땅값이 스멀스멀 올라가 5억원 정도로 올랐다고 하자. 그러니 여러분이 할 일은 5억원을 주고 내 땅을 사갈 새 주인을 찾아주면 될 일이다.의기양양하게 근처 부동산에 땅을 내놓으려고 가면 보통 부동산에서는 “주변시세가 평당 00만원입니다. 내려주세요”라고 요청한다. 만약 당장 팔 이유가 없으면 ‘그럼 말지 뭐’ 할 수 있지만 대개 땅을 내놓는 사람들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에 혼란스러워진다. 특히나 빨리 처리하고 싶은 사람으로서는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결국 중개업소의 요청에 맞춰 땅값을 내려 팔게 되는 것이다.덩치가 큰 토지는 그 값이 커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위치와 토지더라도 그 덩어리가 크면 일반 토지 투자자들이 쉽사리 도전하지 못한다. 즉, 구입 시부터 ‘팔 것’을 고려해 투자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토지는 주택이나 아파트와 달리 규격이 없다. 시세도 없고 대략적인 가격만 존재한다. 즉, 땅은 땅주인 마음대로 토지가격이 정해지는 셈이다. 사는 사람이 꼭 그 땅이어야 하는 경우는 어떻게든 사겠지만 그런 드라마 같은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몇몇 기업체에서만이 필요로 할 뿐이다. 따라서 토지투자 시부터 팔기 어려운 땅은 절대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 이야기했던 지가는 올라도 땅값은 떨어지는 경우는 바로 ‘팔리지 않는 토지’일 때 발생한다. 따라서 초보 투자자일수록 땅의 미래가치를 보고 판단하되 큰 땅보다는 작은 땅을 여러 개 사들여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게 좋은 방법이다. 또, 세종시처럼 비싼 땅보다는 아직 지가가 저렴한 땅이 지가상승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염두에 두자.다시 정리하자면 땅은 될 수 있는 대로 분산해서 사는 것이 정답이다. 나중에 쉽게 팔 수 있는 땅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다. 또, 금액 대에 맞춰 예쁘게 잘라 팔 수 있는 그런 땅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가와 내 땅값을 모두를 지킬 수 있다.
2018.01.21 I 문승관 기자
성공 부동산투자, 사람의 마음을 얻어라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성공 부동산투자, 사람의 마음을 얻어라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소장님은 어떻게 좋은 매물을 얻으세요?” 직접 여러 부동산 문을 두들기고 등기부를 열람하고 동네 이장과 어르신들과 친분을 쌓는다고 하더라도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혼자 찾는 것보다 추천을 받았을 때 더 도움이 많이 된다. 다시 말해 오랜 시간 축적된 인맥으로 누구보다 급매 등을 빨리 얻을 수 있다.초보자들은 첫술부터 급매물을 받기란 어렵다. 또 좋다고 추천하는 그들의 말을 일방적으로 믿어도 되는지 고민스럽다. 아무리 현장에 중요하고 발품을 팔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발품만 팔아서 대박 물건을 얻지 못한다.중요한 건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투자 전문가인 A씨는 좋은 매물을 잘 추천받기로 유명하다. 심지어 같은 공인중개사무소를 들렀던 적이 있더라도 A씨에게 건네는 급매와 일반인에게 건네는 매물이 다르다고 한다. 그것이 너무 궁금해 한동안 A씨를 따라다닌 적이 있었는데 별다른 특별한 점을 찾아내지 못했었다. 나중에 A씨에게만 유독 좋은 물건을 주던 한 부동산 사장님과의 술자리에서 들었던 것은 A씨는 첫 시작부터가 다르다는 사실이었다.대개 사람들이 부동산 사무실을 들르면 고객으로 방문한다. 그러다 보니 부동산 사무실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내가 받아들이고 말고는 본인의 선택이며 좋은 부동산을 선택한 것도 내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좋은 부동산을 내 것으로 만들어 매우 만족했을 때 ‘옜다 인심이다’는 마음으로 그 부동산을 소개해준 이에게 작은 성의 표시와 감사인사 정도를 한다. 물론 이렇게 감사인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지만 A씨는 더욱 남달랐다.어느 정도 소개해주는 부동산이 자신과 잘 맞는다 싶으면 아낌없이 줬다. 계약을 굳이 하지 않아도 점심을 대접하고 굳이 중개수수료를 깎으려 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잘되면 웃돈을 올려 다음번에 더 잘 부탁한다는 식으로 사람을 대하니 가장 좋은 매물이 나오면 당연지사 A씨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다.보통사람들은 눈앞의 몇만 원을 아끼려고 하는데 사람은 끝에 끝까지 깎으려는 손님보다는 제값을 내거나 오히려 자신에게 신뢰의 표시를 하는 사람을 손님으로 두려는 것이 당연하다.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대접을 받기만을 원할 뿐, 대접을 제대로 해주고 있는지는 알려 하지 않는다. 부동산에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좀 더 예의를 갖춰 상대를 대접하는 것이다. 하다못해 건물관리인, 세입자, 동네 집배원이라도 담배 한 보루, 음료수 한 박스라도 건네보자. 속물 같다 생각하기 이전에 그 사람들은 아마 난생처음 받아보는 배려와 친절에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여러분에게 건넬지 모른다.
2018.01.14 I 문승관 기자
부자 되는 습관으로 본 땅테크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자 되는 습관으로 본 땅테크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밝아오면 많은 사람이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된다. 누군가는 건강한 육신을 위해 헬스장에 등록하고 누군가는 외국어 학원에 등록한다. 그리고 ‘올해 00만원 모으기’ 등 부자가 되기 위한 나름의 계획도 세워본다. 하지만 이 목표를 이루기도 전에 어느새 3월이 되고 5월이 되는 등 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흘러가버린다. 오늘은 이러한 스스로 다짐, 부자 되는 습관을 살펴보며 올해의 땅테크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살펴보자.◇부자 되는 습관 1. “돈을 쓰기 전에 먼저 벌어라”미국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A. 워드의 말이다. 많은 사람이 돈을 쓸 생각만 한다. ‘나는 강남에 아파트를 살 거야’, ‘나는 세종시에 땅을 살 거야’. 하지만 어떻게 돈을 모으고 벌 것인지는 구체적이지 않다. 또 많은 부동산 재테크 서적에서도 ‘00 지역 투자에 대해서’, 아파트, 땅테크 등에 대해서 말할 뿐 돈을 모았는지는 묻지 않는다. 여러분은 돈을 벌었는가. 예산이 있는가. 한 푼도 없다면 어떤 식으로 모을 것인가. 그것이 땅테크를 하기 전 해야 할 현실적인 일이 될 것이다.◇부자 되는 습관 2. “책과 신문 속에 부가 있다”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의 조언이다. 부자가 되는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특별한 것이 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생각보다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을 대부분 무시한다. 왜 기본적인 것을 사람들은 등한시하는 것일까. 마치 그것은 다이어트에 대한 이론은 다 알고 있으니 특별한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소식과 운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마찬가지로 땅테크와 부동산투자에서 ‘책과 신문’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소식과 운동’과 다를 바가 없다.◇부자 되는 습관 3.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서 큰돈 벌고 싶다는 생각은 접어라”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한 말이다. 안정적인 것, 안전한 것이 주는 달콤함이 있다. 또 나이가 들수록 기존에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놓칠까 더욱 그것에 집착하기도 한다. 부동산투자는 기본적으로 원금이 착착 쌓이는 저축과는 다르다.기본적으로 ‘투자’다. 투자는 위험을 동반한다. 이러한 성향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큰 차익을 원할수록, 투자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일수록 위험을 동반한 것에 주목한다.그 위험을 무시하고서도 그 가치가 오를 것인지를 보는 것이다. 늘 강조하지만 부동산은 누가 봐도 좋은 토지와 부동산은 몸값부터가 비싸다는 것을 기억하자.◇부자 되는 습관 4. “부자 옆에 줄을 서라. 산삼을 캐고 싶으면 산삼밭에 가라”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명한 명언이다. 특히 이 말은 필자가 땅테크를 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명언이기도 하다. 땅테크의 기본은 대형산업단지, 대형국책사업, 돈의 흐름을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아무것도 없는 땅에 투자해봤자 그 토지는 차익이 일지 않는다. 내가 정 모를 때는 권력자의 땅 곁을 지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밖에 없다. 내가 보는 눈이 없다면, 보는 눈이 있는 이를 찾아가는 것이 맞다. 다시 말하면 내가 원하는 바에 맞춰 사람을 만나고 지역을 방문해야 한다는 점이다.부자 되는 습관을 읽으며 새해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지금 당장 펜을 들어 나만의 목표를 세워보자. 그리고 내가 인정하고 겪은바 있던 습관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자. 올 한해는 원하는 바 모두 이뤄지는 부자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본다.
2018.01.06 I 문승관 기자
무술년 새해, 절대농지 투자해도 될까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무술년 새해, 절대농지 투자해도 될까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다. 오랜 시간 토지투자를 해왔던 사람들 사이에는 불문율이 있다. 첫 번째 가능한 지분투자보다는 개별 필지 투자를 한다. 두 번째 건축 가능한 토지를 직접 현장을 다녀온 후 계약해야 한다. 세 번째 절대농지는 아무리 싸도 투자하지 않는다. 무술년 새해 첫 날 세 번째 조항인 절대농지 불문율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절대농지라는 것은 무엇일까. 절대농지는 말 그대로 농사를 짓는 땅을 의미한다. 일반농지와 다른 점은 절대농지는 이 농지가 집단화돼 있다는 점이다. 흔히 경지정리정돈된 농지라고 말하면서 끝도 없이 펼쳐진 논과 밭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곳이 바로 절대농지다. 이렇게 농지가 집단화돼 있다 보니 이들 지역은 건축이나 개발이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다른 곳에 비해 시세도 매우 저렴한 편이다. 때때로 사람들은 인근에 대형 개발 호재가 있다는 이유로 이렇게 저렴한 절대농지의 땅에 투자해 일확천금을 얻을 것이라 환상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실상은 이 절대농지를 피해서 개발이 이뤄진다.지방은 서울이나 수도권과 달리 마을이 이뤄져 있는 곳과 인접한 곳에서 신규사업개발이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 전기도, 상수도도 끌어오기 곤란한 곳에 주변에 어떠한 취락지구도 없는 곳에 덩그러니 택지지구 등을 만들 수도 없는 셈이다. 물론, 이런 싼 몸값을 활용하는 때도 존재한다.최근에는 절대농지투자가 ‘투기’로 변모하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접한 바 있다. 바로 최근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3020계획’ 때문이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20%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신재생에너지는 풍력, 태양열 등을 활용한 에너지로 정부대책이 있기 전부터 한동안 태양광부지 투기 열풍이 일기도 했다. 이유는 정부의 지침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부지확보가 관건이기 때문이다.정부는 태양광을 늘리기 위해 농지법을 개정해 농업진흥구역이라 불리는 ‘절대농지’에 태양광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그동안 필자를 비롯해 투자자들이 웬만한 이유가 아니고서야 투자를 자제했던 절대농지는 20년간 태양광이 허용되고 건축물 지붕,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을 절대농지(농업진흥구역)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서산의 절대농지 땅이 고작 1년 만에 2배 이상 뛴 이유가 여기에 있다.주의할 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계획으로 절대농지의 가치가 과거에 비해 크게 평가 격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재생에너지사업과 관련된 절대농지만이 가치가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똑같은 절대농지라도 재생에너지사업이 관련된 절대농지는 염분기, 즉 소금기가 있는 간척지 인근의 절대농지가 이에 해당한다. 실제로 염분이 있는 농지는 농사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런 농지를 중심으로 농지의 활용이 이뤄진다. 또 재생사업을 염두에 둔 절대농지투자는 일조량 등도 매우 중요하다. 긴 세월을 한 분야에 투자하다 보면 정부의 정책에 따라 그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종목이 주목을 받고 늘 최고라 여겼던 종목이 비인기가 되기도 한다. 그 흐름이 얼마나 흐를 것인지를 좀 더 지켜봐야 함이 분명하지만 그 흐름을 잡고 투자전략을 수정보완해 나가는 것 또한 능력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2018.01.01 I 문승관 기자
수도권 토지투자 시 주의점 두 가지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수도권 토지투자 시 주의점 두 가지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많은 부동산 재테크 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면 늘 꾸준했던 토지투자의 관심이 올해 부동산 대책을 기점으로 더욱 높아졌다.주거정책 안정화를 위해 갖가지 규제가 나타났고 투기지역 등으로 묶이며 규제를 피한 투자처를 찾느라 투자자들이 분주해진 탓이다.필자도 대다수가 소액토지투자를 원하는 만큼 저평가된 지역의 정보를 제공했다. 아무래도 토지투자심리는 내 눈에도 예쁜 땅을 원하는, 그리고 인기 있는 땅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쟁이 덜하고 실제로 토지투자 시 차익이 큰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 필자도 지방의 토지 투자를 선호했다. 하지만 그만큼 수도권 지역 토지투자에 대한 문의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기에 이번에는 수도권 토지투자의 지역과 주의사항을 살펴보도록 하겠다.그간 ‘소액 토지투자는 지방’이라는 인식이 강한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소액으로 수도권 토지투자를 절대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뜨거운 지역이더라도 불과 5000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도 토지 투자를 할 수 있다. 물론 그 땅이 가치가 있고 없고는 이후의 문제다. 수도권임에도 저평가된 몇몇 지역은 어떤 곳을 들 수 있을까. 미리 말하건 데 평택은 아니다.필자가 눈여겨보는 수도권 토지투자 지역은 바로 안성, 용인 일대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을 알고 있는가. 이 공통점을 알고 있는 독자라면 분명히 토지투자 분야를 정말 열심히 공부한 사람 일 것이다. 바로 수도권 주요 호재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수혜지역이라는 점이다.제2외곽순환도로 및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사실상 이렇다 할 대규모 국책사업이 없는 서울 근접 수도권 일대에 단비 같은 호재다. 특히 2018~2020년 사이는 이러한 주요 도로망 개통이 이뤄지는 시기인데 용인과 안성은 그간 타 수도권 지역보다 선호율이 낮아 저평가된 수도권 지역이다. 비단 용인, 안성만이 아니다. 제2외곽순환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와 같은 서울·수도권 일대는 도로 사업으로 일대 토지시장이 크게 들썩거리고 있다.이런 들썩거림 속에 주의할 점은 없을까. 물론 몇 가지 사항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지분투자를 주의하라는 점이다. 어떤 대형호재가 있는 지역은 언제나 기획부동산이나 지분투자 권유가 들끓는다. 지분투자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사고파는 것이 수월한 지분인지, 공동으로 지분을 나눠갖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되는지 꼭 확인하자.그리고 그런 단점을 감수할 자신이 있는 토지투자자만 덤빌 수 있기를 바란다. 두 번째는 용인·안성지역은 비교적 임야 비율이 높은 수도권 일대임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70%가 산지인 나라다. 이것은 서울에 근접하다 해서 다를 바가 없다. 특히 용인지역은 산지가 많은 곳에 해당한다. 안성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아직도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면 시골이라고 여겨지는 곳이 있는데 바로 용인과 안성이 그런 수도권이다.개발이 많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에서 개발이 일어난다면 1순위로는 평평하고 개발하기 쉬운 토지가 우선 발달한다. 다시 말해 수도권에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그리고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고 해도 서울이 아닌 이상 임야투자는 다시 한번 꼼꼼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수도권 토지투자는 지방의 토지투자에 비해 큰 자금이 든다. 하지만 단기적 차익을 좀 더 원하는 사람이라면 선택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그 선택이 비교적 안전하기를 바라면서 앞서 언급한 수도권 토지투자 시 주의사항 단 두 가지만 기억하도록 하자.
2017.12.25 I 문승관 기자
2017년 토지투자 되돌아보기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2017년 토지투자 되돌아보기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온고지신’이라고 했던가.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듯 마치 기상이변인 양 휘몰아치던 규제와 대책 덕분에 올해 부동산시장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격동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세밑 올해 부동산투자 시장을 정리해보자. 올해 시장 트랜드와 투자방향 등을 들여다보면 내년도 부동산전망 팁을 얻을 수 있다. 올해 부동산투자의 핵심키워드는 무엇일까.◇첫번째, 8·2부동산 대책8·2부동산 대책와 이후 후속적으로 마련한 대출규제 대책 등은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지방의 투기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것은 주로 주거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다주택자의 대출규제강화 정책으로 규제를 비켜간 곳에 풍선효과가 생기기도 했다. 부동산투자에서 대출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앞으로 실투자금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익률 역시 영향을 받아 악영향이라 여기는 이들이 많다.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부동산 수익률이 낮아지더라도 다른 경쟁상품과 비교하면 부동산은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보이겠다고 말한다.실제로 8·2대책으로 거래량은 확 줄었지만 집값은 잡히지 않고 서울과 주요 수도권 등지는 여전히 고공 행진이다. 그 이유는 바로 학습효과 때문이다. ‘결국 오를 곳은 오른다’는 생각이 서울과 강남, 도심권에서의 집값을 떨어트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두번째, 재건축서울 압구정, 개포주공, 대치 은마 등 재건축 아파트 열기가 뜨겁다. 앞서 설명한 8·2대책의 ‘학습효과’가 반영되기까지 했다. 강남 노른자 땅 위에 세워진 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수주 열기까지 뜨거웠다. 또, 8·2대책으로 무주택자가 알짜배기 집 1채를 투자한다면 확실한 곳에 투자하려다 보니 더욱 수요가 넘쳐나기 시작했다.이때 재건축 아파트를 투자할 자금이 없는 일반사람들은 눈뜨고 가만히 쳐다봐야만 하는 걸까. 재건축아파트 사태를 보며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재건축 진행으로 빠져나올 임차인을 공략하는 것이다.재건축 진행으로 일대의 빌라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임으로 재건축대단지 인근의 빌라 등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두도록 해보자.◇세번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곳곳의 교통망이 하나둘 개통하기 시작했다. ‘원주~강릉선’은 이달 22일에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 강릉과 속초 부동산거래량은 1년 만에 두 배로 치솟았다. 평창올림픽 확정 후 더욱 활기를 띠던 부동산거래가 올해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것이다. 특히 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9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 개최로 교통을 비롯한 각종 인프라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영동권 도시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2017년 키워드를 간단하게 들여다보니 느끼는 바가 있다. 2018년도 이 키워드의 연장선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 한순간에 갑자기 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들의 영향력이 차후 어떻게 끼치게 될지를 주목하는 것이다. 초보투자자들은 규제·대책이 이뤄지면 ‘순간 얼음’ 상태가 된다. 또 눈앞에 호재가 나타나면 ‘그 호재’ 자체에만 집중하기 마련이다. 규제 후 변화할 생태계와 호재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지역을 살펴보지 못한다. 내년은 이러한 등잔 밑 호재와 구멍을 찾아 현명한 부동산투자가 되기를 바란다.
2017.12.17 I 문승관 기자
토지투자, 얼마에 사야 하나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투자, 얼마에 사야 하나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제가 새만금사업이 유망하다고 해서 사업지 근처에 땅을 하나 샀습니다. 평당 60만원 정도에 사려고 하는데 싼 건가요.”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아, 비싸네. 나도 그 새만금에 토지투자를 했는데 평당 20만원에 샀어.”자, 여기서 문제. 이들의 대화는 무엇이 잘됐을까. 제주도, 평택, 세종, 평창과 같은 유명지역의 토지투자는 최근 들어 부동산시장에서 화제다.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대출규제가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통로를 좁혔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사실상 규제를 피해 간 투자상품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정부정책이 아니더라도 국가적 대형호재가 존재하는 지역의 토지는 지금까지 투자시장에서 지지 않은 태양이다.세종시가 조성되던 10여 년 전이 그랬고 3~4년 전 제주도의 신공항후보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평창과 주변 지역에 도로, 철도가 개통되면서 일대 토지 시장이 들끓었다. 이처럼 발전해 나가는 지역으로의 토지투자에 관심이 쏠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그러나 문제는 토지투자 시 ‘어떤 땅을 사느냐’보다 ‘얼마나 싸게 샀느냐’로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이다. 중요한 건 땅은 ‘투자해야 할 땅’과 ‘하지 말아야 할 땅’이 있을 뿐이다.아무리 비싸도 앞으로 오를 가치가 있는 땅이라면 하는 게 맞다. 주변이 30만원이고 지금 눈앞의 땅이 60만원이더라도 먼 훗날 120만원이 된다면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주변의 땅이 30만원이고 내가 사려는 땅이 1만원인데 오를 리가 없는 땅이라면 먼 훗날 이 땅은 여전히 1만원 땅일 뿐이다.돈에 너무 연연해 하면 투자 가치를 잘 볼 수 없다. 내 능력에 맞춰 가장 가치 있는 땅에 투자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자 이제부터 ‘얼마에 사야 하나’가 아니라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로 질문하는 법부터 바꿔야겠다.
2017.12.10 I 문승관 기자
 48회 : 희대의 사기꾼들-김선달 vs 데니스 호프
  • [손상봉의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 48회 : 희대의 사기꾼들-김선달 vs 데니스 호프
  • 데니스 호프우리나라 사기꾼의 원조는 봉이 김선달이랄 수 있다. 실존 인물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그의 사기 행각을 통해 기상천외한 사기 수법과 함께 조선 후기 한반도의 사회상을 대충 짐작할 만하다. 본명 김인홍, 호는 낭사 평양 출신. 성씨 뒤에 선달이 호칭이 붙었으니 문과나 무과에 합격했으나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사람 정도로 넘어가자. 봉이라는 별호를 얻게 된 내력부터 끼가 흘러넘치는 사나이다. 김선달이 닭집 앞을 지나다 볏이 멋있는 닭을 보고 주인에게 그 닭이 ‘봉’이냐고 물었다. 주인은 아니라고 했다. 김선달이 가지않고 묻고 또 묻자 주인은 행인이 장난치는 줄 알고 장난삼아 ‘봉’이라고 했다. 비싼 값을 쳐주고 그 닭은 산 김선달은 관아로 달려가 “귀한 ‘봉’을 사게 됐습니다. 이는 분명 고을에 좋은 일이 생길 징조입니다. 그래서 원님께 바치기 위해 가져왔습니다”라며 원님에게 바쳤다. 아무리 봐도 봉이 아니라 닭인지라 원님은 김선달의 볼기를 쳤고 김선달은 눈물을 흘리며 “저는 닭 장수에게 속았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그러자 원님을 닭장수를 불러 다시 볼기를 쳤다. 볼기가 터진 닭장수는 원님 앞에서 약속한 대로 김선달에게 닭 값으로 받은 돈의 10배를 물어줄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시작된 사기행각은 조선 팔도를 주무르다 대동강으로 이어진다.하루는 김선달이 대동강가 나룻터에서 사대부집에 물을 길어다 주는 물장수들을 만났다. 그는 물장수들을 데리고 주막에 가서 얼큰하게 막걸리 한잔을 사주면서 ‘내가 동전을 줄테니 내일부터 물을 지고 갈 때마다 내게 동전 한닢씩을 던져주고 가 달라며 그들에게 동전을 나누어 주었다. 다음날 김선달은 의관을 정제하고 평양성 동문을 지나는 길목에 의젓하게 앉아서 물장수들이 던져주는 엽전을 헛기침 크게 하면서 점잖게 받아 챙겼다. 길가다 우연히 이 광경을 보게 된 한양 상인들이 있었다. 상인들은 김선달에게 사정사정한 끝에 주막으로 모신 후 대동강 물 파는 권리를 사고 싶다고 신신당부했다. 김선달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대동강을 어떻게 팔수 있느냐”고 버틴다 “대동강을 물려받을 아들이 없는 처지를 한탄하던 판이니 권리를 양도하겠다”며 크게 선심쓰듯 계약서까지 버젓이 쓰고 넘겼다. 무려 4000냥. 당시 황소 60마리를 살 수 있는 거금이었다.200년전 조선에 김선달이 제법 뛰는 놈이었다면 현재 우주에서 펄펄 나는 놈이 있다. 미국의 데니스 호프.샌프란시스코에서 중고차를 판매하던 데니스 호프(69)는 1980년 달 전체 부동산 소유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 달라고 샌프란시스코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1969년 7월 16일 오전 9시 32분 아폴로우주선이 달에 도착한 후 지구촌은 우주 개발에 엄청난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에겐 직접 피부에 와 닿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경제력 있고 호기심 많은 이들에겐 관심의 대상일 수 밖에 없었다. 재미있고 이야기 꺼리가 충분히 되지 않은가. 축구장 10배 정도의 달 땅이 내 소유라고 해보면 된다. 법원은 그의 황당무계한 주장에 콧방귀를 뀔 것이라는 세간의 예측을 뒤엎고 ‘원고는 다른 국가나 관련 단체들에게 자신이 왜 소유권을 달라고 하는지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하에 데니스 호프의 달 전체 부동산 소유권을 법적으로 인정해 줬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미국답다’고 할 수밖에 없는 대목.법원이 소유권을 인정해주자 그는 ‘달대사관’이라는 회사를 차린 후 1에이커(4000㎡, 축구장 한 개 크기)당 24달러에 달의 토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등기 등 제반비용을 포함해 한화 4만원.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지난 38년간 193개 국가의 570만명 이상이 달 토지를 구입했다. 구입자 면단에는 조지 W 부시,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등 전 미국 대통령과 톰 크루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클린턴 이스트우드 등 유명 연예인도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만명이 가까이가 이 회사를 통해 달 토지를 구입했다. 데니스 호프는 달에 이어 화성과 금성의 토지도 같은 방법으로 팔아 그동안 무려 1100만달러(약 123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동강을 팔기 위해 김선달이 투자한 돈, 데니스 호프가 투자한 돈은 과연 얼마일까? 사기인가? <다음회에 계속>중국전문가·언론인
2017.12.04 I 김일중 기자
부동산 분석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팁
  • [대박땅군의 땅스토리]부동산 분석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팁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내 손안의 컴퓨터. 여러분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서울 인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세계 2위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달성할 만큼 스마트폰이 대중적인데 생각보다 중년 이상의 사람들은 기본 기능(통화, 메세지)을 제외하고서는 다방면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능력향상에 잔재주는 통하지 않는다’며 내 눈으로 보고 내 다리로 걸으며 부동산 분석 시에 일일이 확인하는 투자자도 존재한다. 그 고집과 열정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그러는 사이 우리가 놓치는 기회가 더 많은 게 요즘 세상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정보의 과다공급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정보가 아니라 ‘쓸모있는 정보’다.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 활용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이번에 소개할 것은 기본적으로 이용해야 할 애플리케이션과 바로 가기 사이트다.◇네이버·다음 지도 서비스너무 많이 말해서 질릴 정도로 기본적인 서비스다. 꼭 부동산 때문이 아니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어플일 수 있는데 이 서비스는 모바일로도 로드뷰를 볼 수가 있다. 더불어 CCTV, 지적편집도 등을 일반 PC버전과 독같이 제공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간단한 조회가 가능하다. 심지어 역세권과의 해당 부동산과의 도보 거리도 대략 알 수 있다. 토지는 최솟값으로 토지를 줄이면 간략한 토지이용계획이 어떤지도 볼 수 있다.◇국토 정보 어플과 토지이용계획확인서스마트 국토정보는 토지 및 건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 실거래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토지이용규제 내비게이터는 토지의 이용규제, 인허가 절차 등을 알 수 있고 행위 가능 여부 등을 곧바로 조회해낼 수 있다. 온 나라 정보조회의 경우에도 부동산 실거래가 조회, 지도서비스, 증강현실을 제공하고 부동산계산기를 통해 중개수수료, 재산세, 면적계산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상권 및 시세 분석하기소상공진흥공단에서 만든 상권정보 어플을 이용하면 상권 상세분석이 가능하다. 원하는 지역을 검색해 밀도와 통행량을 확인해 볼 수가 있다. 밀도는 사람이 거주하는 것, 통행량은 이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주택 수, 거주인구, 업종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상가투자 시에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가 있다.더불어 ‘우리마을가게상권서비스’라는 서울시에서 활용하는 어플도 존재한다. 서울시에 투자를 진행할 때에는 해당 어플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알고 있고 활용하고 있는 정보일 수 있으나 부동산투자 특성상 노년층이 많다는 것을 떠올려 작성해보았다. 노년층의 특성은 의뢰 후 본인이 확인하기보다 온전히 맡기는 경우가 많아 최소한이라도 본인이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을 확인하며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 젊은이의 부동산투자보다 실패에 따른 회복기회가 적다. 결국 내 재산을 지키는 것은 내 일이기에 모두가 안전한 부동산분석으로 성공투자에 한 걸음 다가가기를 희망한다.
2017.12.03 I 문승관 기자
시골 전원주택투자로 수익 얻기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시골 전원주택투자로 수익 얻기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주말 없이 일하다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문득 떠올리는 곳이 있다. 바로 충남 태안인데 몇 해 전 태안의 작은마을을 지나치다가 ‘아 이곳에서 예쁜 집을 지어 때때로 내려와 쉬다 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훗날의 목표는 은퇴 후 도시가 아닌 한적한 시골 마을로 내려와 조용한 곳에서 소일거리를 하면서 사는 것이다. 한때 전원주택이 인기 있던 이유도, 현재까지 전원주택투자 문의가 많은 것도 지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고 고향으로 회귀하려는 현상 때문이다.그간 귀농이나 귀촌을 위한 실수요 전원주택투자라면 일반 차익형 토지처럼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해왔다. 그래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전원주택생활을 하기 전까지 수익을 내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혹은 만일의 상황에 부닥쳐서 팔더라도 차익을 얻을 수 있는 토지 말이다.◇전원생활 전 펜션으로 활용하기이미 많은 사람이 고려하는 부분이다. 은퇴 후 전원주택용으로 토지를 우선 사들이거나, 전원주택을 지어놨는데 사정상 시기가 미뤄져 덩그러니 남아 있는 전원주택을 활용하는 것이다. 혹은 아예 전원주택을 먼저 지어 숙박용으로 활용한 뒤에 몇 년간은 수익을 얻고 이후 들어가 사는 경우 말이다.최근에는 숙박서비스가 발달함에 따라 이를 홍보할 방법은 매우 다양해졌다. 조금만 방법을 탐구하면 금방 숙박객을 구할 수 있으니 활용해볼 만한 사항이다. 이때는 아무래도 조망이나 주변경관, 인근에 관광지 및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가까울수록 좋다. 휴식의 개념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마을 등에 속해있기보다는 조금 떨어져 있는 편(약 도보 10분 이상 거리)이 소음 등으로 주민에게 피해를 덜 끼칠 수 있다.◇토지가치가 높은 곳에 전원주택 투자하기그리고 애초에 토지가치가 높은 곳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전원주택을 매도한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어딜 지를 고려해보면 좋다. 예를 들어 이주해와서 산다면 주변에 인가가 아예 없는 곳보다 기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거리가 좋다. 보통 지방 시가지주변 대형개발이 이뤄져 중심지로 변모할 곳과 멀지 않은 곳, 도로시설이 좋아 서울과 인근 대도시의 진출이 쉬운 곳이 토지가치가 높다.이때는 다른 전원주택용 토지보다는 용도에 신경을 써서 투자하는 게 적합하다. 대부분 용도지역에서는 건폐율(대지건물비율)과 용적률의 차이일 뿐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데 토지투자를 염두에 둔다면 용도가치가 오를 곳을 찾는 것이 좋다.이런 전원주택투자로 유망한 곳을 충남으로 보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서울과 멀지 않은 거리에 다른 지방지역보다 편리한 도로망, 주변의 아름다운 환경과 관광지 등은 전원주택과 숙박사업을 하기에 적합하다.특히 태안지역은 태안 해양국립공원과 곧 개통될 ‘태안-보령’ 연륙교, 해저터널로 가치상승이 이뤄질 지역이다. 물론 이 기준은 필자의 견해이지만 힐링과 수익을 모두 얻기에는 교통망, 관광지, 환경을 모두 고려할 때 최적의 입지라고 여기는 바다.
2017.11.26 I 문승관 기자
섬 투자, 꼭 알아둬야 할 팁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섬 투자, 꼭 알아둬야 할 팁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우리나라는 3000여 개의 섬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 무인도가 2700여 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나라에서 오롯이 나만을 위한 섬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섬 투자라는 단어가 조금은 막연하고 멀게 느껴지는 것은 일반 토지투자보다 모험심을 크게 요구하기 때문이다.지난 2005년 섬 투자 붐이 일었던 적이 있다. 섬은 다른 토지보다 지가가 싸다 보니 투자금에 대한 부담금이 작다. 과거 강화도에 제2 강화대교가 개통하니 땅값이 5배가 올랐다. 최근에는 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교통편의성 계획이 많아짐에 따라 주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과거에는 여유자본이 갈 길을 잃다가 섬으로 몰리는 부의 과시였다면 현재의 섬 투자는 개발계획에 따른 분석적 접근 투자자가 많아졌다.그렇다면 섬 투자를 하는 이유는 뭘까. 앞서 설명한 것처럼 지가가 다른 곳보다 낮으니 추후 다리 건설 등의 이유로 육지와의 거리감이 좁혀지면 지가상승의 폭이 훨씬 높아지는 셈이다. 또, ‘자신만의 섬은 곧 자신만의 공간’이라는 매력을 다른 토지와 비교할 수가 없다. 실제로 남해의 외도 보타니아는 무인도였던 섬을 교수 부부가 식물원으로 바꿔 대대적인 성공을 이뤄낸 섬 개발의 대표적인 사례다.섬 투자는 잘하면 대박 가능성이 많지만 주의사항 역시 많다. 우선 섬 투자는 사실상 개발할 수 있는 곳이 극소수라는 점이다. 대부분 섬이 개발제한구역에 지정된 경우여서 원칙적으로 개발할 수 없다. 건축할 수 있다 해도 규제가 육지보다도 심하다. 특히 건축하면 상수도, 전기 발전기 등의 문제로 많은 제약사항을 동반한다.두 번째, 섬 투자의 투자 성공은 육지와의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해당하는 섬도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보통 육지와의 거리가 15km 이내 어야 하고 연륙교가 존재하는지, 배편은 얼마나 많은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사람이 사는 곳일 경우 개발이 무인도보다 쉽고 개발이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세 번째, 섬 투자 시 주의사항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현장답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섬의 접근성이 육지보다 떨어지다 보니 대강 설명만 듣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섬에 투자해 추후 어떻게 개발하고 되팔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배편과 접근시간, 파도, 실제 주민 수, 경사도 등을 직접 들여다보고 투자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 옳다. 그저 주변의 호재로 땅값이 오르기만 하고 개발이 안 되고, 교통편이 좋지 않아 되팔지 못하는 섬도 많기 때문이다.섬 투자는 사실상 투자 고수나 실제 개발자들이 찾는 투자처다. 하지만 언젠가는 제2의 외도보타니아 개발을 꿈꾸는 투자자라면 그 어느 곳보다 긴장감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17.11.18 I 문승관 기자
부동산 투자, 부자가 될 동네에 투자하라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 투자, 부자가 될 동네에 투자하라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처음 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디 사세요.’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이 질문의 의도가 그냥 묻는 것인지, 거리를 알기 위해선지, 생활수준을 알기 위한 것인지는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상대방의 거주지역에 따라 그를 평가하곤 한다. 예를 들어 그 대답이 ‘반포동 살아요.’라는 대답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아 이 사람은 재산이 좀 있구나.’ 속물 같을 수 있지만 우리는 분명히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 사회가 만들어놓은 인식의 차이이기 때문이다.특히 ‘부의 축적’을 원하는 부동산투자자라면 어떤 지역이 돈 있는 자들이 몰리는 곳인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만 한다. 예를 들어 소위 ‘강남’으로 알고 있는 ‘강남역’은 사실 그렇게 비싼 동네가 아니다. 오히려 강남역과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진 삼성동, 도곡동, 대치동 등이 진짜 부자들이 사는 지역이다.부동산투자를 하면 부자가 있는 동네, 부자가 소비하는 동네, 부자가 될 동네에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다. 우리나라 명품산업이 아무리 불황에도 살아남는 것은 가치 있는 것에 대한 투자를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그들이 되고 싶어하는 자들의 수요는 불황이든 아니든 계속적이다.◇재건축 지역에 관심을그렇다면 부자가 될 동네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단 눈에 가장 잘 띄는 수익형 부동산을 들여다보자. 최근 2~3년간 부동산뉴스에서 가장 크게 오르내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재건축’이다. 하루에 한 번씩은 그 재건축에 대한 뉴스를 보고 산다. 지난 10월 이데일리의 기사에서는 우리나라 부촌의 변천사를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70년대는 전통적 부촌인 성북동, 한남동이 부촌이었다. 그 뒤를 이어 80년대는 압구정, 2000년대는 대치동 및 도곡동, 2010년대는 반포동이 부촌의 변천사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기사에서는 앞으로의 집값을 재건축이 이끌리라고 전하면서 이후의 부촌을 잠실 일대로 전망했다. 기존 잠실주공아파트의 재건축사업과 더불어 진주, 미성, 장미아파트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잠실의 재건축이 특히나 주목을 받는 것은 ‘강남 4구’에 속하면서도 정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고 보유하고 있는 상권과 편의시설 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강남을 대체할 만한 요건을 가진 지역이라면 지금 당장 수익형 부동산 투자를 진행해도 좋다.◇지역 유지 모여 있는 곳 주목 토지투자는 어떨까. 부촌이 될 수 있는 토지가 어디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초기에는 정부의 개발계획방향을 보고서 유추해 낼 수 있다. 개발예산이 얼마인지, 신도시를 비롯한 비즈니스 특구, 경제자유구역, 혹은 대기업 및 대형산업단지 등의 등장도 등장이지만 이와 더불어 어떤 근린생활 및 복지시설이 들어서는지도 중요하다.또 현장에서도 아는 방법으로 한 지역에 방문했을 때 지역 유지들이 어떤 곳에 주로 머물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지역마다 전통적인 지역 부촌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해당 지역이 발전할 때도 그들의 입김을 무시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용인은 우선 서울과 가까운 곳이 도심지로 발전하고 있지만 저평가된 지역으로 알려진 평창리와 제일리는 용인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서울의 갑갑함을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의 세컨드하우스, 전원주택지로 주목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개통 시 45분대이던 서울 진출 시간이 2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이처럼 부자들이 모이는 곳은 풍수적으로, 생활시설 면에서, 교통환경적인 면에서 모두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차후 어떤 개발이 돼도 무시할 수 없는 사항이 된다. 초보자들은 이런 신흥부촌이 될 곳, 부의 이동이 어디로 옮겨가는지를 먼저 살피며 흐름을 읽는 훈련을 시작해 보자. 그 흐름을 읽을 줄 아는 것만으로도 분명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17.11.12 I 문승관 기자
토지투자, 외국인 움직임도 눈여겨보라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투자, 외국인 움직임도 눈여겨보라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최근 발표된 뉴스를 보면 외국인 보유토지의 비중이 여의도의 80배에 달한다고 한다. 매년 반복적으로 제공하는 이러한 조사가 지루할 만도 하지만 토지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그런가 보다’라고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 정부가 이러한 조사결과를 제공한다면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투자자가 할 일이다. 우리 국민의 움직임은 기본적으로 중요하지만 외부에서 바라보고 반응하는 움직임 역시 토지투자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대표적으로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분석 자료에 따르면 강원지역과 제주지역의 토지투자 비중이 높다고 밝혔다. 왜일까. 이들 지역의 연상되는 대표적인 호재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강원도는 2018 평창올림픽에 수혜로 평창나들목 인근 토지의 인기가 높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과 서귀포 대정읍, 제주 한림읍 등 현재 제주의 주요 개발 호재인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등의 영향이 상당하다. 국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 토지투자 호재요인이 외부적으로도 상당한 가치가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외국인의 움직임은 이런 토지투자 심리만을 눈여겨볼 것은 아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는 지역 역시 소비촉진으로 지가가 오르기 마련이다.외국인 관광객이 실제로 많이 방문하는 곳은 서울, 제주, 부산, 경기 등 지역이다. 그들의 여행목적 대부분은 개별휴가나 사업활동을 제외하면 쇼핑, 교육의 비중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현재 외국인 관광객 혹은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가 쇼핑과 교육임을 고려해 토지투자를 고려해볼 만 하다는 의미다.제주를 들여다보면 이런 현재 외국인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국제학교와 제주헬스케어사업은 외국인들의 눈에 볼 때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처다.외국인 관광객의 선호 교통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다. 제주를 제외한 서울, 경기 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이유는 무엇보다 그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전철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관광객이 지역 내 이동수단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전철과 지하철로 47%에 달하기도 했다. 서울과 경기의 비율이 높은 것은 전철망 하나로도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2018년 평창까지 이어지는 철도망과 도로망은 쉬이 넘길 수 있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또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에 자리 잡은 여주, 이천의 프리미엄아웃렛, 롯데아웃렛 등도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교통망+쇼핑’ 두 박자가 맞는다는 점에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호재다.토지투자를 할 때 우리에게는 당연한 것도 외국인 제3자의 눈에 봤을 때 더 놀랍고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토지투자를 할 때 어떤 호재가 더 중요한가를 고민해야 하는 때가 있다. 이때는 실제로 통계청의 서비스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마음 까지 훔친 그 요인이 내 토지투자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2017.11.04 I 문승관 기자
토지지가상승과 관광지의 역할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지가상승과 관광지의 역할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잠깐 퀴즈를 풀어보도록 하자. 토지지가상승을 결정하는 원인 중 가장 강력한 원인은 무엇일까. 바로 ‘인구’다. 지역에 인구가 유입되면 교통과 편의시설 등이 확충되기 때문에 자연히 토지의 지가는 상승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인구가 한 지역에 몰릴 방법으로는 어떠한 원인이 있을까. 필자는 여러 요인 중에서도 크게 두 가지 때문이라고 본다. 바로 ‘산업’과 ‘관광’이다.산업으로 토지지가상승이라고 한다면 대형산업단지의 조성이 대표적이다. 이곳에는 대규모 일자리가 발생한다. 대게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그 안에서 일할 사람들이 몰리면 자연히 주변은 상권과 주거지가 형성된다. 물류이동 때문에 교통편의성도 증대한다. 이렇게 변화한 환경은 기존 토지의 지가를 상승시키는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두 번째, 산업단지와 같은 경제효과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그곳에 관광 호재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실제로 관광 호재와 토지지가상승은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관광지 역시 하나의 ‘산업’이다. 오히려 어마어마한 초기투자금이 발생하는 산업단지에 비해 입소문만 잘 이뤄지면 더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행은 소비가 주가 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예컨대 지난해 4월 중국의 아오란 그룹 우수사원 포상여행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6박7일로 한국을 찾았다. 약 5500명의 관광객이 7일간의 일정동안 발생시킨 경제효과는 ‘120억원’. 대부분 인천과 서울지역에서 쇼핑이 주가 된 소비가 이뤄졌기 때문이지만 상당한 효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경제효과가 토지지가상승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우선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관광객이 머물 숙박업소가 필요하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숙박업뿐만 아니라 음식점, 잡화점 등 관광객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여타 다른 분야의 편의시설이 필요하게 된다. 만약 기존에 10개의 편의시설이 100명의 관광객을 소화할 수 있었다면 남은 관광객들을 소화해낼 다른 편의시설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주변을 개발하고 주변의 토지는 앞으로 개발 가능성이 큰 토지가 됨에 따라 가치가 오르게 되는 것이다.마치 유휴토지가 부족한 서울에서의 개발이 더는 힘들어 재건축과 재개발이 이뤄지는 것처럼 활용할 수 있는 토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관광 호재로 토지의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그러나 관광지가 부동산 호재 역할을 한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존재한다. 관광지는 사회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브라질은 지카바이러스로 올림픽 비상이 걸렸다. 세계적인 축제로 예상할 수 있는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브라질의 관광 수요 역시 줄게 되는 셈이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메르스 여파로 호텔 및 관광산업 분야가 크게 휘청거리기도 했다.만약 관광지가 생길 곳에 토지투자를 하면 다음의 사항을 주의하자. 관광지가 생기더라도 지역 대부분이 문화재보호구역이거나 주변이 임야로 둘러싸여 있다면 쉽사리 상업활동이나 개발이 쉽지 않다. 더불어 이들 지역이 교통이 뒤를 받쳐주지 못하면 오히려 활성화하지 못한 채 처치곤란으로 변모할 수 있으니 투자 시에는 주변의 환경과 입지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강원도 춘천 레고 테마파크, 경기도 화성과 전북 부안에 생길 국제테마파크 등을 대표적인 지역 관광 호재 지역이다. 특히 전북 부안은 국제테마파크와 카지노 등의 소비창출 관광산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2017.10.28 I 문승관 기자
 정부정책에 따라 변하는 부동산투자 트렌드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 정부정책에 따라 변하는 부동산투자 트렌드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 과열을 막는다고 내놓은 8·2대책은 주거부동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간 주거부동산을 통해 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익을 얻고자 했던 이들 사이에서도 덕분에 자연스러운 변화가 일게 됐고 그 변화는 크게 2가지 양상으로 나눠볼 수 있었다.우선, 주거부동산을 떠나 새로운 부동산투자처를 찾는 것이다. 현재 언론에서는 약 2달여의 시간이 흐른 8·2대책으로 상가 및 오피스, 꼬마빌딩 같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여유자금이 흘러들어 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을 비롯한 대구, 시흥 상가 등에 대한 경매물건과 부동산 거래량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특히 상가, 오피스,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 종목이 거래량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는 국토부의 분석이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적 종목이었던 주거용 부동산을 규제하니 자연스레 다른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가 쏠리는 것이다.두 번째, 주거용 부동산에 투자하되 규제지역이 아닌 곳을 뚫는 부동산투자자들이다. 주거부동산에 대한 규제는 ‘실수요자’가 중심이 되게끔 만들어진 것이었다. 즉, 규제지역은 서울 등의 과열 양상이 뚜렷한 곳이 됐으니 서울권에서 주거지를 찾지 못한 이들이 수도권과 지방 등지로 뿔뿔이 흩어져내리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다. 하지만 9월 후속대책으로 수도권 일대와 대구, 인천, 부산 등 일부 지역이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하면서 투자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세 번째, 결국 투자자들은 이들을 피해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을 파기 시작했다. 그것이 지금 몰리고 있는 오피스, 상가, 꼬마빌딩이 된 것이다. 혹은 민간택지 분양으로 대거 몰리며 최근 있던 원주 택지분양은 최고 1만 90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경매시장에서도 주거용이 아닌 상가와 토지의 인기가 오르고 있다.정부의 강력한 규제는 그간 주거용 수익형에 몰려 있던 부동산투자자들을 분산시켜놓았다. 또, 비정상적으로 과열된바 있던 지역으로의 규제로 묻지마 투자로 이어졌던 움직임을 멈추게 했다.투자자들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가치 있는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현재의 부동산투자 규제를 본보기 삼아 다소 느리더라도 길게 보는 투자처를 물색해야 한다. 현재 규제지역으로 묶어놓은 곳은 최근 3년 사이 달궈진 돌처럼 뜨거운 지역들이다.단기성 투자처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진행한 지역이기도 하다. 반면 길게 보고 진행했던 부동산투자 지역은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부동산투자를 진행할 때 저평가지역을 선점해야 한다. 저평가지역이란 앞으로 기반시설 및 교통환경, 산업인력 등이 유입돼 성장가능성이 큰 지역을 의미한다. 즉, 부동산투자자들의 분석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로 보인다.아직까진 부동산투자만큼 큰 수익을 낼 만한 재테크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이때가 마치 보릿고개와 같다. 하지만 이 고개를 넘어가면 부동산투자자로서의 성장에서 큰 차이가 날 것이 분명하다.
2017.10.21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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