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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ESG 경영…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 LG전자의 ESG 경영…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16일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상영한다. (사진=LG전자)이 영상은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했다.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했다. 올해 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일반 시민들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LG전자는 이외에도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펼친다. 약 7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인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 인플루언서인데, 이번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들고 이를 SNS에 업로드 해 메시지를 확산한다.또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 동물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미국 1만여 개 학교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한다. LG전자는 두 단체와의 지속적 파트너십을 위해 총 15만달러(약 2억원)의 후원도 추진한다.그 외 지역의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독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 기부’ △태국 ‘해양 보호 자원봉사’ △대만 ‘디스커버리 협업’ 등 각국 실정에 맞춘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지향점을 세우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영국 런던 등 해외에 보유한 전광판으로 국제기구나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을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자원순환(Circularity) △친환경 기술(Clean Technology) △안전한 사업장(Decent Workplace)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Design for All) 등 ESG 6대 전략과제인 ‘3C3D’도 실천한다.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 경영활동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4.18 I 김응열 기자
의정부 하수관 시신서 ‘해병대 문신’ 발견…국과수 “사인 미상”
  • 의정부 하수관 시신서 ‘해병대 문신’ 발견…국과수 “사인 미상”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시신에서 해병대 문신이 발견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사인 미상’이라는 부검 소견을 냈다. (사진=연합뉴스)17일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하수관에서 발견한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늑골이 부러지긴 했어도 치명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사망 시기도 추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전날 시신에서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을 진행한 결과 대조군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전자(DNA) 대조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시신의 신원을 내국인으로 추정하고 해병대 전우회를 상대로 탐문 수사에 착수했다. 시신의 등 상부 좌측에서는 20㎝ 크기의 독수리 마크와 해병대 글씨가 새겨진 문신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하천 하수관에서 하천 공사 관계자가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을 발견해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하수관 입구로부터 8m 안쪽에서 물에 빠진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하천 하수관 입구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있지만 한 달 분량만 저장돼 있으며 별다른 정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17 I 이재은 기자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이글스, 이유있는 시즌 초반 돌풍
  •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이글스, 이유있는 시즌 초반 돌풍
  • 한화이글스 신인투수 황준서(오른쪽)가 호투를 펼친 뒤 팀선배인 노시환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만년 하위팀’ 한화이글스(한화)가 달라졌다. 시즌 전에는 ‘다크호스’인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승후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패배를 잊은 것 같은 모습이다.한화는 시즌 개막 후 1일까지 치른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 2위 KIA타이거즈(5승 1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이 출격한 3월 23일 LG트윈스와 개막전에서만 패했을 뿐 이후 24일 LG트윈스전부터 31일 KT위즈전까지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한화가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7승을 거둔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심지어 지난해 가을야구에 나간 SSG랜더스, KT위즈를 상대로 3연전 연속 스윕에 성공했다.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 1위를 달리는 것은 2009년 4월 14일 이후 15년 만이다. 한화가 3연전 시리즈를 두 차례 연속 싹쓸이한 것도 18년 만이다. 그전에는 2006년 5월 12~14일(대전 롯데자이언츠전)과 16~18일(인천 SK와이번스전)이 마지막 연속 스윕이었다.기록 면에서도 한화의 돌풍은 잘 나타난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2위(3.17),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0.875)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팀 OPS 꼴찌(0.674) 팀 평균자책점 8위(4.39)에 그친 것과 비교해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아직 초반이라 섣불리 단정짓기는 이르다. 야구계에선 인내심을 갖고 긴 시간 리빌딩을 해온 성과가 드디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한다.한화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시즌 가운데 2008년(3위) 딱 한 차례 가을야구에 올랐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9-10-10-10-9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냈다.이 시기가 헛된 것만은 아니었다. 성적과 맞바꾼 신인 지명권 1순위로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등 특급 유망주를 뽑았다. 프로 3년 차 문동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끄는 주축 선발투수로 성장했다. 2년 차에 접어든 김서현은 고질적인 제구 난조를 털고 불펜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지난 31일 KT위즈전에 갑작스레 선발 데뷔전을 치렀음에도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고졸 신인이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2006년 4월 12일 류현진 이후 18년 만이었다.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도 올 시즌 돌풍의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화는 최근 2년간 채은성, 안치홍 등 힘 있고 경험 많은 우타자를 FA 시장에서 영입했다. 리그 대표 홈런 타자로 성장한 노시환을 중심으로 채은성-안치홍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특히 새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는 한화의 고질적인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준 복덩이다. 페라자는 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517 4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페라자가 2번 타자로서 펄펄 날면서 중심 타선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평가다.그 밖에도 타격에선 문현빈, 임종찬, 마운드에선 김민우, 주현상 등 기존 선수들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한화로선 고무적이다. 늘 아쉬웠던 외국인 투수 고민 또한 사라졌다. 지난 시즌에 이어 재계약에 성공한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는 시즌 초반 팀이 거둔 7승 중 3승을 합작하며 확실한 ‘원투펀치’로 자리 잡았다.스스로도 이 같은 돌풍은 낯설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솔직히 팀이 시즌 개막하자마자 연승을 달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선발진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주고, 타선에서 페라자를 필두로 노시환, 안치홍 등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화는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본다. 당장 눈앞에 둔 목표는 팀 최다 연승 기록인 10연승이다. 한화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9년 9월 24일 현대유니콘스전부터 10일 5일 삼성라이온즈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만약 한화가 2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서 싹쓸이한다면 25년 만에 구단 최다 10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한화가 꾸준한 강팀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은 아이러니하게도 ‘괴물’ 류현진이 쥐고 있다. 21세기 한국야구가 낳은 최고의 투수인 류현진은 11년간 메이저리그 무대를 주름잡은 뒤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류현진은 아직 기대치를 100% 충족시키진 못하고 있다. 한화가 시즌 초반 7연승을 할 동안 팀 내 선발 투수 중 류현진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화의 유일한 패전도 그가 등판했을 때였다.류현진은 지난달 23일 LG와 개막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고개 숙였다. 29일 KT와 홈 경기에서는 6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만약 류현진까지 제 궤도로 올라온다면 한화로선 더 바랄 것이 없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5년 5개월 만에 대전 홈구장을 방문할 만큼 모기업의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한화가 미국 잔류를 고민하던 류현진의 마음을 돌린 것은 그룹 차원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무엇보다 연승 행진에 가장 신이 난 주인공은 팬들이다. 한화는 지난 KT와 홈 개막 3연전 내내 관중석 1만 2000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홈 개막 시리즈가 3연속 매진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었다. 앞으로 열릴 홈경기도 매진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최원호 감독은 “큰 목소리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금 좋은 분위기를 4월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4.04.01 I 이석무 기자
신인 황준서, 5이닝 1실점 '완벽 데뷔전'...한화, 파죽의 7연승
  • 신인 황준서, 5이닝 1실점 '완벽 데뷔전'...한화, 파죽의 7연승
  • 한화 이글스의 특급 신인 황준서가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이글스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에 나선 신인 황준서의 호투와 노시환과 요르단 페라자의 홈런포에 힘입어 14-3 대승을 거뒀다.파죽의 7연승을 기록한 한화는 7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KT는 한화에 3연전 스윕을 당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황준서는 이날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으며 3안타 1실점으로 KT 타선을 제압해 승리를 따냈다.고졸 신인 투수가 선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통산 14번째이자 한화에서는 2006년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었다.총 73개 공을 던진 황준서는 최고구속 149㎞ 포심패스트볼과 스플리터, 커브를 적절히 섞어던져 KT 타선을 압도했다.황준서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동안 한화 타선은 KT 선발 웨스 벤자민을 초토화시켰다. 2회말 2사 1, 2루에서 이도윤의 2루타와 문현빈의 2타점 중전안타로 3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페라자,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노시환의 우월 3점포에 힘입어 단숨에 7-0으로 달아났다.내친김에 3회말에는 이도윤이 중월 3루타, 문현빈의 좌전안타에 이어 페라자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려 11-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KT는 4회초 선두타자 문상철이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 뒤늦게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문상철은 1-14로 크게 뒤진 9회초에도 투런홈런을 때리는 등 멀티홈런에 4타점을 책임졌지만 소용없었다.KT 선발 벤자민은 3이닝 동안 11피안타 11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KT는 포수 장성우와 김준태가 모두 교체되면서 지명타자로 출전한 강백호가 8회말 고교 시절 경험을 살려 잠시 포수 마스크를 쓰기도 했다.
2024.03.31 I 이석무 기자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 파죽의 6연승...페라자-안치홍 홈런포
  •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 파죽의 6연승...페라자-안치홍 홈런포
  • 한화이글스 외국인타자 페라자. 사진=한화이글스한화이글스 외국인타자 페라자가 팬들과 함께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확실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팀 KT위즈를 이틀 연속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요나탄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포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8-5로 이겼다.이로써 한화는 LG트윈스와 개막전에서 패한 뒤 6경기 연속 승리를 이뤘다. 앞서 SSG랜더스와 3연전을 스윕한데 이어 KT를 상대로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한화는 3회말 4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한화의 ‘복덩이’로 떠오른 페라자가 KT 선발 엄상백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3호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다음 타자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데 이어 노시환의 좌익 선상 2루타를 더해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2루 찬스에선 안치홍의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한화는4회말에도 KT 구원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1점을 더 뽑았다. 선두타자 정은원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문현빈이 희생타로 정은원을 홈에 불러들였다.한화는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펠릭스 페냐가 5회초 배정대에게 좌중월 투런홈런을 맞고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하지만 곧바로 5-2로 앞선 5회말 임종찬의 우익선상 3루타와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달아난 뒤 6-3으로 쫓긴 7회말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T는 9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시즌 4호 투런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영향 없었다.페라자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KT전에서 9회말 끝내기 적시타를 친 임종찬은 이날도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제 몫을 해냈다.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전날 홈개막전에 이어 이틀 연속 1만2000명 관중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31일 열릴 KT와 3연전 마지막 경기도 온라인 예매분이 일찌감치 다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30 I 이석무 기자
김하늘, 특종 기자로 KBS 귀환…'멱살'로 시청자 마음 잡을까
  • 김하늘, 특종 기자로 KBS 귀환…'멱살'로 시청자 마음 잡을까[종합]
  • 김하늘(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밀도 높은 드라마.”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주연 배우들은 작품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특종기자 서정원과 강력반 형사 김태헌이 살인사건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 추적 스릴러물이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하늘과 연우진이 각각 서정원과 김태헌 역으로 출연하고 장승조가 서정원의 남편이자 재벌 2세 소설가 캐릭터인 설우재 역을 맡아 삼각관계를 구성한다.연출을 맡은 이호 PD는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린 언론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읽었을 때 매회 반전 재미가 있어 흡인력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PD는 “각 캐릭터가 여러 변화 과정을 겪는 부분도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드라마 제목은 극중 서정원이 이끄는 프로그램명이기도 하다. 김하늘은 “기자 역할은 처음”이라면서 “평상시 모습일 때, 취재를 할 때,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의 말투를 다른 느낌으로 하는 데 신경을 쓰면서 연기를 했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 출연은 2016년 ‘공항가는 길’ 종영 이후 약 8년 만이다. 김하늘은 “‘공항 가는 길’을 KBS와 함께한 기억이 너무 좋았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기도 했다”면서 “이번 작품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적 멜로 스릴러물이라는 게 생소했는데 대본을 보고 명확히 이해가 됐다”면서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도 쫀쫀하고 캐릭터들의 관계도 잘 얽혀 있는 작품인 만큼 시청자분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연우진은 자신이 연기하는 김태헌 캐릭터를 “동물에 비유하자면 독수리나 매 같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깔끔하고 예리한 형사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작을 참고하진 않았다면서 “상상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을 풍부하게 만들고자 했다”고도 했다. 연우진은 “사건이 소용돌이에 휘말릴수록 언밸런스하게 로맨스가 더 짙어진다. 굉장히 밀도 높은 장면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작품의 시청 포인트를 짚기도 했다. 덧붙여 “쉬운 씬이 없다. 매번 긴장하면서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가려고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드라마 포스터(사진=KBS)왼쪽부터 장승조, 김하늘, 연우진(사진=KBS)연우진과 달리 원작은 중간쯤까지 읽었다는 장승조는 설우재를 “서사가 짙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설우재는 “이 친구가 어쩌다가 소설을 쓰게 되었을까 집중하면서 캐릭터를 연구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이날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한다. 최고 시청률 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한 ‘환상연가’ 후속작이다. 목표 시청률 물음에 김하늘은 “이번 드라마가 추적 멜로 스릴러물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면서 “두자릿수 시청률을 희망하고 있다”고 답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여성 중심 서사 장르물이라는 점에서 김남주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MBC ‘원더풀 월드’와 함께 거론되며 비교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묻자 김하늘은 “관련 기사를 봤는데 부담스럽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이어 “‘원더풀 월드’ 시청률이 잘 나와서 오히려 안심이 되고 좋았다”면서 “저희 작품도 나름의 장점이 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하늘은 “채널도, 요일도 다른 만큼 두 작품의 시청률이 다 잘나와서 드라마 시장이 풍요로워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목표 성적은 ‘두자릿수 시청률 달성’으로 잡았다.
2024.03.18 I 김현식 기자
엔씨소프트 리니지W, ‘어쌔신 크리드’와 IP 콜라보레이션 진행
  • 엔씨소프트 리니지W, ‘어쌔신 크리드’와 IP 콜라보레이션 진행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W’가 ‘어쌔신 크리드’와 지식재산권(IP)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엔씨소프트)어쌔신 크리드는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다. 전 세계에서 판매량 2억장을 올리기도 했다. 엔씨는 리니지W에 어쌔신 크리드 콘셉트의 이벤트 던전과 스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한다.이번 업데이트로 리니지W에는 이벤트 던전 ‘금지된 첼로스의 저택’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오는 20일까지 매일 7분씩 던전을 이용할 수 있다. 던전에 입장하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에지오 아디토레’ 스킨이 자동 적용된다. 던전 전용 스킬인 △모든 몬스터를 일격에 처치하는 ‘암살’ △성벽을 넘어 이동할 수 있는 ‘암살자의 기민함’ △독수리의 시야를 공유해 정찰하는 ‘독수리의 눈’ △적과 숨겨진 보상을 탐색하는 ‘이글 센스’ 등도 이용 할 수 있다.이벤트 던전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코덱스 조각(각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코덱스 조각은 아덴성 마을 광장에 위치한 이벤트 NPC를 통해 △푸른 연금 조각 △축복받은 갑옷 마법 주문서 △드래곤의 진주 △최고급 성장의 물약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이벤트 컬렉션 아이템인 △이중 암살검 △플린트락 머스킷 권총 △독수리 머리뼈 목걸이 △레오니다스의 창날 △데인액스 △엔키두의 깃털 등도 구매할 수 있다.엔씨소프트는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출석체크와 스페셜 푸시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출석체크 14Days ? 신뢰의 도약’을 통해 게임에 접속 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매일 2회 우편을 통한 선물도 제공된다.
2024.03.06 I 김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인텔, 美정부와 연합군 결성...삼성은 나홀로 분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인텔, 美정부와 연합군 결성...삼성은 나홀로 분투“원전 재도약 원년” R&D에 4조투입닛케이 3만9098.68 사상최고...日 ‘잃어버린 30년’ 끝 보인다尹, 과기부 쇄신 칼날 1·2차관 동시교체[사설] 총선 훼방꾼 딥페이크, 민심 왜곡 막을 대책 서둘러야[사설] KDI가 제안한 신구연금 분리제, 검토해볼만하다△2면 의대 증원이 가른 풍경“의대 들어갈 기회” 대치동 학원가 가보니“항암 4시간 대기” 전공의 빠진 빅5 병원은△3면 AI반도체 전쟁쫓아오는 인텔, 도망가는 TSMC...샌드위치 신세된 삼성전자“AI전환, 전환점 도달”...목표치 올려 잡은 엔비디아AI칩 시장 독자 막자...뭉치는 기업들△4면 종합원전 제조 中企 세액공제 10→18%로...창원 경남 SMR클러스터 육성“달화성 갈 차세대 발사체 개발”...‘한국판 스페이스X’도전현대重, KDDX 입찰 제한 심의 ‘눈앞’...임원 범죄 가담 여부 변수로‘코로나 블루’ 벗어나나 한국인 삶 만족도 개선△5면 천장 뚫은 일본 증시脫디플레 기대감, 실적개선, 밸류업 삼박자...“4만선 간다” 자신“日기업 주주환원, 투자확대가 주가 상승 비결”“日처럼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나서야”△6면 정치비명, 컷오프 재심 기각에 ‘불복’ ‘탈당’...민주당 공천 내홍 최고조與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대진단...중처법 유예 법개정도 추진”한동훈 “청년 기준 39세로 높일 것”△8면 정치“낙동강서 밀리면 끝”...거물급·전략인재 포진, 대혈투 예고5선 관록 이상민 VS 우주전문가 황정아...대전 유성을 놓고 한판승부“경부선 철도 지하화, 영등포서 첫삽 뜰 것”“청년 일자리 창의력 넘치는 도시 구현”△9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9·19 군사합의 파기는 악수 北, 총선 전 서해 도발 유력‘동백꽃 배지’ 단 박지원 “서울·부산 ·제주 가는 KTX시대 열 것”△10면 경제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둔 금통위...인하 시점은 ‘7월’에 무게출산지원금, 근로자·기업 한도 없는 비과세 필요‘기름값 점검단’ 한달간 가동...사과· 배 할인에 300억 투입△12면 금융북미 유럽 부동산 집중에...‘2.4조 손실’ 부메랑손보사 ‘왕좌의 게임’...메리츠, 삼성 턱밑 추격주담대 금리, 저신용자 더 깎아줬다하나금융, 온기·용기·동기 새로운 인재상 수립△13면 글로벌‘중국산 칩’ 화웨이폰 등장에 화들짝 미,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추가제한美연준 “성급한 금리인하 위험” 1월 FOMC 신중론 재확인“올 글로벌 시총 증가분 절반은 엔비디아 덕분”‘테슬라 대항마’ 美 전기차업체 리비안, 인력 10% 감축△14면 산업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군 상시 관리체계 만든다총대 메고 물러나는 박희재독자엔진 통한 기술 자립 멈추지 않는 R&D 결과中 여행수요 회복 조짐에...항공업계, 멈췄던 노선 재개 ‘시동’LG엔솔, 中업체와 양극재 16만톤 공급계약...LFP 배터리 사업 확대대한전선, 이집트 500KW 초고압 시장 첫 진출△16면 산업골든타임 중요한 뇌졸중...진단시간 110분 단축유한양행 회장직 부활 “특정인 선임 계획 없다”다시 ‘기회의 땅’으로...게임사 중국 공략 속도카카오픽코마 두자릿수 성장...日 디지털 만화 시장 독주△17면 산업KT&G 사장 최종후보에 방경만...수익성 개선 최우선 과제“중대재해법 유예 불발 땐 헌법소원 청구할 것”시금치 68%, 사과 20%↑...“과일 채소 비싸서 못 사먹겠네”한국콜마 세계 최초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억제 인체내 미생물군 발견△18면 디지털시대, 보안이 갱쟁력고객 자산 지켜라...AI앞세워 ‘철통 보안’AI로 이상 탐지...군복무 고객 자산도 지켜24시간 고객센터로 민원처리율 95% ‘훌쩍’FDS고도화로 작년 고객자산 48억 보호했다가장사잔 수량 첫 공개...투명성 강화 앞장“더 빠르고 정확하게”...AI탐지 ‘에어’로 대응AI기술로 위협 탑지 분석해 우선순위 제공△20면실적 우려 씻었다...엔비디아 ETF로 쏠린 눈의·정갈등에 요동치는 비대면진료주“극한환경에 강한 유압로봇...글로벌 리딩기업 도약 목표”주주환원 온다...들뜬 그룹주ETF“부울경 가업승계 M&A 봇물 지역밀착 법률자문 뒷받침돼야”△21면 부동산층간소음 막고, 애견 냄새 잡고...건축, 사회 요구에 답하다규제 전 막차 타자...서울 아파트 거래 2000건 회복LH, 매입임대주택 가격산정체계 바꾼다전국 아파트값 13주째 하락세△22면 관광비즈더 빛나는 광안대교 ‘새들의 낙원’ 을숙도 ‘글로벌 핫플’ 부산으로 오이소숙박비 할인 받고 국내 여행 가자...27일부터 터치, 클릭△24면 스포츠44세까지, KBO 새 역사 쓴다...‘괴물’ 날개 단 독수리, 비상 준비 끝차기감독 서두르는 전력강화위 국내파·현직 ‘답정너’ 선임하나도쿄서 연 안 닿았던 메달, 올해 파리서 꼭 따낼 것코스 길게 뺀 마스터스 티샷 중요성 더 높아질듯△25면 오피니언우리는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을까초장기 국채선물과 보험산업잡음 없는 與 시스템 공천, 혁신은 안 보인다△26면 피플기술 고도화...자율주행시대 車디스플레이 선도할 것바이올린 선율로 깨우는 봄...최송하 “화사한 연주 기대하세요”“산재 트라우마, 가족과 산림치유로 극복해요”수은·독일 국책은행,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한국·인도 국세청장 “이중과세 부담 해소” 한목소리한국스카우트 연맹 신임총재에 이찬희△27 사회코인으로 날리고, 사금융에 빠지고...빚에 무너지는 청년들“시립병원 진료 차질 없도록”...오세운 시장, 보라매병원 방문일곱째 낳은 95년생 부부 출산지원금 천만원 첫 수혜법무법인 율촌 ‘IP 기술융합 전문가’ 영업...엔터분야 강화경기도, 한부모 양육비 중위소득 100% 확대
2024.02.22 I 노희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고준위법 29일 통과 안 되면 2030년 한빛 원전 멈출 수도”-건축물 10동 중 4동 노후…‘해체산업’ 6년 뒤 2배로 큰다-부동산 부양 급한 中, 기준금리 파격 인하-[사설]치킨 게임 의·정 충돌, 애꿎은 국민 피해 생각해 봤나-[사설]70에도 못 쉬는 한국인들, 노인 빈곡 해법 서둘러야△종합-테슬라 195만원vs현대차 690만원…“특정사 밀어주기” 보조금 차별 논란-특정 병원 알선에 진단비 대납까지…산재 보상금 30% 챙긴 노무법인△의료대란 현실화-“휴진입니다” “수술 연기 됐습니다”…‘가슴 철렁’ 속타는 환자들-“남은 인력으로 1-2주 버틸 수 있어…장기화땐 파국”-부산대 의대생도 합류…전국 동맹휴학 확산 조짐△종합-“고준위법 통과해야 방폐장 건설”…원전지역 주민도 제정 촉구-K방산 수출 막힐라…“이달내 수은법 개정안 통과 절실”-“주담대 금리 낮출게”…中 ‘주택 수요 되살리기’ 총력전-가계빚 1886조 ‘역대 최대’ 고금리에도 빚내서 집샀다△성장하는 해체산업-집 지을 땅 부족에…전국 노후 건축물 301만동, ‘6조 성장산업’ 재탄생-난이도 높아지는데 전문가 전무…자격증 도입 절실-[인터뷰]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 “싸고 빠른 ‘발파해체’ 사업비 절감…폭발물 인식 아쉬워”△4·10 총선 중간 판세 분석-공천 잡음·사법리스크·한동훈 효과…與로 돌아서는 민심-공천 텃밭만 남았다…진짜 갈등 본격화-한달 반 남았는데 선거구 여전히 안갯속…정치신인 속 탄다△정치-선호도조사 패싱에 ‘하위 10%’ 줄줄이…비명 지르는 비명 의원들-시스템공천 순항 중인 與…‘TK 물갈이’·‘지역구 재배치’ 고심-홍익표 “경제·민생 파탄 직전…여야 협치로 미래 준비하자”-11일 만에 찢어진 제3지대 빅텐트-강철호 국민의힘 경기 용인정 후보 “글로벌 기업 유치해 경제수도 만들 것”△경제-‘밸류업 프로그램’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함 검토-정부, 올해 330억원 수출바우처 지원…‘K푸드+’ 10대 수출산업으로 키운다-수급 불균형 우려에…우라늄값 5주째 100달러대-9000% 이자, 나체사진 협박…불법 사금융업자에 431억 추징△금융-전세대출 갈아타기 사각지대 된 ‘HUG보증 빌라’-삼성생명 “건강·종신보험 1위 정조준”-단기납 종신보험 가이드라인 ‘환급률 110%’ 제한 유력-지난해 실적 곤두박질친 저축은행…올해 전망도 ‘깜깜’△글로벌-‘국가급 금융 권력’된 M매그니피 센트)7中 시총 넘어섰다-“日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7인의 사무라이에 달렸다”-EU 집행위원장, 연임 도전…탈산소화 이어 ‘안보’ 힘준다-다이너스클럽 품는 캐피털원…‘美 공룡 신용카드사’ 탄생-나발니 아내, 푸틴 겨냥 ‘반정부 투쟁’ 나선다△산업-美 자국기업 우선 지원…설 자리 좁아진 K반도체-항소심 부담…JY, 등기이사 않기로-장형진家 vs 최윤범家…고려아연 ‘경영권 갈등’ 최악은 피했다-생애 걱정 끝…LG이노텍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HMM 매각 재추진 장기화 전망 나오는 까닭…포스코·현대차그룹 무관심에 업황 악화로 불확실성도 커져△ICT-OTT 물가 잡기 나선 정부…토종기업만 옥죈다-“美는 플랫폼, 日은 아티스트 중점…팬덤 비즈니스 전 세계 전파할 것”-“카카오 신규투자·지분매각 복수검증 거쳐라”-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띄운다△산업-명품 대신 맛집·디저트…새 단장 나선 백화점-K팝 입은 코카콜라, 전세계 36개국 누빈다-작년 벤처투자 10.9조…회복세 접어드나-스타벅스, 직원 학업 지원… 학사 배출 400명 넘었다△증권-‘거북이걸음’ 삼성전자, 美반도체법 추진력 얻나-천연가스 상승 베팅했는데…따뜻한 겨울 날씨에 싸늘해진 ETN개미-크리에이츠 “골프존과 가는 길 달라…AI장비로 美시장 선도”△2024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최대 규모 운용 자산에 수익률도 ‘으뜸’…삼성운용 대상 영예-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꾸준한 수익창출로 투자자 재산증식에 기여할 것”-미래운용, ‘ETF 특별상’ 첫 수상…반도체株 골고루 담아 연 수익률 67% 달성△부동산-이한준 LH 사장 “부채비율 연연않고 3기 신도시 토지 보상”-4%대 트례보금자리론 덕에 아파트시장 큰손 자리잡은 30대-공사비 급등에…강남 재건축도 시공사 모집난-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 “중개사 업계자정기능 강화 위해 법정 단체화 필요”△건강-해마다 느는 만성신부전 환자…동양인 맞춤 투석치료로 ‘효율 극대회’-자다 깰 정도로 복통…1020세대 ‘염증성 장질환’ 주의보-노화의 주범 색소질환…꼼꼼한 자외선차단으로 예방해야△Book-신간 ‘최재천의 곤충사회’ 펴낸 최재천 교수 “손잡고 살아남은 생물, 우리도 열심히 베끼자”-끈기로 성공? 때로는 그만두는 게 답-28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판결 이야기△MICE-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체류기간은 늘어…제2전성기 싱가포르-“무한 잠재력 남해안권 발원지로, K관광 新실크로드 개척하자”-행사예산 평균 8400만원…올해 트렌드는 ‘개인화’·‘인공지능’-마이스 브리프-이달의 주요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포퓰리즘病, 8가지 처방-[전문기자 칼럼]사퇴하고도 이어진 ‘관장의 비련사’-[기자수첩]정부·의사, 말꼬리 잡기 아닌 대화 나설 때△피플-서울시발레단 창단…“세계가 인정한 K발레, 시민 곁으로”-‘서울탱고·첫차’ 가수 방실이 별세-삼양그룹 “예비 인재 능력 펼쳐라”…155명에 장학금 10.5억 수여-12년 만에 독수리 둥지로…류현진 한화 복귀 초읽기-70돌 노동위 “분쟁해결 넘어 신뢰 구축”-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재판 중에도 벌벌 떠는 피해자…오늘도 불안을 달고 삽니다-이재명 사건 판사, 줄줄이 바뀐다-취약 순찰 강화…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정식 출범-2100년 강남 최고기온 44도…1년 중 절반이 여름-동결 동참 끝…26개 대학 등록금 인상-신학기부터 ‘학폭조사’ 교사가 안 한다
2024.02.20 I 김형환 기자
효성, 멸종위기‘독수리’등 겨울철새 먹이지원 활동
  • 효성, 멸종위기‘독수리’등 겨울철새 먹이지원 활동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효성이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에 나섰다.효성 임직원들은 지난 2일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해 생물다양성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아사 위기에서 구조·치료한 독수리 3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효성이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 일환으로 지난2일 아사위기에서 구조및치료한 독수리 자연방사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효성 제공독수리 3마리에는 ‘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 의 이름을 지었다. 앞으로 겨울철새 보호 및 보존 지원을 지속해 나가면서 추가 방사 독수리들에게도 숫자 및 이름을 부여해 관리할 계획이다.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산 농축산물을 매입해 화포천습지를 찾는 철새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월동을 위해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많은 겨울철새들이 찾지만 먹이가 부족해 탈진과 아사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특히 독수리는 자연에 방치된 동물의 사체를 먹어 치워 전염병의 확산을 억제하고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는 ‘자연의 청소부’다. 독수리 개체수 급감은 인간의 건강, 환경과 경제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효성은 이번 겨울철새 먹이지원 사업으로 겨울철새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멸종위기 동식물의 개체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국내산 농축산물을 철새 먹이용으로 구매함에 따라 농축산물 판로를 지원, 농어촌 경제에 기여하고 화포천습지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며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효성 조현준 회장은 “생물다양성이 보존되는 환경은 기업의 토대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목표” 라며, “이번 먹이지원 활동을 비롯해 멸종 위기에 있는 생물들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화포천은 독수리,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황새, 큰기러기 등 천연기념물 17종, 멸종위기 야생동물 22종 등 118종의 새가 서식하고 있는 습지로 2017년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이어 2023년에는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자연생태 핵심지역이다.
2024.02.05 I 김경은 기자
셀카로 명화 속 주인공 돼 보세요…구글, 아트셀피2 출시
  • 셀카로 명화 속 주인공 돼 보세요…구글, 아트셀피2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기존 ‘아트 셀피’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아트 셀피2’를 출시했다. 앱마켓에서 ‘구글 Arts & Culture’를 다운로드 받은 후 재생 탭에 들어가면 이용이 가능하다.구글 아트셀피2구글이 2018년 출시한 아트 셀피는 이용자가 셀카 사진을 올리면 명화 속 닮은 꼴을 소개해준다. 유사성 비율도 함께 표시된다. 여기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아트 셀피2는 닮은꼴을 소개해주는 대신 명화 등에 이용자의 셀카 속 얼굴을 합성해준다. 여기엔 구글의 최신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됐다. 이용자 1명이 아닌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도 합성이 가능하다.합성에 이용할 수 있는 스타일은 다양하다. 예술 작품으로는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 △모네의 정원 △야간 순찰 △이탈리아 르네상스 △루소의 정글 △프리다 칼로 초상화 △거대한 파도 △다빈치의 담비 △르누아르의 뱃놀이 일행 등이 있다.역사 스타일로는 △고대 이집트 파라오 △로마의 검투사 △중세 기사 △튜더 왕실 △셰익스피어 공연 △조지안 시대 △비행 선구자 △우드스톡 페스티벌 등이 있다.여행 스타일로는 △우주 비행사 △에베레스트 등반 △세렝게티 사파리 △본다이에서 서핑 즐기기 △페트라 둘러보기 △쇼베 동굴 △가우초 △카자흐스탄 독수리 사냥 △리우 카니발 △홀리 축제 등이 있다.구글은 앞으로 더 많은 스타일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024.02.01 I 한광범 기자
‘종교적 의미?’ 합정역에 붙은 독수리 사진…이런 숨은 뜻이
  • ‘종교적 의미?’ 합정역에 붙은 독수리 사진…이런 숨은 뜻이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서울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출구에 흰머리수리 등 맹금류 사진이 붙어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X 캡처)29일 X(엑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합정역 출구에 붙은 맹금류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광고인가”, “종교적 의미 아니냐” 등의 추측과 함께 지하철 출구를 사적인 용도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이는 서울교통공사 합정역 관계자가 직접 붙인 사진으로 밝혀졌다. 역사 안으로 비둘기가 들어온다는 민원이 늘어나자 비둘기를 내쫓기 위해 상위포식자인 맹금류의 사진을 붙여놨다는 것이다.하지만 조류 전문가들은 이 방법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라는 입장이다. 비둘기들이 맹금류의 모습이 사진인 것을 학습하고 옆으로 피해 간다는 것.한때 유리창이나 방음벽에 야생 조류가 부딪히는 것을 막기 위해 맹금류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한 것과 같다는 평이다.국립생태원도 ‘야생조류와 유리창 충돌’ 보고서에서 “맹금류 스티커를 유리창에 붙이는 건 충돌 방지에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그러면서 “맹금류 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여기에 유리창이 있다고 알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수량의 스티커를 부착해야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2024.01.29 I 강소영 기자
육군, 개선된 시설·비품 '모듈러형' 간부 숙소 첫 준공
  • 육군, 개선된 시설·비품 '모듈러형' 간부 숙소 첫 준공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23일 제7보병사단을 방문해 ‘모듈러형’ 간부 숙소 입주식을 주관하고 전방부대 초급간부들의 숙소환경과 근무여건을 확인했다. 모듈러형 간부숙소는 전방 지역에 근무하는 군 간부들을 위한 이동식 간이주택이다. 특히 숙소 건설이 어려운 지역에 설치하기 용이한 만큼 부대 주둔지 이전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육군은 2026년까지 1인 1실 제공을 목표로 간부 숙소 문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기준 면적을 18㎡에서 24㎡로 확대하고 침대·책상 등 가구와 TV·세탁기·전자레인지·인덕션 등 가전제품을 비롯한 숙소 내부의 지원 비품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23일 7사단을 찾아 이번에 입주한 모듈러형 간부숙소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육군)이날 입주식을 가진 7사단 간부 숙소는 이러한 기준이 최초로 적용돼 완공된 시설이다. 박 총장은 입주식에서 “군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자 전투력 발휘의 핵심은 사람”이라면서 “신성한 국가방위를 위해 묵묵하게 헌신하고 있는 초급간부들이 행복한 생활여건 속에서 근무하고, 그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또한 업무담당자들에게 “현재가 아닌 5년 후, 10년 후의 입주자들도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수요자 중심의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박 총장은 당일 입주해 이삿짐을 정리하고 있는 간부의 숙소를 방문해 입주 선물과 함께 축하의 뜻을 전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수색대대 소대장 염종민 중위는 “일과 중에는 작전은 곧 훈련, 훈련은 곧 작전이라는 신념으로 교육훈련과 경계작전에 매진하고, 일과 후에는 쾌적한 간부숙소에서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총장은 7사단 GOP경계부대를 방문해 엄동설한 추위에도 경계작전에 여념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작전 여건을 확인했다. 특히 초급간부 간담회를 통해 상승 독수리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양한 직책의 초급간부들로부터 전방 근무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복무여건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총장은 “제복 입은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 그 자체가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하는 억제력”이라면서 “여러분이 보람과 명예를 느끼며 행복한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육군 차원에서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3 I 김관용 기자
'웰컴투 삼달리'X조용필, 리마스터 앨범 오늘 발매
  • '웰컴투 삼달리'X조용필, 리마스터 앨범 오늘 발매
  • (사진=모스트콘텐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전설’ 조용필의 명곡들과 ‘웰컴투 삼달리’가 만났다.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OST 제작사 모스트콘텐츠에 따르면 오늘(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조용필의 리마스터 앨범을 발매한다.1991년 발매한 정규 13집 타이틀곡 ‘꿈’은 개천에서 난 용이 되고 싶은 삼달(신혜선 분)이 지칠 때마다 흘러나온 곡으로 조용필이 직접 선택해 극의 감정선을 온전히 전달했다. 이어 경쾌한 사운드와 독특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편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단발머리’는 제주에 남은 용필(지창욱 분)이 삼달을 그리워하며 부른 곡이다.뿐만 아니라 용필과 삼달의 추억들을 환기시키며 한 편의 서정시 같은 ‘추억속의 재회’, 용필이 마을 잔치에서 열창했던 히트곡 ‘모나리자’, 용필과 삼달이 싸우는 장면에 흘러나와 극의 몰입도를 높인 ‘창밖의 여자’, 젊음의 꿈을 찾아 떠난 독수리 오형제의 외롭고 치열한 서울 생활이 그려지는 ‘마도요’ 외에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잊혀진 사랑’, ‘돌고 도는 인생’, ‘그대 눈물이 마를때’까지 총 10개의 히트 넘버들이 수록되어 있다.조용필의 음악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 꿈, 고향, 청춘, 친구와 같은 포괄적인 정서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10개의 다채로운 트랙들을 리마스터하여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올해로 55주년을 맞이한 가왕 조용필은 국내 최초 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 최초 누적 앨범 판매량 1000만장 돌파 등 무수한 기록을 세웠다.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평론가들 사이에서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단면’으로 불린다.
2024.01.20 I 윤기백 기자
박학기X이정은X장현성, '유퀴즈' 출격…황정민→설경구, VCR 등장
  • 박학기X이정은X장현성, '유퀴즈' 출격…황정민→설경구, VCR 등장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낭만의 시대’ 특집이 펼쳐진다.10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27회에는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뿌리였던 극장 ‘학전’을 지키기 위해 뭉친 가수 박학기, 배우 이정은, 장현성이 출연한다. 또한 18년간 이란 왕실 주치의로 활약하며 모은 1300억 원을 기부한 한의사 이영림 원장, 아나운서 김대호가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눈다.먼저 소극장 ‘학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가수 박학기, 배우 이정은, 장현성 자기님과 토크를 나눈다. 33년간 수많은 가수와 배우를 배출한 ‘꿈의 무대’ 학전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관객들이 몰리면서 문짝까지 떼어냈던 가수 고 김광석의 1000회 콘서트, 이정은과 장현성 자기님이 출연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과 같은 학전의 대표적인 공연에 대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여기에 ‘학전 독수리 5형제’로 불렸던 황정민, 설경구, 장현성, 김윤석, 조승우를 둘러싼 일화까지 들을 수 있다. 특히 황정민, 설경구, 윤도현이 VCR로 깜짝 등장해 ‘학전’을 향한 남다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침 하나로 이란을 사로잡으며 18년간 이란 왕실 주치의로 활약하고, 평생 모은 1300억 원을 모교인 경희대학교에 기부한 ‘골드 핑거’ 한의사 이영림 원장을 알아가는 시간도 이어진다.해외 여행은 물론 여권 발급도 어렵던 1970년대, 팔레비 왕에게 직접 초청받아 이란을 방문해 왕실 주치의가 된 사연, 정권 교체로 요동치던 이란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 낯선 타지에서 건설업체 대표로 변신한 배경을 생생하게 전한다.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일생을 열정적으로 보내고, 이를 통해 일군 1,300억 원을 기부한 자기님의 뜨거운 인생사가 깊은 울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예능 신인상 수상자, 아나운서 김대호 자기님이 ‘유 퀴즈’를 방문한다. 아나운서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자연인 면모로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기님은 14년 차 K직장인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전한다.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했으나 3년 차에 아르헨티나로 훌쩍 떠난 이유, 특별한 선물과 함께 회사에 돌아온 비하인드, 회식 거절 요령과 칼퇴 꿀팁, 사회 초년생에게 전하는 회사 적응 비법을 공유하며 재미를 선사한다.특히 큰 자기도 몰랐던 나경은 아나운서의 직장 생활 이야기는 큰 웃음을 안겼다고.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독특한 정신세계로 큰 자기 유재석에게 멱살을 잡히는 모습이 공개돼 그 이유를 궁금하게 만들기도. 잔잔한 과거와 달리 지금은 다시 항해를 시작한 느낌이라면서 “요즘 가장 재미있다”고 밝히는 자기님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4.01.10 I 최희재 기자
'삼달리' 지창욱X신혜선, 다시 연애 시작…시청률 9.8% 자체 최고
  • '삼달리' 지창욱X신혜선, 다시 연애 시작…시청률 9.8% 자체 최고
  • (사진=JTBC ‘웰컴투 삼달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신혜선이 서로의 마음을 인정하고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이하 ‘삼달리’)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9.8%, 수도권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조용필(지창욱 분)과 조삼달(신혜선 분)은 8년 만에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조용필은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뭐가 됐든 다 이길 수 있다”고 했고, 조삼달은 이런 조용필에게 기대기로 했다.그러나 평화로웠던 시간도 잠시, 인터넷에 삼달의 새로운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파장이 일었다. 동영상 속에서 조삼달은 병원에서 마주친 방은주(조윤서 분)의 엄마에게 아무런 저항 없이 맞았다. 잘못한 게 없음에도 서울에서 제 편 하나 없이 혼자서 이를 감내했을 삼달의 모습에 삼달리 사람들은 분노했다.엄마 고미자(김미경 분)는 아프고 놀랐을 딸 삼달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독수리 오형제’ 용필, 경태(이재원 분), 은우(배명진 분), 상도(강영석 분)는 삼달리 파출소까지 찾아가 폭행죄로 신고하겠다며 핏대를 세웠다. 언니 진달(신동미 분)과 동생 해달(강미나 분), 삼달리 해녀 삼춘들까지 격분했다.(사진=JTBC ‘웰컴투 삼달리’)이런 가운데 방은주와 천충기(한은성)가 삼달리를 찾았다. 부족한 실력과 인성이 탄로나 매거진X 프로젝트에서 잘린 방은주는 천충기 덕에 새로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마땅히 떠오르는 콘셉트가 없자, “고향에 레트로하고 숨은 스팟이 많다”던 과거 삼달의 말을 떠올리며 겁도 없이 삼달리를 찾았다.마을 사람들은 은주와 충기를 의심의 눈초리로 예의주시했다. 서울에서 이들과 대면했던 부상도(강영석 분)가 마지막으로 도착해 두 사람이 맞다고 확인하자 삼달리 사람들은 빗자루를 들고 은주와 충기에게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줄행랑을 쳤다.이들이 도망친 곳은 미자의 귤밭이었다. 미자는 은주와 충기에게 귤 농사에 쓰는 식초를 뿌리고는 “내 새끼 받은 거 내가 똑같이 갚아줄 거다. 얘도 엄마 있어”라고 말했다. 삼달 역시 서울에서처럼 가만히 있지 않고 은주에게 따끔한 한마디를 날렸다. ‘내 사람’이 가득한 삼달리에서 삼달은 일어설 힘을 배우고 있었다. 그러나 벽은 또 있었다. 용필의 아버지 상태(유오성 분)은 삼달에게 다시 육지로 가버리라며 오열했다. 용필은 8년 전 삼달이 이별을 통보했던 이유를 알게 됐고, 삼달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에게 또 한 번 위기가 드리운 가운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궁금증을 높인다.‘삼달리’는 매주 토, 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2024.01.08 I 최희재 기자
尹 “민생 현장서 무거운 책임감…늘 송구한 마음”
  • 尹 “민생 현장서 무거운 책임감…늘 송구한 마음”[전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민생 중심의 국정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4년 신년사 발표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 “돌아보면 지난 2023년은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 “민생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뵙고 고충을 직접 보고 들을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을 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집권 3년차 국정 운영 방향과 비전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고,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제 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새해, 국민 여러분께서는어떤 소망을 품고 첫 아침을 맞으셨습니까?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작년보다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저와 정부도 다르지 않습니다.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온 힘을 다해 뛸 것입니다.돌아보면, 지난해는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습니다.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민생의 어려움도 컸습니다.국민 여러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민생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뵙고,고충을 직접 보고 들을 때마다,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하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을 내주셨습니다.지난 한 해, 대부분의 국가들이높은 물가와 경기 퇴조의 ‘스테그플레이션’을 겪었습니다.특히, 특정 국가 의존도가 심했던 나라,에너지 전환 정책에 실패한 나라,그리고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나라들의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었습니다.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국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우리 정부는 민생을 국정의 중심에 두고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건전재정 기조를 원칙으로 삼아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물가를 잡고 국가신인도를 유지해왔습니다.부동산 시장이 정치와 이념이 아니라 경제 원리에 맞게 작동되도록 시장을 왜곡시키는 규제를 철폐해서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켰습니다.특히,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여 국민 부담을 줄였습니다.반도체를 비롯한 국가 전략 기술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법인세를 인하하여 기업의 고용과 투자 여력을 높였습니다. 15개의 국가 첨단 산업 단지와7개의 첨단 전략 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고,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킬러 규제도 혁파하며 산업을 육성하고시장을 개척했습니다.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무엇보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나아지고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입니다.경제 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원할 것입니다.부동산 PF, 가계부채와 같이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리스크는 지난 한 해 동안 잘 관리해왔고,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는 국민들께서 새집을 찾아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습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사업속도를 높이고,1인 내지 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도확대하겠습니다. 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고,첨단 산업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통해기업이 창의와 혁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는 바로 우리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 외교입니다.취임 후 지금까지 96개국 정상들과 151차례의 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운동장을 넓혀 왔습니다.새해에도 일자리 외교에 온 힘을쏟겠습니다.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외 여건 속에서도민간의 활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결과 통계 작성 이래 역대 가장 높은 고용률과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였습니다.핵심 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1월에서 11월까지 평균 72.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해외에서도 우리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평가하고 있습니다.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우리 경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OECD 35개국 가운데 2위라는 성적표를 내놓았습니다.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국민 여러분의 삶에 구석구석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정부는 출범한 이후 일관되게 이권 카르텔, 정부 보조금 부정 사용, 특정 산업의 독과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 왔습니다.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습니다.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할 것입니다.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올 한 해 정부의 개혁 노력을 지켜봐 주시고,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사랑하는 국민 여러분,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잠재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특히, 저출산으로 잠재 역량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야만 민생도 살아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을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먼저, 노동개혁을 통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겠습니다.노동개혁의 출발은 노사법치입니다.법을 지키는 노동운동은 확실하게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급속히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려면,노동시장이 유연해야 합니다.유연한 노동시장은 기업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냅니다.결과적으로 노동자들은 더 풍부한 취업 기회와 더 좋은 처우를 누릴 수 있습니다.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내용과 성과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변화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유연근무,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노사 간 합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곧 미래이고, 경쟁력입니다.교육개혁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세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입니다.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하겠습니다.초등학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여부모님의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아이들은 재미있고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누리게 하겠습니다.교권을 바로 세워 교육 현장을 정상화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학교폭력의 처리는 교사가 아닌별도의 전문가가 맡도록 할 것입니다.혁신을 추구하는 대학에는과감한 재정 지원을 함으로써글로벌 인재를 길러낼 것입니다.제대로 된 연금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연금개혁은 그동안 어느 정부도 손대지 않고 방치해 왔습니다.저는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를 통해연금개혁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렸습니다.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철저한 과학적 수리 분석과 여론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정리하여 작년 10월 말 국회에 제출하였습니다.이제 국민적 합의 도출과 국회의 선택과 결정만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국회의 공론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여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최선을 다하겠습니다.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해결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저출산의 원인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찾아내야 합니다.훌륭한 교육정책, 돌봄정책, 복지정책, 주거정책, 고용정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근본적인 해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20여 년 이상의 경험으로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우리 정부의 중요한 국정 목표인지방균형발전 정책을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정부는 출범 이후,우리 외교의 중심축인 한미동맹을 완전히 복원하여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확장시켰습니다.방치된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고,한일 셔틀외교를 12년 만에 재개했습니다.이를 발판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한미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핵 기반의 한미 군사동맹을 새롭게 구축하였습니다.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굴종적 평화가 아닌,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확고히 구축해 나아가고 있습니다.튼튼한 안보로 자유로운 경제활동과걱정 없는 일상을 뒷받침하겠습니다.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더욱 강력히 구축하는 데속도를 낼 것입니다.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하여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입니다.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입니다.아울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사이버 환경을 조성해 나가면서북한을 포함한 다양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 주요 기관과 민간 핵심 시설을 빈틈없이 보호하겠습니다.이처럼 튼튼한 안보의 기반 위에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함과 아울러,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광물, 소재, 부품의 공급망 교란에 대한 대응력을 확실하게 갖추겠습니다.정부는 출범 후 지금까지 연평균 150억 달러 이상의 방산 수출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앞으로도 방위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수출 대상국과 품목을 다변화하고2027년까지 대한민국을 방산 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정치 논평 매체는 지난 2년간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만큼 국제적 역할과 위상을 드높인 나라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핵심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인태 지역을 넘어 대서양까지,안보, 경제, 문화에 걸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새해를 맞으며,대통령 취임사를 다시 읽어봤습니다.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쉴 틈 없이 뛰어왔지만,해야 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 새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온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무엇보다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입니다.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언젠가 누군가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 제가 하겠습니다.새해에는 국민 여러분 모두원하시는 바를 성취하시고,저와 정부도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4.01.01 I 박태진 기자
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수주…2493억원 규모
  • 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수주…2493억원 규모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J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군 신형고속정 4척을 추가 수주하며 특수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HJ중공업(097230)은 이달 초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5~8번함 4척 건조 입찰 결과 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된 후 계약·기술 협상을 거쳐 방위사업청과 2493억원에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HJ중공업의 고속정 통합 진수식 모습 (사진=HJ중공업)이로써 HJ중공업은 해군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16척 전 함정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이후 후속 사업인 Batch-II 사업에서도 지난해 처음 발주된 4척에 이어 올해도 4척을 추가 수주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재확인했다. 해군 신형 고속정 사업은 1999년과 2002년 당시 제1·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기 위한 200톤(t)급 고속정 건조 사업이다. 검독수리급인 이 고속정은 기존 참수리 고속정과 비교해 화력과 기동성뿐 아니라 탐지·방어·임무 수행 능력까지 대폭 향상돼 명실상부한 차세대 전투함정으로 꼽힌다. HJ중공업은 지난 1972년 국내 최초 고속정인 ‘학생호’ 건조를 시작으로 방위사업에 뛰어든 이후 대한민국 해양방위산업체 1호 기업으로서 50여년간 국산 고속정의 역사를 쓰고 있다. 해군의 주력 고속정인 참수리 고속정 100여척을 건조했으며 차세대 고속함인 유도탄고속함 8척과 신형 고속정 24척의 건조를 도맡아 고속함정 분야에서 꾸준히 위상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 신형 고속함정의 총 수주 금액만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50여년간 국산 고속정의 산실 역할을 해 온 자부심과 각종 전투함과 마라도함 등 우리 해군 주력 함정 건조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국가 해역 수호와 해상 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HJ중공업은 이번 고속정 역시 북방한계선(NLL) 사수와 연안 방어 최일선 전력으로 손색없도록 완벽하게 건조한 뒤 차례대로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해군은 고속정을 인수하면 정박, 항해 시운전과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하게 된다.
2023.12.26 I 박순엽 기자
태연, '웰컴투 삼달리' OST  참여…조용필 명곡 리메이크
  • 태연, '웰컴투 삼달리' OST 참여…조용필 명곡 리메이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수 태연이 ‘웰컴투 삼달리’ OST의 세 번째 가창자로 출격한다.태연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OST ‘꿈’을 발매한다.‘웰컴투 삼달리’ OST ‘꿈’ 앨범 커버(사진=모스트콘텐츠).‘웰컴투 삼달리’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삼달(신혜선 분)과 용필(지창욱 분)의 다이내믹한 케미스트리가 회를 거듭할수록 시너지를 더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꿈’은 1991년 발표된 조용필의 앨범 ‘The Dreams(더 드림스)’의 타이틀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제주 고향에서 찬란한 꿈을 가지고 서울로 상경한 독수리 오형제와 그중에서도 꿈을 좇는 삼달의 치열한 여정을 떠오르게 한다.이번 OST는 원곡의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일 수 있도록 밝은 미디움 템포의 리드미컬한 밴드 편곡으로 재해석됐다. 태연의 맑고 힘있는 보컬과 어우러져 드라마 속 감성과 감동적인 무드를 배가시킬 전망이다.태연은 최근 다섯 번째 미니앨범 ‘To. X(투 엑스)’로 컴백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태연은 그간 ‘만약에’ ‘그대라는 시’ 등 수많은 드라마 OST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한 ‘음원 퀸’의 저력을 발휘해왔다.
2023.12.17 I 이윤정 기자
목 말라 죽은 짐바브웨 코끼리 100마리…"기후변화 탓"
  • 목 말라 죽은 짐바브웨 코끼리 100마리…"기후변화 탓"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프리카 짐바브웨 국립공원에 있던 코끼리 100마리 이상이 떼죽음을 당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기후변화 탓이다.7일(현지시간)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에서 관계자들이 코끼리 사체를 검사하고 있다(사진=로이터)11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은 짐바브웨 서부 황게 국립공원에서 물이 부족해지면서 최근까지 코끼리가 최소 100마리 폐사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짐바브웨에 건기가 평년보다 길게 이어진 가운데 황게 국립공원은 한때 샘이었던 곳이 진흙밭으로 변한 상황이다.짐바브웨 전역에 사는 코끼리는 10만마리 정도로 세계 2위 규모다. 이 가운데 짐바브웨 서부에 1만4600㎢에 걸쳐있는 황게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코끼리 개체 수는 대략 4만5000마리다.다 자란 코끼리는 하루 200리터씩 물을 마시는데 올해 짐바브웨에 가뭄이 길게 이어지고 있어 물 공급이 제대로 안된 탓에 떼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짐바브웨는 11월부터 건기가 끝나고 이듬해 3월까지 우기가 이어지지만, 올해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이며 내년까지도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짐바브웨 기상 당국은 보고 있다.7일(현지시간) 짐바브웨 황게 국립공원에서 관계자들이 코끼리 사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로이터)가뭄이 길어지자 짐바브웨 국립공원 측이 태양광 동력 펌프 104개를 뚫었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말라붙는 수원을 충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짐바브웨 국립공원 측에 따르면 물과 먹이를 찾지 못한 동물들이 먼 거리를 걸어야 하고, 코끼리 무리는 이웃 보츠와나로 건너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심지어 국립공원 내 급수구 근처에서 수십마리의 코끼리 사체를 볼 수 있으며, 덤불 속에 죽은 코끼리 사체는 사자와 독수리의 먹잇감이 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IFAW는 코끼리가 이처럼 떼죽음을 당하는 것은 기후 변화에 따른 고질적이며 복합적 위기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9년 당시 아프리카 남부에서 코끼리 200마리 이상이 폐사했던 악몽이 이번에 되풀이될 조짐이라고 경고했다.
2023.12.12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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