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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6일 '면역력 증강 쿠킹테라피'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요리와 건강 모두에 일가견이 있는 ‘닥터 셰프’가 뜬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오는 6일 병원 신관 2층 로비에서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재료와 요리를 소개하는 ‘에이치플러스 양지 쿠킹 테라피’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11시30분부터 한 시간 여 동안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면역력 증강’이라는 주제 아래 의료진이 직접 추천하는 요리 및 식재료가 전시되며, 병원을 대표하는 닥터 셰프 산부인과 전문의 이성훈 자궁근종센터장의 요리 시연회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 동원되는 모든 식재료는 내분비내과 백혜리 과장이 추천한 것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이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신체의 염증을 예방하는 연어, 참치 등의 생선과 진해거담을 제거해 체내 염증을 완화하는 펜넬 등이 메인요리의 주재료로 활용된다. 더불어 ▷알리신 ▷황화물 등을 포함한 동양의 대표 항산화제 마늘과 비타민이 듬뿍 든 감귤, 장내 유산균 증식을 돕는 요거트, 비타민 D가 풍부한 우유, 칼륨과 식이섬유가 다량으로 함유된 버섯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비타민E의 보고 해바라기씨,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귀리 등이 요리에 사용된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아 진료와 요리 모두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진 ‘닥터 셰프’ 이성훈 과장은 이 같은 식재료를 활용해 ▷참치타르타르 ▷펜넬 닭볶음 ▷버섯 탕수육 등 메인요리를 비롯해 디저트와 음료까지 구성된 한 끼 식단을 방문객들에게 대접할 예정이다. 양지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은 환자를 치료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에서 한층 더 나아가 ‘환자와 함께 공감하고 보다 넓은 차원에서 건강을 주제로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상일 원장은 “최근 메르스에 따른 감염과 면역력 증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면역력 증강 레시피를 소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며 “전문의가 직접 추천하는 건강한 식재료를 앞으로 우리 병원식에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2015.08.03 I 이순용 기자
다양한 시각 속의 가죽 산업
  • 다양한 시각 속의 가죽 산업
  • [이데일리 창업] 패션에서 소재가 주는 존재감은 어느 정도일까? 옷을 고를 때 우리는 디자인, 실루엣, 디테일 등등 많은 것을 고려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이 소재일 것이다. 소재는 옷 전반의 느낌을 좌우하고, 세탁과 같은 내구성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이다. 따라서 소재에 대한 큰 관심에 맞게 연구가 이루어지고 소재 트렌드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어쩌면 패션 생태계에서는 당연한 일일것이다. 소재는 크게 경사와 위사가 엇갈리며 직조되는 직물과 섬유들이 응축되어 뭉쳐있는 펠트로 구분되는 가죽이 있다. 가죽은 동물의 몸에서 벗겨낸 것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오래 전부터 인간의 역사에서 존재하였다. 동물을 사냥하여 살코기는 식량으로 쓰고, 살코기를 벗겨 낸 가죽을 돌로 내려쳐서 부드럽게 하여 걸치는 식으로 의복의 역사가 시작하였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더욱 구체적인 가죽의 역사를 살펴보자면, 동서양이 각각 목축과 농경의 발달로 시작되는데 서양은 BC 6000년경에 이집트 벽화에서 그 유래를 살펴볼 수 있다. 당시 목축 산업이 발달하여 가죽을 구하기가 쉬웠고 귀족 계급에서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도구로써 화려한 가죽 장신구와 신발, 채찍, 완장, 두건 등을 착용하여 왔으며 로마의 갑옷과 칼집, 방패 등은 전쟁과 함께 발달하기도 했다. 동양의 가죽의 역사는 농경을 주로 하여 서양에 비해 다소 느리게 발전하게 되었으며, 유목 생활을 하던 몽골족과 중국인들에 의해 발달해 삼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해졌다고 추정된다. 한국의 가죽의 역사는 주로 가죽 신발, 갑옷, 화살 집 등을 만들어 발전해 왔는데 가죽에 옻칠을 하는 독특한 기법으로 한국만의 미를 찾았다고 한다.가죽은 또한 다양한 이미지로 우리에게 인식되어 있는데, 이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대중매체에서 ‘가죽’을 매개체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였기 때문이다. 우두머리의 자리에만 놓여있는 검정색 가죽 드리개는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이미지화 한다. 또한 바이크를 탄 남자가 걸친 검정색 가죽 자켓은 터프함의 상징으로 수 많은 남자들의 로망이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미국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여성들의 타이트한 가죽 라이더 자켓은 글래머한 몸을 부각시키며 여자들에게는 선망의 패션이자 남자들에게는 판타지를 선사하였다. 이렇게 가죽이 다양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는 것은 우선 다양한 종류의 가죽이 있기 때문인데, 광택이나 마모율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다르므로 가죽의 종류에 대해서 우선 알아보도록 하자.가죽의 종류는 천연 동물의 가죽과 피혁 가공에 의해 만들어진 가죽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피혁 가공에 의해 만들어진 가죽 역시 최근 기술의 발달로 천연가죽과 다를 바 없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동물 가죽이 우위를 차지한다. 동물 가죽은 소, 양, 돼지, 말, 멧돼지, 악어, 뱀 등 종류에 따라 다시 세분화되는데 가방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단연 소 가죽이다. 같은 소라 할지라도 생후 몇 년 된 소인지, 숫소인지 암소인지 등에 따라 또 다시 종류가 나누어진다. 카프스킨(Calf skin)은 생후 6개월 미만의 송아지 가죽을 말하며, 부드럽고 가벼우며 모공이 작아 표면이 매우 고와서 소가죽 중 최고급으로 꼽히는 반면, 강도가 약한 점이 단점이다. 주로 고급 구두의 갑피, 핸드백, 장갑, 의류 소재로 사용된다.킵스킨(kip skin)은 생후 6개월에서 2년 사이의 중소 가죽을 말하며, 카프스킨보다 두껍고 질겨 유연성이 다소 떨어진다. 표면이 약간 거칠지만 고급 구두의 재료로 사용되며 주로 신사화, 핸드백, 가방 등의 잡화류에 사용된다.카우하이드(Cowhide)는 일반적인 소가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아 생후 2년 이상 된 다 자란 암소 가죽을 말하며, 섬유질이 조밀하여 질기고 튼튼한 반면, 킵스킨에 비해 모공이 커서 표면이 두껍고 거칠다. 피혁제조 원료로는 가장 튼튼하고 질이 좋은 것으로 꼽힌다.스티어하이드 (Steer hide)는 수컷 송아지를 생후 3∼6개월 이내에 거세하고, 2년 이상 사육한 식용 소의 가죽을 말한다. 다른 동물의 가죽에 비해 두껍고 질겨 튼튼하지만 카프스킨, 킵스킨 등에 비해 모공이 크고 표면이 거칠다. 피혁 원료로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용도가 광범위하다.송치가죽은 암소의 배 속에 있는 새끼 송아지 가죽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짧은 털이 매력적이며 치밀한 조직이 특징이다. 고가의 고급 소재로 가방, 구두 등에 사용된다. 그 밖에 불하이드(Bull hide)는 생후 3년 이상 된 거세하지 않은 수소 가죽을 말하며, 두껍고 거칠어 구두의 밑창, 중창 등에 사용된다. 물소 가죽은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문양이 특징이고 표면이 매끈하고 내구성이 강해 실용성이 강해 주로 캐주얼 구두의 재료로 사용된다. 가방 제작에 주로 사용되는 소가죽으로는 생후 6개월 정도의 송아지 가죽인 카프스킨과 6개월에서 2년 사이 중소가죽인 키프스킨, 2년 정도의 암소가죽인 카우하이드가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두껍고 질기다는 특징 때문에 구두나 핸드백, 지갑, 벨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우하이드는 명품 브랜드 가방을 제작하는 가죽 회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죽이기도 하다.양가죽은 아프리카와 남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가 주산지이며 다른 가죽보다 가볍고 신축성이 있다. 가죽이 얇으며 한 쪽은 양털이고 반대쪽은 스웨이드로 다중성을 갖고 있으며, 주로 안에 양털이 있는 시어링 코트, 재킷, 장갑, 가방, 어그 부츠 등 여러 가지 제품에 사용된다. 램 스킨(lambskin)은 생후 1년 미만의 새끼 양가죽으로 얇고 모공이 작아 감촉이 부드럽고 결이 곱지만내구성이 약한 점이 약점으로 고급 수제화, 장갑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현재 세계 패션 산업에서 양가죽 산업은 쟁점화가 되고 있는데, 호주와 뉴질랜드 농부들이 양가죽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수출되는 양가죽 가격은 2014년 말 기준으로 2013년 초와 비교해 각각 85%, 40% 하락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과 러시아로의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양가죽의 74%를 수입하는 중국은 2014년부터 환경 오염을 이유로 가죽 공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가죽 가공 공장들이 수입을 줄이고 있다. 러시아는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양가죽 가격이 크게 오르자 수입을 줄이고 있는 것과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 유럽 등의 경제제재로 가공품을 판매할 시장이 없는 것도 러시아가 수입을 줄이는 이유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쉬프스킨(ship skin)은 생후 1년 이상 된 양가죽으로 매우 가볍고 부드럽지만 램스킨에 비해 거칠다. 쉽 스킨은 울 쉬프와 헤어 쉬프로 나뉘며, 울 쉬프는 주로 모피용으로 사용되고 한냉지에 서식하며 가늘고 곱슬한 털을 가진다. 호주의 메리노종은 최고급 모피의 양으로 유명한데, 헤어쉬프는 열대 지방에서 사육하는 양이다. 통상적인 양가죽으로 칭하는 것은 헤어쉬프가 대부분이다. 헤어쉬프 가죽의 표면은 결이 섬세하고 부드러워 가죽 재킷이나 골프 장갑, 구두 등의 가죽에 최적합 소재로 다뤄지고 있고 인도와 에티오피아산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염소 가죽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이 주산지이며 섬세하고 얇다. 매끄럽고 반들거리며 부드러운 가죽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결에 따라 작은 무늬가 있고, 스웨이드 처리된 것은 더욱 우아하며, 모로코산 염소 가죽은 더욱 섬세하고 표면이 곱다. 양가죽은 무두질을 해도 가죽 안에 틈이 있어 이로 인한 단열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방한능력이 좋아 코트나 재킷에 많이 사용된다. 키드스킨(kidskin)은 새끼 염소 가죽으로 모공 모양이 독특하며 무두질한 것은 비교적 얇고 가볍다. 감촉이 부드럽고 연해도 튼튼하여 고급 구두의 등판 가죽, 장갑 등에 사용하며, 모피로도 이용되어 코트 소재로 활용된다. 고트스킨(goatskin)은 생후 1년 이상 된 산양(염소) 가죽으로 은면의 독특한 요철이 특징이며 키드스킨보다 표면이 거친 반면 마찰에 강하고 튼튼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내마모성과 탄력성이 우수하며 형태가 망가지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요즘 다시금 주목 받는 가죽 중에 하나가 돼지 가죽이다. ‘돈피’(豚皮) 라고도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많이 생산되고 있는 원피로 멕시코, 남북아메리카가 주산지이다. 소가죽에 비해 모공이 크며 모공 3개가 모여 삼각형 모양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층이 많아 진피 조직은 조잡하고 표면이 거칠며 물리적 강도가 약하다. 국내의 경우 식육 목적으로 절개하다 보니 박피 처리가 필요한 원료 피 획득이 부족하며, 이전에는 껍질 벗기기가 어려워 가죽을 이어 붙인 흔적이 있는 등의 문제로 돼지가죽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표면의 모양을 살리는 기법으로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마찰과 마모에 강하고 가볍고 통기성과 신축성이 있다. 식물성 기름으로 무두질하고 자연색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갑, 핸드백, 벨트, 가방, 구두, 지갑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최근에 많이 선호되는 소재이다.악어가죽은 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가 주산지로서 일반적으로 크로커다일과 엘리게이터 두 종류가 있다. 크로커다일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악어로 주둥이가 뾰족한 편이고, 엘리게이터는 미국과 중국에 서식하며 주둥이가 비교적 둥근 편이다. 악어의 배 부분은 모자이크 같은 네모난 비늘이 나열되어 있고 비늘이 가지런히 예쁘게 정렬되어 있을수록 고가의 악어가죽으로 분류된다. 옆구리 부분은 비늘이 자잘하고 각이 둥근 것이 특징이며, 등 부분에는 딱딱한 융기가 있어 일반 가죽 제품으로는 사용할 수 없지만, 그 특징을 살려 장식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죽 중에서 최고가이며, 아름다운 무늬가 있고 고급 핸드백, 지갑, 구두, 벨트, 손목 시계줄 등에 사용한다. 악어가죽을 얻기 위해 무분별한 포획으로 악어가 멸종위기에 놓여있어 현재는 악어가죽 거래를 아무나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요즘은 엠보싱 기술의 발달로 일반 가죽에 악어 가죽과 똑같은 문양을 낼 수 있는데, 이렇게 가죽에 고열 고압을 가해 일정한 무늬를 넣은 것을 엠보 가죽이라 한다.뱀가죽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가 주산지이며 가죽이 얇고 가벼우면서 매우 질기다. 매력적인 화려한 무늬가 있는데, 그 크기는 일정하지 않다. 가죽으로 사용하는 뱀은 세계적으로 2600여 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아프리카산 비단뱀(파이톤)이나 동남아산 물뱀(스네이크) 가죽이 유통되며, 아프리카산이 더 고급으로 평가된다. 파이톤은 소가죽만큼 강하고 염색이 잘되나 물뱀 가죽은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국내에서는 생소한 가죽 소재로 꼽히는 장어 가죽은 소가죽의 절반도 안되는 무게로 매우 가벼우며, 소가죽의 1.5배로 강도가 높아 튼튼하고 질기며 신축성이 좋은 소재이다. 가죽 표면은 주름이 그대로 표현되고, 가죽의 상처 또한 그대로 남아있어 천연 가죽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며, 장어 특유의 자연적인 문양이 직선으로 나열되어 있어 이것을 가죽 판넬로 이어 재단하여 제품화한다. 촉감은 부드럽고 독특한 광택이 있으며 사용할수록 부드러워진다. 장어 가죽은 국내 유일의 피혁기술이어서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상품이며 돌체 앤 가바나 같은 해외 명품브랜드에서도 우리나라의 장어 가죽을 높게 평가하여 수입해 사용한다. 핸드백, 지갑, 벨트, 모자, 재킷 등 다양한 패션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다.천연가죽은 인조로 흉내 내기 어려운 광택과 제품으로 제작하였을 때의 그립감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요즈음 많은 여자들에게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 소재이다. 하지만 10년 전부터 대중에게 널리 인식되고 생활화되고 있는 ‘에코’ 즉, 친환경적인 측면에서 천연가죽은 그리 사랑받지는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최근 가죽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큰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가죽 산업 속의 진실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며, 소비자들이 가죽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패션계 경향도 변화하였는데, 천연 가죽보다는 인조 가죽, 소위 말하는 ‘레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스텔라 매카트니와 조세프 알투자라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서 인조 가죽을 사용한 고가의 자켓과 가방을 런웨이에 올려 소개한 바 있고, 전세계 주요 백화점들이 인조 가죽 아이템 취급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색상과 다양한 표면 기법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옷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홈 패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천연 가죽이 고가였던 것에 비해 저가인 인조가죽은 전 범위대의 세대, 성별이 착용 가능한 소재가 되었고 그러면서 가죽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도 높아졌다. 이로써 패션 트렌드에 맞춰 가죽 또한 트렌드를 가지게 되었는데, 2015년 가죽이 보여줄 모습은 무엇일까.2015/16 F/W에는 미니멀 실루엣과 가죽 특유의 빈티지한 질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아이템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죽, 액세서리, 인조 자재 전시로 유명한 국제박람회 리네아펠레(Lineapelle) 한 관계자는 “2015/16 F/W 가죽 트렌드는 평범함을 주제로 한 가죽 의상이 대거 소개디는데, 가장 클래식한 가죽 제품을 다시 무두질 하거나 세탁을 통해 낡은 느낌을 가미할 것이 유행할 것이다”고 전했다. 실상 무두질이나 세탁을 통해 생긴 작은 알갱이는 가죽 제품을 오래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는데, 이에 2015/16 F/W에는 알갱이를 두 배 이상 늘려 보다 극적으로 빈티지함을 연출한 가죽 아이템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탈리아 가죽 업계는 라이트 패딩(Light Padding), 구김 등 원 직물의 부드럽지 않은 부분을 다듬는 정교한 작업도 빠트리지 않았는데, 이 과정은 제품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 건강과 스포츠에 열광하는 전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스포츠용 기능 소재와 가죽이 혼합된 제품도 적극 출시할 예정이다.또한 ‘자연의 아름다움에 주목한다. 가능하면 적을수록 좋다’는 광고 문구처럼 가능한 가장 자연스러운 스타일, 최소한의 마무리 작업, 가죽 본연의 고급스러운 감촉을 부각시킨 가죽 제품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가 보일 수 있는 완성도 있는 장인 정신이 깃들어져 단순하지만 전혀 무미건조하지 않은 가죽 제품이 리네아펠레측이 강조하는 2015/16 F/W 가죽 트렌드이다. 사실 이탈리아 가죽 시장이 장인 정신에 집착하는 이유는 오랜 세월 그들이 다져온 기술로 촘촘하고 부드러운 가죽을 여러 형태의 무두질로 두껍고도 가소성이 좋은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다. 또 세탁과 반복적인 무두질, 손 작업을 통해 오랜 세월 가죽 제품을 사용해야만 나올 수 있는 자연적인 반광택 제품이 탄생하기도 한다.리네아펠레(Lineapelle) 측은 “적포도주와 관련된 보랏빛, 붉은 톤, 회색, 녹색, 빛바랜 색이 2015-16 F/W 주목해야 할 가죽 트렌드다”고도 설명한다. 실상 보랏빛을 포함해 붉은 계열은 지난 세 시즌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색상 중 하나이며, 패션계 뿐만 아니라 뷰티, 라이프스타일 업계도 레드에 열광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상대를 가장 쉽게 유혹하는 레드는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주목될 컬러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회색과 관련된 가죽 색상을 택할 때는 음영이나 채도의 차이를 둔 3개 이상의 회색 계열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도 리네아펠레측 조언이다. 또 녹색 계통은 광채가 나기 보다는 빛이 약간 바랜 가죽이 뜰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톤 다운된 녹색을 회색과 매치한 밀리터리, 작업복, 스트리트 스타일의 가죽 제품이 대거 소개될 전망이다.한편 2015/16 F/W에는 프린트가 더해진 제품이 차츰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니 그래픽이나 마무리 작업에서 자연적으로 생긴 무늬, 재작업을 통해 발생하는 핸드 그레인 사피아노, 50년대 유행하던 작은 밀짚 프린트, 쌀알 모양 무늬 등이 가공 없이 그대로 표현된 제품에 이탈리아 패션계는 주목하고 있다. 특히 2015/16 F/W 시즌에는 카모플라주 제품이 단순히 원단 위에 밀리터리 프린트를 한 것이 아니라 녹색과 회색 가죽을 따로 이은 형태로 보다 정교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가장 여성적인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빛 바랜 느낌의 파스텔톤 가죽 제품은 미니멀한 실루엣의 액세서리나 신발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패션에서 가죽 산업에 보여주는 큰 관심 만큼 가죽에 큰 애정을 보여주는 산업 분야가 바로 자동차 분야이다. 한 경제 저널에서는 자동차와 가죽의 궁합이 큰 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추측을 신년에 발표하였는데, 중형 세단 이상만 되어도 볼 수 있는 몇 가지 선전 문구 중 하나가 ‘최고급 000 가죽으로 마감한 시트’로 특히 시트의 마감재에 대해서는 엔진 출력이나 최고 속도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 스포츠카 마저도 장황한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비쌀수록 시트 뿐만 아니라 실내 마감, 천정에 이르기까지 최고급으로 둘러 싸맨다.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다른 동물 가죽에 비해 면적이 넓고 튼튼한 소가죽으로. 렉서스 옵션에서 볼 수 있는 ‘세미 아닐린’은 가죽의 표면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가공한 뒤 보호필름을 올려 내구성을 키운 것을 말한다. 시트로엥에서 쓰는 ‘하바나’ 가죽은 하바나 오일로 처리한 소가죽으로 여름에 즐겨 신는 버켄스탁 슬리퍼의 가죽이 같은 방법으로 가공된다. 아우디의 A8은 나파 가죽보다 표면이 더 굵직한 간격으로 주름이 진 발코나 가죽이 기본 옵션이다. 이 보다 상위 옵션에 있는 ‘발로니아’는 지중해에서 채취한 천연 재료로 염색한 것으로 발로니아를 쓸 때는 헤드레스트와 기어 노브에 사슴 가죽을 같이 쓴다. 페라리에 쓰는 ‘폴리뇨’ 가죽은 이탈리아 고급 가구회사 폴트로나 프라우가 납품한다. 페라리에 오르면 유난히 천연 가죽 냄새가 강한데, 염색 과정 외에는 인공적인 가공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20단계의 태닝 작업을 포함해 폴트로나 프라우는 벤츠와 렉서스, 닛산, 미니까지 가죽을 공급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300C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에서 종종 보는 이름이 ‘나파’ 가죽이다. 나파는 금속(크롬)이나 황산염으로 가죽을 다듬는 가공법을 일컫는데, 약 150년 전 이 방법을 고안한 에마뉴엘 마나세가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 지역의 공장에서 가죽을 만들어서 나파라는 이름이 붙었다. 염소 가죽이나 양 가죽도 나파 가공 후에는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강해져 명품 가방 설명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실제로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등 몇몇 브랜드는 가죽 납품을 위한 전용 농장을 스칸디나비아 쪽에 마련하고 각별히 관리하고 있다. 이 농장의 공통점은 철책 없이 소들을 방목한다는 점이다. 소들이 몰려다니다 철책에 부딪히기라도 하면 가죽을 제대로 쓸 수 없어서 그렇다. 유럽 최대의 가죽 생산 설비를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브리지 오브 위어’사는 애스턴 마틴에 납품한다. 스코틀랜드와 스칸디나비아는 기후가 서늘해 모기나 파리가 적어 소를 물 확률이 적어 질 좋은 소가죽을 얻을 확률을 높인다. 그렇게 각 메이커에 납품한 가죽은 기계와 사람의 육안, 촉감까지 직접 검수 과정을 거치는데 이 중에서도 30% 정도는 불합격 판정을 받고 버려진다. 페라리의 맞춤 프로그램인 "테일러 메이드"의 고객들은 고 급수트에 쓰이는 울 소재로 카 시트를 마감하기도 한다.가장 고가이며, 브랜드에서 선호하는 가죽은 무엇일까. 바로 마세라티와 람보르기니와 포르쉐, 푸조 308에 이르기까지 고루 등장하는 이름, ‘알칸트라’이다. 요즘 신차 중 레이싱의 콘셉트를 추구하는 차라면, 운전자의 허리를 꽉 잡아주는 버킷 시트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스티어링 휠부터 운전석, 천장까지 즐겨 쓰고 있지만 알칸트라의 사용은 스포츠카 메이커의 괜한 허세가 아니다. 알칸트라는 흡사 부드러운 스웨이드(일명, 세무) 같지만 실제로는 합성섬유다. 1970년대 일본 화학회사 도레이(Toray) 산업의 미요시 오카모토 박사가 개발하고 1972년 이탈리아 화학회사와 협업으로 알칸타사를 설립한 뒤 생산을 시작했다. 머리카락 굵기의 400분의 1 굵기로 만든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을 가공해 만든다. 부드럽기로는 최근 방방곡곡 누구나 한 가지쯤 갖고 있는 극세사 수건 못지않다. 알칸트라는 가죽보다 오염이 덜 되고 털어내기도 쉬우며 더 질기다. 피부나 다름없는 동물 가죽처럼 운전자의 체온과 같이 온도가 쉽게 오르지도 않는다. 표면의 미세한 털들이 운전자의 몸을 잘 잡아 준다. 적은 양의 물은 털어내기도 쉽다. 이러한 기능성과 심미성 때문에 많은 차들에서 이용되고 있다.이렇게 여러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죽 산업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 보다 더욱 가까이 생활 여러 방면에 존재하고 있다. 천연 가죽이 명품으로 여겨지며 부의 상징이 되었던 예전에서 인조 가죽이 현명한 소비자의 전형으로 떠오르며 착한 소비로 여겨지는 지금까지, 가죽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였다. 또한 지금은 패션을 넘어서 액세서리, 홈 패션, 자동차, IT 및 공업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산업 속에서 고유의 영역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가죽에게 러브 콜을 보내는 산업은 많을 것이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게 될 가죽과, 심미적인 소재 혹은 친환경이며 윤리적인 소재 등 여러가지 측면으로 인식할 소비자들의 개개인 시선의 교차가 기대된다.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2015.06.26 I 창업팀 기자
  • 대한영양사회 선정, 메르스 대비 면역력 강화식품 ‘베스트 10’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하면서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식품·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대한영양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면역력 증강 식품 10가지 플러스 원’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메르스 예방을 위한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현미 등 곡류 1종, 마늘ㆍ파프리카ㆍ고구마 등 채소 3종, 고등어 등 해산물 1종, 돼지고기 등 육류 1종과 홍삼ㆍ표고버섯ㆍ견과류ㆍ요구르트가 포함됐다. ‘플러스 원’으론 햇볕이 뽑혔다.임경숙 대한영양사협회 회장(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인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인지,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식품인지 등을 기준으로 ‘면역력 증강 식품 베스트 10’을 선발했다”며 “메르스 유행 시기에 즐겨 먹으면 예방과 자연 치유력, 즉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 현미에 든 면역 증강성분은 ‘쌀 속의 진주’로 통하는 옥타코사놀과 베타글루칸ㆍ비타민 B군ㆍ감마오리자놀 등이다. 옥타코사놀은 대륙을 이동하는 철새들의 에너지원을 연구하던 학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비타민 B2가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지만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 마늘의 면역력 증강 성분으로 알려진 것은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이다. 영국에서 14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마늘 추출물을 먹은 사람과 섭취하지 않은 사람의 감기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마늘을 먹은 사람이 감기에 3분의 2나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프리카의 면역력 강화 성분은 베타카로틴ㆍ비타민 C다. 베타카로틴은 사람의 체내로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변환되는데 비타민 A의 옛 별명이 ‘항(抗)감염 비타민’이다. 비타민 A가 결핍된 사람은 감염성 질환, 특히 바이러스성 질환에 쉽게 걸려서다. 비타민 C는 단독으로 면역력을 높인다기 보다는 다른 미량성분들과 함께 면역 강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구마의 면역 증강 성분은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이 몸 안에서 비타민 A로 바뀌면 외부 병원체 침범을 막는 1차 방어선인 피부가 튼튼해진다. 고구마 대신 당근ㆍ단호박을 먹어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등 푸른 생선의 일종인 고등어의 면역력 강화 성분은 DHAㆍEPA 등 오메가-3 지방과 양질의 단백질이다. 오메가-3 지방은 염증 완화를 돕고 감기ㆍ독감으로부터 폐를 보호한다. 돼지고기에서 면역력 증강을 돕는 성분은 단백질ㆍ아연ㆍ비타민 B6ㆍ셀레늄이다. 아연은 면역력 증강에 관한 한 미네랄 중 최고다.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생성에 관여하며, 약간의 아연 결핍도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연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함께 기억해야 한다. 면역력을 높게 유지하려면 단백질 섭취도 절대 소홀히 해선 안 된다. 바이러스ㆍ세균 등 외부의 병원체와 싸우는 항체(면역물질)의 주 성분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홍삼(인삼 포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면역 강화 효과를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은 진세노사이드(사포닌의 일종)와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이다. 인삼이 면역력 증강을 돕는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연구논문이 여럿 있다.면역력이 약한 300여명에게 4개월간 미국 인삼 추출물을 400㎎씩 매일 먹게 했더니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줄고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벼웠다(CMAJ 2005년 173권).표고버섯의 면역 증진 성분은 베타글루칸과 비타민 D다. 식이섬유이자 다당류인 베타글루칸은 외부에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이를 잡아먹는 대식세포를 활성화한다. 동양요리에선 ‘약방의 감초’인 표고버섯은 감기 증상 완화를 돕는다. 메르스도 일종의 ‘독한 감기’다.호두ㆍ아몬드 등 견과류의 면역력 강화 성분은 비타민 Eㆍ셀레늄ㆍ단백질이다. 셀레늄을 비타민 E와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있다. 셀레늄은 백혈구가 사이토카인(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을 더 많이 생성하도록 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비타민 E 보충제를 복용하게 했더니 B형 간염 백신과 파상풍 백신 접종 뒤의 항체 반응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요구르트 등 유산균 제품의 면역력 증강 성분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장 건강에 유익한 세균)다. 2014년 영국영양학회지엔 이미 발표된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연구논문 20개를 다시 분석(메타 분석)한 연구결과가 실렸다. 프로바이오틱스가 감기 등 상기도 감염을 앓는 기간을 평균 하루, 최대 3일까지 줄였다는 것이 연구의 결론이다.▶ 관련기사 ◀☞ 메르스 의사 '혈장' 치료, 면역력 키워주고 침입 바이러스와 싸움 경과는?☞ 대구, 50대 공무원 메르스 확진 판정..주민센터 폐쇄☞ '메르스 예방법' 마늘의 효능, 최고 천연 면역력 증강제☞ [메르스 확산] 지병 있거나 큰 수술 받았으면 면역력 급감☞ [전문의 칼럼] 대상포진에 의한 통증 면역력 키워 예방하자
2015.06.16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영화부터 벤처까지…‘십시일반 투자’ 뜬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영화부터 벤처까지…‘십시일반 투자’ 뜬다-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퇴직하니 찬밥신세” 분노의 逆 황혼이혼-증시 가격제한폭 오늘부터 상하 30%△2면 종합-사설 : 이 판국에 총리 인준 갖고 싸울텐가-사설 : 주가제한폭 확대로 증시 활성화 기대한다-이데일리 줌인 : 팬오션 품은 하림 김홍국 회장-남성 의로인 “상처입은 자존심..거세당한 기분”△3면 [확산되는 크라우드 펀딩]- 벤처, 투자자 힘모아 새싹 기업들 키운다- 미국이어 유럽, 일본도 ‘크라우드 펀딩’ 법제화- “시장 활성화 위해 투, 융자 지원 늘려야”△4면 [증시 가겨제한폭 확대]- 거래량 늘고 투기 줄지만...신용거래 많은 소형주 ‘위험’초기엔 위험관리 집중...증권주 주목해야△5면 [메르스를 이기자]- 남자가 더 위험?... 확진자 성비 6대4- 사망자 평균연령 70.8세- 사망 1명, 확진 7명 늘어△ 정치- 黃 인준, 국회법 ‘샅바싸움’ 오늘 분수령- 윤병세 외교 방미...원자력협정 오늘 서명- 검증 구멍에도 청문회법 개정안 뒷전-청년 70% “실업난은 정부탓”△경제- 수출 ‘엔저 바이러스’ 이겨내나- 현장에서 : 가스공사 김과장 가족...대구로 피신한 까닭은- 홈플러스 납품업체 직원 공짜로 부렸다△ 금융- 모바일뱅크 습격..저축은행 “고객 다 뺏길라”- 밴수수료 인하 경쟁 불붙었다- 해외 원자재상품, 공모주 펀드 주목하라△산업- 이재용 中 권력 1,2,3위 와 꽌시 구축- 현대제철 매출 25조 철강사 변신- 고성능 장착...똑딱이 카메라의 변신- IT업계 “1500억 해군 사업 잡아라”- 온라인 게임도 메르스 직격탄△ 생활산업- 김포공항서 30분..한강 경치 내려다보며 ‘면세쇼핑’-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 인터뷰△ 자동차- 탄소섬유, 강철로 무장한 뉴7 시리즈..무게 130kg 줄여 (BMW 독일 딩골핑 공장을 가다)△ 중기,제약- 생존 앞에 체면없다... 국산약도 베끼기 봇물- 동양시멘트 인수놓고 3파전△문화- 영스타에서 거장까지...슈베르트 열풍-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리아 한자리에-엄숙한 고대 그리스 비극 21세기 공연으로 재탄생△ 마켓-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코스피 쉬어갈까- 국내외 주식형펀드 나란히 후퇴- 뉴욕증시 다시 옐런 입에 촉각- 1500억원 부당대출 잡은 건 ‘회계사’△ 글로벌마켓- 막오르는 FOMC 9월 금리인상 신호 보낼까-메르켈 ‘유로화 강세’ 첫 경고-美 민주당 TPP 또 제동 친정에 발목잡힌 오바마△ 사회부동산- 하훼 농가의 눈물..엔저에 꽃 수출 ‘시들’- 톡톡 튀는 분양 마케팅- “비싼 학원비 내려라” 교육청 명령 ‘부당’- 진상 손님에 소금 뿌리면 ‘폭행죄’-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300조 돌파- 여교사에 음란문자 보낸 교감 ‘해임 취소’
2015.06.14 I 김동욱 기자
나만의 향기를 입다
  • 나만의 향기를 입다
  • [이데일리 창업]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은 패션과 뷰티 외에도 자신의 향기까지 닿았다.“한 사람의 영혼에는 그의 체취가 깃들어 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에 나오는 말이다. 하지만 자신의 체취를 발현하기 쉽지 않아 향수로 자신을 표현하곤 한다. 나만이 가질 수 있고 나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향수를 찾는 이유다. 자신의 매력 지수를 손쉽게 높이는 방법은 바로 매력적인 향기다. 실제로 누군가가 내 향기를 기억한다면 그 향을 우연히 다시 맡았을 때 상대는 나를 떠올린다고 한다. 그만큼 후각적인 요소가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향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주는 완벽한 스타일링의 마무리다. 과거에는 선물 받은 향수의 향을 맡아보고 괜찮다면 그 향수를 쓰는 정도였다면 이제는 자신이 직접 자신의 향을 만들어 쓰기까지 한다. 향수 코너를 지날 때면 브랜드 이름과 이미지에 현혹되지 않고 그냥 향 자체만으로 승부하는 향수를 만나기 위해 눈가리개를 하고 싶어진다. 유명한 브랜드의 향수를 무조건 선호하지 않고 여러 제품들의 향을 직접 꼼꼼하게 맡아보고 자신의 향을 찾는다. 길거리에서 자주 마주치는 향수에 지친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향을 찾으면서 새로운 브랜드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최근 "향수를 입는다"는 개념이 생기면서 향수가 화장품보다 패션과 더 밀접해지고 있다.   현재 향수에 대한 사랑은 전세계적이다. 향수의 종주국이자 대표국은 바로 루이까또즈의 고향 프랑스다. 루이 14세 시대부터 시작된 프랑스 향수산업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명품 향수와 세계 제일의 조향사들이 탄생한다. 세계에서 향수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2010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향수 시장으로 부상했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향수 시장은 2009년 이후 5년간 연평균 13.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민텔의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소비자의 90%가 향수를 소유하고 있으며 84%가 수시로 뿌리고 있다고 답변했다. 요즘은 향수를 ‘보이지 않는 패션’으로 여기게 되었다. 향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해외 유명 향수브랜드들도 새로운 라인을 출시하고 일반 디자이너브랜드에서도 향수를 만드는 등 향수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비싸더라도 나만의 향기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고급 향수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패션하우스 향수’라는 새로운 뷰티 영역이 생겨나며 패션브랜드들은 별도의 향수 라인을 구성하거나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향수의 진화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월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상반기까지 화장품 신장률은 제자리걸음인 반면 향수는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수 전문브랜드보다 패션하우스의 고가 프리미엄 향수가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다. 버버리는 지난달 트렌치코트에서 영감 받은 여성용 향수 ‘마이 버버리’를 출시했다. 영국 브랜드 버버리가 럭셔리 패션향수 콘셉트인 마이 버버리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2월 ‘브릿 리듬’ 이후 7개월 만이다. 마이버버리는 향과 디자인 및 스타일 등에 버버리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8월 출시한 ‘토리버치 오드퍼퓸’은 토리버치의 뷰티라인은 디자이너 컬렉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번째 향수 ‘토리버치 오드퍼퓸’은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여성이 모티브다. 토리버치만의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특징이 잘 어우러져 고전성과 의외성으로 구성했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4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없어서 못 팔 정도다. "7초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에트로는 향수라인을 국내에 들여오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브랜드 특유의 인도 페이즐리 문양을 향수 용기 디자인에 적용, 동양적 향취를 느낄 수 있다. 에트로 향수 유통을 담당하는 씨이오 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전개 중인 25가지 향 가운데 한국인 선호도가 높은 10가지 제품을 우선 들여오고 주타깃 층은 20~40대 여성”이며 “평균 가격대가 15만~20만원(100ML)으로 일반 향수보다는 비싸지만 흔하지 않은 향 덕분에 일부 제품의 경우 입고 후 완판 될 정도”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향기가 향수의 전부는 아니다”며 “병모양, 박스, 디자인, 색상 등 향수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조향사가 향수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콘셉트와 메시지가 잘 나타난 것이 패션 하우스 향수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향수 브랜드 밀러해리스는 오는 30일 ‘베스트 퍼퓸 키트’를 내놓는다.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한 컬렉션이다. 향에 따라 시트러스, 플뢰르, 우드, 프루트 등 네 가지 세트로 구성했다. 프랑스 향수 브랜드 프레데릭말은 내달 ‘트래블 스프레이’를 선보인다. 프레데릭말은 2000년 세계적인 조향사 12명이 모여 만든 20개의 향수를 기반으로 출범한 브랜드다. 이번 제품은 레드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된 용기에 향수 10mL가 담겨 있다. 소비자가 프레데릭말의 제품 중 향수 세 개를 골라 용기에 넣은 뒤 세트로 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향수 편집매장 메종드파팡도 조향사들과 협업한 ‘올팩티브 프로젝트 퍼퓸 컬렉션’을 출시한다. 시트러스와 우디 향이 결합된 풀오브라이프, 프리지어와 로즈 향이 어우러진 프리지어페탈, 그린 플로럴과 민트 향의 뱀부플라워 등 5종을 내놓는다.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향수의 종류에서부터 뿌리는 방법, 향수를 담는 용기, 계절별 향기에 대해서 까지도 관심을 갖는다. 향수는 알코올에 첨가된 향수 원액의 비율에 따라 4가지 종류로 나뉜다. 퍼퓸(perfume), 오 드 퍼퓸(eau de perfume), 오 드 뚜왈렛(eau de toilette), 오 드 코롱(eau de cologne) 으로 구분한다.  -퍼퓸(perfume) 15~30%의 향료가 함유된 향수로 가장 진해 지속성이 뛰어나다. 지속시간은 6~7시간 정도이다. 향의 완성도가 높아 ‘액체의 보석’이라 불리기도 한다. 향의 긴 지속시간만큼 처음 뿌릴&46468; 향이 강하므로 소량을 사용하고 포인트를 줄 부분에만 살짝 뿌리는 것이 좋다.  -오 드 퍼퓸(eau de perfume) 7~15%의 향료가 함유된 향수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향수를 의미한다. 오 드 퍼퓸은 향의 지속성이 좋아 5~6시간 유지된다. 깊고 풍부하지만 너무 진하지 않은 향을 가졌다. 알코올과 증류수가 섞여있다.  -오 드 뚜왈렛(eau de toilette) 5~10%의 향료가 함유된 향수로 지속시간은 3~4시간 정도이다. 단어의 유래를 보면 프랑스어로 eau는 물을 toilette은 화장실을 뜻한다. 원래는 화장실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하는 용으로 쓰였으나 오늘날에는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향수이다. 소프트한 느낌과 은은한 향을 가졌다.  -오 드 코롱(eau de cologne) 3~5%의 향료가 함유된 향수로 지속시간은 2~4시간 정도이다. 향의 농도가 진하지 않아 부담없이사용할 수 있다. 향수를 처음 사용하거나 향에 민감한 사람들이 좋고 운동 후나 목욕 후에 사용하기 좋다. 보통 바디 미스트가 오 드 코롱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지속시간은 2~4시간 정도이다.  향수 뿌리는 방법 향수를 뿌리는 방법에 따라 향기가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코롱과 같은 향이 약한 향수는 지속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손목이나 귀 뒤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그 외 종류는 아래에서 위로 향이 올라오기 때문에 하반신에 뿌려준다. 무릎이 접히는 부분, 맥박이 뛰는 손목이나 목에 뿌려주면 은은하게 향기가 올라오고 오래 지속되기도 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한 상태라면 향수를 아무리 뿌려도 향기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향수를 뿌리기 전에 보습을 충분히 해주고 향수를 뿌린다면 향은 더 오래간다. 옷을 입기 전에 향수를 뿌리고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 섬유에 향수를 뿌리면 향이 빨리 날아갈 뿐만 아니라 섬유 본연의 향과 섞이게 된다. 악세서리에 향수가 묻어 얼룩이 남지 않게 뿌려준다. 향수를 뿌린 직후에는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외출 30분 전에 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수를 뿌린 다음 문지르면 향수의 입자가 부서져 향수 지속시간이 짧아지고 본연의 향기가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문지르지 않는 것 등을 주의하면 향수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아끼는 향수를 욕실 선반에 보관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좋지 않다. 욕실의 열기와 습기는 향수 본래의 향을 변질시키기 때문이다. 향수는 일반적으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은 향수가 있다면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향수를 사러 매장에 들렀다면 점원이 시향지에 뿌려준 첫 향기에 만족했다 할지라도 덥석 사지 않는 것이 좋다. 향수는 뿌린 후 시간이 지날수록 향기의 느낌이 변하기 때문. 향수에 조합된 향료들마다 휘발하는 속도가 달라 나타나는 현상이다. 향은 처음 뿌렸을 때 향기인 톱 노트(Top note), 조금씩 변화되는 미들 노트(Middle note), 마지막까지 은은하게 유지되는 베이스 노트(Base note)의 3단계로 나뉜다. -탑노트(Top Note)  향수를 뿌렸을 때 그 즉시 나타나는 향으로 첫 느낌으로 점도는 약하다. 지속성이 약하고 휘발성이 높다. 시트러스계, 그린계, 알데히드계, 가벼운 플로럴계열 등이 있다.  -미들노트(Middle Note)  향수의 구성 요소들이 조화롭게 배합을 이룬 향의 중간 향이다. 탑노트 보다 느리게 진행되며 보다 육감적이다. 플로랄계열, 시프레계열, 스파이스계열, 그린계열, 오리엔탈계열 등이 있다. -베이스 노트(Base Note)  베이스노트는 향의 기본 성격과 지속적인 품질을 결정한다. 향의 진정한 묘미는 베이스노트에 있다. 휘발도가 낮은 우디계열, 앰버계열, 오리엔탈계열 등이 있다.향의 이름을 알지 못하거나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 향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레몬, 오렌지, 라임, 자몽, 감귤 등 상큼한 느낌의 향으로 비교적 가벼운 느낌을 주는 향은 시트러스 계열, 겨울향수에 비교적 많이 쓰이는 오리엔탈 계열은 동양에서 가져온 재료로 만든 다소 무겁고 따뜻한 향으로 머스크, 앰버가 대표적이다. 여자 향수에는 빠짐 없이 들어간다고 해도 무방할 플로랄 계열은 말 그대로 청조하고 세련된 여성스러운 느낌의 꽃향을 말한다. 수선화, 튤립, 재스민, 장미, 백합, 목련 등이 포함된다. 향수로서는 조금은 낯설 수도 있는 스파이시 계열은 계피나 후추 등에서 느껴지는 매운 느낌의 향을 말해 따뜻한 느낌을 조금 완화시켜 주는 느낌이 든다. 우디 계열은 봄·여름이나 남자향수에 일반적으로 쓰인다. 나무 느낌의 향으로 나무껍질 냄새가 난다는 사람도 있고 연필 냄새가 난다는 사람도 있다. 프루티는 열대 과일 특유의 감미롭고 달콤한 느낌의 향으로 ‘새콤달콤’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표현이다. 사과, 딸기, 바나나, 멜론 등이 포함돼 여름처럼 습도와 온도가 높은 계절에는 역하게 느끼는 사람도 일부 있다고 한다. 계절별로도 권하는 향수가 다르다. 계절에 맞춘 향수 선택은 자신을 더욱 센스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 따뜻한 봄에는 플로랄과 프루티 등 그렇게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향을, 습도와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시트러스와 그린, 아쿠아 등 시원하거나 상큼한 느낌이 드는 향을 권한다. 일반적으로 건조하고 추운 가을 겨울에는 모든 향수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향이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농도가 짙은 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과하게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오 드 뚜왈렛의 양에 맞추다 보면 음식점이나 실내에선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햇빛이 들어 따뜻한 낮에는 시프레와 우디 계열의 향수로 상쾌한 일과를 보낸 후 오리엔탈과 알데히드 계열의 다소 무겁고 따뜻한 향으로 무장하자. 향수에 어느 정도 관심이 생겼다면 여름·겨울별로 향수 2개를 마련해 1년을 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향수를 잘 모른다면 조금은 묵직한 느낌이나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다. 우아하면서도 자극적인 오리엔탈과 포근한 느낌을 주는 머스크 계열의 향, 신선하면서도 드라이한 우디 계열은 겨울향수 중에서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라인이다. 장소에 맞는 옷과 메이크업이 있듯 장소, 시간, 상황에 따라 향수를 분류해서 사용해야 한다. 누군가를 처음 소개받는 자리라면 진한 향보다는 플로랄 프레시나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향을, 파티나 데이트에서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하고 싶다면 오리엔탈과 플로랄 계열의 향수를 사용함으로써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다. 향이 진한 것을 쓰고 싶다면 옷을 입기 전 무릎과 복사뼈 안쪽 등 하반신을 중심으로 뿌려주고, 아우터 소매나 옷자락 안쪽에 탈지면을 이용해 향수의 향을 베이게 하거나 살짝 뿌려주면 향이 오래 갈 수 있어 효과적이다. 하지만 흰 옷이나 보석, 모피, 가죽제품 등에 향수를 뿌리면 변질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방법도 다양하다. 직접 재료를 구해 간단하게 제조하는 방법부터 나만의 향수를 찾아주는 공방에서 제조하는 방법 등이 있다. 여러 향수를 레이어링하여 손쉽게 향수를 만드는 방법도 뜨고 있다. 향수 레이어링은 비슷한 향의 향수를 서로 다른 질감으로 함께 뿌려 새로운 향을 내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 어울리는 향을 찾아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향수 레이어링 시에 주의할 점이 있다. 초보자의 경우 같은 계열의 향끼리 섞는 것이 안전하다. 이는 비슷한 분위기의 향이 섞여야 새로우면서도 자연스러운 향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플로럴이나 시트러스 계열의 가벼운 향은 휘발성이 높아 금새 향이 날아가므로 초보자들이 시도해보기 좋다. 순서는 무거운 계열(우디, 머스크, 오리엔탈), 가벼운 계열(플로그, 그린, 시트러스, 프루티)로 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향을 먼저 뿌리면 무거운 향에 눌려 먼저 뿌린 향이 사라지고 무거운 향을 먼저 뿌려야 향의 농도를 조절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바디제품과 향수를 레이어링 하면 향의 지속력을 훨씬 높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2가지 정도의 향수 레이어링이 좋다. 세가지 이상의 향수를 레이어링하면 한 향수당 한번만 뿌리더라도 세 번 이상을 뿌리게 되므로 양 조절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향이라도 과하면 거부감이 들기 마련이니 가장 좋아하는 조합 2가지만 골라서 레이어링하는 것이 좋다. 레이어링의 핵심은 서로 다른 향취들의 훌륭한 조합인데 이는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간단하게 판단 할 수 있다. 과일은 꽃과 잘 어울릴 것이고 떡갈나무와 레몬은 약간 이상할 것 같다면 우디와 시트러스의 조합이 아닌 프루티와 플로럴을 조합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무수에탄올, 정제수, 자신에게 맞는 향을 가진 에센셜 오일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3가지의 재료를 원하는 비율로 적절하게 섞어준 다음 일주일 정도의 숙성 기간만 거치면 나만의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요즘은 고체 향수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와 바세린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 바세린을 공병에 담고 향수를 3~4번 뿌려준 후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 잘 섞어준 다음 굳히면 완성이다. 이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직접 만들어서 쓰는 재미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집에서 향수를 만들어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래된 향수를 재활용할 수 있다. 향수의 유통기한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3년이다. 2년 이상 지난 향수는 신선함이 떨어지고 톱 노트 향도 많이 남아있지 않다. 오래된 향수는 향수 원액의 결정이 두 층으로 분리돼 보인다고 하니 내 화장대에 이런 향수가 있다면 처분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그 전에, 질리거나 쓰지 않는 향수가 있다면 새로운 활용법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오래된 향수로 디퓨저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디퓨저를 만들 공병에 잘 쓰지 않는 향수와 에탄올을 7:3 비율로 넣는다. 에탄올은 약국에서 천원이면 쉽게 구매 할 수 있는데 에탄올을 너무 많이 넣으면 에탄올 냄새가 심하게 날 수 도 있고, 또 너무 적게 넣으면 발향이 안될 수 도 있으니 7:3 비율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다. 디퓨저 용기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잇는 라벨 스티커나, 취향에 맞는 스티커 등을 부착 하면 된다. 우드 스틱도 근처 문구점이나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만약 여기에 데코레이션 적인 효과를 더 주고 싶다면 향기와 어울리는 조화를 같이 꽂아 향기도 은은하게 나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 디퓨저가 완성된다. 실내 공기를 전환시킬 수 있어서, 화장실에 두는 것도 좋다. 또한 쓰지 않는 향수를 연말 인사 카드나 명함 모서리에 색이 베지 않을 정도로 살짝 분사하면 상대에게 자신을 기억하게 하거나 좋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평소 좋아하던 향이 오래돼 쓰기 찝찝하다면 자주 쓰는 베개나 이불 모서리에 몇 방울만 떨구는 것도 좋다. 주변에 향을 은은하게 머무르게 하고, 자주 쓴 향이라면 심적 안정을 줄 수 있다.자료 및 사진 제공 : 패션넷 코리아 http://www.fashionnetkorea.com
2015.05.29 I 창업팀 기자
  • [마감]코스닥 하락 전환..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사흘째 오르던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탓이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10포인트(0.29%) 내린 713.54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447억원어치를 동반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62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업종별로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코스닥 기술성장기업, 인터넷, 화학,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IT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업종 등은 하락했고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건설, 통신장비, 기계·장비, 섬유·의류, 금속, IT하트웨어업종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1.77% 약세로 장을 마쳤고 산성앨엔에스(016100), CJ E&M(130960), 컴투스(078340), 바이로메드(084990), 다음카카오(035720) 등도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코미팜(041960)과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등을 강세를 기록했다. 내츄럴엔도텍(168330)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한가로 마감했다. 솔브레인(036830)은 2분기 실적 개선세가 둔화하리라는 증권가 분석에 약세로 마감했고 나스미디어(089600)는 모바일 광고 매체 확대와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강화로 미디어렙 사의 밸류에이션 체인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에 강세로 장을 마쳤다.오로라(039830)는 K콘텐츠의 구조적 변화와 브랜드화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예스24(053280)는 수도권 지역 총알배송 마감 시간을 기존 11시에서 12시까지로 늘린다고 밝히면서 각각 급등했다.동양피엔에프(104460)는 더이한에스티이로부터 775억원 규모의 에코-ST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라온시큐어(042510)는 차세대 인증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 4015만주, 거래대금은 4조 274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5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곳을 포함, 451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닥 7년5개월 최고…시가총액 사상 최대 경신☞[마감]코스닥 "720 뚫자"...외인 매수에 지지선 확보☞셀트리온, 유방암치료제 특허소송 승소
2015.05.22 I 김도년 기자
  • [코스피 작년 결산]흑자전환 기업 65社…화학·건설 등 '선전'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흑자로 돌아선 기업이 적자로 돌아선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과 건설 등 그간 부진했던 업종에 속한 종목들의 선전이 돋보였다.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2014사업연도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법인 706사 중 88사를 제외한 618사의 개별 재무제표기준 실적을 분석한 결과 464사(75.1%)가 순이익 흑자, 154사(24.9%)가 적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13사업연도와 비교해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곳은 65사, 적자로 돌아선 곳은 62사로 집계됐다.화학과 건설 등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업종의 기업들이 대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화학업종에선 효성(004800)이 섬유를 중심으로 한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과 중공업부문의 턴어라운드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1848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금호석유(011780)화학도 합성수지 제품의 전략적 증설과 페놀유도체 부문의 흑자 전환 등에 힘입어 8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건설업종 중에선 대우건설(047040)이 분양사업 호조로 국내 부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107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현대산업(012630)개발 역시 주택 분양률 호조와 미분양 감소에 따른 안정적 현금 유입 등을 발판으로 404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이밖에 팬오션(028670)은 8098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돌아섰고, 동양(001520)도 6367억원이 넘는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 기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은 지난해 조선과 해양, 플랜트 등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적자 규모인 1조7546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대림산업(000210)과 S-OIL(010950)도 각각 4721억원, 288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고, 삼성테크윈(012450)(-1386억원) 코오롱(002020)(-999억원) 두산중공업(034020)(-483억원) 등도 적자 전환 기업 목록에 포함됐다.한편 2014사업연도 연결기준으로는 분석대상기업 496사 중 364사(73.3%)가 순이익 흑자, 132사(26.6%)가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55사,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48사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등기이사 연봉]조석래 효성 회장, 40억6300만원☞효성, 탄소소재·농생명·문화산업 등 150개 기업 창업 돕는다☞효성캐피탈, '금융소비자보호헌장' 발표.."고객 서비스 강화"
2015.04.01 I 김기훈 기자
  • [마감]'변심 3일' 기관..코스닥, 사흘째 하락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사흘 연속 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이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38포인트(0.38%) 내린 619.61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623.24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이면서 620선 아래로 떨어졌다.이날 기관은 홀로 4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사흘째 순매도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4억원, 1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비금속과 운송장비·부품, IT부품, 컴퓨터서비스, 운송, 기계·장비, IT하드웨어 업종을 뺀 모든 업종이 내렸다. 특히 섬유·의류, 인터넷, 통신서비스, 출판·매체복제, 건설, 종이·목재, 오락·문화, 유통업종은 1~3%대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3.19% 약세로 마감했고 컴투스(07834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이오테크닉스(03903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셀트리온(068270), GS홈쇼핑(028150) 등도 하락했다.반면 내츄럴엔도텍(168330), 메디톡스(08690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로엔(016170) 등은 올랐다.종목별로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동양시멘트(038500)는 법원이 동양그룹이 보유한 자사 지분을 분리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 마감했고 KTH(036030)는 T커머스 사업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영인프런티어(036180)는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신청하고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청담러닝(096240)은 LG전자와 글로벌 스마트러닝 공동 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다.한스바이오메드(042520)도 인공유방보형물이 올해 상반기 승인을 받을 것이란 관측에 강세를 보였다.알서포트(131370)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 영향을 주면서 약세로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 6434만주, 거래대금은 2조 535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4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포함, 534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투자의맥]유럽계 자금 들어온다…주목할 종목은?☞[마감]코스닥, 기관 '매물폭탄'에 이틀째 후퇴☞"시간·장소 관계 없이 의결권 행사 가능해요"
2015.03.11 I 김도년 기자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현대자동차(005380)= HMC투자증권이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 매입. △KB금융(105560)지주=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강희복 감사위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 △하나금융지주(086790)= 보통주 1주당 450원 현금 배당. 하나은행은 보통주 1주당 1178원 현금 배당. 3월 27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외환은행= 보통주 1주당 283.19원 현금 배당. △유화증권(003460)= 윤장섭 명예회장이 5일, 6일 이틀에 걸쳐 1438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보유주식 202만3402주로 늘어남. △한익스프레스(014130)=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 배당. △동양시멘트(038500)= 회생절차 종결됐다고 공시. △LG유플러스(032640)=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 배당.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 교수, 장하봉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대우건설(047040)= 지난해 수주한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관련 공사의 발주처로부터 프로젝트 사업성 변동에 따른 계약해지 통보받았다고 공시. △삼부토건(001470)= 지난해 527억5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적자 규모는 전년보다 130.7% 커졌음. 매출액은 1.5% 증가했음. △사조오양(006090)= 공장 통합으로 금산공장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해 안성공장은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케이에스피(073010)= 지난해 영업손실이 11억1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369억원, 11억7000만원으로 집계. △태양금속(004100)공업=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14.5% 감소한 125억306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810억3539만원, 64억3092만원으로 각각 4.5%, 331.7% 증가. △신풍제약(019170)=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22.4% 줄어든 192억517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2% 증가한 2202억9194억원, 당기순이익은 38.9% 감소한 33억5419만원으로 집계. 보통주 50원, 종류주 60원 배당 결정. △KCW(068060)= 손덕수 씨 외에 4인에서 경창산업 외 4인으로 최대주주 변경. 경창산업은 KCW를 자진상장 폐지 위해 주식 공개매수. △신라섬유(001000)= 재산 상속으로 최대주주가 박재흥 씨 외 14명에서 신라교역 외 14명으로 변경. △한익스프레스(014130)= 지난해 영업이익 78억2094만원으로 집계돼 7.5%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 210.5% 증가. △큐로홀딩스(051780)= 부채상환을 위해 큐로컴 주식 500만주를 59억2000만원에 처분했다고 공시. △영신금속(007530)= 한국거래소는 최근 주가 급등의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SK케미칼(006120)= 사외이사인 허기호 한일시멘트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 △EMW(079190)= 지난해 영업손실이 96억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9.9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로 적자로 전환. △코리아나(027050)= 지난해 영업손실이 50억2500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5.7% 늘어났지만, 당기순손실 적자로 전환. △한국전자금융(063570)= 지난해 영업이익이 87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 당기순이익은 173.1% 증가. 보통주 1주당 55원 현금 배당. △이오테크닉스(039030)= 지난해 영업이익이 566억6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고 공시. 보통주 1주당 200원 현금 배당. △셀트리온제약(068760)= 지난해 영업이익이 83억4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8%, 124.6% 증가. △이테크건설(016250)= Solvay Silica Korea와 707억4900만원 규모의 써니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세화아이엠씨= 오는 3월 19일 상장하는 세화아이엠씨의 공모가가 1만630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 상장 통해 213억6115만원의 자금 확보했음. △대동공업(000490)= 주당 60원의 현금 배당 결정. △동부제철(016380)= 열연공장에 산소 및 질소를 공급하던 업체와 계약 중도 해지와 관련 손해배상 청구 요청 받음. ▶ 관련기사 ◀☞[전일 특징주]②현대차, 드디어 비상? 17만원 회복☞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오늘 특징주]②현대차, 드디어 비상? 17만원 회복
2015.03.07 I 최정희 기자
  •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현대자동차(005380)= HMC투자증권이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유가증권 매입. △KB금융(105560)=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강희복 감사위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공시. △하나금융지주(086790)= 보통주 1주당 450원 현금 배당. 하나은행은 보통주 1주당 1178원 현금 배당. 3월 27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외환은행= 보통주 1주당 283.19원 현금 배당. △유화증권(003460)= 윤장섭 명예회장이 5일, 6일 이틀에 걸쳐 1438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보유주식 202만3402주로 늘어남. △한익스프레스(014130)=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 배당. △동양시멘트(038500)= 회생절차 종결됐다고 공시. △LG유플러스(032640)=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 배당.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 교수, 장하봉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대우건설(047040)= 지난해 수주한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 관련 공사의 발주처로부터 프로젝트 사업성 변동에 따른 계약해지 통보받았다고 공시. △삼부토건(001470)= 지난해 527억5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 적자 규모는 전년보다 130.7% 커졌음. 매출액은 1.5% 증가했음. △사조오양(006090)= 공장 통합으로 금산공장으로 생산설비를 이전해 안성공장은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케이에스피(073010)= 지난해 영업손실이 11억1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369억원, 11억7000만원으로 집계. △태양금속(004100)공업=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14.5% 감소한 125억306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810억3539만원, 64억3092만원으로 각각 4.5%, 331.7% 증가. △신풍제약(019170)=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22.4% 줄어든 192억517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2% 증가한 2202억9194억원, 당기순이익은 38.9% 감소한 33억5419만원으로 집계. 보통주 50원, 종류주 60원 배당 결정. △KCW(068060)= 손덕수 씨 외에 4인에서 경창산업 외 4인으로 최대주주 변경. 경창산업은 KCW를 자진상장 폐지 위해 주식 공개매수. △신라섬유(001000)= 재산 상속으로 최대주주가 박재흥 씨 외 14명에서 신라교역 외 14명으로 변경. △한익스프레스(014130)= 지난해 영업이익 78억2094만원으로 집계돼 7.5%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 210.5% 증가. △큐로홀딩스(051780)= 부채상환을 위해 큐로컴 주식 500만주를 59억2000만원에 처분했다고 공시. △영신금속(007530)= 한국거래소는 최근 주가 급등의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SK케미칼(006120)= 사외이사인 허기호 한일시멘트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퇴임했다고 공시. △EMW(079190)= 지난해 영업손실이 96억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9.9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로 적자로 전환. △코리아나(027050)= 지난해 영업손실이 50억2500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매출액은 5.7% 늘어났지만, 당기순손실 적자로 전환. △한국전자금융(063570)= 지난해 영업이익이 87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6%, 당기순이익은 173.1% 증가. 보통주 1주당 55원 현금 배당. △이오테크닉스(039030)= 지난해 영업이익이 566억6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고 공시. 보통주 1주당 200원 현금 배당. △셀트리온제약(068760)= 지난해 영업이익이 83억4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8%, 124.6% 증가. △이테크건설(016250)= Solvay Silica Korea와 707억4900만원 규모의 써니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세화아이엠씨= 오는 3월 19일 상장하는 세화아이엠씨의 공모가가 1만630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 상장 통해 213억6115만원의 자금 확보했음. △대동공업(000490)= 주당 60원의 현금 배당 결정. △동부제철(016380)= 열연공장에 산소 및 질소를 공급하던 업체와 계약 중도 해지와 관련 손해배상 청구 요청 받음. ▶ 관련기사 ◀☞[오늘 특징주]②현대차, 드디어 비상? 17만원 회복☞[특징주]현대기아차 2%대 강세…'판매 호조 기대'☞현대·기아차 "유럽시장 부진 끝낸다"
2015.03.06 I 최정희 기자
  • [마감]코스닥 600선 바짝…연중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594.39)를 훌쩍 넘어섰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4.92포인트(0.83%) 오른 598.23에 장을 마쳤다.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날 개인은 홀로 1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운송,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통신장비, IT부품, 정보기기, 비금속, IT하드웨어, 건설,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유통, 기타서비스 업종이 1~3%대 강세를 기록했고 오락·문화, 소프트웨어, 반도체, 제조, 기계·장비, IT종합, 운송장비·부품, 금속, 화학, 기타 제조, 제약,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등도 모두 올랐다.반면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인터넷, 금융업종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0.27% 하락했고 이오테크닉스(039030), 메디톡스(086900), 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은 1~3%대 약세를 기록했다. CJ E&M(130960), 웹젠(069080), 컴투스(078340), 동서(026960)도 하락 마감했다.반면 콜마비앤에이치(200130), CJ오쇼핑(035760)은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골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하면서 골프 관련 기업들이 상승세를 탔다. C&S자산관리(03204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골프존(121440), 대명엔터프라이즈(007720), 에머슨퍼시픽(025980) 등도 모두 올랐다.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들의 주가 상승도 돋보였다.인터로조(119610)는 내수와 수출 부문에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를 기록했고 코리아써키트(007810)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9%대에서 급등했다.솔루에타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엑사이엔씨(054940)는 지난해 호실적에 역시 상한가로 치솟았다.NHN엔터테인먼트(181710)와 쎌바이오텍(049960)은 작년 4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켐트로닉스(089010)는 무선충전사업 기대감에 5.33% 강세를 보였고 유진스팩1호(187790)는 나노와의 합병 상장 기대감에 11.18% 급등했다.SBS콘텐츠허브(046140)는 중국 콘텐츠 유통 기대감에, 동양피엔에프는 배당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이날 거래량은 4억 9888만주, 거래대금은 2조 691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해 6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90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사흘째 하락…590선 '버티기'☞[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에 이틀째 '뒷걸음질'☞카카오페이, 가맹점과 함께 이용자 대상 공동 프로모션
2015.02.04 I 김도년 기자
  • [재송]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위아(011210)=멕시코 공장 설립 투자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투자 규모는 약 4000억원 규모로 공장 가동 예정일은 2016년 예정. 생산 품목은 엔진, 등속조인트, 소재 등 자동차 핵심 부품.△현대자동차(005380)=오는 22일 2014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한다고 공시. 실적 자료는 당일 오후 2시 홈페이지에 개제되며 컨퍼런스콜은 오후 2시10분 시작.△동양강철(001780)=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밝힘.△코스모신소재(005070)=내달 28일부터 옥사이드 생산·판매 중단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옥사이드 수요 감소로 관련 사업을 중단한다”며 “2차전지재료 및 기능성필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힘.△명문제약(017180)=자회사인 명문투자개발이 케이피엘 흡수합병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목적은 사업 분야 확장과 운영 전문성 강화. 합병 형태는 무증자 합병.△케이디미디어(063440)=㈜나눔로또와 17억355만원 규모 추첨식복권 인쇄 공급계약 맺었다고 공시. 2013년 매출액 대비 11.0%에 해당. 계약기간은 5월31일까지.△남광토건(001260)=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변경 회생 계획안 인가 결정받았다고 공시.△SK하이닉스(000660)=도시바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종결됐다고 공시.△동방(004140)=해외현지법인과 연계한 해외사업 물류네트워크 구축위해 화섬사 생산업체인 심양동방방직유한공사 주식 131억7269만원어치 매입했다고 공시. 심양동방방직유한공사 지분의 77.59%.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자사주 86만7117주 총 12억4875만원에 장내 매도 방식으로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통물량 증대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라고 설명. 처분예정기간은 4월18일까지.△삼에스코리아(06031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신라섬유(001000)에 투자경고 종목으로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매매거래 정지될 수 있다고 공시. 19일 종가가 15일 종가 대비 2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날 종가보다 높은 경우 20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밝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녹십자엠에스(142280)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 있어 19일 하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힘.△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케이피티(054410)유에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 19일 오후 6시까지.△플레이텍(043710)=지난해 10월 공시한 유진에너지에 대한 채무보증금액 93억원에서 69억7500만원으로 변경한다고 정정. 채무보증기간은 2017년 9월30일까지로 확정.△케이엘티(053810)=서울중앙지방법원이 1심에서 347억원 횡령한 전 경영진과 채권자에 대해 판결 내렸다고 공시. 법원은 김태복 전 대표이사와 이광희 전 임원에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 채권자 이성우씨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이들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 등 관련 혐의 받고 있음.△아스트(067390)=신주인수권 42만4000주(지분 3.39%) 행사된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5000원, 상장예정일은 30일.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14억8000만원. △자연과환경(043910)=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대열·송상욱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병용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아스트(067390)=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4억8000만원을 만기전 사채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5억5393만원. △아스트(067390)=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억원을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11억5163만원. △이화전기(024810)공업=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이 주당 233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 △KCC건설(021320)=2010년 6월 시행사 신명종합건설에 대한 채무보증액이 1235억원에서 538억2000만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보증 종료일은 이달 18일에서 7월18일로 연장. 회사 측은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자 가운데 외환은행만 기간과 금액을 연장했다”며 “그외 채권은 상환돼 채무보증이 종료됐다”고 밝힘. ▶ 관련기사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현대위아, 멕시코 공장 설립 투자 계약 체결☞[전일 특징주]②4Q 실적 기대주 및 어닝쇼크 우려株
2015.01.17 I 김성훈 기자
  •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위아(011210)=멕시코 공장 설립 투자계약 체결했다고 공시. 투자 규모는 약 4000억원 규모로 공장 가동 예정일은 2016년 예정. 생산 품목은 엔진, 등속조인트, 소재 등 자동차 핵심 부품.△현대자동차(005380)=오는 22일 2014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를 한다고 공시. 실적 자료는 당일 오후 2시 홈페이지에 개제되며 컨퍼런스콜은 오후 2시10분 시작.△동양강철(001780)=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밝힘.△코스모신소재(005070)=내달 28일부터 옥사이드 생산·판매 중단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옥사이드 수요 감소로 관련 사업을 중단한다”며 “2차전지재료 및 기능성필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힘.△명문제약(017180)=자회사인 명문투자개발이 케이피엘 흡수합병 결정했다고 공시. 합병 목적은 사업 분야 확장과 운영 전문성 강화. 합병 형태는 무증자 합병.△케이디미디어(063440)=㈜나눔로또와 17억355만원 규모 추첨식복권 인쇄 공급계약 맺었다고 공시. 2013년 매출액 대비 11.0%에 해당. 계약기간은 5월31일까지.△남광토건(001260)=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변경 회생 계획안 인가 결정받았다고 공시.△SK하이닉스(000660)=도시바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종결됐다고 공시.△동방(004140)=해외현지법인과 연계한 해외사업 물류네트워크 구축위해 화섬사 생산업체인 심양동방방직유한공사 주식 131억7269만원어치 매입했다고 공시. 심양동방방직유한공사 지분의 77.59%. △에이티테크놀러지(073570)=자사주 86만7117주 총 12억4875만원에 장내 매도 방식으로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유통물량 증대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라고 설명. 처분예정기간은 4월18일까지.△삼에스코리아(060310)=최근 주가 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힘.△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신라섬유(001000)에 투자경고 종목으로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매매거래 정지될 수 있다고 공시. 19일 종가가 15일 종가 대비 2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날 종가보다 높은 경우 20일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밝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녹십자엠에스(142280)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 있어 19일 하루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힘.△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케이피티(054410)유에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 19일 오후 6시까지.△플레이텍(043710)=지난해 10월 공시한 유진에너지에 대한 채무보증금액 93억원에서 69억7500만원으로 변경한다고 정정. 채무보증기간은 2017년 9월30일까지로 확정.△케이엘티(053810)=서울중앙지방법원이 1심에서 347억원 횡령한 전 경영진과 채권자에 대해 판결 내렸다고 공시. 법원은 김태복 전 대표이사와 이광희 전 임원에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 채권자 이성우씨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이들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 등 관련 혐의 받고 있음.△아스트(067390)=신주인수권 42만4000주(지분 3.39%) 행사된다고 공시. 행사가액은 5000원, 상장예정일은 30일.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14억8000만원. △자연과환경(043910)=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대열·송상욱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병용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아스트(067390)=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4억8000만원을 만기전 사채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5억5393만원. △아스트(067390)=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억원을 만기전 사채 취득한다고 공시. 사채 취득금액은 11억5163만원. △이화전기(024810)공업=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이 주당 233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 △KCC건설(021320)=2010년 6월 시행사 신명종합건설에 대한 채무보증액이 1235억원에서 538억2000만원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보증 종료일은 이달 18일에서 7월18일로 연장. 회사 측은 “기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자 가운데 외환은행만 기간과 금액을 연장했다”며 “그외 채권은 상환돼 채무보증이 종료됐다”고 밝힘. ▶ 관련기사 ◀☞현대위아, 멕시코 공장 설립 투자 계약 체결☞[전일 특징주]②4Q 실적 기대주 및 어닝쇼크 우려株☞[특징주]현대위아, 닷새만에 반등…'4Q 실적개선 기대'
2015.01.16 I 김성훈 기자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TX중공업(071970)이 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8대 1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 PDVSA 가스(PDVSA Gas, S.A)의 공사를 수주해 2조8309억원 규모의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금호석유(011780)화학= 금호산업(002990)과의 주식매각이행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공시.△STX엔진(077970)= 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4304만8629주와 우선주 1350주를 감자한다고 공시.△디와이파워(210540)= 동양기전강음유한공사를 계열회사로 추가한다고 공시.△케이탑리츠(145270)=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상환 목적으로 110억원의 자금을 차입한다고 공시. △국제엘렉트릭(053740)코리아= 한국거래소는 자신상장폐지를 신청한 국제엘렉트릭(053740)코리아에 대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날부터 상장폐지 결정일까지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했다고 공시.△녹십자엠에스(14228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영업과 관련해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고 투자와 관련해 다른 법인 출자를 통한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정기 결산과 관련해 매출액이나 손익구조 변동 공시가 있을 예정이고 현금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태평양물산(007980)= 삼성자산운용이 지분 5.12%(201만 142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이노와이어리스(073490)= CRAN에서 IQ 데이터 처리 장치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서한(011370)= 양원기업에 220억원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스틸앤리소시즈(032860)= 39억 2433만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다고 공시.△플레이위드(023770)= 한국거래소는 플레이위드(023770)에 대해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3S(060310)= 한국거래소는 3S(060310)에 대해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신라섬유(00100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에서 “정기결산과 관련해 매출액이나 손익구조 변동공시가 있을 예정이고 이사외에서 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을 결의할 것”이라고 공시.△액토즈소프트(052790)= ‘모바일게임 사업부문 및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 14> 퍼블리싱 사업부문과 관련 종속회사와 관계회사 지분일체를 분할해 신설회사 액토즈게임즈를 설립한다고 공시.△레드캡투어(038390)= 최대주주 범한판토스의 시간외대량매매에 대한 대금결제가 끝나면서 최대주주가 기존 범한판토스 외 5인에서 KOO BENNETT(구본호) 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관련기사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STX중공업, 8대 1 감자 결정☞STX중공업 최대주주, 농협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변경
2015.01.16 I 고재우 기자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고재우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STX중공업(071970)이 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8대 1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GS건설(006360)= PDVSA 가스(PDVSA Gas, S.A)의 공사를 수주해 2조8309억원 규모의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금호석유(011780)화학= 금호산업(002990)과의 주식매각이행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공시.△STX엔진(077970)= 결손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4304만8629주와 우선주 1350주를 감자한다고 공시.△디와이파워(210540)= 동양기전강음유한공사를 계열회사로 추가한다고 공시.△케이탑리츠(145270)=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상환 목적으로 110억원의 자금을 차입한다고 공시. △국제엘렉트릭(053740)코리아= 한국거래소는 자신상장폐지를 신청한 국제엘렉트릭(053740)코리아에 대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날부터 상장폐지 결정일까지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했다고 공시.△녹십자엠에스(14228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영업과 관련해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고 투자와 관련해 다른 법인 출자를 통한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이라며 “정기 결산과 관련해 매출액이나 손익구조 변동 공시가 있을 예정이고 현금배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태평양물산(007980)= 삼성자산운용이 지분 5.12%(201만 142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이노와이어리스(073490)= CRAN에서 IQ 데이터 처리 장치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서한(011370)= 양원기업에 220억원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스틸앤리소시즈(032860)= 39억 2433만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다고 공시.△플레이위드(023770)= 한국거래소는 플레이위드(023770)에 대해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3S(060310)= 한국거래소는 3S(060310)에 대해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이달 16일 오후 6시까지.△신라섬유(001000)=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에서 “정기결산과 관련해 매출액이나 손익구조 변동공시가 있을 예정이고 이사외에서 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을 결의할 것”이라고 공시.△액토즈소프트(052790)= ‘모바일게임 사업부문 및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 14> 퍼블리싱 사업부문과 관련 종속회사와 관계회사 지분일체를 분할해 신설회사 액토즈게임즈를 설립한다고 공시.△레드캡투어(038390)= 최대주주 범한판토스의 시간외대량매매에 대한 대금결제가 끝나면서 최대주주가 기존 범한판토스 외 5인에서 KOO BENNETT(구본호) 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관련기사 ◀☞STX중공업, 8대 1 감자 결정☞STX중공업 최대주주, 농협은행에서 산업은행으로 변경
2015.01.15 I 고재우 기자
코스피 올해 4.8% 하락..러시아 이어 G20서 '꼴찌'
  • 코스피 올해 4.8% 하락..러시아 이어 G20서 '꼴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부진해도 너무 부진했다. 올해 코스피는 3년만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특히 주요 20개국(G20) 국가 중에서도 꼴찌에 가까운 19위로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G20 전체 국가 지수가 평균 8.8% 상승하는 동안 코스피는 뒷걸음질 친 것이다. 심지어 꼴찌 국가는 유가하락 직격탄을 맞은 러시아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는 4.8% 하락한 1915.59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KRX100지수 역시 9.5% 하락했다.올해 초 신흥국 불안 등으로 급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엔저 등 대외불안 영향으로 결국 2000선을 한참 밑도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 코스피 상승률은 G20국가 중에서도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44.9% 하락한 러시아에 이어 꼴찌에서 두 번째에 그쳤다.2014년 G20국가 지수 상승률 순위(단위: %, 29일 기준, 자료: 거래소)상반기만 해도 한국 증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지난 6월30일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하반기 들어서 초이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2100선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하지만 이후 미국 출구전략 시행 우려와 엔저,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른 기업실적 둔화 우려로 하락 전환해 결국 20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비록 수익률은 부진했지만 코스피 시가총액은 1192조원으로 전년비 6조원 증가했다. 이는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올해 말 기준 코스닥시장까지 포함한 총 시가총액은 1335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 규모 대비 약 94% 수준이다.대형주가 7.2% 하락하면서 부진했지만, 중소형주가 부각됐다. 이에 따라 시총비중도 대형주는 81.2%에서 74.7%로 줄어든 반면 중형주는 11.4%에서 12.6%로, 소형주는 3.35에서 4.1%로 늘었다.특히 연초대비 무려 28.5% 미끄러진 현대차(005380)가 대표업종으로 있는 운수장비업종 비중은 3.7%p 급감했다. 반면 서비스업의 비중은 2.1%p 늘었다.업종별로는 운송(32.1%), 필수소비재(13.1%) 등 9개 지수가 상승했고, 조선(-50.3%), 에너지화학(-30.8%) 등 8개 지수가 하락했다.산업별 지수 21개 중에서는 비금속(71.1%), 섬유의복(64.9%) 등 내수주를 중심으로 10개 지수가 상승했으며, 운수장비(-27.9%), 기계(-15.3%) 등 11개 지수가 내렸다.상승률 상위 5개 종목은 국동(005320)(450%), 티웨이홀딩스(004870)(314%), 금강공업(014280)(259%), 조광피혁(004700)(252%), 삼양통상(002170)(231%0 등이었다. 반대로 하락률 상위 5위는 범양건영(002410)(-85%), STX(011810)(-78%), 유니켐(011330)(-76%), 동양네트웍스(030790)(-68%), 팬오션(028670)(-66%) 등으로 나타났다.일 평균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3년 만에 감소세가 진정된 것이다. 하지만 거래량은 지난해 3억3000만주에서 올해 2억8000만주로 15.3% 감소하면서 2년째 줄었다.거래소는 “업종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중·소형주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데다 신규상장 효과 등으로 거래대금은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올 한해 외국인은 4조8000억원을 순매수햇다. 반면 기관 및 개인은 각각 7000억원 및 2조8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올해까지 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3년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실질적 매수주체로 부각, 우리 증시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됐다는 평가다.기관은 연기금이 5년째 순매수(5조원)에 나섰지만, 투신이 7년째 순매도에 나선데다(1조1000억원) 금융투자도 9년만에 매도에 나서면서(1조1000억원) 4년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매도 규모는 7000억원이다.개인은 6년째 증시에서 이탈했다. 올 한해 총 2조8000억원을 팔아 치웠다. 다만 순매도 규모는 3년래 최저를 기록했다.10대 그룹 시가총액은 697조원으로 전년 대비 36조원 줄었다. KRX 전체 시총(1335조원) 대비로는 53%를 차지, 역시 전년 56.2%보다 감소했다. 특히 10개 그룹 중 삼성과 SK(003600), 한진(002320)을 제외한 7개 그룹의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시총이 24조1000억원 감소하면서 10대 그룹 중 가장 큰 폭으로 시총이 줄었다.이밖에 올해 기업공개 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전년비 2조8000억원 늘었으며, 4년래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6년째 순유출을 지속했지만 ELS는 약 46% 증가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中 허베이·충칭공장 내년 착공…총 260만대 생산규모☞현대차, 中 허베이·충칭공장 내년 착공☞[특징주]현대차, 외국인 매도에 약세…17만원 하회
2014.12.30 I 안혜신 기자
  •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 154개..'역대 최다'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이 154개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세계일류상품 수가 지난해 639개에서 올해 661개로, 생산기업 수가 727개사에서 751개사로 각각 22개, 24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지난해 149개에서 올해 154개로 늘어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산업부는 덧붙였다.세계일류상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2276억달러로 우리 전체 수출의 40.9%에 달했다.산업부는 현재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현재일류상품)이거나, 5년 이내에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품목(차세대일류상품)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일류상품 중 중소·중견기업 제품은 321개로 67.4%를 차지했으며, 이 중 세계 1위 품목도 88개(57.1%)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산업부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9개 품목 68개 생산업체를 일류상품기업으로 새롭게 선정하고,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기존에 일류상품에 선정됐던 품목 중 37개 품목은 재심사 결과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일류상품 지정에서 제외됐다.현재일류상품 생산기업은 동운아나텍(모바일용 자동초점 구동IC), 대양전기공업(선박용형광등기구), 대성마리프(사지압박순환장치), 레이언스(디지털 구강 내 엑스선 영상 획득 장치) 등 33개 품목 41개 업체가 신규로 선정됐다.차세대일류상품의 생산기업은 씨젠(성매개 감염증 진단제품), 동양이지텍(온수매트), 세신정밀(전동식 치과 의료용 핸드피스) 등 26개 품목 27개 업체가 새롭게 선정됐다.부문별로는 전자제품·전자 정보기술(IT)부품 분야가 1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기·의료용품 10개, 정밀화학·의약품 6개, 섬유·석유화학 5개 등이 뒤를 이었다.
2014.12.08 I 방성훈 기자
'회복중' 롯데케미칼, 3Q 영업익 1422억..전기比 수익 개선
  • '회복중' 롯데케미칼, 3Q 영업익 1422억..전기比 수익 개선
  • 롯데케미칼 2014년 3분기 실적(단위: 억원, 자료: 롯데케미칼)[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22억1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082억8900만 원으로 8.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07억2600만 원으로 34.2% 감소했다.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에 비해서는 부진한 모습이다. 롯데케미칼 측은 환율 변동성에 따른 것으로 판매량이 크게 줄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반면 지난 1,2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크게 늘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합성섬유 중간재인 EG(에틸렌 글리콜) 수요가 겨울을 앞둔 3분기에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마진이 상승해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올레핀 부문에서 영업이익 1434억 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6.1%로 1,2분기보다 2%포인트 이상 높았다. 타이트한 에틸렌 수급상황이 주력제품 마진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아로마틱스 부문은 부진했다. 매출은 지난 1분기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며 6693억 원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4분기 613억 원에 달했던 이 부문의 영업적자 규모는 162억 원까지 축소됐다. 영업이익률은 -2.4%로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LC 타이탄 부문의 경우 매출 6999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으로 예년 실적을 점차 회복해가는 모습이다.한편 롯데케미칼은 오는 2017년까지 말레이시아 납사분해센터(NCC)의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증설 규모나 투자액은 확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롯데케미칼, 3Q 영업익 1422억..전년比 17% ↓☞ 롯데케미칼, 주가 하락 '과도'..저가 매수 기회-대신☞ [특징주]실적우려에 화학주 약세..롯데케미칼 급락☞ 롯데케미칼, 펀더멘털 고려 시 주가하락 과도..'목표가↓'-HMC☞ [특징주]롯데케미칼, 3분기 실적 개선 기대에 '강세'☞ 롯데케미칼,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증가 '매수'-현대☞ 롯데케미칼, 여성 R&D인력 확충 우수기업 선정..산업부 장관상☞ 롯데케미칼, 하반기 영업익 급증 기대-동양☞ "에틸렌 강세 계속된다..'롯데케미칼' 수혜"☞ 롯데케미칼, 신동빈 회장에 상반기 8억7500만원 지급☞ 롯데케미칼, ‘아빠, 수요일엔 어디 家?'..고용부 우수사례
2014.10.24 I 성문재 기자
  • 법원, 동양시멘트·(주)동양 묶어 판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동양그룹의 알짜 계열사 동양시멘트와 (주)동양의 패키지 매각이 추진된다. 동양시멘트를 분리 매각할 경우 (주)동양의 독자 생존이나 단독 매각작업이 원할하지 못할 것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작용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동양시멘트와 (주)동양을 묶어 팔기로 최종 결정했다. 법원은 그동안 동양시멘트의 매각 흥행을 고려해 두 회사의 분리 매각 방안을 검토해 왔다.동양시멘트는 국내 시멘트 업계 2위 규모로 그룹의 유동성 위기만 없었다면 충분히 생존할 수 있는 회사로 평가받아왔다. 동양시멘트가 매물로 나왔을 때 삼표, 유진 등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하지만 이 경우 남은 (주)동양의 매각 문제가 남는다. (주)동양은 섬유사업부(한일합섬), 산업설비, 레미콘, 건설 등의 4개 사업부를 가지고 있으나 동양시멘트만큼 매력적이지 못해 원매자가 얼마나 나설지 미지수다.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법원이 동양시멘트의 매각 흥행과 계열사 일괄 매각 방안을 고민하다 후자를 택했다”며 “동양시멘트의 매각 방향이 잡힌 만큼 조만간 매각 일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법원이 패키지 매각을 결정하자 레미콘 업체 등 동양시멘트 인수 후보자들이 이번 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동양시멘트를 사면 불필요한 섬유 사업부 등까지 함께 인수해야 해 동양시멘트 매력 자체는 크게 떨어진다”며 “동양시멘트를 ㈜동양과 함께 판다고 하면 이를 사겠다고 나서는 기업체는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재무적 투자자(FI)기반의 펀드들은 오히려 통 매각 방식을 환영하고 있다. FI들은 인수 후 되 파는 것을 감안하고 입찰에 참여하기 때문에 시멘트 외에 다양한 사업부를 인수하는 것에 더 매력을 느낀다는 분석이다.A 펀드 대표는 “다양한 사업부를 한번에 살 수 있다는 것은 펀드 입장에서 환영할 일”이라며 “법원도 돈을 더 받기 보다는 일괄정리에 방점을 두고 있는만큼 매각 가격도 그리 높게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2 I 민재용 기자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 △폴리비전(032980)=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 개최예정으로 1주일 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자료제출 지연으로 인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을 지연한다고 공시. 추후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 수령시 즉시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힘.△코스온(069110)=운영자금과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현대 동양 농식품 사모투자전문회사를 대상으로 발생함. 전환가액은 1만3586원이며 내년 9월19일부터 전환할 수 있음.△옵티시스(109080)=광 커넥터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옵티시스는 “복수의 발광 소자들 또는 복수의 수광 소자들이 복수의 광섬유 라인들과 용이하게 연결되는 광 커넥터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동성하이켐(013450)=신주인수권 212만2240주를 행사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5%에 해당. 신주 행사가액은 5890원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일.△유니드(014830)=계열사인 유니드엘이디 유상증자에 참여해 180억3500만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공시. 출자 이후 유니드는 유니드엘이디 주식 360만7008주를 받게 됨.△현대중공업(009540)=8월 매출액이 1조6589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9.15% 감소했다고 공시. 수주는 1조5068억원으로 27.69% 줄었음.△스틱인베스트먼트=유니테스트 주식 33만3859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공시. △스포츠조선=디지틀조선 주식 55만5213주(지분 1.5%)를 장내 매도해 보유 주식이 334만4787주(9.01%)로 줄었다고 공시.△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조현준 효성 사장은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지분 3.09%(106만5953주)를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로부터 시간외매매로 매수했다고 공시. 주당 매입가격은 1850원. 이로써 조 사장의 보유 지분은 35.02%로 늘어남. △BS금융지주(138930)=자회사인 부산은행이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109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000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8월26일임.△삼호개발(010960)=한화건설으로부터 422억원 규모의 김포도시철도 공사 하도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김포도시철도 제5공구 노반 건설공사 중 5-1구간의 공사계약으로 계약기간은 전날부터 2017년 12월 30일까지. △손오공(066910)=정관 변경 및 이사선임을 위해 오는 11월4일 오전9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임건영 손오공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임. ▶ 관련기사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폴리비전, 연결 및 별도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2014.09.19 I 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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