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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커피 배달” 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공개
  • “혼자 엘리베이터 타고 커피 배달” 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로봇의 새로운 디자인 이미지를 3일 공개했다.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로봇 공개. (사진=현대차·기아)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도 고객이 물건을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배달하는 로봇이다.현대차·기아는 지난 호텔배송 실증 사업을 기반으로 지난 2022년 12월 공개했던 호텔배송로봇을 개선, 새로 개발했다.달이 딜리버리는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성능을 강화했다. 모서리가 둥근 사각 기둥 형태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최소한의 센서만 노출시키고 무게 중심을 하단에 두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또 4개의 PnD(플러그앤드라이브) 모듈을 기반으로 최대 4.32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어 성인 평균 걸음 속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이동할 수 있다.PnD 모듈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이 기술이 적용된 달이 딜리버리는 붐비는 공간에서도 장애물을 인식하고 빠른 회피 주행이 가능하다.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로봇 공개.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좁은 통로에서도 매끄럽게 주행 가능하도록 기존 호텔배송로봇 대비 달이 딜리버리의 크기를 줄였지만 내부 적재 공간은 확장했다. 10kg까지 물건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에는 박스 형태의 물품뿐만 아니라 커피를 최대 16잔까지 탑재할 수 있다.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했고, 문이 열리면 수납 트레이가 앞으로 나와 수령자가 손을 집어넣지 않고도 편리하게 물건을 꺼낼 수 있다.또 건물 엘리베이터 및 출입문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로봇 스스로 건물 전체 층을 오가며 배송할 수 있다. 실시간 최적 경로 형성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카메라로 수령 대상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문을 연다.달이 딜리버리는 서비스 현황을 나타내는 11.6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목적지, 운영 현황 등이 표시돼 주변 사람들도 로봇의 상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고객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다양한 표정도 짓는다.현대차·기아, ‘달이 딜리버리’ 로봇 공개.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올해 2분기부터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이지스자산운용의 ‘팩토리얼 성수’에서 달이 딜리버리를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입주를 시작하는 스마트 오피스 빌딩이다.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달이 딜리버리는 주행 성능 및 자율주행 등 현대차·기아의 모빌리티 개발 역량을 집대성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사무실, 쇼핑몰 등 다양한 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각 인프라와 연동해 공간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이다원 기자
롯데몰 수원점에 ‘무신사 스탠다드’ 오픈
  • 롯데몰 수원점에 ‘무신사 스탠다드’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롯데몰 수원점 2층에 1045㎡ 규모의 ‘무신사 스탠다드’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2017년 론칭한 패션 자체브랜드(PB)로 2021년 홍대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과 부산, 대구 지역에서 총 6곳을 운영하고 있다.롯데몰 수원점에 들어서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유통사 입점 첫 사례이자 경기도 최초 매장이다. 수원은 다수 대학교와 기업들이 위치해 대표적인 젊은 상권으로 꼽히는 만큼, 무신사 스탠다드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세련된 인테리어로 ‘숏폼(짧은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라이브 피팅룸’을 설치했다. 매장 전면 초대형 스크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그니처 향인 ‘미스틱 우드’를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브랜드 감성을 전달한다.또 무신사 스탠다드를 대표하는 슬랙스, 블레이저 등의 오피스 캐주얼뿐만 아니라 인기 패션 유튜버 ‘핏 더 사이즈’와 협업한 ‘시티 레저 컬렉션’ 등 다양한 남성 및 여성 패션 상품들을 판매한다.오는 31일까지는 오픈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양말을 증정하고 구매액에 따라 미스틱 우드향을 활용한 사은품 및 롯데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무신사 앱 회원에게는 전 상품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김시환 롯데몰 수원점장은 “무신사 스탠다드는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몰 수원점의 핵심 입점업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롯데몰 수원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몰 수원점은 오는 28일 1층과 3층의 뷰티 및 컨템포러리 매장도 리뉴얼 오픈한다. 수원시 최초의 ‘바이레도’ 매장을 비롯해 총 5개의 뷰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A.P.C’, ‘띠어리’, ‘톰그레이 하운드’ 등 8개의 신규 브랜드를 포함해 총 24개의 컨템포러리 매장도 재단장해 선보인다.
2024.03.27 I 김정유 기자
오피스텔로 탈바꿈한 '글래드 라이브 호텔'…대출 상환 부담은?
  • 오피스텔로 탈바꿈한 '글래드 라이브 호텔'…대출 상환 부담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강남에 있는 호텔 ‘글래드 라이브 강남’이 하이엔드 오피스텔 ‘폴스타인 논현’으로 탈바꿈했다. 이 사업 관련 장기차입금의 연도별 상환계획을 보면 내년까지 1752억원이 상환될 예정이다.강남 등 서울시내 호텔 부지들은 몇 년 전만 해도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나 복합시설 개발을 원하는 업체들에 인기가 많았다. 강남권역에 나대지가 부족해서 신규 개발이 어렵지만, 호텔 부지를 다른 용도로 변경한 다음 호텔을 철거하면 개발이 가능해서다.다만 작년에 금리 및 개발원가가 오르면서 호텔 투자활동이 위축된 상태다.◇ 올해 장기차입금 1552억원 상환 예정…내년 200억원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이엔드 오피스텔 ‘폴스타인 논현’이 지난 1월 말 완공됐다.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을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로 리모델링해서 지은 사업장이다. 단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36-8번지 일대 위치해 있으며, 서울지하철 9호선 언주역 바로 앞에 있다. 지하 5층~지상 19층, 연면적 1만6526㎡, 오피스텔 99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됐다. 건축주는 테라앤파트너스, 시공사는 더블유건설이다. (자료=감사보고서, 업계)앞서 테라앤파트너스는 이 호텔의 건물 및 토지를 지난 2021년 8월 시공사 디엘(DL, 구 대림)로부터 1061억4511만원에 매입했었다.이 사업 관련 장기차입금의 연도별 상환계획을 보면 내년까지 총 1752억원이 상환될 예정이다. 연도별 상환 금액은 올해 1552억원, 내년 200억원이다. 테라앤파트너스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무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토지 및 건물(재고자산)을 수탁자인 KB부동산신탁에 신탁하고, 대주단을 제1순위 우선수익자로 지정하는 관리형토지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관리형토지신탁이란 신탁회사가 사업 시행자(사업주체)가 되지만, 사업비를 위탁자 또는 시공사가 조달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신탁제도를 말한다.◇ 영등포농협 등, 부동산담보대출 1순위 우선수익자로또한 테라앤파트너스는 사업시행을 위한 공사자금 조달을 위해 △테라앤파트너스를 차주 △스마트논현제일차와 하나증권(구 하나금융투자)을 대주 △회사 대주주를 연대보증인으로 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이 약정에 따른 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1순위 우선수익자를 스마트논현제일차(대출약정금의 130%) △2순위 및 3순위 우선수익자를 하나증권(구 하나금융투자, 대출약정금의 130%)으로 하는 관리형토지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테라앤파트너스는 부동산담보대출 이행을 담보(보장)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회사 소유 부동산을 수탁자인 아시아신탁에 신탁하고, 대주단을 제1순위 우선수익자로 지정하는 부동산담보신탁 계약을 지난 2022년 4월 29일 체결한 것. △공동 1순위 우선수익자는 영등포농협, 관악농협, 송파농협, 안중농협, 강릉농협이며 △2순위 우선수익자는 쓰리리버스다. 테라앤파트너스 감사보고서(2022년 말 기준)에 기재된 장기차입금 내역을 보면△스마트논현제일차, 하나증권이 받는 금리는 연 8.2% △영등포농협, 관악농협, 송파농협, 안중농협, 강릉농협이 받는 금리는 연 5.31%다. 단기차입금 내역을 보면 쓰리리버스가 빌려준 부동산담보대출의 경우 금리가 연 18.0%다. 또한 회사 주식에 대해 근질권이 설정돼 있다. 근질권이란 계속적인 거래 관계에서 발생하는 불확정 채권을 담보할 목적으로 설정되는 질권을 말한다. 질권은 채무자가 돈을 갚을 때까지 채권자가 담보물을 간직할 수 있고,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을 때는 그것으로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자료=감사보고서)◇ 국내 호텔 투자, 2022년 ‘역대 최대’…최근 관심 줄어강남 등 서울시내 호텔 부지들은 몇 년 전만 해도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나 복합시설 개발을 원하는 업체들에 인기가 많았다. 강남권역에는 나대지가 부족해서 신규 개발이 어렵지만, 호텔 부지를 다른 용도로 변경한 다음 호텔을 철거하면 개발이 가능해서다.이에 따라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호텔의 인기가 두드러졌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의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22년 국내 호텔 투자 총 규모는 5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호텔은 금리상승 환경에서도 유일하게 투자가 증가했다. 오피스, 물류, 리테일 등 다른 상업용부동산이 ‘금리상승’ 여파로 투자가 전년대비 감소 또는 동결된 것과 대비된다.국내 부동산 각 섹터별 투자규모 추이(2021~2022년)를 보면 △오피스(26조→21조원) △물류센터(12조→12조원) △리테일(15조→11조원) △호텔(4조→6조원)로 집계됐다.다만 작년에 금리 및 개발원가가 오르면서 기존 호텔 투자자들의 투자활동이 위축됐다. 전체 한국 상업용부동산 투자금액에서 호텔 섹터 투자 분포는 지난 2022년에 10% 비중으로 상승했지만, 작년에는 다시 6%로 낮아졌다. 장현주 컬리어스 이사는 “이전에는 코로나19로 영업이 힘들어진 호텔을 매입한 후 하이엔드 오피스텔 및 주거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등 용도변경을 위한 호텔 투자활동이 활발했었다”면서도 “다만 최근에는 고금리 및 공사비 상승 여파에 호텔을 주거시설로 용도변경해서 개발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5 I 김성수 기자
바이브리짓·LBL·안나수이…롯데홈쇼핑, 봄·여름 신상품 공개
  • 바이브리짓·LBL·안나수이…롯데홈쇼핑, 봄·여름 신상품 공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특집전에선 LBL, 바이브리짓, 조르쥬레쉬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론칭하고 신상품 50여종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봄·여름 패션의 방향을 본질에 집중한 미니멀리즘 패션 ‘미니멀룩’으로 정했다. 고급 소재, 절제된 세련미, 차분한 색채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패션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플라워 패턴을 적용한 가디건, 삼성패션연구소에서 선정한 올해의 컬러 ‘블루’를 활용한 니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도 공개한다. 특히 론칭 2년차를 맞은 ‘바이브리짓’은 배우 진기주를 신규 모델로 발탁하는 등 이번 시즌 롯데홈쇼핑이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 ‘믹스 앤 매치 페미닌 캐주얼’을 콘셉트로 오피스룩과 평상복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풀코디 아이템을 선보인다. 지난달 30일 프리론칭에선 레이스 포인트 니트 등 신상품 2종을 판매한 결과 주문건수 1만5000건, 주문액 11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이에 오는 24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 짧은 기장에 메탈버튼으로 포인트를 준 ‘세미 크롭 셔츠’, 지난해 인기 아이템을 올 봄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한 자수 포인트 니트 재킷을 판매한다. 지난해 신규 모델로 송지효를 발탁한 ‘올드머니룩’ 브랜드인 ‘LBL’은 실크, 텐셀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라인업을 확대했다. 실크와 캐시미어만을 활용한 ‘베스트 가디건’과 ‘하프슬리브 니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최초의 단독 브랜드 ‘조르쥬레쉬’는 ‘플리츠 트렌치 코트’, ‘오가닉 코튼 라운드 니트’ 등 간절기 필수 아이템을 론칭한다.지난해 패션 모델 여연희를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 ‘폴앤조’는 골드버튼 포인트의 ‘니트 재킷’을 선보인다. 브랜드 특유의 로멘틱 감성을 선보이는 ‘안나수이’는 플라워 패턴을 활용한 트위드 가디건, 스커트 등 ‘플라워룩’을 소개한다. 단독 패션 브랜드 중 3040세대 고객 비중이 높은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데님 라이크 후드 재킷’, 자수 로고 포인트의 ‘슬리브리스 탑’, 소매 부분의 시스루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슬리브 니트’을 차례로 론칭한다.롯데홈쇼핑은 이번 특집전을 멀티채널 전략으로 TV, 라이브커머스, SNS 등 채널별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구성으로 선보이는 통합 행사로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구매횟수와 금액에 따라 최대 15% 적립금을 지급하고,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명품브랜드 ‘프라다’와 ‘미우미우’의 가방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사진=롯데홈쇼핑)
2024.02.19 I 김미영 기자
에이스, 전원 군필돌 됐다… 막내 강유찬 전역
  • 에이스, 전원 군필돌 됐다… 막내 강유찬 전역
  • 에이스(사진=에이스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이스(A.C.E)가 완전체 ‘군필돌’로 돌아왔다.에이스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유찬의 전역을 기념하는 라이브 방송 ‘웰컴 백 캉유찬’(Welcome back KANGYUCHAN)을 진행했다.지난 2022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강유찬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후 지난 15일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박준희, 이동훈, 와우, 김병관은 군복무를 마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막내를 위해 이번 라이브 방송에 총출동하며 끈끈한 의리를 뽐냈다.이날 강유찬은 특급전사 마크가 돋보이는 군복을 입고 한층 더 늠름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 방송이 시작되자 그는 우렁찬 목소리로 전역 신고를 하며 팬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에이스 강유찬오랜만에 5인 완전체로 뭉친 에이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쳤다. 특히 강유찬은 군악대 복무 에피소드부터 휴가 중 겪은 멤버들과의 다양한 후일담들을 털어놓으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또한 강유찬은 곧 발매를 앞둔 에이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이 빌보드 순위에 오를 수 있을 만큼 정말 좋다고 깜짝 스포하며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라이브 방송 종료에 앞서 강유찬은 “이제 멤버 전원이 군필이 됐다. 그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22일에 발매하는 에이스의 미니 6집 ‘마이 걸 : 마이 초이스’(My Girl : My Choice) 많이 기대해달라. 저도 정비를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에이스는 오는 22일 미니 6집 ‘마이 걸 : 마이 초이스’를 발매하고 4인 체제로 2024년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앨범은 에이스가 멤버들의 군 복무 이후 처음이자 EP 단위로는 3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최근 오피스 콘셉트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4.02.16 I 윤기백 기자
아이브, 팬미팅 '매거진 아이브' 3월 개최
  • 아이브, 팬미팅 '매거진 아이브' 3월 개최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팬미팅으로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브의 다이브 2기 팬미팅 ‘매거진 아이브’(MAGAZINE IVE) 개최 소식을 전했다.다이브(팬클럽명) 2기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은 오는 3월 9~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거진을 연상케 하는 공식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스터 속 아이브는 각각 안유진은 포토그래퍼, 가을은 PD, 레이는 디자이너, 장원영은 패션팀, 리즈는 에디터, 이서는 인터뷰어 역할을 맡아 ‘매거진 아이브’를 이끄는 제작진으로 변신했다. 멤버들은 업무 공간에서 각자만의 개성을 담은 오피스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열린 첫 번째 팬콘 ‘더 프롬 퀸즈’(The Prom Queens)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과 소통한 바 있다. 이에 ‘매거진 아이브’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다이브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다이브 2기 팬미팅 ‘매거진 아이브’로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설레는 기분”이라며 “다이브와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팬미팅 개최 소감을 전했다. ‘매거진 아이브’는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오는 3월 9일 오후 6시, 10일 오후 5시에 개최된다. 마지막 날은 오프라인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2024.02.06 I 윤기백 기자
한국후지필름BI, 업무·전시 공간 DX 경험 ‘라이브 오피스’ 부산서 첫선
  • 한국후지필름BI, 업무·전시 공간 DX 경험 ‘라이브 오피스’ 부산서 첫선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가 업무와 전시 공간에서 디지털 전환(DX) 경험 가능한 ‘라이브 오피스(Live Office)’를 부산(경남 지사)에 첫 개장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후지필름BI의 ‘라이브 오피스’는 업무 공간 DX 통해 임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기업 고객의 DX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획된 공간이다. 임직원들의 업무를 위한 ‘스마트 오피스 존’과 자사의 제품 및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라이브 쇼룸 인 부산’으로 구성됐다.‘스마트 오피스 존’은 일상으로 자리잡은 하이브리드 근무 트렌드에 따라 자율 좌석제 및 스마트 회의실 시스템을 새롭게 구현했다.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당일 업무 공간을 지정할 수 있으며 회의실에는 자사의 기업용 스마트보드 ‘뉴라인(newline)’을 설치해 협업 환경을 강화했다. 각 시스템은 현장 키오스크뿐 아니라 PC, 모바일과도 실시간 연동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또한 통합 문서관리 솔루션 ‘도큐웍스(DocuWorks)’를 비롯해 전자서명 솔루션 ‘도큐사인(DocuSign)’, 비대면 영상 상담 솔루션 ‘비디오헬프미’ 등 한국후지필름BI의 다양한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직접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경험하고 이를 고객 제안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제품 및 솔루션 전시 공간 ‘라이브 쇼룸 인 부산’은 한국후지필름BI의 다양한 DX 솔루션 체험을 제공한다. 인하우스 프린팅 워크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인하우스 프린팅(In-house Printing) DX’, 보안복합기·보안 프로세스 개선을 지원하는 ‘시큐리티 (Security) DX’의 테마로 구성됐다.상업 인쇄 분야 고객을 위한 ‘인하우스 프린팅 DX’ 공간에는 고성능 디지털 인쇄기 및 오피스 주문 제작 인쇄(Office Print On Demand) 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인쇄 공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큐리티 DX’ 공간은 사무기기 업계 최초의 안면인식 리더기 ‘케이제이 페이스 리더’, 복합기 사용 기록을 이미지 형태로 관리·모니터링하는 ‘이미지로그’ 등 문서 보안에 특화된 프린팅 솔루션을 중심으로 조성했다.지난 11일 한국후지필름BI는 부산 지역 ‘라이브 오피스’ 개장을 기념해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하고 쇼룸 투어 및 제품·솔루션 시연회를 진행해 사업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다졌다.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이번 ‘라이브 오피스’ 오픈은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기업 의지의 일환”이라며 “한국후지필름BI는 이번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사업장으로 ‘라이브 오피스’를 확산 도입해 나가며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고객행복경험(CHX)’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2 I 한광범 기자
직방, 첫 ESG리포트 발간…年 소나무 4만그루 심는다
  • 직방, 첫 ESG리포트 발간…年 소나무 4만그루 심는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기록한 ‘2023 직방 ESG 리포트’를 26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직방은 연간 약 327t의 탄소배출을 감축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소재 30년생 소나무 4만402그루가 감축할 수 있는 양으로, 직방 임직원 및 제휴중개사 1인당 소나무 219그루를 새로 심은 것과 동일한 환경적 성과다.이는 2021년 7월 이후 가상오피스 솔루션 소마(soma)를 활용한 전 직원 원격근무제 시행을 통해 통근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soma를 도입하기 전인 2020년과 도입 이후인 2022년의 연간 탄소배출량을 비교하면, 직원 수 증가 및 각 가정에서의 주거용 전력 및 냉난방 사용 증가분까지 감안하더라도 총 8.52t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 손품’을 가능하게 만든 프롭테크 기반 서비스 ‘중개 라이브’를 통해 제휴 공인중개사의 오프라인 이동 거리를 줄임으로써 올해 291.46t의 탄소감축을 이뤄내기도 했다. 고객의 매물 현장 방문을 위한 이동이 잦은 공인중개사의 기존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한 효과다.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직방 임직원이 이용하는 오프라인 공간의 2023년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총 27.27t의 탄소를 절감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에는 재생에너지 통합솔루션 기업 루트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한 바 있다.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의 첫 ESG 리포트는 직방이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지속가능경영의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정리한 결과물”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프롭테크 분야를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서 ESG 경영활동 목표를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직방, 첫 ESG 리포트 발간 인포그래픽(사진=직방)
2023.12.26 I 박지애 기자
PC 연결 없이도 넷플 본다…LG전자, 스마트 모니터 LG MyView 출시
  • PC 연결 없이도 넷플 본다…LG전자, 스마트 모니터 LG MyView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선명한 화질과 다양한 기능으로 OTT부터 홈 오피스까지 하나로 즐기는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LG MyView(마이뷰)’ 스마트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LG MyView(마이뷰)’. (사진=LG전자)LG 마이뷰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web)OS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어 OTT 시청부터 홈 오피스, 교육, 스포츠 중계까지 즐기는 새로운 스마트 모니터 브랜드다. 나만의 공간에서 내가 경험하고 싶은 모든 것을 보고 즐기는 ‘스마트한 라이프 스크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신제품은 일체형 디자인과 선명한 4K 해상도 화질의 ‘32SR70U’, 슬림 베젤로 화면 몰입감을 높이고 사용 환경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절하는 ‘32SR83U’ 등 2종이다.신제품은 32형 4K(3840×216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지털 영화협회(DCI·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색 영역인 ‘DCI-P3’를 95%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웹OS를 기반으로 LG채널과 국내외 OTT 서비스는 물론, 홈 피트니스, 교육 등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클라우드 PC 등에 원격으로 접속해 MS 오피스 등으로 문서 작업이나 구글 캘린더에 입력된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에어플레이(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 등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셋 등과 연결해 음악을 감상하거나 LG 씽큐(ThinQ)앱을 활용해 집 안 가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홈 허브로도 이용할 수 있다.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LG MyView(마이뷰)’. (사진=LG전자)신제품 중 32SR70U는 일체형 디자인에 크고 선명한 화면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느낌의 곡선과 화이트 색상으로 마감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주변 인테리어와 어울릴 수 있게 했다.32SR83U는 모니터 양옆과 위에 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제품에 적용된 스탠드는 화면을 위아래로 각각 15도, 5도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 기능과 최대 11cm 내 화면 높낮이 조절 등을 지원한다.LG전자는 오는 27일 온라인브랜드샵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신제품 2종을 순차 판매한다. 출하가는 32SR70U이 69만9000원, 32SR83U은 74만9000원이다.오승진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신제품으로 OTT부터 교육까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로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7 I 김응열 기자
콤팩트시티 수혜 누린다… 김포 '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 분양
  • 콤팩트시티 수혜 누린다… 김포 '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포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오피스타운 ‘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가 김포 콤팩트시티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의 이목을 끌며 분양 중이다.‘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는 김포 구래동에서 연면적 5만 227.04㎡, 대지면적 6930.95㎡,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되며, 섹션 오피스 289실, 라이브오피스 168실, 근린생활 시설 64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 라이브오피스 경우 다락 형태로 꾸며 휴식과 사무를 동시에 누릴 수 있고 4.5m의 높은 층고, 실용성 높은 소형 유닛을 통한 최신 트렌드가 적용된 특화설계 등이 강점이다. IT, 서비스업, 프리랜서 등 다양한 업종을 포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오피스타운으로 사무실과 집을 따로 얻기 힘든 1인 기업, 사무직 비중이 높은 소규모 기업에 적합하다. 특히 단지 인근에 세무서, 행정복지센터 등의 다양한 공공시설은 물론 이마트, 메가박스,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콤팩트시티의 수혜를 직통으로 누릴 수 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 중심부에 주거·상업 시설이 밀집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 생활권에서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도시 모델이다. ‘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는 2033년 준공 예정인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인근에 위치해 있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현재 운유산을 중심으로 동서에 걸쳐 나뉘어 조성된 김포 한강신도시의 가운데 부분에 있다. 콤팩트시티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거지와 사무 공간을 집중 공동 배치하는 압축도시 형태로 건립된다.단지 인근에는 서울 마곡지구, 상암DMC,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등을 비롯해 종로, 여의도 등 서울 핵심적인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 및 서울 서부권역 산업단지와 가까워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2023.12.11 I 이윤정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AI로 ‘아이폰의 순간’ 맞을까 (영상)
  • 마이크로소프트, AI로 ‘아이폰의 순간’ 맞을까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IT기업 애플(AAPL)의 가치는 아이폰 출시 전과 후로 나뉜다. 이전에는 컴퓨터만 만들던 기업이었지만 2007년 1세대 아이폰 출시 후 세계 1등 기업이 됐다. 월가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과거 애플이 경험한 ‘아이폰의 순간(모먼트)’을 맞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의 브렌트 브레이슬린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425달러를 유지하면서 “이번주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폰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달 1일 M365 코파일럿(Copilot)을 공식 출시한다. 고객들은 월 30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종전 오피스(365) 제품에 인공지능(AI) 기능이 추가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브렌트 브레이슬린은 “이번 코파일럿 출시는 생성AI의 선두주자 이점(선점 효과)을 활용하기 위한 핵심 단계”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 측도 코파일럿 출시를 예고하면서 “우리의 AI 전략과 기술에 대한 역대 최고의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브렌트 브레이슬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 분기 AI 매출은 5억달러에 그쳤지만 2025년에는 100억달러, 장기적으로는 1000억달러를 올릴 것”이라며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와 AWS가 약 10년 만에 1000억달러 매출을 달성한 것과 유사한 속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례 없는 혁신 속도와 AI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분위기, 광범위한 AI 수요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성장 모멘텀을 고려할 때 주가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는 판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클라우드 및 AI 성장 기대감으로 올 들어 41% 상승했다. 브렌드 브레이슬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시장 선점 효과와 두 자릿수 외형 성장의 재가속화 등을 고려할 때 주가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며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깃허브(GitHub) 전반에 걸쳐 새로운 AI 제품과 사용자 이벤트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4명으로 이 중 49명(90.7%)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04.1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0%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31 I 유재희 기자
“경기침체 헤지수단” 마이크로소프트, 방어주로 보는 이유(영상)
  • “경기침체 헤지수단” 마이크로소프트, 방어주로 보는 이유(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대해 내년 경기침체 시 헤지 수단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소프트웨어는 경기 민감 산업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경기 순환적이기보다 오히려 방어적 성격이 강하다는 주장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UBS의 칼 키어스테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달러를 유지하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칼 키어스테드는 소프트웨어 부문을 주로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다. 그는 내년 미국이 완만한 경제 침체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증시 전반에 압력을 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방어주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 칼 키어스테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경기 방어주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특정 부문에 집중하는 다른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달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고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안전한 지리적 범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특징이 특정 산업 부문이나 지역에서 나타나는 침체에 덜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구독 모델`을 견고히 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칼 키어스테드는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과 오피스 365 등의 매출 비중이 지난 2016년 6월 56%에서 올해 6월에는 74.2%까지 높아진 반면 같은 기간 경기 순환적인 개인컴퓨팅 부문의 매출 비중은 44%에서 25.8%로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강력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있는 것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칼 키어스테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역량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그동안은 엔비디아로부터 GPU 칩을 대거 확보하는 등 투자단계였지만 고객들이 AI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기 시작하면 투자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달 1일 코파일럿(기존 소프트웨어에 AI 기능을 접목한 것) 도구를 출시할 계획인 만큼 고객들이 AI 지출을 시작할 시점이 임박했다”며 “어려운 거시적 상황에서도 AI라는 강력하고 특별한 촉매제를 보유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칼 키어스테드는 내년 1분기 중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이자율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큰 것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상대적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최근 높은 금리로 기술 부문 전반이 가치평가에서 압박(디스카운트)을 받고 있다”며 “내년 금리 하락시 마이크로소프트는 가치평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애초 금리상승에 덜 민감한 기업이지만 기술주 전반을 짓눌러온 금리 악재가 완화되면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이 더 부각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칼 키어스테드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래 잉여현금흐름 대비 34배의 가치평가를 받고 있는데 44배까지 프리미엄을 적용하는 게 적정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적용한 목표주가가 400달러 수준이다. 한편 월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4명으로 이 중 47명(87%)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매수’다. 평균 목표주가는 397.8달러로 이날 종가 329.3달러보다 21%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24 I 유재희 기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재단장 결과…매출 75% 증가
  •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재단장 결과…매출 75% 증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마트는 플레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지난 달 재단장 이후 매장 방문 고객수가 지난해 동일 기간과 비교해 약 40% 늘었으며, 매출은 약 75%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외국인 특화 매장 전경. (사진=롯데쇼핑)롯데마트의 리뉴얼 전략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인 ‘제타플렉스’는 10의 21제곱을 표현하는 제타(ZETTA)와 결합된 공간을 뜻하는 플렉스(PLEX)의 합성어로, 고객에게 많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지난달 14일 재단장을 진행하며 매장의 2층은 그로서리 중심의 원스톱 마트 쇼핑 공간으로, 3층은 보틀벙커, 토이저러스 등 콘텐츠 전문 매장과 테넌트로 구성, 매장의 층별 콘셉트를 명확히 구분해 리뉴얼 이전과 비교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성공요인으로 먼저 2층 매장의 85%를 할애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전환을 꼽는다. 실제, 숙성한우, 풀 블러드 와규 등 프리미엄 육류 구색을 확대한 축산의 경우는 70%, 살아있는 전복과 크랩류를 1년내내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씨푸드’ 특화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 수산은 2배 가량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국내외 고객 모두를 고려한 최적의 쇼핑 공간 구현도 성공적인 재단장 효과를 이끈 중요 요인 중 하나다. 서울역점은 입지의 특성으로 인해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실제 서울역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올해 누계 기준 약 35% 기록하며 있으며, 펜데믹 이전에는 약 50% 수준에 달했다.롯데마트는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과 외국인 고객의 쇼핑 동선이 겹치지 않게끔 매장을 재편성해 혼잡도를 완화했다. 또 고객 유형별 맞춤 특화 매장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외국인 특화 매장 ‘Must-Haves of Korea : K-Food’는 외국인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군의 인기 품목만 모아,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서울역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2배 가량 늘었다. 주변 상가와 오피스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설한 ‘도시락 특화존’도 일반 매장보다 60% 이상 많은 품목 수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도시락 매출 역시 2배 증가했다.콘텐츠 전문 매장도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캐릭터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캐릭터 전문숍’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문을 연 ‘토이저러스 서울역점’은 롯데마트 완구 매장 중 일 평균 매출 1위를 기록, 지난해 보다 방문객이 3배나 늘었다. 대형마트 최초의 ‘캐치! 티니핑숍’을 비롯해 ‘포켓몬존’, ‘닌텐도’, ‘산리오마켓’, 그리고 매니아층이 두터운 ‘디즈니 마켓’, ‘레고 스토어, ‘실바니안 타운’까지 총 7곳의 전문 매장으로 구성했다. ‘보틀벙커’ 4호점은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며, 와인과 위스키 매출이 4배 가량 증가했다. 와인 큐레이션, 테이스팅탭 등 기존의 보틀벙커 인기 콘텐츠에 문답을 통해 와인을 찾는 ‘와인네비게이션’, 음악과 와인의 페어링 추천 콘텐츠 ‘와인앤플레이’를 새롭게 추가해 차별화 요소를 더한 부분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아울러 지난 5일 롯데마트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4호점 오픈 이후 베이커리 매출은 150% 상승했다. 원재료의 풍미를 살린 기존 품목에 더해 선물용 핸드캐리 상품 확대하고 외국인 고객을 위한 신상품을 출시한 점이 주효했다. 신상품 ‘Seoul 파이만주’는 서울역 구역사를 콘셉트로 만든 패키지가 특징으로, FIC(Food Innovation Center) 베이커리 셰프가 2개월 간 레시피를 개발했다. 남흥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장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서울역점의 상권과 고객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해 제타플렉스 잠실점의 성공 사례와 적절히 융화시켰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통해 강북의 쇼핑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4 I 백주아 기자
직방, 프롭테크 최초 RE100·탄소중립 달성 선언
  • 직방, 프롭테크 최초 RE100·탄소중립 달성 선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프롭테크 직방이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와 함께 RE100·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직방이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soma(소마)’에 자리한 ‘42 컨벤션 센터’에서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직방 안성우 대표, soma 김재은 대표,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직방 김재곤 사회적가치전략실장, 루트에너지 김설아 이사 등이 참석했다.직방은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해 루트에너지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탄소감축 규모와 함께 기존 직방의 가상오피스 soma 근무, 프롭테크 서비스 제공 등으로 탄소감축 효과를 측정, 직방에 제공할 예정이다.직방은 이를 통해 연간 약 2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3,187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성과다. 직방 직원 한 명이 1년에 약 8그루 정도의 소나무를 심는 셈이다. 직방은 이러한 성과를 담아 ESG 리포트를 발간할 계획이다. 직방은 이미 가상오피스 기반의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프롭테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탄소감축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우선 2021년 7월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soma로 본사를 이전한 이래 현재까지 전 직원 원격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통근으로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을 뿐 아니라, 100%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방식을 가능케 했다.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 영역에서는 VR홈투어·3D 단지투어·중개 라이브 등 프롭테크 기술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물리적 이동 없이도 매물 확인과 중개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실질적인 탄소 저감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직방은 그동안의 탄소 감축 성과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정리하고 단계적 목표를 수립하기 위해서 루트에너지의 탄소중립 솔루션을 활용해 성과 측정 및 분석, 계획 수립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는 “국내 부동산 플랫폼 산업을 선도하는 직방에 맞춤형 탄소중립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루트에너지는 기업들의 탄소중립과 RE100 여정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직방 안성우 대표는 “직방의 사업 영역이 스마트홈과 가상오피스 등으로 확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객관적인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미래 경영 방침과 그에 따른 단계적 목표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10일 직방 가상오피스 soma에서 열린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에서 직방 안성우 대표(왼쪽)와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1 I 박지애 기자
"최상의 사운드 구현" 비케이앤미디어, LATS 스튜디오 오픈
  • "최상의 사운드 구현" 비케이앤미디어, LATS 스튜디오 오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비케이앤미디어의 음악 스튜디오 LATS 스튜디오가 오는 13일 오픈한다. 서울 강남구 헌릉로 은곡마을 인근에 자리 잡은 LATS 스튜디오는 연면적 594.09㎡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믹싱, 녹음실, 마스터링, 로비, 편집실, 사무실, 루프탑 등이 마련돼 있다. 대중음악뿐만 아니라 소리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해 내겠다는 게 LATS 스튜디오를 오픈하는 비케이앤미디어의 포부다.LATS 스튜디오는 스테레오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뿐만 아니라 돌비 애트모스 포맷의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으며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도 구비돼 있다. 지하 1층은 레코딩 앤드 믹싱 스튜디오로서 세계적인 스피커 브랜드 ATC사의 최상위 모델 SCM 300 ASL 라인으로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마스터링 룸인 지상 1층은 ATC의 SCM 110 ASL 라인으로 애스모스 시스템을 갖췄다. 지상 2층은 스트리밍을 위한 편집실, 오피스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출장용 HEED 시스템을 기준으로 모든 시스템이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세팅했다. 비케이앤미디어 박병준 대표이사는 음반 녹음 엔지니어 겸 공연 음향 감독으로 활약해온 업계 베테랑이다. 그간 조용필, 한영애, 한상원 등을 비롯한 유명 가수들의 앨범을 500장 이상 믹싱했고, 콘서트 음향 감독을 800회 이상 맡았다. 아울러 여러 영화의 OST 믹싱 작업을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으로 소화해냈다. 이하늘 기술 경영자 겸 LATS 수석 엔지니어는 애트모스 뮤직 콘서트 시스템을 구축한 오퍼레이팅 엔지니어로 900곡 이상을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으로 믹싱한 바 있다. 지난해 돌비와 네이버가 협력해 방탄소년단 ‘옛 투 컴’(Yet to com) 콘서트를 세계 최초로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할 당시 믹싱 엔지니어를 맡았다. 박병준 대표이사는 “한국의 대중음악이 전 세계의 중심이 되었지만 음악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프라 시설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LATS 스튜디오를 통해 그러한 맹점을 타파하는 선봉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10 I 김현식 기자
살아나는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 분양 주목
  • 살아나는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라국제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주택시장의 거래량 증가는 물론, 가격 역시 상승하는 추세다. 청라국제도시는 몇 년 새 굵직한 기업들이 자리를 잡으며 금융, 산업, 유통 등을 고루 갖춘 첨단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수요 증가와 주택 구매력의 상승으로 부동산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청라국제도시 내 일자리 수요가 늘고 있고, 다양한 인프라 개발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청라는스타필드 청라점, 돔구장이 2027년 완공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코스트코 청라점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로봇랜드와 아산병원 청라분원 개원 등이 예정되어 있고, 청라시티타워의 개발 또한 재시동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라지구의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청라 SK V1’의 공급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라 SK V1’은 청라국제도시의 지식산업센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493호실, 부대창고 26실, 근린생활시설 46호실로 구성된다.(사진=SK V1)청라 SK V1은 ‘SK V1’ 대형 건설사가 선보이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로 오랜 노하우와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최첨단 설계를 도입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다방면으로 충족시킬 예정이다.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설계로 화물차가 3번 회전으로 7층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각 사업장 안으로 차량이 들어가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어투도어 시스템을 채택했다. 여기에 라이브오피스 테라스 설계로 채광 효과와 함께 환기가 편리하며 전 호실에 발코니를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 기업을 고려한 공용 공간 구성도 눈에 띈다. 입주자 회의실, 지상 1층 로비라운지(2개소), 지상2~7층 포켓 휴게데크(4개소) 등 다양한 업무지원시설을 갖춰 편리한 업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편리한 교통환경도 청라지구 내 기업 수요를 이끌어오는 요인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으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서울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닿을 수 있다. 2025년에는 영종과 청라를 잇는 길이 4.68㎞의 제3연륙교가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와 청라IC, 수도권 제2순환도로 남청라IC 등 광역도로망도 풍부해 차량을 이용한 운반이 수월하다. 인천 서구에 있는 청라 SK V1 모델하우스는 현재 방문 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2025년 3월 입주예정이다.
2023.09.06 I 이윤정 기자
‘유니티 인더스트리 서밋’ 10월 개최…주요 연사 공개
  • ‘유니티 인더스트리 서밋’ 10월 개최…주요 연사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유니티 코리아는 최초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통합 행사인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의 주요 세션 라인업을 25일 공개했다.오는 10월 5일 그랜드 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 예정인 ‘APAC 인더스트리 서밋’은 산업 분야별 전문가, 크리에이터,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유니티의 핵심 기술 및 활용 사례를 선보이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유니티 최초의 APAC 지역 통합 행사로 진행되며, 한국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등 각 지역의 유니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든 세션이 중계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유니티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신규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유니티 뮤즈’와 ‘유니티 센티스’, 디지털 트윈, 폴리스페이셜, 확장현실(XR) 등과 관련한 최신 기술들을 소개한다. 오프닝 노트에는 클라이브 다우니 유니티 디지털 트윈 수석 부사장, 랄프 레오나드 하워드 유니티 에디터, 런타임 및 에코시스템 수석 부사장, 니코 페로니 유니티 AI 리서치 디렉터,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 등이 나선다.의료, 공공, 건축, 건설, 항공, 해양,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세션도 진행된다. LG유플러스의 가상 오피스 ‘메타 슬랩’, DL이앤씨 주택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 삼성중공업의 메타버스, CJ 라이브시티의 인터랙티브 버추얼 라이브시티, 디모아의 픽시즈 활용 사례, 온마인드의 고품질 디지털 휴먼 제작기 등 유니티를 활용한 국내외 대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된다.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 의료시스템에서 유니티의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해 임상 치료에서 환자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임상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한 사례를 발표한다. 호주 가상현실(VR) 업체 리미널VR은 VR을 활용한 신경심리학 개발에 대한 세션을 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유니티 코리아의 솔루션 엔지니어(Solution Engineer)와 애드보킷(Advocate)들이 나서 인더스트리 분야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들을 펼친다. 3D 모델링과 인더스트리용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는 기본 세션은 물론, 차량 내 경험을 확대한 사례나 로봇을 연동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사례 등을 선보이는 세션도 진행된다. 또 XR 콘텐츠 개발 시 필요한 ‘XR 인터렉션 툴킷’, 다이나믹 카메라 효과를 구현하는 패키지 ‘시네머신’ 등 유니티 최신 도구에 대해 설명하는 세션도 마련될 예정이다.김인숙 유니티 APAC 마케팅 부사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들이 유니티를 활용해 성공을 일군 사례와 함께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더 많은 기업들이 워크플로 혁신을 일굴 수 있도록 돕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유니티를 보다 잘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션과 시연 부스 등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으니 개발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8.25 I 김정유 기자
강남 르메르디앙·청담동 프리마…서울 호텔이 '금싸라기'인 이유
  • 강남 르메르디앙·청담동 프리마…서울 호텔이 '금싸라기'인 이유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시내 호텔이 ‘금싸라기’ 자산이 되고 있다. 입지가 우량하고 용적률 높은 호텔들이 용도변경을 거쳐 오피스, 주거, 상업용 복합시설 등으로 개발되고 있어서다.건설사, 시행사들은 서울시내 오피스, 주거시설 개발을 위한 신규 부지를 찾기 어려워지자 기존 호텔 부지들을 적극 사들여 개발하는 중이다.◇ 청담 프리마·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복합시설로 탈바꿈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에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호텔로는 △청담동 프리마 호텔 △역삼동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논현동 글래드 라이브 강남 등이 있다. 강북에서는 △힐튼호텔 △크라운호텔 부지가 개발 중이다.청담동 프리마 호텔 (사진=김성수 기자)우선 서울 강남구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 ‘프리마 호텔’은 공동주택,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신축 및 분양될 예정이다. 사업장은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 근처에 있다. 시행사는 르피에드청담피에프브이(PFV)며 현재 브릿지론 단계다. 오는 16일 브릿지론 4640억원 만기가 도래하며, 이후 대출금액을 5800억원으로 늘려서 만기 1년에 차환된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602번지 일대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은 지하 7층~지상 31층, 연면적 13만3165㎡ 규모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업무·상업·숙박시설로 구성됐다. 개발면적만 비교하면 인근 강남 교보타워(9만2717㎡)의 약 1.4배 규모다. 사업시행자는 마스턴제116호강남프리미어프로젝트금융투자(PFV),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청담동 프리마 호텔,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은 오는 31일 서울시 디자인 공모 결과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공모 결과가 나와야 설계가 확정되고, 인허가 신청도 그에 맞춰 진행할 수 있어서다. (자료=서울시)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 5월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공모에 최종 선정된 대상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예컨대 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 사업주체 측이 오는 18일까지 서울시에 기획디자인 안을 제출하면 디자인혁신위원회(심사위원)가 평가한 후 오는 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의 경우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고급 주거단지로…힐튼 개발 ‘시동’서울 서초구 반포동 63-1번지 일대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지하 4층~지상 35층, 2개동(각각 연면적 2만5985.4㎡, 2만6397.6㎡) 규모 주거시설로 탈바꿈한다. 하이퍼 엔드 주거단지 ‘더팰리스 73’이며 총 73가구(공동주택 58가구, 오피스텔 15실)로 구성된다. 시행사는 더랜드다.서울 강남구 논현동 236-8번지 일대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은 오는 12월 28일경 지하 5층~지상 19층, 연면적 1만6526㎡ 규모 업무시설(오피스텔 99실, 근린생활시설)로 완공된다. 건축주는 테라앤파트너스, 시공사는 더블유건설이다. 앞서 시공사 디엘(DL)은 이 호텔과 뒤편에 위치한 일부 부지를 부동산 개발업체 티마크에 매각했다. 실제로 티마크는 테라앤파트너스에 일부 단기차입금을 빌려준 상태다. 강북에서는 △서울역 인근 힐튼호텔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부지가 개발 중이다. 우선 ‘힐튼호텔’은 서울 중구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이하 양동 4-2·7지구)에 속한다.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와이디427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힐튼 호텔 (사진=김성수 기자)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서울로타워(옛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 3개 건물을 묶어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힐튼호텔을 철거한 자리에는 지하 10층~지상 38층, 총 2개동 업무·상업시설, 호텔 등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서울역과 남산 인근에 위치한 만큼 개발이 끝나면 ‘랜드마크급’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와이디427PFV는 기존 건축계획에서 보완할 내용을 검토하고 지자체와 협의하고 있다. 중구청이 관련 부서 협의 등 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요청을 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를 하고 결정고시를 하는 순서다.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번지 일대 ‘크라운호텔’은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주상복합 시설로 탈바꿈한다. 도시형생활주택 184가구, 오피스텔 10실,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시행사는 시행사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다.이 사업장은 지난 6월 19일 3400억원 브릿지론을 받아서 기존 대출 차환에 성공했다.◇ 호텔 투자, 작년 고금리에 ‘역대 최대’…재개발 수익 목표강남 등 서울시내 호텔 부지들은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나 복합시설 개발을 원하는 업체들에 인기가 많다. 강남권역에는 나대지가 부족해서 신규 개발이 어렵지만, 호텔 부지를 다른 용도로 변경한 다음 호텔을 철거하면 개발이 가능해서다.이에 따라 작년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에서 호텔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의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보면 작년 국내 호텔 투자 총 규모는 5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호텔은 작년 금리상승 환경에서도 유일하게 투자가 증가했다. 오피스, 물류, 리테일 등 다른 상업용부동산이 ‘금리상승’ 여파로 투자가 전년대비 감소 또는 동결된 것과 대비된다. 국내 부동산 각 섹터별 투자규모 추이(2021~2022년)를 보면 △오피스(26조→21조원) △물류센터(12조→12조원) △리테일(15조→11조원) △호텔(4조→6조원)로 집계됐다.(자료=컬리어스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트렌드’ 보고서)오피스, 물류, 리테일, 호텔을 포함한 국내 상업용부동산 총 투자금액은 작년 한 해 약 49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최고치를 달성했던 57조원 대비 약 14% 감소한 수치다. 반면 호텔은 투자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전체 한국 상업용부동산 투자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로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과거 비중을 보면 △2018년 7% △2019년 8% △2020년 5% △2021년 8%로 계속 한자릿수였다.호텔 투자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개발업체들이 좋은 입지·용적률을 가진 호텔 부지를 오피스나 주상복합 등으로 재개발하려 해서다. 호텔 영업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용도변경을 거쳐 재개발 수익을 확보하려는 것.컬리어스 관계자는 “건설사나 개발사들이 서울 시내에서 오피스나 주거시설을 위한 신규 개발 부지를 찾기 어려워지자 기존 호텔 부지들을 적극 매수하기 시작했다”며 “강남권역에 신규로 오피스 공급이 가능한 부지가 부족한 만큼 호텔에서 오피스로 용도 변경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8.12 I 김성수 기자
잼버리 대원들에게 카카오프렌즈 선물 4.3만개 지급된다
  • 잼버리 대원들에게 카카오프렌즈 선물 4.3만개 지급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적극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판매가 10억원 상당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을 선물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은 ‘K-팝 슈퍼라이브’에 참여한다.카카오(035720)가 제공하는 선물은 총 30여 종 4만 3000개의 캐릭터 상품이다.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한 이번 선물은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윷놀이 세트, 선비 복장을 한 라이언 인형, 춘식이 자개 폰그립을 비롯해 보조배터리, 쿠션, 키링, 방향제 등 카카오프렌즈 인기 상품으로 구성됐다.카카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세계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리멤버 키트’에 카카오프렌즈 상품 중 1개를 랜덤으로 담아, 콘서트에 참가한 모든 대원들에게 지급한다.11일 열리는 ‘K-팝 슈퍼라이브’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레이블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몬스타엑스의 유닛 ‘셔누X형원’과 ‘더보이즈(THE BOYZ)’,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IVE)’, ‘ATBO’를 비롯해 카카오와 한 식구가 된 SM엔터테인먼트의 ’NCT DREAM(엔시티 드림)‘ 등 글로벌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참여한다.카카오는 이날 잼버리 대원 230여 명을 카카오 판교아지트로 초청해 오피스 투어를 진행한다. 핀란드,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필리핀 등지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은 주요 시설을 관람하고, 이미지생성 AI ‘칼로’ 시연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2023.08.11 I 한광범 기자
정보도 얻고 재미도 챙기고…채용업계, 동영상 소통이 '대세'
  • 정보도 얻고 재미도 챙기고…채용업계, 동영상 소통이 '대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채용업계가 동영상을 통해 구직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재미있는 콘텐츠까지 선보이면서 동영상에 익숙한 MZ(밀레니얼+Z) 세대를 중심으로 한 구직자들의 관심을 얻는 모습이다. (사진=진학사 캐치)◇연봉 액수·퇴사자 솔직한 인터뷰 등 제공해 MZ ‘관심’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취업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캐치TV’가 최근 구독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캐치TV’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이다. ‘게릴라 인터뷰’, ‘회식합시다’ 등 자체 제작 콘텐츠부터 ‘캐치가 한다’, ‘면접 봅시다’ 등 콘텐츠도 다양하다.캐치TV는 2017년 채널 개설 이후 1만개 이상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지금까지 기록한 누적 조회수는 총 6882만회다. 연봉 액수, 퇴사자의 솔직한 인터뷰 등 구직자 시각에서 핵심 정보를 제공한 게 흥행의 비결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최근에는 ‘직장인 현실 연봉’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수도권부터 지방까지 회사 밀집 지역을 돌며 직장인들의 연봉을 인터뷰하는 내용이다. 그중 안산 시화공단 편은 4개월 만에 조회수 370만 회를 기록했다.알바몬은 기업 소개 영상 서비스 ‘기업PLAY’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출시해 현재까지 커피전문점 등 외식·음료와 매장관리·판매 업종 기업 등의 소개 영상 7400건이 올라와 있다. 동영상 플랫폼에 익숙한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보다 쉽고 재미있게 관심 기업정보를 접할 수 있고, 기업에게는 동영상을 활용한 홍보 효과가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 외에도 알바몬은 MZ세대 구직자들의 성향과 요구에 맞춘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 이력서’ 서비스는 이력서 내에 영상을 첨부해 자신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개인 회원들이 공개한 동영상 이력서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알바 브이로그’ 서비스도 있다. 동영상 이력서를 공개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안받을 수 있다. 현재 바리스타의 라떼 아트와 영어 자기소개 영상 등 530여 건 이상의 동영상 이력서가 등록돼 있다.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 역시 ‘잡코리아TV’를 통해 △취업 컨설팅 전문가가 전하는 구직자를 위한 면접·이력서 작성에 대한 ‘꿀팁’ 소개 △실무자가 전하는 직무소개 콘텐츠 △업계 트렌드나 해당 기업의 최근 사업 방향 등을 전하는 기업분석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인물부터 이슈·강소기업 소개까지 다양한 정보 제공사람인은 현재 공식 유튜브를 포함해 4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먼저, 구직자 대상으로는 비교적 최근 오픈한 ‘사피스’와 ‘404오피스’ 채널이 있다. ‘사피스’는 사람에 집중한 콘셉트로, 취업과 이직 등 커리어와 관련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업계 전문가나 유명 인사의 인터뷰와, 정체를 숨긴 주인공의 단편적인 단서로 직업을 추리하는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공개한 화제의 인물 에버랜드 ‘소울리스좌’ 인터뷰 영상은 조회수 10만회를 넘기도 했다.‘404오피스’는 구직자들에게 보다 친근히 다가가고자 대부분의 콘텐츠를 2D 캐릭터 ‘버츄얼 유튜버’가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슈를 짚어보는 흥미성 콘텐츠부터 각 직업 전문가, 이색 이력을 가진 인물과의 심도 깊은 인터뷰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특히, 주 1~2회씩 개인이 만나기 어려운 업계 전문가나 유망 기업 담당자와의 라이브 웨비나를 실시한다. 인사담당자 대상으로는 사람인 HR연구소가 인사담당자들의 자기 계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내놓고 있다. 매달 HR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는 웨비나가 이어지며, 사람인 HR연구소가 운영하는 ‘더플랩’ 유튜브 채널에는 인사관리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국내외 인사담당자들의 경험과 방법론을 담은 영상들이 준비돼 있다. 인크루트도 구직자에게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강소기업을 소개하는 콘텐츠 위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채널에서는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과 동향을 정기 조사해 결과를 발표하고, 면접 팁·자소서 잘 쓰는 법 등 구직자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MZ세대 회원들이 좋아할 만한 밸런스게임, 랭킹 톱, 플레이리스트 등 트렌디한 내용의 콘텐츠도 제작했다.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한 ‘토크인’ 역시 텍스트 이외에 영상 콘텐츠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토크인은 기업 현직자가 근무하면서 느꼈던 점과 회사소개를 솔직담백하게 그려낸 콘텐츠이다.업계 관계자는 “영상에 익숙한 MZ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동영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면접이나 직무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 역시 간접적으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2023.07.27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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