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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40% 급등한 카바나, 돌발행동에 월가 “불안하다” (영상)
  • 올해 740% 급등한 카바나, 돌발행동에 월가 “불안하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날도 1.1%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장 랠리다. 6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고 긴축 우려를 낮출 수 있는 `딱 좋은 수준`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월가에서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7월 금리인상을 끝으로 긴축 정책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12개월래 경기 침체 확률을 당초 35%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크레딧스위스는 인플레이션 둔화 및 긴축 완화 등으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S&P500 연말 목표치를 기존 4050에서 4700으로 높였다. 이는 월가 전망치 중 최고 수준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359.49, 3.98%)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4% 가까이 올랐다. 코파일럿 소프트웨어의 상용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한 코파일럿 소프트웨어의 구독요금을 월 30달러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월가에서는 예상보다 높은 가격이라며 매출 성장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카바나(CVNA, 39.80, 8.95%, -10.2%*)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바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정규 거래에서 9% 급등으로 마감했지만 장 마감과 함께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이날 카바나는 장마감 직후 당초 내달 3일 예정이었던 2분기 실적 발표 및 컨퍼런스콜 일정을 보름 앞당겨 19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카바나는 EBITDA(상각전 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 등을 예고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다만 갑작스런 일정 변경은 뭔가 불안하다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 그동안 카바나는 과도한 부채 등으로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만큼 내일 어떤 내용이 공개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에 노출된 셈이다. ◇노바티스(NVS, 103.46, 4.57%) 세계 1위의 인슐린 생산 제약회사 노바티스 주가가 4.6% 상승했다. 실적 모멘텀 및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호재로 작용했다. 노바티스의 2분기 매출액은 136억2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131억9000만달러, 1.68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이어 연간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1년간 연구개발(R&D) 비용을 축소하고 1만명을 정리 해고 하는 등 전사적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 효과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바티스는 또 오는 2025년말까지 총 1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노바티스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비슷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완료한 바 있다. ◇마시모(MASI, 117.73, -20.00%) 글로벌 의료(환자 모니터링) 장비 업체 마시모 주가가 20% 넘게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마시모는 내달 8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잠정치를 공개했다. 매출 잠정치는 4억5300만~4억5700만달러. 이는 시장 예상치 5억53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고객들의 대량 주문이 하반기로 지연되면서 재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잠정치 공개 후 월가에서는 목표가 하향이 잇따랐다. 스티펠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당초 205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니덤은 ‘매수’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207달러에서 136달러로 낮췄다. 니덤은 “헬스케어(의료장비) 부문의 매출 부진은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더 심각한건 비의료부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인수한 음향기기 업체 사운드 유나이티드의 분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7.19 I 유재희 기자
CJ제일제당, 본부·실·팀 명칭 없애…위계 없앤 '수평' 조직 개편
  • CJ제일제당, 본부·실·팀 명칭 없애…위계 없앤 '수평' 조직 개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글로벌 임직원 누구나 조직의 기능과 역할의 범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조직명을 영문을 기본으로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실시간 방송 ‘CEO 라이브톡(Live Talk: ES?SAY)’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국내 및 해외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수평적 호칭인 ‘님’ 문화를 이어가면서 현재 쓰고 있는 영어 닉네임 등과 더불어 조직문화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취지다. 전통적인 조직 명명체계를 허무는 이 같은 시도는 국내 대기업에서는 찾아보기 드물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CEO 레터를 통해 “수평적·혁신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진화하는 데 있어 조직명의 변화 또한 중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도전과 변화의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어 내고 혁신의 토대가 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조직명은 글로벌 조직 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규모를 고려했다. 이에 ‘커뮤니케이션실’은 ‘Corporate Communication’으로, ‘재무전략실’은 ‘Corporate Finance Strategy’로 변경돼, ‘실(室)’이라는 조직명 자체가 사라졌다. 바이오 사업부 내 ‘BIO PS사업본부’는 ‘Protein Solution, BIO’로 변경하는 등 해당 조직에서만 통용되는 축약어가 아닌, 누구나 명확하게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수평적, 혁신적 조직문화’ 정착과 ‘글로벌 사업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실무자’가 아닌 ‘전문가’로 부르며 자기주도적 업무 추진과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탁월한 성과에 대한 파격보상 프로그램뿐 아니라 수시로 보상이 주어지는 시상제도, 미래 잠재력까지 평가하는 승진제도 등을 새로 시행해 능력 중심의 인사제도도 마련했다. 직급체계는 사원, 대리, 과장, 부장 등에서 ‘스페셜리스트’와 ‘프로페셔널’로 개편하고, 임원은 ‘경영리더’ 단일 직급으로 통합해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구성원 중심의 인재공모 제도 ‘커리어마켓’의 대상자를 해외 임직원까지 확대해 다양한 글로벌 경력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을 포함해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원하는 국가나 지역에서 글로벌 경험을 쌓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노트북 화면을 무선 연결해 전자칠판에 띄워 회의를 진행하는 ‘페이퍼리스 문화’를 기본으로 업무시간을 자기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유연근무제’를 정착시키고, 거점 오피스와 원격근무 시스템 등 스마트 워킹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식품사업 ‘이노백(Inno 100)’, BIO사업 ‘R(Revolution) 프로젝트’, F&C사업 ‘NBC(New Business Challenge)’ 등 신사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해외와 계열사까지 확장하는 등 도전과 혁신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와의 소통 기회도 임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은석 대표는 직무별·주제별 티미팅, 점심 미팅, 간담회 등 대면 미팅과 정기·비정기적 CEO 레터 등을 통해 만남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사업장 리더 대상의 인사이트 포럼과 리더십 포럼 등에 이어, 올해부터는 라이브 방송 ‘CEO 라이브톡(Live Talk: ES·SAY)’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구성원과의 ‘실시간 소통’도 강화했다. ES는 최은석 대표의 영문 닉네임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초격차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글로벌을 무대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혁신적 조직문화가 DNA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9 I 백주아 기자
신카이 마코토 ‘날씨의 아이’ 필름 콘서트, 오는 8월 개최
  • 신카이 마코토 ‘날씨의 아이’ 필름 콘서트, 오는 8월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연 제작사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작년 7월 진행한 ‘너의 이름은. 필름 콘서트’에 이어 오는 8월 ‘날씨의 아이 필름 콘서트’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는다.‘날씨의 아이 필름 콘서트’ 포스터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날씨의 아이 필름 콘서트’는 영화 ‘날씨의 아이’를 필름 콘서트로 새롭게 탄생시킨 공연으로, 영화 ‘날씨의 아이’를 풀 스크린으로 전체 상영함과 동시에 영화의 장면에 맞춰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전체 사운드 트랙을 선보일 예정이다.영화 ‘날씨의 아이’는 현재 흥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열광적인 인기를 얻은 영화 ‘너의 이름은.’과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 재난 3부작 애니메이션으로 꼽히며 43회 일본 아카데미상(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우수 음악상), 1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최우수 애니메이션 상)를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날씨의 아이’는 하늘을 맑게 하는 ‘맑음 소녀’ 히나와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만나 펼쳐지는 신비한 비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폭우가 계속되는 일본을 구하기 위한 히나의 용기 있는 선택과 그런 히나를 향한 호다카의 진심 어린 감정을 녹여낸 이 영화는 희망적인 메시지와 운명적인 로맨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날씨의 아이’ OST는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의 음악을 담당한 RADWIMPS가 참여해 개봉 이후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1위 등을 석권하며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극의 감동을 더하는 음악들이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현장감이 담긴 연주와 만나 원작보다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날씨의 아이 필름 콘서트’ 티켓은 오늘(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2023.06.01 I 이윤정 기자
'슈퍼 乙' ASML, 용인에 신규 EUV 트레이닝 센터 개소
  • '슈퍼 乙' ASML, 용인에 신규 EUV 트레이닝 센터 개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ASML 코리아는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에 극자외선(EUV) 장비 설치·유지보수를 담당하는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두번째로 조성된 이곳에서는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ASML 코리아는 지난 16일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ASML)ASML 코리아는 16일 용인 소재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EUV 라이브 모듈을 갖춘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와 리차드 래머스 한국·일본 고객지원 필드운영 총괄, 랄프 한젠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ASML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중 하나인 이번 신규 트레이닝 센터는 EUV 장비 교육에 특화된 곳이다. ASML의 EUV 장비 설치,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CS(Customer Support) 엔지니어를 위한 심화 교육과 역량 강화 목적으로 설립됐다. 해당 센터는 약 1445㎡ 규모에 클린룸, 클래스룸, 오피스 및 기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김남윤 ASML 코리아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매니저는 “이번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2024년까지 ASML의 글로벌 EUV 트레이닝 공급량의 30%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신규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는 엔지니어들이 실제 작업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클린룸에서 EUV 라이브 모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S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EUV 장비 심화 트레이닝 과정인 Fab ready2 등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반도체 분야 미래인재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ASML은 지난 2010년 국내에 자사의 장비 설치 및 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엔지니어의 역량 개발과 숙련된 엔지니어 배출을 위한 교육 시설인 ‘핸즈 온 아카데미’를 개소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반도체 장비 분야 엔지니어 교육 및 전문성 개발에 지속 투자해오고 있다. 2018년에는 동탄 본사에 첫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
2023.05.18 I 최영지 기자
CJ ENM, 중기부 투자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 선정
  • CJ ENM, 중기부 투자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 ENM이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에 선정됐다. CJ그룹 계열사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팁스가 뭔데팁스는 민간 기업이 주도하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혁신 기술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중기부가 투자 및 보유 역량을 갖춘 투자사를 운영사로 선정하고,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의 별도 평가를 거쳐 기술개발(R&D),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팁스를 통해 창업기업은 운영사로부터 1억 이상의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로부터 최대 5억 원의 R&D 자금, 또 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연계 등 최대 7억 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CJ ENM 생태계는CJ ENM은 팁스 사업 운영을 위해 초기기업 투자 및 보육, 산학연, 글로벌 지원 등 각 분야별 최고 파트너사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CJ그룹의 ‘CJ인베스트먼트’, ‘CJ아메리카’, ‘CJ제일제당’은 물론, 전문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 국내 우수 투자사 ‘IMM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 글로벌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코렐리아캐피탈’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공유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과 더불어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도 팁스 선발 기업의 보육 및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기술 기반 스타트업부터 융복합 콘텐츠까지CJ ENM은 팁스 운영사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기관 협력 프로그램, 자체 보유 역량 및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핵심 사업 분야의 경쟁력 있는 초기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플랫폼, AI·IT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전략 카테고리 관련 투자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을 보유한 중소형 뷰티·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발굴·육성 프로그램 ‘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을 론칭했다. ‘온큐베이팅’ 최종 선발 브랜드사는 TV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CJ온스타일의 멀티채널을 활용한 매출 규모화를 비롯, 브랜드 홍보 및 제품 품질 개선, 팁스 연계 투자 유치 기회 제공까지 브랜드의 스케일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융복합 콘텐츠 기술과 원천IP 및 IP사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막강한 플랫폼 파워와 글로벌 역량을 연계해 원천 IP의 영상 콘텐츠 제작,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 지원, 인기 방송 프로그램 노출을 통한 브랜딩 등 차별화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023.04.16 I 김현아 기자
원주기업도시 내 'B&I 지식산업센터 원주' 주목
  • 원주기업도시 내 'B&I 지식산업센터 원주' 주목
  • B&I지식산업센터 원주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원주기업도시 내 건립되는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B&I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B&I지식산업센터 원주는 지하 2층~지상 16층에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6세대 지식산업센터로 센터 내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원스톱 올인원 비즈니스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 시스템 에어컨과 냉장고 등을 갖춘 풀옵션 가전의 라이브오피스, 개별난방과 다락을 설계한 풀옵션 기숙사, 옥상 휴게공간, 전기차 충전시설과 클라우드 서버 등 미래형 복합 지식산업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이곳은 직선거리로 서원주역에서 5㎞, 서원주IC에서 3㎞ 거리로 물류 이동을 위한 편리한 교통여건을 지녔다. 특히 KTX서원주역은 청량리까지 40분대, 2027년 수도권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강남까지 50분대 진입할 수 있는 3개의 철도, 전철 노선이 통과하는 핵심 환승역 교통의 중심지다. 게다가 부론일반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 진행, 강원도특별자치도 출범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입주 문턱도 낮췄다.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할 수 있으며, 나머지 90%는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또는 소득세 감면 등 세제혜택도 많다. 계약금은 10%지만 부가세 100% 환급으로 실투자금은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주는 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역 기업 육성팀을 신설하고 이전 보조금 지원 조례를 마련하는 등 기업 친화적 행정에 주력하고 있어 입주 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B&I지식산업센터 원주는 지난달 원주시에 홍보관을 열고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문의는 홍보관으로 하면 된다.
2023.04.13 I 이윤정 기자
경기교통공사 창사 최초 사장-실무직원 간 익명 바탕 '공감토크'
  • 경기교통공사 창사 최초 사장-실무직원 간 익명 바탕 '공감토크'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장과 실무직원들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경기교통공사는 4일 민경선 사장과 4급 이하 실무직원들이 참여해 임직원 소통의 날 ‘공감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경기교통공사 제공)이날 공감토크는 신생 조직인 경기교통공사가 처음 실시한 것으로 4급 이하 실무직원들의 고충, 제안 등의 의견을 직접 듣고 사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특히 익명 질문을 사전에 받아 현장에서 사장이 즉답하는 방식을 도입,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공감토크에서는 △경기남부 스마트오피스 운영 △유연근무제 개선 △공용차량 증차 △표창장 수여 확대 △위임전결규정 간소화 △임금인상 △분 단위 휴가 사용 △신입직원 환영 꽃다발 발송 △구내식당 운영 건의 등 공사 직원의 문의가 이어졌다.공감토크 이후 공사 직원들은 MBC ‘복면가왕’와 ‘나는 가수다’ 등에 출연한 가수 ‘타루’와 기타리스트 ‘조성환’이 팀을 이룬 ‘홈메이드레코딩’의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업무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공감토크에 참여한 공사 직원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의견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기분 좋은 변화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민 사장은 직원의 직장 만족도를 높여 ‘즐겁게 오래 다니고 싶은 직장,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경기교통공사’를 만들기 위한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민경선 사장은 “이 자리에서 나온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앞으로도 직원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경기도민의 기회를 만드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분투하는 공사의 모든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3.04.04 I 정재훈 기자
ⓛ'SNL' 김아영 "'맑눈광' 신입이 개념없는 MZ라고요?"(영상)
  • [한복인터뷰]ⓛ'SNL' 김아영 "'맑눈광' 신입이 개념없는 MZ라고요?"(영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영씨!’ 몇 번을 불렀으나 대답 대신 모니터에 고정된 신입사원의 뒤통수. ‘업무 시간에 에어팟은 빼고 일하라 말했을텐데..’ 선배 현영은 눈치 없이 당당한 신입에게 결국 한소리를 하고야 말았다. 그제서야 선배의 부름에 응한 신입사원 아영은 에어팟 한쪽을 빼고 동그랗게 눈을 뜨며 이렇게 답한다. “이걸 꽂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갑니다.”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3의 최대 인기 코너 ‘MZ오피스’의 한 장면이다. ‘MZ오피스’는 20대 초반 신입사원부터 30대 대리, 40대 팀장, 50대 부장까지 여러 세대가 부딪히는 회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누군가 궂은일을 도맡아야 할 때, 기존의 조직에선 ‘막내가 먼저’란 공식이 암묵적으로 통용되곤 했다. 그런데 이 관행이 지금의 막내 세대에겐 더이상 안 통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눈치게임이 이 코너의 주된 웃음 포인트다. ‘MZ 신입’ 아영 역을 맡은 배우 김아영은 ‘MZ오피스’가 낳은 ‘SNL코리아’ 시즌3의 최대 수혜자다. 젊은 꼰대 주현영을 비롯한 상사들의 입장에선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당돌한 행동과 마이웨이 기질, 해맑은 눈빛으로 오늘날 기성세대가 바라본 MZ세대의 모습들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유튜브 등 SNS상에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눈까리’란 별명을 얻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SNL코리아’ 촬영으로 정신없는 연말과 새해를 보낸 김아영이 설 연휴를 맞아 스타in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화제를 모은 ‘맑눈광’ 캐릭터의 탄생 비화와 함께 2023년 배우로서 당찬 포부를 전해왔다. ◇“‘맑눈광’, 이모티콘에서 시작”유튜브 예능, 웹드라마를 즐겨보는 독자들에겐 김아영의 존재가 비교적 친숙할 것이다. ‘SNL코리아’ 시즌3 크루로 합류하기 전부터 김아영은 웹드라마 ‘짧은 대본’, 유튜브 생활코미디 콘텐츠 ‘너덜트’ 등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자신이 직접 운영 중인 일상 유튜브 채널 ‘아영 세상’도 있다. 김아영은 “‘짧은 대본’과 ‘너덜트’를 보신 제작진 분들이 먼저 ‘SNL’ 오디션을 보지 않겠냐며 연락해주셨다”며 “그 전부터 ‘주기자가 간다’ 등을 재미있게 본 시청자로서 연락을 받은 것만으로 감격이었다”고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화제를 모은 신입사원 아영 캐릭터는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끈 ‘맑은 눈’의 이모티콘 표정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했다. 김아영은 “대본상 처음부터 기획된 캐릭터였는데, 캐릭터를 묘사하는 과정에서 대본에 그 이모티콘이 나와 있더라”며 “대사도 두 세마디 정도밖에 없었다. 커다란눈에 입만 웃는 그 이모티콘의 표정을 오롯이 연기해야 했다”고 떠올렸다. 눈을 동그랗게 부릅뜬 해맑은 미소가 ‘아영’의 전매특허다. 김아영은 지금의 인기에 대해 “작가님들이 캐릭터를 잘 만들어주신 덕”이라며 “대사도 많지 않은데 이렇게 많은 호응을 얻어도 되는 걸까, 처음엔 의심 아닌 의심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저에게 주시는 모든 관심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직 30대~40대 이상 시청자들 사이에선 아영같은 ‘개념없는 후배만 들어와 안쓰럽다’며 선배 주현영 편을 드는 여론이 많다.‘맑눈광’ 신입 아영을 연기하는 김아영도 1994년생, 소위 어른들이 말하는 ‘MZ세대’다. 김아영이 신입 ‘아영’을 바라보는 시선은 위와 좀 달랐다. “어떻게 보면 무대뽀에 무례해 보일 수 있는 인물인 건 맞아요. 남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행동들이 ‘눈치 없음’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요. 하지만 에어팟을 늘 꽂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고 본다면, 아영인 사회성은 좀 없더라도 자기 일만큼은 최선을 다해 집중하는 장점을 가진 캐릭터라 생각해요.” 김아영은 “이게 바로 MZ세대의 매력”이라며 “사회성이 높고, 눈치는 빠르지만 자기 일을 못하는 사람보단, 관계에 조금 서툴러도 자기 일을 열심히 잘 하는 사람이 좋다. 나 자신도 후자의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엔 캐릭터의 단면만 보시고 ‘개념없는 MZ’라고 손가락질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최근 들어선 아영의 진가를 알아봐주시는 시청자분들도 생겨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코미디의 매력은 ‘관객’, SNL은 고마운 첫걸음”실제 자신의 성격은 아영보다 훨씬 말이 많고 밝은 편이라고. 김아영은 “뭔가에 집중해있을 때 주변을 잘 못 보는 점은 극 중 아영과 비슷한 것 같다”며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지 않는 점도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연기를 지망한 건 고등학생 때부터로,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 그는 “영화 ‘오아시스’에서 문소리 선배님의 연기를 본 뒤 충격을 받았다. 이에 삼수까지 불사하며 연기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했다”며 “그런데 대학에 가고 나니 연기에 회의를 느꼈다. 입시를 하려고 연기한 건지, 배우하려고 입시를 한 건지 물음표가 생기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오히려 대학 시절엔 연기를 안하려고 다른 곳에 자꾸 눈을 돌렸다. 중국에 교환학생도 갔는데 타지에서 유학을 하며 연기에 대한 갈증이 다시 생겨났다”고 부연했다. 부모님의 걱정도 있었지만, 자신의 꿈을 묵묵히 지지해주는 친오빠의 응원 덕분에 포기 않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그는 “삼수를 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내 꿈을 응원해주는 사람”이라며 “진로에 흔들림이 생길 때마다 오빠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걱정하시던 부모님도 최근 딸의 활약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계신다고 했다. ‘SNL코리아’ 덕분에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등 크루들과 고수, 김옥빈, 김슬기, 박해수 등 출연한 호스트 선배들의 노련한 연기 및 열정을 어깨너머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김아영은 “시즌3 1화에서 첫 라이브 연기를 했을 땐 머리가 하얘졌었다. 그런 막막함과 압도감은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면서도 “현장에서 빠르게 바뀌는 게 많아서 처음엔 정신을 못 차렸다. 한 발 떨어져 선배들의 연기를 보는데 그 분들은 정말 프로셨다. 그래서 처음엔 눈물이 나왔다”고 첫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 첫 날 이후 마음을 다시 고쳐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미디 장르의 매력은 ‘관객’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우리끼리 리허설을 할 때와 관객들이 들어오신 뒤 현장에서 받는 에너지가 정말 다르다. 우리의 연기와 작품을 더 풍부히 만들어주는 분들이야 말로 ‘관객’들이시다”라고 강조했다. 2023년 한 해는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연기든, 예능이든 배우이자 사람 김아영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특히 연기적으로 다양한 제 모습을 비출 기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런 점에서 ‘SNL코리아’는 사회의 첫걸음을 한 발 내딛게 해준 고마운 작품으로 평생 못 잊을 것 같네요.”[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SNL코리아3 배우 김아영 설연휴 관련 한복 인터뷰
2023.01.22 I 김보영 기자
겟스마트(GetSmart), 젭(ZEP) 통해 메타버스 교육·근로자지원프로그램 진행
  • 겟스마트(GetSmart), 젭(ZEP) 통해 메타버스 교육·근로자지원프로그램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기업교육 인적자원개발(HRD) 플랫폼 겟스마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과 기업교육 서비스를 실시하고,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진단하고 상담할 수 있는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겟스마트)겟스마트(GetSmart)는 SAAS형 기업교육 플랫폼으로 기존 콘텐츠 제공 위주의 기업교육 시장과 달리 개인별 역량 맞춤 콘텐츠 제공, 그룹러닝, 개인 학습 맞춤 수준의 대시보드 제공 등 자기주도적 학습 및 손쉬운 관리에 초점을 둔 서비스다. 실시간 라이브, 콘텐츠 저작도구, 개인 역량별 맞춤형 콘텐츠 커스터마이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겟스마트(GetSmart)는 지에스아이티엠(GSITM)에서 22년 12월 1일 인적분할로 독립 분사되어 제주항공, GS칼텍스, 롯데손해보험, 경기주택공사(GH) 등 약 40개 이상의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한다.젭(ZEP)은 업무와 회의를 비롯한 각종 모임을 풍성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상 오피스 구축, 화상 회의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업무 툴을 연동하여 실시간 협업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기업고객들은 겟스마트 내에 있는 젭을 통해 신입사원 온보딩, 산업안전교육, 현장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수평적 디지털 만남을 통해 교육의 부담을 감소하고.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즉각적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현장직은 3D를 통해 실감형으로 업무 방식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겟스마트는 근로자의 역량 교육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EAP사업도 함께 선보인다. 겟스마트 내의 기업별 젭 맵(map)의 메타버스 상담실을 통해 언제든지 임직원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부담 없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승빈 겟스마트 대표는 “기존의 메타버스가 코로나19라는 외부적 요인에 의한 이유로 사용되었다면 앞으로는 교육의 효율성과 성과 측면에서 메타버스를 이용할 것”이라며 “젭과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업교육과 근로자지원프로그램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1.19 I 이윤정 기자
네이버, 포시마크와 '원 팀'…글로벌 C2C 강자로
  • 네이버, 포시마크와 '원 팀'…글로벌 C2C 강자로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오피스. 이날 타운홀 미팅에 한국의 인터넷 기업 네이버를 이끄는 최수연 대표가 등장했다. 포시마크 인수 이후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800여명의 포시마크 임직원이 오프라인은 물론 미국 각 도시와 호주, 인도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포시마크 직원들과 만난 최 대표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 블로그까지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고,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이라며 “다양성이라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해 나간다면, 네이버의 기술·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 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포시마크 타운홀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 중인 최수연 네이버 대표(오른쪽). (사진=네이버)포시마크는 약 8000만명이 이용하는 미국 최대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이다. 미국인 4명 중 1명이 이용한다. 현재까지 2억3000만개 이상의 아이템이 이곳에서 팔려 나갔다. 포시마크를 이 분야의 강자로 만든 건 소셜 기능이다. 프로필을 생성한 후 ‘옷장(closet)’을 만들어 ‘셀러’가 되면 다른 유저와 연결되고,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아 서로 ‘팔로잉’하면서 교류하게 된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SNS 계정을 생성하는 것과 비슷하다. 소셜과 커머스의 결합으로, 전 세계인의 ‘옷장’을 연결시키겠다는 것이 이 회사의 비전이다.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그런 포시마크를 사들였고, 6일 인수 절차를 완료하면서 한 식구가 됐다. 최종 인수가는 13억1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 달러. 지난해 10월 인수 발표 당시(약 2조3000억원)보다 환율이 내리면서 인수가는 7000억원 가까이 싸졌다.네이버는 북미 최대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인수를 기점으로 중고 거래로 대표되는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초엔 스페인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 주주(지분 30%)로도 올라섰다. 북미와 유럽 시장의 최대 중고 거래 플랫폼을 손에 넣은 셈이다. 네이버는 한국에서는 ‘크림’을, 일본에선 ‘빈티지시티’를 보유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에선 중고 거래 성장성이 가장 크다고 본다.최 대표는 포시마크 인수 시너지에 대해 “포시마크는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결합된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C2C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고, 주 사용층이 MZ세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유연하다”며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포시마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인도 출신의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의 강력한 기술력을 활용해 마케팅, 서치, 유저 참여율 관련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의 플랫폼, 커뮤니티, 콘텐츠 같은 경우 포시마크의 소셜 유저 경험을 증폭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고, 미래 세대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포시마크는 네이버의 스마트 렌즈(이미지 검색) 기술을 적용한 ‘포시 렌즈’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면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포시마크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검색 도구다. 정확한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이미지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어 사용자의 검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 렌즈 외에도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이나 광고 솔루션을 포시마크에 도입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마니시 CEO는 “양사가 공유하는 가치와 비전을 기반으로 패션 중고 거래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인수에 대한 실리콘밸리의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미국 시장 내 네이버의 인지도도 높였다”면서 “다만 향후 몇 년간의 퍼포먼스를 봐야 정말 옳은 판단이었는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창업자 겸 CEO. (사진=네이버)
2023.01.15 I 김국배 기자
美 포시마크 간 최수연 "네이버 AI기술 접목해 시너지 낼 것"
  • 美 포시마크 간 최수연 "네이버 AI기술 접목해 시너지 낼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최근 인수를 마무리한 북미 최대 개인 간(C2C) 거래 플랫폼 포시마크 임직원과 만나 “ 포시마크의 커머스 및 커뮤니티 사업 모델에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최 대표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포시마크 오피스에서 상견례 및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포시마크 임직원 800여 명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미국 각 도시와 호주, 인도 등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최 대표는 네이버의 철학과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인수 이후 비전 및 통합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포시마크 오피스에서 네이버 경영진과 포시마크 임직원이 사내 설명회를 진행했다.(사진=네이버)최 대표는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웹툰부터 블로그까지 수많은 창업자와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생태계를 만들었고, 포시마크는 다양한 셀러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인 만큼, 다양성이라는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포시마크가 그동안 쌓아온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네이버와 협업해 나간다면, 네이버의 기술·사업 시너지가 더해져 ‘원 팀’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마니시 샨드라 포시마크 최고경영자(CEO)는 “네이버의 이커머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브 커머스 고도화, 사용성 제고, 글로벌 확장 등 포시마크의 미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포시마크 팀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적인 사용자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네이버와 함께 함으로써, 향후 다음 단계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포시마크 임직원과 통합 이후 계획과 사업 전략, 기업 문화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가졌다.인수 시너지에 대한 한 직원의 질문에 최 대표는 “포시마크는 커머스와 커뮤니티가 결합된 독보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C2C 커머스 시장에서 성장성이 높고, 주 사용층이 MZ세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시도하는 데 유연하다”라며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력을 접목해 포시마크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네이버 스마트렌즈 기술이 적용된 포시 렌즈를 시연도 진행됐다. 포시 렌즈는 사용자가 사진을 촬영하면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포시마크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검색 도구다. 정확한 상품명을 알지 못해도 이미지로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어 향후 포시마크 사용자의 검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 렌즈 외에도 앞으로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AI 등의 기술이나 광고 솔루션 등을 도입해 포시마크 내 쇼핑 경험을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01.10 I 임유경 기자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 인프라 누리는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 분양
  •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 인프라 누리는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 지식산업센터 메타피아가 분양된다. 메타피아Ⅰ은 충남 홍성군에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47,557.70㎡ 규모에 창고형 및 제조형 공장과 라이브 오피스를 포함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메타피아Ⅱ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0,813.46㎡ 규모의 제조형 공장으로 구성된 지식산업센터다. 메타피아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사를 비롯한 120여 개 공공·행정기관 및 통합행정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지역으로 충남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메타피아가 위치한 첨단산업단지는 충남 홍성군 일원의 126만㎡ 부지에 산업시설용지와 산학협력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포 첨단산업단지에는 이미 4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유치됐으며, AI데이터 센터 유치,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내 최초 대체 자동차 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개발 호재로 더욱 기대되고 있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갖췄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홍성역이 위치해 있으며, 응봉로, 충남대로, 도청대로를 통해 증곡전문농공단지, 응봉산업단지, 삽교전문농공단지 등 인접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편한 장점이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와 통하는 해미IC, 당진~영덕 고속도로의 예산 수덕IC가 인접해 전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2023년 예정),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 구간) 등 굵직한 교통 호재에 따라 서울까지 1시간대에 도달 가능하다. 아울러 주변에 다목적 운동시설을 갖춘 나루공원과 하산공원 등 녹지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혁신 신도시 내에 조성되는 특성상 직주 근접성도 뛰어나다. 메타피아는 사업장까지 차량 진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물류이동이 가능한 스마트 드라이브인 &도어 투 도어 시스템으로 설계되었고, 라이브오피스 및 기숙사 테라스 설계 특화를 통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과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사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메타피아 홍보관은 용인시 수지구에 있다.
2022.12.16 I 이윤정 기자
"식음보다 문화 팔자"…외식 매장 '복합문화공간' 변화 바람
  • "식음보다 문화 팔자"…외식 매장 '복합문화공간' 변화 바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외식업계가 단순 식음 판매 홀 매장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외식과 함께 공연과 쇼핑, 티타임 등 문화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늘면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신세계푸드 데블스도어, 재즈데이·전시 등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지난 5일 서울 서초구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재즈데이’를 맞아 방문객들이 라이브 재즈 공연과 함께 식음을 즐기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031440)가 운영하는 수제맥주펍 ‘데블스도어’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점 매장 공간을 확 바꿨다. 지난 2014년 처음 문을 연 이래 약 8년 만의 변화다. 기존에 불리던 ‘수제맥주의 성지’에서 다양한 음식과 문화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면서다.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은 2014년 오픈과 함께 큰 관심을 모으며 개점 이래 수년간 ‘줄 서서 먹는 맥줏집’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격 시행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외식시장 위축과 함께 데블스도어 역시 떨어진 접근성 영향 등으로 내장객 수 감소를 겪었다. 데블스도어는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엔데믹 전환 후 센트럴시티점의 대형 창고처럼 넓고 층고가 높은 공간과 특색있는 메뉴를 활용해 브랜딩 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했다.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은 올 3월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 ‘마칸 GTS’의 전시 및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하는 마칸의 브랜드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햄버거 번(빵) 위에 호랑이 인장을 새긴 특별 메뉴를 제공했다. 이 밖에 ‘디아블로 데블스 브뤼’, ‘스텔라 아르투아’, ‘필스너 우르켈’ 등 다양한 주류 브랜드와 손잡고 협업 메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선보였다.특히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데블스도어 재즈 데이’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를 위해 매장 1층 창가 쪽 자리를 과감히 할애해 공연 무대로 바꿨다. 전문 음향과 조명 장비로 구성한 무대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수준급의 메뉴를 즐기며 재즈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약 1300㎡(400평) 규모의 1~2층 공간을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의 정기 라이브 공연으로 채우는 ‘재즈펍’ 매장으로 변화한 것이다. 무대 설치로 매장 좌석수는 기존 280여석 규모에서 조금 줄었지만, 테이블 교체와 재배치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재즈 음악과 식음을 함께 즐기려는 방문객 확대로 이어지면서 매출과 객단가가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향후 신세계푸드는 주요 시즌에 맞춰 특별 공연을 펼치며 수제맥주 및 와인 등과 어울리는 메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적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향후 데블스도어에서 공간적 이점을 활용해 브랜드 협업 문화행사와 전시·공연·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아웃백, 쇼핑몰 입점 늘리고…BBQ, 190개 메뉴 카페형 매장 선봬지난 7월 개점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김해 신세계점’ 전경. (사진=bhc)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지난해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한 후 복합 쇼핑몰 출점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외식을 하러 단순히 레스토랑만 찾지 않고, 복합쇼핑몰에서 편하게 주차를 해두고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는 등 한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트렌드에 주목하면서다.기존 단독 건물의 단일 매장 위주였던 아웃백을 대형 쇼핑몰과 도심 속 복합건물 내 ‘숍인몰’ 형태로 전환에 가속 페달을 밟는 이유는 고객 확보다. 지난달 말 서울 중심부 광화문에 복합오피스 D타워에 아웃백 85호 매장으로 신규 출점한 ‘광화문D타워점’은 존 가족 및 연인 고객을 넘어서 인근 오피스 지역 주중 직장인과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다른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는 이달 서울 송파구 ‘송리단길’에 첫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BBQ 빌리지(Village) 송리단길점’ 문을 열었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석촌호수 인근 커플 데이트 명소이자 카페와 맛집 거리로 유명한 송리단길에 약 529㎡(160평) 220석 규모로 마련했다. 치킨뿐 아니라 브런치, 베이커리, 커피, 화덕피자 등 약 190여종의 메뉴를 도입한 ‘크로스오버’ 매장이다.매장 인테리어는 브로드웨이 극장을 연상시키는 간판 디자인과 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움으로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방문객의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굿즈(기획상품)인 ‘내가 만드는 버라이어티팩’도 판매한다. 주로 늦은 오후 식사 또는 포장을 위해 찾는 치킨 매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먹고 즐길 수 있는 복합외식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BBQ 관계자는 “BBQ 빌리지는 고객들이 미각·시각 등 다양한 체험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메뉴뿐 아니라 공간 디자인과 동선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며 “다른 메뉴와의 크로스오버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플래그십 매장의 글로벌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6일 개점한 서울 송파구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 내부 전경. (사진=제너시스BBQ)
2022.12.13 I 김범준 기자
'100여개 스마트기기 연결'…삼성전자  NEW 고객경험 제시
  • [IFA2022]'100여개 스마트기기 연결'…삼성전자 NEW 고객경험 제시
  •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가전 기기 연결을 통한 고객경험 극대화.’삼성전자가 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22에서 가전기기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 싱스’를 통한 새로운 소비자 경험과 지속 가능한 기술로 미래 가전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1만72㎡(약 3050평)의 전시ㆍ상담 공간에 ‘Do the SmartThings(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와 ‘Everyday Sustainability(지속 가능한 일상)’라는 주제로 가전 전시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전시장 입구 대형 LED를 통해 ‘스마트싱스 라이프를 경험하라’ 전시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100여개 스마트 기기 연결..새 고객경험 제시삼성전자는 이번 IFA 2022에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통합된 연결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을 만들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주요 제품에 태양광 패널ㆍ전기차 충전기ㆍ조명ㆍ블라인드ㆍ스피커 등 100여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한 더욱 확장된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도 전시했다.스마트싱스 홈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모드를 소개하는 ‘침실’ △효율적 재택 근무 환경을 제시하는 ‘홈오피스’ △영화감상ㆍ게이밍ㆍ펫케어 등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도와주는 ‘리빙룸’ △홈트레이닝을 주재로 한 ‘홈짐(Home Gym)’ △요리와 의류 케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주방ㆍ세탁실’ 등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친환경 주거 콘셉트인 ‘넷 제로 홈(Net Zero Home)’도 소개했다. 넷 제로 홈(Net Zero Home)은 집에서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로 에너지를 생산ㆍ저장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전제품과 각종 기기들의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 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나아가 전기료를 제로(0)로 만든다는 개념이다.이외 외출 시 GPS를 이용해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기기가 꺼지도록 외출모드를 설정하거나 에어컨을 켜면 복사열을 차단하기 위해 커튼이 닫히도록 할 수 있어 쉽게 에너지 절약에 나설 수 있다.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지속가능성 존의 친환경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미세플라스틱 배출 저감..에코 프렌즈 컬렉션도삼성전자는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제품 생애주기를 제조ㆍ유통ㆍ사용ㆍ폐기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친환경 패키지, 솔라셀 리모컨 등도 전시한다. 유엔개발계획(UNDP)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삼성 글로벌 골즈 앱ㆍ갤럭시 워치5 시리즈용 글로벌 골즈 스트랩,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력해 개발한 미세 플라스틱 배출 저감 비스포크 세탁기 등을 전시해 개방형 협업 사례도 제시한다.이외 MZ 세대가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 친환경 액세서리 컬렉션인 ‘에코 프렌즈(Eco-Friends)도 새롭게 소개한다. 에코 프렌즈의 모든 제품은 최소 40% 이상의 PCM(Post Consumer Material)을 포함한 재생 플라스틱 등 환경을 생각한 소재가 사용됐다. 갤럭시 Z 플립4 커버ㆍ버즈2 프로 커버ㆍ워치5 스트랩ㆍ더 프리스타일 케이스와 배터리 케이스 등 MZ 선호도가 높은 5가지 에디션(Future GenㆍR2-D2™ㆍThe Simpsonsㆍ비건타이거ㆍPokemon)을 선보인다.IFA 2022가 열리는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위치한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 ‘삼성 타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영상디스플레이 전시존의 마이크로 LED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114형 마이크로LED..98형 네오 QLED TV도대형 TV도 눈여겨 볼 거리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는 새로운 사이즈인 114형부터 76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전시되고 삼성 Neo QLED 8K 라인업도 배치했다. 삼성전자는 8K 수준으로 변환해 주는 인공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 AI’와 ‘Neo 퀀텀 매트릭스 Pro’ 기술을 적용해 라이브·스트리밍·모바일 미러링 등 모든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출시해 관심을 모은 Neo QLED 4K 98형 제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OLED 패널을 쓴 QD디스플레이 TV는 제외됐다.삼성전자는 게이밍 족을 겨냥해 오디세이 아크 등 게이밍 스크린도 대거 전시한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 게이밍 스크린으로, 세로형 ‘콕핏 모드’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 등 기존 게이밍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했다.◇비스포크홈, 갤럭시Z에...게임용 반도체도이외 삼성전자는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비스포크 홈’도 선보인다.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냉장고ㆍ인덕션ㆍ식기세척기ㆍ오븐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는 AI 기반 조리 기능이 강화된 ‘비스포크 오븐’ 신제품을 포함해 선보인다. 지난 2월 국내에 출시돼 프리미엄 시장에서 호평 받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도 함께 전시된다.또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플립4, Z폴드4, 워치5, 버즈 등 모바일 제품도 배치했다. 이외 게이밍족을 타깃한 차세대 메모리인 ‘990 PRO’도 선보인다. 기존 제품 대비 임의 쓰기 속도 55%, 임의 읽기 속도 40%가 향상돼 고성능 그래픽 게임, 4Kㆍ8K 고화질 비디오 등 초고속 데이터 처리 작업이 요구되는 사용 환경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2.09.01 I 김상윤 기자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 힐링 챙기는 '웰빙 아워' 지속한다
  •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 힐링 챙기는 '웰빙 아워' 지속한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임직원 ‘웰빙과 힐링’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웰빙 아워’를 지속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한국필립모리스)웰빙 아워는 직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최고의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한 한국필립모리스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에 편성했다. 재택 근무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고려하고, 출근한 직원들도 이동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좌는 온라인으로 제공한다.지난해 상반기 한국필립모리스가 직원들의 심리적 육체적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근무 형태와 비즈니스 변화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직원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한국필립모리스는 이 상황을 적극 개선하기 위해 웰빙 아워 프로그램 방향을 휴식과 충전, 연결과 소통으로 잡았다. 휴식 프로그램은 오피스 요가와 스트레칭, 캘리그라피와 컬러링, 쉽고 재밌는 DIY 세션 등으로 구성했다. 재충전 프로그램은 수면관리, 걷기 명상, 이어(귀) 테라피, 식생활과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방법을 코칭했다. 연결과 소통 관련 테마로는 소규모 식사 모임, 전문가의 직원상담 프로그램, 코로나로 인해 갈 수 없었던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라이브 여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을 제공했다.한국필립모리스는 임직원의 피드백을 받아 웰빙 아워를 올해 시즌2로 발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직원들의 관심이 많은 재테크 관련 강좌를 마련해 부동산 투자, 자산 관리, 주식 투자 등 주제를 다뤘다. 5월 가정의 달에는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생활’을 테마로 그림 테라피, 독서 테라피, 영화 인문학 등을 마련했다. 올 하반기 첫 번째 테마로 ‘향기’를 선정하고 천연 주물럭 비누 만들기, 감정 아로마 테라피 강좌를 진행했다.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직원들의 정서·심리·육체적인 웰빙이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직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결국 소비자들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21 I 김범준 기자
김포 '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 분양
  • 김포 '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포골드라인 양촌역 지하철 도보 역세권 입지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높고 GTX-D 노선 연장호재를 앞세워 김포 ‘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가 본격 분양을 개시했다. (사진=김포한강센트레비즈)특히 최근 서울의 높은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의 경기권 이전이 증가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근래 경기권에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교통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 또 쾌적한 근무환경과 우수한 주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기업을 비롯한 관련 기업의 이주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김포에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는 연면적 5만 227.04㎡, 대지면적 6,930.95㎡,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며 섹션 오피스 289실, 라이브오피스 168실, 근린생활 시설 64실 등으로 조성된다.지식산업센터 내에는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사무실과 집을 따로 얻기 힘든 1인 기업, 사무직 비중이 높은 소규모 기업에도 적합하게 조성된다. 라이브오피스 경우 다락 형태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사무를 동시에 영위할 수 있다. 4.5M의 높은 층고, 실용성 높은 소형 유닛을 통한 최신 트렌드 설계 적용된다.또 법정 대비 넉넉한 343대의 주차 대수와 라이브오피스, 근린생활시설(상가)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IT, 서비스업, 프리랜서 등 다양한 업종을 포괄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메리트다. 사무실과 집을 따로 얻기 힘든 1인 기업, 사무직 비중이 높은 소규모 기업에도 적합하게 조성된다.또한 GTX-D 노선 호재를 품은 김포골드라인 양촌역 지하철 도보 역세권 자리에 마련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이슈와 파주 제2 순환 고속도로, 공항 통합 이전 등의 개발로 기업 활동에 특화된 탁월한 위치다. 현장은 GTX-D 노선 연장과 다수의 지역개발 호재를 안고 교통과 환경적으로 기업 활동에 최적화되고 있다. 인천공항 고속도로, 제2 순환 고속도로, 서울 지하철 5호선, 공항철도 등 다양한 교통망을 갖춰 각종 물류비 절감에 유리하다.서울 마곡지구, 상암DMC,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등과 가까워 기업체 입주 수요가 높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핵심적인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 및 서울 서부권역 산업단지와 가까워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된다.주변여건도 편리하게 조성되어 있다. 각종 업무,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세무서, 행정복지센터 등의 공공시설과 더불어 이마트, 메가박스,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위치한다. 한편, 한강신도시 센트레비즈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인근 두 곳에서 동시 운영 중이다.
2022.07.21 I 이윤정 기자
정혜성 주연 ‘뉴노멀진’, MZ세대 공감 속 훈훈한 종영
  • 정혜성 주연 ‘뉴노멀진’, MZ세대 공감 속 훈훈한 종영
  • ‘뉴노멀진’(사진=플레이리스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제작하는 요즘 애들 오피스 생존기 ‘뉴노멀진(극본·연출 최선미, 제작 플레이리스트, CJ ENM)’에서 에디터 차지민(정혜성 분)이 기지를 발휘해 덫에 걸린 편집장 겸 입사 동기 송로지(황승언 분)를 구했다. 또 위기였던 정석진(이원정 분)과의 사랑도 지켜내며 꽉 찬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15일 티빙(TVING)에서 공개된 ‘뉴노멀진’에서 편집장 로지는 ‘뉴노멀진’의 메인 스폰서십이 경쟁지인 ‘유포리엄’으로 넘어간다는 소식과 함께, 둘 중 한 매거진은 정리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홀로 광고주를 찾아간 로지는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자존심을 다 버리고 진심으로 호소했고, 결국 광고주는 다시 ‘뉴노멀진’으로 돌아왔다.하지만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로지는 ‘N 매거진 갑질 편집장 폭로’라는 익명의 온라인 게시판 글 때문에 ‘갑질녀’로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윤재이(김아현 분)와 윤석호(최연규 분)는 내부자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 담긴 폭로 글에 작성자를 궁금해 했다. 지민은 글의 스타일을 보고 사직서를 내고 떠났던 선배 도보현(장의수 분)을 떠올렸다. 지민은 보현을 찾아가 이유를 추궁했고, 보현은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로지를 자신이 음해했다고 밝혔다.알고보니 보현은 로지를 끌어내리려고 작정한 ‘유포리엄’의 편집장 범한섬(김영진 분)과 손을 잡은 상태였다. 한섬은 폐간된 시사지 출신의 보현에게 “시사지가 폐간되고 예산이 전부 뉴노멀진으로 흘러갔다. 뉴노멀진이 시사지를 죽였다”라며 로지를 적으로 몰았다. 보현은 평소 자신을 잘 따르던 어시스턴트 허민규(권희준 분)에게도 “인사팀에 네가 폭로 글을 썼다고 말하면 에디터 자리를 하나 줄게”라며 은밀히 제안했다.한편, 늘 당당했던 로지는 팀원들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뜻밖의 모습에 지민, 석진, 재이, 석호는 당황했다. 이내 지민은 “너 이기는 것 좋아하잖아. 뭐든 해보자”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로지가 ‘갑질 논란’으로 상사들 앞에 불려 간 사이 지민은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지민은 “저는 갑질을 당했지만, 여기서 만난 사람들, 겪었던 경험들 덕분에 아무도 안 읽던 제 기사를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됐다”라며 털어놓았다.여론의 부정적인 반응에 지민은 “하지만 갑질은 갑질이다. 왜 그는 갑질을 하게 됐을까?”라고 덧붙이며 보현이 민규에게 에디터 자리를 제안하며 상황을 조작하려 했던 현장의 대화 녹음을 재생했다. 보현의 유혹에 넘어갈 뻔했던 민규는 보현과 한섬의 손을 잡는 대신, 이 대화를 녹음하고 폭로해 MZ 세대답게 자신의 정의로움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길을 선택했다.라이브로 상황을 반전시킨 지민은 “갑질 편집장의 진짜 이야기! 저희 매거진에서 단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정판이니 지금 구매해달라”고 외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로지 또한 민규의 녹음을 편집장들 앞에서 공개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하는 동시에, 자신을 음해하려던 한섬과 보현에게 반격했다.‘뉴노멀진’을 지켜내고 더욱 똘똘 뭉치게 된 로지와 팀원들에게 지민은 새로운 걸음을 내딛기 위해 퇴사를 선언했다. 그렇게 지민이 떠나는 날, 석진은 지민의 앞을 막아섰다. 이미 부인 차실장(권귀빈 분)에게 울분에 찬 상태로 이혼을 요구했던 석진은 지민에게 “좋아해요. 근데 내가 좋아한다고 어떻게 말해요...”라며 울먹였다. 진심을 전하고 아이처럼 우는 석진 앞에 지민은 ‘불확실한 것이 무섭다고 도망치면, 그 무엇도 시작되지 않을 걸 안다’라는 깨달음을 떠올리며 손을 뻗어 석진의 눈물을 닦아주고 입을 맞췄다. 서로에게 향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따뜻한 포옹으로 엔딩을 맞으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뉴노멀진’은 MZ 세대의 고민을 다양한 시각에서 유쾌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2022.07.16 I 김가영 기자
서울 다음으로 청년 고용률·임금 높은 곳 어디?
  • 서울 다음으로 청년 고용률·임금 높은 곳 어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다음으로 청년 고용률과 월평균 임금이 높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양지영 R&C연구소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의 청년고용률과 상용 월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2021년 전국 상용 월평균 임금은 358만1564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임금보다 3.9%가 오른 수치이다. 시도별로 상용 월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390만4436원이며 전년도 대비 4.2%가 올랐다.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도로 361만1344원이고 전년도 대비 4.2%가 올랐다. 다음으로 충남이 356만4920원, 세종시 353만820원으로 나타났다. 상용 월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로 290만6566원으로 경기도와 무려 70만4778원이 차이 난다. 올해 1분기 전국 청년(15~29세) 고용률은 46%인 가운데 서울이 51.7%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는 49.3%로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동탄 푸르지오 시티 웍스 투시도이 같은 현상으로 서울은 이미 수요 대비 공급 부족현상을 낳고 있고 경기도는 기업들이 몰리면서 공급하는 오피스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동탄호수공원 인근에 분양한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단기간 내 분양 완료됐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라이브 오피스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도 단기간에 완판된 바 있다.이에 경기도에 분양하는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라이프 오피스 ‘동탄 푸르지오 시티 웍스’를 지난 24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1층~지상15층, 2개동, 전용면적 29~71㎡로 구성된다. 소형 사무실 564실, 업무시설 31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앞자리에 위치해 동탄호수공원과 도심 야경 시티뷰를 동시에 누리는 더블조망권을 갖췄다. 또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 평택시 포승2일반산단 일원에서 ‘오션센트럴비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40층, 연면적 23만8000여㎡ 규모로 제조형과 스마트형, 업무형 등 각각의 업무유형에 맞춘 사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상 2~39층에는 섹션형과 스마트 공장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에 오피스, 상업시설,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로 조성된다. 신영건설은 하남시 감이동 일대에 업무복합단지 ‘지웰에스테이트 감일역’을 공급 중이다. ‘지웰에스테이트 감일역’은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41~47㎡ 오피스텔 77실 △전용 31~39㎡ 섹션 오피스 91실 △지하 1층~지상 3층 근린생활시설 87실로 구성된다.
2022.07.05 I 하지나 기자
라이카지오시스템즈, BLK ARC·BLK2FLY 출시
  • 라이카지오시스템즈, BLK ARC·BLK2FLY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헥사곤 (Hexagon, Nasdaq Stockholm: HEXA B) 계열사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리얼리티 캡처 솔루션 BLK Autonomy 시리즈를 국내에 내달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라이카지오시스템즈)라이카지오시스템즈가 이번에 선보이는 BLK Autonomy (자율화된 LiDAR 스캐닝 솔루션)는 △BLK ARC △BLK2FLY 2개 제품이다.BLK ARC는 로봇용 자율 레이저 스캐닝 모듈이다. 대표적으로 보스톤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스팟(Spot·로봇 캐리어)에 연결하면 자율 모바일 레이저 스캐닝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BLK ARC는스팟이 자율주행을 하는 동안 주변을 캡처해 3D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하고 최신의 3D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사용자는 검색 경로를 설정하기만 하면 된다. BLK ARC는 오피스와 현장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전용 UI(BLK ARC UI)를 제공한다. 전용 UI는 △센서 및 캐리어 작동 △사용자 프로파일 생성 △로봇·스캔 세팅 관리 △경로 및 카메라 디테일 제어 등 기능을 제공한다. BLK2FLY는 세계 최초의 완전 통합형 자율LiDAR UAV이다. 사용자가 태블릿에서 ‘BLK2FLY 라이브’ 앱(App)을 통해 비행 높이, 타겟 등을 정하면 BLK2FLY가 건물의 구조와 환경을 정확하게 스캔한다. 무엇보다 BLK2FLY는 스스로 장애물을 회피하며 대형 건물의 정면, 측면, 옥상 등 기존 항공 라이다 또는 고정식 레이저 스캐너 등이 접근할 수 없거나 어려웠던 영역도 오차범위 20mm 내에서 정확하게 캡처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실세계 캡처를 위해 BLK2FLY는 LiDAR SLAM, Visual SLAM, 레이더, GNSS까지 결합된 고급 사양의 센서 융합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BLK ARC와 BLK2FLY 모두 헥사곤 클라우드 기반 시각화 플랫폼 HxDR에 직접 연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데이터를 즉시 업로드하고 AI가 지원하는 클라우드 처리가 가능하다. 나아가 캡처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모든 구성원이 각자 목적에 맞는 가상 현실을 즉시 공유할 수 있다. 최영구 라이카지오시스템즈 코리아 대표는 “BLK ARC, BLK2FLY는 자율화된 스캐닝 솔루션으로 더욱 스마트한 디지털 현실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지능화·자율화된 스캐닝 기술로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사용자 중심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개발했다”며 “이 제품으로 산업현장, 공공안전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06.23 I 이윤정 기자
회계사 '비싼 몸값'…빅4 신입회계사 1300명 뽑는다
  • 회계사 '비싼 몸값'…빅4 신입회계사 1300명 뽑는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4대 회계 법인에서 올해 선발할 신입 회계사가 1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신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시행 이후 회계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계사의 몸값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1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정KPMG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신입 회계사 39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7년 연속 신입 회계사 업계 최대 채용 기록이다. 삼정KPMG는 지난해 390명을 뽑았고, △2020년 271명 △2019년 433명 △2018년 370명 등 매년 300~400명의 신입 회계사를 채용하고 있다.현재 삼정KPMG 조기 입사자(기합격자)는 입사를 앞두고 있다. 2차 공인회계사 시험(25~26일)이 끝난 27일부터 응시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입사일은 9월26일로 정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삼일PwC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385명)인 380명 내외의 신입 회계사를 뽑을 예정이다. EY한영과 딜로이트안진은 각각 250명의 신입 회계사 채용을 결정했다. 빅4 회계 법인에서 채용 예정인 인원이 총 1300명에 달한다. 올해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인 1100명보다도 많은 인원이다.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에 더해 전년도 기합격자 등을 포함해 최대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회계사 수요 증가에 따라 중견 회계법인이나 일반 기업으로 이직하는 회계사 인원이 늘어나면서 빅4 회계법인에서 뽑는 신입 회계사 채용 인원도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빅4 회계 법인에서는 우수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MZ세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우선순위로 꼽는 MZ세대를 겨냥해 유연근로제, 스마트오피스, 복장 자율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삼정KPMG는 인재 존중 채용 프로세스로 입사 지원 시 희망하는 업무 분야와 산업군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의 적성을 고려한 산업별 전문가를 육성하고자 한다. 2018년부터 업계 최초로 유연근로제도를 도입하고 있고, 구성원들의 편의성과 자율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올해 새로운 스마트 오피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임직원 선호에 따라 도서관형, 칸막이형, 카페형 등 좌석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삼일PwC는 감사로 바쁜 시기가 끝나면 재충전할 수 있도록 ‘리프레시’ 제도를 도입했다.딜로이트안진은 풀링(Pooling)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딜로이트안진에 입사한 신입 회계사는 회계감사부문 뿐 아니라 재무 자문, 세무 자문, 리스크 자문 등 회계법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업무를 2년 동안 경험해볼 수 있다. 이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본부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 딜로이트안진은 연 2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관하는 라이브 채팅을 진행하며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프 채팅을 통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 목표로 위성오피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EY한영은 4대 회계 법인 중 처음으로 장기근속 리프레시 휴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입사 후 7년 근속마다 2주의 유급 휴가와 휴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 인력을 모셔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06.21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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