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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로봇과 사랑을 나눠?
  • [고추박사의 아름다운 성]사람이 로봇과 사랑을 나눠?
  • [이윤수 비뇨기과전문의] 인간의 애인도 로봇으로 대신하게 될까. 미래에는 모든 일을 로봇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벌써 일부 로봇은 우리 곁에 와있다. 집안에 로봇 청소기가 청소를 대신 해주고 있다. 인천국제 공항에는 에어스타가 출입구장을 돌아다니면서 4개 국어로 통역 안내를 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가 없어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승객을 데려다 준다.1차 산업혁명에서부터 3차에 이르기 까지 인간이 모든 일을 주도하고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서 이루어졌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로봇 뿐 아니라 신체 기능을 도와주기 위해 입는 웨어러블 로봇까지 등장했다. 인간이 하던 일을 로봇이 대신하고 자동화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는 점차 사라져간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대신에 전혀 다른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벌써 인간의 모습과 행동을 닮아가는 로봇이 선보이고 있다. 사람과 비슷하다고 하여 휴머노이드라는 로봇이다. 공상과학영화나 만화에서 선을 보이던 이야기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두발로 서서 걸어 다니고 물건을 옮기기도 한다. 발전을 거듭해 인공지능을 탑재하면 기계가 스스로 인간처럼 사고를 하게 된다. 겉모습만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겉 표면도 인간의 피부처럼 부드럽다. 내재돼 있는 여러 개의 카메라 렌즈는 대화와 더불어 눈맞춤을 가능하게 만들고 감정전달까지 하게 된다. 휴머노이드가 완성을 거듭하면서 어여쁜 여성이나 근육질의 남성도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만들어 질 것이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섹스 인형을 만들어 팔고 있으며 시장이 엄청 커지고 있다고 한다. 과연 미래의 로봇시대에 인간관계와 더불어 남녀관계는 어떻게 될까. 사람을 사귀고 애인대신에 로봇이성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혼밥혼술을 즐기던 나홀로 족은 로봇이 유일한 친구일 수 있다. 동성 친구나 이성친구와 사귀기보다는 로봇과 대화하기를 즐겨할 것이다. 생각하기 싫지만 로봇과 사랑을 나누게 된다면 인류는 어떻게 될까.
2018.11.03 I 이순용 기자
한화 방산계열사, 산업대전서 ‘첨단 국방ICT’ 선보인다
  • 한화 방산계열사, 산업대전서 ‘첨단 국방ICT’ 선보인다
  • 2018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 내 (주)한화 부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시스템과 한화지상방산·㈜한화가 오는 3일까지 이틀간 구미 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열리는 ‘2018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에 참가해 드론 및 무인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첨단 국방ICT 기술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방부와 교육부, 경상북도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민·관·군·산·학·연이 함께 국방ICT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드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한화 방산계열사은 전시관 운영과 함께 국방 ICT 사업화 모델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먼저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육군이 ‘5대 게임체인저’ 중 하나로 선정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위한 솔루션인 드론 통합관제시스템과 드론 무선충전시스템, 드론 감시레이다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드론봇 시스템의 운영 개념을 소개하면서 인명손실을 최소화하고 작전 효율성을 향상시켜줄 국방 무인체계 사업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스마트부대 관리시스템도 전시한다.한화지상방산은 육군 전시관 국방로봇 존을 통해 SG(스마트 그러네이드) 로봇과 급조폭발물(IED) 제거 로봇을 선보인다. SG로봇은 최루탄 또는 고폭탄을 탑재하여 감시 및 정찰을 통해 근접 거리에서 원격으로 폭발장치를 작동시켜 정밀 타격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이다. 급조폭발물(IED) 제거 로봇은 병사 1인이 휴대 운용 가능한 25kg 급 장비로, 폭발물 처리, 화생방 정찰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한화는 천검 유도탄과 단거리로켓발사기, 기동저지탄, 회로지령탄약, 신관류 등을 전시한다. 천검은 소형무장헬기(LAH) 장착용 공대지 유도탄으로서 ㈜한화가 2015년 12월 획득한 개발사업으로 미국의 ‘헬파이어 미사일’처럼 적 전차를 정밀타격하기 위한 무기체계이다. 국내 최초의 유인항공 플랫폼 탑재용 유도무기로 2022년 개발이 완료된 후 2023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국방력 증대와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한화의 첨단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향후 한화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국방 접목 확대를 위해 산학연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R&D)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02 I 김미경 기자
송창현 네이버 CTO "시장이 필요로하는 기술 집중해야"
  • 송창현 네이버 CTO "시장이 필요로하는 기술 집중해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시장이 필요한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야말로 우리 시대의 영웅이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일 열린 네이버 D2SF 포럼에서 시장이 필요한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낮은 수준이라고 피력했다.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전보다 활발해졌지만 인공지능(AI)이나 로봇틱스 등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은 상대적으로 적게 늘었다. 키노트스피치하는 송창현 네이버 CTO이날(2일) 송 CTO는 “2014년 1조6000억원이던 국내 스타트업 투자 유치 규모가 올해 3조3000억원이 됐다”면서도 “그러나 누적투자 100억원 이상을 받은 스타트업 중에서 기술 스타트업은 10%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이 분야 투자가 취약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된 금액만 놓고 보면 기술 스타트업의 존재감은 더 작아진다. 누적 기준 3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의 총 투자 유치액은 7900억원이다. 이중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된 금액은 5%에 불과하다. 반면 중국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기술 스타트업이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 스타트업 ‘센스타임’의 기업 가치는 45억달러에 이른다. 송 CTO는 국내외 기술 스타트업 간 가치 차이에 대해 여러 해석을 내놓았다. 이중 하나가 시장 크기 차이다. 투자자들의 경험치와 성향이 해외 투자자들과 다른 점도 차이를 낳았다. 그는 “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낮은 게 가장 큰 문제로 보인다”며 “(창업자들의) 기업가 정신에 있어서도 지적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사회 분위기도 한몫한다고 송 CTO는 덧붙였다.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기술 스타트업과 달리 기업공개(IPO)나 인수합병(M&A)이 쉬운 기업에 투자금이 몰린다는 얘기다. 그는 ‘해답은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예컨대 아마존은 경쟁사의 동향에 신경 쓰지 않는다. 자신들의 고객들의 수익 활동을 돕는 데 집중한다.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서다. 송 CTO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최고의 기술이 있는 스타트업이 필요하다”며 “시장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풀 수 있는 실행력이 좋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기술 스타트업이야말로 우리나라 기술 산업의 근간을 만드는 이름없는 영웅”이라면서 “그런 기업을 발굴하고 같이 성장했으면 한다”고 마무리했다.
2018.11.02 I 김유성 기자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첫날 1초에 52개씩 팔렸다
  •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첫날 1초에 52개씩 팔렸다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를 오픈한 첫날 24시간 동안 누적 판매량이 454만개를 넘었다고 2일 밝혔다. 1일 판매량으로는 최대 규모로, 단순 계산시 매 1분당 3159개씩, 1초에는 52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빅스마일데이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일부 인기제품은 순식간에 완판됐다. 그 중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에 특가로 나온 ‘애플 에어팟’은 14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반나절만에 완판을 기록했다.G마켓에서 선보인 ‘LG전자 LED 마스크 프라엘 풀패키지(4종)’는 정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매진되며 10억6000만원이 판매됐다. 옥션에서 판매한 ‘필립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도 4억6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스마일클럽 전용 딜로 선보인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는 준비수량 730대가 완판돼 3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 ‘샤오미 로봇 청소기’, ‘애플 아이패드’, ‘밀레 독일 청소기’ 등이 줄줄이 완판행렬에 가담했다.5만원 미만의 중저가 제품들도 인기를 끌었다. ‘베어파우 키즈 패딩부츠 모음’은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인데도 3억2000만원이, 맥심 화이트골트 커피세트(4만900원)도 1억2000만원이 팔렸다. 오프라인 파트너사와의 제휴 핫딜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빕스(VIPS) 1만5000원 할인권’은 약 23만개가 팔려나가며, 단일 상품 최다 판매 수량을 기록했다. 던킨도너츠 제품도 준비수량 2만5천개가 3시간만에 완판됐다. GS25 모바일상품권은 준비수량 4000개가 10분만에 동났다. 남은 기간에 등장할 제품 라인업과 할인가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에는 G마켓에서 ‘휴스톰 듀얼라이트 무선물걸레청소기’를 선보인다. 스마일클럽 회원으로 할인쿠폰을 적용하면 12만6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구찌 지갑’은 최대 할인폭을 적용하면 백화점 동일 구성 신상품을 20만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고, 옥션에서는 해외직구 상품인 ‘샤오미 1세대 로봇청소기’는 최대 할인시 23만7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테팔 프라이스페셜?소프트?쏘옵티말 라인)’, ‘아비노 스킨릴리프 외 바디로션(2종)’ 등도 특가 상품으로 내놓는다. 맴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전용딜도 눈여겨볼 만하다. G마켓에서는 ‘설화수 자음 2종 세트’를 34% 할인된 가격에, ‘빕스 1만5000원권’을 90% 할인한 1500원에 판매한다. 옥션에서는 ‘던킨도너츠 베이컨에그 잉글리쉬머핀 모닝과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콤보’를 52% 할인한 1900원에 선보인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실장은 “10만원 할인쿠폰을 제한없이 제공하고, 스마일클럽 가입고객에게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실제 체감하는 할인폭이 큰 것이 성공요인”이라며 “남은 기간 더 착한 가격의 좋은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빅스마일데이가 명실상부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2 I 함지현 기자
현대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기술혁신 및 전략투자’ 콘텐츠 개편
  • 현대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기술혁신 및 전략투자’ 콘텐츠 개편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진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1일 공식 홈페이지의 기술혁신, 전략투자 콘텐츠를 개편했다고 밝혔다.이번 콘텐츠 개편은 기존의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내 그룹 및 그룹사 소개, 사회공헌 활동,미디어 채널, 인재 채용 메뉴에 기술혁신 및 전략투자에 대한 홍보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기술혁신 메뉴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차량전동화, 신소재, 스마트홈, 에너지, 기타 등 7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쉬운 이해를 돕는 인포그래픽스, 기술홍보 영상 등을 담았다.전략투자 메뉴는 현대차그룹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한 5대 사업군인 인공지능,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오토모티브 영역에 속한 각 기업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better future)’이라는 그룹의 비전 아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담긴 ‘Connecting to the Future(미래를 향한 연결)’를 디지털 미디어 채널의 슬로건으로 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그룹의 기술 전문성과 산업 리더십을 보여주는 카 라이프, 연구 개발, 신제품 출시, 인재 채용, 사회공헌 활동 등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자사 미디어 채널인 ‘HMG저널’과 ‘HMG TV’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2018.11.02 I 오토인 기자
G마켓·옥션, 연중 최대 할인 잔치 '빅스마일데이'
  • G마켓·옥션, 연중 최대 할인 잔치 '빅스마일데이'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약 1000만 여개의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했다. 아울러 최대 10만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추가 쿠폰부터 다양한 브랜드 제휴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빅스마일데이는 지난 해 시작했으며 G마켓-옥션에서 1년 중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축제다. 지난 빅스마일데이는 행사 기간 내내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에 부응해 올 해는 역대급 할인쿠폰과 제휴 브랜드 규모를 크게 확장했다.G마켓과 옥션 모든 회원에게 최대 10만원 할인 가능한 15% 할인쿠폰 등 2장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국내 업계 최초 유료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추가로 최대 10만원 할인되는 20% 할인쿠폰 등 2장의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날 특가 상품으로는 G마켓에서 에고이스트 덕다운 패딩을 24만9000원, 헬로카봇 티라클레스 변신로봇을 3만5900원에 판매하고, 옥션에서는 다이슨 슈퍼소닉헤어드라이어를 37만9900원, 다이슨 V10 앱솔루트 엑스트라 무선청소기는 82만9000원에 선보인다.이외에도 G마켓-옥션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메가박스, CGV, 빕스, GS25 등 파트너 브랜드들과 전국 1만6천여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공동 마케팅 O2O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파트너사 상품을 할인된 e쿠폰으로 매일 자정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일부 행사는 선착순 판매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를 검색하거나, 각 사이트 메인 페이지에서 해당 프로모션 배너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이정엽 이베이코리아 마케팅 본부장은 “작년 첫 빅스마일데이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는 1000만개 상품을 최대 70%할인해 규모를 키웠고 모든 회원이 최대 10만5000원까지, 스마일클럽 회원은 21만원까지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파격적 쿠폰을 마련했다”며 “이외에도 1만6000개 외식-영화 브랜드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e쿠폰 상품을 통해 온라인, 모바일, 오프라인 모두에서 빅스마일데이를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8.11.01 I 송주오 기자
  •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 개최…장관표창 등 수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제12회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1~2일 서울 서초구 더 케이 호텔에서 ‘존경과 사랑이 함께하는 사회, 활기찬 노인자원봉사’를 주제로 열린다. 1일 노인자원봉사 유공자 포상 기념식에는 노년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는 개인과 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15개와 장관상 14개가 수여된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전국노인자원봉사대축제는 유공자 포상 기념식, 한빛예술단오케스트라 축하공연, 초청강연(김홍신 작가),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 체험부스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대축제는 치매예방 스마트 앱·로봇 체험, 운전 가상현실(VR) 모의실험(시뮬레이터), 노년문학상, 노인복지관 우수프로그램 및 문화예술 작품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주현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노인자원봉사는 어르신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며 당당하게 생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전국 노인자원봉사 대축제를 통해 노인자원봉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 기회를 통해 노인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1 I 함정선 기자
인천 국내 최초 드론인증센터 운영…비행장 유치 '드론메카' 급부상
  • 인천 국내 최초 드론인증센터 운영…비행장 유치 '드론메카' 급부상
  • 불법 조업 어선 관제에 활용되고 있는 드론.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국내 최초로 인천에 드론(무인비행기)인증센터가 들어선다. 드론비행시험장도 조성돼 인천이 드론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인천시는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청라 로봇랜드에서 드론인증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시가 지난해 국토부에 제안한 드론인증센터는 최근 관련 회의를 거쳐 인천 서구 청라 로봇랜드에 건립하기로 확정됐다. 국토부 산하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이 내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 232억원을 들여 로봇랜드 부지 5000㎡에 센터를 건립한다. 인천시는 30억원을 들여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20년 동안 항공안전기술원에 무상 임대한다.드론인증센터는 앞으로 드론 제품의 안전 운영을 위한 기술기준 적합 검사, 국제인증기술 확보, 기술평가 등을 진행한다. 청라 로봇랜드에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카본(KAT), 한국드론레이싱협회, 항공 벤처기업 등 드론 관련 기업·기관 50여곳이 입주해 드론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됐다. 여기에 드론인증센터까지 들어서 드론산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불법 조업 어선 관제에 활용되고 있는 드론. (사진 = 인천시 제공)시는 수도권 최초로 드론비행시험장도 유치했다. 시는 국토부 공모사업을 통해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4만㎡ 규모의 드론비행시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항공안전기술원이 2020년까지 국비 60억원을 들여 드론비행시험장 운영센터, 정비고, 이착륙장 등을 건립한다. 인천시는 부지 무상임대와 행정업무 등을 지원한다.시험장의 비행 공역은 수도권매립지 1500여만㎡이고 활용 고도는 500피트이다. 드론 제작·시험에 필수적인 비행시험장 조성으로 인천지역의 드론산업 활성화가 예상된다.시는 드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기업 지원 허브사업을 확대하고 스마트 도시에 걸맞는 드론 재난안전 체계, 영종국제도시~경인아라뱃길~여의도 구간의 새로운 운송 체계 등을 시범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청라·송도가 국내 드론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드론시장을 선점한 만큼 내년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항공 산학융합지구, 영종국제도시 항공정비(MRO) 단지 조성 등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1 I 이종일 기자
"기가지니 음성명령으로 로봇청소기 제어'..KT, 유진로봇 맞손
  • "기가지니 음성명령으로 로봇청소기 제어'..KT, 유진로봇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 신경철)과 제휴해 기가지니의 말로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은 유진로봇의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에 KT의 ‘기가지니’의 음성명령 인터페이스가 추가된 상품으로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은 경쟁 제품군 중 가장 많은 8가지 음성 명령어를 제공하고 초강력 파워 흡입(BLDC 모터와 20cm의 넓은 흡입구), 딥코너 클리닝(듀얼 사이드 브러쉬로 벽면 밀착 청소), 예약 및 나만의 청소모드 설정, 실시간 지도 그리기 및 청소 위치 확인 등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사용자는 집안에서 간단한 음성명령 만으로 청소를 완료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니야, 로봇청소기 시작’ 과 같은 짧은 음성명령으로 리모콘 조작 없이 즉시 청소를 시작할 수 있으며, ‘로봇청소기 카펫모드 설정해줘’ 혹은 ‘로봇청소기 약으로 설정해줘’ 등의 명령어로 모터 파워와 청소 옵션을 말로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시판 중인 로봇청소기가 대부분 시작, 중지, 충전과 같은 기본적인 음성명령을 제공하는데 그친다.하지만 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은 기가지니를 통해 시작, 종료, 충전 음성명령은 물론, 주행상태, 배터리 잔량 확인, 흡입 강도 및 청소패턴 변경, 문턱·카펫 모드 설정 등 8가지 음성명령을 지원한다.기가지니와 연결은 KT ‘기가지니 홈 IoT’ 모바일 앱의 제휴사 등록 메뉴에서 최초 1회 유진로봇 계정을 등록하면 된다. 계정 등록 이후에는 연결 상태가 지속돼 별도의 연결설정 없이 즉시 음성명령을 이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 홈 IoT’ 모바일 앱에서는 기가지니에 제공되는 8가지 로봇청소기 음성 제어 외에도 ‘실시간 지도 그리기’와 ‘청소 예약’ 등의 추가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집 밖에 있을 때에도 간편하게 앱을 통해 로봇청소기를 작동하고 실시간 청소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아이클레보 기가지니 에디션은 KT샵(https://shop.kt.com)과 온라인 쇼핑몰(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11월 1일부터 구매(정가 56만9,000원) 가능하며, 출시 한달 간 프로모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KT(030200) 인터넷+TV 신규 고객은 반값초이스를 통해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KT샵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KT 마케팅전략본부장 김원경 전무는 “가사활동 시간을 줄이고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갖고자 하는 워킹맘이나, 취미생활 및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아껴쓰는 1인 가구 고객들이 소중한 시간을 더욱 알차게 쓸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가지니 등 KT의 혁신 기술이 고객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1.01 I 김현아 기자
현대위아 “친환경 차량부품·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업체로 도약”
  • 현대위아 “친환경 차량부품·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업체로 도약”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위아가 친환경 차량부품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제조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현대위아(011210)는 1일 “친환경 4륜구동(4WD) 제품과 열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 차량부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로봇 공급 업체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성장 방안을 내놨다. 현대위아는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본사에서 열린 ‘비전 결의 대회’에서 ‘WIA, The Next Solution(현대위아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솔루션이 됩니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개한 자리에서 이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위아는 신규 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16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현대위아는 차세대 4WD 시스템 전문 부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친환경 4WD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4WD 시스템의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친환경 4WD 시스템은 전기 모터로 자동차 네 바퀴를 굴리는 방식으로, 친환경적이면서 동시에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앞서 현대위아는 2016년 말 30kW 모터를 이용한 전륜(앞바퀴 굴림) 차량용 4WD 시스템인 e-4WD를 개발한 바 있다.현대위아는 현재 양산 중인 PTU·ATC 등 엔진을 이용한 기계식 4WD 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고, 4WD 자동차의 주행성능을 더욱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4종인 기계식 4WD 시스템을 2020년까지 8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이를 기반으로 기계식 4WD의 공급을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로 확대하는 동시에 친환경 4WD 부품의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또 2020년까지 열관리 부품의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친환경 자동차용 열관리 부품 산업에 진출할 방침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해 2024년부터는 통합열관리 모듈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현대위아는 현재 창원1공장과 서산공장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iRiS(Integrated Revolution of Industrial Solution)를 상용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iRiS는 생산현장의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제어하는 공작기계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이용해 공작기계를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애프터서비스(A/S)까지 가능하다.현대위아는 우선 공장자동화(FA) 라인의 고도화를 위해 공작기계에서 만든 가공품 등을 움직이는 로더와 팔레트 무인화에 나선다. 이어 2025년까지 공작기계 부품의 성능과 수명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에 들어간다.iRiS의 빅데이터 분석 기능과 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지능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공작기계를 판단하고 제어할 뿐아니라 공장까지 예지, 관리하는 ‘자율지능형 스마트팩토리’를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로봇 시장에도 진출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최근 기계연구센터 내에 로봇개발팀을 신설하고 2020년까지 제조 현장에서 공작기계의 가공을 돕는 ‘협동로봇’ 개발에 나선다. 협동 로봇은 작업자와 로봇이 한 공간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협동운용조건’을 충족하는 로봇이다. 현대위아는 이후 AI 및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접목해 물류로봇 사업(ARM·Picking 로봇)과 필드로봇, 무인이동체 로봇 등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이와 함께 현대위아는 협력업체 및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및 사내 혁신 창출 문화를 더욱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사내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친환경 자동차부품,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현대위아의 높은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신사업으로 제조업계와 자동차업계의 ‘더 나은 솔루션’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1.01 I 피용익 기자
현대차그룹, 홈페이지 '기술혁신·전략투자' 콘텐츠 추가
  • 현대차그룹, 홈페이지 '기술혁신·전략투자' 콘텐츠 추가
  • 태블릿 PC로 개편된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공식 홈페이지의 기술혁신, 전략투자 콘텐츠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콘텐츠 개편은 기존의 현대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내 그룹 및 그룹사 소개, 사회공헌 활동, 미디어 채널, 인재 채용 메뉴에 기술혁신 및 전략투자에 대한 홍보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기술혁신 메뉴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차량전동화, 신소재, 스마트홈, 에너지, 기타 등 7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쉬운 이해를 돕는 인포그래픽스, 기술홍보 영상 등을 담았다.전략투자 메뉴는 현대차그룹에서 전략적으로 투자한 5대 사업군인 인공지능,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오토모티브 영역에 속한 각 기업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better future)’이라는 그룹의 비전 아래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거듭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담긴 ‘Connecting to the Future(미래를 향한 연결)’를 디지털 미디어 채널의 슬로건으로 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그룹의 기술 전문성과 산업 리더십을 보여주는 카 라이프, 연구 개발, 신제품 출시, 인재 채용, 사회공헌 활동 등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자사 미디어 채널인 ‘HMG저널’과 ‘HMG TV’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개편된 현대자동차그룹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사진=현대차그룹)
2018.11.01 I 이소현 기자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 [전문]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0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펜타곤)에서 개최된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앞서 미국 국방부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워싱턴=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전문이다. 1.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SCM)가 2018년 10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개최됐다. 이 회의는 정경두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합중국 국방장관이 공동 주재하였으며,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의 고위 관계관들이 참석했다. 이 회의에 앞서 2018년 10월 25일 대한민국 합참의장 박한기 대장과 미합중국 합참의장 죠셉 던포드 대장이 제43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를 주재했다. 2. 양 장관은 SCM이 1968년 5월 28일 최초로 개최된 이래 한미동맹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SCM이 지난 반세기 동안 한미동맹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조율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에도 SCM이 한미동맹 발전과 역내 안보와 번영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공약을 확인하는 중추적인 협의체로 지속 유지될 것이라는 큰 기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향후 발생가능한 안보환경 변화를 고려해 한미동맹의 국방분야 협력을 한층 더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의 비전에 대해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3.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및 지역의 안보환경을 점검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킨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의 건설적인 공약을 확인하고, 추가 핵 실험 및 미사일 발사 중단 선언,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위한 조치 등 북한이 취한 조치들에 대해 주목했다. 양 장관은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과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간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명시된 공약들을 이행하고 기존 유엔안보리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함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이행한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유엔안보리결의의 완전한 이행은 지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4. 정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과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대한민국이 북한 군사당국과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신뢰구축 조치들에 대해 강조했다. 양 장관은 이러한 노력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양측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가 연합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실질적 긴장완화 및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그 이행과정에서 한미 국방당국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지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유엔사가 지난 65년간 한반도 정전체제 수호자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성공적으로 유지하는데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 합의에 기초해 외교적 노력을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북방한계선(NLL)이 그동안 남북한 간의 군사력을 분리하고 군사적 긴장을 예방하는 효과적 수단이었다고 평가하고, 평양 남북정상회담시 합의된 서해 해상에서의 완충구역이 상호 우발적 충돌의 근원적 방지는 물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군사적 신뢰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이에 매티스 장관은 이러한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들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5. 양 장관은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평가하며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로 대한민국을 방위한다는 한미동맹 본연의 임무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기반한 상호 안보 증진에 대한 양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주한미군이 지난 65년간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에 핵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고 평가하면서, 향후에도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의 무력분쟁 방지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매티스 장관은 대한민국의 방어를 위해 주한미군의 현 전력수준을 지속 유지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매티스 장관은 핵, 재래식 및 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운용해 대한민국을 위해 확장억제를 제공할 것이라는 미합중국의 지속적인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향후 한반도 및 역내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을 고려하면서 한미동맹의 억제태세를 제고하고 맞춤형 억제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들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6. 양 장관은 1978년 11월 7일 창설된 이후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대한민국을 방어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온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의 창설 40주년을 맞이해 한미 양국군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양 장관은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의 국방부 영내 이전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본 이전이 현재의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새로운 연합방위체제로의 안정적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구축 방안들을 이행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해나가는 과정에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지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7. 양 장관은 공동의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포괄적인 동맹의 대응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국방개혁 2.0’을 통해 한국군의 국방역량을 지속 확충해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한국군의 국방개혁이 포괄적인 동맹 능력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했다. 양 장관은 한국군의 첨단 군사자산 획득 개발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8. 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동맹의 능력 확보, 전략문서 발전 등 제반 이행과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양 장관은 ‘조건에 기초한 한국군으로의 전작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한다’는 2017년 6월 양국 정상간 합의 이후 전작권 전환 준비에 실질적이고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음을 주목했다. 정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국방개혁과 연계해 핵심 군사능력 확보 등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한계획(COTP)에 따라 전작권 행사를 위해 필요한 준비를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대한민국의 공약을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의 지속 능력 제공과 함께 대한민국이 완전한 자주 방위역량을 갖출 때까지 보완능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는 미합중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향후 안보상황 변화를 면밀히 고려하면서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의 충족 여부를 공동 평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9. 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 이후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공동으로 발전시킨 ‘연합방위지침’에 서명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2015년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의 수정안에도 서명하고,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충족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2013년에 작성된 ‘미래지휘구조 기록각서(MFR) 개정안’과 ‘한국 합참-유엔사-한미연합사간 관계관련약정(TOR-R)을 승인했다. 양 장관은 현재의 연합군사령부 구조를 지속 유지하기로 하고, 미래 연합군사령부에서는 한국군 4성 장성이 사령관을 맡고 미군 4성 장성이 부사령관을 맡도록 한다는 공동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2019년도에 시행하는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체제에 대한 기본운용능력(IOC) 평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연례 SCM 및 MCM 회의를 통해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평가 점검해 구체적인 전작권 전환시기를 판단해 나가기로 했다. 10. 양 장관은 한미연합군사령관으로부터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 결과를 보고 받았으며 연합 방위능력 향상 및 관련 작전개념과 군사계획, 전략문서 발전 등의 진전에 만족을 표명했다.11. 양 장관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공동 대응을 보장하고 동맹의 포괄적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우주,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한국군의 우주역량 강화 및 우주분야 동맹협력을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올해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재진입시 양국이 우주상황정보 공유를 통해 적시적이고 효과적으로 협력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 장관은 공동의 우주작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자 및 다자 연습 참여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임무 수행 보장을 위한 능력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안보위협을 고려해 동맹의 사이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향후 사이버 안보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양국 사이버사령부의 조직개편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12. 양 장관은 2017년 제49차 SCM 이후 한미 과학기술 분야 협력의 진전을 높이 평가했으며 로봇공학, 자율기술, 지향성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기술협력이 확대됐음에 주목했다. 양 장관은 과학기술협력의 심화·확대는 한미 동맹의 국방역량 및 상호운용성에 크게 기여한다고 평가하며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협력사업을 전향적으로 식별해 나가기로 해다.13. 양 장관은 연구개발 방위산업 발전, 안보지원, 군수 기술보안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는 것이 연합방위능력 향상은 물론 동맹의 비교 기술우위를 유지하는데 있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런 차원에서 양 장관은 정례협의체들을 통해 관련 분야의 공조와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이런 협력활동의 기획, 조정 및 실행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관련 협의체 운용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14. 양 장관은 평화유지활동, 대해적작전, 안정화 및 재건노력, 지역안보협력구상, 인도적 지원 및 재난 구호 등을 포함해 상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광범위한 범세계적 안보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 및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경두 장관은 미국이 다양한 범세계적 안보도전에 대처하는데 있어 글로벌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매티스 장관은 국제사회의 ISIS 대응 노력, 아덴만 해적퇴치활동, 유엔 평화유지활동, 확산방지구상(PSI) 등을 포함해 글로벌 안보를 위한 대한민국의 헌신과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양 장관은 대량살상무기 대응(CWMD) 위원회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차단과 유사시 WMD 위협 완화를 위한 동맹의 연합대응능력 강화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 국방부의 협력적 위협감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앞으로도 관련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15. 양 장관은 공동의 안보도전에 기초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양 장관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고위급 정책협의, 다양한 연합훈련, 정보공유 증진 등 3자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역내 다자간 안보협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16. 양 장관은 지난해 미8군사령부에 이어 올해 주한미군사령부 및 미2사단 본부가 험프리스 기지로 이전함에 따라 바야흐로 ‘주한미군 평택시대’가 본격화된 것에 대해 주목했다. 양측은 험프리스 기지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지로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겠다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결의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매티스 장관은 험프리스 기지가 훌륭하게 조성되고 부대 이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해 준 한측의 노력에 사의를 표명했다.17. 양 장관은 주한미군사령부의 기지이전 및 기지반환이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재확인하고, 한미 주한미군지휘협정(SOFA)에 따른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환경오염 및 기지반환 등과 관련한 제반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한 시설과 구역의 원상회복 책임은 양측의 합읭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관련 정보 공개와 관련해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SOFA에 따른 정례 협의를 통해 관련 문제를 지속 논의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 했다.양 장관은 주한미군의 충분하고도 지속적인 훈련여건 보장이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임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이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 훈련장 인근 거주 주민 배려조치 등 효과적인 민군관계 관리를 위한 한국 국방부와 주한미군사 간의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18. 매티스 장관은 대한민국이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보장과 포괄적 안보분담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양 장관은 방위비 분담 특별조치협정(SMA)이 한미 연합방위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거 있다고 평가하고 방위비 분담 특별조치협정의 적기 타결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측은 방위비 분담금 집행의 투명성 증진, 주한미군사령관의 융통성 존중, 상호존중 증진, 이행 효율성 보장 등을 통해 관련 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19. 정 장관과 매티스 장관은 금번 SC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국의 예우와 환대, 그리고 성공적인 회의를 위한 훌륭한 준비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 장관은 제50차 SCM과 제43차 MCM에서의 논의가 한미 동맹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양국의 국방관계가 상호보완적 한미 동맹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했음을 확인했다. 양측은 제51차 SCM을 2019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2018.11.01 I 김관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지갑 닫는 한국 경제 … 자동차도, 화장품도 안 산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지갑 닫는 한국 경제 … 자동차도, 화장품도 안 산다-트럼트냐, 아니냐… 극단적 대립 -삼성전자 영업이익 신기록 행진.. 반도체 쏠림 여전 -11월의 크리스마스 큰장 서는 유통가 △줌인&-비트코인, 엇갈린 평가 속… 블록체인 일으키다 -유리천장은 얇아졌다는데 女 관리자비율 OECD 꼴찌 △산업현장 곳곳 경기하강 시그널 -생계형 1t 트럭 판매 급감, 건설경기 불황에… 일자리마저 쪼그라든다 -전문가 “위기 뚜렷” vs 김동연 “침체 아냐”… 경제현장 ‘빨간불’에도 논란만 키우는 정부 △유통가 新성수기 ‘11월 전쟁’ -한우·빼빼로 데이에 광군제·블프까지… ‘11월 특수’에 1년 매출 달렸다 -열명 중 아홉 “11월 할인행사 기다린다” △요동치는 美 중간선거… 5일 앞으로 -‘증오정치’ 블랙홀 빠진 美… 대출女·고졸男 투표율이 승패 가를 듯 -민주당 이기면… 北에 양보 너무 많이해, 북·미협상 제동.. 민주당 이겨도… 반중 감정에 여야 없어, 무역전쟁 ‘GO’△정치 -비핵화·경제·협치 ‘첩첩산중’… 오늘 시정연설서 꼬인 실타래 푸나 -아동수당 100% 지급.. 정부·여당 입법 추진 -한·미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미군 계속 주둔” -비핵화·대북제재 논의, 한·미워킹그룹 이달 출범 △경제·금융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2025년까지 인천항 미세먼지 배출량 40% 감축”-‘경기지표 악화, 더 두고볼 수 없다’ 文정부 ‘북핵→ 경제’로 선회하나 -신한금융, 아시아신탁도 품었다.. “독창적 부동산신탁업 패러다임 제시” -김동연 “스마트공장 조성해 일자리 늘릴 것” △Science&Future Tech-트랜지스터로 만든 ‘뉴런·시냅스’ 병렬 연결… 인간 뇌처럼 딥러닝하죠 -제조업 강한 韓, AI의 SW ‘지능’ 보다 HW ‘두뇌’에 집중해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경망 반도체 개발 박차 △삼성전자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반도체 쏠림, 이대로 괜찮나’ 우려에… 삼성 “수요 탄탄, 가격 조정 일시적” -폴더블·5G폰 내년 출시… ‘반전’ 노린다 △산업&기업 -수소 이어 태양광 충전車… 정의선 친환경 올인 -한국 GM 노조 총파업 예고 -SK하이닉스, 파운드리 보폭 넓힌다 -신세계 쓱닷컴에 1兆 투입..정용진 ‘한국판 아마존’ 야심 -LG전자 AI·로봇 업무 200개로 확대 △산업 -33GB 영화 30초만에 다운로드… KT ‘10기가 인터넷’ 시대 연다 -내 집 꾸미기도 폰으로… 인테리어앱 ‘마케팅 전쟁’ -LGU+ ‘AI스피커가 들려주는 노래 제목·가수명 맞혀보세요’ △소비자생활 -현대백화점 면세점 오픈… “2020년 매출 1조 달성” -“뻔한 ‘스벅 다이어리’ 싫어서 원색 넣고 크기도 다양화했죠”-보온·맵시 ‘UP’… 100만원 넘는 프리미엄패딩 ‘불티’ △중소기업·제약 -가구 속 가전 이종업체 간 ‘콜래보’ 활기 -뻔한 파스는 가라… 멘톨 냄새 대신 라벤더 향 솔솔 -한미약품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美FDA, 희귀의약품 지정 -일동제약 ‘아로나민’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브랜드상 △Auto&Life -치솟는 기름값, 걱정 말고 밟자 -크기는 개성일뿐… 넉넉한 공간, 안정적 주행 ‘똑 닮았네’ △증권&마켓 -“코스피 저평가 벗어나려면 기업들 배당 늘려 신뢰 쌓아야” -‘국민 노후자금으로 증시 살려야하나’ 역할론 등떠밀린 국민연금의 딜레마 -급락장에 레버리지펀드 몰렸지만… 개미들 ‘30% 손실’ △증권 -中게임사 해외 진출 때 한국은 매력적 투자대상 -현대차 위기는 협력사엔 ‘직격탄’.. 車안테나 제조사 ‘셈코’ 법정관리 -LGU+, CJ헬로 인수 다시 속도내나.. 연내 성사 전망도 -‘어닝 쇼크’ 현대·기아차… 한기평 “신용등급 ‘부정적’ 하향 조정” △문화&스포츠 -잘만든 작은 영화… SNS가 알아서 입소문 낸다 -이데일리 문화대상 이 작품… 스튜디오블루 ‘엄마의 레시피’-두아리파 콜래보곡 빌보드 ‘핫 100위’ 진입 △스포츠 -손흥민보다 7개월 빨리… 유럽 1부리그 데뷔한 이강인 -FA 류현진 몸값 ‘엇갈린 전망’ -썰렁한 가을야구… 플레이오프 4경기 중 매진 한번도 없어 -김민휘 “작년 준우승 한 이번에 푼다” -넥센 히어로즈, 내년엔 키움 히어로즈 되나 △사람&나눔 -“부모들 돈 아끼지 않는 육아 관련 시장… IT기술로 뚫었죠” -“회계 투명성 강화하면 잠재성장률 2%P 높일 수 있어” -“대·중소기업 힘 합쳐 新성장동력 만들어야” -양승동 KBS사장 연임 내정 △오피니언 -국가채용원 설립해… 공정한 기회 나누자 -기업총수 방북 들러리 ‘득보다 실’ △부동산 -해외건설 수주 정체 속… 삼성ENG·삼성물산 제일 잘나가 -‘신규 공공택지 6곳 땅값 이미 뛰었는데…’.. 토지거래허가구역 뒷북 지정 -서울 집값 오름세 꺽였다-부영그룹, 포항지진 이재민 위해 아파트 짓는다 △사회 -”군복만 보면 속이 울러“… 5·18 계엄군 성폭행 17건 확인 -‘직원 폭행·엽기 갑질’ 양진호 대표, 경찰 수사 속도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로 뒤집힐까 -성폭행 피해부부 자살 사건, 대법 ‘무죄’ 판결 파기 환송 -김소영 대법관 오늘 퇴임… 대법 공백 현실화 -‘MB정부 경찰 댓글공작’ 조현오 전 청장 구속 기소
2018.10.31 I 김기덕 기자
철도경찰로봇 '네오' 발대식..철도·이용객 치안 거들어
  • 철도경찰로봇 '네오' 발대식..철도·이용객 치안 거들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주최하는 철도경찰로봇 네오(NEO) 발대식이 31일 개최됐다. 대전 L시티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주최·주관하고 ‘네오’의 개발에 참여한 퓨처로봇 그리고 로봇산업진흥원이 참석했다.국내 최초 철도경찰로봇 네오(NEO, New Eyes Of railway police)발대식의 주인공 네오(NEO)는 철도치안, 방범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철도경찰로봇이다. 산업부의 2018년도 시장 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일환인 ‘경찰로봇을 이용한 철도보안정보화 시스템 구축 및 보급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주관하고 퓨처로봇이 개발에 참여했다. ‘네오’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협업을 통해 철도 및 이용객의 치안과 방범을 담당한다.이날 발대식에는 철도경찰로봇 네오의 신고식이 진행됐다. 신고식을 위해 무대로 등단한 새내기 철도경찰로봇 네오는 근무 투입 신고를 진행했다. 모두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특별한 신고식 장면을 연출했다. 이 밖에도 발대식은 철도경찰로봇 개발 배경 및 네오의 서비스와 기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앞으로의 활약을 엿볼 수 있는 소개 영상을 공개하며 근무 투입의 기대감을 높였다.신고식을 마친 네오는 11월부터 서울역과 동대구역에 2대씩 총 4대가 시범 운영된다. 네오는 철도보안정보센터(RSC)와 연계하여 철도시설 및 이용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안전 정보 서비스 제공, 취약 지역 방범 순찰 및 위험물체에 대한 영상, 사진 등 현장 정보를 제공해 철도 치안 및 방범 강화에 힘쓴다. 주요 서비스로는 △자동 순찰 서비스(자율주행) △수동 순찰 서비스(원격제어) △응급 상황 시 담당자 호출 및 화상통화 서비스 △순찰자와 이용객 인식을 통한 동행 순찰 및 안내 홍보 서비스가 있다.
2018.10.31 I 김유성 기자
풀무원건강생활 여익현 대표,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 풀무원건강생활 여익현 대표, ‘한국물류대상’ 대통령 표창
  • 여익현 풀무원건강생활 대표 (사진=풀무원건강생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풀무원건강생활 여익현 대표가 다음 달 1일 열리는 ‘제26회 한국물류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풀무원건강생활은 여익현 대표가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물류 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민생활물류(B2C) 서비스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물류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국가 경제 및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물류 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여 대표는 중소기업과 협업해 효율적인 출고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물류센터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했으며,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동반 성장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풀무원건강생활은 시스템통합(SI) 중소기업과 함께 풀무원녹즙 제조 공장에 로봇과 사람이 협업하는 자동화 시스템인 ‘로봇 피킹 시스템(Robot Picking System)’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주문 물량에 따라 시스템에서 작업자와 로봇에게 작업할 품목을 분배해 물류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각 로봇의 작업 물량을 평준화해 물류 운영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전반적인 생산성을 개선시켰다. 또 자동화 창고 설비 시스템도 도입해 물류센터 공간활용도를 최적화했으며, 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오출고율도 감소시켰다.제조부터 배송까지 5도 이하의 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으로 품질 안전성도 유지하고 있다.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풀무원건강생활의 신선음료 브랜드 ‘풀무원녹즙’의 전 제품을 비롯해 하루에 약 30만 개의 냉장 제품이 콜드 체인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상태로 고객에게 배송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하스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배송 시스템에도 친환경적인 요인을 접목시켰다. 로봇 피킹 시스템을 통해 배송 차량 대기시간을 30분에서 14분으로 단축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켰으며, 연료 소비 및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경제 운전(Eco Drive) 물류 시스템으로 매년 5백만 원의 유류비를 절감하고 있다. 여익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생각하는 로하스생활기업으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제품이 안전하고 신선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우수하고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입하는 한편 더 나아가 고객의 편의와 건강 증진,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31 I 이윤화 기자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구축...건설에 '빅데이터·AI·가상시공' 접목
  •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구축...건설에 '빅데이터·AI·가상시공' 접목
  • 자료_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민 기자] “건설 대상 부지를 드론이 항공 촬영해 자동 측량하고, 3차원 정보모델을 활용해 시공 시뮬레이션 후 최적의 공정계획에 따라 건설장비 투입...”건설산업이 낡은 전통 산업 이미지를 벗고 건설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혁신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2030년에는 건설자동화 완성을 목표로 담고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에 상정했다고 31일 밝혔다.스마트 건설기술이란 BIM(건축 정보 모델)·IoT(사물인터넷)·Big Data(빅데이터)·드론(무인비행)·로봇 등의 첨단기술을 융합한 것을 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은 기존 경험의존적 산업에서 지식·첨단산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라며 “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여 생산성?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의 스마트 건설기술은 해외사업 대응 등을 위해 일부 대기업 중심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건설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기 보다 설계 등 부분적으로만 적용되고 있다. 또 연구개발(R&D) 역시 미미한 실정이다. 영국과 일본 등 해외 건설 선진국은 일찍이 스마트 건설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이에 국토부는 오는 2025년 스마트건설 구축을 목표로 △건설 생산성 50% 향상 △건설 안전성 향상 (사망만인율 1.66명 → 1.0명) △고부가가치 스타트업 500개 창업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의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공공의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우선 건설 기술을 데이터 중심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건설 과정에서 생성되는 각종 정보를 공유·유통하고, 빅데이터 및 시뮬레이션을 적극 활용해 건설을 경험 의존 산업에서 정보 기반 산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또 건설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 드론·로봇 등 다른 분야의 기술을 도입해 융·복합하고, 알기 쉬운 3D 시각 정보를 제공해 설계·계획단계부터 시공자·운영자 및 이용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건설 단계별 구체적인 계획으로 설계 단계에서는 측량과 건설정보모델링(BIM)을 활용한 디지털정보모델을 정착시킨 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설계 자동화를 추진한다.시공 단계에서는 건설장비 자동화, 조립시공 제어 등 기술 개발 후 시공 전반을 자동화하고, 유지관리 시 로봇과 드론이 보다 신속 정확하게 시설물을 점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 디지털트윈을 통한 시설물 유지관리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국토부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의 기술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공발주제도를 활용해 스마트 기술 개발 여건을 조성하고 기술의 진입장벽이 되는 2D 기반 납품기준 등 규제를 개선한다.오는 2020년까지 모태펀드를 조성해 민간자본의 유망기술 투자를 활성화하고, 이에 앞서 내년에 기존 기술과의 분쟁해소를 지원하는 절차도 도입한다.스마트 건설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의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의 기술개발이 필요한 분야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적극 추진해 핵심기술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스마트 건설기술의 핵심인 BIM(건축 정보 모델)이 시장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공공사업에 BIM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관련 제도 정비에도 나선다. 내년에 정부가 발주하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대상 사업에 적용하고, 2020년에는 500억원 이상 도로사업에도 실시한다.국토부 관계자는 “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발주청을 통해 스마트 건설 시범사업을 시행해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사항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기술혁신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 생태계도 조성한다.이를 위해 건설기술연구원의 스마트 건설 지원센터를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한편, 관련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설계자, 연구자 등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03년부터 운영 중인 건설사업정보시스템을 2020년까지 지식플랫폼으로 개편한다.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기술 혁신로드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법령 등 규정개정, 연구개발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관계부처, 민간기업, 학교 및 연구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31 I 박민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으로 창업을 '스타트업 데이' 개최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으로 창업을 '스타트업 데이' 개최
  •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이데일리TV 공정태 PD]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18년 지능형로봇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시작을 알리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를 개최했다.‘스타트업 데이’는 ‘지능형로봇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 19개 사와 전담멘토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수행 시 필요한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여 이해도를 높이고 각 창업자마다 배정된 전담멘토와의 네트워킹을 통하여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독려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자리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편마비 환자를 위한 손목 재활로봇’, ‘농작물 자동 수확 로봇’, ‘졸음운전 방지 로봇’ 등 지난 7월부터 공고를 통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 아이템을 모집, 총 19개 사를 선정했고, 이들에게 최대 1억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기술혁신형 창업 아이템의 조기 사업화 달성을 목표로 하게 된다.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창업가, 멘토와 교류를 하며 고민을 나누고 창업가정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후에도 진흥원은 지속적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창업성공을 뒷받침 하겠다”라고 밝혔다.‘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정부(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일자리 대책 후속조치로 청년 일자리 추경예산을 확보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부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10.31 I 공정태 기자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법령에 가로막힌 65건 규제 풀린다
  •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법령에 가로막힌 65건 규제 풀린다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앞으로 유인드론, 플라잉보드 등 새로운 초경량비행장치의 시험비행이 허용되고 아스팔트·콘크리트에 한정된 도로포장 재료가 폴리머·플라스틱 등 신소재로 확대된다.정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성과 및 향후 계획’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22일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발표한 포괄적 네거티브 전환 방안 38건 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법령에 가로막힌 신기술·신제품의 우선허용 65건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은 신산업의 ‘우선허용-사후규제’ 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지금까지 경직되고 한정적인 현행 법령으로 인해 신산업·신기술의 시장 출시가 제약되는 점을 근본적이고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정부는 법령이 과도하게 한정적으로 정의돼 시장 진입기회를 불합리하게 차단하거나, 과도하게 제한하는 규제를 제거했다. 1조원이 넘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공사·용역 시장에 대한 공공기관 수요를 확대하고, 배출가스 시료채취 재료를 특정 1개 제품에서 다양한 흡착제로 다양화해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 차선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활용한 노면표시도 가능해진다. 언제라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혁신’ 카테고리(기타 유형)을 도입한다. 행글라이더, 패러글라이더, 낙하산류, 기구류 등 초경량비행장치를 8종으로 한정했던 것에서 새로운 형태의 비행장치 시험비행이 허용되도록 기타 카테고리 신설했다. 이에 따라 플라잉보드, 유인드론, 퓨전맨 등 새로운 비행장치 관련 연구개발 활성화가 기대된다.시설물 점검·진단에 드론 등 신기술 장비를 활용한 하도급이 가능해지고,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인공지능(AI), 지능형로봇 등 신기술에 대한 특허분류체계를 신설했다. 4차 산업 신기술 연구개발(R&D)의 체계적 관리 및 특허 등록기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법령이 신기술 연구·개발을 저해하고, 기업 활동을 옭아매지 않도록 금지사항만 열거하고, 그 이외는 모두 허용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시신유래물 관리기관과 연구자범위를 확대해 생명공학 연구가 활성화되는 기반을 마련한다. 신속한 변경허가로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시장진출도 쉬워진다.인·허가 요건을 미리 제한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요건을 갖추도록 하되 사후에 적정성을 검사하여 기업의 부담을 완화한다. 개인위치정보사업의 진입장벽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낮춰 절차와 시간이 단축되고, 아동위치알림 등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촉진될 수 있도록 했다. 식품유형 및 단순가공 공정이 동일하다면 HACCP 인증을 종류별로 받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지난 16일 공포된 규제샌드박스 3법의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17일 시행되는 정보통신융합법과 산업융합촉진법의 하위법령은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다.규제샌드박스를 적용박는 사례로는 배달로봇 실외 테스트 허용, 신기술 적용 환경친화 축산농장 거리제한 실증 특례, 도로일체형 태양광 실증 테스트 허용, 자율주행차 군집주행 실증 허용 등이 있다.정부는 지난 1월22일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발표한 38건 과제는 10월 말 기준으로 총 34건(89%)은 조치 완료했거나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나머지 4건도 신속한 입법조치를 거쳐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입법방식 유연화 등 네거티브 전환 과제 추가 발굴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부처 관계법령 전수조사를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내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공포된 규제 샌드박스 법률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용 사례 발굴은 물론, 하위법령 정비, 기업·협회·지자체 설명회 및 홍보 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18.10.31 I 이진철 기자
LG전자, AI·로봇 업무 200개로 확대
  • LG전자, AI·로봇 업무 200개로 확대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도입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있다.LG전자는 현재까지 영업과 마케팅, 구매, 인사 등 12개 직군, 총 12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로봇 소프트웨어가 회사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데이터를 내려받아 특정 양식의 보고서에 입력하는 등 사람의 손을 일일이 거쳐야 했던 일들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각 법인에서 메일로 보낸 매출실적과 사내 시스템에서 내려받은 환율 등의 정보를 적용해 보고서 형식으로 리포트를 작성한 후 담당자에게 메일을 발송하는 등 업무를 사람 도움 없이 해낼 수 있다.현재 LG전자 내에서 로봇 소프트웨어가 처리하는 업무량을 사람의 근무량으로 환산 시 월 약 3000시간에 달한다. 직원들은 데이터 조회와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등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업무에 이 기술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로봇기술뿐만 아니라, 빅데이터와 딥러닝 등 AI 관련 기술도 사무직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선 채권의 부도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 올해 초부터 활용 중이다. 지난 3년간 발생한 채권의 부도 사례를 분석해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이 시스템은 올해 이후 부도난 채권 가운데 65%를 사전에 예측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직원이 회사 공통업무나 각종 사내 제도 등에 대한 질문하면 이에 자동으로 답해주는 챗봇(Chatbot) 서비스인 ‘엘지니’도 지난 8월 AI 기반 기술로 탄생했다. 엘지니를 통해 휴가사용규정, 진급·평가기준, 복리후생제도 등 사내제도와 규정에 관한 문의부터 회의실 예약, 일정관리까지 엘지니를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빈 회의실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엘지니는 자주 사용하거나 최근 사용한 회의실의 사용현황을 보여주고 예약을 도와준다. 강승원 LG전자 정보전략담당 상무는 “AI과 로봇 기술은 사람이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특히 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Work & Life Balance)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31 I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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