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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모여라"…대기업의 요즘 세대 채용·교육법
  • "메타버스로 모여라"…대기업의 요즘 세대 채용·교육법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수요가 확산되면서 대기업에서도 채용, 교육 등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면서도 구직자와 임직원들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메타버스로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진행된 삼성전자 제 7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시상식 (사진=삼성전자)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일대일 직무상담’을 실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세계를 혼합한 공간을 의미한다. 구직자들은 각 사업부의 메타버스 공간에 입장해 일대일로 상담을 받고 사업부별 직무 소개 영상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시상식도 메타버스로 개최했다. 총 1억원의 상금을 시상하는 시상식에 SCPC 본선 참가자 모두가 각자의 아바타로 입장해 시상식을 즐겼다. 최승범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장 부사장은 메타버스 환영사에서 “올해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색다른 시상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지금 우리가 만나고 있는 이 메타버스 공간도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다양한 역할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SCPC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LG이노텍 인사담당자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서 구직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LG그룹도 메타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5월 제조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취업준비생 400여명이 아바타로 구현돼 3차원(3D) 그래픽으로 만든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제 구직활동을 벌였다. LG이노텍은 비대면 방식이라 참석 인원 제한이 없고, 방역 조치도 필요 없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LG그룹은 채용 설명회뿐만 아니라 신입사원 교육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4개(파주·구미·트윈·마곡) 사업장 등을 구현한 메타버스 교육장을 만들었다. 신입사원들은 온라인 가상공간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교육장에서 본인의 아바타로 LG디스플레이 주요 사업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동기들과 화상소통을 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LG디스플레이는 신입사원 교육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반응에 따라 향후 다양한 사내 임직원 교육 및 채용 프로그램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채용하는 약 900여 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총 8차수에 걸쳐 메타버스를 활용한 몰입도 높은 교육을 할 예정이다.한편 올해 국내 기업들 3곳 중 1곳은 하반기 채용에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하기를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81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비대면 채용솔루션’ 도입 의향을 물은 결과 ‘도입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 기업 가운데 35%를 차지했다. 채용설명회와 신입사원 교육, 워크숍 등 기업 공식행사에 최근 유행하는 디지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26.7%가 활용 의지가 있는 것으로 답했다.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비대면 채용솔루션과 메타버스가 최신 채용 트렌드임은 잘 알고 있으나 경험 부재와 활용사례를 많이 접하지 못한 까닭에 도입에 조금 더 신중히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순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계속 활용될 것이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솔루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9.21 I 배진솔 기자
헬릭스미스 "2023년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매출 목표 100억원"
  • 헬릭스미스 "2023년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매출 목표 100억원"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헬릭스미스가 급성장 중인 ‘유전자·세포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25년간 유전자치료제에 집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르면 2023년 CDMO 사업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다.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사진=헬릭스미스)유승신 헬릭스미스(084990) 대표는 15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엔젠시스 글로벌 3상 실패, 관리종목 우려, 경영권 분쟁 등 시련 속에서도 재정비에 나서 새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했다”며 “유전자 플랫폼 기업으로서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전문 바이오텍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헬릭스미스가 제시한 새로운 카드가 ‘유전자·세포 치료제 CDMO’ 사업 진출이다. 헬릭스미스는 최근 서울 마곡 본사 1개 층에 유전자·세포 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특히 시설 내 동물실험실은 민간 최대 규모다.서제희 헬릭스미스 전략지원본부장은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경우) 초기 개발이 많지만 생산시설이 적다. 바이오 기업은 오래 기다리면서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태”라며 “20년 이상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한 입장에서 사업적으로 기회라고 봤다”고 말했다.실제 글로벌 유전자·세포 치료제 CDMO 시장은 급성장이 관측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19년 15억2000만달러(1조7800억원)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6년 101억1000만달러(11조83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서 본부장은 “자회사인 ‘카텍셀’이 1호 고객이고 2~3개 외부기업과도 논의하고 있다”며 “국내 바이오 업체 40곳도 잠재고객”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2~3월부터 매출이 발생해, 이르면 2023년 CDMO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CDMO 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GC셀(녹십자랩셀(144510)·녹십자셀(031390) 합병) 등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유 대표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기술은 항체와 달리 아데노, mRNA 등 바이러스가 다양하고 제각각 독특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든 카테고리를 선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헬릭스미스는 물질은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항암제, 거래대상은 거리가 가까운 초기 개발사로 집중해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서 본부장도 “유전자 치료제를 해본 기업으로서 초기 단계 회사에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VM202-DPN)’ 글로벌 3상,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 등도 헬릭스미스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내세운 목표다. 엔젠시스는 헬릭스미스의 주력 후보물질로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샤르코 마리투스(CMT),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등의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중 임상 진전이 가장 빠른 DPN이 2019년 글로벌 임상 3상 실패 후 현재 두 번째 3상을 진행 중이다. 엔젠시스 임상 성공은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내년 10월까지 달성하겠다고 공표한 목표 중 하나다. 그만큼 헬릭스미스가 사활을 걸고 있다. 유 대표는 “(적응증 DPN) 글로벌 3상 실패는 효능보다 임상 운영상의 문제로 판단, 문제점을 보완해 두 번째 3상을 진행 중”이라며 “내부에서 임상을 운영할 전문인력, 환자 경험이 많은 임상위탁기관(CRO)을 확보하고 전문기관 교육 프로그램, 임상사이트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 등을 도입해 문제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다. 서 본부장은 “DPN은 내년 임상이 종료돼 2023년부터 품목허가 모드로 전환될 것이다. 성과가 나올 때 라이센싱 딜을 통해 (비용)해소도 기대한다”며 “이외 CMT를 시작으로 ALS, DPN 등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2~3개월 단위로 엔젠시스 개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올해 연구개발비로만 350억~400억원을 쓸 예정이다.
2021.09.15 I 박미리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해외사업 확대·디벨로퍼 역량 강화”
  •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해외사업 확대·디벨로퍼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15일 “해외 사업 확대와 디벨로퍼 역량강화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사진=롯데건설)하 대표는 롯데건설 창립 62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과 기념행사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기념사로 대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롯데건설은 올해의 롯데건설인, 근속포상, 모범사원, 우수품질 관리사원 등 총 388명에 대한 포상도 개인별로 진행했다.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마곡 마이스(MICE)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최근 하남 H2프로젝트 등 대형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며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는 파키스탄 Lower Spat Gah(로어스팟가) 수력발전사업과 베트남 호치민 넌득빌라, 싱가포르 ‘J121 통합교통 허브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34.5% 증가했다.또한 하 대표는 “‘안전경영’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이므로 안전 관리에 힘쓸 것과 사회적 가치, 친환경 사업 등을 추구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며 “부동산 플랫폼 사업, 프롭테크, 메타버스 등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집중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그러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영속기업을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롯데건설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9.15 I 김나리 기자
분양하면 '수백대 일'‥아파트 대체상품 전성시대
  • 분양하면 '수백대 일'‥아파트 대체상품 전성시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도생), 생활형 숙박시설(생숙·레지던스) 같은 비(非)아파트 ‘틈새상품’이 뜨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한발 비켜 있고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한 것이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부산 진구 부전동에서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는 408실 모집에 총 24만여 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594대 1대 1을 기록했다. 청약자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됐을 정도다. 지난달 서울시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도 876실 모집에 무려 57만5950건의 청약건수가 접수돼 최고 6049대 1, 평균 657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도 뜨겁다. ‘동탄2신도시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 주거용 오피스텔은 84㎡ 형은 358실 모집에 1만686명이 몰려 29.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10억원에 가까웠지만 구름 인파가 몰린 것이다. 경기 광명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인 광명 퍼스트 스위첸 역시 최고 경쟁률 150.8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 연립주택, 생활형숙박시설 등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가점이나 당첨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 속에서도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또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분양마저 뜸하자 이런 대체상품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투자와 실수요가 뒤섞여 대거 유입되며 세자릿수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정부 역시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에 대한 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부족한 도심지역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도시형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등과 관련한 입지, 건축규제 완화에 대해 전향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바닥난방 허용처럼 업계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건설사들도 때를 놓치지 않고 상품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대장지구 B1블록에서 이달 ‘판교 SK뷰 테라스’를 분양한다. 현대건설도 미추홀구 ‘힐스테이트 숭의역’ 오피스텔 264실을 내놓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비아파트 상품은 아파트와 비교해 주거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아파트 공급이 확대되면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 조감도(홈페이지 참고)
2021.09.14 I 장순원 기자
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 사옥 준공… "연구개발 역량 강화"
  • 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 사옥 준공… "연구개발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기업인 디와이피엔에프(104460)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 연구 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난 1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디와이피엔에프 마곡 연구사옥 전경 (사진=디와이피엔에프)지난 3년간 이전을 추진해온 디와이피엔에프의 마곡 신사옥은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로, 회사는 지난해 7월 연구시설 및 사옥 신설을 위한 23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과 9월 본점 이전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조좌진 디와이피엔에프 회장, 신승대 사장, 남승현 사장 및 관계사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엄수하며 안전하게 준공식을 진행했다.디와이피엔에프의 마곡 연구 사옥은 창립 이후 회사가 직접 건설한 첫 사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글로벌 분체이송시스템 기업으로 발전하는 회사를 상징하기 위해 웅장한 외형과 최첨단 연구시설, 최적의 근무환경이 조성된 내부 시설을 갖췄다.이날 조좌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마곡 연구 사옥 준공은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과거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마곡 연구 사옥 신축으로 첨단 연구시설의 규모 및 설비를 크게 확충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극대화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환경산업, 2차전지 등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디와이피엔에프는 주역 사업인 PCS(Pneumatic Conveying System·공압식 이송설비) 분야의 안정적 실적과 핵심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MCS(Mechanical Conveying System·기계식 이송설비) 환경사업, 전자산업(2차전지)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전략적 육성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021.09.14 I 권효중 기자
헬릭스미스, 유전자·세포치료제 공장 준공식 개최
  • 헬릭스미스, 유전자·세포치료제 공장 준공식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헬릭스미스(084990)가 유전자·세포치료제 공장 ‘CGT Plant’를 설립하고 온라인 준공식을 13일 개최했다. 서울 마곡 본사에 위치한 CGT Plant는 유전자·세포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과 임상시료 생산을 목표로 한다.CGT Plant는 첨단바이오의약품 GMP(우수제조관리기준) 기준에 부합하는 운영 및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헬릭스미스가 13일 유전자·세포치료제 전문 공장 ‘CGT Plant’의 준공을 기념하여 현판식을 개최했다. 유승신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박원호 사장(왼쪽 세번째), 배경동 생산본부장(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헬릭스미스)CGT Plant는 △바이러스벡터, CAR-T 등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을 담당하는 제조부문 △원자재, 반제품,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의 품질검사와 환경모니터링 검사를 담당하는 품질관리부문 △제조와 품질관리시험에 적합한 유틸리티 등을 생산공급하는 엔지니어링 부문 △이들 전반을 모니터링하면서 제품의 출하승인 등을 담당하는 품질보증 부문으로 구성됐다.헬릭스미스는 “국내외 유전자·세포치료제 임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유전자·세포치료제 CDMO 시장은 2019년 15억2460만달러에서 연평균 31% 성장해 2026년 101억134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는 최근 연구개발이 활발한 분야다. 유망한 신약이 기대된다. CAR-T 세포치료제가 대표적이다. 반면에 국내에 특화된 시설과 전문적 노하우를 지난 CDMO 업체는 매우 제한적이다.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헬릭스미스는 이번 CGT Plant 준공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 능력을 갖췄다. 지난 25년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및 CDMO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회사 카텍셀이 1호 고객사로, 추후 신약개발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권희충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장, 이철균 한국생물공학회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및 Cytiva, GC녹십자EM, Merck, Sartorius, Thermo Fisher 등 3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1.09.13 I 김영환 기자
"당첨되면 2억 웃돈"…발빠른 투자자들 아파트 팔고 이곳으로
  • "당첨되면 2억 웃돈"…발빠른 투자자들 아파트 팔고 이곳으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주택자 박 모(41) 씨는 부동산규제로 아파트 등 주택 투자가 쉽지 않자 생활형숙박시설로 눈을 돌렸다. 100호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과는 달리 청약 당첨 이후 전매가 가능해 웃돈을 얹어 되팔 수 있고 비주택이어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적은 자본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이점으로 다가왔다. 박 씨는 “마곡 L레지던스 당첨자 발표되자마자 프리미엄이 1억 원 이상 붙는데 망설일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데일리DB.김 모(52)씨는 노후를 위한 꾸준한 임대수익을 위해 지난 2017년 부산의 H레지던스에 투자했다. 분양받은 물건은 위탁운영사에 맡겼다. 공실 걱정없이 꾸준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다. H레지던스는 지난 5월 준공 이후 전용146㎡ 기준 호가가 분양가(10억 원대) 대비 5억 원이나 올랐다. 김 씨는 “임대수익 목적으로 투자했지만 아파트 부럽지 않은 웃돈까지 붙어 투자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수백대1 경쟁률에 떴다방까지…생숙 뭐기에부동산규제 강화로 갈 곳 잃은 투자금이 최근 오피스텔을 비롯한 도시형생활주택(아파텔)·지식산업센터·생활형숙박시설 등 비(非)주택으로 몰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공급 규모에 상관없이 전매 가능한 생활형숙박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선당후곰’이라는 말도 유행처럼 나돈다. 일단 당첨만 되면 웃돈이 붙으니 생소한 투자처에 대한 고민은 나중에 하자는 의미다.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용 호텔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합쳐진 개념으로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시설을 말한다. 레지던스라고도 불린다. 내부 구조는 아파트와 다를 게 없고 자재는 외산제품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청소 및 세탁, 어메니티 등 하우스키퍼 서비스까지 있다. 또한 면적에 관계없이 바닥 난방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면 바닥 난방을 할 수 없다.투자 관점에서는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매력적인 요소다. 청약통장(가점)이 필요 없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데다 계약금 10%만 내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또 주택이 아니어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도 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주택자들 사이에서 일명 ‘초단타’나 ‘임대수익’에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청약 열기가 달아올랐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난달 25~27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청약에서 총 876호실 공급에 57만5950건의 신청이 몰렸다. 해당일 오전 온라인 청약 당시 1만명 가량의 대기인원이 한 번에 몰리면서 예상 대기시간만 50분이 걸렸다. 평균 경쟁률이 657대1을 기록했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전용면적별(49~111㎡)로 8억100만~20억94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용84~88㎡의 분양가가 14억4400만~17억1800만원으로 마곡지구에서 가장 비싼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전용84㎡) 아파트의 최고가인 15억1000만원보다 높아서다. 그러나 계약현장에는 분양권에 웃돈을 얹어 사고파는 일명 ‘떴다방’까지 등장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웃돈은 전용면적별로 1000만원부터 최고 2억원까지 붙었다. 현장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보타닉공원이 보이는 로열동·로열층 전용 111㎡에 당첨된 수분양자는 웃돈을 최고 2억원까지 부를 만큼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르웨스트 분양 관계자는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지만 높은 청약경쟁률이나 웃돈이 붙는 것은 시장이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마곡이 제2판교로 성장 잠재성을 지닌 만큼 입주 예정일인 2024년8월 부동산의 가치는 현재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의 청약 열기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뜨겁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평균 경쟁률 862대1로 청약을 마감했고 지난 3월 부산 동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평균 3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준공 후에도 웃돈이 분양가의 수억 원 붙은 곳도 있다.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부산 동구 초량동 협성마리나G7은 전용 123㎡ 기준 분양가가 8억원대였지만 현재 호가 13억~18억원까지 부르고 있다. 초량동 인근 M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해당 평형대는 임대수익으로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190만원까지 받고 있다”며 “현재 실거래된 것은 없지만 수분양자들이 아파트와 같은 웃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지’가 성공투자 좌우…규제강화 유의해야생활형숙박시설은 수분양자가 실거주목적으로 구매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이 시설을 주택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건축물 용도상 숙박시설이지만 용도를 변경해 주택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다. 이에 따라 생활형숙박시설을 분양받으면 현행법상 숙박업 신고가 필수다. 직접 실거주하면 주택용도 사용에 따른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투자 시 숙박업만 가능하기 때문에 ‘입지’가 성공투자를 좌우한다. 정지영(아임해피) 아이원 대표는 “부동산규제 강화로 비주택에 대한 투자수요 쏠림현상이 심화하면서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며 “다만 생활형숙박시설은 숙박업 목적으로 분양 받아야 하기 때문에 주변에 공급이 부족해야 하고 일자리가 풍부한 역세권 입지일수록 투자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투자 상품이어서 살펴야 할 유의점이 있다. 실거주 등 세컨드하우스나 임대수익 목적으로 생활형숙박시설에 투자를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관련법 강화에 따른 사전 타당성 분석이 필요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중위생관리법상 건축물 일부를 대상으로 한 숙박업 영업신고 시 영업시설 및 설비개요서 사본과 교육수료증이 필요하고 위탁업체에 위임하면 약정수익 등 직접 운영하는 방식보다 자율성과 세후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함 랩장은 또 “이미 생활형숙박시설에 실거주하고 있는 경우 주택용도 사용에 따른 이행강제금 부과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필요하고 주택용도 변경시 규제지역의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 중과나 대출규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살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생활형숙박시설을 아예 분양 자체를 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 콘도나 숙박시설처럼 회원권 형태로만 시설을 이용하게끔 해 용도에 어긋나는 대안주거로 쓸 수 없게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달 29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법률안은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통과 시 법안 공포 후 6개월 이후에 적용된다. 김 의원은 “정부가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허위·과장광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개정안이 통과하면 생활숙박시설이 주거용으로 불법전용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9.11 I 강신우 기자
'솜털즈',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지원사업 선정
  • '솜털즈',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지원사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넷세이프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방문검진 서비스 플랫폼 ‘솜털즈’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울 산업 진흥원과 협약을 진행하고 반려동물 원격상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9일 밝혔다.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과제 선정부터 증명 및 결과 평가까지 마곡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도시 문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하고 전문가와 주민들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대안을 탐색하기 위한 사업이다.솜털즈는 이동이 어려운 반려인을 위해 수의사와 테크니션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반려동물 방문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솜털즈는 지난 6월 마곡 반려인 2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내용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설문조사에 의하면 70% 이상의 반려인이 온라인 검색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었으며 전문가를 찾아가는 경우는 2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솜털즈는 신뢰할 수 있는 수의사와 훈련사, 상담가와 화상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맞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정보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상담 매뉴얼을 마련 중이다.송동욱 솜털즈 대표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반려인들이 전문가를 직접 찾아보고 방문하는 과정 없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답변을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마곡 반려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반려인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09.09 I 이윤정 기자
신한금융, 마곡 ‘원웨스트 서울’ 1.5조 금융주선 완료
  • 신한금융, 마곡 ‘원웨스트 서울’ 1.5조 금융주선 완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서울 마곡지구 내 초대형 복합시설(오피스 및 상업시설) ‘원웨스트 서울’ 개발 사업의 금융 주선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 전경 (사진=신한금융그룹)원웨스트 서울은 프라임오피스 시설 9.6만평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포함한 대형 리테일 판 매시설 4.4만평 등 총 14만평 규모의 대형 복합시설이다. 마곡역(5호선), 마곡나루역(9호선 및 공항철도)과 직접 연결될 예정으로 향후 서남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자금 주선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신한금융의 GIB그룹과 기업그룹 주도하에 시행 총괄사인 아이알디브이(IRDV)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신한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라이프생명보험,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교보생명, 기업은행, 산업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협, 푸본현대생명보험, 한국증권금융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며 금융약정 체결 및 자금집행을 완료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PF 주선 성공으로 신한금융은 투자은행(IB) 역량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익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31 I 전선형 기자
LG 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 분사…세 번째
  • LG CNS,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 분사…세 번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LG CNS가 사내벤처 ‘폴리오컴퍼니’를 분사했다. 이번이 세 번째 분사다.LG CNS는 31일 폴리오컴퍼니를 분사했다고 밝혔다. 폴리오컴퍼니는 LG CNS에서 14년간 근무한 최준혁 책임이 주축이 돼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최 책임은 금융 분야 IT서비스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IT서비스를 기획·개발해온 금융 IT 서비스 전문가다.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왼쪽)과 최준혁 폴리오컴퍼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폴리오컴퍼니는 출범 1년을 맞는 다음달 투자 전략 거래 플랫폼을 공개한다. 나만의 투자 전략을 직접 개발하거나 여러 전문가들이 등록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인공지능(AI)이 이용자가 선택한 투자 전략에 부합하는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증권사 네트워크와 연계해 매수·매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LG CNS는 폴리오컴퍼니의 빅데이터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자 사내 빅데이터 전문가도 파견했다.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몬스터’를 운영하는 LG CNS는 2018년 챗봇 기업 단비, 지난해 AI 통관 기업 햄프킹을 분사한 바 있다. 아이디어 몬스터는 사내벤처의 원활한 기술개발을 위해 연간 최대 10억원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며, 서울 마곡 본사에 별도 업무 공간도 제공한다.전은경 LG CNS 정보기술연구소장은 “LG CNS가 쌓아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이 고객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기술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31 I 김국배 기자
수익형 부동산도 대형건설사가 대세…브랜드 선호 뚜렷
  • 수익형 부동산도 대형건설사가 대세…브랜드 선호 뚜렷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통해 드러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파워가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에도 통하는 분위기다.‘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프리미엄몰’ 조감도(사진=대우건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오피스텔은 369실 모집에 222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0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같은 해 1월 서울 중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오피스텔 역시 522실 모집에 6640명이 몰려 평균 1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지도 높은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된 게 분양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상업시설 및 지식산업센터 역시 브랜드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한 ‘아크베이 스트리트’ 상업시설은 분양 시작 한달 만에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이보다 한달 앞서 대전에서 분양한 ‘힐스에비뉴 도안’도 빠른 시일 내 완판됐다. 지난 5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공급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향동’ 도 계약 시작 5일 만에 분양을 완료했다.업계 관계자는 “이는 치열한 ‘옥석가리기’ 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며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비교적 사업 안정성이 높은 브랜드 단지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의 경우 브랜드 자체에서 주는 신뢰감이 있는데다 지역 내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힘입어 대형 건설사들의 수익형 부동산 분양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원에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프리미엄몰’ 을 8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분양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하 1층~지상 2층 총 220실 규모다.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 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24㎡ 1실 및 84㎡ 432실 등 총 433실 규모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서 ‘놀라움 마곡’ 을 분양 중이다. 연면적 3만711㎡에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및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2021.08.23 I 김나리 기자
대방건설,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힐’ 입주민협의회에 커피차 선물 받아
  • 대방건설,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힐’ 입주민협의회에 커피차 선물 받아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입주를 앞둔 신규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건설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커피 트럭을 제공해 응원의 뜻을 전했다. (사진제공=대방건설)대방건설은 지난 20일 인천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힐’(2022년 9월 입주예정) 입주예정자 협의회에서 시공사인 대방건설 본사에 커피 트럭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대방건설 뒤편에 자리를 잡은 커피 트럭은 임직원에게 약 400잔의 음료를 제공하였다.대방건설 임직원들은 커피 트럭에 적혀있는 ‘따뜻한 마음으로 전하는 차 한잔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메시지가 큰 격려가 됐다고 전했다.대방건설 관계자는 “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힐 입주예정자 협의회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큰 선물을 받아 놀랍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단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준공 후에도 고객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디에트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방건설은 ‘집에 대한 바른 생각’을 바탕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건설산업 위상 제고 및 국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올해 새 브랜드 ‘디에트르’를 론칭하고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분양을 통해 역대급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1.08.23 I 이윤정 기자
2분기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2분기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2021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투자수익률이 코로나19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부동산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수익률(임대료 등)과 부동산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수익률을 합한 개념이다.상업 업무용 부동산 분기별 투자수익률. (자료=리얼투데이)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상업 업무용부동산 시장은 움츠러 들어 지난해 분기별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1% 초중반(1.32%~1.64%)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접어들면서 수익률이 2%대(2.04%)로 회복됐으며, 현재는 2.15%(2분기 기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팬데믹 이전 수준의 수익률(2.10%)을 뛰어넘는 수치다.그 중에서도 집합상가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집합상가는 지난해 3분기 투자수익률이 1.15%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 1.78%까지 올라섰다. 같은 기간 중대형상가는 1.14%→1.75%, 소형상가 1.08%→1.56%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상업 업무용 부동산은 분양시장에도 인기다. 지난 5월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향동’은 계약 시작 5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또, 지난 4월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도 계약 시작 이틀만에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수익형 부동산 틈새상품인 ‘생활숙박시설’도 희소성을 띠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3월 롯데건설이 부산시 동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1221가구 모집에 43만여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분양했던 ‘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도 평균 27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일찌감치 끝냈다.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자 건설사들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롯데캐슬 르웨스트’ 등이 분양에 나섰고, 경기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인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등도 주목할 만하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를 본격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1337㎡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업무시설 총 591실 중 전용 37~296㎡, 590실을 분양한다. 이케아의 입점(24년 예정)이 확정됐으며 이마트와 멀티플렉스관, 키즈짐, 전자제품샵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청약을 이달 25~27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며, 보타닉공원도 가깝다.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양천로에 지식산업센터 ‘놀라움 마곡’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2층, 1개 동, 연면적 3만71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이 함께 조성된다. 바로 앞에 약 50만㎡의 대규모 보타닉 공원(서울식물원)이 위치하며, 서울식물원 내 마곡유수지 생태공원과 맞닿아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9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가구과 함께 전용면적 23~42㎡ 오피스텔 54실, 전용면적 32~125㎡ 단지내 상가 17실 등이 동시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GTX-C가 정차하는 덕정역과 불과 두 정거장 거리로, GTX-C 노선이 완공될 시 서울(삼성역)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을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8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을 분양할 예정이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지하 2층~지상 3층, 전용면적 약 1만 7282㎡, 총 338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으로, 지하철 개통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2021.08.23 I 신수정 기자
상장 시동 건 LG CNS,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 상장 시동 건 LG CNS,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LG CNS가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LG CNS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6057억원, 영업이익 1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73% 증가한 수치다.LG CNS 마곡 본사 (사진=LG CNS)2분기 실적만 봐도 매출 8512억원, 영업이익 562억원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LG CNS는 금융IT와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사업 성장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했다. 실제로 신한카드, 우리은행 등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수주했다.회사 관계자는 “올초부터 카드, 은행, 증권 등 금융 영역별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외부 금융·제조 고객사 대상 클라우드 사업 등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LG CNS는 하반기 클라우드 통합 운영·관리 서비스(클라우드 엑스퍼 프로옵스)와 디지털 고객 경험 사업(DCX)을 강화하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이 지휘하는 도심형 물류센터 구축 등 스마트 물류 사업도 다각화하고 있다.지난 5월부터는 고려대 AI대학원과 협력해 AI 컨설턴트 인력도 양성 중이다. 최근 LG CNS는 상장 태스크포스(TF)를 꾸리며 상장 준비 작업에도 착수한 상태다. LG CNS가 구체적인 상장 시점 등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르면 2023년 상장할 것으로 전해진다.
2021.08.17 I 김국배 기자
사전청약 늘리고 군부지 내놓았지만‥"시장 체감도 낮아"
  • 사전청약 늘리고 군부지 내놓았지만‥"시장 체감도 낮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2000가구 늘리고, 국유지인 경기도 남양주 군부대 이전부지에 새롭게 32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계속되는 공급 신호에도 불구하고 집값 안정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자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인데다 즉각적인 공급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사전청약 늘리고 남양주 군부지 활용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유재산 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 점검 및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정부는 남양주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해 3200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세부방안을 검토했다. 오는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위탁 및 개발계획을 의결·발표할 예정이며, 남양주 군부지를 포함한 수도권 소재 3곳의 국유지에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고, 인허가 절차 등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의정부 교도소 배후부지(4400가구), 지난해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1300가구) 등의 국유지를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사전청약 물량도 늘렸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3만가구에서 3만2000가구로 확대해 △10월 1만가구(남양주왕숙2 등) △11월 4000가구(하남교산 등) △12월 1만4000가구(남양주왕숙 등)를 순차 공급한다. 내년에도 3만가구의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지난해 발표한 8·4대책 당시 발표했던 신규택지 중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 미매각부지(1200가구) 개발 계획도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사업계획 승인과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 7월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조달청 부지(1000가구)도 대체청사부지(수서역세권)를 확정했고, 내년말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장 체감하기엔 부족”…공급 물량 축소될 듯하지만 시장에서 체감하는 공급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8·4대책 발표 당시 신규택지 발굴로 3만3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마곡 미매각부지와 서초구 조달청 부지를 합하면 2200가구에 불과하다. 가장 공급 물량이 많았던 태릉 골프장(1만가구)와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4000가구) 공급 계획은 이미 어그러진 상태다. 태릉골프장은 전체 면적의 30%가량을 녹지로 조성하고 공급 물량을 축소하는 한편 대체부지를 확보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사진=연합뉴스)또한 정부과천청사의 경우 과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정부여당은 이를 철회하고 과천지구 등에서 용도를 전환해 3000가구를 공급하고 다른 시가화 예정지 등을 개발해 1300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정부는 태릉CC·과천 부지도 대체부지 확정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을 이달 중 확정·발표할 계획이지만 당초 목표 공급량보다 상당 수준 축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1300가구가 들어설 대체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유보지인 재경골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인덕원 일대 교통체증과 베드타운 전락을 우려하는 과천·안양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크다. ◇실제 공급 ‘시차’…신뢰 회복이 관건 사전청약 물량도 고작 2000가구 늘어나는 수준이다. 특히 3기신도시 사전청약이 본격화됐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그대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2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37% 오르며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사전청약이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기대했던 것보다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기대를 모았던 사전청약의 경우에도 2년 뒤 본청약, 실제 입주까지는 4~5년이 걸리는 구조”라면서 “또 소득 기준도 까다롭고 전체 물량의 사실상 85%는 특별공급 대상이고 생애최초 또는 신혼부부가 55%를 가져가다 보니 허들이 꽤 높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공급 신호를 시장에 전달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결국 즉각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결국 시장의 기대치와 실제 공급량의 시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 무주택자들이 기다리면 저렴한 집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공급 신호를 주고, 실제로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되면서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2021.08.11 I 하지나 기자
아워홈, 친환경 급식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 실시
  • 아워홈, 친환경 급식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 실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아워홈은 식단을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가치 EAT GO(잇 고)!’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 강서구 아워홈 본사에서 진행 중인 ‘가치 EAT GO(잇 고)!’ 캠페인에서 아워홈 영양사가 식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아워홈)‘가치 잇 고’는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한 끼 식사를 통해 가치있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아워홈의 ‘그린캠페인’이다. ‘가치 해요 채식 습관’, ‘가치를 잇(EAT)다’ 등 슬로건을 내걸고 소비자들에게 식습관을 통한 환경보호 활동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캠페인 첫 주제는 식단에 고기를 없앤 ‘미트프리데이’다. 온실가스 방출의 주요 원인인 육류 중심 소비를 줄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계를 보전한다는 취지다. 아워홈은 이달부터 마곡식품연구센터에서 고기를 없앤 대체육 식단을 제공하는 미트프리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 콩고기를 활용한 ‘채식 두개장’, 프리미엄 비건 푸드 ‘비건 고추잡채 덮밥’, ‘머쉬룸 베지미트’와 저탄소 인증 과일을 사용한 수제 에이드 등을 선보였다.아워홈은 본사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심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번 캠페인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아워홈 관계자는 “개인 건강과 환경도 지킬 수 있는 ESG 그린캠페인에 많은 동참 바란다”며 “앞으로 조리과정에서 기름 발생을 줄인 ‘오일프리데이’, 식자재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인 ‘로컬푸드데이’ 등 콘셉트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10 I 김범준 기자
강서구, 마곡지구 통합신청사 밑그림 공개…'진경도원' 탈바꿈
  • 강서구, 마곡지구 통합신청사 밑그림 공개…'진경도원' 탈바꿈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서구가 마곡지구에 새롭게 조성하는 통합 신청사의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구가 마곡지구 신청사 걸립을 위해 진행한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H Architecture P.C.가 공동 응모한 작품 ‘강서 진경’이다강서 진경은 현재 강서구청장에 해당하는 양천현령으로 5년 동안 봉직하는 등 강서구와의 인연이 깊은 조선시대 대표 화성(畵聖) 겸재 정선 선생의 진경산수화를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이 작품은 자연과 마을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어우러진 모습이 잘 표현된 진경산수화를 바탕으로 현대판 진경산수화가 펼쳐지는 곳, 현대적인 도시와 강서의 자연이 새로운 관계를 맺는 곳인 공원형 행정복합타운 ‘강서 진경도원(眞景都園)’을 그려냈다.또한 강서 진경도원은 주변의 넓은 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청사 배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업무공간에 대한 기능성과 효율성 그리고 변화에 대한 융통성이 잘 제시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구는 국제설계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사를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청사로, 통합행정서비스가 가능하고 휴식과 여가가 있는 열린 공간이자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청사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신청사는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마곡동 일원 총 2만 244㎡ 규모에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편의시설이 공존하는 형태로 조성될 예정이다.노현송 구청장은 “강서구의 통합신청사 건립은 발전된 명품도시 강서의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청사로 새로운 50년의 시작이자 미래도시를 향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미래 강서발전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 계획과 절차들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마곡지구에 조성되는 강서구청 신청사 개발 조감도.
2021.08.03 I 김기덕 기자
하이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사상 첫 1100억원 돌파
  • 하이투자증권, 상반기 영업이익 사상 첫 11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9일 DGB금융지주(139130) 투자설명회(IR)를 통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16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30억원 대비 94.8% 증가했다.이는 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사상 첫 1100억원대를 돌파하는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반기 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대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성장엔진을 가동하는 모양새다.DGB금융그룹 내 손익 기여도는 26.2%로 전년 동기 대비 5.1%포인트 상승하며 그룹 내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9.8% 증가한 수치로 전년도 연간 순이익의 77.5%를 이미 넘어섰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350억원 대비 32.8% 증가했다.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9%로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전년 말 대비 4.7%포인트 상승하며 꾸준한 개선세를 이어갔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전 사업 부문의 영업 호조 가운데 주요 강점 사업인 IB·PF 사업과 상품운용 사업의 수익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IB·PF사업의 순영업수익은 1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고 부동산 금융 부문의 지속적인 사업 호조에 따라 수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주요 거래로는 마곡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과 대구 수성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이 있다.자기자본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103.7%를 기록했다. 셀다운 활성화를 통한 우발채무 관리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6.3%포인트, 전 분기 대비 13.3%포인트 하락했다. IB부문에서는 9년 만에 이노뎁(303530)의 IPO 상장 주관사를 단독으로 맡았고, CJ CGV(079160) 전환사채의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등 ECM 부문의 수익 규모가 확대됐다.위탁중개 사업의 순영업수익은 4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수익 규모가 증가했다.비대면(스마트지점) 고객 수는 6만명으로 비대면 부문 활성화 및 고객 유입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0.0% 증가했다. 상품운용 사업의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7.0% 증가한 400억원을 기록했다. 장외파생운용 부문의 운용 호조와 PI투자 등 고유재산 운용 부분의 평가이익 증가에 따라 상품운용 사업의 수익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김경규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전 사업부문의 호조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며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시장 대응 강화와 복합점포 추가 신설, 미국 주식 매매 활성화 등의 적극적 수익기회 창출로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7.30 I 유준하 기자
"올여름은 문화유산도 온라인으로"...'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 "올여름은 문화유산도 온라인으로"...'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하는 2021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휴가시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찾고, 또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와 블로그,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공식 유튜브에서는 2021‘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사업의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인사이드(INSIDE) 방캠’, 국내외 문화유산에 조예가 깊은 셀러브리티의 이야기를 듣는 ‘방터뷰’, 영화 속 우리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방씨네(BANG Cine)’ 등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캠페인의 여러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밤을 산책하며 즐기는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디지털 IT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7~10월)와 체험과 재현행사, 공연 등을 선보이는 ‘세계유산축전’(6~10월)은 온라인 중계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소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8~10월)는 방송중계와 함께 한다.여름방학을 맞아 즐기기 좋은 세 가지 코스도 추천한다. 강원도의 빼어난 경치와 서늘한 여름 날씨로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의 발길이 이어져온 관동지역은 ‘관동 풍류의 길’을 추천한다. ‘관동 풍류의 길’은 강릉의 선교장, 오죽헌, 경포대와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평창 월정사 등 아름다운 산세와 고즈넉한 산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길이다. ‘백제 고도의 길’은 아름답고 우아한 백제의 유산을 살펴 볼 수 있는 지역을 모았다. 국내 최대의 석탑이자 가장 오래된 백제 석탑인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공주 공산성과 마곡사, 부여 부소산성을 잇는다. 또한 율곡 이이의 사상과 학문을 이어받아 후학을 양성했던 돈암서원도 이 지역의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빼놓을 수 없다. ‘설화와 자연의 길’은 독특한 문화와 천혜의 자연유산을 간직한 제주 여행길이다. 용머리 해안, 산방산,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주상절리대, 쇠소깍,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만장굴을 이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전하여 위드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07.30 I 김은비 기자
메리츠證, 기업금융·트레이딩 호실적 견인…목표가↑-삼성
  • 메리츠證, 기업금융·트레이딩 호실적 견인…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삼성증권은 30일 보고서에서 메리츠증권(008560)에 대해 기업금융·트레이딩 수익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2분기 깜짝 실적을 반영한 올해 예상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55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지난 29일 메리츠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87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순이익은 1903억원으로 22.2% 늘었다.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연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18.2% 상회한 것에 대해 △해당 분기 마곡MICE 개발 PF 주선에 따른 약 250억원 내외 수수료 인식 등 영업 호조로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1580억원을 기록했으며, △트레이딩 수익 또한 주식과 채권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24.3% 증가한 1879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탁매매 수익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30% 가까이 감소한 135억원을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회성 빅딜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기업금융 수익이 1000억원 이상으로 우수한 영업력을 입증했고 △트레이딩 등 기타 부문 수익 또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 다각화를 보여줬다는 이유에서였다.메리츠증권은 지난 5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을 순이익의 10%로 유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 실행하겠다는 내용이다. 배당 성향 축소에 주가가 흔들리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하기도 했다. 장 연구원은 “내년 예상 총주주환원율은 38%로, 주주환원정책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가 됐다”면서도 “영업 특성상 지속적으로 자본이 필요한 점과 자사주 매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아직까지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본정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2021.07.30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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