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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30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중견기업 '가시' 뺀다더니 더 늘었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중견기업 ‘가시’ 뺀다더니 더 늘었다-법인카드 결제 정보 누구나 볼 수 있다니..-삼각김밥은 묵은 쌀? 억울합니다-대한상의 새 회장에 박용만 ▲종합-이성진 철근가공조합 이사장 “한계상황, 더는 못 버텨..단가 인상만이 살 길”-밥상물가 부담 가중..7월 소비자물가 1.5% 상승 전망▲중견기업정책 지지부진-현실과 동떨어진 상속·증여세제 개정 급한데..정부-정치권은 동상이몽-“매출 1조 기업 1000곳이면 한국경제 탄탄”-“과도한 지원은 홀로서기 막아..대상·시기 한정해야”▲정치-‘종부세·재산세 일원화’ 추진..진통 불가피-‘강경파 눈치에..’ 여야 대표 회담 연기되나-개성공단 운명 공은 북한으로▲경제·금융-나이·성별 빼고 능력 우선..윤용로 파격 인사-은행권 ‘소비자 보호’ 총력-가격담합 국내외 화물차 7곳 1160억원 ‘과징금 폭탄’-‘목돈 안드는 전세대출’ 논란 “혜택 적은 집주인 유인해야”-김중수 “통화정책 완화됐지만 돈 안 돌아 고민”▲산업-개방·소통..‘젊은 상의’ 代를 잇다-체질개선 주도..소통 즐기는 ‘SNS 회장님’-상반기 세계 점유율 8.8% 현대·기아차 해외서 ‘씽씽’-올여름 휴가 반납한 車업계 CEO들 피서 대신 ‘경영구상’-무릎 꿇은 네이버..“1000억 상생펀드 조성”-“한국 휴대폰價 세계서 가장 비싸”-“먼지 한톨도 안돼..신발 벗고 들어가세요”-“매출 주름 펴자” 국내 제약사 ‘필러’ 공략▲하반기 재테크 증권시장-스릴은 금물 ‘증시 안전운전’ 하세요▲엔터테인먼트-‘컴백의 정석’을 깨다-리메이크 영화, 원작을 존중해야▲트래블-‘공기 보약’ 한첩 드시러 오세요▲골프&스포츠-“아버지 은혜 ‘F1 레이서’로 보답해야죠”-‘맘먹은’ 류현진 맞설 타자 없네▲화통토크-“손재주 좋다고 기술자인가 인문학적 사고 갖춰야 창조형 기술자”▲마켓-“한국증시엔 옐런이 FRB 의장되면 낫다”-상장만하면 잭팟..새내기株 으쓱-코스닥 회생기회제 성과 쏠쏠▲증권-‘자본시장에 연기금 끌어오기’ 고민하는 정부-예당, 결국 상폐수순..자회사 운명은-인터넷 애널들 “분석할 종목없어 가시방석”▲글로벌마켓-피터 뢰셔 지멘스 CEO 얄궂은 운명..구세주로 들어와 역적으로 쫓겨나-아베노믹스 최대 수혜자는 ‘수출 日대기업’-부자의 조건 “최소 55억원”-“세계 경제 10년간 대후퇴 시대”-두바이 또 세계 최고층 1000m 빌딩 세운다▲피플-“보험 불완전판매 근절 ‘해드림’ 캠페인 펼치겠다”-최승윤 오가다 대표 “우리茶로 일본인 입맛 잡는다”▲사회-“대학생 공공기숙사 건립비 네가 내라”-‘CJ 게이트’ 판 커진다-전두환 차남 회사 압수수색▲부동산-착한 가격·편리한 교통..‘노른자위 마곡’ 드디어 내달 분양-취득세 감면 종료로 경매시장도 뒷걸음질-부동산 소비심리지수 두달째 내리막
2013.07.29 I 성문재 기자
'노른자위' 마곡지구 드디어 내달 분양
  • '노른자위' 마곡지구 드디어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개발지구로 꼽히는 마곡지구의 첫 아파트 분양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편리한 교통 여건과 주변 시세보다 싼 분양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직주근접형 단지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29일 서울시와 SH공사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원에 366만5086㎡ 규모로 개발되는 마곡지구에서는 다음달 2854가구(1~7단지와 14~15단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59㎡ 80가구, 84㎡ 1510가구, 114㎡ 1264가구 등 이다. 시공은 포스코건설·한화건설·경남기업·풍림산업 등이 맡았다. 마곡지구 전체 아파트 부지 중 가장 큰 곳은 6단지다. 지하 2~16층 19개동에 1466가구로 이뤄졌다. 7단지와 14·15단지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된다. ◇좋은 입지+가격 저렴… 청약 대박 예감시장에서는 내달 분양하는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초 서울시가 마곡지구에 공급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859가구)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6.8대 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 일반분양에 앞서 특별분양 대상자에게 마곡지구 희망단지를 접수한 결과 7단지 전용 84㎡는 178가구 모집에 223명이 몰리기도 했다.이번에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경우 청약 ‘대박’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주변 시세의 75~85% 선에서 공급한다는 게 서울시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1200만원대 후반에서 13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뛰어난 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마곡지구에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마곡역과 9호선 양천향교·신방화역, 인천국제공항철도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예정)과 공항철도 마곡역(예정)이 가까운 7단지의 경우 프리미엄(웃돈)이 1억~1억5000만원까지 붙을 것이라는 얘기가 많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마곡지구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이곳에는 LG그룹 연구·개발(R&D)센터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롯데그룹·코오롱·이랜드 등 대기업이 오는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이로써 상주 인구가 크게 늘어 주택의 매매·임차 수요도 풍부해질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들은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LG그룹 계열사 연구인력 3만명, 대우조선해양 5000명 등 4만명 안팎이 근무할 전망이다. ◇“단지별 입지·미래가치 등 따져봐야” 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서울·수도권 거주 무주택가구주들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지역우선공급방식이 적용돼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서 100% 우선 배정된다. 동일 순위 안에서 경쟁할 경우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 납입회차 60회, 저축총액이 많은 사람이 우선권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분양가가 관건이겠지만 청약가점이 적어도 65점은 넘어야 안정적에 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전용 114㎡는 예치금 1000만원 이상인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20세 이상 수도권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청약가점에 따라 당첨자를 가리며 동점일 경우 추첨방식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전매 제한은 주변시세의 80%가 넘지 않을 경우 계약 후 5년이 적용된다. 다만 현행법상 소유권 이전등기와 동시에 거주의무와 전매 제한은 3년이 줄어든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청약가점이 60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분양 단지별로 지하철역 등 입지 차이가 크기 때문에 청약에 앞서 입지 및 미래 가치, 임차 수요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3.07.29 I 김경원 기자
8월 분양시장, 공공물량 대거 쏟아져
  • 8월 분양시장, 공공물량 대거 쏟아져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올 8월 분양시장에서 휴가철 비수기인데도 공급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분양 예정 물량은 2만4803가구로 2000년 이후 8월 기준 최대치다.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되기 시작한 2009년 8월 7680가구에 비하면 세 배가 넘는 수치다. 이는 공공물량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전체 물량의 약 62%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시 SH공사 등이 공급하는 공공 아파트다. 수도권에서는 총 2만918가구가 예정된 가운데 약 64%인 1만3376가구가 공급된다. SH공사가 마곡지구에 2856가구, 신내3지구 615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수도권에 성남여수지구, 수원세류지구, 시흥목감지구, 평택소사벌지구 등 총 9905가구를 공급한다.수도권에서는 공공물량 외에 민간건설사에서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 단지들도 눈에 띈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115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 인천 용현학익지구에는 SK(003600)건설이 397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아파트가 공급된다. 울트라건설(004320)은 광교신도시 A31구역에 전용 59㎡의 소형 아파트 356가구를 공급한다.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총 3885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공공물량은 2085가구로 53%를 차지한다. 충남 아산탕정지구에서는 공공임대 491가구와 공공분양 794가구가 청약을 시작하며 부산 고촌지구, 광주 효천2지구, 대전 내동2지구 등에서 공급된다. 민간건설사에서는 광주전남혁신도시 B11에 1078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전국 도시별로 경기도가 1만49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인천(6952가구) ▲서울(3471가구) ▲충남(1285가구) ▲전남(1078가구) ▲경남(624가구) ▲부산(474가구) ▲광주(324가구) ▲대전(100가구) 등의 순이다. ▶ 관련기사 ◀☞[포토]현대산업개발, 고은 시인 특강 '시와 삶의 밸런스'☞[주목! 이 단지]현대산업개발 '안산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삼송2차 아이파크’ 본격 분양
2013.07.16 I 유선준 기자
전셋값 계속 오르는데.. 이참에 공공임대주택 노려볼까
  • 전셋값 계속 오르는데.. 이참에 공공임대주택 노려볼까
  • 전세값이 크게 오르면서 공공 임대아파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11월 입주한 경기도 광교신도시 A19구역 국민임대 단지 전경.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싼값에 전세로 살 수 있는 공공 임대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30년간 거주가 가능한 국민임대와 분양 전환이 가능한 5·10년 임대(공공임대), 영구임대, 장기전세, 매입임대 등이 있다. 대부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보증금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당장 목돈 마련이 어렵고 주택 구입(분양) 후 집값 하락이 걱정된다면 공공 임대주택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공공 임대 주택 갈수록 인기공공임대주택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임대료가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실제로 지난 2월 SH가 452가구를 공급한 장기전세 청약에 1만566명이 신청해 평균 23.4대1로 1순위에서 마감된 바 있다. 저렴한 임대료뿐 아니라 입지도 탁월하다.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대부분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유망 택지지구에 몰려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보금자리지구와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에서 임대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도 남양주 별내지구를 비롯해 여러 지역에서 임대주택이 공급된다.SH공사가 공급하고 있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도 갈수록 인기다. 2007년 첫 공급 당시 경쟁률이 7대 1이었던 시프트는 매년 인기를 끌더니 지난해에는 16대 1까지 치솟았다. 주변 전셋값의 약 80%에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는 매력 때문이다. ◇올 하반기 공급 봇물LH는 올해 하반기까지 17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1만7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 중 수도권에서는 8월에 남양주 별내 A8-1지구에서 26㎡ 112가구, 36㎡ 220가구, 46㎡ 320가구, 51㎡ 120가구 등 772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서창21지구에서도 29㎡ 380가구, 36㎡ 884가구, 46㎡ 474가구 등 1738가구가 선보인다. 영구임대주택은 서울강남 A3, 서울서초 A3, 논산내동2 A2, 군포당동2 A1 등 4개 사업장에서 21~33㎡ 482가구가 나온다. 영구임대주택은 1993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공급하는 셈이다. SH는 올 하반기까지 25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6627가구를 내놓는다. 국민임대주택은 천왕2지구1·2, 신내3지구2, 마곡지구 등에서 39~84㎡ 3188가구가 공급된다. 장기전세주택은 올 10월 세곡2지구3·4단지, 내곡지구1·2·3단지, 마곡지구 등에서 59~114㎡ 3439가구를 분양한다. ◇ 단지별로 신청자격 꼼꼼히 따져야임대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무주택자여야 한다. 여기에 추가적인 자격이 필요하다. 공급 단지별로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자세하게 문의해야 한다. 입주 희망자는 우선 청약통장 사용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면적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거주지별로 순위도 따져봐야 한다. SH 물량 중 서울시 내 각 구별로 순위가 달라지는 곳이 있어서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몇%가 적용되는 지도 점검해야 한다. 최성헌 부동산114 연구원은 “최근 전세값 상승으로 임대아파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더군다나 임대주택을 대하는 국민들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07.09 I 김경원 기자
희성전자·아워홈 등 13개 기업, 서울 마곡산단에 2800억 투자
  • 희성전자·아워홈 등 13개 기업, 서울 마곡산단에 2800억 투자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희성전자컨소시엄과 아워홈, 케이티앤씨 등 13개 기업이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입주를 확정짓고 2017년까지 총 28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는 8일 시청 신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1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마곡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면적은 총 2만9502㎡다. 기업별로 799~1만244㎡를 사용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946억원으로, 각 기업은 2017년까지 2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가장 넓은 용지를 신청한 케이티앤씨는 1만244㎡ 대지에 2015년까지 연면적 4만3415㎡ 규모의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정보감지형 스마트 CCTV 카메라와 정보분석형 스마트 게이트웨이 개발이 추진된다. 지난해 매출액 8조334억원인 희성그룹은 전자·금속·정밀·화학·소재 등 5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으로 입주해 R&D센터 건립을 통해 연구 역량을 마곡산업단지에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년도 매출 1조1930억원을 달성한 아워홈 역시 산업단지 안에 식품분야의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R&D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이번 입주 계약은 지난 5월 제2차 마곡산업단지 일반분양 협의대상자를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과 입주계약을 맺게 되면 산업시설용지 공급률은 39.2%에 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공고 예정인 제3차 일반분양에도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마곡산업단지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2013.07.08 I 박종오 기자
대우조선 "친환경 천연가스 선박 시대 열다"
  • 대우조선 "친환경 천연가스 선박 시대 열다"
  •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의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세계 최초로 건조하는 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FGSS)를 처음으로 설치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나스코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3100TEU 컨테이너선에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를 설치한다. 이 선박은 미국 해운선사인 TOTE사가 작년 말 나스코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으로, 유명 선박엔진 제작사인 만디젤 & 터보사에서 개발한 천연가스 엔진인 ME-GI(MAN Electronic Gas-Injection Engine)가 처음 탑재된다. 이는 전 세계 컨테이너선 중 벙커C유가 아닌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최초의 선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앞으로 대우조선은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의 기본설계를 수행한 후 자회사인 신한기계를 통해 이 장치를 제작·공급할 예정이다.현재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환경규제로 전 산업 분야에서 청정에너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천연가스 추진 선박은 조선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투자를 선행, 천연가스 연료 선박의 상용화가 본격화하면 관련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방언 대우조선해양 기술총괄 부사장은 “대우조선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세계 대형 선박이 청정에너지인 LNG를 연료로 항해하는 날을 한시라도 앞당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미국 나스코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3100TEU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의 3D 그래픽 개념도. 대우조선해양 제공.▶ 관련기사 ◀☞ 납품비리 대우조선 이사 등 6명 구속☞ 대우조선, 세계 최대 컨船 '첫 선'..축구장 4배☞ [특징주]대우조선해양, 하락..정부 지분 매각 재추진☞ 정부, 대우조선 매각 재추진..연말 가시화될 듯☞ 대우조선·남부발전, 부유식 화력 발전소 사업 MOU☞ 대우조선해양 등 14개기업, 마곡산단 입주 앞둬☞ 대우조선, 8억달러 UAE 우전개발 프로젝트 수주☞ 대우조선, 중동서 8968억 인공섬 설비 공사 수주☞ 대우조선해양, 3782억 규모 컨테이너선 4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태국 군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13.06.20 I 정태선 기자
  • 납품비리 대우조선 이사 등 6명 구속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임직원과 납품업체 관계자 등 6명이 납품관련 비리로 검찰에 구속됐다. 울산지검 특수부는 19일 대우조선해양 최모 이사(53)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시추장비 등 회사 가동에 필요한 장비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납품업체 관계자로부터 1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우조선 부장·차장·대리 등 다른 3명도 설비와 장비 납품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1인당 8000여 만원~2억여 원까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매 담당자들이 납품업체의 편의제공을 명목으로 돈을 받은 뒤 윗선에 상납했거나 고위 간부들이 직접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들에게 금품을 준 혐의(배임증재)로 납품업체 대표 2명도 함께 구속됐다. 검찰은 납품업체가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를 상대로 금품을 제공한 단서를 잡아 수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검찰로부터 해당 임원이 구속기소됐다는 통보를 아직 받지 못했지만, 구속이 확인되면 엄중 징계할 방침”이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임직원 대상의 윤리교육과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피의사실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면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내주 수사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대우조선, 세계 최대 컨船 '첫 선'..축구장 4배☞ 정부, 대우조선 매각 재추진..연말 가시화될 듯☞ 대우조선·남부발전, 부유식 화력 발전소 사업 MOU☞ 대우조선해양 등 14개기업, 마곡산단 입주 앞둬☞ 대우조선, 8억달러 UAE 우전개발 프로젝트 수주
2013.06.19 I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 세계 최대 컨船 '첫 선'..축구장 4배
  • 대우조선, 세계 최대 컨船 '첫 선'..축구장 4배
  •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 지난 14일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에서 대모로 나선 ‘아네 머스크 맥키니 우글라’ 머스크 이사회 부의장 (가운데),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 (오른쪽에서 4번째), 성만호 노조위원장 (오른쪽에서 3번째) 등이 선박을 명명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대우조선해야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머스크사가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사로부터 2년전 수주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지난 14일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했다. 2011년 계약 당시 머스크 그룹을 이끌던 고 머스크 맥키니 몰러 회장이 이 선박에 큰 애착을 보였던 것을 기리기 위해 고인의 이름을 호선명으로 결정했다.머스크 맥키니 몰러호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1만8270 TEU 컨테이너선 시리즈 20척 중 첫 번째 호선이다. 길이 399m, 폭 59m 규모로 1만 8270개의 컨테이너(길이 6m, 폭 2.5m, 높이 2.5m 컨테이너 기준)를 적재할 수 있다. 현존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규모다.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381m)보다 길고, 면적은 축구장 4개를 합친 것(길이 400m·폭 59m)과 맞먹는다. 특히 머스크사가 강조한 3가지 요소 ‘경제성,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성(Economy , Energy efficiency, Environment friendly)를 모두 만족하는 ’트리플-E’급 선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선가는 척당 2000 억 원 가량으로 20척의 수주액은 4조 원에 달한다. 상선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고재호 사장은 “머스크 매키니 몰러호는 두 회사 뿐 아니라 조선 역사에 새 지평을 열었다”며 “양사가 앞으로도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사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모두 43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고 이 중 23척은 성공적으로 인도했다.이날 명명식에는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 미카엘 프램 라스무센 머스크 그룹 이사회 의장, 소렌 스카우 머스크 라인 사장, 피터 뤼스홀트 한센 주한 덴마크 대사 등이 참석했다.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 지난 14일 명명식을 마친 뒤 양사 관계자들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관련기사 ◀☞ [특징주]대우조선해양, 하락..정부 지분 매각 재추진☞ 정부, 대우조선 매각 재추진..연말 가시화될 듯☞ 대우조선·남부발전, 부유식 화력 발전소 사업 MOU☞ 대우조선해양 등 14개기업, 마곡산단 입주 앞둬☞ 대우조선, 8억달러 UAE 우전개발 프로젝트 수주☞ 대우조선, 중동서 8968억 인공섬 설비 공사 수주☞ 대우조선해양, 3782억 규모 컨테이너선 4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 매출 서서히 는다..‘매수’-메리츠
2013.06.16 I 정태선 기자
정부, 대우조선 매각 재추진..연말 가시화될 듯
  • 정부, 대우조선 매각 재추진..연말 가시화될 듯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대우조선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STX그룹이 구조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착수했다.대우조선(042660) 경영권을 팔기보다는 일단 공적자금 조기 회수를 위해 금융위원회가 가진 대우조선 지분을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대우조선의 1대주주인 산업은행 보유분과 묶어 통째 매각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새로운 주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대우조선 주식 매각주관사 선정공고를 내고 오는 24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기로 했다. 내달 매각 주관사를 정하고 지분 매각을 위한 적절한 시기와 조건을 연내 결정할 방침이다. 예정대로 준비작업이 끝나면 연말이나 내년 초 인수합병(M&A) 시장에 대우조선을 본격적으로 내놓을 전망이다. 금융위는 지난 2월 부실채권정리기금 운용 기한이 만료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대우조선해양 지분 19.1% 중 17.15%를 넘겨받았다. 현재 대우조선 최대주주는 31.3%의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으로 금융위가 자체 보유지분만 팔면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는다. 대우조선의 지분매각에 관해 금융위는 내부적으로 정부 보유 지분만 개별 매각할 것인지, 산은 지분과 묶어 함께 매각할지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최대한 공적자금을 많이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정부와 산업은행의 지분을 함께 묶어 매각하는 방식에 가능성을 두고 있다. 정부와 산업은행 보유 지분을 합쳐 48.45%를 일괄 매각하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아낼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정부가 경기 불황에도 정권초기부터 대우조선 재매각을 밀어붙이는 것은 우리금융과 마찬가지로 공적자금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길게는 10년 이상 끌어온 매각 작업을 초기에 진행하지 않으면 추진동력이 떨어져 매각이 또 좌초할 수 있다. 이와 함게 새 정부가 선정한 140개 국정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재정확보라는 명분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경기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주식시장과 인수·합병(M&A) 시장 모두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매각작업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선업계에서는 작년 성동조선에 이어 올해 STX(011810)조선 등 구조조정 대상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우조선마저 매물로 나오면 제값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08년 11월 매각을 시도했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한화(000880)그룹이 입찰에 참여한 포스코(005490)와 GS(078930)그룹을 제치고 6조5000억원의 대금을 제시하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곧바로 불어닥친 금융위기로 결국 인수를 포기했다.▶ 관련기사 ◀☞ 대우조선·남부발전, 부유식 화력 발전소 사업 MOU☞ 대우조선해양 등 14개기업, 마곡산단 입주 앞둬☞ 대우조선, 8억달러 UAE 우전개발 프로젝트 수주☞ 대우조선, 중동서 8968억 인공섬 설비 공사 수주☞ 대우조선해양, 3782억 규모 컨테이너선 4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태국 군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13.06.09 I 정태선 기자
대우조선·남부발전, 부유식 화력 발전소 사업 MOU
  • 대우조선·남부발전, 부유식 화력 발전소 사업 MOU
  •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 (오른쪽에서 5번째),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부유식 발전소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31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남부발전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은 해외 부유식 화력 발전소 (이하 BMPP) 구축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지난 31일 체결했다.BMPP는 복합화력발전소를 바지선 위에 제작하는 신개념 플랜트다. 생산·건설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조선소에서 플랜트 제작을 끝낸 후 이를 발전소 부지로 해상 운송해 설치, 현장 시운전을 거치게 된다.BMPP는 건설기자재나 고급 현장 건설인력 수급이 어려운 해외 육상발전소 건설에 비해 품질·납기를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플랜트 제작이 끝나고 운송하기 때문에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동남아 등과 같은 도서 지역에서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 기동성을 활용하면 노후한 기존 발전소를 폐기하고 신규 플랜트를 건설할 때 발생하는 단기적 전력 공백도 줄일 수 있다. 해상에 건설·운용하기 때문에 인근 주민의 반대나 테러 위험도 없는 편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조선·해양부문 노하우와 한국남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능력이 결합한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국내 화력발전사 중 최대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복합화력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기종을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복합 화력 열효율 53%, 설비 이용률 80% 이상으로 발전운영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요르단과 카타르 등 해외 복합 발전소 운영으로 다져진 남부발전이 신개념 발전소인 BMPP 도입을 계기로 해외사업 영역을 더 폭 넓게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대우조선해양 등 14개기업, 마곡산단 입주 앞둬☞ 대우조선, 8억달러 UAE 우전개발 프로젝트 수주☞ 대우조선, 중동서 8968억 인공섬 설비 공사 수주☞ 대우조선해양, 3782억 규모 컨테이너선 4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태국 군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 매출 서서히 는다..‘매수’-메리츠
2013.06.03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착한 甲' SK, 주가로 보답받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내일자(29일)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착한 甲’ SK, 주가로 보답받다-‘경제민주화’ 국정과제서 부활-원전 또 스톱···여름 전력 비상-손톱 밑 가시 224개 제거▲종합-네 곳의 야구경기, 한 화면에서 본다-중년의 색소폰, 피아노를 밀어내다-‘좋은’ 시간제 일자리가 현실화되려면-도를 넘어 망언 일삼는 日 정치인들-박근혜 정부 ‘MB의 전봇대’ 전철 밟지 않으려면-원전 7곳 내달 정상가동 불투명-‘140개 국정과제’ 朴대통령 키워드 ‘세가지’-금융위기 후 달라진 소비패턴 ‘5C’-한국 행복지수 OECD 국가 중 하위권▲정치-甲의 횡포에 10배 배상···野보다 센 與의 ‘갑을법’-여야, 역외탈세 방지법 개정 한목소리-용어순화·명칭변경 주문···세심한 대통령▲경제·금융-카드사 1분기 순익 반토막···“하반기는 더 막막”-“브라질 찍고 중남미 간다”-피해자 즉시 병원 호송···뺑소니 위탁 손보사에 청구-유통거품 걷어낼까···‘기대’-성적 나쁜 남북협력기금, 사업비 10% 깎는다-금감원장 명의 도용 피싱 팝업창 ‘주의’▲글로벌 마켓-中 ‘희토류 독점’ 파워가 흔들린다-中 무역보복 두려운 EU -“中공무원, VIP카드 반납하라”-의료로봇부터 제트기까지···일본車의 외도-中 국부펀드 CIC 이사회 의장에 리샤오펑▲마켓종합-대형사들 M&A로 활로 개척-이마트 등 7개종목 코스피200 편입▲증권-자동차·IT주 일제히 기지개-고개 푹 숙인 건설株 훨훨 나는 인테리어株-수출 날개 단 TJ미디어, 한류 수혜주로 떴다-실적 ‘탄탄’ 배당 ‘짭짤’···중소형지주사 주목-‘주문표’ 없는 매매는 규정 위반···고객에 손해배상해라▲엔터테인먼트-“목소리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어요”-기획사에서 떡볶이 판다고?▲산업종합-삼성의 동반성장 “협력사 인재까지 책임”-국내 택배단가, 전세계 최저-삼성휴대폰 다시 ‘글로벌 톱’-현대모비스, 美크라이슬러 모듈공급 100만대 돌파-포스코, 70만t 선재공장 준공-“협력사와 식사 ‘더치페이’”▲산업-“한국, 대기업 아닌 中企 육성해야”-암모니아로 씽씽~친환경자동차 나왔다-“착한 기업은 ‘좋은 고용주’가 만들어”-농심 ‘삼다수’ 빈자리 너무 크네-하츠, 후드 ‘렌털’ 승부수 불발탄-롯데마트 “삼겹살 가격으로 한우를”▲아웃도어&캠핑-2030이 아웃도어룩에 꽂혔다-“5년뒤 캐주얼 아웃도어 1위 자신있습니다”▲컬처-10년 후엔 비정규직 ‘미스김’이 대세-007 제임스본드도 사이코패스다▲스포츠-최강희 “이동국·손흥민 투톱도 생각하고 있다”-손님 줄어드는데 경쟁은 과열···골프장산업 내리막길▲사회-여대생 청부살해 사모님 ‘진단서 한장’이 면죄부?-중학교 ‘시험없는 자유학기제’ 2016년 전면도입-숨겨둔 CJ 차명재산 뒤진다▲부동산-모델하우스 ‘구경꾼’이 실수요자보다 많죠-송도·마곡·대구·울산, 갈수록 더 뜬다-뉴타운 조합사용비 포기 건설사 포기 금액 20% 법인세 감면
2013.05.28 I 정병묵 기자
SH공사, 올6월 장기전세주택 2785가구 공급
  • SH공사, 올6월 장기전세주택 2785가구 공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주변 전세 시세의 80%이하 가격으로 최장 20년까지 살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 2700여가구가 다음달 공급된다.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SH공사는 오는 6월 제24차 장기전세주택 27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지역별 공급물량은 ▲세곡2지구 778가구 ▲내곡지구 122가구 ▲마곡지구 857가구 ▲천왕2지구 553가구 ▲신내3지구 475가구 등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소형인 59㎡가 1774가구로 가장 많고 84㎡ 735가구, 101㎡ 92가구, 114㎡ 184가구 등의 순이다.장기전세주택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고, 임대료도 시세 보다 저렴해 입주 경쟁이 치열하다. 실제로 올 2월 SH공사가 공급한 23차 장기전세주택은 452가구 모집에 1만 566명이 청약 신청해 평균경쟁률 23.4대1로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또 지난 4월 공급된 잔여공가 물량 82가구도 5195명이 신청, 평균경쟁률 63.4대1을 기록,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될 장기전세주택은 세곡2지구, 내곡지구, 마곡지구 등 입지가 좋은 알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세곡2지구는 동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 분당~내곡 간 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구 인근에는 KTX 수서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롯데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삼성점, 가든파이브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내곡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양재대로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이 가깝다. 지구 인근에는 농협 하나로클럽, 코스트코, 청계산, 양재시민의숲, 양재천 등이 위치해 있다.마곡지구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마곡나루역, 양천향교역과 5호선 마곡역, 발산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자유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한 이동이 쉽다. 지구 인근에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정태희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장 “장기전세주택의 예비 청약자들은 사전에 본인 및 가구원의 무주택 여부, 소득기준, 가점기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써브
2013.05.20 I 양희동 기자
LG, 마곡단지 대폭확대..'창조경제' 선도한다
  • LG, 마곡단지 대폭확대..'창조경제' 선도한다
  • [이데일리 류성 산업선임기자 황수연 기자] 박근혜 정부가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중인 ‘창조경제’에 대한 재계의 화답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대규모 ‘창조경제형’ 투자계획을 발표한 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은 20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8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LG 사이언스 파크’ 규모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LG는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SI(시스템통합)·광고·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간 거래물량을 중소기업에 개방키로 했다.지난주 삼성그룹은 10년간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하고, 향후 5년간 소트트웨어 인력 5만명 육성 및 1만명 채용을 골자로 하는 ‘창조경제형’ 경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LG사이언스 파크에 입주하는 계열사도 기존 6개사에서 11개사로 늘어나며, 이 곳에서 근무하게 될 연구개발(R&D)인력도 2만여명에서 3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LG(003550)는 오는 8월 서울시에 마곡산업단지내 4만여㎡(약 1만3천평) 부지를 추가로 신청해 LG사이언스 파크 면적을 기존 13만여㎡(약 4만평)에서 17만여㎡(약 5만3천평)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LG가 2020년까지 이 연구단지에 투자하게 될 규모도 기존 2조4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LG 관계자는 “LG 사이언스 파크를 융복합 시너지 연구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의 장으로 활용해 시장선도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첨단 연구개발(R&D)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특히 LG는 이 연구단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R&D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 기업의 신기술 인큐베이팅 지원등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R&D 컨설팅을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또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과정을 운영하여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IT 융합 기술 등을 체험하도록 하는 한편 채용과도 연계해 R&D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기간에 열린 경제사절단 간담회에서 “국내외에서 공부한 우수한 인재들이 걱정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외국기업에 비해서 손색없는 연구 시설을 갖추는 데 앞장서겠다”고 언급한바 있다.이와 함께 LG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SI·광고·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연간 4000억원 규모의 계열사간 거래를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LG 관계자는 “그동안 이들 3개 분야 계열사간 거래 물량에 대해 중소기업이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실천해 왔다”면서 “이번에 그 대상 규모를 확대하여 구체적으로 실행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I 분야에서는 LG계열사들이 올해 발주할 사업 가운데 23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기업 등에 개방한다. 이중 50%는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고 50%는 경쟁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에 영향을 주는 영역은 제외된다.광고 분야에서는 LG 계열사 발주예정인 금액 가운데 1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기업 등에 할당키로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LG 계열사들이 발주할 건설용역 가운데 보안이 필요한 생산시설과 연구소 등을 제외한 7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중소 건설업체에 문을 연다. 특히 이 가운데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는 모든 대기업을 배제하고 중소 건설업체에 직접 발주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연초 계획한 투자와 고용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협력회사와 힘을 모아 시장선도를 위한 기반 조성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입찰 참여를 계속 늘려가고 다양한 사업간 융복합 연구를 확대해 스스로 시장을 창출하는 상품을 많이 만들어내면서 창조경제 토대 마련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LG그룹이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대한 투자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림은 LG 사이언스 파크 조감도. LG그룹 제공
2013.05.20 I 류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남 주택거래 81% 증가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음은 내일자(16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남 주택거래 81% 늘었다-벤처기업 M&A 땐 세금 깎아준다-신동규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의 표명-삼성, 소프트웨어 인재 5만명 양성▲종합-신세계·이마트 ‘주식 2800억’매물로-“일감몰아주기 증여세 과세, 위헌 가능성”▲창조경제 1탄-창업→성장→회수→재투자..5년간 4兆 추가 유입, 벤처 세운다-코스닥 IPO시장 살아날 듯-M&A돼도 3년간 中企에 포함..벤처혜택 유지▲집이 팔리기 시작했다는데..-차고 오르기엔 약간 부족..부동산 추가대책 “지금이 적기”-풀어라, 내릴 것이니..▲정치-朴, 창조경제 앞세워 ‘성추문 정국’ 국면전환 시도하나-친박vs강경파 여야 ‘강대강’..경제민주화 입법 진통 예고-최경환 “존재감 있는 집권여당 실현하겠다”-전병헌 “乙눈물 닦아주는 6월국회 만들겠다”▲경제·금융-예상보다 빨리..국민은행장 레이스 ‘후끈’-신제윤 금융위원장 “여성기업인 금융애로 해소 힘쓸 것”-외환銀, 이스탄불 사무소 개소-KDB산업은행, 마곡지구 금융지원 나선다-4월 취업자수 소폭 증가..3개월만에 30만명대▲글로벌마켓-中인민은행 딜레마 “금리를 어쩌나”-세가지 스캔들에 발목 잡힌 오바마-美헤지펀드, 소니 압박 “엔터사업 지분 팔아라”-“애플 주가 반토막이 정상”-아베 “김정은과 정상회담 할 수도 있다”-비자카드, EU반독점 조사에 ‘백기’▲마켓종합-코스닥, 거래소와 분리 신호탄인가-연매출 1000억 넘어야 유가증권 시장 들어간다-KODEX단기채권ETF, 순자산 6000억 돌파▲마켓증권-미래에셋, 이젠 해외부동산 ‘큰손’으로-홍기융 시큐브 대표 “공인인증서 해킹 걱정 차단”-‘차이나 디스카운트’에 좌절..中기업 잇따라 자진 상장폐지-창투사株 ‘들썩들썩’..정부 벤처정책 발표에 급등▲엔터테인먼트-원조 효리 vs 샛별 현아..섹시 배틀 후끈-‘미나문방구’ 최강희 “아빠 미워한 미나에게서 어릴 적 나를 봤어요”▲골프·스포츠-골프흥행 ‘양김시대’..“날 보러 와요”-송은범-KIA “서로 알아가는 중”-이규섭 은퇴 “내게 삼성은 농구”-우승 기쁨도 잠시..우즈, 거짓말 논란▲산업종합-초등학생부터 SW관심 갖도록..삼성 ‘창조경제 2탄’-정몽원 회장 “한라건설 추가 지원 없다”-“모방하지 않는 혁신경영..그래야 세계 초일류기업”-현대차 경영진, 80개 협력사 찾아 ‘상생경영’-‘20% 싼 기름’ 국민석유, 주식공모로 투자금 모은다-장순열 한국IDC상무 “제3플랫폼이 IT산업 지배”▲산업-국내 정유사 7월부터 참여..석유 전자상거래 자리잡나-과기특성화大, 공동펀드 조성해 기술창업 돕는다-한창 바쁠 때..미래부 ‘무리수’인사-최문기 “가계통신비 12만~13만원선 유지”▲산업·클라우드 컴퓨팅-기업 서버비용 아낄 수 있지만 국내정보 해외유출·해킹 우려-어도비·MS이어 아마존 가세 ‘韓판 대결’-외국기업 공세 속 국내기업들 특화로 맞서▲산업-이랜드 아웃도어 브랜드 ‘루켄’내달 론칭-박성수 회장의 야망..“모든 옷을 SPA로 만든다”-신세계 “어린이 1000명 수술비 지원”-김철하 CJ제일제당 사장 “협력사 직접 챙기겠다”-위닉스 “가습기 올 매출 1200억원 목표”-“창조경제시대, 융·복합 필수”-동양매직, 독자기술 안심센서 장착 가스레인지시장 선도▲취업-스펙보다 열정·능력 보는 ‘착한 기업’는다-[채용정보]한국타이어, 2년이상 경력자 공채-“업무인계 소홀”이유 급여 80%만 줬다면 부당행위▲피플-스티븐스 전 美대사·구자열 회장 ‘자전거 우정’ 훈훈-최수현 금감원장 “대부업계 금리 더 낮춰야”-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취임▲건강-결핵 약 복용 2주 지나면 전염 안돼요-다음·다식·다뇨 ‘3多’땐 당뇨 의심을-오후 6시 지나면 진료비도 할증▲사회·부동산-잠못드는 서울의 밤..요란한 조명 없앤다-전세가구, 서울아파트 사려면 3억5천만원 대출해야-4대강 공사 비리 의혹 건설사 30여곳 압수수색-어린이집·노인시설 학대 신고하면 포상금 1000만원-진료실 성추행 의사, 겨우 면허정지 1개월?-SM연습생 숙소 경매 부친다-쌍용건설 ‘0건’..싱가포르 현장 2곳, 1000만 인시 무재해 눈앞
2013.05.15 I 유재희 기자
신록으로 물든 춘마곡에서 백범의 길을 걸으며
  • 신록으로 물든 춘마곡에서 백범의 길을 걸으며
  • 창벽에서 바라본 금강[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신을 벗고 길위에 섰다. 발이 아플까봐 혹여나 더러워질까봐 고민하다 조심스레 한발 내디뎠다. 발바닥부터 전해지는 느낌이 왠지 낮설지가 않다. 그러고보니 어린 적엔 맨발로 많이도 뛰어놀았다. 한해 두해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맨발이 어색해졌을 뿐이다. 이내 여유가 생기더니 발밑에서 올라오는 땅의 기운도 조금씩 느껴본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나니 아린 통증도 사라지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마저 생긴다. 온기 가득한 마곡(麻谷)의 봄은 연초록빛 신록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마곡천의 싱그러운 물소리도 들려온다. 싱그러운 봄바람이 떨궈놓은 꽃잎이 떠다니는 마곡천을 상상하며 몸과 마음을 마곡의 봄향기에 온전히 맞겨본다. 백범 김구선생도 그리하였을까. 그는 종종 여기 솔바람길을 맨발로 걸었다. 백범은 큰일을 앞두거나 때로는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아마도 이곳이 산 속 깊은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은거하기 쉬웠을 것이다. 때로는 걸으며 때로는 잠시 멈춰서서 나라의 독립을 꿈꾸었을 것이다. 독립 후에는 새나라 건설을 고민했을 것이다. 그 처럼 대단한 고민은 아닐지라도 그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소소한 고민하나를 떠올려 본다. 이미 그는 갔지만 그의 발길이 머물렀던 흙길 위에 맨발로 서서 함께 걸어가 본다. 마곡사. 28일부터 29일까지 ‘2013마곡사신록축제’가 열린다◆춘마곡(春麻谷) 마곡사에서의 ‘신록예찬’,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우리나라에서 신록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곳이라 알려진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마곡사다. 마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신라의 고승인 자장율사가 643년에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마곡사라는 이름은 이 절 집에서 큰 스님들의 설법을 들으려 몰려든 사람들이 마치 삼(麻)밭의 삼이 일어선 것처럼 골짜기(谷)를 가득 메웠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창건 이후 약 200여년 동안 폐사가 된 것을 보조국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 뒤 1651년 각순이 대웅전과 영산전, 적광전 등을 중수하였고 도내 100여 사찰을 관장하는 본산이 되었다고 한다. 자장 율사가 창건한 절이긴 하지만 마곡사 근현대사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빼놓을 수 없다. 대광보전에 걸린 ‘각래관세간 유여몽중사(却來觀世間 猶如夢中事·돌아와 세상을 보니 모든 일이 꿈만 같구나)’라는 백범의 글씨가 선생과 사찰의 인연을 말해 준다. 마곡사가 자리잡은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일대는 ‘난을 피해 숨어살기 좋다’는 이른바 ‘십승지’ 중 하나로 꼽혔을 만큼 외진 곳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일본의 명성황후 시해에 분개해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 잡혀 갇혔다가 탈옥한 뒤 숨어들어온 곳도 마곡사였다. 백범은 1898년 가을 원종이란 법명으로 출가해 이듬해 봄까지 마곡사에 머물었다고 한다.마곡사가 유명해진 것은 초 봄 절 전체를 뒤덮는 신록때문이다. 마곡사 주변은 온통 고운 신록이 천지다. 단아한 절집들도 온통 연둣빛이다. 춘마곡이라 불릴만큼 수려한 주변 경관을 자랑한다. 입구부터가 남다르다. 주차장부터 산길을 따라 절까지 아름다운 길이 이어진다. 4월 중순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을 따라 가다보면 왜 이곳이 춘마곡이라 불리는지 알수 있다. 마곡사 솔바람길. 솔바람길을 걷다 주변의 신록을 감상하고 있는 여행객◆백범의 발자취를 따라… 3개 코스로 만든 솔바람길마곡사 주변을 걷는 이들도 많다. ‘마곡사 솔바람길’이 생기면서다. 백범당에서 시작되는 솔바람길은 태화산을 중심으로 크게 3개의 코스로 나뉜다. 태화산은 사곡면 신풍면 유구읍에 걸친 해발 416m의 나지막한 야산이다. 첫째 코스인 ‘백범명상길’은 백범당∼백범 선생 삭발터∼군왕대∼마곡사로 이어지는 3km로 50분가량 걸린다. 둘째 코스인 ‘명상산책길’은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활인봉∼생골마을∼마곡사로 이어지는 5km의 트레킹코스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셋째 코스인 ‘송림숲길’은 마곡사∼천연송림욕장∼은적암∼백련암∼아들바위∼나발봉∼전통불교문화원∼다비식장∼장군샘∼군왕대∼마곡사이다. 11km의 본격 등산코스로 3시간 반가량 걸린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2013마곡사신록축제’가 열린다. 백범 김구 선생이 사색하며 걷던 ‘백범 명상길’에서는 태화산 등반대회도 열린다. 속도나 산악지형을 평가기준으로 삼는 일반적인 등반대회와는 달리 자연과 호흡할 수 있도록 맨발로 흙길을 걷는 것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나눔 프로그램으로는 사찰 식재료로 1000인분의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 먹는 ‘화합의 비빔밥 나누기’와 인절미, 화전, 떡과 부침개 나누기가 있다. 문의=공주시청 관광과(041)840-2864~5동학사를 온통 하얗게 물든 순백의 목련화◆여행메모▲먹을것=동해원 짬뽕( 041-852-3624), 청벽가든 장어구이(041-854-7383), 새이학가든 국밥,(041-854-2030) 태화식당 산채비빔밥,버섯전골(041-841-8020), 고가네칼국수 칼국수(041-856-6476) 농가식당 ▲볼거리:갑사는 계룡산 서북쪽 기슭 해묵은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봄엔 마곡사 가을엔 갑사’라는 말이 있듯이 갑사는 가을 단풍을 한껏 자랑한다. 갑사에서는 계룡산 능선을 타고 연천봉 넘어 동학사나 신원사로 갈 수 있다. 신원사에는 조선시대 계룡산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중악단이 있다.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무학대사가 지었고 나중에는 명성황후가 중건했다. 신원사는 백제의 역대 왕들과 의자왕의 아들 풍, 융의 신위를 모신 고왕암을 거느리고 있다. 융은 백제 멸망 후 고왕암에서 나당연합군에게 체포된다. 지금도 매년 10월 셋째주 월요일에는 이들을 위한 제사가 행해진다. 갑사에서 신원사까지 약 3시간, 갑사에서 동학사까지 약 4~5시간 걸린다. 강을 굽어보는 공산성의 신록도 요즘 좋다. 공산성은 웅진백제시대 축조된 산성으로 외성 둘레가 2.6km에 이른다. 금서루에서 공북루까지 풍경이 좋다. 시간 허락하면 국립공주박물관은 들려볼만하다. 무령왕릉실은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인데 아주 잘 꾸며뒀다. ▲묵을곳: 공주한옥마을(041-840-8900),마곡사 템플스테이(041-841-6226) 갑사에 핀 벚꽃
2013.04.23 I 강경록 기자
시장선도 인재라면 해외서도 삼고초려, 구본무 LG회장
  • 시장선도 인재라면 해외서도 삼고초려, 구본무 LG회장
  • [이데일리 류성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시장을 선도할 우수인재를 발굴·영입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LG그룹은 22일 구 회장이 미주지역 석·박사급 R&D 우수 유학생을 대상으로 23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석, 우수인재 발굴에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LG그룹은 이 콘퍼런스에 MIT, 스탠포드, 미시간대, 카네기멜론 등 미국 유수대학에서 전자전기, 소재·재료, 화학, 기계, 컴퓨터 분야 등을 전공하는 석·박사급 유학생 300여명을 초청했다.구 회장은 초청 인재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LG는 여러분과 같이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 R&D가 아니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시장선도’ 경영이념을 다시한번 강조했다.이어 구 회장은 “서울 마곡에 세워질 대단위 연구단지는 R&D 인재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연구원들이 지방 대신 서울에서 근무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심리를 꿰뜷고 한 발언이다.LG그룹은 총 사업비 2조4000억원을 들여 마곡지구에 그룹R&D연구소와 LG전자,화학,이노텍,생명과학,디스플레이,하우시스등 6개 계열사 연구소를 202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단지에서는 모두 1만4000여명의 연구인력이 일하게 된다.구 회장이 ‘LG 테크노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석·박사 R&D 인재들을 만난 것은 지난해 4월(미국)과 지난1월(국내) 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구 회장은 틈나는대로 최고경영진에게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며 “좋은 인재가 있다면 나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LG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연구소장 등은 초청학생들을 대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울트라HD TV, 스마트폰, 3D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신기술의 혁신 현황과 트렌드를 직접 나서 설명했다.한편 구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에 시장선도를 이끌 R&D 인재확보와 육성을 강조한 이래 올들어 ▲1월 국내 테크노 콘퍼런스 ▲3월 연구개발 성과보고회 ▲3월 미국 테크노 콘퍼런스 등에 직접 참여하며 인재경영에 발벗고 나서고있다.
2013.03.26 I 류성 기자
지방출신 대학생 전용기숙사, 내발산동서 첫삽
  • 지방출신 대학생 전용기숙사, 내발산동서 첫삽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지방출신 대학생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가 짓는 공공기숙사가 첫삽을 떴다.서울시는 18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박원순 시장과 순천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장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1호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발산동 연면적 9283㎡ 부지엔 지상7층 총 186실 규모의 기숙사가 들어선다. 내년 3월 완공되면 7개 대학 366명이 입주할 예정이다.기숙사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했다. 1시간 내에 주요 대학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기숙사 내부에는 공공도서관과 식당, 체력단련실, 동아리방 및 게스트하우스 등이 설치된다.희망둥지 기숙사는 시가 토지를 제공하면 참여 지자체가 1실당 건축비 1억원 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이번 건립에는 순천시 태안군과 예천군, 고흥군, 나주시, 김천시, 문경시 등이 참여했다. 시는 앞서 성북구 정릉동(54실)과 마포구 연남동(30실), 노원구 공릉동 여대생전용 기숙사(14실) 건립 및 대학가주변 다가구·다세대주택 매입(664실)을 통해 지금까지 지방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총 762실을 공급했다.▲내발산동에 짓는 희망둥지 대학생 공공기숙사 1호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2013.03.18 I 박종오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18일) 오전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 청문회를 개최한다. 또 서울시와 시의회는 이날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이종수 SH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개발관련 긴급 의원회의를 열고 시나리오별 대처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경제·금융11:50 지식경제부장관 ATC 기업현장 간담회(화성소재기업체)14:10 지식경제부장관 청년사회적 기업가간담회(서울소재기업체)-한국은행, 2월 생산자물가지수◇산업·증권-MS, 세계 최대 IT 월드컵 ‘2013 이매진컵’ 국가대표 선발 ▲추가상장LS네트웍스(000680)(주식전환, 81주, 5000원)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스톡옵션 행사, 1만1400주, 7만8000원)미원상사(002840)(무상증자, 1만7000주, 5000원)삼성제약(001360)공업(국내BW행사, 3000주, 1780원)삼성제약(001360)공업(국내BW행사, 2604주, 2290원)CJ제일제당(097950)(스톡옵션 행사, 6000주, 27만7000원)한솔홈데코(025750)(국내BW행사, 39만8406주, 1255원)▲주주총회아이엠(101390)성창기업지주(000180)무학(033920)◇정치·사회07:30 국방장관 조찬간담회08:30 외교장관, 실ㆍ국장회의09:00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09:00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영등포 중앙당사)09:00 진보정의당 최고위원회(김지선 후보 노원병 선거사무소)10:00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10:00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10:30 진보정의당 정책협의회(여의도 중앙당사)14:00 용산개발관련 긴급 의원회의 개최14:00 국회 2013 보건의료 대토론회(헌정기념관)15:30 환경장관, 현장방문(사회적 기업)-서울시, 2013 청소년 토요동아리 공모 -마곡지구 상업ㆍ업무용지 등 16개 필지 공급-7개 지방 대학생 전용 서울시 ‘공공기숙사’ 첫삽
2013.03.18 I 장영은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내일(18일) 오전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 청문회를 개최한다. 또 서울시와 시의회는 이날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이종수 SH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개발관련 긴급 의원회의를 열고 시나리오별 대처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경제·금융11:50 지식경제부장관 ATC 기업현장 간담회(화성소재기업체)14:10 지식경제부장관 청년사회적 기업가간담회(서울소재기업체)-한국은행, 2월 생산자물가지수◇산업·증권-MS, 세계 최대 IT 월드컵 ‘2013 이매진컵’ 국가대표 선발 ▲추가상장LS네트웍스(000680)(주식전환, 81주, 5000원)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스톡옵션 행사, 1만1400주, 7만8000원)미원상사(002840)(무상증자, 1만7000주, 5000원)삼성제약(001360)공업(국내BW행사, 3000주, 1780원)삼성제약(001360)공업(국내BW행사, 2604주, 2290원)CJ제일제당(097950)(스톡옵션 행사, 6000주, 27만7000원)한솔홈데코(025750)(국내BW행사, 39만8406주, 1255원)▲주주총회아이엠(101390)성창기업지주(000180)무학(033920)◇정치·사회07:30 국방장관 조찬간담회08:30 외교장관, 실ㆍ국장회의09:00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09:00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영등포 중앙당사)09:00 진보정의당 최고위원회(김지선 후보 노원병 선거사무소)10:00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10:00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10:30 진보정의당 정책협의회(여의도 중앙당사)14:00 용산개발관련 긴급 의원회의 개최14:00 국회 2013 보건의료 대토론회(헌정기념관)15:30 환경장관, 현장방문(사회적 기업)-서울시, 2013 청소년 토요동아리 공모 -마곡지구 상업ㆍ업무용지 등 16개 필지 공급-7개 지방 대학생 전용 서울시 ‘공공기숙사’ 첫삽
2013.03.17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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