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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살벌한 현실 앞에 자존심·착각 모두 버렸죠"(인터뷰)
  • 구혜선 "살벌한 현실 앞에 자존심·착각 모두 버렸죠"(인터뷰)
  • ▲ 구혜선[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촬영 한달 전까지 투자도 못 받았었어요. 날 믿고 몇달 간 따라와 준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어깨가 정말 무거웠었죠. '지금 돌아보면 내가 좀 미쳤었나보다' 그런 생각도 해요"(웃음) 배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작곡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구혜선이 본격적인 영화감독 선언을 했다.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에 이어 24일 개봉하는 '요술'로 장편 영화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딘 것. 음악학교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요술'은 다분히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한 음악 영화다. 스토리보다는 때때로 음악이 더 귀에 감기기도 하지만 청춘의 사랑과 비극을 그린 영화의 만듦새에는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무언가가 존재한다. "청춘의 극단적인 방황과 어리석음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는 "막상 다 찍고 보니 아쉬움과 걱정이 밀려오는데 과연 내 표현방식을 관객들이 어떤 감성으로 받아들여줄지 설렘도 크다"고 전한다. 여주인공을 맡은 서현진은 원래 절친한 친구고, 김정욱·임지규 등 남자 배우들도 모두 또래다 보니 촬영 현장에서는 항상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넘쳤다. 구혜선은 "이렇게 즐겁게 일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좋았다"라며 함께 한 배우·스태프들을 '직장동료'들이라 칭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이 끝나면 항상 직장동료들과 막걸리 한 잔씩 기울이고 헤어졌다. 그러고 나면 또 보고 싶어서 촬영이 없어도 며칠 안돼 다시 만나고 그랬다"라며 웃음짓는다. ▲ 구혜선물론 영화가 나오기까지가 결코 녹록했던 과정은 아니었다. 투자를 받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며 설득을 하러 다니면서 자존심도 모두 굽혔다.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이니까 영화촬영도 훨씬 수월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은 냉혹한 현실 앞에서 낱낱이 깨어졌다. "사실 단편 하나 달랑 찍은 감독을 누가 뭘 믿고 투자를 해 주겠나. 시나리오 기획안을 들고 찾아가도 선뜻 투자를 해 주겠다는 곳을 찾기 힘들더라. 그런 일을 몇번 겪으면서 개인적으로는 나를 많이 버릴 수 있었다. 그동안은 나도 모르게 '나니까 잘 될거야'란 착각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모두 버릴 수 있었달까." 실제로 그는 80여명에 이르는 스태프와 배우들을 모두 섭외해 놓고 촬영 한 달 전까지도 투자를 받지 못했었다. 일단 용기 있게 '저질러놓고 보는' 그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구혜선은 "인건비 계약서를 쓰고 나만 믿고 몇달 간 기다려준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 생겨 어깨가 정말 무거웠다"라며 "죽어도 투자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머릿 속에 가득했었다"고 당시에 대해 들려주었다. 결국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회사에서 진행하는 기부 캠페인과 결합시켜 투자를 승인해 주었고 구혜선도 자신의 러닝 개런티를 모두 기부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의 한 몫을 담당해 '요술'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었다. 구혜선은 "투자도 일을 다 벌려 놓은 후에야 결정됐고 배급도 크랭크업 직전까지 확정되지 않았었다"라며 "내가 생각해도 '돌았었나' 싶을 정도로 위험한 짓을 해 본거다"라며 웃음지었다. ▲ 구혜선과정을 통해 배운 점이 많다. 연기자로서 작품에 참여할 때와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스태프·배우들을 하나 하나 챙기는 마음씀이며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망설임없이 머리를 숙이는 지혜 등은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발전적인 경험이었다"고 꼽는다. 영화에 대한 욕심이 점차 커지기 시작한 것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뿌듯하다. 전작인 '유쾌한 도우미'가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관객상에 이어 일본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쇼트쇼츠 국제 단편영화제 등에 초청되면서 영화에 대한 안목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영화제에 가면 자의식 강하고 굉장히 열정적인 분들을 만나면서 자극을 많이 받는다"라며 "동시에 내가 얼마나 무식한가도 깨닫게 돼 욕심을 갖게 되는 계기"라고도 전한다. 스스로 평가하기에 아직은 감독으로서 갈 길이 멀지만 조금씩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가고 싶다. "앞으로도 여성 취향의 판타지적인 성격의 영화를 계속 만들고 싶다. 다음 작품은 뱀파이어가 된 여자들의 이야기인데 내년쯤 찍고 싶다. 그러려면 일단은 '요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어야 하는데…걱정이다"(웃음) (사진=권욱 수습기자)
2010.06.11 I 장서윤 기자
(남아공 월드컵)‘박지성 김밥’?…월드컵 대목을 잡아라
  • (남아공 월드컵)‘박지성 김밥’?…월드컵 대목을 잡아라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 오면서 특수를 노린 관련 상품들도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태극전사의 이름을 딴 제품들은 기본이다. 월드컵 관련 애칭이 붙은 상품도 많다.  ▲ 박지성 속옷, 박지성 삼각김밥, 박지성 위스키(사진 위부터 시계방향) ◇'박지성 김밥' '이청용 수트' 눈길 확~요즘 편의점에서 단연 인기 상품은 '박지성표' 먹을거리다. 편의점 GS25는 박지성 선수의 캐릭터가 붙은 10가지 상품을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지성 삼각김밥', '박지성 주먹밥', '박지성 소시지' ‘박지성 햄버거’ 등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박지성 위스키'라는 애칭이 붙었다. 박지성 선수를 간판으로 내건 상품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박지성 속옷까지 나왔을 정도. 현대백화점은 월드컵 시즌을 겨냥해 무역센터점 천호점 등 6개 점포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언더웨어`를 선보였다. 27가지 스타일로 나왔으며 상품에는 맨유 소속 박지성 선수 사진과 맨유 로고 등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이청용 수트(왼쪽)이에 뒤질새라 이청용 제품도 등장했다. 훼미리마트는 도시락, 삼각김밥 같은 상품에 이청용 선수의 사진을 새겨 넣은 이청용 상품을 내놓았다. 제일모직 갤럭시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스태프를 위한 공식 정장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의 모델인 이청용의 화보를 전 매장에 붙이고, 긴 제품명 대신 '이청용 수트'라는 애칭을 쓰고 있다. 출시된 지 2주 밖에 안됐지만, '이청룡 수트'는 이 업체의 남성복 매출 가운데 8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두 골 타이' '악마 샌들'…월드컵 애칭상품 히트예감   이렇게 직접적으로 선수들의 이름을 붙인 상품이 있는가 하면 톡톡 튀는 월드컵 애칭 붙이기도 유행이다. 월드컵 하면 술이 빠질 수 없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을 위해 생생한 응원을 하겠다"는 뜻에서 '우국생'이라는 애칭이 붙은 막걸리가 등장했는가 하면, 캔 겉면에 대표팀 선수 얼굴이 그려진 일명 '국가대표' 맥주도 나왔다.또 태극기와 붉은 악마를 그려넣은 '악마 샌들'은 월드컵 응원 `패션 잇 아이템`으로 유행하고 있고, 대표팀이 일본,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대 0 승리를 거뒀을 때 허정무 감독이 매고 있던 붉은색 줄무늬 넥타이도 패션업계에서 행운의 '두 골 타이'라고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성만점 각양각색의 월드컵 애칭 상품들, 남아공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갈수록 판매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 관련기사 ◀☞(남아공 월드컵)놓치면 후회한다…꼭 봐야할 '빅경기3'☞(핫~월드컵)주영훈, 딸 아라도 응원…`대~한민국`☞(핫~월드컵)유이 "역대 최강 멤버, 대한민국 파이팅!"☞(궁금해요! 월드컵)한국-그리스 전은 왜 2D로만?☞(여기는 남아공) 자블라니의 마법, 월드컵을 흔들다
2010.06.09 I 박은별 기자
짚쌩 강남서 전통주 바람 일으킨다
  • 짚쌩 강남서 전통주 바람 일으킨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리안 펍 `짚쌩`(www.zipsseng.net)이 서울시내의 메인상권 중 한곳인 강남역에 진출했다. 강남역에서 전통주 붐이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통 웰빙주의 대중화와 차별화된 퓨전 한식 메뉴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코리안 펍 짚쌩의 67번째 매장 강남역점은 매장넓이 231m²(약 70평)규모로 강남역 6번출구 인근에 자리를 잡고, 푸짐한 전통주의 맛과 멋에 모던함과 세련미가 넘치는 인테리어가 더해져 강남 상권의 대표 전통주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 `짚쌩` 강남점 매장 전경강남역 상권은 시간당 유동인구가 만여 명에 달하는 곳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분당과 용인 등 수도권 일대의 수요까지 몰리는 서울 대표 상권. 사무실은 물론 아파트와 주택가, 술집 및 유흥주점, 학원가 등이 복합적으로 모여 있고 역세권과 주택가 상권의 특징을 골고루 갖추고 20~30대 여성에서 4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어우러지는 소비층을 형성하고 있다. 짚쌩 강남역점에서는 오픈 이벤트로 방문고객에게 쌩주를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를 12일까지 진행한다. 짚쌩은 전통을 바탕으로 서양의 맛과 멋을 더한 20여종의 전통주와 다양한 퓨전한식을 구비해 젊은 고객층이 한층 편하고 세련되게 우리 술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영주 리치푸드 대표는 “대한민국 트렌드를 주도하는 강남 상권에 차별화를 줄 수 있는 전통 주점으로 자리매김해, 전통주 대중화에 짚쌩이 가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전통주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강북에는 종로점, 강남에는 강남역점 양대 대표 매장을 필두로 공격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성 전용 막걸리 `백련`한편 짚쌩은 여성 전용 막걸리 `백련`을 출시하고 여성고객몰이에도 나선다. 백련은 연잎으로 막걸리의 텁텁한 맛을 중화시킨 한층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77년 3대째 이어온 막걸리 명가인 당진의 신평 양조장에서 직접 빚은 술이다. 백련에 첨가된 연잎은 맛을 높여줄 뿐 만 아니라 체중 증가 억제효과, 고지혈증 예방 효과, 노폐물제거 등 다양한 효능이 검증돼 건강을 챙기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특히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바다 바람, 해풍을 먹고 자란 당진의 해나루 쌀을 주원료로 만들어 맛과 풍미의 깊이가 있고, 첫 맛은 은은하고 뒷맛은 톡 쏘는 천연탄산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여성들의 입맛에 맞췄다.
2010.06.09 I 이승현 기자
  • 주요기관 보도 계획(6.7~6.13)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7일(월)▲기획재정부-12:00 KDI 경제동향▲지식경제부-11:00 ‘10년 5월 IT산업 수출입 동향-11:00 국산 경량 암호기술 국제표준 제정 임박▲농림수산식품부-11:00 불법양식어업 정비대책 평가대회-11:00 한국농업의 세계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11:00 통합적인 농어촌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11:00 구제역 역학조사 중 법령 위반자 조치 결과-11:00 한우고기 광역단체로는 강원도, 기초단체로는 정읍시(전북)가 최고▲공정거래위원회-12:00 표준 소비자조례(안) 보급▲한국은행-12:00 2010년 1/4분기중 지급결제동향◇8일(화)▲기획재정부-10:00 주류의 상표 또는 용기 표시사항 및 표시기준 개정안 수정 사항-12:00 최근 스왑스프레드 동향과 시사점▲지식경제부-6:00 해외 글로벌기업 대규모 방한-11:00 한국, 2012년 태평양지역 표준화총회 유치-11:00 지경부, 테크노파크 경영 효율화 추진▲농림수산식품부-6:00 포경 제도 관련 국제 동향 및 대응 방안-11:00 식품기업에게 농어업정책을 팝니다-11:00 납북된 어업인 가족 어업허가 허용된다-11:00 12명의 신임사무관이 12종의 지역특산 수산물을 만났다-11:00 동아시아 3개국, ‘떡볶이 순례’-11:00 국가어항 외곽시설 안전성 평가-11:00 참치관련 5대 국제지역수산관리기구 합동회의 결과▲공정거래위원회-11:00 현대․기아차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 선포식-12:00 (주)ebay․G마켓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건▲한국은행-12:00 은행권 모조품 유통방지를 위한 화폐도안 이용 관리 강화-12:00 2010년 5월 생산자물가 동향-김중수 한은 총재, 한국국제경제학회 하계 정책학술포럼 기조강연-16:00 2010년 제9차(4.22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9일(수)▲총리실-국제개발협력기본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기획재정부-08:00 2010년 5월 고용동향-09:00 2010년 5월 고용동향 분석-09:30 제17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10:00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지원 방안▲지식경제부-6:00 산업단지서 일자리 잡으세요! -6:00 네트워크 장비 업계 협약식 및 시연회-11:00 제11회 철의 날 기념식-11:00 폐지 수급․유통, 民․官 공동 관리▲농림수산식품부-6:00 BUY KOREAN FOOD 2010 개최-11:00 농업인등의 농외소득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시행-11:00 기후변화와 수산분야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 기대-11:00 일본 핫토리 한식강좌 개설-11:00 전망 좋은 저수지, 관광단지로 바뀐다-11:00 돼지용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완료▲한국은행-12:00 2010년 4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12:00 2010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공정거래위원회-12:00 태화건설(주) 등 3개 사업자의 입찰담합 건▲국세청-12:00 국세청 주류 안전관리업무 식약청 이관◇10일(목)▲기획재정부-10:00 과오납된 국고금의 환급이자 지급근거 마련(국고금 관리법 개정 추진)-14:00 조세연구원 ‘나눔문화 확산에 관한 정책토론회’ 개최-12:00 통계의 날 기념 전국 어린이 및 중학생 통계활용대회 실시-12:00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지식경제부-6:00 가스안전문화 정착 위한 업계․정부 결의대회-6:00 ‘10년 ATC지정서 수여식 -11:00 지식서비스 융합 포럼-11:00 벨기에 솔베이社 한국투자설명회 개최-11:00 전선 지중화사업 처리기준 마련-11:00 2010년 섬유패션 CEO 포럼 -11:00 공인성적서 수용, 무역경쟁력 높인다 ▲농림수산식품부-11:00 ‘10년도 농림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선정 결과-11:00 브라질 수산양식부와 양식협력 MOU 체결-11:00 호치민 수산박람회 참가(6.12~6.14)-11:00 농식품부, 이어달리기 프로젝트를 위해 교과부와 MOU 체결▲공정거래위원회-12:00 농협중앙회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에 대한 건▲한국은행-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통화정책방향-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 자료-한국은행 60년사 발간▲관세청-12:00 제5차 한 아세안 관세청장 회의 참석◇11일(금)▲농림수산식품부-11:00 G20 성공기원 막걸리-한식 페스티벌 개최(6.12~13, 서울 무교동)▲한국은행-9:00 한국은행 총재, 창립 제60주년 기념사-12:00 2010년 1/4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 편제-12:00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우리의 중앙은행」 전시실 재개관 및 「한은갤러리 기획전」 개최◇13일(일)▲지식경제부-11:00 美 가전시장 수출 ‘빨간불’▲농림수산식품부-11:00 총알 없는 종자전쟁, 한국 농업이 사는 법▲공정거래위원회-12:00 공정위 부위원장 OECD 6월 경쟁위원회 참석-12:00 리베이트 및 사원판매행위 신고포상금 지급기준 마련
2010.06.06 I 안승찬 기자
`월드컵 대박 노려라`..마케팅 이벤트 풍성
  • `월드컵 대박 노려라`..마케팅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월드컵 시즌 대목이 돌아왔다. 금융, 제조,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월드컵 마케팅에 들어갔다. '매출'과 '홍보' 두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기회다. 보다 저렴하게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다. ◇ 3D로 월드컵 보세요 이번 월드컵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3차원 지상파 방송으로 경기가 실시간 중계된다. 삼성전자가 3D TV를 이용해 활발히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힘내라 3D삼각편대’ 등의 이름으로 TV판매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기존 삼성전자 브라운관 TV와 프로젝션 TV, PDP TV 등을 보유한 고객이 패널 TV를 구매할 때 최고 3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또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3D TV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과 2010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를 준다. ◇ 월드컵 기념 카드는 어때요 카드사들도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 KB, 하나SK카드 등은 공식 스폰서인 비자(VISA)와 제휴해 스페셜 카드를 선보였다. 월드컵 한정 상품이라 소장가치가 높아 인기가 많은 편. 롯데카드는 회원들에게 콘서트와 축구경기 관람, 놀이시설 무료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비씨카드는 홈페이지 내 플래시 게임을 통해 최대 5만원 캐시백 또는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다. KB카드는 '한국 대표팀에서 마지막 골을 기록하는 선수'를 맞히면 총 2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 현대카드도 ‘대한민국 16강 진출 승패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히 대표팀 16강 진출시 1명을 추첨해 140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1년 이용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 보너스 금리 받으세요 은행들도 월드컵 마게팅에 동참했다. 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은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예금금리를 0.2%포인트 올려주고,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선수를 맞혀도 똑같이 예금 금리를 올려준다. 외환은행도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1승을 거둘 때마다 0.1%포인트씩 최대 0.3%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을 준다. 농협은 대표팀 최종전 전일까지 거치식 또는 적립식 예금에 가입한 고객 2010명을 대상으로 한 경기를 이길 때마다 0.1%포인트씩 최대 0.7%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얹어준다. ◇ 성적따라 경품도 풍성 유통업체들도 월드컵 마케팅에 동참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일까지 구매 고객에 한해 우리 대표팀이 본선에서 1골을 넣을 때마다 3만원씩 적립해 최대 2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롯데슈퍼는 4억원을 호가하는 두둑한 현금보따리를 들고 나왔다. 롯데마트 인터넷쇼핑몰도 한국 대표팀 예선전의 스코어를 맞힌 고객 3명을 추첨해 300만원 상당의 3D TV를 증정하기로 했다. ◇ 응원주(酒) 한잔? 월드컵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술. 주류업체들도 각종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하이트 맥주는 남아공산 호프를 사용한 맥주 ‘맥스 스페셜 호프 2010’을, 버드와이저는 캔맥주 6개와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쿨러백으로 구성돼있는 ‘월드컵 쿨러백 패키지’를 선보였다. 진로는 소주와 홍삼 진액을 섞어 만든 홍삼주를 월드컵 기념주로, 막걸리 업체 배혜정누룩도가는 국가대표축구팀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담아 ‘호랑이 막걸리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 2종을 내놓았다. ◇ 숙박권도 가져가세요. 그랜드앰배서더 서울은 월드컵 성적에 따라 숙박비가 결정된다. 투숙 패키지 가격은 18만원이지만 16강에 진출하면 16만원, 8강 8만원, 4강 4만원에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도 객실 숙박권 등을 내걸었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추첨을 통해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숙박권', 20만원 상당의 '제이제이 마호니스' 식사권, '테라스 2인 부페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월드컵16강 기원 이데일리여행 보기`  
2010.06.04 I 박은별 기자
`월드컵 대박 노려라`..마케팅 이벤트 풍성
  • `월드컵 대박 노려라`..마케팅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월드컵 시즌 대목이 돌아왔다. 금융, 제조,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월드컵 마케팅에 들어갔다. '매출'과 '홍보' 두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도 기회다. 보다 저렴하게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다. ◇ 3D로 월드컵 보세요이번 월드컵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3차원 지상파 방송으로 경기가 실시간 중계된다. 삼성전자가 3D TV를 이용해 활발히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힘내라 3D삼각편대’ 등의 이름으로 TV판매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기존 삼성전자 브라운관 TV와 프로젝션 TV, PDP TV 등을 보유한 고객이 패널 TV를 구매할 때 최고 3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또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면 3D TV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과 2010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를 준다.◇ 월드컵 기념 카드는 어때요 카드사들도 마케팅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 KB, 하나SK카드 등은 공식 스폰서인 비자(VISA)와 제휴해 스페셜 카드를 선보였다. 월드컵 한정 상품이라 소장가치가 높아 인기가 많은 편. 롯데카드는 회원들에게 콘서트와 축구경기 관람, 놀이시설 무료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비씨카드는 홈페이지 내 플래시 게임을 통해 최대 5만원 캐시백 또는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다. KB카드는 '한국 대표팀에서 마지막 골을 기록하는 선수'를 맞히면 총 2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 현대카드도 ‘대한민국 16강 진출 승패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히 대표팀 16강 진출시 1명을 추첨해 140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1년 이용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 보너스 금리 받으세요은행들도 월드컵 마게팅에 동참했다. 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은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예금금리를 0.2%포인트 올려주고,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선수를 맞혀도 똑같이 예금 금리를 올려준다. 외환은행도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1승을 거둘 때마다 0.1%포인트씩 최대 0.3%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을 준다. 농협은 대표팀 최종전 전일까지 거치식 또는 적립식 예금에 가입한 고객 2010명을 대상으로 한 경기를 이길 때마다 0.1%포인트씩 최대 0.7%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얹어준다.  ◇ 성적따라 경품도 풍성 유통업체들도 월드컵 마케팅에 동참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11일까지 구매 고객에 한해 우리 대표팀이 본선에서 1골을 넣을 때마다 3만원씩 적립해 최대 2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롯데슈퍼는 4억원을 호가하는 두둑한 현금보따리를 들고 나왔다. 롯데마트 인터넷쇼핑몰도 한국 대표팀 예선전의 스코어를 맞힌 고객 3명을 추첨해 300만원 상당의 3D TV를 증정하기로 했다. ◇ 응원주(酒) 한잔? 월드컵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술. 주류업체들도 각종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하이트 맥주는 남아공산 호프를 사용한 맥주 ‘맥스 스페셜 호프 2010’을, 버드와이저는 캔맥주 6개와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쿨러백으로 구성돼있는 ‘월드컵 쿨러백 패키지’를 선보였다. 진로는 소주와 홍삼 진액을 섞어 만든 홍삼주를 월드컵 기념주로, 막걸리 업체 배혜정누룩도가는 국가대표축구팀 마스코트인 호랑이를 담아 ‘호랑이 막걸리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 2종을 내놓았다. ◇ 숙박권도 가져가세요그랜드앰배서더 서울은 월드컵 성적에 따라 숙박비가 결정된다. 투숙 패키지 가격은 18만원이지만 16강에 진출하면 16만원, 8강 8만원, 4강 4만원에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도 객실 숙박권 등을 내걸었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추첨을 통해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 숙박권', 20만원 상당의 '제이제이 마호니스' 식사권, '테라스 2인 부페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2010.06.04 I 박은별 기자
뜨고 있는 `라이트맥주`..오해와 진실
  • 뜨고 있는 `라이트맥주`..오해와 진실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세계 판매 1위 맥주는 뭘까?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흑백 인종차별 앙금을 풀기 위해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들을 백안관에 초대해 일명 `맥주 회동`을 열었다. 당시 백악관이 선택한 맥주는 세계인이 가장 즐겨 마시는 `버드 라이트`였다. 라이트 맥주는 미국 맥주시장 점유율 51.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일본 역시 맥주 음용 인구의 45%가 주 1회 이상 저칼로리 맥주를 마시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이슈와 더불어 2009 히트상품 톱10중 2위에 오르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맥주 시장에서 라이트 맥주의 비중이 늘어나며 맥주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대중들 사이에서도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관련 닐슨코리아의 브랜드 진단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가 맥주를 마실 때 우려하는 점으로 칼로리에 대한 우려가 4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맥주 시장에서 33.6%를 차지하는 20~30대 젊은층의 경우도, 칼로리에 대한 우려가 40.2%로 높게 나타나 라이트 맥주의 잠재 시장규모는 연간 2400만 상자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맥주시장을 기준으로 13% 수준이다. ◇라이트 맥주에 관한 `오해와 진실` 직장인 지은주(32)씨는 맥주 매니아다. 각 국의 다양한 맥주를 즐기기 위해 일주일에 한두번은 맥주바를 찾는다. 그녀가 즐겨 마시는 맥주는 라이트맥주다. 칼로리 적고 포만감이 적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감이 적다. 그렇다면 국내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라이트맥주`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할까? `여성들이 마시는 맥주다`, `기존 맥주보다 순하면서 맛은 없다`, `배만 부르다` 등 라이트맥주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선입견들이 많다. 실제 라이트맥주는 어떠할까.  `알코올 도수가 낮아 맛이 없다?` 라이트맥주(4~4.2%)는 칼로리를 낮추기 위해 일반 맥주(5~7%)보다 알코올 농도를 1~2% 낮췄다. 하지만 칼로리를 줄인 만큼 포만감을 없애고, 산뜻하고 부드러운 맥주 맛을 강화했다. 실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맛 차이는 크게 못 느낀다는 평가다. 오히려 해외시장의 경우 라이트 맥주의 상쾌한 맛에 반해 일반 맥주 시장의 절반이 라이트 맥주가 차지하고 있다. `라이트맥주는 술 못 마시는 사람만 즐긴다. 여성전용 맥주다?` 라이트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낮거나 저칼로리 맥주여서 이런 오해를 받고 있다. 전세계 넘버 원 맥주가 `버드 라이트`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뿐 아니라 미국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로 라이트 맥주를 손꼽을 만큼 대중적인 맥주로 자리잡았다. 실제 인기 높은 라이트 맥주를 보면, `맛`과 `칼로리`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고도의 기술력은 필수다. 세계 최대 맥주업체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의 `버드셀렉트 55`(1병당 55㎈, 2.4%), `미켈롭 울트라`(95㎈, 4.2%), `버드라이트`(110㎈, 4.2%)와 밀러쿠어스의 `밀러MGD 64`(64㎈, 2.8%), `쿠어스라이트`(104㎈, 4.15%) 등 다양한 라이트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에서도 라이트 맥주시장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기린(일본)이 내놓은 제로(Zero)는 병당 67칼로리이며, 무설탕 맥주로 유명하다. 산토리의 `제로 나마(Zero Nama)`도 병당 81칼로리로 라이트 음료 대열에 합류했다. 아사히 슈퍼드라이는 부드러운 목 넘김을 강조한 맥주로 맥주내의 당분 함량을 줄였다. ◇국내 맥주시장도 `라이트 맥주` 바람 국내 맥주시장 역시 웰빙 바람과 소비 수준이 향상되면서고, 기능을 추가한 가치 중심적 소비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의 이러한 니즈에 부합한 `카스라이트맥주`를 선보였다. 열량을 기존 맥주보다 3분1정도 줄여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높은 합리적인 소비자를 겨냥했다. 카스라이트의 칼로리는 100ml 기준 27kcal로 최근 유행하는 막걸리 대비 41% 낮은 수준이다.  칼로리는 급격하게 줄였지만 맥주 전통의 맛은 버리지 않았다. 섭씨 영하 4도에서 숙성시키는 국내 유일의 `빙점숙성기법`을 적용했으며, 프리미엄 맥주에 적용하던 3단 호핑(Triple Hopping) 방식과 고발효 공법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맥주의 진정한 맛을 높였다.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세계 맥주 시장은 이미 라이트 맥주가 대세다"며 "그동안 라이트맥주에 대한 잠재 소비자들을 만족시켜 카스가 1등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일조할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카스가 그동안 맥주의 새로운 카테고리 시장을 개척하며 성장해 온 것처럼, 올해는 라이트 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대폭 상승하고 있다"며 "카스라이트를 필두로 맥주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0.06.03 I 이성재 기자
(edaily 인터뷰)윤종웅 사장 "진로 주가 저평가 돼 있다"
  • (edaily 인터뷰)윤종웅 사장 "진로 주가 저평가 돼 있다"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일부에서 재무적 투자자들의 풋옵션(주식매도청구권)문제, 일본 자본설 등을 주가 하락 요인으로 꼽지만, 이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영업 강화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최근 한 행사장 만난 윤종웅 진로 사장(사진)은 "진로 주가가 너무 저평가 됐다"며 "진로(000080)의 적정 가격에 비해 반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올 연말이며 재상장 당시 공모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진로는 지난해 10월 일반 공모를 통해 주당 4만1000원에 재상장 됐다. 그러나 그동안 재무적 투자들의 풋옵션 부담감과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주가가 하향 곡선을 그려 최근에는 3만원대까지 추락했었다.  그러나 최근 유럽발 금융시장 불안 및 천안함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강한 지지력을 보이며 `불황에 강한 소주시장`의 특성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지난 1분기 진로의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1% 늘었다. 매출액은 1774억원으로 1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7억원으로 16.3% 증가했다.  그동안 실적호전 없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를 부양 한다는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실적이었다.윤 사장은 실적호전과 별도로 진로 주가 부양을 위한 노력들을 소개했다.지난 3월부터 매입한 자사주 100만주를 최근 소각했으며, 이어 추가 매입도 발표했다. 윤 사장 자신도 장내에서 700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무적 투자자들의 풋옵션에 대해 "현재 계약 연장을 협의중이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귀뜸했다.진로는 지난해 9월 재상장과 함께 교원공제회, 군인공제회, 새마을금고 등 재무적 투자자들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19일 리얼디더블유가 보유한 441만6000주(2400억원)의 풋옵션만 남겨두고 있다.진로와 계열사간의 본격적인 시너지도 예의 주시할 부분이다.윤 사장은 "100% 출자회사인 진로 재팬은 막걸리 판매 호조를 보이며 두달만에 1년치 목표인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연간으로는 기대 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공병 공용화로도 경비가 대폭 절감, 올해 경영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 질 것이다"며 "상장때 주주들에게 약속한대로 고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1213억원의 69%인 839억원을 배당했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2000원, 우선주 2050원으로 당시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4.8%에 이른다. 이에 따라 최근 증권가에서는 `진로의 배당 수익률이 6.5%로 최상위권`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최근 주가는 과도하게 낮아졌으며, 부동산 매각 등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이 예상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주환원정책에 소요되는 자금은 1150억원 내외인데, 세후영업이익은 약 100억원을 웃돌지만 2~3분기 계획중인 진로 본사 매각으로 700억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종웅 사장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먼저 읽고, 귀담아 들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며 "국민주인 소주의 글로벌화에도 가일층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또한 "2011년 공정위가 걸어 둔 조건부 제재(하이트의 진로 인수시 규제)들이 모두 풀릴 예정이어서 진로와 하이트맥주 영업조직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시너지를 통해 7300억원대 매출을 오는 2015년 1조원으로 끌어올리고 51.4% 수준인 시장점유율은 6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 약력 ▲1950년 충남 공주 출생 ▲1973년 국민대 경제학과 졸업 ▲1975년 조선맥주 입사 ▲1991년 조선맥주 상무이사 ▲1996년 조선맥주 전무이사 ▲1999년 하이트맥주 대표이사 사장 ▲2007년 진로 대표이사 사장 ▶ 관련기사 ◀☞(VOD) 진로, 이익소각은 단기 모멘텀에 그칠 것☞(특징주)진로, 자사주 매입 소각에 급등☞진로, 100만주 이익 소각 결정
2010.06.01 I 이성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KT·삼성·인텔 `와이브로 동맹`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은 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대기업들 너도나도 첨단농업 프로젝트 -강원충북 최대 접전지 부상-선거후 영리의료법인 재추진 윤증현 재정부장관 인터뷰 -개성공단 설비, 북 반출 제한▲종합 -한중일 한자용어 통일한다 -서울머니쇼 참가자 설문 내집마련 당분간 미룰것 -정부 6,2선거후 `증세카드 꺼낸다`-경기선행지수 넉달째 하락세-버냉키 FRB의장 "한은도 FRB 처럼 완화정책 벗어나야" ▲6.2 지방선거-이광재후보 부친피습 변수로-4대 박빙 승부처 판세▲정치.외교 안보 -정부 대북제재 수위 낮춘 까닭은 -미 합참의장 "김정일 추가도발 우려"-잇단 대북 강경발언 일 하토야마의 셈법▲기획-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인터뷰▲국제-프랑스 바루앵 예산장관 "국가 신용등급 유지 힘들어"-세계 철광석값 버블 논란-미 원유유출 사태 8월까지 갈듯▲금융.재테크 -기업,신한은행은 메기? 미꾸라지? -공인인증서 없이도 e뱅킹 가능-현대그룹 재무약정 체결 `진통` ▲기업과 증권 -강덕수회장 계속된 도전 이번엔 광산개발 나섰다 -한국타이어 3세경영 시동-메모리반도체 앞다퉈 투자 확대 ▲기업.경영 -버스, 지하철서 무선인터넷 저렴하게 -현대엔지니어링 UAE서 플랜트 수주-쌍용차 인수 나선 르노닛산의 셈법-효성 초고압변압기 유럽 상륙▲과학기술 -국산 신약기술 수출 잇따라 좌절-얼음이 해양오염도 낮춘다▲유통 -빈폴,헤지스,쿠아 "우리도 글로벌 브랜드" -백화점 쇼윈도에 TV가▲기업과 증권 -IFRS기준 삼성전자 1분기 보고서 뭐가 달라졌나 -유럽자금 한국으로 유턴 조짐 -지방선거 끝나면 증시 조정받던데 ▲부동산 -집에서 쓰는 에너지 100% 태양광으로 -중소형 아파트값도 하락세 전환 ◇서울경제▲1면-KT, 삼성전자·인텔과 손 잡았다-녹색기업 코스닥 상장 하반기부터 쉬워질 듯-"변동성 줄이려다 스와프發 파동 재연될라"-하반기 경기 불안감 커져▲종합-은행에 돈 맡기면 되레 까먹는다?-재정차관, 금리결정땐 퇴실키로-철강제품 값 또 오르나▲해설-"기존 포지션 거래 인정하고 유예기간 최대한 설정해야"-은행, 거래 업체 선별땐 中企·중소 조선사 `타격`▲종합-버냉키 "금융시스템 개혁, 국제공조를"-"가파른 상승따른 기저효과 탓" 일시적 숨고르기에 무게-강력한 네트워크망 구축·`킬러콘텐츠`로 시장 선점할 것-4G 이통표준 전쟁 뜨겁다-中企 전용 홈쇼핑채널 허용 추진-南 대북압박 숨고르기에 北 화답-MB `천안함 외교` 보폭 넓히기▲정치-"실패 前 정권 심판" vs "북풍, 선거용일뿐"-일자리 100만개 창출·서울아동 기본복지 등 `장밋빛 헛공약`에 꼽혀-`숨어버린 표심`▲금융-`마이너스 금리` 상품 전반으로 확산-`39조` 서울시금고 누구 품에..-`못 믿을` 신용평가사 신용평가 능력-은행권 노사, 3일 임단협 2차 교섭▲국제-美 13년만에 `고용 서프라이즈`-中 부동산개발업체 채권값 급락-페트로차이나, 엑손모빌 제치고 시총 1위-스페인 저축은행 구조조정 급물살-ECB, 이르면 내달 출구전략 나설듯-노동자 집단 자살..빈공층 칼부림..中 호된 `성장통`▲산업-한국산 LCD TV `그랜드슬램` 달성-하이닉스, 시설·R&D에 올 3조500억 투자 확정-동부하이텍 "5년내 매출 1조8000억 농자재부문 1위로 도약"-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붐`-보쉬 "한국産 부품·배터리 구매 확대"-1년 미만 中企도 공제사업기금 지원-국산쌀 막걸리값 최고 20% 오를 듯▲증권-`신성장기업부` 신설해 제2 벤처 붐 조성-우주항공 관련주 `나로호 효과` 급등-IT·통신株 주가 `스마트폰 전략`에 달렸다-증권사들 가치주 발굴 적극 나섰다▲사회-`타임오프 교섭` 갈등 고조-"의원선거 10% 이상 득표때만 선거비용 보전 규정은 합헌"-모든 주택 화재감지기 의무화▲전국-송도 젊은층 문화·관광 명소로 뜬다-"영화촬영지가 지역경제 활력소로"▲부동산-무상 지분율 높여도 재건축 약발 안받네-알짜 재건축·재개발 "6월엔 잡으세요"▲골프·스포츠- 골 결정력 부재·수비 불안 넘어.."가자! 16강"◇한국경제▲1면 -큰집 팔고 평수 줄이고..`주택다운사이징` 시대-KT·삼성·인텔 `와이브로 동맹`-北 "개성공단 개발 계속"▲종합-모든 전자금융거래 공인인증서 안써도 된다-140字 트위터를 연구하라..기업 마케팅이 보인다 -금리 의결때 재정부 차관 참석 안한다▲종합·해설-개성공단 `폐쇄` 협박하던 北, 달러박스 포기 못해-`北 압박·中 설득` 전방위 외교전-美 합참의장 "北 추가도발 우려"-천안함 안보리 제재 日, 중국에 협조 요청▲부동산 다운사이징 시대-"시세차익보다 임대수익..소형 오피스텔·상가매력 높아져"-1억원대 원룸주택 건설 `후끈`-1800채 중 1500채를 85m² 이하로-"강남부자들도 중대형 팔고 소형 갈아타기 문의 급증"-오피스빌딩 시장도 중소형 독주-1인 가구 급증..베이비붐 세대 은퇴 본격화▲질주하는 대만-경기 좋아졌지만 최저임금 6% 내려.."해고·이직은 자연스러운 것"-정부 연구소가 상용 가능한 첨단기술 주도..세계 1·2위 기업 키워▲경제-버냉키 "신흥국 자본이탈 막을 국제공조 필요"-"남유럽 경제위기 제한적..세계경제 더블딥 가능성 낮다"-산업생산 `주춤`..경기둔화 우려-"한국 잠재성장률 2012년부터 급속하락"▲금융-김한 행장의 실험 "증권전문가 영입·발탁인사"-환율 요동치니..환변동 보험 인기-경제 위기에도..스페인 은행 잇단 한국 진출▲국제-프랑스마저.."재정적자로 AAA등급 유지 어렵다" 실토-오바마 덮치는 기름띠 지지층까지 등 돌린다-"하토야마 거취 결정하라" 日 여당 문책론 확산-中, 부동산 누르자 채소·곡물값 `풍선효과`▲해외산업-`전기차 올인` 中BYD 미래, 애플보다 밝다-中 `합작의 덫` 빠진 모건스탠리-MS의 실패 vs 구글의 성공..그 비결은 `여백 경영`▲정치-경제·복지..공약 속에 지역미래 달렸다-선거 결과에 쏠린 눈..與든 野든 "지면 후폭풍"-여야 텃밭에 어김없는 무소속 바람▲사회-강남에 `500억대 아파트 통매각` 사기 판친다-성신양회 120억 소송냈지만..-여의도에 항구 생긴다..2012년부터 크루즈선 운항▲산업-이석채 KT회장의 스마트쇼 1년.."이번엔 와이파이쇼다"-아이폰 이어 구글 `넥서스원` KT, 스마트폰 투톱 체제-쌍용차 "7·8월 진짜 위기"..産銀에 1000억 SOS▲산업종합-회장님은 `경제 외교관`..기업인 명예영사가 뛴다 -효성, 27조 규모 유럽 전력시장 진출-동부한농 "농자재사업 전분야 1위 하겠다"▲산업(IT)-케이블TV의 반격.."PC로 모든 방송 보세요"-스마트폰으로 홈PC 파일 재생 `홈서버` 쓰는 얼리어답터들 많네-阿 최대 IT기업 `다이멘션데이타` "한국이통·SI社와 파트너십 원해"▲중기·벤처-의사출신 CEO.."내년 깜짝 놀랄 줄기세포 치료제 공개"-건설경기 찬바람에 청계천 공구상가 `된서리`-DNA 손상신호 조절..항암제 개발 `청신호`▲중기·지방산업-성남공단의 변신..교통 좋고 임대료 싸 `매력`-볼베어링 회전속도 높인 절삭기계 양산-`하이브리드 풍력발전기`..내달 뚝섬에 시범설치▲생활경제-이마트 `창고형 할인매장`에 재도전-판촉용 양말만 月 1000켤레..고정고객 만들어 입지 극복-패션산업에 5년 간 390억 지원-백화점·中企 표준거래계약 만든다▲부동산-무상지분율의 함정..높게 부르고 바꾸면 그만-남북관계 경색..파주·강화·문산 부동산도 `급랭`▲증권-믿을 건 실적뿐..2분기 기대주 찾기 활발-LCD 장비주 `수주풍년` 2~3개월 더 이어진다-증권사 `낯 뜨거운` 계열사 추천-상장사 505곳 영업익 내고도 현금흐름 악화-전문·특화 소형증권사 7월부터 신설 허용-"낙폭 큰 은행·기관 사는 건설주 관심"-쌍용차, 르노그룹 인수 기대에 나흘새 54% 급등
2010.05.31 I 함정선 기자
`달빛 13`이 전통주였어?
  • `달빛 13`이 전통주였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제품이나 브랜드를 출시할 때 가장 신경을 쓰는 것 중 하나가 네이밍이다. 제품이나 브랜드 이름이 그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막걸리의 인기에 힘입어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는 전통주도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감성적인 스토리를 덧입은 네이밍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피쉬&그릴(www.fishngrill.net)은 `보름달의 맑은 빛을 지닌 13도의 저도주`라는 의미를 지닌 `달빛 13`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식품 명인이 정성을 다해 빚어내는 한산 소곡주를 살균 처리한 전통주인 `달빛 13`은 술의 빛깔이 그윽한 달의 색깔과 비슷하고, 은은한 맛을 내는 저도주라는 제품의 특징을 이름에 그대로 담았다. `달빛`이라는 소재가 여성들의 입맛에 맞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어우러져 제품에 감성적인 느낌을 더해 특히 매장을 찾은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리안 펍 짚쌩에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쌩주를 다양한 감성 네이밍으로 선보이고 있다. 짚쌩의 쌩주는 제조법에 따라 `그린비`, `아씨주`, `선비주` 등으로 나뉜다. `그린비`는 남자를 높여 부르는 선비와 그립다는 단어가 합쳐진 그리운 선비의 준말로, `그리운 남자`라는 뜻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짚쌩은 순백의 연잎을 첨가해 하얀 눈처럼 순백의 깔끔함과 은은한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6도의 저도주 `하얀 연꽃 막걸리 백련`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석밀레니엄은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하며 꽃과 같이 은은한 청주`란 의미를 지닌 `수채화`를 출시했다. `수채화`는 상황버섯 균사체 발효주 천년약속의 새로운 라인 확장 제품으로, 술의 맛과 향뿐 아니라 패키지에도 순수한 청주의 느낌을 정갈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맛이 깔끔하고 숙취가 덜해 마시기에 부담이 없으며, 알코올 도수 15%의 고도청주로 기존 국산 청주와 차별화로 종래 술보다 청주의 깊은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순당에서는 지난 달 `우리 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를 선보였다. `우리 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는 1년 이내 수확한 국내산 쌀로만 빚어낸 생막걸리라는 의미로 이름 자체에 제품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약칭인 `우국생`으로 불리며 TV 광고 및 막걸리나송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막걸리의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여영주 리치푸드 대표는 “최근 막걸리의 인기에 힘입어 신세대들의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주의 경쟁 포인트가 이름, 패키지 디자인 등 맛 외적인 부분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젊은층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감성적인 네이밍을 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2010.05.31 I 이승현 기자
막걸리 애칭 `드렁큰 라이스`...시민들 '시큰둥'
  • 막걸리 애칭 `드렁큰 라이스`...시민들 '시큰둥'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막걸리의 영문 애칭이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술취한 쌀)로 정해졌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막걸리에 대한 한국민들의 각별한 정서나 문화를 전혀 담아내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막걸리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막걸리 영문애칭을 공모했다. 공모에는 총 3910건이 접수됐고 미문화권 외국인 어문학자, 칼럼니스트, 전통주 전문가, 관광마케팅 전문가 등 5명이 심사를 맡았다. 이 결과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쉽게 알수있는 `드렁큰 라이스`가 1위를 차지했고 , 막걸리와 알코올의 합성어인 '막콜(Makcohol)'과 막걸리와 불로장생약을 뜻하는 영어의 '일릭서(eilxir)'를 합친 '막컬릭서(Markelixir)'가 뒤를 이었다.  ▲ 농림수산식품부 트위터 화면이에 대해 시민들은 인터넷 게시판이나 트위터등을 통해 `드렁큰 라이스`가 막걸리의 이미지와 연결되지 않는다며 `와인`과 `사케`같은 고유어를 그대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의견들을 올렸다. 한 시민(트위터 아이디:saganim)은 "해외의 `와인`은 와인으로 `스테이크`는 스테이크로 받아들이면서 우리 막걸리는 왜 다른 이름으로 알려야 하나"며 "막걸리가 경쟁력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 시민(LJAYOUNG)은 "이미 여기서는 `막걸리`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씨(43)는 "우리 국민들의 막걸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각별한 것은 각자 막걸리에 대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정서가 반영되고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을수 있는 이름을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미 공식 명칭은 Makgeolli로 사용되고 있고 `드렁큰 라이스`는 막걸리 애칭으로 사용하는 것 뿐이다"며 "막걸리가 조금 더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방안 중 하나로 생각해달라"고 설득했다.
2010.05.27 I 신혜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클린턴 美국무 "안보리 회부 지지"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다음은 2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北 리스크에도 외국인 국채 대거 매입 -우리금융지주, LA 한미 은행 인수 -韓美 외무 천안함사태 논의...클린턴 "안보리 회부 지지" ▲종합 -총장 직선제 `잡음` -부풀려진 `코리아 디스카운트` -윤증현 장관 "北리스크 새로운 것 아니다" -클린턴 "北 도발 눈감아선 안 돼...중국도 심각성 이해" ▲정치.외교 안보 -北 "남측 심리전 방송 땐 개성공단 폐쇄" -北잠수함 10여척 동·서해 기지서 출항 -金국방 "北 조준사격 땐 교전규칙 따라 대응" -유로 캐리크레이드 유럽 위기 부채질 -美·中 전략경제대화 희비 -美 재할인율 인상론 `솔솔` ▲금융.재테크 -은행들, 부실채권 앞다퉈 털어낸다 -오토車 보험료혜택 폐지 -때 아닌 北風寒雪에 괴로운 수출입 은행 ▲기업과 증권 -올해도 어김없이 `스킬올림픽`참석한 구본무 LG회장 -동부제철 남아공서 광산 개발 -정준양 포스코회장 외임회의서 당부 "대우인터 인수후 시너지 1+1=3 이상 되게" ▲기업.경영 -삼성스마트폰 `갤럭시`통신3사 모두 판다 -SKC 美 조지아 공장 준공 -GS, 경영혁신사례 공유 ▲과학기술 -동아제약 "업계 1위를 사수하라" -출연硏 지배구조 개선 필요 -보건복지부, 화장품 산업 육성방안 마련 ▲유통 -국내 최대 막걸리 공장 문 열어 -동네 슈퍼스 이마트 상품 살 수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쇼핑몰 확 키운다 ▲기업과 증권 -스마트머니 주식형펀드로 돌아온다 -삼성전자 HDD 재생사업부, 크로바하이텍이 사들인다 -증시 급락에 공모 연기 잇달아 ▲부동산 -집에서 쓰는 에너지 100% 태양광으로 -중소형 아파트값도 하락세 전환 ◇ 서울경제 ▲1면 -기관 "외국인 매물 우리가 받는다" -당국, 시나리오별 대책 마련 "투기세력 시장교란 선제 차단" -롯데슈퍼 `新SSM모델` 갈등 해법될까 -클린턴 美국무 기자회견 -北 "심리전 재개 땐 개성공단 폐쇄" ▲종합 -국내자본 설립 특허관리회사 `블루스톤`,세계 LED 업체 대상 수천억대 소송 -공무원 출산, 육아휴직 대체인력 1000명 뽑는다 -가계대출 증가속도 무뎌졌다 -상하이엑스포 `한국알리기`본격 시동 ▲금융 -"금융위기 또 오나"은행들 자가진단 -시중銀 실제 LTV 평균 40% 중반 그쳐 비교적 안정적 ▲국제 -美 대형은행 다시 `골칫거리`로 -금화·美 국채 `러브콜` 정크본드는 `왕따 신세` -美, 애플 온라인 음악시장 부당경쟁 조사 -도요타-다임러, 수소연료전지 차 협력 추진 ▲산업 -뉴 LG웨이 구상 구체화 구본무 회장 "상상력 발휘, 과감하게 혁신하라" -명품 경영 나선 허창수 GS 회장 "가장 중요한 경영자원은 실행력" -삼성 重, 브라질 드릴십 수주 유력 -통신업계 "열어야 산다"..경쟁업체 고객 업스토어 이용 등 개발 바람 -SKT, 中에 `스마트 시티`만든다 -넥슨, 게임하이 경영권 인수 -구자홍 LS 그룹회장...임직원에 혁신리더 역할 주문 ▲증권 -개인들 "펀드에 돈 더 넣어야겠어요" -펀드운용보고서 내년부터 쉬워진다 -LGT, 글로비스, 알앤엘바이오 등 10개 종목 `코스피200지수`신규 편입 ▲부동산 -지방의 `반란`..광주,부산,울산 분양시장 잇단 순위내 마감 -신정뉴타운에 고층아파트, 테라스 하우스... ◇ 한국경제 ▲1면 -1인 창조기업이 뜬다 -물가연동 국고채 발행 내달 재개 -北 "심리전방송 재개땐 개성공단 전면 차단" -"금융시장 변동성 완화 방안 마련" ▲종합 -美, 북한 지동자에 책임 묻는 조치 취할 것..클린턴 4시간 방한 -美 상원 "김정일 私금고 돈줄 차단" -한국 `선진화수준`OECD 24위 -1분기가계 빚 증가세 `주춤` -"환율잡겠다"...선물환 규제·자본거래서 도입 검토 -원-달러 환율 불안한 진정 ▲천안함 이후 한반도 -"언제 폐쇄될지 모르는데..."개성공단 行 줄줄이 취소 -중국 `천안함 입장`바뀔까 ▲유로존 리스크 -불신의 늪에 빠진 유럽은행..돈 빌리는 비용 치솟아 -독일, 투기세력과 전면전 벌이나 -PIGS 재정위기 올 여름이 고비 ▲금융 -우리은행, LA한미은행 인수 ▲국제 -中, 부동산 너무 늘렀나...경제 경착륙 걱정 -몽골 자원 노리는 中..100억 달러 쏜다 -월가 로비 먹혔나..`파생상품 分社`폐기 가능성 -中, 철강수출세금 대폭 올린다 ▲산업 -범LG家 분가했어도 `혁신DNA`는 한핏줄 -최신원 SKC회장의 `태양광`집념 -삼성텔레스, 獨에 잠수함 위성통신체계 수출 -넥슨, 게임하이 인수...국내 최대 게임업체 부상 ▲생활 경제 -이마트, 동네수퍼에 5∼10% 싸게 상품 공급 -남성정장 `로가디스` 가두점 브랜드로 `외출` ▲부동산 -건설업계 아파트 차별화 경쟁 -롯데건설, 재개발·재건축 시장 `돌격` ▲증권 -급락장 저평가 추천 리포트 쏟아진다 -MSCI 편입종목 초강세...삼성생명 공모가 회복 -자산운용사 CEO 줄줄이 교체 -인크루트·레드로버 합병 합정
2010.05.26 I 김보리 기자
  • 종로상권, 전통주 바람타고 부활 조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막걸리를 필두로 한 전통주 바람을 타고 종로 상권이 살아나고 있다. 종로는 예로부터 먹을거리와 만남의 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다. 하지만 빠른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모던하고 세련된 주점들이 포진한 강남 상권에 왕좌를 내주기도 했다. 이런 시장 분위기가 최근에 다시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다. 강남권에서 느끼기 어려운 유서 깊은 고즈넉한 정취를 간직한 종로가 최근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다양한 맛과 개성을 가진 전통주점들이 속속 등장하며 전통주 거리, 종로 상권의 부활에 시동을 걸고 있다.지난 달 종로에 53번째 매장을 오픈한 `짚쌩`(www.zipsseng.net)은 오픈 하자마자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종로 상권 대표적인 전통주 매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짚쌩`은 젊은 층의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는 `코리안 펍` 개념의 새로운 주점 프랜차이즈로 전통을 바탕으로 서양의 멋을 더한 20여종의 전통주와 다양한 퓨전한식을 구비해 젊은 고객층이 한층 편하고 세련되게 우리 술의 멋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최근 막걸리, 전통주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전통주를 즐기는 외국인도 부쩍 늘어, 외국인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국순당에서 운영하는 전통주점 프랜차이즈 `백세주마을`도 종로 주점거리가 시작되는 종각의 보신각 옆에 자리를 틀고 대표적인 매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에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백세주를 메인 아이템으로 국순당이 개발하고 복원한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여 직장인들과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 `WABAR`(와바)를 운영하는 인토외식산업도 `창작`이라는 새로운 전통주점 브랜드로 종로상권 진출을 노리고 있다. 남도 전통주점이라는 콘셉트로 전남도와 손을 잡고 새로이 선보이는 `창작`은 비옥한 토지와 맑은 물로 생산된 남도 전통주와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풍부한 농산물에 남도의 전통 손맛이 어우러진다. 인토외식산업은 전통주의 대표상권인 종로에 80평 규모의 창작 매장을 열기로 하고 준비 중에 있으며 빠르면 6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여영주 리치푸드 대표는 “짚쌩 종로점은 서울 중심 상권의 핵심으로 젊은이들과 외국인의 전통주 소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종로 거리가 전통주의 중심 거리로 부흥하고 있는 만큼 짚쌩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와 메뉴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05.26 I 이승현 기자
막걸리, `국순당=백세주` 공식을 깨다
  • 막걸리, `국순당=백세주` 공식을 깨다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국순당의 막걸리 매출이 갓 3%에 접어들던 2006년. 배중호 국순당 사장은 연구소에 아이디어 하나를 제안했다. 막걸리 유통기한을 늘려보자는 것.당시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10일 정도로, 전국 유통이 불가능했다. 전국 각지에는 지역 막걸리 브랜드만 수백개에 이르는 `춘추전국시대`였다.이에 유통 기한을 늘려 전국 유통이 가능한 막걸리를 만들어 보자는 계획이었다. 무엇보다 국순당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백세주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 새 성장동력이 필요했다.그로부터 3년 뒤인 2009년 5월. 국순당(043650)은 전국 유통권을 커버할 수 있는 막걸리를 내놨다. 유통기한은 3배(1개월)로 늘어났다. 결과는 `대박` 수준. 국순당 막걸리는 `막걸리 붐`을 타고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막걸리 매출 전체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전체 매출에서 막걸리 매출 비중은 46.4%까지 치솟았다.국순당의 체질이 `백세주`에서 `막걸리`로 바뀌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전체 매출의 96% 이상을 차지했던 백세주 시대가 저물고 대신 막걸리가 대표 주종으로 떠오른 것.25일 국순당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막걸리 매출은 105억원으로, 백세주 매출 89억원을 뛰어넘었다. 이로써 `국순당=백세주`이라는 기존 공식이 깨졌다. 백세주는 2003년 연 매출 1294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올렸다. 그해 백세주 매출비중은 98.8%로 막걸리 매출인 1.18%를 압도했다.하지만 약주(藥酒)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백세주 매출은 급감했다. 이는 고스란히 국순당 전체 매출로 이어져 지난해 국순당 매출은 548억원으로 2003년 대비 절반 이상 떨어졌다. 이런 흐름을 미리 읽은 국순당이 재빠르게 막걸리로 체질을 개선한 것. 국순당은 지난해 83억원을 기록한 막걸리 매출을 올해 267억원, 내년에는 427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고봉환 국순당 팀장은 "작년부터 막걸리는 국순당의 새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7월까지 총 75억원을 횡성공장에 투자해 막걸리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순당 막걸리 원료를 100% 국내쌀 원료로 전환하고, 유통 기한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계원 국순당 연구소 소장은 "유통기한을 한달로 늘린 것은 막걸리를 전국구 제품으로 만든 동시에 해외 수출도 가능하게 만들었다"며 "업계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원료를 국내쌀로 100% 전환 시키고 유통기한을 늘리는 등 업그레이드 제품을 몇 가지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특징주)국순당, 또 신고가..`욘사마 막걸리 日서 열풍`
2010.05.25 I 안준형 기자
(컬처노믹스)끈질긴 소비의 유혹
  • (컬처노믹스)끈질긴 소비의 유혹
  • [이데일리 김윤경 기자] 짐짓 한 쪽 눈을 감지 않고선 요즘 영화나 드라마를 거부감없이 보기란 쉽지가 않다. 과연 이게 내러티브(서사)로 구성돼 있는 건지, 광고를 뼈대로 만들어진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고의 압박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쓰는 소품이나 인테리어 등을 통해 잠깐 노출된다거나 했던 초기 단계 PPL(Procuct Placement· 간접광고)은 이미 촌스럽다. 아예 사전 단계부터 협찬할 업체와 제작진이 논의해 대본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배우의 대사를 통해 제품의 이름이나 쓰임새 등이 얘기되거나 아예 이야기 자체가 광고 노출을 위해 만들어 지기도 한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가 대표적. 이야기는 `대성 참도가`란 막걸리 명가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주인공 은조(문근영 분)는 죽은 새아버지와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누룩을 만들어 내고 희열을 느낀다. 이복 동생 효선(서우 분)은 다른 사람들과 식당에서 대화를 나눌 때에도 굳이 대성 참도가 막걸리를 주문해 마시곤 한다. 협찬 브랜드 `참살이 탁주`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으니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을 듯하다. 드라마 줄거리에 반영되는 PPL은 다소 비싼 가격에 진행되기도 하지만 통상 일반 TV 광고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그러면서도 자연스러운 소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선호할 수밖에 없다. 최근엔 규제까지 완화돼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런데 이런 PPL은 아무리 자연스럽게 녹아있다고 해도 눈엣가시가 되기 십상이다. 왜 쉽게 보아 넘기지 못하게 되는 걸까. 욕망을 획일화하고 소비를 제도화하는 구조에 대해 그래도 인식이 여전히 깨어있기 때문인 걸까. 장 보들리야르(Jean Baudrillard)는 소비사회론을 통해 사회 전체는 물화(物化)돼 있고 소비는 하나의 제도가 됐다고 지적했다. 물론 그러면서도 우리는 쉽게 소비를 통해 자신의 위상을 뽐내려하는 속물 근성을 버리지 못하곤 한다. ▲ 영화 `인 디 에어`의 주인공 라이언 빙햄영화 `인 디 에어(Up in the Air)`의 주인공 라이언 빙햄(조지 클루니 분)이 바로 그런 우리의 표상이랄 수 있다. 직업상 1년 중 320일이 넘는 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떠돌아 다닐 수밖에 없는 라이언의 삶의 목표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즈(AA) 1000만마일 달성에 성공해 7번째로 플래티넘 카드를 발급받는 것. 각종 소비를 통해 그에 해당되는 마일리지, 골드카드를 모으고 이에 합당한 `융숭한` 대접을 즐기는 빙햄은 그야말로 소비 자본주의의 포로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골드`라고 해도 그 카드가, 카드를 긁으며 소비해 온 것이 어떻게 내 삶의 확장이며 목표일 수 있겠는가. "소비하라, 그래야 존재한다"고 외치고 있는 광고의 입체 서라운드 외침 속에서 과도하게 가속되는 욕망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성찰은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선 필수다.
2010.05.25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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