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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 정상회의 건배주된다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우리 전통술 막걸리가 정상회의 건배주로 사용된다. 최근 몇년새 한류 바람을 타고 일본을 시작으로 국내외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막걸리가 마침내 정상들의 식탁에도 오르게 됐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9일 한일 정상회담 직후 상춘재에서 있을 정상 내외 오찬에 쓰일 건배주로 막걸리가 결정됐다.막걸리가 대통령 공식 외교행사에 건배주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최근 쌀 소비 촉진을 적극 강조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이같은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또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주한외교단 초청 다과회에서도 막걸리 칵테일을 건배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막걸리에 각종 술을 섞어 녹색빛을 낸 막걸리 칵테일은 와인잔에 담겨 나와 외교무대에 어울리는 의전주(酒)로 새로운 변신을 하게 된다.이날 행사에는 주한 대사와 총영사 등 각국 외교단과 부인 170여 명을 비롯해 정부측 인사, 명예영사단 등 300명 이상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날 행사장에 별도의 막걸리 시음 코너를 마련해 파전과 떡볶이. 김치 등 한식과 함께 다양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전통술인 막걸리가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 막걸리를 재평가하고 그 가치를 격상시키는 작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의 쌀 소비 촉진 의지에 따라 앞으로도 막걸리를 공식 외교행사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근 몇년새 막걸리가 한류 바람을 타고 건강식으로까지 알려지면서 일본에서 인기를 끈 이후 아시아권은 물론 국내에서도 소비가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해 막걸리 수출량은 5457킬로리터로 4년새 143.1% 증가했고, 특히 일본 수출은 4892킬로리터로 136.4%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치러진 국제회의에 막걸리가 등장하는 가 하면 국내 특급 호텔에서도 막걸리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2009.10.08 I 김세형 기자
제주 육해공 진미대결
  • 제주 육해공 진미대결
  • [조선일보 제공] 제주도는 하늘과 땅, 바다의 진미를 두루 맛볼 수 있는 섬. 문득 생각해본다. 이 가을, 제주의 육·해·공 '맛 대표'가 맞붙는다면 누가 이길까. [땅 대표] 돼지 사골 육수, 이렇게 산뜻해도 되는거야 —고기국수ㆍ순대ㆍ돼지갈비 >> 고기국수_ 제주도 땅에서 나는 맛의 대표를 꼽으라면 단연 돼지다. 삼겹살이 지겹다면 '고기국수'를 추천한다. 고기국수는 돼지 뼈를 곤 국물에 국수를 말고 돼지고기를 얹은 제주 토속음식. 제주 토박이들은 "돼지사골 육수가 기본인 일본 하카다 라멘은 제주에서 건너간 음식이 분명하다"며 노골적으로 자부심을 드러낸다. 고기국수 잘한다는 식당은 제주시에 몰려 있다. '올래국수'는 최고 중 하나로 꼽힌다. 오전 11시 30분 식당 앞에는 벌써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크지 않은 식당을 들여다보니 빈 테이블이 하나 보인다. 주인 김경돈씨는 "주문을 하면 국수를 삶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15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10분쯤 기다리자 자리로 안내됐고, 다시 5분쯤 기다리자 고기국수가 나왔다. 국물과 국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기가 듬뿍 올라갔다. 소면보다 굵은 중면을 사용한다. 뽀얀 국물은 누린내가 거의 없다. 소 사골 국물의 구수함이 묵직하고 진중하다면, 돼지 사골 국물의 감칠맛은 가볍고 발랄하다. 해장용으론 최고일 듯. 처음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 일본 라멘을 즐긴다면 꽤 좋아하겠다. 푹 퍼지게 삶은 국수는 약간 아쉽다. 진한 멸치 국물에 소면을 만 멸치국수, 매콤새콤달콤하게 무친 비빔국수도 훌륭하다. ▲ 제주시 '올래국수' 고기국수. / 조선영상미디어  올래국수_ 고기국수 5000원, 멸치국수 4000원, 비빔국수 4500원. 제주시 연동 261-16 (064)742-7355 >> 순대_ 제주시 보성시장에 순대집이 열개 넘게 모여 있다. 식당 앞에서 아낙들이 제주 전통 방식대로 순대를 만든다. 큰창자를 뒤집어 기름을 제거하고 막걸리와 소금으로 문질러 닦는다. 제주 순대에는 쌀과 보리, 좁쌀, 찹쌀이 들어간다. 양파·대파·마늘·후추·소금을 넣고 삶은 당면과 돼지 육수, 잘게 썬 머리 고기, 선지를 반죽해 준비한 창자에 채워 돼지 국물에 삶는다. 막창순대도 만든다. 보성시장 안 순대집 솜씨는 어디나 비슷하지만, 감초식당이 '식객'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감초식당에서 '모둠순대'를 주문했다. A세트에는 순대와 머리 고기가 나온다. B세트에는 여기에 내장이, C세트에는 다시 막창이 추가된다. 마늘과 콩나물 따위를 넣고 끓인 돼지고기 국물이 서비스로 딸려 나온다. 당면이 대부분인 서울 순대와 달리 선지와 고기가 많이 들어가 툭툭 끊어진다. 영국 블러드푸딩(blood pudding) 또는 프랑스 부댕(boudin)과 식감이 비슷하다. 돼지 누린내가 살짝 난다. 초고추장이 나오는 게 특이하다. 제주에선 순대를 초고추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었다. 과거 제주에선 소금이 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감초식당_ 모둠순대 8000(A)·1만1000(B)·1만5000(C)원, 순대국밥 4500원, 순대볶음·내장전골·곱창볶음 1만5000원. 제주시 이도1동 1289-5 보성시장 안 (064)753-7462 >> 돼지갈비_ 참 심하게 푸짐하다. 30년 동안 돼지갈비를 해온 제주시 '서울식당'. 돼지갈비 1인분(1만2000원)이 500g, 거의 한 근이다. 물론 뼈까지 포함한 무게이나 그래도 서울과 비교하면 넉넉하다. 제주에는 이렇게 푸짐하게 내는 돼지고기집이 꽤 된다. 서울식당은 그 중 하나다. 돼지 양념갈비와 생갈비가 있다. 양념갈비는 제주산과 미주산 돼지고기를 섞어 내고, 생갈비는 제주산만 쓴다. 달인 멸치젓을 고기 찍어 먹으라고 내준다. 생갈비보단 양념갈비가 낫다.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한 양념에 재운다.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하는 건 아쉽다. 서울식당_ 양념돼지갈비 1인분(500g·3대) 제주·미주산 혼합 1만2000원, 미주산(500g·2대) 1만원, 돼지생갈비(제주산) 1인분(2대) 11000원.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002-24 함덕해수욕장 근처 (064)783-8170 [바다대표] "쉿, 칼국수에 성게알을 넣었대요" —갈치ㆍ성게ㆍ전복 >> 갈치구이_ 가을 제주 바다의 대표선수는 단연 갈치이다. 가을이면 살이 통통하게 올라 남자 어른 손바닥처럼 크고 두툼하다. 갈치의 고소함을 가장 극대화한 음식은 역시 구이. 제주 어디서나 실한 갈치구이를 맛볼 수 있다. 방파제 바로 뒤에 있어서 파도 철썩거리는 소리가 상쾌한 '어진이네'서 갈치구이를 주문했다. 생선구이 전용 그릴에서 은갈치는 황금갈치로 변신한다. 황금색과 은색으로 반짝거리는 껍질에 젓가락을 갖다 대면 눈처럼 흰 속살이 모습을 드러낸다. 갈치살이 입속에서 포슬포슬 부서진다. 담백하고 부드러우나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다. 밤새 내린 눈 위를 걷는 느낌이 혀로 경험하니 희한하다. 어진이네_ 갈치구이 2만원, 갈치조림 3만원, 고등어구이 1만원, 고등어조림 1만5000원. 서귀포시 보목동 555 (064)732-7442 >> 성게칼국수_ 성게는 봄이 절정기. 그러나 바다 대표를 꼽으면서 성게, 그것도 칼국수에 넣어 먹는 특별한 맛을 빼놓기는 어려웠다. 성산 일출봉이 시원하게 보이는 '섭지해녀의집'은 전복죽으로 이름났으나, 성게칼국수를 맛보지 못했다면 안타까울 일이다. 칼국수와 성게알을 넣고 끓이면 그걸로 끝. 투명한 국물은 성게알 풍미로 충만하다. 국물을 입에 떠 넣을 때마다 싱싱한 바닷냄새가 입속에서 파도 친다. 통통하고 넓적한 칼국수가 아주 쫄깃하다. 야외 테라스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으면 더 맛있다. '갱이죽'도 숨겨진 별미다. 바닷가 바위틈에 사는 작은 게를 빻아서 죽을 끓인다. 게 특유의 맛과 향이 부엌에서 상에 나올 때부터 주변으로 퍼진다. 약간 비릿하니 감안하고 드시라. ▲ 서귀포시 '섭지해녀의집' 성게칼국수. / 조선영상미디어  섭지해녀의집_ 성게칼국수 6000원, 갱이죽 7000원.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127-1 (064)782-0672 >> 전복죽_ 제주에서도 전복죽이라고 하면 손꼽히는 '오조리해녀의집'이다. 전복 살을 큼직하게 썰고, 내장을 다져 참기름에 볶던 쌀에 물과 함께 더해서 끓인다. 전복이 얼마나 싱싱한지, 내장의 씁쓸한 맛이 조금도 없이 달고 고소하다. 이만큼 싱싱한 전복을 굳이 요리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면 전복회를 먹는다. 자연산 전복회를 맛보면 전복살이 탱탱하다 못해 딱딱하단 걸 알게 된다. 오조리해녀의집_ 전복죽 1만500원, 전복(1㎏) 양식산 13만원 자연산 15만원.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 (064)784 -7789, 0893 [하늘대표] 튀김옷 입은 꿩고기, 입속을 날다 —꿩 깐풍기ㆍ코스요리 >> 꿩 깐풍기_ 제주는 원래 꿩이 많았고, 즐겨 먹었다. 제주 전역에 꿩을 코스요리로 내는 전문점이 꽤 된다. 꿩은 겨울을 앞두고 몸에 기름이 오르는 가을이 제철. 식당에서 나오는 꿩은 대부분 농장에서 사육한 것이나, 꿩이 야생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가을에는 몸에 기름을 축적하기 때문에 요즘 가장 맛있다고들 한다. 서귀포에서 60여년 동안 영업해온 전통의 중국집 '덕성원(德盛園)'에선 색다른 꿩요리를 맛볼 수 있다. 꿩고기로 탕수육도 만들고 깐풍기도 만든다. 원래 닭으로 만드는 깐풍기가 꿩과 더 어울릴 듯하여 주문해 맛봤다. 튀김옷에 찹쌀을 섞는지 아주 쫄깃하다. 베이징식 탕수육으로 흔히 알려진 '꿔바로우'와 비슷하다. 꿩은 본래 지방이 없다. 좋게 말해 담백하나, 바꿔 말하면 퍽퍽하다. 특히 덕성원에선 야생꿩을 사용하기 때문에 양식산 꿩보다 더 퍽퍽한데, 쫄깃한 튀김옷과 조화롭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삼선짬뽕도 훌륭하다. 꿩 회, 샤부샤부 따위가 나오는 코스요리도 있으나 '대유랜드' 등 꿩요리 전문점을 찾는 편이 나을 듯하다. ▲ 서귀포시 '덕성원' 꿩 깐풍기. / 조선영상미디어 덕성원_ 꿩간펑·꿩탕수 4만원, 간펑기(닭) 2만5000원, 삼선짬뽕·게짬뽕 6000원. 서귀포시 서귀동 474 (064) 762-2402, 732-3624 대유랜드_ 꿩 샤부샤부·전골 1만2000원, 코스 3만·4만·5만원. 서귀포시 상예동 144 (064)738-0500
지역특산품이 전통주로 변신
  • 지역특산품이 전통주로 변신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올해 주류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전통주의 부활이라고 볼 수 있다. 노인들만 먹는 술이라고 여겨지던 막걸리가 우리나라 젊은 층과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이에 힘입어 한동안 침체 되어 있던 전통주 시장에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활력을 되찾고 있다. 주로 쌀과 누룩으로만 만들던 전통주 방식에서 벗어나 한국의 맛을 더욱 살리기 위해 각 지역 특산품들과 연계한 전통주가 속속 개발되면서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 부산시 기장군 친환경 흑미를 이용한 ‘천년약속 레드 프라임’  상황버섯 발효주의 ㈜천년약속은 부산광역시와 기장군이 2년간의 공동 투자와 연구 끝에 친환경 흑미를 이용한 한국형 레드와인 ‘천년약속 레드 프라임’을 출시했다. 기존 천년약속의 상황버섯균사체와 부산광역시 기장군 특산물인 친환경 흑미와 찹쌀을 저온처리공법으로 발효한 약주로서 누룩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누룩냄새가 없고 흑미에서 우러나온 천연의 성분들이 레드 와인의 맛과 향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흑미를 사용하여 맑고 깨끗한 붉은 색깔이 시각적인 맛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고 특히 페놀성분이 와인보다 약 2배 높은 함량을 지니고 있어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 전남 나주의 특산품 배를 이용한 ‘배상면주가 배술’ 나주시는 전통주 기업인 '㈜배상면주가'가 봉황농협 배술 가공공장을 인수, 올 가을부터 새로운 술을 선보인다. 나주지역은 2천600여 농가에서 2천500여ha의 배를 재배, 연간 7만5천여t을 생산하고 있으나 과잉 생산과 소비부진, 가격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배술 개발을 통해 배상면주가의 우수한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판매, 유통을 확대하고 나주의 우수한 특산품이 배를 원료를 제공하여 더욱 품질이 향상 된 배술을 생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술’은 풍부한 배향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알코올 성분 분해가 빨라 숙취가 적고 강알칼리성을 가지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여주군 고구마를 이용한 ‘국순당 고구마주’ 국순당은 최근 고구마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여주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현지에 고구마 증류수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여주군의 특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주류제품을 생산에 들어갔다. 전국 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여주 고구마는 남한강 상류 지역인 청정 지역에서 천혜의 비옥한 토양(황마사토)과 기후 변화가 심하지 않은 풍부한 일조량에서 재배되어 다른 지역의 고구마에 비해 당도가 높다. 국순당 측은 여주군과 함께 고구마 가공공장을 설립, 운영함으로써 품질이 뛰어난 여주 고구마를 원료로 명품 전통주를 개발해 국내 및 해외수출용 명주로 육성할 방침이다. ◇ 남해 특산물인 생마늘을 함유한 ‘남해마늘 막걸리 브이원V1’ 남해군과 남해마늘연구소, 향토기업인 초록보물섬 등은 해풍을 먹고 자란 지역특산품인 남해마늘로 만든 '남해마늘 막걸리 브이원(V1)'을 출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늘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를 제거하고 저온살균 처리해 영양성분을 최대화하여 막걸리 내 용존산소율을 증대시켜 체내흡수율을 높이는 등 마늘 고유의 기능성을 살리면서 맛과 디자인 등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장 주목할 점은 ‘스파우트 파우치팩’이란 용기를 도입하여 야외 행사용과 산행용도 생산되며 350mL 1팩에 1,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대중화도 기대되고 있다. ◇ 경기도 특산물인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배혜정누룩도가 자색고구마 막걸리’ 100% 경기 쌀을 사용해 고급 막걸리를 만들어 온 배혜정누룩도가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제조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경기지역 특산물인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막걸리 제조기술을 개발하여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 자색 고구마 막걸리는 선홍색을 띠고 있으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안이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혜정누룩도가는 고구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에서 저알코올 자색고구 막걸리를 시판하여 와인을 대체하는 웰빙술로 육성하여 생산이 본 궤도에 오르는 2010년부터 연간 250톤 규모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천년약속 박희준 마케팅이사는 “지역의 특산품을 살린 전통주 개발은 우리나라의 전통주 특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지역과 기업이 모두 win-win(윈윈)할 수 있어 국가와 기업 모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이사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전통주를 함께 살릴 수 있는 마케팅을 적극 개발하여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전통주로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06 I 강동완 기자
추석 연휴 짚동가리쌩주에서 우리 술 체험해보세요
  • 추석 연휴 짚동가리쌩주에서 우리 술 체험해보세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짚동가리쌩주(대표 여영주)에서는 추석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외국인과 함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쌩주 ‘그린비’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전국 31개 매장에서 실시한다. ‘그린비’는 천오백 년 전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신 한산소곡주를 신세대 감각에 맞춰 13도 저도주로 만든 우리 술로 긴 자연숙성 과정을 거쳐 숙취가 없고 들국화를 넣어 맛과 향이 부드럽다. 이번 이벤트는 젊은 층과 외국인에게 ‘그린비’를 제공해 전통주의 깊은 맛과 색깔, 향을 직접 체험해보고 우리 술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짚동가리쌩주 홈페이지(www.zipsseng.net)를 통해 알 수 있다. 리치푸드 여영주 대표이사는 “막걸리 칵테일 등 짚동가리쌩주의 현대화된 전통주가 여성과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퓨전한식과 전통주를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짚동가리쌩주는 멋과 흥이 배어나는 우리 선조들의 잔칫집을 모던한 인테리어로 재탄생시킨 퓨전 전통주점으로 국내산 쌀과 맑은 물, 몸에 좋은 약재로 빚은 ‘쌩주’와 대한민국 명주 한산소곡주, 칵테일 등 20여 전통주와 50여 이색메뉴를 통해 여성과 젊은 층에게 인기가 좋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10.04 I 강동완 기자
"배용준은 또 한 명의 대사입니다"…도쿄돔 행사 말말말
  • "배용준은 또 한 명의 대사입니다"…도쿄돔 행사 말말말
  • ▲ 배용준(사진=BOF)[도쿄(일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배용준은 또 한 명의 대사입니다" 한류스타 배용준이 외교관 이상의 영향력과 가치를 또 한번 인정받았다. 3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배용준 책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간 기념 행사에서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을 위해 무대에 오른 권철현 주일한국대사는 한류스타 배용준을 이렇게 말했다. 한국의 맛과 멋,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일본을 찾은 이날 배용준의 행사에선 특급스타의 초특급 이벤트답게 재치있는 말들이 쏟아졌다. ◇“아버지의 사랑을 또 한번 느꼈다”(배용준) 배용준이 칠예가 전용복 선생에게서 옻칠을 배울 때 너무나 자세히 너무나 자세히 가르쳐줘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 정도였다며. ◇“여러분의 선택은 너무나 탁월했다”(한복디자이너 이효재) 배용준이 배우에 앞서 정말 뛰어난 청년이었다고 소개하며 배용준을 좋아한 일본 팬들의 선택을 칭찬하며. ◇“어머니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배용준) 김장을 하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느꼈다고. ◇“주부가 된 기분이 들었다”(배용준) 김장을 한 다음날 고춧가루 냄새가 계속 나 당황했던 기억을 전하며. ◇“맛있다고 하더라구요”(배용준) 자신이 직접 담근 김치를 주위에 나눠준 뒤 다른 사람의 반응을 이야기하며. ◇“대사의 직함을 가진 또 한 사람이 있습니다"(주일한국대사 권철현) 일본에는 자신 말고 ‘2010~2012년 한국 방문의 해’의 홍보대사 배용준이 있다며. ◇"주는대로 잘 먹는 예쁜 청년이에요!"(한복전문가 이효재) 배용준의 식성이 어떠냐는 질문에 대해 너무 잘먹어 귀엽다며. ◇“같은 한국 사람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요”(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 배용준의 도쿄돔 행사에 참석해 많은 팬들을 보고 놀라며. 이참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을 진행하며 이 자리에 계신 4만 5천여 팬 분들의 얼굴을 자세히 기억해 한국에 오시면 막걸리 한 잔이라도 꼭 대접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관련기사 ◀☞배용준의 힘! 도쿄돔 5만여 팬, 한국의 美에 매료되다☞'배용준의 아리랑' 도쿄돔에 태극기 걸렸다☞배용준, 日 총리부인과 만나 10분간 담소☞배용준 호외 발행, 100% 완판☞'배용준'의 존재감, 그리고 '겨울연가'의 위력
2009.09.30 I 최은영 기자
  • 이 대통령 "확실한 위기 극복이후 출구전략 짜야 "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G20정상회의 유치 보고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G20 의장국으로서 의제 설정과 참가국 선정, 합의사항 조정은 물론 새로운 세계질서에 대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G20 정상회의 유치는 한마디로 이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변방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우리가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와 함께 성장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질의응답 과정에서 친서민 정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투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보금자리 주택과 관련, “어떤 투기도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융자를 목적으로 한 미소재단과 관련 "300만원, 500만원 빌려간 사람은 절대 떼먹지 않는다.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오히려 30억, 300억 빌려간 사람들은 약간 위험할 수 있다"며 모럴해저드 우려를 일축했다.그는 내년 G20 회의 의제에 대해 "우리가 회의를 주재하는 내년 11월쯤이면 세계 경제 위기의 탈출 신호가 보일 것"이라며 "위기 이후 어떻게 지속적으로 경제를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논의될 것이고, 또 어떻게 불균형된 성장을 균형된 성장으로 이끌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 회의에서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의 지원 문제, 경제기구 역할을 논의하는 것까지 의제로 삼을 것"이라며 "아프리카라든가 저개발 국가들의 대표를 참여시켜서 함께 경제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출구전략과 관련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모여서 출구전략에 대해 의논 했고, 나라마다 이런 저런 사정이 있지만 출구 전략을 짜기에는 이르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1930년대 세계대공황 시절에 출구전략을 너무 일찍 짰기 때문에 소위 `W딥`이라는 전례를 밟아서 위기가 더 오래갔다는 역사적 경험이 있다"고 상기시킨 뒤 "확실한 위기 극복 이후 출구전략을 짜자는 것이 세계 정상의 견해였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이 세계가 인정하듯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우리도 이르다"며 "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일반적 규정을 만들어서 각국이 공개하도록 했다. 위기상황도 공조하고 출구 전략을 위한 일반원칙도 공조하자는 게 합의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년 11월에 만났을 때 위기 이후 전략을 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쌀값 하락 대책과 관련, 그는 "금년에 남는 쌀을 수매해 정부 부담이 있더라도 농민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앞으로 쌀막걸리, 떡 등을 만들어 쌀의 수요를 늘이면 우리 쌀 생산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 "헌법 개정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제한 뒤 "선거제도와 행정구역 개편 문제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품격이 높아지고 선진화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소통이 안되는 문제를 수차례 지적한 뒤 "제도가 이런데 소통을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선거제도를 바꾸자는 것"이라며 "그러나 구체안을 말하지 않겠다. 정치권이 소통을 위해 자체적으로 제도를 바꿔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구역개편에 대해서는 "행정구역이 정해진 지 벌써 120년이나 지났는데 당시 농경시대 때 만든 행정구역을 지금 첨단시대에 와서 그대로 두고 있다"고 지적한 뒤 "행정구역 개편이 돼야 지역 균형 발전을 할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변방적 사고의 전환`을 강조한 것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경제 위치는 세계 10위권에 들어왔지만 국제사회에서 우리 발언권은 미약했다하고 수동적 자세로 일관했다"며 "그런데 이제 G20 정상회의 멤버가 됐고 앞으로 글로벌한 이슈를 갖고 한국을 빼고는 할 수 없는 위치에 왔다"고 설명했다.그는 "예를 들면, 아프리카 기아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지원하고 우리의 경험 등을 나눠가져야 세계가 인정하는 나라가 된다"며 "그러려면 우리도 `중심된 사고`를 해야 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아직 남북 문제가 남아있고 그동안 당사자인 우리 목소리가 없었다"며 우리 생각을 관련국들에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북한도 (핵 포기 의사가 있다면)그랜드 바겐이라는 용어에 대해 거부감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09.09.30 I 이숙현 기자
대한항공 기내종합지 `비욘드` 창간 3주년
  • 대한항공 기내종합지 `비욘드` 창간 3주년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국내 최초 기내 엔터테인먼트 종합지 `비욘드`가 창간 3주년을 맞았다. 대한항공(003490)은 기내 종합 잡지 비욘드가 창간 3주년을 기념해 10월 특집호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 비욘드 10월호 표지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 주문형 비디오 오디오 시스템(AVOD)을 도입하면서 프로그램 가이드 역할을 목적으로 창간한 잡지다. 매달 120페이지 분량으로 기내에서 상영하는 영화와 음악, 도서 등을 소개했다.  또 미술, 공연, 스포츠 등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 오버 기사로 장거리 여행에 읽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10월 특집호에서는 올해 화제가 됐던 사건들을 2009 엔터테인먼트 어워드로 정리한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올해의 죽음`으로, 웰빙주로 재조명 받고 있는 막걸리를 `올해의 중독`으로, 프로골퍼 양용은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올해의 이변`으로 선정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앞으로 5년간 총 4억달러를 투자해 최신형 AVOD로 교체한다. 오는 2011년에 중·장거리 항공기의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개조작업이 완료된다.▶ 관련기사 ◀☞조양호 한진 회장이 낸 골든벨 문제는?☞대한항공, 사내 항공지식 골든벨대회☞대한항공, 항공수송 개선세 지속..목표가↑-GS
2009.09.29 I 김국헌 기자
  • 李대통령 "풍년 맞고도 근심하는 안타까운 상황 개선돼야"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풍년에 따른 쌀값 하락 우려와 관련, 산지 쌀가격 안정책과 쌀 소비 촉진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대통령은 28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윤진식 정책실장으로부터 `농민들이 풍년을 맞고도 시름이 깊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대통령은 "농민들이 풍년을 이루기 위해 이른 봄부터 많은 고생을 했는데, 기다리던 풍년을 맞고도 근심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은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우선 당과 정부가 당사자인 농부의 마음이 돼서 잘 협조해 생산지 쌀값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대통령은 특히 "단순히 추곡수매가 조정을 통해 문제를 통해 푸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 이미 확인된 만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적인 종합 대책을 찾아보도록 하라"며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과감하게 발상을 바꿔 본다면 분명히 농민에게 도움이 되고 정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대통령은 다양한 쌀 소비방안을 강구해 보라는 방안을 지시한 것"이라며 "최근 청와대 수석들 사이에는 쌀 막걸리가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은 지난 8월 경기도 강화도 쌀국수 생산현장을 찾아 쌀 소비 촉진을 강조하고, 밀가루의 쌀 대체를 언급하면서 쌀국수, 쌀을 원료료 한 군대 건빵, 그리고 막걸리의 소비촉진을 언급했다.
2009.09.28 I 김세형 기자
바람 부는 날엔 이곳에 간다
  • 바람 부는 날엔 이곳에 간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여름에 종말을 고하듯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허해진 속을 바람이 휑하니 불어가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난다. 이런 때 갈 만한 곳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홍합만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홍합이야기에서 사용하는 홍합은 국내 최고의 홍합서식지인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이 매우 좋으며 패류독수가 전혀 없다. 또한 홍합은 건강에 좋은 핵산, 불포화 지방산, 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해 죽부터 밥 그리고 탕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홍합이야기는 선술포차 컨셉트의 주점으로 서민적인 메뉴를 내세우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기본메뉴인 홍합탕을 주문하면 무한리필 해주는 서비스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격 역시 저렴한데다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편안하게 음식과 주류를 즐기는 대표적인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홍합이야기는 독특한 형태로 구성한 메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홍합이야기’라는 타이틀의 메뉴에는 홍합을 기본으로 만든 무한리필양푼홍합탕, 대박짬뽕탕, 홍삼오, 홍합골뱅이쫄면 등의 메뉴가 갖춰져 있다. 또 ‘포차이야기’에는 일반적인 포장마차의 메뉴들이 포함돼 있어 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주류도 구비한 가운데 특히 다른 퓨전주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막걸리는 최근 인기 트렌드와 맞물려 높은 매출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다. 또한 서울지역에 가맹점을 오픈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가맹비 500만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 국물하면 떠오르기 쉬운 것이 길거리에 서서 마시는 오뎅국물이다. ‘오뎅사께’(www.odengok.co.kr)는 사케 한잔과 곁들이는 특제 어묵의 맛이 일품인 이자카야식 퓨전주점이다. 길거리 대표음식 어묵을 업그레이드시킨 특제 어묵전문점으로서 사케 역시 다양한 퓨전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뎅사께는 일본식 오뎅바지만 한국적인 맛을 추구하는 퓨전요리주점에 걸맞게 기존 스타일에서 탈피해 주류 바와 같은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그래서 기성세대와 신세대들 모두에게 인기가 좋아 젊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술잔을 주고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따끈한 국물 외에 도시인들의 지친 속을 달래주기엔 죽이 제격이다. ‘밥앤죽’(www.babnjuk.co.kr)은 죽 전문점다운 노하우를 살림과 동시에 식사류의 부가메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있는 퓨전 죽&분식전문점이다. 밥앤죽은 점점 서양화 돼가는 식문화에 대한 대안으로 슬로우 푸드인 ‘죽’을 내세운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이유식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환자회복식 등 다양한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8 I 강동완 기자
불붙은 단풍… 불타는 식욕
  • 불붙은 단풍… 불타는 식욕
  • [조선일보 제공] 단풍이 아무리 고와도 배고프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단풍산(丹楓山)도 식후경(食後景)'이다. 단풍으로 유명한 산 주변, 단풍의 아름다움도 가릴 음식과 식당을 골랐다. 선운산(전북 고창) ▲장어구이_ 선운산 올라가는 길목을 따라 '신덕식당'(063-562-1533)과 '동백정'(063-562-1560) 등 장어구이집 수십곳이 늘어섰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두 가지가 있다. 대개 1인분 1만8000원 받는다. 선운산에서 좀 떨어진 고창읍에는 '자연화(化)갯벌장어'라고 내건 식당이 꽤 있다. 양식장어를 6개월 정도 갯벌에 풀어두고 사료를 주지 않는다. 구워보면 일반 장어보다 기름이 적다. '우진갯벌장어'(063-564-0101), '용궁회관'(063-564-1331) 등이 알려졌다. 우진갯벌장에선 자연화갯벌풍천장어 1인분(1마리) 1만5000원, 1㎏ 6만원, 풍천장어구이(일반 양식산 장어) 1인분 1만3000원 받는다. 대둔산(전북 완주) ▲산수장가든_ 경천저수지 주변 붕어찜집 중 역사가 오랜 곳이다. 붕어찜 말고도 민물고기찜, 매운탕, 민물회 등 하여간 생선 들어간 음식을 다 잘한다. 붕어찜 1만2000원, 메기찜 1만4000원, 메기탕 3만·3만5000·4만원. (063)263 -5078 ▲원조화심두부_ '모두부'를 시키면 썰지 않고 큼직한 덩어리째로 나온다. 숟갈로 퍼먹는다. "칼을 대면 두부 맛이 떨어진다"는 게 이 집 주장. 주장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갓 만든 두부 맛이 기막히다. 모두부 3500원, 순두부백반·두부김치찌개 5000원, 굴순두부백반 7000원. (063)243-8952 ▲할머니국수집_ 잘 삶은 국수를 맑은 국물에 말고 고운 고춧가루와 파를 올려 낸다. 담백하면서 얼큰 개운하다. 부뚜막을 가운데 두고 ㄴ자로 배치된 의자에 앉아 먹는 맛이 정겹다. 할머니국수 3000·3500·4000원. (063)261-2312  ▲ 내장산이 있는 전북 정읍 ‘태인막걸리’. / 조선영상미디어  주왕산(경북 청송) ▲닭불고기_ 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는 약수가 유명하다. 이 약수에 끓인 닭백숙을 먹던 손님들은 가슴살만 남겼다. 퍽퍽한 닭가슴살을 맛있게 먹는 법을 고민하다 탄생한 닭불고기다. 닭가슴살을 갈아 고추장, 간장 등에 버무려 숙성시킨다. 석쇠에 닭가슴살 반죽을 가스불에 굽는다. '신촌식당'(054-872-2050) 등 닭불고기와 닭백숙을 내는 식당 네댓이 모여있다. '닭불백숙'(1인분 1만원)을 주문하면 닭불고기와 닭백숙 둘 다 나온다. 닭불고기만 주문하면 8000원, 닭백숙 9000원이다. 지리산(전남 구례) ▲평화식당_구례에서 '비빔밥'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식당. 뜨겁게 데운 스테인리스 사발에 뜨거운 밥을 담고 콩나물·녹두나물·시금치·배추숙지·육회·김가루 따위를 얹어 낸다. 누룽지 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넣은 고추장 맛이 깊다. 숟갈 적시라고 따라나오는 돌새우 국물이 아주 시원하다. 육회비빔밥 5000·6000·7000원, 육회 3만원. (061)782-2034 ▲목화식당_ 겉보기엔 허름한 가정집이지만, 20년 내공을 자랑하는 해장국집이다. 선지, 곱창, 양, 허파 따위가 들어간 국물이 보기엔 맑지만 맛은 진하다. 소내장탕 5000원. (061)782-9171 ▲양미한옥가든_ 지리산에 방목한 닭은 육질이 질기달 만큼 쫄깃하다. 후추, 참기름, 마늘로만 간하고 숯불에 구워 닭고기 자체의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산닭구이 4만·4만5000원, 한방백숙 4만원. (061)783-7079 ▲ 내장산국립공원 입구 ‘한일회관’ 산채한정식. / 조선영상미디어 내장산(전북 정읍) ▲한일회관_ 반찬 그릇이 그릇 위에 얹어지고 포개진다. 울긋불긋 단풍 진 산봉우리들이 겹쳐진 모양이다. 고수, 돌미나리, 취나물, 돌나물, 고들빼기, 고추나물, 산마늘 등 각종 나물과 홍어찜, 불고기 등 30여 가지 반찬이 나온다. 산채한정식 1만5000원, 산채비빔밥 7000원, 버섯찌개백반 8000원, 도토리묵·감자전·고추전·버섯전 각 7000원. 내장산 공원파출소 뒤 (063)538-2546·3515 ▲백학정_ 떡갈비가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다. 질 좋은 한우 암소 고기 맛을 살릴 정도로만 절제한 양념 솜씨가 노련하다. 삼대를 이어온 솜씨답다. 떡갈비 주변이 20여 가지 반찬으로 빽빽하다. 발갛게 색이 날 정도로만 고춧가루를 넣은 민물새우탕이 아주 시원하다. 구수한 청국장, 각종 나물, 젓갈 등 떡갈비가 없더라도 행복할 밥상이다. 떡갈비백반 2만2000원, 백반 7000원, 갈비탕 9000·1만6000원. (063)534-4290 ▲산외한우마을_ 정읍시 산외면은 전국 방방곡곡에 들어선 '한우마을'의 시초다. 마을 전체가 고깃집이나 마찬가지다.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 양쪽으로 정육점 50여곳이 들어찼다. 정육점에서 원하는 부위를 구입해 식당으로 가져간다. 한우 암소 보통육(보통 서울 고깃집서 먹는 고기는 1등급으로 이들보다는 육질이 처진다) 기준 등심·안심 600g 2만5000원. 식당에선 상을 차려주고 600g당 7000원 정도 받는다. (063)535-0551, 537-8539 www.sanoee.co.kr ▲태인막걸리_ 태인주조장 송명섭씨는 100% 쌀로, 그것도 자기가 직접 농사한 쌀로 막걸리를 만든다. 감미료 등 첨가제는 섞지 않는다. 단맛이 거의 없이 시큼하고 묽은 편이다. 달착지근하고 진한 막걸리에 혀가 길들었다면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막걸리 본래 맛에 가깝다. 살아 있는 막걸리다. 병마개에 가느다란 홈이 파여 있다. 이 홈이 없으면 막걸리가 발효를 계속하면서 가스가 생겨 병이 터진다. 그래서 택배로 받은 고객에게 "막걸리가 왜 터졌느냐"는 항의를 받기도 한단다. 20병 1박스 단위로 판다. 1만6000원, 택배비 포함 2만1000원이다. (063)534-4018 설악산(강원도 속초) ▲학사평순두부_ 너무 알려져 굳이 소개해야 되나 싶지만, 많은 사람이 찾는다는 건 그만큼 훌륭하단 소리. 뽀얀 두부 덩어리가 입속에서 씹힐 틈도 없이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 고소한 감칠맛만 입에 남는다. '김영애할머니순두부'(033-635-9520), '재래식초당순두부'(033-635-6612) 등에서 순두부백반·모두부를 대개 6000~7000원 받는다. ▲감자옹심이_ 감자를 갈아서 녹말을 걸러내 반죽한 감자옹심이는 무미(無味)한 듯 담담한 강원도의 맛을 대변하는 음식이다. 속초 중앙시장 '감나무집감자옹심이'(033-633-2306), 청학동사거리 '감자바우식당'(033-632-0734)에서 대개 한 그릇 6000원 받는다.  ▲ 정읍 ‘백학정’ 떡갈비. / 조선영상미디어  청량산(경북 봉화)▲봉화한약우_ '거세육'은 생식기를 제거한 수소 즉 '거세소'의 고기다. 거세육은 수소 특유의 누린내가 없지만 맛이 밋밋하단 단점이 있다. 봉화에선 이 단점을 보완하려고 거세소에게 천궁, 당귀 등 한약재를 먹인다. '한약우'라고 부른다. 아직 생산량이 적어 봉화 바깥에서 맛보기 힘들다. 봉화군청 근처 '봉화한약우본점 식육식당'(054-672-1091)에선 생등심 150g에 1만6000원 받는다. 갈빗살 1만8000원, 왕소금구이 1만원. 모두 150g 기준. ▲송이버섯_ 봉화는 송이의 고장. '용두식당'(054-673-3144) '산송이솥밥'(1만5000원)은 송이향을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 주문을 받으면 흰쌀과 흑미, 좁쌀, 대추, 잣, 은행 등이 들어간 영양밥을 돌솥에 안친다. 뜸들이기 직전 얇게 썬 송이 몇 조각을 밥에 얹는다. 송이향이 밥 전체에 스며든다. 대개 나물과 고추장을 넣고 먹지만, 송이향을 즐기려면 간장양념장에만 비벼 먹는 편이 낫다. '산송이 불고기'(4만원)도 맛나다. 쇠고기(100g)와 송이(100g)를 불판에 깔고 알루미늄 포일로 덮는다. 송이 향이 밴 고기가 혀와 코를 동시에 자극한다. 덕유산(전북 무주) ▲어죽_ 덕유산을 끼고 있는 무주는 어죽(魚粥)으로 이름났다. 깊은 골 맑은 물에서 자라는 민물생선에 채소를 듬뿍 넣고 걸쭉하게 끓인다. 얼큰하고 시원하다. 앞섬 주변에 '섬마을'(063-322-2799), '금강식당'(063-322-0979) 등 어죽 잘하는 식당이 몰렸다. 섬마을에서 빠가어죽 6000원, 빠가매운탕 3만5000원·4만원, 빠가국밥 7000원 받는다.
(주는情 받는情)국순당, `선조들의 삶을 녹여낸 전통주`
  • (주는情 받는情)국순당, `선조들의 삶을 녹여낸 전통주`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국순당은 올해 한가위를 맞아 프리미엄급 전통주를 모은 `온고지신 백세특선 선물세트`와 고려시대 이화주의 농후한 맛을 되살린 `법고창신 이화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박민서 국순당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명절에는 막걸리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 속에 와인이나 양주 등 외국 술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최고급 막걸리인 이화주 등 우리 전통주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이화주선물세트`올 추석에 선보이는 온고지신 백세특선 선물세트는 백세과하주, 백세춘, 강장백세주 3병(각 700ml)과 백자로 만든 고급 술잔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고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품격있는 디자인으로 귀한 분께 드리는 선물로 제격이다. 가격은 7만5000원 온고지신 세트는 백세과하주와 백세춘, 강장백세주 등 평소 맛보기 힘든 고급전통주 3종을 담았다. 백세과하주는 600년 전통제법으로 백세주를 새롭게 빚어낸 최고급 혼양주다. 백세춘은 조선시대 춘주담금법으로 강장백세주를 새롭게 빚어낸 최고급 약주다. 술 이름 뒤에 봄 춘(春)자 붙는 `춘주`는 보통 약주와는 달리 진하고 맛있게 여러 번 빚은 술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삼양주(세번 이상 담근 술) 이상의 고급 청주를 일컫는다. 강장백세주는 특별한 시기에만 판매되는 한정 상품으로 애호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다. 인삼, 구기자, 오미자, 하수오 등 심신과 기에 좋은 10가지 약재 성분이 들어가 있다. 일반 백세주에 비해 함유량이 높고 숙성 기간이 길어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고급술이다. 최근 불고 있는 막걸리 열풍에 발 맞춰 고려시대 고급탁주인 이화주를 새롭게 복원한 법고창신 이화주 선물세트도 눈길을 끈다. 배꽃이 필 무렵부터 담근다고 해서 이화주(梨花酒)라는 이름이 붙은 이 술은 색이 희고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을 정도로 걸쭉한 질감의 고급막걸리다. 예로부터 여름철 갈증을 씻기 위해 마셨던 술인 이화주는 쌀로 빚은 고급탁주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출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마실 때 흔들어 술을 고루 섞어 마시면 더욱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한가위에 선보이는 법고창신 이화주 선물세트는 이화주 1병(750ml )과 고급 백자로 만든 전용 약주 주전자와 술잔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7만5000원. ▲ `온고지신 세트`
2009.09.23 I 안준형 기자
한 가지에 주력, 전문성 높인 브랜드 뜬다!
  • 한 가지에 주력, 전문성 높인 브랜드 뜬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요즘은 여러 가지 아이템들을 선보이는 종합형 가게보다는 어느 한 가지 아이템에 포커스를 맞춰서 테마형으로 진행하는 가게가 ‘먹힌다’고 표현하는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컨셉트의 효과는 한 가지에 주력하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킴으로써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심어준다는 데에 있다. 그래서 관련 아이템을 선택하려고 할 때 그 브랜드를 자연스레 떠올리는 연상효과를 갖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컨셉트로 진행할 경우 단점도 있다. 해당 아이템 외의 기타 아이템에 상대적으로 약할 것 같은 느낌에 평소에는 발걸음을 잘 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처음 점포를 방문했을 때 브랜드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기타 그 점포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른 아이템에 대한 신뢰를 충분히 심어주게 되면 그런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 학교풍의 향수를 느낄수 있어 퓨전선술집 개념의 '짱구야학교가자' ( http://www.jjang9.co.kr/ )는 몇해전부터 학교컨셉을 잡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학창시절의 향수에 젖어서 그때 그시절을 이야기 하면서 가볍게 즐길수 있다. 또한 학교풍의 인테리어는 그런 향수를 더 강하게 느끼게 만들어 준다. 짱구야학교가자의 창업비용은 66.116m²(20평) 기준에 4600만원정도 예상된다. 한편, 짱구야학교가자는 오는 24일(목) 오후5시부터 성공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 어묵이라는 아이템에 맞는 인테리어 특징적 프랜차이즈 주점 전문점인 ‘오뎅사께’(www.odengok.co.kr)는 어묵이라는 아이템에 주목해서 점포 분위기를 비롯한 기타 여러 가지 컨셉트를 그에 맞춰 잡았다. 메뉴 역시 어묵에 어울리는 사케라는 술과 기타 퓨전요리를 부가해 구성했다. 오뎅사께의 주축인 어묵은 공장에서 찍어낸 것이 아닌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특제어묵을 선보인다. 그에 더해 다양한 스타일의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여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60여 개의 다양한 퓨전요리를 10여 종의 사케와 함께 맛볼 수 있는 것. 인테리어에 있어서도 전체적으로는 일본식 오뎅바지만 한국적인 맛을 추구하는 퓨전요리주점에 걸맞게 기존 스타일에서 탈피해 주류 바와 같은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그래서 일본에 대해 거부감이 남아 있는 기성세대와 친숙함이 공존하는 신세대들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메리트를 가졌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는 젊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이 사케와 수제 어묵을 곁들여 술잔을 주고 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오뎅사께의 창업비용은 33㎡(10평) 기준 3280만원 정도다. ◇ 홍합의 다양한 메뉴 느낄수 있어 또한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홍합이라는 아이템에 주목한다. ‘홍합의 유혹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테마로 포장마차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인기 많은 홍합요리를 선택한 것. 특히 홍합이야기에서 사용하는 홍합은 국내 최고의 홍합서식지인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해 그 신선한 맛을 더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이 매우 좋으며 패류독수가 전혀 없다. 또한 홍합은 건강에 좋은 핵산, 불포화 지방산, 아미노산 등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또 다른 웰빙식으로 각광받고 있어 반응이 좋다. ‘홍합이야기’라는 타이틀 아래 홍합을 기본으로 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들 메뉴리스트에는 무한리필양푼홍합탕, 대박짬뽕탕, 홍삼오, 홍합골뱅이쫄면 등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포차이야기’라는 테마의 메뉴는 일반적인 포장마차의 메뉴들로 구성돼 서민들이 선호하는 메뉴들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 간단한 식사메뉴와 과일주부터 소주 그리고 전통 쌀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를 구비하고 있다.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이며 서울지역에 가맹점을 오픈하는 예비창업자에게는 가맹비 500만원을 할인해 준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2 I 강동완 기자
한식과 막걸리가 함께한다
  • 한식과 막걸리가 함께한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전문 종합외식기업 (주)놀부NBG는 최근 전통막걸리 인기에 힘입어 한식과 어울리는 막걸리를 선보이게 된다. 이를 위해 막걸리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과 공동브랜드 개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글로벌식품외식사업단은 국내최초농민, 유통외식기업, 교수진이 공동출자 설립한 1차 2차 3차 농식품 클러스터형 기업이며 주력제품은 100% 친환경 쌀로 만든 참살이 탁주이다. 또한 창작전통요리주가 ‘뚝탁’ 1개점을 운영 중이다. 놀부NBG와 글로벌외식사업단는 참살이 탁주에 놀부브랜드명을 달아 공동브랜드 ‘참살이 놀부주’로 개발하여 놀부 가맹점에 판매하는 것으로 제휴를 맺었다. 놀부NBG는 9월말 추석이전에 출시할 예정이며 500ml기준 판매가는 4천원으로 협의했다. 초기에는 수도권에 있는 놀부보쌈,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유황오리 가맹점 200여 곳을 한정해서 판매예정이며 향후 전국 가맹점 630여개로 확산시켜 나갈 전망이다.. 놀부NBG관계자는 “100% 친환경제품의 참살이 탁주는 한식 세계화의 트렌드 흐름에 따라 시장 전망이 밝고 보쌈, 유황오리 등 몸에 좋은 웰빙음식과 궁합이 맞는다고 판단하여 이번 제휴를 성사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놀부NBG(대표이사 김순진)에서 운영하는 한식 패밀리 브랜드 ‘놀부’는 표준화하기에 까다로운 한식 브랜딩(Branding)에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로 22년간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놀부는 ‘놀부보쌈과 돌솥밥’, ‘놀부부대찌개와 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설농탕과 냉면’ 뿐만 아니라 고품격 한정식 브랜드 ‘수라온’, ‘퓨전 중식레스토랑 ‘차룽’, 카페브랜드 ‘산타루치아’ 까지 모두 8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이다. 한편, 참살이 탁주는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운지버섯 축출 PSK 물질과 참살이탁주 비교 결과 황보체 활성화 기능이 참살이 탁주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국립한경대학교 측에서 발표된 바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21 I 강동완 기자
막걸리, ‘스타일’ 있게 즐겨라!
  • 막걸리, ‘스타일’ 있게 즐겨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아직도 PET막걸리? 엣지있는 여성은 생(生)으로 와인처럼 즐긴다! 신개념 한식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에서 신선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웰빙 ‘생(生)막걸리’를 지난 9월 11일, 매장에 출시했다. 이번 생(生)막걸리는 경기도 포천의 배상면주가 산사원에서 공급되는 웰빙 막걸리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막걸리는 여타의 다른 제품과 달리 2008년 수확한 국내산 쌀만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그 맛이 더욱 신선하다. 또한 쌀을 쪄서 발효시키는 기존의 제조방식이 아닌 생쌀을 직접 발효시키는 기법을 이용했기 때문에 효모가 살아있고 영양소의 파괴가 없어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건강에도 좋다. 그리고 텁텁하고 시큼한 기존 막걸리와 달리 부드러운 맛과 함께 달콤한 사과향을 가지고 있어 기존 막걸리가 껄끄러운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예정이다. 더불어 독주나 폭탄주를 마시는 딱딱한 술자리가 아닌 여성들과 술이 약한 사람들도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회식 자리가 될 수 있어 더욱 추천할만하다. 불고기브라더스 이재우 사장은 이번 생(生)막걸리 출시에 대해 “한식세계화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 음식과 함께 우리 전통술을 널리 알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며 “이번 생(生)막걸리는 기존과 다른 우유빛깔의 부드러운 맛과 함께 스타일리쉬하게 와인 잔에 즐기면 더욱 분위기를 더하는 여심공략의 맛을 가졌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불고기브라더스의 생(生)막걸리는 오는 9월 말까지 여성들끼리 매장을 방문한 테이블에 생(生)막걸리 한잔씩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스타일’에서 한식 셰프 류시원이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 서양식 칵테일 잔에 따라 사람들과 함께 나눠 마시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 관련기사 ◀☞LTD 저도주가 대세☞고추장소스 스파게티, 막걸리로 만든 칵테일 맛보셨나요☞정부, 막걸리 세계화 나선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4 I 강동완 기자
일(日) ''실버위크'' 시작… 국내 관광 특수 기대
  • 일(日) ''실버위크'' 시작… 국내 관광 특수 기대
  • [조선일보 제공] 세계 경기 침체와 신종플루 등 악재에 시달려온 항공·여행업계가 모처럼 '일본 특수(特需)' 기대감으로 들뜨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은 이번 주 시작되는 일본의 '실버위크' 기간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일본인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임시편을 대폭 늘리는 등 일본인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일본에서는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경로의 날과 추분절 및 주말이 겹치는 5일 연휴를 실버위크라고 부른다. 이는 매년 4월 말~5월 초 사이 노동절과 휴일이 겹쳐 7일간의 연휴가 되는 '골든위크'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긴 연휴이다. 대한항공은 13일 "실버위크 기간 도쿄·나고야·오사카를 중심으로 총 28차례 임시편을 운항해 공급좌석을 8400석 늘리기로 했다"며 "9월 임시편 투입 규모로는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기존 운항편의 경우, 이달 19~23일 20여개 일본 노선에서 공급하는 정기편 좌석 총 8만4000여석 가운데 91%의 예약이 끝났다. 아시아나항공도 이 기간 오사카와 나리타 등 5개 노선에서 11차례 임시편을 운항해 4500여석을 더 공급할 계획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세계 경기 회복 추세 등에 힘입어 실버위크 기간 일본인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행업계도 '실버위크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롯데관광 반종윤 팀장은 "일본은 신종플루 때문에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긴 연휴를 앞두고 예약 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이번 연휴 기간에도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대형 호텔들도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막걸리 시음행사를 준비하는 등 일본 관광객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 `막걸리의 힘!`..추석 선물세트로 등장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최근 괄목할만한 판매량을 기록중인 막걸리가 추석 선물세트로 등장해 화제다.신세계(004170) 이마트는 13일 과실막걸리·캔막걸리 등 총 4종의 막걸리를 올해 처음 선물세트로 기획해 추석 행사기간 동안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명절 주류선물세트로 양주와 약주류가 판매되긴 했으나, 막걸리가 선물세트로 등장하긴 이번이 처음이다.이마트가 이번에 내놓은 막걸리 세트는 모두 4종류. 과실막걸리세트(2950원)·캔막걸리세트(9900원)·배혜정부자(富者)막걸리세트(1만900원)·生이화주세트 (6만9000원) 등이다. 가격대도 3000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에서부터 6만원대의 프리미엄 막걸리까지 다양하다.과실막거리와 캔막걸리세트는 오는 14일부터 판매되며, 生이화주세트는 16일부터 사전 예약판매를 한 뒤 25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된다. 배혜정부자(富者)막걸리세트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성수·은평 등 수도권 30개점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추석 선물용으로 막걸리가 선보이게 된 건 최근 막걸리의 인기와 무관치 않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막걸리 신드롬`은 가공할만 하다. 올 들어 매출(8월누계)은 전년대비 140%가 증가했다. 특히, 7월 이후엔 20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이마트 측은 "막걸리 판매가 지난해보다 3~4배 가량 더 팔리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막걸리 선물세트 구매에도 적잖이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신세계, `실적 모멘텀 강해진다`..매수-신한☞신세계, 8월 영업익 720억..전년비 5.3%↑☞신세계百 강남점, 리뉴얼 완성..`내년 매출 1조`
2009.09.13 I 유용무 기자
따끈하고 얼큰한 요리 컨셉 선보여
  • 따끈하고 얼큰한 요리 컨셉 선보여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국식 수작(手作)요리주가 와라와라 (대표이사 유재용, www.wara-wara.co.kr) 가 가을 맞이 신메뉴를 출시했다. 매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와라와라의 올 가을 신메뉴는 총 7종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철에 어울리도록 따끈하고 얼큰한 요리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닭고기, 어묵, 야채 등의 풍성한 재료로 깊은 국물 맛을 낸 ‘닭가슴살 어묵전골’을 비롯하여 ‘싸먹는 고추잡채’, ‘찰순다이 떡볶이’, ‘콜록 순대’ 등 매콤한 맛이 일품인 메뉴들이 주를 이룬다. 또한 실시간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드는 ‘생바나나 막걸리’, ‘생키위 막걸리’와 함께 막걸리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떴다 해물전’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메뉴뿐만 아니라, 와라와라의 인기 아이템 중 하나인 스팸 주먹밥에 고추를 넣어 새로움을 가미한 ‘복불복 스팸주먹밥’ 등 기존 요리를 업그레이드 한 메뉴도 함께 출시된다. 이번 가을 신메뉴는 와라와라 각 가맹점의 조리실장들을 대상으로 ‘가을 신상품 요리 컨테스트’를 실시하여 수상작을 실제 메뉴화 한 것이 특징이다. 와라와라는 냉동∙가공식품을 배제한 수작(手作)요리를 지향하며, 고객중심의 서비스와 독특한 메뉴를 통해 20대 후반의 직장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로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9개의 직영점을 비롯해 53개의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1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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