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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팔기 시작한 공차의 진심은
  • 떡볶이 팔기 시작한 공차의 진심은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보자마자 할 말을 잃었다. 밀크티 컵 위에 펄로 만든 떡볶이, ‘펄볶이’가 얹혀있다. 마치 어린 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즐겨 먹던 ‘콜팝’을 연상시킨다. 평소 내가 알던 공차가 맞나 싶다. 독특한 이질감이 뭔가 새롭다. 펄볶이 맛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다. 누구나 상상하는 그 맛이다. 강점은 이질적인 조합에 있다. 차가운 밀크티 한 모금과 뜨겁고 매콤한 펄볶이가 혀를 계속 자극한다.공차 펄볶이 (사진=한전진 기자)공차코리아(공차)가 가상의 상품 ‘펄볶이’를 출시했다. 만우절을 맞아 4월 1일부터 이를 시즌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면서다. 펄볶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밈’ 같은 상품이었다. ‘공차의 펄로 떡볶이를 해먹으면 맛있다’는 우스갯소리를 유튜버들이 먹방 콘텐츠로 진행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공차는 이를 ‘진짜’ 정식 메뉴로 만든 셈이다. 공차 관계자는 “실제 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공차의 밀크티와 매운 음식을 페어링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공차는 3월말 홍대점, 명동점, 서울대점 등에서 펄볶이의 파일럿 판매를 진행했다.홍대점과 명동점을 찾아 맛보기에 도전했지만 매번 품절로 구매에 실패했다. 결국 서울대점까지 가서야 제품을 맛볼 수 있었다. 제품은 ‘오리지널 펄볶이‘, ‘마라 펄볶이’ 두 가지였다. 기존 밀크티 제품과 함께 선택해 콤보로 나오는 식이다. 작은 플라스틱 숟가락도 같이 준다. 마라 펄볶이와 브라운 슈가 쥬얼리 밀크티. (사진= 한전진 기자)펄볶이는 뜨겁지만 하단의 밀크티는 차갑다. 냉·온탕을 둘 다 즐기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는 달콤함과 매콤함이 대비되면서 더 극대화한다.다만 장점은 여기까지다. 사실 불편한 점이 더 크다. 펄볶이의 뚜껑을 열다 보면 손이나 테이블이 소스 범벅이 된다. 플라스틱 컵 특성상 밀봉 처리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펄볶이는 매장 취식이 불가능하다.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따져보면 펄볶이를 두 번 이상 찾을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았다.사실 펄볶이는 마케팅 수단의 역할이 더 크다. 이윤이 목적인 상품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목표는 공차가 ‘2030 세대’에게 입소문이 나는 데 있다. 공차는 차분하고 정적인 ‘차’(茶) 브랜드색이 강하다. 이 때문에 10대들 사이에선 ‘엄마들이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펄볶이는 이를 바꾸기 위한 일환인 셈이다.대다수의 이색 상품이 이런 목적으로 탄생한다. 공차는 현재 게임·패션브랜드와도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다. 미래 소비자층에게 끊임없이 존재감을 내보이기 위해서다.공차는 현재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중국 현지의 2세대 밀크티라고 불리는 헤이티(喜茶), 차백도(茶百道) 등이 최근 국내에 상륙해 한국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태이기도 하다. 현재 공차코리아 대주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TA어소시에이츠는 엑시트(투자금회수)를 준비 중이다. 앞서 TA어소시에이츠는 2019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UCK파트너스로부터 3500억원에 공차를 인수했다. 현재 공차의 시장 가격은 약 6000억원대로 알려졌다.펄볶이는 4월 1일부터 전국 공차 매장에서 판매한다. (사진= 한전진 기자)
2024.03.31 I 한전진 기자
핀다 앱서 이체 가능해진다…이혜민 "서비스형 뱅킹도 속도"
  • 핀다 앱서 이체 가능해진다…이혜민 "서비스형 뱅킹도 속도"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대출중개 서비스에 주력하는 핀다가 상반기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 자금 이체 기능을 추가한다. 이용자가 타 은행 대출 계좌로 이자 지불이나 원금 상환 시 다른 앱을 열 필요 없이 핀다에서 한번에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더 쉬운 대출 전반 프로세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목적이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사진=핀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섬유산업센터 핀다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출 서비스의 전 여정에 고객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핀다는 대출중개 서비스 출시 4년 만에 누적 대출중개 금액이 10조원을 기록했다. 핀다가 관리하고 있는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193조원을 넘어섰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700만회, 회원 수는 300만명을 달성했다.이러한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올해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전자금융업자가 제공할 수 있는 이체 등 서비스를 앱에 탑재하는 것이 그 대표 사례다.이혜민 대표는 “은행 라이선스 없이도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1000만명의 주거래 은행’이 당사 비전”이라며 “이에 맞춰 실제 전금업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것뿐 아니라 타사 인프라를 빌려 쓰는 형태로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이용자 상황에 꼭 맞는 대출 상품을 중개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이 대표는 “올해 2분기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자동차담보대출 등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중개 상품 수를 3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핀다는 70개 제휴사와 함께 305개 대출 상품을 제공 중이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섬유산업센터 핀다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사진=핀다)핀다에서만 볼 수 있는 특판 상품을 다수 제공해 이용자들에 더 좋은 대출 기회도 부여한다. 기존에 만들어진 상품이 아닌 ‘인생핀다론’ 등과 같은 핀다 전용상품을 더 많이 기획하겠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상품 비교에 집중했던 기존 사용자환경·경험(UI·UX)도 새롭게 바꾸기로 했다.이 대표는 “당사가 상품의 특성이나 타깃, 조건을 확인해 이용자 맞춤으로 특정 상품을 보여주고, 이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형태의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대출 뿐 아니라 보험 등 여러 금융상품에도 확대 적용해 앞으로 특판상품 설계 등 부문까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요소다.최근 핀다는 신용평가 지표 부문에서 케이뱅크 등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핀다가 보유한 이상거래나 트래픽 등 관련 데이터를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식이다.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연체 없이 대출금을 잘 갚는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금융기관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함께 고민해야 궁극적으로 중신용자 등 핀다 고객에게 좋은 조건들의 상품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출 즉시 단기 연체를 낸다거나 사기성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 보이스피싱 등 범죄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이용자를 차단할 수 있도록 당사가 고객 행동분석 데이터 등 정보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고객사인 국내 최대 음식배달 앱 운영사도 핀다와 함께 관련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다. 해당 앱에 입주한 사업자 대상으로 대출 필요시 좀 더 개선된 조건이 담긴 신용평가 모델을 만드는 것. 식당의 평점이나 리뷰, 기간 별 주문 건수를 비롯해 매출 규모나 식당 위치, 앞으로의 매출 전망 등 데이터를 모두 아울러 분석해야 한다.이 대표는 “매출 규모가 작더라도 상권이 살아나고 있거나 새로 조성되고 있다면 앞으로 6개월~1년 상권이 커질지 여부도 알 수 있다”면서 “단순 소득이나 매출만 갖고는 (적합한 대출 승인 조건을) 제시하기 어려웠지만 양사가 구축한 신용평가 모델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금융기관도 확보할 수 없는 데이터가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핀다의 핵심 고객인 중금리 대출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핀다는 중금리 대출 ‘맛집’으로 불린다”면서 “맛집들을 많이 갖고 있으니까 퍼포먼스가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2년 한 해 동안 핀다의 전체 이용자 가운데 중금리 대출을 받은 이용자 비중은 67% 이상이었다. 이는 2021년에 비해 59% 오른 수치다.아울러 올해로 3년째 JB금융그룹 등과 추진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 신사업에 대해 이 대표는 “핀다의 기능을 다른 금융사나 비금융사 플랫폼에 탑재하는 형태의 BaaS를 위해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JB금융그룹과는 니즈가 잘 맞아 새로운 시도를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이진 않지만 JB금융그룹이 진출한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등 국가 대상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4 I 최연두 기자
"롯데렌터카 직원이 국내 여행코스 추천해드려요"
  • "롯데렌터카 직원이 국내 여행코스 추천해드려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롯데렌터카 직원이 추천하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롯데렌탈)롯데렌탈은 이달을 시작으로 6월, 9월,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국내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지역 관광지와 맛집, 카페는 롯데렌터카 통합앱과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첫 번째 지역은 부산이다. 롯데렌터카 부산KTX역지점과 해운대지점, 김해공항지점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부산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세 가지 부산 여행 관광 코스를 제안한다.먼저, 블루라인파크에서 출발하는 해변열차를 타고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와 해동용궁사를 둘러본 후 아홉산숲에서 마무리되는 코스를 추천한다. 부산의 명소를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눈 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시간을 맞춘다면 일출 또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두 번째 코스는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송도용궁구름다리에서 시작되는 여정이다. 발 밑에서 넘실대는 파도와 기암절벽이 빚어내는 천혜의 경관을 감상한 후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뷰를 자랑하는 송도 스카이워크,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송도 해상케이블카까지 타고나면 부산 바다의 정취에 흠뻑 젖을 수 있다.마지막 추천 코스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천년고찰 장안사다. 기장군에 위치한 장안사는 매년 봄이면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으로 부산 시민들의 봄나들이 장소로 사랑받아왔다. 무료 주차도 가능하다. 웨더아이가 발표한 2024년 부산 벚꽃 개화 시기는 오는 22일로 평년보다 약 6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부산지역 현지 직원들이 직접 추천한 숨은 맛집으로는 △노포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송도 암남공원 내 조개구이 △면은 쫄깃하고 국물은 진한 쫄우동과 짭조름한 유부김밥 △살이 꽉 찬 손질된 돌게와 국물이 시원한 원조 돌게탕집 △40년 전통의 계란만두 달인이 운영하는 서동 미로시장의 분식집 등 부산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식당 등이 꼽혔다. 식후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는 △팥과 밤으로 꽉 차 있지만 달지 않아 맛있는 수제팥빵떡을 맛 볼 수 있는 곳 △얇은 떡 안에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매력적인 젤라떡집 △창 밖으로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가향차집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기장의 뷰 맛집 카페 등이 선정됐다.부산에서 롯데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오이소, 보이소, 타이소!’도 함께 준비했다. 다음달 18일까지 △부산KTX역지점 △해운대지점 △김해공항지점에서 중형(2.0)급 이상 차량을 1일(24시간) 이상 빌리면 대여료가 50% 할인된다. 네이버나 구글 리뷰를 작성하면 현장에서 5%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5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프로모션에는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2024.03.19 I 공지유 기자
'유료중계 첫발' 티빙 "23일 정규시즌 준비에 총력...새로운 시청 경험 드리겠다"
  • '유료중계 첫발' 티빙 "23일 정규시즌 준비에 총력...새로운 시청 경험 드리겠다"
  • 티빙 최주희 대표. 사진=CJENM[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 온라인 중계권을 따낸 CJENM의 OTT서비스 ‘티빙(TVING)’이 오는 23일 본격적인 KBO 리그 정규 시즌을 앞두고 생중계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티빙은 12일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열린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에서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를 통해 디지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또한 지난 주말 시범경기에서 나온 중계 실수를 의식한 듯 안정적인 프로야구 중계 시스템과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지속 투자할 계획이고 관련 업무 인력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티빙 K-볼 서비스 설명회’는 티빙 최주희 대표(CEO), 이현진 최고전략책임자(CSO), 전택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직접 KBO리그 서비스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이날 설명회에서 티빙은 향후 온라인 중계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티빙 측은 “‘KBO 스페셜관’을 운영하여 티빙 앱을 열고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 시청까지 원클릭으로 진입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내가 응원하는 구단을 ‘마이팀’ 구독하여, 주요 경기를 미리 알려주는 APP PUSH 알람 기능도 설정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대진 일정, 전력, 득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며 “PIP 기능도 이용 가능하며, 최저가 요금제인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실시간 LIVE 채널에 한해 PIP 기능을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타임머신 기능, 동시 시청 멀티뷰, 오디오 모드, 디지털 응원 등 새로운 시청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 중인 기술도 공개했다.티빙 측은 “스포츠는 물론 콘서트까지 티빙을 생중계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타임머신 기능은 득점 장면 모아보기 등 야구 팬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청행태를 반영해 멀티뷰 시청 모드로 하루 4개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고, 향후에는 중계 사운드만 청취 가능한 오디오 모드도 도입된다”고 소개했다.또한 “야구 팬들의 디지털 응원 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단체 채팅 기능인 티빙 톡은 구단 홈 팬끼리 최대 접속 50만명까지 가능한 구단별 응원방으로 고도화 계획이다”며 “빠르고 정확한 문자 그래픽 중계에 국내 최초로 투구타율 예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중계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도 약속했다.아울러 티빙 측은 “일반인들이 경기장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여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 하는 것을 저작권 충돌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허용할 방침이다”며 “또한, 40초 미만의 쇼츠 영상도 일반인이 가공하여 SNS를 통해 공유하는 놀이 문화를 권장한다. KBO 리그와 상생의 일환으로 야구 문화 친화적 저작권 개방 정책을 지속 고민할 예정이다”고도 밝혔다.티빙은 경기가 있는 날 데일리로 업로드 될 인터뷰 클립, 득점 장면 몰아보기, 주요선수(유망주, 외국인 등) 주요장면과 새롭게 기획할 야구 용어/룰 소개, 야구장 진기 명기(실수, 화제의 장면), 3연전 리뷰 등 다채로운 클립 영상을 제공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또한, KBO의 약 40년에 걸친 방대한 아카이브(1982~2024) 및 최근 영상을 활용한 ‘레전드 명승부’, ‘KBO 대표 선수 100인 다큐멘터리’, ‘KBO랭킹쇼’, ‘구단별 역사적 순간’ 등 KBO 스페셜 콘텐츠도 폭 넓게 기획하고 있음을 알렸다.그밖에도 매주 1경기를 선정해 리얼한 프리뷰쇼 및 뒷이야기 가득한 리뷰 쇼를 진행할 ‘TVING SUPER MATCH’에 티빙의 콘텐츠 노하우를 집한다는 계획이다. ‘TVING SUPER MATCH’에서 타구를 추적하는 트래킹 CAM, 경기 중 음성 녹음, 360도 회전하는 4D CAM 등을 선보인다. 첫 ‘TVING SUPER MATCH’는 3월 23일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개막전이다.티빙 관계자는 ”KBO 리그 중계 시스템과 콘텐츠 제작을 위해 투자를 확대했다.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모든 노하우를 집결해 KBO 리그 중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야구 팬덤이 24시간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I 이석무 기자
'전역자' 이이경, 카리나 포토카드에 잇몸 미소…팬심 폭발
  • '전역자' 이이경, 카리나 포토카드에 잇몸 미소…팬심 폭발
  • 사진=‘전역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NCT 태용이 ‘전역자 : 전 세계 모든 역을 리뷰하는 자’(이하 ‘전역자’)에 깜짝 출연해 MC 이이경과 ‘환상 브로맨스 케미’를 뽐낸다.27일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공개되는 ‘전역자’에서는 NCT 태용이 이이경과 함께 서울숲역 인근을 탐방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전세계 역을 리뷰하는 ‘전역자’의 이번 주 방문 역은 ‘서울숲역’. MC 이이경이 ‘샤이니 민호 찬스’로 서울숲역과 연결돼있는 SM 사옥을 방문해 내부를 구경하던 중, 우연히 NCT 태용을 만나 즉석 게스트 섭외에 성공한 것. 최근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던 태용은 “해외에선 많이 걷고 돌아다니곤 하는데, 한국에서는 오히려 돌아다니지 않는다”며 서울숲역 근처 ‘핫플’에 방문하고 싶다는 소원을 밝힌다. 이에 이이경은 태용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근처 맛집을 찾는가 하면, 사이좋게 셀프 포토 촬영까지 나서며 서울숲역 근방을 종횡무진할 계획이다.태용은 처음 본 시민과도 격 없이 소통하며 이른바 ‘EE경’ 면모를 뽐내는 이이경에 감명을 받아, 시민들과의 인터뷰까지 도전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더욱이 태용은 어느새 이이경과 친근한 형-동생 사이로 변모, 한층 속 깊은 대화까지 나눌 예정. “살면서 여행을 한 번도 못 해봐서 상상 속에서만 여행을 해봤다”며 자신의 여행 로망을 최근 발매한 앨범 수록곡 ‘Moon Tour’(문 투어)에 담았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이에 이이경은 “태용이의 나이에 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했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할 이야기”라며 기발한 여행 솔루션(?)을 제안하는데, 그가 ‘적극 추천’한 방법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여기에 두 사람은 태용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탭(TAP)’의 챌린지를 함께 하며 또 한 번 ‘형제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이날 이이경은 함께 서울숲역 탐방에 나선 태용뿐 아니라,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호흡을 맞춘 보아를 비롯해 샤이니 민호, 김희철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다. 민호와의 친분을 과시하던 이이경은 굿즈 매장을 둘러보던 중 정작 절친 민호의 굿즈는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반면, 에스파 카리나의 포토카드에 ‘잇몸 만개’ 함박웃음을 지으며 열혈 팬심을 드러낸다. 또 민호와 즉석 통화를 시도하던 이이경은, 짧은 순간에도 민호와 ‘티키타카 토크’를 폭발시키며 감출 수 없는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이이경의 친화력과 웃음 만렙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는 ‘전역자’ 서울숲역 편은 27일 오후 6시 오오티비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2024.02.27 I 김가영 기자
“경동시장, 순대 6000원에 1.5kg을”…광장시장과 다르네
  • “경동시장, 순대 6000원에 1.5kg을”…광장시장과 다르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최근 메뉴 바꿔치기 및 바가지 요금 등의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과 달리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동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살 수 있는 순댓집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떡복퀸’ 캡처)광장시장 바가지 요금을 전한 바 있는 음식 리뷰 유튜버 ‘떡볶퀸’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차원이 다른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떡볶퀸은 영상을 통해 “단돈 1만 원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양의 순대를 살 수 있다고 해서 경동시장에 왔다”며 “바로 그 전설의 순댓집은 바로 황해도 순댓집”이라고 밝혔다. 해당 순댓집은 즉석에서 순대를 만들며 일반 소비자들이 순대를 포장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가격을 살펴보니 1kg당 4000원에 판매됐고, 떡볶퀸이 “순대와 내장을 구매하겠다”고 하자 상인은 순대 6000원어치(1.5kg), 오소리감투 4000원, 허파 1000원, 간 1000원 어치를 포장해줬다. 심지어 간과 허파는 손바닥보다 큰 한 덩이가 단 돈 1000원이었다. 떡볶퀸은 “놀랍지 않나요? 그동안 순대 4000~5000원 주고 사 먹을 때 허파는 두세 조각 들어있었는데, 이만큼 양이 단돈 1000원”이라며 놀랐다.머리 고기 또한 반 마리 양으로 1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상인이 머리 고기를 한참 썰자 유튜버는 “양 진짜 많다”며 감탄했다. 또한 직접 튀김만두를 만들어 분식집에 납품하고 있다는 수제 야끼만두집에 들러 만두와 꼬마김밥을 구매했다. 이는 각각 30개에 1만 원, 20개에 4500원이었다. 이어 지나가다 발견한 10개에 2000원인 찹쌀도넛도 포장했다.떡볶퀸은 “정리하다 보니까 내가 사 온 게 정말이 가격들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마치 10년 전 물가로 돌아온 기분이었다”며 “물론 매장에서 먹는 게 아니라 시장까지 가서 포장해 온 거긴 하지만 기분은 끝내 주더라”고 말했다.양을 확인하기 위해 떡볶퀸이 순대, 허파, 오소리감투, 머리 고기 등을 풀어놓았고 양이 많아 접시에는 도저히 담을 수 없어 나무 도마에 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이렇게 사 먹고 나니까 앞으로 밖에 나가서 순대를 만족하며 사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그렇다면 그 맛은 어떨까. 떡볶퀸은 시식을 한 뒤 “우리가 흔히 아는 찹쌀순대 맛인데 당면의 찰기와 밀도가 높아서 입안에 착착 붙더라. 갓 만든 순대라서 누린내도 전혀 없고 신선했다”며 “허파도 쫄깃했다. 머리 고기며 내장이며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냄새도 안 나고 신선하고 너무 맛있었다”고 전했다.이는 광장시장의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최근 광장시장은 메뉴 바꿔치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떡볶퀸이 광장시장의 한 상인에게 순대 8000원어치를 주문하자 상인이 “모둠으로 섞어줄게요”라고 했고, 결제할 때는 1만 원 짜리 모둔 순대값을 내게 하는 수법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던 것. 또 카드 결제를 받지 않고 현금만 받는 곳도 있었다.이에 떡볶퀸은 “이 멘트를 듣고 누가 만 원짜리 모둠 순대를 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당연히 동일한 가격에 내장을 섞어 이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순대 맛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것이다. 순대는 찜기에 있던 걸 썰어주는 게 아니라 다른 그릇에 있던 것을 덜어주는 거라 수분기 전혀 없이 말라 퍼석퍼석했다”고 평했고 이후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2024.02.27 I 강소영 기자
이이경, 에스파 카리나에 팬심 폭발…SM 사옥 방문
  • 이이경, 에스파 카리나에 팬심 폭발…SM 사옥 방문
  • (사진=오오티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이경이 NCT 태용과 만나 SM 사옥으로 향한다.27일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에서 공개되는 ‘전역자’에서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TAP’(탭)으로 컴백한 NCT 태용이 이이경과 함께 서울숲역 인근을 탐방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전세계 역을 리뷰하는 ‘전역자’의 이번 주 방문 역은 ‘서울숲역’이다. MC 이이경은 ‘샤이니 민호 찬스’로 서울숲역과 연결돼있는 SM 사옥을 방문해 내부를 구경한다. 이런 가운데 우연히 NCT 태용을 만나 즉석 게스트 섭외에 성공한다.최근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던 태용은 “해외에선 많이 걷고 돌아다니곤 하는데, 한국에서는 오히려 돌아다니지 않는다”며 서울숲역 근처 ‘핫플레이스’에 방문하고 싶다는 소원을 밝힌다. 이에 이이경은 태용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근처 맛집을 찾는가 하면, 사이좋게 셀프 포토 촬영까지 나선다.(사진=오오티비)태용은 처음 본 시민과도 격 없이 소통하는 이이경에 감명을 받아, 시민들과의 인터뷰에 도전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이에 더해 태용은 이이경과 속 깊은 대화까지 나눌 예정이다.태용은 자신의 여행 로망을 최근 발매한 앨범 수록곡 ‘Moon Tour’(문 투어)에 담았다며 “살면서 여행을 한 번도 못 해봐서 상상 속에서만 여행을 해봤다”고 전한다. 이에 이이경은 “태용이의 나이에 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했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할 이야기”라며 기발한 여행 솔루션(?)을 제안한다.또 이이경은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호흡을 맞춘 보아를 비롯해 샤이니 민호, 김희철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의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다.민호와의 친분을 과시하던 이이경은 굿즈 매장을 둘러보던 중 정작 절친 민호의 굿즈는 다소 부담스러워하는 반면, 에스파 카리나의 포토카드에 ‘잇몸 만개’ 함박웃음을 지으며 열혈 팬심을 드러낸다.‘전역자’는 27일 오후 오오티비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2024.02.27 I 최희재 기자
식신, ‘제주 로드 맛집’ 출간
  • 식신, ‘제주 로드 맛집’ 출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오랜 기간 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 맛집’을 모은 책 ‘간판 없는 맛집’에 이어 미식의 땅 제주를 조명한 ‘제주 로드 맛집’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식신은 사용자 추천과 리뷰를 중심으로 한 맛집 정보 서비스다. 전국 75만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용자 리뷰를 포함한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핫플레이스별 인기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350만명에 이른다.이번에 출간된 ‘제주 로드 맛집’은 식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아 온 제주 맛집을 모아 엮었다. △회(향토회, 제주 이색횟집) △제주돼지(흑돼지 구이, 이색 고기구이, 두루치기) △국수·면(국수·면, 해물라면) △해장국(해장국, 순댓국) △향토음식 △해물요리 △분식 △양식(레스토랑, 제주이색 음식점) △스시오마카세 △카페베이커리 △통닭 △해녀의집 △일식 △와인레스토랑 △중식 등 15개 섹션으로 나누어 총 107곳의 제주 맛집 정보를 담았다.각 맛집을 소개할 때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진과 함께 이곳을 다녀온 다른 식신 유저의 리뷰를 실어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주’하면 생각나는 특색 있는 식문화에 대한 설명들이 중간중간 곁들여져 읽는 재미가 크도록 했다는 설명이다.안병익 식신 대표는 “어떤 식신 사용자의 ‘이 집 냉면 때문에 이민을 못 가겠어’라는 문장 하나로 시작한 시리즈가 벌써 두 번째 출간을 맞았다”며 “제주의 길을 따라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제주의 따듯한 온정을 느끼며 푸른 바다와 광활한 자연에서 맛보는 풍요로운 성찬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식신은 매일 23만명의 직장인이 사용하는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과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을 제공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2월 내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2.23 I 이은정 기자
CJ제일제당, 나트륨 줄인 집된장·사골곰탕 출시…웰니스 정조준
  • CJ제일제당, 나트륨 줄인 집된장·사골곰탕 출시…웰니스 정조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CJ제일제당은 나트륨 함량을 줄인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을 출시하며 ‘웰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CJ제일제당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과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사진=CJ제일제당)먼저 ‘해찬들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에 이은 ‘웰니스 장류’로 나트륨 함량을 25% 낮추면서도 구수한 가정식 된장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최근 나트륨을 줄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나트륨을 줄이면 장맛이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낮추면서도 기존 된장과 동일한 맛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안데스 소금과 고유의 NFT 발효 공법을 적용했다. 된장의 원재료인 대두, 양파, 마늘을 동시에 발효시켜 비교적 낮은 염도에서도 구수하고 자연스러운 장맛을 낸다.앞서 같은 공법으로 선보인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은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나트륨 함량을 25% 낮추면서 100% 태양초 고추장의 깔끔한 매운맛을 살렸다. 온라인에는 “담백하고 매콤해 맛있다”, “나트륨이 줄어 부담이 덜하다” 등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나트륨을 낮추고 깊은 사골 맛은 그대로 유지한 ‘비비고 저나트륨 사골곰탕’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봉지(500g)당 나트륨 함량이 500㎎으로 기존 비비고 사골곰탕보다 50%가량 낮다. 이를 위해 풍미가 좋은 안데스 소금을 사용했다. 또 사골 농축액 함량을 1.95%로 비비고 사골곰탕 대비 15 % 늘리고 한우사골 엑기스를 추가해 깊고 진한 사골 육수의 감칠맛을 살렸다.이미 지난주 B마트 기획전을 통해 단독 출시해 출시 7일만에 300개가 넘는 리뷰를 생성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요리의 기본이 되는 장류, 국물요리에서 나트륨을 저감한 제품을 출시했다”며 “다양한 품목의 ‘웰니스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 '2023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SW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숭실대, '2023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SW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단은 지난 24일 ‘2023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SW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제공=숭실대)이번 경진대회에는 숭실대학교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SW로 구현해 참여했다. 수상작은 총 8점으로, 숭실대학교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단장 명의의 상과 상금이 함께 수여됐다.대상을 수상한 SSU ALARM팀은 기존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출품했다. 카카오톡 챗봇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알림 및 검색 기능을 제공하여 기존 비교과 프로그램 시스템 상의 불편하고 번거로운 문제점들을 해결했다는 것이 숭실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단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SNS 상의 맛집 리뷰들을 요약해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주는 어플리케이션, 특정 장소의 실시간 인구밀집도를 계산해 제공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효율적인 시간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출품작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석윤 숭실대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사업단장은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현장 적응형 SW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 경진대회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SW분야 산업·기업, 그리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양방향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SW개발자의 양적 부족과 질적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6 I 김윤정 기자
"마성의 150분"… 트레저, 무대로 증명한 'K팝 대표 공연맛집'
  • "마성의 150분"… 트레저, 무대로 증명한 'K팝 대표 공연맛집' [리뷰]
  •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정한 공연 맛집이다.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쉴 새 없이 쏟아졌다.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즐기기엔 몸이 근질거릴 정도. 트레저를 처음 보는 관객도, 트레저를 꾸준히 지켜본 팬들 모두 흠뻑 빠져들기에 충분한 공연이었다. 왜 트레저(보물)인지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몸소 증명한, 마성의 150분이었다.그룹 트레저가 15~17일 3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세 번째 단독콘서트 ‘리부트 인 서울’을 성료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 트레저는 역대급 스케일과 YG 공연 노하우를 총집약해 무려 22곡의 무대를 다채롭게 선보였다.포문은 정규 2집 ‘리부트’ 타이틀곡 ‘보나보나’가 열었다. 콘서트 타이틀인 ‘리부트’의 메시지가 가장 잘 담긴 곡인 ‘보나 보나’로 무대에 오른 트레저는 마치 피날레 무대를 선보이듯 폭발적인 에너지로 객석을 압도했다. 강렬한 군무, 폭발적인 래핑, 시원시원한 보컬 그리고 귀를 꽉 채우는 리얼 밴드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말미 화려한 불꽃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삽시간에 페스티벌 현장으로 만들었다. 객석을 꽉 채운 팬들도 이에 질세라 후렴 파트를 떼창하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여기서 끝이 아니다. 트레저는 오프닝에서만 무려 4곡을 열창했다. ‘공연 강자’라는 타이틀에 부족함 없는 모습이었다. ‘직진’, ‘보이’를 연이어 열창한 트레저는 폭발적인 성량과 거침없는 랩으로 객석을 들었다 놨다 했다. 특히 귀가 찢어질 듯한 강렬한 사운드, 형형색색의 빛과 레이저는 무대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였다. 트레저 멤버들도 무대 곳곳을 종횡무진하면서 팬들과 아이컨택하는 등 팬소통에 진심이었다. 가끔은 열렬한 반응을 보내는 팬들의 모습을 본 트레저 멤버들이 입가엔 흐뭇한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오프닝 네 번째 곡인 ‘헬로’ 무대에선 팬들의 떼창이 절정을 이뤘다. 마치 트레저 열한 번째 멤버가 된 것처럼, 목청껏 소리 지르며 무대를 함께 즐겼다. 후렴구 안무를 따라 하며 즐기는 팬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그런 팬들의 반응에 행복한 듯 트레저 멤버들도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하며 텐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화끈했던 오프닝 무대를 마친 트레저는 무대 중앙에 모여 팬들에게 인사했다. 먼저 최현석이 ‘메이크 썸 노이즈!’라고 외치자, 현장에 운집한 팬들은 엄청난 소리를 내질러 공연장을 들썩이게 했다. 오죽하면 트레저 멤버들도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랄 정도. 최현석은 눈을 크게 뜨면서 “마지막 날인 만큼 분위기가 최고인 것 같다”고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목에서 피 맛 나게 해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반면 소정환은 “오늘이 미성년자로서 마지막 무대”라며 “‘찐’ 마지막이다. 좋은 추억 만들자”고 말해 큰 호응을 받았다.트레저는 정규 2집 ‘리부트’ 수록곡을 중심으로 그동안 발표했던 히트곡 무대를 꾸몄다. ‘음’ ‘B.L.T’ ‘아이 원트 유어 러브’ ‘사랑해’ 등 무대를 통해서는 트레저의 박력 넘치는 모습을, ‘오렌지’ ‘묻어둔다’ ‘멍청이’ 등을 통해서는 청량하면서도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다.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유닛 무대도 다채로웠다. 지훈, 준규, 윤재혁, 도영, 소정환이 뭉친 T5의 ‘무브’ 무대에선 거친 남성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발산했고, 아사히와 하루토의 ‘고마워’ 무대에선 록 페스티벌 현장에 와있는 듯한 록 스피릿을 제대로 발산했다. 트레저의 자랑인 래퍼라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G.O.A.T’와 ‘Volkno’ 무대로 강렬함의 끝을 보여줬다. 귀를 찢을 듯한 강렬한 비트에 맞춰 거침없이 쏟아내는 래핑은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특히 곡 후반부에 선보인 댄스 브레이크는 팬들의 시선을 고정하게 만들었다. 보컬라인 지훈, 준규, 박정우의 ‘어른’ 무대는 트레저 보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였다. 당장 보컬그룹을 결성해 활동해도 손색없을 만큼, 세 멤버의 보컬합이 여느 보컬그룹 못지않았다.앙코르도 화끈했다. ‘런’을 시작으로 ‘병’, ‘다라리’, ‘마이 트레저’, ‘클랩!’까지 무려 5곡을 선보였다. 그만큼 곡이 많고 보여줄 무대가 많다는 것. 무대 매너도 화끈했다. ‘런’ 무대에선 멤버들이 공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단지 형식적으로 공연장 한 바퀴를 도는 것이 아니다. 천천히 그리고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다라리’를 부를 땐 아예 객석을 무대로 삼았다. 가끔은 팬들에게 마이크를 넘치기기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런 가운데 트레저는 팬들에게 재차 안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혹여나 안전사고가 날 것을 대비해 “팬들의 안전이 저희보다 우선”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트레저 멤버들도 공연에 만족한 듯 연신 미소를 지었다. 트레저 준규는 공연 말미 “꿈만 같은 시간이었고, 여러분도 꿈만 같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고, 요시는 “트레저 메이커(팬덤명)은 불가능을 항상 가능으로 만들어주는 내 인생의 심장 같은 존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지훈은 소감을 밝히던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지훈은 “데뷔하기 전까진 우울한 날이 많았는데, 데뷔 이후엔 생글생글 잘 웃게 됐다”며 “매번 팬 여러분께 감사함을 잊지 않고, 무대로 태도로 보여드리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마이크를 받은 최현석은 멤버들 한 명, 한 명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이 순간(공연)이 죽기 전에 한 번은 떠오르는 순간이길 바란다. 그런 감정이 들 수 있게 만드는 트레저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3.12.17 I 윤기백 기자
‘될성부른’ 인디새싹 DDP서 본다…‘버닝비버 2023’ 가보니
  • [르포]‘될성부른’ 인디새싹 DDP서 본다…‘버닝비버 2023’ 가보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험상궂게 생긴 캐릭터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수없이 쏟아지는 탄막을 피한다. 탄막을 피하면서 동시에 퍼즐도 풀어낸다. 기괴한 분위기의 스테이지는 캐릭터와 동화돼 이용자에게 몰입감을 전달한다. 국내 인디게임사 맺음(MazM)의 신작 ‘다이크리쳐’의 플레이 모습이다. 김효택 맺음 대표가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버닝비버 2023’ 현장에서 자사 게임 팜플렛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고전문학 재해석부터 시나리오 작가가 만든 게임까지1일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 2023’ 현장에서 만난 김효택 맺음 대표는 “‘다이크리쳐’는 고전문학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 탄막 퍼즐어드벤쳐 게임”이라며 “지난해 ‘스팀’과 ‘스토브’엔 출시했고 최근 닌텐도 스위치용으로도 발매했다”고 말했다.2013년 설립된 맺음은 스토리게임 전문 개발사다. 김 대표는 “고전문학 속에 잠들어 있는 캐릭터들을 깨우고 싶었다. 이에 관련 스토리 게임들을 주로 냈고 2018년 ‘올해의 인디 게임상’ 등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다이크리쳐’는 이전작들 보다 게임적인 매커니즘을 강화하기 위해 탄막과 퍼즐 요소를 접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는 2일엔 우리 회사 팬들을 초청해 ‘매즈니엄데이’를 열어 소통행사도 가질 예정”이라며 “이 자리에서 맺음이 준비 중인 고전문학 모티브로 개발할 신작 6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최대 인디게임 행사 ‘버닝비버 2023’ 현장에는 맺음과 같은 유망 인디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게임 문법과 다른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고자 새로운 시도를 전개하는 인디게임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스토리 중심으로 장르에 변화를 준 게임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또 다른 인디게임사 블랜비는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는 김효현 대표를 중심으로 비주얼 노벨 게임 ‘가짜 하트’를 선보였다. 2년 정도 개발 중인 ‘가짜 하트’는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 역시 스토리를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가는 형식이다. 현장에서 만난 정상하 블랜비 매니저는 “홍익대 게임학부 출신들이 뭉친 회사로, 현재 ‘가짜 하트’는 90% 정도 개발 완료됐다”며 “노년의 동화작가와 손녀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탄탄한 내러티브로 풀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화여대와 중앙대 학생들 4명이 의기 투합해 결성한 검귤단은 추리 퍼즐 어드벤처 게임 ‘킬라’를 출품했다. 최근 MZ세대 여성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장르에 도전했다. 작화부터 여성향 게임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역시 스토리를 중심으로 특색 있는 추리 기법을 도입해 차별점을 뒀다.최다연 검귤단 아트 및 기획 담당 매니저는 “호러 요소도 일부 들어가는데 게임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종이인형극 같은 2.5D 그래픽을 구현했다”며 “죽은 스승을 찾기 위해 이름의 끝자가 ‘라’로 끝나는 사람을 찾아내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정상하 블랜비 매니저(왼쪽)와 최다연 검귤단 아트 및 기획 담당자가 자사 부스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서울 최대 인디게임 축제 도약, ‘버닝비버’ 호응이 밖에도 3D 로그라이크 게임, 액션 플랫포머 게임 등 다양한 장르들을 ‘버닝비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2021년 설립된 2인 인디 개발사 페퍼스톤즈는 3D 로그라이크 게임 ‘웨토리’를 선보였다. 캐릭터가 움직이는 발밑이 색으로 칠해지고 여기서 스킬을 습득,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이다. 최현순 페퍼스톤즈 개발이사는 “과거 로그라이크 게임 ‘아이작’을 오랫동안 좋아했는데, 내가 잘하는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 첫 게임으로 ‘웨토리’를 개발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차기작도 3D 로그라이크 장르로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오는 3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버닝비버 2023’은 서울 기준으로 최대 규모 인디게임 행사로 손꼽힌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등과 달리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여서 인디게임사 입장에선 접근도가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수영 페퍼스톤즈 대표는 “서울에서 부산 BIC 페스티벌 만큼 큰 행사를 스마일게이트가 개최해 우리 같은 인디게임사들 입장에선 매우 긍정적”이라며 “일단 지리적인 이점이 커 접근도가 높다. 지난해에도 참여했는데 홍보 효과가 컸다”고 말했다.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전시도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이날은 ‘김나성과 함께 하는 게임 리뷰 맛집’이, 오는 2일에 ‘실시간 인디게임 배틀 with 여까’와 ‘케인과 함께하는 게임 리뷰 맛집’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지막인 3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토크쇼가 열린다.게임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콘솔 등)에 도전하는 인디게임사들이 이전에 비해 늘어난 모습”이라며 “2년밖에 되지 않은 스마일게이트 ‘버닝비버’가 국내 인디게임사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 향후 역할에 기대가 모아진다”고 말했다. 1일부터 3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서울 최대 규모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3’ 현장. (사진=김정유 기자)
2023.12.01 I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3’ 개막
  •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3’ 개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을 개막한다고 밝혔다.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서울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행사다.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3일까지 열리며 온라인 전시도 ‘버닝비버 온라인 전시관’에서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된다.올해 행사는 서울 도심의 중심에 위치한 DDP에서 열려 관람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관람객들은 90개 인디게임 체험 부스, 인플루언서 무대 이벤트, 기획전시, 굿즈 스토어 등 인디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등 이벤트를 통해 전시에 몰입할 수 있다.올해 참여팀 전시작 중 10개 작품의 프로토타입을 체험해보고 초기 개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ver 0.0.1’ 기획 전시가 행사 기간 상시 진행된다.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게임 시연회, 사인회, 토크쇼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도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에 진행된다. 1일엔 ‘김나성과 함께 하는 게임 리뷰 맛집’이, 오는 2일에 ‘실시간 인디게임 배틀 with 여까’와 ‘케인과 함께하는 게임 리뷰 맛집’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지막인 3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토크쇼가 열린다.행사 기간 중 일반 관람이 종료된 저녁 시간에는 ‘비버들의 밤’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버닝비버에 참가한 창작자들이 만찬과 함께 서로의 전시작을 시연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3일 오후 5시에 개최하는 ‘비버피처드 2.0’에서 창작자들이 응원하고 싶은 게임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2023.12.01 I 김정유 기자
호가든·구스아일랜드와 ‘찰떡궁합 안주’…CU에서 판매
  • 호가든·구스아일랜드와 ‘찰떡궁합 안주’…CU에서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오비맥주와 손잡고 인기 맥주인 호가든, 구스 아일랜드와 함께 먹기 좋은 안주류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호가든과 구스아일랜드는 일반 맥주보다 개성있는 향과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대표 수입맥주 브랜드다. CU와 오비맥주는 벨기에 전통 밀맥주 고유의 부드럽고 풍성한 풍미가 특징인 호가든, 쌉싸름하면서도 향긋한 내음이 감도는 구스아일랜드 각 맥주의 특징에 맞춘 안주를 개발했다. 제품의 카테고리 선정부터, 맛 리뷰, 샘플 테스트 등 다방면으로 협력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신상품은 호가든 맥주와 페어링하기 좋은 ‘크림 후실리 파스타’, ‘로제 후실리 파스타’ 2종, 구스아일랜드 맥주와 어울리는 ‘스파이시 BBQ 롱소시지’, ‘블랙 페퍼 킬바사’, ‘블랙 페퍼 버팔로 스틱’ 3종을 더해 총 5종이다.크림, 로제 후실리 파스타(각 4300원)는 베이컨을 넣어 식감을 살리는 동시에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 맛을 즐길 수 있다. 숏파스타 형태로 취식의 편의성이 좋고 면에 풍부하게 배어든 소스의 풍미는 호가든 맥주의 부드러운 맛을 부각시킨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구스아일랜드의 안주 3종은 구스아일랜드의 본 고장인 미국 시카고 펍을 연상시키는 메뉴로 구성했다. 블랙 페퍼 킬바사(6200원)는 육즙 가득한 짭쪼롬한 킬바사 소시지에 쌉쌀한 수제 맥주의 풍미를 높여줄 수 있는 알싸한 후추 특유의 매운 맛을 냈다. 블랙 페퍼 버팔로 스틱(8900원)은 통 후추를 치킨봉에 고루 바르고 그대로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낸 치킨 메뉴이며, 스파이시 BBQ 롱소시지(2500원)는 소시지에 핫소스의 매콤함이 가미된 상품이다.CU는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에 집에서 연말 모임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안주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안주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작년 CU의 계절별 냉장 안주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동절기(12~2월)가 27.5%로 연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 연시에 편의점 안주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BGF리테일 김배근 HMR팀장은 “맥주사와의 첫 콜라보 상품이라 각 맥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맛 구현을 위해 고심을 기울였다”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재밌고 신선한 CU표 차별화 안주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BGF 리테일)
2023.11.24 I 김미영 기자
동네 음식점 검색·예약 한번에…네이버, 로컬검색 고도화
  • 동네 음식점 검색·예약 한번에…네이버, 로컬검색 고도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는 이용자가 원하는 가게를 빠르게 탐색하고, 실시간 예약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로컬 검색을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대상 업종은 순차 확대 예정이다.이번 고도화를 통해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에 ‘실시간 예약’ 기능을 반영했다. ‘맛집 네이버예약’, ‘20명 회식 맛집 네이버예약’과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실시간 예약 기능을 통해 원하는 가게를 손쉽게 찾아 예약할 수 있다. 실시간 예약 필터에서 △날짜 △시간 △인원수 등을 선택하면, 네이버예약을 지원하는 음식점 중 조건에 맞는 음식점을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다. 기존처럼 개별 음식점의 플레이스 페이지에서 원하는 일정에 예약할 수 있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조건에 맞는 가게들을 간편하게 탐색 가능하다.플레이스 페이지에 ‘정보 탭’을 신설해 가게 주인이 가게의 다양한 부가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엔 이용자가 주차·발렛파킹 제공 여부만 확인할 수 있었다면 정보 탭을 통해서는 주차 위치, 이용 금액 등 한층 자세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정보 탭에서 제공되는 부가정보를 ‘플레이스 필터’에도 새롭게 반영해 △반려동물 동반 △콜키지 무료 △단체석·카운터석과 같은 키워드 필터를 추가해 로컬 검색의 편의성을 높였다.네이버는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장소 검색을 하고 로컬 중소상공인(SME)이 내 가게를 실제로 방문할 니즈가 있는 잠재고객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로컬 검색을 꾸준히 고도화했다. 지난 12월에는 이용자들이 실제 남긴 리뷰를 기반으로 한 ‘키워드 리뷰 필터’를 선보이며 중소상공인이 △특별한 메뉴 △혼밥 △인테리어와 같은 가게의 ‘특징’을 중심으로 잠재고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이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가볼 만한 가게를 추천하는 AI 장소 추천 엔진 ‘에어스페이스(AiRSPACE)’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이종민 네이버 글레이스 CIC 대표 대행은 “네이버에 축적된 풍부한 장소 정보와 자체 검색 기술력을 결합해 SME와 이용자가 한층 잘 연결되는 로컬 검색 생태계를 조성해왔다”며 “검색부터 실제 장소 방문, 리뷰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로컬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과 솔루션 등에 대한 기술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17 I 한광범 기자
로컬 서비스 강화하는 네카오…당근도 "우린 하이퍼로컬"
  • 로컬 서비스 강화하는 네카오…당근도 "우린 하이퍼로컬"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당근을 통해 가능성이 확인된 맞춤형 로컬 서비스에 대해 IT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맞서 당근은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더욱 세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2021년 10월 기존 서비스를 개편해 ‘우리동네’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에 ‘시·도’ 단위까지만 설정이 가능했던 동네설정을 ‘읍·면·동’까지 설정하도록 해 서비스명 그대로 동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는 자사 블로그 및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이 우리동네 서비스의 핵심이다. 다양한 지역 관련 공지는 지역 공공기관이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소식이 ‘동네 새소식’을 통해 보여진다. ‘동네 이웃 소식’에서 지역 기반 카페에 주변 이웃들이 올린 글들을 볼 수 있다. 주변 이웃들이 알려주는 생활정보, 맛집 정보 등 소소한 동네 일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 내 중고거래도 가능하다. 다양한 카페에 올라온 지역 중고거래 상품을 보여준다. 네이버 플레이스 올라온 다양한 리뷰도 확인 가능하다. 식당 등 상점은 물론 지역 역사유적 등에 대해 이용자들이 직접 쓴 생생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네이버 밴드에 있는 ‘동네 인기 소모임’, ‘지역 채용정보’, ‘동네 일정’, ‘동네 강좌’ 등도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도 올해 3분기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 분당·수정구 한해 카카오톡 로컬 서비스에 대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친구탭에 ‘동네 소식’을 추가했고 오픈채팅 탭에 로컬 영역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주변 가게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카카오는 연내 로컬 서비스를 카카오맵과 결합시켜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비즈니스 기회도 추가적으로 찾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카카오맵을 통해 식당 등 주변 가게 정보를 확인하거나 지역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동네소식과 기존의 톡채널을 통해 동네 가게의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카카오는 이를 통해 로컬 광고 확보는 물론 자체 비즈니스 솔루션인 예약·주문·결제 기능과의 결합을 통해 커머스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원조 동네 플랫폼인 당근마켓은 ‘지역 중고거래’에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지난 8월 서비스명을 ‘당근’으로 변경하고 하이퍼로컬(지역밀착)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하이퍼로컬 플랫폼의 선두주자답게 당근은 동네에서의 다양한 연결이 가능하다. 지역 모임은 물론 ‘동네생활’을 통해 동네와 관련한 다양한 소식을 이용자들이 주고 받는다. 또 거리가 중요한 아르바이트 특성을 고려해 ‘걸어서 갈 수 있는 당근 알바’에서는 동네 인근 상점에 올라온 다양한 아르바이트 구직 공고를 보여준다. 당근은 동네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소소한 연결’을 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웃들이 추천한 업체를 소개하고 동네 가게가 직접 올린 소개글도 만나볼 수 있다. 숏폼을 통해 동네 주민들에게 가게 소개 콘텐츠도 제공한다.한 IT업계 관계자는 “당근을 통해 본격화한 ‘로컬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도 이미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모양새”라며 “동네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업들 간의 경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3.11.16 I 한광범 기자
‘어머니 손맛’ 수제 식혜…알고보니 공장 제품
  • ‘어머니 손맛’ 수제 식혜…알고보니 공장 제품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한 과일 가게에서 판매하던 ‘수제 식혜’가 공장용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게의 아르바이트생은 공장용 제품의 비닐 포장지만 제거한 후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장 식혜 팔면서 수제 식혜라고 속인 업체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A씨는 “집 근처 배달 과일가게에서 수제 식혜를 팔아서 종종 사 먹었는데 다른 분 후기를 보니 집에서 만든 게 아닌 공장 식혜더라”고 밝혔다. 해당 가게가 식혜 제품의 비닐 포장지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배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A씨는 “여태 4000원짜리 공장 식혜 겉 비닐을 떼고 수제 식혜라고 8000원에 팔면서 손님들을 속여왔다”면서 “이 업체 어디로 신고 가능한가. 리뷰 보니 사과도 없이 30일 비공개 손님 차단해 놓았다”고 토로했다.해당 가게는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제조하는 어머니의 맛 그대로, 수제 전통 식혜’를 500㎖ 4000원, 1.5ℓ 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단호박을 직접 갈아 만든 건강 단호박 식혜’는 각각 500원씩 더 비쌌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이 글을 본 누리꾼 B씨는 “제가 여기서 아르바이트했었고 저건 새 발의 피”라며 댓글을 달았다.B씨는 “식혜 (페트병) 비닐 까는 거 시키길래 사기 치는 게 황당해서 친구한테 사진 찍어 보냈다”며 “주인장 비법 소스 떢볶이라 해놓고 공장 제품 쓰고 사장이 돈독 올라서 닭집에 옷 장사 등 돈 되는 거 다 하는 집으로 유명하다”고 주장했다.B씨는 해당 가게의 위생 상태에 대해서도 “화채 만들던 숟가락으로 입 대서 간 보고 다시 저어주고, 배달 나갔던 더러운 맨손으로 과일 주물럭거린다”며 “화장실 없다고 뒤쪽 창고에 소변보고 물 뿌리라고 하는데 거기에 과일 용기랑 식빵 다 보관한다”고 밝혔다.이어 “물로만 설거지한다. 상태 거지 같은 과일 공짜로 받아온 거 도려내서 화채 만들고 바닥에 떨어진 멜론 물로 헹궈서 포장한다”면서 “손님들 식중독 안 걸린 게 이상할 정도다. 언젠간 터지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구청에 전화 문의하시고 소비자원 등 신고, 민원 넣으세요” “요즘 어떤 때라고 저런 사기를 치는 거냐”라는 등 해당 가게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2023.10.14 I 박미경 기자
‘나혼산’ 이장우가 만든 ‘슉슉김치양념장’, 11번가 단독 판매
  • ‘나혼산’ 이장우가 만든 ‘슉슉김치양념장’, 11번가 단독 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MBC의 인기 예능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가루요리사란 별칭을 얻은 배우 이장우가 11번가를 통해 김치 양념장을 출시한다.11번가는 배우 이장우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양념 브랜드 ‘파우더쉐프’의 신제품 ‘슉슉김치양념장’을 론칭하고 오는 17일까지 단독 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슉슉김치양념장’은 배,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만든 양념장으로 배추, 파, 오이 등 채소에 버무려 손쉽게 겉절이나 김치를 완성할 수 있다. 따로 재료를 준비해 양념을 만드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필요할 때마다 먹을 만큼만 만들 수 있어 간편하다.11번가는 행사 기간 ‘슉슉김치양념장’ 단품부터 김장철을 위한 패키지 상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슉슉김치양념장(900g)’을 정가보다 20% 할인한 1만9900원에, ‘슉슉김치양념장 김장팩(900gx4통)’은 40% 할인한 5만9800원에 판매한다. 국, 무침, 시즈닝 등에 사용 가능한 ‘파우더쉐프’의 대표 제품 ‘맛능가루’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행사 상품 구매 고객 중 포토 리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맛능가루 세트를 증정하는 ‘리뷰왕 이벤트’도 진행한다.11번가는 “고물가로 집밥족이 늘면서 요리를 쉽게 완성할 수 있는 간편 소스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며 “고객들의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사진=11번가)
2023.10.12 I 김미영 기자
피자알볼로, 장부대장과 손잡고 상권분석 서비스 개발
  • 피자알볼로, 장부대장과 손잡고 상권분석 서비스 개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수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디지털 경영플랫폼 ‘장부대장’을 운영하는 푸드노트서비스와 외식 상권분석 서비스 협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재욱 알볼로에프엔씨 대표(왼쪽)와 강병태 푸드노트서비스 대표가 외식 상권분석 서비스 협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피자알볼로 제공)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권지역의 외식매장 매출 정보는 물론 배달 외식 브랜드에 대한 특화된 상권분석과 가맹점의 매출 및 손익 증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장부대장은 이달 기준 1174개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2만7835개 매장의 배달앱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는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상권 지역의 배달앱 내 평균 배달비, 맛집 랭킹 매장리스트, 평균 깃발광고 수 등 배달앱 운영상황에 대한 실제 데이터를 분석 및 제공한다.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인 외식매장의 ‘실제 매출기반 상권분석서비스’는 상권 내 외식 매장들에서 발생되는 실제 매출과 배달앱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특정 카드사의 결제액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는 기존의 상권분석 서비스 프로그램과 차별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장부대장은 외식 상권분석서비스 외에도 가맹점소통, 리뷰관리, QSC점검, 매출분석, 깃발광고분석, 맛집랭킹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는 “배달 외식 브랜드에 대한 특화된 상권분석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협약의 주요한 이유다. 데이터 기반의 운영을 통해 매출과 손익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외식 업계의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한 장부대장과 협력함으로써 직가맹점의 운영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18 I 이후섭 기자
재단법인 동천, ‘태평양 프렌즈 2023’ 성황리 마무리
  • 재단법인 동천, ‘태평양 프렌즈 2023’ 성황리 마무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은 법인 전문가와 탈북대학생이 1대 1로 만나 다양한 활동 미션을 수행하는 탈북학생 친구되기 ‘태평양 프렌즈 2023’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재단법인 동천‘태평양 프렌즈 2023’은 태평양과 동천이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공익활동으로 전문가와 탈북학생의 관계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태평양과 동천 소속 전문가 ‘프렌형’ 10명과 탈북대학생 ‘프렌제’ 10명이 형제로 매칭돼 약 6개월간 소통하며 탈북대학생들의 대학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쌍방형 나눔 활동이다.올해 2월부터 프렌형과 프렌제를 연결하는 프렌즈캠프를 시작으로 매칭된 10쌍은 맛집탐방 및 추억여행 미션 수행 데이트, 매칭 형제가 직접 기획한 자유데이트 등 월 1회 이상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30일 ‘태평양 프렌즈 2023’ 엔딩파티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형제가 모두 모여 그동안의 활동을 리뷰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적극적이고 활발히 참여한 형제들에게는 베스트커플상, 포토상 등을 시상하며 격려했다. 이번에 연결된 10쌍의 형제들은 엔딩파티를 마지막으로 만남을 끝내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편하게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프렌형으로 참여한 변호사는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서 친해지고 서로에게 위로가 된 것 같다”며 “남과 북, 직업인과 학생을 넘어서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프렌제로 참여한 탈북학생은 “프렌형와 미션데이트를 통해 서로 알아가고 둘만의 추억을 쌓고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가족을 만난 것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9.05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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