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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2024 LCK' 공식 후원사로 참여
  • 오비맥주 카스, '2024 LCK' 공식 후원사로 참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비맥주는 카스가 국내 대표 e스포츠 리그인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연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카스는 지난해 LCK와 첫 파트너십을 맺고 2023 LCK 서머 플레이오프 기간 현장 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LCK 스프링’, ‘LCK 서머’ 등에 함께한다. 경기장 내 브랜드 부스 운영 뿐만 아니라 소비자 참여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시즌 한정판인 ‘카스 레몬 스퀴즈’ 부스 운영을 비롯해 ‘순발력 게임’, ‘천장네컷’ 인증샷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당시 카스 부스에는 약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카스는 2024 LCK를 통해 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CK는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유저들이 즐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리그로, LCK 현장을 찾는 관람객 역시 Z세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카스는 지난 서머 플레이오프와 결승 현장에서 Z세대와 e스포츠 팬들이 추구하는 재미와 감성을 담은 브랜드 부스 및 이벤트를 운영했다.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매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 LCK는 수많은 Z세대가 온라인과 현장에서 한데 모이는 초대형 이벤트인 만큼, 카스에게도 소중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만남의 장”이라며 “올해도 LCK의 열기를 북돋아 줄 카스의 신나고 즐거운 이벤트로 e스포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17 I 이후섭 기자
“수술 중 의사한테 술 냄새가”…음주 수술한 의사 처벌 어렵다
  • “수술 중 의사한테 술 냄새가”…음주 수술한 의사 처벌 어렵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의사가 음주 후 진료를 보는 행위가 현행법상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지난 12일 밤 얼굴을 다쳐 서울 강동구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은 60대 남성 A씨는 응급 수술을 받던 중 의사 B씨에게 술 냄새가 나는 걸 이상하게 여겨 112에 신고했다.출동한 경찰이 B씨의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B씨는 “저녁식사를 하다 맥주를 마셨다”며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그러나 경찰은 A씨를 입건하지 못했는데, 현행법에는 의료진의 음주 상태에서의 의료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경찰에 따르면 음주 의료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라 구청에 통보한 것 외엔 경찰이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는 의료법 제66조 1항 1호에 따라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1년 범위에서 면허 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규정을 따른 것이다.(사진=mbc 실화탐사대 유튜브 캡쳐)이 같은 음주 수술로 2019~2023년까지 1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의사는 9명이다.지난 2020년 10월에는 쌍둥이 남매를 임신했던 산모가 예정일보다 빠르게 양수가 터져 병원에 갔지만, 공휴일이라 주치의가 없었고 뒤늦게 도착한 주치의에게 수술받는 도중 쌍둥이 중 아들이 사망했다. 수술을 집도했던 주치의가 수술 전 기둥에 기대서 비틀거리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겼던 산모의 가족들은 경찰에 즉시 신고했는데 출동한 경찰이 의사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검사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01%였다. 이 사고로 의사는 자격정지 1개월 처분만을 받고 여전히 진료 중이다.뉴스1에 따르면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인들에 대한 사회적인 눈높이도 많이 높아졌고 과거에 예측하지 못했던 문제사항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공감하고 있다”며 “상반기 안에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음주와 관련된 의료행위 조항 등을 신설, 더 강화된 기준으로 행정규칙을 개정할 것”이라 말했다.
2024.01.16 I 채나연 기자
월요일 평일에도 '아시안컵 특수' …'치맥' 웃었다
  • 월요일 평일에도 '아시안컵 특수' …'치맥' 웃었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승에 전국민이 환호한 지난 15일 전국 치킨집과 편의점도 활짝 웃었다. 야식 먹기 좋은 오후 8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되면서 집에서 축구를 즐기려는 ‘집관족’들로 특수를 누려서다. 향후 이어질 경기들 역시 대부분 비슷한 시간대 예정된 터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우리 축구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이들 업계 매출 증대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5일 (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에 3대1 승리를 거둔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16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전날(15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에서 3대 1로 대승을 거둔 가운데 bhc치킨의 당일 매출이 전주 대비 40%, 전월 대비해선 30%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40% 증가한 수치로 축구 관람과 함께 야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bhc치킨 관계자는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 치킨과 경기 중계에 집중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 치즈볼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국내 또 다른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와 교촌치킨도 특수를 누렸다. BBQ의 15일 매출은 전주 대비 67%, 전월 대비해선 61% 늘었다. 교촌치킨도 전주 대비해 매출이 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편의점 맥주도 집관족의 사랑을 받았다. 주요 편의점 4사의 전주 대비 15일 맥주 매출은 CU는 36%, GS25는 61%, 세븐일레븐은 40%, 이마트24는 5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오후 5~7시 사이 맥주 매출이 전주 대비 두 배, 경기를 앞둔 오후 8~9시 사이엔 이보다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퇴근길 편의점을 들러 맥주를 구매하며 집관을 준비한 셈이다.맥주 외 주류와 곁들여 먹을 안주 제품들의 매출도 늘었다. GS25는 마른안주(55%)와 냉동안주(78%), 스낵류(39%) 등 매출이 전주 대비 크게 뛰었고 CU도 소주(10%), 위스키(13%), 안주류(25%), 스낵류(28%)가 잘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즉석조리식품인 치킨과 오징어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20% 뛰었다.향후 예정된 축구대표팀의 경기 일정이 야식을 먹기 적절한 시간대에 예정돼 치킨·편의점 업계는 꾸준한 특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요르단전은 오는 20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세 번째 경기인 말레이시아전은 오는 25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열린다.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다면 16강전은 오는 31일 저녁 8시 30분에 치르게 된다.편의점 관계자는 “우리 축구대표팀 경기 일정에 따라 맥주는 물론 다양한 안주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며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을 즐겁게 응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안컵 바레인전 승리날, ‘4캔 9800원 맥주’ 불티났다
  • 아시안컵 바레인전 승리날, ‘4캔 9800원 맥주’ 불티났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이 바레인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자 맥주, 하이볼 등 편의점의 주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편의점 이마트24는 전날 판매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주 같은 요일보다 맥주는 51%, 하이볼은 39%, 위스키는 2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스키와 함께 칵테일(하이볼) 제조에 많이 활용되는 탄산음료와 얼음 매출도 각 57%, 21% 증가했다.맥주/하이볼 매출은 오후 5시부터 급격하게 증가했다. 오후 5시~7시까지 맥주/하이볼 매출은 매시간 직전 시간 대비 두 배씩 늘었고, 경기 시작 즈음인 오후 8시~9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후인 9시~10시 매출 증가율은 30%대로 낮아졌다.상권별로는 직전 주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곳이 일반 주택가(76%)였고, 독신주택가(67%), 오피스(55%) 상권 매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이마트24 관계자는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한 한국 첫 경기를 집에서 응원하기 위해 퇴근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 주류를 구매한 고객이 급격하게 늘어난 걸로 보인다”고 했다.대한민국이 승리를 한 후인 오후 10시~12시 매출 증가율은 직전 주 대비 9%를 기록했다. 지난 해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스포츠대회 축구 금메달 획득 후 매출이 6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 평일 경기였던 점이 반영된 걸로 보인다. 지난 해 항저우 아시아 스포츠대회 축구 결승전은 토요일에 열렸다.주류 외에 프로틴음료, 숙취해소상품, 스낵, 냉장/마른안주류, 냉장/냉동간편식 매출도 직전 주 대비 20~30% 증가했다.한편 이마트24는 아시안컵의 한국 경기 당일엔 맥주와 하이볼을 각각 4캔 9800원, 1만2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4)
2024.01.16 I 김미영 기자
세계로 가는 'K-치킨'...생활치킨, 싱가포르 카트리나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 세계로 가는 'K-치킨'...생활치킨, 싱가포르 카트리나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 데일리비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데일리비어 배달 브랜드 생활치킨이 싱가포르의 카트리나 그룹(Katrina Group)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추가 체결하고 오는 상반기 현지 매장을 오픈한다.데일리비어는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와 생활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맥주는 국내최초의 수제맥주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해 로컬 양조장과 소비자를 연결해 2014년 여의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약 250여개 매장을 운영중인 10년차 브랜드다.생활치킨은 배달 전문 브랜드로 2017년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2019년 정식 론칭해 주점 배달 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점주들에게 가맹비 없이 무료 창업할 수 있도록 해 현재 1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F&B 브랜드와 레지던스 및 호텔 사업을 운영하는 상장법인으로, 지난 11월 데일리비어와 합작투자를 체결했다. 생활치킨의 첫 매장은 싱가포르 부기스 정션에 위치하며, 이 쇼핑몰은 600여개의 매장이 입점한 복합 쇼핑몰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가 모여 있어 ‘K-치맥’의 대표주자로 생활치킨이 나선다.카트리나 그룹은 다수의 치킨 브랜드와의 접촉에서 차별성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생활치킨의 운영 전략, 시스템, 브랜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포지션을 확신하며 마스터 프렌차이즈 계약을 결정했다.데일리비어 관계자는 “카트리나 그룹과 협력해 K-치맥 진수를 싱가포르 소비자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데일리비어는 가맹점 및 양조 업계와의 활발한 상생정책을 펼쳐 프랜차이즈 산업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아 6년 연속 2023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발전 유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됐다.
2024.01.16 I 문다애 기자
세븐브로이맥주, 손흥민 구단 토트넘 맥주 '넘버세븐' 출시
  • 세븐브로이맥주, 손흥민 구단 토트넘 맥주 '넘버세븐'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는 세계 최정상 프로 축구 구단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와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토트넘 맥주 ‘넘버세븐(NO.7)’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선수.(사진=세븐브로이맥주)토트넘은 한국의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EPL 대표 구단이다. 세븐브로이맥주가 선보이는 토트넘 맥주는 최고급 맥아와 홉을 사용해 글로벌 스포츠 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라거로 출시될 예정이다.넘버세븐은 각각 500㎖·355㎖ 용량의 맥주·논알코올 캔 제품 2종으로 올해 1분기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브로이맥주가 20여년 간 축적해온 수제맥주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최정상의 프로 축구팀에 어울리는 글로벌 수제 맥주를 만든다는 포부를 담았다.김지혜 세븐브로이맥주 브랜드전략실 상무는 “스포츠와 맥주는 떨어질 수 없는 존재다. 세븐브로이맥주가 주장 손흥민 선수 소속팀의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다채로운 수제맥주 문화 확산을 위해 토트넘과 같은 글로벌 스포츠 구단을 시작으로 국내외 유명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세븐브로이맥주는 코넥스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올해 ‘대표밀맥주’를 포함한 ‘대표’ 제품 라인업을 핵심 브랜드로 육성하고 변화하는 주류 트렌드에 맞춰 주력상품인 수제맥주산업을 기반으로 RTD, 논알코올 맥주, 홉탄산음료 등 리큐르부터 비알콜 영역까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시안컵 1만원대 치맥과 함께 응원”…피자·족발도 통큰 할인
  • “아시안컵 1만원대 치맥과 함께 응원”…피자·족발도 통큰 할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통 업계에서는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경기를 앞두고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을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1만원대 가격으로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을 뿐만 아니라 피자와 족발도 최대 40% 할인 행사로 반짝 특수를 노리고 있다.편의점 GS25에서 고객이 픽업서비스를 통해 치킨을 구매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15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체들을 비롯해 신세계푸드(031440), 원할머니 보쌈족발, 도미노피자 등이 아시안컵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거나 신제품을 내놓았다.편의점 업계에서는 1만원을 밑도는 치킨과 함께 맥주 특가 행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을 통해 제대로 ‘대목’ 효과를 누린 만큼 올해도 매출 급증을 기대하고 가장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주요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당일에는 맥주와 치킨 등 안주류 매출이 직전일 대비 최대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GS25는 배달과 픽업 주문 시 쏜살치킨 2종 7900원을 비롯해 버팔로윙스틱(5900원) 치킨텐더(6900원), 더큰반마리치킨(6900원), 킹스틱(7900원)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맥주도 픽업 주문 시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을 7900원에 판매하는 행사가 적용돼 1만5800원에 치맥을 즐길 수 있다.CU는 순살치킨과 후라이드 치킨 박스를 각각 6900원, 8500원의 할인가에 판매하며 500㎖ 맥주 6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월 한달 동안 G7, 벨비 파비용 등 11종의 와인을 대상으로 2병 구매하면 1만5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펼친다.이마트24도 500㎖ 맥주 4캔을 9800원에 판매한다. 오는 31일까지 스낵, 소시지, 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의 안주 제품에 대해 원플러스원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집관족을 겨냥한 신제품 ‘허브순살치킨런’을 출시했다. 1인 가구를 위한 미디엄 사이즈 9900원과 2~3인이 즐길 수 있는 라지 사이즈 1만8900원 2종으로 선보였다. 특히 신세계푸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매콤 달콤한 맛의 스윗마라소스를 더해 감칠맛을 높였다는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요 업체들의 치킨 가격이 2만원을 넘어선 터라 값싼 1만원대 치킨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시안컵을 비롯해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경기를 집에서 즐기는 고객을 노린 가성비 제품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피자와 족발 업체들도 포장 및 배달 주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대한민국 경기가 열리는 3일간 온라인 주문 시 사용 가능한 피자 포장 4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피자 배달비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3만원 이상 배달이나 포장 주문 시 4000원을, 배민1을 이용해 3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5000원을 할인해 준다.업계 관계자는 “이날 축구 경기 시간이 늦은 저녁인 8시 30분인 만큼 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기며 응원하기 위한 주류와 먹거리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5 I 이후섭 기자
선거철 유권자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이 있나요?
  • 선거철 유권자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이 있나요? [궁즉답]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제22대 국회의원선거 90여일 앞둔 1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실에서 관계자들이 사이버선거범죄 근절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있다. 2023년 12월28일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을 위해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편집·유포·상영 또는 게시할 수 없다. (사진=뉴스1)Q.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거철 유권자가 하면 안 되는 불법 행동이나 불법으로 처벌될 수 있는 선거운동 등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돼 있는지 궁금합니다.A.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직선거법에서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통상 90일 전부터 국회의원 후보와 유권자들에게 특정 행위를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습니다. 의원 후보들은 지지자들에 문자 한 통 보내는 것도 엄격하게 제한되고, 몸에 두르는 ‘가슴띠’ 규격까지 정해져 있을 정도죠.유권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누구든지 오는 29일부터 인공지능(AI)으로 후보자의 사진, 영상 등을 제작해 유포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딥페이크를 선거에 이용한 사례는 해외에서도 많이 발생했는데요.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각 후보들이 AI생성 그림을 활용해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등 네거티브 선거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슬로바키아에서도 자유주의 진영 후보가 맥주 가격 인상을 논의하는 것처럼 꾸민 AI음성 파일이 나돌기도 했죠. 교묘한 AI기술로 무장한 ‘가짜뉴스’가 판치기 전에, 국회에서는 후보를 대상으로 딥페이크를 만들 수 없도록 해 둔 것입니다.온라인 상에서는 특정후보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 등 딥페이크를 이용한 ‘밈(meme)’ 게시물이 넘쳐나기도 합니다. 가벼운 농담으로 치부되는 게시글이지만, 이런 게시물도 모두 불법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물어보니, 딥페이크 자료는 ‘어떠한 내용도’ 만들면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도, 허위사실이 아닌 내용으로도 ‘딥페이크’ 제작물은 전면 금지됩니다. 그런데 이 ‘딥페이크’의 정의가 좀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후보의 얼굴을 유명한 ‘스노우’ 어플로 보정해 미인·미남으로 만들거나 어린아이로 보이도록 바꾸면 어떨까요? 이런 게시물도 ‘딥페이크’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아직 선관위에서는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밝히지 않은 상황인데요. 선관위 관계자는 “1월 중순 이후 딥페이크 영상의 정의와 범위에 대해서 가이드라인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유권자가 주의해야 할 선거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팬클럽 활동입니다. 선거법에서는 △팬클럽이 각종 집회에 참석하여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의 구호 등을 연호하는 행위 △팬클럽이 선거승리 등을 결의하기 위한 출정식·전진대회 등을 개최하는 행위 △팬클럽이 후보자의 당선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다수인이 왕래하는 장소에서 각종 모임을 개최하거나, 참석하는 회원들에게 무료의 교통편의 등을 제공하는 행위 △단체가 지지 또는 반대할 후보자를 결정한 후, 통상적인 통지방법 등을 벗어나 별도의 인쇄물·시설물·집회 등을 이용하여 이를 알리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다만 온라인상에서는 팬클럽 활동이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이미 지난 2011년 헌법재판소는 정당과 후보자 비판, 지지 등을 온라인상에서 할 수 없도록 만든 공직선거법 93조 1항에 한정위헌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이메일 발송’ 빼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마음껏 지지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지지활동은 ‘무보수’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만 기억해주시면 됩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4.01.15 I 김혜선 기자
제주항공 1위 기내식은 '불고기 덮밥'…에어카페는 '라면' 인기
  • 제주항공 1위 기내식은 '불고기 덮밥'…에어카페는 '라면' 인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해 사전 주문 기내식과 기내 에어카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불고기 덮밥과 라면이 각각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인기있는 사전 주문 기내식 메뉴로 불고기 덮밥이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오색비빔밥’(13.9%)과 ‘매콤달콤 제육덮밥’(8.7%)이 뒤를 이었다.불고기 덮밥은 지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매년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식 대표 메뉴인 불고기를 재료로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제주항공 기내 편의점 ‘에어카페’에서는 라면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20.7%를 차지했다. 캔맥주(14.3%)와 ‘상큼하귤 주스’(6.6%)가 뒤를 이었다.특히 ‘상큼하귤 주스’를 포함한 ‘가파도 진심샌드’, ‘감귤찰떡 초코칩’ 등 제주산품들이 전체 에어카페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하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제주항공은 짧은 기간 내 가까운 곳으로 자주 떠나는 여행 행태가 이어지며 올해도 사전 주문 기내식과 에어카페 판매 등 부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1.15 I 공지유 기자
CU, 영종도 핫플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 CU, 영종도 핫플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U가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입점해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CU 인스파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개점으로 역대 최대인 141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인스파이어 1호점(84평)’은 올 상반기 내로 포레스트 타워 호텔 1층에 오픈 예정이며 ‘인스파이어 2호점(57평)’은 리조트 2층,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 앞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 구역에 이달 8일 먼저 문을 열었다.CU 세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BGF)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275개의 5성급 호텔 객실과 1만 50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레나, 연중무휴의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시설 등 모든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시설과 콘텐츠를 갖춘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우주선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공간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스파이어 2호점’의 경우, ‘C-Archive’라는 공간 디자인 콘셉트의 반원형 레이아웃으로 설계해 대형 콘서트 홀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구조이며 점포 외부 파사드는 골판형 폴리카보네이트와 메탈 패브릭을 함께 적용해 일반 점포와 차별점을 뒀다.점포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배치된 진열대와 상부의 카테고리 안내는 편의점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고객도 원하는 상품을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반원 형태의 평면을 거울로 반사시켜 쇼핑 공간의 개방성을 극대화 했다.특히, CU는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상품들을 전면에 내세워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을 편의점의 K-콘텐츠 전진 기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라면, 스낵, 디저트, 가공유 등의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코너를 구성했다. 이 코너의 상품 아래에는 ‘MUST-HAVE ITEMS OF KOREA’라는 안내 문구를 기재해 외국인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꾸렸다.또한, 점포 한쪽 공간에는 별도의 주류 특화 코너를 구성해 맥주, 소주, 하이볼, 막걸리 등 최신 인기 주류들을 한 곳에 모두 모았으며 CU가 지난해 유통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한국 기념품 ‘서울 과자’도 판매한다.CU는 올해 주요 경영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편의점 모델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CU는 지난해 주류 특화 편의점 콘셉트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과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The Magic Gate’를 잇따라 열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최근엔 서울 홍대에 라면 특화 편의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어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점포는 오픈한 지 약 한 달 만에 무려 1만 5000개의 라면이 판매 됐으며 그중 외국인 고객의 비중이 62%로 내국인 비중(38%)을 앞질렀다.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편의점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점포”라며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의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신수정 기자
“월급 루팡 중” 출장 신청하고 카페 돌아다닌 9급 공무원…SNS 보니
  • “월급 루팡 중” 출장 신청하고 카페 돌아다닌 9급 공무원…SNS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9급 공무원이 허위로 출장 신청서를 올려놓고 실제로는 식당과 카페를 돌아다녔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힌 가운데 그가 올린 게시물에는 동료들의 인적사항과 민원인이 제출한 서류도 노출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15일 SNS 등에 따르면 9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장 신청서 화면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신청서에는 A씨가 경기도 B시청 C과 소속으로 돼 있으며 그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출장을 가겠다고 신청했다.그런 A씨의 SNS에는 곧 “월급 루팡 중”이라며 “출장 신청 내고 주사님들이랑 밥 먹고 카페 갔다가 동네를 돌아다님”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이는 허위 서류를 올리고 일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또 A씨는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 사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공문도 함께 촬영해 올리며 “짓지 말라면 좀 짓지 마라”며 “왜 말을 안 듣는 것인가. 굉장히 공들여 지어놓은 것들 어차피 다시 부숴야 하는데”라고 언급했다. 정황상 불법건축물을 지어놓은 이들을 향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그 외에도 A씨는 “아니 무슨 맨날 회식을 하냐”며 팀 회식 안내문을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는데 해당 안내문에는 ‘받는 사람’의 소속과 실명이 그대로 노출됐다.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청렴포털에 A씨를 신고했다며 인증하는 네티즌까지 나타났고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의 SNS를 통한 ‘기강 해이’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9월 광주 남주에서도 8급 공무원 B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광주 남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산 서류와 함께 맥주캔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해당 사진은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결국 남구 감사관실은 B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 B씨가 올린 사진이 공무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견책 징계를 내린 바 있다.A씨의 경우 허위출장에 따른 근무지 이탈과 더불어 출장비 부정 수령 등이 더해져 B씨보다 징계 수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15 I 강소영 기자
이마트24, 아시아 축구대회 맞춰 ‘4캔 9800원’ 맥주 할인판매
  • 이마트24, 아시아 축구대회 맞춰 ‘4캔 9800원’ 맥주 할인판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에 맞춰 편의점 이마트24에서 ‘4캔 9800원’ 맥주를 판매한다.이마트24는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 당일인 오는 15일, 20일, 25일과 16강 경기날인 오는 31일, 500ML 캔맥주를 4캔 9800원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한 캔당 2450원꼴이다.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는 맥주와 즐기기 좋은 바프 알래스카피쉬스낵 3종, 친친소시지 2종,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냉동삼겹살 등 안주/스낵/음료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 혜택을 제공한다.이마트24는 이달에 냉장/냉동간편식, 마른안주류, 쿠키/스낵, 음료, 아이스크림 등 2000여 상품에 대해 플러스원(1+1, 2+1) 혜택을 제공하는 데에 더해, 아시아 축구대회를 맞아 축구경기를 집관하며 즐겨 찾는 맥주와 안주류 추가 이벤트를 마련했다.대형 스포츠 경기가 있는 날은 편의점 입장에선 ‘대목’이다. 실제로 지난 해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아 스포츠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이 열린 날 이마트24 맥주 매출은 2주 전 같은 요일보다 36% 증가했다. 경기 시작 전 2시간 동안 매출은 2주 전 동시간대 대비 2.4배(140%)나 폭증했고, 이 경기 승리로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따자 경기 종료 후에도 맥주 구매가 이어지면서 경기 종료 후 1시간 매출도 66%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이마트24는 이번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가 모두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됨에 따라 고객들의 맥주/안주/밀키트 등 먹거리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마트24 관계자는 “아시아 축구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한민국 응원 열기는 높이고, 고객들의 응원비용은 낮추기 위해 맥주 및 안주류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경기 시간이 저녁 8시 30분이라 집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기며 응원하려는 이들의 구매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이마트24)
2024.01.14 I 김미영 기자
17명을 살린 데이먼의 퍼트..꼴찌 컷 통과 스벤손, 무빙데이서 '펄펄'
  • 17명을 살린 데이먼의 퍼트..꼴찌 컷 통과 스벤손, 무빙데이서 '펄펄'
  • 조엘 데이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땡큐, 데이먼.”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30만달러) 2라운드. 컷 통과가 가물가물했던 17명의 선수가 조엘 데이먼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데이먼은 9번홀(파5·505야드)에서 티샷을 288야드 날렸다. 공이 벙커에 빠졌으나 홀까지 남은 거리는 222야드에 불과해 타수를 잃을 만큼의 큰 위기는 아니었다.2온 대신 레이업을 선택한 데이먼은 두 번째 샷으로 그린 앞 54야드 지점까지 보냈다. 이어 세 번째 샷을 쳐서 공을 홀 1.3m 지점에 세웠다. 버디가 충분히 가능한 가까운 거리였다.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9번홀에서 경기를 마치는 데이먼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커트 라인은 3언더파가 돼 2언더파로 경기를 끝내 17명의 선수는 공동 66위로 밀려 컷 탈락하게 된다. 버디가 예상됐으나 다른 결과가 나왔다. 데이먼의 버디 퍼트가 홀을 스치고 지나쳤다. 결국 이 홀에서 파를 기록한 데이먼은 2언더파 138타로 경기를 마쳤다. 데이먼에겐 안타까운 순간이었으나 이 퍼트에 커트 라인에 있던 17명은 생존의 기쁨을 맛봤다. 데이먼이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커트 라인은 3언더파에서 2언더파가 됐고, 65명에서 갑자기 82명으로 늘었다. 히데키 마쓰야마와 마이클 김 등이 데이먼 덕에 3라운드에 진출했다.컷오프 탈락하면 상금을 받지 못한다. 대신 3라운드 본선에 진출하면 순위를 높일 기회가 생기고 더 많은 상금과 페덱스컵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공동 65위로 본선행 막차를 탄 브랜든 우(미국)와 에릭 콜(미국), 애던 스벤손(캐나다)은 행운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세 선수는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씩을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공동 2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마이클 김과 데니 매카시(이상 미국)도 이날 4언더파 66타를 때려내며 중간합계6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39위로 수식 상승했다. 데이먼도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55위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전날 아슬아슬하게 컷 통과 소식을 접한 마이클 김은 소셜네트워크 X(옛 트위터)에 “조엘 데이먼의 계정과 함께 ‘고맙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맥주를 마시자”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컷오프가 결정된 뒤 진행된 3라운드 ‘무빙데이’에선 순위 변화가 컸다. 이날 7타를 줄인 키건 브래들리(미국)은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쳐 그레이슨 머레이(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브래들리는 전날보다 무려 1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공동 선두로 출발한 안병훈(33)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만족,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내 공동 4위로 뒷걸음쳤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여서 최종일 역전의 기회가 남아 있지만, 경쟁자가 많아졌다.샘 스티븐스(미국)이 단독 3위(13언더파 197타)에 자리했고, 벤 실버만(캐나다)와 타이가 세미카와(일본) 등 4명이 안병훈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성현(26)은 이날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적어내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경훈(33)도 4타를 줄이면서 공동 31위(7언더파 203타)로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시우(29)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로 밀려났다.안병훈. (사진=AFPBBNews)
2024.01.14 I 주영로 기자
  • 고혈압 잘 관리하는 ‘7가지 생활 습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을 앓고 있다. 고혈압은 대부분 뚜렷한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하는 사람 중에서도 혈압을 제대로 조절하는 사람은 약 60% 정도에 불과하다. 고혈압은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과 밀접해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서혜선 교수는 고혈압을 관리하려면 다음과 같이 ‘7가지 생활 습관’을 실천하라고 조언했다.1) 저염식 실천하기 = 하루 소금을 10g 정도 섭취하는 고혈압 환자가 소금 섭취를 5g으로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4~6mmHg 감소한다. 소금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6g 이하이나, 한국인은 하루 평균 약 10g의 소금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치, 찌개, 국, 젓갈, 라면 등 소금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소금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도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2) 체중 감량하기 = 고혈압은 체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혈압 환자가 표준 체중을 10% 이상 초과하는 경우, 5kg 정도만 감량해도 뚜렷한 혈압 감소 효과를 얻는다. 권장 체질량지수는 25kg/m2 정도이며, 목표 허리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5cm이다.체중을 줄이려면 하루 세 끼를 거르지 않고 천천히 먹어야 한다. 섬유소가 많은 음식과 생선 섭취를 권장하며, 당분이 많은 음식과 빵, 과자, 청량음료 등 간식을 피한다. 콜레스테롤과 불포화지방산도 적게 섭취하도록 한다.3) 절주 · 금연하기 = 과도하게 술을 마시면 혈압이 높아지고, 고혈압약 저항성이 커진다. 하루 음주 허용량은 에탄올을 기준으로 하루 30g으로, 맥주 720㎖(1병), 와인 200~300㎖(1잔), 정종 200㎖(1잔), 위스키 60㎖(2샷), 소주 2~3잔(1/3병) 등에 해당한다. 또,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켜, 흡연은 고혈압의 강력한 위험인자다. 고혈압 환자가 흡연을 지속한다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피할 수 없으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다.4)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 운동을 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폐기능이 개선되며, 체중이 줄고, 이상지질혈증이 개선되며,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속보나 조깅, 자전거, 수영, 줄넘기, 에어로빅 체조 등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되며, 운동 강도는 최대 심박수(220-연령)의 60~80%가 적당하다.5) 균형 잡힌 식단으로 바꾸기 =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식사는 특정 영양소를 강조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일, 채소,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는 혈압을 11/6mmHg까지 낮출 수 있다. 칼슘, 마그네슘, 포타슘을 많이 섭취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 연구에서 두부, 콩, 과일, 채소, 생선으로 이루어진 식단과 유제품 섭취가 많은 식단이 낮은 고혈압 유병률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6)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피하기 = 카페인과 스트레스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면무호흡이나 불면증도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7) 규칙적으로 혈압 측정하고 병원 방문하기 = 가정 혈압 측정을 통해 혈압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규칙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을 관리해도 혈압이 높으면, 병원을 방문해 24시간 검사와 심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등을 받고 혈압관리 부작용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서혜선 교수는 “혈압을 관리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뿐 아니라 다른 심뇌혈관 위험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고혈압 환자라면, 약물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습관 개선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14 I 이순용 기자
패밀리레스토랑 뺨치는 폭립이…‘어나더 레벨’ 크래프톤
  • 패밀리레스토랑 뺨치는 폭립이…‘어나더 레벨’ 크래프톤[회사의맛]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게임회사 크래프톤(259960)의 사내식당이 훌륭하단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맛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찾았더니, 명불허전이다. 직원의 지인도 식사를 즐길 수 있다니 크래프톤 지인찾기를 먼저 추천한다.‘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서울 강남의 센터필드이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빌딩의 28~35층에 입주해 있으며, 이곳에선 직원 700여명이 일한다. 사내식당은 롯데월드타워까지 시원하게 뚫린 뷰를 즐길 수 있는 35층에 있다. 그래서 식당 이름이 ‘키친35’다.‘키친35’의 1월2일 점심 일품 메뉴(사진=크래프톤)지난 2일 점심시간에 키친35를 찾았다. 보통은 월 1회인 특식데이가 아니라고 해서 살짝 아쉬웠는데, 이게 웬걸. 메뉴를 보니 입이 쩍 벌어진다. △BBQ폭립스테이크&구운 채소 △핫윙&셀러리스틱 △에그인헬 △시즈닝감자튀김 △갈릭필라프 △차요태피클. 이름만이 아니라 실물과 맛도 화려하다. 폭립스테이크는 나이프(칼) 대신 포크를 써도 고깃살이 발라질 만큼 야들야들해 입 안에서 녹는 느낌이었다. 패밀리레스토랑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맛이라 놀랐다.‘키친35’의 1월2일 점심 한식 메뉴이 메뉴는 ‘일품’이고 한식, 도시락 메뉴가 더 있다. 이날 한식으로는 △사골양지오색떡국 △갑오징어볶음 △바싹김치전 △한식잡채 △도라지나물 △잡곡밥 △포기김치가 나왔다. 특식은 아니라도 새해 첫 출근날인 만큼 점심 메뉴에 각별히 공을 들인 듯했다.‘키친35’의 1월2일 포장 점심 메뉴(사진=김미영 기자)이외에도 점심시간엔 식당 밖으로 가져가 먹을 수 있는 도시락, 베이커리 메뉴를 따로 둔다. 스파이시쉬림프샐러드와 같은 특별 샐러드 메뉴도 있고, 무난한 샐러드와 과일, 요거트 등이 갖춰진 샐러드바 역시 별도로 있다.키친35는 아침, 저녁식사도 제공한다. 오전 10시까지 가능한 아침식사 때엔 한식 또는 일품, 샌드위치, 컵과일, 김밥 등을 준다. 유부김밥, 진미채김밥, 김치치즈김밥 등 김밥 종류만도 매일 바꿀 정도로 메뉴 선정에 세심하다. 오후 8시까지인 저녁시간엔 단품메뉴에 샐러드바, 포장 샐러드가 준비된다. 그저 간단히 라면을 먹고 싶다면 식당 내 수납장의 컵라면을 먹어도 되고, 봉지라면을 한강라면으로 끓여 먹어도 된다. 수납장엔 햇반과 컵밥도 꽉 채워져 있고, 날달걀과 치즈가 담긴 ‘귀요미 냉장고’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이 모든 음식이 언제나 ‘무료’라는 점. 크래프톤의 키친35에서 직원들은 식수 파악을 위해 사원증을 찍긴 해도 돈을 내진 않는다. ‘구성원 지원제도’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크래프톤 사내식당인 ‘키친35’ 모습(사진=크래프톤)크래프톤과 식당을 위탁 운영하는 풀무원(017810)에선 20대 젊은 직원들이 대다수란 점을 감안해 메뉴를 선정한다고 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젊은 직원들이 많아 일품류를 선호할 것 같지만 엄마가 해주는 집밥 스타일의 한식 메뉴를 선호하는 분들이 더 많은 편”이라며 “한식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들을 기본에 충실해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품, 샐러드 코너 메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핫플레이스 맛집 벤치마킹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외식하는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세트메뉴로 구성한다”고 했다.이런데도 만족도 조사를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마는, 회사는 하고 있다. 직원들은 사원증으로 태깅할 수 있는 ‘만족도 키오스크’에서 메뉴별로 5점 만점으로 별점을 매긴다. 직접 후기를 쓸 수 있는 ‘고객의 소리’엔 “오늘도 너무 맛있다”와 같은 글이 남겨져 있었다.크래프톤 키친35의 ‘공짜 플렉스’는 밥으로 끝나지 않는다. 식당 한켠의 냉장고에는 탄산음료, 우유, 차, 심지어 캔맥주까지 비치돼 있다. 아이스크림 냉장고도 있다. 다 무제한 무료다. 닭가슴살과 같은 냉장간편식만 500원 정도 돈을 받을 뿐, 사실상 키친35 내 모든 음식을 직원들은 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고물가에 사내식당 가격도 올랐다는데, 크래프톤 직원들은 출근할 맛이 나겠다.‘키친35’의 1월 첫주 메뉴(사진=크래프톤)
2024.01.13 I 김미영 기자
"담배는 나가서" 여성에 맥주병 내리친 40대, 최후진술서 한 말
  • "담배는 나가서" 여성에 맥주병 내리친 40대, 최후진술서 한 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워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20대 여성에 맥주병을 휘두른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전범식 판사 심리로 열린 곽모(46) 씨의 특수상해 혐의 첫 공판기일에 이같이 구형했다.이날 곽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피해자에게 심한 상해를 입힌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다만 “피고인이 지병으로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고 나빠질 경우 신장투석까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장애 진단을 받은 아버지와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다. 피고인이 구속된다면 부모님의 건강과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곽 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죄드린다”며 “순간 잘못된 행동으로 너무 큰 고통과 상처를 입혔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의 잘못된 행동이 올바른 행동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이날 재판을 지켜본 피해자의 어머니는 “(곽 씨가) 단 한 번도 사과나 연락한 적이 없다”며 “저희 아이는 자퇴까지 한 상태인데 대체 무슨 사죄를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앞서 피해 여성의 어머니는 온라인에 “가해자에게 엄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엄벌 탄원서 제출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사건은 지난해 8월 26일 오후 11시께 서울 구로구 개봉동의 한 호프집에서 발생했다.어머니는 “저와 딸아이는 일과를 마치고 동네 호프집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 한 잔을 즐기고 있었다. 저희 옆 테이블에는 호프집 내부에서 흡연 중인 남자 손님(가해자)이 있었고, 저와 딸아이를 포함한 모든 손님이 담배 연기와 냄새로 인해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고 했다.이어 “제 딸아이는 조심스럽게 그 손님에게 밖에서 흡연해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고, 그 손님도 별다른 말 없이 응해주는 듯했다. 그 손님은 즉시 밖으로 나갔고 저희는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잠시 후 그 손님은 다시 가게로 들어와 화장실 앞에 적재돼 있던 맥주 박스에서 맥주병 하나를 집어들어 딸아이의 후두부를 내리쳤다. 맥주병은 산산조각이 나고 딸아이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딸아이가 쓰러진 뒤에도 가해자는 딸아이에게 추가적인 폭행을 하려 달려들었고 다행히 가게 내부의 손님들과 종업원의 저지로 저와 딸아이는 겨우 가게를 빠져나왔다”며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딸아이는 응급실로 실려갔고, 가해자는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또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눈이 뒤집히고 손과 발이 부들부들 떨린다”며 “딸아이의 피해를 막아주지 못한 못난 엄마라서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며, 속상하고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서울 구로경찰서는 현장에서 곽 씨를 체포해 사건을 수사했고 지난해 9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26일 곽 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피해 여성은 뇌출혈로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4.01.12 I 박지혜 기자
오비맥주 "외투와 소지품 새활용 포대가방에 보관하세요"
  • 오비맥주 "외투와 소지품 새활용 포대가방에 보관하세요"
  • 오비맥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비맥주가 고깃집을 운영하는 업주들의 요청에 따라 맥아포대 업사이클링 외투 보관가방을 추가 제작,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오비맥주는 주류업계 최초로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함께 맥주 생산 후 버려지는 맥아포대를 업사이클링하고, 고깃집을 운영하는 업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외투 보관가방을 제작, 배포한 바 있다.서울 강남권 고깃집 소상공인 업주들로부터 외투 보관용 가방의 실용성과 제작 취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외투 보관가방을 2배 이상 제작하여 수도권과 강원 지역 고깃집에 추가 배포했다.오비맥주는 업사이클링 업계 최초로 2019년 9월 환경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협업으로 외투 보관가방을 제작했다. 맥아를 담았던 포대의 잔여물 세척과 봉제 등 전문 공정을 거쳐 새활용했다. 특히, 맥아포대 원단의 선별 및 분류 작업에 ‘관악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20여 명이 직접 참여하며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도 기여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친환경과 상생을 모두 실현하는 뜻깊은 프로젝트에 업주분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준 덕분에 추가로 제작하게 됐다”며 “올 한 해도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의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비맥주는 맥주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등의 새로운 쓰임새를 찾으며 순환경제를 실천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20년부터 스타트업과 협업으로 맥주부산물 맥주박을 활용해 만든 초코볼, 크래커 등 먹거리는 물론 핸드크림, 괄사비누 등 뷰티 상품까지 출시하며 다채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패션쇼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개최하고 맥아포대, 캔뚜껑, 폐현수막 등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2024.01.12 I 문다애 기자
“최대 50% 할인”…쿠팡, ‘2024 설 맞이’ 기획전
  • “최대 50% 할인”…쿠팡, ‘2024 설 맞이’ 기획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은 ‘2024 설 맞이’ 기획전을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우선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와우’(유료 회원제) 회원을 대상으로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동원 ‘스페셜 O-97호’, 올리고당, 진간장, 천일염 등 조미료 7종을 담은 청정원 ‘행복 7호’를 포함해 넛츠팜 ‘프리미엄 견과 선물세트’, 그린너트 ‘소담 견과 선물세트’, 바프 ‘메이플 & 오리지널 믹스넛’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3일까지 접수된 사전예약 상품은 다음달 1일 배송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식품 전체에 걸쳐 할인을 진행한다. 건강식품·견과·음료·조미료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종근당 ‘황제 침향단’, 풍년보감 ‘6년근 고려홍삼정 녹용 골드’, 골든허브 ‘비오틴 맥주효모 환 콜라겐 스틱’, 위블리즈 ‘옵티마 이뮨 19종 멀티비타민 앤 미네랄’ 등이 있다. 쿠팡은 ‘설 선물 빠른 장보기’ 테마관도 마련했다. 3만원 미만, 3만~5만원, 5만~7만원, 7만~10만원, 10만원 이상 등 가격대별로 선물세트를 구분해 편의를 더했다. ‘카테고리별 톱(TOP) 50’ 테마관에서는 명절에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식품선물세트·견과세트·귀경간식·영양제·건강즙 등 8개의 카테고리에서 상위 50개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설을 맞아 좋은 품질의 선물세트와 설 관련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사전예약 할인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으니 고물가에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1.1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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