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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8건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발대식
  •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발대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대학생 서포터즈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대학생 서포터즈 2기 수료식 및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재단의 힐링톡톡은 청소년에게 친숙한 메타버스를 통해 대학생 서포터즈와 상담과 다양한 마음힐링 콘텐츠를 제공하는 고민나눔 플랫폼이다.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는 고민이 있는 청소년에게 정서적, 심리적 버팀목이 되어주며 청소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역할로, 힐링톡톡 메타버스 안에서 곰돌이 아바타인 7마리의 ‘마음키우곰즈’의 모습으로 고민상담 멘토링을 진행한다.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2기 활동은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됐다. 활동을 수료한 총 37명의 서포터즈가 대학생 멘토로서 고민상담 및 생명존중, 마음건강 관련 콘텐츠 제작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삼성생명휴먼센터에서 열린 2기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 및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 서포터즈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서로의 멘토링 봉사활동 경험에 대해 공유하고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생명보험재단은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다. 아동청소년 심리 및 정서지원 멘토링에 관심 있는 대학생 70명이 선발됐으며,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식 및 선서식, 특강, 팀활동 등 10대 청소년 멘토로서의 소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3기 서포터즈는 앞으로 6개월 동안 고민상담 멘토링과 더불어 청소년 정서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 시기는 특히 또래 선배들의 조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인 만큼, 대학생 멘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3기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힐링톡톡은 지난해 2월 론칭 후 현재까지 약 15만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1400건 이상의 멘토링이 이뤄지는 등 많은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최근 멜로망스 김민석을 힐링톡톡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2024.02.26 I 유은실 기자
아시아교류협회, 2023년도 K-water 장학회 성장지원활동 성료
  • 아시아교류협회, 2023년도 K-water 장학회 성장지원활동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시아교류협회는 지난 3월부터 184명의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2023년도 K-water 장학회 성장지원활동을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한국수자원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K-water 장학회’는 2020년 출범 이후 226명의 청소년에게 최대 5년간의 장학금과 함께 진로 멘토링, 입시상담, 인문특강 등 다각도의 청소년 진로 맞춤형 성장지원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 역시 청소년의 특성과 진로, 관심사를 고려해 지역사회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1대1 ‘학습·진로 멘토링’ 뿐만 아니라 △희망진로 직군 종사자와의 함께 하는 진로 멘토링 ‘꿈job기’ △또래 장학생 간의 네트워킹과 미래설계를 위한 ‘소통캠프’ △전문 심리상담사와 365일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고민상담소’ △다각도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문특강’ 등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했다. 특히 입시, 취업을 앞둔 고3 장학생에게는 입시·취업 전문가와의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장학회를 졸업한 졸업생 일부가 멘토로 재참여 함으로써 협회의 ‘오늘의 멘티가 내일의 멘토’라는 목표와 같이 장학회 내에서 나눔이 선순환되기 시작하면서 장학회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도 했다.한편 아시아교류협회는 2005년 설립된 외교부 등록 비영리법인으로 ‘꿈을 밝히고, 아시아를 잇습니다’라는 기조 하에 청소년들이 환경적·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마음껏 꿈꾸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하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2023.12.14 I 이윤정 기자
학업 중단 학생 5.3만…“장기 결석생 연 2회 정기 점검”
  • 학업 중단 학생 5.3만…“장기 결석생 연 2회 정기 점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중도에 학업을 그만두는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 결석생을 대상으로 연 2회 정기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7일 연속 미인정 결석이 지속된 경우가 점검 대상이다. 학업 중단 학생이 갈수록 증가하는 데 따른 조치다. 학업 중단 학생 발생 추이(자료: 교육부)교육부는 27일 서울 상암동 소재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학업중단 위기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도에 학교를 그만두는 학업중단 학생은 2020년 3만2027명에서 △2021년 4만2755명 △2022년 5만2981명으로 늘었다. 전체 학생 중 학업중단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0.6%(2020년), 0.8%(2021년), 1%(2022년)로 증가했다. 전체 학업중단 학생(52981명) 중 해외출국·질병 외 부적응 사유는 약 3만2000명으로 60.4%를 차지한다. 교육부는 부적응 사유로 학교를 그만두는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 지원하기 위해서다.교육부는 출석으로 체험학습·질병·가정학습 등 다양한 유형의 결석이 7일 이상 지속·반복되는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에 대해 연 2회 이상 정기 점검토록 했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 장기 결석 학생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복지·교육·심리·정서적 지원을 펴달라는 주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정기 점검은 당장 12월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결석 이력이 있는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의 경우 대면 관찰을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조기 발굴하기 위한 검사 도구의 개발·보급에도 나선다. 지금도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가 있지만 해당 검사로는 학생들의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조기에 가려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신건강 위기 학생 선별 검사 도구를 추가 개발, 보급하고 정서적 위기 학생 조기 발견과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부적응을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학교 내 대안교실도 강화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안교실 운영 학교는 지난해 1296개교에서 올해 1337개교로 늘었다. 앞으로는 대안교실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확대,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할 방침이다. 지자체·대학·기업과 연계된 진로상담이나 인턴십을 확대해 부적응 학생도 학교 안에서 진로를 찾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학업중단 및 학교 밖 청소년 정책 대상(자료: 교육부)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검정고시를 통한 진학이나 학위 취득에 초점을 맞춘 지원책이다. 교육부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에서 퇴직·현직 교원이 학습을 지원하고,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입시설명회와 진학상담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연말부터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을 운영해 비대면 상담·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진출도 지원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내 자립·취업지원 서비스 신설이 골자다. 교육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전문기술 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폴리텍 학위·비학위 과정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원하면 언제든 복교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청이 학업중단 학생에게 복교 절차를 안내하고, 복교 후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지원한다. 교육청·경찰청 등과 연계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정신건강 진단을 확대하고 결과에 따라 전문기관 연계도 가능하도록 했다. 배동인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은 “통계청 아동 가구 통계등록부를 바탕으로 관계부처가 보유한 각종 아동·청소년 데이터를 연계하는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데이터 연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7 I 신하영 기자
메타캠프, 메타버스 활용 ‘청소년 건강관리 모델’ 구축
  • 메타캠프, 메타버스 활용 ‘청소년 건강관리 모델’ 구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메타캠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원하고 강북삼성병원이 주관하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기반 아동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모델 구축 및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메타버스 AI 기반 아동청소년 스마트 건강관리 모델 구축 및 실증 사업’은 코로나 시기에 심화된 아동청소년의 신체·정서적 건강 저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국가 연구 사업으로, 강북삼성병원이 책임연구기관을 맡았다.메타캠프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를 통해 사업 대상자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 영상을 제공하고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사업은 서울 성동구 소재 중학교 신입생 중 지원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에 개설된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건강에 도움 되는 행동 수칙 등을 학습할 수 있다.송영일 메타캠프 대표는 “이번 사업은 아동청소년에게 친숙한 ‘메타버스’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아이들의 건강 증진 방안을 모색한 민관 협력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이 메타버스에서 스스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실생활에서 쉽고 즐겁게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모델 구축과 실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I 김정유 기자
영화 ‘her’처럼…AI에 개성을, 100억 규모 국제 공동연구 막올라
  • 영화 ‘her’처럼…AI에 개성을, 100억 규모 국제 공동연구 막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인공지능(AI)에 인간의 개성을 심는 연구가 한창이다.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성형AI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사람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모습은 불가능한 가운데, 한국과 프랑스, 일본의 연구자들이 국제 공동연구로 사람처럼 동작하는 이른바 ‘교감형 인공지능(AI)’ 개발에 나섰다.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공동 연구를 강조하는 가운데, 글로벌 협업을 통해 조만간 똑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써도 사회적인 역할이나 소통하는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페르소나 AI’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테면 직장인으로서의 나에겐 다소 딱딱한 AI업무용 비서로, 부모인 내게는 자녀 교육을 친절하게 상담해주는 AI상담사 역할을 해주는 식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신희동)은 이 같은 내용의 한국·프랑스·일본의 국제 공동 연구 사실을 전하면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교감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워크샵을 경기도 성남시 본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을 비롯한 국내 산학연 컨소시엄과 프랑스 국책 연구기관 인리아(INRIA)의 저스틴 카셀(Justine Cassell) 교수와 연구진들, 일본 세이케이(Seikei) 대학의 유키코 나가노(Yukiko Nagano) 교수가 참석했다. 3개국 연구자들은 인공지능의 개성 형성 연구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이터셋’ 구축에 대한 협력부터 진행하기로 했다.왼쪽부터 KETI 정혜동 박사, 인리아(INRIA) 저스틴 카셀(Justine Cassell) 교수, 세이케이(Seikei)대학 유키코 나가노(Yukiko Nagano) 교수, BMS Works 노규식 박사다. 사진=KETI◇AI에 개성 주는 연구, 작년부터 시작해당 연구는 ‘사람중심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이란 이름으로 정부 출연금 총 100억 원에, 5년 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개성 형성이 가능한 에이전트 플랫폼 기술(총괄 책임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정혜동 박사)’을 개발하는 것이다. 과제기간은 2022년 4월 1일 ~ 2026년 12월31일까지다. KETI 외에도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과학기술대, 충북대, (주)아크릴, BMS Works가 참여하고 있다. AI에 개성의 인식, 형성, 모방, 변형, 전이와 같은 개성을 부여하는 복합지능 에이전트에 집중해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프레임워크를 잡는 단계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중요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인 노규식 박사가 연구에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복합지능 선두주자 프랑스 INRIA와 협력‘페르소나 AI’를 개발하는 연구는 생성형 AI가 에이전트의 명령어로 쓰여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려면 반드시 필요한 연구지만, 사람과 AI와의 관계, AI의 사회성, 라포(Rapport)형성이나 교감 같은 분야에선 아직은 연구가 활발하지 않다.해당 과제의 총괄 책임자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정혜동 박사는 “복합지능 분야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커서, 선도 기술 연구자와의 공동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난해 6월부터 복합지능 연구의 탑 클래스인 프랑스 인리아(INRIA) 연구소와 협력해 국제공동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ETI는 2022년 6월 프랑스 국책연구소인 INRIA와 ‘Adaptive Personality for Intelligent Agents’를 주제로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었으며 과제 최종 단계까지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국제공동연구기관 책임자인 저스틴 카셀 교수는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MIT 미디어랩 교수를 역임하고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심리학과 언어학 박사이기도 하다. 그는 유럽의 HCI 권위자들과 협업하고 있어 이번 과제의 수행 내용에 대한 질적 향상뿐 아니라 미국, 유럽의 AI 연구 네트워크 수립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2014년 개봉한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her’. 운영체제(OS)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독창적인 전개,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미장센으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이데일리 DB◇프랑스에 이어 일본까지 협력, 차세대 교감형 AI 개발 공조 막오르다AI에 인간의 개성을 심는 이 연구는 상대, 상황,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개성에 대한 고찰로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AI 학습의 원료가 되는 데이터셋도 개성형성에 쓸 수 있도록 다시 만들고 있다. 또한 AI모델링 이론에 대해 연구하고, 사용자에게 AI가 조금 더 매력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AI인지 여부를 평가하는 매트릭도 개발한다.정혜동 박사는 “인간과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AI가 되려면 AI가 상대방의 개성도 인식해야 한다”면서 “이런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려면 데이터셋도 기존 AI와 달라야 한다. 갈등 상황을 유발하고 인간이 어떻게 대처하는 지 등에 대한 게 필요한데 별로없어 한국과 프랑스, 일본에서 동일한 기준을 마련하여 향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각 구축하려 한다”고 했다.‘페르소나 AI’의 산업적인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할 전망이다. 정 박사는 “친구 같은 가정내 소셜 로봇, 메타버스 내 아바타와의 소통, AI 노규식 박사의 정신건강 상담 등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했다. 이를테면 51세 직장인 A씨가 퇴근 이후 거실에 있는 AI로봇 강아지에 말을 건네자 로봇 강아지 ‘뭉치’가 나와서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인사해준다. ‘뭉치’는 A씨에게 오늘 힘들었냐며 그가 평소에 즐겨듣는 음악을 자동으로 재생해 주고, 내일 집안 일이나 업무를 이야기해 준다. 마치 나만의 친절한 집사처럼 말이다.이번 국제 공동연구로 AI가 상황, 시간, 대상에 따라 다른 개성을 표현하는 가능성은 매우 크다는 평가다. 이는 다양한 상황에 맞게 개성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것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교감형 AI에 대한 연구는 영화 ‘her’에서 나온 것처럼 AI와 사람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진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선 한국과 프랑스, 일본이 교감형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특히 문화적 차이까지 반영하는 인공지능을 연구하기 위한 장기간의 협력과 인적 교류를 약속했다.
2023.09.20 I 김현아 기자
서울경기인천상담학회·야타브엔터, '메타포레스트' 활용한 업무협약 체결
  • 서울경기인천상담학회·야타브엔터, '메타포레스트' 활용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단법인 한국상담학회 산하 서울경기인천상담학회는 지난 5일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 전문 제작 업체 야타브엔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야타브엔터)신윤정 서울경기인천상담학회 학회장은 “서울경기인천상담학회는 지역학회로서 한국상담학회의 설립목적에 적극 동참하며, 상담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의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를 통해 상담에 손이 닿기 어려웠던 사회적 약자나 지역 사회의 많은 분이 전문가들로부터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는 저변과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성찬 야타브엔터 대표는 “상담 현장의 활성화를 위해 선두에서 항상 힘쓰시는 서울경기인천상담학회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메타포레스트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감이 회복되고, 일상생활 속 만족감까지 이어질 수 있도 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이번 협약에서 활용되는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은 AI 표정인식 기술이 적용된 익명의 아바타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상담 초기 진입 시 발생하는 심리적 거부감 완화를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비대면 메타버스 상담 서비스다. 한편, ㈜야타브엔터는 전 국민 정신건강 예방과 회복의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메타버스 상담 서비스를 최초로 개발한 대한민국 메타버스 상담 전문 기업으로, 지난 7월 서울시 교육청과 MOU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3.09.08 I 이윤정 기자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대상 기업 선정
  •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대상 기업 선정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2023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로 올해 지원받을 기업을 선발하고 해당 기업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선발해 사업 실현금을 지원하고 기업이 보유한 서비스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 KT 미래 기술 자산을 활용한 기술과 경영 컨설팅 등을 해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이다.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에너지·기후변화대응) 분야와 함께 디지털 포용(사회문제해결) 영역에서의 우수한 솔루션과 사업역량을 보유한 소셜벤처기업을 중점으로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대상 기업을 선발했다. 약 14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원했으며, 세 차례의 전문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 6개의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친환경 분야에는 ‘하나루프’, ‘브이피피랩’이 KT의 지원을 받는다. 하나루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탄소중립 디지털 코파일럿(클라우드 기반 탄소관리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회사다. 브이피피랩은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풍력 중심의 가상 발전소 플랫폼을 개발해 재생에너지의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디지털 포용 분야에는 ‘야타브엔터’, ‘더치트’, ‘모바휠’, ‘위플랜트’ 총 4개 기업을 선발했다. 야타브엔터는 메타버스와 AI 기술을 활용해 심리상담 플랫폼을 개발, 심리상담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치트는 금융사기 예방과 포용 금융 실현을 목표로 대안신용평가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휠은 블랙아이스, 포트홀 등 도로 사고의 원인을 독자적인 음파 AIoT 센서를 통해 감지하고, 분석한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는 플랫폼(EG-Way)을 운영해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플랜트는 위치정보 기반의 숲 조성 정보 디지털 매핑 서비스를 개발해 산불로 인한 피해 복원을 실천하고 생물 다양성 관리를 지원한다.대상 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의 지원금과 KT가 보유한 유무형의 인프라(KT Bridge Lab 관악 센터의 사무 공간) 등을 제공 받는다. 6개월 경과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 기업은 사업지원금 1억원과 최대 추가 사업 지원금 5000만원도 받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KT와 함께 2023년 디지털 기술 분야의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이날 진행된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협약식에는 6개 기업 대표, KT ESG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의 송경용 이사장 외에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지난해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졸업 기업인 언어발전소와 딥비전스도 참석해 지난 KT와 진행한 협업 사례, 노하우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2021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를 통해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디지털 분야 기술과 솔루션을 활용한 환경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우수 소셜벤처들을 발굴·지원해 소셜벤처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생태계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7 I 함정선 기자
LG U+, 대학 캠퍼스를 메타버스에 그대로…'유버스' 출시
  • LG U+, 대학 캠퍼스를 메타버스에 그대로…'유버스' 출시
  • LG유플러스는 국내 유일 대학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4일 출시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대학 캠퍼스에 특화한 국내 유일의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유버스(UVERSE)는 고객을 의미하는 ‘you’와 메타버스에서 따온 접미사 ‘-verse’의 합성어로 ‘고객을 위한, 고객 맞춤형, 유플러스의 메타버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유버스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1위 클라우드 운영대행사업자(MSP)인 ‘메가존’, 글로벌 게임 개발사 ‘갈라랩’과 협력했다.유버스는 구축 비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인 클라우드 기반의 MaaS(서비스형 메타) 형태로 출시됐다. 정형화한 맵에 표준 공간만 제공하는 기존 B2C 메타버스 서비스와 달리 유버스는 현실을 그대로 미러링한 가상공간에서 학교별로 특화한 전용 공간과 학사에 필수적인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유버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해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하고 수업·특강 참여, 입학·취업 상담 등 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도서관, 상설홍보관 등 대학에서 만날 수 있는 특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입학 전부터 연중 교과·비교과 일정 전반뿐만 아니라 졸업 후 활동까지 사용할 수 있고, 인증을 거친 학생과 교직원만이 접속 가능해 보안성도 높였다. 사용자들은 유버스에서 강의와 상담을 진행하고 친구를 관리하며 채팅 등 소셜 활동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터디윗미’, 홍보(영상, 배너), 캠퍼스 투어, 축제 및 행사, ‘마이룸’(아바타·공간 꾸미기) 등 캠퍼스 라이프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유버스의 대표 기능인 ‘유버스 강당’은 한 번에 1000명 이상 동시 수용이 가능해 대형 강의와 각종 교내 행사도 진행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열 수 있다. 발표자와 참여자가 질의응답을 통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학생들은 ‘유버스 상담실’에서 아바타를 활용해 입학·취업은 물론 캠퍼스 생활에 대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고, 1인·주변·공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여러 종류의 채팅이나 영상채팅, 팔로워·팔로잉 관리 등 다양한 소셜 활동도 즐길 수 있다.‘스터디윗미’는 젠지세대 사이의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으로, 영상 플랫폼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송출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공부하는 콘텐츠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목표 달성률을 측정하거나 주·월간 학습 시간 통계를 확인해 학습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유버스에서는 2가지 방식으로 캠퍼스를 구현할 수 있다. 대학 표준맵을 선택할 경우 기본 플랫폼 요금만으로도 이용 가능하고, 대학의 주요 건물을 3D 모델링으로 구현하면 각 대학교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미러월드’로 캠퍼스를 꾸밀 수 있다.향후 LG유플러스는 학생과 학생, 대학과 대학,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유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버스에서 협업하는 대상을 캠퍼스 주변의 소상공인·지역사회·기업 등으로 확대하는 등 플랫폼 기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해 나갈 전략이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유버스는 대학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해 만든 오직 대학만을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국내 모든 대학이 큰 비용 부담 없이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고 대학생 누구나 즐겨 찾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 향후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정보 공유, 인재 채용을 할 수 있는 생태계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4 I 함정선 기자
롯데정밀화학, 자립준비청년 지원하는 '엘-아띠' 확대
  • 롯데정밀화학, 자립준비청년 지원하는 '엘-아띠' 확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29일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 행사장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엘-아띠(L-ARTTI)’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대한사회복지회 본회 행사장에서 김상원 롯데정밀화학 경영기획부문장(오른쪽)과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이 엘아띠 2차년도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롯데정밀화학 제공)롯데를 상징하는 영문자 ‘엘(L)’과 친한 친구를 뜻하는 단어 ‘아띠(Artti)’의 합성어로 명명한 이번 활동은 만 18세 도래로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5월 처음 시작돼 올해로 활동 2년차를 맞았다. 2차년도 활동은 3월 24일부터 시작돼 12월 말까지 총 1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1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전원이 올해도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지원 인원을 200명, 기간은 10개월(3~12월)로 각각 2배 수준으로 확대했다.[사진자료 2] 엘-아띠 메타버스 캠퍼스 사진IT기술 및 트렌드에 익숙한 Z세대의 특성과 자립준비청년의 프라이버시를 고려, 메타버스 공간을 ‘엘-아띠(L-ARTTI)’ 온라인 캠퍼스로 꾸며 진행한다. 본 활동은 주거, 심리 불안, 취업 및 진학 등 미래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에게 가상 생활 체험, 전문 심리 상담 및 진로 설계 컨설팅 등의 교육 제공과 더불어 임직원 멘토링, 자립준비청년간 네트워크 형성 활동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원한다.특히 올해 하반기 5개월간 취업준비그룹과 일반그룹으로 이원화해 맞춤형 심화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참여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롯데 인프라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연말에는 우수 참여자 대상으로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이사는 “보호시설을 나왔을 때 기댈 곳이 없어 힘들어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소식에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롯데정밀화학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기반과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들을 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FINE Today, GREEN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및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ESG경영 실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영유아 · 아동· 장애아동 · 청소년 · 한부모가족 · 어르신 등 전국 25개 시설에서 소외이웃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3.03.30 I 하지나 기자
서울 초중고, 새학기는 디딤돌학기…“코로나 상처 회복”
  • 서울 초중고, 새학기는 디딤돌학기…“코로나 상처 회복”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지역 초·중·고 2023학년도 1학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는 디딤돌 학기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기초학력)·심(심리)·체(신체력)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수준, 심리 발달, 체력 등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리겠다는 입장이다.서울시교육청은 16일 이같은 계획이 담긴 ‘디딤돌 학기 운영계획안’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 3년간 코로나를 거치며 발생한 학생들의 교육 격차, 사회·정서적 공백, 체력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계획이다.지난 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1학년 학생들이 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심리치료·사회성 회복 지원‘심’(심리)을 위해서는 ‘마음건강 위기학생’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위험 학생 상담·치료 지원 강화 △메타버스 심리상담 확대 △지역공동체 기반 학생 우울·사회성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권역별 거점병원 4곳과 상담·치료기관 240여개를 지정하고 치료비 18억3000만원을 지원해 고위기 학생의 상담·치료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상담활동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위(Wee) 프로젝트 통합플랫폼 ‘서울 위플’(Weepl)을 구축해 오는 1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위(Wee) 프로젝트는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해 위기학생을 중심으로 종합적 정서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위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위플’을 통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위 프로젝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사회성 회복을 위해서 ‘사이좋은 관계 가꿈 프로젝트’도 운영된다. 긍정적 또래 문화 만들기를 통해 비대면 수업 등으로 사회성이 떨어진 학생들의 회복을 도모하고 갈등 발생시 해결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3개교 732학급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파견해 ‘긍정적 또래 문화 만들기 교육’을 실시한다. 적극적인 학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생 참여 중심 문화예술과 학생 자치활동을 위해 공립초 100만원, 중·고 200만원을 지원한다.지난해 9월 광주 남구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서 3학년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초학력 지원·회복적 체육 수업‘지’(기초학력) 회복을 위해서는 기초학력 지원정책을 펼친다. 서울시교육청은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초6과 중3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보장 채움학기제’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진단·보정 프로그램이나 기타 진단평가 등으로 기초학력이 미달된 것으로 분석된 학생들은 학습지원 튜터를 지원받고 학교·교육청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을 위해 ‘서울형 문해력·수리력 진단기구’, ‘인공지능(AI) 리터러시 진단’도 추가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공교육이 요구하는 ‘최저학력 판단 기준’을 확립하고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이다.‘체’(신체력)을 위해서 회복적 학교체육 수업을 진행한다. 실제로 서울시 초·중·고 학생의 과체중·비만 비율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6.7%에서 코로나 팬데믹이던 2021년 32.1%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체육 동아리 1400팀을 선정해 팀당 200~4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학교에서 운동회를 다시 진행할 수 있도록 전체학교에 50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가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정신, 지능, 심리, 신체, 사회성에 남긴 영향은 어떻게, 어느 정도로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다”며 “디딤돌 학기 운영을 통해 위기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6 I 김형환 기자
정부, 올해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277억원 투입
  • 정부, 올해 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277억원 투입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는 2023년도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및 ‘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사업은 국민 일상생활에 편의를 증진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공공 △산업융합 △기술선도 △지역 등 4개 분야에서 13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해 총 206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의 공모기간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공공 분야에서는 실기동 훈련에서 발생하는 비용·장소 등 한계를 극복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메타버스 합성훈련환경(STE) 시범체계와 함께 대국민 호국·보훈 의식을 높이는 메타버스 현충원 플랫폼 등 2개 과제에 대해 각각 2년간 총 40억원과 20억원을 지원한다.산업융합 분야에서는 건강관리, 심리상담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헬스케어 플랫폼, 초·중·고 건강장애학생 대상 양질의 공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등 2개 과제에 대해 각각 2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한다.이외에도, 메타버스 기반 국내 중소형 선박의 친환경 성능 검증 과제에 3년간 총 60억원을 지원하고, 노후화된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에 2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로 3년간 총 75억원을 지원한다.기술선도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산 증강현실 기기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제에 2년간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초거대 인공지능과 웹3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를 2개 선정해 과제별로 2년간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누구나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가상환경 스튜디오 구축 및 서비스 개발 과제에 2년간 총 40억원을 지원한다.마지막으로 지역 분야에서는 관광, 역사 등 지역의 특화자원과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제를 2개 선정해 과제별로 2년간 총 1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메타버스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 및 ICT 신기술 융합 서비스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며, ①메타버스 창작프로젝트 ②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등 2개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된 과제 중 32개 내외 과제를 신규로 선정해 총 7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이 중 메타버스 창작프로젝트 분야에서는 디지털아트, 실물상품 연계 콘텐츠, 구독형 서비스 등 메타버스 환경에서 수익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창작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16개 내외 선정해 과제별로 1년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또한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분야에서는 음성 자연어 처리, 공간음향 합성, 표정인식 등 요소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의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16개 내외 선정해 과제별로 1년간 최대 2.5억 원을 지원한다.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합종연횡과 함께 새로운 실감형 기기 출시 계획이 전해지며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준비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기회로 삼아 이번 사업이 명실상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메타버스 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3.08 I 임유경 기자
'게임의 법칙' 성인 게임 과몰입의 유형과 해결책은?
  • '게임의 법칙' 성인 게임 과몰입의 유형과 해결책은?
  • 사진=EBS1[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게임을 건전하고 유쾌한 놀이문화로 정착시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EBS 특집 다큐 ‘게임의 법칙’이 오는 4일 오후 2시20분 ‘어른이들의 게임 이야기’편을 방송한다.게임 인구가 늘며 게임을 하는 성인들도 늘고 있다. 2021년 기준 40대의 80%가, 50대의 51%가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성인들은 아무런 규칙 없이 게임을 즐겨도 되는 걸까? 일상생활이 무너질 정도로 게임에 과몰입하는 성인들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문가들의 솔루션과 분석을 살펴본다.진행은 메타버스 전문가이자 인지과학자인 김상균 교수가 맡았으며, 게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깊은 이야기를 끌어낸다. 게임 심리상담 전문가인 정여주 교수는 게임 문제로 고민하는 사례자들을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상담학과 이헌주 교수와 게임개발자 김효택 대표는 어떤 유형의 게임이 과몰입을 유발하며, 어떤 성향의 성인들이 게임 과몰입에 쉽게 빠져드는지 유형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연예인 프로게이머 1호’인 가수 노유민이 출연해, 프로게이머 시절 일화를 유쾌하게 풀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대를 형성한다.학창시절 심각한 게임 과몰입을 겪고 현재는 벗어나려고 노력 중인 박종민 씨와 자녀와 함께 놀거나 대화하는 대신 멀찍이 떨어져 혼자서 모바일 게임에만 몰두하는 아버지인 원종광 씨 가족까지. 2부에도 진정성 있는 고민을 가진 사례자들이 출연한다.전문가들의 관찰 결과, 그들의 게임 과몰입은 단순히 게임 때문이 아니라, 가족 간의 관계와 소통에 문제가 생겨 게임 과몰입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혀졌다. 그들이 게임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환경적, 심리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파헤쳐 본다. 그리고 게임 과몰입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되찾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도전을 뒤따라가 본다.
2023.02.03 I 유준하 기자
현대차그룹, 학대 피해 아동 돕는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개발
  • 현대차그룹, 학대 피해 아동 돕는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개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디지털 테라피 (DTx)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도입한 이동형 상담 모빌리티 ‘아이케어카(iCAREcar)’를 13일 공개했다.현대차그룹, 학대피해 어린이를 돕는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개발현대자동차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완성된 아이케어카 내부는 심리 상담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차의 자회사인 포티투닷(42dot) 등 5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했다.해당 차량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NGO인 굿네이버스에 11일 기증되어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차량 기증으로 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 치유와 안정을 돕는 것을 비롯해 가정방문 상담 및 안전한 이동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아이케어카’에 적용돼 디지털 테라피(DTx)에 활용된 기술은 △몰입형 디스플레이(Immersive Display) 기술 △다중화자 분리형 AI 음성인식 기술(SSR, Smart Sound Recognition)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 등 대표적으로 세 종류다.디지털 테라피 (DTx)는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모바일 앱, AR·VR (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다방면으로 도입한 차세대 치료방안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현재 바이오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는 의료 분야다.첫 번째로 적용된 기술은 차량 내부의 전면, 양측면, 천장 등 4면에 설치된 몰입형 디스플레이다. 아동에게 가상의 공간으로의 이동, 즉 ‘메타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해, 흥미와 함께 상호작용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한다아이케어카 내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의 위치는 아동학대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가 초등학생임을 감안해 13세 미만의 아동 눈높이에서 한 눈에 최대한 많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하는 아동에게 최대의 몰입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세심하게 배려했다.두 번째로 적용된 기술인 다중화자 분리형 AI 음성인식 기술 (SSR, Smart Sound Recognition)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상담내용이 텍스트 파일로 자동 전환된다. 여러 사람의 중첩된 목소리와 기타 배경 잡음으로부터 화자를 분리하는 MSD(Multi-Speaker Detector)를 탑재했다.마지막으로 디지털 테라피(DTx)에 활용된 기술은 아이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엠브레인)로, 아동이 상담 받는 동안 귀에 이어셋을 착용하면 뇌파 신호를 감지해 아이의 스트레스 정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이렇게 측정된 아이의 스트레스 지수는 상담사가 보다 정확하게 아동의 상태를 살피면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상담 과정 전반에 활용된다.엠브레인 기술은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시스템으로 지난 8일 폐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제품 부분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Product)을 수상하기도 했다.엠브레인은 실제로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 적용되었으며 운전자의 부주의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등 운전자 안전에 중요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활용됐다.아이케어카에 적용된 디지털 테라피(DTx)에 활용된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긴밀하고 신속한 협력 과정을 통해 개발되었다.현대차의 자회사인 ‘포티투닷’은 AI 음성인식 기술을, 현대오토에버는 상담사와의 워크숍을 통해 상담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탑재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차·기아 및 현대모비스는 뇌파 측정용 이어셋과 실시간 뇌파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측정 기술을 개발하고 차량 내 몰입형 디스플레이를 설계 및 제작했다.또한, 현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함께 힘을 보탰다.현대차그룹은 “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라는 그룹의 사회 책임 메시지에 걸맞게 누구나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학대 현장 출동차량인 아이케어카를 개발하고 어린이들의 이동성과 안전성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13 I 손의연 기자
㈜어나더사이트, 멘탈헬스케어플랫폼 '할말다해' 서비스 론칭 예정
  • ㈜어나더사이트, 멘탈헬스케어플랫폼 '할말다해' 서비스 론칭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나더사이트는 메타버스 산업 트렌드에 맞춰 일반인도 쉽게 재미있게 인지행동치료를 바탕으로 멘탈케어를 할 수 있는 멘탈헬스케어플랫폼 ‘할말다해’ 서비스를 내년 2월 베타 론칭한다고 밝혔다.(사진=㈜어나더사이트)‘할말다해’는 전문가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맞춤형 상담과 훈련을 진행한다. 대화훈련게임은 물론 결과리포트, 대인관계 특화 다이어리, 커뮤니티, 챗봇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국내 최초로 실시간 아바타 페이스 리깅 기술을 메타버스 상에서 구현시켜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두려워하는 사회불안 집단도 익명성을 보장해 소통감을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대화훈련게임은 다양한 사회적 대화 상황 속 아바타로 접속한 유저들간의 표정과 음성으로 생생하게 발표 및 대화 연습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첨단기술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사회불안의 효과적인 극복, 코로나 블루로 인한 소외감 및 고립감 극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사회불안정도가 높거나 전문가 맞춤형 코치를 희망하는 유저는 메타버스 내에서 비대면으로 심리상담사 혹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 다양한 멘토와 상담 및 훈련을 하는 1:1 상담 및 훈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대화게임 직후 자가평가를 통해 불안 및 자신감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타인평가를 통해 좀 더 객관적인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체계적 평가 및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어나더사이트 관계자는 “국내 전체 인구의 상당수가 경증의 사회불안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불안에 관련한 헬스케어 앱 서비스는 현재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할말다해 서비스는 아바타간의 만남으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게임형식의 커뮤니케이션과 훈련 형태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멘탈케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할말다해 서비스는 유저의 대화결과 및 다이어리를 이용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결과 분석기능을 제공해, 유저들이 효율적 증상 관리에 본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순기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2.22 I 이윤정 기자
LG유플러스, 이화여대 캠퍼스 메타버스로 옮긴다
  • LG유플러스, 이화여대 캠퍼스 메타버스로 옮긴다
  • LG유플러스는 이화여자대학교만의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오른쪽)과 이화여대 김정태 정보통신처장(왼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의 상징인 ECC(Ewha Campus Complex)와 대강당이 메타버스로 구현된다.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는 이화여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이화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화여대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 김정태 이화여대 정보통신처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화여대는 축제나 취업 박람회 등 행사를 위해 범용 메타버스를 활용한 경험을 발전시켜 상시 운영되는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년 오픈한다. 이는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젠지세대 학생들에게 현실과 가상공간의 캠퍼스 라이프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효율적 교과 수업과 재미 요소를 통해 참여도와 몰입도를 증진시킨다는 취지다.양사는 재학생들이 평상시에도 메타버스 캠퍼스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할 계획이다. 먼저, 이화여대의 핵심 공간인 ECC가 3D 모델링으로 구현돼 강의 참여는 물론, 동아리·학과·스터디 모임, 취업상담 등 현실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메타버스 상담실은 현실과 유사한 분위기로 구현되는 동시에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보다 심리적 부담이 적은 환경에서 솔직한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60여 년 동안 자리를 지킨 이화여대 대강당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입학식 등 대규모 행사나 외부인을 위한 학교 홍보관으로 활용된다. 양사는 현실과 같이 가상공간에서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대강당을 구현하고, 발표자와 참석자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양방향 소통 환경을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이외에도 이화여대는 입학식, 졸업식, 축제, 입학설명회, 학생회장 선거 등 매월 1개 이상 진행되는 교내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개최해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임 전무는 “이화여대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LG유플러스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물”이라며 “이화여대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현실 캠퍼스만큼 유용하고 매일 방문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 처장은 “메타버스 가상 캠퍼스가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 없이 국내외 학생들과의 교류와 소통, 나아가 교육의 장이 되어 오프라인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해당 MOU를 통해 상호 간 시너지를 만들며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숙명여자대학교에 국내 최초의 대학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청주대학교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청주대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라이프’는 내년 2월 중 오픈 예정이다.숙명여대 메타버스 캠퍼스 화면
2022.11.23 I 정다슬 기자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청년 인턴 확대”
  •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청년 인턴 확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역 국립대생을 위한 인턴을 확대하는 등 청년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CJ올리브네트웍스는 2일 지역 거점 대학생들을 위한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 사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와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대학생들이 실제 직장 내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체험하고 디지털전환(DT)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앞서 차인혁 대표는 지난달 2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청년도약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여했다. 차 대표는 지역 청년을 위한 기업주도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로 ‘리모트 인턴십’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1차 프로그램에는 18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은 총 340명의 지역 거점 국립대 2~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툴 기반의 데이터 기획·마케터 직무를 학습하는 프로그램과 프로그래밍 기반의 데이터 분석가 직무를 학습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9월20일부터 11월30일까지다.전체 참가자에게는 채용·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1인당 최대 90만원의 참가자 수당도 지급한다.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온라인 콘텐츠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DS(Data Science) 시험 통과시 인증서도 발급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취업 컨설팅 혜택을, 최우수 참가자에게는 2022년 동계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리모트 인턴십의 정부·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서로 협력하는 지역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더 많은 기업·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청년 친화형 ESG 프로그램을 확산할 예정이다.CJ올리브네트웍스 DT 아카데미 관계자는 “정책, 재원, 교육, 인력 등의 수도권 편중 심화 현상에 따라 지역의 데이터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식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고안했다”며 “지역 거점 청년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기획 및 분석 역량을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2.08.02 I 최훈길 기자
조선대학교x야타브엔터,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 활용 위한 업무협약
  • 조선대학교x야타브엔터, 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 활용 위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는 지난 7월 11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업체 ㈜야타브엔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가 세대별 학생들 간의 필요를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새로운 정신 건강 플랫폼의 도입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조선대학교 상담심리학과도 함께 협약체결에 참여해 앞으로 활용될 메타버스 상담 플랫폼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메타버스 심리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를 자체 개발한 ㈜야타브엔터는 핵심기술인 ‘클라우드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협업 시스템’의 특허출원 및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이성찬 ㈜야타브엔터 대표는 “이번에 조선대학교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해결하고 전문 심리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이 안정감과 만족감을 누리며 심리상담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해수 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 센터장은 “물리적 공간적 제약이 없는 메타포레스트 플랫폼을 통해 많은 학생이 더 자유롭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심리상담의 저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7.13 I 이윤정 기자
가상공간에서 모의 행정심판 체험한다…권익위 홍보관 개설
  • 가상공간에서 모의 행정심판 체험한다…권익위 홍보관 개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7일 행정심판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국내 최초 메타버스 기반 행정심판 체험 홍보관을 개설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메타버스 기반 행정심판 체험 홍보관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행정심판제도를 이용하려는 국민은 체험 홍보관에서 미리 모의행정 심판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해관계자 의견 청취 및 구술 심리, 시스템 이용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메타버스 기반 행정심판 체험 홍보관 브리핑에서 직접 체험을 선보였다. 먼저 체험 홍보관에 접속하면 △행사·교육관 △행정심판 이해의 섬 △행정심판 체험의 섬 △모의행정심판 둘러보기 △O·X 퀴즈존 △상담실 등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행사·교육관에서는 청구인, 피청구인 등 이해관계자들이 가상공간에 모여 비공개회의 및 구술심리를 할 수 있다. 행정심판 이해의 섬과 체험의 섬에서는 입체적 가상공간에서 박물관을 여행하면서 행정심판 청구부터 재결까지의 과정, 사건 심리가 실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모의행정심판 둘러보기에서는 심판정에서 특정 행정심판 사건이 어떻게 인용되고 기각되는지 재결 과정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상담실에서는 서로 마주 보며 현장에서 상담하듯이 행정심판에 대한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답변해 주고 필요시 자료 또는 화면으로 보여준다. 체험 홍보관에 방문하려면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국민권익위 온라인행정심판 홈페이지에 접속해 ‘행정심판 메타버스’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권익위는 체험 홍보관 개설을 기념해 그동안 행정심판 이용 시 문의가 많았던 내용으로 일곱 고개 퀴즈 이벤트를 개최하고 응모자 중 200명을 추첨해 5천 원 상당의 온라인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행정심판을 이용하는 국민이 자신의 사건과 유사한 재결례를 참조해 청구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EASY 행정심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현희 위원장은 “앞으로도 권익위는 블록체인 기반의 문서 송달 서비스 등을 도입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국민의 가장 효과적인 권익 구제 수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7 I 이유림 기자
롯데정밀화학, 메타버스 활용해 보호종료아동 자립 돕는다
  • 롯데정밀화학, 메타버스 활용해 보호종료아동 자립 돕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지원사업 ‘엘-아띠’(L-ARTTI)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만 18세에 보호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 종료 아동이 안정적으로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엘-아띠는 롯데를 상징하는 영문자 엘(L)과 친한 친구를 뜻하는 단어 아띠의 합성어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은 IT기술과 트렌드에 익숙한 Z세대의 특성과 보호 종료 아동의 사생활을 고려해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사업을 진행한다. 보호 종료 아동에게 가상생활 체험과 전문 심리 상담, 진로 설계 컨설팅 등 교육을 제공하고 임직원 멘토링과 보호 종료 아동 간 네트워크 형성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원한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딛는 보호종료아동이 건강하게 사회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올해 초 롯데그룹 임원 회의를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는 등 메타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과정에서 사회공헌을 접목한 사업을 시작해 기쁘다”고 말했다.현재 롯데정밀화학은 ‘FINE Today, GREEN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및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김용석(왼쪽)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가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과 17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사업 ‘엘-아띠’(L-ARTTI)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밀화학)
2022.05.18 I 경계영 기자
중부대 취업지원행사 'JB-JOB콘서트' 9~12일 열려
  • 중부대 취업지원행사 'JB-JOB콘서트' 9~12일 열려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중부대가 대면수업 재개 이후 학생들의 진로지원을 위한 대규모 취업콘서트를 마련했다.중부대학교는 학생지원처 산하의 취업진로지원센터와 창업교육센터, 학생상담센터,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비롯한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연합해 진로·취업을 지원하는 ‘2022년 JB-JOB콘서트’를 연다고 9일 밝혔다.(사진=중부대학교 제공)9일 인농관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일주일 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내 일(JOB)과 내일(Tomorrow)을 꿈꾸는 중부인’을 주제로 요일마다 각 센터별 섹션을 구분해 열린다.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 창업, 진로상담, 학습지원 상담과 검사 등 각종 특강과 상담, 1:1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10일에는 취업진로지원센터 주관의 취업 메이크업 클리닉과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및 AI 면접과 플레이레고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양시가 운영하는 일자리버스도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은다.학생상담센터는 10일부터 이틀 간 세종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진로·심리검사를 진행하며 생명존중교육과 진로특강을 마련했다.교수학습지원센터는 10일 세종관과 인농관 로비에서 학습유형을 검사소를 운영하고 11일~12일에는 진로와 취업 준비를 위한 학습지원 로드맵을 메타버스로 구현한 행사를 마련했다.창업교육센터는 11일 창업특강을 진행하고 장애학생지원센터는 11일 장애인 명사 특강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점자 체험을 실시한다.이정열 부총장은 “스펙을 초월해 직무역량을 갖추고 진로설정과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잡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유익한 진로·취업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05.09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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