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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변우석 살리기 위해 19살로 돌아갔다
  •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변우석 살리기 위해 19살로 돌아갔다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이 ‘최애’ 변우석을 살리기 위해 15년을 뛰어넘어 19살로 타임슬립하며 본격적인 인생 2회차를 시작했다.지난 8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1회는 임솔(김혜윤 분)이 류선재(변우석 분)의 열성팬이 된 과정과 함께 두 사람이 15년을 뛰어넘어 2008년 19살 고교생으로 마주한 운명적인 재회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2009년 임솔은 과거 불의의 사고를 겪고 삶의 의지를 잃은 채 무의미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연결된 류선재의 라디오 전화가 임솔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꿨다. “고마워요. 살아있어 줘서. 곁에 있는 사람은 이렇게 살아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할 거예요.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 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 그러다 보면 언젠간 사는 게 괜찮아질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라는 류선재의 따뜻한 위로에 임솔은 다시 삶의 의지를 되찾고 그의 열혈 팬이 됐다.시간이 흘러 2022년, 임솔은 류선재밖에 모르는 선재바라기로 치열하게 30대를 살아갔다. 그러던 중 임솔에게 손꼽아 기다리던 이클립스의 콘서트 날이 찾아왔다. 대망의 콘서트 당일 임솔은 굿즈와 콘서트 표를 챙기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것도 잠시, 콘서트를 몇 시간 앞두고 걸려 온 인턴 면접 전화와 면접 탈락 그리고 퇴근길 대란으로 인한 콘서트 지각, 설상가상 표까지 잃어버리는 첩첩산중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임솔은 콘서트장 밖으로 흘러나오는 류선재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떼창에 합류했다.콘서트의 여운을 뒤로 하고 귀가하던 임솔은 휠체어가 고장 나고, 함박눈까지 내리는 한강대교 위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됐다. 때마침 콘서트를 끝내고 퇴근하던 류선재가 추위에 떨고 있는 임솔을 목격하고 그녀 앞에 등판했다. 임솔은 자신에게 다시 살고 싶다는 희망을 준 최애의 본인 등판에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그가 가장 좋아하는 박하사탕을 선물로 건네며 짧지만, 운명적인 첫 만남을 완성했다.하지만 최애를 영접한 기쁨도 잠시,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류선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인 것. 임솔은 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바람으로 류선재가 이송된 병원으로 향했고, 설상가상 손목에 차고 있던 소중한 류선재의 시계가 난간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이어졌다. 결국 류선재 사망 기사로 세상은 떠들썩해졌고, 임솔은 “눈도 왔잖아. 눈 오는 거 좋아하면서 오늘은 살아보지 왜 그랬어. 왜”라며 믿을 수 없는 소식에 오열했다. 순간 임솔의 간절한 외침 탓일까. 류선재의 시계 화면에 반짝 불이 들어오더니 0:00:00으로 바뀌었던 시계는 순간 3:00:00에서 멈췄고, 운명에 이끌리듯 류선재가 살아있는 2008년으로 타임슬립하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다.2008년 19살의 임솔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류선재가 있는 수영장이었다. 타임슬립을 꿈으로 착각한 임솔은 류선재를 향해 달려가 안으며 그를 당황하게 했고, 이어진 만남에서도 임솔은 또다시 류선재를 껴안은 채 “우리 같이 살자. 같이 살아보자”라는 속마음을 고백하며 감정을 터트렸다. 타임슬립을 믿지 못했던 임솔은 젊고 건강한 할머니와 엄마까지 보고 나서야 이를 실감했고, 특히 사고당하기 이전의 다시 찾아온 행복에 울음을 터트렸다.극 말미, 임솔은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던 류선재의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게 되자,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반면 류선재는 자기만 보면 눈물을 쏟는 임솔에게 다가가 그녀를 위로하듯 우산을 씌워주며 “왜 울고 있어?”라고 물었다. 15년을 뛰어넘은 운명적인 재회로 시청자를 전율하게 한 류선재와 임솔이 향후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애틋하고 달콤한 쌍방 구원 서사가 시작된 ‘선재 업고 튀어’의 전개에 궁금증이 모인다.‘선재 업고 튀어’는 봄에 찾아온 청량미 넘치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2023년의 34살과 2008년의 19살, 15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은 류선재와 임솔의 관계성을 바탕으로 한 서사는 몰입도 높은 전개로 이어졌다. 또한 주조연을 불문한 모든 연기자가 탄탄한 연기를 뽐냈다. 특히 우산 엔딩의 경우 2008년 미니홈피 대표곡인 윤하의 우산이 BGM으로 깔리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와 시대적 감성을 완성했다.‘선재 업고 튀어’는 9일 오후 8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2024.04.09 I 김가영 기자
PC통신 ‘나우누리’ 아버지 강창훈 전 사장 별세
  • PC통신 ‘나우누리’ 아버지 강창훈 전 사장 별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강창훈 전 나우콤 대표. 사진=연합뉴스천리안, 하이텔과 함께 PC통신 3대 서비스 중 하나였던 ‘나우누리’를 만든 강창훈 전 나우콤 대표이사가 17일 낮 12시17분께 경남 진주제일병원에서 뇌졸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만 66세다.그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선경건설 해외사업부를 거쳐 1985년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텔리레이트부로 옮겼다. 1990년 초 PC통신 케텔(Ketel)을 운영하던 한국경제신문 뉴미디어국으로 옮겼다가 한경과 한국통신이 1991년 한국PC통신을 설립해 PC통신 ‘하이텔’을 선보일 때 함께 이직했다.이후 1994년 4월 새 PC통신 회사인 ‘나우콤’을 창업했고, ‘나, 우리 그리고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의미의 ‘나우누리’라는 이름으로 14,400 bps 속도의 PC통신 서비스를 제공했다. 나우콤은 학생운동권 출신이 많아 ‘운동권 PC통신’으로 불리기도 했다.하지만,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으로 PC통신 수요가 줄자 나우누리 역시 쇠퇴의 길을 걸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네이버 블로그가 뜨면서 어려워진 것이다. 2004년부터 모뎀 접속은 중단됐고, 하이텔에 이어 2013년 1월 31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했다. 다만, 나우콤이 서비스하던 인터넷 방송국 아프리카TV는 나우콤을 인수한 윈스테크넷을 거쳐 2011년 11월 독립 법인화돼 지금도 서비스되고 있다. 강창훈 전 사장은 2000년 초 나우콤 사장에서 물러난 뒤 제주도에서 모터바이크 관련 사업을 했고, 대전에서 야학을 운영하기도 했다.유족은 이금이씨와 사이에 2남으로 강유민·강다민씨와 동생 강지훈·강경희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진주제일병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장지 진주시안락공원이다.
2023.07.18 I 김현아 기자
野 김건희 광폭 행보에 "요란한 내조로 본색 드러내"(종합)
  • 野 김건희 광폭 행보에 "요란한 내조로 본색 드러내"(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일정을 대폭 늘리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요란한 내조로 실력자임을 과시하는 듯 하다”며 자중을 촉구했다.박홍근 (오른쪽에서 세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국가 주요 행사 때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배경으로 처리되고 김건희 여사가 중심이 되는 이해할 수 없는 사진들이 대통령실 홈페이지를 도배한다”며 “대선 때는 온 국민 앞에서 눈물로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며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던 김건희 여사가 이제는 점입가경의 요란한 내조로 본색을 드러낸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는 납북자 가족을 만나서는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를, 동물권 단체를 만나선 ‘정부 임기 내 개 식용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며 “대체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누구인가”라고 질책했다.박 원내대표는 “특히 스스로 고개 숙인 허위이력에 국민으로부터 어떤 면죄부를 받았길래 책임도 권한도 없는 민간인이면서 이토록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을 내놓나”라고 지적했다.고민정 최고위원도 김 여사의 발언에 대해 “이런 발언들은 대통령이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하는 발언”이라며 “개 식용 종식은 국회가 입법으로 해결해야 하고 납북자의 생사확인은 정부의 의지와 외교력으로 풀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김건희 여사 말 한마디면 여당 의원들이 법을 척척 내주고 인사청문회를 거친 장관들이 영부인 지시사항이라며 외교 테이블 의제로 올리나”라며 그의 공개 행보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최고위원은 “지금이라도 제2부속실을 만들어 대통령부속 비서관실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기형적 시스템을 원상복구 해야한다”며 “김 여사는 대통령이라는 기둥 뒤에 숨어 꼼수를 쓰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 활동비는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지, 어디서 충당되고 있는지 그것도 공개활동과 동시에 공개하길 바란다”며 “제2부속실이 없어졌는데 어디서 예산을 타다 쓰는지 궁금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장경태 최고위원도 “윤석열 대통령실인지 김건희 대통령실인지 모르겠다”며 “대통령실 홈페이지가 김건희 여사의 미니홈피가 된 듯 하다”고 비꼬았다.그는 김 여사가 지난 15일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장관과의 환담에서 ‘르 꼬르뷔지에, 자코메티, 피카소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은 프랑스인이 아니지만 전세계 사람들은 이들을 프랑스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스위스와 스페인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엄청난 외교적 결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장 최고위원은 “실언을 멈출 수 없다면 일정을 줄이시라. 아니면 말씀이라도 하지 마시라. 아니면 자기를 보필할 제2부속실을 제대로 갖추라”고 거듭 당부했다.
2023.04.17 I 이수빈 기자
'너목보10' 싸이월드 감성 시절 'Y2K 포텐' 방송
  • '너목보10' 싸이월드 감성 시절 'Y2K 포텐' 방송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싸이월드가 미디어 협찬으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와 함께 ‘추억을 소환한 Y2K 포텐편’에 참여했다.지난 5일 Mnet ‘너목보10’의 ‘테이X이석훈, Y2K 포텐’ 편은 이전 싸이월드 시절의 BGM 소환 방송으로 그 시절 싸이월드의 BGM 플레이리스트들과 미니홈피 이야기로 패널들과 관객들에게 재미를 더했다.‘싸이감성’을 가득 담아 ‘테이, 이석훈’과 함께 ‘그 때, 그 시절 추억 BGM 플레이리스트’를 예고했던 ‘너목보10’은 MC 김종국, 유세윤, 이특과 싸이월드 감성의 대표 글귀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너목보 좋아하지 말라구,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등을 따라하며 패널들과 함께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추억 보따리를 이야기하며 문을 열었다.패널 박명수의 현재의 아내 한수민씨와 사랑을 키운 미니홈피 이야기를 시작으로각 패널들 마다 다이어리, 도토리로 구매한 BGM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싸이월드를 모르는 2003, 2004년생 EPEX의 금동현, 백승의 모습도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특히 방송에선 MC 이특과 유세윤은 실제 싸이월드에 복원된 예전에 직접 작성한 다이어리와 사진들이 함께 나와 시청자들에게 ‘그 시절의 흑역사’가 공개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추억 소환과 웃음을 자아냈다.이 날의 메인 게스트는 그 시절 싸이월드의 BGM의 대표곡을 가진 ‘도토리 도둑 테이, 이석훈’이 게스트로 나와 그 때의 감성들을 떠올리게 만들었으며, 6인의 미스테리싱어 모두 싸이월드의 BGM으로 유명했던 ‘SG워너비-Timeless’, ‘테이-사랑은 향기를 남기며’, ‘장나라-Sweet Dream’ 등의 노래들을 부르며 음치·실력자를 가렸다.새롭게 방영을 시작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10’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2023.04.06 I 유준하 기자
디지털 추모방식의 '다양화'... 잊혀질 권리VS기억할 권리
  • 디지털 추모방식의 '다양화'... 잊혀질 권리VS기억할 권리
  • [이데일리 김지혜 인턴 기자] “OO님이 기억할 친구로 전환됐다” 카카오톡 추모 프로필의 예시 모습. (사진=카카오)카카오톡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추모 프로필’ 기능을 도입하면서 SNS상의 다양한 ‘디지털 추모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7일 카카오는 직계 가족이 요청하면 고인의 계정을 탈퇴 처리하지 않고 ‘추모 프로필’로 전환한다고 밝혔는데요. ‘추모프로필’로 전환되면 고인의 프로필 옆에는 국화꽃 이미지가 생기고 가족이나 지인 등이 ‘1대 1 채팅방’으로 추모 메시지를 보낼 수 도 있습니다.추모 프로필 유지기간은 5년이며 추가 연장 시 10년까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추모 프로필 전환을 위해서는 고인 직계 가족의 신청이 필요하며 고인의 통신사 증빙서류, 가족관계 증명서, 신청인 신분증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또 추모 프로필 전환 시 고인이 들어가 있는 카카오톡 내 모든 그룹 채팅방에는 ‘ㅇㅇ님이 기억할 친구로 전환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자동 나가기 처리가 됩니다. 추모 프로필 전환이 되는 과정에서 고인의 개인정보나 대화 내역 정보들은 제공되지 않으며 추모 프로필 전환 전 사용자가 설정한 멀티 프로필 또한 유지됩니다. 단 추모프로필로 전환되면 ‘선물하기’‘송금하기’ ‘보이스톡’등의 메뉴는 제외됩니다.고인의 마지막 SNS... “유족 및 지인들에게 큰 위로” 故설리, 故종현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추모'라고 표기된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또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스타그램’서는 고인의 계정을 ‘기념 계정’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기념 계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고인의 사망을 확인할 수 있는 신문 기사 링크 등 사망 증명이 가능한 첨부자료를 가족 또는 지인이 인스타그램에 제출해야 하는데요.사망이 확인되면 고인 계정 프로필란에는 ‘추모’라는 문구가 표시되고 생전 고인이 공유했던 게시물은 삭제되지 않고 그대로 남게 됩니다. 다만 고인의 계정에는 아무도 로그인을 할 수 없고 게시물 정보 역시 누구도 변경할 수 없습니다.임명호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고인의 SNS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고인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 '정화'와 같은 '카타르시스' 효과를 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임 교수는 “오프라인에 비해 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 많은 온라인상의 디지털 추모는 유가족들이 더 많은 지지와 위로를 받을 수 있게 한다”며 “또한 고인의 가족들 뿐만이 아닌 추모를 하는 모든 당사자들이 서로가 소통 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2015년 10월 14일 하늘의 별이 된 故 설리의 팬 백수빈(26)씨는 “설리의 SNS을 통해 다른 팬들과 슬픔을 공유하면서 큰 위로가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백 씨는 "설리의 인스타그램이 추모할 수 있는 기념계정으로 전환되면서 설리의 게시물들이 사라지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였다" 며 "설리가 생전에 올렸던 사진과 동영상들을 보면서 여전히 추억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잊혀질 권리' vs '기억될 권리' 싸이월드 '디지털 상속권 보호' 서비스의 예시 모습. (사진=싸이월드제트)일각에서는 사망한 이들의 ‘디지털 유산’을 유가족들이 ‘상속’하는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디지털 유산이란 고인들이 생전에 자신의 SNS에 남긴 모든 흔적들을 말하는데요. SNS에 올린 게시물 · 사진 댓글 · 동영상은 물론인고 온라인 게임에서 획득한 게임 아이템이나 사이버머니도 디지털 유산에 해당됩니다.2010년 3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숨진 장병들의 유족들이 단체로 고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권한을 달라고 요청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싸이월드 제트는 고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대한 유족들의 접근을 '제 3자의 의한 아이디 도용'으로 간주해 유족들의 권한을 거부했습니다.이후 2022년 6월 24일 싸이월드 제트가 서비스 중지 3년 만에 다시 복귀하면서 고인의 사진과 영상 등의 저작권을 유족에게 넘기는 '디지털 상속권 보호' 규정을 만들었는데요. 당시 이 규정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고인의 디지털 유산을 유족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정당하다'는 의견과 '고인일지라도 잊힐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습니다.이에 대해 문화평론가 김헌식 씨는 “고인의 '디지털 유산'과 관련해서는 법적인 부분이 확실하게 조율되어야 논란이 생기지 않는다” 고 말했습니다.김 씨는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흔적을 어떻게 관리할지 미리 정하는 문화가 인터넷 환경에 더 확산되어야 한다"며 "유족의 디지털 상속 권리와 고인의 잊힐 권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망자의 프라이버시와 사망자의 의사존중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3.01.27 I 김지혜 기자
플랫폼이 적폐인가
  • [현장에서]플랫폼이 적폐인가
  • [글·사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카카오 먹통 상태로 빠져나간 180만 명의 이용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돌아왔다. 락인(Lock-in)은 자율규제로는 극복하지 못한다”김남근 변호사(온라인플랫폼공정화를위한전국네트워크정책위원장)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정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카카오의 ‘독점’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정부와 국회가 나서 법으로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김 변호사는 70년대 반독점법으로 20여 개 기업으로 분할된 AT&T 사례까지 꺼내 들며 “네카쿠배(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에 집중해서 독점 규제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정말 그러한가. 한때 국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였던 ‘싸이월드’를 보자. 미니홈피로 1세대 토종 SNS의 절대강자로 군림했지만, PC에서 모바일로 전환되는 시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일순간에 몰락했다.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이다. SNS의 경우, 한 번 선점될 경우 쉽게 무너지기 어렵다고 하지만, 한 번 뒤처진 기술에 대해 이용자들은 냉정했다. 김 변호사는 AT&T의 몰락이 ‘인터넷 통신’이라는 혁신을 낳았다고 했지만, 정확히는 인터넷 통신이라는 혁신은 이미 와 있었고 AT&T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AT&T는 고수익인 장거리 전화사업을 고수했고 무선전화사업을 지역회사가 맡도록 하는 등 선택의 기로에서 제대로 된 결정을 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네카쿠배(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역시 언제 싸이월드와 AT&T의 길을 걷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렇기에 이들 기업 역시 끊임없이 혁신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우리나라 인공지능(AI) 기술에 힘을 기울이는 대표적 기업이다. 카카오 역시 넥스트 모바일 시대를 개척하며 다양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많은 기여를 했다. 계열사만 194개라는 카카오의 문어발식 확장의 이면에는 모회사인 카카오로부터 100% 투자자금을 받은 카카오 인베스트먼트의 작은 콘텐츠 기획사들에 대하 투자가 있다. 의미 있는 지분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계열사로 편입된 것이다. 어떤 이는 이를 무분별한 기업 인수라고 비난하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자금줄(투자)이자 새로운 도전(엑싯)의 기회다. 규제를 통해 약해진 네카쿠배의 공백을 새로운 혁신기업이 등장해 메워준다면 다행이다. 그러나 그 공백을 구글·애플·페이스북(메타)·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가 차지한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할 수밖에 없다. 그들이 가진 혁신의 자원은 토종 빅테크보다 더 풍부하기에 쉽게 역전의 기회를 내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물론 온라인 플랫폼의 독점 폐해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때문에 지난해 8월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출범해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기구는 4개 분과로 나뉘어 플랫폼과 중소상공인 간 갑을 관계를 개선하고 불공정행위를 방지하는 문제, 소비자 보호 문제, 데이터 이동성과 호환성, 알고리즘 투명성 제고, 플랫폼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을 논의한다. 이는 이날 토론회에서 지목된 문제점을 상당수 포괄하고 있다.토론회에 참석한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은 “자율기구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현재 접점들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규제는 믿을 수 없다,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섣부른 예단이며 시장 상황과 중소상공인 및 소비자 후생 관점의 가치를 무시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01.18 I 정다슬 기자
도토리 충전 다양화…티켓예매, 쇼핑까지 가능해지는 싸이월드 도토리
  • 도토리 충전 다양화…티켓예매, 쇼핑까지 가능해지는 싸이월드 도토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자신의 미니홈피를 꾸미기 위한 미니미·BGM(배경음악) 같은 아이템 구매 때 사용했던 싸이월드 도토리를 조만간 티켓 예매나 쇼핑에서도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싸이월드 서비스 안에 갇혀 있던 도토리가 싸이월드 앱 밖으로 나와 다양한 문화생활을 위한 티켓 예매, 커머스 결제 등에서 쓰인다는 의미다. 싸이월드를 서비스하는 싸이월드제트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싸이월드가 도토리 가치 활성화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A신용카드사와 함께 준비되고 있다.도토리를 싸이월드 내 아이템 구매뿐 아니라 생활밀착형 소비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은 도토리 충전을 다양화하면서 시작된다. 지금은 싸이월드 내에서 인앱 결제로 해야 충전이 가능하나, 앞으로는 도토리 충전카드, 신용카드사 제휴를 통한 도토리 페이백 혜택 등 다양한 다양한 방식으로 도토리를 구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충전된 도토리는 BGM, 미니미, 미니룸, 다이어리 스킨, 스티커 같은 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꾸미는 것외에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도토리 생태계를 확장하는 셈이다.회사 관계자는 “싸이월드 서비스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면서 도토리 판매 금액도 호조를 띠고 있다”면서 “이제는 도토리 활용 가치의 범위를 넓혀 한층 더 유용한 재화로서의 도토리로 업그레이드 시켜 싸이월드 회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싸이월드는 오는 2월 국내 A카드사와 함께 카드 사용 혜택 이벤트로 싸이월드 도토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양사간 제휴는 완료됐고,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구체적인 도토리 페이백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2023.01.12 I 김현아 기자
“디지털 정보도 자산 영역”…허은아, 디지털유산 승계 법안 추진
  • “디지털 정보도 자산 영역”…허은아, 디지털유산 승계 법안 추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페이스북, 싸이월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고인이 된 개인의 디지털 유산을 상속받아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입법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디지털 정보가 개인 자산의 새 영역으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사망자의 디지털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법·제도적 장치가 없는 만큼 이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데 따른 조치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디지털 유산 승계 제도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연 자리에서 “디지털 정보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해외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사망자의 재산가치가 없는 SNS상의 사진이나 글 등 정보를 관리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며 “디지털 유산을 유가족이 승계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시일 내 입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디지털 유산 승계 제도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허은아 의원실 제공)이날 정책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박대출, 하태경, 박성중, 김웅 의원을 비롯해 관련 정부 부처 및 학계, 관계 기업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한 안건에 대해 앞으로 이용자와 사업자 등 의견을 모아 입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디지털 유산 승계에 대한 별도의 처리 규정이 없어 현행 민법의 상속 규정을 준용하고 있으나, 재산적 가치가 없는 SNS상의 사진과 글 등의 정보는 상속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유족이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에게 개별적으로 승계를 요청해야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가족이라 하더라도 개인 정보에 해당하는 내용을 무조건 전달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일부 IT기업들이 자체 규정을 통해 디지털 유산을 관리하고 있지만, 국가 차원에서 사망자의 디지털 정보를 관리하는 제도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와는 달리 해외 IT기업인 구글과 애플 등은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자가 생전에 지정한 디지털 유산 상속자에 한해 게시물 접근을 승인하는 등 디지털 유산 관련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 미국은 대부분의 주에서 ‘디지털 자산 승계에 대한 법률’을 채택했으며, 프랑스는 ‘프랑스디지털법’에서 개인이 사망 전에 자신의 디지털 유산을 승계 또는 폐기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디지털 유산 승계 제도화를 공감하면서도 입법화를 위해서는 보다 세밀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디지털 유산 승계에 대란 대중적 인식과 공감대 형성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며 “관련 법률을 제정하기 위해서는 민법에 속한 상속법에 의한 적용을 확대하고, 디지털 유산에 있어 ‘관리자’와 ‘수탁자’의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환근 천안함재단 사무총장은 천안함 46용사의 미니홈피 사진자료 승계 문제를 거론하며 “이용자 편익을 위해 신청서류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법 시행 이전 사망자 등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 동석한 의원들도 디지털 시대에 개인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 의원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대원칙은 소유권”이라며 “‘본인이 남긴 것은 본인에게 권리가 있다’는 대전제로 접근해 디지털 유산 승계 등 전반적인 제도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2.11.08 I 김기덕 기자
2000년대 “ㄱ1억ㄴr니?”…네이버웹툰 ‘별이삼샵’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2000년대 “ㄱ1억ㄴr니?”…네이버웹툰 ‘별이삼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 ‘별이삼샵’‘*23’. 이 해괴한 조합의 숫자와 기호를 보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외계어 같은 이 기호와 숫자는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이상한 마력을 지녔다. 바로 2000년 초반 자주 경험했던 발신번호 표시제한을 의미하기 때문. 이상하게도 발신자 표시제한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 짝사랑 했던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이별한 전 애인에게 전화를 하는 등 한번쯤은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일까.최근 많은 웹툰들이 ‘레트로’ 감성을 내세운 경우가 많다. 네이버웹툰 ‘별이삼샵’은 제목부터 레트로를 겨냥했다. 앞서 얘기했던 발신자 표시제한을 의미하는 제목을 달면서 노골적으로 과거 이야기, 특히 풋풋했던 과거 감성을 떠올리게 하겠다는 작가의 의도가 분명하다. 정확히 2000년대 감성을 살려 추억과 설렘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이 웹툰은 ‘죽음에 관하여’, ‘남과 여’ 등으로 호평받은 혀노 작가의 작품으로 2019년 12월 일요웹툰으로 첫 연재됐다. 17일 시즌 1을 약 3년여 만에 마무리한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작품의 배경은 2000년대다. 유행템이었던 떡볶이 코트, 미니홈피, 폴더폰(지금은 폴더블폰이 나왔는데 말이다)이 등장한다. 독자들은 과거 추억의 아이템을 보며 웹툰 속에서 자신의 추억을 찾는다. ‘아 나도 이때 이거 입었는데’ 뭐 이런 식이다. 단순히 그때 무엇을 입었는 지에 그치지 않는다. 당시 아이템을 추억하며 그때의 연애 기억, 짝사랑, 이별 등이 순차적으로 떠오르게 된다. 웹툰 속 배경과 아이템만으로도 독자들에겐 다양한 상상과 추억을 경험하게 해준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경험했던 추억인만큼 몰입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웹툰의 주인공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것 외에 별다른 특징 없는 평범한 중학생 ‘지수원’. 오래전부터 짝사랑한 학원 친구에게 고백하기로 다짐하지만, 그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안 수원은 제대로 된 고백도 못 해본 채 실연의 아픔을 겪는다.그렇게 씁쓸한 실연을 경험한 후, 고등학교에 입학한 수원은 우연히 복도에서 학교 제일의 퀸카인 ‘설효림’을 마주치게 되고, 효림에게 첫눈에 반하며 두 번째 짝사랑을 시작한다. 이후 수원은 효림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나, 효림이 소위 잘나가는 친구들과 어울려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별이삼샵’은 작가의 작화도 인기에 한몫을 한다. 귀여운 작화이지만 순간순간 캐릭터 심리를 잘 포착한 표정 연출이 압권이다. 작품의 분위기도 상당히 밝고 경쾌한데, 극중 유머러스한 코드를 많이 배치한 것도 재밌다. 작화와 유머가 시너지를 낸 케이스다. 억지로 웃기려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을 전달한다. 또 짝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행동, 그리고 부정하고 싶지만 잘 나가는 친구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 등 10대 특유의 감성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느낌이다. 웹툰 ‘별이삼샵’은 독자들 사이에서 ‘추억의 웹툰’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각종 SNS에는 웹툰을 추천하는 누리꾼들의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별이삼샵’ 팬클럽 갤러리가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네이버웹툰이 선정한 ‘찐덕 픽(Pick)’ 톱1에 꼽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작품을 열람하는 독자 중 쿠키 결제 독자 비중이 높은 작품이란 의미다.
2022.09.17 I 김정유 기자
유주 신곡 '이브닝' 발매…싸이월드 메타버스 '싸이타운'과 콜라보
  • 유주 신곡 '이브닝' 발매…싸이월드 메타버스 '싸이타운'과 콜라보
  • (사진=싸이월드제트)[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수 유주의 신곡을 유주의 3D 미니미가 공개한다.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 광장’에서 아티스트의 3D 미니미가 출연해 신곡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의 오픈을 맞아 기획됐다. 첫 번째 아티스트 프로젝트로 가수 유주의 새 디지털 싱글 ‘이브닝’(feat. BIG Naughty)을 공개한다. 공개는 28일 오후 6시 이뤄진다.싸이타운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음악 분수대를 중심으로, 싸이월드를 대표하는 ‘BGM’ 서비스의 세계관을 확장한 개념에서 탄생했다. 이와 함께 곳곳에 숨겨진 유주의 비하인드 컷 찾기, 포토존 인증샷 남기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저들은 싸이타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첩에 업로드해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싸이 유니버스를 완성하게 된다.(사진=싸이월드제트)특히 이날 싸이타운 광장에서는 ‘이브닝’의 앨범 재킷 속 유주와 똑 닮은 3D 미니미를 구경할 수 있다. 또 싸이 도시광장에서 유주의 목소리가 녹음된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다.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BGM은 과거부터 줄곧 싸이월드를 상징하는 콘텐츠인 만큼 싸이타운에서도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확장하고자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음원공개, 디지털 쇼케이스, 디지털 공연 등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유주의 ‘이브닝’과 함께하는 싸이타운의 첫 번째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많은 팬 분들이 재미있게 즐겨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28일 출시되는 싸이타운 앱에는 기존 싸이월드의 감성을 간직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콘텐츠들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2022.07.26 I 조태영 기자
메타버스 싸이타운 28일 오픈…유주신곡 ‘이브닝’과 콜라보
  • 메타버스 싸이타운 28일 오픈…유주신곡 ‘이브닝’과 콜라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싸이월드가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 광장에서 아티스트의 3D 미니미가 출연해 신곡을 공개하는이벤트를 한다.싸이월드제트는 한컴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의오픈을 맞아, 첫번째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가수 유주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이브닝’(feat. BIG Naughty)과 함께 한다. 아티스트 유주의 신곡인 ‘이브닝’은 싸이타운에서 28일 오후 6시 최초 공개된다.싸이타운 아티스트 프로젝트가 뭔데?싸이타운의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음악 분수대를 중심으로, 싸이월드를 대표하는‘BGM’ 서비스의 세계관을 확장한 개념에서 탄생했다. 나아가 곳곳에 숨겨진 유주의 비하인드컷 찾기, 포토존 인증샷 남기기 등 SNS 싸이월드에서 소통의 매개였던 ‘사진’을 확장시킨것이다.유저들은 싸이타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사진첩에 업로드해서 이벤트에 참여해 진정한 싸이유니버스를 완성하게된다.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가 6개월 만에 새 싱글 ‘이브닝’으로 돌아온다.이날 싸이타운 광장에서는‘이브닝’의 앨범자켓속 유주와 닮은 3D 미니미를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유주의 목소리가 녹음된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BGM은 과거부터 싸이월드를 상징하는 콘텐츠인만큼, 싸이타운에서도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확장하고자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음원공개, 디지털쇼케이스, 디지털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28일부터 싸이타운 앱 출시와 동시에 싸이타운 광장에서‘이브닝’을 들을 수 있는것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의 컨텐츠들도 속속 업로드될 예정이다.싸이월드제트는 투자 및 제휴 관계를 맺은 NHN벅스, 초록뱀컴퍼니, CBI, 다날 등과도 SNS 싸이월드뿐 아니라 메타버스싸이타운에서도 다 양한 컨텐츠 협업을 준비중이다.
2022.07.26 I 김현아 기자
싸이월드, 메타버스로 확장…CBI 투자참여 부각에 강세
  • [특징주]싸이월드, 메타버스로 확장…CBI 투자참여 부각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싸이타운이 오는 28일 공개된다는 소식에 CBI가 장 초반 강세다.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CBI(013720)는 전 거래일보다 8.45% 오른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싸이월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싸이타운에 대한 연동 개발을 완료하고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 앱심사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문을 열고 메타버스 공간으로 들어가게 될 이번 연동으로 23년만에 미니홈피에서 메타버스로 확장하게 된다.싸이월드는 싸이타운 연동과 함께 싸이월드의 1차 고도화 버전도 오는 28일부터 서비스한다. 추억의 사진첩 폴더 업로드, 사진 확대·축소, 새 게시글, 댓글, 종아요 등의 푸시 알림 서비스와 과거 싸이월드에서 유행했던 이름 궁합 심리테스트 등의 기능이 포함된 1차 고도화를 통해 싸이월드에 SNS의 기본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앞서 싸이월드제트는 한글과컴퓨터와 지난해 11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후 합작법인 싸이월드한컴타운을 설립해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을 개발했다. CBI는 한글과컴퓨터, CBI, 초록뱀컴퍼니, NHN벅스, 다날 등과 함께 싸이월드제트의 전환사채(CB)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2022.07.25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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