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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상승 폭 확대…2630선
  •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상승 폭 확대…263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연말 폐장을 앞둔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7포인트(0.94%) 오른 2637.9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2610선에서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숨 고르기 과정이 수반될 것이며 향후 1~2개월 구간에서는 연준 정책 전환 시점 및 인하 강도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간헐적으로 출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16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59억원, 441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4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의약품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기계와 운수장비, 의료정밀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파로 건설업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26% 내린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03542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 넘게 오르고 있고, 기아(000270)와 현대차(005380)도 각각 2%, 1%대 오름세다. 특히 셀트리온(068270)은 5% 넘게 오르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3만7656.5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14% 오른 4781.58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5099.18에 장을 마쳤다.
2023.12.28 I 이용성 기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더 샀다…11%↑(영상)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더 샀다…11%↑(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중요한 이벤트 부재 및 한산한 거래 속에서도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월가에서는 내년에도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P500 지수의 8주 연속 랠리는 내년 강세장을 예고한다는 것. LPL파이낸셜의 아담 턴퀴스트 기술분석가는 “1950년 이후 S&P500이 8주 연속 랠리를 기록했을 때의 데이터 분석 결과 다음해에 평균 8.9% 상승했다”며 “장기간 랠리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나타날 경우 강력한 강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61.44, 1.9%) 세계 최대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2%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이날 블룸버그 통신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SUV 차량인 ‘모델Y’의 개량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영향이다. 보도에 따르면 개량한 모델Y는 내년 중반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개량 버전은 내부와 외부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670.71, 11.1%)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가 11%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비트코인 1만4620개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가격은 4만2110달러로 총 6억1570만달러 규모다.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18만9150개(평균 매입가 3만1168달러)로 알려졌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추가 매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 주가도 8%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CHRS, 2.69, 23.4%)종양학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제약사 코히러스 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23%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히러스는 ‘유데니카 온바디(체내주입기, OBI)’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데니카는 코히러스가 보유한 항암제로 감염을 줄이기 위해 화학요법 다음날 투여되는 치료제다. 유데니타 온바디는 유데니카 체내 주입시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인 주입기다. 업계에선 이번 FDA 승인으로 내년 1분기쯤 유데니카 온바디가 상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28 I 유재희 기자
최대 88% 뚝...주가폭락 바이오기업의 공통된 하락 징조②
  • 최대 88% 뚝...주가폭락 바이오기업의 공통된 하락 징조[2023 바이오 결산]②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올해 국내 증시는 보릿고개였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올 4월 915선을 돌파했다가 10월 735선까지 후퇴했다. 12월 22일 기준 854.62로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고점대비 하락한 수치다. 바이오 업종 또한 험난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주가 하락폭이 큰 기업 순위 톱10 중 바이오 업종이 40%에 달했다. 그중 하락률이 가장 높은 회사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이데일리가 심층분석해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1일까지 바이오 업종 중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뉴지랩파마(214870), 올리패스(244460), 제넨바이오(072520)다. ◇ 뉴지랩파마, 올해 주가 88% 폭락...전조 현상 있었다? 먼저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뉴지랩파마는 1월 2일 시작가 기준 주가1만1450원에 2023년을 시작했지만 지난 2월 15일 거래정지일 기준 주식가격이 두 달만에 1383원으로 약 88% 떨어졌다.두 번째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기업은 올리패스다. 올리패스 주가는 올해 1월 6090원으로 시작했지만 12월 2일 75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무려 87.6% 떨어진 가격이다.제넨바이오는 세 번째로 주가 하락률이 높았다. 제넨바이오는 1월 1910원에서 12월 379원으로 80% 주가가 내려갔다.뉴지랩파마, 제넨바이오, 올리패스에겐 공통 분모가 있다. 다른 사업하다가 제약바이오 및 의약품 사업으로 확장했거나, 주력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외 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다 논란을 빚었다는 점이다. 또 세 기업 모두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주가 하락률 하위 톱5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먼저 뉴지랩파마는 원래 에치디프로란 이름으로 2000년대 CCTV(폐쇄회로) 영상 보안 장비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곳이었다. 2015년까지 이 회사는 매출 600억~700억원대, 영업이익률 10%대로 건실한 회사였다. 하지만 2016년 고윤화 창업자가 지분 17%를 전량 매각했고 이후 실적이 급감했다. 이후 2017년 최대주주가 다섯 번 바뀌며 복잡한 경영권 이전이 진행됐다. 2018년 12월 아레넬인터내셔널에 지분이 넘어간 이후 박대우 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 때 사명이 뉴지랩으로 또 한번 바뀐다. 이후 메이요파트너스 등에게 회사가 다시 넘어간다. 2019년 뉴지랩의 매출 비중은 5G 스마트폰 유통 85%, CCTV 사업 15% 였다. 그러다가 제약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치중하며 기존 캐시카우인 5G 비중이 크게 줄어든다. 이에 2021년~2022년 연속으로 영업이익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사업적 누수가 많아지게 된다. 바이오사업을 오랫동안 준비한 창업자나 연구자가 없이 2019년 4세대 대사항암 치료제를 개발한다며 시장 기대감을 키웠다. 뉴지랩파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슈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뉴지랩파마는 2020년 9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밝혀 주가가 1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2022년 1월에도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치료제 개발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시가총액 또한 뉴지랩파마로 변경 한 후 3000억~4000억원 대에서 움직이다 1월 말 대주주 사망 소식 이후 1300억원 대로 떨어졌고 거래 정지 이전에는 458억원 대로 내려왔다. 이 주식은 지난 3월 거래 정지된 상태다. 일련의 상황을 종합해볼 때 뉴지랩파마의 주가 폭락을 예고하는 여러가지 조짐이 있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 제넨바이오·올리패스, 무리한 사업 확장 ‘독’ 됐나제넨바이오는 이종이식 전문기업이다. 1987년 태양씨링인쇄로 시작돼 1999년 태양인쇄기전, 2016년 태양씨앤엘 등으로 여러 번 간판이 바뀌었다. 2017년 공감이앤티 인수 이후 폐기물처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2018년에는 에이피알랩 인수를 통해 이종이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다 2020년 제넥신의 기술을 이전하며 면역항암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뉴지랩파마처럼 사업 업종을 항암제로 넓힌 케이스다. 당시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최대 191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제넨바이오는 최근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6년 연속 적자 가능성이 커졌다. 핵심 사업인 이종장기 분야가 아직 의미있는 매출로 연결되고 있지 않은 데다, 신사업으로 제시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의 성과 창출이 더뎌서다. 결국 지난 19일 제넨바이오는 전환사채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 관련 공시변경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올해 12월초 기준 코스닥 상장 기업 주가 하락률 순위, 음영 표기는 바이오기업 (자료=한국거래소, 정리 김승권 기자)올리패스는 RNA 플랫폼을 통해 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06년 씨티아이바이오란 이름으로 설립됐고 2012년 11월 올리패스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 기업은 창업 시기 주력하던 사업을 변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위 두 회사와는 다르지만 탈모 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뒤늦게 확장한 케이스다. 탈모 화장품 사업은 여러 논란을 낳았다. 올리패스는 이데일리가 제기한 자회사 올리패스 알엔에이의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과 관련한 허위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7월 올리패스 측은 “알엔에이의 업무처리 미숙으로 인해 본 사안이 발생한 점에 대해 주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상기 처분과 관련해 올리패스 알엔에이는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행정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재발 방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본업 임상에도 유의성 달성에 실패하며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실제 올리패스 핵심 파이프라인인 OLP-1002는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a상 결과(WOMAC 스코어 분석) 위약군이 투약군(OLP-1002 1mcg, 2mcg) 보다 통증 감소 효과가 높아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3.12.28 I 김승권 기자
코스닥, 보합권 출발 850선…포스코DX 5%대↑
  • 코스닥, 보합권 출발 850선…포스코DX 5%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 후 소폭 하락하며 보합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포인트(0.12%) 하락한 858.76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 오른 3만7545.3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상승한 4774.7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4% 뛴 1만5074.57에 장을 마쳤다.미 증시가 재료 부재 속 연말 거래량 축소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폐장에 따른 거래 부진 속 대주주 양도세 이벤트 종료에 따른 개인의 매수세 지속 여부와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 여부 등 수급상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면서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635억원, 기관은 14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6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0.22%), 운송(0.52%), 컴퓨터서비스(0.54%), 반도에(0.56%), 방송서비스(0.47%), 음식료·담배(0.52%)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인터넷(1.21%), 기타서비스(1.11%)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통신서비스(0.47%), 금속(0.3%), 금융(0.14%)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HPSP(403870), 루닛(328130) 등은 2%대 약세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에코프로비엠(247540), 하나마이크론(067310), 이오테크닉스(039030), HLB(02830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포스코DX(022100)는 5%대 강세다. 레고켐바이오(141080), 포스코엠텍(009520)은 3%대 상승 중이다.
2023.12.28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PF 위기 내년이 정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PF 위기 내년이 정점-中企 중처법 유예하는 대신 산재예방에 1.5조 투입한다-삼성 뒤쫓는 인텔, 이번엔 이스라엘에 32조 투자-5000만원 연봉자 주택담보대출 한도 3.3억→2.8억으로-[사설]與가 불 지핀 구태 정치 청산, 野도 외면할 일 아니다-[사설]쪼그라드는 경제 허리, 여성 인력 활용도 높여야△종합-시공능력 16위마저…‘PF 부실’ 현실화-국토 진현환·해수 송명달 ‘총선용 개각’ 마무리 수순△3대 신용평가사 새해 산업 전망-고금리 끝 보이는데 체력 바닥…증권·저축은행 PF 쇼크 직격탄-경기회복 사각지대…석유화학·소매유통 ‘먹구름’-수주 호황 속 재무도 개선…조선, 등급 상향 ‘순풍’△종합-세계 곳곳에 반도체 전초기지 구축…‘파운드리 2위’ 노리는 인텔-현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폐지…수학, ‘문과’ 수준으로-변동형 주담대 한도 확 줄어든다…순수 고정형은 변동 없어-에코프로 이동채, ‘톱 10’ 진입 이재용 지분가치 3조 늘어 1위△중대재해 취약 분야 지원대책-50인 미만 中企 안전 전수조사…위험 큰 사업장 8만곳 추려 집중관리-中企업계 “중대재해 감축 효과 있을 것” 환영-반대하던 민주당 입장 선회…중처법 확대 유예 검토 나설 듯△정치-“총선 전 국민의힘과 재결합 없다”…배수진 친 이준석-“계파에 기대지 않고 더 큰 정치 향해 늘 도전”-野 ‘전세사기 피해자 선보상 후회수’ 특별법 개정안 단독 처리-野, 86운동권 출신 외교·안보 전문가 영입△경제-공정위 ‘외국인 총수’ 기준 마련…쿠팡 김범석 사실상 제외-내년부터 국회의원 코인 현황 ‘한눈에’-12월 물가상승률 3.2%…내년말 한은 목표치 2% 도달-“美·中 경제블록 나뉘면 한국 수출 10% 감소”△금융-중·저신용대출 달성 실패…사업계획 못지킨 인뱅-5대 은행 예대금리차 석달 연속 축소-2년 논의에도…결국 해넘기는 ‘카드 수수료 현실화’-‘충성고객’ 이탈 막자…삼성카드 ‘VIP 멤버십’ 새단장△Global-트럼프 집권땐 수입품에 세금 10%p 더 물릴 것-대만 겨냥한 시진핑 “中 반드시 통일”-글로벌 은행 20곳 올 한해 6만명 해고-후티 반군 도발 격화…상선 공격, 이스라엘 드론 공습-애플워치 신제품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금지△산업-구광모 특명 “글로벌 ‘공급망 핫라인’ 늘려라”-저가 외국산 공습에…선박용 후판가격 협상서 밀린 철강사-토요타가 부러워한 ‘병렬형 시스템’…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카 질주-식재료 관리 냉장고, 가사 돕는 로봇 삼성·LG CES서 AI기술력 뽐낸다-올해 들어서만 4번째 유상증자 효성화학 정상화 걸림돌 베트남법인-삼성전자 ‘CXL 메모리’ 검증 첫 성공△ICT-코인 부정확한 발행량 또 도마…사각지대 여전-“게임물 등급 심사, 민간에 맡겨야”-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네오위즈 게임 ‘스컬’, 글로벌 누적판매 200만장 돌파△제약·바이오-짐펜트라, 내년 매출 1조…K바이오 1호 블록버스터 노린다-신용철 아미코젠 창업자 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정-헬릭스미스 품는 바이오솔루션…시너지 기대 쑥-세계로 뻗는 휴메딕스…제품 매출 1000억 돌파 ‘눈앞’△Auto&Life-괴물 전기차 포르쉐 ‘마칸’ 내년 글로벌 출격 3高 매력 짜릿-새 옷 갈아입고 한층 젊어진 첫인상에 반해△2024 정시 특집-대학 정시비중 21%…4418명 덜 뽑는다-[가톨릭대]수능 활용지표 ‘표준점수→백분위’로 변경-[건국대]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 높여-[고려대]교과우수전형 신설…440명 선발-[국민대]일반학생전형 수능 100%로 뽑아-[단국대]의약학, 국어·수학 표준점수 활용△2024 정시 특집-[동국대]‘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첨단분야 정원 확대-[성신여대]수능 백분위 활용…‘인문·사회’ 학과 통합 선발-[아주대]약학과 면접 폐지…대부분 학과 ‘100%’ 수능으로-[중앙대]체육교육 실기없이 수능 80%…‘상담 해피콜’ 운영-[한국외대]‘AI융합학부’ 등 첨단·신산업분야 학부 8개 신설-[한성대]미래모빌리티학과 출범…야간은 다군에서 선발△증권-기관, 반도체 해피엔딩…개인, 배터리 새드엔딩-내년 큰물 간다 벌써 뛰어오르는 코스닥 대형주-‘따따블’ 허용했더니…공모주 가격 안정 빨라졌다-개인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 절실” 당국 “시스템 구축 사실상 불가능”-한화 ‘라이프플러스TDF2025’ 5년 수익률 1위△부동산-10% 이상 싸진 오피스…내년이 매입 찬스-알짜 수방사터 아파트를 10억에-생숙→오피스텔 변경, 특례적용 시기에 희비-DL이앤씨, 국내 첫 층간소음 알림 적용-통큰 출산선물…5억 1.6% 금리로 대출△문화-별들의 하모니 클래식·뮤지컬·연극 빛났다-“드로잉도 하고 글도 쓰고…불투명한 삶, 그 너머 보여주려는 노력이죠”△피플-군 의료체계 개선…장병 건강위해 최선 다할 것-“강렬한 K뮤지컬에 반해 유학…에포닌 꿈 이뤘죠”-이창원 한성대 총장 재선임…학교 역사상 첫 연임-부영그룹, 공군 격오지부대 환경개선 위해 28억원 기탁-F&F,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2억원 기부-캠코, 부산 53보병사단에 위문금 1000만원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수출한국 덮친 삼각파도-[기고]비대면 진료가 갈 길-[기자수첩]은행에 채찍질만 하는 금융당국-[e갤러리]성태진 ‘절교’△전국-지원 끊기고 버팀목 지방銀 없고 충청 중소기업·자영업자 ‘곡소리’-“두 사안 모두 반대의견 있는데…자치도 되고 시청사 이전 안된다니”-설계도면보다 낮은 바닥 높이…부실시공된 인천세관 물류센터-경기도, 내년 1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동△사회-9호선 열차 30칸 증차…출퇴근 ‘지옥철’ 숨통-살인·강도 피해자도 국선변호사 지원받는다-배우 이선균 극단선택…경찰 “강압 수사 없었다”-“새해엔 부디 인생역전” 로또·사주 명당 ‘북적’-대학·대학원 졸업자 작년 취업률 69.6%…월소득 292만원
2023.12.27 I 하상렬 기자
코스닥, 860선 회복 시도…개미·외국인 쌍끌이 매수
  • 코스닥, 860선 회복 시도…개미·외국인 쌍끌이 매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지수가 27일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며 86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 차익매도에 나서던 외국인도 ‘사자’로 돌아서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1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7포인트(1.23%) 오른 858.81에 거래 중이다. 851.49로 출발한 지수는 뉴욕증시의 훈풍 속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중 한 때 86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900억원을 담으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39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637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차익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50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31억원 매수 우위로 총 484억원의 매수세가 유입 중이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타서비스, 금속, 인터넷이 3% 강세다. 일반전기전자와 제약도 2%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운송과 건설, 비금속, 섬유의복은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64% 오르며 29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도 0.93% 사으에다.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는 각각 2.52%, 8.05%씩 오르고 있다. 레고켐바이오(141080)가 11.32% 강세다. 레고켐바이오는 전일 얀센 바이오텍과 Trop2 ADC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로열티를 제외한 계약 총액은 17억2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이다.리노스(039980)가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리노스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오디텍이 폴라리스우노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폴라리스우노는 내년 2월 13일부로 리노스 지분 15.1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다.반면 LS머트리얼즈(417200)는 2거래일 연속 9%대 약세를 보이며 6거래일만에 3만원대에서 되고 있다.
2023.12.27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4거래일 만에 강세…850선 회복
  • 코스닥, 4거래일 만에 강세…85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27일 오전 장을 출발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2포인트(1.13%) 오른 857.9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팔자에 나서며 223억원을 내놓고 있다. 기관도 5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193억원의 물량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5억원을 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20억원 매도 우위로 총 346억원의 물량이 출회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3만7545.33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오른 4774.75로 집계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오른 1만5074.57에 마감했다.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자 증시는 연일 랠리 중이다. 특히 S&P500지수의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1월3일 기록한 4796.56에 임박했다.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음식료 및 담배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제약, 인터넷, 반도체, 제조 등도 오름세다. 반면 운송과 출판 매체복제, 비금속, 건설 등에서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다.시총 상위종목에서도 오름세가 대다수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5000원(1.76%) 오른 28만9000원을 가리키기는 가운데 포스코DX(022100)와 HLB(028300)도 각각 1.68%, 2.42%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086520)가 3000원(0.47%) 내린 63만9000원을 가리키고 있고 LS머트리얼즈(417200)가 3.55% 하락세다. 레고켐바이오(141080)가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조단위 기술 수출 계약을 하며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LCB84(Trop2-ADC)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얀센에 LCB84의 전세계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게 된다. 리노스도 상한가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패션브랜드 전문기업 리노스(039980)를 인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23.12.27 I 김인경 기자
배당락일 관망에 850선 붕괴…2차전지株 약세
  • [코스닥 마감]배당락일 관망에 850선 붕괴…2차전지株 약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73%) 하락한 848.3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5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곧이어 하락 전환한 뒤 오후 매도세가 확대되며 840선으로 미끄러졌다.코스닥은 8주 연속 상승한 것에 대한 부담과 연말 배당락일 및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등으로 인한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8주 연속 상승 이후 쉬어가는 랠리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 양도세 및 배당 등 주요 수급 이벤트 대기 속 관망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1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9억원, 외국인은 27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종이·목재(6.4%)는 6% 넘게 내렸다. 일반전기전자(3.34%)은 3%대, 금융(2.9%)은 2%대 각각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1.6%), 오락문화(1.58%), 섬유·의류(1.51%), 제조(1.48%), 금속(1.48%), 컴퓨터서비스(1.46%), 운송(1.26%) 등은 1%대 내렸다. 반면 기타서비스(4.4%)는 4% 넘게 올랐다. 통신서비스(0.52%), 제약(0.11%)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 LS머트리얼즈(417200), 동화기업(025900) 등은 9%대 급락했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엔켐(348370) 등은 4% 넘게 하락했다. 더블유씨피(393890), 에코프로(08652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비엠(247540), 루닛(328130), ISC(095340), 나노신소재(121600) 등은 3%대 떨어졌다. 이와 달리 포스코DX(022100)는 14% 급등했다. 레고켐바이오(141080)도 10%대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5%, 알테오젠(196170)은 4%대 각각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0억5318만주, 거래대금은 9조46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5개였으며, 474개 종목이 상승했다. 1092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내린 3만7385.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4754.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 오른 1만4992.97에 장을 마쳤다.
2023.12.26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외인 ‘팔자’ 속 보합권 출발…850선 등락
  • 코스닥, 외인 ‘팔자’ 속 보합권 출발…850선 등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보합권에서 출발하며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5포인트(0.36%) 하락한 851.57을 기록하고 있다.내년 기대심리에도 연말 폐장을 앞두고 거래부진 속 배당락, 대주주 양도세 등과 관련한 수급 영향에 복합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가 보합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연초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이번 주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이나 레벨 부담과 연말 폐장을 앞둔 거래 부진이 맞물리면서 주가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며 “배당락일 27일 전후로 배당차익거래 물량, 배당락 지수 변화 등 배당과 관련한 일시적인 수급 및 지수 조정 여파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은 314억원, 기관은 4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종이·목재(3.34%)는 3%대 약세다. 금융(1.86%), 일반전기전자(1.39%), 오락문화(1.31%)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반도체(0.71%), 비금속(0.86%), 화학(0.58%), 금속(0.74%) 등은 1% 미만 약세다. 반면 기타서비스(2.3%)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제약(1.09%)은 1%대 상승세다. 인터넷(0.33%), 섬유·의류(0.63%), 디지털컨텐츠(0.22%), 음식료·담배(0.3%)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5% 넘게 하락 중이다. 엔켐(348370)은 4%대 약세다. 동화기업(025900), 루닛(328130) 등은 3%대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이와 달리 레고켐바이오(141080)는 21%대 급등 중이다. 위메이드(112040)는 5%대 강세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내린 3만7385.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4754.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 오른 1만4992.97에 장을 마쳤다.
2023.12.26 I 김응태 기자
HLB, 공매도 막자 외인이 날개…신약 호재에 ‘슈팅’
  • HLB, 공매도 막자 외인이 날개…신약 호재에 ‘슈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028300)가 신약 개발과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에 더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 호재를 타고 주가 5만원대를 터치했다. 한 달간 두 배 가까이 오르자 투자자들은 2021년 기록한 전고점을 넘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바이오 테마 열풍에 기록한 8만원대 회복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증권가에서는 호재가 겹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주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데일리 김다은]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LB는 지난 22일 전 거래일 대비 1.28%(650원) 내린 4만9950원에 마감했다. 이날 5만원대가 무너지긴 했으나 한 달간 59.84% 상승한 수치다. 다른 HLB 계열사 역시 상승세다. 같은 기간 HLB글로벌(003580)은 31.89%, HLB(028300)사이언스는 52.56%, HLB생명과학(067630)은 28.46%, HLB이노베이션(024850)은 17.95%, HLB제약(047920)은 24.88% 올랐다. 1년여간 2만원대 후반에서 3만원대 초반으로 오가던 HLB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건 간암신약에 대한 미국 FDA의 본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폐암 분야에서도 유효성을 입증하는 등 신약 부문에서 성과가 나타나면서다. 내년 5월에는 간암신약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미국 36개주에서 의약품 판매 준비를 마쳤다.금융당국의 전면적인 공매도 금지로 숏커버링(주식시장에서 빌려서 팔았던 주식을 되갚기 위해 다시 사는 환매수) 징후도 나타났다. 그간 공매도의 표적이 되며 과대낙폭됐다는 평가 속 외국인 중심 매수세가 일어나면서 주가도 자연스레 올랐다. 외국인은 지난 8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HLB 주식을 사들였으며 이 기간 1723억원 규모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덕에 HLB의 공매도 잔고 수량은 20일 기준 548만9721주까지 내려왔는데 이는 정부의 공매도 금지 시행 공표 전과 비교해 60% 수준이다.HLB는 내년에는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도 밟는 만큼 지속적인 주가 우상향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와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승인의 건이 가결됐다. 코스닥시장에 상장 폐지 신청서를 내고 유가증권시장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그간 전체 간암시장의 7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신약허가와 빠른 판매개시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왔다”며 “간암치료제 허가 후에는 간암 수술 전 보조요법 등 다른 치료영역으로 빠르게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HLB의 기업가치는 여전히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증권가에서도 HLB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내년 글로벌 금리 인하가 기대감이 성장주이자 장기간 소외돼 있던 바이오 섹터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명선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신약 승인 결과 발표와 코스피 이전상장 등이 이어지는 만큼 내년 HLB의 주가 행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2.26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특례 문턱 낮추더니 급변…얼어붙은 IPO시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술특례 문턱 낮추더니 급변…얼어붙은 IPO시장-‘불황일수록 먹힌다’ PB에 꽂힌 유통가-‘주52시간 이내 밤샘 근무 가능’ 대법, 연장근로 계산법 첫 제시-1.9억 집에 2.2억 전세 대출…깡통전세 위험 키운 은행-[사설]선심성 매표 경쟁에 한술 더 뜬 여, 야당 탓할 자격 있나-[사설]외국인 취업자 100만명 눈앞, 이민청 설립 서둘러야△종합-[차관열전]원전 부활 ‘특명’ 받고…‘에너지 비정치화’ 역할 앞장-MZ 입소문에 N차 관람 ‘붐’ 한파 깨고 마침내 ‘극장의 봄’△삐걱대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기술기업 상장 문턱 낮추되…공시 강화하고 심사역량 높여야-“주관사 책임만 강화…증권사, 특례상장 기피할 것”-상장 유지 조건 미달…바이오 ‘관리종목’ 쏟아질 판△종합-“실무상 합리적 판결” vs “노동자 건강권 침해”-‘부실 생겨도 주금공서 90% 보증’ 믿고 부채비율 200% 넘어도 2.2억 전세대출-내달 경제정책방향에 임시투자세액공제 담길 듯-“내년 주요국 인플레 잡힐 것…美·캐나다부터 금리인하”△불황 먹고 크는 PB 시장-1000원 과자·330원 캡슐커피…“살벌한 물가엔 가성비가 답”-적자 나도 ‘고품질·초저가’ 유지…노브랜드 철학이죠-물가 안정 기여한 PB제품 규제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정치-이준석 탈당·김건희 특검·비대위 구성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운명의 1주일’-韓 등판 효과…여야 지지율 격차 확 좁아졌다-김부겸·정세균 “당 공천 잡음 우려”-北, 영변 경수로 시운전 정황…美 핵전문가 “완전 가동땐 플루토늄 4~5배 생산 가능”-강정애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 오늘 취임△경제-한은,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 세 차례 인하할 듯-수출 반등 흐름타고 제조업 전망 ‘훨훨’-룸메이트도 월세 공제…대중교통을 80%까지 공제-산업 R&D 예산 5.8조 확정…5909억 줄었지만 첨단부문은 증액△금융-영세저축銀 부동산PF 연체율 18개월새 5배-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도 상승 전환-예금금리 3% 초중반대로…대출금리 더 내려갈까-라이프사이클 따라…‘100세 시대’ 내게 딱 맞는 생명보험은△글로벌-피로 물든 크리스마스…이스라엘 공습에 78명 사망-日상장사 배당 예상액 ‘사상 최대’ 144조원‘-산타 인정 않지만…붐비는 쇼핑몰에 내수회복 ‘선물’ 기대-중국 간쑤성 지진 경제적 손실 1000억원△산업-美 다운, 印 업…현대차 ‘차값 유연화’ 승부수-홍해 리스크에 해상 운임 ‘들썩’ 물류대란 우려로 산업계 초비상-탄소중립, 신성장 기회로…CCUS 산업 뛰어드는 기업들-현대모비스, 디지털 공간서 SDV 만든다△산업-브랜드보다 자연성분·친환경인지 체크하는 2030…‘착한 소비’가 든다-코파일럿, 사용자 업무 패턴 학습해 맞춤형 답변-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티빙, DAU 2년 동안 2배로 쑥△제약·바이오-‘맞춤효소’ 활용해 여러 산업국 확장 가능…대기업들 손짓-파킨슨병 연구 ‘GP2’ 소마젠, 31억 추가 수주-유유제약, 개량신약으로 美·유럽 탈모시장 공략-“mRNA 중심 전략으로 새해엔 수익 확대 방점”△증권-청룡의 해 여의주 찾아볼까…연초 빅이벤트 주목-카카오 가시밭길 “최악은 지났다”-배터리 파워 충전한 포스코 그룹주…ETF 시장서도 질주△증권-“연말 공모주 열풍, 내년 1분기까지 이어갈 것”-증시서 ‘세’ 확장하는 반도체-HLB, 겹호재에 한달새 60% 껑충-불법 공매도 BNP·HSBC, 과징금 265억 ‘역대 최대’△부동산-땅주인 몰래 환기구 설치? GTX 졸속추진 논란-현대건설, 신한울 3·4호기 원전공사 수주-제로에너지건축 의무 커지는데…인센티브 쥐꼬리-주거·직장·상업 삼박자 ‘착착’…여의도 아파트 재건축이 뜬다△문화-“바티칸 550년 빈자리…김대건 신부 우뚝 선 건 기적”-모자에서 동전이 와르르…유쾌한 남인도 미술을 만나다△스포츠-이예원, KLPGA 지존 등극 男 대표 아시안게임 金 합작-‘200만달러 샷 이글’ 양희영-클린스만 우승 약속 지킬까 오늘부터 아시안컵 준비 돌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특권 내려놓기·수평적 당정·오직민생…국민 눈높이 ‘3대 혁신’ 나설 것-“특별자치도·오색케이블카 도민 숙원 해결 약속 지켜”△피플-향 음미하고 마시면 맥주 맛 두배…와인처럼 즐겨봐요-사랑의열매·육군·임영웅팬클럽 나눔 활동-LG NOVA의 자신감…“CES서 스타트업 협력 성과 공개”-‘산타’ 시민 “경찰 덕분에 행복한 크리스마스 감사”△오피니언-[목멱칼럼]진짜를 보는 안목-[생생확대경]금리 인하기를 맞이하는 채권 개미의 자세-[기자수첩]주식 양도세 완화 ‘포퓰리즘 꼬리표’ 떼려면△전국-“중도층 많아 해볼 만하다”…일곱 자리 놓고 ‘4월 大戰’-경기북부고속도로 모두 민자 비싼 통행료에 주민들 울화통-감정평가 시점 따라 수백억 차이…인천시 ‘미군기지 땅’ 매입 골머리△사회-역대급 불수능에 의대 증원 추진…‘학원가 재수반’ 벌써부터 북적-독감으로 열 펄펄 끓어도 출근…“병가가 뭔가요?”-반복되는 ‘문화재 테러’ “솜방망이 처벌론 못막아”-성탄절 새벽 도봉구 아파트 불 주민 2명 사망…29명 중경상-전국 법원, 2주간 휴정…대형사건 내달 줄줄이 선고
2023.12.25 I 장병호 기자
'신고가 랠리' SK하이닉스, 사도 될까…증권가는 "Yes"
  • '신고가 랠리' SK하이닉스, 사도 될까…증권가는 "Yes"[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주 52주 신고가를 재차 갈아치운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마지막 주에도 증권가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내년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같은 고부가 제품이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선단 공정 투자 확대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사진=연합뉴스)◇ ‘코스피 2위’ 되찾은 SK하이닉스…“내년 반도체 맑음”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추천주로 SK하이닉스를 제시했다. 내년 모든 응용처에서 메모리 수요 증가가 가시화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밀어내고 1년 9개월여 만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102조3571억원)에 올라섰다. D램 감산 종료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대 속 52주 신고가(14만3700원)를 재차 경신했다.반도체 섹터는 최근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금리 인하 기대 속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감산 효과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면서다. 마이크론은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성장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전망을 낙관적으로 내놓았다.유안타증권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D램 10나노급 4세대(1A)·5세대(1B)와 238단 선단 공정 중심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HBM·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같은 고부가 제품 시장에서 지속 웃도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시총 2위를 탈환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주도권이 부각됐고, 장기간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금리 변동에 따른 증시 부침 가능성이 남아 있어, 당분간 성장주보다 반도체 중심 정보기술(IT) 등 내년 실적 개선 업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연말 임상 기대 바이오株, 부동산 우려 작은 증권 유효연말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Fc수용체(FcRn) 억제제의 신규 적응증 임상 결과 공개가 예정된 한올바이오파마(009420)도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인 CSPC가 진행하고 있는 바토클리맙의 중증 근무력증(gMG) 승인도 기대했다.하나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금리 하락과 공매도 금지 조치로 거래대금 증가 시 브로커리지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천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증권 업종에서 부동산 노출이 낮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우려가 가장 미미하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마트(139480)에 대해 하나증권은 오프라인 객수 신장률 상승, 점포 리뉴얼 효과를 기대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관련 규제 완화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마녀공장(439090)이 단기적으로 주가 반등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마녀공장은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외형 성장 기대가 있다”며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낙폭 과대하고, 단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에 대해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123억원, 3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하며 추천주로 제시했다.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웨이퍼 본딩(Wafer Bonding) 중요성 커지는 가운데, 계측 시장 적용처가 확대하며 높은 성장성 재차 부각되고 있다”며 “오버레이 장비(반도체 웨이퍼에 회로패턴을 입력하는 전공정 과정을 반복하며 회로패턴을 적층할 때 회로 패턴 간 정렬 오차를 검사·제어하는 역할) 고도화 등으로 성장 가시성 높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2023.12.25 I 이은정 기자
'산타랠리'도 끝났나…"변동성 완화 속 모멘텀주 주목"
  • '산타랠리'도 끝났나…"변동성 완화 속 모멘텀주 주목"[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2600선 부근에서 올해 마지막 주간을 맞았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산타랠리’가 이미 찾아왔다고 보고 있으며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선 당분간 이견이 지속할 전망이다. 국내 증시는 배당절차 개선과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등 굵직한 제도 변화가 맞물리면서, 연말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당분간 상승 여력은 크지 않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4’와 같은 글로벌 이벤트와 종목별 모멘텀을 고려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성탄절 이후 3거래일 개장…제도 변화에 변동성↓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2월 18~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40%(35.95포인트) 상승한 2599.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주간 1.95%(16.31포인트) 상승한 854.62에 마감했다. 이번 주 증시는 이날(25일) 크리스마스와 오는 29일 휴장으로 3거래일만 개장한다. 매년 마지막 주 증시는 일반적으로 지수의 출렁임이 큰 편이지만, 올해에는 제도 변화가 맞물리면서 여느 때와는 다른 분위기도 예상되고 있다. 배당절차 개선과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등 제도 변화로 작년까지와 달리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이달에는 상장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 기준을 현행 종목당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으로, 개인 연말 양도세 회피 물량 출회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증시 자금 유입 요인보다는 연말 변동성을 줄이는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또한 올해 말부터 결산배당과 관련해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분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정관 변경을 통해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12월 말)과 배당 기준일(4월)을 다르게 정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과도기에 기업별 배당 기준일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신승진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배당 기준일 변경을 발표한 기업들의 연말연초 주가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이고, 이들 중 고배당주는 1분기에 완만하게 상승할 수 있다”며 “배당 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변경한 기업은 연말 주가 급락 시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고, 배당 기준일 변경 기업의 배당락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2분기(4~5월) 신규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 역시 성탄절을 보내고 개장한다. 직전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됐다.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참석자들이 전시회장으로 향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새해 CES·헬스케어 이벤트 주목…종목 장세 지속증시가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빠르게 선반영한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 인하 횟수에 대해선 이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주요 글로벌 이벤트와 종목별 모멘텀에 맞춰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NH투자증권은 마지막 주 코스피 지수가 2530~265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오는 1월 전 세계 기업들의 신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인공지능(AI), 우주기술, 암호화폐, 로봇, 5G, 스마트 시티 등 다채로운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와 SK(03473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 주요 기업과 더불어 600여 곳의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총출동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도 1월8일 개최한다.신 연구위원은 “내년을 앞두고 CES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대비한 대응이 유효하다”며 “올 상반기 2차전지, 하반기 AI 반도체 주도주가 부각했는데, 내년에도 AI, 반도체와 더불어 자율주행, 로봇이 주도 테마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월까지 빠른 금리 하락으로 상승한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해, 밸류에이션 부담을 이겨낼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4배이지만, 12개월 후행 PER은 16.2배로 간극이 커, 내년 실적 신뢰가 높아지기 전까지 제한적인 지수 흐름과 종목 장세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NH투자증권은 주간 주요 이벤트로 △26일 미국 10월 S&P·CS 주택가격지수, 10월 FHFA 주택가격지수, 1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27일 한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12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28일 한국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미국 11월 도매·소재 재고, 11월 미결주택판매 △29일 한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3분기 경상수지 등을 꼽았다.
2023.12.25 I 이은정 기자
① 바이오·헬스케어 주가 상승, 하락 톱5 분석
  • [2023 바이오 결산]① 바이오·헬스케어 주가 상승, 하락 톱5 분석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루닛, 뷰노, 제이엘케이 등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 올해 증시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 AI 종목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을 포함한 전체 종목 주가 상승률 순위에서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코스닥글로벌 시장의 포스코DX(1위), 코스닥의 에코프로(4위)를 제외하면 2위부터 5위까지 의료 AI가 순위권을 채웠다. 하락률 순위에 가장 이름을 많이 올린 바이오텍은 항암제 개발사다. 하락률이 높은 5곳 중 3곳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15일 팜이데일리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섹터의 올해(1월~12월1일) 주가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제이엘케이가 730%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제이엘케이는 1월 2일 기준 주가가 3150원이었지만 12월 1일 기존 종가가 2만6150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 1위인 TCC스틸(480%)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 올해 바이오 주가 상승률 상위 5곳, 어디제이엘케이(322510)는 2019년 국내 첫 코스닥 상장 의료AI 기업이다. 국내에서 AI 기반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최초의 기업이기도 하다. 제이엘케이는 뇌와 암 분야 AI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은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AI 기반 뇌경색 진단 솔루션 ‘JBS-01K’다. 주가 급등은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AI 열풍과 함께 기업 자체 호재가 작용한 탓이다. JBS-01K는 작년 말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를 통과해 국내에서 비급여 적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 수가 적용을 위한 실증사업이 마무리 단계다. 실증사업이 완료되면 보험 적용을 위한 코드를 부여받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일부 증권사들은 JBS-01K로 내년 제이엘케이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주가 상승률 상위 톱5 (올해 1월부터 12월 초 기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등락률 2위는 뷰노(338220)다. 뷰노는 1월 6240원에서 12월 3만9310원으로 크게 가치가 뛰었다. 무려 630% 상승한 수치다.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로 매출 상승세 초입에 들어섰다. 3위는 루닛(328130)이다. 루닛은 1월 1만4387원에서 12월 9만6300원으로 569% 주가가 상승했다. 루닛은 한 때 주가가 27만원까지 오르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준 기업이다. 시가총액도 2조 4300억원으로 제이엘케이(3500억원), 뷰노(4600억원)를 크게 웃돈다. 루닛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판독 보조(AI-assisted detection) 솔루션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 관련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가 있다. 2019년 후지필름, 2020년 필립스, 2021년 GE헬스케어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가던트헬스로부터 대규모 투자도 유치한 바 있다. 팹트론은 4위에 자리했다. 팹트론은 1월 7650원에서 12월 2만7650원으로 361% 폭등했다. 팹트론은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크게 전립선암 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2형 당뇨병치료제,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등이다. 팹트론은 올해 비만치료제 열풍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5위는 또 다른 AI 의료 기업 딥노이드(315640)가 차지했다. 딥노이드는 1월 5516원에서 1만7934원으로 325% 주가가 뛰었다. 딥노이드는 의료 진단ㆍ판독 보조 및 질병 조기진단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의료 인공지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총 15 개의 DEEP:AI(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각종 의료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질환 분류, 병변 영역 검출, 예후 예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DEEP:PHI (인공지능 개발툴), DEEP:STORE (인공지능 마켓플레이스) 등을 자체 개발했다. 이밖에 셀바스헬스케어, 셀바스AI, 비올, 메지온, 큐렉소 등이 전체 산업군 주가 상승률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밸류체인 중 어플리케이션 영역에서 국내 AI 진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돋보였다”며 “막연히 주가조정을 두려워하기보다, 주가조정 이후에도 ‘리레이팅’이 될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중요 포인트는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것 △실적 Level이 높아지는 것 △현금소진에 대비한 재무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올해 바이오 주가 등락률 하위 5곳, 어디올해 주가 하락이 가장 심했던 바이오 기업은 뉴지랩파마(214870)였다. 뉴지랩파마는 1월 2일 시작가 기준 주가1만1450원에 2023년을 시작했지만 지난 2월 15일 거래정지일 기준 주식가격이 두 달만에 1383원으로 약 88% 떨어졌다. 해당 주식은 여전히 거래 정지 중이다. 뉴지랩파마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채권자의 파산신청으로 거래정지와 재개를 반복하다 지난 15일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내놓으며 결정타를 맞았다.두 번째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기업은 올리패스(244460)다. 올리패스 주가는 올해 1월 6090원으로 시작했지만 12월 2일 75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무려 87.6% 떨어진 가격이다. 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는 비마약성진통제 ‘OLP-1002’ 임상 2a상 실패다. 올리패스 핵심 파이프라인인 OLP-1002는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a상 결과(WOMAC 스코어 분석) 위약군이 투약군(OLP-1002 1mcg, 2mcg) 보다 통증 감소 효과가 높아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했다.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주가 하락률 하위 톱5 (올해 1월부터 12월 초 기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제넨바이오(072520)는 세 번째로 주가 하락률이 컸다. 제넨바이오는 1월 1910원에서 12월 379원으로 80% 주가가 내려갔다. 제넨바이오는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유통하는 바이오유통업과 이종이식제품 개발을 위해 구축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비임상CRO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가 하락률이 네 번째로 심했던 기업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다. 브릿지바이오는 올 1월 주가가 1만1600원이었지만 12월에는 2710원으로 76.6% 폭락했다. 지난 9월 2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중단을 선언한 이후 주주 이탈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브릿지바이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개발코드명)’ 및 안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BBT-212’의 개발을 중단하고 글로벌에서 좀 더 시장 가능성이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락률 톱5는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1월 주가 1만1018원에서 12월 주가가 2735원으로 75% 떨어졌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는 기업이다.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5개 품목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고 급성 췌장염,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간경변 등의 질환들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 또한 면역항암제 개발로 사업영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밖에 주가 하락률 50위권에 든 바이오 기업은 피플바이오, EDGC, 파멥신, 네오이뮨텍, 유틸렉스, 메드팩토, 셀리드 등이다.
2023.12.22 I 김승권 기자
경기도 내년 예산 36.1조 확정, 올해 대비 6.8% 증가 확장재정
  • 경기도 내년 예산 36.1조 확정, 올해 대비 6.8% 증가 확장재정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의 내년 본예산이 36조1210억 원으로 확정됐다. 21일 경기도는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2024년도 경기도 예산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2조3106억(6.8%)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 예산 증가율 6.8%는 정부 예산안 증가율 2.8% 증가와 대비된다. 정부 예산 지출 증가율 2.8%는 재정 통계를 정비한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최소 증가 폭으로 정부가 예측한 내년 명목성장률(가격으로 표시되는 경제성장률. 물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경상성장률로도 쓰인다) 4.9%에도 못 미쳐 사실상 ‘긴축 재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의 예산 증가율 6.8%는 2023년 증가율 0.6%에 비해 큰 폭의 상향이다. 특히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1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편성된 것으로 김 지사의 강력한 확장 재정 의지가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경기도의회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 관련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024년 예산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2023년 추경 예산에서 밝혔던 ‘확장 재정’ 기조를 내년에도 이어가겠다.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면서 “‘경기침체기’에는 재정을 확대해서 경기를 부양하고, ‘경기상승기’에 재정을 축소해서 균형을 잡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확장재정 기조를 분명히 한 바 있다.경기도의 2024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32조1504억 원과 특별회계 3조9706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예산안은 올해 29조9770억 원 대비 2조1734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 일반회계 예산 규모가 30조 원을 넘은 건 경기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주요 역점사업 예산을 보면 반도체·바이오·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분야의 클러스터 구축 및 벤처스타트업 조성에 5929억 원이 확정됐다.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52억 원, 중소기업 성장지원 611억 원, 소상공인 지원 1294억 원, 농어업 소득증대 844억 원,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34억 원이 편성됐다.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 1362억 원, 똑버스 운영 146억 원, The 경기패스 253억 원, 도로건설 4453억 원이 투입된다.복지분야에는 AI 어르신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12억 원,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및 장애인 누림통장에 203억 원, 언제나 아동돌봄 및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에 2조4386억 원, 경기도형 어르신 통합돌봄 922억 원, 의료돌봄 41억 원이 확정됐다. 취약계층 안전망 10조2635억 원, 젠더폭력 핫라인 구축 및 통합지원 44억 원, 베이비부머 47억 원, 위기임산부 핫라인 구축 411억 원,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확충 514억 원, 전세사기 피해지원 46억 원이 편성됐다. 김동연 지사의 중점공약인 공공기관·산업·도민·기업 RE100 465억 원, 탄소저감 숲 조성 확대 259억 원, 친환경차 보급확대 147억 원, 수소생태계 조성 137억 원이 확정됐다.청년 해외대학연수·역량강화 기회 지원 58억 원, 청년 갭이어 55억 원, 청년 기회금융 593억 원, 청년 해외 취·창업 및 해외봉사단 36억 원, 청년노동자 지원 931억 원이 편성됐다.기존 예술인 기회소득과 장애인 기회소득은 전년대비 128억 원 증액된 204억 원, 체육인·아동돌봄공동체·기후행동·농어민 기회소득에 141억 원이 신규 투입된다.경기북부 관련 예산으로는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활성화 457억 원, 북부 도로건설 1,719억 원, 지역균형발전사업 502억 원, 특별자치도 설치 기반 조성 및 공론 활성화 10억 원,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30억 원이 편성됐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예산안 동의 인사말을 통해 “염종현 의장님을 비롯한 의장단, 양당 대표단을 구심점으로 한 여야정협의체, 이선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외에 협력해 주신 모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경기도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고 더 나은 도민의 삶을 만들기 위해 신속하고 고르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I 황영민 기자
  • 美 3대 지수 상승 출발…연준 인사 발언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5% 상승한 37435선에서, S&P500지수는 0.21% 오른 4750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24% 상승한 149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 연준(Fed)이 내년에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최근 시장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에 따라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0.037%포인트 하락한 3.901%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시장은 오는 22일 발표될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가 나오면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말 산타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연초 2일까지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편 연준 위원들이 최근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진정시키기 위한 발언을 내놓는 가운데, 이날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발언에 나선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알파벳(GOOGL)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반독점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7억달러를 지불하고 앱스토어 정책을 변경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파이프샌들러가 태양광 관련주인 선런(RUN)과 선노바에너지(NOVA)를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으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양사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반면 블루버드바이오(BLUE)는 공개 공모를 통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페덱스(FDX)가 실적을 발표한다.
2023.12.20 I 장예진 기자
'주가 300% ↑' 큐리옥스 김남용 대표, 보급형 제품으로 승부수...한솔그룹도 관심
  • '주가 300% ↑' 큐리옥스 김남용 대표, 보급형 제품으로 승부수...한솔그룹도 관심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테슬라는 보급형 차량인 모델3를 출시한 후 큰 폭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큐리옥스 또한 내년 6월 미국 중소 바이오업체 겨냥한 보급형 세포공정자동화 제품 ‘코드 네임 엑스(Code name X)’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매출 확대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남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 대표는 내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자신감을 표했다. 기존 세포분석 전 과정 자동화 제품인 래미나워시(약 25만달러)의 5분의1 가격인 5만달러(약 6000만원) 대 보급형 제품으로 시장 판도를 뒤집겠다는 의도다. 해당 제품은 경쟁 제품이 없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바이오 사업 진출을 선언한 한솔그룹(한솔케미칼 바이옥스) 또한 컨텍이 들어온 상황이다. 바이옥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바이오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다. 단순 스펙 문의인지, 사업 협업 논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데일리는 김남용 큐리옥스 대표를 직접 만나 기술 현황과 향후 사업 방향성을 들어봤다. ◇ 세계 최초, 세포분석 자동화 기기 개발 성공...써모피셔도 못 가진 기술큐리옥스는 세계 최초 세포분석 자동화 기기를 개발하며 국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대장주’로 떠오른 업체다. 지난 8월 상장 이후 한 달 만에 시총 500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 조정 후 13일 기준 시총 3300억원 대에 안착했다. 주가 또한 4개월 만에 공모가(1만3000원) 대비 무려 300% 이상 뛰었다. 13일 종가 기준 주가는 4만1100원이다. 김남용 큐리옥스 대표 (사진=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진 건 큐리옥스가 가진 기술력과 확장성 때문이다. 세포분석 과정은 유전체, 단백질과 더불어 바이오 3대 분석 공정 중 하나다. 바이오 신약 개발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전처리 공정이 세포분석이며 모든 바이오 기업이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동안 바이오기업들은 원심분리기를 통해 세포분석을 해왔다. 원심분리기는 세포의 상태나 변화를 잘 알 수 있도록 투명한 세포에 색소를 입히는 세포분석 공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장비다. 원심분리기 기반의 세포분석 공정은 검체 주입과 플레이트 회수, 검체·시약 재주입 등 원심분리기 작동을 제외한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여기에 분석하는 사람과 장소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하지만 김 대표는 층류(라미나 플로우) 기반 미세 유체공학 기술을 활용해 원심분리기 없이 세포분석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세포에 색깔을 입히는 염색공정(전처리 공정)을 자동화하는 완전히 새로운 기기를 만든 것이다. 연구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원심분리법의 치명적 한계를 해결했다. 아직 기존 원심분리기 시장 글로벌 톱 클래스인 미국 베크만쿨터, 써모피셔 등은 세포 분석 자동화 장비 기술이 없기 때문에 큐리옥스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김남용 대표는 “머크, 암젠 등 빅파마에서 일하던 동료들이 이런 세포분석 자동화 기기를 개발하면 대박 날 거라고 이야기한 것을 꾸준히 생각하다 제품화에 성공했다”며 “데이터의 편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래미나워시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이다. 재현성을 좋게 해주는 것이고 그와 더불어 자동화를 하니까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다케다 등 빅파마 고객사 다수 확보...일부 OEM 협업 요청하기도 50년간 이어져 온 원심분리법 기반의 세포분석 공정을 단번에 바꾸기 쉽지 않겠지만 조금씩 시장 상황이 바뀌고 있다. 화이자 등 글로벌 빅파마(매출 19조 이상) 20곳 중 18곳이 큐리옥스 제품을 구매해 테스트해보고 있다. 큐리옥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95%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아시아 제약바이오 선두인 다케다 등이 이미 고객사다. 제품 테스트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김 대표는 최근 큐리옥스의 공정이 세포손실과 변형을 최소화했다는 데이터가 다수 나오고 있다고 했다. 실제 길리어드 카이트파마의 분석자동화 팀장 넬슨 박사는 큐리옥스 래미나워시를 통해 더 깨끗한 공정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넬슨 박사는 “원심분리기에서는 중력의 500배로 압축하고 해제되는 과정이 있어서 세포가 많이 죽게 되지만 세포분석 자동화를 하면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큐리옥스 래미나워시와 원심분리기 세포 분리 공정 결과 비교 (자료=큐리옥스 유튜브 slas2022 발표 자료)내년에는 보급형 신제품 코드네임엑스(Code X)가 새롭게 나온다. Code X는 Auto 수준의 자동화를 이뤘는데, 가격이 1/5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인 HT2000은 쓰면 수작업이 줄긴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Auto1000과 Code X 제품이 있으면 사람이 필요없다. Auto1000 또는 code x에서 세포 전처리를 한 이후에 유세포 분석기(flow cytometer)에 넣어서 유세포 분석을 하고 분류기(sorter)를 통해서 원하는 세포만 추출하면 전 공정이 자동화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code X 제품 출시일인 내년 2분기 쯤 미국국립표준원(NIST)의 래미나워시 세포자동화공정 표준 여부 채택 결과도 나올 예정이어서 또 다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능은 특화하되, 가격은 낮춘 장비 개발에 성공했고 내년 6월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빅파마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이 있었고 그에 맞게 합리적인 제품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맞춰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큐리옥스가 노리는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 파마의 자료를 기반으로 회사가 추정한 전세계 세포·유전자 치료제 대상 세포분석 공정 시장은 2025년 기준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연구개발-전임상-임상1·2상-임상3상으로 이어지는 각 치료제 개발 단계가 큐리옥스에 모두 돈이 된다. 각 단계별로 임상을 진행하는 기관이 다르다 보니 새롭게 장비를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2023.12.19 I 김승권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60선 안착 시도
  •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6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256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18.21포인트) 오른 2562.39에 거래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19일 이후 87일 만이다.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6405억원, 기관이 383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993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저금리 기대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다. 아울러 11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오른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에 환호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원달러환율 하락 속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여건, 중국 실물지표 회복세 등으로 증시 반등국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다.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기계가 2%대 오르는 가운데 화학과 섬유의복은 1%대 오름세다. 제조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증권, 전기가스, 금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강보합니다. 반면 유통업, 통신업, 종이목재, 보험업, 음식료업,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오르는 중이며 현대차(005380)는 4%대 강세다.종목별로는 대상우(001685)가 25%대 강세이며 SIMPAC(009160)이 17%대, 한화솔루션우(009835)가 15%개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앤컴퍼니(000240)가 24%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한전선(001440)이 16%대, 국동(005320)이 10%대 하락 중이다.
2023.12.15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2560선 회복
  •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256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상승 출발하며 세달여 만에 2560선을 회복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20.25포인트) 오른 2564.43에 거래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9월19일 이후 87일 만이다.외국인 수급이 증시를 끌어 올리는 모양새다. 39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74억원. 기관은 2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저금리 기대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다. 아울러 11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오른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 3.9%대 하향 돌파 시도,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 강세 흐름 이어갈 것”이라며 “외국인 유입에 긍정적인 환경 조성되며 연말까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효할 것이며 대형주 우위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도세 관련 대주주 요건 완화는 연내 통과되기 힘들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며 연말 대주주 요건 회피성 매물 출회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다. 철강금속과 기계, 화학, 운수장비가 1%대 오름세인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보험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업, 유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강보합,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현대차(005380)는 1%대 강세다. 종목별로는 한화솔루션우(009835)가 23%대 오르고 있으며 대원화성(024890)이 19%대, 한농화성(011500)과 대상우(001685)가 12%대 강세다. 반면 한국앤컴퍼니(000240)는 15%대 하락 중이며 대한전선(001440)은 14%대 약세다.
2023.12.15 I 이정현 기자
파월發 훈풍에…두달 반 만의 840선 탈환
  • [코스닥 마감]파월發 훈풍에…두달 반 만의 840선 탈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내년 3월께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하며 14일 코스닥지수도 단박에 8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840선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9월 27일(841.02)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8포인트(1.36%) 오른 840.59에 거래를 마쳤다.장 초반부터 841.75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해 1330억원을 담았고, 기관은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3003억원을 담았다. 특히 금융투자(2032억원)과 연기금(448억원), 사모펀드(127억원)가 매수를 주도했다.반면 개인은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4126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4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015억원 매수 우위로 2559억원의 ‘사자’가 유입됐다.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불어왔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3만7090.24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7% 오른 4707.0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38% 상승한 1만4733.98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12~13일 열린 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한 적절한 시점에 대해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며 “분명히 오늘 회의에서 논의한 주제이고 언제부터 긴축 강도를 낮추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가 가시화(come into view)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과 전쟁 승리를 선언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히긴 했지만, 사실상 긴축 사이클이 끝났음을 시사했다.또 연준은 내년 최종금리(중간값) 예상치를 기존 5.1%에서 4.6%로 낮춰 잡으며 최소 세 차례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다. 예상보다 조기 금리 인하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제약과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제조, 화학이 2~3%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는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8000원(2.56%) 오른 32만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에코프로(086520)는 3.02% 하락한 61만원을 기록했다.제약 바이오주 전반이 상승하며 HLB(028300)는 16.57% 오른 4만450원을, 셀트리온제약은 5.78% 오른 9만1500원을 각각 가리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2.03% 강세였다. 정부가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내놓고 2030년까지 100만대의 로봇군단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5.34% 오른 1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베셀(177350)이 유상증자 흥행 성공과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49억5900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타법인 증궈 취득자금을 마련키로 한 동일철강(023790)도 상한가였다. 반면 상장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LS머트리얼즈(417200)는 이날 4.33% 하락한 2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장한 블루엠텍(439580)은 이날 하한가를 기록하며 3만5700원을 기록했다.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83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705개 종목이 내렸다. 10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이날 거래량은 10억1910만주로 3거래일 연속 10억주를 유지했고, 거래대금은 3일 연속 상승하며 11조4790억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공매도 전격 금지를 발표한 직후인 11월 7일(11조5892억원) 이후 약 한 달만의 최대치다.
2023.12.14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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