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194건

“박찬구 회장 신뢰 덕분”…금호리조트, 2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 “박찬구 회장 신뢰 덕분”…금호리조트, 2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그룹의 계열사인 금호리조트는 지난해 매출액 약 1083억원, 영업이익 약 130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1년 만에 경신했다.매출액은 직전 연도 약 977억원 대비 11%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직전의 약 88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1000억원대의 매출액과 100억원대의 영업이익, 12%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창립 이래 첫 달성했다.이러한 회복 및 성장세는 2021년 인수 시점의 기대치를 초월하는 수준이다. 직전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해 곧바로 흑자 전환하고 이듬 해인 2022년 기존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실적을 또 경신하면서 3년 전 인수 당시 일부 주주에 의해 제기된 금호리조트의 사업성 및 고가 인수에 대한 우려가 불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인수와 동시에 인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과거 모기업의 투자 여력 제한으로 인한 자금 경색을 해소하고 약 1년에 걸쳐 시설과 서비스의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콘도는 전반적인 리뉴얼 및 펫 동반 이용 고객을 위한 반려견 전용 객실 확대, 리조트 내 파크골프장 개장, 그리고 프리미엄 BBQ 등 고객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회원권 분양도 다시금 증가해 실적 개선의 선순환이 나타나는 중이다. 올해는 상반기에 통영마리나리조트에 편의 시설을 갖춘 신규 요트를 도입해 해양 레저 콘텐츠를 강화한다. 워터파크 아산스파비스도 대온천탕과 파도풀 등 개선 공사를 거쳐 4월 초 리뉴얼 오픈한다. 금호리조트의 명문 골프장 아시아나CC는 고객 안전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기존의 리프트카를 전면 철거하고 파노라마뷰를 갖춘 최신형 리프트카로 재설치해 새 시즌을 맞는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환골탈태한 금호리조트가 고객 기대를 충족시키며 최대 매출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등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 시즌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리뉴얼과 신규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통영마리나리조트(사진=금호리조트)
2024.03.29 I 김미영 기자
액자인줄 알았더니 음악이 나오네…삼성 스피커 '뮤직프레임'(종합)
  • 액자인줄 알았더니 음악이 나오네…삼성 스피커 '뮤직프레임'(종합)
  •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공개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언뜻 보기에는 사진 액자와 다르지 않았다. 강아지가 수영하는 사진, 반려견을 안고 있는 사진 등을 붙인 네모 모양의 제품을 처음 봤을 때,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원하는 사진으로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액자와 닮았다.그런데 받침대 위에 세워진 가로 35.3㎝ 세로 36.5㎝ 제품을 살짝 들어올려 보니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졌고, 그제서야 스피커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 한복판에서 쩌렁쩌렁하고 선명한 소리가 나오니,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테리어 용도를 겸한 다른 제품들은 스피커임을 단박에 알 수 있지만, 이는 그렇지 않았다.기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005930) 기자실에서 공개된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LS60D)을 처음 살펴본 느낌은 이랬다. 최신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파트장은 “스피커이지만 스피커가 아닌 것 같은 제품”이라며 “오디오 시장 내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뮤직프레임의 핵심은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탈부착이 용이한 포토 프레임에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전면 패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고객이 기호에 따라 바꾸는 것)이 가능하게 했는데, 이는 곧 스피커를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것이다.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하는 식이다. 설치 제약이 작아 단독으로 세우거나 벽에 붙일 수도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뮤직프레임은 오디오 제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소비자 조사 결과 스피커 사용자의 47%가 인테리어와 맞지 않는 디자인을 오디오 사용의 가장 큰 불만으로 지목했다고 한다.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이 사용 예시. (사진=삼성전자)스피커 본연의 음질 역시 동시에 잡았다. 뮤직프레임은 삼성 오디오 랩에서 개발하고 튜닝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실제 넓은 기자실에서 음악을 틀어보니 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반 가정 외에 상업 시설에서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아울러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무선으로 간편하게 연결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한 기기 제어를 지원한다. 이밖에 뮤직프레임과 Q-심포니 호환이 가능한 2024년형 삼성 TV를 연동하면, TV와 뮤직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나온다. 공간을 압도하는 서라운드 사운드로 더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뮤직프레임의 국내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뮤직프레임을 사운드바에 이어 TV·오디오 제품군에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다.
2024.03.28 I 김정남 기자
엔테로바이옴, 아커만시아 균주 SCI급 논문 게재...‘반려동물 항비만 효과’
  • 엔테로바이옴, 아커만시아 균주 SCI급 논문 게재...‘반려동물 항비만 효과’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엔테로바이옴은 최근 핵심 균주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EB-AMDK19’(이하 아커만시아)를 활용한 반려동물 항비만 관련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Archives of Animal Nutrition)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동물 영양의 생화학적, 생리학적 학문을 다루는 SCI급 학술지다.(사진=엔테로바이옴)이번 연구에서 아커만시아가 체중 증가, 체지방 축적 및 혈청 중성지방 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확인됐다. 극혐기성, 난배양성 프로바이오틱스인 인체 유래 아커만시아를 비만 비글견 모델에 12주 투여한 결과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커만시아 생균보다 저온살균 처리한 사균체가 비만 및 대사 장애 개선에 더 효과적이다. 이번 연구에서도 저온살균을 통한 사균체를 사용해 균주의 안전성을 높였다. 16S rRNA 유전자 시퀀싱 결과, 아커만시아 사균체의 보충이 비글견 대변 미생물 군집에 변화를 유도하여 장내 페르미쿠테스가 증가하고 박테로이도타의 비율은 감소했다. 선행 논문에 따르면 비만견은 마른 개보다 박테로이도타가 더 풍부하고 페르미쿠테스의 수가 적다고 보고돼 이번 연구를 통해 엔테로바이옴은 EB-AMDK19 사균체의 항비만 효능을 입증했다.엔테로바이옴 관계자는 “반려동물 비만은 관절염, 당뇨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요구된다”며 “반려동물 비만율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펫 다이어트 영양제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연구는 기존 마우스 모델이나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비글견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험을 진행해 반려동물 체중조절에 효과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8 I 유진희 기자
국보싸이언스,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G.HOME LABS)’ 론칭
  • 국보싸이언스,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G.HOME LABS)’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보싸이언스는 새로운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G.HOME LABS)’를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지홈랩스(G.HOME LABS)가 첫 번째로 선보일 제품은 ‘워킹 시그널(Walking Signal)’이다. ‘워킹 시그널’은 반려견 전용 모기 및 진드기 기피제로, 국내 제조 최초로 동물검역본부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 유럽 등 반려선진문화의 프로토콜을 그대로 적용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장 정상희 교수팀이 함께 진행하였으며 제품개발에 8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주 성분인 이카리딘(Icaridin)은 미국 식약처(EPA)에서 인정한 영유아 6개월 이상도 사용 가능한 안전한 성분이다. 또한 이카리딘 성분과 반려견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테라피드(Therapide) 성분을 배합한 최초의 반려견용 기피제이다.특히 재채기, 눈물, 콧물, 침흘림 등 반려용품을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15가지 유해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벤젠, 나프탈렌 등 11종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두 번째 제품인 ‘리프레쉬 시그널(Refresh Signal)’은 반려동물의 심신의 안정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테라피드(Therapide)가 들어간 반려동물 탈취제로 동물용 의약외품이다.테라피드는 피톤치드를 과학적으로 배합하여 개발한 성분으로, 충남대 수의학과 교수가 직접 운영하는 봄헬스케어와 함께 개발 및 효능을 확인했다. 반려견의 제품 활용 수용성을 높게 하기 위해 미스트 타입으로 분사가 가능한 스프레이를 적용했다.새롭게 론칭되는 지홈랩스의 두 가지 제품인 ‘워킹 시그널(Walking Signal)’, ‘리프레쉬 시그널(Refresh Signal)’은 지홈랩스 공식 온라인 쇼핑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수도권 반려견 유치원에서 구매할 수 있다.안호영 국보싸이언스 대표는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 지홈랩스의 론칭과 함께 “앞으로 지홈랩스가 선보일 제품은 도심을 살아가는 반려견을 위한 건강 솔루션이 될 것이다”라며 “함께 생활하는 반려견,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사진 액자서 음악이…처음 보는 스피커 '삼성 뮤직프레임'
  • 사진 액자서 음악이…처음 보는 스피커 '삼성 뮤직프레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언뜻 보기에는 사진 액자와 다르지 않았다. 강아지가 수영하는 사진, 반려견을 안고 있는 사진 등을 붙인 네모 모양의 제품을 처음 봤을 때,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원하는 사진으로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점 역시 액자와 닮았다.그런데 받침대 위에 세워진 제품을 살짝 들어올려 보니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졌고, 그제서야 스피커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사진 한복판에서 쩌렁쩌렁하고 선명한 소리가 나오니, ‘이런 제품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공개한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 (사진=김정남 기자)기자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005930) 기자실에서 공개된 액자형 스피커 ‘뮤직프레임’(LS60D)을 처음 살펴본 느낌은 이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피커이지만 스피커가 아닌 것 같은 제품”이라며 “오디오 시장 내에서 전혀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출시한 뮤직프레임의 핵심은 ‘단순한 스피커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탈부착이 용이한 포토 프레임에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전면 패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고객이 기호에 따라 바꾸는 것)이 가능하게 했는데, 이는 곧 스피커를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것이다. 설치 제약이 작아 단독으로 세우거나 벽에 붙일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할 수 있다”며 “공간의 아름다움까지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스피커 본연의 음질 역시 동시에 잡았다. 뮤직프레임은 삼성 오디오 랩에서 개발하고 튜닝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아울러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무선으로 간편하게 연결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한 기기 제어를 지원한다. 이밖에 뮤직프레임과 Q-심포니 호환이 가능한 2024년형 삼성 TV를 연동하면, TV와 뮤직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나온다. 공간을 압도하는 서라운드 사운드로 더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뮤직프레임은 오디오 제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뮤직프레임의 국내 출고가는 59만9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24.03.28 I 김정남 기자
"펫보험, 예방접종비·미용목적 수술비 등은 보상하지 않습니다"
  • "펫보험, 예방접종비·미용목적 수술비 등은 보상하지 않습니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하면서 펫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펫보험은 반려동물의 입원비와 통원비, 수술비 부담을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미용 목적 등은 보상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펫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을 27일 소개했다. 펫보험은 생후 2개월이 지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 입원 또는 통원시 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자기부담률(0%~50%) 수준에 따라 상이하며, 펫보험의 손해율에 따라 1년·3년·5년 주기로 보험료가 갱신된다.현재 펫보험 가입은 보험회사 홈페이지나 상담사 전화통화,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능하지만, 내달부터는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또 IT 플랫폼을 통한 가입도 추진 중이다.펫보험은 보험료 갱신형 상품으로 반려동물이 어릴 때 가입할 경우 낮은 보험료가 책정되지만, 갱신 시점에 반려동물 연령에 맞추어 보험료가 인상된다. 보험료가 부담되면 자기부담률(0%~50%)이 높은 보험상품에 가입하거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반려동물 등록시 2~5%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갱신 기간이 긴 상품을 선택하면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펫보험 가입 전·후 반려동물의 양육목적, 질병, 복용의약품, 거주지 등에 대해 보험회사에 사실대로 알려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계약이 해지되거나 보장이 제한될 수 있다.펫보험은 기본계약에 가입할 경우 반려동물이 질병·상해로 국내 동물병원에서 발생한 입원비·통원비·수술비를 보상하며 전체 의료비에서 자기부담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입원, 통원, 수술별 보상한도에 따라 지급한다.별도의 특약 가입을 통해 반려동물이 타인의 신체, 반려견 등에 끼친 손해(배상책임)도 보상받을 수 있으며, 반려동물이 사망한 경우 장례비 또는 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다만 펫보험 개시 전 발생한 질병이나 상해는 보상하지 않는다. 또 자격이 없는 수의사에게 받는 의료행위나 선천적·유전적 질병에 의한 의료비도 보상하지 않는다.아울러 반려동물의 치과치료비, 예방접종비, 미용 목적의 수술비, 임신·출산·불임·피임과 관련된 비용 등은 보상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4.03.27 I 송주오 기자
SSG, 2024시즌 '이마트 몰리스와 함께하는 도그데이' 개최
  • SSG, 2024시즌 '이마트 몰리스와 함께하는 도그데이'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4월 10일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이마트 몰리스와 함께하는 도그데이(이하 도그데이)’를 개최한다.도그데이는 반려견과 함께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SSG의 특별한 행사다. 2013년부터 국내 구단 최초로 개최해 올해로 12년째 이어지는 구단의 대표 이벤트다. SSG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마트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전문관인 ‘몰리스’와 함께 이번 도그데이를 기획해 관람객과 반려견을 위한 선물과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도그데이를 맞아 SSG는 총 150개 참가 팀을 모집한다. 참가하는 팀에게는 약 5만원 상당의 ‘몰리스 반려견 용품 기프트 세트’가 제공된다. 이중 사전 선정된 20개 팀은 경기 전 반려견과 함께 야구장 그라운드를 산책할 수 있는 ‘위풍댕댕 퍼레이드’의 기회가 주어진다.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의 외야에 위치한 ‘랜더스샵 by Emart’에서는 반려견 관련 전체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매표소에서는 SSG 선수단의 반려견 사진으로 디자인된 종이 티켓을 발권 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SSG는 ‘랜필꽃 필 무렵’ 사전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에게 반려견 용품인 ’밀리옹 베이글백’과 몰리스 간식세트를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도그데이를 기념해 평소 애견인으로 알려져 있는 배우 안소희가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해 시구에 나선다.
2024.03.26 I 이석무 기자
"시신 보기 무섭다”…딸 장례식에도 오지 않은 부모
  • "시신 보기 무섭다”…딸 장례식에도 오지 않은 부모[그해 오늘]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2020년 3월 26일 생후 7개월 딸을 6일간 집에 혼자 방치해두고 외출해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부부가 2심에서 일부 감형돼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었다.생후 7개월 여자아이를 아파트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부모 A(21·왼쪽)씨와 B(18)양(사진=뉴스1)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편 A(22)씨에게 징역 10년을, 아내 B(19)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1심에서 A씨와 B씨가 각각 징역 20년과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을 선고받은 것에서 대폭 감형된 것이다.재판부는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아내 B씨가 2심에 이르러 성인이 됐고 검찰이 항소하지 않아 징역 7년을 넘을 수 없다”고 B씨의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부부는 지난 2019년 5월 2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거주하던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에 생후 7개월 된 딸 C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이들은 C양을 출산한 후 서로 사이가 나빠지자 육아를 서로에게 미루며 각자 밖에서 술을 마시고 외박을 하는 등 아이를 방치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5월 25일 심하게 다툰 후 C양을 홀로 둔 채 집을 나갔다. 이틀 뒤 A씨는 잠시 집에 들어왔으나 아이를 돌보기 위함이 아니라 집에 냉장고를 팔아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함이었다. A씨는 냉장고 사진만 찍은 후 다시 C양을 두고 나갔다.B씨는 5월 29일 A씨에게 ‘사흘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 아이가 죽었을지도 모르니 집에 가봐라’는 문자를 보내고 정작 본인은 집에 들어가 아이의 상태를 살피지 않았다.이후 5월 31일 집에 귀가한 A씨는 아이가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은 채 B씨가 아이의 시신을 보기 무섭다고 하자 C양 시신을 종이박스에 담아서 현관 앞에 두고 나가 모텔 등에서 생활했다.C양을 발견한 것은 6월 2일 이들 부부의 집을 방문한 외할머니로 C양은 반려견으로부터 얼굴과 팔, 다리 등을 긁혀 상처를 입은 채 숨져 있었다. 25일 부모가 먹인 분유를 마지막으로 6일 동안 혼자 방치된 C양은 탈수와 영양실조로 숨졌다.이들 부부는 아이의 장례식 기간에도 술을 먹고 늦잠을 자느라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당시 공분을 불러일으켰다.1심 재판부는 남편 A씨에게 징역 20년을, 미성년자였던 B씨에게 부정기형인 징역 장기 15년에 단기 7년을 선고했다.이에 부부는 “형량이 무겁다”며 즉시 항소했다. 그런데 당시 검찰이 항소하지 않았고 검사가 항소하지 않으면 2심은 1심 선고 형량 이상의 형을 선고할 수 없는 것에 따라 2심에서 B씨에게 선고 가능한 형량의 상한인 징역 7년형이 내려졌다. A씨는 B씨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징역 10년으로 감형됐다.그러나 대법원은 검찰의 항소 없이는 1심의 하한형 이상을 선고할 수 없도록 한 기존 대법원 판례를 뒤집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항소심이 선고할 수 있는 정기형의 상한은 부정기형의 장기와 단기의 정중앙에 해당하는 중간형이라고 판단한 것이다.파기환송심에서 A씨에게 기존의 징역 10년, B씨에게 3년 늘어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해당 유형의 살인사건에 대한 양형 기준이 최소 징역 10년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하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2024.03.26 I 채나연 기자
보노몽(bonomong), 28일까지 신세계百 본점서 팝업스토어 진행
  • 보노몽(bonomong), 28일까지 신세계百 본점서 팝업스토어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반려동물의 케어를 위한 펫샴푸 브랜드 보노몽은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서 28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반려동물의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보노몽에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대표 펫샴푸인 우디 앤 스무스, 드위플라워스, 포레스트던 펫샴푸 등을 선보인다.보노몽은 반려동물의 행복한 목욕문화 형성을 위해 모든 제품에 예민한 후각 신경을 케어하기 위한 저자극·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다. 또한 제품은 예민한 피부와 털에 적합한 pH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편백수, 히알루론산, 비오틴을 비롯한 식물성 보습성분을 함유해 반려동물의 피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 외에도 환경과 피부건강을 위해 자연식물유래 세정성분을 사용하고 있으며, 숲속나무 향, 페퍼민트와 시트러스향, 로즈마리와 제라늄 등 순수 식물과 천연 에센셜향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보노몽은 생명존중 사상을 기반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공감문화를 확산하는 ‘미앤펫(Me&Pet) 캠페인’에 이번 팝업스토어 매출수익 전액을 학대 유기견 도움을 위한 손길에 참여할 예정이다.보노몽 관계자는 “‘미앤펫 캠페인’의 유기견을 위한 러브하우스 지원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5 I 이윤정 기자
우리집 댕댕이도 비만, 반려견과 함께 다이어트해 봐요
  • 우리집 댕댕이도 비만, 반려견과 함께 다이어트해 봐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 해피 털찐 게 아니라 살찐 거였네!”가족이 된 반려견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란다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체중’이다. 반려견 역시 체중이 늘어날 경우 각종 질병 발생의 위험성이 현저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불어난 강아지의 몸이 남일 같지 않다면, 이번 봄에는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체중 관리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사람과 동물, 각 분야의 비만 치료 전문가들에게 지방은 빼고, 건강은 채우는 효과적인 체중 관리 방법을 물었다.◇ 비만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도 치명적비만클리닉 365mc 이길상 대표원장에 따르면 ‘비만’은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비만이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비만은 심장병, 당뇨, 관절염 및 각종 호르몬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며,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다. 특히 의사 표현이 어려운 반려견이 비만일 경우 진단검사를 받는 데도 어려움이 생기고 수술을 위한 마취에도 위험성이 늘게 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 비만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사람의 경우 체내 지방량을 측정해 비만을 판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그러나 체내 지방량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시행하기가 어려워 간접적으로 평가하게 되는데, 그 중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이용해 측정하는 것이다. BMI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비만의 기준을 체질량 지수 25kg/m2 이상일 경우로 규정하고 있으며, 체질량 지수 25.0~29.9kg/m2를 1단계 비만, 30.0~34.9kg/m2를 2단계 비만 그리고 35.0kg/m2 이상을 3단계 비만(고도 비만)으로 구분한다.강아지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체충실지수’를 통해 비만 정도를 파악한다. 샤인동물메디컬센터 김원중 내과 원장은 “반려견의 경우 수많은 종이 있기 때문에 체중이나 체형을 일반화 해 적정 체중을 찾기는 어렵지만, 수의학에서는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 센터가 개발한 BCS(body condition score, 신체충실지수)를 참고해 강아지의 적정 체중을 판별한다”고 설명했다.BCS에 따르면 강아지의 신체충실지수는 총 9단계로 구분하며 ‘1~3’ 단계는 마름 단계, ‘4~5’단계는 적정 단계, ‘6~9’ 단계는 과체중 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김 원장은 “갈비뼈 부근에 약간의 지방이 만져지고, 허리가 구분되지만 뚜렷하지 않으며 복부가 평평하다면 6단계 이상인 과체중 상태를 의심해봐야 한다”며 “이때부터는 식이 조절과 운동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살은 빠지고, 스트레스는 날리는 반려견 산책반려견과 함께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기로 결심했다면, 사람의 경우 한 달에 ‘2kg’, 반려견의 경우 일주일에 현재 체중의 ‘1-2%’ 감량하는 정도를 목표로 세우고 다이어트를 시작해 보자. 무거운 체중으로 인해 운동이 힘들다면 초기에는 칼로리 제한으로 시작해 천천히 체중을 감량한 뒤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고, 이때 반려견과 함께할 운동으로는 ‘산책’을 추천한다.산책은 반려견의 스트레스 해소, 체중 관리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좋다. 미국심장협회(AHA)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이는 방법으로 ‘강아지 키우기’를 선정한 바 있다. 협회는 규칙적으로 강아지 산책에 나선 사람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3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365mc 이길상 원장은 “반려견을 돌보며 신체 활동량을 늘리다 보면 적정 체중 유지는 물론 혈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식사 후 반려견과 함께 산책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인슐린 민감성을 낮춰, 당뇨병도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니 반려견과 내 건강을 위해 따뜻한 봄날 산책을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어 “다만, 지속적인 다이어트 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들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장기적인 체중 감량 계획을 세우는 게 좋으며, 다이어트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함’ 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365mc 제공
2024.03.25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총선에 뒷전된 미분양대책, 건설사 속탄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총선에 뒷전된 미분양대책, 건설사 속탄다-재원대책 없이 SOC투자·감세...‘건전 재정’ 원칙, 헛구호 될 판-“성장 골든타임 맞는 베트남...韓 공급망 새 파트너 삼아야”-의대 교수 오늘부터 집단사직에 중재 나선 한동훈-[사설]유럽 원자력 유턴, 우리도 지속가능 원전 박차 가해야-[사설]중국엔 ‘셰셰’하며 反日자극...표만 낚으면 그만인가△종합-K오컬트 한 우물 10년...진화한 것이 나왔다-‘비주류’ 시·아시아·여성...美 문학시장서 날개 펴다△커지는 미분양 공포-수천만원 할인분양, 1.5억 ‘마피’ 등장... 지방 분양시장 붕괴 위기-“지방 일반 미분양도 취득세 감면하고 정부 매입은 최후의 수단으로 삼아야”-공사대금 못 받는 건설사들...보증금 청구액 1년새 23% 쑥△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베트남에 ‘K자본시장’ 이식...韓경제 역동성 되찾는 기회 될 것-“상품추천·신용평가·사기방지...금융 全분야에 AI 활용”-“5년새 두배 커진 베트남 건강보험...IT기술 접목이 과제”-“디지털 전환 선도국가, 한국 베트남 국방은행도 협력 모색”-“가상자산 지갑주소 투명하게 공개해야”△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 IBFC-“갤S24 베트남어 통역 추가...삼성의 중요 거점이기 때문”-“정부 차원 AI 투자·지원...베트남판 챗GPT 초읽기”-“현지 합작·반제품 승부수...‘베트남=일본차 텃밭’ 공식 깨”-“젊은 IT 인재 많은 베트남...한·일과 함께 스타트업 시장 키워야”-“전기차 팍팍 밀어주는 베트남 정부...시장 선점 기회 열렸다”△묻지마 투자정책 논란-감세정책 쏟아내며 조 단위 SOC·복지사업 병행...예산마련엔 ‘…’-영화 볼때 출국할때 내는 ‘그림자 세금’ 개편안 이번주 나온다-올해도 불안한 세수...재정준칙 법제화 여전히 ‘깜깜이’△종합-은행권 이번주 홍콩ELS 자율배상 확정...충당금 2조 달할 듯-삼성, 파운드리 컨트롤타워에 ‘영업통’ 선임...고객확보 총력전-러 “테러 배후는 우크라...응징할 것”-정부 “내일부터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정치-50대 남성 최다, 평균재산 28억...후보자 3명 중 1명 ‘전과자’-삼성·현대차 출신부터 로봇 전문가까지...기업인 앞세워 표심 공략△정치-“무조건 동네 잘 아는 나경원이지”...“진심 느껴지는 신인 류삼영 지지”-지지층 결집 위해 색깔론 띄운 여야...중도층 투표 포기 우려-민주당 빠진 세종갑...새로운미래 ‘방긋’-[총선人]“그린벨트 풀어 한예종 꼭 유치할 것” vs “인프라 확충 총력, 100만 도시로 도약”△경제·금융-저출생 대책 쏟아져도...자영업자에겐 ‘그림의 떡’-사과값 일주일 새 11% 뚝...도매가는 여전-하청위해 8000만원짜리 문을...아모레 ‘상생’ 눈길-보험개발원, 베트남에 ‘K보험’ 노하우 수출 박차△글로벌-골드만삭스 “S&P500, 앞으로 15% 더 오를 수 있다”-佛·獨 합작 방산회사 “우크라서 군수물자 생산”-김정은 중국 방문 무르익었나, 북·중 잇단 고위급 회담-트럼프 설립 ‘트루스 소셜’ 25일 모회사 뉴욕증시 상장△산업-작년 불황에도...K반도체, R&D에 역대급 투자-현대차그룹 전기차 인프라 확충 속도...‘이피트’ 내년까지 500기 구축한다-양도제한 조건부주식 제도...LS그룹, 1년 만에 없앤다-조직개편 통해 경쟁력 강화 나선 항공업계-“초일류 해법, 현장에”...포항제철소 찾은 장인화△ICT-IT기업들 허리띠 더 ‘바짝’...이사 보수 한도 줄인다-“핀다 앱서 자금이체 가능해져요”-美서도 ‘반독점 피소’...애플 ‘개방성’ 높이나-日 시장 안착한 NHN...“단일 게임 누적 매출 3조 3000억”△중소기업-중소·벤처인 잇단 공천 고배...고개 든 홀대론-예비창업자 경영·법률 컨설팅해 드려요-노인·외국인도 말로 쉽게 메뉴 주문하는 키오스크-‘골판지 1위’ 태림포장그룹, 제지업계 빅2 맹추격△소비자생활-탄산가스 직접 만들고, 건기식 공략...식품업계 ‘광폭 투자’-옷·신발 살 때 사이즈 걱정 끝..W컨셉, 빅데이터 분석·추천-가성비템 완판행진...‘화장품 성지’ 된 다이소-‘봄 특수’ 노 젓는 백화점 3사...29일부터 정기세일 돌입△증권-부결, 부결, 부결...힘빠지는 행동주의펀드-동학개비 ‘컴백홈’-“엔젤로보 상장 전 사면 반의반값”...공모주 피싱 주의보-코스피 랠리 고? 스톱?...반도체 기업에 달렸다-한주새 7% 쑥...반도체 소부장 펀드 잘나가네△부동산-하락 멈춘 서울...“신고가 경신vs마이너스 여전”-하자 판정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송’-“중개사 전세사기 주도는 오해...소수의 일탈”-부부 중복 청약 등 가능...오늘부터 새 청약제도△문화-더 처절하게...우리음악으로 다시 쓴 셰익스피어-[문화대상 이 작품]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한겨울밤의 꿈’-새 표지로 돌아왔다...서점가 개정판 열풍△오피니언-[한반도 24시]北 ‘전략무기개발 완결 선언’ 노림수는-[IT세상]생성형 AI 시대의 보안-[생생확대경]상속세 개혁이 꼭 필요한 이유△오피니언-[목멱칼럼]대형사고는 매뉴얼 밖에서 일어난다-[데스크의 눈]151석과 200석 사이 잊혀진 것들-[기자수첩]삼성 노조가 귀기울여야 할 주주의 꾸짖음-[e갤러리]최인선 ‘추상적 풍경’△피플-희귀근육병 환우 돕겠다...치료제 개발 의기투합-100년 등대지기 집안...4대 항로표지 공무원 가족 탄생-피아노의 황제 마우리치오 폴리니 별세-“일조량 부족해도 딸기 풍년...비결은 보광등”-LG유플러스 플랫폼 ‘포동’ 반려견 동반 항공상품 첫선-과기정통부, 네덜란드 ‘과학 협력’ MOU-산재보험 60주년...역대 이사장들 한자리-롯데그룹 가족 1300명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사회-쩌렁쩌렁한 소음, 보행 방해하는 텐트...법 허점 노린 ‘1인 시위’-“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80% 이상 수시로 뽑을 것”-비대면 악용한 게임사기 늘어...아이템·계정 현금 거래 금물-“용기값 아끼자” 액체세제 리필하는 서민들-무혐의 사기사건 재수사...출입국 브로커 잡은 대구고검 검사
2024.03.24 I 나은경 기자
제주항공, 김포~제주 ‘반려견 전용기’ 띄운다
  • 제주항공, 김포~제주 ‘반려견 전용기’ 띄운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김포~제주 노선에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4월 5일과 8일 이틀로 각각 왕복 1회 운항한다.제주항공 반려견 전용 항공편에는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탑승 가능하다. 편당 보호자 총 114명, 반려견 57마리가 타게 된다.항공기에 탑승하려면 반려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 제출해야 하며, 반려견은 전용 케이지에 앉아 전용 목줄 또는 하네스 등 리드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보호자는 반려견 옆 좌석에 탑승해야 한다.해당 항공편에는 수의사도 함께 탑승해 비상 상황에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제주항공은 LG유플러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이번 항공편을 공동 추진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로부터 반려견 전용 운항편 운항 규정을 승인받기도 했다.반려견 전용 항공편 항공권은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인 ‘포동’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항공편 출발 당일에는 김포공항 펫파크에서 댕댕이 입학식, 기념 촬영, 기념품 증정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이동수단이 아닌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추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2024.03.24 I 이다원 기자
LG U+ '포동', 59.8만원 반려동물 동반가능 3석 제주 항공편
  • LG U+ '포동', 59.8만원 반려동물 동반가능 3석 제주 항공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이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552만 반려가구의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 펫비즈니스스쿼드 김소연 PO(Product Owner)가 ‘포동’이 선보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를 활용한 제주도 왕복 항공 상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포동이 뭔데?LG유플러스가 2022년 7월 반려인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반려인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반려·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를 개발해 반려견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행동교정 가이드를 제공, 현재 44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반려인 문의에 수의사와 훈련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전문가 상담, 반려가구 전용 커머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4분의 1수준이다.특히 관광공사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반려동물 동반 제주여행 수요 조사’에서는 응답자 81.6%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 34.3%가 항공기·선박 등 반려동물 전용 좌석 확대를 개선 사항으로 꼽았다.반려견 전용 항공편, 3인 패키지 판매LG유플러스는 제주항공과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김포와 제주를 왕복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항공편을 운항키로 했다. 4월 5일과 8일 김포-제주 노선이다.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를 포함한 총 3석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가격은 59만8000원이다. 포동 플랫폼에서 사전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2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8만8600원은 별도다.반려견 바로 옆에 탑승가장 큰 장점은 기내에서 비반려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반려견의 바로 옆좌석에 동반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 탑승 시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 두어야 했던 반려인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반려인들이 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3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57마리 반려견이 탑승하는 만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항공기 탑승 전 반려동물 등록증과 예방 접종 증명서를 필수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안전을 위해 기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케이지를 제공한다. 돌발 상황에 즉시 대처하기 위한 수의사가 동행하며, 반려가구 전용 안전 유의사항도 제작해 기내 앞좌석 파우치에 비치했다.반려견 전용 검색대도 아울러 회사는 ‘하늘 속 댕댕 유치원 현장학습’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견이 항공기에 탑승하고 내리는 여정을 유치원에 입학해 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는 과정에 빗대어 기획했다.먼저 탑승 전(입학)에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근처 녹지대에 마련한 ‘펫파크(Pet Park)’에서 입학증, 모자, 케이프 등 입학 선물을 전달하며 간단히 입학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과 산책을 통해 반려견들의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반려견 전용 검색대를 통과해 빠르고 편안하게 항공기를 탑승한 후(등원) 승무원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면 비행기가 이륙한다.특히 LG유플러스는 공항 내 일반 비행기 탑승 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승객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소음 등으로 부득이하게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승객들에게 제공할 ‘쏘리(Sorry) 간식 키트’를 준비하고, 한국공항공사의 협조를 받아 반려견 전용 보안 검색대와 게이트 출입구를 마련해 일반 승객과의 접촉도 줄일 예정이다.이번 반려견 전용 항공편 운항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동 추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5일 한국관광공사, 제주항공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염상필 LG유플러스 상무는 “반려견 동반 전세기라는 새로운 시도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시작”며 “향후 반려인들의 니즈와 불편사항을 지속 파악하여 반려인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라고 말했다.
2024.03.24 I 김현아 기자
“안락사 만은…” 손 내민 홍성 동물보호소…국내 최초 '犬 전부구조'
  • “안락사 만은…” 손 내민 홍성 동물보호소…국내 최초 '犬 전부구조'[댕냥구조대]
  • 12곳의 동물보호단체 연합 ‘루시의 친구들’이 지자체 동물보호소의 개들을 전부를 구조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홍성동물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에서 유독 아무런 의지 없이 흙바닥과 뜬장위에 가만이 엎드려 있던 개들의 모습.(사진=박지애 기자)“영하에 오줌이 언 채로 120시간을 철망에 감금하고, 락스 살포로 강아지들이 죽어 나가고, 제대로 신원 확인을 하지 않아 도살자에 개들을 입양시키는 곳…”지난 수개월 간 댕냥구조대에서 보도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소’들이 행한 주요 학대 내용입니다. 정부 예산을 받아 유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지자체 동물보호소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더 ‘아이러니’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시민들의 학대 의혹 제보가 이어진 곳은 위탁 운영되는 세종시와 하남시 그리고 직영으로 운영되는 춘천시의 동물보호소가 있었습니다.이들 동물보호소들에서 나타난 공통점은 ‘폐쇄적 운영’이었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려는 시민들이 산책을 시키고 견사를 청소해 손을 보태려 해도 왠일인지 이 보호소들은 문을 굳게 걸어 잠궜습니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스스로 문을 열고 열악함을 인정하고 또 호소하며 도움을 손길을 뻗친 지자체 위탁 동물보호소가 등장했습니다. 12곳의 동물보호단체 연합 ‘루시의 친구들’ 활동가들이 홍성 동물보호소 개들을 구조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동물권행동 카라)◇국내 최초, 지자체 동물보호소 “열악함 인정…구조 요청”지난 17일 동물권 단체들의 연합 ‘루시의 친구들’이 충남 홍성군 동물보호소의 개 105마리를 전부 구조한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이번에 구조에 참여한 단체는 ‘도로시지켜줄개, 동물보호단체라이프, (아산)동물보호연대, 유엄빠, 유행사, 위액트, 동물권행동 카라, 코리안독스, CRK, TBT레스큐, KK9레스큐, 개인활동가 안젤라 등이다.이른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서 달려온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과 지역 봉사 시민들은 개들을 구조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이 개들을 구조하는 모습(사진=동물권행동 카라)‘보호소’의 현장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햇빛도 받지 못하도록 검은 비닐로 쳐진 비닐하우스 안의 뜬장에서 지내거나, 이 마저도 안될 경우 30㎝도 안 되는 줄에 묶여 흙바닥이나 길바닥에서 살거나 뜬장을 켜켜이 쌓아 창고 깊숙이 박아둔 채 오물을 치우지 않아 들어가자마자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 환경이었습니다.홍성 동물보호소는 빛이 잘 안들어오고 환기가 안되는 창고나 검은천의 비닐하우스 등을 활용한 공간이었다. 그 마저도 공간이 부족해 뜬장을 켜켜이 쌓아두거나 길바닥이나 흙바닥에서 개들을 키우고 있었다. (사진=박지애 기자)중성화를 시킬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보호소 내에는 이제 막 태어난 1~3개월쯤 돼 보이는 어린 강아지들이 상당했습니다. 강아지들에게 젖을 주면서도 목청껏 짖는 어미견부터 강아지들을 품에 조용히 파묻고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제발 살려달라’ 호소하는 눈빛을 보내는 어미견들까지…. 어린 강아지를 곁에 둔 어미견들은 사람들의 발걸음에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태어난 지 한달도 안돼 보이는 어린 강아지를 품고 있던 어미견의 모습. 유독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불안해 하더니 짖지도 않고 어린 새끼를 품어주며 눈치만 보고 있다. (사진=박지애 기자)이 외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만삭의 모견, 막 태어나 눈도 못 뜬 아이, 탈장과 종양으로 사지에 몰린 아이, 트라우마 등으로 소심한 개들, 질병에 감염된 개들 전부가 다행히도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현장 활동가는 “개들을 구조하는데 별다른 기준은 없다. 현장에서 보고 사회성이 높고 입양이 잘 될 것 같은 개들을 우선순위로 구조한다”며 “오늘은 90여 마리 구조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개체수가 적어 105마리 전부 구조가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리 인력에 대한 지원도, 공간에 대한 지원도 마땅치 않아 홀로 100마리 이상의 개들을 관리하는 동물보호소장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을 기꺼이 수용하며 안락사를 피해 버텨왔다고 합니다.탈장견이 구조되고 있는 모습. 전국 지자체 동물보호소엔 유기된 채 보호소에 들어왔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개들이 상당하다. (사진=루시의 친구들)◇“안락사 막으려 애썼지만 한계 부딪혀”2017년 이후로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 동물보호소들은 부족한 예산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를 보면 동물보호소에서 지난 2022년 자연사 및 안락사 되는 동물은 전체에서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자연사는 보호 역량 부족으로 인한 폐사이며 건강한 동물들도 입양을 가지 못하면 살처분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상당한 지자체 동물보호소에선 의문의 자연사들이 끊이지 않고 제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홍성군의 위탁보호소에는 매년 500~600마리의 개가 입소되는데, 여느 지방 보호소와 같이 믹스견들이 많은 곳으로 보호소의 규모대비 많은 동물들이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는 “현지 봉사자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 위탁보호소 소장님의 협력으로 거의 안락사하지 않고 구조해오고 있지만 더이상 들여놓을 견사가 없어 곧 선택의 여지가 없을 상황이 되었으며, 보호 개체수가 많은 만큼 보호의 질 역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며 “홍성군에는 더 개선하려는 군청 축산과와 동물보호팀이 있고 헌신적인 봉사자님이 있어 오늘 구조가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성 동물보호소 초입의 모습. 제대로 된 간판도 없을 뿐더러 길목도 정비되지 않아 관리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보기엔 열악한 환경이다. (사진=박지애 기자)◇열악함 인정하자 예산 확보…연내 신축 보호소 착공이런 현실에서 이번 홍성 동물보호소의 개방과 동물 구조는 여러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우선, 자발적인 구호 요청으로 당장 예산을 확보 받아 보다 쾌적한 환경의 동물보호소 건립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게 된 점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홍성군은 내년 동물보호센터의 신축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동물보호센터를 만들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직영으로 운영을 할 계획입니다.현장의 홍성군 공무원은 “이번 전체 구조로 홍성 보호소는 그간 미뤄온 보호소 정비와 일제 소독 등 필수적 시설 운영 준비와, 이후로 입소되는 동물들의 최선을 다한 보호와 입양 추진을 각오하고 있다”며 “군청 또한 마당개 중성화사업과 직영보호소 건립을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처절하게 현장을 지켜주셨던 봉사팀에 대한 군청의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을 보태기도 했습니다.농림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우리지역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모습.전국적으로 지자체 동물보호소는 약 280여 곳으로 이들에게 예산을 배분하고 관리 감독하는 곳은 중앙정부인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입니다.농림부는 이번 홍성군 동물보호소 사례를 두고 이례적이면서도 변화가 빠르게 이뤄진 좋은 선례라고 평가했습니다.농림부 관계자는 “홍성은 예산을 작년부터 지원해서 내부적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해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운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지가 확보되고 민원이 해소된 곳이 신청하면 예산을 추가해준다”며 “요건들이 충족이 안되면, 신청을 못하는데 이걸 지자체 차원에서 추진한다면 정부는 예산을 배분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한다”는 입장입니다.이번 홍성 동물보호소의 사례와 달리 신축 동물보호센터 건립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습니다. 특히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새로운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려면 일단 부지가 확보돼야 하는데 대부분 이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습니다. 보호센터를 새로 만드는 것은 좋지만 우리 동네에는 만들면 안된다는 지역이기주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여기에 지자체 동물보호소를 관리해야 하는 중앙 정부조차 예산과 인력이 적정하게 배분되지 않아 연간 10곳 중 1곳 정도만 직접 찾아가 관리를 하는 정도입니다.지난해 농림부는 30개 정도의 동물보호소를 직접 방문해 합동 점검을 했습니다. 그나마 직전 연도에 미흡하다고 여긴 곳들은 다시 한 번 방문해 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농림부에 국비로 배분된 동물복지 정책수립 관련 예산은 재작년 30억 원 정도 이던 것이 지난해 70억 원으로 대폭 늘었고, 올해는 60억 원 가량이 편성됐습니다.농림부는 “현실적으로 지자체에서 유기동물이 발생하니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해야 하는데 부족한 예산 등으로 다들 운영을 안 하려고 하다 보니 미흡한 줄 알면서도 하는 경우가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했습니다.12곳의 동물보호단체 연합 ‘루시의 친구들’ 활동가들이 홍성 동물보호소 개들을 구조하기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동물권행동 카라)이번 구조를 계기로 동물 단체들와 공무원들은 한계가 있는 현실을 인정하는 지점에서 변화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입장을 모았습니다.김현유 KK9레스큐 대표는 “홍성 보호소의 부족함은 사실 우리 사회 전체의 구조적 문제”라면서 “동물을 사고 파는 관행을 돌아보고 우리가 버린 동물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앞으로는 외면하지 않기로 약속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조된 개들은 구조 활동에 참여한 카라, 코리안독스, 위액트 KK9레스큐 등 12개 동물보호 단체들이 보호하고 있다. 루시의 친구들은 “구조한 동물들의 건강을 면밀히 검진하고 질병이 있다면 치료해 가정으로 입양 보낼 계획”이라고 알렸다.
2024.03.23 I 박지애 기자
"토리 떠나보낸 뒤"...유기견 돌본 문재인 전 대통령
  • "토리 떠나보낸 뒤"...유기견 돌본 문재인 전 대통령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제 강아지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 유기견 돌봄 활동을 펼쳤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가 시범운영 중인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았다. 4·10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에 출마하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함께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아 유기견을 돌보고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제 강아지의 날은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학자인 콜린 페이지의 제안에 만들어진 날로, 세계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면서 보호하는 것은 물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이뤄졌다.문 전 대통령은 김 후보와 함께 센터 내 실외놀이터에서 양산시반려견순찰대와 환담하고 유기동물보호소에 있던 유기견을 데리고 산책하며 간식을 주는 시간도 가졌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아 유기견을 돌보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토리를 언급하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유기견이었다가 입양한 토리를 떠나 보낸 후 현재 대형 유기견 한 마리와 유기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며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있다가 제대로 입양되지 못하고 안락사 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끝까지 돌보는 마음이 중요하고 애완동물 가게에서 구매할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 보호센터를 통해 입양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또 “반려동물을 키우다 병원에 가면 너무 비용이 많이 든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표준수가가 마련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22일 오후 경남 양산시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지원센터를 찾아 유기견을 돌보고 간담회를 가진 후 반려견과 함께 센터를 찾은 시민과 총선에 출마한 양산을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도 이날 SNS를 통해 “문 대통령님은 펫샵에서 분양받는 것보다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어느덧 반려동물 800만, 반려가족 인구도 1500만을 넘었다. 이제 문화와 정책이 아울러 성숙해져야 한다”며 “기존의 동물생산업의 기준을 강화해 동물권을 증진하겠다. 유기되고 파양된 동물들을 입양시키는 문화를 정착시키도록 지원하고, 동물병원 표준수가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2 I 박지혜 기자
네이버,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가족 위한 행사 실시
  • 네이버,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가족 위한 행사 실시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네이버가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기념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네이버가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이해 클립 서비스에서 펫 분야 숏폼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네이버 검색 창에 국제 강아지의 날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기념일의 의미와 함께 △화면 터치 시 강아지들이 산책하는 모습과 소리를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 애견 동반 장소(애견 동반 가능 카페·식당·펜션) △퀴즈·콘텐츠 △강아지 상식 등 정보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하려는 기념일 취지에 따라 유기동물 구조와 동물 보호와 관련된 해피빈 모금 정보와 유기견 조회 서비스도 상단에 보여준다.네이버 클립에서는 펫 분야 클립 창작자들의 숏폼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 클립탭 인기판에서 반려견과 같이 가기 좋은 곳, 반려견을 위한 선물 등 콘텐츠들을 모아볼 수 있다.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운영하는 ‘강형욱의 보듬TV’의 단독 콘텐츠도 확인 가능하다. 클립을 통해 마음에 드는 장소나 제품을 발견하면, 영상 내 정보 스티커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플레이스, 쇼핑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네이버쇼핑이 오는 23~25일 실시하는 온라인 펫페어 홍보 이미지(사진=네이버)네이버쇼핑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펫페어를 진행한다. 네이버쇼핑 펫 서비스에서 로얄캐닌, 페스룸 등 60여개 브랜드사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에는 20% 선착순 할인 쿠폰(최대 5000원 할인)과 100원딜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는 네이버앱과 PC메인 화면에 검색창 위로 얼굴을 내밀고 귀여운 표정으로 반겨주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담은 특별 로고도 선보일 예정이다.네이버 관계자는 “세계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고 보호하자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반려가족에 유용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반려견 동반 가능한 여행지, 온라인 펫페어 등을 통해 반려견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2 I 최연두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