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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총선 선거운동 개시…경기북부 후보들 "새벽 민생속으로"
  • 22대총선 선거운동 개시…경기북부 후보들 "새벽 민생속으로"
  • [경기북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8일 0시를 기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기간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권자 표심 공략을 본격화했다.40대 여성이 맞붙은 의정부 갑 선거구의 전희경 국민의힘 후보는 첫 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으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전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의정부시 평화로에 소재한 버스차고지를 찾아 서울 시내버스 노조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점검하고 버스기사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전희경 후보가 28일 오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의정부 교육발전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어 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교육특화도시 의정부’를 위한 6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건의서에는 △의정부 교육발전특구 지정 △24시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및 표준보육비 현실화 △안전등하교 ‘드롭존’(승하차 장소) 설치 △‘학교보안관’ 추진 및 설치근거 마련 △학교 주변 ‘지능형 AI CCTV’ 확충 △늘봄학교 원어민 교사 확충 및 방학 중 상시 운영(급식포함) 등 내요을 담았다.전희경 후보는 “의정부를 교육특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의정부에서 자라고, 배우고, 일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아이들의 요람부터 일자리까지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 명품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1호’ 수식어가 따라붙는 박지혜 후보는 이날 새벽 첫 일정으로 의정부 환경미화원 차고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박 후보는 “환경미화원은 의정부 시민의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이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첫 일정으로 환경미화원과 만나기로 했다”고 의미를 전했다.22대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박지혜 후보가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후 박 후보는 회룡역과 예술의전당 삼거리로 이동해 출근하는 의정부 시민들에게 출근 인사를 했으며 오늘 오후 4시 제일시장 뱅뱅육거리에서 제22대 총선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지혜 후보는 “의정부의 새벽을 열고, 아침을 시작하는 시민분들에게 지속가능한 내일과 쾌적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구도심과 신도시가 산재하는 고양시 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한창섭 국민의힘 후보는 화정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결의했다.이른 출근 시간에 진행한 출정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지지자들이 모여 고양 발전과 변화를 위한 응원이 이어졌다.28일 아침 고양 화정역 광장에서 열린 한창섭 후보 출정식.(사진=선거사무소 제공)한 후보는 “지난 12년간 발전되지 않는 고양의 모습에 속이 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그동안 누구도 챙기지 않았던 고양의 변화와 발전을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일산신도시가 포함된 고양 병 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역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 공약을 발표하면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이기헌 후보는 이날 22대총선 1호 공약인 ‘경의중앙선을 경의중앙강남선으로!’를 앞세워 7대 교통공약을 공개했다.이기헌 후보.(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 후보의 ‘경의중앙선을 경의중앙강남선으로!’ 공약은 신분당선 용산 연장 계획에 맞춰 경의중앙선을 용산역에서 분기해 신분당선으로 직결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기헌 후보는 “일산주민의 최대 관심사인 교통 편의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동두천양주연천 을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성원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5시 28분 1호선 연천역 첫차에 탑승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김성원 후보는 “오늘은 동두천·연천·은현·남면에 제2의 연천의 기적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더 강력해진 3선의 힘과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동두천·연천·은현·남면의 더 큰 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김성원 후보가 1호선 연천역 열차 안에서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김 후보는 그동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동두천 연장 확정과 10량 직결 연천 전철 개통, 동두천국가산업단지 착공, 국립연천현충원 유치 등 숙원사업을 해결한 추진력을 강점으로 앞세워 동두천·연천·은현·남면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포천·가평 선거구에 출마하는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계층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박윤국 후보.(사진=선거사무소 제공)박 후보는 이날 노인·농민·소상공인·신혼부부·군인 맞춤형 공약으로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평·포천 발전을 위한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박윤국 후보는 군·도의원을 거쳐 군수와 3선 시장을 역임했으며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양수발전소 유치 등 지역의 산적한 숙원사업들을 완성하면서 추진력과 행정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3.28 I 정재훈 기자
정일우 "연극은 외로운 싸움…그래도 도전하고 발전해야죠"
  • 정일우 "연극은 외로운 싸움…그래도 도전하고 발전해야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극은 드라마와 달리 외로운 싸움이에요. 오로지 저 혼자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니까요.”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정일우(37)가 밝힌 연극의 무게감이다. 정일우는 2010년 ‘뷰티풀 선다이’로 첫 연극에 출연한 뒤 꾸준히 무대를 찾고 있다. 2018년 병역을 마친 뒤 이듬해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도 연극(‘엘리펀트 송’)이었다.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몰리나 역을 맡은 배우 정일우. (사진=스튜디오252)현재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작가 마누엘 푸익이 1976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작품. 이념과 사상이 전혀 다른 두 인물 몰리나와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서로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정일우가 연극의 무게감을 언급한 이유는 몰리나 때문이다. 몰리나는 자신을 여성이라 생각하는 성 소수자 캐릭터다. 감옥에서 만난 발렌틴에게 모종의 음모를 갖고 다가가지만, 그 과정에서 발렌틴을 향한 사랑을 느끼며 고뇌하는 인물이다. 처음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땐 두려움이 앞섰다. 절친한 배우이자 ‘거미여인의 키스’에 먼저 출연했던 정문성이 “이 작품을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 출연을 결심했다.정일우는 “몰리나가 지닌 유리알처럼 쉽게 깨질 것 같은 유약한 부분이 저에게도 있어 그런 점을 극대화해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몰리나만의 제스처를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몰리나가 지닌 사랑의 쓸쓸함과 애절함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몰리나가 발렌틴에게 주는 사랑은 다른 차원의 모성애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발렌틴에게 모든 것을 바치니까요.”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몰리나 역을 맡은 배우 정일우의 공연 장면. (사진=레드앤블루)매회 같은 역할을 맡아 연기를 반복하면서 매너리즘도 찾아왔다. 자신의 연기가 가짜는 아닌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정일우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방법은 대본밖에 없다는 생각에 하루는 공연을 마치고 밤을 새우며 대본을 봤다. 그런데도 답이 안 나왔다. 결국 상대 역할인 발렌틴만 믿고 가자는 생각으로 연기를 밀어붙였다”고 털어놨다. “매너리즘에 빠지면 지옥에 들어온 것처럼 정말 괴로워요. 그런데 밑바닥까지 내려가면 조금씩 빛이 보이죠. 연기도 그렇게 한 꺼풀씩 벗겨지는 것 같아요.”정일우는 2006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영화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그런 그를 연기로 이끈 것은 바로 연극이었다. 배우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던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친구를 따라 멋모르고 연극반에 들어갔다 연극의 매력에 빠졌다. 정일우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우’의 병태 역을 맡아 방학 내내 연습했다”며 “연기를 통해 새로운 감정을 느끼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거미여인의 키스’는 오는 31일 막을 내린다. 정일우는 “저는 부족함이 많은 배우”라며 “부족함을 계속 채워가면서 마지막 공연 때는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극 무대도 계속해서 찾을 생각이다. 정일우는 “숨은그림찾기처럼 캐릭터의 깊이와 매력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고전 연극도 해보고 싶다. 40대가 된 뒤엔 황정민 선배가 출연했던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에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정일우 하면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미지가 강하죠. 어릴 때는 그런 시선이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거침없이 하이킥’이 제가 배우를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배우는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나 인정받는 직업이에요. 배우로서 계속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몰리나 역을 맡은 배우 정일우. (사진=스튜디오252)
2024.03.21 I 장병호 기자
분양권·전매 규제완화… 도심복합사업 활성화 추진
  • 분양권·전매 규제완화… 도심복합사업 활성화 추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공공이 참여하는 재개발 사업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사업 기간을 3년 연장하고 사업 구역에서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설정해둔 각종 장치를 푸는 방안을 추진한다.서울 여의도 일대. (사진=연합뉴스)도심복합사업 도입 당시와는 부동산시장 상황이 달라진 만큼 규제를 풀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1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도심복합사업 제도 개편안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는 국토부가 발표한 ‘1·10 대책’을 반영한 정부·여당안이다.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저층주거지 등 주택 수요가 높은 도심지역에 공공 주도로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2월 도입됐다. 일반적 정비사업은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13년이 걸리지만, 복합사업은 4∼5년가량 걸리도록 설계했다.당시는 부동산 시장 상승기라 특정일 이후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서 주택·토지를 매수한 사람에게는 입주권을 주지 않고, 무조건 감정가에 현금청산 받도록 하는 등 투기 억제를 위한 조처가 함께 도입됐다.그러나 이로 인해 재산권 행사가 과도하게 제약된다는 토지주들의 반발이 거세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사업이 탄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후보지에서는 주민 참여율이 50% 이하로 낮아 사업이 철회되기도 했다.이에 정부는 토지주가 아파트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취득 시점 기준(토지주 우선공급일)을 바꾸겠다는 계획을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하고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지금은 도심복합사업지에선 관련 공공주택특별법이 국회에서 의결된 ‘2021년 6월 29일’로 우선공급일이 일괄 지정돼 있다. 그 다음 날부터 토지·주택을 취득한 사람은 아파트 분양권을 받지 못하고, 현금 청산만 받을 수 있다.개정안은 ‘개별 후보지 선정일’로 토지주 우선공급일을 조정해 선정일 전 토지·주택을 취득했다면 아파트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우선공급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것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이었는데, 이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개정안에는 법 개정 전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더라도 우선공급일 조정을 소급 적용하는 특례 조항도 포함됐다.법이 통과된다면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기 시흥 대야역, 광주 소태역 인근 역세권의 경우 ‘2021년 6월 29일’이 아니라 후보지 선정일인 ‘2023년 12월 22일’로 기준을 바꿔 그 이전에 집을 샀다면 분양권을 준다는 뜻이다.또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일이 지났더라도 기준일 이후 해당 주택·토지에 대한 최초 거래이면서 무주택자가 매수한 경우에는 분양권을 준다. 우선공급일 이후 거래는 무조건 현금 청산하도록 한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다. 다만 이는 법 개정 이후 거래에만 적용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공공주택 사업 취지를 고려해 무주택자의 거래에만 현물보상을 제공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이와 동시에 보상평가 기준일은 ‘지구 지정일’에서 ‘후보지 선정일’로 앞당긴다.우선공급일 이후 무주택자 거래 허용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면 시세가 상승하고, 이에 따라 보상 비용이 늘어나면서 사업성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분양계약 체결 이후부터는 분양권 전매도 허용한다. 지금은 아파트가 다 지어지고 소유권이전등기를 한 이후에만 전매를 허용하고 있다.다가구, 상가 소유자들에게는 임대 수입 일부를 사업비로 보전해주는 근거도 개정안에 담겼다. 12개월 치 임대 수입을 보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현행법에서는 상가 소유주는 현금 청산을 하거나 주택·상가로만 현물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개정안은 교회, 주유소와 함께 일정 규모 이상의 상가 소유자도 토지로 현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되면 상가 소유주가 토지로 보상받아 새로 상가 건물을 올릴 길이 열린다.개정안에는 올해 9월 종료되는 공공 도심복합사업의 사업 기간을 2027년 9월로 3년 연장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이런 규제 완화책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야 시행된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법안이 발의된 상황이라 실제 법안 논의는 오는 5월 30일 새 국회 구성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정부는 지금까지 57곳, 9만1000가구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 중 본지구로 선정된 곳은 13개 지구 1만8000가구, 예정지구는 6개 지구 1만2000가구다.현재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경기 부천원미(1628호), 서울 연신내역(392가구), 방학역(420가구), 쌍문역(639가구)이다. 이들 4개 지구 3000호는 본지구 지정 2년 만에 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하고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설립하는 데 3년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그만큼 사업 기간을 단축한 셈이다.
2024.03.12 I 박지애 기자
尹 “인천항 신항을 스마트 항만으로…경인선 지하화 조속히 추진”
  • 尹 “인천항 신항을 스마트 항만으로…경인선 지하화 조속히 추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신항을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고, 인천의 숙원인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철도 지하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1968년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개통된 고속도로가 바로 경인고속도로다. 제가 초등학생 시절 막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여름방학 때 송도해수욕장을 다닌 기억이 새롭다”면서 “또 1974년 인천항 부두에 대한민국 최초로 컨테이너 설비가 구축됐다. 박정희 대통령의 혜안으로 경인고속도로와 이 컨테이너 설비 구축이라는 두 교통 인프라가 만들어지면서 서울 구로, 인천 부평 주안을 비롯한 수도권 산업단지에서 만든 제품들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국가 수출입 물류의 핵심이자 전략 산업인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인천항의 항만 인프라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먼저 2027년까지 인천신항 제1, 제2부두에 1조원을 투자해서 미래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항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해 항공 화물을 적재하여 가고 모든 이동 과정을 완전 자동화시키겠다는 것이다또한 항만의 동력원을 전기로 100% 전환해서 소음과 공해, 먼지가 없는 친환경 스마트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인천항 배후부지 90만 평에는 민간 자본을 유치해서 물류와 제조업이 융복합된 첨단 산업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콜드체인 특화 구역을 만들어 우리의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최고급 수출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또한 전자상거래 상품들의 수출입 통관 시간을 단축하는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을 조성해 인천을 공항 세관과 연계된 전자상거래 글로벌 허브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역할을 다한 인천 내항은 전체를 재개발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서 K컬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미디어 전시관과 문화행사장, 호텔, 쇼핑, 관광시설까지 인천항을 해양문화관광의 새로운 핫 스팟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또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철도 지하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후 제 임기인 2027년까지 착공을 하겠다”며 “경인선 철도 지하 사업은 2025년까지 전국 철도 지하화 종합 계획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지하화 계획을 수립해서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철도와 고속도로가 사라진 상부 공간을 주거, 상업, 문화, 환경이 복합된 입체의 수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인천 발전의 모티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아울러 노후화 공동화돼 있는 원도심에는 도심 재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25개 지구 2조40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지원하겠다”며 “인천 구월 연수 계산, 만수 부평을 비롯해서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 계획 도시들은 주민들이 원하는 경우 안전 진단 없이 신속하게 재건축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밖에 GTX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윤 대통령은 “인천이 진정한 관문 도시가 되려면 철도를 비롯한 육상 교통 인프라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서울과 인천에 합계 1300만의 인구가 있다. 지리적으로도 가깝지만 두 도시의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는 경인선과 인천공항 철도 2개 노선뿐”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인천과 서울을 30분 내로 이어주는 GTX 사업을 빠르게 진행시킬 것이다. 총 6개의 GTX 노선 가운데 B노선, D노선, E노선 3개가 인천에서 출발한다”면서 “오늘 착공식을 개최하는 B노선은 2030년까지 차질없이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 24분에 갈 수 있다”며 “서울과 인천 도심 간 30분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03.07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요둔화·中 추격…K배터리 민관 원팀 결성 급하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수요둔화·中 추격…K배터리 민관 원팀 결성 급하다-후보자 본인마저 속을 판…선거판 흔드는 딥페이크-전공의도 없는데…전임의마저 짐 싼다-“첨단기술 유출은 매국 행위…경찰이 척결 앞장설 것”-[사설]미·일과 엇갈리는 한국 증시…핵심은 기업 경쟁력이다-[사설]늘봄학교, 논란 속 시행…안착되도록 지혜 모아야△종합-[차관열전]오석환 교육부 차관…학폭 대응체계부터 개선안까지 맡은 ‘해결사’-영웅 6人 마지막 발자취 기리며…홍제동에 ‘소방 영웅길’ 생겼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민관 뭉쳐 ‘전고체’ 넘보는 中…한국도 R&D 지원 늘려 초격차 속도내야-호주 리튬 공급받는 LG엔솔…캐나다 니켈 캐는 삼성SDI-더 가볍고, 더 오래가고, 더 빨라지는 K배터리△종합-생산·소비 ‘반짝’ 개선…설비·건설수주는 ‘먹구름’-80일 신생아는 대기에, 60대 교수는 당직에…“지쳤다”-현대건설 118명 vs 호반건설 9명…대형건설사 안전인력 극과 극-2월 국회 문턱 못 넘은 ‘금투세 폐지’…총선 등에 ‘민생 7개 세제 입법’ 무산 우려△선거판 흔드는 AI-극단 권하는 ‘알고리즘’…표심 왜곡 부추긴다-“논란 콘텐츠에 표시…시민단체, 플랫폼 감시 나서야”-“유권자 속이는 딥페이크 제작 너무 쉬워”…글로벌 빅테크사 ‘선거 악용’ 대응 고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희근 경찰청장 “악성사기와의 전쟁 선포…‘사기통합신고대응원’ 설립 추진”-“로봇·AI 등 과학기술 접목…세계 치안산업 선점할 것”△정치-임종석 잔류에 한숨 돌렸지만…민주, 탈당파 연대 불길 여전-“충청 사랑받아야 승리”…한동훈, ‘격전지 순회’ 첫 행보로 천안 찾아-북핵 억제 ‘작계 2022’…한미연합연습 첫 적용△정치-여성·청년 늘리는 與, 범야에 10석 배분 민주…비례 공천서 반전 노린다-현역 이성만 무소속 출마…민주 표심 갈리고, 국힘 반사이익-[총선人] 국민의힘 김재섭 “내 고향 도봉 위한 이기적 정치할 것”-[총선人] 민주당 서영교 “중랑 학교 인프라 강화, 교육 메카로”-“최고 교육도시 만들 것”…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경제-어민 돕고, 인프라 강화에 4.1兆 투입-농촌에 ‘세컨드홈’ 사면 세금 깎아준다-대출이자 갚느라 휘청…자영업자 연체액 50% 늘어-차기 금통위원에 ‘여성·非서울대 출신’ 물망△금융-생보사, 보장성 보험 힘주자 민원 급증…대응책 마련 시급-“한 달간 매일 적금 들기 실패…춘식이 보고싶어 재도전”-‘그대가 피는데, 왜 내가 떨리는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 단장-5대 은행 가계대출, 10개월 연속 증가△Global-美경선 분수령 슈퍼 화요일…트럼프 ‘대관식 임박’-‘관례’이던 총리 기자회견 폐지…시진핑 ‘1인 체제’ 심화 확인-“엔비디아 주가, 대규모 하락할 수도”-OPEC+, 6월까지 감산 연장…고개 드는 유가-車 업체들 브라질 투자 러시△산업-엑시노스 호평받은 삼성, 車반도체 영업 ‘속도’-“삼성공대 35년, 반도체를 돛단배에서 거대 함선으로 바꿨다”-조현상號 성패, 효성첨단소재에 달렸다-“통합 항공사, 글로벌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국내 완성차 5社, 2월 내수판매 뒷걸음질…수출은 ‘선전’-대한전선, 독자개발 ‘방향전환 포설방식’ 뉴욕 현장에 적용△산업-美 ‘로봇 피자’ 품은 한화…김동선 푸드테크 닥공투자-중동 IT시장 잡는다…‘사우디판 CES’ 간 네이버-비트코인 가격 오르자…NFT 거래량도 폭증-라면 한류 이끈 농심, 무형 유산 가치 키운다△제약·바이오-알테오젠, 키트루다SC 로열티만 ‘매년 5000억원’ 달할 듯-원격진료 분야 ‘배민’ 보인다-한스바이오, ‘리프팅실’로 태국 뷰티시장 묶다-휴젤 ‘보톡스’ 레티보, 美 FDA 품목허가 획득△증권--6%에서 5.8%로…‘왕따’ 코스피가 달라졌어요-‘조카의 난’ 올라탄 행동주의 펀드 “금호석화, 자사주 소각하라”-미국채·엔화에 베팅…개미 니즈 콕 짚은 ETF△증권-살아난 밸류업 기대·역대급 실적…금융주 봄바람 솔솔-잘나가는 쿠팡처럼…힘 빠진 유통주 돌파구는 ‘실적’-IPO 흥행 주춤하지만…갈 곳 없는 자금에 투심 지속-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사 선정△부동산-‘분상제 실거주’ 3년 유예…전세매물 쏟아졌다-“자산가 늘며 하이엔드 주택 시장 급성장할 것”-‘반값 아파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개인 간 거래 가능해진다-3월 분양 물량 1만6281가구…전월비 37% 감소△문화-떠다니는 물고기, 절로 울리는 피아노, 속살대는 AI 목소리…미술관은 살아 있다-우주인가, 세포인가…290cm 카펫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스포츠-권총 내려놓은 ‘사격 황제’…제2인생 겨냥-“첫 우승까지 10년…20년 향해 또 달려야죠”-프로야구 공짜 중계 시대 끝…티빙서 월 5500원 내고 봐야-겨울방학 끝낸 루키들, 올해 첫 우승 격돌△오피니언-[목멱칼럼]영상 제작 AI ‘소라’의 경고-[생생확대경]행동주의 펀드의 그림자-[e갤러리]리치제이 ‘날 위한 미소’-[기자수첩]오해 부르는 쿠팡 ‘가격차별정책’ 재고해야△피플-“사기꾼은 떵떵, 피해자는 고통…고발하려 유튜브 열었죠”-강하늘·신혜선 모범납세자 선정…국세 칠천억원탑에 대한항공-산업은행, 지역벤처 육성 앞장…‘넥스트 라운드 인 충남’ 개최-말레이시아 지하철에 ‘삼성 갤럭시역’ 생겼다-최준우 사장 “국민 주거복지 향상 최선”-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 취임-김채곤 줌 한국지사장 “플랫폼 혁신 제공할 것”△사회-“강사 못 구해 교장이 늘봄 수업”…못 미더운 학부모 “체계 잡히면 신청”-불법 주정차에 공사판…개학 첫날, 스쿨존 위험 여전-서울시 폐원위기 어린이집, ‘모아 어린이집’으로 재탄생-예외없는 주52시간 상한 “근로자 권리 침해 아니다”-‘연이율 1381%’ 챙긴 대부업자…法 “소득세 내라”
2024.03.04 I 박순엽 기자
서울시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내년 착공
  • 서울시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내년 착공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지난 6일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랫동안 이어졌던 지역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되면서, 동북권~도심권 대중교통 편의와 균형발전 등 다양한 효과를 전망했다.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8월 대광위에 승인을 요청한바 있다. 이에 대광위는 도시철도법 제6조에 따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전문기관과의 협의를 완료하고 6일 기본계획을 승인했다.우이신설연장선 노선도. (자료=서울시)우이신설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해 방학역(1호선)까지 총연장 3.93㎞ 구간에 정거장 3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하는 구간이다. 고밀도 주택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철도 기반시설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계획 반영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최종적으로 기본계획 승인을 얻는 결과를 냈다. 올 연초부터 우이신설선 연장선의 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공사 착수 등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서울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는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개통 시에는 솔밭공원역에서 북한산우이역과 방학역 구간을 ‘1대 1’ 비율로 운영하게 된다. 우이신설연장선은 우이신설선 건설 당시 연장선 건설을 대비해 솔밭공원역 인근에 기 시공한 분기시설을 이용토록 계획, 운영 노선에 영향을 최소화해 건설할 수 있도록 했다. 연장선 개통시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현재의 운전시격 등과 같이 동일 운전계획으로 운영되고, 솔밭공원역 이후부터는 북한산우이역과 방학역 구간을 ‘1대 1’ 비율로 교차 운행하게 된다.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첨두시 약 3분 시격으로 운영하고 솔밭공원역에서 북한산우이역까지 구간과 방학역까지 구간은 각각 6분 시격으로 운행하게 된다.연장선 개통 이후 우이신설선은 환승역 5개를 보유한 주요 경전철 노선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환승역은 △신설동역(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등 3개소지만,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 2개소가 추가된다. 주요 중전철 노선과 연계성도 크게 높아지며, 사업 완료 시 경전철 부재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기본계획 승인 단계가 완료된 만큼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착공 전 사전 단계도 연내 조속히 실시해 우이신설선 연장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본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교통수요 예측 시행 등 다사다난한 난관이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이 약 13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기다려 온 숙원인 만큼 경전철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우이신설선 연장선을 통해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지축이 완성되고, 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조속한 착공과 사업추진에 더욱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I 양희동 기자
김해숙→신정근, '외계+인' 2부 명품 신스틸러들만 모였다
  • 김해숙→신정근, '외계+인' 2부 명품 신스틸러들만 모였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가 김해숙부터 신정훈, 윤경훈,이시훈 등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씬스틸러 배우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시너지와 스펙터클한 액션,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극장가에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외계+인’ 2부 속 극에 깊이를 더하는 배우들의 활약이 화제다. ‘도둑들’, ‘암살’에 출연하며 최동훈 감독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을 뿐만 아니라 ‘허스토리’, ‘아가씨’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충무로 대체 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해숙은 밀본에서 벌어진 모든 일을 목격한 ‘밀본 노파’로 분해 ‘무륵’(류준열 분)과 ‘흑설’(염정아 분), ‘청운’(조우진 분)에게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며 극에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여기에 영화 ‘탄생’, ‘강철비2: 정상회담’을 비롯해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라켓소년단’, ‘호텔 델루나’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배우 신정근은 ‘무륵’의 부채 속에 살고 있는 고양이 ‘우왕’ 역을 특유의 존재감으로 소화하며 특별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영화 ‘30일’, ‘밀수’, ‘정직한 후보2’ , 드라마 ‘최악의 악’, ‘이태원 클라쓰’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 tvN ‘어쩌다 사장3’까지 연기부터 예능까지 섭렵한 배우 윤경호는 외계인 죄수에 의해 조종당하는 ‘삼식이’로 분해 다채로운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하고 있다. ‘우왕’과 함께 다니는 부채 속 고양이 ‘좌왕’ 역에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사랑의 이해’, ‘지금 우리는 학교는’ 등에 출연하며 한계 없는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시훈이 맡아 류준열, 김태리와 매력적인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이처럼 명품 배우진의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외계+인’ 2부는 관람객들의 열띤 호평 리뷰에 힘입어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상상을 뛰어넘는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화려한 볼거리로 2024년 극장가의 포문을 연 영화 ‘외계+인’ 2부는 1월 10일 개봉, 겨울 방학 시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호평 받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1.30 I 김보영 기자
서울의료원, 긴급 재난의료 지원차량 도입…최대 72시간 현장 응급 지원
  • 서울의료원, 긴급 재난의료 지원차량 도입…최대 72시간 현장 응급 지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재난 또는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 시 현장응급의료소에 설치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장비와 물품, 의약품 등을 이송 보관하는 긴급 재난의료 지원차량을 신규 도입했다.이번에 도입한 재난의료 지원차량은 ‘재난거점병원 현장응급의료지원차량 구입지원 사업’에 따라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구매하였으며 운영 및 보수관리는 서울의료원이 담당한다.새로 도입한 차량은 3.5톤 규모의 트럭을 개조한 특장차량으로 재난 상황에서 현장응급의료소 역할을 수행하며 최대 72시간 동안 현장 응급의료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의료장비 30여 종, 생활물품 20여 종, 의약품 및 의료소모품 90여 종의 물품이 갖춰져 있다.서울의료원은 서울 동북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재난거점병원으로 재난 상황 발생 시 보건소, 소방과 협력하여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현장에 투입해 현장 응급의료 지원을 펼치게 된다. 지난 2021년 경기 남양주시 도농역 공사장 화재, 2022년 이태원 압사 사고와 함께 지난 2023년 12월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사고에 서울의료원 DMAT팀이 출동하여 응급환자를 진료하였다.박근홍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최신형 재난의료 지원차량 도입으로 서울 동북권역과 남양주 등에서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초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의료원은 서울 동부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와 재난 발생 시 책임 의료기관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권역정신응급센터와 우리아이안심병원, 주취자응급의료센터 등의 공공의료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한 6개의 음압격리병상이 갖춰져 있으며 고압산소치료실과 화상치료실 등 취약 질환 치료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지난 2023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환자 분류의 신뢰수준과 전담 의사의 전문성, 전입 중증 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최종 치료 제공률, 협진 의사 수준, 환자 만족도 조사의 적절성 등의 항목에서 전국 1위를 기록,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4.01.23 I 이순용 기자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
  •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금호건설이 서울 동북권의 광역중심지인 도봉구 일대에 선보이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합리적인 분양가로 많은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정당, 예당 계약을 마치고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 중이다. 청약자격이 별도로 없어 많은 수요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에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세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도봉동에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을 뿐 아니라 최신 평면 및 설계, 시스템 등이 적용되고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 등이 들어선다. 단지는 남서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조성했으며 단지 내 맘스테이션,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전세대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적용으로 초미세먼지를 제거 가능하며, 전세대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리고 전세대 LED 조명기구, 동체감지기, 자석감지기를 적용한 특화 설계를 하였다.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반경 약 500m에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이 있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강남과 연결되는 광역 버스노선, 도봉로, 마들로, 동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방학역에는 우이신설선이 연장 예정이며 방학역과 한 정거장 거리의 창동역에는 경기도 수원과 강남 삼성역, 양주 덕정을 잇는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방학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
2024.01.10 I 이윤정 기자
코람코, 방학 신동아1단지 신통기획 신청
  • 코람코, 방학 신동아1단지 신통기획 신청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도봉구 방학동 272번지 일원에 있는 ‘방학 신동아1단지 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신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1986년 준공한 3169세대 규모다. 코람코 컨소시엄은 이 단지를 최고 49층 규모 24개동 총 401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서울 북부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앞서 코람코 컨소시엄(코람코자산신탁, 교보자산신탁)은 방학 신동아1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아파트 및 상가 소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예비신탁사 선정 주민동의 절차에서 참여 주민의 약 91%의 동의를 받아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코람코는 당시 예비신탁사 선정과 동시에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30%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신청 절차에 착수했다. 이후 약 4개월 여 만에 주민동의서 징구와 구청접수까지 일사천리로 완료했다. 신탁방식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일치와 신탁사의 사업경험이 시너지를 이룬 것이다.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은 주민제안이나 지구단위계획 등이 세워진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기획설계 용역 발주 없이 자문만을 통해 계획수립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구역 지정까지의 기간을 종전 5년에서 2년여로 단축할 수 있는 방식인데 패스트트랙은 이에 비해서도 상당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사업 효율이 높아진다.여기에 더해 주민의견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코람코 컨소시엄은 과거 빼곡했던 단지배치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보다 넓은 동간거리와 전 세대 남향배치라는 신평면 채택을 통해 취약점을 개선하기도 했다.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난 둔촌주공 사태 이후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특히 여의도와 목동 등 재건축단지가 밀집된 지역에서 이 방식 채택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일부 단지들에서는 신탁방식과 조합방식을 놓고 토지 등 소유자 간 대립이 발생하기도 하고 신탁수수료에 대한 적정성 논란이 일기도 한다. 아직까지 조합방식과 신탁방식을 비교할 수 있는 준공사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동산신탁업계에서는 신탁방식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얘기하고 있다.이충성 코람코자산신탁 신탁부문대표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이 도입된 지 7년여가 지난 지금 코람코에서만 이미 5곳의 정비사업을 준공시켰다”면서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수 있지만 올해 방학 신동아1단지를 필두로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시장참여자들의 확실한 인식전환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최초로 추진된 신탁방식 정비사업이었던 안양 호계·신라·성광아파트 재건축을 대행자선정 40개월여 만에 준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인천 송림5구역 재개발, 아산 모종1 재개발, 서울 개화산역세권 재개발 등을 연이어 준공시켰다. 올 상반기 예정된 인천 미추홀구 우진아파트 준공을 포함하면 총 5개 현장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확보하게 된다.
2024.01.09 I 전재욱 기자
도봉구, 쌍문역 동측·방학역 일대 총 1059세대 공급
  • 도봉구, 쌍문역 동측·방학역 일대 총 1059세대 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쌍문역 동측 및 방학역 일대에 총 1059세대가 공급된다.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쌍문역 동측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사진=도봉구)도봉구는 지난 2021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된 방학역 및 쌍문역 동측 일대가 2년 9개월 만에 서울시 최초로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빠른 진행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통합심의 등 승인 절차를 이행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일대가 역세권이면서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도심 내 주택단지로 변화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1호선 방학역 인근 복합사업지구는 용적률 599.89%,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420세대(공공분양 263, 이익공유 84, 공공임대 73)와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4호선 쌍문역 동측 복합사업지구는 용적률 498.58%, 지하 4층~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639세대(공공분양 402, 이익공유 128, 공공임대 109)가 들어선다. 특히 어린이공원의 면적은 당초보다 492.1㎡ 확대해 지역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한편, 구는 이번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된 방학역 및 쌍문역 동측 이외에도 쌍문역 서측도 상반기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내 도심복합사업, 재건축·재개발, 모아타운 등 다양한 주택정비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1.04 I 이윤화 기자
‘연신내역·부천원미’ 등 3079가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최초 승인
  • ‘연신내역·부천원미’ 등 3079가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최초 승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 12월 복합지구로 지정했던 3000여 가구에 대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최초로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경기도가 이날 서울시는 29일 연신내역(392가구) 쌍문역 동측(639가구) 방학역(420가구) 부천원미(1628가구)에 대해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고시할 계획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하고 공원 생활사회간접자본(SOC) 등과 함께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는 사업이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선정된 연신내역 일대 구역(사진=국토교통부)서울 연신내역 쌍문역 동측 방학역 등 3곳(1451가구)은 2021년 3월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7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10월 통합심의 등 승인절차를 진행했다.경기 부천원미 1곳(1628가구)은 2021년 6월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지난 6월 공공주택사업자(LH)의 승인신청에 따라 경기도가 지난달 통합심의 등 승인절차를 진행했다.이번 복합사업계획 승인은 후보지 선정 후 2년 9개월 만으로 민간 정비사업보다 3~4년 이상 훨씬 빠르게 주택사업 인허가를 마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심과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이 아닌 접근성 높은 구도심을 집중 정비하는 등 도심 주택공급 촉진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는 입장이다.아울러 국토교통부는 내년에는 1만가구가 사업승인되고 1만9000가구가 추가로 지구지정되는 등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특히 2024년 지구지정 예정 후보지 중 3곳 7000가구(서울 신길15구역 인천 동암역 남측 경기 금광2동)는 현재 주민동의 60% 이상을 확보해 중도위·중토위 심의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고 법정동의율 66.7%를 충족할 경우 내년 초 지구지정이 바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 이정희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민간 도심복합사업도 국회에서 관련법이 법사위 상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통과되는 대로 하위법령 제정절차에 착수하겠다”면서 “공공과 민간이 조화를 이루어 도심 내 다양한 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선가구도 높고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 내 주택공급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2.28 I 박지애 기자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16일 선착순 계약 시작
  •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16일 선착순 계약 시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이 서울 도봉구에 짓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가 오는 16일부터 선착순 계약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이 단지는 청약에서 최고 75.5대 1, 평균 10.5대 1로 마감되며 인기를 끈 바 있다.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 95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 59~84㎡, 299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서울 도봉동에 13년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서울에서 발코니 확장 포함 9억원 초반대(전용84㎡기준, 8억3000만원~9억500만원)의 착한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특히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되면서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며, 중도금 대출은 60%까지 가능하다.대부분 타입이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 위주로 설계됐고,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맘스테이션,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다채로운 주민편의시설이 마련된다.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오봉초, 창도초, 도봉중학교가 인근에 있고 서울북부지방법원·검찰청, 도봉구청,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개발호재도 풍부하다. K팝의 메카로 발돋움할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레나’가 지난달 말 착공에 들어갔고 GTX-C노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우이신설선연장선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다. 서울아레나는 1만8269석 규모, 최대 2만8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며 오는 2027년 3월 준공 시 대규모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서울아레나는 아레나공연장을 비롯해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주택전시관은 도봉구 방학동 654-25에 마련됐다.
2023.12.13 I 전재욱 기자
"수능 끝 일탈 막자" 경찰, '청소년 선도·보호 기간' 운영
  • "수능 끝 일탈 막자" 경찰, '청소년 선도·보호 기간' 운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서울경찰청은 수능 이후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청소년들의 선도·보호 활동을 위한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경찰 (사진=연합뉴스)수능 이후 동계 방학기간은 청소년들의 주요 활동장소가 학교 밖(사이버공간 포함)으로 옮겨지는 시기다.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지역사회는 협업해 청소년 선도·보호에 힘을 모은다.서울 지역 134명 SPO는 16일 오후 6시부터 주요 청소년 밀집 지역인 홍대입구역, 신촌역, 강남역, 건대 로데오거리, 노원역 문화의 거리 등을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전개한다.특히 청소년 밀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홍대입구역 주변에서 SPO와 지역사회는 범죄 예방활동을 진행한다. SPO와 구청, 청소년육성회, 청소년 정책자문단과 함께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 등이 참여한다.특히 위기 청소년들에 대해 집중적인 선도·보호활동을 실시한다. 음주와 흡연 등 비행청소년을 발견하면 현장에서 보호자에 인계하거나 귀가조치시킨다.또 최근 문제시되는 청소년 중독성 범죄(마약, 도박)와 사이버 범죄 등에 대한 예방활동도 적극 추진한다.경찰은 예방활동 중 중독성 범죄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을 발견하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활동도 병행한다.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수능 종료 후 자칫 연말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SPO,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가 선제적으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3.11.16 I 손의연 기자
주춤해진 시장, 전주의 절반 수준으로 '뚝'
  • 주춤해진 시장, 전주의 절반 수준으로 '뚝'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1월 2주 분양시장은 1만가구 이상이 쏟아졌던 지난 주와 달리 물량이 크게 줄어들며 비교적 한산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하반기 들어 치열했던 청약열기가 최근에는 다소 식은 모습이다. 건설사들도 최근 변화되는 분위기로 인해 적절한 분양시점을 고심하는 눈치다. 물론 여전히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등 상품성을 갖춘 곳들은 두자리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주 분양에 나서는 곳들은 광역교통망이 한층 촘촘해 지거나 이미 갖춘 곳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경기 의정부, 의왕시에는 신설 철도가 들어설 예정이며, 충남 아산은 천안아산역이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해 있다.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2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0곳, 총 5523가구로 집계됐다. 먼저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한다. 미군반환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대규모 공원과 스포츠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공공복합청사도 단지인근에 들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의정부역은 GTX-C노선이 연결 돼 서울 강남이나 수도권 남부로 한결 빠르게 이동이 가능해 진다. 태영건설은 경기 의왕시 오전동에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한다. 단지 앞으로 인덕원~동탄선 오전역(예정)이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다. 의왕초가 가깝고 평촌 학원가도 쉽게 이용이 가능해 교육여건이 좋다. 경수대로,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등의 차량 접근성도 뛰어나다. 금호건설은 서울 도봉구 도봉동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도봉산 조망이 가능하며 중랑천 수변공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경원선 도봉산역과 방학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며 방학역과 한정거장 거리인 창동역은 추후 GTX-C노선이 연결될 계획이다. DL건설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을 분양한다. KTX와 SRT 이용이 가능한 천안아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백화점 및 편의시설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대규모 업무시설로도 출퇴근하기 쉽다. 내주 모델하우스는 총 4개 현장이 오픈 될 예정이다. 각각 수도권 2곳, 지방 2곳 등이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 모델하우스는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도보권이며 홈플러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 인프라를 갖췄다. 제일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운정3 제일풍경채’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전청약을 실시한 현장으로 이번에 본청약을 진행한다. GTX-A 신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외에 호반건설이 경북 안동시 첫 민간공원특례사업 현장인 ‘위파크 안동 호반’,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남구 문현동에 짓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모델하우스를 주중 오픈 할 계획이다.
2023.11.03 I 김아름 기자
도봉구, 방학역·쌍문역 동측 공공주택 통합심의 통과
  • 도봉구, 방학역·쌍문역 동측 공공주택 통합심의 통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역, 쌍문역 동측 일대를 개발하는 도심공공주택 사업이 서울시의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도봉구는 서울시 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인 방학역 및 쌍문역 동측 일대가 첫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 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는 총 6곳으로 이 중 3곳이 도봉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향후 2487세대가 공급되는 등 주택 공급 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구는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시에 방학역·쌍문역 동측 복합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이후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입주민과 지역주민 모두가 편리한 생활환경이 계획되도록 검토의견서를 제출했고 이번 심의 통과로 이끌었다.이번 통합심의를 통과한 방학역 및 쌍문역 동측 모두 도보 10분(350m 이내) 이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구는 교통환경의 이점을 살려 주요 교차로에 공개공지를 조성해 열린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가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1호선 방학역 인근 복합사업지구는 용적률 600% 이하,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420세대(공공분양 263, 이익공유 84, 공공임대 73)와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4호선 쌍문역 동측 복합사업지구는 용적률 500% 이하, 지하 4층~지상 39층 규모의 공동주택 639세대(공공분양 402, 이익공유 128, 공공임대 109)가 들어선다. 특히 어린이공원의 면적은 당초보다 492.1㎡ 확대됐다.이번 공공주택통합심의 결과를 검토·반영해 연내 복합사업계획이 승인되면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역세권 고밀개발 등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하고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쌍문역 서측 복합사업지구를 내년 상반기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상정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용적률 450% 이하,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의 공동주택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2023.10.30 I 이윤화 기자
연신내·쌍문·방학역, 서울 첫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정
  • 연신내·쌍문·방학역, 서울 첫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2021년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 시내 선도지구로 선정된 6개소 중 3곳이 첫 통합심의를 통과해 2029년 공공주택 145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은평구 불광동 319-1번지 일대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조감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은평구 불광동 319-1번지 일대) △4호선 쌍문역 동측(도봉구 창동 663-2번지 일대) △1호선 방학역(도봉구 도봉동 622-6번지 일대)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계획(안)이 ‘조건부 가결’ 됐다고 27일 밝혔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 역세권 및 저층주거지·준공업지역에 위치한 노후 도심지를 정비하기 위해 2021년 신설된 사업이다. 서울 시내에 선정되어 있던 선도지구 6개소 중 이번에 3곳이 심의를 통과했다. 도보 10분(350m 이내) 이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대상지 3곳은 충분한 녹지(조경) 확보, 우수디자인 적용, 공공보행통로 계획 등을 통해 입주민과 지역주민 모두가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보행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26㎡부터 46㎡, 3인 가구를 위한 59㎡, 4인 이상 가족 단위 세대를 위한 84㎡와 105㎡까지 수요를 고려하여 다양한 평면이 구성됐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을 적용하여 연령,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게 설계 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도 적용했다. 특히 ‘쌍문역 동측’과 ‘방학역’ 인근 대상지는 주요 교차로에 공개공지를 조성하여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가로활성화에도 기여한다.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복합사업 계획(안)은 용적률 650% 이하,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로 공공주택 392세대(공공분양 246세대, 이익공유 79세대, 공공임대 67세대)가 공급되며 개방형 휴게공간, 은평푸드뱅크마켓 등 지역 공공서비스 시설도 들어선다. 지하철 4호선 ‘쌍문역 동측’ 복합사업 계획(안)에는 용적률 500% 이하, 지하 4층~지상 39층 높이 공공주택 639세대(공공분양 402세대, 이익공유 128세대, 공공임대 109세대)가 들어서며, 특히 어린이공원의 면적을 당초 대비 492.1㎡ 확대하여 지역에 필요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지하철 1호선 ‘방학역’ 인근 대상지에는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의 공공주택 420세대(공공분양 263세대, 이익공유 84세대, 공공임대 73세대)와 근린생활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며,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가구를 위한 ‘복층형 세대’를 일부 계획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평면을 제공한다.서울시는 이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 3곳을 ‘전 세대 동시 추첨 방식’을 적용,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완전한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할 방침이며 앞으로 공공주택통합심의 결과(조건사항 등)를 검토·반영한다. 연내 복합사업계획 승인 후 2026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한 대상지 3곳이 이번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공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도시 경관과 충분한 녹지를 갖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7 I 이윤화 기자
코람코자산신탁, 목동 대장 ‘7단지’ 신탁 재건축…4500가구 탈바꿈
  • 코람코자산신탁, 목동 대장 ‘7단지’ 신탁 재건축…4500가구 탈바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목동7단지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목동7단지 신탁방식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해 코람코자산신탁,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코람코자산신탁)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람코자산신탁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행수 정추위원장,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정비사업본부장 등 이번 사업 관련 주요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위치한 목동7단지는 총 255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올해 준공 37년차(1986년 준공)를 맞는다. 특히 목동7단지는 14개 단지로 이뤄진 목동신시가지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상징적 단지다.지하철5호선 목동역에 인접해있고 주요 학원가, 현대백화점 목동점, 오목공원 등 지역 핵심 인프라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는 ‘앞 단지’와 ‘뒷 단지’로 구분하는데 이 7단지가 그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목동 부동산시장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기존 34개 동 2550세대인 이 단지를 총 4500세대 규모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으로 목동의 상징 단지인 만큼 고급화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 단지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접수까지 마친 상태로 신통기획과 신탁방식의 시너지를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까지 높인다는 복안이다.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에서 불거진 신탁사의 미흡한 운영으로 인해 신탁방식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아직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가 많지 않아 신탁사들의 전문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목동7단지 정추위는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신탁 전문성과 준공경험에 방점을 두고 신탁사를 선정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2015년 신탁방식 정비사업 법제화 이후 최초의 재건축 성공사례를 만든 대한민국 1호 신탁사다. 당시 조합설립 후 8년 여간 지지부진했던 안양 평촌의 재건축사업을 신탁대행자 선정 40개월 만에 준공과 입주까지 일사천리로 추진해 ‘평촌 유니드’로 탈바꿈 시킨 바 있다. 내년 초 인천 ‘주안 e편한세상 에듀써밋’을 준공시키면 총 5개 정비사업 준공 경험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최근 목동과 인접한 신월시영아파트(3200세대) 재건축과 노원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3867세대) 재건축 사업 등 대단지 아파트 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정비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은 “코람코는 다수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는 회사로 국내 어떤 신탁사보다 노련하다”며 “시행착오 없는 사업진행으로 코람코를 예비신탁사로 선정해주신 토지등 소유자분들에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4 I 오희나 기자
위하준 "첫사랑과 장거리 연애…'최악의 악' 닮아 놀랐죠" ③
  • 위하준 "첫사랑과 장거리 연애…'최악의 악' 닮아 놀랐죠" [인터뷰]③
  • 위하준(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첫사랑이 준 목걸이를 20대 중반까지 하고 다녔어요. 비슷해서 놀랐어요.”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최악의 악’ 인터뷰에서 위하준이 첫사랑 에피소드를 전했다.‘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 분)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위하준은 강남연합의 보스 정기철 역을 맡았다.위하준(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날 위하준은 캐릭터와 닮은 점, 다른 점에 대해 “다른 아픔이지만 과거의 상처나 아픔으로 인해서 성공에 집착하기도 하는 부분이 많이 공감이 됐다. 어렸을 때 순수했던 첫사랑에 대한 기억도 닮았었다. 동생들, 친구들을 챙겨야 하는 성격적인 부분이 많이 비슷한 것 같다”고 답했다.이어 “다른 점은 생각이 많고 똑똑한 것 같은데 제가 기철이처럼 눈치 없진 않은 것 같다. 불법, 유흥 이런 거 진짜 싫어한다”고 덧붙였다.첫사랑에 대한 기억도 닮았다는 위하준에게 첫사랑에 대해 질문하자 “고등학교 때 순수하게 좋아했던 친구가 있다. (소설) ‘소나기’ 같았다. 제가 시골에 있었고 (첫사랑이) 여름방학 때 섬에 놀러 왔는데 첫눈에 반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그는 “멀리 있는데 3년 동안 편지를 보내고 고등학생이 돼서 제가 찾아갔다. 2년을 장거리 연애를 했다. 제가 방학 때마다 서울로 올라와서 만나고 그랬다”며 “어릴 때는 헤어지자고 하면 찾아가서 빌기도 하고. 그 친구가 줬던 목걸이가 있는데 그걸 20대 중반까지 7~8년 정도 차고 다녔었다”고 전했다.‘최악의 악’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극중에서 기철은 첫사랑 의정(임세미)과의 추억이 담긴 목걸이를 차고 다닌다. 위하준은 “(첫사랑이 준) 그것도 십자가 목걸이였다. ‘뭐야? 얘(첫사랑) 아세요?’ 했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임세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첫 사랑을 만났을 때의 묘한 감정은 엄청 컸던 것 같다. 의정이가 제 앞에 나타나면서 과거의 감정이 떠오르고 커졌던 것 같다”며 “어릴 때 꿈꿔왔던 걸 이룬 상황에서 이 사람을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이 사람을 책임지려면 이 일에서 벗어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원래 하던 일을 밀어내려고 한다. 그런 식으로 감정이 많이 바뀌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위하준(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시청자에게 두 사람은 ‘사약 케미’로 불렸다. 위하준은 “너무 착하고 호흡도 좋았다. 감정적인 대화를 많이 했다. 둘이 붙었을 때 저는 오히려 쉬웠다. 기철이는 아무것도 없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표현하면 되는데 의정이는 경찰로서 준모의 아내로서 연기적인 부분이 얼마나 힘들었겠나. 저한테도 ‘어떨까?’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연기하면서 그런 대화를 많이 나눴던 것 같다”고 임세미와의 케미를 자랑했다.그러면서 “제대로 된 사랑 좀 해보고 싶다”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위하준은 ‘최악의 악’을 통해 첫 키스신을 찍기도 했다. 그는 “쉽지 않더라. 진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워낙 누나랑 편하니까 괜찮았다. 그때 그 장면이 기철이의 감정이 크게 동요되고 진짜 듣고 싶은 말을 들어서 감격하는 신이었다”며 “누나의 연기를 받아서 감정이 더 왔었고 다행히 잘 찍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2023.10.23 I 최희재 기자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이달 분양
  •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청약시장에서 공급이 끊겼던 지역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노후 아파트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데, 새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는 곳은 정비사업 등 한정적이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었던 ‘공급 가뭄’ 지역은 공급 대비 수요가 풍부하다. 공급이 적었던 지역 중 입주한지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일수록, 기존의 주택의 팔고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갈아타기 수요가 많아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이런 가운데 금호건설은 서울시 도봉구 일원에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를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도봉동에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지역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매우 높다. (사진=금호건설)‘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서울시 도봉구에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13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 맘스테이션, 경로당,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된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반경 약 500m에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이 있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강남과 연결되는 버스노선, 도봉로, 마들로, 동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방학역에는 우이신설선이 연장 예정이며 방학역과 한 정거장 거리의 창동역에는 경기도 수원과 양주 덕정을 잇는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거환경으로는 오봉초, 도봉중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북부 지방법원·검찰청, 도봉구청,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등 생활인프라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중랑천과 중랑천 수변공원, 도봉산, 수락산, 북한산 등 힐링 공간들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창동, 상계 일대는 중심상업업무와 특화산업 도입으로 복합환승 기능과 비즈니스 지원 기능 등 신경제중심지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2만 석 규모의 대중문화 전문 공연장 서울 아레나 공연장과 서울로봇인공지능 과학관, 49층 씨드큐브 창동(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동부간선도로 중랑천변 중심 수변공원 등의 도시재생사업 등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또한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의무가 폐지되면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며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며, 중도금 대출은 60%까지 가능하다.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10.2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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