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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스뱅크, 외화로 바로 결제하는 체크카드 50만장 돌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가 외화통장 계좌수 60만좌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토스뱅크 외화통장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체크카드를 연결한 고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토스뱅크는 지난달 18일에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환전 수수료 무료를 내세운 외화통장은 21일 만에 60만좌를 돌파했다. 일평균 신규 계좌 개설은 2만 8500여좌로, 약 3초에 1명이 외화통장의 고객이 된 셈이다. 회사는 불투명한 외환시장의 거래방식을 투명하게 바꾸기 위해 선보인 평생 무료 환전 기능에 소비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화통장과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한 고객은 5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별도의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필요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외화통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체크카드 그대로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외화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별도의 충전 한도가 있거나 미지원 통화는 결제가 되지 않는 충전식 선불카드와는 달리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외화통장과 연결되며 해외 결제 특화성을 더한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급격하게 사용자가 늘어났다. 출시 3주 만에 103개국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가 사용됐다. 가장 많이 결제가 일어난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전체 결제 건수의 44%를 차지했고, 미국(7%), 베트남(6%), 오스트리아(5%), 영국 (4%)가 뒤를 이었다. 현지 ATM 기기에서 현금 출금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 역시 일본으로 전체의 42%에 차지했다. 베트남(18%), 필리핀(6%), 태국(4%)도 현금 출금이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여행 시에 현금 결제가 필요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현지 ATM 출금 기능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오프라인뿐 아니라 외화 온라인 결제도 증가하고 있다. 외화 결제 옵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외화통장과 연결된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환전과 결제 수수료가 무료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 외화 결제도 증가하고 있다. 외화 결제 옵션을 주는 숙박 등 여행 플랫폼, 아마존 등 해외 직구 플랫폼 등이 대표적인 사용처로 꼽힌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전 과정의 불편함과 복잡함을 완전히 해소하면서 고객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3주 만에 여행지에서 결제, ATM 출금 등을 이용한 여행객과 국내에서 온라인 외화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체크카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파르나스호텔,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창사 이래 최초
- 파르나스호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호텔전문 기업 파르나스호텔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매출액 4822억원, 영업이익률은 21% 수준인 10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985년 창사이래 최고 실적으로, 2022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30% 이상, 영업이익은 45% 이상 증가했다.파르나스호텔은 서울 강남 중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리조트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호텔 등 국내에 총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합 쇼핑 문화 공간인 파르나스몰, 오피스 빌딩 파르나스 타워,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레지던스 호텔 썬플라워 인터내셔날 빌리지를 운영하며 글로벌 종합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 객실, 식음, 연회 등 호텔 전 부문 매출이 고루 성장한 가운데, 객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실적 향상을 보였다. MICE, 비즈니스 출장, 자유 여행 등 해외 인바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전 호텔은 선제적으로 외국인 투숙객을 발빠르게 흡수했고, 그 결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전체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이 2022년 약 46%에서 2023년 약 67%까지 늘어났다.연회 부문 매출액도 전년 대비 약 26%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서울 호텔 중 가장 큰 규모의 그랜드 볼룸 뿐만 아니라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의 중심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해 IT, 제약, 금융, 공공 등 핵심 산업군들의 컨벤션 명소로 꼽힌다. 여기에 대규모 럭셔리 웨딩 예약 역시 한 해가 시작되기도 전에 1년치 사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성시를 이루고 있다.2022년 7월 개관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전년 대비 144%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 제주도에서 골든키 컨시어지를 3명 보유한 유일한 호텔로, 제주도 5성급 호텔 중 바다와 가장 인접한 입지 조건과 국내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 풀 등 시설과 서비스 등으로 구매력이 높은 개별자유여행객(FIT)들에게 선택된 결과로 분석된다. 명동, 인사동, 동대문, 판교, 용산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나인트리 호텔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와 해외 시장 타깃들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은 "IT 경기 회복에 상품수지 호조…연간 490억달러 흑자 전망"[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도 경상수지 흑자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한은 전망치는 490억달러 흑자다.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7일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조사국에서 올해 경상수지 490억달러, 내년 590억달러로 흑자 규모가 확대되는 것으로 봤다”며 “반도체 등 IT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품수지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그 영향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한은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5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다. 작년 연간 경상수지는 354억9000만달러 흑자로 한은의 연간 전망치 300억달러를 웃돌았다.다음은 신 국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12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우 국제수지팀 과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연간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애초 너무 보수적으로 잡은 것 아닌가.△(신승철 국장) 작년 11월 조사국에서 연간 경상수지 전망을 300억달러 흑자로 봤다.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가 부진했고 상품수지가 크게 개선됐다. 조사국에서 전망을 발표한 이후에 통계 흐름을 보면, 11월과 12월 중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도 회복되는 모습이 뚜렷해 지면서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대중무역수지도 지속적으로 적자를 보이다가 그 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에너지가격도 지정학적 여건과 동절기 수요로 불확실했는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작년 국제수지 확정 작업을 하면서 경상수지가 상향 수정된 점도 영향이 있다.-경상수지가 12월 들어 늘었다. 이같은 흐름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는가.△(신승철 국장) 연간 경상수지 전망을 보면 조사국에선 올해 경상수지 490억달러, 내년엔 590억달러로 흑자 규모가 확대되는 것으로 봤다. 큰 요인은 반도체 등 IT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품수지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그 영향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별 수출을 보면 이번에 유럽연합(EU) 지역에서 많이 감소했다.△(문혜정 국제수지팀장) 통관 기준으로 봤을 때 EU 지역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나 철강제품 등 부분이 감소했다.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면서 자동차도 감소했다.-12월 수출보면 미국이 최대 수출국이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는가.△(신승철 국장) 중국이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었다가 미·중 무역갈등, 공급망 재편 등으로 미국이 최대 수출국이 됐다. 1월엔 중국 수출이 회복되면서 중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갔다. 대중국 수출 비중은 추세적으로 줄고 있고 미국은 커지고 있다. 중국 쪽으로 중간재를 수출해서 현지 회사가 완제품을 수출하는 수출 경로가 중국에서 베트남 쪽으로 생산기지가 이동한 상태다. 대중국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베트남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공급망 재편 관련해서 미국 쪽은 2차 전지 등 해외 직접투자를 많이 하고 있어서 미국 수출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세적으로 보면 중국 수출 비중 낮아지고 미국 수출 비중 커지고 베트남 비중이 커지는 추세가 있다. 최대 수출국 지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수입에서 반도체 수입 감소폭이 줄었다. 투자 확대 흐름으로 풀이되는 것인가.△(신승철 국장) 반도체 수입은 소재를 수입하는 부분이 있고 제조용 장비를 수입하는 부분이 있다. 두 개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다. 소재 수입은 작년 상반기부터 감산했던 영향이 있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같은 경우 설비투자가 하반기 어느 정도 마무리돼서 수입이 감소했다.-지난달 설명회 때 동남아 관광객이 줄고 12월과 1월 늘어나는 추세가 있다고 했다. 12월 설명 부탁한다.△(신승철 국장) 여행수지 같은 경우 12월 입국자 수를 보면 동남아와 중국의 입국자수는 완만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 입국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동절기 동남아 쪽에서 관광객이 들어오는 계절적 패턴이 있다고 설명했는데, 12월 숫자를 보면 동남아 입국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수지 적자폭이 크다. 언제 이후 최대인가.△(문혜정 팀장) 서비스수지 적자는 연간으로 보면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다.△(신승철 국장) 적자 규모가 커진 것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출국자 수가 늘었어 여행수지 적자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상화물운임 단가가 떨어지면서 운송수지가 큰 폭 적자로 돌아선 영향도 있다.-중국 관광객이 완만하게 증가한다고 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기조화되는 것 아닌가.△(신승철 국장) 중국인 관관객 입국자 수는 중국 내 요인도 있고 국내 코로나19 영향도 있다. 예전처럼 중국인 관광객이 보따리상이나 단체로 국내에 와서 소비하는 패턴이 줄었다. 개인 관광이 늘어나는 추세다. 소비도 많이 안 하는 추세다. 국내요인 제외하더라도 예전처럼 중국 관광객이 대규모 입국해서 국내에서 소비를 많이 하는 시기는 지나갔다고 생각하고 있다.-연간 기준 수입 감소폭이 컸다. 작년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났다고 봐도 되는가.△(신승철 국장) 불황형 흑자에 대한 정의를 수출·입 둘 다 감소했는데 수입이 더 크게 감소했다는 것으로 하면 그렇게 해석할수 있다. 월별 흐름을 보면 수출 증가세 3개월 연속 늘었다. 수출이 감소한 이유와 수입이 감소한 이유를 비교해보면 수입 감소가 에너지가격 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수출이 하반기 플러스(+) 돌아선 것은 IT 경기 회복이 지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금융계정 중 직접투자 자산이 전년 대비 줄었다. 일반적으로 해외 직접투자가 늘어나는 개념과 다르다.△(신승철 국장) 해외 직접투자는 세계화의 큰 추세였다. 우리나라도 해외 진출을 많이 하면서 늘어나는 추세였다. 2021년과 2022년 같은 경우 역대 최대 규모로 해외 직접투자가 이뤄졌다. 반도체와 2차 전지를 중심으로 최대로 늘어났던 시기다. 그에 비해 작년 줄어든 것으로 나온다. 2021년 2022년 워낙 컸던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있고, 작년 반도체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영향도 있다.-증권투자도 줄었다.△(신승철 국장)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의 경우 주식은 코로나19 시기 많이 했다가 작년 줄었다. 채권투자 같은 경우 작년 2분기부터 금리인하 기대로 증권사 등 기타 금융기관과 개인 등 비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장기채 투자가 전년에 비해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과 채권 부분 해외 금리 수준이라든지 이런 것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 설연휴 해외여행, 지금 예약될까…"아직 포기하지 마세요"
- 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해 1월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인파로 붐비는 모습.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손꼽아 기다리던 명절 연휴가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설연휴(2월 9~12일)는 나흘 밖에 되지 않아 예년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어디로든 떠나려는 여행 욕구만큼은 여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덩달아 여행·항공사의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상품, 호텔·리조트의 설캉스(설명절+호캉스) 상품 예약·판매도 막판까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올 설연휴가 코로나 사태 전후를 통틀어 역대 최고의 ‘명절 특수’가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올 설연휴 인기 여행지 ‘베트남’ ‘일본’ 순해외여행은 설연휴를 맞아 수요가 폭증, 지난해 예약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누적된 해외여행 갈증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영향으로 해석된다.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된 ‘여행의 일상화’ 트렌드도 재점화돼 해외여행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업계에서도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욕구에 대한 보상심리가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설연휴보다 해외 항공권,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량이 90% 이상 늘었다. 모두투어는 당초 수요 증가를 감안해 늘려 잡아놓은 개별·패키지 항공좌석이 90% 넘게 소진된 상태다.특히 베트남과 일본 등 단기간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푸꾸옥과 달랏, 냐짱을 연결하는 직항 항공편이 신규 취항하면서 가격은 물론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일본은 비행시간이 2시간 안팎으로 짧은 데다 엔저로 비용 부담까지 줄면서 설연휴에도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소희 하나투어 홍보팀 수석은 “올 설연휴 지역별 예약 비중은 베트남 27%, 일본 24% 순”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항공편 운항이 늘면서 항공노선이 코로나 이전 수준 이상까지 회복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출발일 임박 예약취소 ‘특가상품’ 잡아라 여행·항공업계에선 설연휴 막판까지 근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예약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이용이 가능한 해외 항공권, 패키지 상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휴가 다가오면서 남은 좌석을 채우기 위해 내놓는 기획 할인 또는 예약 취소 상품을 주목해서 보라는 게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아무리 인기 있는 여행지나 상품이라도 업무와 개인사정 등으로 인해 갑자기 예약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허율 노랑풍선 팀장은 “출발일에 임박해 발생한 예약 취소는 빠른 모객을 위해 특가에 내놓는 게 일반적”이라며 “특가 상품이나 긴급 모객 정보를 수시로 받아 볼 수 있도록 사전에 대기예약을 걸어놓거나 여행사 SNS 채널을 구독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전세기 상품 또는 항공좌석 선매입 상품도 노려볼 만하다. 이들 좌석의 경우 출발 하루 전에도 발권이 가능해 설연휴가 임박한 시점에서도 예약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여행사가 사전에 항공사 측에 일정 비용을 내기로 하고 좌석을 확보한 상품의 경우, 잔여 좌석을 헐값에라도 팔아야 하는 구조라는 게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 종합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사 입장에선 항공사에 지불한 비용이 정해진 전세기, 선매입 좌석을 비워서 출발할 경우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돼 어떻게든 좌석을 채워야 하는 입장”이라며 “전세기와 선매입 상품의 경우 수요가 많을 경우 가격이 오르는 일반 상품과 달리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업무상 부담이 없고 연차 사용이 가능하다면 연휴 뒤로 휴가를 붙여 연휴 2일과 3일 차에 출발하는 비인기 지역 상품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대부분 수요가 연휴 하루 전이나 첫날 출발하는 일정에 몰려 이후 날짜엔 가격도 저렴하고 예약 상황도 아직 여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동일 교원투어 홍보팀 매니저는 “설명절 연휴를 앞둔 8일이나 연휴가 시작되는 9일 출발하는 상품보다 연휴 막바지 출발하는 상품은 가격이 훨씬 낮다”며 “여건이 된다면 연휴 막바지에 연차를 붙여 떠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몽골 등과 같이 겨울철 비수기인 여행지를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설 연휴 너도나도 해외로…일본·동남아 등 예약률 ‘껑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내달 9일부터 나흘간의 설 연휴를 맞아 주요 항공사들의 항공권 예약률도 평소보다 증가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단기 노선을 위주 높은 예약률을 보이는 가운데 올해는 일본 소도시 역시 기존보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국제선 단기 노선이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이나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항공사(FSC)의 경우 영업상 이유로 노선별 예약률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연휴 기간 예약률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저비용항공사(LCC)도 일본·동남아 등 단기 노선을 위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089590)은 인천발(發) 필리핀 보홀, 세부 예약률이 각각 90%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달랏과 대만 타이베이도 90% 초반대의 예약률을 보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연휴에는 휴양지 위주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본 대도시인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제주항공의 인천발 삿포로 예약률은 이날 기준 80%대 후반대로 나타났다. 진에어(272450) 역시 일본 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나트랑 등 일본과 동남아 인기 노선을 위주로 80~90%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도 인천발 후쿠오카·오사카·나리타·삿포로 노선이 90%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소도시 노선의 인기가 예년보다 높았다. 제주항공은 인천발 일본 소도시 마쓰야마 예약률이 90% 초반대였다. 에어서울도 일본 도토리 요나고, 다카마쓰 등 소도시 예약률이 평소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대도시의 경우 엔데믹 초기에 이미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 올해는 요나고, 다카마쓰 등 소도시가 지난해에 비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의 요나고선 탑승률은 지난해 12월 90%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한편 항공업계는 연휴를 맞아 국내선과 국제선 수요가 많은 노선 운항 횟수를 늘려 여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8~12일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8회 운항한다. 필리핀 세부는 8·11일 2회, 일본 오사카·쇼나이는 다음달 9일과 12일에 4회 운항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지난 3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방콕 돈므앙 노선을 주 2회 한시 운항하고 있다. 또 일본 아오모리와 오이타 노선도 지난 20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재개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인천발 다낭, 사이판 운항을 기존 주 14회에서 21회로 증편한다.
- 노랑풍선, '2023년 최우수 가이드·인솔자' 시상식 개최
-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랑풍선은 2023년 최우수 가이드·인솔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중구 노랑풍선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소비자중심경영(CCM)을 기반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이드, 인솔자를 선정하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수 가이드 8명, 인솔자 3명 등 총 11명이 선정됐으며 지난 1년간 노랑풍선 여행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여행 후기와 상품평 등 VOC(고객 관리 시스템)를 점수화해 평가했다.최우수 가이드와 인솔자에는 중국 장가계 지역을 담당하는 유정자 가이드와 유럽 지역 담당인 임노수 인솔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장호웅(미동부), 임성종(태국), 이춘옥(장가계), 정은인(베트남), 한대석(태국), 이정윤(태국), 최성민(태국) 우수 가이드로, 윤희진(유럽), 김경호(유럽) 인솔자가 우수 인솔자로 선정됐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감사패 및 상장,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는 “고객에게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며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가이드와 인솔자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노랑풍선에서도 협력사 서비스 표준을 토대로 서비스 품질평가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노랑풍선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6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 기업 포상∙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 여행업계, '취향저격' 나노화 콘텐츠로 '원포인트 여행객' 정조준
- 코오롱호텔 주다별관과 패키지. 코오롱 호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갓생살기’ 등의 트렌드가 급부상하며 나노사회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다. 각양각색의 취향 실현을 통해 만족감을 얻는 ‘나노화된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3년간의 소셜 데이터 및 전문가 인터뷰, 국내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결과 특정 방문지와 테마를 목적으로 하는 ‘원포인트 여행’을 희망하는 비율이 55.4%에 달했다. 이를 경험한 사람의 비율 또한 35.2%를 차지했다.이에 여행업계는 ‘힙 트레디션(Hip+Traditional)’ 여행은 물론 각종 스포츠 연계 상품을 선보이며 취미 여행객 공략에 나서고 있다.코오롱호텔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상품 2종을 연중 판매한다. 먼저 신라의 황금빛 달밤 패키지 이용객은 펜트하우스 자미원에서 삼국유사 속 경덕왕의 기록을 토대로 한 12첩 반상 수라상과 왕실 전통차, 족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주다별반과 패키지는 오란다, 전통과자, 양갱 등 궁중 다과와 떡, 차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 2인 세트를 제공한다.마우나오션리조트는 동대산 설경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2월 골프 패키지를 내달 선보인다. 최대 4인 투숙이 가능한 객실 1박과 36홀 라운드, 다이닝 등으로 구성됐다. 라운딩은 1일차와 2일차에 나눠 진행한다.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는 섭지코지에서의 감성 ‘캠캉스(캠핑+호캉스)’를 주제로 한 ‘불멍 쉬멍’ 패키지를 운영한다. 아고라에 마련된 모닥불을 감상하며 사케와 어묵탕, 군고구마 등 각종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한화리조트 평창은 겨울 스키어들을 겨냥한 ‘익스트림 윈터 인 평창’ 패키지를 내달 27일까지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조식, 리조트 인근 시설 이용권을 포함했다. 2인과 4인 상품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55% 할인한다.참좋은여행은 스포츠 애호가들을 위해 오는 3월 6일과 7일에 출발해 ‘2024 사이판 패밀리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여행상품 2종을 준비했다. 마라톤 완주 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모든 일정이 끝나면 시상식부터 참가자들이 모여 파티를 벌일 수 있는 만찬까지 진행한다.하나투어는 걷기 여행자를 위한 ‘트레킹 인 아시아’ 기획전을 마련했다. 행선지는 아시아 대표 트레킹 명소 ▲네팔 히말라야 안나프루나 베이스캠프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대만 합환산, 옥산, 설산 ▲베트남 판시판산 등이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트레킹 가이드와 한식 조리팀이 동행하며 사전 신청 시 동계용 침낭을 대여해 준다.관광업계 관계자는 “최근 뉴리티지, 스포츠케이션 등 여행과 흥미 충족을 동시에 만끽하려는 니즈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원포인트 여행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 여행 'T라운지'가 도와드립니다"
- 베트남 다낭 하나투어 T라운지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 주요 관광지에서 전용 라운지를 운영한다. 하나투어는 24일 코로나 사태로 운영을 중단했던 ‘하나투어 T 라운지’를 푸꾸옥을 시작으로 나트랑, 다낭 순으로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T라운지는 하나투어 고객뿐 아니라 현지를 여행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 내에선 와이파이와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 충전, 현지 여행정보 등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주요 관광지 입장권과 현지투어 등 상품 검색과 예약도 가능하다. 최근 운영을 재개한 다낭 T라운지는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라운지에선 바나힐 입장권과 바나힐·호이안 왕복 셔틀버스, 공항 라운지 이용권, 공항 픽업샌딩 외에 에코 쿠킹클래스, 마사지, 스냅촬영 등 티켓도 판매한다. 나트랑 T라운지에선 굿바이 마사지와 샌딩 외에 달랏 일일 투어와 판랑 사막투어, 푸꾸옥 T라운지에서는 문스파 이용권, 빈펄 사파리 투어 등을 예약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여행 인기를 반영해 라운지 운영을 재개했다”며 “베트남을 방문한 모든 여행객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T라운지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평생 무료 환전’ 토스뱅크 외화통장 출시 6일 만에 30만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가 외화통장 계좌수가 30만좌를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출시 6일만의 기록으로, 2초에 1명씩 가입하는 등 빠른 성장세로 평가된다.출시 첫날인 지난 18일 토스뱅크 홈페이지 외화통장 상품 설명 페이지의 방문횟수가 30만회를 넘어서는 등 고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상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통장 개설로 이어졌다. 출시 6일 만에 30만좌가 개설됐다. 은행 고객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다.토스뱅크 외화통장의 인기 요인으로는 불편함과 복잡함을 완전히 해소한 외화서비스 경험이 꼽힌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는 ‘평생 무료 환전’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하면 해외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도 무료다. 결제 시 부족한 외화를 자동으로 환전하는 ‘자동 환전’ 등의 다양한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연령별 고객 비중을 보면 가장 활발히 경제활동을 펼치며 해외여행 및 결제 수요가 높은 3040세대가 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30대 29%, 40대 28%, 20대 25%, 50대 이상 18%으로 고른 연령대 분포를 보였다. 평생 무료 환전은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졌다. 지난 6일간 토스뱅크 외화 소비자가 아낀 환전 수수료는 18억원에 달했다. 금액 기준으로 가장 환전을 많이 한 통화는 일본 엔화였다. 엔화가 전체 환전의 66%를 차지했고, 미국 달러(27%), 유로(3%)가 뒤를 이었다. 연초 연휴를 앞두고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환전 수요도 높았다. 동남아시아 기준으로는 베트남 동, 태국 바트, 필리핀 페소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출시와 함께 해외결제도 시작됐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전용 체크카드 발급 없이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바로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외화통장을 개설한 후 바로 해외에 나간 고객들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해 외화 환전 수수료 0원, 결제 수수료 0원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행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드 혜택, 현지 은행에서 부과하는 출금 수수료까지 무료인 ATM 위치 등이 공유되고 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누구나, 아무런 조건 없이 100% 우대 환율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환전 수수료 우대를 위해 각종 금융사를 찾아다니며 발품이나 손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시대를 열었다”며 “외화통장으로 외화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K콘텐츠 활용 고부가 상품 개발…日처럼 지방 매력 높여야
- 일본 혼슈 기후현 다카야마 (사진=JNTO)[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 학계 전문가들은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활성화 방안으로 ‘재방문’ 수요 확대를 꼽았다. 한 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다시 향하도록 서울, 제주 이외 지방 도시의 접근성과 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관광객 숫자 늘리기에 쏠린 중앙 주도의 관광 정책은 지역 주도로 바꾸고, 정책 목표와 방향은 만족도 제고, 소비지출 확대로 전환해야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전문가들은 지난해 외래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 80% 수준인 2500만 명을 넘어선 일본, 역대 최대인 1120만 명을 기록한 베트남의 성공 비결로 지방도시 방문 수요 증가를 지목했다. 일본은 역대급 엔저 외에 지방을 실핏줄처럼 잇는 항공·철도 등 교통망, 지역별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 뛰어난 수용태세가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을 늘리고 있다고 봤다. 베트남은 호찌민, 하노이, 하롱베이에서 다낭, 냐짱, 푸꾸옥, 달랏 등 여행지가 다양해지면서 두세 번 이상 가도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가성비 높은 여행지가 됐다고 평가했다.베트남 푸꾸옥 (사진=베트남관광청)전문가들은 “2018년 대비 방한 여행 인지도와 선호도는 평균 5.5%p 오르고 체류일 수는 4.9일, 1인당 지출경비는 1807.40달러 늘었지만, 재방문율은 4.3%p 감소했다”며 “차별화된 매력의 도시를 여러 곳 보유해야 재방문 비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략적으로 개발해야 할 관광 콘텐츠로는 K팝, 드라마, 영화 등 K-컬처를 연계한 상품, 고부가 시장인 의료와 골프, 쇼핑,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을 꼽았다. 1인당 소비지출 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시장을 키워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관광수지 영향요인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 인기에 따라 방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미국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일본의 ‘슈퍼 닌텐도 월드’ 등과 같이 K콘텐츠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테마파크 개발 등 ‘미디어 프랜차이즈’ 전략으로 한국 방문의 동기와 매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