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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자유여행族은 온라인으로…'신규 취항지 노려라'
  • [여름휴가백서]②자유여행族은 온라인으로…'신규 취항지 노려라'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해외여행이 일반화 되면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과거에는 신문광고, 여행사 대리점을 통한 오프라인 예약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TV홈쇼핑에 오픈마켓 등 온라인까지 판매 채널이 부쩍 늘었다. 패키지 상품에 개별자유여행까지 여행의 유형, 상품의 형태도 다양해져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 상품을 비교해 가며 고르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똑같은 상품을 여러 채널에서 동시에 팔기도 한다. 전문여행사·온라인몰·TV홈쇼핑 여행상품은 무엇이 다를까. 인도네시아 발리.(사진=하나투어)◇“다양한 상품 한눈에 비교···개성만점 자유여행” 온라인몰 여행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에 필요한 항공, 호텔, 패스·현지투어, 패키지·에어텔, 입장권 등을 한 곳에서 편하게 비교하며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열려 있는 사이트로, 하나투어·모두투어·인터파크와 같은 규모 있는 여행사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작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상품까지 다양하게 입점해있다. 상품의 가짓수가 많고 다양해 개성을 중시하는 자유여행객에게 특히 적합하다. 땡처리 항공권이나 당일숙박 등 일정이 촉박한 여행상품도 온라인몰에서는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사이트 별로 진행하는 시즌별 프로모션을 챙기면 경제적인 부담이 더 줄어든다. 자유여행은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건 항공권이다. 항공권은 전체 여행경비에서 절반 이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신애솔 11번가 여행사업팀 상품기획자(MD)는 “해외항공권의 경우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출발 3~4개월 전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며 “여름 성수기를 비롯해 연휴에는 가격이 비싸지는데 이때는 휴가 등을 활용해 앞뒤로 하루 이틀 일정을 조정하면 15% 가량 여행경비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요즘 뜨는 여행지로는 인도네시아 발리·롬복, 베트남 다낭·나트랑 등이 있다.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으로 뜬 인도네시아는 휴양과 액티비티를 모두 즐기기에 좋고, 베트남은 가족·연인과 함께 안전하고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올해 다낭에 비엣젯항공과 이스타항공이, 나트랑에 제주항공이 신규 취항했다. 항공사는 새로운 노선을 만들 때 이를 홍보하기 위해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이를 특히 눈여겨보면 항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유럽으로 가는 항공기도 증편돼 가격이 내려갔다. 신 MD는 무더위가 싫다면 유럽 중에서도 스위스·이탈리아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거리 여행이 부담된다면 일본 훗카이도도 고려해볼만하다. 비행시간이 2시간30분으로 부담 없고 시원한 날씨에 아름다운 라벤더와 맛있는 스시, 시원한 맥주가 한여름 더위를 말끔히 씻어준다.▶SK플래닛 신 매니저의 올여름 휴가계획 “올해는 연휴가 많고 길어서 조금씩 틈틈이 휴가를 쪼개 쓰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더워서 사무실에 있는 게 가장 시원한 것 같고요. 저는 보통 봄가을에 휴가를 떠나는데 올봄에는 일본과 제주도를 다녀왔고, 가을에는 긴 추석연휴를 이용해 호주 여행을 갈 계획입니다.호주는 사막, 바다, 밀림, 호수, 산 등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아 매력적입니다. 어릴 때부터 보고 싶었던, 세계의 배꼽이라는 울룰루가 특히 기대됩니다. 사막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며 캠핑을 하면 정말 행복하겠죠?”
2017.07.06 I 최은영 기자
 만능카드 투어패스 하나면…맛집, 숙박에 레저도 'OK'
  • [관광벤처] 만능카드 투어패스 하나면…맛집, 숙박에 레저도 'OK'
  • 레저큐가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개발해 올해 3월 정식 출시한 ‘전북투어패스’(사진=레저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산업이 한국경제를 이끄는 선도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세계관광시장 규모는 7조 6000억 달러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8%를 차지했고 1억 50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8%씩 성장해 2024년에는 세계 GDP의 10.5%와 고용의 10.7%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국가 전략산업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도 그 일환이다. 2011년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년간 344건의 사업을 발굴하고, 246건의 창업과 107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관광벤처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레저큐 사무실 전경(사진=레저큐)◇ 국내 여행·레저 서비스의 이커머스가 목표문보국 레저큐 대표이번에 소개할 관광벤처기업은 서울 강남구에 자리한 (주)레저큐다. 이 회사는 여행레저상품 전자상거래 서비스 전문회사다. ‘국내 여행·레저의 모든 서비스를 이커머스(e·Commerce), 즉 전자상거래화 한다’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레저티켓에서부터, 숙박(모텔 제외), 교통까지 실시간으로 조회·예약·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인 종합여행 플랫폼 ‘가자고’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1만여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개인별 주관적 선호도가 뚜렷한 여행·레저 시장을 반영해 연령·지역·성별·자녀유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한 상품을 고객에게 추천한다. 현재 600여 기업(사업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월 이용자수는 성수기 기준 120만명이고 주 고객은 20~40대 여성이다. 이 회사의 수장인 문보국(34·사진) 대표는 “여행을 가면 숙박에 그치지 않고 추가 활동을 하는 등 교차 구매가 일어나는데 그런 소비패턴에 맞게 다양한 상품을 추천하는 종합 여행 레저 서비스”라며 “숙박이나 항공분야와 달리 레저 분야에서는 선도 기업이 없었고, 따라서 빠르게 시장 장악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13년 레저큐를 설립한 배경이다. 문 대표가 창업에 일찍 눈을 뜨게 만든 계기는 대학 시절 한국국제협력단(KOICA) 소속으로 베트남에서 2년간 외국인 교사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당시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기업가들과 자주 교류하면서 기업과 기업가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지하게 되고, 창업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대학 졸업 후 2010년 대학 선후배들과 함께 교육플랫폼으로 창업했고, 2011년 교육 관련 상장사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당시의 경험이 레저큐의 서비스와 비즈니스 구조를 제대로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2년 말 레저 분야로 창업을 결심했다. 국내 여행을 다니면서 스키나 패러글라이딩 같은 서비스들이 대부분 오프라인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박준환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은 “티몬, 위메프, 쿠팡, 인터파크투어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앞 다투어 여행분야를 주요 시장으로 주목하고 다양한 여행상품을 구성하여 고객 유입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면서 “레저큐는 이들 대형 업체들과 경쟁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발견하고, 개발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관광벤처기업이다”고 소개했다. 레저큐가 개발한 여행·레저 티켓 관리 솔루션.(사진=레저큐)부산 아쿠아리움에 설치된 키오스크형 무인발권기(사진=레저큐)◇올해 예상매출액 120억 목표…소프트뱅크도 투자나서레저큐의 매출 70%는 B2B(Business to Business)사업에서 나온다. 주력 서비스는 여행·레저 티켓 관리 솔루션이다. 티켓몬스터와 11번가, 지마켓 등 700여 업체들이 사용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여행·레저 분야 디지털 마케팅, 티켓 무인발권기, 포스(POS)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무인발권기는 현장 결제나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며, 한국전자금융과 협력한다. 최근 소비자들이 여행레저상품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가능한 사업이다. 문 대표는 “테마파크·체험시설 등 많은 민간시설사들이 자신들의 여행레저상품을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고 싶어하지만, 정작 온라인에 대한 지식 결여·전문성 부족·담당인력 배치 부담 등의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레저큐는 시설사의 관광지 입장권(이용권)을 G마켓, 쿠팡, 네이버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에 입점시키는 등의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쇼핑몰에서 결제한 입장권의 매표처리를 현장에 설치한 키오스크형 무인발권시스템 ‘레저포스’를 통해 통합적으로 처리,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매표소 운영 비용을 10분의 1 이하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문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매표소 1개의 운영비용은 약 200만원인데 반해, 무인발권기는 월 3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주고 있어, 고객사들은 현장의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표는 “또 다른 장점은 고객사들은 레저포스를 이용함과 동시에 국내 10여개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있고, 입장권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면서 “또한 현장 발권과 온라인 발권이 하나의 기기에서 모두 지원한다는 점 또한 레저포스만의 가진 커다란 장점이다”고 덧붙였다.레저큐는 창업 3년만에 약 100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약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소프트뱅크 등 세계 굴지의 투자 회사들도 벤처큐를 주목하며 투자에 나섰다. 2014년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SY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해에는 한국산업은행과 ES인베스트 등에서 약 20억원을 투자받았다.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진행한 ‘제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관광벤처기업으로 올라서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레저큐가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개발해 올해 3월 정식 출시한 ‘전북투어패스’(사진=레저큐)◇전북투어패스 등 관광패스 개발에도 박차레저큐는 B2C(Business to Consumer) 플랫폼 뿐 아니라 B2G(Business to Government) 솔류션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바로 올해 3월 정식 출시한 ‘전북투어패스’다. 전북투어패스는 카드 한장으로 값싸고 편리하게 전북 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카드 한장으로 도내 모든 시·군의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60여 개 주요 관광지에 입장하는 것은 물론 맛집·숙박·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종의 자유입장권 같은 상품이다. 출시 100여일 만에 약 6만여매가 판매되며 관광객에게 인지도 확대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전북도는 시행 첫해인 올해 최대 판매량 10만매를 목표로 삼고 있어 연말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레저큐는 지난해 7월 전북투어패스 프로젝트의 민간위탁사로 선정됐다. 전북투어패스의 서비스 기획과 시스템 개발,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판매와 온라인 광고홍보를 전담하고 있다. 문 대표는 “그동안 전북은 타 시·도와 비해 저조한 관광객 수와 특정 관광지에 편중하는 관광객의 집 중 현상이 유독 심했던 지역이었다”면서 “전북투어패스는 전주한옥마을과 군산근대문화역사거리 등을 찾는 관광객들을 인근 지역의 관광지로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고 했다.여기에 레저큐는 지방자치단체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패스 상품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충남 태안군청과 공동으로 태안 군 내 위치한 5곳의 관광지(천라피수목원, 쥬라기박물관 등)를 정해진 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태안투어패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오사카에는 주유패스, 파리에는 파리시티 패스 등 지역과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는 이런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면서 “국내에서 패스를 만들 수 있는 권역이 50여곳 되기 때문에 다양한 여행레저 콘텐츠를 활용한 패스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문대표는 레저큐를 레저 마니아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국내 1위 여행·레저 이커머스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는 “4년 전 여행레저 서비스 시장의 온라인 서비스 비율이 5%에 그쳤고, 지금도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일수록 온라인 서비스 비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레저큐가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개발해 올해 3월 정식 출시한 ‘전북투어패스’(사진=레저큐)
2017.06.30 I 강경록 기자
하나금융투자, 글로벌 추천상품 가입 이벤트
  • 하나금융투자, 글로벌 추천상품 가입 이벤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추천상품으로 선정한 해외펀드, 해외랩, 해외채권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추천상품 가입 이벤트`를 6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가입 이벤트` `경품 이벤트` `하나머니 지급 이벤트` 등 총 3개로 진행된다. 우선 가입 이벤트는 해당 기간에 3000만원 이상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여행용 멀티 파우치를 증정한다. 경품 이벤트는 신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리모와 토파즈` 기내용 캐리어를 제공한다. 2등(1명)과 3등(1명)에게는 각각 `발뮤다` 공기청정기와 `뱅엔울룹슨` 블루투스 스피커를 준다. 이벤트 기간내 하나멤버스 어플에서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에게 7월중으로 가입금액의 1%, 최대 5000머니(백단위)까지 지급하는 하나머니 지급이벤트도 진행한다.하나금융투자 추천 랩은 하나 스마트오일랩, 하나 4차산업1등주랩, 하나 스마트RangeETF랩이다. 펀드는 피델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주식-재간접],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주식], 삼성 글로벌선진국[주식], 베어링 가치형 증권투자신탁[주식] 등이 이벤트 대상에 해당된다. 브라질국채, 러시아국채, 크레디아그리콜채권(프랑스 농업은행) 등 해외채권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3개 이벤트간 중복적용이 가능하며 매수금액의 기준은 고객별로 합산한다. 추첨경품은 이벤트 종료후 다음달 영업점에서 수령 가능하다. 하나머니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하나멤버스에 가입해야 하며 만 14세부터 가입 가능하다. 추천상품은 운용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있을 수 있으며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상품이 아니다. 집합투자증권을 취득하기 전에 투자대상, 보수, 수수료와 환매방법 등에 대해 투자설명서를 꼭 확인해야 한다.
2017.04.20 I 이후섭 기자
 맛깔나는 전주 여행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 [야시장투어⑤] 맛깔나는 전주 여행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개성비당’(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수백 채 한옥 지붕 위로 달빛이 내려앉은 고요한 밤, 상인들이 문 닫고 돌아간 전주 남부시장에 오방색 조명이 환하게 켜진다.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열린 것. 매주 금·토요일이면 길이 250m 시장 통로에 이동 판매대 45개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먹거리와 공연, 즐길 거리가 풍성해 여행자는 물론 주민도 찾는 곳이다. 주말 야시장에 다녀가는 손님은 평균 8000~9000명. 에너지 넘치는 청년 상인과 손맛 좋은 다문화 가정 사람들, 시니어클럽 어르신이 저마다 ‘비밀 병기’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색다른 밤의 선물 ‘남부시자 한옥마을 야시장’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아케이드 시설이 갖춰져 궂은 날씨에도 끄떡없다. 천재지변이 있지 않는 한 무조건 열린다. 2층에 위치한 청년몰은 야시장보다 한발 앞서 남부시장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숙소로 발길을 돌리기 아쉬운 당신, 색다른 밤을 선물할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으로 가보자.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풍남문으로 향하면 찾기 쉽다. 풍남문에서 가까운 북문, 남부시장주차장이 있는 동문, 천변주차장 쪽 남문, 서문 모두 오방색 조명으로 밝힌 간판이 입구를 밝힌다. 야시장은 오후 7시부터 자정(11월~이듬해 2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손님을 맞는다. 십자로에 늘어선 야시장 판매대는 각양각색이다. 야시장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먹거리가 45개 판매대 중 31개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에 왔으니 여기저기 다니며 배불리 먹었다 해도, 이곳 야시장의 유혹을 견디지 못할 터. 오직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메뉴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군복을 입고 야시장의 후예를 꿈꾸는 ‘군대리아’의 버거, 나무젓가락에 낙지를 돌돌 말아 양념을 바르고 토치로 구운 ‘낙지호롱’의 낙지꼬치, 인기 만점 ‘총각네스시’의 소고기불초밥, ‘지글지글팟’의 야채뚱땡과 철판스테이크도 긴 줄을 참고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이곳 야시장 먹거리 판매대에서는 토치를 이용한 불 쇼가 색다른 볼거리다. 짧은 시간 강한 화력으로 익혀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 베트남, 태국, 중국, 라오스, 필리핀 등의 이국적인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전주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 사람들이 실력을 선보인다. 속을 시원하게 풀어줄 베트남 쌀국수, 알록달록한 라오스 만두(사구)가 단연 인기다. 음식 값은 3000~5000원 내외로 저렴하지만, 그 맛의 유혹에 끌려 2만~3만 원은 거뜬히 지출할지 모른다. 야시장에서는 전주 전통의 맛도 느껴볼 수 있다. 남부시장 터줏대감인 ‘조점례남문피순대’와 콩나물국밥집이 성업 중이다. 남문으로 시장에 들어서면 갖가지 소품 판매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목공예, 도자기공예, 자수, 액세서리 등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다. 동문 입구로 들어섰다면 상가번영회 고객지원센터에 들러보자. 이곳에서 받은 지도를 들고 시장 곳곳을 살펴보는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 야시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통기타·색소폰 연주, 버스킹 등 하루 2회 공연이 있고,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노래자랑이 열린다. 현장에서 접수하니 노래 실력을 자랑하고 싶다면 도전해보자.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서는 베트남 음식을 비롯해 태국, 중국, 라오스, 필리핀 등의 이국적인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남부시장의 활력 ‘청년몰’야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남문 방향에 2층 청년몰로 올라가는 계단이 눈에 띈다. 청년몰은 한옥마을에 야시장이 들어서기 전부터 남부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처음에는 사람보다 드나드는 고양이가 많다고 할 정도로 빈 점포가 수두룩했다. 1999년 남부시장 화재 이후 대부분 창고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꿈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는 모토로 방치된 공간에 하나둘 모여들었다.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아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다. 청년몰이 문을 여는 시각은 오전 10시. 야시장과 달리 매일 운영한다. 청년몰의 상점은 저마다 개성이 가득하다. 작가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작가 공방, 세계 각국의 음식점, 찻집과 카페 등이다. 멕시코 요리 전문점 ‘까사델타코’는 청년몰의 터줏대감이다. 전주 지역에 멕시코 요리가 아직 낯설 때 제일 먼저 알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토르티야에 싼 퀘사디아, 밥을 넣은 부리토 등이 일품이다. 이곳 가게 사장은 “비가 오면 음악을 꺼요. 샌드위치 패널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라며 환경이 열악한 청년몰 공간에 낭만을 덧입혔다. 올해 삼일절에 개업한 ‘탐관오리’는 오리를 닮은 디자이너가 만든 핸드메이드 옷가게다. 탐할 탐(貪), 볼 관(觀)을 써서 탐나게 보이는 옷을 만든다는 포부로 시작했다. 청년몰 주인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꿈을 향해 나갈 터전이 있어 행복하다고. 맛깔나는 전주 여행의 완성이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인 이유다. ◇ 독특한 건축미 ‘전주 풍남문’야시장과 함께 밤을 환히 밝히는 전주 풍남문은 독특한 건축미를 보여준다. 풍남문은 조선 시대 전라감영이 있던 전주를 둘러싼 남쪽 출입문이다. 동·서·북문은 현재 그 터가 있으며, 풍남문이 전주부성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았다. 현재 바라보는 풍남문은 정유재란과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68년 전라감사 홍낙인이 다시 지은 것이다. 햇살 가득한 낮에는 한옥마을을 돌아보자. 전주 경기전은 한옥마을의 선물 같은 곳이다. 이성계의 어진을 모셨으며, 조경묘와 전주사고, 태실 등 유적이 많다. 어진에서 눈여겨볼 것은 조선 왕의 상징인 ‘일월오봉도’다. 물결무늬로 가득한 물과 흰 포말 부분이 병풍 전체 높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점이 다른 ‘일월오봉도’와 구별된다. 폭포도 없다. 1만 원 짜리 지폐를 꺼내 앞면을 확인해보라. 1439년 설치된 전주사고도 놓치지 말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곳으로, 그 앞에 배롱나무와 매화나무, 대나무 숲이 사진 촬영하기 좋다. 한옥마을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오목대가 나온다. 오목대는 이성계가 1380년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른 뒤, 승전 축하 잔치를 벌인 곳이다.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서 인기 있는 곳이다. 인근의 자만벽화마을에서 벽화를 감상하고, 1952년 문을 연 ‘삼양다방’에서 달콤한 옛날커피 한잔 마셔도 좋겠다. 전주 여행에서 잊지 말 것. 전북투어패스다. 카드 한 장으로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돌 수 있고, 공영주차장도 최대 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전주 여행 일정에 따라 1~3일권을 선택할 수 있다. 경기전과 루이엘모자박물관, 여명카메라박물관, 전주미술관을 24시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권도 인기다. ◇여행코스〈당일 여행 코스〉전주한옥마을→전주 경기전→어진박물관→오목대→자만벽화마을→전주 전동성당→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전주한옥마을→전주 경기전→어진박물관→오목대→자만벽화마을→전주 전동성당→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청년몰)→전주 풍남문, 둘째 날 / 삼양다방→루이엘모자박물관→국립무형유산원→전주한옥레일바이크→아중호수
2017.04.15 I 강경록 기자
중형주로 눈 돌릴때…GKL·화승인더 등에 `찜`
  • [주간추천주]중형주로 눈 돌릴때…GKL·화승인더 등에 `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는 중형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대형주가 실적 개선 기대를 이미 주가에 선반영했다고 판단하고 중형주 가운데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종목을 유망주로 꼽았다. 26일 신한금융투자는 GKL(114090)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와 관련해 중국의 경제제재 조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 관광객이 중국 관광객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누적 GKL 방문 일본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었다”며 “이 기간 중국인은 1.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달에도 인원수 기준으로 GKL을 방문한 일본인은 20% 늘고 중국인은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영종도에서 문을 연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여파와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추정했던 영업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강조했다.대신증권은 화승인더(006060) 카프로(006380)를 꼽았다. 수익성 좋은 아디다스 부스트(Boost) 제품 부자재를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면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부스트는 아디다스 운동화 가운데 고가 제품군에 속한다. 화승인더는 부스트 부자재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대신증권은 또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생산하는 카프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재료 가격이 오른 데다 전방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늘어도 추가로 증설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보니 카프로락탐 가격이 오르고 있다.인터파크(108790) 더존비즈온(012510)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여행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인터파크만 유일하게 오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공시했다”며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투자자에게 신뢰도 높은 이익 전망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클라우드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도입하는 고객사가 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오를 것이라며 더존비즈온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코스닥시장에선 모두투어(080160) 에스에프에이(056190) 파트론(091700) 동아엘텍(088130) 등이 유망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늘면서 에스에프에이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실적 호조를 이미 주가가 선반영했다”며 “대형주 업황과 실적 상황이 좋음에도 주도력이 약화될 명분이 늘고 있기 때문에 중형주로 관심을 확대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03.26 I 박형수 기자
5월 황금연휴 일본·유럽으로 떠나볼까~
  • 5월 황금연휴 일본·유럽으로 떠나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환상적인 풍경의 프라하출처=여행박사여행박사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일본·유럽 등 연휴 기간 출발 상품을 기획했다. 황금연휴 동안 즐길 수 있는 베트남 다낭 여행부터 프라하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럽여행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 5월 2일 출발하는 동유럽 4개국, 휴가를 방학처럼 길게  8일간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4개국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8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관광하고 부다페스트, 프라하의 환상적인 야경도 감상하고 돌아온다. 홋카이도의벚꽃 (사진=여행박사제공) ◇5월 2일 출발하는 일본 홋카이도, 꿀 연휴 여행과 벚꽃 여행을 한 번에 날씨까지 따라주는 5월의 연휴다. 일본 홋카이도로 떠나면 일본여행과 함께 아름답게 만개한 일본 벚꽃잎을 맞고 돌아올 수 있다. 벚꽃 여행의 성지로도 알려진 일본은 3월부터 5월 사이 각 지역에서 벚꽃이 만개해 봄에만 볼 수 있는 귀한 풍경을 자랑한다. 그 중 홋카이도는 5월쯤 벚꽃이 만개해 이 시기에 여행을 간다면 여행과 휴식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경험하고 올 수 있다. 또 도야, 노보리베츠, 오타루, 삿포로 등 삿포로 핵심일정을 여행하는 홋카이도 3박4일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다낭 (사진=여행박사제공)◇4월 30일 출발하는 베트남 다낭, 쉬는 것이 곧 여행 가까운 곳에서 휴양을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베트남 다낭을 추천한다. 다낭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날씨다. 우기가 끝난 3월부터 4월까지는 온화하고 쾌적한 날씨를 보여 여행하기 최적의 기간이다. 날씨와 일정까지 안성맞춤인 이번 연휴에 이색적인 베트남 문화도 경험하고 리조트에서 완벽한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건 어떨까.울릉도 해안산책로 (사진=여행박사제공)◇5월 첫째 주 출발하는 국내 울릉도, 여권도 필요 없다 봄을 맞아 울릉도 뱃길도 활짝 열렸다. 모처럼 선물 같은 연휴를 누리게 된 5월 아직 별다른 계획 없이 날짜만 세고 있다면 아름다운 섬 울릉도로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오랜 시간 바닷길을 달려가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도착하는 순간 울릉도의 멋진 경치에 고된 시간마저 아깝지 않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박사가 귀한 연휴에 출발하는 울릉도 여행 상품을 내놨다. 울릉도 전문가와 함께 섬 일주 육로 관광을 즐기며 울릉도의 숨은 명소 곳곳을 둘러보고 오는 진짜배기 울릉도 패키지 상품이다.   
2017.03.16 I 정선화 기자
"올해 우리국민 10명 중 9명 해외여행 계획해"
  • "올해 우리국민 10명 중 9명 해외여행 계획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우리국민 중 10명 중 9명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인 여행객 1668명을 대상으로 ‘2017 여행 버킷리스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해외여행을 떠나겠다고 응답한 한국인 여행객의 비율은 무려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여행을 하겠다는 대답은 85%로 집계됐다.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로는 일본(20%), 미국(9%), 태국(9%), 대만(7%), 스페인(7%), 홍콩(6%), 베트남(6%), 프랑스(5%), 이탈리아(5%), 중국(4%) 순이었다. 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비용(21%)’이나 ‘지인의 추천(17%)’보다 ‘평소 가고 싶었던 곳(61%)’을 가장 많이 고려했다. 예산이나 타인의 의견에 기대기보다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여행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국내여행의 경우 참여자의 87%가 국내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국내 도시는 제주(36%), 부산(22%), 통영(8%), 전주(6%), 여수(5%), 속초(5%), 강릉(3%), 경주(3%), 서울(2%), 군산(2%) 순으로 나타났다.여행을 떠나지 않는 이유에는 해외여행과 국내여행 간에 차이가 있었다. 해외여행을 떠나지 않을 이유로는 ‘비용에 대한 부담(42%)’과 ‘여유 부족(26%)’을 가장 많이 뽑았다. 국내여행의 경우 ‘비용에 대한 부담(16%)’은 덜한 반면, ‘일정 조율 문제(33%)’와 ‘여유 부족(21%)’과 같은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으로는 ‘연인 혹은 배우자(4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친구(36%)’가 그 뒤를 이었다. 나홀로족이 늘어나면서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도 35%로 집계됐다. 예정하고 있는 여행 시기로는 ‘연휴를 피한 비수기(51%)’가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구정, 추석과 같은 황금연휴(20%)’, ‘여름 휴가철(14%)’ 순으로 나타났다.
2017.02.10 I 강경록 기자
비엣젯항공, 창립 5주년 기념 이벤트..`금1kg` 황금 비행기 추첨
  • 비엣젯항공, 창립 5주년 기념 이벤트..`금1kg` 황금 비행기 추첨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베트남 국적 뉴에이지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및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먼저 비엣젯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2017년 2월 28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총 500만 장의 항공권을 최저 7만원부터 판매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프로모션 기간이 끝난 후 최종 고객 1명을 추천해 금 1kg에 해당되는 황금 비행기를 제공한다.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은 비엣젯항공의 △인천-하노이 주 7회 직항 △인천-호치민 주 7회 직항 △인천-하이퐁 주 4회 직항 △부산-하노이 주 6회 직항 등 전 국제선 및 베트남 국내선 항공권이 포함되며, 세금 및 유류할증료도 포함된다.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은 비엣젯항공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공휴일을 제외한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이 밖에도 비엣젯항공은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푸짐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매주 추첨을 통해 프로모션 항공권 구매 고객 중 1명을 선정해 금 한 돈을 증정한다. 이 기간 동안 비엣젯항공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 중 매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에게는 베트남 국내선 왕복 항공권(1인 1매)이 증정한다.데스몬드 린(Desmond Lin) 비엣젯항공 사업개발 본부장은 “비엣젯항공 창립 5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의 의미로 이번 프로모션과 경품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국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트남을 여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비엣젯항공은 오는 2017년 3월 30일부터 하노이-캄보디아 씨엠립 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국내외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2016.12.28 I 박지혜 기자
비엣젯항공, 베트남 북부지역 여행지 3곳 추천
  • 비엣젯항공, 베트남 북부지역 여행지 3곳 추천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은 12일 신규 취항한 인천-하이퐁에 이어 16일 부산-하노이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이들 항공편으로 가볼 만한 여행지 3곳을 추천했다.◇베트남 역사를 품은 대표 도시 하노이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는 베트남의 대표 도시답게 정치,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통치 시절 세워진 유서 깊은 사찰과 건물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도시 곳곳의 크고 작은 호수 30여 개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하노이에는 호찌민 영묘, 호안끼엠 호수, 구시가지, 수상인형극 등 베트남의 역사를 품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그 가운데서도 호찌민 영묘는 독립과 통일이라는 두 가지 업적을 이룩해낸 베트남의 지도자 호찌민 묘소로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주요 명소다. 또한, 하노이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 최고의 번화가로 손꼽힌다.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베트남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최적의 골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퐁하이퐁은 수도 하노이에서 100km거리에 있는 베트남 최대 항구 도시이다.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지역으로 운송되는 화물과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물품들의 해외수출 창구일 뿐 아니라 북부지역 사람들에게 수산물을 공급하고 연안의 섬으로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등 해안도시로서 거의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이퐁에서 한 시간 거리에 소재한 깟바섬은 여행객의 80%가 유럽사람인 인기 명소 중의 하나로, 섬의 절반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멸종 위기에 있는 깟바원숭이, 깟바 표범, 도마뱀 등 희귀동물들이 일부 서식하고 있고 이름난 낚시 포인트도 많아 세계 강태공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또한 연중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하이퐁은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도손 씨사이드 골프리조트, 송지아 골프리조트, 치린스타 골프장 등 빼어난 자연환경과 저렴한 물가를 즐길 수 있는 골프 리조트가 위치해 있어, 아마추어 골퍼들이 라운딩을 즐기러 많이 찾기도 한다.◇3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바다의 계림’ 하롱베이가 있는 꽝닌꽝닌 성은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170km 거리에 있는 해안을 따라 자리 잡은 넓은 성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하롱베이가 있어 베트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라면 한 번씩 꼭 거쳐 가는 곳이다. 약 3000개의 기암괴석과 섬으로 이루어진 하롱베이는 석회암 지대가 비바람에 침식되어 생긴 곳으로 경치가 아름다워 흔히 ‘바다의 계림’이라고 불린다. 깎아지는 듯한 바위의 작은 섬들, 환상적인 석회 동굴, 숲으로 이루어진 섬, 원숭이들이 사는 섬 등 다양한 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섬들은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잘 어우러져 있어 비경을 자아낼 뿐만 아니라 맛볼 수 있는 각종 해산물이 풍부해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준다.하노이와 하이퐁, 꽝닌은 베트남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매일 운항하는 인천~하노이 직항편과 12월 12일부터 신규 취항한 인천-하이퐁 및 12월 16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부산-하노이 노선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여행할 수 있다. 우선 탑승, 무료 기내식,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등 혜택이 제공되는 비엣젯항공 스카이보스(Skyboss) 패키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준다.비엣젯항공은 현재 53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에서 일일 350회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호치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호치민-대만 타이난을 잇는 노선에도 신규 취항하며 국내외 항공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또 증가하는 탑승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보잉과 항공기 100대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최신 항공기를 도입 중이다.
2016.12.16 I 최성근 기자
추운 겨울에 떠나기 좋은 동남아 자유여행지는
  • 추운 겨울에 떠나기 좋은 동남아 자유여행지는
  • [이데일리 e뉴스팀]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 다이어리트래블에서 유난히도 추운 올 겨울 떠나기 좋은 동남아 자유여행지 세 곳으로 필리핀 보라카이,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추천했다.◇보라카이, 하얗게 빛나는 비치에서 즐기는 자유로움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필리핀의 보라카이는 자유여행을 떠나기 최적의 섬이다. 가로 7Km 세로 1-3Km 의 작은 규모의 섬으로 그 중에서도 중심가인 D-mall 을 기점으로 다양한 맛집과 편의 시설이 모여 있어, 영어가 능통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여행할 수 있다. 낮에는 바다에서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고급스런 스파 마사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밤에는 화이트비치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클럽 문화까지 있어 휴양부터 레저까지 다양한 체험이 가능해 자유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보라카이와 관련된 항공, 호텔, 현지 놀거리 등은 보라이다이어리에서 원하는 것만 골라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보라카이 자유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다.◇다낭, 시내부터 근교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핫 플레이스다낭은 최근 자유여행지로 급부상한 베트남의 휴양 도시로, 다낭 시내부터 차만 타면 쉽게 이동 가능한 근교의 지역들까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 자유여행의 자격 요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다낭 시내는 한강이라는 이름의 강을 사이에 두고 늘 활기찬 미케비치와 다양한 쇼핑 센터, 맛집들과 휴식과 유흥을 즐기기 좋은 상권이 곳곳에 형성되어 있다. 근교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다낭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호이안 시티, 다낭 시내에서 차로 40분여 거리에 있는 바나힐이 대표적이다. 호이안은 베트남 500년전 고대 항구 도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당시 포구였던 덕에 중국, 일본, 프랑스의 문화가 베트남 문화와 함께 공존해 호이안만의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바나힐의 경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해발 1500m에 자리한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다낭 시내부터 근교까지 두루 즐길거리가 다양한 다낭의 경우, 데이투어 상품 또는 렌터카를 이용해 근교를 여행하는 것도 알찬 여행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다낭의 데이투어와 렌터카는 다낭다이어리에서 예약 가능하다.◇코타키나발루, 세계 3대 선셋 그 비경을 보다남태평양의 피지, 그리스 산토리니와 함께 세계 3대 선셋으로 손꼽히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앞서 추천한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매년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휴양지이다. 1년 내내 평온한 날씨를 유지하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말레이시아 지역의 맛과 멋을 체험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친구, 연인, 가족 등 어떤 구성의 여행이라도 만족감을 선사한다.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게 최고일 것 같지만, 생각보다 즐길거리가 많다.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의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호핑 투어와 스쿠버 다이빙을 포함한 액티비티,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반딧불 투어와 레프팅, 코타키나발루의 자연 경관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각종 투어 등 여행이 짧게 느껴질 정도의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따라서 틀에 박힌 여행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의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궁금하다면, 코타키나발루다이어리 사이트를 방문해보자. 예약 문의부터 궁금한 사항까지 모두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2016.12.02 I 최성근 기자
골프·온천·미식…겨울에 더 핫한 그곳
  • 골프·온천·미식…겨울에 더 핫한 그곳
  • 중국 충화의 임페리얼 스프링스중국 충화의 임페리얼 스프링스중국 충화의 임페리얼 스프링스중국 충화의 임페리얼 스프링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국 광저우(廣州, 광주)는 북경, 상하이와 함께 중국 3대 도시에 속하는 경제도시다. 또 광둥성의 성도이며 중국 화남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22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도시중국 최대의 경제특구 심천, 쇼핑의 메카 홍콩과도 매우 근접해 있다.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무역전시회인 광저우 무역박람회(캔톤페어)가 열리며, 세계에서 두 번 째로 큰 송전탑인 광저우 타워(캔톤타워)가 있는 곳 정도로 알려진 광저우는 여행지 보다는 복잡하고 화려한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하다. 하지만,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서 5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충화(Conghua)시가 있는데, 진한 초록 빛이 도는 아름다운 진주강과 스위스와 함께 세계에서 단 두 곳에서만 발견된 희귀한 라돈온천의 수원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지역은 아열대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한 겨울에도 평균 22도, 한 여름에도 28도 정도로, 중난하이의 ‘겨울 수도’라는 별명으로 불릴만큼 겨울이 되면 중국의 고위관료들이 추위를 피해 숨어드는 겨울에 가장 ‘핫’ 한 휴양지였다. ◇골프장, 스파 등 갖춘 임페리얼 스프링스이 곳 충화에 임페리얼 스프링스가 있다. 전 객실이 스위트 룸이며, 골프장, 컨벤션 센터, 스파, 박물관 등을 갖춘 리조트다. 빌라에는 수영장과 온천, 자꾸지, 건/습식 사우나 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피닉스 산을 병풍으로 두르고 진주강을 앞에 낀 배산임수 지형에 자리잡은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겨울에 가장 ‘핫’ 한 곳이다. 하이난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서 지금부터1월 까지 골프와 온천, 미식을 최고급 수준으로 즐기기에 이 만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단순히 고급 리조트가 아니다. 콜린 몽고메리가 디자인, 감리를 맡은 27홀의 세계최고 수준의 골프장, 2만 여점의 국보급 보물들이 전시된, 개인소유로는 중국 최대규모인 박물관, 매장량이 3%밖에 안 되는 희귀한 고가의 대리석으로 바닥부터 천장까지 도배를 한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센터, 마작룸, KTV를 완비한 레크리에이션 센터, 세계에서 단 두 곳에서만 발견되는 희귀한 라돈온천을 고이 모셔 놓은 야외 온천 핫 프링스, 터키, 일본, 중국식 스파 동이 따로 분리가 된, 최고급 스파 홀, 정통 광동식, 양식, 일식, 오후에 마시는 하이티마저도 미쉐린 급인 7개의 레스토랑과 바가 있다. 이 넓은 부지에 객실은 고작 90개 뿐이며, 물론 전 객실이 스위트다. 오직 ‘정상’만을 모시기 위한 프레지덴셜 스윗에는 크기와 서비스에 차등을 둔 28개의 객실이 있다. 8개 언어를 동시통역 할 수 있는 오디토리움과 보드룸을 갖추고 있다. ◇상위 1%를 위한 최고급 리조트‘황제의 온천’이라는 이름대로,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세계의 국가 원수들과 중국 상위 1% 부유층 그리고 중국 고위 간부들을 겨냥해 지은 리조트다. 실제 임페리얼 스프링스에서는 거의 매달 쟁쟁한 이벤트가 열린다. 중국정부의 중요정책 결정을 위한 정치, 경제 포럼이나, 국가원수들, 기업총수, 정재계, 학계 리더들의 교류의 장, 그리고 루이비통, 재규어, 샤넬 등 명품 브랜드들이 신제품 런칭장소로 애용하고 있다. 마오쩌뚱, 주언라이, 덩샤오핑을 비롯, 닉슨,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호치민 전 베트남 대통령, 존 하워드 호주 수상 등이 이 곳을 다녀갔다. 임페리얼 스프링스는 킹골드 그룹(www.kingold.com)의 차우(Chau Chak Wing, 62세) 회장 개인 소유다. 광저우에 본사를 둔 킹골드 그룹은 부동산, 병원, 교육, 금융, 보건, 언론, 문화 등 거의 모든 산업부문에 한 획을 긋는 공룡기업이다. 자수성가로 이 모든 것을 이루어 낸 차우 박사는 만약 개인이 나라를 살 수 있다면, 제왕이 되고도 남을 만큼 야심있는 인물이다. 킹골드 그룹은 중국정부로부터 해외투자를 최초로 승인받은 기업으로, 중국 정부 내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매우 낯을 가려, 그가 가진 영향력에 비해 언론에 자주 등장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의 사업수완을 보면 겉만 화려한 유명인사로 남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비상한 전략가임이 틀림없다. 킹골드 그룹은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고, 그가 세운 건물에 20만 명 이상의 광저우 시민들이 살고 있다. 이미 베이징, 홍콩에도 지사를 운영하며 막대한 규모의 부동산, 투자사업을 벌이는 중이다. 중국 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거주지인 호주에서도 그의 세력을 따라 잡을 자가 드물어 보인다. 시드니, 브리즈번을 거점으로 사업을 대규모로 벌이고 있는 중이며, 호주계 중국인 10대 부자 중 한 사람으로 손 꼽힌다. 사업 뿐 아니라, 언론, 정치에도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개인으로서는 200억에 이상의 호주 역사상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낸 입지전적 인물이다. 존 하워드, 케빈 러드 전 호주총리와 웨인 스완 전 부총리와도 막역한 사이다. 물론 이들 모두 차우 회장의 ‘아방궁’인 임페리얼 스프링스에 다녀갔다. ◇ 공기좋고 물좋아...연중 평균기온도 22~28도공해 심한 ‘중국‘과 산업도시 ‘광저우’라는 선입견이 무색하게, 임페리얼 스프링스가 위치한 충화지역은 바다만 없을 뿐, 여느 휴양지 못지 않게 물과 공기가 좋고 연중 날씨가 온화하다. 평균기온은 22-28도 정도로, 최저기온은 고작 10도, 최고 온도는 35도 정도다. 혹한에도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다. 체감온도 영하 28도를 밑 돌았던 작년겨울에도 이 곳 충화의 날씨는 영상 3도였다. 작년 1월 30일, 체감온도가 영하 18도까지 떨어진 기록적인 날, 충화에도 80년 만에 처음으로 드디어 눈이 내렸다.임페리얼 스프링스는 지금부터 1월까지 방문하면 가장 좋다. 골프와 온천, 볼거리, 먹거리, 쇼핑, 이 5가지 박자가 딱 맞아 떨어지는 상위 1%를 겨냥한 골프, 온천 리조트가 단 3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 게다가 개관 5주년 기념으로 정가의 5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머물 수 있다면, 주말 2박을 투자해 짧지만 완벽하고 밀도있게 쉴 수 있다. 숙박 가격은 1박에 45만원 부터(2인1실), 라돈온천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혜택과 식사 할인 바우처가 포함되어 있다. 12월 말까지 한정판매 하는 패키지다. 임페리얼 스프링스 한국사무소(070-7501-5112)에 문의하면된다. ▶ 관련기사 ◀☞ [창조관광] 여행은 곧 머무름…'숙소작품집'의 세상소통☞ [여행] 미슐랭도 반한 미식도시 '홍콩'…별별 맛 탐험☞ [여행팁] 영화 속 가을 낭만 가득한 그곳 '베스트 20'☞ [여행팁]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5일간 '나'를 위한 사치...여행박사 '괌' 추천
2016.10.28 I 강경록 기자
 향긋한 홍콩 와인과 사랑에 빠지다
  • [e주말] 향긋한 홍콩 와인과 사랑에 빠지다
  • 홍콩관광청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성장한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홍콩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홍콩이 향긋한 와인향으로 물든다.홍콩관광청은 매년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성장한 ‘와인 앤드 다인(Wing & Din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백개의 부스에서 세계 각국의 와인과 각종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산해진미들을 맛볼 수 있다. 홍콩이 와인 도시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와인 주세를 폐지하면서부터다. 다양한 고급 와인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 27일 열리는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은 그 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은 도시의 심장부인 홍콩 올해에는 뉴 센트럴 하버프론트 로 행사장을 옮겼다.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즐거움이 각별하다. 작년에는 400여개가 넘는 부스에서 수천 여종의 와인들이 전시되었는데, 올해는 그 규모를 한층 넘어설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와인 글래스와 와인 토큰, 와인 파우치로 구성된 ‘와인 패스’를 티켓처럼 사용한다. 와인 부스 사이사이에서는 가리비구이나 미니 버거, 딤섬과 푸아그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코와 입을 유혹한다. 올해에는 와인과 메뉴를 조화시킨 디너 코스와 치즈 강좌 등을 즐길 수 있는 ‘테이스팅 룸’도 신설된다. 빅토리아 항구의 마천루들이 화려한 조명을 과시하는 밤, 술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의 심장박동수는 자꾸만 증가한다. 와인 축제가 막을 내린 후에는 식도락가들을 위한 향연이 이어진다. 11월 내내 이어지는 홍콩그레이트 노벰버 다이닝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 가격과 국적, 종목을 불문하고 홍콩은 진정한 식도락가들을 위한 목적지다. 홍콩의 이 보석같은 축제를 가볍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파스타와 와인의 찰떡 궁합 ‘치악’(CIAK) 스타 셰프 옴베르토 봄바나의 세컨드 브랜드 레스토랑. 홍콩에서 파스타와 피자가 가장 맛있기로 알려진 곳으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아다. 합리적인 가격과 굳이 격식을 차리지 않고 식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와 스타 셰프의 이름에 어울리는 맛과 서비스가 보장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홍콩의 심장에 해당하는 랜드마크 쇼핑몰에 위치한 치악은 24시간동안 숙성한 반죽으로 만든 이탈리아 정통의 홈메이드 피자와 파스타 메뉴로 특히 여성 고객들이 즐겨찾는다. 치악의 수석 셰프 발렌티노 우골리니 지휘 아래 레스토랑의 실내는 ‘그릴&파스타’ 섹션과 빵 코너, 그리고 디저트까지 세 개의 파트로 나뉘어진 오픈 키친이 인상적이다. 이 곳의 와인 셀렉션과 맥주는 모두 이탈리아에서 온 것으로 모든 직원이 주문한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 혹은 음료를 추천해준다. 글라스 와인은90~340불(이하 홍콩달러)까지다. 병으로 주문할 경우 380~3800불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갖추고 있다. 파스타와 피자 가격은 200불 내외다. 11월 와인 페스티벌을 맞아 11월 1일 저녁 디너에 한해 매 코스마다 어울리는 와인을 함께 제공하는 디너 이벤트를 실시한다. 딤섬(사진=홍콩관광청)◇커피보다 저렴한 와인 ‘클래시파이드’(Classified)갤러리가 모여있는 한적한 거리 헐리우드 로드에는 트렌디하면서 호젓한 느낌의 레스토랑과 바가 모여있다. 그 중 대중적이지만 그 맛과 분위기를 보장하는 클래시파이드 셩완 브랜치는 언제나 옳다. 강아지 산책을 위해 외출한 젊은 커플, 노트북으로 한참 동안 일하는 갤러리의 큐레이터, 퇴근 후 함께 수다를 즐기는 회사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와서 머무는 공간이다. 특히 서양인들이 절대적으로 많이 찾는 장소로 이 곳에 오면 동양의 도시가 아니라 뉴욕의 작은 거리에 와 있는 기분을 들게 한다. 나무 탁자가 있는 야외 테라스와 바깥을 시원하게 내다 볼 수 있는 1층, 와인와 치즈 창고가 있는 2층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오후 5시에서 8시까지 해피 아워에는 지정된 와인과 음료가 30불로 커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보통 글라스 와인은 70~80불. 병으로는 300~600불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을 제시한다. 이 곳에는 와인과 잘 어울리는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등에서 온 치즈 셀렉션이 가장 인기가 높은데, 2층에 마련된 치즈 창고에서 직접 고를 수 있다. 헐리우드 로드 외에도 홍콩에 9개의 브랜치가 있다.◇2천가지 종류의 프랑스 와인 ‘르 깽즈 뱅스’(Le Quinze Vins)완차이의 숨겨진 맛집 골목 스와토우 스트리트 끝자락에 위치한 와인 바이자 리테일 숍, 르 깽즈 뱅스는 와인 리스트가 2천여 가지가 마련되어 있는 프랑스 와인 전문점이다. 이 와인 바의 컨셉트는 와인에 대해 소탈하게 이야기 하고 컬쳐를 나누는 것에 있어, 무겁고 클래식하기보다 정겹고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방대한 양의 와인 셀렉션들은 파리 본사에 있는 와인 헌터 팀이 부지런히 프랑스 전지역을 누비며 고른 것으로 홍콩 현지팀과 의논하여 최종 결정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강렬한 빨간 대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오면 한쪽 벽면 전체를 천장까지 와인으로 진열하고 있어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를 낸다. 무엇보다 접하기 어려운 와인이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홍콩의 와인 애호가들이 적극 추천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매주 와인 리스트가 빠르게 업데이트 되는데 소믈리에인 매니저 Lo씨의 도움을 받으면 고르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가끔 매장의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해 와인 빈티지를 맞추는 등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한다. 와인을 사갈 때에는 바에서 마시는 값보다 100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1호점을 시작으로 홍콩 완차이와 센트럴 뿐 아니라 최근에 싱가포르에도 오픈했다. ◇수다로 가득한 해피 아워 ‘챠코에’(Ciacoe)홍콩관광청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성장한 ‘와인 앤드 다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홍콩관광청).와인 바 챠코에는 영어로 수다를 뜻하는 ‘Chit Chat’의 이탈리아 말이다. 가게 이름처럼 퇴근 후 근처 직장인들이 매장 밖까지 늘어서서 와인과 수다를 즐기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해피 아워인 오후 5시30분에서 8시30분까지 가게 안의 작은 바에는 이탈리아 스타일의 카나페가 무료로 제공되어, 음료값만 지불하고 배불리 스낵을 먹을 수 있는 이 시간이 가장 붐빈다. 이탈리안 주인과 매니저가 늘 자리를 지키는 이 곳은 그들 덕분에 특유의 호탕하고 정겨운 이탈리안 스타일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매니저 니콜라 씨는 손님에게 메뉴를 보여주기 보다 소소하게 일상을 묻고 이야기를 건내며 함께 와인과 어울리는 스낵을 함께 결정한다. 음식 역시 그때그때마다 부엌의 재료와 상황에 따라 메뉴에 없는 음식도 뚝딱 만들어주기도 해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보통 바쁜 목요일에서 토요일에는 음식보다 스낵을 주로 판매하고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홈메이드 피자나 파스타 등 이탈리안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이 곳의 와인 셀렉션은 모두 이탈리아 와인 야드에서 직접 구매를 해오는 것으로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모든 와인이 병으로 1000불을 넘지 않아 부담 없이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이탈리아 와인 뿐 아니라 칵테일과 맥주 역시 모두 이탈리아에서 가져온다. ◇유럽 감성의 베트남 바 ‘라보라’(La Bo La)홍콩의 가장 핫한 장소인 리 퉁 애비뉴는 하루가 다르게 색다른 레스토랑과 바가 오픈하고 있다. 그 중 입구 코너에 위치한 작고 팬시한 바인 라보라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아웃 도어 공간과 팬시한 실내가 어우러진 베트남 스타일의 바이자 레스토랑이다. 깔끔한 플레이팅의 베트남 요리와 함께 와인, 맥주, 칵테일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절대적으로 여성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세련된 분위기와 클럽 음악이 넘치는 이 곳은 저녁 시간이 되면 홍콩의 새로운 명소 리 퉁 애비뉴를 찾는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와인 가격은 글라스로 70불에서 85불선, 병으로는 350불에서 680불 선이다. 이 곳은 특히 칵테일이 더 유명한데 가장 인기 메뉴인 ‘New Fashioned’가 98불, Miss Saigon은 88불이다.
2016.10.15 I 강경록 기자
 파도를 가르는 짜리함 '필리핀 서핑 명소 3'
  • [e여행] 파도를 가르는 짜리함 '필리핀 서핑 명소 3'
  • 필리핀관광청 추천 필리핀 서핑 핫스팟 TOP 3 중 하나인 ‘샤르가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 동안 소수 매니아 층만 즐기던 서핑이 예능이나 드라마를 통해 보다 널리 알려지면서, 국내 서핑인구가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서핑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서핑을 즐긴 사람들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3만명으로 집계되었고, 올해는 그 숫자가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7107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이 새로운 서핑의 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서핑에 입문하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각각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파도가 있으며, 특히 8월부터 11월 사이는 계절풍이 서핑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파도를 만들어낸다. 올해 필리핀에서 서핑을 즐기고자 한다면 필리핀 관광청이 추천하는 ‘필리핀 서핑 핫스팟 TOP 3’를 꼭 참고하도록 하자.서핑을 처음 즐기거나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급자라면 발레르를 추천한다. 발레르의 파도는 잔잔하다가도 가끔씩 2.7 미터의 높은 파도가 들어오며, 파도소리가 1.5km 떨어진 현지 거주자들에게도 들릴 정도로 경쾌하다. 특히 1970년대 베트남 전쟁 영화 “지옥의 묵시록” 촬영지로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서핑스팟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관광청 추천 필리핀 서핑 핫스팟 TOP 3 중 하나인 ‘샤르가오’서핑에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다면 ‘필리핀 서핑의 수도’ 샤르가오 섬을 추천한다. 샤로가오 섬의 파도는 마치 ‘파도 터널’을 연상하게 된다고 하여 ‘클라우드9 (Cloud 9)’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히샤르가오 섬의 연달아 이어진 암초와 아름다운 백사장이 있는 해안선은 서핑을 즐기는 또 다른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러한 최적의 조건들로 인해 매년 국내/국제 서핑대회가 열리며, 전세계 서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서핑스팟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서핑 초, 중 상급자들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서핑스팟은 잠발레스다. 마닐라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함, 해변을 따라 위치한 많은 서핑 샵, 크리스탈 해변의 아름다운 경관 등으로 필리핀 현지 사람들에게도 많은 사랑 받고 있다. 서퍼들이 ‘배럴(barrel)’이라고 부르는 파도가 굽어지며 만드는 터널을 빠져 나오는 장면을 가끔씩 연출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파도가 들어온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필리핀은 서핑을 즐기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서핑 매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에는 필리핀에서 서핑과 함께 신선한 열대과일과 해산물, 다이나믹한 어드벤처 액티비티 등 다양한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여행] 묘지 위 지은 집…피란수도 '부산' 속살 보다☞ 올해 한국인 가장 좋아한 가족여행지는 '괌'☞ [e여행팁] '별'단 호텔등급, 제대로 알고 이용하기☞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명절 스트레스 때문에'...2명 중 1명 '도피여행'
2016.08.27 I 강경록 기자
‘삼시세끼’ 나영석PD “윤균상, 관심가는 막내 후보”(인터뷰③)
  • ‘삼시세끼’ 나영석PD “윤균상, 관심가는 막내 후보”(인터뷰③)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나영석 CJ E&M PD가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어디론가 항상 여행을 떠날 것 같은 사람. 방송가엔 나영석PD가 있다. KBS 재직 시절 연출했던 ‘1박2일’을 비롯해,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고창편’, ‘꽃보다’ 시리즈, ‘신서유기’ 등 모두 여행을 기반으로 한다. 그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어느덧 ‘나PD―여행 예능’이란 공식이 탄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낯선 여행지에서 드러나는 스타의 인간미, 그것이 나PD의 강점이다. 포맷은 달라져도 스타의 진면목을 포착하는 따뜻한 시선은 늘 존재했다. 소탈함과 따뜻함, 나PD의 프로그램이 남녀노소 고른 시청자 층의 지지를 얻는 이유였다.인터뷰를 위해 만난 날에도 그는 편안한 차림이었다. 라오스 대표 맥주가 프린팅 된 티셔츠가 예쁘다는 말을 꺼내자 “후배들이 라오스가 사다줬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뙤약볕 아래 촬영을 진행한 덕분에 얼굴은 살짝 그을려 있었다. 그로부터 ‘삼시세끼-고창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②에 이어)―이승기, 안재현, 손호준, 남주혁 등 나PD의 막내 라인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눈여겨보고 있는 스타가 있다. △SBS 월화미니시리즈 ‘닥터스’의 윤균상씨를 눈여겨보고 있다. 드라마를 즐겨보는 것은 아니고, 균상씨의 전작인 ‘육룡이 나르샤’의 김영현 작가님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우연히 만났는데 균상씨가 예상 외로 ‘내추럴한 사람’이라고 하더라.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엉뚱한 매력이 있다고 들었다. 제 시각도 중요하지만, 동료들의 추천을 받은 사람은 믿음이 생긴다. ‘엉뚱하고 매력있어’라는 말의 기저에는 ‘저 사람 괜찮아’라는 뜻이 있다. 매력적이더라도 예의가 없다면 그런 말을 절대 안한다. 기회 되면 만나봐야지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다. 윤균상(사진=이데일리DB)―여자 연예인은 없나. △이런 질문을 자주 듣는데, 현실적인 이유가 크다. 같은 공간에 남녀가 같이 있는 게 애매하다. ‘케미’로 흐를 수 있지만 그런 부분만 부각될 수도 있고, 방송의 본질을 흐릴 수도 있다. 카메라가 정말 많은데 옷을 갈아입거나 화장을 하기도 애매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런 이유 때문이다. 예외가 이서진과 최지우다. 두 사람은 아주 자연스럽게 그런 그림이 나왔는데, 사실 두 사람은 베테랑들 아닌가. 선수들이라서 ‘정말 사귀냐’라는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웃음) 여자 멤버를 배제하는 건 아니고 지켜보는 분도 있지만, 마지막 선택을 할 땐 남자를 택하게 된다. 여자 연예인과 일한 지 오래되어 그런 것 같다. 언젠가 해볼까 생각은 하고 있다. ―새로운 포맷에 대한 질문은 늘 받을 것 같다.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다. 실제로도 그렇다. ‘삼시세끼’, ‘꽃보다’, ‘신서유기’ 등 한 차례 이상 반복된 포맷이다. 시기의 문제다. 이 시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좋은 선택인지, 아직 힘이 남아 있는 콘텐츠를 하는 게 좋은 선택인지 늘 고민한다. 새로운 시도는 늘 생각하지만 꺼내서 보여드릴 시기를 늘 보고 있다. 연말에 새 포맷을 하나 해야지 마음먹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자신의 프로그램 외에 관심 있게 보는 예능프로그램이 있나. △(JTBC)‘아는 형님’. (강)호동이형과 (이)수근씨가 나오지 않나. 재미가 지상 과제인 프로그램이다. 옛날에 하던 방식이 남아 있는데, 요즘엔 그런 프로그램을 보기 어렵다. 재미있게 보고 있다.―일과 별개로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건강이다. 10년 넘게 자신을 방치했다. 최근 운동을 시작했다. 달리기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습관으로 만들까 생각하고 있다. 해진이형 보면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아침마다 산을 간다. 그게 자극이 된다. 건강을 떠나서 자신만의 하루를 구성해 나가는 ‘무엇’이지 않나. 저의 하루를 돌이켜 봤더니 대부분 일을 하거나 일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거였다. 저만의 일상이 별로 없더라. 건강도 중요하지만, 그런 것을 찾고 싶어 운동을 하려고 한다.―휴가철인데 휴가 계획은.△휴가 가려고 일하는 것 아닌가. 보통 가족과 베트남을 간다. 좋아하는 섬이 있다. 조만간 가지 않을까 싶다.tvN 제공▶ 관련기사 ◀☞ ‘삼시세끼’ 나영석PD “막내 남주혁, 몸 좋지만 체력 약해”(인터뷰①)☞ ‘삼시세끼’ 나영석PD “서열1위 오리, ‘역변’ 두렵다”(인터뷰②)☞ ‘굿와이프’ 윤계상 “유부녀 전도연에 키스, 잘못했다” 폭소☞ 수목 1위 ‘W’, 송재정 작가의 한 우물 파기☞ ‘굿와이프’ 윤계상, 12년 만에 만난 인생작
2016.07.28 I 김윤지 기자
  • 승무원 추천 여름 여행지 나홀로 ‘오사카’ 가족과 ‘하와이’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승무원들은 여름휴가 여행지로 나홀로 여행객에게는 오사카를 가족과 함께는 하와이를 추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캐빈승무원 2160명을 대상으로 ‘승무원이 추천하는 여행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항목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 △혼자 떠나는 여행지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 △힐링을 위한 여행지 △알뜰하게 즐기는 여행지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캐빈승무원을 대상으로 이들 각 항목에 해당하는 추천 여행지를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중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지’와 ‘힐링을 위한 여행지’로 하와이가 1위에 복수 선정된 것이다. 하와이는 화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허니문 관광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힐링여행과 가족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나타났다. ‘혼자 떠나는 여행지’ 에는 일본 오사카가 선정됐으며, 전체 응답자 2160명 중 1173명이 선택했다. 오사카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하나로 식도락을 즐기는 여행객에게 특히 유명세를 타고 있다.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지’로는 쇼핑과 먹거리로 유명한 홍콩이 선정돼 최근 단거리 여행의 트랜드를 보여주었다.마지막으로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는 배낭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방콕이 선정되었으며 베트남의 하노이가 그 뒤를 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은 “비행을 위해 찾았던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따사로운 햇살, 현지인들의 친근함이 계속 잔상으로 남아, 이번 여름 하와이에서의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선정된 추천 여행지들이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달부터 일본 삿포로에 신규 취항해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인천-로마 노선에 대해서는 증편을 실시해 주5회 운항에 돌입했다. 또한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에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전세기를 운항하는 등 여름휴가철 여행객들의 선택지를 확대했다. ▶ 관련기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3년 연속 세계 최고 승무원상☞신생 항공사 에어서울, 김포~제주 국내선 탑승률 97% ‘순항’☞스타얼라이언스, 나리타 공항 자동 탑승수속 실시
2016.07.21 I 김보경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웨딩데이 개최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웨딩데이 개최
  • 이광구(가운데)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3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제5회 우리웨딩데이’에 주례로 참석해 다문화가족 10쌍의 결혼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출처: 우리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3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인 ‘제5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족 중 서울시 추천을 통해 선정된 몽골,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페루 등 7개국 다문화 가족 10쌍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이들의 예식, 피로연, 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우리다문화재단 어린이합창단이 결혼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했고, 매입유업은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결혼한 가정의 자녀들에게 1년치 분유와 이유식 및 유아식을, 바른손카드는 청첩장 및 식권 등 소품 일체를 후원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주례사를 통해 “항상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일을 서로 도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 및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공동출연해 2012년 1월에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현재까지 총 50쌍의 다문화 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2016.07.03 I 최정희 기자
③"'7말 8초' 경비 두 배..빠르거나 늦게 가요"
  • [전문가 추천 바캉스]③"'7말 8초' 경비 두 배..빠르거나 늦게 가요"
  • 베트남 호이안.(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푹푹 찌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계절. 이럴 때는 휴가 생각이 간절해지는데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에 그 시기가 더욱 앞당겨졌다. 하지만 막상 휴가철이 되면 또 다른 고민에 빠진다. ‘어디로 가지?’.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여름휴가 계획은 각종 ‘여행 정보’로 무장한 여행사 직원, 여행상품 기획자 등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여행업계 종사자 3인에게 올여름 추천 여행지와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물었다. 그들의 올여름 휴가계획은 덤이다. ◇박선영 G마켓 여행사업팀 과장, “올여름 인기 여행지는 다낭·코타키나발루”박선영 G마켓 여행사업팀 과장.싱글이거나 자녀가 아직 어리다면 극성수기를 피해 6월 초·중순 빠른 휴가나 9월초 늦은 휴가를 떠나라고 권하고 싶다. 학생들의 여름 방학과 회사 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말부터 8월초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1~2주 앞뒤로 날짜를 조금만 조정해도 여행경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특히 추석 연휴 바로 전주나 직후에 가격이 저렴한 여행상품이 많이 나온다. ‘핫딜’ 여행상품을 수시로 검색하는 것도 좋다. 운이 좋다면 계획했던 여행지를 파격적인 가격에 다녀올 수 있다. 그중에서도 에어텔 상품은 패키지임에도 항공권과 숙박 이외의 일정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인기다. 올여름 인기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다. 특히 코타키나발루는 지난 5월 일주일간(16~22)간 G마켓에서 여행 패키지 상품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배 더 팔렸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3대 석양지로 유명하며 천혜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연중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로 해양 스포츠나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베트남 다낭은 고급 리조트가 즐비해 휴양을 즐기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두 곳 모두 휴식과 체험이 가능해 연인, 가족,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다. 청정한 자연환경과 즐길 거리가 가득한 사이판 여행도 추천할만하다. 이달부터 진에어가 신규 취항을 시작했으며 7월에는 한국 이랜드가 운영하는 ‘켄싱턴 리조트’가 새롭게 문을 열어 국내 가족 여행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꾸준한 인기다. 베트남 다낭 빈펄 리조트.‘박 과장의 휴가 계획’ 업무 특성상 일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지난 3월 휴가를 앞당겨 다녀왔다. 남편, 어린 딸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으로 비행시간이 짧고 시설이 잘 갖추어진 휴양지 리조트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기준으로 택한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의 빈펄 리조트. 아이도 정말 좋아하고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오는 9월 두 번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추석 전전주 주말에 휴가를 2~3일 붙여 지인 가족과 함께 다녀오려 한다. 같은 기준으로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샹그릴라 탄중아루, 괌 하얏트 이렇게 3곳을 염두에 두고 있다. ▶ 관련기사 ◀☞ [전문가 추천 바캉스]②"‘태후’로 뜬 그리스, 가성비는 일본 최고"☞ [전문가 추천 바캉스]①"여행경비 절반 이상..항공권부터 확보해요"☞ [전문가 추천 바캉스]④이거 없으면 후회할걸?..여행 필수 앱 5선☞ 올여름 숙소상품 거래액 지난해 2배…인기 휴양지 '일본'
2016.06.23 I 최은영 기자
5천명 외국인한복행진…로타리대회서 '한국관광알리기' 총력전
  • 5천명 외국인한복행진…로타리대회서 '한국관광알리기' 총력전
  • 세계 160개국에서 온 2만 5000명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 참가자 중 5000여명이 28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펼친 ‘3K 평화의 걷기’에 나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는 국내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행사다. 각국에서 이번 행사에 등록한 회원은 5만명. 이 중 해외참가자는 2만 5000명이다. 이번 행사가 한국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는 이유다. 이에 정부와 유관부처, 각 지자체는 28일부터 회의가 열리는 경기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 행사장 곳곳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관광안내, 의료관광,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 및 공연관광, 평창동계올림픽, 한국방문의해, 전통문화 등 6개의 홍보관과 체험관으로 구성했다. 또 행사기간 중 ‘한국의 숨겨진 경이로움’(Hidden Wonders of Korea)을 주제로 한국문화 특강도 이어간다. 또 대회기간 공식 관광상품 25개를 선정, 대회 참가자들에게 한국관광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서부문화투어, 힐링찰투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투어 등이다. 더불어 국제회의 참가자 전용 모바일앱에 한국관광 콘텐츠를 포함해 제작해 배포한다. 각 지자체도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대회 참가자들이 고양 전통시장과 호수공원,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과 임진각, 수원 화성, 용인 에버랜드와 민속촌, 가평 쁘띠프랑스 등 지역 유명 관광지와 쇼핑몰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다국어 할인 쿠폰북을 만드는 등 관광특수 잡기에 나섰다.서울시는 국제로타리세계대회 호스트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8일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정동야행’ 축제에 로타리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는 주제로 열리는 정동야행 축제는 중구 덕수궁, 시청별관 정동 전망대,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등 정동 일대의 관광장소를 야간에 개방하는 행사다. 또 로터리세계대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행사장과 로타리회원이 머무는 숙소에 정동야행 관련 책자를 비치하고 로타리 행사 관련 자료에도 서울 관광 프로그램 내용을 담았다. 전라북도도 행사장 내에 홍보관을 운영한다. ‘가장 한국적인 전북’을 콘셉트로 세계인이 선호하는 태권도와 한옥마을, 한복 등을 선보인다. 경남·부산·울산 동남권관광협의회도 홍보관에서 대표적 주요관광지와 지역 특산물을 알린다. 우선 개막에 앞서 28일 오전에는 세계 160개국 5000여명이 참여하는 ‘3K 평화의 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에 관광공사는 이날 걷기대회에 한복 100여벌을 준비해 내·외국인 참가자에게 한복을 대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자국의 고유 전통의상을 입고 서울광장~광화문광장 왕복 3㎞를 행진했다.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위해 스리랑카 전쟁을 멈춘 일화로 유명한 국제로타리회장인 K R 라빈드란 회장 부부를 비롯해한 국제로타리 전·현직 임원, 미국·독일·아일랜드대사 등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했다. 세계 160개국에서 온 2만 5000명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 참가자 중 5000여명이 28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펼친 ‘3K 평화의 걷기’에 나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인천국제공항에서도 한국알리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방한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정보 리플릿’을 제작해 27일부터 배포한다. 이는 그동안 외래관광객에 제공하던 안내책자가 두껍고 분량이 많아 휴대하기 어렵고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돼 직접 찾으러 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페이지로 리플릿 구성했다. 크기도 지갑이나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 언어권에 관계없이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태국어·말레이시아어·인도네이사어·러시아어·베트남어·아랍어 등 11개 언어를 모두 포함했다. 리플릿 내용도 외래 관광객의 불편신고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인천국제공항 1층에는 디지털 환영광고도 내달 1일까지 설치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로타리세계대회는 국내 열린 마이스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한국관광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인천공항부터 따뜻하게 로타리회원을 환영하고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한국 여행장소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160개국에서 온 2만 5000명 ‘2016 국제로타리세계대회’ 참가자 중 5000여명이 28일 서울 중구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펼친 ‘3K 평화의 걷기’에 나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2016.05.28 I 강경록 기자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가족에 의료·교육 지원..효성 후원
  •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가족에 의료·교육 지원..효성 후원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장애를 가지지 않은 그의 형제들도 나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제공된다.푸르메재단은 효성(004800)그룹과 함께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2016 장애어린이·청소년 의료재활·가족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효성그룹이 손잡고 시작한 이번 지원사업은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의 관심과 양육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장애 형제·자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그 가족이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만 18세 미만의 재활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장애어린이·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자는 소득 수준, 장애 정도, 제출 서류 충실도를 바탕으로 재활의학 전문가·사회복지사·기업사회공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배분위원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다.선정된 장애어린이·청소년에게는 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급여·비급여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비장애형제·자매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 한도의 교육비와 심리치료비를 지원한다. 이밖에 선정된 장애어린이·청소년 중 10가족에게는 심신을 재충전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여행을 선물하고, 올 연말에는 지원받은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그 가족을 초대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작은음악회도 펼칠 예정이다. 신청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 의료기관, 교육기관 및 지방행정기관 등 장기적인 사례관리가 가능한 기관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류를 구비해 6월 30일까지 푸르메재단 홈페이지(www.purme.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은 필요한 재활치료를 통해 성장하고 비장애형제·자매는 교육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함으로써 가족 관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효성 제공▶ 관련기사 ◀☞효성,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 착공..연말 아파트 분양☞효성, 가정의 달 맞이 ‘날아라 푸른꿈’ 봉사활동 실시☞효성-수출입은행, 베트남 동나이성에 유치원 신축
2016.05.26 I 최선 기자
②맛있는 커피를 찾는 여정, 나만의 원두 찾기
  • [신현상의 신의 커피]②맛있는 커피를 찾는 여정, 나만의 원두 찾기
  • [신현상 쟈뎅 수석로스터] 최근 스페셜티 커피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는 커피 콩 재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이 엄격하게 관리되는 커피로, 일반 원두커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 스페셜티 커피가 ‘커피 제3의 물결’로 주목받으며 국내에서도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 빠른 속도로 생겨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확산되는 이유 중 하나는 커피맛을 구분하고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커피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구분하고 개인마다 취향에 맞는 원두를 찾고 즐기게 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세계적으로 공인된 스페셜티 커피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 맛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스페셜티 커피를 찾을 수 있다. 가장 맛있는 커피는 고가의 유명한 커피가 아닌 내 입맛에 꼭 맞는 커피라 해도 무방하다. 자신의 커피 취향을 파악하기 전에 우선 다양한 원두의 특성을 익혀야 한다. 원두가 커피의 맛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커피 원두는 품종에 따라 크게 아라비카 종과 로부스타 종 2가지로 나뉜다. 아라비카 원두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가장 대중적인 품종으로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브라질 등 열대 지역에서 재배된다. 다른 원두에 비해 단맛과 신맛이 강하며 향기가 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가 품종에 속한다. 대표적인 아라비카 원두로는 중남미의 브라질과 콜롬비아,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케냐 그리고 카리브해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등이 있다. 에티오피아 커피는 급경사 지역에서 자라는 원두로 강한 신맛에 독특한 향기를 자랑한다. 부드러운 맛과 은은한 꽃향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에티오피아를 추천한다. 커피의 여왕이라 불리는 블루마운틴은 카리브해 자메이카섬 블루마운틴 산비탈에서 생산된다. 커피 특유의 신맛과 함께 우아한 초콜릿 향이 어우러진 고급 원두다. 케냐에서 수확하는 커피는 강렬한 과일향과 바디감이 특징이다. 다른 아프리카 원두와 마찬가지로 신맛이 강한 편이다.로부스타 원두는 주로 베트남에서 생산되며 다른 커피 열매에 비해 훨씬 단단하다. 아라비카에 비해 구수함과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이 2배 정도 높으며 향기가 약하다. 일반적으로 로부스타는 강한 쓴맛을 줄이고 높은 바디감을 살리기 위해 부드러운 아라비카 품종과 블렌딩된다. 하지만 묵직한 바디감과 강한 커피 맛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로부스타 단일 원두에 시럽 등을 넣어 독특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베트남 별미 중 하나로 로부스타에 연유를 섞어 마시는 아이스 커피가 있다. 쓴맛 뒤에 이어지는 부드러움과 달콤함으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필자가 처음 방문했던 커피 산지는 세계 최대 커피 산지인 브라질이다. 비행기로 총 24시간이 걸려 상파울로에 도착한 뒤 다시 자동차로 4시간을 달려 생애 첫 커피나무를 만났다. 나무의 가지 끝에 달린 커피 열매를 보고는 바로 한 알을 따서 입으로 가져갔다. 열매를 머금고 있으니 달콤한 점액질과 함께 싱그러운 풀냄새, 커피 열매의 싱싱한 과육이 느껴졌다. 감격스러운 순간을 더 기억하고 싶어 커피나무 아래 흙을 한 움큼 집어 향을 맡아보기도 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 그 열매의 맛과 흙의 향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생애 최고의 커피를 맛볼 수 있었다. 14세 소녀가 손님을 위해 로스팅, 분쇄, 추출까지 에티오피아 전통 방식을 따라 정성껏 내려준 커피는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이후 여러 산지를 돌아다니며 쟈뎅에서 만든 한 잔의 커피로 사람들에게 한 잔의 행복을 전할 방법을 계속해서 연구해오고 있다.
2016.02.29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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