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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일정은
  • 위례신도시 사전예약 일정은
  • [이데일리 온혜선 기자] `알짜물량`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가 26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62~65% 수준이다. 무주택 서민들의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사업시행자인 LH공사는 2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9일부터 24일까지 본격적인 청약절차를 진행한다.  국토해양부는 공급 유형별로 청약일자를 분산했다. 3자녀, 노부모,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다음달 9일~12일,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15~16일에 각각 진행된다.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 중 무주택 5년 이상 세대주에게는 일반공급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일반공급은 청약 납입금에 따라 일정이 다르다.  17일은 청약 납입금 1000만원 이상, 18일은 800만원 이상, 19일은 60회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23~24일에는 기관추천 특별공급 접수가 실시된다. 청약은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한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다. 송파구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 1층에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접수시간은 오전9시30분부터 오후6시까지다. 당첨자는 오는 4월2일 오후 2시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와 LH 서울지역본부를 통해 발표된다.   원활한 사전예약 진행을 위해 신청 시에는 별도의 증명서류를 접수받지 않는다.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된 사람만 증명서류를 제출한다. 관련서류가 신청내용과 다르면 당첨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국토부는 모델하우스 대신 26일 사이버 홍보관(http://cyber.newplus.go.kr)을 개관해 사업지구와 교통여건, 조감도, 청약대상 주택에 대한 평면도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10.02.25 I 온혜선 기자
(딸기아빠의 재무설계)퇴직연금, 나한테는 어떤 상품이 유리할까?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퇴직연금, 나한테는 어떤 상품이 유리할까?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근로자들의 퇴직 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09년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약 14조원이며, 가입자수는 248만 여명으로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의 22.59%가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비용절감 차원과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퇴직보험 및 신탁이 2011년부터는 추가불입이 불가능하며, 법 개정 시 중간정산제도가 없어지게 되므로 근로자 입장에서는 퇴직연금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어서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물려 중간정산을 통해 퇴직금을 일시에 수령해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에 대한 상담이 심심찮게 이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퇴직연금제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근로자 입장에서 이 제도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퇴직연금제도, 왜 필요한가? 연금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 그리고 퇴직연금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이어지는 3층 보장 구조다. 우리나라는 2005년 12월 이전까지는 국민연금과 개인연금 2층 구조였지만,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되면서 선진국형인 3층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 1층 구조인 국민연금은 매월 등급에 따라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 사회보험이다. 국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으로 확정된 연금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고령화에 따라 부양해야 할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국민연금 재정악화가 예상되고 있어, 국민연금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겠다는 기대는 낮아진 상황이다. 2층 구조가 바로 퇴직연금에 해당이 된다. 퇴직연금 또한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적 연금의 일종이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주는 퇴직금을 매월 예금 및 간접투자상품인 주식 등에 투자해 정한 기간 동안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3층 구조인 개인연금은 사적 연금의 일종으로 민간 금융기관에 가입하고 민간에서 운영해 그 운용 수익을 연금개시 수령일인 55세부터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까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고 있다. 2005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7.9세이지만 2050년에는 83.3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여성 1인당 1.08명의 출산율로 세계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노후세대를 부양해야 할 젊은 층들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의미로 국민연금의 재정을 악화시키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  또한 ‘노후생활의 가장 어려운 문제가 무엇인가?’라는 한국상공회의소의 설문에 45%가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할 정도로 노후자금 문제는 큰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도 2004년 기준 44.3%로 OECD 30개국 중 28위로 국민연금이 노후대비 수단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이처럼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가 노후소득보장과 생활안정을 위해 재직기간 중 퇴직금 지급을 위한 재원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운용하여 근로자가 퇴직 시 일시금 혹은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 확정급여형 Vs. 확정기여형 어떤 것이 유리할까? 퇴직연금은 사전에 확정된 수익률로 연금을 지급하는 확정급여형(DB: Defined Benefit)과 운용수익에 따라 지급받는 확정기여형(DC: Defined Contribution) 그리고 개인퇴직계좌(IRA)로 구분된다.  통상 임금상승률이 투자수익률보다 크면 DB형이, 임금상승률이 투자수익률보다 작으면 DC형이 유리하다. DB형과 DC형은 10년 이상 가입 후 55세 이상 퇴직연금 수령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유형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DB형은 기업이 근로자에게 일정 수준의 퇴직금을 약속한 후 기업이 운용하고 책임을 지는 제도로 기존의 퇴직금 제도와 유사하며, 회사가 퇴직금의 60% 이상을 금융기관에 적립하도록 하고 있어 회사가 부도가 나도 근로자는 최소한 60%의 퇴직금은 보장받을 수가 있다. 따라서 DB형의 경우 안정적인 직장에서 퇴직 시 급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장인들에게 유리하다. 근무연수가 많이 남은 젊은 계층이나 연공서열 중심의 급여체계를 갖춘 공기업•대기업 직원에게는 DB형이 적합하다. 반면 DC형은 1년에 한 번씩 근로자가 퇴직금을 받아 이 금액을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근로자가 직접 선택한다. 발생되는 적립 퇴직금의 100%를 사외에서 별도로 관리하기 때문에 회사가 도산하더라도 퇴직금을 떼일 염려가 없으며, 근로자의 추가불입금에 대해 개인연금저축과 합산해 연간 300만원 한도 이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DC형의 경우 성과급 중심의 근로자나 직장 이동이 잦거나 퇴직금 지급 능력이 다소 낮은 중소기업 직장인에게 유리하다. ◆퇴직연금 도입 시 장단점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면 근로자는 물론 기업입장에서도 혜택이 많다.  근로자 입장에서 보면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함으로써 안전하게 퇴직금을 보장 받을 수가 있으며, 이를 활용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노후설계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혜택이 많이 있다. 우선 법인세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퇴직급여 충당금을 사외에 적립할 경우 해당 비용을 전액 손비인정해 주기 때문이다. 회사의 퇴직급여충당부채가 빠지면서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등 재무건전성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퇴직금을 일시에 마련해야 하는 부담도 미리 줄일 수 있다. ◆퇴직자,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에 투자하라! 의뢰인과 같이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았거나 퇴직을 한 경우 상황에 맞는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월 급여처럼 고정수입이 없어진 경우 퇴직금으로 노후생활을 하고, 상황에 따라 목돈을 지불해야 하므로 리스크가 큰 투자보다는 환금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를 해야 한다. ◆퇴직연금 사업자, 안정성과 서비스를 보고 결정해야! 퇴직연금에 가입하다 보면 복수의 사업자중에서 근로자가 선택해야 하며, 어떤 사업자를 고르느냐가 성공적인 퇴직연금투자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제안서를 보면 모두 다 ‘우리회사가 최고의 퇴직연금 사업자’라고 강조하고 제시된 수익률도 제각각 이어서 사업자를 선정하는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근로자 입장에서 가입 후 10~30년간 지속적으로 운용해서 노후생활비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자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연금간 전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언제든지 상담을 통해 상품간 전환이나 맞춤서비스가 제공되는 회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팀장 / ‘2010 실전 재테크 시나리오’저자)
2010.02.22 I 김종석 기자
  • LH, 공기업 첫 `실버사원` 2천명 채용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인생 2막의 기회를 드립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기업 처음으로 만 60세 이상 고령인력(실버사원) 2000명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LH는 다음달 중 채용절차를 밟고 선발된 인원에 대해 오는 4~9월까지 6개월간 전국 560개 단지, 43만가구의 임대아파트에 배치할 계획이다.실버사원들은 아파트내 하자보수 접수와 단지내 시설물 안전·순회 점검, 취약세대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LH는 "일할 능력과 의사는 있으나 여건이 허락되지 않던 고령인력에게 인생 제2막을 설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이번에 채용되는 실버사원은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주 5일, 1일 4시간씩 근무하며 매달 50만원 이내의 급여가 지급된다.LH는 각 지역본부별로 필요한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고 만 60세 이상 근로 가능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희망자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자기소개서와 함께 신청서를 LH 지역본부 또는 거주지 인근 LH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LH는 서류전형을 거쳐 다음달 23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4월1일부터 각 아파트 단지에 인원을 투입키로 했다. LH는 이번에 6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연장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이지송 사장은 "임대아파트에 보다 신속하게 시설물 개선 및 하자보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체계를 확대 강화할 필요를 느꼈다"며 "LH는 올 한해 지역본부와 현장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국민의 보금자리 마련 뿐만 아니라 고령인력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0.02.18 I 문영재 기자
  • `유심(USIM) 통한 이통사 전환절차 개선`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3세대(G) 이동통신 단말기에 들어있는 유심(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드)을 통해 이동통신사를 옮길 수 있는 절차가 간소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심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을 보고 받았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이동통신사 간 3G 단말기 식별을 위한 고유번호인 IMEI를 공유하도록 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도 유심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현재 이통사는 자기가 판매한 단말기의 IMEI 정보만 관리하면서, IMEI 정보가 없는 타사 단말기에 대해서는 통화를 차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용자가 기존 3G 단말기를 타 이통사로 전환해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이용자가 직접 IMEI 정보를 기존 이통사에서 신규가입 이통사로 보내 신청해야 한다. 또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받은 이용자의 경우 IMEI 전송이 최대 2개월간 제한되는 등의 불편이 있다.방통위는 이통사 대리점에서 유심 단독판매 및 개통을 거부하는 행위도 실태조사 하기로 했다. 이는 이용자의 자유로운 유심 구매 및 개통을 제약하는 이용자 이익저해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사실조사 결과 이용자 이익 저해에 해당할 경우, 유심이 별도로 판매될 수 있도록 가입절차를 개선하고, 이용약관·가입신청서에 동 내용을 명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유심 단독판매 및 개통을 강제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근거도 아직 없어 이를 관련 법령에 명시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역시 현재 이통사는 단말기 없이는 유심 판매 및 개통을 기피하고 있다. 이에 유심만 있으면 서비스 가입이 가능토록 해 단말기 교체 부담없이 자유롭게 이통사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이통사의 보조금 지급 유인을 낮추겠다는 게 방통위의 계산이다.이와함께 방통위는 이통사와 협의해 유심 판매가격을 유심 공급가격에 비해 과도하게 높지 않도록 가격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통사들은 이달말까지 통신전용 유심의 경우 약 2000원, 통신+금융기능의 복합용은 약 1000원을 인하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유심 가격과 가입비를 통합해 가입에 필요한 적정 비용 합계를 산정하고, 유심 가격과 가입비를 비용 범위 내에서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유심 락 해제를 의무화한 바 있지만, 이통사는 이로인해 단말기 판매수익이 줄고 이용자의 타사 이동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유심으로 타사 이동시 최대 2개월간 개통을 지연시키는 등의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사업자간 유심이동은 지금까지 3392명에 불과했다.
2010.02.15 I 양효석 기자
불 붙은 3D TV 전쟁..파나소닉 4월 첫 출사표
  • 불 붙은 3D TV 전쟁..파나소닉 4월 첫 출사표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파나소닉이 오는 4월23일 초대형 스크린을 장착한 풀HD 3D TV를 선보이겠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3D TV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50인치와 54인치 3D 플라즈마 TV를 내놓을 계획이다. 50인치 가격은 43만엔으로 현재 동일 스크린 크기의 플라즈마 TV보다 6만엔 가량 정도 비싸다. 54인치는 53만엔 선으로 책정됐다. 두 모델 모두 3D 구현이 가능한 한 쌍의 3D용 유리가 딸려 있으며 이는 1만엔 가격에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가격 경쟁력을 통해 올해 회계연도에 100만대 정도의 3D TV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쟁사들에 비해 먼저 고급 제품을 선보이면서 TV사업 부문의 흑자전환까지 기대하고 있다. 파나소닉 외에 소니와 도시바, 삼성전자(005930) 등도 올해 안해 3D TV를 선보일 계획. 파나소닉은 일본 출시와 동시에 미국과 유럽에서도 3D TV를 내놓을 계획이며 2012년 회계연도까지 연간 10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아울러 블루레이디스크 레코더 3개종과 함께 3D 구현이 되는 블루레이 디스크 레코더를 같은 날 선보이기로 했다.  이 밖에 파나소닉은 3D 기술을 지원하는 PC와 휴대폰, 디지털카메라도 준비 중이며 의료장비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월트디즈니 3D 영화의 블루레이 디스크 버전 제작권도 따내 3D 소프트웨어 제작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관련기사 ◀☞코스피 1570선 횡보..`안팎 재료 앞둔 관망세`☞모간스탠리 "올 코스피 최고 2300까지 갈수도"☞삼성전자, 전시회서 차세대 통신기술 `뽐낸다`
2010.02.10 I 양미영 기자
 천연 유기농 과당 ‘아가베 시럽’ 주부들에게 인기
  • [명절] 천연 유기농 과당 ‘아가베 시럽’ 주부들에게 인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가족이나 친지들을 위한 선물이나 명절 음식에 설탕 대체 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유기농 ‘아가베 시럽’이 신세대 주부들 사이에 선호 제품이 되고 있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되기도 한 이 시럽은 멕시코에서만 재배되는 아가베 선인장을 농축해 만든 100% 천연 유기농 감미료다. 일찍이 설탕 섭취량과 관련된 부작용 등 논란이 많았다. 설탕은 다른 음식물과 달리 다른 영양소가 없이 오직 당분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별도의 소화 작용 없이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상승지수(GI)를 급격히 증가시키기 때문에 웰빙시대에 맞지 않는 식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단맛 없이 사는 것도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설탕의 대안으로 올리고당을 찾는 이들이 많다. 올리고당(oligosaccharide)은 단당류가 글리코시드 결합을 한 것으로 단당 2개로 이루어지는 이당류로부터 단당 10개로 이루어지는 십당류까지의 당류를 총칭한다. 단당류 다당류와 함께 그 분자사슬의 길이에 따라서 분류하는 경우에 쓰이는 명칭이다. 수크로오스, 말토오스(맥아당), 락토오스(젖당) 등이 속하며, 당단백질과 당지질도 그 당 성분은 대부분 올리고당 류에 속한다. 그러나 올리고당도 그 결합 크기가 큰 관계로 체내에서 이색적으로 작용한다. 열량이 적다는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소화가 어렵다든지, 과량 섭취했을 때 설사를 유발한다든지 하는 단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특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인위적인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정제당으로서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이런 대안으로 주목 받는 제품이 아가베 시럽이다. 아가베 시럽은 용설란의 일종인 아가베 선인장을 이용하여 만든 순수 천연 유기농 제품이다. 아가베를 6년~10정도 재배한 후 잎을 제거하면 큰 밑둥이 나오고 이는 파인애플의 약 5배정도 크기로 이를 짤게 썰어 즙을 내고 가열하면 아가베 시럽으로 변한다. 아이들 이유식과 간식에 설탕 및 꿀 대신 사용되고 있으며, 각종 미네랄 및 이눌린 성분이 들어 있어 균형 있는 영양공급과 변비를 자연스럽게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아가베 시럽의 장점은 ▲혈당상승지수인 GI가 33~44로 GI가 110인 백설탕의 1/3 수준인데다, 당도가 약 1.5배 정도 높아 훨씬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낼 수 있으면서 혈당상승이 크지 않다. ▲천연유기농 제품으로 화학 첨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다. ▲메이플 시럽과 달리 냄새가 없다. 따라서 음식에 첨가하여 감미료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꿀처럼 점도가 높지 않고 오래 두고 사용해도 굳는 현상이 없다. 또한 빵이나 기타 음식에 첨가할 경우 특유의 보습효과로 메인 푸드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설탕 대비 칼로리가 1/2 수준으로 특히 다이어트 하는 젊은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요리 Tip 천편일률 음식이 지겹다면… ◆영양도 챙기고 머리도 좋아지는 ‘호두 얹은 새송이 산적’ ‘본초강목'에 따르면 호두는 간을 보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며 변비는 물론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도 유용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기억력을 높여주며, 신경쇠약 치료에도 이용돼 왔다. 색다른 향기와 맛 덕분에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새송이버섯은 장을 다스리며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재료> 새송이버섯, 쇠고기 간 것, 호두, 두부, 새싹채소, 스테이크소스, 산적양념(양파, 마늘, 배, 매실액, 청주, 네쿠틀리아가베시럽, 간장 등) <만드는 방법> ① 새송이버섯은 약간 두껍게 길이로 썬 후 2등분해 준다. ② 산적에 넣을 호두는 곱게 다져 준다. ③ 쇠고기에 준비된 양념 재료를 곱게 갈아 넣고 으깬 두부와 호두도 넣어 반죽해 준다.④ 새송이버섯 위에 동그랗게 빚은 산적을 올린다. ⑤ 호두를 올려 180도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⑥ 접시에 새싹채소를 놓고 구운 새송이 산적을 올린 후 스테이크소스를 뿌리면 완성된다.(도움말: 평강백세건강)
  • 포스코 "이산화탄소 9% 감축, 녹색사업 7조 투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가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쇳물 1톤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nbsp;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 1.98톤 수준으로 줄인다. 이는 2007년~2009년 3년간 평균 배출량 평균치인 2.18톤에 비해 9% 감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녹색 성장 사업에 7조원을 투자, 8만7000여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은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 7차 녹색성장 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했다.감축 계획에 따라 포스코는 쇳물 1톤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기존 2.18톤에서 2020년에는 9% 줄어든 1.98톤 수준으로 대폭 줄인다. 우선 2015년까지 조강 톤당&nbsp;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 정도 줄일 계획이다. 부생가스를 연료로 증기 발전하고, 동시에 연소된 가스의 압력으로 한번 더 발전을 하는 복합 발전 등을 통해 감축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2020년까지는 재가열 없는 제강-열연공정 등 저탄소 철강 혁신 기술을 개발해 6%를 더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측은 "이 같은 에너지 절약과 혁신 기술 개발에는 총 1조5000억원이 투자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제철소 온실가스 감축과는 별도로 승용차 경량화 및 연비 향상에 기여하는 고장력 자동차 강판 보급을 확대하고, 친환경 시멘트를 만드는 수재 슬래그 생산을 확대한다. 차세대 발전용 연료 전지의 국산화, 해양풍력발전 등을 통해 1400만톤의 '사회적 온실 가스' 감축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사회적 온실가스란 실제 공장에서 직접 발생하지 않지만 관련된 전후 공정이나 생산된 제품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말한다.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연료전지, 풍력 및 해양에너지, 생활 폐기물 연료화 등 저탄소 녹색 성장 사업에 7조원을 투자해 연간 10조원의 매출과 8만7000여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정 회장은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신속하고 자발적인 실천"이라며 "포스코는 저탄소 철강공정으로 전환하고 녹색 비즈니스를 확대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스코는 세계 철강업계 최초로 회사 기후변화 대응 체계, 온실가스 감축활동 성과와 202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2009 탄소보고서’도 발간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610선 회복(마감)☞코스피 1600선 하회..`해외악재에 또 연중최저`(마감)☞국토부-포스코, 리튬상용화 위해 300억 투자
2010.02.03 I 윤종성 기자
  • 퀄컴, 韓 R&D센터 세운다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세계 1위 통신칩 제조업체 퀄컴이 중국에 이어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운다. 또 국내 벤처기업에 4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폴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 오디오 전문 반도체업체 펄서스테크놀러지에 4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퀄컴은 디지털 오디오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갖춘 펄서스테크놀러지의 기술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펄서스가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휴대폰용 디지털 증폭 SoC 기술과 현재 개발 단계인 차세대 휴대폰 디지털 오디오 규격 기술에 관심을 표명했다.퀄컴은 협력사를 선발(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KOTRA를 통해 작년 4월부터 국내 60개사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펄서스테크놀러지를 최종 투자업체로 선정했다. 펄서스테크놀러지는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완전 디지털 오디오램프용 오디오 프로세서를 개발해, 현재 세계 디지털앰프 프로세스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한편 퀄컴은 당초 한국에 R&D센터를 세울 계획이 없었지만, 한국 업체들의 기술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우수성을 확인해 R&D센터 설립을 결정했다. 퀄컴은 R&D센터를 통해 국내기업, 연구기관, 대학들과의 공동 연구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퀄컴은 이밖에 국내 기업과 투자를 협의 중이고, 별도 전담조직을 구성해 한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010.02.01 I 김국헌 기자
  • 배경엔 위기감.."아이폰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정부가 스마트폰 등 무선인터넷 요금제 개편에 나서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아이폰 충격`이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를 보유한 세계 2위의 휴대폰 강국이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등에 주도권을 내줬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하드웨어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편리한 소프트웨어를 갖춘 아이폰에 국내 업체들이 밀리면서, 정부도 더는 뒷짐만 지고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 ◇ 아직 너무 비싼 요금 한국의 스마트폰이 예상 밖의 고전을 겪는 이유는 무엇보다 무선 인터넷 시장이 아직 선순환 구조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싼 무선 인터넷 요금제 때문에 소비자들은 무선 인터넷 사용에 적극적이지 않고, 무선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다 보니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도 기존 3세대(G) 이동통신망 투자금 회수 등을 위해 암묵적으로 비싼 요금제를 적용하며 무선인터넷 시장을 사실상 내버려둬 왔다. 무선 인터넷 기술은 그간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이동통신회사들은 수익성이 높은 음성통화 중심의 휴대폰 요금제를 유지했다. 또 스마트폰에 이어 태플릿PC가&nbsp;출시되는 등 새로운 상품의&nbsp;출현으로 무선 인터넷 관련 시장의 성장세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무선 인터넷을 활발히 사용해야 하는데, 소비자들이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을 잘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가격이 여전히 비싸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스마트폰 등 차세대 휴대폰산업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면 무선 인터넷 이용료를 지금보다 낮추고, 이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는 판단이다. 정부는 요금제 개편과 별도로 공공분야의 스마트폰 이용을 촉진해 국내에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 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 스마트폰 주도권 다시 잡을까 스마트폰 등 차세대 휴대폰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nbsp;경쟁력에 대해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nbsp;기술 부족이라면 피나는 노력을 통해 따라잡을 수 있지만,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부문에서는 단기간에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폰도 단점은 있다. 일단 아이폰은 대만 폭스콘 등에 외주를 줘서&nbsp;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하드웨어 면에서는 시장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어렵다. 또 수익배분을 제조업체가 주도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 이에 비해 국내 휴대폰 시장은 우선 세계적인 하드웨어 기술력을 확보한 데다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nbsp;여러 운영체제 기반의 다양한 모델 출시가 가능하고, 이통사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본격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제품의 기능이나 규격이 비슷해졌을 때 더 유리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아직 초기 시장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우리나라의 휴대폰 산업이 충분히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대형IT株, `태블릿PC`효과덕 동반 급등☞코스피 상승폭 확대..`대형주 위주 외국인 매수`☞코스피 1630선 공방..`외인 매수-프로그램 매도` 팽팽
2010.01.28 I 안승찬 기자
(단독)정부,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 추진.."더 싸게"
  • (단독)정부,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 추진.."더 싸게"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정부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무선인터넷 요금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데이터 무제한 사용제, 통합 무선인터넷 요금제 등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무선인터넷 이용요금을 지금보다 낮춰, 소비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28일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차세대 휴대폰 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현재 스마트폰의 무선 데이터 요금체계가 너무 비싸게 형성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가격을 낮추는 요금체계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 정부 관계자는 "휴대폰 이용자들이 무선 데이터 통신을 보다 활발하게 이용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비싼 가격 때문"이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무선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일정 수준의 요금을 지불하면 무선 인터넷을 용량의 한계 없이 쓸 수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텔레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도입한 휴대폰 관련 무선인터넷 요금제는 모두 이용 용량이 제한돼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nbsp;`와이파이(WiFi)` 기술을 적용해 일정 구역 내에서는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지만, 구역을 벗어나 이용하는 데이터는 최대 4000MB(`쇼i 프리미엄`에 `쇼스마트 1000`을 추가하는 경우)로 한정돼 있고, 이를 넘어서면 사용한 데이터만큼 추가 이용료를 내야 한다. 정부는 또 모든 모바일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요금을 통합하는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무선 인터넷을 쓰려면 단말기별로 별도의 요금을 내왔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요금제로 휴대폰, 노트북, 게임기, 전자책, PMP, 내비게이션 등 모든 단말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무선 인터넷 요금제를 변경해 지금보다 무선 인터넷 이용요금이 싸져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이동통신사 업체들과도 요금제 변경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bsp; &nbsp;<관련기사: 배경엔 위기감.."아이폰에 끌려다니지 않겠다">&nbsp;<이 기사는&nbsp;28일 오후&nbsp;2시 36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라스트 스퍼트`&nbsp;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MARKETPOINT`에도 같은 시간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
2010.01.28 I 안승찬 기자
정부,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 추진.."더 싸게"
  • 정부,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 추진.."더 싸게"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정부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무선인터넷 요금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데이터 무제한 사용제, 통합 무선인터넷 요금제 등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무선인터넷 이용요금을 지금보다 낮춰, 소비자들이 더욱 활발하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28일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차세대 휴대폰 산업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요금제 개편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현재 스마트폰의 무선 데이터 요금체계가 너무 비싸게 형성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가격을 낮추는 요금체계 변경이 필요하다는 것. 정부 관계자는 "휴대폰 이용자들이 무선 데이터 통신을 보다 활발하게 이용하지 않는 것은 무엇보다 비싼 가격 때문"이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무선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일정 수준의 요금을 지불하면 무선 인터넷을 용량의 한계 없이 쓸 수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텔레콤(032640) 등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도입한 휴대폰 관련 무선인터넷 요금제는 모두 이용 용량이 제한돼 있다. 아이폰의 경우 유일하게 `와이파이(WiFi)` 기술을 적용해 일정 구역 내에서는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지만, 구역을 벗어나 이용하는 데이터는 최대 4000MB(`쇼i 프리미엄`에 `쇼스마트 1000`을 추가하는 경우)로 한정돼 있고, 이를 넘어서면 사용한 데이터만큼 추가 이용료를 내야 한다. 정부는 또 모든 모바일 단말기의 무선인터넷 요금을 통합하는 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무선 인터넷을 쓰려면 단말기별로 별도의 요금을 내왔지만, 앞으로는 하나의 요금제로 휴대폰, 노트북, 게임기, 전자책, PMP, 내비게이션 등 모든 단말기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무선 인터넷 요금제를 변경해 지금보다 무선 인터넷 이용요금이 싸져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이동통신사 업체들과도 요금제 변경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작년매출 12조 첫 돌파(상보)☞SK텔레콤, 작년 연간매출 12조 돌파(4보)☞SK텔레콤, 4분기 순이익 2442억원..전년비 7.1%↓(3보)
2010.01.28 I 안승찬 기자
"경기회복 불구 취업애로 증가"..정부, 구조적 대응키로
  • "경기회복 불구 취업애로 증가"..정부, 구조적 대응키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정부는 지난해 여성, 청년층 일자리가 가장 크게 악화되면서 취업애로 계층이 182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최근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올해 더 많은 사람들이 취업애로를 겪을 것으로 판단, 실업자 뿐 아니라 `취업애로계층`을 별도로 분류해 일할 의사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고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21일 기획재정부와 노동부 등에 따르면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희망자 등을 포괄한 사실상 실업자인 취업애로계층은 지난해 182만명에서 올해 188만명으로 6만명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취업애로계층 통계를 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다"며 "전체적인 실업문제의 포괄적 접근을 위해선 노동시장 주변에 취업의사가 있는 사람들의 통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nbsp;"지난해 고용악화 정도는 정부의 희망근로, 일자리 나누기 대책 등으로 외환위기보다 양호했다"며 "비농림어업 취업자수 증가 등 일부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고용사정은 열악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해 공공행정분야에서 103만2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취업자수는 12월 현재 16만7000명 가량 줄어들었으며, 특히 여성과 청년층(15~29세)의 고용여건이 가장 악화됐다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침체로 30~40대로 고용악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일용직(-15만8000명)과 자영업주(-25만9000명)의 고용이 경제난의 직격탄을 맞은&nbsp;것으로 분석했다. 학력별로는 지난해 자영업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자영업에 많이 종사하는 고졸자들이 비경제활동인구로 크게 전환됐다.나아가 현재 고용지표에선 두드러지지 않지만 은퇴시기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고용조정이 본격화할 경우 50~60대의 실업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비붐 세대로 분류되는 1955~1963년생은 총 713만9000명으로 1946~1954년생 443만2000명의 1.6배에 달한다. 이같은 상황하에 정부는 고용여건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경제, 사회구조의 선진화 관점에서 &nbsp;종합적 정책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경제운용에 있어 고용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고용률을 경제정책의 핵심지표로 삼는다. 구체적으로는 단기적 고용안정 프로그램(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재정, 세제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nbsp;중장기적으로는 신성장동력 확충 등을 통해 제조업 고용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고, 서비스업 규제 완화, 사회 서비스 육성을 통해 구조조정에 처한 자영업 종사자 등 유휴 인력을 흡수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취업자가 10만2000명이나 급감한 여성의 고용을 늘리기 위해 단시간 근로, 재택근무 활성화, 보육서비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청년층에게는 청년 전용 취업지원 사이트 구축, 청년인턴제를, 60세이상에게는 임금피크제·고령자 종합인재은행 확충 등을 추진한다. 또 학력별 취업난 해소를 위해 경쟁력없는 대학을 구조조정하는 한편 전문인턴제, 실용형 인재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일용직과 자영업주 등의 고용 회복을 위해 취약계층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 강화, 사회적기업 활성화, 혁신형 기업 창업지원 등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통령 주재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월 1회 열고, 고용·사회안전망TF, 실물경제TF, 교육·인력양성 TF 등 차관급 TF를 구성해 일자리 정책의 전과정을&nbsp;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nbsp;&nbsp;▶ 관련기사 ◀☞(일문일답)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논의 더 필요하다"☞한국전력, 자산재평가 차액 22조원☞"스마트그리드, 한국의 주력 수출산업이 될 겁니다"
2010.01.21 I 김재은 기자
  • (일문일답)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논의 더 필요하다"
  • [이데일리 김재은 박기용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처음 노사합의를 이끌어 내 주목을 받은 정년연장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 정부가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노동부 역시 노사정협의회 등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실업자를 비롯해 비경제활동인구중 취업의사나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포함한 `취업애로계층`을 별도로 분류, 일할 의사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보다 적극적인 고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가고용전략회의 결과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사회안전망 확충 차원에서 임금피크제를 통한 선별적 고용연장이 필요한 측면이 있는 반면 신규 노동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청년 고용을 위해 상반되는 측면이 있다"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좀 더 필요하고, 논의가 좀 더 진전돼야 한다"고 밝혔다.임태희 노동부 장관도 "이는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논의로 임금피크제 정년연장은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노사정 협의회에서 우선 기초적 논의를 해 나오는 정책적 대안을 가지고 관계부처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실효성 논란을 빚었던 고용투자세액공제 도입에 대해 윤 장관은 "과거 지원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고용문제에 있어 전세계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가능한 한 모든 정책을 동원하고 있다"며 "이 부분도 다시 한번 좀 더 높은 유인을 통해 시도해 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고용목표를 당초 20만명에서 25만명으로 늘린 데 대해 "업종별로 몇 명씩 늘어나겠다 이렇게 분류하지는 못하며, 정책 목표를 그렇게 가져가겠다는 것"이라며 "전문인턴제 같은 경우에 1만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기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가 일부 전환되더라도 추가적으로 5000명이상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관계부처 장차관 및 실국장들과의 일문일답이다.-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정년연장에 대해 노동부와 재정부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견이 조율이 된건가.▲임태희 장관/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논의. 임금피크제 정년연장은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 노사정 협의회에서 우선 기초적 논의를 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정책 대안을 가지고, 관계부처간 협의를 계획하고 있다. 노사정위원회 진행중이다.▲윤증현 장관/고령화 시대를 맞이해서 고령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차원에서 임금피크제 통한 선별적 고용연장이 필요한 측면이 있는 반면, 지금 신규 노동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많은 젊은 청년 고용을 위해 반전적인 측면이 있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는 부분과 청년실업 문제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것 맞닥들인게 이 부분이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좀 더 필요하고, 논의가 진전돼야 한다. 그런 배경으로 이해해달라. -수요자 지원책인 고용투자세액공제는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되살린 배경은. ▲윤증현 장관/전에 1인당 100만원 한도했을 때 지원효과 미약하다는 지적 있었다. 이번에는 오늘 고용전략회의 계기로 고용문제에 있어 패러다임 쉬프트하고 있고, 우리 뿐 아니라 전세계적 고민이다. 고용문제에 대해 가능한 모든 정책 동원하는 차원에서 이부분도 다시 한번 좀 더 높은 유인 수단 통해 시도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의료, 교육 서비스 선진화를 추진한다고 했는데 상반기내 구체적 성과물 나오나. 서비스산업 선진화 관련 법안 추진중인 것 맞는지.▲윤증현 장관/군불을 지피면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지켜봐달라. 특별법 만들거냐 일반법 접근하냐 논의는 지속될 것이다. 방침이 정해지면 그때 말씀드리겠다. -빈일자리 DB등록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에 취업장려수당을 준다고 했는데. 얼마나 주는지. 임시방편 취업 수단이 되지는 않는지.▲노동부 고용정책관/취업장려수당은 사실 작년에 이런 제도를 운영을 한 바 있다. 작년엔 한달에 30만원씩 12개월을 지원했다. 이를 확대시행할 계획으로 좀 변형이 필요하다. 좀 더 오래 근무할수록 추가로 지급하는 취업장려수당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설계하려고 한다. 좀 더 그 기업체에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작년 182만명, 올해 188만명으로 추산한 취업애로계층을 사실상 실업자도 봐도 되는 건지.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정책 대응시 취업의사가 없는 사람까지 다 포함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업자 외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전체 실업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이런 통계를 냈다. 통계청에서 월별 통계할 때 집계가 되지만 고용동향 자료에 포함해 발표할 지, 정책적으로 별도로 모니터링할 지는 좀 더 검토해야 한다.▶ 관련기사 ◀☞한국전력, 자산재평가 차액 22조원☞"스마트그리드, 한국의 주력 수출산업이 될 겁니다"☞(특징주)한전 신고가 경신..올들어 23%↑
2010.01.21 I 김재은 기자
부산 갈 차비로 오사카 갈 수 있다
  • 부산 갈 차비로 오사카 갈 수 있다
  • [조선일보 제공]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내가 무려 15만원을 지불했던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친구는 인터넷 검색 몇 번으로 겨우 5만원에 샀다고 했을 때, 또 국내 여행 위주의 도토리 키재기인 줄 알았던 저가 항공사들이 벌써 방콕과 오사카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태국여행 다녀와서 알았을 때. 영세한 여행자들의 변하지 않는 화두는 비용 줄이기. 아니, 영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용적이라고 자부하는 여행자들에게 같은 호텔, 같은 비행기표를 더 비싼 값 내고 사는 건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2010년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10가지 전략'을 추천한다. 앞의 다섯 가지는 국내 여행업계 전문가들의 추천으로, 그리고 뒤의 다섯 가지는 뉴욕타임스가 최근 소개한 10가지 방법 중 한국의 여행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법한 다섯 가지 전략을 모았다. ▲ Getty Images 멀티비츠1. 일본·동남아 자유여행은 저가 항공사가 대세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제주도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당신은 구세대. 진에어(Jinair.com)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태국 방콕을 향해 매일 직항편을 띄워 왔다. 가격은 왕복 19만9000원(유류할증료·수수료 별도, 이하 같음)부터. 제주항공(Jejuair. com)은 선착순으로 일본 오사카행 편도 비행기표를 날짜에 따라 7만원 또는 8만원에 팔고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사(Cebupacific.com)는 인천~세부를, 제스트항공(Zestair.com)은 인천~보라카이를 운행한다. 2. 얼리버드(Early Bird)로 거듭날 것 세계 여행업계는 오래전부터 일찍 일어나는 새에게 일용할 양식을 더 많이 선물했지만, 한국 저가 항공사들은 최근에야 이 전략으로 천하통일되고 있는 분위기다. 제주도를 취항하는 이스타항공(Eastarjet.com)의 경우 1월 21~23일 일정을 이틀 전인 19일 알아봤더니 왕복 10만7800원, 14일 넘게 남은 2월 9~11일 일정을 알아봤더니 3만9800원이었다. 무려 7만원 가까운 차이다. 물론 얼리버드라고 해도 주말 요금은 가혹하다. 주중 요금일수록 싼 것은 여행계의 상식. 3. 막바지 세일(Last Minute Deal)을 노려라 "1월 23일부터 2월 21일까지, 인천~타이베이 왕복 28만8000원. 중화 항공. 택스(Tax) 8만5600원 별도." 19일 확인한 땡처리닷컴(072.com)의 수많은 상품 중 하나다. 이 사이트에는 항공사나 여행사들이 상품 마감 막바지에 팔지 못한 항공권이나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올려놓고 박리다매를 노린다. 여행업계가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얼리버드' 전략을 구사하자는 게 올해의 목표이지만, 막판까지 몰릴 경우 떨이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자에게 유리한 사이트. 4. 온라인동호회에서 공동구매를 당연히 여행상품도 공동구매가 가능하다. 현명한 전략 중 하나는 특화된 여행동호회에 가입한 뒤 '공구'를 노리는 것. 유럽여행 전문 동호회 유랑(cafe. naver.com/firenze)은 42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초대형 카페. 1월 31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레일패스를 10% 할인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5. 트위터를 공략할 것 미국은 이미 트위터(단문 메시지 서비스) 마케팅이 대세.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는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자신의 추종자(Follower)들에게 막바지 세일 메시지를 보낸다. 가령 "이번 주 토요일 보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 편도 89달러. 현재 25석 가능." 이런 식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트위터 인기가 약한 편이지만, 올해부터 몇몇 여행사들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자바 트위터(Twitter.com/rancett)는 21일 추종자를 대상으로 21명에게 호텔 5% 할인 돌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6. 주사위를 (연구해서) 굴려라 프라이스라인(Priceline.com)·핫와이어(Hotwire.com) 등은 한국에도 이제 많이 알려진 역경매 사이트.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적어 넣고 프라이스라인이 동의하면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호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낮은 가격을 적어놓으면 실패하기 일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비딩포트래블(Biddingfortravel. com)·베터비딩(Betterbidding.com) 등이다. 가령 "1월 7일. 샌프란시스코 시내. 별 4개짜리 호텔. 45달러에 프라이스라인에서 당첨" 등의 고백 수기가 빽빽하게 실려 있다. 미국 호텔을 직접 예약할 때 이용할 만한 절약법. 7. 인근 공항을 노려라 미국 내에서 자유 여행할 때 유용한 전략. 대형 공항보다 인근 작은 공항을 이용하면 비행기표 값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카약(Kayak.com)에서 검색해보니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이애미까지 왕복 직항 비행기표는 299달러. 하지만 마이애미에서 30마일(약 48㎞) 떨어진 인근 포트 라더데일(Fort Lauderdale)을 선택하니 219달러로 떨어졌다. 8. 호텔보다 휴가용 단기 임대주택을 고려할 것 유럽에서 투숙하려면 저렴한 호텔도 기본이 하룻밤 200달러다. 하지만 파리나 로마에서 아파트나 빌라는 일주일에 1100달러 정도면 빌릴 수 있다. 휴가용 임대주택을 소개하는 사이트들은 셀 수 없다. 홈어웨이(Homeaway.com)·잔더(Zonder.com)·렌탈로(Rentalo.com) 등이 유명하다. 유럽이나 카리브해 해변 인근 숙소는 렌트빌라(Rentvillas.com)·윔코(Wimco.com)가 유명하다. 한곳에서 장기 휴가를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이 고려해볼 만한 전략. 9. "우리 집에서 편히 쉬세요" 성수기 뉴욕의 호텔값은 하늘을 찌른다. 이럴 때 분방한 여행자라면 자신의 집이나 방을 저렴하게 내놓은 개인의 집에서 자는 것도 전략. 6~12%의 수수료를 받고 에어비앤비(AirBnB.com)에서 이들을 중개한다. 대충 훑어봐도 2000개 넘는 '방 있음' 안내글이 올라 있다. "별도 입구가 있고 방 하나 욕실 하나 150달러" 등의 소갯글이 가난한 여행자를 유혹한다. 10. 깨알 같은 작은 글씨를 챙겨라 소위 코드 셰어(노선 공동운영)를 하고 있는 항공사들끼리는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구간을 비행하는데도 가격이 다를 수 있다. 특히 한 곳이 대형 항공사고, 다른 한 곳이 미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일 때 이 가격 차는 더 커진다. 카약(kayak. com)에서 검색해 봤다. 뉴욕에서 싱가포르까지 왕복권의 경우 캐세이퍼시픽의 가격은 1319달러인 반면 아메리칸으로 갈 때는 1817달러였다. 이집트 에어를 타고 뉴욕과 카이로를 왕복하면 908달러인데, 유나이티드를 선택하면 무려 4650달러로 비싸졌다. 코드 셰어 약관에 깨알 같은 글씨로 나와 있지만 놓치기 쉬운 사례들이다. ▶ 관련기사 ◀☞도담의 세 봉우리 얼음 위에 솟았구나☞몸이 반하거나 눈이 즐겁거나☞땅속에서 숙성된 물, 하늘이 준 설경… 이 맛이다
  • 삼성電, 특허분쟁 속속 마무리…"이젠 相生이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몇년간 해외업체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벌여왔던 특허 공방들을 하나씩 마무리짓고 있다.&nbsp;특히 특허 라이센스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이들 업체와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nbsp; 삼성전자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가운데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허 공방에서 진다면 해외 영업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반독점 조사를 받았고&nbsp;일부 해외업체들과 특허 분쟁 등을 벌여왔다. &nbsp;지난 2005년 미국에서 D램 반도체 담합으로 3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노어 플래시메모리업체 스팬션과는 플래시메모리 칩 특허를, 램버스와는 D램 특허 기술을 두고 특허 소송을 벌여왔다. 이스트만코닥과는 카메라폰 특허기술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삼성전자는 그러나 최근들어 이들 업체와 크로스 라이센스를 맺는 등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nbsp;&nbsp;작년 6월 스팬션과 특허상호계약에 합의하며, 양사가 가진 특허를 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nbsp;삼성은 교환되는 특허의 양과 가치 등을 따져 스팬션에 70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nbsp;지난 2008년&nbsp;미국 퀄컴과 특허칩 관련 소송에서 승리한 삼성전자는&nbsp;작년 11월에는 퀄컴과 손을 잡았다. CDMA와 WCDMA 등&nbsp;이동 통신 관련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금 13억달러와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지난달에는&nbsp;코닥과의 갈등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양사가 벌여온 특허소송을 취하했다.게다가&nbsp;삼성전자는&nbsp;이날 최근&nbsp;5년간 지리하게 벌여온 램버스와의 특허 공방도 끝냈다고 20일 밝혔다. 램버스와 반도체 전제품 관련한 특허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모든 D램 특허 침해 소송을 종결키로 했다.삼성전자는 램버스의 기술을 사용하는 대가로 2억 달러를 선급금으로 내놓고, 향후 5년간 분기마다 2500만 달러를 지급키로 했다. 총 7억달러를 램버스에 지급하는 셈이다. 또 램버스에 별도로 2억달러를 투자해 램버스의 신주 8% 가량을 매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분 투자는 램버스와의 기술 협력을 위한 것"이라며 "차세대 저전력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등에서 주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nbsp;이들 업체와의 협력을&nbsp;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램버스와 소송을 진행했지만 과거 램버스D램을 사용하는 등 비교적 관계가 좋았다"며 "이번 특허 합의 및 투자를 계기로 프로덕트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다른 증권사의&nbsp;애널리스트는 "삼성이 그동안 소송 리스크에 대비해 투입되는 충당금을 지분 투자 등에 활용하고 우호적 관계를 모색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보합권 등락 공방☞삼성전자, 램버스에 5년간 7억불 로열티지급☞삼성전자, 9억 달러에 램버스와 소송해결(상보)
2010.01.20 I 류의성 기자
기성용, ''유럽 연착륙'' 희망 쐈다
  • 기성용, ''유럽 연착륙'' 희망 쐈다
  • ▲ 셀틱에서의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기성용(사진_ 셀틱FC 홈페이지)[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기라드' 기성용(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SPL) 데뷔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유럽 무대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기성용은 17일 새벽(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셀틱파크에서 열린 폴커크와의 2009-10시즌 SPL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중앙미드필더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기성용의 소속팀 셀틱의 경기력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 리그 최하위팀 폴커크를 맞아 낙승이 예상됐으나 상대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며 고전하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승점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시즌 승점은 38점이 됐고, 리그 선두 레인저스(승점47점)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주전 멤버들 중 상당수가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인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이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 됐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체재'로 그라운드에 나선 기성용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여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흡족케 했다. ◇완벽히 섞였다 기성용은 팀 동료 마르크 루크 크로사스와 나란히 중원에 포진해 경기의 흐름을 조율했다. 양쪽 터치라인 부근을 파고드는 동료 선수들에게 정확히 볼을 전달해 공격의 실마리를 제공했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의 공간 침투 의도도 적절히 봉쇄했다. 이와 관련해 눈길을 끈 건, 수비를 마치고 공격으로 전환한 셀틱의 볼이 상당부분 기성용의 발 끝을 거쳐 전방으로 향했다는 사실이다. 경기 중 동료선수들과 자연스럽게 볼을 주고받는 기성용의 모습에서 '동양에서 건너온 신참내기 축구선수'로서의 분위기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기성용은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피스 찬스에서 키커 역할을 수행하며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역량도 뽐냈다. 전반13분 동료 공격수 마크-안토니 포춘에게 정확히 연결되는 프리킥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고, 후반21분에는 상대 위험지역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서 위력적인 오른발 인프런트킥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동점골을 터뜨린 기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를 제치고 셀틱 구단이 경기 MVP로 기성용의 이름을 지목한 건, 공격포인트와는 별도로 이날 경기를 통해 선보인 기성용의 경기 지배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결과였다. ◇키(Ki), 키(Key)로 거듭나라 기성용은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중원의 핵'으로 점찍은 허리자원이다. 유럽 무대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기성용의 성공 여부는 우리 대표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팀에 합류하자마자 전술 및 동료들과 자연스레 동화되며 깔끔한 경기력을 과시한 기성용의 데뷔전 결과는 무척 고무적이다. 기복 없는 기량을 선보여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첫 발을 잘 디딘 만큼 향후 '또 다른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단짝' 이청용(볼튼)과 더불어 '차세대 한국축구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어린 나이에 과감히 유럽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두 영건의 활약 여부는 향후 해외 진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또래 선수들 및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통해 유럽 무대에 대한 연착륙 가능성을 제시한 '미스터 키(Ki)'가 성장곡선을 유지해 셀틱의 '키(key)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nbsp;▲ 셀틱FC에서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왼쪽 아래, 사진_셀틱FC홈페이지)
2010.01.17 I 송지훈 기자
(핫!분양)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테라스가 돋보이는 아파트"
  • (핫!분양)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테라스가 돋보이는 아파트"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nbsp;테라스하우스와 같은 뛰어난 개방감을 맛볼 수 있는 고층 아파트가 선보인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nbsp;에코`가 바로 그 주인공. &nbsp;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아파트 3개층마다 테라스를 설치하는 등 획기적인&nbsp;아파트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nbsp;&nbsp;롯데건설은 테라스 이외에도 조경이나 커뮤니티시설에서도 `롯데캐슬 에코`만의 상상력을&nbsp;반영해 다양한 특화시설을 설치했다. &nbsp;◇&nbsp;3개 층마다 테라스 도입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단지 중앙에 우뚝 솟은 40층 높이의 랜드마크타워 4개동이다. 높기만 한 것이 아니라 외관을 특별하게 꾸며 가치를 더욱 높였다. &nbsp;▲`롯데캐슬 에코` 랜드마크타워에 적용되는 테라스랜드마크타워의 가장 큰 특징은 3개 층마다 설치돼 있는 `테라스`다. 랜드마크타워에는 테라스타입의 주택형 299가구가 들어선다. 발코니와 별도의 서비스 공간으로 입주민들에게 또 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물 뿐만아니다. 조경면적이 단지 전체 면적의 40%를 차지할만큼 아파트 조경에도 신경을 썼다. 단지 중앙에는 에코플라자라는 축구장 1.5배(약 1만㎡)에 달하는 광장이 조성되며 이를 중심으로 야외공연장과 길이 200m에 이르는 작은 물길이 조성된다. 조경시설 중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것은 단연 미니 골프장이다. 단지 전면부에 파3, 6개홀 규모의 골프코스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도 실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외에도 1단지와 2단지를 연결하는 에코브릿지, 근린공원과 연결되는 에코터널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아파트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nbsp;&nbsp;▲아이들을 위한 `롯데캐슬 에코`의 리틀짐(Little Gym)◇ 세대별 특화 커뮤니티시설총 면적 9000㎡에 이르는 커뮤니티 시설은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에코센터로 이름지어진 이 커뮤니티시설은 규모만 큰 것이 아니다. 세대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해&nbsp;질적으로도 기존 커뮤니티와는 차별된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하프 농구 코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실내운동장인 ` Little Gym(리틀 짐)`, 학생들을 위해서는 SDA 삼육외국어학원에서 직접 운영하는 영어도서관이 설치된다. 어른들을 위해서 18개 타석과 대형 퍼팅그린이 설치돼 있는 골프연습장과 25m, 4개 레인의 수영장이 들어선다. 에코센터는 또 냉난방을 위해 지열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하루 10시간 동안 운전할 경우 일반 냉난방 에어컨보다 연간 3500만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nbsp;&nbsp;▲`롯데캐슬 에코` 골프장 조감도&nbsp;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650번지 일원에 공급되며 지상 17~40층 26개동 규모, 84~199㎡형 2770가구로 구성돼 있다.수요가 가장 많은 99㎡이하 아파트가 1878가구로 전체 공급 가구수의 67.8%에 이른다. 용인 경전철이 오는 6월 개통될 예정이며 어정역까지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또 향후 분당선 연장선 및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도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 동백지구 및 신갈·구갈지구가 있어 기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동백 쥬네브, 용인 문화복지 행정타운,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문의: 031-717-2770
2010.01.12 I 박성호 기자
  • (세종시)삼성 문답 "전제조건들 흔들리면 투자 재검토"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LED, 삼성SDS 등 삼성의 핵심 전자 계열사가 세종시 투자를 결정했다.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nbsp;브리핑을 가졌다.&nbsp; 그는 세종시에 투자하는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또다른 사업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nbsp;"신수종 사업이 세종시에 들어가는 것은 경제적 조건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는 전제 아래 결정된 것"이라며 "이 전제가 흔들린다면 사업 입주를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순택 신사업추진단장 일문일답.-바이오시밀러사업도 세종시에 가는 걸로 알려졌는데 최종 검토에서 빠진 것인가? 처음부터 바이오시밀러 입주를 계획했었는가? 향후 계획?▲바이오시밀러 투자는 갑자기 백지화 된 것처럼 알려졌는데..삼성은 바이오시밀러는 한번도 세종시로 가겠다고 밝힌 바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다. 이 사업은&nbsp;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사업이므로 충분히 검토해야한다. 외부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현재 전혀 결정이 안돼 있다. 결정이 안된 상태인데 어떻게 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바이오시밀러사업은 현재 추가 검토중인 상황이다. 확정되는 대로 어디 갈 것인지와 시기 등을 별도로 밝히겠다.-추가로 세종시에 투자할 사업이 있는지? 향후 계획은?▲2011년부터 2015년까지 2조500억원 투자하기로 했는데, 사업이라는 것이 시장상황과 여건에 따라 빨라질 수도 있고 늦춰질 수도 있다. 유사 시너지 사업이 있다면 또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시장상황과 여건, 사업상황을 봐서 추가적으로 들어갈 사업이 있는지 검토하겠다.지난 2007년 10월에 반도체 LCD 핸드폰 이후 10~20년 먹고 살 신수종 사업을 찾으라는 회장님 지시로 이미 신수종 사업 모색해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력한 신수종사업 찾을 것이다.-세종시 입주와 이건희 전 회장사면 빅딜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우리가 앞으로 삼성이 10년 20년 그리고 50년 이후 먹고살 신수종사업을 찾는 것이 현재 가장 큰 숙제다. 그룹내 신사업팀을 만들어 우수인재를 확보해왔고 지금까지 계속 연구해왔다. 그러던 중 세종시가 투자여건상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대기업이 대규모사업을 하는데 즉흥적으로 할 수 있는가.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해야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회장님 사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삼성이 투자하기로 한 헬스케어는 어떤 분야인가?▲신수종 사업으로 뜨는 사업은 친환경과 그린에너지 헬스케어라는 점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헬스케어는 삼성이 강점을 가진 IT에 BT를 융복합한 사업이다. 의료기기와 의료기기부품, 바이오시밀러 등이 포함된 것이 헬스케어다.삼성전자는 이미 수년전부터 기술연구해왔다. 조금있으면 발표될 것으로 보이지만 초소형 혈액검사기, 디지털엑스레이 등이 거의 개발 완료됐고, 일부는 이미 양산 중인 제품도 있다.삼성이 가지고 있는 IT기술을 BT에 융합하면 세계적인 의료기기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신수종사업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헬스케어사업에서 같이 협력하고 있는 회사가 있는지?▲ 일부에서 언급한 대구시 접촉 등은 사실이 아니다. 제가 접촉한 바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판매루트도 필요하고 여러가지 협력이 필요한 분야다. 그렇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사업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누구하고 어떻게, 어떤지역에 투자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가.헬스케어는 주로 종합기술원이 차세대 미래기술을 연구해오고 있고, 일부를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테크윈이 하고 있다. 앞으로 BT 주력이 될 것이 헬스케어라고 본다면 삼성전자가 주축이 되지 않겠는가. -이건희 전 회장이 어제 CES 2010에서 "신수종 사업 아직 부족하다"고 했는데..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한 사업 외에 신사업이 있다면?▲우리가 투자하기로 한 것은 2-3년간 걸쳐 다각도로 신사업추진해왔고 각 회사에서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사업화 할 수 있는 것을 검토해서 결정한 것이다.계속해서 찾을 것이다. 신수종사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신사업추진팀이 신사업추진단으로 격상됐고, 제가 부회장으로 오면서 맡게 됐다. 추가 세종시에 들어갈게 잇다면 지금 하면서 2-3년내에 시너지 낼수 있는 사업을 찾는다면 세종시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지 않겠냐. 경제적으로 판단하겠다.-차세대 전지의 경우 대용량 전력저장용 전지와 태양전지를 언급했는데 어느 사업에 더 무게를 두는가?▲둘 다 엄청나게 중요한 사업이다. 차세대 전지는 삼성SDI가 IT용 소형 2차전지, 자동차용 배터리사업을 하고 있다. 그 다음 차세대 전지에서 먹고살 분야가 대용량 저장용 전지다. 아주 큰 분야가 될 것이다. 태양전지 면에서도 실리콘 태양전지, 박막형 태양전지 모두 중요하다.-총 2조500억을 세종시에 투자하는 것을 감안하면 고용인력 1만5800명은 좀 많다고 보인다.▲인력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컨택센터에 대한 투자비 때문이다. 컨택센터는 과거 콜센터의 개념이다. 이제는 전화 뿐 만 아니라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접촉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컨택센터다. 투자비용은 전반적으로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세가지 경제적 조건과 함께 정부의 계획대로 국제 과학 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는 전제 아래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했는데..만일 정치적 논리 등으로 전제가 흔들리면 어떻게 되는가?▲신수종 사업이 세종시에 들어가는 것은 주변 환경이 신수종 사업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전제가 안된다면 굳이 세종시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그 때 되면 새롭게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련기사 ◀☞(세종시)삼성 "추가투자할 수 있다"☞김순택 부회장 "과학비즈벨트 안되면 입주 재검토"☞삼성 "세종시 추가 입주 가능성도 있다"
2010.01.11 I 류의성 기자
  • (세종시)"영세 원주민 모두에 영구 임대아파트"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정부는 세종시 예정지역의 영세 주민들을 위해 추가로 500세대의 영구임대 아파트를 내년까지 국가 재정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현재 충남도, 연기군, 공주시의 공유지 보상금을 활용해 영세민용 아파트 500세대를 건축 중이며 세입자,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이 입주하기로 돼있는 상태다. 이렇게 되면 1억원 미만의 보상금을 수령한 지역주민 1000세대 전부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자금부족으로 이주자 택지를 공급받지 못하는 원주민을 위해서는 LH공사에서 금융기관 담보대출이 가능토록 조치할 예정이다.정부는 또 국가 재정지원을 받는 세종시 입주 기관에 대해 예정지역 이주민과 자녀를 최우선 의무고용토록할 계획이다. 원주민이나 자녀를 우선 고용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급여를 보조해 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올해 `희망근로사업` 예산을 배정할 때는 연기군, 공주시에 특별물량을 부여해 이 지역 고령층 등이 참여하는 원주민 대상 희망근로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아울러 토지주택공사 부담으로 건립중인 노약자용 경로복지관 100세대와 별도로 국가재정을 투입해 100세대를 추가 건립하기로 했다. 입주 시기도 2011년으로 1년 단축해 독거노인 대부분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2010.01.11 I 이숙현 기자
  • KT-LG텔레콤, `스마트그리드사업` 대결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와&nbsp;LG텔레콤이 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 한판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상철 통합 LG텔레콤 부회장이 지난해 이석채 KT 회장 취임 당시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KT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추진 필요성`을 조언한 바 있어,&nbsp;향후 경쟁사 CEO로서 어떤 &nbsp;사업구도를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nbsp;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란 기존 전력망에 IT를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nbsp;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통신사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통신망과 센서기술 등을 활용,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nbsp;&nbsp;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032640)은 지난 6일 조직개편을 통해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본부 아래 전력협력실을 신설했다. BS사업본부는 B2B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조직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위해 전력협력실을 별도 조직한 것. 전력협력실장에는 이강원 상무를, 전력사업담당에는 정팔재 상무를 각각 배치시켰다. KT(030200)도 이달 중순 발표할 조직개편에서 스마트그리드 추진단을 신설할 예정이다. 양사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전담할 조직을 만들면서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nbsp;실제로 KT는 정부와 한전이 제주도에 추진중인 `스마트그리드 제주 실증단지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 중이다. KT는 스마트 미터분야·통합관제·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T와 통합 LG텔레콤 간 스마트그리드 사업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상철 통합 LG텔레콤 부회장은 작년 이석채 KT 회장 취임당시 자문단에서 활동하면서 `KT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면서 "당시에는 자문단으로 조언했던 것이 지금은 LG텔레콤 CEO가 돼 경쟁하는 관계가 됐으니 앞으로 펼쳐질&nbsp;일이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통합LGT 조직도 살펴보니..`영업·신사업 전진배치`☞통합 LG텔레콤, 대외협력부문 강화했다☞(일문일답)이상철 LGT 부회장 "잃어버린 IT왕국 되찾겠다"
2010.01.08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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