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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電, 특허분쟁 속속 마무리…"이젠 相生이다"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몇년간 해외업체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벌여왔던 특허 공방들을 하나씩 마무리짓고 있다. 특히 특허 라이센스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이들 업체와 발전적인 관계를 모색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가운데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허 공방에서 진다면 해외 영업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삼성전자는 최근 몇 년간 반독점 조사를 받았고 일부 해외업체들과 특허 분쟁 등을 벌여왔다. 지난 2005년 미국에서 D램 반도체 담합으로 3억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노어 플래시메모리업체 스팬션과는 플래시메모리 칩 특허를, 램버스와는 D램 특허 기술을 두고 특허 소송을 벌여왔다. 이스트만코닥과는 카메라폰 특허기술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삼성전자는 그러나 최근들어 이들 업체와 크로스 라이센스를 맺는 등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작년 6월 스팬션과 특허상호계약에 합의하며, 양사가 가진 특허를 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은 교환되는 특허의 양과 가치 등을 따져 스팬션에 7000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미국 퀄컴과 특허칩 관련 소송에서 승리한 삼성전자는 작년 11월에는 퀄컴과 손을 잡았다. CDMA와 WCDMA 등 이동 통신 관련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선급금 13억달러와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지난달에는 코닥과의 갈등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양사가 벌여온 특허소송을 취하했다.게다가 삼성전자는 이날 최근 5년간 지리하게 벌여온 램버스와의 특허 공방도 끝냈다고 20일 밝혔다. 램버스와 반도체 전제품 관련한 특허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모든 D램 특허 침해 소송을 종결키로 했다.삼성전자는 램버스의 기술을 사용하는 대가로 2억 달러를 선급금으로 내놓고, 향후 5년간 분기마다 2500만 달러를 지급키로 했다. 총 7억달러를 램버스에 지급하는 셈이다. 또 램버스에 별도로 2억달러를 투자해 램버스의 신주 8% 가량을 매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분 투자는 램버스와의 기술 협력을 위한 것"이라며 "차세대 저전력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등에서 주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이들 업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램버스와 소송을 진행했지만 과거 램버스D램을 사용하는 등 비교적 관계가 좋았다"며 "이번 특허 합의 및 투자를 계기로 프로덕트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다른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삼성이 그동안 소송 리스크에 대비해 투입되는 충당금을 지분 투자 등에 활용하고 우호적 관계를 모색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보합권 등락 공방☞삼성전자, 램버스에 5년간 7억불 로열티지급☞삼성전자, 9억 달러에 램버스와 소송해결(상보)
- 기성용, ''유럽 연착륙'' 희망 쐈다
- ▲ 셀틱에서의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친 기성용(사진_ 셀틱FC 홈페이지)[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기라드' 기성용(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SPL) 데뷔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유럽 무대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기성용은 17일 새벽(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셀틱파크에서 열린 폴커크와의 2009-10시즌 SPL 2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중앙미드필더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기성용의 소속팀 셀틱의 경기력은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에 그쳤다. 리그 최하위팀 폴커크를 맞아 낙승이 예상됐으나 상대에게 먼저 한 골을 내주며 고전하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승점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시즌 승점은 38점이 됐고, 리그 선두 레인저스(승점47점)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주전 멤버들 중 상당수가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인해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이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 됐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체재'로 그라운드에 나선 기성용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여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흡족케 했다. ◇완벽히 섞였다 기성용은 팀 동료 마르크 루크 크로사스와 나란히 중원에 포진해 경기의 흐름을 조율했다. 양쪽 터치라인 부근을 파고드는 동료 선수들에게 정확히 볼을 전달해 공격의 실마리를 제공했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의 공간 침투 의도도 적절히 봉쇄했다. 이와 관련해 눈길을 끈 건, 수비를 마치고 공격으로 전환한 셀틱의 볼이 상당부분 기성용의 발 끝을 거쳐 전방으로 향했다는 사실이다. 경기 중 동료선수들과 자연스럽게 볼을 주고받는 기성용의 모습에서 '동양에서 건너온 신참내기 축구선수'로서의 분위기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기성용은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피스 찬스에서 키커 역할을 수행하며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역량도 뽐냈다. 전반13분 동료 공격수 마크-안토니 포춘에게 정확히 연결되는 프리킥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고, 후반21분에는 상대 위험지역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서 위력적인 오른발 인프런트킥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동점골을 터뜨린 기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를 제치고 셀틱 구단이 경기 MVP로 기성용의 이름을 지목한 건, 공격포인트와는 별도로 이날 경기를 통해 선보인 기성용의 경기 지배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결과였다. ◇키(Ki), 키(Key)로 거듭나라 기성용은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중원의 핵'으로 점찍은 허리자원이다. 유럽 무대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기성용의 성공 여부는 우리 대표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팀에 합류하자마자 전술 및 동료들과 자연스레 동화되며 깔끔한 경기력을 과시한 기성용의 데뷔전 결과는 무척 고무적이다. 기복 없는 기량을 선보여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첫 발을 잘 디딘 만큼 향후 '또 다른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단짝' 이청용(볼튼)과 더불어 '차세대 한국축구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어린 나이에 과감히 유럽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두 영건의 활약 여부는 향후 해외 진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또래 선수들 및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성공적인 데뷔전을 통해 유럽 무대에 대한 연착륙 가능성을 제시한 '미스터 키(Ki)'가 성장곡선을 유지해 셀틱의 '키(key)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일이다. ▲ 셀틱FC에서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왼쪽 아래, 사진_셀틱FC홈페이지)
- (세종시)삼성 문답 "전제조건들 흔들리면 투자 재검토"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SDI와 삼성전기, 삼성LED, 삼성SDS 등 삼성의 핵심 전자 계열사가 세종시 투자를 결정했다.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그는 세종시에 투자하는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또다른 사업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신수종 사업이 세종시에 들어가는 것은 경제적 조건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는 전제 아래 결정된 것"이라며 "이 전제가 흔들린다면 사업 입주를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순택 신사업추진단장 일문일답.-바이오시밀러사업도 세종시에 가는 걸로 알려졌는데 최종 검토에서 빠진 것인가? 처음부터 바이오시밀러 입주를 계획했었는가? 향후 계획?▲바이오시밀러 투자는 갑자기 백지화 된 것처럼 알려졌는데..삼성은 바이오시밀러는 한번도 세종시로 가겠다고 밝힌 바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다. 이 사업은 한번도 경험하지 않은 사업이므로 충분히 검토해야한다. 외부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현재 전혀 결정이 안돼 있다. 결정이 안된 상태인데 어떻게 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바이오시밀러사업은 현재 추가 검토중인 상황이다. 확정되는 대로 어디 갈 것인지와 시기 등을 별도로 밝히겠다.-추가로 세종시에 투자할 사업이 있는지? 향후 계획은?▲2011년부터 2015년까지 2조500억원 투자하기로 했는데, 사업이라는 것이 시장상황과 여건에 따라 빨라질 수도 있고 늦춰질 수도 있다. 유사 시너지 사업이 있다면 또 추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시장상황과 여건, 사업상황을 봐서 추가적으로 들어갈 사업이 있는지 검토하겠다.지난 2007년 10월에 반도체 LCD 핸드폰 이후 10~20년 먹고 살 신수종 사업을 찾으라는 회장님 지시로 이미 신수종 사업 모색해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력한 신수종사업 찾을 것이다.-세종시 입주와 이건희 전 회장사면 빅딜설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우리가 앞으로 삼성이 10년 20년 그리고 50년 이후 먹고살 신수종사업을 찾는 것이 현재 가장 큰 숙제다. 그룹내 신사업팀을 만들어 우수인재를 확보해왔고 지금까지 계속 연구해왔다. 그러던 중 세종시가 투자여건상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대기업이 대규모사업을 하는데 즉흥적으로 할 수 있는가.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해야하는 부분이다. 따라서 회장님 사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삼성이 투자하기로 한 헬스케어는 어떤 분야인가?▲신수종 사업으로 뜨는 사업은 친환경과 그린에너지 헬스케어라는 점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헬스케어는 삼성이 강점을 가진 IT에 BT를 융복합한 사업이다. 의료기기와 의료기기부품, 바이오시밀러 등이 포함된 것이 헬스케어다.삼성전자는 이미 수년전부터 기술연구해왔다. 조금있으면 발표될 것으로 보이지만 초소형 혈액검사기, 디지털엑스레이 등이 거의 개발 완료됐고, 일부는 이미 양산 중인 제품도 있다.삼성이 가지고 있는 IT기술을 BT에 융합하면 세계적인 의료기기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신수종사업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헬스케어사업에서 같이 협력하고 있는 회사가 있는지?▲ 일부에서 언급한 대구시 접촉 등은 사실이 아니다. 제가 접촉한 바가 없다. 바이오시밀러는 판매루트도 필요하고 여러가지 협력이 필요한 분야다. 그렇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사업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누구하고 어떻게, 어떤지역에 투자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가.헬스케어는 주로 종합기술원이 차세대 미래기술을 연구해오고 있고, 일부를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테크윈이 하고 있다. 앞으로 BT 주력이 될 것이 헬스케어라고 본다면 삼성전자가 주축이 되지 않겠는가. -이건희 전 회장이 어제 CES 2010에서 "신수종 사업 아직 부족하다"고 했는데..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한 사업 외에 신사업이 있다면?▲우리가 투자하기로 한 것은 2-3년간 걸쳐 다각도로 신사업추진해왔고 각 회사에서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사업화 할 수 있는 것을 검토해서 결정한 것이다.계속해서 찾을 것이다. 신수종사업을 더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신사업추진팀이 신사업추진단으로 격상됐고, 제가 부회장으로 오면서 맡게 됐다. 추가 세종시에 들어갈게 잇다면 지금 하면서 2-3년내에 시너지 낼수 있는 사업을 찾는다면 세종시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지 않겠냐. 경제적으로 판단하겠다.-차세대 전지의 경우 대용량 전력저장용 전지와 태양전지를 언급했는데 어느 사업에 더 무게를 두는가?▲둘 다 엄청나게 중요한 사업이다. 차세대 전지는 삼성SDI가 IT용 소형 2차전지, 자동차용 배터리사업을 하고 있다. 그 다음 차세대 전지에서 먹고살 분야가 대용량 저장용 전지다. 아주 큰 분야가 될 것이다. 태양전지 면에서도 실리콘 태양전지, 박막형 태양전지 모두 중요하다.-총 2조500억을 세종시에 투자하는 것을 감안하면 고용인력 1만5800명은 좀 많다고 보인다.▲인력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컨택센터에 대한 투자비 때문이다. 컨택센터는 과거 콜센터의 개념이다. 이제는 전화 뿐 만 아니라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 접촉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컨택센터다. 투자비용은 전반적으로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다.-세가지 경제적 조건과 함께 정부의 계획대로 국제 과학 비즈니스벨트가 조성된다는 전제 아래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했는데..만일 정치적 논리 등으로 전제가 흔들리면 어떻게 되는가?▲신수종 사업이 세종시에 들어가는 것은 주변 환경이 신수종 사업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전제가 안된다면 굳이 세종시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그 때 되면 새롭게 고려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련기사 ◀☞(세종시)삼성 "추가투자할 수 있다"☞김순택 부회장 "과학비즈벨트 안되면 입주 재검토"☞삼성 "세종시 추가 입주 가능성도 있다"
- SBI홀딩스, 한기투 회장 해임 추진..경영권 향방은?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일본계 투자사 SBI홀딩스가 한국기술투자(019550) 경영권 행사 방침을 분명히 하면서 현(現) 서갑수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표면상으론 양측이 지분 경쟁을 벌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40%대의 의결권을 확보 중인 SBI홀딩스에 비해(회사측 발표) 서갑수 회장의 지분은 한자릿수에 그치기 때문. 이 마저도 거의 대부분 담보로 잡혀 있어 제대로 행사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하지만 서갑수 회장은 SBI홀딩스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제3의 인물이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다면 경영권 향방이 예상과 달리 움직일 수 있다. ◇ SBI홀딩스, 한기투 경영진 교체 추진 SBI홀딩스는 작년 6월 한국기술투자 계열사 KTIC글로벌(019660)에 250억원 투자하면서 서갑수 회장측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양측은 우호적 관계로 함께 경영권을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의 관계에 균열이 생긴 것은 KTIC글로벌의 주가 이상 급등에 따른 검찰 조사, 실적 악화 때문이다. 이후 신성장동력 펀드, 모태펀드 운용사 자격 박탈 및 재무구조 악화설 등이 제기되며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 다카하시 요시미 SBI홀딩스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서 회장측이 당초 맺었던 약속을 어겼다"며 "원래 계약을 이행했다면 앞으로도 계속 우호적 파트너로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열어 SBI홀딩스의 직원을 대표이사에 앉힐 예정"이라며 "지분 차이가 워낙 많이 나기 때문에 예정대로 무난히 일이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기술투자측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임원은 "SBI홀딩스는 알려진 것과 달리 단기투자를 즐기는 투자사"라며 "서 회장에게 안정적인 경영권을 보장해주면 실적 개선이 이뤄질텐데, 너무 급격히 움직이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당초 SBI홀딩스는 올해말까지 경영권을 보장해주기로 했는데 갑자기 입장을 뒤집었다"며 "만약 서 회장측이 계약을 어겼다해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SBI홀딩스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SBI홀딩스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설립 초기엔 그룹 내 투자은행 역할을 맡았다. 이후 기업분할을 통해 소프트뱅크와 결별했고, 작년 KTIC글로벌 투자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 표대결시 SBI홀딩스 승리 유력..매각 추진이 변수 양측이 표 대결을 벌일 경우 SBI홀딩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SBI홀딩스측에 따르면 이미 KTIC글로벌을 통해 47%의 의결권을 확보한 상태. 반면 서갑수 회장은 3분기말 기준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9% 내외의 지분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 SBI홀딩스는 이 마저도 상당부분 반대매매로 처분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 경영진이 경영권 방어에 사용할 수 있는 조항이 없는 것도 문제. 회사 관계자는 "황금낙하산과 같은 경영권 방어 조항이 없어 표대결을 벌이면 최대주주측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외의 변수는 출연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갑수 회장은 한국기술투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자금 여력이 충분한 인수자가 등장할 경우 경영권 분쟁의 향방은 바뀔 수 있다. 물론 이마저도 아직은 불확실성이 크다. 인수자가 서갑수 회장의 지분만을 인수할리 없고, SBI홀딩스측의 지분을 모두 떠안기엔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경영권을 승계할 경우 SBI홀딩스측에서 반발할 수 있다. 한편 SBI홀딩스는 한국기술투자 경영진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 내년 3월안에 경영진 교체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투자 역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SBI홀딩스, 한기투 110만주 추가 취득..경영참여 목적☞한기투 "옵티머스 임시주총 예정대로 28일 열려"☞철강재업체 세대스틸, 한국기술투자 6.41% 취득
- 영어 랩스쿨..''블루오션'' 창업 급부상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영어 교육시장은 레드오션이지만 영어 랩스쿨은 블루오션이다. 국내 총 사교육비는 연간 4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영어 사교육 시장이 6조원 규모로 영어 사교육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5년 전보다 10배가량 커진 4000억원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학습지의 경우 가계 부담이 없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95년 이후 매출액 기준으로 매년 10% 대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학습지 시장 규모를 약 4조원, 회원수는 약6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어 교육 시장의 큰 특징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중시한 랩스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 특히, 영어 랩스쿨 시장에는 YBM, 천재교육, 푸른영어 등 6~7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상태로, 4년전 500여 곳에 불과하던 영어 랩스쿨이 올해 9월말 기준으로 4000여곳으로 빠른속도로 증가했다. ◇ 랩스쿨 창업..2000세대 아파트 인근 주부창업 유리 랩스쿨의 장점은 강의식 영어수업에 비해 학생들의 이해도가 높고 영어 강사 없이 학생 자신의 수준에 맞춰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 학원에 비해 15만~20만원 사이의 저렴한 수강료, 반복 학습과 집중관리로 학습 효과가 학원에 비해 높다. 창업비용은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15평~20평대 규모의 교실을 개설할 경우 약 3000만원~4,000만원이 소요되며, 회원수가 50명이라고 가정할 때 월 평균 75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업종 특성상 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가 유리하나, 인근에 2000세대 정도면 LAB 스쿨 개설이 가능하다. 블루버드 푸른영어 관계자는 “ 영어 교육시장은 문법 중심의 영어 교육에서 말하기, 듣기 등을 강조하는 쪽으로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며 "랩스쿨은 일반 강의식 수업에 비해 학생들의 이해도가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수강료도 저렴해 블루오션 창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 말했다. ◇ LAB스쿨 창업 시 주의할 점 첫째, 다른 업종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가맹비 요구나 인테리어 비용이 창업비용의 50%이상인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LAB스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인지, 해외 및 국내 프로그램을 짜깁기한 것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셋째, 창업 이후 본사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 프로그램이 어떤 것이 있는지도 점검해 봐야 한다. 넷째, LAB스쿨 운영 계약 해지에 따른 별도의 불이익은 없는지, 프리미엄을 받고 이전할 수 있는 조건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두어야 한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천문학적 손실 내고 성과급 잔치..신의직장 열전
- [이데일리 김재은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2조9525억원과 642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임직원에게 지난해 3670억원, 올 상반기 1115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또 2006년부터 올 8월까지 586억원을 직원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으로 지출했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도로공사는 전 직원들에게 별도의 확인절차없이 월 15시간씩 총 149억4700만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일률적으로 지급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표준임금을 산정하면서 비정규직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은 정규직만 작업에 투입한 것처럼 꾸며 3년간 85억3000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중소기업은행은 작년 순익이 7670억원으로 2005년대비 1.5% 줄었지만 성과급과 인건비를 각각 65.3%, 24.1%나 늘려 지급했다. 또 대출금 횡령, 공과금 유용 등 임직원 불법행위가 급증해 기업은행 임직원 사고금액은 2005년 9300만원에서 지난해 17억3700만원으로 29배나 늘어났다. 이에 따른 손실액도 9200만원에서 15억9800만원으로 27배 늘었다.위의 사례는 신의 직장, 신도 부러워하는 직장이라는 공공기관 방만경영의 백태 중 일부분이다. 2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기업개혁시민연합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9 공기업 부조리백서`를 발표했다. 경영성과는 꼴찌를 다투면서 고액의 성과급을 직원이 흥청망청 나눠쓰는 등 국민이 주인인 공기업의 부끄러운 실상이 60쪽짜리 보고서에 낱낱이 기록돼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지경부 산하 기관들은 막대한 돈을 들여 연수원을 지어놓고도 연간 이용률이 30%를 밑돌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4개 연수원을 짓는데 무려 519억원을 투입하고, 매년 166억원을 운영비로 지출하고 있다. 연평균 이용률이 올 들어서는 24.7%로 더 떨어졌다. 이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78억9000만원의 적자를 기록, 누적적자 규모가 419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은 부실관련자의 부동산 소유, 양도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2005년이후 121건의 부실관련자 부동산이 가족 등에게 증여 등 양도됐으나 소송도 제기하지 않고 내버려둬 335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이같은 혈세낭비 외에도 공기업의 저생산성도 도마에 올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내 같은 지점에서 5회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은 총 25개 지점으로 136회의 사고가 났다. 하지만 5회이상 교통사고가 난 25곳 중 60%인 15개 지점은 과속단속 카메라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다. 또 주택 4채를 소유한 사람이 공공임대주택의 임차권을 받는 등 대한주택공사의 공공·영구임대주택 관리도 엉망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방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전체 1만4156세대중 임차권 양도세대는 134세대에 불과하나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전체 2만506세대중 37.9%인 7783세대가 근무, 생업, 질병치료 등을 이유로 임차권을 양도하는 실정이다. 3명중 1명은 입주후 6개월이내 임차권을 양도했고, 임차권 양수후 다시 양도한 세대도 1914세대나 됐다. 대구지하철공사, 부산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성과급 기준(기본급의 150~350%)을 무시하고 385%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사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산업은행의 순익은 3503억원으로 2005년대비 85.5% 급감했지만 같은 기간 성과급 지급액은 55.6%, 인건비는 14.3%나 늘었다. 연봉 1억원이상인 직원은 501명으로 전체의 21.6%에 달했다. 이뿐만 아니라 국민의 돈을 개인 자금처럼 유용한 경우도 적발됐다. 한국전력, 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지경부 산하 31개 기관 68명 임원은 대학과 연구소에서 단기 위탁교육을 받으며 학교발전기금, 원우회비, 심지어는 주차비, 식대까지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2008년부터 2년간 단기위탁교육비로 지출한 예산만 7억500만원으로 이중 순수 교육비는 5억7800만원이고, 1억3200만원가량이 유용됐다. 일부 공공기관은 직원임금은 동결하고, 임원의 성과급만 대폭 올리는 등 `얌체`행동도 서슴치 않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직원연봉은 동결해놓고, 임원 성과급은 최소 300%에서 530%까지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2007년 2300만원이던 사장 성과급이 지난해 7400만원으로 3배이상, 감사는 1400만원에서 7400만원으로 무려 5배이상 올리는 등 총 9명 임원에게 무려 3억17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국토해양부산하 철도공사, 주택공사, 토지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9개 공기업 노조 전임자들은 매달 400만원이 넘는 급여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은 시간당 통상임금 산정기준인 월 근무시간을 209시간에서 183시간으로 줄여서 적용, 2005~2008년 연차휴가보상금 51억500만원을 초과지급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산하 국제정책대학원의 전 원장은 연봉과 성과금을 임의로 올려 6년간 9억대의 보수를 챙겼다. 공기업개혁시민연합은 "고액의 연봉, 화려한 복리후생, 탄탄한 근속연수, 성과급 잔치, 외부변수로부터 보호되는 안온한 기업환경을 놓고보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신의 이름이 거명될 법 하다"며 "공기업의 부조리는 사실 매년 되풀이되는 만큼 공기업에 대한 근본적 진단과 획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한국전력, 中 원전기술지원 MOU 체결
- 최태원 회장 中사업 승부수···조직 인력 강화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SK그룹이 2년째 조직쇄신 성격의 인사를 단행했다. 작년에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물갈이했다면, 올해에는 중국과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전체 임원의 10%를 중국으로 전진 배치했다. 중국에 진출한 모든 계열사를 총괄해서 관리할 SK차이나를 설립했고, 계열사별 연구소를 통합해 기술혁신센터(TIC)를 세웠다. 두 통합법인을 그룹 내 핵심 최고경영자(CEO)에게 맡겨, 힘을 실었다. 재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년간 인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SK브레인` 박영호 사장에 韓中 지주사 맡겨 18일 일제히 단행된 SK(003600)그룹 인사의 핵심은 박영호 SK㈜ 사장이 SK차이나 총괄 사장을 겸직한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2의 내수시장이라고 지목한 중국에서 13개 계열사가 각개전투를 벌이며 부진한 성과를 내자, 그룹 내 핵심 브레인을 중국 통합법인 대표자리에 앉힌 것. 박영호 사장이 양쪽 사업을 총괄하도록 해, 한국과 중국사업 결속력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노렸단 평가다. 박 사장은 지난 2003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사태 이후 SK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청사진을 그린 인물로, 중국사업의 틀을 잡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경영연구소 상무와 SK경영경제연구소장을 맡은 이력에서 묻어나듯이 기업경영 시스템 전문가다. 최 회장과 시카고대 동문이기도 하다. 한편 9개 계열사를 대표했던 SK차이나가 13개 계열사를 통합해 관리하도록 하는 한편 임원 40명을 파견해 규모를 키웠다. 현재 SK그룹 임원수가 400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임원의 10%를 중국으로 전진배치한 것이다. SK 차이나와 별도로 SK텔레콤(017670), SK에너지(096770), SK네트웍스(001740) 등 주력 계열사들이 사업부를 중국으로 이전했다. ◇"기술로 中시장 잡겠다"..TIC 신설 중국사업만 통합한 것이 아니라 계열사별 연구·개발(R&D) 부문도 통합해, 기술에 힘을 실었다. 단순히 중국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기술력으로 중국시장을 잡겠단 구상이다. TIC를 신설하고 SK에너지에서 기획과 기술을 담당했던 박상훈 사장을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박상훈 신임 TIC장은 정유화학 기술통이다. 서울대 화학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공학 박사를 마치고, 지난 1983년 SK에너지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했다. SK울산연구소장, SK기술원장, SK생산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까지는 SK경영경제연구소(SK텔레콤), SK기술원(SK에너지), SKMS연구소 등 계열사별로 연구를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TIC가 계열사별 연구를 통합하고 융합하는 한편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미래 기술 개발에 매진하게 된다.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을 연구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 관련기사 ◀☞SK 대규모 임원인사··SK차이나 대표 박영호 겸직☞SK 신설 기술혁신센터장에 박상훈 SK에너지 사장☞SK 中통합법인 대표에 박영호 SK㈜ 사장 겸직
- 고덕아이파크 등 시프트 262가구 공급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강남권을 중심으로 올해 마지막 장기전세주택(이하 시프트) 262가구가 내달 나온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재당첨 금지가 첫 적용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29일 서울시는 내달 7일부터 고덕아이파크, 서초교대 e-편한세상,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 등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 등 총 262가구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공급되는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는 고덕아이파크 전용 59㎡ 128가구를 비롯해 ▲온수힐스테이트 56가구(전용 59㎡)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 24가구 (전용 59㎡) ▲서초교대 e-편한세상 24가구(전용 59㎡) 등이다. 임대료는 주변 전세가격의 80%선에 맞춰 고덕아이파트는 1억7600만원 ▲ 온수힐스테이트 1억2800만원 ▲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 2억6000만원 ▲서초교대 e-편한세상 2억6400만원으로 책정됐다. 마곡푸르지오, 서울숲아이파크, 월드컵아이파크 1차, 관악청광플러스원 등 재건축 매입형 잔여세대도 이번에 청약접수를 받는다. SH공사에서 건설해 공급하는 시프트도 발산2, 강일지구에서 각각 6가구와 17가구가 공급된다. 가장 물량이 많은 고덕아이파크는 1142가구의 대규모의 단지로 고덕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것이다. 총 128가구 중 36가구는 노부모 부양자, 3자녀 이상 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대상자에게 우선공급된다. 또 38가구는 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된다. 강남권에 공급되는 래미안그레이튼과 서초교대 e-편한세상은 각각 24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6가구가 노부모 부양자 등에게 우선 공급되고, 신혼부부에게는 7가구가 특별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재건축 매입형 시프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서울시 거주기간과 무주택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기간,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등에 가점을 매겨 당첨자를 가린다. 이외에 65세 이상 노부모를 3년 이상 부양하는 경우와 20세 미만인 자녀 3명을 둔 무주택세대주, 혼인기간 5년 이내의 신혼부부 등에는 별도의 우선공급 물량이 배정돼 공급된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부터 재당첨 제한(감정 등)이 적용된다. 임대주택의 일종인 시프트는 가점이 높거나 청약저축 총액이 많으면 한번 당첨돼 입주한 뒤에도 다른 시프트로 언제든지 옮겨다닐 수 있어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프트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우선공급 및 특별공급, 일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순위와 3순위는 10일과 11일이다.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 또는 SH공사를 방문해 청약할 수 있다. (문의 1600-3456)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15일이다. 계약은 내년 2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입주는 내년 2~3월 사이 입주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