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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뜬다)④"주변시세와 비교해도 저렴할 것"
  • (보금자리주택 뜬다)④"주변시세와 비교해도 저렴할 것"
  • ▲ 이충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경우 분양가는 현재 주변 시세와 비교하더라도 저렴한 수준이 될 것입니다."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충재(사진)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의 일성이다. 이 단장은 보금자리주택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단장은 "보금자리주택 단지는 신도시보다 규모는 작지만 주거환경은 떨어지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이 단장과의 일문일답. - 오는 9월 보금자리주택이 사전예약 방식을 통해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추진 의미는▲ 정부는 저소득층의 주거불안 해소와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을 촉진키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10년간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를 공공이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주택공급정책이 임대주택 위주의 공급자 중심형 공급체계였다면 보금자리주택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심근교에 공급하고 소득계층에 따른 다양한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을 병행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공급이 재개되고 주거안정을 위한 장기전세주택이나 자가보유를 촉진키 위한 10년임대·분납형 임대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사전예약제 도입 등 수요자의 경제적 여건이나 선호도, 연령, 가구원수 등에 따라 맞춤형 주택공급이 가능해 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 기존과 다른 청약방식인 `사전예약제`를 도입한 이유는▲ 사전예약제는 현행 선분양 시기(착공 후)보다 1년이상 빨리 공급하고 수요자의 선호를 반영키 위해 도입했다. 입주희망자들은 복수의 단지를 일괄 비교,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어 그 만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 입주예약자에 대한 선호조사를 통해 단지시설, 부대·편의시설, 가구내 평면구조, 발코니 확장, 마감재 등을 선택토록 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해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분양가 수준과 발표시기는▲ 현재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는 지구계획을 수립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분양가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추정 분양가는 9월말 사전예약시 공고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9·19대책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기존 공공택지에 비해 약 15%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범지구의 경우 현재 주변 시세와 비교해도 저렴한 수준이 될 것이다. - 그린벨트 지역내 땅 소유주들의 보상문제는 어떻게 처리하고 있나 ▲ 보금자리 지구는 국민임대단지나 신도시, 일반 택지개발 등 기존 개발사업과 마찬가지로 토지보상법에 따라 보상한다. 정부는 환경평가 공청회를 비롯해 주민대표단 협의, 필요할 경우 별도의 보상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접촉하고 있다. 보상은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지가·물가상승, 주변여건 등을 감안한 감정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정부의 이주대책으로는 이주자택지 또는 분양주택, 이주정착금을 제공하고 세입자에게는 국민임대아파트를 특별공급할 계획이다. 생활대책으로는 단지내 상가 및 상가부지, 일정규모 이상의 토지 양도자에게 협의양도인 택지 등을 공급키로 했다. - 공공임대 35%, 공공분양 25%, 민간분양 40% 비중을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데 향후 1~2인 가구 증가로 중대형인 민간분양 비중을 더 낮춰야 하지 않나 ▲ 임대주택 35%, 공공분양 25%는 지역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법령에서 정한 최소기준이다. 보금자리지구 내 민간분양은 당초 9·19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2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1~2인 가구의 주택 수요에 대응키 위해 별도로 `도시형 생활주택` 제도를 마련, 지난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공급할 도시형 생활주택은 단지형 다세대주택, 원룸형 주택, 기숙사형 주택으로 주로 도심내 철도부지 및 역세권내에 건설·공급할 계획이다. 보금자리 주택지구 내에서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 그린벨트 해제를 두고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보금자리주택에서는 그린벨트 훼손지 복구 방안이 별도로 제시된다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 현재 훼손지 복구계획을 포함한 지구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관련법령인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구내외 개발제한구역으로 존치되는 훼손지를 복구할 계획이다. 사업면적의 20% 이상을 녹지로 확보하는 것 이외에 사업지구 내외에 10~20% 범위에서 개발제한구역 훼손지를 별도로 복구한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4개 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으로 이미 추진 중인 2기 신도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 2기 신도시는 입지 용적률 녹지율 등 계획기준, 사업추진 절차 및 일정 등이 보금자리지구와 달라 단순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신도시는 도시외곽 주택수요를 감안해 수도권 외곽 지역에 건설 중이며 서울 인접지역에 건설되는 보금자리주택 수요와는 차별성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관련기사 ◀☞(보금자리주택 뜬다)③청약전략 이렇게 짜라☞(보금자리주택 뜬다)②시범단지 6만가구..4村 4色☞(보금자리주택 뜬다)①MB표 서민주택 150만가구
2009.08.19 I 문영재 기자
  • LG생과, `신형 간질환치료제` 다국가 후기 임상 2상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LG생명과학(068870)은 독자기술로 개발해 미국 길리어드에 기술 수출한 혁신형 간질환치료 제 `GS-9450`이 만성 C형간염(HCV) 다국가 후기 임상 2상에 진입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LG생명과학은 길리아드로부터 후기 임상 2상 진입에 따른 기술수출료 300만불을 추가로 받았다.LG생명과학은 지난 2007년 미국 길리어드와 총 2억달러 규모의 캐스파제 저해제 기술수출 계약(판매로열티 별도)을 체결했으며, 초기 기술수출료 (upfront license payment) 로 2000만달러를 받은 바 있다.`GS-9450`은 캐스파제 저해제로, 캐스파제를 억제해 간손상을 방지한다. `GS-9450`은 만성 C형간염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2가지 적응증(효능)으로 임상 개발 이 진행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간경화와 간암으로 진행을 막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간질환 치료제이다. 캐스파제는 간손상과 간경화의 주요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 세포사멸인자이다.C형간염 환자에 대한 임상은 유럽과 미국과 캐나다에서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재 전기 임상 2상에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임상은 올해 하반기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길리아드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형 간질환치료제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보다 신속한 개발을 통해 간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2009.08.18 I 문정태 기자
KAIST, `배터리 없이 가는 차` 첫 시연
  • KAIST, `배터리 없이 가는 차` 첫 시연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AIST가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온라인 전기자동차`와 `모바일 하버`의 중간 성과물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KAIST는 13일 대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중인 `온라인 전기자동차`와 `모바일하버` 등 `국가 그린 프로젝트` 공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전기버스 시험운행`과 `모바일하버 체험관`을 통해 그동안 개발된 `온라인 전기자동차`와 `모바일 하버`의 연구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KAIST가 이날 선보인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는 주행 및 정차중 도로에 설치된 전력 공급(급전) 인프라를 통해 비접촉 자기방식으로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때문에 전기자동차를 위한 별도의 충전 시설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개발된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의 무게, 가격, 용량, 1회 충전시 주행거리, 충전 소요시간 문제와 충전소 설치 등 인프라 구축에 문제를 지니고 있다.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 연구팀은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공극간격 1cm에서 80% 효율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7월에는 자체 개발한 급전장치 및 집전장치를 개조된 하이브리드 버스에 장착해 공극간격 12cm 이상에서 최대 60% 이상의 효율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KAIST 문지동 캠퍼스에 구축된 테스트 베드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온라인전기버스를 성공적으로 시연함으로써 온라인전기자동차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KAIST는 특히 원천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이충구 현대자동차 전 사장을 CEO로 영입하고 주식회사 온라인 전기자동차를 설립했다. 향후 온라인전기자동차는 온라인전기 자동차 급전 및 집전 원천 지식재산권 사업, 핵심부품 사업, 컨소시엄 구성 및 시범사업 주관, 상용화 등의 중요한 일을 수행하게 된다. KAIST는 온라인전기자동차 원천기술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온라인 전기자동차, 현대중공업, 대우버스, 한국화이바, 지멘스, SK에너지, 세방전지, 그린파워, CT&T 등과 협력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와도 온라인전기자동차 시험 및 시범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금년 말 서울대공원과 제주 관광단지의 온라인전기자동차 시험 인프라 구축하고 2010년에는 서울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특정 버스노선에도 온라인 전기버스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KAIST의 또 다른 역작인 모바일하버(MH)는 수심이 깊은 곳에 정박중인 대형 컨테이너선과 수심이 얕은 항구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해상 물류시스템이다. 해상 컨테이너선으로부터 컨테이너를 하역할 수 있어 수심에 관계없이 중소항만에도 이송하는 기능을 갖는다. 파나마운하의 확장공사 등 해상물류 환경변화는 대형 컨테이너 화물선과 환적 화물 처리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모바일하버는 이러한 수요에 적합한 획기적 해양기술이다. KAIST 모바일하버 연구팀이 개발할 원천기술의 핵심은 해상의 2~3m의 파도 상황 하에서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작은 모바일 하버가 큰 컨테이너선에 접선해 안정적으로 콘테이너를 하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AIST는 이를 위해 운반 유닛인 부유체와 설치된 크레인의 흔들림을 줄이는 기술과, 컨테이너를 정확하게 잡는 스프레더, 스프레더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제어하는 신개념 하역장치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컨테이너선과 모바일하버가 적정한 이격거리를 유지하면서 상대 운동을 줄이도록 선박 자동 접안 및 계류시스템, RORO(Rail on Rail off)방식을 통한 고속 접안하역 구현을 위한 통합 안벽 연계 운용시스템 등 4개 기술 분야와 국내외 적용을 위한 경제적 타당성과 물류 네트워크 연구로 나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AIST는 고속하역 시스템의 핵심인 제로 모멘트 안정화 크레인을 파도의 흔들림을 재현하는 스튜어트 플렛폼 위에서 시연했다. 또 로봇 팔을 이용한 자동접안 및 계류시스템 연구 등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전시했다. KAIST는 이미 기본 설계의 선급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중대형 크기의 모바일 하버 상업화 사업이 지난 31일 중남미의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항만운영권사로부터 구매의향서(Letter Of Intent, LOI)를 접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두 사업은 바다와 육지의 고부가치사업으로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의적 녹색성장의 대표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원천기술 확보와 성공을 위해서는 1~2년의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정부의 선행투자와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09.08.13 I 박지환 기자
무료 시식차량이 떴다
  • 무료 시식차량이 떴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배달 먹거리 메뉴의 세대교체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수제 탕수육 배달 전문점 ‘탕스탕스’ ( www.tangstangs.co.kr )가 전용 시식차량을 이용한 무료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기존 탕수육의 고정관념을 깬 신개념 수제 탕수육을 선보이고 있는 ㈜장인FCN(대표이사 박진성)는 브랜드 런칭 이후, 자사 브랜드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조리 시설 일체를 갖춘 전용 시식차량을 제작, 본사 직원들이 직접 전국을 누비며 무료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골뱅이, 콩고기 등의 다채로운 원료육과 오리지널 소스, 매콤 소스, 키위 소스, 레몬 소드 등 다양한 소스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 주문하는 방식으로 메뉴의 다양성을 높였다.특히 ‘탕스탕스’는 기존 배달 먹거리 메뉴에 식상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무료 시식 이벤트’를 통해 신규 오픈 매장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장인FNC 박진성 대표이사는 “깨끗하고 새로운 수제 탕수육 ‘탕스탕스’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시식차량을 이용한 무료 시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수제 탕수육 명가의 깊은 맛과 21가지 다양한 메뉴, 깨끗함, 2천만원대 소자본 창업이라는 경쟁력을 앞세우고 있다.&nbsp;&nbsp;‘탕스탕스’는 7월과 8월 사업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가맹비(300 만원)와 교육비(150만원)을 감면해주는 런칭 기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탕스탕스 사업설명회는 별도의 참가비가 없으며 사전 전화 예약은 필수다. <탕스탕스 8월 사업설명회 안내>일시 : 8월 13일(목) / 8월 20(목) / 8월 27(목)시간 : 오후 4시장소 : 본사 교육장 (지하철5호선 오금역 1번출구)문의 : 02-423-1566 (http://www.tangstangs.co.kr)▶ 관련기사 ◀☞휴가철, 가맹계약자 최고 특혜☞탕스탕스 인기메뉴, 브랜드 런칭 기념행사 진행☞여성을 위한 먹거리, 여성이 잡는다.☞만원의 행복, 신메뉴 출시☞"행복한 무료시식 차량" 전국으로 달려갑니다☞무료시식차, 홍보물 제작지원 등으로 가맹점 매출 쑥쑥[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8 I 강동완 기자
  • 부동산 절세의 ''십계명''
  • [조세일보 제공] 세상의 모든 일에 기본을 지키면 대부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최소한 큰 손해는 막을 수 있다. 부동산 세금 문제도 마찬가지다. 절세의 기본인 ‘십계명’을 지키면 절세에 큰 도움이 되고 최소한 억울한 세금을 부담하는 일은 피할 수 있다. ■ 거래가액을 사실대로 신고하라 부동산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 시&#8228;군&#8228;구청장에게 거래내용을 계약일로부터 60일(주택거래신고지역은 15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부동산매매계약을 지연신고 시 지연신고기간, 지연신고 거래가액의 크기에 따라 10만원에서 500만원까지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동산매매계약 내용을 허위 신고한 경우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거래가액을 허위 신고한 경우 무거운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실지거래가액과 신고가액의 차액이 거래가액의 10% 미만인 경우 취득세의 1배, 10% 이상 20% 미만인 경우 취득세의 2배, 20% 이상인 경우 취득세의 3배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매도인과 매수인에게 각각 부과된다. 입주권 등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가액을 허위 신고한 경우에는 권리취득가액의 100분의 5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주택거래신고지역은 취득세의 5배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동산중개인이 거래가액 허위신고에 관련된 경우에도 매도인과 매수인과 같은 금액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리고 이중계약서를 작성한 공인중개사는 등록취소 또는 6개월 이내의 자격정지처분을 받을 수 있다. ■ 명의를 빌리거나 빌려주지 마라 부동산 소유권을 타인의 이름으로 등기하면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처벌받는다. 명의신탁자는 부동산평가액의 30% 범위 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되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명의수탁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또한 과징금부과일로부터 1년 경과시까지 실권리자 명의로 등기하지 아니한 경우 부동산평가액의 10%를 이행강제금으로 부과하고, 다시 1년이 경과시까지 실권리자 명의로 등기하지 아니한 경우 부동산평가액의 20%를 이행강제금으로 추가 부과한다. 그리고 타인의 세금을 대신 내야할 경우가 생기고,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 및 금융거래상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신고기한을 지켜라 부동산관련 세금을 기한 내에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절세 포인트다. 돈이 없어 세금을 내지 못하더라도 신고는 해야 한다.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에는 취득일로부터 30일(상속은 상속개시일로부터 6개월)이내에 취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무신고 시 낼 취득세의 20%가 가산세로 부과된다. 취득자금을 증여받은 경우 등기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세를 신고&#8228;납부해야 한다. 소유 부동산을 임대한 경우 부동산임대소득을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다음 연도 5월 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8228;납부해야 한다. 매년 11월 말 경에 주소지관할 세무서장으로부터 당해 연도분 종합부동산세 납세고지서를 받고 이의가 있는 납세자는 12월 15일까지 정당한 종합부동산세 과세표준과 세액을 신고&#8228;납부할 수 있다. 부동산을 양도한 경우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양도세를 예정신고&#8228;납부하면 낼 세금의 10%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예정신고를 하지 아니한 부동산 양도자는 양도일이 속하는 연도의 다음연도 5월 31일까지 양도소득세 확정 신고&#8228;납부를 해야 한다. 부동산을 증여받은 자는 증여등기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세를 신고 납부해야하고 상속이 개시(사망)된 경우 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속세를 신고&#8228;납부해야 한다. 양도세&#8228;증여세&#8228;상속세&#8228;소득세 등 국세를 불성실하게 신고한 경우 가산세가 부과된다. 이중계약서 작성 등 부당한 방법으로 국세를 무신고하거나 과소 신고한 경우에는 해당세액의 40%, 부당한 방법을 동원하지 않은 일반적 무신고는 해당세액의 20%, 부당한 방법을 동원하지 아니한 일반적 과소 신고는 해당세액의 10%가 신고불성실가산세로 부과된다. 또한 세액을 무납부하거나 과소납부한 경우 해당세액에 1일 3/1000(연 10.95%)에 해당하는 납부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된다. ■ 지출증빙을 챙겨라 부동산임대사업자 또는 사업소득자는 적격증빙서류 수취의무가 있다. 사업자로부터 건당 3만 원 이상의 재화 또는 서비스를 공급받은 경우 매입증빙으로 적격증빙서류(신용카드 매출전표, 세금계산서, 계산서, 현금영수증)를 수취해야 한다. 이를 불이행 할 경우 거래금액의 2%에 상당하는 증빙불비가산세가 부과된다. 건당 3만 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하고 적격증빙서류를 수취하지 않은 경우 필요경비로 인정되지 아니한다. 다만, 거래처에 대한 경조사비는 1회 200,000원까지 적격증빙서류 없이 필요경비 계산이 가능하다. 부동산 양도에 따른 양도세 계산 시 부동산을 취득&#8228;보유&#8228;양도와 관련된 비용은 필요경비로 공제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부동산 취득시 취득세&#8228;등록세 영수증, 주택채권할인매입영수증, 중개수수료, 기타 법무사비용 등 영수증을 잘 보관해야 하고, 발코니확장비용, 샛시설치비용, 건물에 엘리베이터설치비용 등 보유기간 동안 부동산 가격을 증가시키거나 내용연수를 연장시키는 지출에 관한 영수증도 절세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양도시 지출한 중개수수료, 매매계약서&#8228;양도세신고서 작성비용 등의 영수증도 잘 챙겨야 한다. ■ 현금을 쓸 때는 현금영수증을 받아라 사업 또는 부동산 취득&#8228;유지&#8228;양도와 관련하여 현금을 지출한 경우에는 현금영수증을 받아두면 사업소득금액과 양도소득금액 계산시 필요경비로 공제받을 수 있으므로 세금을 줄일 수 있다. ■ 거래대금지급은 금융거래를 이용하라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양도하고 정부에 신고한 경우 신고한 취득가액 또는 양도가액이 실거래가액임을 입증해야 할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 경우 계약서 또는 대금 영수 또는 지급영수증에 의하여 입증할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거래가액은 고액이므로 대금수수금융자료(온라인송금증, 자기앞수표 사본, 지급약속어음 사본, 당좌수표 사본 등)를 제시하여 입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 손해난 사실을 적극 입증하라 부동산임대사업자는 기장의무가 있다. 직전연도 수입금액이 7500만 원 이상인 부동산임대사업자는 복식부기의무자이고, 나머지 사업자는 간편장부대상자이다. 복식부기의무자가 기장의무를 불이행한 경우 산출세액의 20%를 무기장가산세로 부과된다. 그러나 간편장부대상자가 장부를 기장한 경우 산출세액의 10%(복식장부를 한 경우는 20%)과 연 100만원 중 적은 금액을 낼 세금에서 공제(기장세액 공제)받을 수 있다. 특히, 부동산임대사업자가 수리 등으로 임대사업에서 손해가 난 경우 기장과 증빙으로 입증해야 세금을 안 낼 수 있다. 부동산을 손해보고 양도한 경우 계약서, 수리비 등 지출증빙에 의하여 입증되면 양도세를 내지 아니한다. ■ 세금혜택을 찾아라 1세대1주택 양도, 8년 이상 자경농지 양도,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제지원 대상 주택 양도, 공익사업용으로 수용된 부동산 등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상 세제지원 대상 부동산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철저히 검토해 비과세&#8228;감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세금을 납부할 자금에 애로가 있는 경우 각 세법상 분납 &#8228; 연부연납(이율 연 3%) &#8228;물납과 국세징수법상 징수유예, 납기연장 등을 활용한다. ■ 궁금하면 상담하라 국세의 세법해석과 관련된 세무문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기업 활동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세법해석사전답변제도를 2008.10.1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세청 고객만족센터에서는 전화상담(전화: 1588-0060), 인터넷상담(www.nts.go.kr), 서면상담(주소:131-753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4, FAX: 02-2052-3243),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국세의 경우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지방세의 경우 해당 시&#8228;군&#8228;구 세무과에 문의하거나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인터넷으로 상담할 수 있다. ■ 세금부과의 억울함을 적극 주장하라 권리위에 잠자는 자는 침해된 권리를 구제받을 수 없다. 세금의 부과징수에 억울함이 있는 납세자는 납세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반드시 과세관청에 불복청구를 해야 한다. 이 기간이 경과하면 고지내용대로 확정되고 억울함을 구제받기가 어렵게 됨을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과세관청은 납세고지서를 발부하기 전에 해당 납세자에게 과세예고통지를 한다. 해당 납세자는 과세예고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과세 전 적부심사청구를 할 수 있다. 세금이 부과되면 구제받기 어려우므로 과세 전 적부심사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복청구기간이 지난 억울한 세금부과징수에 대한 구제제도도 있다. 주로 영세서민층의 소액 세금이 대상이다. 각 세무서와 시&#8228;군&#8228;구청에 설치된 납세자보호담당관실을 방문하여 상담하면 적극적인 구제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
  • "공동상속받은 집은 주택수 포함 안된다(?)"
  • [조세일보 제공] 서울에 사는 A씨는 1992년에 부친이 사망하자 단독주택(갑주택) 한 채를 형인 B씨와 함께 상속받았다. 부친사망 당시에 A씨와 B씨는 별도 세대를 구성하고 있었는데, A씨는 전세를 살고 있었고 B씨는 집을 한 채 사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상속받은 집을 어떻게 나눌지 고민하던 B씨는 집이 없는 A씨에게 지분의 60%를 가지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A씨는 형을 위하는 마음으로 본인은 지분의 40%만 가지고 나머지 60%는 B씨의 지분으로 하자면서 양보했고, B씨가 이를 받아들여 형제는 사이좋게 집을 나눠가졌다. 그 뒤 A씨는 1996년에 집(을주택)을 사서 지금까지 가족과 함께 살아 왔는데, 최근에 사정이 생겨서 을주택을 팔려고 고민하던 중에 양도세 문제가 걱정됐다. 을주택만 놓고 보면 분명히 1세대1주택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B씨와 공동으로 상속받은 갑주택을 감안하면 자신은 2주택자라서 비과세혜택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과연 A씨는 1주택자일까, 아니면 2주택자일까. □ 국세청, "공동으로 상속받은 집은 집으로 안 본다(?)" = 국세청(재산-1203, 2009. 06. 17)에 따르면 1세대1주택비과세 규정을 적용할 때 공동상속 주택 한 채와 일반주택 한 채를 가지고 있는 1세대가 일반주택을 팔 경우, 공동상속 주택은 주택으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A씨가 을주택을 팔 경우 공동상속받은 집은 없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을주택이 1세대1주택비과세 요건에 해당하는 지만 따지면 된다. 1세대1주택비과세 요건은 '1세대가 양도일 현재 3년 이상(서울 등 일부지역은 2년 이상 거주도 해야함) 보유한 집 한 채만 가지고 있을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데, A씨의 경우 을주택은 3년이상 보유하고 2년 이상 거주했기 때문에 이 요건에 해당한다. 따라서 A씨는 을주택을 팔면 양도세를 낼 필요가 없다. 한편 상속이 아닌 다른 이유로 집 한 채를 여러 명이 공동소유할 경우에는 각각 개개인이 집 한 채씩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산지 직송 싱싱한 한우육회, 값도 저렴
  • 산지 직송 싱싱한 한우육회, 값도 저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외식업 전체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매년 등장하던 인기 창업 아이템도 최근 2~3년간 없었다. 이런 가운데 한우육회로 재미를 보고 있는 곳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nbsp; 최근 육회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관심이 끌고 있으며, 육회지존, 육회달인과 한우전문점인 다하누, 임진강한우마을, 착한고기 등에서도 육회에 대한 가격경쟁과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nbsp; 서울 신당동 약수로타리에 있는 한우육회전문점 '육회달인'(http://okdalin.co.kr/)은 전남 광주에서 매일 아침 도축한 한우 암소를 직송, 싱싱한 육회감을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nbsp;&nbsp; &nbsp;◇ 산지직송으로 신선도 최상 유지&nbsp;육회의 맛은 신선도와 소의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육회는 일반적으로 수입육과 국내산 육으로 구분된다. 국내산 우육에는 크게 한우와 육우가 있는데 '육회달인'은 일반 한우의 암소만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육회의 경우 일반 한식당에서 1인분에 2만5천원 하는 것을 1만 5천원에 판매하고, 육사시미 2만원, 모듬낙지육회 1만5천원, 천엽, 간 등은 1만원이다. 이외에도 '육회달인'의 별미는 소고기 무국이다. 육회에서 떨어진 짜투리 소고기를 이용해서 무국을 끓이는 데 가격은 무료로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nbsp; 따라서 스테미너도 보충하고 서민적으로 소주한잔 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려는 직장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음식점에 비해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이 짧고, 뜨거운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 시간이 짧아 좌석회전율이 매우 높다. 그러다보니 점포규모가 적고 약간 입지가 불량해도 하루 1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 &nbsp; ◇ 서민적 분위기가 제맛'육회달인'의 매장 분위기도 매우 서민적이다. 전체적으로 어둡게 하고 70~80년대의 선술집을 연상시키는 소품과 이미지를 실현했다. 이런 분위기 탓에 고객들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넥타이를 풀고, 체통 따위를 버린채 인간의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기존의 육회 전문점들과 차별화를 내세우는 점은 우선 단골고객을 잡기 위해 처음 오는 고객에게 오가피, 더덕, 오디 등으로 술을 담가 벽장에 비치한다. 그리고 1개월 후 술이 적당히 익으면 해당 고객에게 연락을 해주어 고객 재방문을 유도한다.&nbsp;&nbsp;&nbsp;철저한 위생 관리다. 고기를 취급하는 경우 자칫 균의 오염이 있을 수 있어, 고기가 닿는 칼, 도마, 접시 등은 최고급 위생 도구만 사용하고 있다. 오후 5시부터 저녁, 야간 영업만 한다는 점이다. 하루 일과를 마친 고객들에게 100% 활력 충전을 위해 야간시간에 운영 에너지를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nbsp;육회전문점 창업을 할 경우 창업자 개인이 직접 창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수한 육회감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는 프랜차이즈에 가맹하는 것이 유리하다. 프랜차이즈 체인 개설비용(15평 기준, 점포임대비 별도)은 약 3,000만원. &nbsp; 주요내역은 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비 1,500만원, 주방설비 500만원, 간판 200만원, 집기, 비품 및 기타비용으로 300만원 등이다. ◇ 우수한&nbsp;육회감 장기적 안정공급이 관건&nbsp;기존에 실패한 음식점을 저렴한 권리금으로 인수할 경우 기존 집기를 사용하면 창업비용을 더 줄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nbsp; 육회전문점의 예상 수익은 3,000만원 안팎이라는 것이 본사측 설명이다. 원가 비율은 30%로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하면 약 35% 정도의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nbsp;밤잠을 못 자는 어려움은 있지만 적은 비용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한다. 한편, 이와관련해 창업전문가들은 "최근 불황속에서 육회전문점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서민형 고기 주점이면서도 고급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지갑이 가벼워진 직장인들에게 어필한 점이 성공요인이다."고&nbsp;말한다. &nbsp; 육회전문점의 유망 창업 입지로는 직장인이나 젊은 층이 많이 다니는 야간상권이 1순위로 꼽힌다. 따라서 직장가나 신세대 상권, 아파트 진출입구가 유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nbsp; 점포의 규모는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20평을 넘기지 않는 것이 유리한데, 특히, 점포 앞에 테이블을 펼쳐놓을 수 있는 공간의 점포가 좋다. 육회전문점은 주로 야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구인에 따른 애로점이 있을 수 있어 부부창업으로 적합하다. 육회전문점은 앞으로 2~3년 간 국내 외식업계를 선도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nbsp; 예전에 참치 전문점이나 돈가스, 우동 전문점처럼 유행에 편승해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라이프 사이클의 단명을 고려해서 도입기에 창업을 해서 성숙기에 빠져나오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nbsp; 짧은 기간 높은 수익을 올려 다음 사업을 준비하는 소액창업자나 젊은 층에게 권유할만 하다. 2009년 하반기 “육회전문점”은 창업시장에 강력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 문의 : 02-2252-3578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13 I 강동완 기자
(불황기 M&A)④토종 IB들의 찬스 살리기
  • (불황기 M&A)④토종 IB들의 찬스 살리기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적어도 M&A 분야에 관한한 국내 투자은행(IB)들의 입지는 좁다.&nbsp;거래규모가 일정 금액 이상인 딜은 어김없이 외국계 IB들의 몫이다. 소규모 딜이나 워크아웃 기업의 매각 역시 회계법인들이 장악, 국내 IB들에 돌아갈 몫은 별로 없다.하지만 최근 몇년새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대형 증권회사들을 중심으로 "외국계에 빼앗겼던 국내 자본시장을 되찾자"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 내내 국내 M&A시장을 달궜던 대우조선해양 매각 딜 당시 직접 표출되기도 했다.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자문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했었다.&nbsp;국내 IB들의 반발은 예상보다 거셌다. "국내 기업이 국내 자금으로 국내 조선회사를 사고 파는데 굳이 해외IB들을 써야 할 이유가 있느냐"는 불만 섞인 비판이 쏟아졌다.하지만 능력을 입증할만한 거래 실적(track record)이 없는 점은 국내 IB들의 어쩔 수 없는 한계였다. 국내 IB들이 거래 경험이 많은 외국계 IB 인력들을 영입하는데 주력하게 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 글로벌 IB 인재 영입 박차 운(?) 좋게도 지난해 글로벌 IB들의 위기 상황은 확실히 국내 투자은행들에게 기회가 됐다. 글로벌 IB들의 위상이 흔들리자 능력있는 IB 인력들을 비교적 용이하게 영입할 수 있었다. M&A 자문과 커버리지 분야 인력은 국내 IB들의 1순위 영입 대상이 됐다. 삼성증권이 모간스탠리 서울지점 IB부문 공동대표를 지냈던 박성우 전무를, KB투자증권이 리먼브러더스 출신의 이민섭 전무를 영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 출신의 박종욱 상무를 어드바이저리 그룹장으로 뽑았고, KTB투자증권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UBS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김진호 전무를 영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도이치뱅크 출신의 커버리지 전문가 박상호 전무를, 전통의 국내 IB 강자 대우증권은 아예 대표이사로 국내 IB 1세대인 임기영 사장을 모셔왔다. 국내 IB들은 이렇게 영입된 IB 인력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선진화하고 있다. 기존 국내 IB들에게는 생소했던 커버리지 부문을 신설 강화함으로써 딜 소싱(거래 발굴) 능력 배양에&nbsp;집중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IB 육성책을 펴온 우리투자증권은 한발 더 나아가 증권사 내 리서치 조직과 별도의 인하우스 리서치 조직 신설까지 구상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계열의 KB투자증권은 글로벌 IB 인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IB하우스 중 하나다. IB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민섭 전무는 "적어도 국내 딜에 관한 한 앞으로 국내 IB하우스의 힘이 커질 것"이라며 "능력있는 글로벌 IB 인재들에게 문호가 항상 열려있다"고 전했다. ◇ "이젠 국내시장이 좁다" ▲ 싱가포르 금융가. 우리투자증권 KTB 등 국내 IB들이 동남아 진출을 위해 거점을 속속 개설하고 있다.국내 시장 탈환에 고심해 온 국내 IB들은 최근 전열을 갖추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IB로의 도약 기회를&nbsp;모색하고 있다. 적어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만큼은 승산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금융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홍콩에 IB거점을 열었다. 현재 1억달러 증자를 마쳤고, M&A 등 주요 IB부문의 현지 책임자급 인력 영입을 곧 마무리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nbsp;유럽 M&A시장 강자인 로스차일드와 크로스보더 M&A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지난해 11월 체결했으며, 올 3월에는 한국의 MSCI 선진시장 편입에 대비해 동경 사무소를 오픈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아시아 IB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를 싱가포르에 구축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시장에서의 선도 투자은행 입지 확보를 위한 중국 리서치센터도 설립했다. 싱가포르에 설립한 동남아 IB센터 설립에 이어 베트남, 말레이시아 사무소를 설립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계 인도네시아 기업인 코린도 그룹 계열 증권사인 PT CSI(PT Clemont Securities Indonesia) 지분 60%를 인수해 본격적인 IB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통의 국내 IB 강자인 대우증권도 국내를 대표하는 IB하우스를 넘어 아시아를 선도하는 IB하우스로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임기영 사장은 최근 취임사에서 `대우증권의 무대는 한국이 아닌 글로벌 마켓`임을 강조했다. KTB투자증권은 일찍부터 중국 IB 시장 진출을 공을 들여오고 있다. KTB는 상하이와 북경 두곳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국 IB 전문가인 데이비드 홍 이사를 영입했다. KTB는 이미 중국 Zero2IPO가 선정한 `2007 올해의 벤처투자사 50` 중 18위에 오를 정도로 중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IB하우스다. KTB는 중국 외에도 지난해 태국 FES증권을 인수해 태국 IB시장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싱가포르 사무소를 통해 이슬람 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금융그룹 중심 IB하우스 강세 전망 IB 전문가들은 국내 IB업계가 금융그룹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들어 M&A의 성패가 인수금융 성공 여하에 따라 갈리기 시작하면서, 은행 계열사를 보유한 금융그룹 계열 IB하우스에 강점이 크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의 하나대투증권은 같은 계열인 하나은행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IB하우스다. 지난해 두산의 테크팩 사업 매각 자문과 인수금융 자문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산은금융지주의 출범이 머지 않은 대우증권의 국내 IB시장 위상은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산업은행의 막강한 IB네트워크와&nbsp;대우증권의 IB 전통이 합쳐질 경우&nbsp;시너지를 기대할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nbsp;우리금융그룹 계열인 우리투자증권은 이미 국내 IB시장의 리딩 하우스로&nbsp;인정받고 있다. 일찍부터 IB 부문 강화에 주력한 결과가 현재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nbsp;이러한 빠른 성과는 우리금융그룹이란 든든한 배경과 함께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등 유능한 IB 인력들의 능력이 맺은 결실로 시장은 보고 있다. 금융그룹 계열은 아니지만 삼성증권은 삼성이란 브랜드에 걸맞게 인지도 면에서 한발 앞서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올 6월에는 외환은행과 M&A 자문과 인수금융에 관한 상호 제휴를 맺어 비금융 계열 IB하우스로서의 약점을 보완하기도 했다.
2009.07.09 I 배장호 기자
  • 금융권 "사이버테러 비상대응 체제 돌입"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분산서비스거부(DDoS)에 의한 사이버 테러가 국내 시중 은행들을 주요 공격대상으로 삼자 시중은행들과 감독당국이 이를 막기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등 금융관련 부처는 빠른시간안에 공동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사이버 테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금융결제원 등이 공동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 대처할 방침"이라며 "이와 별도로 정부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통해서도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격 대상이 된 시중은행들도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지난 8월 은행권 공동으로 분산서비스거부(DDoS) 탐지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시스템 용량을 초과한 DDoS 공격이 발생하면 별다른 대책없이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 차세대 시스템을 추가로 개통해 어제 DDoS의 2차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전날 DDoS의 수차례 공격을 받았으나 차세대 시스템 개통으로 문제없이 인터넷뱅킹 거래가 가능하다"며 "DDoS의 공격에 대비해 계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은행도 별도 해킹 탐지기와 차단시스템인 `웹가속기`를 가동해 DDoS의 공격을 막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제 DDos가 2차 공격을 하자 곧바로 별도의 탐지시스템을 가동해 사이버 테러에 대응했다"며 "공격이 계속돼 접속량이 폭주하자 웹가속기를 가동해 회선을 늘렸다"고 말했다.전날 2차 공격을 받은 기업은행도 독자적인 침임 탐지 시스템을 가동해 현재 인터넷뱅킹 거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3중 방어막 마련으로 DDoS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다"며 "상황이 안정될까지 수지에 있는 IT센터를 24시간비상 체제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외환은행도 DDoS의 공격이 계속되자 지난8일 `스나이퍼IPS` 라는 침입 탐지 시스템을 추가로 설지하고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8일 저녁 분산서비스거부(DDoS)의 2차 공격을 받은 주요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은 한때 서비스 속도가 떨어지는 등 일부 접속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으나, 9일 오전 현재는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2009.07.09 I 민재용 기자
  • 청약통장 필요없는 `도시형생활주택` 첫선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소형주택의 공급 확대를 위해 도입한 `도시형 생활주택`이 내달 초 관악구와 성북구에서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는 9일 민간 원룸형과 기숙사형의 도시형생활주택이 사업승인 신청돼 현재 관할 자치구에서 사업승인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들 도시형생활주택이 이달 말 사업승인을 받아 내달 초에 첫선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신청된 원룸형 주택은 관악구 신림동 534-1번지 신대방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 1875㎡에 지하 1층~지상 9층 전용 18.29㎡ 149가구로 구성돼 있다. 시공 및 시행은 한원건설이다. 기숙사형 주택은 성북구 돈암동 2-43번지 길음역 인근이며 317㎡ 부지에 지하1~지상 6층 전용 17㎡ 21가구다. 시행과 시공은 성산건설이 맡는다. 민간이 공급하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건설업자가 해당 주택의 분양가를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고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도 분양 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수요자 보호를 위해 주택공급규칙에서 정한 입주자 모집공고 절차와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아야 한다. 임대료는 건설업자가 정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민간 부문과는 별도로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와 서초구 우면2택지개발지구에 각각 원룸형과 단지형 다세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연말 공급을 목표하고 있는 이들 사업은 현재 지명경쟁을 통한 설계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공공부문 도시형생활주택의 청약자격, 임대료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차장 확보 비율을 낮추고 건축기준을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이 이르면 이달 말 시의회를 통과해 내달 초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시는 오는 11월까지 자치구별로 1~2곳의 신청을 받아 총 25곳의 주차장 완화 시범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주차장 완화 시범구역으로 지정되면 가구당 주차장 설치기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15% 수준(연면적 200㎡당 1대)으로 크게 낮아진다. 예컨대 연면적 600㎡짜리 다세대주택의 경우 보통 주택 10가구에 10대가량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되지만, 주차장 완화구역에선 주차장 3대만 확보하고도 15㎡짜리 원룸을 40가구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8월 도시형 생활주택 첫 사업이 착공되고 현재 조례 개정 중인 주차장 설치 완화가 확정되면 민간부분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도시형 생활주택이란 &nbsp;도시지역에 지어지는 20가구 이상 150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을 말한다. 단지형 다세대(가구당 85㎡ 이하)·원룸형(12~30㎡)·기숙사형(7~20㎡) 3가지 형태로 뉴타운·재개발 등에 따른 서민 이주수요를 흡수하고 1~2인 가구의 증가에 대비해 정부가 지난 5월 주택법령을 개정, 도입했다.&nbsp;▲ 단지형 다세대 : 가구당 주거전용 면적이 85㎡ 이하(방 2개 이상)인 150가구 미만의 일종의 다세대 주택이다. 다만 기존 다세대보다 1개층 높은 5층까지 지을 수 있다. &nbsp;▲ 원룸형 : 원룸형은 가구별 전용면적이 12~30㎡ 이하로, 가구별로 독립 주거생활이 가능할 수 있게 욕실과 부엌을 설치할 수 있다. &nbsp;▲ 기숙사형 : 기숙사형은 가구별 전용면적 7~20㎡ 이하로, 취사장·휴게실·세탁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2009.07.09 I 윤진섭 기자
  • 시중은행 인터넷뱅킹 `정상운영`
  • [이데일리 정영효 민재용기자] 8일 저녁 분산서비스거부(DDoS)의 2차 공격을 받은 주요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은 한때 서비스 속도가 떨어지는 등 일부 접속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으나, 9일 오전 현재는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가장먼저 DDoS의 2차 공격을 받은 기업은행의 인터넷뱅킹은 공격 당시 10분정도 서비스가 느려졌으나 자동모니터링 시스템이 가동돼 현재는 정상 운영중이다.우리은행 인터넷뱅킹도 어제 저녁 2차 공격을 받아 밤 10시 이후 서비스가 잠시 느려졌지만 이후 별다른 문제 없이 작동한다. DDoS의 2차 공격을 받은 하나은행 인터넷뱅킹은 지난 5월 구축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이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해 접속장애 없이 현재 정상 운영중이다.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도 일부 지역에 따라 속도가 느려지는 일부 장애를 제외하고는 현재 정상 작동중이다.밤사이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거나 속도가 떨어졌던 은행들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올기리도 했다. 홈페이지 접속이 원할하지 않을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을 깔아 인터넷 뱅킹을 하는 방법을 안내하거나, 백신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한편, 신한·농협 등의 은행은 1차 공격이후 어제 2차 공격을 받지 않아 인터넷뱅킹이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2009.07.09 I 민재용 기자
  • (하반기 달라지는 제도)보건복지·여성, 노동·행정
  • [이데일리 김기성기자] ◇보건복지·여성▲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의 본인부담 완화: 본인부담 상한선을 매 6개월간 1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하. 입원본인 부담률을 15%에서 10%로 인하▲건강보험 희귀난치성질환자 본인부담 경감: 7월1일부터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138개 질환군 건강보험 희귀난치성질환자의 본인부담률이 경감(20%→10%). 진료비 혜택을 받으려는 자는 의사의 확진을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 신청▲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저소득 세대 보험료 경감: 7월1일부터 지역보험료 1만원이하 세대에 대해 보험료중 50%를 한시적으로 경감(50만세대에 대하여 월 13억원 경감). 경감 대상세대에 대하여는 본인의 신청 없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접 경감해 보험료 부과▲출산전 진료비 사용범위 기간 확대: 7월1일부터 e-바우처 방식(고운맘 카드)으로 지원하고 있는 출산전 진료비(20만원) 사용범위 및 사용기간이 확대 시행. 고운맘 카드 사용범위 확대: 출산후 사용금지→출산 전후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비용으로도 사용가능. 고운맘 카드 사용기간 확: 분만예정일 15일까지 가능→60일까지 확대▲종합전문요양기관 외래본인부담률 상향 조정: 대형병원 이용에 따른 의료자원 활용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외래본인부담률을 진찰료를 제외한 요양급여비용의 50%→60%로 상향 조정▲긴급복지 지원기간 확대 및 교육지원 신설: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기간을 최장 4개월→6개월로 확대하고, 초·중·고생에 대한 교육지원 신설 및 외국인지원 특례규정 마련▲기초노령연금 지급일 변경: 6월부터 기초노령연금을 매월 말일에서 25일로 당겨서 지급. 변경신고, 미지급 연금 청구, 이의신청, 수급권 상실신고 등 각종 민원처리기간을 단축. 변경신고는 30일→7일, 미지급연금 청구 14일→7일, 이의신청 30일→7일, 수급권 상실신고 30일→7일▲국민연금과 직역연금 연계: 8월7일부터 국민연금과 직역연금의 가입기간을 합쳐 20년 이상이면본인의 선택으로 60세 이상이 된 때부터 연금 수급이 가능. 직역연금은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직원연금이다.▲저소득계층의 장기요양서비스 이용 본인 일부 부담금 감경: 7월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급자로 인정받았으나 본인부담금 비용 부담으로 노인요양시설 등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본인부담금액을 50% 감경. 국민건강보험료 부과기준으로 직장가입자의 경우 하위 7%, 지역가입자의 경우 농촌은 하위 15%, 도시지역은 하위 10%를 대상▲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CCTV 설치: 6월14일부터 유괴 등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유치원, 초등·특수학교, 보육시설, 도시공원의 주변구역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CCTV 설치▲위기가족 상담 지원 사업(희망상담창구) 시행: 7월1일부터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 위기를 맞아 긴급한 개입이 필요한 가족 및 가족관계 악화로 어려움이 발생한 가족에 대해 `위기가족 상담 지원사업`이 시행될 예정. 각 지방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설치된 `희망 상담 창구`로 상담 신청▲개정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시행: 11월9일부터 일정한 기준을 갖춘 가정폭력피해자는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부여 받을 수 있음. 폭력 피해 위험에 처해 있는 여성들이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66`으로 전화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상담, 긴급피난, 의료 및 법률서비스 연계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5월부터 시행)◇노동·행정▲산업안전보건위원회 별도설치 대상 확대: 9월1일부터는 상시근로자수 100인 이상(유해&#8228;위험사업은 50인 이상)을 사용하는 사업장까지 노사협의회와 별도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가 의무화▲석면관련개정 산업안전보건법 시행: 8월7일부터 일정규모이상의 건축물이나 설비를 해체&#8228;제거하고자 하는 자는 작업 전에 노동부장관의 지정을 받은 석면조사기관을 통해 해당 건축물 등의 석면함유 여부 및 함유량 등을 조사. 조사 결과 건축물 등에 일정 기준 이상의 석면이 함유된 경우에는 노동부장관에게 등록한 석면해체&#8228;제거업자를 통해 석면을 해체 및 제거해야 함▲주민등록사항 신고의무자 위임범위 확대: 10월(예정)부터 주민등록사항 신고를 위임할 수 있는 범위를 세대주의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에서 배우자의 직계혈족(시부모, 장인&#8231;장모)과 직계혈족의 배우자(자부, 사위)까지 확대▲무단전출 주민등록 말소제도 폐지: 10월(예정)부터 무단전출로 인한 말소제도를 폐지하고 거주사실이 불분명한 경우 해당 신고의무자가 마지막으로 신고한 주소를 행정상 관리주소로 해 `거주불명 등록`을 할 예정▲가족간 주민등록표 열람 또는 등&#8228;초본 교부제한 신청: 10월(예정)부터 가정폭력피해자가 가정폭력행위자와 주민등록지를 달리할 경우에는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주민등록표의 열람 또는 등·초본의 교부제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함
2009.06.30 I 김기성 기자
(공기업이 변한다)⑥기보..상시 구조조정 체제 구축
  • (공기업이 변한다)⑥기보..상시 구조조정 체제 구축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제도의 정착·발전을 통해 신기술사업자의 자금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술개발&#8211;창업&#8211;사업화&#8211;성장 등 기술혁신 전 과정에 소요되는 자금을 기술력 중심의 평가를 통해 공급하는 기업금융을 기술금융이라고 하는데, 기보는 이 기술금융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기보는 지난 97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기술평가센터를 열고 99년부터 기술평가보증제도를 시행해왔다. 지난 2004년엔 총 보증지원액 10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엔 2년 연속으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있었던 공공기관장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보의 경영혁신은 그만큼 선제적이었다.◇ 벤처·이노비즈·녹색기업들 `핵심고객`..`신성장 교두보`기보의 주요 업무는 기술보증과 기술평가, 크게 두 가지다. 기술보증은 신기술사업자가 창업과 기술개발, 사업화, 기술이전, M&A 등의 과정에서 부담하는 각종 채무에 대해 보증해 주는 것을 말한다.&nbsp;기술평가는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성 등 미래가치를 평가해 융자·투자 등의 다양한 기술금융 수단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기보의 핵심 고객은 전통적인 중소기업과 달리 고수익성과 고위험이 수반되는 벤처기업과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이노비즈기업들이다.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일명 `6T`로 불리는 미래성장유망산업, 지식기반서비스사업 등의 우수기술 보유기업도 기보의 핵심 고객이다.&nbsp;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화석연료청정화 등 그린에너지와 그린수송시스템, 융합신산업 등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들도 그렇다. 최근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녹색성장`을 위한&nbsp;교두보 역할을 기보가 하고 있는 셈이다. 기보는 실제로 지난 20년간 152조원의 기술금융을 지원하며 기술혁신형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nbsp;현재 코스닥 상장기업의 69%와 `벤처 1000억클럽`의 82%가 기보의 지원을 거쳐 성장했을 정도다. 특히, 기보는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보증대상을 특화하고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통해 보증방식을 전문화하는 등 기술보증의 특화와 전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기술금융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재정립을 요구받은 데 따른 결과다.◇ `뼈깎는 新임금피크제` 도입..상시적 구조조정체제 구축기보의 구조조정은 뼈를 깎는 과정에 다름 아니었다. 기보는 지난 98년부터 2005년까지 8년&nbsp;동안&nbsp;총 5차례에 걸쳐 조직과 인력을 구조조정했다. 이 과정에서 356명이 퇴직하고 157억원의 임금이 반납되는 등의 자구노력이 진행됐다. 지난 3월말 현재 기보에 남은 임직원은&nbsp;총 1063명 가량이다.&nbsp;특히 지난 2004년 7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능력과 실적에 따라 임금 체감과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신임금피크제(단계별 역직제도)`가 도입되면서 상시적인 구조조정체제가 구축됐다.▲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기보의 신임금피크제는 정년에 이르기 전인 만 55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을 삭감하는 기존의 임금피크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방식이다. &nbsp;나이에 관계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직무분류와 실적평가를 통해 부적격자에 대해 신용보증 등의 주요 업무를 제한하고 보수도 단계적으로 대폭 삭감한다. 이른바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이다.&nbsp;물론 파장이 컸다. 하지만 기보 측은 중소·벤처기업의 보증사고가 급증하고 지난 2001년 보증한 벤처 프라이머리-CBO(자산유동화증권)의 부실화가 커져 고강도 구조개혁과 자구방안이 불가피했다고&nbsp;설명했다.기보는 최근에도&nbsp;4사업본부 16팀이었던 본부 조직을 8부 3실로 개편하고 204명이었던 본부인력도 184명으로 줄였다. 감축된 10%의 인력은 영업점 현장인력으로 전환 재배치했다. 또 비정규직보수와 운영비, 여비, 업무추진비, 용역비, 기타유형자산 등의 기타운영비를 15%나 줄였다. 정부 지침으로 내려온 예산절감 목표인 10%를 초과한 수치다.◇ 고객만족&nbsp;제고 통해&nbsp;국정과제 `기술금융활성화`&nbsp;종합지원기보는 이어 `新임금피크제`와 별도로&nbsp;지난 1월부터 선택형·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항후 4년간 총 인건비를 1인당 7000만원, 퇴직금 600만원 가량을 절감할 계획이다. 법정휴가 이외의 특별휴가 등을 폐지하고 연차휴가를 의무사용토록 해 역시 2억26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했다.&nbsp;임직원 임금 삭감·동결을 통해 인건비 절감, 성과급 차등폭 확대를 통한 성과보상체계를 확립하는 등 효율성도 제고했다. 임원은 최대 46%, 2급 이상의 부실점장은 연봉의 5%를 반납해 지역 대학의 이공계 장학금으로 쓰는 등 사회·경제적 약자 지원에 활용했다. 직원임금 역시 2년 연속 동결했으며, 신입직원 연봉도 3500만원에서 2700만원 수준으로 삭감했다. 그야말로 줄일 수 있는 것들은 죄다 줄인 셈이다.그렇다고 마냥 줄이기만 한&nbsp;것은 아니다. 경영혁신을 통해 본업의 효율성도 제고했다. 기보는 최근 기술평가 피드백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기술평가 제도를 개선했다. 기술평가서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기술시장 정보도&nbsp;제공하기로 했다. &nbsp;또 신청기업의 기술평가등급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와 인터넷 홈페이지(사이버 영업점)틀 통해 즉시 공개해 업무 처리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기술평가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공정한 기술평가를 통한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nbsp;이를 통해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정책에 부합하는 조직의 슬림화·단순화를 이뤄내고 기술금융 종합지원체제로 조직을&nbsp;구현해내고 있다. 국정과제인 `기술금융활성화`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보의 혁신은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공기업이 변한다)낙관론자의 희망歌☞(공기업이 변한다)⑤수보..보이지 않는 손☞(공기업이 변한다)원자력 패러독스
2009.06.30 I 박기용 기자
  • SC금융지주 6월말 설립..첫 외국계 지주사
  • [이데일리 원정희 정영효기자] SC제일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인가받음에 따라 첫번째 외국계 금융지주회사가 탄생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7일 SC제일은행의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설립)`을 인가했다. 2007년 8월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으로 외국 금융사의 국내 금융지주회사 지배가 허용된 이후 첫번째 사례다. SC제일은행은 오는 6월말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SC금융지주를 설립할 예정이다. 납입자본금은 1조2000억 여원으로 알려졌다.SC금융지주는 SC제일은행과 SC상호저축은행, SC캐피탈 등 3개 자회사와 SC증권, SC제일펀드서비스 등 2개 손자회사로 구성된다. SC제일은행 측은 설립 초기 은행에 소속되는 SC증권과 SC제일펀드서비스 2개의 손자회사도 3분기 중 자회사로 승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 자회사를 추가로 설립 또는 인수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SC제일은행 측은 "금융서비스를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보험사를 자회사로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당국이 신설 보험사의 설립에 부정적인 현 시점에서는 SC금융지주의 보험자회사는 인수 방식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SC제일은행은 금호생명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신설 SC금융지주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은 기존 SC제일은행의 데이비드 에드워즈 행장과 팀 밀러 의장이 다음달 1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겸임할 예정이다. 지주인력은 전략, 재무, 홍보 등 11개 팀 50여명으로 시작해 2010년까지 150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지주사 전환에 따른 별도의 비용은 거의 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SC금융지주 계열사들이 비상장사이고, SC그룹에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SC제일은행이 상장사라면 기존 주주들에게 매수청구권을 부여하고, 은행 주식과 지분 주식을 일정 비율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소요된다. 지주사 전환에 따른 특례법의 적용을 받아 세금 부담도 거의 없다. 지주사와 자회사의 주식을 교환할 때 양도차익에 물리는 세금이 이연되고, 주식교환에 따른 증권거래세 0.5%도 면제된다. 자본금의 0.012%인 등록세와 과점주주에 대한 취득세(대주주인 SC그룹이 SC금융지주 주식을 얻는데 대한 세금)도 면제다. 유일하게 비용이 들어갈 부분은 보험자회사를 인수하는 데 들어가는 인수대금이다. 이에 대해 지난달 말 리처드 메딩스 SC그룹 재무이사는 "본사의 지원이나 추가 자본확충 없이 금융지주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SC제일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현재 법무본부를 중심으로 지주사 전환과 관련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은행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씨티캐피탈 등 자회사 3개와 한국씨티은행 계열의 씨티크레딧서비스신용정보 손자회사로 구성되게 된다.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감독당국에 소매증권사 신설을 신청했으나 승인을 얻지 못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소매증권사 신설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 없다"며 "지주사 전환 또한 구체적인 시한을 정하지 않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2009.06.17 I 정영효 기자
  • 삼성·LG 첨단 IT제품 `코엑스`에 모였다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국내 전자업계가 오는 20일까지 서울 삼성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WIS(World IT Show) 2009`에 첨단 디지털 제품을 출품한다.WIS는 국내 최대 IT 통합 전문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IT·통신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총 736㎡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TV·휴대전화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고 17일 밝혔다.특히 `에코(eco)`, `B2B 솔루션`, `디자인`이란 주제에 맞는 테마별 특화 존을 설치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에코` 코너에서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전시됐으며, `B2B 솔루션` 코너에는 실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해 통합 솔루션 기술력을 소개한다.또 `디자인` 코너를 통해 TV 등에 적용되고 있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기술력과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탄생된 휴대전화·노트북 PC 등을 함께 전시했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LED TV 등 TV 전략제품, `울트라햅틱`·`연아의 햅틱` 등 휴대전화 외에도 대형 모니터, 프린터, 미니노트북 등을 선보인다.한편 LG전자(066570)도 휴대전화, TV, 홈씨어터 등 270여종의 제품을 전시회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630㎡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LG(LG, Enrich your Life)`를 주제로 제품을 전시한다.특히 `에코존(Eco Zone)`을 별도로 설치해 태양광을 이용해 충전 가능한 휴대전화, 친환경 자연 소재(옥수수 전분)를 사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휴대전화 등을 선보인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전략 휴대전화인 `아레나폰`, `프라다폰2`, `롤리팝` 등을 전시한다.아울러 항상 몸에 착용하는 형태의 휴대전화 `3세대 터치 와치폰(LG-GD910)`, 투명 디자인의 `투명폰(LG-GD900 Crystal)`, 자동으로 최적의 사진 촬영 조건을 찾아내는 800만화소 카메라폰 `뷰티 스마트(LG-GC900)` 등을 국내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아울러 240Hz LED TV, 세계 최초로 무압축 전송방식을 적용한 `무선(Wireless) LCD TV`도 선보인다.▶ 관련기사 ◀☞"亞증시 랠리 지속되면 삼성전자 사라"☞삼성電 `80만원대 목표주가` 힘받나☞美, 샤프에 삼성電 LCD 특허침해 `우호적 예비판정`
2009.06.17 I 조태현 기자
`휴대폰 케이스가 안테나` 삼성전기 세계 최초 개발
  • `휴대폰 케이스가 안테나` 삼성전기 세계 최초 개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용 안테나를 개발했다.&nbsp;삼성전기는 17일 기존 안테나와는 완전히 다른 획기적 신개념의 제 3세대 안테나(IMA)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휴대폰용 안테나는 외부에 돌출된 외장형에서 최근 안테나를 휴대폰 내부에 부착시키는 형태로 진화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기가 개발한 휴대폰용 안테나는 기능을 케이스와 일체화 시켜 기존에 차지하던 별도의 공간이 필요없게 됐다. 또 성능도 기존 안테나보다 30%이상 높였다.기존 휴대폰 및 부품업체들은 안테나가 차지하는 공간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케이스면에 필름을 부착하는 방식을 개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고가의 재료비, 제작 공정상 문제, 낮은 수율 등으로 대량생산으로 이어지기 어려웠다.이에반해 삼성전기는 두께 약 1mm 정도 되는 케이스 내부에 금속물을 정밀하게 삽입하는 일체형 방식을 적용했다. 휴대폰내 PCB와의 연결성을 완벽히 개선시켰고 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안테나 패턴의 블랙박스화도 가능해졌다.&nbsp;삼성전기는 제품 기본 개념 및 생산 관련 10여개의 핵심특허를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에 출원해놓은 상태다. 또 이 제품은 세계 유수 휴대폰 회사의 전략폰에 채용, 이달부터 대량생산을 시작했다.삼성전기 WS 사업팀장 홍사관 상무는 "이번 3세대 안테나 개발로 휴대폰의 슬림화는 물론 제조공정이 간단해지고 이를 통해 제조단가도 줄일 수 있다"며 "샘플을 선보인 휴대폰 회사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기는 현재 휴대폰 뿐만 아니라, 노트PC, 넷북용 IMA 제품도 이미 세계 유수의 PC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재 여러 업체로부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개발의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삼성전기는 향후 안테나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복합모듈 형태의 제품 (active IMA)도 개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라면먹고 모은 돈으로 동료들 도와요`☞삼성전기 `MLCC 중흥기 기대`..`매수`-LIG
2009.06.17 I 김상욱 기자
글로벌전략폰 `삼성 제트`, 베일벗다
  • 글로벌전략폰 `삼성 제트`, 베일벗다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 전략 휴대전화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5일 런던·싱가포르·두바이 등 3개국에서 동시 론칭 행사를 갖고 글로벌 전략 풀터치스크린폰 `삼성 제트(SAMSUNG JET·S8000)`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 마케팅을 위해 `Samsung Unpacked`라는 티징 사이트를 오픈하고 제품 출시 카운트다운을 해왔다.(관련기사 ☞ `카운트다운 개시!` 삼성 글로벌 전략폰 15일 공개(2009.06.03 08:36)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지난 2년간 축적된 풀터치폰 관련 기술을 모두 집약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첫번째 특징은 화질. 기존 WQVGA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4배 이상 선명한 3.1인치 WVGA(800×480) AM OLED가 탑재됐다. 이에따라 사진,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시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DVD급 화질의 동영상 녹화·재생이 가능하며, 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 & SRS(Sound Retrieval System) 음장 효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사용환경도 강화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일반 풀터치폰이지만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일반 풀터치스크린폰에 MS의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Exchange ActiveSync)를 지원해, 이메일·연락처·일정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웹브라우저인 `돌핀(Dolphin) 브라우저`를 탑재했다. 이를통해 빠른 속도의 검색을 지원하며 `멀티 웹서핑 기능`도 가능하다. 아울러 탑재된 모든 휴대전화 기능을 최대 20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해 PC와 유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삼성 제트`의 또다른 특징은 빠른 응답속도의 터치환경. 이 제품에는 별도의 800MHz 초고속 CPU를 탑재돼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마지막 특징은 UI(User Interface). 이 제품에는 3차원 효과에 움직임, 문자 등을 인식하는 기능의 `TouchWiz 2.0`이 탑재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전략폰의 출시로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놀라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IT쇼 2009` 17일 개막☞코스피 1400선 `위태`…외국인 선물 매도공세☞코스피 나흘만에 약세..`외국인 선물매도 부담`
2009.06.16 I 조태현 기자
서울시, 방화동에 원룸형주택 짓는다
  • 서울시, 방화동에 원룸형주택 짓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방화동 5호선&nbsp;개화산역 부근에서 원룸형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한 유형으로 공급하는 것이다.&nbsp;&nbsp;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에 원룸형 주택을 시범공급키로 방침을 정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SH공사 등과 설계발주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께 공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첫 공급하는 방화동 원룸형 주택은 시유지에 건설된다. 이 곳은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에 인접해 있다. 방화동 원룸형 주택은 785㎡면적에 7층 100실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전용 12~15㎡, 20~30㎡ 규모의 원룸형 주택을 절반씩 나눠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원룸형 주택 취지에 맞춰 직장인 및 독신자를 대상으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정 기준을 다가구 매입 임대 기준에 맞출지 별도 기준을 마련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행 다가구 매입임대 입주자 1순위 자격은 기초 생활수급자이면서 한 부모 가정으로 돼 있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사람, 장애인복지법 규정에 의한 장애인등록증 교부자로 돼 있다. 원룸형 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임대료의 30% 수준에서 책정키로 했다. 서울시는 원룸형 주택 공급계획이 확정되면 설계를 발주하고 연내 사업승인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원룸형 주택은 내년 상반기에 공급이 이뤄진다.국토부와 대한주택공사도 내년 상반기에 송파구 삼전동 170-21번지에 60가구 규모의 원룸형 주택을 공급키로 한 상태다. 이에 따라 원룸형 주택 첫 사업을 둘러싼 양측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방화동 원룸형 주택과 함께 서초구 우면2지구 2블록에 단지형 다세대를 공급키로 하는 등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설계 발주 예정인 우면2지구 단지형 다세대는 140가구 규모로 면적 1만㎡ 부지에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 서울시 방화동 원룸형 주택 개요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 면적 : 785㎡규모 : 12~15㎡, 20~30㎡ 각각 50실, 총 100실&nbsp;&nbsp;▲ 서울시는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 시유지에 원룸형 주택 100실을 공급키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nbsp;
2009.06.12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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