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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케이스가 안테나` 삼성전기 세계 최초 개발
  • `휴대폰 케이스가 안테나` 삼성전기 세계 최초 개발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용 안테나를 개발했다. 삼성전기는 17일 기존 안테나와는 완전히 다른 획기적 신개념의 제 3세대 안테나(IMA)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휴대폰용 안테나는 외부에 돌출된 외장형에서 최근 안테나를 휴대폰 내부에 부착시키는 형태로 진화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기가 개발한 휴대폰용 안테나는 기능을 케이스와 일체화 시켜 기존에 차지하던 별도의 공간이 필요없게 됐다. 또 성능도 기존 안테나보다 30%이상 높였다.기존 휴대폰 및 부품업체들은 안테나가 차지하는 공간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케이스면에 필름을 부착하는 방식을 개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고가의 재료비, 제작 공정상 문제, 낮은 수율 등으로 대량생산으로 이어지기 어려웠다.이에반해 삼성전기는 두께 약 1mm 정도 되는 케이스 내부에 금속물을 정밀하게 삽입하는 일체형 방식을 적용했다. 휴대폰내 PCB와의 연결성을 완벽히 개선시켰고 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안테나 패턴의 블랙박스화도 가능해졌다. 삼성전기는 제품 기본 개념 및 생산 관련 10여개의 핵심특허를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에 출원해놓은 상태다. 또 이 제품은 세계 유수 휴대폰 회사의 전략폰에 채용, 이달부터 대량생산을 시작했다.삼성전기 WS 사업팀장 홍사관 상무는 "이번 3세대 안테나 개발로 휴대폰의 슬림화는 물론 제조공정이 간단해지고 이를 통해 제조단가도 줄일 수 있다"며 "샘플을 선보인 휴대폰 회사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기는 현재 휴대폰 뿐만 아니라, 노트PC, 넷북용 IMA 제품도 이미 세계 유수의 PC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재 여러 업체로부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개발의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삼성전기는 향후 안테나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이 첨가된 복합모듈 형태의 제품 (active IMA)도 개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라면먹고 모은 돈으로 동료들 도와요`☞삼성전기 `MLCC 중흥기 기대`..`매수`-LIG
2009.06.17 I 김상욱 기자
글로벌전략폰 `삼성 제트`, 베일벗다
  • 글로벌전략폰 `삼성 제트`, 베일벗다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 전략 휴대전화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15일 런던·싱가포르·두바이 등 3개국에서 동시 론칭 행사를 갖고 글로벌 전략 풀터치스크린폰 `삼성 제트(SAMSUNG JET·S8000)`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 마케팅을 위해 `Samsung Unpacked`라는 티징 사이트를 오픈하고 제품 출시 카운트다운을 해왔다.(관련기사 ☞ `카운트다운 개시!` 삼성 글로벌 전략폰 15일 공개(2009.06.03 08:36)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지난 2년간 축적된 풀터치폰 관련 기술을 모두 집약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첫번째 특징은 화질. 기존 WQVGA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4배 이상 선명한 3.1인치 WVGA(800×480) AM OLED가 탑재됐다. 이에따라 사진,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시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DVD급 화질의 동영상 녹화·재생이 가능하며, 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 & SRS(Sound Retrieval System) 음장 효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사용환경도 강화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일반 풀터치폰이지만 스마트폰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일반 풀터치스크린폰에 MS의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Exchange ActiveSync)를 지원해, 이메일·연락처·일정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웹브라우저인 `돌핀(Dolphin) 브라우저`를 탑재했다. 이를통해 빠른 속도의 검색을 지원하며 `멀티 웹서핑 기능`도 가능하다. 아울러 탑재된 모든 휴대전화 기능을 최대 20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해 PC와 유사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삼성 제트`의 또다른 특징은 빠른 응답속도의 터치환경. 이 제품에는 별도의 800MHz 초고속 CPU를 탑재돼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마지막 특징은 UI(User Interface). 이 제품에는 3차원 효과에 움직임, 문자 등을 인식하는 기능의 `TouchWiz 2.0`이 탑재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전략폰의 출시로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놀라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IT쇼 2009` 17일 개막☞코스피 1400선 `위태`…외국인 선물 매도공세☞코스피 나흘만에 약세..`외국인 선물매도 부담`
2009.06.16 I 조태현 기자
서울시, 방화동에 원룸형주택 짓는다
  • 서울시, 방화동에 원룸형주택 짓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방화동 5호선 개화산역 부근에서 원룸형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한 유형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에 원룸형 주택을 시범공급키로 방침을 정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SH공사 등과 설계발주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께 공급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첫 공급하는 방화동 원룸형 주택은 시유지에 건설된다. 이 곳은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에 인접해 있다. 방화동 원룸형 주택은 785㎡면적에 7층 100실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전용 12~15㎡, 20~30㎡ 규모의 원룸형 주택을 절반씩 나눠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원룸형 주택 취지에 맞춰 직장인 및 독신자를 대상으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선정 기준을 다가구 매입 임대 기준에 맞출지 별도 기준을 마련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행 다가구 매입임대 입주자 1순위 자격은 기초 생활수급자이면서 한 부모 가정으로 돼 있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사람, 장애인복지법 규정에 의한 장애인등록증 교부자로 돼 있다. 원룸형 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임대료의 30% 수준에서 책정키로 했다. 서울시는 원룸형 주택 공급계획이 확정되면 설계를 발주하고 연내 사업승인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원룸형 주택은 내년 상반기에 공급이 이뤄진다.국토부와 대한주택공사도 내년 상반기에 송파구 삼전동 170-21번지에 60가구 규모의 원룸형 주택을 공급키로 한 상태다. 이에 따라 원룸형 주택 첫 사업을 둘러싼 양측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방화동 원룸형 주택과 함께 서초구 우면2지구 2블록에 단지형 다세대를 공급키로 하는 등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설계 발주 예정인 우면2지구 단지형 다세대는 140가구 규모로 면적 1만㎡ 부지에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 서울시 방화동 원룸형 주택 개요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 면적 : 785㎡규모 : 12~15㎡, 20~30㎡ 각각 50실, 총 100실  ▲ 서울시는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 시유지에 원룸형 주택 100실을 공급키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2009.06.12 I 윤진섭 기자
`SH공사` 공룡으로 변신중..주공사업 야금야금
  • `SH공사` 공룡으로 변신중..주공사업 야금야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공룡 공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 등 국토부 산하기관이 해온 고유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어 업무 중복 논란이 제기될 정도다. 지난 10일 서울시 주거환경개선 정책 자문단은 정비사업 절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정비사업 추진시 공공관리자를 의무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공공관리자는 정비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완료 때까지 정비사업 절차를 관리한다. 정책 자문단은 공공관리자 자격을 주공, SH공사 등 공공기업으로 제한했다. ◇ 서울시 정비사업 혁신안..최대 수혜자는 `SH공사`이에 따라 정비사업 절차 혁신안이 최종 확정돼 시행될 경우 최대 수혜자는 `SH공사`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주공이나 토공의 경우 이미 주거환경정비사업지구에서 PM(사업관리)를 해오고 있기 때문에 혁신안이 시행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 하지만 SH공사는 정비사업 혁신안이 확정될 경우 도시재생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등 사업분야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된다.  혁신안에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요청할 경우 공공관리자가 시행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실상 주공 등 공기업과 경쟁을 벌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SH공사는 이 같은 분위기에 발 맞춰 조만간 조직개편을 단행해 도시재생본부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5본부, 2실인 조직체계를 완전히 개편키로 한 것이다. 이외에도 SH공사는 주공·토공의 고유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이들 기관과 마찰을 빚고 있다.  ◇ SH공사 사업영역 확대..주공·토공 등과 마찰 SH공사는 최근 국토해양부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지구에 대해 시행 참여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 사업은 주택공사가 별도의 기구를 만들어 사업 초기부터 준비해온 것이다. 국토부가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SH공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서울지역 내 차기 사업은 SH공사가 맡기로 한다는 확답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SH공사는 서초 우면2지구에 단지형 다세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 시범지구 첫 사업을 준비 중인 주택공사를 당황하게 하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관련해 SH공사는 국유지인 남성대 골프장이 서울시계에 있다는 이유로 사업 시행을 넘겨줄 것을 토공측에 요청,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SH공사가 사업 영역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는 데는 대규모 택지개발 수요가 갈수록 줄면서 사업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SH공사가 마구잡이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주공, 토공 등과 업무가 중복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SH공사의 사업 규모나 영역을 따져보면 국토부 산하기관인 주공·토공 못지않다"라며 "주공과 토공이 통합을 통해 가까스로 기능 조정이 마무리되는 상황인데, SH공사가 사업을 확대해가고 있어 자칫 주공·토공 통합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2009.06.11 I 윤진섭 기자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으로 평일 매출 극대화
  •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으로 평일 매출 극대화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부산지역 신도시상권 내에 자리 잡고 있는 <티바두마리치킨 화명점>은 지난 2003년 오픈한 이래 2만5000세대의 소비수요를 타깃으로 한 배달중심의 매출구조를 지니고 있는 매장이다. 두 마리를 한 마리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매출구조에 맞게 차별화 된 마케팅전략, 그리고 가맹본사의 꾸준한 지원을 통해 소자본창업브랜드로서의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 실리적인 소비성향 지닌 신도시상권부산시 북구 화명동은 부산지역에서 가장 큰 신도시 중 하나. 부산의 다른 지역에 비해 경기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지속적인 소비수요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하철이 신도시를 관통하면서 3~4개의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고 그 주변으로는 오피스세대와 다양한 외식상권이 혼재해 있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다. 주 고객은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맞벌이부부나 신혼부부의 비율이 높고 교육과 소득수준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실리적인 소비성향을 뚜렷이 나타내고 있다. 2003년 오픈한 <티바두마리치킨 화명점>은 2만5000세대의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으며 도심으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 고객수요의 대부분이 신도시 내 거주인구다. 또한 매장이 아파트단지 내에서 부산지하철 수정역으로 가는 길목에 입지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 화명동을 전체적으로 조망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배달반경이 넓고 배후 고객층도 두터운 편이다.◇ 담당 수퍼바이저의 지원이 매장운영에 큰 도움<티바두마리치킨> 임경석 슈퍼바이저는 “티바두마리치킨의 최대 강점은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구입할 수 있는 ‘원 플러스 원’시스템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메뉴구성이 아닐 수 없지요. 또한 가맹점주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매장오픈 전과 후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담당 슈퍼바이저가 수시로 매장을 방문하여 조리에서부터 서비스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주고 있어 매장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라며 안정적인 가맹점 운영을 위한‘티바두마리치킨’만의 지원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티바두마리치킨’은 주 3회 각종 식재료를 냉장탑차로 배송, 늘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자재들을 본사에서 직접 제공해주기 때문에 점주로서는 조리와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강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품의 판매이익을 사은행사와 복권행사 등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주에게 환원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각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꾀하고 있기도 하다.◇ 홍보용 책자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전략무엇보다 ‘티바두마리치킨’이 예비창업자들에게 유리한 부분은 가맹점 계약에서부터 개설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 전문 메뉴바이저와의 1대1 조리교육, 가맹점 현장체험교육 등의 밀착교육을 통해 가맹점주의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임경석 슈퍼바이저는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이윤을 낼 수 있어 만족입니다. 본사가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항목을 줄였고 공급자 직거래를 통해 매장운영비용을 대폭 낮추고 있어 매장을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가 있지요."라고 말했다.또한 인테리어, 외부 시설물 설치 등 매장설계 기본도면과 자료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본사 매뉴얼과 일치하는 조건 하에서 직접 시공도 가능, 별도의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외부간판 등에 투자되는 비용 또한 본사가 직접 지원하고 있다.이외에도 임 슈퍼바이저는 "업종전환의 경우에도 기존의 주방기기 또는 내부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수가 있어 말 그대로 가맹점주를 위한 실질적인 본사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라며 가맹점 지원체계의 장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현재 <티바두마리치킨 화명점>은 배달주문의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로 상가홍보용 책자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가격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차별화전략을 통해 신도시상권의 고객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문의) 02-1588-6338 ▶ 관련기사 ◀☞티바두마리치킨, 1천만원 창업 감사 '여름빅이벤트' 개최☞창업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한번 맛보면 다시 찾게 되는 치킨의 매력[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08 I 객원 기자
푸시캣돌스,'허리부상' 제시카 빼고 첫 내한..."헬로우 코리아"
  • 푸시캣돌스,'허리부상' 제시카 빼고 첫 내한..."헬로우 코리아"
  • ▲ 푸시캣돌스의 멤버 니콜, 킴벌리, 애슐리, 멜로디 (맨위 좌측부터 시계방향)[인천공항=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헬로우, 코리아~" 미국 인기 댄스그룹 푸시캣돌스가 허리 부상을 당한 멤버 제시카 수타를 제외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내한 공연 차 방한한 푸시캣돌스는 5일 오후 4시18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 입국 절차를 거친 뒤 께 5시께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게이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티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이날 한국을 찾은 푸시캣돌스는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눈이 부신 속에서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푸시캣 돌스 멤버 제시카 수타는&nbsp;공항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푸시캣돌스&nbsp;내한 공연 기획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호주 공연서 허리 부상을 당한 제시카 수타는 이날 멤버들과 함께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시카의 향후 입국 여부와 내한 공연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공연기획사 측에서 확인 중이다. 제시카 수타는 지난 4일 싱가포르 공연에도 허리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제시카 수타의 내한 공연 참석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푸시캣돌스의 리더 니콜하지만 일부팬들은 리더 니콜 세르징거가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를 지르며 그녀의 내한을 반겼다. 검정색 모자와 같은 색 선글라스를 끼고 입국한 니콜 세르징거는 몇 명의 팬들이 사인을 요구하자 팬에게 직접 다가가 사인을 해주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 팬들의 환호에 "땡큐"라는 말로 화답하기도 했다. 푸시캣 돌스는 별도의 포토타임 없이 공항 밖에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푸시캣돌스는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6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팍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진다. 이날 푸시캣돌스는 20톤 분량의 음향시스템과 무대연출, 특수효과 등을 동원해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이들의 공연에는 '차세대 섹시퀸' 손담비와 '한국의 푸시캣돌스' 애프터스쿨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푸시캣 돌스는 지난 2004년 미국판 리메이크 영화 '쉘 위 댄스' O.S.T 수록곡 '스웨이'로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푸시캣돌스는 다음해인 2005년 '버튼스' 등이 수록된 데뷔 음반‘PCD'를 전세계 700만장 가까이 판매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국내 CF에 배경음악으로 소개대 화제를 모은 '돈 차'(Don’t cha), '스틱윗유'(Stickwitu)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인기밴드로 자리매김했다.&nbsp; &nbsp;(사진=김정욱, 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푸시캣돌스 킴벌리, '내일 공연에서 만나요~'☞[포토]푸시캣돌스 애슐리 '선글라스 너머로 눈이 보이네~'☞[포토]푸시캣돌스 멜로디 '선글라스는 기본이죠'☞[포토]푸시캣돌스 니콜, '첫 방한, 떨려요~'☞[포토]푸시캣돌스 리더 니콜, '헬로 코리아!'
2009.06.05 I 양승준 기자
  • 제주도에 국내첫 스마트그리드 단지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제주도에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를 구현한 단지가 처음으로 들어선다. 한국전력은 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스마트 그리드 로드맵 수립 총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제주도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실증단지는 주택 상업시설 신재생발전원 등이 혼합된 3000세대 규모(10MW, 2개 변전소·4개 배전선로)의 실거주 지역이 대상이다. 이번 제주도 실증단지는 스마트그리드 개발기술을 실제 전력망에 적용하기 전에 안정성 내구성 호환성 등을 시험해보기 위해 조성되는 것이다. 정부와 한전은 오는 7월까지 지자체 실무협의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연말까지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술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다.기술 적용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2011년부터는 스마트그리드 시범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보급이 시작된다. 2020년까지는 소비자측 지능화를, 2030년까지는 전체 전력망 지능화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지능형 전력망은 인공위성, 정보기술(IT) 등을 이용해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이다.이를 활용할 경우 소비자의 전기 사용요금과 사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전기요금이 가장 싼 시간대 전기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또 전력공급이 일정하지 않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걸림돌을 해결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수 있고, 전기차 등 그린카의 도입 장벽이었던 급속 충전과 전기요금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2030년 국가단위의 스마트 그리드 구축이 실현되면 국가에너지소비의 3%를 절감할 수 있고, 전력부하가 낮아져 원전 7기를 덜 지을 수 있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 측면에서도 68조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내수시장 형성과 연 50만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일반 가정에까지 상용화될 경우 풍력 태양광 등 친환경 전력 구매시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는 녹색요금제와 전력 품질에 따라 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품질별 요금제도 도입될 수 있다.
2009.06.05 I 안승찬 기자
  • 시프트, 한번 당첨되면 또 청약 못한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기존 시프트에 당첨된 사람이 다른 시프트에 다시 청약하는 것이 금지될 전망이다.3일 국토해양부는 기존 시프트 당첨자가 다른 시프트에 청약할 수 없도록 하는 재당첨 금지 제도의 법제화를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시프트의 경우 재당첨 금지 규정이 없기 때문에 한 번 당첨된 사람이 강남 등 속칭 인기지역에 다시 청약하는 것에 대해 불합리하다고 보고 있다"며 "시프트 재당첨 금지 제도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할지, 아니면 임대주택법에 별도 규정을 마련할지는 서울시 등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관계기관 협의와 관련 법 검토 등을 감안할 때 법제화를 위해선 최소 3~4개월 정도가 필요하고, 국회를 통과하면 경과규정 없이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시프트의 재당첨 금지를 골자로 한 `장기전세 관리 및 운영에 대한 규칙`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하루라도 빨리 법제화가 돼야 한다"며 "무주택 서민의 거주 이전 자유를 크게 제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법제화를 위한 논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기전세임대주택인 시프트의 경우 재당첨 금지를 적용 받지 않아, 반포자이나 은평뉴타운 1지구 등 기존 시프트에 당첨돼 현재 거주중인 세대주가 다른 시프트 청약에 참여할 수 있어 논란을 빚어왔다. 특히 반포자이와 같은 재건축 시프트에는 청약가점이 적용되므로 이들 세대주 가운데 가점만 높다면 입지나 주거환경에 따라 몇 번이고 상관없이 시프트를 갈아탈 수 있어 재당첨 금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2009.06.03 I 윤진섭 기자
`진화된 버블이 왔다` 삼성 드럼 세탁기 출시
  • `진화된 버블이 왔다` 삼성 드럼 세탁기 출시
  •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하우젠 2세대 버블 제품을 내놓고 드럼 세탁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의 장점을 이어가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한 `하우젠 2세대 버블 세탁기` 8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군에는 옷감을 부드럽게 유지해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해주는 `스킨케어` 기능이 적용됐다. 세탁시 최대한 많은 버블을 발생시켜 속옷이나 아기 옷을 손상없이 세탁할 수 있다. `살균통 세척` 기능을 적용해 전용세제 없이 세탁통의 곰팡이와 물때를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전용세제를 구입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4단계로 진행되는 `청정 헹굼`, 7회까지 헹굼 횟수를 늘릴 수 있는 `헹굼 추가 기능`으로 헹굼 능력도 극대화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사용자 편의성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26cm의 수납함을 세탁기와 일체형으로 제작해 수납함 별도 구입없이 허리를 숙이지 않고 세탁물을 꺼낼 수 있도록 했다.&nbsp;&nbsp;권혁국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하우젠 2세대 버블에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며 "세탁력은 물론 사용자의 시간·편의성·사용성까지 고려하는 기술과 디자인으로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우젠 2세대 버블은 12kg·13kg 용량별로 4종씩 총 8종이며, 판매가는 105만~159만원이다.▶ 관련기사 ◀☞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420선 회복☞`카운트다운 개시!` 삼성 글로벌 전략폰 15일 공개☞코스피 나흘만에 약세…北리스크에 `무릎`(마감)
2009.06.03 I 조태현 기자
  • 일양 `일라프라졸 원료` 인도머크에 10년간 독점공급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일양약품(007570)의 차세대 항궤양제 일라프라졸(제품명: 놀텍)이 12억 인구대국인 인도와 인접 5개 국가에 독점 공급된다.일양약품은 지난 25일 머크 인도社(Merck KGaA)와 계약기간 10년의 원료독점 공급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독일머크 본사와 사전 협의를 마친 인도머크는 인도 전역을 포함해 방글라데시 등 인접 5개 국가, 총 6개국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일라프라졸은 중국에 이어 총 7개 국가에서 시판된다. 일양약품은 향후 신규 해외시장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별 판매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인도 제약시장은 연간 65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까지 매년 13~16%의 매출성장이 전망된다. 인도는 전세계 글로벌 기업의 R&D 및 마케팅 선점을 위한 현지법인 설립이 활발히 이뤄지는 국가다.일양약품은 동남아 시장에서는 일프라졸의 직접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일양약품은 동남아 임상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동남아 시장에서는 별도의 추가 임상 없이 직접 시판이 가능하다.일양약품은 관계자는 "직접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일라프라졸의 아시아 시장의 로드맵을 그려왔다"며 "조만간 인도네시아·싱가폴·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에서는 해외 제약사들과 판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미국·유럽·일본 지역에서의 글로벌 파트너 선정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양약품은 최근 일라프라졸의 특허연장을 위해 미국 `TPNA社(前 TAP)`가 미국 및 전세계에 출원한 물질특허 권리를 모두 이양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특허권을 보유하게 됐다.
2009.05.26 I 문정태 기자
(일문일답)"신종플루 확산 가능성 있다"
  • (일문일답)"신종플루 확산 가능성 있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서울에서 어제(23일) 하루 동안 6명이 발생했다. &nbsp;이 환자들을 포함해&nbsp;모두&nbsp;70명에 가까운&nbsp;사람들이 5일 동안&nbsp;같은 숙소에서 머물렀다. 이 기간 동안 함께 버스를 이용해 이동했고, 같은 장소에서 교육도 받으며 신종플루 감염에 노출됐다. &nbsp;특히&nbsp;이들이 묵었던 곳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350세대 대규모의 오피스텔이어서&nbsp;집단감염 가능성이&nbsp;높다.&nbsp;외국어 강사중&nbsp;상당수는 경기·부산·경남·대구 등을 방문한 일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전파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nbsp;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신종인플루엔자 집단 발병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검역 및 발병 감시체계도 현재보다 강화된 형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nbsp;다음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과의 일문일답이다.&nbsp;-집단 발병한 6명의 상태는 어떤가 ▲의료진들로부터&nbsp;경미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나▲3번, 6번 환자(왼쪽 표참조)는 같은 방을 썼으며, 6번이 3번으로부터 감염됐다. 1,2,4번이 같은 조원이며, 이들은 오리엔테이션 과정에서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일 먼저 보건소에 방문한 사람은 3번이었다. -5번째 확진환자(23세 미국여성, 3번 환자)는 자진 신고했나 ▲21일 이 사람이 최초로 보건소를 방문했다. 거주지역의 보건소가 아니었는데, 이곳에서 진료를 하고 여러 가지가 의심돼서 숙소가 있는 지역의 보건소로 이관해 검체를 채취해서 조사를 했고, 22일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그 후 곧바로 환자를 국가지정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최초 감염자는 누구인가▲이 그룹의 최초 전파자는 1번(위 표참조) 환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람은 입국 당시인 지난 16일에 증상이 있었다. 그가&nbsp;지난 18일부터 오리엔테이션을 하면서 같은 반원을 접촉하면서 증상이 생겼다. 이중에서&nbsp;3번 환자가 가장 먼저&nbsp;보건소를 찾아가 6번째 환자(6명중에서는 첫번째 환자)로 확인됐다.&nbsp;이를 계기로 조사를 해보니 이 시설에 70여명 이상이 있었고, 그 가운데 확진환자로 6명이 발견됐다.-이번의 경우는&nbsp;감염성이 강한데 ▲동일한 교육장 내에서 함께 말을 많이 한다. 강사의 말을 듣는 것도 있지만, 자기네들끼리 의사소통을 많이 하다보니&nbsp;접촉 기회가 많았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감염될 기회가 많다고 본다. -감염환자 외에 외국어 강사들의 정확한 출신지는▲구체적으로는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미국 캐나다 8개 지역에서 구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절기 방학기간에 어학연수의 기회가 많기 때문에 많은 학원들이 요즘 구인광고를 하고&nbsp;있는 것으로 안다. -연수교육은&nbsp;어디서 어떤식으로&nbsp;진행했나 ▲해당 어학원이 가지고 있는 교습 장소가 있다. 외국어 강사들은 조별로 그룹을 만들어서 토론식 수업을 받았다. 이들은 숙소에서 통상적으로 8시 30분에 조식을 마치고 단체로 교습장소로 이동하고, 교습이 끝나면 개별적으로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귀가할 때 개별적으로 들어왔으면 2차감염 우려가 크지 않나▲현재 별도 격리시설에서 교육기간 동안 개별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확진환자 외에 다른 관찰자들에 대해서도 증상 발현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외국어 강사들의 이동 경로가 많을 것 같은데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교습을 받는 동안 개인적인 행로를 추적하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는 이들이 어떤&nbsp;개인적인 활동을 했는지는&nbsp;모른다. 하지만, 지역사회내의 많은 사람들과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nbsp;본다. 따라서 의료기관에&nbsp;발열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의심증상 사례를 확인하게 되면 즉시 적절한 진료를 취한 뒤&nbsp;초기단계에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협조를 구해 놨다. -교육이 끝난 후 34명이 지방으로 흩어진 적이 있다. 이들 중에는 환자가 없나 ▲각 지역의 보건기관을 통해서 소재지를 파악, 모두 한 곳에 모아놨다. 이중에서 총 9명이 증상을 호소했는데, 4명은 의심되는 사례로 분류됐고, 5명은 일부증상만 확인됐다.&nbsp;이들은 수도권 모처에 격리돼 있다. -이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았겠나▲개인적인 행적을 추적하는 작업은 짧은 기간(22일부터 24일까지) 동안에 하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부터 격리시설에 수용중인 의심증상자와 관찰자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다. 그 후에 다시 상세하게 설명을 하겠다. -기존의 확진환자 발생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것 같다.▲4번째 확진환자인 베트남 환자까지와는 다른 경로로 확산될 가능성이 많다. 일단 지역사회 내에서의 감시체계도 현재보다도 강화된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데 소멸가능성은 없나▲통상적으로 계절형 인플루라면 이 정도의 기온이면&nbsp;거의 소멸된다. 새로운 인플루엔자 감염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이 질병이 어떤 것인지&nbsp;잘 모른다. 따라서, 신종플루가 기후여건에 따라서 증가될지 소강국면이 될지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국가재난 단계에는 변동이 있나 ▲현재 상황(주의단계)를 유지한다. 보건기구에서도 5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우리도 현재 상황을 유지하는 거다. 다행히 이 병의 치사율이 높지 않다. 현재 단계에서도 신종플루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확진환자들 외에도 60여명 가까운 사람들을 격리조치했다. 이에 대한 반발은 없나▲다행이 격리시설이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요구하는 것을 다 해주고 있다. -다른 대형 학원에서도 이번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 가능하지 않나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조를 구해 어학원이 외국인 강사를 채용할 경우 이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해서 이상 증상발생시&nbsp;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전화추적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특별한 것 없다. -확진환자들이 타고 온 비행기 동승객에 대한 조사는 진행했나 ▲세편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들을 전화추적 조사결과 현재까지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없다.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날 수도 있는 것 같다. 병상 시설은 충분한가 ▲국가지정격리병원에는 음압시설(공기압 차이를 이용한 감염차단시절)과 격리병실이 따로 있으며, 지금까지는 음압시설에 다 수용돼 있다. 그런데, 국제보건기구 등에 따르면 타미플루가 필요한 중증환자는 전체 환자의 10% 정도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들도 격리시설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확진환자가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이들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는 별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 관련기사 ◀☞서울서 신종플루 6명 집단발병..확산 초긴장(종합)☞식약청 `신종플루백신 신속 허가제도` 마련☞신종플루, 병원-학교 감시체계 강화
2009.05.24 I 문정태 기자
  • 서울서 신종플루 6명 집단발병..확산 초긴장(종합)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 신종플루 감염환자가&nbsp;서울에서 하루동안 6명이 발생해 총 10명으로 늘었다.&nbsp;이에 더해&nbsp;감염가능성이 높은 추정환자도 3명이 더 발생했으며, 유사증상자도 상당수 발생해 신종플루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외국어 강사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 지난 밤 사이 4명의 추가 감염환자가 발생, 24일 현재 확진된 환자가 총 6명이라고 밝혔다.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 확진환자는 지난 23일 치료와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밤 11시 30분을 전후해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이들은 모두 국가지정병원에 격리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nbsp;같은날 오전과 오후에 미국인 여성 1명과 한국인 여성 1명도 각각 확진환자로 확인돼 하루 동안 신종플루 감염환자 6명이 집단적으로 발생했다. 이로써, 신종플루감염 누적환자수는 10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외국어 강사 7명이&nbsp;유사증상을 보여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다. 또, 외국어 강사 52명과 이들과 동행한 내국인 2명(인솔자, 운전기사)이 별도로 마련된 시설에서 추적관찰을 받고 있다. 운전기사를 제외한 이들은 모두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nbsp;모 오피스텔에서&nbsp;거주했다. 또, 이들은 같은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하며&nbsp;어학원에서 함께&nbsp;수업을 받는 등 긴밀하게 접촉했다.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집단발병 경위에 대해 "최초의 환자는 미국에서 감염돼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환자를 중심으로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bsp;신종플루 환자의 집단발병으로 인해&nbsp;대대적인 감염우려가&nbsp;높아지고 있다.&nbsp;확진환자들이 거주했던 오피스텔은 총 350세대에 이른다. 서울 지역 내에서 신종플루의 환자 발생수가 단기간 내에 엄청난 양으로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인 셈이다. &nbsp;여기에 확진환자들과&nbsp;함께 생활을 했던 외국인강사&nbsp;34명이 서울·경기 지역은 물론 부산·경남·대구 등으로 이동한 일이 있다. 이들이 아무런 제제 없이 며칠 동안 돌아다녔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전병율 센터장은&nbsp;"이번 신종인플루엔자 집단 발병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nbsp;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며 "검역 및 발병&nbsp;감시체계도 현재보다 강화된 형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nbsp;한편, 뉴욕발 오늘 새벽 항공기로 입국한 3명이 신종플루 추정환자로 확인됐다.&nbsp;이들은 한국인 부모의 자녀들로, 각각 2001년·2005년·2007년생 어린이 및 유아들이다. 기내 검역 과정에서 추정환자로 확인됐으며, 자택에서 잠시 머무른 후 국가지정격리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식약청 `신종플루백신 신속 허가제도` 마련☞신종플루, 병원-학교 감시체계 강화
2009.05.24 I 문정태 기자
싼타페, RV차종 첫 내수 50만대 고지넘다
  • 싼타페, RV차종 첫 내수 50만대 고지넘다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사진)`가 내수 판매 50만대를 돌파하며 베스트 셀링카에 반열에 올랐다.현대차(005380)는 지난 14일 싼타페가 지난 2000년 첫 출시 뒤 9년만에 레저차량(RV)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판매 50만대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싼타페 50만대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신형 싼타페 전장 4675mm) 서울~부산(428km)을 2.7차례 왕복한 거리와 맞먹는다. 또&nbsp;이를 쌓을 경우(신형 싼타페 전고 1725mm), 에베레스트산(8848m)의 97배에 달한다. 현대차는 싼타페의 이번 성과는&nbsp;`쏘나타`와 `그랜저` 등 인기세단에 이어 대표 SUV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지난 2000년 출시된 1세대 싼타페는 탄탄한 바디로 SUV 시장에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에서만 32만7620대가 팔렸다.1세대 싼타페는 `신개념 승용형 SUV`를 콘셉트로 국내 SUV 최초로 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되어있는 구조인 모노코크 플랫폼을 적용했다. SUV의 안전성과 미니밴의 공간활용성 뿐 아니라 승용차의 운전 편의성까지 접목시킨 것.유선형 차체 디자인과 역동성 있는 인테리어는 국내 자동차 디자인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으며 국내 RV 수출의 첨병역할도 수행했다. ▲ 싼타페 누적판매 현황(단위 : 대, 자료 : 현대차)이어 2005년 11월에 출시한 2세대 싼타페는 `글로벌 트렌드 리더`를 지향하며 볼륨감과 다이내믹함이 조화를 이룬 이미지와 뛰어난 성능으로&nbsp;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업그레이드 된 신형 싼타페는 기존 싼타페의 이미지를 그대로 계승함과 동시에 세련되고 독창적인 미래지향적 스타일을 강조했다.&nbsp;&nbsp;신형 싼타페는 2007년도에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2007 최고의 SUV 1위`에 선정된데 이어&nbsp;지난해에는&nbsp;미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 스트래티직 비전 종합품질평가 SUV 부문 1위 등을 차지하며&nbsp;글로벌 시장에서&nbsp;입지를 굳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는 이번 내수판매 50만대 돌파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SUV 차량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싼타페가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력으로 내수 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월드 베스트셀링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이번 50만대 돌파를 기념해 별도의 엠블렘을 새로 제작해 싼타페의&nbsp;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싼타페가 RV차종 처음으로 내수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용호 현대차 판매사업부장(사진 왼쪽)이 국내 50만번째 싼타페 주인공인 정병영씨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정몽구 회장 20일 中출장..전용기 첫 이륙☞호세 카레라스가 탄 新에쿠스, 할인해 판다
2009.05.19 I 문영재 기자
  • (펀드투자)펀드 투자하면 보험가입도 공짜로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을 보이면서 펀드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투자결정을 망설이는 상황이다. ING자산운용은 7일 펀드투자에 따른 초과수익을 노리는 것과 동시에 보험가입과 분기별 현상추첨 등의 서비스도 추가 부담없이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추천했다.`ING 미래만들기 주식펀드`는 국내주식시장에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증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여타 펀드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 펀드에 가입시 투자자의 유형에 따라 퇴직보험플랜, 웰빙플랜, 차세대플랜 중 하나의 보험상품에 가입돼 실업위로금이나 질병, 상해의료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분기별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의 웰빙자금을 펀드 가입자에게 지원하는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이러한 서비스들은 가입자의 추가부담없이 제공된다. 이는 ING자산운용과 판매사의 수익일부를 별도의 기금으로 적립해 보험료와 웰빙자금의 재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ING 미래만들기`펀드 시리즈는 지난 2004년 12월에 설정됐고, 주식형과 채권혼합형 등으로 구성돼있다. 7일 현재 전체 시리즈의 총 순자산액이 1250억원 수준이다. `ING 미래만들기` 주식펀드는 우리투자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 산업은행, 외환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구세훈 ING자산운용 부사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환경으로 인해 펀드 신규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구 부사장은 "모두들 불안해 할 때가 역사적으로 볼 때 가장 좋은 투자타이밍이었다"며 "주식형 펀드를 통해 수익추구를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각종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미래만들기` 시리즈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필수상품"이라고 부연했다.
2009.05.07 I 김유정 기자
(호텔나들이)"얘들아, 우린 아무것도 필요없다"
  • (호텔나들이)"얘들아, 우린 아무것도 필요없다"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첫 월급타면 내복, 어버이날엔 감사의 카네이션`&nbsp;부모와 자식간에 풋풋한 정이 넘치던 그 시절 얘기다. 강산이 많이 변한 지금도 부모-자식간의 사랑은&nbsp;변함이 없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은 세월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 &nbsp;재작년, 어느 이동통신사 CF에서 시골의 노부부가&nbsp;"우리는 아무것도 필요없다. 연속극은 다른 집에 가서 본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장면은 `지금의 부모님`을 위트있게 잘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bsp;&nbsp;&nbsp;어버이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nbsp;형편에 맞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다양하게 고민해볼 시점이다. 그럼 호텔들은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있을까.&nbsp;&nbsp;▲ 워커힐 `주현미 디너쇼`◇ 디너 쇼! 쇼! 쇼! 우선 부모님의 추억 속 `스타`들의 공연과 저녁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너쇼가 준비됐다. 롯데호텔서울은 여전히 부모님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3명의 가수를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뛰어난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가 매력적인 문희옥, 조덕배, 신효범의 대표곡으로 꾸며졌으며, 디너코스와 와인이 함께 제공된다. 오는 6일 18시 30분부터 본관 2층의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되며, 가격은 18만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는 주현미가 온다. 특유의 웃음과 매혹적인 트로트 선율로 부모님 세대를 풍미했던 그녀의 노래를 즐길 수 있다. 특선 6코스디너가 함께 제공되며, 특히 공연이 진행되는 워커힐 비스타홀에서는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19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되며, 와인 한잔이 제공되는 VIP석의 가격은 20만원, R석은 18만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스페셜 디너쇼로 트로트 가수 박주희를 초대했다. 어버이 날 특선 석식 뷔페, 부모님들의 애창곡 시간 등 다양한&nbsp;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7일 19시 30분부터 21시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9만5000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 부모님 입맛에 딱! 사찰 요리와 보양식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하는 외식도 빼놓을 수 없다. 이날 만은 부모님의 입맛에 맞춰보자. ▲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천산`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레스토랑 `그랑 카페`는 사찰 요리를 뷔페로 선보인다. 사찰요리는 이른바 `오심채`라고 알려진 파, 달래, 마늘, 부추, 흥거가 들어가지 않아 자극적인 맛이 덜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또 고기를 안 쓰는 대신 두부 등 콩으로 조리한 요리가 많다. 산마밥을 비롯한 삼색 비빔국수, 두릅 물김치, 고수겉절이 등 다양한 건강 요리를 뷔페로 즐길 수 있다.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점식과 저녁 모두 3만3000원이다(세금·봉사료 별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중식당 `천산`은 6코스로 구성된 4가지 보양식 메뉴를 추천했다. 건관자 통꼬리 샥스핀찜, 불도장, 해삼볶음, XO소스의 통전복요리, 다금바리찜 등 코스별로 보양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3대 가족이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조부모님에게 조리장 특선 한방 불도장을 무료로 제공하며,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 바구니를 증정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가격은 13만5000원부터다(세금·봉사료 별도). ◇제주도 효도 여행은? 해외여행도 있지만 비행 시간을 고려한다면 제주도를 생각해볼 만 하다. 제주신라호텔은 항공권과 제주신라 숙박권이 포함된 `카네이션 패키지`를 선보였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오션뷰 디럭스 객실과 함께 한과 세트와 어버이날 카네이션이 선물로 제공된다. 또 아침식사(2회)와 뷔페에서의 저녁식사(1회)도 포함됐으며, 부모님께 감사의 메시지를 미리 남기면 신라호텔의 명품 녹차 선물과 함께 감사의 카드를 전달해 준다. 5월 한달 간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6, 10, 17, 13, 20, 24, 27일) 출발하며, 서울-제주 왕복항공권과 2박 객실, 여행자 보험이 포함됐다. 가격은 1인 기준으로 44만3000원에서 47만2000원까지다(세금·봉사료 포함).
2009.05.03 I 안준형 기자
  • 곳간 빈 英, 고소득자 세금 올린다..50%까지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영국 정부가 엄청난 재정적자에 직면하면서 고소득자들에게 세금을 물리고, 공적자금 지출에도 고삐를 죄기로 했다. 고용 및 주택시장 활성화 등&nbsp;기존 경기부양안을 지속하되 재정적자 규모 역시 단계적으로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 것.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 노동당 정부는 종전 이후 최대 경기후퇴로 인한&nbsp;재원 보강을 위한 차입 증가가 불가피해지자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영국은&nbsp;최근 경기부양 노력이 지속되면서 올해 회계연도에 발행될 국채 규모만 2000억파운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고소득자 세금 인상..금융허브에도 타격줄 듯 영국 정부는 내년 15만파운드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율을 기존 40%에서 50%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은 "부유층이 빈곤층 지원을 도와야 한다는 공정한 의제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세금인상 방침은 그동한 영국이 '씨티 오브 런던'을 금융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 유인책으로 낮은 세금을 유지해왔던 만큼 기존의 신중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만큼 영국 정부로서는 다급해진 셈이다. PwC에 따르면 세금 인상시 영국은 선진7개국(G7) 가운데 고소득자의 세후 보수 비율이 2번째에서 6번째로 밀리면서 이탈리아만 영국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이미 영국 정부는 이미 소득세율을 40%에서 45%선으로 인상할 조짐을 보여왔지만 추가 인상분이 정부와 보수 야당 사이의 대립각을 더욱 첨예하게 만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15만파운드 이상 소득자와 6자리수 연봉자에 대한 세금 인상 시 발생하는 세수 증가가 20억파운드에 불과해, 정부 재정 갭을 메우는데 사실상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nbsp;◇ 재정적자 심각..장기적인 지출축소 방안 마련한편, 달링 재무장관은 연간 예산에 관한 연설에서 영국 경제가 올해 3.5%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1.25%와 3.5%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나 시장 여론에 비해서는 그래도 양호한 수치다. 달링 재무장관은 "공공차입이 종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1750억파운드에 이르면서 국내총생산(GDP)의 12.4%에 달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1730억파운드로 소폭 줄겠지만 공공 부문의 순 부채가 2013년까지 국가 소득 대비 79%에 달한 뒤 2015~2016년까지 줄어들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영국의 은행 구제금융과 개입을 위해 500억파운드 이상이 소요되면서 GDP의 3.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nbsp;공공지출을 줄이기 위한 계획 역시 마련했다. 4년안에 현 재정적자 규모를 절반 가량으로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공공서비스 부문에 대한 실질 지출 증가율을 1.2%에서 0.7%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밖에 추가 세수 확보를 위해&nbsp;주류와 담배에 대한 세금 역시 2%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60억파운드가 늘어날 전망이다. ◇&nbsp; 기존 경기부양 조치 지속..각종 지원책 진행형다만, 불필요한 재정지출 축소와 세수 확보와는 별도로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부양책은 그대로 진행된다. 영국 정부는 탄소배출권을 2020년까지 34%까지 축소키로 했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주택 및 건물에 대한 추가 지원과 함께 친환경 제조업체들에도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최근 이미 밝혀온 대로 10년이상된 신차 교체시 2000파운드를 지급키로 했으며, 25세 이하의 청년 실업자들에게 12개월간 직업 교육 실시와 함께 26만명의 고용창출을 위해 고용주들과도 협력키로 했다. 영국 정부는 주택시장 부양을 위해 연말까지 17만5000달러 이하 부동산 자산 매각에 대해서는 등록세 면제기간을 확대할 방침이다.&nbsp;기업들의 투자지출을 늘리기 위해 설비투자 상각한도(capital allowance)도 올해 40%로 기존의 두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밖에 50세 이상 비과세 저축 한도 역시&nbsp;7200파운드에서 1만200파운드로 높인 뒤 내년에는 전세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2009.04.23 I 양미영 기자
 애플 아이폰, 미군(美軍) 비밀병기로 변신?
  • [모닝커피] 애플 아이폰, 미군(美軍) 비밀병기로 변신?
  • [조선일보 제공] 아프가니스탄의 한 마을 입구. 미군 정찰병이 주머니에서 작은 디지털 기기를 꺼내서 사진을 찍고 '전송' 버튼을 누른다. 잠시 후 화면에는 '아군 접수 지역'이라는 문구와 함께 '매설된 지뢰 없음'처럼 자세한 마을정보가 뜬다. 지난주 이곳을 지나간 미군이 조사했던 정보가 기지 데이터베이스에서 무선으로 전송된 것. 정찰병은 마을을 둘러보면서 지난주와 달라진 상황을 점검해 기지로 전송하고 다음 작전지역으로 이동한다. 미군이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활용해 첨단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군이 최근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에 배치된 병사들에게 아이폰을 지급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아이폰은 1700만대나 팔린 애플의 인기 스마트폰(PC에 버금가는 성능의 휴대폰)이다. 터치스크린(touch screen) 화면을 누르거나 문지르면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미군은 아이폰에 정보수집, 통역지원과 같은 다양한 군사용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작전에 활용한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병사들은 아이폰을 이용해 반란군의 인상착의를 담은 데이터베이스에 실시간으로 접속하고 마을주민 중에 위험인물을 가려낼 수 있다. 저격수는 아이폰에 설치된 '탄도 계산기' 프로그램을 이용해 더 정확한 사격을 하게 된다. 'V커뮤니케이터' 프로그램은 아랍어와 쿠르드어를 통역하고 현지인의 보디 랭귀지를 알려주면서 의사소통을 돕는다. 미 국방성은 정찰기로부터 지상의 화면을 받고, 지구 반대편과 화상회의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미군은 과거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군사용 단말기를 자체 개발했다. 하지만 개발비가 많이 들고 용도에 따라 별도의 기기를 들고 다녀야 하는 게 단점이었다. 반면 아이폰은 대량 생산하는 제품이어서 가격이 싸고, 프로그램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어 기기 한 대로 모든 기능을 구현했다. 신세대 병사의 상당수가 아이폰에 익숙하다는 사실도 장점이다. 애플 마니아들을 열광시켰던 아이폰이 이제 미군의 비밀병기로 변신하고 있는 셈이다.
(주목!이기업)제너시스템즈 `인터넷전화 숨은 수혜株`
  • (주목!이기업)제너시스템즈 `인터넷전화 숨은 수혜株`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nbsp;인터넷전화(VoIP) 가입자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250만명을 돌파한 후 두 달여 만이다. 전체 유선전화 가입자(법인 포함)가 2400만명 가량임을 감안하면 유선전화 가입자 8명 중 1명은 인터넷전화를 쓰는 셈이다. 인터넷전화는 기존 유선전화에 비해 저렴한 통화요금을 이유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엔 휴대전화처럼 들고 다니면서 무선인터넷이 되는 곳 어디서나 집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폰도 등장했다. &nbsp;KT 경영연구소는 올해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700만명에서 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nbsp;업계에선 향후 5년 이내에 기존 유선전화의 최소 50% 이상, 10년 이내에 100% 인터넷 전화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가 실시된 지난해 10월 이후 증시에서는 인터넷전화 관련 종목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제너시스템즈(073930)는 이 인터넷전화의 필수품인 `소프트스위치`를 만드는 통신 솔루션 전문업체다. ◇ 인터넷전화 핵심 `소프트스위치` 독자개발"시스코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 9명의 개발자가 뛰어들어 2년 동안 숙식을 함께 했습니다. 당시엔 다들 미쳤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들 했지만 결국 소프트스위치 국산화에 처음으로 성공할 수 있었죠." 강용구 제너시스템즈 대표(사진)는 지난 13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가 지난 2000년 2월 데이콤기술연구소 지능망시스템팀 멤버들과 함께 설립한 제너시스템즈는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사용되는 핵심 소프트웨어인 `소프트스위치`를 만드는 회사다. 소프트스위치는 컴퓨터 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로 된 스위치(교환기)`를 말하는 것이다. 일반 전화기의 교환기(하드웨어) 역할을 한다. 구리선 전화에 교환기가 필수이듯, 소프트스위치는 인터넷전화망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제너시스템즈는 초기에 가입자 5만명을 한 단위로 소프트스위치를 공급해 왔지만, 최근엔 가입자가 늘면서&nbsp;30만명 용량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제너시스템즈는 100%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nbsp;당연하게도, 재고 개념이 없다. 썬(SUN)과 IBM, HP 같은 회사의 서버를 구입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깔아 고객사에 납품하는 식이다. 때문에 초기&nbsp;공급시엔 하드웨어인 서버와 함께 소프트웨어 구축 지원과 안정화 등에 많은 비용이 들지만, 이후 증설시엔&nbsp;추가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제너시스템즈는 현재 기간통신망 사업자 시장에서 점유율 88%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7개 통신업체가 기간 인터넷전화 사업자로 인가받은 지난 2004~2005년,&nbsp;5개 사업자에게 소프트스위치를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확고히 했다. ◇ 올핸 기업망 시장과 해외 시장 공략 국내 인터넷전화 사업자는 현재 LG데이콤의 myLG070(2월말 현재 132만명)을 비롯해 삼성네트웍스(40만명), KT(39만명), 한국케이블텔레콤(KCT·30만명), SK브로드밴드(27만명) 등이 있다. 총 9개 사업자 중 온세통신(LG노텔)을 제외한 8개 사업자가 제너시스템즈의 소프트스위치를 쓰고 있다.기간망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 제너시스템즈는 공공기관을 포함한 기업 인터넷전화 시장(점유율 약 10%)을 놓고&nbsp;시스코, 삼성전자와&nbsp;치열한 경쟁 중이다. 실제 제너시스템즈는 기간망 사업자 매출이 정체되기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기업망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제너시스템즈의 기업망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135%에 달한다.제너시스템즈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계획이다.&nbsp;지난해 10%가 채 되지 않았던 해외매출 비중을 최소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치중된 매출처를 동유럽, 미국 같은 선진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nbsp;최근엔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nbsp;직원&nbsp;절반은&nbsp;연구개발中..기술력이 `특장점`제너시스템즈의 특장점은 무엇보다 연구개발 분야다. 인력의 50%가 연구개발 담당이고, 이중&nbsp;절반이&nbsp;넘는 사람들이 10년 이상 종사자다. 기술력은 자타가 인정하고 있단 평가다.&nbsp;지난 2000년 창업 이래 특허 등록 건수만 40건에 달한다. 대표적인 특허는 역시 소프트스위치. "`지식경제`는 말 그대로 지식 기반이 넓고 탄탄한 회사가 승자가 되는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에는 지적 재산을 많이 갖고 있는 회사가 강할 수 밖에 없지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미래를 어떻게 맞이할 수 있겠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강 대표는 이번 달부터 새로 시작하는 회계연도(2009년)의 목표 중 하나로 장애율 0%에 도전키로 했다. 고객만족센터의 역할도 중시하고 있다. 제너시스템즈의 시스템 엔지니어 40명은 모두 고객사로 출근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한다. 20명의 컨설팅 팀은 고객사들의 니즈를&nbsp;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연일 동분서주한다.◇ "준비하지 않는&nbsp;것은 실패를 예약하는 것"제너시스템즈는 작년 2월 기존 기술 연구소와 별도로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60명의 연구인력이 5년, 10년 후의 먹을거리를 찾고 있는 중이다. 오는 7월엔&nbsp;연구센터에서 개발한 IMS(IP Multimedia System)&nbsp;기반의 차세대 통신장비가 공개된다."현재 매출에 전혀 기여를 못하고 있고 당분간도 여전히 기여를 못하겠지만, 소프트웨어 연구센터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nbsp;인당 매출액을 깎아먹고 있고, 간혹 이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제 입장은 단호합니다.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죠." 3월말 결산법인인 제너시스템즈는 지난 2005년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 28%를 기록 중이다. 올해(2008년 4월~2009년 3월)는 3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했다. 최종 검수가 늦어진 일부 매출이 2009 회계연도인 이달로 이월되면서 실적이 예상보다 다소 감소할 것이지만, `작지만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겠단 설명이다.제너시스템즈는 내년 2월이면 설립 10년을 맞는다. 최근엔&nbsp;대외홍보업무를 맡는 커뮤니케이션센터도 세웠다. 제너시스템즈처럼 작은(?) 회사에서, 더구나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회사도 아니면서 굳이 이런 조직을 둔 이유가 뭘까. 강 대표의 전망은 생각보다 먼 곳에 있었다."도전하면 실패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준비하지 않는 건 실패를 예약하는 것과 다름 없지요. 전 그만큼 멀리 보고 사업을 꾸려 왔습니다. 제너시스템즈는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2009.04.17 I 박기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企 수출대금 100% 현금으로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다음은 내일자(4월17일)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국제전화 자동표시로 보이스피싱 알아낸다 -서울·연·고대 MBA도 학점교류 -고철값 두배로 껑충 -고객예탁금 사상 최고‥16조472억 ▲종합 -“3개 부동산정책 빨리 결론내라” -어음으로 받은 수출대금 즉시 현금으로 -공기업 알짜자산 매물로 나왔다 -지자체 적자살림 `울상` -직장인 이달 건강보험료 평균 5만6000원 더 낸다 ▲정치·외교안보 -DY돌풍에 민주당은 안보여 ▲국제 -美, 중국 환율조작극 지정 안한다 -美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내달초 공개 -버냉키 `중앙은행 대본` 다시 쓴다 -GM도 국유화 길 걷나 -낙관론 비웃는 美 경제지표 -日기업, 차세대 사업에 인력 재배치중 -中 1분기 성장률 6.1% 17년만에 최저 ▲금융·재테크 -CDS프리미엄 3개월만에 최저 -하나은행, 카드사업 분사한다 -대부업체 1만6000곳 실태조사 -우림건설·풍림산업 워크아웃계획 확정 ▲기업과 증권 -삼성전기 `산업의 金` MLCC 개발 -LG디스플레이 1분기 4100억 영업적자 -황당한 기아차노조 임금협상안 -LS그룹 車부품사업 나서 -이베이 G마켓 인수‥국내 오픈마켓 90% 장악 ▲기업과 증권 -10억대 큰손도 `직접투자` -국내 주식형펀드 올들어 200억 빠져나가 -코스닥 퇴출기업, 무효訴 준비 -李대통령 펀드 4개월만에 20% 수익 -실적 뜯어보면 주가 보인다 -휴켐스 영업이익 110% 증가 -IBK투자증권 1000억원 일반공모 -KT·KTF 합병 `주식매수 관문` 통과할 듯 -이머징증시 유동성 잔치 언제까지 -원화값 연말께 급락 코스피에 부담 -외국인 4700억 순매수 상승 이끌어 ▲부동산 -서울광역등기국 서초동에 들어선다 -올해 용산·판교·송도 분양성적 좋네 -싱가포르 지하 유류기지‥현대건설 8000억원 수주 ◇ 서울경제 ▲1면 -세계 반도체업계 지각변동 가속 -1만개 수출 중소기업 납품대금 현금으로 바로 받는다 ▲종합 -李대통령 가입 펀드, 4개월동안 13%선 수익률 -이베이, G마켓 공식 인수 -공적자금 관리기구 부활한다 -輪銀 추가 출자규모 2500억 확정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특별 검사 -공기업 보유자산 대거 매물로 ▲금융 -당국-시중銀, `갈등의 골` 깊어진다 -금융당국 “저축銀 계열사 합쳐라” -생보·손보·의보 상품싸고 `진흙탕 싸움`‥당국 “강제 영역구분 경고” ▲국제 -증시 상승세‥이머징마켓 봄바람 솔솔 -美 이번엔 카드대란? -英 또 `IMF 구제금융` 처지에 ▲산업 -중고차 할부금리 너무 비싸다 -LG디스플레이 “바닥 다졌다” -삼성전기, 초소형 MLCC 개발 -`본인확인제 거부` 구글 제재수위 촉각 -네이버, 인터넷전화 서비스 중단 -이베이, G마켓 인수‥온라인몰 시장 지각변동 불가피 ▲증권 -中 관련주 `반등 바통` 이어받나 -기관 매도공세 심상찮다 -CJ, 지주사 상승랠리에 `동참` -인터파크, G마켓 이베이에 매각‥이기형 회장 800억 `대박` -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 인선 3파전 ▲부동산 -입주 3년차 `비과세 단지` 노려라 -교하 택지 190필지 무이자할부 공급 ◇ 한국경제 ▲1면 -청년백수, 외국인 떠난 일터 기피‥공단 인력난 가중 -中 내수진작 효과‥3월이후 경기 급속 호전 -FRB "美 경기하강 속도 둔화“ -고객예탁금 급증‥16조돌파 `사상최고` ▲종합 -교수 1인당 학생수 26.5명 -신도시 단독주택 용지 6월부터 전매허용 -中, 3월 車판매 사상최대·가전제품 구입 `행렬` ▲경제 -수출 中企 납품 대금 100% 현금 지급 -불황 그늘‥여성 `컴백홈` 늘었다 -尹재정 “부동자금 800조원은 과잉‥국채 통해 흡수해야” ▲금융 -생보-손보, 민영의보 `이전투구` -이백순 행장의 화두는 `선비정신` -하나은행 카드부문 떼어낸다 -대리운전자 보험가입 절반 못 미친다 ▲국제 -관광 불황 직격탄 맞은 그리스 25억 유로 투입 `일자리 살리기` -英 파운드화 급락‥IMF 또 가나 -中, IT 일자리 150만개 만든다 -日 NEC·르네사스 합병 추진 -美 전역서 조세저항 `티 파티` 시위 ▲산업 -뜨는 그린 비즈니스‥진화하는 `녹색 케이블` -전자업계 가동률 높였지만 실적은 아직… -1년 안된 중고차 판매 올스톱 -이베이, G마켓 인수 확정‥옥션과 별도 사이트로 운영 ▲부동산 -원룸텔·종량제 사무실이 뜬다는데… -우림건설·풍림산업 워크아웃 확정 ▲증권 -포스코 두달만에 40만원 복귀‥철강株 순환매 가세 -코스피 시가총액 한때 700조 회복 -투신 8일째 순매도‥2조 넘게 처분 -IBK투자證 1000억 유상증자‥2011년께 상장 계획 -증시강세 타고 `DR차익거래` 매력 높아져 -증권주, 거래대금 증가로 `방긋`
2009.04.16 I 김수미 기자
  • (변신! 공기업)코레일 "에코레일 달린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코레일이 녹색성장과 경기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기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철도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저공해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대규모 철도 건설은 SOC구축 및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제격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 성장의 견인차로 철도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코레일이 철도의 역할 증대를 통한 녹색 성장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펼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코레일이 녹색 성장과 경제 활성화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사업이 '에코레일(ECO-RAIL) 2015' 프로젝트다. ◇ 2015년 에코레일 프로젝트..녹색성장 주도 에코레일 프로젝트는 2015년까지 철도에 총 42조원을&nbsp;투입해 에너지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 비용 21조원을&nbsp;줄이고, 약 114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코레일은 작년 10월 에코레일 2015 프로젝트를 공개하면서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철도, 일자리를 창출하는 철도, 복지와 친환경이 어우러진 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친환경 인프라(Eco-Design) ▲친환경 운영 (Eco-Operation) ▲친환경 정책투자(Eco-Investment) 등 3대 전략과제를 마련했다. 이 같은 3대 전략에 따라 코레일은 차세대 전기차량 확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열차 개발, 입체 환승을 위한 복합역사개발, 전철·복선화 등 철도투자 확대, 탄소배출권 거래 참여 등 다양한&nbsp;사업을 진행하고 있다.&nbsp;&nbsp;코레일은 새마을·무궁화호 등 내구연한이 끝나가는 디젤기관차를 퇴출시키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철도차량을 2015년까지 2183량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는 전기기관차(EL) 159량, 간선형 준고속 전동차(EMU) 518량, KTX-Ⅱ 550량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5년에는 거의 모든 열차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량으로 바뀌게 된다. ◇ 용산 등 8개 역사 복합교통역사 개발&nbsp;또 전기차량 교체로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실제 디젤기관차 1대를 전기기관차로 대체할 경우 에너지 효율은 20~30% 늘어나고, 1대당 연간 9억7000만원(30년간 약 291억 원)의 동력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코레일은 밝혔다.코레일은 이 같은 구상이 마무리되면 전국이 2시간 내 생활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nbsp; 특히 경춘선·경의선·분당선·수인선 등 4개 노선에 주요역에만 정차하는 '좌석형 급행열차'를 투입해 도시접근 시간을 1시간 이내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축전지와 LNG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도 개발한다. 오는 2010년까지 계획을 세우고 2015년까지 시제차를 제작해 2021년 실제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nbsp;&nbsp;&nbsp;복합교통역사 개발 역시 코레일이 추진 중인 역점사업이다. 복합교통역사는 역세권에 환승주차장, 상업업무시설 등 부대시설을 같이 개발하는 것이다. 2015년까지 용산역, 수색역, 성북역, 구로역, 망우역, 노량진역, 인천역, 의정부역 등 수도권 8개 역사가 이 같은 역사로 탈바꿈된다. 코레일은 이 같은 '복합교통역사 개발 등에 약 5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또 수도권 광역 철도망 확충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약 3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294km인 광역 철도망을 720km 이상으로 늘리고 53.5% 수준에 머물고 있는 철도의 전철화율을 83%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레일은 15% 대에 머물고 있는 여객 부문의 수송 분담 비율을 2015년까지 22.7%대로, 7% 대에 있는 화물 부문의 수송 분담 비율도 13%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nbsp;◇ 일자리 114만명+21조원 직접효과 이와는 별도로 코레일은 현재 1일&nbsp;181회인&nbsp;KTX 운행횟수를 오는 2011년까지 316회로 1.7배 정도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KTX가 다니지 않는 경전선과 전라선에도 KTX를 투입할 예정이다. KTX는 또 올해부터 수익을 매년 3000억원씩 늘려 2010년까지 영업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고 2012년부터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은 올해 투자예산 규모를 작년보다 821억원 늘어난 1조1450억원으로 확정해 집행 중이다. 특히 이 예산의 61%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경기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2015년까지 에코레일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에너지비용 및 이산화탄소 배출비용 14조원 ▲교통혼잡비용 7조원 등 총 21조원에 달하는 직접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nbsp;보고 있다. 또 연평균 약 14만3000명씩, 연인원 약 114만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코레일은 기대하고 있다.
2009.04.07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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