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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획기적 인하, 주택공급 대폭 확대
- [이데일리 안근모기자] 정부의 추가적인 부동산 안정 대책이 분양가를 대폭 인하하고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분양가 인하를 위해서 정부는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와 같은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입주자가 아닌 정부가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용적률을 크게 높이는 쪽으로 해법을 마련중이다.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택지개발 일정을 앞당기고 전반적인 공급계획을 사전에 공표함으로써 불안심리를 차단하는데 초점을 모으고 있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별도의 공급확대 대책도 마련중이다. 다가구, 다세대, 오피스텔 등에 대한 건축규제 완화가 핵심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 기반시설 설치비 정부가 부담..범위가 관건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기자와 만나 주택시장 불안을 야기한 주요인으로 판교, 은평 등 신도시의 높은 분양가를 꼽았다. "고분양가가 시장에 마치 기준을 제시한 듯한 효과를 낳아 집값 상승 기대심리를 야기했다"고 권 부총리는 지적했다. 이같은 고분양가의 원인으로는 기반시설 개발비용과 용적률을 언급했다. 사실 정부가 부담해야 하는 기반시설 개발비를 모두 입주자에게 부담시킨 것과 쾌적성을 강조한 나머지 용적률을 너무 낮게 책정했다는 게 권 부총리의 지적이다. 다만, 기반시설 개발비를 정부가 얼마나 부담해줄 것인지는 아직 관계부처 논의가 필요하다. 재경부 관계자는 "재정으로 지원해 주려면 돈이 한 두 푼 들어가는게 아니다"라며 "그동안 건설교통부쪽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기획예산처에서 난색을 표명해왔다"고 말해 재정지원 범위가 제한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정부는 원가 공개를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는 또다른 축으로 보고 대책을 추진중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분양가를 구성하는 제반항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면서 "인테리어를 지나치게 고급화하고 있는 추세도 고분양가의 한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분양원가 공개 자체보다는 공개된 분양원가를 검증하는 방법과 문제시되는 공개사례에 대해 어떤 불이익을 줄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분양가 공개가 자칫 고분양가를 합리화하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 ◇ 서민용 소형주택 공급확대 별도로 추진 재경부 관계자는 "대형보다는 소형주택, 즉 집없는 서민들에 대한 대책이 더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신도시뿐 아니라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쪽도 규제완화 방식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위해 서민용 주택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하는 불이익요소가 어떤게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오규 부총리는 이와 관련, "최근 사실상(주민등록상이 아닌)의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도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소형 주택시장 불안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주택대출 규제 통한 수요억제책 동원 가능성도 권오규 부총리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출쪽 규제를 통한 수요억제책도 동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이와 관련, 재경부 관계자는 "수요쪽을 억제하는 방안은 효과가 분명한 반면, 지속성이 약하다"면서도 "대출관련 규제 방침을 미리 시장에 알릴 경우 대출수요가 앞당겨 집중되는 문제가 생긴다"고 말하고 "필요하면 하되 미리 예정해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 DMS, 내년 LCD업황 회복..`매수`-대신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대신증권은 1일 DMS에 대해 "전방 LCD패널 업황이 회복기로 접어들면 저평가 매력이 빛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DMS(068790) -3분기 실적은 대체로 만족, 4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 추정 3분기 매출액은 323억원으로 추정치 409억원 대비 21% 하회하였다. 그러나 고객층 다변화로, 매출총이익률이 45.5%로 10.8%포인트 대폭 개선되었다.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추정치를 10억원 하회하였으나, 매출 이연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판단된다. 4분기 매출액은 355억원(전분기비 +10.2%),영업이익은 101억원(+16.2%)으로 추정한다. -2007년 LCD 업황 회복기, 저평가 매력 빛날 것 2005~2006년은 전방산업인 LCD 산업 사이클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LCD 패널업체들의 설비투자 계획이 지연, 취소되는 등 위축되었다. 그러나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TV 수요 확대, 설비투자 지연에 따른 공급증가율 둔화를 감안할 때, 2007년 LCD 업황은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에 따라 2007년 설비투자도 활발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2006년부터 조심스럽게 진행된 대만 선발업체들(AUO, CMO)의 7.5세대 라인 2단계 투자가 진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CMO의 6세대 라인 투자가 진행되며, 이와 관련해 10월 공시된 DMS의 수주금액은 237억원이다. 2006년 업황악화로 투자가 부진했던 LPL의 P8(5.5세대) 투자도 2007년 1분기중 집행이 확실시되는 등, 투자계획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DMS의 주가는 그간 산업 모멘텀 부진으로, 2007년 추정치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주가수익비율(PER) 5.4배의 저평가 상태에 있다. 전방 LCD 패널 업황이 회복기로 접어들면, DMS의 저평가 매력이 빛날 것으로 판단된다. DM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 (김영준 애널리스트)
- 대림산업, "난방비 안드는 아파트 개발 추진"
- [대전=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일반 공동주택보다 8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초에너지절약형`의 미래형 아파트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11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기술연구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개념을 적용한 `신재생에너지 및 초에너지절약 공동주택` 시범단지를 연구소 내에 건립했다고 밝혔다.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약 970평 규모의 이 건물에는 모두 7가지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있다. ▲태양광발전 시스템 ▲지열냉난방 시스템 ▲세대 급기 예열용 지중 덕트 ▲자연채광 시스템 ▲빗물 이용 시스템 ▲고단열·고기밀 기술 ▲광촉매 페인트 외장 마감 등이다.회사는 특히 고단열·고기밀 기술을 주축으로 한 `3리터 하우스`의 시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슈퍼단열재(네오폴)과 특수창호(하이퍼 윈도우시스템), 열교환 환기시스템, 이중외피시스템 등을 통해 연간 3리터의 연료만으로 1 평방미터 면적을 연중 쾌적한 온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회사는 이같은 기술을 3년내에 상용화해 부분별로 신규분양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심성걸 대림산업 기술연구소장은 “내년까지 연간 사용연료를 평방미터당 8리터 수준까지 끌어올려,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효율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현재 대구 수성지구 2차 아파트 관리동에 이 같은 기술을 일부 적용해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이와는 별도로 태양집광 시스템을 통해 태양 자연광을 지하공간에 저장하는 기술과 빗물을 급수용으로 사용하는 등의 친환경 기술의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배상환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7가지의 첨단설비와 태양광전지와 지열을 이용한 바닥 냉난방 시스템까지 적용되면 에너지 소비는 거의 제로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측은 향후 에너지 절감 공동주택 국내 시장 규모를 혁신도시, 기업도시, 행정도시 등 30만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동남아 등 해외시장 개척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대림산업은 이 같은 신기술을 현 분양단지에 적용할 경우 건축비가 30% 가량 증가하고, 층고가 높아져 가구수가 줄어드는 등 분양가 인상 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심 소장은 이에 대해 "기술개발에 이은 대량생산이 가시화 되면 자재가격도 낮아질 것"이라며 "2012년 께에는 공사비용을 현재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대림산업은 지난달 29일 건교부로부터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200억원의 R&D 투자금액을 지원받아, 연세대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이 같은 기술개발 연구를 위한 산학 공동연구단을 발족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코리안 반기문` 세계외교 이끈다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10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코리안 반기문` 세계외교 이끈다 -집행임원.이중대표소송제 도입 -국제유가 큰폭 하락 WTI 61.03달러로 ▲종합 -분단국가 약점 딛고 유엔총장 배출 -반장관의 꿈 고교때 케네디 만나 싹텄다 -영광 못지않게 힘든 과제많다 -상법개정안 뭘담았나 -국내기업 부채비율 글로벌기업의 절반..투자안해 성장기회 놓친다 -올해 공공요금 상승률 2.9%올라 5년만에 최고 ▲금융.재테크 -외국 생명보험사 점유율 20% 넘었다 -은행 3분기 대출영업 주춤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 "급여 일부 반납하겠다" -`요들송`으로 이미지 통합 ▲기업과 증권 -기업들 한가위 행사 푸짐 -조선 CEO에겐 추석이 없다 -중국, 이젠 車 수출에 역점 -겨울철 LNG 수급 비상 -호재 악재 겹친 도박.게임주 전망은... -포리올.화인케미칼 지주사 체제로 -현대모비스 10만원대 육박 -대목맞은 엔터주식 입소문이 성공 관건 ▲부동산 -집 사고팔때 유의할 점은... -아산신도시 분양 이달 하순 1102가구 -토공, 가상설계 모음집 발간 ▲사회 -귀성차편 지금도 구할수있다 -매일 30분 땀나게 걸으면 암예방 -용산공원 서울시안 일부수용 -미군기지 26곳 토양오염 심각 -29중 추돌 11명 사망 -"한국, 미군주둔비 50%분담해야" -"남의땅에 막힌 성묘길 터줘라" ◇서울경제 ▲1면 -潘외교 UN총장 사실상 확정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별도 부가세 10% 소비자가 부담해야 -서해대교 40중추돌 11명 사망 -공공料 상승률 5년만에 최고 ▲종합 -국내 대표기업들 빚은 적지만 투자는 부진 성장잠재력 약화 우려 -부실채권정리기금에 출연한 공적자금..정부, 내년초 3조 돌려받는다 -"결혼으로 1세대 4주택 됐다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 못받아" -"김대중 전 대통령, 정치 불개입" -"완전 국민경선제 도입 선거법 개정 반대" -한.일 7일 동해 방사능 오염 공동조사 ▲금융 -생보 특별계정 실적 `고공행진` -시중銀 3분기 영업확장 제동 -금융권 "엔화대출 규제 완화를" -산은총재 "급여 일정액 반납.연봉 동결" -"도심서 이영표.워드 선수 만나세요" ▲국제 -美 인터넷도박 금지 `후폭풍` -올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은 인드라 누이 펩시 CEO -美인구 이달 중순 3억명 넘어설듯 ▲산업 -최태원회장 연휴잊은 현장경영 -"대학생 아이디어 찾아요" -LG, 풀HD 50인치 PDP모듈 개발 -기업 임원 퇴직금제 `금액상한규정`없어 -중소제조업 가동률 60%대 못벗어나 -`현금카드 결제.계좌이체등 가능` 뱅크25, 금융복합단말기 보급 나서 ▲증권 -내일부터 추석연휴..보유주식 팔까 말까 -기관 `저평가 우량주` 사들인다 -동양제철화학 잇단 호재로 `콧노래` -STX엔진 조선업 호황타고 주가강세 -주식형 올 수익률 신통찮네 -6월결산 제조업 수익성 악화 -"동아제약 신약 모멘텀 크다" -휘닉스피디이 원가경쟁력 `매력` ▲부동산 -아산신도시 분양 `스타트` -9월 전셋값 상승률 0.8%...3년 6개월만에 최고 ◇한국경제 ▲1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사실상 확정 -황금주는 도입 안하고 이중대표소송제는 강행 -기흥.파주.은평 전셋값도 급등 ▲종합 -화교학교에 한국학생 몰린다 -공기업 임원후보 검증에 노동계 인사 참여 `논란` -황혼이혼, 신혼이혼보다 많다 -국민연금 개정안 與의원 78명 발의 -美, 인터넷도박 사실상 전면금지 법안 의회 통과 -"4분기 수출경기 둔화" -中企가동률 계속부진 -김창록 산은총재 연봉 자진삭감 -외국인투자 서울.경기에 집중 -원자재값 폭등에도 물건값 못올렸다 -산자부 1급인사 -가족에 손 벌리는 사람 늘었다 ▲국제 -日, 이젠 중국발 물가상승 걱정 -"美 3분기 성장률 2% 이하" -中 `해외판 푸둥지구` 만든다 -러시아 1, 2위업체.스위스 글렌토어 합병 ▲산업 -최태원 회장 `현장 경영` -LG, 50인치 풀HD급 PDP모듈 개발 -"경영엔 연휴가 없다" 조선 CEO 동분서주 -TV포털 "추석 지상파는 잊어라" -연휴 보안관리는 이렇게 -와이브로, 국제호환성 테스트 호평 -"명절 PC는 우리가 지킨다" 안철수硏 등 24시간 비상근무 -`영창` 이름 숨기고 1억짜리 피아노 띄운다 -국내 의학논문 이중게재 심각 -식품 안전성 검사 1시간이면 끝 -에스티아이, 컬러현상기 136억원 납품 -웅진코웨이 정수기 유럽 진출 -신세계, 이마트 본사 `뚝섬시대` 연다 -LG생건 등 기능성 전용 화장품 앞다퉈 출시 ▲부동산 -국내 최대 아산신도시 분양 -수도권 상업용지 여전히 인기 -고향땅 관리 체크포인트 ▲금융 -종자돈 활용 이렇게 -손보사 손해율 계속 악화 자동차 보험료 또 오를듯 -은행들 대출경쟁 `속도조절` -현대스위스저축銀 `통합마케팅` 첫 도입 ▲증권 -이달에도 이녹스 등 7사 기업공개 나서는데.. -C&그룹 수직계열화 급물살 -동양제철화학 등 대거 매수 -포스코 `실적호전` 등 잇단 호평 -상장사 지분 대량취득 `주목` -NHN 대주주들 지분매각 왜? -6월결산법인 2005회계 실적 -롯데 계열사 해외진출 러시 `눈길`
- (기업환경개선)창업하면 최대 10억원 준다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내년부터 3년동안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창업하는 기업에게는 최대 10억원까지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다. 창업 중소기업에게는 3년간 12개 부담금을 면제해주는 혜택도 주어진다. 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뿐 아니라 보유주식, 기계설비 등 동산도 담보로 맡기고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5년이상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면 아파트 특별분양시 배정 순위에서 공무원보다 우대받을 수 있다. 팬택(025930) 김포공장과 한미약품(008930) 화성 팔탄공장 등 4개 기업의 수도권 공장 증설이 우선 검토되는 반면 하이닉스(000660) 이천 공장의 경우 증설은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10대부문 115개 과제를 담은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참여정부 임기내에 모든 시행방안과 입법조치를 완료키로 했다. 우선, 내년 1월부터 3년동안 비수도권 지역에서 창업하는 기업에 대해 설비투자금액의 10%를 정부에서 지원키로 했다. 보조금은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3년간 분할 지급된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비수도권에 창업해 신규 설비를 투자해야하고 ▲토지를 제외한 공장건축·설비투자 금액이 5억원 이상이며 ▲창업 후 1년 이상 정상 영업하고 직원을 5인 이상 새로 고용해야한다. 창업 중소기업에게 보조금 지원 뿐 아니라 갖가지 부담금도 3년동안 한시적으로 면제해주기로 했다. 부담금관리기본법이 적용되는 부담금 102개 중 지자체 공공시설 수익자 분담금, 농지보전 부담금, 전력산업기금 부담금, 폐기물 부담금, 물이용 부담금 등 총 12개 부담금을 감면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기업당 감면되는 보조금 규모는 1800만~9000만원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규모 창업기업의 법인 설립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유한책임회사(LCC)제도`도 도입된다. 기존 합명, 합자, 유한, 주식회사 외에 제 5의 법인형태가 생기는 것. 유한책임회사는 법인 설립 등기때 정관 공증이나 주금납입보관증명서 제출, 감사 선임 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법인세 대신 회사 구성원들에게 소득세를 부과하는 `파트너십 과세제도`를 도입할 때 유한책임회사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또 산업단지관리공단에 공장 설립 절차를 `원스톱`으로 대행해주는 종합서비스시스템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신청에서 승인까지 공정설립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 5년이상 근무한 무주택 세대주에게는 아파트 특별분양시 우선순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조업이나 지식기반서비스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공무원 등보다 더 많은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다.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담보대출을 받을때 부동산 외에도 재고나 보유주식, 기계설비, 채권 등도 가능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포괄적 동산담보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 기업의 저당권을 유동화하는 방안도 법적 검토를 거쳐 중소기업의 장기금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수도권 공장총량제의 경우 올해부터 2008년까지 공장건축총량을 1224만m²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2004~2006년 배정량보다 365만m²증가한 수준이지만, 올해부터 총량제 적용을 받는 `산업단지 이외 공업지역` 462만m²를 추가한데 따른 것이어서 실제 총량이 늘어나는 효과는 없다. 수도권 공장 증설을 요청한 8개 기업에 대해서는 성장관리권역에 해당하는 4개 기업의 허용 여부를 우선 결정하고, 과밀억제권역 및 자연보전권역 등에 해당하는 나머지는 추후 별도로 검토키로 했다.이천공장 증설을 원하는 하이닉스(000660)는 우선 검토 대상에서 빠졌다. 팬택(025930) 김포공장과 한미약품(008930) 화성 팔탄공장 등 4곳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허용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수도권 증설을 요청한 8개 기업 중 5개는 성장관리 권역에 있고 나머지는 과밀억제, 자연보전 권역에 있다"며 "성장관리 권역에서 이전을 요청한 기업을 제외하고 4곳에 대해서는 조기에 허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허용여부를 검토할 4곳이 구체적으로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한·일 `철강벨트` 결성..`유럽·중국 덤벼라`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M&A 태풍은 겁나지 않는다.`주요 기업간의 M&A를 통해 세계 철강업계가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대표 철강기업들이 이에 맞서 한일 철강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6월 세계 1, 2위 기업간 M&A(인수·합병)을 통해 초대형 철강공룡으로 거듭난 미탈스틸에 맞서, 원가·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다. M&A에 부정적인 아시아권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기존의 전략적 협력을 사업, 자본 제휴로까지 확대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흐름은 국가주도로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있는 중국 철강기업과는 다른 독자 노선이다. 이에 따라 향후 세계 철강업계는 유럽, 한·일, 중국 등 지역별 생산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동국제강(001230)은 세계 4위 철강기업인 JFE스틸과 자본·사업 제휴를 강화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JFE스틸 지주회사인 JFE홀딩스의 주식 100억엔(약 800억원) 규모를 매입한다. JFE스틸은 약 2000억원을 투자, 동국제강 지분을 현재 4.09%에서 15%로 확대하기로 했다.또 JFE스틸은 차세대 후판제품인 TMCP강 기술을 동국제강에 지원키로 했다. 동국제강은 후판 생산에 필요한 슬래브(철강 반제품)을 JFE스틸에서 장기 구매한다. 세계 2, 3위 철강기업인 신일본제철과 포스코(005490)도 내달 20일 경 기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한다.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은 함께 광산을 개발하고 고로(용광로) 보수시 상호 슬래브(철강 반제품) 제품을 교환하는 등 사업 제휴를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상호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1~2% 정도 확대하는 등 양사의 자본 제휴도 확대한다. 현재 신일본제철은 포스코 주식 3.3%, 포스코는 신일본제철 주식 2.17%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한일 대표 철강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확대되는 것은 초대형 철강공룡으로 등장한 미탈 스틸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지난 6월 세계 1위 철강기업인 미탈스틸은 당시 2위 기업인 아르셀로를 인수합병, 생산능력 1억2000만톤 규모의 철강공룡으로 거듭났다. 이는 현재 세계 2위에서 5위권 3000만톤 내외의 철강업체 4곳의 생산능력을 합한 것에 맞먹는 규모. 특히 미탈스틸이 아르셀로와의 합병절차를 완료한 후 아시아권 철강기업에 대해서도 적대적 M&A를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한일 철강기업들은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도 상호 자본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정부 주도로 자국내 철강기업들간 구조조정을 통해 덩치를 키우고 있는 중국 철강업계 추세와도 다른 노선이다. 중국 정부는 2010년까지 10대 철강기업의 점유율을 50%로, 2020년에는 70%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철강정책`을 수립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이와 별도로 국내 철강업계의 경쟁 구도는 심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기업들은 조선산업 호황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후판 생산능력을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외에 포스코는 2009년까지 110만톤, 현대제철은 2011년까지 150만톤 규모의 후판을 증산할 계획이다. 국내 철강기업간 기술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날 협정 체결로 차세대 후판제품인 TMCP강 제조기술을 JFE로부터 지원받기로 했다. TMCP강은 포스코가 8대 전략제품 중 하나로 키우고 있는 육성하고 있는 고급강이다. 특히 2011년에는 현대제철(004020)이 당진에 7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설, 국내 철강업계가 실질적인 경쟁 구도에 돌입한다. 현재는 포스코만이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일관제철소체제를 갖추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생산능력 1억톤을 초과하는 미탈스틸의 등장으로 앞으로 철강기업간 합종연횡이 뚜렷해 질 것"이라며 "이에 따른 기술·원가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이트레이드證, 차세대 HTS `씽(X-ing)` 출시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장점과 개인투자자에게 필요한 첨단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HTS인 `씽(X-ing)`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씽은 주식 종합형, 선물·옵션 전용, 미니형으로 제공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주식, 선물, 옵션 매매와 펀드 매매를 할 수 있다. 씽은 특히 각종 세금과 매매수수료 등을 감안한 실제 손익분기(BEP)단가가 주문 및 잔고 평가 화면에 별도로 표시돼 편리하다. 또 알람 기능이 강화돼 거래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상하한가 현황 화면에 상하한가 근접, 진입, 이탈 종목을 실시간으로 한꺼번에 보여줘 매수·매도 강도가 강한 종목을 쉽게 발굴할 수 있다.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씽 출시를 기념해 `씽씽 이벤트`를 실시한다. 행사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6천명에게 LCD TV, PMP, 여행상품권, 산악자전거, T머니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준다. 자세한 문의는 이트레이드증권의 홈페이지(www.etrade.co.kr)나 고객서비스센터(1588-242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