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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기태 "투자 과감하게..와이브로 4군데 추가상용화"
  • (인터뷰)이기태 "투자 과감하게..와이브로 4군데 추가상용화"
  • [제주=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전자(005930)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4G 기술과 관련, "미래기술 확보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 차세대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와이브로 서비스에 대해 "올해안으로 4군데 업체와 추가 상용화 할 계획"이라며 "이와별도로 다른 6개 업체와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31일 제주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 4G 포럼 2006`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전자의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10년 후 먹고 살 것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면서 "4세대를 위해서는 1000억원을 투자해 170여명의 인력이, 와이브로는 3000억원을 투자해 50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당장은 노키아나 모토로라에 시장점유율에서 밀리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판매수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휴대폰 5500만대를 판매해 매출 9조5000억원 정도와 이익 1조원 정도를 올렸다. 반면 노키아는 1억5000만대, 모토로라는 9800만대를 판매해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에대해 이 사장은 "노키아나 모토로라는 여력이 좋아 로우엔드 제품과 하이엔드 제품 모두를 했지만, 삼성전자는 하이엔드에 집중했다"면서 "그런 면에서 삼성전자가 손해를 보고는 있지만, 확고한 경영신념은 로우엔드 제품이라도 프리미엄쪽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판매수량을 늘리려면 지금이라도 가격을 내려서 판매하면 되지만, 삼성전자는 시장여건이나 미래투자에 맞춰 균형적인 사업을 하려 한다"면서 "하반기에는 울트라에디션과 로우엔드에서도 프리미엄에 집중, 상반기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3회 포럼시 와이브로 시연을 통해 6부 능선을 넘었다고 말했는데, 앞으로 기술정점에 다가갈수록 경사도가 수직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각 업체들간 기존사업과 새로운 4세대 통신기술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와 이것이 진화되면서 기존 투자기술에 손실없이 진화될 수 있는 방안들을 구체적인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4G 포럼에는 싱귤러, 모토로라, 노키아, NTT도꼬모 등 제조사·통신사 모두 초청됐다"면서 "통신기술에 대해선 상호협력해서 나아가야지 삼성전자가 혼자 독점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러한 측면에서 4G 통신칩 생산업체 선정과 관련해서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를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경쟁력이 있다면 하이닉스반도체에게도 생산을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기태 사장은 최근 미국 스프린터와 계약한 와이브로 서비스와 관련 "올해안에 4군데 업체와 추가로 상용화할 계획이며, 이와별도로 다른 6개 업체와도 협의중이다"고 말했다.
2006.08.31 I 양효석 기자
삼성전자,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IFA 주도한다
  • 삼성전자,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IFA 주도한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를 주도, 디지털 리딩 업체로서 세계의 이목을 끌고있다.삼성전자(005930)는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AV·멀티미디어 전시회 `IFA 2006`에 참가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3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참가규모와 의미 측면에서 이번 전시회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선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1100평, 지난해에 이어 올해엔 1180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풀HD LCD TV, 차세대 광기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DMB TV 등 60종 이상의 제품을 출품한다. 80여평 규모의 LCD 패널 전시관을 별도로 구축해 70인치 풀HD LCD 패널 등을 선보임으로써 디스플레이 부문 세계 1위 업체로서의 위상도 과시한다. 삼성전자는 또 최지성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55·사진)이 직접 개막 기조연설을 맡게돼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의 1년전부터 IFA 주최측으로부터 개막 기조연설을 맡아달라고 요청을 받을 정도로 전세계 AV·멀티미디어 가전업계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그는 "최 사장은 이번 개막 기조연설에서 지난 2003년 IFA에서 제시한 `디지털 르네상스`를 이을 후속 키워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IFA 전시회는 올해로 46회째"라며 "그 동안 격년으로 열렸지만 금년부터는 매년 개최되는 등 CES 전시회와 더불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로서 한층 각광을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IFA 전시회에는 전 세계 40여개국, 1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무엇을 어떻게 전시하나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홈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AV 라이프스타일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눈에 띄는 제품은 풀HD LC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새로운 컨셉의 MP3플레이어 등이다. 홈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프리미엄 LCD TV `모젤`을 비롯해 상반기 전 세계 히트제품인 LCD TV `보르도`, 데이라이트 플러스 PDP TV 등 다양한 평판TV를 선보이고 1080P 풀HD TV 라인업을 대거 출품함으로써 풀HD TV 대형화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아이콘 디자인을 추구하는 예술적 감각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컬렉션 모니터`, 세계 최초로 출시한 차세대 광기기 블루레이 플레이어, 10인치 DMB TV 등 첨단 기술력과 디자인 리더쉽을 이끄는 제품들을 함께 선보이게 된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새로운 컨셉의 MP3플레이어 신제품 `YP-K5`를 비롯해 블루투스 기능의 MP3 `YP-T9`, 울트라모바일 PC `Q1`, DMB폰 등 모바일 제품군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 LCD` 집중 소개 삼성전자는 별도로 마련된 LCD 패널 전시관에서 19인치부터 82인치까지 광범위하고 다양한 LCD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업계 최초의 70인치 TV용 풀 HD급 LCD를 비롯, 50인치급 LCD-TV의 새로운 표준사이즈로 52인치와 57인치 풀HD 패널도 공개한다. 또 40인치, 46인치, 82 인치 등 다양한 사이즈의 대형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제품군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LED를 탑재해 103%의 색재현력을 구현한 24인치 와이드 전문 그래픽용 LCD와 21.3인치 고해상도 의료용 LCD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EISA 상`을 수상한 LED LCD TV, 홈시어터, 포토프린터와 `IDEA 상`을 받은 점자 휴대폰, 배터리 구동 프로젝터, 휴대용 무선 프로젝터 등도 출품한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전시장 곳곳에 옥외 광고를 설치해 `이매진(Imagine)`을 주제로 한 제품 및 브랜드 광고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2006.08.31 I 백종훈 기자
  • SKT가 中에 지원하는 `TD-SCDMA`는 어떤 기술?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SK텔레콤(017670)이 중국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TD-SCDMA 사업을 공동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식 3세대 이동통신기술`이라고 불리고 있는 TD-SCDMA가 과연 어떤 기술인지 주목받고 있다.TD-SCDMA는 중국 정부가 유럽의 3세대 이동통신기술 WCDMA와 같이 개발중인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규격을 말한다. 중국 정부는 2008년 북경 올림픽 이전까지 TD-SCDMA 서비스사업자를 선정, 상용화할 방침이다.29일 SK텔레콤 관계자는 "중국 정부와 공동 기술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한 것은 한국의 이동통신기술 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통신 기술과 장비, 단말기 수출 등 폭넓은 산업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TD-SCDMA란 Time Division-Synchronous CDMA의 영문 약자로, 시분할 연동코드 분할 다중접속을 줄인 것이다.TD-SCDMA는 쉽게 말해 다수의 가입자가 하나의 주파수로 시간대역(Time Slot)을 구분해 통신하는 기술이다. 별도로 다수의 송수신 주파수를 가진 WCDMA·CDMA2000 기술과 이같은 점에서 다르다.또 TD-SCDMA는 5㎒ 대역의 주파수를 1.6㎒씩 3개로 나눠서 쓰는 일종의 협대역 방식의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에 반해 비동기식 WCDMA 방식은 사용 주파수 대역폭이 5㎒인 광대역 방식 이동통신 기술이다.TD-SCDMA는 국제통신연맹(ITU)으로부터 WCDMA·CDMA2000과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으로 인정받았다.TD-SCDMA 기지국, 장비 개발업체로는 ▲대당모바일 ▲알카텔 ▲에릭슨 ▲노키아 ▲노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ADI ▲T3G ▲Commit 등 세계적인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상용화 단말기가 중국 정부가 주관하는 테스트를 최근 통과하기도 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구체적인 산업파급효과 규모는 아직 추산하기 어렵다"면서도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8.29 I 백종훈 기자
매출 200억 회사에 정부서 1년새 56억 지원
  • 매출 200억 회사에 정부서 1년새 56억 지원
  • ▲ 사행성 성인 오락‘바다이야기’를 둘러싼 의혹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21일 서울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심의를 기다리고 있는 게임기들과 상품권.[조선일보 제공] 노무현 대통령의 조카 노지원씨가 우전시스텍에 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56억원대의 자금을 지원한 것과 관련, 특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우전시스텍은 지난해 2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장기저리 정책자금 20억원을 지원받았다. 또한 같은 해 12월 자기 신용만 가지고는 회사채를 발행하기 힘든 중소기업의 채권을 모아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에 참여, 30억원을 발행할 때 역시 공단의 보증지원을 받았다. 별도로 우전시스텍은 지난해 5월 정보통신부로부터 6억원 상당의 무상 정부지원금을 받았다. ◆“한 번 받기도 힘든 지원을 어떻게 여러 번” 우전시스텍이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 규모에 대해 업계에서는 ‘과다 대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정보통신 업체를 운영하는 K사장은 “정책 자금 한 번 받기도 쉽지 않은데 이처럼 지원을 여러 번 받는 것은 보통 중소기업으로서는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부품 회사를 운영하는 L사장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자금은 먼저 타 가는 회사가 임자”라며 “대출 과정이 합리적이었는지 석연치 않다”고 주장했다. 우전시스텍은 정통부 자금을 지원 받기 전인 2003년과 2002년 각각 6억6500만원과 51억3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2004년 흑자(5억8000만원)로 돌아섰다가 정통부 지원 결정 후인 2005년 말(매출 219억원)에 다시 대규모 적자(32억1900만원)를 기록했다. 우전시스텍은 적자 우려가 큰 회사였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20 대 1 이상 뚫고 ABS 발행도 의혹 우전시스텍이 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할 때 1100여곳의 중소기업이 신청했으며 그 중 49곳이 선정됐다. 우전시스텍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3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후순위채권을 18.7% 인수했으므로 5억원 이상의 자금이 우전시스텍에 지원된 셈이다. 우전시스텍이 지난해 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산업 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돈(5억6815만원)은 당시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71개 업체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금액으로 밝혀졌다. 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쟁력 강화사업예산(170억원)은 총 71개 업체에 나뉘어 제공됐다. 이 가운데 차세대 무선 인터넷 계측장비 개발업체 유비테크에 7억8000만원이 지원되고 반도체설계업체 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즈에 5억8000만원이 할당된 것을 제외하곤 우전시스텍이 가장 많은 돈을 받아갔다. 우전시스텍의 초고속인터넷관련장비(과제명:레이어3라우팅 기반 100Mbps VDSL가입자 장치)개발 계획은 지난해 5월 정통부 과제로 선정돼 올 초까지 5억6815만원이 지원됐다. 한 정보통신 벤처업체 관계자는 “개발비 무상 지원이란 이점 때문에 기금을 따내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며 “그렇다고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차례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거액을 받은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진공·정통부 “특혜 지원 아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정통부는 “특혜지원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책 자금 지원과 관련, “자금은 업체신청이 들어오고 지원 조건에 부합하면 모든 업체에 지원하는 시스템이며 당시 수출 물량이 많았던 우전시스텍은 우량 중소기업이었다”며 “당시 대출조건은 회사 규모 등과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연 4.4%에 3~8년 상환 조건이 적용됐고, 우전시스텍에도 이 조건에 따라 지원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전시스텍이 지난 7월 대출 자금을 상환했다”고 말했다. 공단은 자산유동화증권 발행과 관련해서는 “회사의 신용등급과 회계 법인의 의견 등을 거쳤으며 노지원씨가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통부는 “심사 통과 과제에 대한 지원 금액은 각 업종별 특성과 업체가 계획한 예산 등을 반영해 결정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통부는 또 “공모 과제 심사는 기술 개발 성공이나 사업화 가능성 등을 더 보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민·관, 북한 홍수피해 적극 지원키로
  • [오마이뉴스 제공] 대북지원민관정책협의회(이하 민관협)가 5차 긴급 전체회의를 통해 수해를 입은 북한에 생필품 등을 보내는 등 적극 지원키로 했다.북민협과 민화협 등 인도적 대북지원단체와 정부간의 협의기구인 민관협은 11일 정부정합청사에서 5차 전체회의를 열어 북민협과 민화협 등 민간단체가 98억6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의약품 등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정부도 민간단체의 지원내용을 감안해 매칭펀드 방식으로 100억원 정도를 9월중에 북측에 지원키로 했다.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수해정도의 심각성 ▲정치권 및 각계각층의 정부에 대한 지원요청 등을 감안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수해긴급구호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원품목은 북한 이재민들에게 시급한 생필품, 의약품 등 기초적인 수해복구 장비로 구체적인 품목과 수량은 민관실무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이 관계자는 또 "대한적십자사사 북한수해복구 지원에 정부의 참여를 요청해 온 만큼 다음주 중 대한적십자사와 지원 품목과 규모, 시기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혀 정부 지원 폭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수해와 관련 정확한 피해내역의 파악은 어려우나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사망 549명, 행방불명 295명, 부상 3043명등의 인명피해와 1만6667동의 주택피해(4438동 완파)라고 밝혔으나 우리기관에서 국제기구 발표 등의 피해상황을 종합해 볼 때 사망·실종 300~500여명, 주택 3~4만세대 농경지 2~3만ha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는 "이로 인해 이재민들에 대해 비상식량 등 생필품의 공급이 절실하고 전염병과 농작물에 대한 병충해가 크게 번질 것이 우려된다"며 "곡물 생산량도 10만톤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민간단체와 정부는 지난 2004년 용천역 폭발사고로 북측이 사망 150여명, 부상 1300여명, 주택 8만9100 세대 파손 등의 재해를 입었을 때에도 민간 283억원 한적 421억원 등 모두 700여억원 규모의 지원을 했다.북한도 1984년 우리가 홍수피해를 입었을 때 쌀 5만석(7300톤), 옷감 50만㎡, 시멘트 10만톤 등의 수해구호물자를 보내오기도 했다. /안서순(ass1273) 기자
  • 굿모닝신한 `명품랩`, 발매 한달만에 300억 돌파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이 의욕적으로 밀고 있는 새 랩어카운트 상품의 판매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 9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달 7월 7일 발매한 `명품랩`이 한달만에 300억원, 1200계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명품랩은 이 회사 정의석 부장이 지난 4월 발표한 `명품주식들에 대한 보고서`에서 착안, 개발된 상품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를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점찍어 집중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 상품은 지속적으로 이익이 성장하고, 배당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명품` 주식에 집중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용된다. 주식을 100% 이하로 편입하고 배당분도 주식으로 재투자한다. 주식으로 편입되지 못한 현금 부분은 환매조건부채권(RP)에 자동 재투자된다. 보고서 작성자였던 정의석 부장을 비롯 리서치센터 각 분야의 전문가로 별도의 운용자문위원회를 구성, 주식을 골라 랩 운용팀에서 운용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명품랩의 판매 호조에 따라 랩어카운트팀 인력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리기도 했다. 명품랩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굿모닝신한증권의 랩 상품 잔고는 꾸준한 증가 추세다. 2004년 말 3543억원에서 2005년 말 4240억원, 2006년 7월 말 현재 5048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액은 임의식의 경우 3000만원 이상, 적립식은 월 200만원 이상이다.
2006.08.09 I 김수연 기자
  • 이기태 사장 "스프린트 투자액중 최소 35% 목표"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통신기술의 종주국인 미국이 기간산업이자 전략산업인 차세대 통신부문에서 한국업체를 선정한 것입니다. 8월8일은 뜻 깊은 날입니다"이기태 삼성전자(005930) 정보통신부문 총괄 사장은 8일(현지시간) 뉴욕 맨하튼 웨스틴호텔에서 미국 전국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과 `와이브로`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소감을&nbsp;밝혔다.이 사장은 "스프린트 투자 규모의 최소 35%에 해당하는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미국 뿐 아니라 유럽 등 다른 지역의&nbsp;와이브 상용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nbsp;강조했다. 스프린트는 와이브로 등 4세대 모바일 초고속네트워크 상용화를 위해 내년에 10억달러를, 오는 2008년 15억~2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스프린트 넥스텔을 비롯해 인텔, 모토로라 등 3개사와 차세대 휴대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 분야 협력 및 상용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다음은 이 사장과의 일문일답.-와이브로의 경쟁력은▲현존하는 네트워크중 가장 빠르다. 특히 접속속도가 최고다. 이동중에 1백메가, 정지중에 1기가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 영화를 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있는 등 멀티테스킹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2004년 표준이 됐고, 지난해 12월에는 국제 표준으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만든 것 중 국내와&nbsp;국제 표준이 된 것은 와이브로가 처음이다.-다른 표준이 경쟁자로 등장할 수 있는 것 아닌가.▲와이브로가 각광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은 타이밍이다.&nbsp;EV-DO만 해도 내년말에 가야 표준이 만들어질 것이다. -지역별 와이브로 상용화 계획은.▲아직까지는 한국이 유일하다. 올해 세계적으로 3~4개 회사가 상용화할 예정이고, 30여개 회사가 시범 서비스중이다. -와이브로는 기지국을 새로 세워야 하나.▲그렇다.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대비 효율성이 가장 높은 시스템이다.-그렇다면 삼성전자가 스프린트에 납품하는 규모는.▲삼성전자는 이번 제휴에서 프라이머리(primary) 공급자다. 메이저(major) 공급자인 모토로라 보다 우선권이 있다. 스프린트 투자 규모의 최소 3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프린트가 향후에 삼성을 제외할 수 있는 것 아닌가.▲그럴 수 있다. 그러나 삼성은 와이브로에 있는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다.-로열티도 받을텐데.▲민감한 문제다. 삼성은 와이브로 표준과 관련한 특허의 20% 정도를 갖고 있다. -유럽 등 다른 지역 와이브로 계획은.▲영국 BT, 텔레콤이탈리아, 프랑스텔레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텔레콤이탈리아의 경우 지난해 토리노 올림픽 때 시범서비스를 했다.&nbsp;올해나 내년에 동구 지역에서도 시범서비스가 될 것이다.-스프린트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와이브로를 서비스하는 것인가.▲전국망사업자로는 처음이다. 오는 2008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미시간 지역 사업자인 아리아링크가 올해중에 노트북(PCMCIA) 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앞으로 유선인터넷 사업자는 없어질 것으로 보는가.▲아마도(maybe). -와이브로에 대한 세간의 의구심도 적지 않은데▲현재의 유선보다 좋으면 되는 것 아닌가. 와이브로는 특히 업링크가 빠르다.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기술이다.
2006.08.09 I 김기성 기자
한화, 日서 국제 불꽃행사 개최한다
  • 한화, 日서 국제 불꽃행사 개최한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화(000880)가 일본에서 불꽃축제로 유명한 나가오까시에서 국제적인 불꽃행사를 주최하게 됐다. 한화가 해외에서 국제적인 불꽃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는 4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까지 일본 니가타현 나가오까시의 시나노가와강 하천부지에서 `나가오까 국제연화제`를 개최한다. 일본 나가오까시는 70년 이상 최대 규모의 불꽃축제를 이어온 연화행사제로 유명한 도시다. 그간 해외에서 한번도 불꽃축제를 진행한 바 없는 한화가 전통의 일본 나가오까에서 국제 대회를 주최하게 된 것. 이웅철 ㈜한화 연화사업팀 팀장은 "나가오까시는 일본 내에서 큰 연화를 발사하는 자긍심 있는 도시"라며 "그간 나가오까시와 밀접한 상호교류를 지속하던 중 이번 국제 연화제를 주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번 국제 연화제 주최를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화사업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00년에 남북예멘 통일 10주년 기념 축하 불꽃쇼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나가오까 국제연화제`에는 한국의 ㈜한화를 비롯해 미국의 GRUCCI사, 중국의 SUNNY사가 참석해 각각 1500발~2000여발의 불꽃을 쏘게 된다. 또 일본의 KASE연화공업사는 전통과 신세대의 통합·발전의 메시지를 담은 별도의 연화를 발사할 계획이다.
2006.08.03 I 안승찬 기자
  • (판교2차분양)궁금증 풀이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nbsp;판교 2차 분양의 모든 것을 ▲세대수·청약일정 및 분양대상 ▲분양가 및 채권입찰 관련 ▲특별공급 ▲주택청약 관련 ▲사이버 모델하우스 및 케이블 TV 등으로 나눠 알아본다.◇세대수·청약일정 및 분양대상 - 분양가구수가 줄어든 이유는 ▲8월분양 예정 물량 7164호 중 설계협의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국제현상설계블록 300가구와 설계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정에서&nbsp;감소분 84가구 등&nbsp;총 384가구가 제외됐다. 후분양으로 추진예정인 전세형임대 2085호는 2009년 분양되고, 소송중인 택지 980호는 소송결과에 따라 처리된다. - 입주자 모집공고는 언제, 어디에 하나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24일, 주요 일간지 및 해당 주택건설사업 시행자(주공 및 동양생명)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다음, 야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5.7평 이하의 경우 저축금액별(또는 회수별) 별도날짜를 지정하여 접수하는 이유는 ▲주택공급규칙상 동일순위 내에서는 청약저축 금액이나 불입횟수가 많은 순으로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청약혼잡을 방지하고 청약자의 편의를 위하여&nbsp;금액별, 불입횟수별 차등을 두어 접수한다.&nbsp;- 입주자모집공고에 게시된 청약일자를 경과해 사후에 청약신청을 할 수 있나 ▲할 수 없다. 입주자모집공고에 게시된 청약일자를 준수해야 한다. 다만, 25.7평이하의 경우 해당 평형이 마감되지 않는 한 상위 납입인정금액(또는 회차) 인정자가 하위 납입인정금액(회차) 신청일에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신청접수일에 차등은 없다. - 인터넷 청약신청중에 마감시간인 오후 6시가 경과될 경우, 신청이 가능한가 ▲오후 6시가 지나면 인터넷 청약신청이 되지 않는다. 마감 전에 접속했더라도 신청중 오후 6시가 경과되면 청약신청이 되지 않는다. - 청약부금 가입자도 청약할 수 있나▲청약할 수 없다. 이번 분양은 주공이 사업주체로서 주택공급규칙상 25.7평이하는 공공분양주택에 해당되기 때문에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된다. 또 25.7평 초과는 사업주체에 관계없이 민영주택에 해당되므로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 청약부금 가입자가 분양공고일 전에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면 청약이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청약부금은 민영 25.7평이하 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기 때문에 전환하더라도 전환시점부터 1년 이내에는 종전 규모(25.7평이하)의 주택만을 청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무주택자에 대한 우선공급 혜택이 있나 ▲25.7평이하 주택만 무주택자에게 공급되며, 25.7평초과의 경우에는 무주택 우선공급 혜택이 없다. 다만, 25.7평 초과주택은 판교지구가 투기과열지구로서 2주택 이상 소유한 세대에 속한 자(배우자 세대 합산)는 1순위 자격이 제한된다. -경쟁률 발표와 당첨자 발표는▲경쟁률 발표는 저축금액 순으로 공급하는 25.7평이하(청약저축)의 경우 접수현황을 매일 공개한다. 추첨으로 입주자를 결정하는 25.7평초과 주택은 나중에 청약하는 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경쟁률은 최종 접수완료 후 공개한다. 청약현황은 주공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며, 건교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nbsp;당첨자 발표는 일간신문 및 주공 홈페이지, 대형 포털사이트(다음, 야후)를 통하여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분양가 및 채권입찰 관련 - 분양가 및 채권상한액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전망하나? ▲사업주체인 주공이 분양가 및 인근주택가격 등을 분석·산정하고 있으며, 주공의 분양가상한제 자문위원회를 거쳐 오는 21일 이후 분양가 및 채권상한액 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판교의 경우 채권상한액 결정시 기준이 되는 인근지역이란 구체적으로 어디인가 ▲현재로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인근 지역중 유사한 생활환경을 지닌 구(행정구)·동 단위를 정하여 분양가상한제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주택에 청약하는 경우 계약시까지 실제 소요되는 자금의 규모는▲계약금(분양가의 10~20%) 및 채권매입시 손실액(시장이자율 4.9% 가정시 채권손실율 38% 예상)을 합친 금액이다. 다만, 채권매입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1억원과 1억원 초과금액의 50% 이상을 계약체결 이전에 매입해야 하며, 잔금납부전에 나머지 해당 채권을 매입하면 된다. <계산사례> 분양가 6억원, 인근시세 8억원, 채권손실률 38%일 경우 ·채권상한액 : 인근시세의 90%와 분양가와의 차액을 손실률로 나눈 금액 ☞ (8억×0.9 - 6억) / 0.38 = 3억1579만원 ·채권손실액 : 상한액 범위내에서 3억원 입찰, 매입즉시 매도시 ☞ 3억원 × 0.38 = 1억1400만원(실제 부담금) (즉시매도시 실제손실률은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계약시 소요금액 : 계약금과 채권매입 손실액(매입액이 1억 초과시 1억원과 1억원 초과금액의 50%이상 매입)의 합 ☞ 계약시 채권손실액 : [1억+(3억-1억)/2] × 0.38 = 7600만원 ☞ 계약시 소요금액 : 9000만(계약금 15%시)+7600만 = 1억6600만원 - 채권매입은 언제, 어디에서 하나▲채권은 당첨자 발표후 입주자 모집공고시(또는 당첨자 발표시) 정해진 일정기간 동안에 국민은행 각 영업점에서 매입할 수 있다. 제2종 국민주택채권은 당첨자에 한하여 매입자 본인임을 확인후 발행하기 때문에 당첨자 발표후 정해진 기간동안 실명확인증표(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를 지참하고 국민은행 창구 또는 계약장소에서 매입해야 한다. 대리인의 경우 위임장(인감증명서 첨부), 대리인의 실명확인증표 지참해야 한다. 또, 실제의 채권손실률은 매일 시장이자율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으므로, 즉시매도(할인) 하는 경우에는 은행 방문전에 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매입 당일 본인부담금을 확인하고 매입금액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www.kbstar.com → 국민주택기금 → 국민주택채권 → 제2종 국민주택채권 → 고객부담금 조회, 또는 www.kbstar.com → 판교특별관) - 채권은 꼭 정해진 기간동안에만 매입해야 하나▲최초 당첨자의 경우 정해진 기간동안에만 매입해야 한다. 채권매입 후에 부적격자로 판명, 이미 발행된 채권을 중도상환(환급)하는 경우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주체가 당첨자 발표후 제출된 서류심사(배우자 세대분리 포함)를 통해 부적격자에 대한 검증 및 소명절차를 거친 후 기간을 정해 채권을 매입하도록 할 예정이다.(예비당첨자의 경우에도 부적격 검증후 매입) - 분양계약시 채권매입 확인서가 필요한지 ▲채권을 매입하면 사업주체(주공)가 채권매입확인시스템을 통하여 직접 매입여부를 확인하고 매입확인서를 출력하므로 계약시 별도의 확인서는 필요치 않다. www.kbstar.com → 국민주택기금 → 국민주택채권 → 제2종 국민주택채권 → 주택사업주체서비스 조회) - 분양공고시 제시된 채권손실률은 바뀔 수 있는지▲분양공고시에 제시한 손실률은 과거 일정기간의 손실률을 근거로 한 예상손실률로서 실제 매입시점에서의 손실률과는 다를 수 있다. 손실률은 매입당시의 시장상황에 따라 정해지므로 실제 매입시의 본인부담금(손실금)은 다소 변동될 수 있다. ◇주택청약 관련 -청약신청은 어떻게 하나▲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되, 인터넷 사용이 곤란한 청약자(고령자, 장애인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창구접수를 허용한다. 인터넷 청약은 미리 인터넷뱅킹 가입 및 공인인증서 발급을 받아야 가능하며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은행 또는 주공에서 자체 기준에 따라 처리한다. - 청약접수를 하는 곳은 ▲25.7평이하(청약저축가입자) 공급분은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 또는 3곳의 접수창구(성남탄천종합운동장, 부천여월 견본주택, 의정부 주택전시관)에서 한다. 25.7평초과(청약예금가입자) 공급분은 자신의 청약통장 가입은행의 홈페이지나 국민은행이 아닌 은행은 금융결제원(www.apt2you.com)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 분양주택 당첨시 어떤 경우에 전매가 가능하며, 불법전매시 처분 내용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므로 최초 계약가능한 날로부터 25.7평이하는 10년간, 25.7평초과는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다만, 근무·생업·질병치료·취학·결혼 등과 같은 불가피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주공의 동의를 얻어 전매가 가능하나, 이 경우에도 주공이 우선하여 매입할 수 있다. 또 매매, 증여 기타 권리변동도 제한되나 상속은 허용된다.&nbsp;- 인터넷 청약시 전산서버가 다운될 우려는 없는지▲25.7평이하 주택은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당첨 서열이 어느 정도 정해져서 신청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nbsp;25.7평초과 주택도 금융기관의 청약 전산서버 처리용량이 1일 최대 200만명 이상이기 때문에 서버다운 우려는 거의 없다. - 외국 거주자는 인터넷 청약을 할 수 없는데 ▲대리인의 인터넷 청약은 당사자의 인증서 확보후 가능하다. 또한, 인증서가 없을 경우 외국 거주자는 `인터넷청약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에 해당되므로 가족 중 1인이 창구에서 대리접수 할 수 있다. 다만, 가족이라는 증명이 필요하다. -은행 청약도우미가 인터넷 청약을 대신해 주는지 ▲은행에 배치된 청약도우미가 인터넷 청약을 대신해 주지는 않으며, 청약도우미는 인터넷 청약방법을 자세히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인터넷 청약 신청과정에서 개인의 사적정보나 비밀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청약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는 없다. -만일 해킹 등에 의해 인터넷 청약시스템이 다운되어 청약신청을 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전산서버 용량의 대폭 확충, 접수기간 연장, 보안대책 수립 및 감시체계 강화 등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였으므로 시스템이 다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 불의의 사고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경우에는 별도 예비접수일을 지정하고 신청을 받도록 해 모두 구제할 것이다. - 인터넷 청약신청시 잘못 기재한 것에 대해서는 차후 수정할 수 있나 ▲신청 당일에 한하여 횟수에 관계없이 수정, 취소가 가능하다. 참고로 해당은행(1순위), 금융결제원(5년간 당첨여부), 대한민국 전자정부 사이트(세대주기간) 등을 활용해 일부 자격요건 등을 파악할 수 있다.&nbsp;◇사이버 모델하우스 및 케이블 TV - 지난 3월 분양시에 비하여 개선되거나 달라진 점은&nbsp; ▲3월에 비해 VR화면 크기를 확대하여 현실감을 더욱 높이고 사용자가 선택이 가능하도록 3가지 화면크기를 제공(320×240, 640×480, 800×600)할 예정이다. 케이블 TV동영상 방영은 보다 폭넓은 정보제공을 위하여 기존의 mbn(매경TV), WOW(한경TV) 뿐 아니라 YTN에서도 방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 사이버 모델하우스 사이트가 다운되거나 해킹을 당할 우려는 없나 ▲주공이 용량을 충분히 증설(시간당 30만명, 동시접속 5만명, 3월분양시의 1.5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접속자가 일시에 급증할 경우 시스템 처리지연 등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대용량인 포털사이트(다음, 야후코리아) 등을 활용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VR 파노라마 기법과 VOD 파일의 차이점은▲둘 다 움직이는 화면인 점에서는 공통이나 VR파노라마는 사용자가 화면 조작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음성해설이 없고, VOD 파일은 현장 실사촬영이기는 하나 화면확대 등이 불가능하여 내부 구조를 구체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 사이버모델하우스와 실물이 다를 경우, 대책은▲사이버모델하우스는 현장의 실물 모델하우스를 촬영하여 작성한 것이므로 실물과 다르지 않다. - 사이버모델하우스에서 내부 마감재 등을 확인할 수 있나 ▲사이버모델하우스에서도 마감재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또한 당첨자 발표 후 개관하는 현장의 실물 모델하우스에서도 실내 인테리어와 마감재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006.08.03 I 윤도진 기자
  • 위성휴대폰, 첫 수출 성사..UAE에 6500만불규모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내 기술로 만든 위성휴대폰이 사상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된다. 국내 중소기업인 아태위성산업(주)은 중동 최대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위성통신회사인 뚜라야(Thuraya)에 연말까지 총 19만대, 6500만달러 어치를 공급하기로 계약하고 이중 4000대를 지난달 19일에 첫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아태위성산업(주)은 산업자원부가 중기거점사업으로 R&D 예산(139억원)을 지원한 인공위성 지상부품 기술개발사업을 주관하면서 위성 송수신관련 핵심 부품 및 개발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이 기술에 주목한 뚜라야사는 미국과 스위스가 공급한 제1세대 위성 단말기를 이을 제2세대 단말기의 개발, 생산을 우리나라 아태위성산업(주)로 결정하고 일정 지분을 투자하기도 했다.일반 휴대폰과 달리 위성휴대폰은 기지국으로 지상 3만6000Km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국가간 통화도 단일 통과권으로 별도 로밍없이 가능하다.또 지상폰의 통화가 불가능한 지역인 바다, 산, 사막 등 오지나 수해로 중계기가 유실된 지역에서도 통화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이동단말기 시장 중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는 분야다.이번에 아태위성산업(주)가 개발한 위성휴대폰(모델명: SO-2510)은 국내 최초이며 세계 최고의 첨단제품으로 음성전화는 물론 데이터, 팩스, 펫킷데이타, GPS, USB 기능이 가능하다.
2006.08.02 I 이정훈 기자
크레신산업, 건축 바닥재 브랜드 홈페이지 오픈
  • 크레신산업, 건축 바닥재 브랜드 홈페이지 오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친환경 건축 바닥재 전문기업인 크레신산업은 최근 출시된 신개념 바닥재 `엑스트라우드` 홍보·광고를 위해 별도 브랜드 홈페이지(www.extrawood.co.kr)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은 고객들에게 엑스트라우드 브랜드 제품의 정보, 경쟁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홈페이지 안에서 고객간 자유로운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 홈페이지를 마련했다고 한다. 엑스트라우드 홈페이지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최근 새로이 붐을 타고 있는 DIY(Do It Yourself)족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홈페이지는 ▲엑스트라우드 제품소개 ▲엑스트라우드 관련뉴스 ▲엑스트라우드 DIY 커뮤니티 ▲엑스트라우드 이벤트 등 5개의 주메뉴 및 세부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김창준 크레신산업 과장은 “최근 들어 주 5일제로 여가 시간이 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DIY족이 늘고 있다”며 “초보자들도 손쉽게 바닥재도 직접 깔아 볼 수 있도록 동영상, 이미지컷 등 멀티미디어를 다양하게 배치해 엑스트라우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크레신산업은 엑스트라우드 홈페이지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25일까지 한달 간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마루를 바꿔야 하는 사연과 마루 사진을 함께 홈페이지에 올려주면 추첨을 통해 평수에 상관없이 엑스트라우드를 무료로 시공해 주거나 50% 할인 구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2006.07.26 I 윤진섭 기자
(아하! 통신방송)LGT가 한다는 `리비전A`가 뭐야
  • (아하! 통신방송)LGT가 한다는 `리비전A`가 뭐야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EV-DO 리비전A`라는 IT 기술이 통신업계에서 내내 화두다.LG텔레콤은 최근 2㎓ 주파수 대역에서 `동기식 IMT-2000`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혀 정보통신부로부터 사업취소 처분을 받았다. 여기서 동기식 IMT-2000은 퀄컴의 동기식 기술 `EV-DV`를 일컫는다. 이를 포기하는 대신 LG텔레콤은 기존 1.8㎓ 주파수 대역에서 `EV-DO 리비전A`로 화상통화가 자유로운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LG텔레콤이 포기한 EV-DV와 새롭게&nbsp;거론중인 EV-DO 리비전A. 그 차이는 뭘까.(표)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EV-DO 리비전A는 기술발전단계상으로는 2.5세대와 3세대 중간기술이지만&nbsp;데이터 전송 속도는 3세대에 뒤지지 않는 저렴한 기술이다.◇EV-DO 리비전A, 어떤 기술인가EV-DO 리비전A(rA)는 세계적인 CDMA방식 칩·네트워크업체인 퀄컴의 신기술중 하나다. 이는 2.5세대 동기식 기술인 CDMA2000 1x, EV-DO 등을 업그레이드한 개량기술이다.&nbsp;기존 2.5세대 기술인 CDMA2000 1x, EV-DO와 개량된 EV-DO 리비전A의 차이는 음성 이외의 디지털데이터를 전송하는 속도에 있다. CDMA2000 1x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144Kbps, EV-DO는 2.4Mbps인 반면 EV-DO 리비전A는 3.1Mbps 수준으로 전송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퀄컴의 기술 로드맵상 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기술이 EV-DV인데,&nbsp; 리비전A는 2.5세대와 3세대 사이에 끼여 있는 기술이다.3세대 기술 EV-DV와 EV-DO 리비전A의 차이는&nbsp;음성전송과 데이터전송을&nbsp;별개의 장비로 하느냐, 단일 장비로 하느냐에 달려 있다. EV-DO 리비전A는 별개의 장비를 이용한다.&nbsp;EV-DO의 `DO`는 데이터전용(Data Only)의 뜻이다. 반면 3세대인 EV-DV는 음성과 데이터가 하나의 장비로 처리되는 기술로, `DV`는 데이터와 음성(Data & Voice)을 뜻한다.데이터 전송속도면에서는 리비전A와 EV-DV간에 별 차이가 없다. 따라서 리비전A 기술로 3세대 서비스를 하는 데 별 지장이 없는 것이다.퀄컴코리아 임원은 "EV-DO 리비전A로도 EV-DV급의 3.1Mbps의 속도가 나온다"며 "이를 이용하면 화상통화도 무리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nbsp;그는 "EV-DV에 집착하지 않아도&nbsp;리비전A로 저렴한 3세대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nbsp;삼성전자(005930)와 퀄컴은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동기식 3세대 기술 `EV-DV`&nbsp;칩·장비개발을 지난 2004년 포기한 바 있다.양기술간 또다른 차이는 주파수다.동기식 IMT-2000라는 이름으로&nbsp;추진돼온 EV-DV는 2㎓의 주파수 대역을 쓰기로 했었다. 하지만, EV-DO 리비전A는 LG텔레콤의 기존 주파수 대역인 1.8㎓ 대역을 쓸 예정이다. LG텔레콤은 리비전A의 경우 기존 PCS폰 주파수(1.8㎓)를 그대로 쓰므로, 장비호환성이 높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설명하고 있다.리비전A 투자비용은 3000억원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총 3조원의 투자비가 필요한 비동기식 HSDPA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LG텔레콤 관계자는 "리비전A의 도입시기와 장비 수량 등이 확정돼야 정확한 투자비용을 알 수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투자비를 산출하기 어렵지만 2000억원보다는 많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코리아 임원도 "정확히 얼마가 들지 실제 도입해봐야 알 수 있다"고 며 즉답을 피했다.◇정통부 `긍정 검토`, LGT·퀄컴 `찬성`..KTF `안돼`, SKT `글쎄…`정보통신부는 LG텔레콤이 희망한 바대로 EV-DO 리비전A 기술을 통한 3세대 서비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노준형 정통부 장관은 "LG텔레콤이 이미 사용중인 1.8㎓ 주파수 대역으로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nbsp;방안을 허용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중요 시설물 설치승인`의 형태로 허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LG텔레콤(032640)은 적극적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EVDO 리비전A 기술로도 충분한 속도의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퀄컴과 협의, 칩과 장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퀄컴도 리비전A가 현재로서 가용한 동기식 3세대 서비스라고 설명하고 있다. 퀄컴코리아 임원은 "EV-DO 리비전A와 EV-DV간 전송속도 차이는 거의 없다"며 "12월 일본 KDDI가 리비전A를 개시하며 미국 스프린트도 리비전A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KTF(032390)는 LG텔레콤의 리비전A 기술을 허용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KTF 관계자는 "기본적인 형평에 어긋나는 처사"라며 "비동기식 3세대 서비스에 3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는데, LG텔레콤만 무임승차격으로 3세대 서비스를 시작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KTF는 또 SK텔레콤이 LG텔레콤처럼 EV-DO 리비전A를 제공하는 것을 경계했다. KTF 관계자는 "LG텔레콤에게 리비전A를 허용해주면&nbsp;SK텔레콤도 리비전A를 개시할 명분을 줄 수 있다"며 "이는 3세대 서비스 시장에서도 SK텔레콤의 시장지배력이 계속될 우려가 커 정책목표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SK텔레콤(017670)은 일단 비동기식 3.5세대 서비스인 HSDPA에 주력하겠다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로선 리비전A 도입에 관심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하지만 이미 EV-DO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SK텔레콤이야말로 EV-DO 리비전A에 가장 유리한 사업자라는 평가가 있다.퀄컴측도 `EV-DO 망을 갖춘 SK텔레콤과 KTF는 별도의 대량&nbsp;장비도입 없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리비전A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nbsp;이에 비해&nbsp;LG텔레콤은 EV-DO 망의 전단계인 CDMA2000 1x만을 운영하고 있어 리비전A를 시작할 경우, EV-DO 장비와 네트워크를 새로 구축해야한다.◇동기식·비동기식이란동기식 이동통신기술이란 기지국과 휴대폰 사이의 데이터전송시 미국 GPS 위성을 통해 시간대를 일치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반면 비동기식 이동통신기술은 GPS 위성을 이용하지 않고 기지국과 휴대폰간 펄스신호와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시간대를 일치시켜 신호를 주고받는 기술을 일컫는다.동기식은 미국 퀄컴으로 대표되는 CDMA 계열 기술이며, 비동기식은 유럽 GSM 계열&nbsp;기술이다.(표)HSDPA는 비동기식 3.5세대 기술로 지난달&nbsp;SK텔레콤과 KTF가 개시했다. HSDPA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최고 18.4Mbps로 동기식 EV-DO 리비전A(3.1Mbps)보다 더 빠르다. 하지만 주파수 등이&nbsp;달라 통신장비와 칩셋을 새로 도입해야 한다. 2㎓ 주파수 할당대가를 합쳐&nbsp;HSDPA 투자비는 사업자당 3조원에 달한다.현재 동기식과 비동기식은 세계 이동통신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동기식이 비동기식에 크게 뒤쳐지고 있다.
2006.07.25 I 백종훈 기자
감성 채워 신세대 공략… 편의점 베스트셀러로
  • 감성 채워 신세대 공략… 편의점 베스트셀러로
  • [조선일보 제공]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편의점에서 잘 팔리는 베스트셀러다. 바나나맛 우유는 올 상반기 훼미리마트에서 판매 개수 순위(담배 제외) 1위, GS25에서는 참이슬 소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1974년 첫선을 보인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하루 70만개씩 팔린다. 작년 한 해 2억4000만개가 팔렸고, 출시 이후 현재까지 25억개가 팔려 나갔다. 그동안 팔린 바나나맛 우유는 총 60만t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을 260번 채울 수 있는 양이다. 2004년 가공 우유로서는 최초로 ‘한 해 매출 1000억원 브랜드’로 이름을 올린 바나나맛 우유는 작년에도 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변함없는 모양과 맛 부침(浮沈)이 심한 식음료 부문에서 바나나맛 우유가 32년 동안 브랜드를 유지하며 인기를 누려온 비결은 무엇일까? ‘변함없는 항아리 모양의 용기에 한결같은 맛, 트렌드를 읽는 마케팅 전략’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1974년 빙그레 개발부. 신제품 개발을 놓고 밤샘 아이디어 회의가 계속됐다. 당시 정부는 국민 건강 차원에서 우유 소비를 장려했다. 문제는 국민 상당수가 체질상 흰 우유를 소화시키는 효소가 부족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었다. 업체에서는 유당(乳糖)이 잘 소화되게 하는 가공유 개발에 뛰어들고 있었다. 빙그레가 착안한 것은 바나나였다. 바나나는 고급 과일의 대명사였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이었다. 값싼 우유로 비싼 바나나맛을 즐길 수 있어, 바나나맛 우유는 시장에 내놓자마자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바나나맛 우유는 처음 나올 때에 비해 비타민 D·E가 첨가됐지만 맛은 변화가 없다. 용기의 항아리 모양과 크기(240㎖)는 32년 전 그대로다. 용기에 쓰인 ‘바나나맛 우유’라는 로고 디자인만 조금 바뀌었을 뿐이다. ◆신세대를 공략하는 감성 마케팅을 추가 바나나맛 우유에 시련이 닥친 것은 1980년대 후반이었다. 젊은 층에서 바나나맛 우유는 ‘오래된 이미지’에 ‘아이들이나 마시는 우유’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1990년대 초, 빙그레 바나나 우유가 트레이드마크인 항아리 모양의 용기를 고집하는 동안 다른 회사들은 각양각색의 패션 용기를 앞다투어 내놓으면서 젊은 층을 끌어갔다. 1990년대 중반 바나나맛을 낸 경쟁 제품이 매출 100억원대를 기록하며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쫓아왔다. 빙그레는 유행을 따라가느냐, 전통을 이어가느냐의 갈림길에 놓였다. 빙그레 마케팅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1998년부터 2년간 소비자 조사 등에 10억원을 투입, 마케팅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맛에는 불만이 없었다. 빙그레는 대학생을 주요 타깃으로 ‘오래됐다’는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감성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사랑과 우정의 메신저’ ‘마음까지 채워주는 든든함’과 같은 이미지를 심는 작전이었다. 맛은 검증됐으니 타깃을 젊은 층으로 확대하면 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었다. 마케팅 전략을 조정한 이후 매년 평균 20~30%씩 매출이 성장했다. 바나나맛 우유는 ‘그냥 놔두어도 기본 이상은 하는 제품’에서 빙그레 전체 매출의 20%를 책임지는 대표 브랜드로 거듭났다. 바나나맛 우유가 전통을 중시한다고 해서 유행에 둔감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빙그레는 지난 3월 기존의 바나나맛 우유와 별도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 층을 겨냥, 지방 함량을 기존 가공 우유의 절반 아래로 낮춘 ‘바나나맛 우유 라이트’를 내놓았다. 빙그레 마케팅실 이창엽 상무는 “전통의 맛과 품질은 최대한 지키면서 장기적으로 바나나맛 우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汎그룹차원 수해복구 지원 앞장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삼성그룹이 집중 호우가 남긴 상처 극복에 팔을 걷고 나섰다.삼성은 19일 집중 호우로 인한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50억원을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고, 피해 지역별로 수해복구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범 그룹 차원의 수해 복구 긴급 구호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은 생필품 떨어져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강원도 인제, 평창 등 고립지역 주민들을 위해 헬기 4대를 동원해 구호품을 긴급 공수키로 했다.총 3000세트가 준비된 구호품에는 쌀 10Kg, 라면 1상자, 생수, 부탄가스, 세제류, 고무장갑, 목장갑 등이 들어있다. 지원품은 세대당 1세트씩 지급된다.삼성은 국가재난에 대비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사전 준비해온 긴급구호세트 5000세트(내의, 양말, 의류 등)를 피해 현장에 긴급 수송한 바 있다.또 삼성은 산간도로가 완전히 유실돼 고립이 장기화 되고 있는 이들지역에 포크레인 10대 등 건설 중장비를 투입하고, 구조대와 인명구조견을 동원해 도로정비와 침수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삼성은 자원봉사 인력을 피해현장에 보내 수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의료진을 합류시켜 수해지역 방역활동에 참가하도록 했다. 파견되는 전자 A/S팀은 침수된 가전제품의 무상수리를 해 주기로 했다.이와함께 삼성은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시름에 잠겨 있는 농촌 자매 마을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411개 자매 마을의 피해현황을 신속히 파악한 후 각 관계사별로 별도 지원하되, 특별 재해 지역으로 선포된 18개 지역에는 우선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2006.07.19 I 양효석 기자
  • 정통장관 모두발언-"LGT IMT2000 사업허가 취소"(VOD)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다음은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의 LG텔레콤 IMT-2000사업 허가취소 관련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이다. 2001년 8월 LG텔레콤은 「2GHz 주파수대 IMT-2000 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되어 2002년 5월 사업허가를 받았습니다. 허가조건에 따르면 LG텔레콤은 2003년 중에 이 서비스를 개시하도록 의무를 부여받았습니다. LG텔레콤은 2003년 중 사업을 개시하지 못하고 1회 연장을 요청하여, 정통부는 2003년 6월에 허가조건 변경을 통해 사업 개시시기를 2006년 6월말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텔레콤은 사업개시 기한인 금년 6월말까지 사업을 개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2GHz 대역에서 동기식 3세대 서비스에 대한 투자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15조에 따른 사업허가취소를 위하여 지난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고, 다음 주에 청문을 실시한 다음 허가취소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업허가 취소가 결정이 되면, 전파법 제6조의2에 따라 주파수를 회수하고자 합니다. 전파법에서 규정한 주파수 할당대가를 산정하고 전파정책심의위원회와 청문을 거쳐, 주파수 회수시기와 납부방법 등을 결정할 것입니다.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는 ‘LG텔레콤의 동기식 IMT-2000 사업허가를 취소하되, IT산업, 통신사업에 기여한 CEO가 계속 IT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기를 정통부에 건의하였지만, 통신사업 허가를 취소할 경우 정통부의 별도조치 없이 법률에 따라 당연퇴직 효과가 즉시 발생하게 됩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6조의2(임원의 결격 사유)의 취지는 허가취소 대상 법인 뿐 만 아니라 그 관리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에너지·환경 등 공익적인 성격이 강한 분야의 관련 법률에는 이와 유사한 규정이 있습니다. 사업허가 취소를 받은 법인의 대표자가 임원에 선임될 수 없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는 통신정책과 관련하여 찬반이 있을 수 있는 사안이므로, 앞으로 전기통신 관련법률의 여러 가지 사항을 포함한 통신정책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6.07.19 I 이학선 기자
  • 메신저, 주식거래에 눈을 뜨다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인터넷 메신저를 주고받다가도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홈트레딩시스템(HTS)·휴대전화·텔레비전에 이어 메신저까지 주식 거래수단으로 등장했다. 메신저 주식거래는 최근 3개 증권사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주식거래의 또 다른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신저 창에서 주식 사고 판다메신저는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정보유통 채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증시 관련 이슈가 생기거나 기업관련 각종 정보가 메신저를 타고 실시간으로 투자자에게 전달됐다. 증권사들은 메신저를 통해 개인 투자자에게 주식상담과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메신저를 통한 주식거래는 불가능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MSN은 지난 11일부터 메신저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증권 탭’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메신저에서 바로 증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연결한 것은 MSN이 처음이다. ‘증권탭’은 메신저 금융 서비스로 기존 MSN 메신저나 차세대 버전인 ‘윈도 라이브 메신저’ 사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메신저 사용자는 개인정보 입력과 실명인증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메신저 창에서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사고 팔면 된다. 계좌조회도 가능하다. 현재 MSN을 통해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는 현대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동부증권 3 곳 정도다. 이밖에도 대우증권·삼성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메신저 증권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앞서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부터 MSN 메신저를 통해 증권·금융거래 및 투자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이봇(iB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고객 8% 정도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동양종금측은 밝혔다. ◆텔레비전·휴대전화로도 주식거래삼성증권은 지난 5월 말부터 TV 화면을 보면서 리모컨을 통해 증권거래를 할 수 있는 ‘삼성FN D-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방에 앉아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시세 조회 및 주식 매매가 가능하며 삼성증권이 제공하는 각종 투자정보와 신상품 정보도 수시로 체크해볼 수 있다. <!-- google_ad_section_end -->TV주식 트레이딩을 이용하기 위해서 별도의 텔레비전을 구입할 필요 없이 초고속통신망·CATV 사업자가 제공하는 셋톱박스와 리모컨을 이용하면 기존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PC 모니터와 키보드 대신 텔레비전과 리모컨을 이용한다는 점 이외에 기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방식과 거의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아직 매매건수가 많은 것은 아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매일 1억원 정도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삼성증권 계좌를 개설한 뒤 지역 케이블 방송사에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신청하면 된다. 서울 강남·서초·관악·동작·은평구 등 서울 5개구와 대구·울산·청주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주식거래도 증가추세다. SK텔레콤과 KTF·LG텔레콤 가입자가 매달 일정 이용료를 내고 IC칩 장착이 되는 휴대전화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이동 중에라도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 전문가 "국민연금 보험료, 정부수정안보다 더 올려야"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연금 관련 전문가 10명 중 4명은 보험료율을 정부제시안보다 높은 16%까지 올려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국민연금이 해결해야할 우선 과제로 재정불안정 해소를 꼽았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연금관련 학자와 위원회 위원, 언론인 등 국민연금 전문가 120명을 대상으로 연금개혁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국민연금의 적정 소득대체율(급여수준)과 보험료율을 묻는 질문에 38.2%가 소득대체율 50%, 보험료율 16%를 제시했다. 이는 당초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과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 6월 정부가 국회에 제시한 수정안보다는 보험료율이 높은 수치다.정부는 국민연금의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2030년까지 15.9%로 인상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수정, 인상률을 12~13%로 낮추는 방안을 국회에 제시했다. 급여수준은 현행 소득의 60%에서 2008년 50%로 낮춘 뒤 2030년에는 40%까지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민연금이 해결해야할 우선 과제로 응답자의 41%가 `재정불안정 해소`를 꼽았다. 뒤를 이어 형평성 및 소득파악률 제고 25.4%, 연금제도에 대한 순응성 제고 15.6%, 사각지대 해소 13.9% 등이었다. 연금개혁의 시급성에 대해서는 `세대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가 43%를 차지했고 `빠를수록 좋지만 합의를 위해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도 40%를 기록했다.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천천히 해도 된다`는 응답은 16.5%로 집계됐다. 노인빈곤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이 29.4%, 노인을 위한 별도의 공적 부조제도의 도입이 28.6%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 국민연금 개혁을 점진적으로 개혁해야한다는 답이 44.3%로 대다수였지만, 전면적 개혁도 38.5%를 기록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에서 전문가 대다수가 연금개혁의 시급성과 재정안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제시된 정부의 새로운 국민연금 개혁방안이 국회에서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07.04 I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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