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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내년 3월까지 이용가능 한 필리핀 항공권 특가 판매
  • 제주항공, 내년 3월까지 이용가능 한 필리핀 항공권 특가 판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내년 3월25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필리핀 노선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인천-보홀 노선을 포함해 필리핀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을 기준으로 △인천-세부 12만 8200원 △부산-세부 노선은 12만 3200원 △인천-마닐라/클락 13만 8200원 △인천-보홀 노선은 14만 8200원부터 판매한다.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만 가능하다. 성수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왕복 최대 4만5000원의 할인코드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인천-클락, 인천-마닐라 노선의 비즈라이트 좌석을 구매하는 이용객은 선착순으로 위탁수하물 추가 15kg 제공과 왕복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특히 인천-클락 노선 탑승객은 제주항공 제휴업체를 통해 골프와 현지 여행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1명당 골프백 1개를 무료로 위탁 운송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2.10.14 I 송승현 기자
 보홀이 세부보다 더 예쁘고 낭만적인 이유
  • [여행] 보홀이 세부보다 더 예쁘고 낭만적인 이유
  • 보홀의 에메랄드빛 바다[보홀(필리핀)=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 세부 바로 아래 자리한 섬, 보홀. 비행기로 30분, 배로 두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곳이다. 세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곳이지만, 필리핀에서도 10번째로 큰 섬이다. 세부와 달리 보홀은 자연에 가까운 섬이다. 계획되고 정비되지 않은, 원래 섬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말이다. 보홀 남쪽의 팡라오 섬에는 세부보다 더 낭만적인 바다가, 보홀 섬 한복판에는 ‘초콜릿 힐’과 같은 기이한 경관이, 멸종위기동물 보호구역에서는 아이 주먹보다 더 작은 귀여운 안경원숭이도 만나 볼 수 있다. ◇바다에서 솟아오른 1268개의 언덕 ‘초콜릿 힐’보홀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초콜릿 힐’이다. 초콜릿 힐은 보홀 섬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1268개의 언덕으로, 누구나 잘 아는 은박 포장지의 유명 초콜릿과 닮았다고 해서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여름의 초록 언덕이 아닌, 겨울의 갈색 언덕의 모습이 특히 더 닮았다.그럼 어떻게 이런 언덕이 생긴 것일까. 사실 이곳은 200만년 전까지 얕은 바닷속이었다. 이후 지면 위로 솟아오르면서 육지가 됐고 산호층이 엷어지면서 초콜릿 같은 모양이 만들어졌다. 미국의 한 정치인이 건기(12∼5월) 때 갈색 초지로 뒤덮인 모습이 키세스 초콜릿과 닯았다고 해서 애칭을 얻었다.보홀에서 가장 이름난 곳은 ‘초콜릿 힐’이다. 초콜릿 힐은 보홀 섬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1268개의 언덕으로, 누구나 잘 아는 은박 포장지의 유명 초콜릿과 닮았다고 해서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을 달았다.이곳에 전해지는 얘기가 애잔하다. 아주 오래된 옛날 ‘아로고’라는 거인이 있었다. 거인은 ‘알로야’라는 처녀를 사랑하게 됐다. 알로야는 이미 약혼자가 있어 거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거인은 밤중에 알로야를 보쌈해간다. 하지만 너무 세게 안은 바람에 알로야는 숨을 거둔다. 거인은 며칠밤을 새워가며 죽은 알로야를 안고 울었다고 한다. 거인의 눈물이 바닥에 떨어져 초콜릿 힐이 됐다고 한다.가장 높은 언덕 꼭대기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른다. 이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도 발렌타인데이의 의미를 담아 214계단이다. 이 정도 상술 정도야 귀엽게 여겨질 정도다. 전망대에 서자 보홀의 드넓은 밀림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드럽고 둥근 능선이 송곳 같은 더위도 잠시 무디게 만든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가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아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수많은 커플이 인증샷을 남긴다.안경원숭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타르시어. 고작 10~12㎝의 작은 몸에 얼굴에 얼굴이 반이다. 맑고 투명하게 튀어나온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손바닥보다 작은 안경 원숭이에 반하다. 초콜릿 힐에서 울창한 밀림을 끼고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가면 귀여운 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목적지는 일명 안경원숭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타르시어 보호센터다. 초콜릿 힐만큼이나 보홀의 유명세를 알리는데 한몫한 이 원숭이는 손바닥보다 작다. 고작 10~12㎝의 작은 몸에 얼굴에 얼굴이 반이다. 맑고 투명하게 튀어나온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김새부터 특이하다. 눈이 얼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목을 180도 회전할 수 있다. 수명은 20년 정도지만 11∼3월 짝짓기를 한 다음 6개월 임신기간을 거쳐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밤에 메뚜기, 나비 등을 사냥한다. 서식지를 강제로 옮기면 스트레스로 자살을 많이 해 보홀 내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진귀한 동물이다. 성질이 매우 온순한 데다 공격성이 없어 묶어 놓지 않아도 나무에 얌전히 있다. 편하게 관찰하고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동공이 민감해 플래시는 반드시 꺼야 한다.보홀에서 가장 큰 로복강에서는 특별한 투어를 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며 맛있는 필리핀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울창한 강따라 여유 즐기고초콜릿 힐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보홀에서 가장 큰 로복강에서는 특별한 투어를 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며 맛있는 필리핀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배를 타고 수목이 울창한 강을 따라 느긋하게 즐길 수 있다. 유원지의 셔틀 보트처럼 개방적이고 평면적인 모양의 배는 잔잔한 물살을 거스르며 아마존 같은 원시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로복 출신의 음악가들이 함께 탑승해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도중에 소년들이 아름드리 나무에 매달리거나 다이빙을 해 눈길을 끈다. 강줄기는 모두 21㎞이지만 투어는 선착장에서 폭포가 있는 3㎞ 구간만 가능하다.바클레욘 성당은 ‘성모 마리아 성당’보홀 중심지인 탁빌라란의 바클레욘에서는 수많은 역사 유적을 볼 수 있다. 필리핀 국보 바클레욘 성당, 1853년에 만들어진 바클레욘 메인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바클레욘 성당은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도 불린다. 1595년에 짓기 시작해 1727년 완공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축물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채 하늘을 보는 예수상과 성모 마리아상,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 유물, 물소와 양가죽에 라틴어로 적힌 성가 등 16세기 귀중한 장식물과 종교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보홀의 에메랄드빛 바다◇여행메모보홀공항이 새 단장을 마쳤다. 인천에서 마닐라나 세부를 거쳐 필리핀 국내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에서 인천~세부 노선을 주 3일(월·목·금요일) 운항한다. 필리핀 9번째 섬 세부에서 10번째 섬 보홀로 여객선을 타고 방문하는 길은 ‘1+1’ 상품처럼 쏠쏠하다. 여객선이 시간대별로 있으며 1시간 30분 거리다. 대체로 파고가 높지 않다. 울릉도 가는 뱃길에서 마주하는 멀미를 떠올리지 않아도 된다.
2022.10.01 I 강경록 기자
바다 더하기 산과 밀림…신이 편애한 세부&보홀
  • 바다 더하기 산과 밀림…신이 편애한 세부&보홀[여행]
  • 세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탑스 힐 전망대’[세부·보홀(필리핀)=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에서 마닐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섬인 ‘세부’. 천혜의 자연과 높은 빌딩, 대형 쇼핑몰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도시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하는 도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 찾던 대표적인 휴양지였다. 느긋한 휴양과 아름다운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세부와 달리 보홀은 자연에 가까운 섬이다. 계획되고 정비되지 않은, 원래 섬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말이다. 보홀 남쪽의 팡라오 섬에는 세부보다 더 낭만적인 바다가, 섬 한복판에는 ‘초콜릿 힐’과 같은 기이한 경관이, 멸종위기 동물 보호구역에서는 아이 주먹보다 더 작은 귀여운 안경원숭이도 만나 볼 수 있다.◇산 중턱에 구석구석에 보석을 숨겨둔 ‘세부’세부는 약 75%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산에는 그동안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몰랐던 보석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대표적인 곳이 말루복 부사이산 일대를 일컫는 ‘하이랜드’다. 소위 ‘인증샷’ 명소가 즐비한 곳으로, 대부분 해발 800~900m에 자리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부사이 바랑가이(부사이 마을)로 불린다. 구글에서 ‘부사이 하이랜드 투어’(Busay Highland Tour)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세부 시내에서 바다를 등지고, 고불고불한 좁은 길을 20여분 차를 타고 오른다. 첫 목적지는 부사이산 중턱의 ‘레아 사원’. 2012년에 지은 이 사원의 또 다른 이름은 세부의 타지마할이다. 물론 그 규모나 역사성, 건축미 등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이 사원이 지어진 사연 만은 타지마할과 비슷하다. 바로 절절한 사랑이 담긴 가슴 아픈 이야기로, 현지 사업가인 테오도리코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는 것이다. 세부의 타지마할 ‘레아신전’신전 앞 마당 중앙에는 상앗빛 분수가 자리하고 있다. 그 앞으로 세부의 도심과 코발트 빛 바다가 펼쳐진다. 신전 안에는 구슬픈 바이올린 연주가 추모의 분위기를 더한다. 신전 중앙에는 테오도리코의 아내인 레아의 금색 동상이 서 있다. 신전을 찾는 관광객 중 유독 연인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다.부사이산 정상(900m)에는 ‘탑스 힐 전망대’가 있다. 시내 전경을 넓고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이곳에 서면 커다란 구름 아래 놓인 탑스 힐과 세부의 거리낌 없는 풍광이 발아래에 펼쳐진다. 특히 낮보다 밤이 더 환상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인 여행객에게도 제법 알려진 곳이다. 인천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세부에 도착하면 밤이 늦어 대개는 숙소에서 잠을 청하지만, 경험 많은 관광객은 호텔에 도착한 이후 이곳을 찾아 세부의 밤을 즐길 수 있어서다. 세부 최고의 노을과 야경이 있고, 광장을 둘러싼 바에서는 안주와 술을 먹으며 이국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세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탑스 힐 전망대’‘인스타’ 감성 가득한 정원도 하이랜드에 있다. 리틀 암스테르담 꽃 정원이라 불리는 ‘시아로가든’이다. 애초 이 정원은 꽃 농장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승무원이었던 엘레나 시추아는 필리핀의 추석인 만성절을 맞아 세부와 다른 지역의 꽃을 판매할 목적으로 5000㎡에 네덜란드산 셀로시아(맨드라미)를 심었다. 그러다 한정적인 기간이 아닌 일 년 내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원하게 되면서, 지금의 정원을 조성했다. 지금은 1.2㏊ 경사지에서 셀로시아를 비롯해 해바라기, 백합, 금잔화, 코스모스, 물망초 등 수백만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자란다. 베트남 다낭의 바나산 골든 브리지에서 가져온 듯, 한 손 모양 전망대와 알록달록한 풍차가 운치를 더한다. 계단을 타고 오르면 숨 막히는 풍경이 펼쳐진다.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1부사이산 중턱에는 세부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인 ‘톱 오브 세부’가 있다. 이 레스토랑은 음식보다 숨 막히는 전경으로 더 유명하다. 세부 시내는 물론 저 멀리 막탄섬까지 펼쳐진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다.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시작으로 어둠이 찾아오면서 도시 불빛과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파스타, 피자 등 양식 요리와 필리핀 전통 요리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2019년에 문을 연 ‘세레니티 팜 앤 리조트’는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뷰 맛집’이다. 원래는 숙박시설지만, 식사만 즐기러 갈 수도 있다. ‘레엘스 키친’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에서는 필리핀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의 대표적인 요리는 생선과 생강 및 채소를 넣고 끓인 수프인 ‘시남팔로캉 탕기기’, 튀긴 돼지 족발 ‘크리스피 파타’, 채소 볶음인 ‘파낙뱃’, 필리핀식 시금치 볶음인 ‘카모테’, 닭찜인 ‘치킨 아도보’ 등이 있다.◇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섬, 보홀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보홀은 세부 바로 아래 자리했다. 보홀에 공항이 생겼지만 한국에서 직항편이 많지 않아 세부에 도착한 뒤 비행기로 30분 또는 배로 두 시간 남짓 가는 경로를 많이 이용한다. 세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세부보다 자연에 가까운 곳이다. 보홀을 대표하는 곳 중 가장 이름난 곳은 ‘초콜릿 힐’이다. 초콜릿 힐은 보홀 섬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1268개의 언덕이다. 미국의 한 정치인이 건기(12∼5월) 때 모습을 보고 은박 포장지의 유명 초콜릿과 닮았다고 해서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여름의 초록 언덕이 아닌, 겨울 갈색 초지로 뒤덮인 언덕의 모습이 특히 더 닮았다.보홀을 대표하는 고중 가장 이름난 ‘초콜릿 힐’어떻게 이런 언덕이 생긴 것일까. 사실 이곳은 200만년 전까지 얕은 바닷속이었다. 이후 지면 위로 솟아오르면서 육지가 됐고 산호층이 엷어지면서 초콜릿 같은 모양이 만들어졌다.이곳에 전해지는 얘기도 애잔하다. 아주 오래된 옛날 ‘아로고’라는 거인이 있었다. 거인은 ‘알로야’라는 처녀를 사랑하게 됐다. 알로야는 이미 약혼자가 있어 거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거인은 밤중에 알로야를 보쌈해 갔다. 하지만 너무 세게 안은 바람에 알로야는 숨을 거뒀고 거인은 며칠밤을 새워가며 죽은 알로야를 안고 울었다고 한다. 거인의 눈물이 바닥에 떨어져 초콜릿 힐이 됐다고 한다.가장 높은 언덕 꼭대기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른다. 이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은 초콜릿을 선물하는 밸런타인데이의 의미를 담아 214계단이다. 전망대에 서자 보홀의 드넓은 밀림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드럽고 둥근 능선이 송곳 같은 더위도 잠시 무디게 만든다. 이뤄지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가 지금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남아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수많은 커플이 ‘인증샷’을 남긴다.보홀에서 초콜릿 힐만큼이나 유명한 ‘안경원숭이’초콜릿 힐에서 울창한 밀림을 끼고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가면 귀여운 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목적지는 일명 안경원숭이라고 불리는 필리핀 타르시어의 보호구역다. 초콜릿 힐만큼이나 보홀의 유명세를 알리는데 한몫한 이 원숭이는 손바닥보다 작다. 고작 10~12㎝의 작은 몸에 얼굴이 반이다. 맑고 투명하게 튀어나온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김새부터 특이하다. 눈이 얼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목을 180도 회전할 수 있다. 수명은 20년 정도지만 11∼3월 짝짓기를 한 다음 6개월 임신기간을 거쳐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가 밤에 메뚜기, 나비 등을 사냥한다. 서식지를 강제로 옮기면 스트레스로 자살을 많이 해 보홀 내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진귀한 동물이다. 성질이 매우 온순한 데다 공격성이 없어 묶어 놓지 않아도 나무에 얌전히 있는다. 편하게 관찰하고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동공이 민감해 플래시는 반드시 꺼야 한다.로복강투어초콜릿 힐에서 1시간 거리에는 보홀에서 가장 큰 로복강이 있다. 이곳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수목이 울창한 강을 따라 느긋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유원지의 셔틀 보트처럼 개방적이고 평면적인 모양의 배는 잔잔한 물살을 거스르며 아마존 같은 원시림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여기에 배 위에서 필리핀식 뷔페를 즐기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로복 출신의 음악가들이 함께 탑승해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도중에 소년들이 아름드리 나무에 매달리거나 다이빙을 해 눈길을 끈다. 강줄기는 모두 21㎞이지만 투어는 선착장에서 폭포가 있는 3㎞ 구간만 가능하다.필리핀의 국보인 ‘바클레욘 성당’.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도 불린다보홀 중심지인 탁빌라란의 바클레욘에서는 수많은 역사 유적을 볼 수 있다. 필리핀 국보 바클레욘 성당, 1853년에 만들어진 바클레욘 메인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 바클레욘 성당은 ‘성모 마리아 성당’으로도 불린다. 1595년에 짓기 시작해 1727년 완공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건축물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채 하늘을 보는 예수상과 성모 마리아상, 로욜라의 성 이그나티우스 유물, 물소와 양가죽에 라틴어로 적힌 성가 등 16세기 귀중한 장식물과 종교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보홀의 에메랄드빛 바다◇여행메모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필리핀을 찾은 한국 관광객은 무려 200만명에 달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로 기록될 정도였다. 이제는 코로나19를 일상으로 받아들이면서 우리나라 여행객 또한, 자연스레 회복되는 추세다. 이에 세부퍼시픽은 이달 9일부터는 기존의 주 2회 운항에서 매주 월·목·일요일 주 3회 운항으로 증편하면서 한국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최근 보홀공항이 새 단장을 마쳤다. 인천에서 마닐라나 세부를 거쳐 필리핀 국내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세부에서 보홀로 여객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여객선이 시간대별로 있으며 1시간 30분 거리다. 대체로 파고가 높지 않아 배멀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2022.09.30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립대도 기업처럼 M&A 길 열린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사립대도 기업처럼 M&A 길 열린다- 외국인 엑소더스 ‘30% 벽’ 위태롭다- “IRA, 길게 보면 기회…‘배터리 차이나’ 벗어나 체질개선해야”- 재건축 초과이익 1억 이하 땐 부담금 면제- [사설]에너지 대란 속 위기불감증…줄이고 아껴쓸 때 됐다- [사설]고환율에 직격탄 맞은 한국경제, 정부 대응 안이하다△종합- 우크라전쟁·美금리인상 악재 여전…달러 1500원 뚫리는 건 시간문제- 통신3사 개통 회선수 제한…ATM 무통장입금 한도 축소-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주호…경사노위 위원장 김문수△외국인 국내증시 엑소더스- 안전자산 찾아 떠나는 외국인…올해 들어 주식 17조원 팔아치웠다- 대우조선과 시너지 기대…‘한화에어로’ 매수↑- 수급공백 우려 커진 국내증시…디폴트옵션이 구원투수 될까△종합- 대학 자율 구조조정 활성화…학생 감소로 공멸 내몰린 지방대에 숨통- 대기업 전기료도 올리나…산업계 에너지값 비상- 해리스 “인플레법 우려 해소방안 챙길 것”- 유·초등 교실부터 마스크 벗자…실내 방역 완화 추진△흔들리는 필수의료- 돈 안되고 힘들어 병리과·소아과 기피…치료받을 병원도 의사도 없다- 젋은 의사들 돈·삶의 질 중시…수술·당직 많은 科 외면- 의료계·지자체 찬반 팽팽…공공의대 설립 8년째 공전△종합- 반포1단지 부담금 4억→1.6억까지 줄어들어…재건축 사업 숨통 트이나- 대형 상장사 지정감사 ‘빅4’ 회계법인서 전담- 고령인구 900만명 돌파…“일하고 싶다” 절반 넘어△정치- 정진석 “野, 사사건건 발목…망국적 입법독재”- 대학재정지원, SKY에 20% 쏠려…수도권 편중 심화- 박진 해임안 본회의 통과, 與 불참 속 野 단독처리- “북한 인권 문제, 통일부 아닌 법무부가 맡는 게 타당”- 감사원, 권익위 감사 종료…결과 주목△경제- 치솟는 물가에…월급 올라도 더 팍팍해진 살림- 내달 초 주52시간 등 조선업 대책 발표- “정부 재정준칙안의 채무비율 기준 60% 지키기 힘들 것”- 원화 약세에도…수출기업 “업황 악화될 것”△금융- 여전채 6% 돌파…카드·캐피털사 자금조달 비상- ‘보이스피싱 온상’된 오픈뱅킹, 홍보 매몰…‘소비자 보호’ 놓쳐- 윤종규 회장 “KB, 대한민국 금융 대명사로 거듭나야”- 신한금융, 취약계층에 5년간 33.3조 규모 지원△글로벌- ‘위기의 영국’ 다시 돈 푼다…연준도 긴축 속도 조절하나- 美 세 분기 연속 역성장 공포감- 美·유럽,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나서- 세계은행 총재 “러 에너지 의존 탈피하려면 수년 걸릴 것”- “中 강력조치 없어…달러당 7.5위안 갈수도”△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 모빌리티·AI·로봇 결합…개인형 이동수단·물류대란 해결책 될 것- 자율운항선박, 해양사고 80% 이상 예방, UAM 활성화 되면 ‘전국 2시간’ 생활권- “제조업 손발 된 협동로봇, 의료·건설로 영역 확장”△산업- 자동차 소재도 친환경이어야 ‘찐 환경차’…적용 확대 경쟁 후끈- KG그룹·쌍용차, 사우디 SNAM과 협력 다져- 강판에 ‘눈꽃’ 담았다- SK온, 호주서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IRA 대응”- 유럽 홀린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기술,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소비자생활- “10단계 꼼꼼한 검수로 짝퉁 차단 사활”- 경매서 가공까지 직접 진행…‘가성비 고기’ 비결이죠- 신라면세점, 업계 첫 비대면 상담서비스- 맥심 티오피, 캔·컵·페트로 다양하게 즐기세요△Science & Future Tech- 손톱 크기에 초소형 렌즈·센서 빼곡히, 스마트폰 눈 넘어 메타버스도 구현하죠-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확장…LG이노텍·삼성전기 시장 이끌어- 한반중에도 움직임 포착, DMZ 인력 대체 가능하죠△증권- CMO로 수출 날개 달아, 킹달러 반가운 바이오株- “금용혼란기, 기관·사모 ‘공동투자’가 탈출구”- “증시 입성 늦추면 더 손해”…6곳 중 4곳 몸값 낮춰 상장 추진- 미래에셋證, 중기퇴직연금 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 신한금투, 내달 ‘신한투자증권’으로 새출발△부동산- 고금리 한파에…서울 강남권도 집값 ‘뚝뚝’- 뻥튀기 재건축·재개발 공사비…3년간 1.2조 부풀려- 맞손잡은 SK에코플랜트-CNGR,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확장 나서- 경실련 “LH, 서민 주거 안정보다 땅장사에 치중”△‘상생’ 앞장선 기업들- 삼성전자, 국내 첫 11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 현대차·기아, 협력사와 정보 공유 ‘R&D 테크데이’ 운영- LG에너지솔루션, 재생에너지 비율 확대…배터리 재사용 시장 선도- 롯데, 中企 해외 판로 개척 지원…‘ESG 경영 컨설팅’도-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특허권 무상 제공…신기술 개발비 지원- 효성, 헌혈로 백혈병 어린이 돕고 장애아동 가족과 여행△여행- 세부&보홀, 아직도 바다만 보러 가니?- 산으로, 밀림으로…원시 속으로 떠나봐△스포츠- 홍란 “운 좋아 오래 뛰어…아쉬움 전혀 없다”- 고진영, 솔레어 모자 2년 더 쓴다- 루키 장희민 “우승했던 코스…자신감도 살아났다”- ‘놀 줄 아는’ 임성재, 말춤으로 인싸 등극- MLB 다저스 107승…창단 138년 만에 시즌 최다승△오피니언- [목멱칼럼]‘발등의 불’ IRA…비판보다 힘 모을 때다- [공관에서 온 편지]한국의 혁신 파트너, 싱가포르- [기자수첩]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서둘러야△피플- “예술의전당, 뮤지컬 대신 오페라·발레 공연 늘릴 것”- 김윤 회장 “글로벌 스페셜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네슬레코리아 신임 대표에 아프리카 총괄 토마스 카소- 삼성전자,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요청- 구자열 회장 “韓 경험과 아랍 잠재력 더하면 시너지”- 배우 정호연, 美 타임 선정 ‘떠오르는 인물 100인’- KBI하남 고정주 회장, GIST에 발전기금 10억원 기부- SKT, UAM 혁신 공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상△사회- 택시앱·키오스크는 낯설고 용돈은 자식 눈치 보여…한숨 깊어지는 노인들- 미군 기지촌 성매매 여성에 대한민국 정부가 배상해야- “시선 누그러질때까지 선고 미뤄달라”…뻔뻔한 전주환, 징역 9년- ‘오스템 횡령’ 묵인한 직원, 부당해고 구제신청- 불법 콜택시 영업 혐의 ‘타다’ 이재웅, 2심도 무죄- ‘에스모 주가조작’ 기업사냥꾼, 1심 징역 20년 중형
2022.09.29 I 김관용 기자
제주항공 겨울시즌 ‘JJ멤버스위크’ 진행
  • 제주항공 겨울시즌 ‘JJ멤버스위크’ 진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2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일주일간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JJ멤버스위크’에서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국내선의 경우 △김포/부산-제주 3만4600원 △청주/광주/대구-제주 3만3600원 △김포-부산 3만6600원부터 판매한다.인천발 국제선의 경우 △일본 노선은 후쿠오카 9만3800원, 삿포로 11만2000원, 오사카 13만원, 도쿄(나리타) 13만500원 △동남아 노선은 세부 12만4000원, 마닐라/클락 13만4000원, 보홀/다낭 14만4000원, 코타키나발루/냐짱(나트랑) 13만2300원, 방콕 15만4200원, 치앙마이 19만9200원 △대양주 노선은 괌 17만3300원, 사이판 15만3600원부터 판매한다.부산발 국제선의 경우 △일본 노선은 후쿠오카 7만8100원, 오사카 8만8100원, 도쿄(나리타) 9만6200원 △동남아 노선은 세부 11만7800원, 다낭 12만7800원, 방콕 14만7800원, 싱가포르 15만5900원 △대양주 노선은 괌 14만8600원부터 판매한다.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가능하다.또 국내선과 인천발 국제선 왕복항공권 구매시 추가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회원등급에 따라 국내선 구매 고객에게 최대 4000원, 국제선 구매 고객에게 최대 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부산발 국제선 왕복항공권 구매 고객은 동남아·대양주 노선 최대 6만원, 일본노선 최대 4만원의 할인 코드를 받을 수 있다.할인코드와 중복사용이 가능한 결제수단 할인혜택도 있다. 카카오페이로 항공권 결제 시 최대 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할인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2.09.21 I 송승현 기자
교원투어 “올 추석 해외여행은 베트남·튀르키예”
  • 교원투어 “올 추석 해외여행은 베트남·튀르키예”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교원투어 여행 전문 브랜드 여행이지의 올 추석 해외여행 트렌드는 단거리 여행은 베트남, 장거리 여행은 튀르키예였다.9월 3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제로 출국한 여행객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베트남(22.9%), 튀르키예(17.4%), 일본(9.1%) 순이었으며,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이스탄불(17.4%), 다낭(15.6%), 오사카(7.2%)였다.베트남 여행객은 다낭 외에도 냐짱(4.8%), 푸꾸옥(2.4%) 등의 휴양지를 찾았다. 추석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았다. 베트남 여행을 가장 많이 출발한 일자는 9월 7일로, 연휴 마지막 혹은 하루 전 입국하는 일정이었다.튀르키예 여행객은 이스탄불을 거쳐 카파도키아, 안탈리아 등 문화유산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역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다. 출발 일자는 9월 3일이 많았으며, 9월 7일이 뒤를 이었다.짧은 추석 연휴 때문에 일본(9.1%), 필리핀(8.9%), 태국(6.5%), 몽골(6.3%) 등의 근거리 여행상품도 인기가 있었다. 일본 여행객은 오사카, 후쿠오카 등 문화유적 탐방과 도심 쇼핑,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필리핀은 세부, 보홀 등 휴양지를 많이 찾았다.교원투어 관계자는 “짧은 추석 연휴로 동남아, 일본, 몽골 등 근거리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라며 “여행이지에서는 튀르키예 99만 원 단독 특가 상품으로 인해, 튀르키예 여행 수요가 특별히 높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3 I 강경록 기자
제주항공, 3200억원 유상증자 추진…"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사용"
  • 제주항공, 3200억원 유상증자 추진…"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사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총 32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26일 공시를 통해 총 3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을 발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1750원이다.발행예정 주식 수는 총 2723만4043주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975만9668주에서 7699만3711주로 증가한다. 자본금은 497억5966만8000원에서 769억9371만1000원으로 늘어난다.제주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국제선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8월 일본과 동남아, 대양주, 중국 등 24개 노선을 1004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6월에 비해 약 329%, 7월과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나리타, 오사카 등 일본 노선은 물론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매일 2회 운항), 괌·사이판 등과 같은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이 매일 운항으로 확대되는 등 코로나19 이후 주 2~3회 운항에 불과했던 노선들의 운항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노선별 운항횟수를 살펴보면 동남아 노선이 654회로 가장 많다.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160회, 일본 노선 140회, 지난 6월 신규 취항한 몽골 노선 34회, 중국 노선 10회 순이다. 인천-호찌민 노선을 비롯해 무안-방콕·다낭 등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롭게 시작했다.제주항공은 지난 7월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주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왕복 4회 운항했다. 비슈케크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하는 도시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의 비행거리는 약 5200㎞, 운항시간은 약 7시간 정도다. 제주항공이 현재 운항하고 있는 노선 가운데 최장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노선(약 4700㎞) 보다 더 길다.제주항공은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다.
2022.08.26 I 신민준 기자
세부퍼시픽 “9월부터 인천~세부 노선 매일 운항”
  • 세부퍼시픽 “9월부터 인천~세부 노선 매일 운항”
  • 지난 16일 필리핀 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카미라 례예스 로메로 세부퍼시픽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트(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달부터 인천~세부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카미라 례예스 로메로 세부퍼시픽 커뮤니티케이션 디렉트는 지난 16일 필리핀 보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9일부터 세부~인천 노선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다”면서 “한국과 필리핀을 잇는 노선이 코로나19 세계적인 범유행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세부퍼시픽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한국~필리핀 노선을 운항을 중단한 이후 차츰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마닐라 노선을 주 2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한데 이어 9월부터는 인천~세부 노선도 매일 운항으로 전격 전환하게 된 것이다.카미나 디렉터는 “세부퍼시픽은 필리핀 국내선을 코로나19 이전으로 100% 회복한데 이어 한국과 필리핀 노선 정상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세부퍼시픽은 필리핀의 21개 국내선과 연결되어 있어 한국 여행객이 즐겨 찾는 보라카이, 팔라안, 일로일로, 다바오, 그리고 시아르기와까지 필리핀의 주요 여행지는 모두 여행이 가능해지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호주, 두바이,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을 잇는 국제선 노선도 점차 확대하려 한다”라며 “현재 세부퍼시픽은 매일 띄우는 항공편 수가 340여편이나 될 정도로 활발한 운항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동시에 세부행 노선의 항공권도 저렴해진다. 지난 6월에는 세부행 항공권이 100만원 대를 호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류세가 대폭 오른 가운데서도 항공권 가격을 2019년보다 26% 가량 낮추기도 했다. 카미나 디렉터는 “세부퍼시픽은 ‘가성비 있는 여행’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여행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카미나 디렉터는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입국 절차 간소화가 가장 빨리 된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 여행객들이 코로나19 이전 처럼 필리핀을 더 자유롭게 여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2.08.19 I 강경록 기자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힐러' 출시
  •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힐러'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에이피알 산하 브랜드 메디큐브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피부 광채 효과 발현 제품 ‘부스터 힐러’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힐러’부스터 힐러는 전문 클리닉에서 제공하는 피부 광채 케어를 누구나 쉽게 집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한 기기다. 세안 후 기초 화장품을 눈가 등 얼굴 전반과 목 등에 바른 뒤 디바이스 헤드를 피부에 밀착시켜 문질러 주면, 발산되는 자극이 속 피부까지 화장품을 밀어 넣어 피부 본연 광채를 끌어내는 원리다.‘글로우 포레이션’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전기 자극을 통해 피부 표피에만 순간적인 엠보홀을 형성, 기초 화장품 유효성분을 빠르게 통과시켜 손을 사용해 화장품을 바를 때보다 피부 흡수율이 높다. 바늘 등의 다른 기구와 비교해도 엠보 자국과 통증을 남기지 않고, 별도 회복 시간이 필요 없어 즉각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부스터 힐러는 인체 공학적이고 안전한 설계를 적용했다. 디바이스 헤드를 통해 모서리 부분을 활용한 눈가와 코 옆 케어, 넓은 부분을 활용한 얼굴 전체, 목 등 다양한 부위에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과전압·과부하가 감지될 경우 기기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사용 시간 1분이 지날 때마다 자동으로 사용 시간 경과를 알려줘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보다 가벼운 80g 무게로 제품을 사용하는데 피로감이 덜하다. 다른 제품과 병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손상 없이 모공 탄력을 강화하고 피부 통로를 확보하는 에이지알 ‘ATS 에어샷’과 함께 사용할 경우, 에어샷으로 길을 ‘뚫고’ 부스터 힐러로 제품을 ‘밀어 넣는’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정호 메디큐브 연구원은 “부스터 힐러는 에스테틱숍에서 받을 수 있는 ‘광채 클리닉’을 집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한 디바이스”라며 “통증이나 엠보 흉터 등 부작용이 없이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2.08.11 I 강경래 기자
中 군사훈련에 아시아나·대한항공 운항 취소…항공업계 영향 우려
  • 中 군사훈련에 아시아나·대한항공 운항 취소…항공업계 영향 우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을 시작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운항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대만 직항편 운항 스케줄을 3시간 앞당겼다. 5일 예정한 대만 직항편 운항은 아예 결항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위한 취소’이며 6일과 7일 스케쥴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나 항공의 대만 직항편 노선은 매일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11시30분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오후 4시30분에 인천공항에 내린다. 대한항공은 화·수·금·토·일 주 5회 대만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은 5일과 6일 대만 직항편을 결항한다. 7일은 1시간 지연 운항할 계획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5, 6일 예약자들은 7일로 여객기를 변경하거나 취소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고 말했다.항공사들의 운항 취소 조치는 중국의 ‘노탐(NOTAM·NoticeTo Airmen)’ 공지에 따른 것이다. 중국 당국은 대만 주변 6개 구역 상공을 우회 비행하라는 ‘노탐’을 공지했다. 6개 구역 상공의 운항 제한은 중국 군사훈련 시기인 오는 4일 낮 1시부터 7일 1시까지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의 동남아 등 노선 운항에도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대만 상공을 지나는 대신 중국 내륙이나 일본 오키나와를 우회해야 한다. 태국 방콕, 베트남 호찌민·나트랑·하노이 등 동남아 노선 경우 중국 내륙으로 돌아간다. 필리핀 마닐라·세부·보홀·클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싱가포르 등은 오키나와를 지난다.기존 운항 시간보다 30분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을 우회하는 경로는 향후 중국의 관리 방식에 따라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날 12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로 설정한 6개 구역의 해·공(空)역에서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7일 12시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중국 정부는 이 기간 훈련이 진행될 해·공역에 선박과 항공기의 진입을 금지하는 공지를 발표했다.
2022.08.04 I 손의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속 국제선 노선 속속 재개·확대
  • 코로나19 재확산 속 국제선 노선 속속 재개·확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국제선 노선 운항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각국의 방역 대책 강화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지난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 등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한항공(003490)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장거리 승객 맞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총 2개 노선의 운항을 2년 6개월 만에 재개한다.대한항공의 인천~로마 노선은 9월 1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2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장거리 노선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한·중 교류의 핵심 노선인 인천~베이징 노선은 지난 20일 양국의 승인을 받아 전격적으로 운항 재개가 결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승인 직후 즉각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이와 함께 인천-이스탄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운항도 다시 시작했다. 첫 이스탄불, 바르셀로나행 항공편의 탑승률은 각각 95%, 92%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유럽 노선 운항도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파리 노선을 7월 30일부터 주 6회,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8월 1일부터 주 7회, 인천~로마 노선을 8월 14일부터 주 3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089590)도 재운항과 매일 운항 노선을 대폭 늘렸다. 오는 8월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하는 등 8월 한 달간 국제선 25개 노선에서 총 1004회 운항한다. 이는 지난 6월에 비해 약 329%, 7월과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수치이다.특히 제주항공은 나리타, 오사카 등 일본 노선은 물론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매일 2회 운항), 괌·사이판 등과 같은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매일 운항으로 확대했다.제주항공은 지난 6월엔 몽골에 신규 취항했고 7월25일부터 8월16일까지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주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왕복 4회 운항한다.항공업계는 하늘길을 본격적으로 다시 열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만5320명으로 전주에 비해 1.2배 증가했다.방역당국도 지난 25일부터 검역을 강화했다. 기존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면 3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으면 됐지만 입국 당일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강화한 방역 조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증편을 했거나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각국의 방역 대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29 I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 8월 일본·동남아·괌 등 1004회 운항…"정상화 속도"
  • 제주항공, 8월 일본·동남아·괌 등 1004회 운항…"정상화 속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이 재운항 및 매일 운항 노선을 대폭 늘리며 국제선 하늘길을 확대한다.제주항공은 오는 8월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하는 등 8월 한 달간 국제선 25개 노선에서 총 1004회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에 비해 약 329%, 7월과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수치다.나리타, 오사카 등 일본 노선과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매일 2회 운항), 괌/사이판 등 대표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이 매일 운항으로 확대했다. 노선별 운항횟수를 살펴보면 동남아 노선이 654회로 가장 많고,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160회, 일본 노선 140회, 지난 6월 신규 취항한 몽골 노선 34회, 중국 노선 10회 순이다. 인천~호찌민 노선을 비롯해 무안~방콕/다낭 등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시작한다.또 제주항공은 7월25일부터 8월16일까지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주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왕복 4회 운항한다.비슈케크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하는 도시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의 비행거리는 약 5200㎞, 운항시간은 약 7시간 정도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항하고 있는 노선 가운데 최장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노선(약 4700㎞) 보다 더 길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이 매일 운항으로 확대되는 등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의 일정 수립과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25 I 손의연 기자
제주항공, '얼리버드' 9~10월 사용 항공권 프로모션
  • 제주항공, '얼리버드' 9~10월 사용 항공권 프로모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2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일주일간 회원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JJ멤버스특가’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할인 항공권으로 탑승 가능한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이번 ‘JJ멤버스특가’에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최저운임은 국내선의 경우 △김포/청주-제주 노선은 3만 2700원 △대구-제주 4만 700원 △광주/부산-제주 4만 3700원 △김포-부산 3만 4700원 등이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노선 최저운임은 후쿠오카 11만 4200원 △도쿄·오사카 12만 6100원이다.동남아 노선 최저운임은 △태국 방콕 16만 5000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20만 8100원 △필리핀 마닐라·세부 19만 2500원 △클락 19만 7500원 △보홀 20만 2500원 △베트남 호찌민 17만 3100원 △다낭 20만 2500원 △나트랑 21만 3100원 △사이판 22만 1700원이다.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노선은 △오사카·후쿠오카 10만 9200원 △도쿄 12만 1100원 △태국 방콕 24만 6000원 △사이판 17만 6700원 △싱가포르 23만 8100원부터 판매한다.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가능하다.해당 기간 왕복 항공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최대 4000원, 국제선 최대 4만원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 코드도 제공한다. 또한 할인코드와 중복사용이 가능한 결제수단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로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별로 최대 3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토스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토스머니 5000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2022.07.20 I 송승현 기자
무려 3000% 늘었다…올 여름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 무려 3000% 늘었다…올 여름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이 시작되자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항공규제 해제 및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이 한층 간편해지면서다.노랑풍선은 7월 한 달간 출발 예정인 노랑풍선의 해외 패키지 상품 예약과 항공 발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약 증감률 및 지역별 선호 여행지를 조사한 결과, 7월 출발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의 6월 한 달간 예약률은 전월 대비 약 30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름휴가 시즌의 최고 인기 해외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으로 약 3000% 가까이 폭증하며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터키, 서유럽(스페인+포루투칼/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필리핀(세부), 태국(파타야) 순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노랑풍선은 올여름 휴가시즌에 베트남 지역이 가장 높은 선호를 보인 요인에 대해 휴양과 관광 모두 충족, 여행 일정 부담 최소화, 코로나 이전 수준 상품가격, 항공 좌석 공급 확대 등으로 꼽았다. 또 최근에는 가족단위 여행 문의 및 허니문 상품 문의까지 증가하면서 휴양 위주의 여행지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노랑풍선을 통한 항공 발권율 역시 전월 대비 총 100%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월 한 달간 송출 객 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싱가포르이며 전월 대비 3배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또한 방콕(150%↑), 괌(200%↑), 프랑크푸르트(300%↑) 등을 많이 찾았으며 전월 대비 증감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마닐라로 약 800%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했다.노랑풍선에서는 “최근 필리핀 정부에서의 입국 규정 완화에 따라 한국인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졌으며 3차 접종 완료자의 경우 코로나 검사 1회 제외, 음성확인서의 제출 의무도 면제되는 등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었다는 점이 우리나라 개별 여행객들에게 필리핀 여행수요를 증가시키는데 매력으로 것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12세 미만 아동 역시 귀국 격리가 면제되면서 마닐라를 경유해 보라카이, 세부, 보홀 등 여러 휴양지를 찾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2.07.03 I 강경록 기자
"부활 기회”… LCC, 여름 성수기 맞아 국제선 운항 확대
  • "부활 기회”… LCC, 여름 성수기 맞아 국제선 운항 확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엔데믹(풍토병화)이후 첫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국제선 운항을 늘리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증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 적극 증편29일 LCC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시작으로 동남아 국제선 운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089590)은 지난 23일부터 주4회 일정으로 재운항한 태국 방콕 노선을 7월1일부터 주 7회, 7월20일부터는 주 14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필리핀 클락 노선은 7월 25일부터 주4회에서 주 7회, 필리핀 마닐라 노선은 7월1일부터 주7회, 필리핀 세부 노선도 7월20일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각각 증편한다. 필리핀 보홀 노선도 7월 1일부터 주 4회로 증편한다.진에어도 7월 22일부터 태국 푸켓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같은 날 괌, 필리핀 클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에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해 기존보다 2배 이상의 좌석을 공급한다. 진에어는 태국 방콕 노선도 주 13회로 증편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주 2회 운항하던 싱가포르 노선을 7월 중에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은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노선도 7월 1일부터 주 2회에서 주 7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티웨이항공은 필리핀 칼리보 노선도 7월 22일부터 주 7회로, 필리핀 세부 노선도 7월 말부터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 운항한다. 에어서울도 7월부터 괌 노선의 운항을 기존의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LCC들은 일본 노선(김포)의 운항도 재개한다. 정부가 오는 29일부터 김포와 하네다공항을 잇는 노선을 운항하기로 일본 정부와 합의한 영향이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서울과 도쿄를 연결하는 양국 간 교류의 상징으로 꼽힌다. 항상 탑승수요가 높은 비즈니스 노선으로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98%에 달해 황금노선으로 불린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한 일본 노선의 마지막 운항은 2020년 3월로 약 27개월 만에 운항이 재개되는 것이다. LCC들은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1만→9만원’ 껑충 뛴 유류할증료 부담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유류할증료에 반영돼 운임 상승에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동남아 노선의 최근 항공권 가격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절반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동남아 항공권의 유류할증료가 1만원대였지만 올해 7월 8만~9만원 선으로 전해진다. 국내 입국 관련 방역규제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은 점도 LCC들에게는 부담이다. 동남아의 경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하는데 족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 가족 전체가 현지에서 격리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있다. 일본의 경우도 방문하려면 별도의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 정부는 현재 일본 정부와 관광 비자 면제 복원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CC들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19년부터 3년째 연간 영업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며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을 오는 9월까지 3개월 연장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경영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방역 규제 완화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6.29 I 신민준 기자
인터파크투어, ‘트립부스터 여행상품’ 공모전 최다 선정
  • 인터파크투어, ‘트립부스터 여행상품’ 공모전 최다 선정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터파크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트립 부스터 2.0 여행상품’ 공모에서 여행사 중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트립 부스터 2.0’은 여행심리 조기 회복 및 항공·여행업계 상생발전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여행상품의 시장성과 안전성, 협력도 등을 검토해 해당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 및 여행사에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인터파크는 △베트남 나트랑·다낭·푸꾸옥 △필리핀 보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여행상품으로 최종 지원대상인 10개 노선 상품 중 5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행환경을 제공하는 ‘해외여행 안심보장 서비스’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여행 수요층이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돌발 상황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해 잠재 여행객들의 부담을 낮췄다는 평이다.해외여행 안심보장 서비스는 해외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시 필요한 다양한 현지 서비스와 체류 비용을 지원한다. 현지 가이드·현지 협력사·인터파크가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을 공유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선제적 고객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염순찬 인터파크 투어사업그룹장은 “해외 여행시장의 리오프닝 시점에 이번 공모에서 당사의 상품이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해외 여행시장의 흐름에 맞는 다양한 신규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터파크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트립 부스터 2.0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인생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 트립 부스터 2.0 상품 예약 시에는 주요 신용카드 더블 할인 혜택과 I-Point 2만점,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5만 원 상당)을 선착순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거, LG틔운 미니, 다이슨 에어랩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며, 예약 인원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2022.06.27 I 강경록 기자
올 여름 일본·동남아 뜬다…해외여행수요 ‘급증’
  • 올 여름 일본·동남아 뜬다…해외여행수요 ‘급증’
  • 필리핀 보홀 초콜릿 힐(사진=인터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여행업계가 지난 2년간 누리지 못한 여름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규제 완화와 여행심리 회복, 국제선 확대 등에 힘입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 특히 전통적으로 인기 해외 여행지였던 동남아와 일본으로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13일 여행업계는 올해 여름 성수기 해외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5월 한 달간 해외항공 노선별 점유율을 살펴본 결과 동남아 지역이 4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미주(20.3%), 유럽(17.5%), 대양주(10.4%), 일본(5.2%) 순이었다. 동남아는 비교적 거리가 가깝고 현지 물가 역시 저렴해 부담없이 떠나기 좋은 여행지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된 곳이어서 해외여행 욕구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김혜진 인터파크 필리핀 담당은 “코로나19가 엔데믹에 가까워지면서 가까운 해외 휴양지 위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하나투어 일본여행 기획전(이미지=하나투어)일본 여행상품 예약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일본 정부가 패키지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부터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주(5월30일~6월5일) 일본 패키지 예약은 5월 3주차(5월16~22일) 대비 887.3% 증가했고 5월 4주차(5월23~29일)와 비교해도 283.8% 증가하는 등 최근 예약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이다.전체 예약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주 일본 예약은 전체의 24.3%를 차지해 5월 3주차 2.1%, 5월 4주차 6.0%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은 오사카 31.4%, 홋카이도 31.2%, 후쿠오카 17.5%, 도쿄 16.3% 순으로 확인됐다.일본여행은 동남아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출발일 기준 7월 65.8%, 8월 18.8%로, 7~8월 비중이 84.6%를 차지했다. 일본 패키지여행은 단체관광비자 발급 등으로 인해 7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인데, 일본 여행이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예약이 집중되고 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 우리나라 여행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이 일본이었다”고 말하며, “일본여행이 재개되면서 해외여행 회복세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다른 여행사들도 마찬가지다. 모두투어는 “해외여행 심리가 많이 회복됐고, 예약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라며 올해 여름 성수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랑풍선은 “5월 한 달간 패키지 예약률이 전월동기대비 2.5배 증가했고, 그중 일본상품은 7배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다만,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 귀국 전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일정 기간 격리해야 국가들도 상당해 그에 따른 부담감도 간과할 수 없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수요가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이 모두 사라져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6.13 I 강경록 기자
교원투어, 여행 브랜드 '여행이지' 티저 영상 공개
  • 교원투어, 여행 브랜드 '여행이지' 티저 영상 공개
  • 교원투어 모델 배우 조승우[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투어가 여행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교원투어 측은 “이달 말 여행 브랜드 ‘여행이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차별화된 여행상품과 맞춤 서비스를 앞세워 치열한 여행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배우 조승우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공개한 티저 영상은 제주도 여행 경험을 공유하는 조승우 이야기를 1분가량 짧은 미니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다.교원투어는 여행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오는 20일까지 ‘이게 바로 여행이지!’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인이 다녔던 여행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면 된다. SNS 계정에 올린 게시물 링크를 교원투어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남기면 된다.당첨자는 6월 17일 교원투어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총 305명을 선정해 △보홀 4박 5일 패키지 여행권 △아이패드 프로 11.3세대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 △스타벅스 커피 쿠폰 △비타500 등을 증정한다.교원투어 관계자는 “여행 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배우 조승우와 함께 한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며 “여행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9 I 강경래 기자
올 여름, 격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
  • 올 여름, 격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지는?[궁즉답]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올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외여행을 간다면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인지, 그리고 각 나라마다 유전자증폭검사(PCR)나 백신 기준 등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우리 정부가 그동안 전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해온 특별여행주의보를 지난 14일 해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기 시작했던 2020년 3월 23일 이후 약 2년 만의 일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국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많은 국가에서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국가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항공편 운항이 핵심인데 현재 정부에서는 5월 이후 단계적으로 항공노선 운항 허가를 늘릴 계획이고, 국내 코로나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올 1분기가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직은 속단하기 이른 듯합니다. 이에 현업에 계신 두분의 전문가에게 똑같은 질문을 드렸습니다. 육현우 모두투어 부장과 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괌정부는 한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PCR 검사비를 지원한다.(사진=괌정부관광청)Q:현재 해외여행 가능한 나라는 어디인가요? A:(정)20일 외교부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총 166개국가·지역)에 따르면 여행이 불가능한 국가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6개국이었습니다. 나머지 160개국을 전부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접종완료자들은 이들 국가 중 해외 입국과 귀국시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국가는 37개국으로 좁혀집니다. 사이판, 태국, 하와이, 스페인, 미국, 프랑스, 몰디브,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싱가포르,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필리핀,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호주,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라오스, 인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등입니다.하지만 백신미접종자는 격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내·외국인 해외 입국자 중 백신미접종자는 7일간의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해외 입국시 격리가 없는 곳도 22개국이나 됩니다. 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베트남, 터키, 독일, 몽골, 러시아, 포르투갈, 체코,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스웨덴, 인도 등입니다. 다만 백신미접종자는 국내 입국시 7일간의 격리를 해야 합니다. A:(육)외교부는 안전공지 사이트에서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실시 국가(지역)’ 자료를 매일 오전 10시에 업데이트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정부 문서라서 일반 소비자가 보시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내 OTA 기업인 마이리얼트립과 모두투어에서는 주요 국가에 대한 입국규정을 홈페이지에도 공지하고 있습니다.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해외 여행 상품 관련 업무를 하는 모습(사진=뉴스1).Q. 입국 대상 국가별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A:(육)우선 국가별 입국 규정이 수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기준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여행 전 국내에서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두투어는 출국 전 여행자가 만약 감염이 되어 여행 취소를 한다면, 취소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의 일부 고급리조트는 취소수수료 면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현지 여행 중에도 코로나 방역은 아주 중요합니다. 국내 귀국시 PCR 검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는다면 항공기 탑승이 불가해 귀국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부 여행사에서는 여행 중 코로나 감염시 여행자보험과 내부 규정에 따라 최대한 귀국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니 여행 전에 미리 체크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완화된 방역지침에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Q: 올여름 추천 해외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A:(육)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트렌드 키워드는 △휴양 △호캉스 △체류형 정도로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휴양형 상품으로는 괌 두짓타니 리조트나 사이판 켄싱턴리조트, 하와이 하얏트리젠시를 추천합니다. 5월 중순부터 하늘길이 열리는 베트남의 다낭이나 나트랑, 푸꾸옥도 상당히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 필리핀 세부와 보홀, 태국 푸껫, 베트남 치앙마이 등은 휴양하기 좋은 곳입니다. 유럽 지중해의 스페인이나 터키, 서유럽의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둘러보기를 권합니다. 최근에는 과거처럼 여러 국가를 이동하는 것보다 한 국가를 깊고 길게 보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A:(정) 신혼여행객이나 연인들에게는 몰디브를 추천합니다. 몰디브는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신혼여행지로 격리 해제 지역에 해당합니다. 또 독립형 리조트가 많고, 리조트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다만 항공 직항편이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가족여행객에게는 괌을 추천합니다. 최근 안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데, 지난 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을 넘지 않았습니다. 주로 렌터카로 프라이비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리조트에 머무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안전합니다. 여기에 오는 9월 말까지 괌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PCR 검사비용을 무료로 제공합니다.20~30대 여행객에게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나 포르투를 추천합니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서늘한 여름 기후 덕에 유럽인들의 주요 여름 여행지로 인기인 곳입니다.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점도 장점입니다. 코로나19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에선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포르투갈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유럽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2022.04.21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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