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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이 필요한가요, 꿀잠 부르는 국내 숙소 5곳
  • 꿀잠이 필요한가요, 꿀잠 부르는 국내 숙소 5곳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는 18일 ‘세계 수면의 날’이다. 전 세계인에게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수면이 신체와 정신의 균형 및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피로라는 끈질긴 고질병과 싸우는 현대인들에게 바쁜 하루를 보낸 후 편안한 침대에서 누리는 휴식보다 달콤한 것이 또 있을까. 부킹닷컴안 향후 1~2년 이내 출장 또는 여가 목적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은 충분히 잠을 자면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꿀잠을 부르는 차별화된 침대를 갖추거나 특별한 숙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숙소 5곳을 선정했다. L7 명동 바이 롯데◇L7 명동 바이 롯데서울 지하철 명동역 9번 출구에서 도보거리에 위치한 L7 명동 바이 롯데는 트렌디한 감각과 안락한 분위기가 어우러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도심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숙소를 찾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L7 명동 바이 롯데는 투숙객들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침구 브랜드 중 하나인 시몬스와 공동으로 자체 침구 브랜드인 ‘해온(he:on)’을 개발했다. 매트리스에는 탄력과 복원력이 뛰어난 코지폼, 100% 순수양모,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첨단섬유 바이오론을 사용하였고, 배게와 이불은 최고급 거위털로 만들어졌다. 모든 객실에 해온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투숙객은 누구든 이 호텔만이 선사하는 침구의 안락함을 경험해볼 수 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앰버서더 서울 풀만유서 깊은 헤리티지와 모던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겸비한 269개의 객실과 49개의 레지던스로 구성된 앰버서더 서울 풀만은 1955년부터 고객을 맞이하며 시대를 초월한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 이 호텔의 모든 객실은 잊지 못할 수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푹신한 매트리스 위에 특별한 침구류를 추가한 앰버서더 침대를 구비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투숙객들은 호텔 내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요가, 스크린골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즐길 수 있는데,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긴 후 객실로 돌아와 편안한 침대 속에 쏙 들어간다면 편안한 수면은 물론, 보다 건강하고 상쾌한 기분까지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글래드 여의도◇글래드 여의도24시간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와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도심 속 반짝이는 야경과 시티뷰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등 독자적인 공간들을 갖춘 글래드 여의도는만족스러운 투숙 경험을 자아내는 호텔로 사랑받고 있다. 글래드 여의도는 편안한 숙면과 휴식을 통해 바쁜 일상 속 활력을 되찾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오는 5월까지 ‘글래드 꿀잠 시즌 9’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쿨 이너프 스튜디오’, ‘알디프’, ‘노티프’ 등 편안한 수면을 도와주는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는 다양한 웰니스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마련된 이번 패키지에는 객실 1박, 레이트 체크아웃 옵션을 비롯해 수면안대, 따뜻한 꿀잠티, 타트체리 영양제와 팔로산토 스틱으로 구성된 꿀잠키트가 포함된다.라발스호텔◇라발스호텔부산 영도구 스카이라인 위로 솟아있는 29층 규모의 라발스호텔은 대부분의 객실에서 화려한 부산의 불빛과 풍경은 물론 멋진오션뷰를 선사한다. 자갈치 시장, 국제시장, BIFF 광장, 광안리 해수욕장 등 부산의 명소를 모두 둘러보기에 편한 근거리에 위치해 부산 특유의 향취를 빼놓지 않고 느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투숙객들은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올데이 꿀잠 패키지‘를 통해 오후 1시에 체크인해서 오후 1시에 체크아웃 하는 24시간숙박, 조식 2인, 자몽 허니 비어 2잔, 스페인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브랜드 라치나타(LA CHINATA)의 올리브잎 차, 그리고 도시 주변의 주요 랜드마크에서의 할인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편안한 숙박을 위한 모든 것이 맞춤형으로 준비되어 있어 투숙객들은 부산의 멋진 풍경을 즐기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웨스틴 조선 부산◇웨스틴 조선 부산해운대 중심부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부산은 럭셔리한 객실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수영장, 온천 사우나, 피트니스 등 고품격의 부대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로 오랜 시간 동안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중에서도, 시몬스 매트리스와 거위털 듀벳으로 구성된 ‘웨스틴 헤븐리 베드’는 특별 제작된 필로우 톱 구조로 디자인되어 극강의 편안함과 포근함을 자랑한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오는 6월까지 ‘웨스틴 헤븐리 베드‘에서의 편안한 1박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투숙객들이 집에서도 기분 좋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100% 거위털의 헤븐리 침구 세트를 증정하는 ‘헤븐리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패키지 이용객은 웰컴 어메니티, 웨스틴 클럽 라운지에서의 올데이 서비스,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등의 다른 혜택 또한 누릴 수 있다.
2022.03.16 I 강경록 기자
사람들은 ‘혼행’에 열광하는 이유는?
  • 사람들은 ‘혼행’에 열광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혼행’(혼자 하는 여행) 수요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을 통해 1인 가구와 ‘혼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여행 시장의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소셜데이터(2019년 1월~2021년 11월), 카드데이터(2019년 1월~2021년 12월)와 여행소비자 심층인터보(2022년 1월, 2030~4050세대 대상 혼행 좌담회) 등을 통해 혼행의 특성을 파악하고 1인 여행 시장에 관해 나타난 시사점 등을 분석했다.통계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8년 29.3%, 2019년 30.2%, 2020년 31.7%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혼행 비중도 2018년 2.5%, 2019년 4.1%, 2020년 4.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카드데이터 분석 결과는 지난해 관광부문 전체 소비액 중 1인 가구의 소비 지중이 14.5%로 전년대비 5.5%포인트 급증했다.혼행 분석 보고서(인포그래픽=한국관광공사)소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백신접종(2021년 2월) 이후 혼밥·혼술·혼행·혼캠·혼캉스·혼등 등에 대한 소셜 언급량이 급증했다. 혼행은 일반적인 여행뿐 아니라 혼캠(혼자 캠핑), 혼등(혼자 등산), 혼캉스(혼자 바캉스) 등으로 세분화하고 있었다.혼행을 떠나는 주된 이유는 ▲혼자만의 시·공간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 ▲즉흥여행의 편리함 등으로 나타났다. 혼행의 장점으로는 편리한 ▲일정조정·의사결정 ▲1인에게 쾌적한 숙소 ▲자유로움 등이 꼽혔다. 혼행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2030세대는 ▲혼행에 대한 로망 ▲동반자와의 스케줄 조정의 어려움 등을 들었고, 4050세대는 은퇴 기념, 관계에서 벗어나는 수단 등을 꼽았다.혼행지로는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제주, 부산, 서울, 경주, 강릉, 전주 등이 많이 언급되었다. 제주도에서는 해수욕장과 트레킹 코스, 부산에서는 바닷가와 흰여울 문화마을, 서울에서는 경복궁 등에 대한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경주는 황리단길, 야경, 도보여행이, 강릉은 경포대, 바다풍경, 카페투어, 중앙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고, 전주는 객리단길, 효자동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혼행지로 떠올랐다.혼행 분석 보고서(인포그래픽=한국관광공사)혼행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주변의 불편한 시선 ▲1인 메뉴 제한에 따른 혼밥의 어려움 ▲안전 우려 ▲교통의 불편함 ▲높은 여행비용 등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애로사항은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2030세대는 ‘혼밥과 치안’, 4050세대는 ‘주변 시선과 반려동물 동반의 어려움’을 문제로 지적했다.1인 여행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혼행에 대한 인식 개선 ▲1인 메뉴 확대 ▲셀프 포토존 확산 ▲짐 보관 및 이동 서비스 개발 ▲안전여행 동행서비스 개발 ▲샘플러 메뉴 개발 ▲1인 체험프로그램 및 혼행 할인프로그램 활성화 ▲시티투어 등 교통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선희 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장은 “혼행에 불편함이 없는 여행서비스와 환경이 갖춰진다면 개인화ㆍ다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대해 맞춤형 대응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분석 결과가 여행 1인분 시대, 혼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사업기회 발굴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혼행 분석 보고서(인포그래픽=한국관광공사)
2022.02.22 I 강경록 기자
"난 호랑이 띠, 넌?" 띠별로 어울리는 맞춤 여행지는?
  • "난 호랑이 띠, 넌?" 띠별로 어울리는 맞춤 여행지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21년 ‘흰 소의 해’ 신축년이 저물고, 용맹하고 강인함을 상징하는 ‘흑호랑이의 해’ 임인년이 밝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자신이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동물로 띠를 삼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등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곤 했다. 구정이 막 지나 본격적으로 새해에 대한 기대감에 차오르는 이때, 부킹닷컴이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호랑이띠를 비롯, 열두 가지 띠별로 어울리는 여행지를 소개했다.제주 올레 10-1코스인 가파도 코스(사진=제주 올레)◇용기와 자신감 넘치는 호랑이띠는 ‘제주도’제주도는 ‘아웃도어 액티비티’로 가장 많이 추천한 곳. 용기와 자신감이 넘치고 모험을 찾아 나서는 호랑이띠 여행객에게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여행지다. 서핑·스쿠버다이빙·수상스키·제트스키 등을 포함한 수상레저 스포츠부터 하이킹,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승마까지 체험할 수 있어 액티비티 마니아에게 제격인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레드향 따기, 흑돼지 피자 만들기와 같은 이색체험까지 가능해 즐길 거리가 무궁무진하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1관 환상극장.(사진=강경록 기자)◇깊고 풍부한 경험을 사랑하는 토끼띠 ‘광주’예술과 로맨스 등 깊고 풍요로운 경험을 사랑하는 토끼띠에는 ‘예술’로 추천한 광주광역시가 잘 어울린다. 실제로 광주에는 광주비엔날레, 광주국제영화제, 광주김치대축제 등과 같은 유명한 축제가 열리며, 문화예술시장으로 재탄생한 대인시장 또한 만나볼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문화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순천만 갈대숲(사진=강경록 기자)◇거침없고 활기 넘치는 용띠, 순천산과 들, 바다, 강을 모두 만나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생태수도로 잘 알려진 순천은 거침없고 활기 넘치는 용띠에 잘 어울리는 곳이다. 순천만 습지, 순천만 국가 정원, 국립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등과 같은 관광명소에서 자연을 만끽한 뒤 다양한 로컬 식자재를 사용해 준비한 ‘순천한상’을 즐긴다면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경남 거제의 최남단 여차마을에서 홍포마을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풍경.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내성적인 뱀띠는 ‘거제’살면서 누릴 수 있는 작은 사치를 만끽하고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성적인 뱀띠라면 여러 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는 거제를 추천한다. 거제는 여행객 사이에서 해변 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부드러운 모래의 구조라해수욕장,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몽돌해수욕장,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덕포, 거제에서 가장 긴 몽돌 해변인 농소몽돌 등 취향에 맞는 바다를 즐길 수 있으며, 낚시 및 갯벌 체험 또한 가능하다.전동바이크를 타고 신시모도 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사진=강경록 기자)◇박식하고 감각적인 말띠는 ‘인천’독립적이고 강인하며 박식하고 감각적인 말띠 여행객들은 인천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인천은 빽빽한 빌딩숲 속 한적한 송도 센트럴파크도 있고, 조금만 운전하면 월미도,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말띠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독립적인 말띠 여행객들이 홀로 여행을 떠나기에도 부담없다.경남 통영 미륵산(461m) 정상까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오를 수 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 오르면 통영 시내와 바다 등 탁 트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창의력과 감수성 풍부한 양띠는 ‘통영’창의력과 감수성이 풍부하고 선한 특징의 양띠 여행객들에겐 통영 여행을 추천한다. 통영은 자연환경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곳 중 하나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자랑하는 통영은 수백 개의 섬으로 이뤄진 만큼 숨겨진 여행지가 많다. 지난해에는 통영시가 언택트 힐링 관광지 ‘통영 9경’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만지도, 욕지도 혹은 나폴리농원, 통영생태숲 등을 둘러본다면 자연 속에서 감성을 충전하는 데 충분할 것이다.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의 ‘개성비당’(사진=한국관광공사)◇재주많고 영리한 원숭이띠는 ‘전주’재주가 많고 영리한 원숭이띠 여행객들은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배우는 데 열려있다고 알려졌다. 이곳은 왕조 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곳이면서 도심 속 한옥 700여채가 모여있어 전통생활문화를 느껴보기에도 좋은 문화 관광 명소다. 이렇게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주는 원숭이띠 여행객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여행지일 것이다.척박한 땅에서 삶을 일군 가천마을 사람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은 다랑논이 시루떡 쌓아 놓은 듯 첩첩이 쌓여 있다. (사진=강경록 기자)◇부지런하고 성실한 닭띠는 ‘남해’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실용주의 성격의 닭띠 여행객에게는 남해를 추천한다. 남해는 바다와 산 등 자연부터 맛집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자랑하는 곳이다. 남해는 독일마을, 미국마을과 같은 독특한 테마마을부터 한려해상국립공원, 화전별곡길,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보리암 등 다양한 명소가 위치해 부지런한 닭띠 여행객들이 휴양을 즐기며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다.해운대리버크루즈가 수영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모습(사진=강경록 기자)◇사람 좋아하는 개띠는 ‘부산’솔직하고 소탈하며, 사람을 좋아하기로 알려진 개띠 여행객에게는 정겨운 환대로 가득한 부산으로 떠나보는 것을 권한다. 부산은 ‘친절한 사람들’로 인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여행지 중 하나다. 사람들이 정이 많고 따뜻하기로 여겨지는 지역인 만큼, 여행하다 보면 숨겨진 명소와 맛집으로 인도해주는 택시운전사나 가게 주인을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전통시장에 들르면 상인들의 후한 인심과 인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에버랜드 단풍 드라이브길(사진=에버랜드)◇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돼지띠는 ‘용인’걱정근심이 없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돼지띠 여행객은 경기도 용인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는 에버랜드나 캐리비안베이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모든 생각을 뒤로한 채 어린아이 같은 동심으로 돌아가 순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테마파크로 인해 몸이 지쳤다면 용인자연휴양림이나 한택식물원에서 푸릇한 녹잎을 보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도 방법이다.경복궁 광화문의 해치(사진=성루관광재단)◇활달하고 사교적인 쥐띠는 ‘서울’전 세계에서 나이트라이프 체험이 풍성하기로 손꼽히는 서울은 활달하고 사교적이며, 생명력이 가득한 쥐띠에 최적의 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도시다. 신명을 즐길 줄 아는 민족인 만큼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는 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클럽들이 도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쇼핑센터부터 야시장까지 낮보다 활기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핫플레이스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게다가 무수한 불빛이 수놓은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은 금상첨화다.토왕성폭포전망대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부지런하고 믿음직한 소띠는 ‘속초’부지런하고 믿음직스러우며, 강인하고 의지가 확고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소띠에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하이킹을 수반한 여행이 오히려 힐링이 될 수 있다. 속초는 산책하듯 즐기는 완만한 트레킹 코스부터 가파른 산을 오르는 등산까지 다양한 하이킹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속초해변과 영랑호를 중심으로 시원한 바닷길이나 잔잔한 호숫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자전거 하이킹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2.02.03 I 강경록 기자
 하늘·땅 그리고 바다, 이 겨울에도 ‘부산’하구나
  • [여행] 하늘·땅 그리고 바다, 이 겨울에도 ‘부산’하구나
  • 해운대리버크루즈가 수영강에서 바다로 나가는 모습요트를 타고 광안리 야경을 투어중인 여행객들[부산=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시기. 부산의 온화함이 무척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눈 경치야 중부 산악지역 따라올 데가 없겠지만, 한겨울에도 화려한 마천루 숲길을 거닐며 짙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부산이 거의 유일해서다. 부산은 여행자를 위한 종합선물세트라 할 만하다. 눈부시게 푸른 바다와 정겨운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골목길, 구수하고 서민적인 맛집 등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다. 여기에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우리가 여행을 통해서 느끼고, 즐기고 싶어하는 모든 것들이 부산에 다 있다. ◇부산의 두 얼굴, 바다 위에서 즐기다부산의 바다는 낮과 밤이 다르다. 이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요트나 유람선을 타야 한다. 요트의 매력은 해방감이다. 부산의 새파란 바다 위 광안대교 사이로 물살을 가르는 경험은 특히 색다르다.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나아가는 요트의 갑판 위에 앉아 있으면 선체의 규칙적인 흔들림과 바닷바람에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부산 요트 투어는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퍼블릭 투어는 친구나 가족끼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람끼리 프라이빗한 이용도 가능하다. 시간대별로 선택해서 탈 수 있는데, 그중 최고는 해 질 무렵의 선셋 투어와 야경 투어다. 요트에서 보는 부산의 야경은 땅에서 보는 것과 또 다르다. 깜깜한 부산 바다를 밝히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천루의 불빛은 여느 야경보다 매혹적이다. 요트를 타고 바라본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천루 야경유람선투어는 요트투어보다 대중적이다. 최근 바다와 강을 잇는 수영강 최초의 유람선인 ‘해운대리버크루즈’가 운항을 시작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수영강, 해운대, 광안리 일대의 아름다운 바다를 둘러보고 오는 코스다. 투어 시간은 약 1시간. 최대 승선 인원은 24명이지만, 거리두기 강화로 지금은 정원의 50%인 12명만 탑승이 가능하다. 출발 장소는 APCE나루공원. 이곳에서 수영강의 다리 총 3개를 거쳐 광안리 앞바다로 나아간다. 수영강을 거슬러 영화의 전당과 좌수영교, 그리고 센텀 스카이비즈를 지나 과정교 앞에서 다시 광안리 바다 쪽으로 뱃머리를 돌린다. 수영만벚꽃길을 거쳐 수영교를 지나면 광안리 앞바다다.해운대리버크루즈의 뷰포인트는 2층의 선상옥상이다. 이곳에 올라서면 막힘없는 시야에 해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답답한 일상을 뻥 뚫어주는 청량감이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고층 건물들이 가까이 다가오면 강을 지나 바다에 가까워졌다는 신호다. 멀리서 올려만 보던, 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치던 풍경이 가슴 속에 깊이 박힌다.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바라본 해운대해변◇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부산 바다와 도심부산에 국내 두번째 높은 건물이 들어섰다. 지상에서 101층, 무려 411m에 달하는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다. 그 꼭대기인 98~100층에는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가 있다. 푸른 하늘과 바다뿐 아니라 해운대, 광안대교, 동백섬, 이기대 등 부산의 명소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파노라마 오션뷰’다.먼저 전망대까지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한다. 100층을 56초 만에 주파하는 고속 엘리베이터다. 탑승 내내 지루하지 않다. 360도 미디어파사드를 방영하기 때문이다. 승객들은 영상을 통해 열기구를 타고 대기권을 뚫고 나가거나, 하늘에서 심해로 이동하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다.부산엑스더스카이 98층에서 전망을 보고 있는 관람객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탄성이 절로 나온다. 통창으로 눈 부신 햇살이 쏟아지면서 그 아래로 아름다운 바다와 도심이 펼쳐지기 때문. 오른쪽으로 돌면 해운대 신시가지와 달맞이 고개가, 왼쪽으로는 오륙도와 망망대해가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에 잠시 넋을 잃는다.계단을 내려가면 99층에는 ‘엑스 더 라운지’가 있다. 400m 상공에서 미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곳. 어느 유명 셰프도 흉내내지 못할 색다른 경험이다. 진짜 전망은 98층에 있다. 360도 전망을 유리창에 바짝 붙어서 안내 문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코너 지점은 최고의 포토존이다. 바다 반, 도심 반의 전망이 한 프레임에 다 담긴다.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98층의 스타벅스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로 이름났다. 이곳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벅스’로 불리기도 한다. 커피값에 전망대 입장료도 더해져서다.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은 또 있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화장실이다. 좌변기에서 보는 풍경이 특히 압권이다. 통창으로 부산의 송정과 기장의 해변과 해운대의 도심이 펼쳐진다. 안내문에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잠시 블라인드를 내려주세요’라고 쓰여 있지만,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볼까 싶어 그대로 두고 볼일을 본다.부산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 ‘투어지’. 신개념 에코투어 자동차 공유서비스로 2인승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트위지’를 타고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부산 바다에서 세바퀴로 느끼는 자유부산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 바로 ‘투어지’다. 투어지는 신개념 에코투어 자동차 공유 서비스다. 2인승 초소형 전기자동차인 ‘트위지’(TWIZY)를 타고 부산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V 전기로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에 이른다.최근 여행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이유가 있다. 일단 스쿠터와 전동킥보드보다 안전하다. 또 도심의 교통체증과 거의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어 도심에서도 자유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부산 유명 관광지와 맛집 코스도 실시간으로 추천해 주고, 스마트폰으로 차량 예약부터 반납까지 가능해 편리하다. 투어지 오시리아센터투어지 센터는 벡스코와 오시리아역 근처에 있다. 도심보다 해안가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오시리아역 바로 앞에 있는 오시리아센터가 더 좋다. 이곳에서 트위지 차량을 빌려 송도와 기장의 해변도로를 따라 달려볼 수 있다. 투어지는 일반 차량도로를 이용한다. 운전에 익숙한 운전자라면 이용에 무리가 없을 정도. 특히 송정에서 기장까지의 해안도로는 대부분 평탄해 투어지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먼저, 기장 방향으로 운전대를 잡는다. 겨울 햇살 아래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이 상쾌하다. 해안길로 들어서자 초소형 차량을 신기한 듯 쳐다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과도 반갑게 눈인사를 하며 지나친다. 좁은 골목에선 절로 미소가 흐른다. 일반 승용차라면 아슬아슬하게 헤쳐나갈 골목도 트위지는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여기에 용궁사며 기장의 죽성성당, 그리고 오랑대 등 유명한 관광지까지 이어진 해안도로를 달리는 느낌은 투어지만의 색다른 매력이다.
2022.01.14 I 강경록 기자
㈜바우어랩, 디즈니+ 론칭쇼 성료… 총괄 연출 진행
  • ㈜바우어랩, 디즈니+ 론칭쇼 성료… 총괄 연출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우어랩은 지난 12일 디즈니플러스(+) 론칭쇼의 총괄 연출을 맡아 행사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바우어랩)디즈니플러스 론칭쇼는 천여 대의 드론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무대가 이어졌고, 글로벌 OTT 론칭쇼 사상 최초로 버추얼 프로덕션을 적용해 이목을 끌었다.조수현 ㈜바우어랩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의 IP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의 만남을 재치 있게 성사시켰다”며 “국내 아티스트와의 완벽한 협업을 통해 몰입감 넘치는 메가쇼를 완성했다”고 밝혔다.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주제곡 ‘Beauty and the Beast’를 선보인 옥주현과 길병민을 시작으로 에일리는 ‘알라딘’의 주제곡 ‘Speechless’ 무대를 선보였다. ‘범 내려온다’로 잘 알려진 후 콜드플레이와도 함께하며 작품세계를 넓혀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라이온킹과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의 OST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안무를 선보였고, 경주 첨성대, 보성 녹차 밭, 남원 광한루로 이어지는 정교한 배경 전환을 통해 한국과 디즈니의 음악을 위트 있는 흐름으로 연결시켰다. 루프탑스테이지에서는 30인조 오케스트라의 마블 OST 공연이 이어졌다. 실력자로 알려진 김성수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마블 시리즈를 짚어볼 수 있는 음악 구성과 야경이 어우러져, 서울 한복판에서 마블 영화의 한 장면이 펼쳐질 듯한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다.론칭쇼의 클라이막스는 프로젝션 맵핑쇼(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가 마지막 6분여간 대미를 장식했다. 론칭쇼의 예술감독을 맡은 조수현 디렉터는 “디즈니 유명 IP 캐릭터들을 서울 코엑스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부산 해운대 마린 시티, 수원 화성, 전주 한옥마을, 제주도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로 이끌어내 한국으로 상륙한 디즈니플러스의 스토리텔링을 완성시켰다”며 “전국 주요 랜드마크와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타 브랜드의 테마가 접목된 연출을 선보였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론칭쇼는 디즈니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1.11.19 I 이윤정 기자
뉴욕 처음 가본 고진영 '아이쇼핑만 했어요"
  • 뉴욕 처음 가본 고진영 '아이쇼핑만 했어요"
  • 뉴욕 쇼핑에 나선 고진영(왼쪽). (사진=고진영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처음 가본 뉴욕이었는데 ‘아이쇼핑’만 하고 왔네요.”미국 진출 이후 뉴욕을 처음 가본 고진영(26)이 아쉬움과 함께 통산 10승에 의지를 엿보였다. 고진영은 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웨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2018년부터 LPGA 투어 무대에서 뛰는 고진영은 뉴욕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에서 뉴욕 중심가 맨해튼까지는 약 30분 거리에 있어 시간을 내 관광과 함께 쇼핑에 나섰다.고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타임스퀘어에서 촬영한 야경 사진 등을 올리며 즐거웠던 시간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뉴욕 첫 방문. 열심히 일한 나 자신에게 선물을 해보려 열심히 쇼핑을 다녔지만….”이라는 아쉬움 섞인 글을 올렸다. 뉴욕 관광을 마치고 대회 준비를 위해 골프장으로 돌아온 고진영은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욕에 처음 갔는데 굉장히 예뻤다”며 “펜시샵 등 좋은 가게가 많았는데 물건이 다 팔리고 없어서 사지는 못했다. ‘아이쇼핑’과 ‘윈도쇼핑’만 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회장으로 돌아와 개막 준비를 시작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에 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고진영이 미국 진출 이후 본토에서 우승한 첫 번째 대회가 바로 파운더스컵이다. 앞서 2018시즌 개막전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지만, 미국에서 열린 대회는 아니었다. 고진영은 “2019년 미국에서 처음 우승한 대회였기에 기억이 많이 남고 좋은 기억이 있다”고 이 대회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코스가 조금 길고 세팅 등 조건이 메이저 대회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더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조금 더 공격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 전략을 밝혔다. 고진영은 9월 LPGA 투어에 복귀해 처음 출전한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이어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6위,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2위로 절정의 샷감각을 선보였다. L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둔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10승을 채운다. 또 2년 만에 열리는 이 대회의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한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치른 뒤 귀국해 오는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8월 AIG 위민스 오픈 이후 약 처음 LPGA 투어 대회에 나와 고진영과 여왕의 자리를 놓고 약 2개월 만에 대결한다. 2020도쿄올림픽에서 여자골프 금메달을 목에 건 코다는 올해 3승으로 다승과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개인 타이틀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2위, 다승 2위, 올해의 선수와 평균타수 부문에선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021.10.06 I 주영로 기자
GKL, 올 하반기 공익사업 시행…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 목표
  • GKL, 올 하반기 공익사업 시행…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 목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반기 공익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하반기 공익사업은 ▲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 ▲부산진구 관광 활성화 사업 ▲중구형 스마트케어 일자리 발굴사업 등 3개 사업이다. 총 지원 금액은 1억4000만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1년 7월부터 12월까지다.‘발달장애 예술인 그림 공모전’은 지난 2018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체결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GKL,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민간(디스에이블드)이 협업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 작가는 민간기업에 취업과 동시에 작가 플랫폼에 등록되게 된다. 또 수상작은 GKL 맞춤형 상품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부산진구 관광 활성화 사업’은 2018년 부산시 부산진구와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호천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공연장 설치와 야시장 조성으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GKL은 2019년, 한류드라마의 배경으로 나왔던 부산진구 범천동 호천마을의 야경이 화제가 되면서 호천문화플랫폼(마을 카페) 조성을 지원한 바 있다. ‘중구형 스마트케어 일자리 발굴사업’은 2018년 서울시 중구와 체결한 사회적가치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중구에 거주 중인 신중년(40~60대) 가운데 희망자 30명을 선정해 주거환경개선 분야와 교육 강사 분야 등 2개 분야의 전문인력으로 양성한 후, 플랫폼 기반 지역 맞춤형 온디맨드(수요자의 요구에 대응하여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심의위원장인 전병극 GKL 혁신경영본부장은 “GKL의 공익사업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GKL은 지난 2020년 11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제2회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서울과 부산지역 지역아동센터 급식비 지원 및 독서 환경 개선 ▲서울과 부산지역 에너지빈곤층 연탄 지원 ▲서울과 부산지역 화재 취약계층 소방기기 설치 지원 ▲남대문 쪽방 상담소와 쪽방촌 무더위 쉼터 조성 ▲부산진구 호천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호천문화플랫폼’ 조성 ▲관광소외계층 대상 농·산·어촌 체험 관광기회 제공 ▲코로나19 의료봉사 국군 신임 간호장교를 위한 힐링 여행 등의 공을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07.28 I 강경록 기자
여기어때, ‘부산으로 떠나자’ 단독 프로모션 진행
  • 여기어때, ‘부산으로 떠나자’ 단독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종합 숙박ㆍ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부산의 매력에 빠졌다.여기어때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만을 위한 대규모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력 바다 부산, 액티비티 할인’란 이름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액티비티 상품에 집중한다. 부산의 푸른 바다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액티비티는 물론, 야경 투어와 야구 경기 예매권, 수하물 픽업 서비스까지 완벽한 부산 여행을 위한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야간과 주간을 나눠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췄으며, 서핑 강습, 크루즈 탑승, 스냅 촬영권과 투어 버스 등이 대표적이다. 각 액티비티 상품은 최대 7000원의 쿠폰을 선착순 적용하며, 최대 할인율은 70%다.이번 행사는 동남권 관광 중심지인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대형 이벤트다. 매년 여름 많은 관심을 받는 대표적 여행지 부산에 주목해, 여행객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알려지지 않은 이색 액티비티를 소개해 지역 여행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목적도 뚜렷하다.여기어때 관계자는 “단독 이벤트로 여기어때 고객이 합리적 가격에 부산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숙박과 맛집의 할인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부산 여행에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SNS에서도 부산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여기어때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은 ‘별바다 부산 야간 명소’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업로드 했으며, 댓글로 함께 떠나고 싶은 지인을 태깅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 5명에게 5만원씩 숙박지원금을 지원한다. 당첨자는 개별 연락한다
2021.06.15 I 강경록 기자
파노라마 오션뷰 상업시설 ‘거북섬 마리나베이101’ 오픈 임박
  • 파노라마 오션뷰 상업시설 ‘거북섬 마리나베이101’ 오픈 임박
  • (사진=거북섬 마리나 야경조감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풍부한 배후수요와 관광수요를 갖춘 상업시설인 ‘거북섬 마리나베이101’가 오는 23일 오픈한다.거북섬 마리나베이101은 세계 최대 규모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바다 노을 조망은 물론, 개발 호재 또한 풍부한 상업시설이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선호되는 조망권의 가치가 상업시설까지 확산되면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분양시장에서도 바다 조망 상업시설은 분양 즉시 속속 완판을 이룬다. 여수바다를 접한 ‘여수 웅천 디아일랜드 스퀘어’는 총 72개의 점포가 하루 만에 팔려 나갔다. 부산 해운대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는 우동의 상업시설도 분양시작과 함께 공시지가가 끝없이 치솟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아름다운 바다조망을 가진 신규 상업시설이 시흥 시화MTV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어 또 한 번 주목된다. 거북섬 마리나베이101 또한 지난해 대부도 관광객 830여만 명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오이도(빨강등대) 방문객 161만여 명 등 사업지 인근 1000만 명의 관광수요까지 더하면 어마어마한 수요가 몰려 올 것으로 기대되며. 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행사도 거북섬 내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관광과 체험형 레저, 가족나들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거북섬 마리나베이101은 160m에 달하는 스트리트몰로 고객 유입을 극대화한 동선과 모나코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건축디자인, 마리나 오션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오픈형 테라스를 제공하고 루프탑 특화설계로 집객을 극대화하였다. 분양 홍보관은 안산 중앙역 인근에 있으며, 오픈을 앞두고 사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1.04.15 I 이윤정 기자
KCC건설, 부산 동래구 ‘안락 스위첸’ 분양 나선다
  • KCC건설, 부산 동래구 ‘안락 스위첸’ 분양 나선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KCC건설(021320)이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 조성하는 ‘안락 스위첸’ 분양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안락 스위첸은 안락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개 동, 전용 84~101㎡ 총 234가구(오피스텔 14호실, 아파트 220가구)규모다.이 단지는 29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30일 1순위(해당지역), 31일 1순위(기타지역), 4월 1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오는 9일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10일 현장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한다안락 스위첸 야경 조감도(사진=KCC건설 제공)안락 스위첸은 남향 위주의 배치와 타입별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타입 제외)와 탑상형 특화 평면을 적용했다. 팬트리 공간과 안방 드레스룸, 일자형 주방 등을 적용해 공간활용성을 높였다.안락 스위첸 84㎡A 타입(61가구)의 경우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일자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대형 수납이 가능한 수납공간, 주방 팬트리, 다기능 붙박이장 등을 제공하여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 구조로 개방감을 강화했으며 싱크대를 1자형으로 시공해 조리동선을 최소화했다. 안방에는 기존 아파트와 다르게 샤워부스와 양변기 부스, 세면대를 분리한 호텔식 욕실을 구현해 욕실공간을 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호텔식 욕실은 안전접합유리로 시공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안락 스위첸은 벽식구조보다 층간소음 방지가 우수한 무량판 구조로 시공되며 기존 아파트 대비 20mm 더 두꺼운 230mm 바닥 슬래브를 적용했다. 도보권에는 안진초·안남초·안락중·남일중·동래고등학교 등 동래학군이 형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메가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안락시장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다수의 편의시설이 자리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부산부동산 시장이 몇 년간 달아오르며, 대부분 조정대상지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는데다 전세가격마저 지난해 크게 상승하자 매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실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신규 분양시장을 노리고 있어 당 사업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1.03.29 I 황현규 기자
숙소의 완성은 전망, 나만의 뷰를 찾아서
  • 숙소의 완성은 전망, 나만의 뷰를 찾아서
  • 더세라리조트에서 바라본 한라산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숙소의 완성은 전망이다. 정갈한 방과 세련된 인테리어, 포근한 침대와 편안한 소파, 은은한 조명과 그 아래 단아하게 빛나는 가구, 온갖 즐거움을 선사하는 부대시설까지 숙소를 빛내는 요소는 많지만 아름다운 전망과 어우러지기 전까지는 그저 미완성일 뿐이다. 창문으로 비치고 테라스에서 보이는, 혹은 복도나 로비로 새어 들어오는 풍경 속에 어쩌면 숙소의 정체성이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아침과 밤이 다르고 봄과 가을이 차이를 보이니 같은 숙소라 해도 묵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전망 좋은 방에 열광하는가 보다. 바다가 넘실대고 호수가 일렁이고 산이 우뚝한, 때로는 고층 빌딩이 숲을 이룬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이 멈춘 듯 적요의 평화가 찾아온다. 나만의 뷰를 찾아 떠난다. 더세라리조트 외관◇한라산이 내려보고 바다가 넘실대는 ‘더세리리조트’더세리리조트는 제주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바로 옆에 있는 복합 휴양 리조트다. 서비스는 유지하고 거품은 걷어낸 실속형 리조트라는 점에서는 물론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답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이다. 월드컵경기장이 아름다운 미술 조형물처럼 반기고 서귀포 시내는 적당히 번잡하고 또 한산하다. 한쪽으로 서귀포 앞바다가 넘실대고 다른 한쪽으로는 한라산 모습이 구름처럼 떠간다. 제주도 웬만한 곳에서 다 보이는 한라산이라지만 ‘한라산 뷰’를 지닌 숙소가 어디 흔하던가. 객실에서는 미로공원도 바로 내려다보여 눈으로 미로를 푸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려 1,500평 규모에 이르는 미로공원은 3,500그루의 동백이 사철 초록의 싱그러움을 주며, 입구는 동화 속 세상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졌다. 더세리리조트가 운영하는 세리월드도 리조트 바로 옆으로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짜릿한 속도감을 자랑하는 카트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므찌호텔에서 바라본 전망◇부산항 바라보며 맥주 한 캔의 낭만을 ‘모찌호스텔’모찌호스텔은 접근성이 좋다. 부산역에서 걸어서 2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도 KTX를 이용하면 금세 만날 수 있다. 이 작고 깔끔한 게스트하우스에 들면 역 주변의 복잡한 풍경이 사라지고 부산항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5층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풍경은 묘한 중독성이 있어 자꾸 눈길을 끌어간다. 모찌호스텔 대표도 이 풍경에 빠져들어 2016년 이곳에 호스텔 자리를 정하고 부산항을 모두 담아낼 수 있도록 큰 창을 만들었다. 창가 좌석에서는 오밀조밀 볼거리가 많은 부산항 풍경을 바라보며 독서를 하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웬만한 해변 카페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옥상 위 평상에 앉으면 아무런 여과 없이 풍경과 오롯이 마주할 수 있다. 반짝이는 부산항 야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맥주 한 캔의 낭만이 간절해진다.코오롱 씨 클라우드 호텔◇해운대부터 동백섬까지 한눈에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누가 뭐라해도 여전히 부산하면 해운대다. 이것 저것 새로운 명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부산여행의 기본이자 기초로서 해운대가 지닌 존재감은 여전하다. 해운대를 바라보며 투숙한다는 것은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해운대 해변에서 한 발 물러서 있으면서도 해운대 뷰를 유지하고 있어 비용 부담이 덜하다. 고층에서 해운대 바다를 보고 싶다면 주니어 스위트 등 스위트 객실이 제격이다. 해운대를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엘시티와 미포 철길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호텔 코너에 있는 객실도 전망이 좋다. 동백섬과 광안대교가 동시에 보이는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는 객실도 있다. 대가족 혹은 럭셔리 여행을 원한다면 로열 스위트도 고려할 만하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해운대 풍경은 덤이다.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호수 위로 석양이 내리는 몽환의 뷰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경남 진주 남강댐 건설로 생겨난 인공호수인 진양호는 시시각각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인다. 그 풍경의 중앙에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이 앉아 있다. 진양호 공원 내에 있는 이 호텔은 이 근방에서 유일하게 호수 뷰를 자랑한다.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았던 1970~80년대는 경남 지역의 인기 신혼 여행지였다고 한다. 지금도 진양호 경치를 즐기려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호텔 내 모든 객실에서 진양호를 바라볼 수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온돌 스타일의 한국식 객실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특징이다.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낸 노블레스 레스토랑도 인기가 높다. 진양호에 석양이 내려 앉아 불그스름하게 빛날 때, 그 몽환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식사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풍덕고택◇민속마을 안에서 고즈넉한 고택 스테이 ‘풍덕고택’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우리네 옛 가옥과 전통적인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특히 선호한다. 본래 있던 자연을 그대로 살린 채 초가집과 기와집이 들어섰고, 민속박물관 등 인공 건축물도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야트막한 오르막길을 따라 돌담길이 이어지고 여러 샛길이 파생되면서 마을 곳곳을 누빈다. 마을 안 집들도 모두 특색 있는 모습으로 정겹다. 마을 입구 실개천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소담스럽고 아늑하기로 유명한데, 그 반대로 마을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전망도 일품이다. 풍덕고택은 외암마을의 가장 위쪽 부분에 자리를 잡고 있어 내려다보는 전망이 아름답다. 돌담과 소나무, 기와지붕과 초가지붕, 논과 밭이 파란 하늘과 어우러지면 마음도 몸도 후련하다.
2021.02.14 I 강경록 기자
풀무원푸드컬처, 부산 최대 전망대에 다문화가정 자녀 초청
  • 풀무원푸드컬처, 부산 최대 전망대에 다문화가정 자녀 초청
  • 지난 24일 ‘부산엑스더스카이’에 방문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파노라믹 오션뷰’를 관람하고 있다.(사진=풀무원푸드컬처)[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오는 31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에 다문화가정 자녀를 초청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부산엑스더스카이 초청은 풀무원푸드앤컬처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함께 마련했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2020 대학생-다문화자녀 문화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산 거주 다문화가정 자녀와 대학생 멘토가 대상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산지역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목적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추첨으로 선정했다.이번 초청은 부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약 100명에게 제공된다.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약 50명씩, 2회차(10월 24일, 10월 31일)로 나누어 진행한다.참가자들은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에서 해운대 바다와 부산 도심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다문화 자녀에게는 문화체험을, 대학생 멘토에게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쩡이다.지난 7월에 문을 연 ‘부산엑스더스카이’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부산 해운대 엘시티의 랜드마크타워(101층, 411.6m)98~100층 3개 층에 위치하고 있다. 바다와 도심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망대이다. 전망대 각 층마다 해운대 해변과 도시 야경 및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이기대,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조망할 수 있다.김경순 풀무원푸드앤컬처 C&S사업본부 본부장은 “부산에도 다문화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가 제공하는 행복한 문화공간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가 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1991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사업, 휴게소 사업,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사업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사업은 모던가정식반상 전문점 ‘찬장’을 비롯해 국내 인기 맛집을 한곳에 모은 ‘플레이보6’(Flavour6), 한식 면요리 전문점 ‘자연은 맛있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0.10.30 I 김무연 기자
대한민국 방방곡곡 25일간 둘러보세요
  • 대한민국 방방곡곡 25일간 둘러보세요
  • 강원도 삼척 죽서루 풍류(사진=승우여행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25일간 둘러보는 여행 상품을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5일 승우여행사는 25일간 유유자적 전국을 둘러보는 전국 일주 여행 상품인 ‘대한민국 팔도유람 24박 25일’을 기획해 내놨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가수 서수남·하청일이 부른 곡 ‘팔도유람’ 가사의 일부를 참고해 전국을 구석구석 유람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차를 타고 서울을 떠나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내륙지역과 울릉도, 제주도까지 두루 보고 오도록 했다.여행 코스는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을 한 바퀴 돌아보는 동선으로 짜였다. 서울에서 출발해 강원도와 울릉도 구석구석을 6일간 돌아보고, 7일째부터 열흘째 되는 날까지는 충청도에 머무른다. 11일째에는 전라도로 넘어가 6일간을 여행하고, 17일째 되는 날 제주도로 건너가 3박4일간 제주와 우도의 풍부한 자연을 즐긴다. 20일째부터 부산, 대구, 경주, 울산 등 경상도의 지역별 명소를 훑고 포항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끝으로 25일째에 서울로 올라온다.여행 기간 지역별 별미도 맛보고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다. 자연 속에서 트레킹을 즐기고, 야경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콘셉을 접목해 긴 여행일정에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한 차량당 최대 좌석 16석을 확보해 여행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떠날 수 있도록 배려했다.이원근 승우여행사 대표는 “전국일주를 즐기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한 번에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승우여행사의 ‘대한민국 팔도유람 24박 25일’은 가이드가 동행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이다. 왕복교통비, 안내비, 전 일정 숙박비와 식사비 그리고 관광지 입장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출발일은 10월 19일, 11월 1일, 12월 1일이다. 충북 제천과 단양에 걸쳐잇는 옥순봉 구담봉(사진=승우여행사)
2020.10.05 I 강경록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 엘시티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 운영
  •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 엘시티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 운영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풀무원 계열 생활서비스 전문 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 최고층 건물인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부산엑스더스카이(BUSAN X the SKY)’ 전망대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풀무원푸드앤컬쳐)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건물(101층, 411.6m)이다.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98~100층 3개 층에 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가 위치하고 있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운영권을 수주해 향후 10년간 운영하게 된다.부산엑스더스카이는 전망대 각 층마다 특화된 해운대 해변과 도시 야경,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이기대,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 부산의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믹 오션뷰’를 자랑한다.국내 최고의 전망과 함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도 마련되었다.편안한 휴식 공간과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 더 라운지’, 하늘 위의 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기억을 기록하는 ‘엑스 더 포토’,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기념품샵 ‘엑스 더 기프트’ 등 부산엑스더스카이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심플하게 즐기는 캐주얼 카페도 오픈 예정이다.부산엑스더스카이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20% 관람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부산 시민 본인만 해당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풀무원푸드앤컬처 관계자는 “도심과 해변을 모두 조망하는 전망대가 세계에서도 몇 안 된다는 점에서 이번 오픈한 전망대는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즐겁고 이색적인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0.07.17 I 이성웅 기자
광안대교·마린시티 야경 보며 한여름 밤을 보내다
  • 광안대교·마린시티 야경 보며 한여름 밤을 보내다
  • 요트 경기장과 마린시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광안대교의 야경과 마린시티의 야경을 보며 하룻밤을 요트 위에서 보내는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의 재미난투어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내 여행 상품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재미난투어는 중국과 러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프링여행국제그룹의 한국법인이다. 재미난투어가 출시한 여행상품 테마는 ‘청정·힐링·안전’이다. 1박2일 상품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인 최소 2인에서 최대 9인까지 소규모로 운영한다. 특히 실내나 잘 알려진 관광명소보다 비교적 덜 알려진 한적한 야외로 상품을 구성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부산 요트투어와 요트스테이를 결합한 ‘엄지척! 아주 특별한 하룻밤, 요트스테이’ 와 ‘엄지척! 아주 특별한 캠핑카 스테이’ 상품이다. 주요 일정은 매일 오전 10시, 부산역과 김해공항에서 출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인 기장 아홉산, 기장 웨이브온 커피숍, 야구등대와 젖병등대 포토존, 요트투어, 요트스테이, 캠핑카스테이 코스다. 특히 요트에서 숙박하면서 볼 수 있는 광안대교의 야경과 마린시티의 야경은 여행을 즐거움을 한층 더 만끽할 수 있다. 캠핑카스테이는 투어 참가자들이 기장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고 이를 활용해 차린 저녁상 사진을 재미난투어 홈페이지와 SNS에 올리면 경품을 지원하는 특별 이벤트도 있다. 각 여행상품 코스의 특징은 기장과 해운대 바닷가, 타 관광객과 완전 독립된 숙박과 방역된 차량을 활용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5월 재미난투어가 개발한 ‘서부산투어’도 최근 가족 동반 여행객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상품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여행상품 공모전에서 부산 대표 여행상품으로 선정됐을 정도. 전 일정을 생태와 자연관광을 모티브했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에 초점을 맞춘것이 특징이다. 을숙도 하구 에코센터, 낙조가 아름다운 아미산 전망대, 다대포 해수욕장과 몰운대, 가덕도 외양포마을 및 포진지터 등을 둘러보는 코스와 금관가야의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허황후 신행길’. 허황후 신행길은 약 2000년 전 인도 아유타국 공주가 부산에 도착해서 김해 왕릉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상품화했다. 허황후 신행길이 여행 상품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로나19 대응 체계도 제대로 갖췄다. 차량 내 방역은 물론 참여 여행객은 하루 2번 체온 조사, 마스크 착용과 개인 생수를 제공한다. 여기에 비대면 강화를 위해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대신 관광객에게 코스 홍보물과 동영상을 제공해 관광지 해설한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시설 입장권 및 체험권, 숙박권과 코로나 19가 해제되고 해외여행이 가능한 시점에는 중국과 러시아 항공권도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재미난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 등에 대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는 요트와 캠핑카를 활용한 숙박상품을 만들었다”면서 “부산 해운대에서 요트 투어를 한 후 환상적인 최고급 요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요트스테이와 퍼블릭 비치가 있는 캠핑카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부산권 일본군 포진지터
2020.07.07 I 강경록 기자
올 여름은 국내여행…들릴만한 오션뷰 카페는
  • 올 여름은 국내여행…들릴만한 오션뷰 카페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여행지가 부상하는 가운데, 피서지 근처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오션뷰 카페’가 주목 받고 있다. 일반 매장과는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인증샷을 남기기 좋고, 넓고 시원한 공간에서 장시간 휴식을 취할 수도 있어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휴가철을 앞두고 SNS 상에서도 제주도, 해운대, 여수 등 바다 풍경이 유명한 관광지의 오션뷰 카페 방문 후기가 연이어 올라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드롭탑 시화조력발전소점◇드롭탑 시화조력발전소점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의 시화조력발전소점은 75m 높이 전망대에 위치한 특성화 매장으로 시화호 전경과 인천 송도의 야경, 대부도와 인근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만들어져 낮에는 서해 바다, 밤에는 야경이 근사하다. 특히, 일부 바닥은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강화유리로 돼 마치 하늘 위에 떠있는 것 같은 이색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드롭탑 관계자는 “시화조력발전소점은 아름다운 대부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많은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도심과 바다가 어우러진 이색 풍경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의 풍미를 느끼며 더위를 날리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탐앤탐스 블랙 달맞이점탐앤탐스 블랙 달맞이점은 3층 규모로 돼있어 해운대의 전망을 한 눈에 담기 좋은 매장이다. 부산의 몽마르트라고도 불리는 달맞이길은 해운대 바다가 펼쳐진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블랙 매장 특유의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가 매장 곳곳에 녹아 있으며 갤러리 카페처럼 미술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24시간 운영해 밤 늦게까지 여행의 여운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은 카페에서 여수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매장으로 인기다. 여수케이블카는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생긴 해상케이블카다. 투썸플레이스 여수케이블카점은 여수해상케이블카 승강장 입구인 높은 산 위에 위치해 있어 여수의 아름다운 전경과 다도해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스타벅스 제주용담 DT점스타벅스 제주용담 DT점은 제주공항 근처 해안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맑고 깨끗한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매장이다. 매장에서 해변가를 한 눈에 구경할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힐링하기에 좋다. 하얀색 톤의 지중해풍 디자인을 바탕으로 조개껍데기 문양과 제주 돌담 등 지역사회 특성을 담은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매장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 특징이다.
2020.07.05 I 김보경 기자
 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여행] 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은은한 야경과 시원한 분수가 경북 경주 월영교 야행의 재미를 더한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여름은 예년과 다른 점이 많다. 코로나19는 푹푹 찌는 불볕더위에도 좀처럼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워터파크나 해변가도, 시원한 쇼핑몰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아무리 더워도 마스크는 꼭 써야 한다. 여기에 역대 최강의 더위도 올 여름을 강타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한낮의 더위도 식히고, 가족들과 오붓한 나들이를 즐기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여행지는 없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여행 테마로 ‘야간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이중 7월에 가볼 만한 네 곳을 소개한다. 해가 지면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곳이다.달빛 아래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고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경기 수원 화성행궁(사진=수원문화재단)◇동화의 한장면 같은 ‘화성행궁’경기 수원의 화성행궁은 임금이 머문 임실 궁궐이다. 고상하고 기품 있는 건축물 덕분에 ‘왕의 남자’, ‘대장금’, ‘이산’ 등 영화와 드라마에도 여러번 등장했다. 화성행궁의 색다른 매력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부터다. 궁궐 곳곳에 조명이 켜지면 동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가 피어난다. 행궁 밤 산책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라는 뜻의 ‘신풍루’(新豊樓)에서 출발한다. 궁궐로 들어가자, 밝은 달이 반긴다. ‘달빛 정담’이라는 글자 옆에 달을 형상화 조형물이다. 단아하게 빛나는 초롱을 따라가면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를 연 봉수당(奉壽堂), 정조가 노년을 보내기 위해 지은 노래당(老來堂), 과거와 군사들의 각종 행사를 치른 낙남헌(洛南軒)이 이어진다. 낙남헌 앞에는 ‘달토끼 쉼터’라는 포토 존이 있다. 여기도 보름달 조명을 설치했다. 기념사진을 찍으며 고궁의 밤을 즐기기 좋다. 낙남헌부터는 청사초롱이 어둠을 밝힌다. 숲 속에 들어앉은 미로한정(未老閒亭)을 향해 계단을 오른다. 가지런한 궁궐 지붕과 현란한 도시 불빛이 어우러진다. 아련한 분위기에 젖어 걷다 보면 화성행궁 전경과 수원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미로한정이 나타난다. 한여름 밤의 낭만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마지막으로 정조의 어진을 모신 건물 화령전(華寧殿, 사적 115호)에 들른다. 검소하지만 격조 있는 건물을 부각하기 위해 건물 밖 조명에 공을 들였다. 처연한 대금 독주가 나온다. 대금 선율과 함께 화령전을 돌아보면 생각이 한없이 깊어진다.야경이 빛나는 충남 부여 궁남지와 포룡정(사진=한국관광공사)◇백제 왕족이 사랑했던 ‘궁남지’충남 부여의 궁남지는 백제 왕실의 별궁 연못이다. 백제의 세련미와 애잔함이 가득한 공간이다. 궁남지에 들어서자, 수많은 수련 꽃봉오리가 반긴다. 6월에는 수련이 피고, 7월이면 백련과 홍련 등이 화려하게 장식한다. 습지를 지나면 커다란 연못이다. 연못 가운데 작은 섬은 포룡정. 작은 다리를 건너 섬 안으로 들어가면 잉어들이 마중 나온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포룡정에 앉아 연못을 구경하는 맛이 평화롭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연못 축조 기술은 바다 건너 일본까지 이어졌다. ‘일본서기’의 기록에는 궁남지 조경 기술이 일본 조경의 원류가 됐다고 나온다.해가 지자 다리와 포룡정에 들어온 조명이 물에 비쳐 반짝반짝 빛난다. 빛과 어둠을 모두 끌어안은 연못이 더욱 신비롭다.궁남지를 뒤로하고 정림사지(사적 301호)로 이동한다. 야간 관람 시간은 오후 6~10시다. 궁남지에서 걸어가면 10분 남짓이다. 정문으로 들어서자 인적이 뜸하고 엄숙한 정적이 흐른다. 마당 한가운데 조명을 받은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국보 9호)이 빛을 뿜는다. 단아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에서 도도한 기품이 느껴진다. 석탑은 멸망한 백제의 애절한 사연을 담고 1400년 가까운 세월을 살았다. 무슨 깊은 사연이 있기에 무너지지 않고 그리 오랜 시간을 버텼을까. 가까이 다가서자 높이 8.8m 석탑은 생각보다 크고 높다. 석탑 아래서 하늘을 우러르자 허공에 뜬 보름달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석탑이 광활한 우주와 교감을 나누는 것처럼 신비롭다.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월영교 야경◇붉은빛과 보랏빛으로 물드는 ‘월영정’ 뜨거운 햇볕이 가시고 시원한 달빛이 찾아드는 여름밤, 경북 안동은 빛난다. 달이 비치는 월영교의 은은한 야경과 역동적인 낙동강음악분수의 화려한 야경이 안동을 수놓는다.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 목책 인도교로 2003년 개통했다. 월영교는 안동호를 가로지르며 월영공원이 위치한 상아동과 안동민속촌이 들어선 성곡동을 잇는다. 물길로 나뉜 두 동네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다리 자체가 명소다. 미투리를 형상화한 다리 모양이 특별하고, 가운데 자리한 월영정이 운치 있다.어둠이 내리고 월영교에 조명이 들어오면 풍경은 사뭇 달라진다. 붉은빛과 보랏빛으로 물든 월영교는 몽환적인 느낌을 발산한다. 어둠이 집어삼킨 산과 호수 대신 조명이 비추는 호반 산책로와 언덕 위 선성현객사(경북유형문화재 29호)가 근사한 배경이 된다. 월영교 야경은 밖에서 봐도, 안에서 봐도 근사하다. 다리 내부에 조명이 들어와 밖에서 보는 풍경과 분위기가 다르다. 포근한 조명과 시원한 강바람이 여름밤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다리에서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오후 8시 30분, 야경의 아름다움과 시원함이 극에 달한다. 월영교 분수는 10월 말까지 주말에 하루 3회(낮 12시 30분,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각 20분간 가동한다.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경(사진=한국관광공사)◇ 낮보다 밤이 더 즐거운 ‘송도해수욕장’부산 송도해수욕장만큼 밤이 즐거운 곳도 없다. 화려한 야경과 더불어 바다 위를 걷는 송도구름산책로, 밤바다를 가로지르는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늦은 밤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송도구름산책로는 2015년에 건립된 해상 보도교다. 해변 동쪽에 자리한 거북섬을 가운데 두고 다리가 양쪽으로 이어지며, 한쪽은 바다로 뻗어 정박한 배와 남항대교의 유려한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길이 365m에 이르는 산책로 데크는 중간에 바닥이 강화유리와 격자무늬 철제로 된 구간이 있어 출렁이는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밤이면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주변 야경과 근사하게 어우러지고, 거북섬에 마련된 전시와 조형물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송도구름산책로 위에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오색 불빛을 반짝이며 밤하늘을 수놓는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내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까지 1.62km 거리를 지나간다. 최고 높이 86m에 달해 케이블카에서 해수욕장이 한눈에 담기고, 바다 건너편 영도와 남항대교, 바다에 점점이 흩어진 선박까지 최고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탑승 내내 밤하늘과 까만 바다 너머 화려한 도시 야경에서 눈을 떼기 어렵다.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크루즈를 이용하면 발아래 펼쳐진 검은 밤바다가 훨씬 생생하게 다가오고, 짜릿함이 배가된다. 케이블카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돼 취향에 따라 분위기도 바꿀 수 있다. 때론 로맨틱하게, 때론 비트 있는 음악을 들으며 신나게 즐겨보자. 블루투스 스피커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된다. 케이블카 탑승 시간은 10분 정도지만, 감동은 훨씬 오래간다.해변 도시 야경이 어우러진 부산 송도구름산책로(사진=한국관광공사)
2020.07.03 I 강경록 기자
 일본과 고하도의 질긴 악연의 비밀
  • [강경록의 여행] 일본과 고하도의 질긴 악연의 비밀
  •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라본 고하도의 모습. 섬 모양이 ‘용’을 닮았다고 해서 ‘용섬’이라고도 불린다. 판옥선전망대 너머로 해안데크길과 목포대교, 그리고 신안의 섬들이 보인다.[목포=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남 목포는 수많은 시간을 품은 도시다. 원도심에 있는 수많은 일제 강점기 근대 건축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길은 임진왜란 시절 조선에까지 이른다. 이순신 장군의 지략담을 전하는 유달산 노적봉과 최후의 전투였던 노량해전을 준비했던 고하도(高下島) 등. 항구도시 목포는 겹겹이 쌓인 시간 속으로 사람들이 오가며 수많은 이야기를 품었다. 올 초 목포는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됐다. 내륙과 다도해 2000여개 섬들을 이어주는 허브도시가 바로 목포여서다. 또 대양과 대륙을 이어주는 통로다. 호남선의 종착지이면서, 끊어진 남북 철도가 다시 이어지면 유라시아 대륙횡단의 출발지가 바로 목포다.목포 고하도 바다 사이를 건너가고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목포대교로 육지가 된 섬 ‘고하도’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목포의 부속섬, 고하도(高下島)다. 고하도는 목포항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목포항에서 약 2km 지점에 있다. 목포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섬이다. 여기에 서남해에서 배를 타고 내륙의 영산포까지 연결하는 영산강의 관문 역할을 한다. 목포 사람들은 흔히 ‘용섬’이라 부르는 섬. 섬 모양이 풍수지리적으로 용(뱀의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2012년 개통한 목포대교를 통해 쉽게 고하도에 들어갈 수 있다. 양쪽에 다리가 놓이기 전, 고하도 사람들은 ‘바다의 시내버스’라 하는 근해 순회관광선을 타고 뭍을 오갔다. 정기항로인 여객선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또 다른 방법은 지난해 9월 개통한 목포해양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북항~유달산~고하도로 이어진 이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인 3.23km에 달한다. 특히 바다 위 150m가 넘는 높이에서 목포의 진산인 유달산 등 숨겨진 비경을 볼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삼학도 크루즈에서 바라본 고하도와 목포 대교의 야경목포 북항에서 차를 타고 목포대교를 건너 고하도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나지막한 언덕이 나타난다. 이곳이 예전에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주변을 막아 고하도와 하나가 됐다. 이 섬이 바로 ‘장구섬’이다. 섬의 모양이 장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장구섬을 지나면 작은 마을이 있다. 고하도에서 가장 큰 마을인 원마을, 고하리다. 4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적막했던 이 마을이 최근 활기를 찾고 있다. 목포시가 고하도 개발에 발벗고 나서면서부터다. 지난해에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개통했고, 올해는 목화체험장도 개장한다.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건너편 고하도로 가고 있다.◇일제강점기의 한을 품은 고하도일제강점기였던 약 100년 전. 당시 목포항은 부산, 인천과 함께 전국 3대항으로 명성을 떨쳤다. 이 배경에는 역사적인 장소, 고하도가 있었다. 일제는 고하도에 목화밭을 조성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육지면을 재배한 곳이 바로 고하도였다. 고하도 선착장에는 ‘조선육지면발상지비’(朝鮮陸地綿發祥之碑)가 있다. 이 비에는 ‘1904년에 고하도에서 처음으로 육지면 재배를 시작하였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육지면은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이 들여온 재래면과는 다른 종이다. 원산지가 남미로, 따뜻한 곳에 잘 자라는 면화로 미국면이라고도 한다. 일제는 미국산 육지면을 고하도에 시험재배했고, 재배에 성공하면서 전국적으로 퍼졌다. 당시 고하도에서 생산한 면화는 국내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할 만큼 번창했다. 이후 목포는 ‘삼백(三白·목화, 소금, 쌀)의 도시’라는 타이틀과 함께 급성장했다. 최근 고하도에 목화체험장도 문을 열었다. 최근 목포시는 고하도에 체험관, 전시관, 테마길 등을 조성해 ‘육지면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가치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최근에 개장한 고하도 목화체험장제국주의를 꿈꾸던 일제의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다.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일제는 조선의 민간인을 징병해 고하도 해안 곳곳에 진지 동굴을 팠다. 유달산이 바라보이는 해안가에는 당시에 판 그리 깊지 않은 동굴이 여럿 있다. 동굴에는 단단한 해안 암반을 정과 폭약으로 판 흔적이 남아 있다. 75년 전 이곳에서 일제의 감시하에 정으로 굴을 팠을 선조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이 동굴 진지는 일제가 목포항으로 접근해 들어오는 적선을 공격하기 위한 ‘자살특공대’를 숨겨놓으려 파 놓은 것이다. 고하도 외에도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해안,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 어불도 해안에서도 발견됐다. 조금 다른 형태의 동굴도 있다. 입구는 조그마하지만, 들어가 보니 ‘Y’자형으로 갈라져 제법 길게 파여 있다. 상당히 넓은 공간이다. 아마도 수상특공부대의 지휘본부와 관련된 듯했다. 고하도 진지 동굴은 모두 20여 곳이었지만, 목포대교 건설 도중 상당수가 사라지고 지금은 10여개가 남아 있다. 모두 목포가 바라다보이는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다.고하도 일본진지에서 바라본 유달산◇임진왜란 때 조선을 지켰던 파수꾼임진왜란 때 조선을 지킨 섬도 고하도였다. 명량대첩에서 대승을 거둔 이순신 장군도 고하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제주도와 울돌목으로 통하는 바닷길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바닷길과 영산강의 내륙 수로가 연결되는 지점이기도 했다. 고하도가 무너지면 호남의 곡창지대를 일본군한테 고스란히 내줄 수밖에 없다고 봤다. 작은 섬 고하도가 조선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한 셈이다.이순신 장군은 고하도를 전략적 요충지로 삼았다. 이순신 장군은 ‘난중일기’에 ‘(고하도가) 서북풍을 막아주고, 수군의 배를 숨기기에 아주 제격’이라고 적었을 정도였다. 이순신 장군은 완도 고금도로 통제영을 옮겨가기 전까지 108일 동안 이 섬에 머물렀다. 그는 이곳에서 군량미를 확보하고, 조선 수군의 전열을 가다듬었다.충무공을 기리기 위해 만든 모충각고하도에는 진의 성터가 남아 있다. 진영이 있는 곳은 불당골, 용오름길의 큰산 아래 부근이다. 칼바위에서 말바위 가는 길에는 성터의 흔적도 남아 있다. 자연적인 바위를 이용하여 쌓은 석성의 형태다. 난중일기에 그 건설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당시 비축된 군량미는 486석에 달했다. 유달산이 보이는 바닷가 해안길을 따라가면 충무공을 기리는 모충각(慕忠閣)이 있다. 군량미가 많게 보이기 위해 쌓았다는 유달산 노적봉을 마주하고 있다.최근 설치한 용머리 해안데크에도 이순신 장군의 조형물이 있다. 해안데크는 고하도 판옥선전망대에서 용머리까지 해상에 설치한 연장 약 1km 폭 1.8m의 해안 산책로다. 목포시는 이 산책로 용머리와 중간지점에 넓은 광장 형식의 포토존 2개소를 설치했다. 용머리 포토존에는 높이 4m의 용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중간지점에는 4m 높이의 이순신 장군 조형물을 설치했다.목포 대반동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고하도와 목포대교◇여행메모△잠잘곳= 목포의 하당신도시에 호텔들이 몰려 있다. 상그리아 비치호텔, 폰타나비치관광호텔, 유토피아가족호텔, 샤르망호텔, 시월애호텔 등이 있다. 유달산 아래 유달유원지 부근의 신안비치호텔도 오래되긴 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먹을곳= 온금동의 선경준치횟집은 준치회비빔밥과 아귀탕이 별미다. 특히 가시가 많은 준치를 잘게 썰어서 채소와 고추장에 무치고 밥을 넣어 쓱쓱 비벼 먹는다. 조기구이·갈치구이·병어찜 등 구이·찜류와 마른우럭맑은탕 등도 낸다. 하당로에 있는 명인집은 간장게장 정식이 유명하다. 선경준치횟집의 병어회
2020.06.26 I 강경록 기자
신세계TV쇼핑, 신세계조선호텔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숙박권 방송
  • 신세계TV쇼핑, 신세계조선호텔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숙박권 방송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숙박권 방송. (사진=신세계TV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TV쇼핑이 오는 20일 밤 11시 30분과 21일 저녁 7시 25분 2회에 걸쳐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의 숙박권 특집방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TV쇼핑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안전한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다가오는 휴가 시즌과 명절 연휴 기간 ‘호캉스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 이번 호텔 패키지 방송을 마련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서울 남산’ 호텔 패키지는 신세계TV쇼핑 단독 특별가에 선보인다. 슈페리어룸 기준 객실 1박을 6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세금과 봉사료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뿐만 아니라 조식뷔페 50% 할인, 피트니스 및 부대시설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사용 기한은 올해 10월 4일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 성수기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당일 방송 시청이 어려운 고객들은 오는 18일부터 신세계TV쇼핑 앱에서 미리주문도 가능하다. 신세계조선호텔의 10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 중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은 서울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편리한 접근성과 명동, 광화문, 경복궁 등 서울의 화려한 야경과 유서 깊은 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위치로 손꼽히는 호텔이다.강성준 신세계TV쇼핑 라이프스타일담당 상무는 “고객들을 위해 특급 호텔의 세심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신세계TV쇼핑은 앞으로도 다양한 호텔 패키지 상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이번 호텔 패키지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숙박 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조식뷔페 2인권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그 외 서울 웨스틴조선 비즈니스 디럭스 1박권, 부산 웨스틴조선 디럭스룸 오션뷰 1박권, 2020년 8월 신규 오픈하는 그랜드 조선 부산 디럭스 오션뷰 1박권 등의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0.06.18 I 이윤화 기자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워…‘야간관광’으로 韓 관광 이끈다
  •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워…‘야간관광’으로 韓 관광 이끈다
  • 경주 동궁과 월지(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야간관광을 적극 추진한다. 관광객 유치 확보와 체재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 숙박까지 유도하는 스테이형 관광 콘텐츠로 야간관광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국내 곳곳의 유명한 야간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모아 ‘야간관광 100선’을 7일 발표했다. 야간관광은 관광공사가 올해 추진 중인 신규 핵심 사업이다. 2월 중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 데이터 281건 등 370개의 야간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수집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실시, 야간관광 매력도·접근성·치안안전·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선정 관광자원에는 △서울특별시 덕수궁 돌담길, 반포한강공원 등 △부산 달맞이언덕 문탠로드,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수성못 등 △인천광역시 강화문화재 야행, 송도센트럴파크 등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월봉서원 △대전 대동하늘공원,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산책 △울산 시티투어 생태탐방, 대왕암공원 △세종특별자치도 세종호수공원 △경기도 화성행궁 야간개장, 행주산성 등 △강원도 별마로천문대, 안목해변 등 △충청남도 서산해미읍성, 궁남지 등 △충청북도 중앙탑 일원, 단양강 잔도 등 △전라남도 여수 해상케이블카, 보성차밭 빛축제 등 △전라북도 전주 문화재야행 △경상남도 통영밤바다 야경투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등 △경상북도 동궁과 월지, 월영야행 등 △제주특별자치도 라이트 아트 페스타, 새연교 등이다.하상석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야간관광을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산업의 회복과 경기 부양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국내는 치안이 우수한 데다,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면 관광객 체재일수 확대에 따른 관광 소비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사진=한국관광공사)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사진=한국관광공사)
2020.04.08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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