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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잡아라”…여름밤 추억 수놓는 여행
  • [e주말 여기어때]“열대야 잡아라”…여름밤 추억 수놓는 여행
  • 코레일관광개발 더위사냥이야! 기차여행 부산,울산 코스. (사진=코레일관광개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입추가 지나도 이어지는 무더위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잠 못 드는 주말 여름밤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 한 조각을 만들러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17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더위 극복을 위한 여정으로 구성한 ‘더위사냥이야(夜)! 기차여행’을 운영한다. 더위사냥이야(夜)! 기차여행은 전국 각지에 야경을 즐기기 좋은 명소를 선정해 각종 투어 코스를 1박2일로 즐기는 여행 상품이다. 먼저 ‘부산·울산 야경산책 호캉스’는 바다에서 고래를 찾아보고 야경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1박2일 일정으로 준비돼 있다. 부산코스는 해변 사찰로 이름난 해동용궁사, 부산 명소 아난티 코브, 대한민국 대표해변인 해운대, 국제시장과 용두산 부산타워 야경 관람 등으로 꾸려져 있다. 울산 태화강 대공원. (사진=코레일관광개발)울산에서는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 유람선 투어를 마친 후 언양읍성 옛길을 산책한다. 해당 코스 출발일은 16~18일로 사전에 부산과 울산 투어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군산·공주·여수행 밤마실 야행열차’는 각 지역의 문화재 야행을 즐기는 당일 일정의 상품이다. 전통문화와 역사체험이 어우러진다군산행 야행열차는 전북 부안상설시장, 선유도 해상관광 및 해변 산책,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등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본격적인 야행을 즐기는 일정이다. 야간 개방하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근대역사박물관, 초원사진관 투어와 다양한 문화 공연도 준비돼 있다. 공주행 야행열차는 오는 30일, 31일부터 출발 할 수 있으며 공주의 3대 고찰 계룡산 갑사,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본 후 공주 문화재 야행을 즐기는 일정이다. 공주산성 야시장과 제민천 퍼레이드, 역사 상황극 등 세계문화유산도시 밤마실을 즐긴다.단양 읍 상상의 거리 야경. (사진=단양읍)코레일 기차여행 외에도 17일 충북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는 여름밤을 빛과 소리로 물들일 ‘2019 단양 달빛투어’가 열린다. 단양팔경으로 이름난 단양은 도담삼봉부터 상진대교까지 7㎞ 물길을 따라 조성된 각양각색의 야경(夜景)으로 유명하다. 은은한 달빛이 쏟아지는 단양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달빛투어’는 17일 오후 5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이어지며, 그동안 인디밴드들의 잔잔한 음악공연이 관광객들의 흥을 돋운다. 단양의 식도락 명소인 단양구경시장도 달빛투어와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단양구경시장 문화광장에서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곳 단양구경시장에서는 마늘순대, 마늘만두, 마늘치킨 등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라이브 앙상블의 연주와 7080가수의 명곡 무대도 마련된다.
2019.08.17 I 이윤화 기자
폭염 피해 밤마실…코레일관광개발 ‘더위사냥이야 기차여행’
  • 폭염 피해 밤마실…코레일관광개발 ‘더위사냥이야 기차여행’
  • 울산태화강대공원 야경(사진=코레일관광개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더위사냥이야(夜)!.기차여행’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고래탐사와 호캉스 야경 산책,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는 밤마실 등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고래바다여행선 타고 고래탐사처음 소개하는 상품은 여름더위를 이겨낼 색다른 기차여행이다. 바다를 달리며 확률 10%의 행운으로 만날 수 있는 고래를 찾아보고, 명소관람과 야경 호캉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부산코스는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의 조화가 멋진 해동용궁사를 시작으로 부산에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아난티 코브, 우리나라 대표해수욕장 해운대, 국제시장과 용두산 부산타워 야경을 둘러본 뒤 부산역 인근 코모도 호텔에서 휴식하는 코스다. 2일 차에는 호텔조식(제공식)과 장생포 낙지덮밥(제공식)을 식사한 뒤,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바다 유람선 투어를 마친 뒤 언양읍성 옛길을 산책한다. 언양불고기비빔밥(제공식) 식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울산코스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즐길 수 있는 국제시장, 해운대, 해동용궁사,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야경산책, 호텔 휴식,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고래탐사, 고래문화특구, 언양읍성으로 일정을 구성했다.여행코스는 사전에 부산야경과 울산야경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두 코스 모두 서울역을 7시 57분경 KTX로 출발하고, 다음날 울산역에서 18시 9분경 KTX로 돌아온다.◇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각 지역의 대표행사로 자리잡은 문화재 야행을 즐기는 ‘밤마실 야행열차’가 돌아왔다. 운전대를 잡지 않아 몸도 마음도 가볍고,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역사·체험이 고루 어우러져 밤마실로 제격이다.군산행 야행열차는 서해금빛관광열차인 G-train이다. 용산역에서 8시 36분경 출발해 부안상설시장, 선유도 해상관광과 해수욕장 산책,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등 관광명소를 둘러본 뒤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본격적인 야행을 즐긴다. 야간개방되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근대역사박물관, 초원사진관 등과 다양한 공연 등을 감상한 뒤 익산역에서 21시 29분경 KTX로 돌아온다. 군산행 야행열차 운영은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단 3일간만 운영한다.공주행 야행열차는 KTX다. 용산역에서 10시 55분경 출발해 공주의 3대 고찰 계룡산 갑사, 국립공주박물관을 둘러본 뒤 공주 문화재 야행에 들어선다. 공주산성 야시장과 제민천 퍼레이드, 역사 상황극 등 세계문화유산도시 밤마실을 즐긴 뒤 공주역에서 21시 47분경 KTX로 돌아온다. 공주행 야행열차는 8월 30일과 31일 단 2일간만 운영한다.여수행 야행열차는 남도해양열차 KTX로 떠난다. 서울역에서 9시 55분경 출발해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따라 여수 진남관 일대와 오동도 거북선 유람선 등을 관람한 뒤 여수 밤바다 야행을 시작한다. 여수 선소유적지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연을 즐긴 뒤, 여수EXPO역에서 20시 30분경 KTX를 타고 돌아온다. 여수행 야행열차는 9월 21일 단 하루만 운영한다.
2019.08.05 I 강경록 기자
여름 여행 강원도 양양의 바다는 자유롭다
  • 여름 여행 강원도 양양의 바다는 자유롭다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다는 삼복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더위가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기후가 바뀌면서 해년마다 높아지는 기온과 습한 날씨는 짜증 지수를 높이지만 그렇다고 에어컨 앞에만 앉아 있기에 이 여름이 답답하다. 이열치열. 더위를 물리치지 못한다면 아예 더위와 친구하러 동해안 바닷가로 달려가 보자.휴가, 파란 바다, 하얗게 밀려오는 파도. 여름이면 떠오르는 이미지이지만 이것보다 먼저 여름 감성을 자극하는 게 있다. 바로 음악이다. 여름, 파도타기를 위해 떠난다는 젊은이들의 열정을 노래한 ‘비치 보이스’의 노래 surfin‘ USA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의 서프 음악으로 휴가 시즌이면 어김없이 방송에서 흐른다. 가사를 모르던 시절에도 이 음악이 흘러나오면 몸이 저절로 박자에 맞춰 흔들거리거나, 손가락을 방정맞게 까딱까딱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어릴 때 음악과 함께 TV 속에서 보던 서핑은 이제 젊은이들 사이에서 여름을 즐기는 대중적인 레포츠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의 서핑 성지는 제주도, 부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강원도 양양 인구해변이 서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사계절 서핑을 탈 수 있는 명소로 급부상했다. 2km 넓게 펼쳐진 백사장, 동해안 같지 않게 수심이 낮고 넓은 해변 때문에 초보들이 타기에도 좋은 해변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서퍼들이 몰리는 중이다. 인구해변은 죽도를 경계로 죽도해수욕장과 분리된다. 강원도의 바닷가라면 의례히 보이는 해안 철조망이 없어 탁 트인 바다가 아름답고, 넓은 백사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깨끗함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서핑샵의 1/3이 인구해변에 있을 정도로 인구 바닷가는 전문 서퍼들에게 다양한 강습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50cm의 잔잔한 파도에서부터 높은 파도까지 다양하게 밀려오는 파도는 초보 서퍼들부터 서퍼 선수까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는데 작년 한 해 양양의 서핑 이용객이 5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이다. 인구해변은 여름철이면 매년 어울림 축제가 개최되어 서핑이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충분하다. 인구해수욕장에서의 해수욕은 기본이며, 시원함을 느끼고 싶다면 인구항에서 선상바다관광, 조개잡이체험, 낚시배 투어 등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서핑샵, 펜션, 카페, 맛집 등이 몰리면서 인구해변 앞 인구길이 양양의 ‘양’자를 붙여 ‘양리단길’로 불리며 서퍼들뿐만 아니라 젊은 여행객들도 불러 모으는 중이다.양리단길에 자리한 양양 스파 펜션인 자다펜션은 최근 신축한 펜션이다. 전객실 오션뷰 객실로 스파룸, 온돌룸, 침대룸으로 구분되어 있어 동행자의 스타일에 따라 객실 선택이 자유롭다. 호텔식 침구류로 깔끔함을 자랑하며, 신축 펜션이니만큼 모노톤의 인테리어, 원목마루, 아일랜드 식탁 등 최근의 트렌드에 맞는 세련됨이 묻어난다. 스파룸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제트 스파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루프탑에서는 인구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서핑을 하지 않더라도 서핑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저녁에는 양리단길의 독특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제격이다.양양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는 양리단길은 서핑 시즌 중에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정도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양리단길 메인 거리에서는 서핑과 파도를 즐기는 청춘들로 가득하다. 동남아 감성을 담아 화제가 된 펍, 어촌마을포차, 펍크롤파티를 개최하며 이색 파티문화로도 알려지고 있다. 펍크롤은 특정 지역의 음식점과 펍들을 함께 투어하며 즐기는 파티로 유럽 등지에서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문화 콘텐츠로 양리단길에서는 이곳의 펍들이 주류를 이룬다. 또한 실력 있는 연주자들과 보컬틀로 구성된 공연팀을 초빙해 진행하는 펑키투나잇 공연은 양리단길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양의 바다의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2019 폭스바겐 로드 투어 - 아테온 in 부산’ 팝업 및 시승 행사
  • ‘2019 폭스바겐 로드 투어 - 아테온 in 부산’ 팝업 및 시승 행사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민영 기자= 오는 8월 2일-4일 그리고 9일-11일까지 총 6일동안, 대한민국 대표 여름 휴양지 부산에서 진행되는 ‘2019 폭스바겐 로드투어 – 아테온 in 부산‘은 해운대에 위치한 대한민국최고의 해양레저 클럽하우스 더베이101 과 최근 부산의 떠오르는 복합문화공간인 F1963을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먼저 8월 2일-4일에 진행되는 시승행사는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폭스바겐 유카로오토모빌 해운대 전시장에서 아테온을 픽업해 F1963 내에 위치한 테라로사 카페에서 ‘아테온 디저트 패키지’를 픽업해 돌아오는 일정으로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같은 기간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더베이101에서 출발해 아테온을 타고 1시간 동안 자유롭게 해운대 일대를 드라이브한 뒤 다시 더베이 101로 돌아오는 코스로 달맞이 고개, 송정 해수욕장 등지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8월 9일-11일 진행되는 시승행사는 2일-4일 진행되는 코스와 동일하나,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는 F1963에서 아테온을 픽업해 자유롭게 시승한 후 다시 F1963에 반납하는 코스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테온 시승에 참여한 전원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아테온 페이퍼 미니어처 모델을 선물로 증정한다.이번 ‘2019 폭스바겐 로드투어 – 아테온 in 부산‘ 시승 행사는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별도 마이크로사이트 및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7월 24일 해당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더불어 본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도 시승 신청이 가능하다.더불어 시승행사와 함께 더베이101(8월 2일-4일) 및 F1963(8월 2일-4일/ 9일-11일)에 아테온이 전시될 예정이며, 더베이101에서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아테온 스페셜팝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 내 아테온 포토존에서는 전문 포토그래퍼가 방문객들에게 더베이 101의 야경을 배경으로 아테온과 함께한 사진을 직접 촬영 및 증정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게임 및 이벤트를 통한 경품과 함께 한 여름밤의 버스킹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이번 ‘2019 폭스바겐 로드투어 – 아테온 in 부산‘은 도심의 전시장에서 벗어나 가망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특히 이번에 선정된 부산 지역은 대한민국 제 2의 도시이자 여름 휴양지로서 아테온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생각한다“며, “특히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각지에서 모인 분들이 휴양지에서 아테온의 디자인 및 퍼포먼스와 폭스바겐 브랜드 감성 등을 오감으로 체험해 잊지 못할 여름 날의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9.07.19 I 오토인 기자
켄싱턴호텔, 부산지역 지점서 '수상 액티비티' 패키지 출시
  • 켄싱턴호텔, 부산지역 지점서 '수상 액티비티' 패키지 출시
  • (사진=켄싱턴)[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부산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과 글로리콘도 해운대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요트 및 서핑 등의 수상 액티비티 체험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럭셔리 요트 체험 관광이 포함된 ‘프라이빗 요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광안리와 해운대 일대를 요트 위에서 바라보며 로맨틱한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됐다.‘프라이빗 요트 패키지’는 △객실 1박 △스카이라운지 조식(2인) △요트피플의 요트 투어 이용권(2매) △필로우(4종) 오더 서비스로 구성됐다.요트피플의 요트 투어 코스는 60분간 운항되며, 수영만요트 경기장을 출발하여 마린시티, 동백섬, 해운대, 광안대교 순으로 부산의 명소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여행 일정에 따라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글로리콘도 해운대는 국내 서핑 여행지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짜릿한 서핑 체험이 포함된 ‘익사이팅 서머 서핑 패키지’를 선보인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파도타기를 도전하는 서퍼들을 위해 기획됐다.‘익사이팅 서머 서핑 패키지’는 △객실 1박 △송정 서프베이 서핑 강습권(2매) △해수 온천 사우나 입장권(2인)으로 구성됐다. 송정 서프베이 서핑 강습권은 전문 강사의 서핑강습 2시간과 자유서핑 1시간이 주어진다.서핑 입문지로 유명한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적당해 초보 서퍼도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파도에 몸을 맡기며 자연과 하나 되는 서핑 체험으로 색다른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다.한편, 바다에서 서핑을 즐긴 후 피로를 풀기에 좋은 해수 온천 사우나 혜택도 포함됐다. 리조트 내 2층에 위치한 해수 온천 사우나는 천연 온천수만을 사용하여 일상 속에서 쌓인 피로 해소와 피부 질환 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06.21 I 이성웅 기자
악천후에 구명조끼 미착용…안일함이 부른 다뉴브강 참사
  • 악천후에 구명조끼 미착용…안일함이 부른 다뉴브강 참사
  •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황현규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최소 7명이 사망한 가운데, 악천후 상황에서의 무리한 운행과 구명 쪼끼 미착용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유람선에는 한국인 33명이 타고 있었으며 7명이 구조된 상황이다. 나머지 19명은 실종된 상태다.◇빠른 유속에 조정 어려워 사고 가능성↑이번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오후 9시 쯤 발생했다. 단체 여행을 주관한 참좋은여행 측은 “야경 관경을 마치고 돌아온 길 중간에, 출발하려던 대형 유람선이 후미를 추돌해서 전복된 것”이라고 사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사고 당시 악천후가 사고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심지어 야간의 특성 상 사고위험이 더 컸다는 것이다. 더욱이 빠른 강의 유속이 사고의 피해를 더 키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부다페스트 지역에는 지난 26일(현지 시각)이후 나흘째 비가 이어지던 상황이었다. 집중 호우로 강물 수위가 5mm 가까이 올랐으며, 유속 또한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백점기 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비도 오고 유속이 빠른 상황에서는 조정이 워낙 어렵다”면서 “한국인이 타던 배를 친 배가 그런 부분에서 실수를 한 게 아닐까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속이 빠르면, 배의 속도도 빨라지다보니 사고 충격도 컸을 것”이라며 “거기에 더해 침몰 속도도 유속에 맞춰 더 빨라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업계는 기후가 안 좋아도 유람선 여행 등을 강행하는 것은 관례라고 입을 모은다. 이번 여행을 주관한 참좋은여행은 “악천으로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며, 여행객들도 굳이 날씨를 이유로 여행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행사 관계자도 “동선 등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계산한 여행 계획이 날씨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여행사와 여행객 모두 바라지 않는다”며 “아마 나같아도 유람선 여행을 강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관행처럼 입지 않은 구명조끼…음주여부 확인 中구명조끼 미착용이 사고 피해를 키웠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사고 당시 여행객들은 구명조끼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확보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목격자의 진술을 통해 탑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고 이날 전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정확한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살펴봐야겠지만 심정적으로 입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누구도 착용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배를 탈 때는 구명조끼를 입어야 하고 배 위에서도 벗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면)안전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다뉴브강 유람선의 구명조끼 미착용은 예전부터 계속됐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다뉴브강 유람선 여행을 다녀온 안윤자(55)씨는 “지난해에도 유람선 탈 때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다”며 “요구했지만 ‘구명조끼 없다. 안전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행객 박성용(30)씨도 “유람선 탈 때 당연히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었다”며 “한강에서도 안 입지 않냐”고 반문했다. 박기주(34)씨 역시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을 타는 이유가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구명조끼를 입으라는 말도 없었지만, 이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유람선에 탄 한국인은 관광객 30명과 여행사 인솔자1명, 현지 인솔자 1명, 현지 사진사 1명 총 33명으로 확인됐다. 참좋은 여행에 따르면 현재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중에는 6세 여아가 포함된 일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령자는 72세 남성이다. 해당 여행 상품은 발칸 2개국 동유럽 4개국을 관광한 후 다음달 2일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당시 가이드들의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 중”이라며 “음주 여부 등도 함께 알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5.30 I 황현규 기자
50대 한정 판매, 롤스로이스 레이스 이글 VIII 공개
  • 50대 한정 판매, 롤스로이스 레이스 이글 VIII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Lake Como)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클래식 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레이스 이글 VIII (Wraith Eagle VIII)’를 공개했다.‘레이스 이글VIII‘은 롤스로이스에서 단 50대만 한정 제작하는 비스포크 컬렉션이다.1919년 6월, 영국의 존 알콕(John Alcock) 대령과 아서 브라운(Arthur Brown) 대위는 1차 대전 시대의 비행기 비커스 비미(Vickers Vimy)를 타고, 세계 최초로 무착륙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했다. 당시 두 사람이 탔던 비행기에는 롤스로이스 ‘이글 VIII’ 엔진 2개를 탑재됐었으며, 롤스로이스는 이 엔진의 이름을 따서 새로운 비스포크 컬렉션을 ‘레이스 이글 VIII’로 명명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콜렉션을 통해 두 사람이 이룩한 위대한 업적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역사의 흐름을 바꾼 이들을 기리고자 한다.레이스 이글 VIII 컬렉션의 외관은 알콕과 브라운이 경험한 한밤중의 강렬한 모험을 떠올리게 한다. 황동색의 라인을 경계로 건메탈(Gunmetal) 하부 컬러와 셀비 그레이(Selby Grey) 상부 컬러의 투톤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차량 내부 디자인과도 연결된다. 블랙 컬러의 그릴은 롤스로이스 이글 VIII 엔진의 카울링을 본땄으며, 휠은 부분적으로 반투명 그림자 질감의 마감을 입혔다.차량 내부는 외장 컬러를 섬세하게 반영했다. 셀비 그레이와 블랙 컬러의 가죽 위에 포인트로 가미된 황동 소재는 황동색 육분의를 떠올리게 한다. 또한,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된 황동이 현대적인 감각을 더욱 강조한다. 황동으로 만들어진 스피커 커버 위에는 ‘추정 비행 거리 1880마일’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헤드레스트 ‘RR’ 모노그램 역시 황동색 실로 수놓아졌다. 반짝이는 황동 장식은 내비게이터 전후의 덮개 위에서도 빛난다. 도어 위에는 영국의 처칠 수상이 두 사람의 놀라운 업적에 대해 보낸 찬사가 적힌 황동 명판이 붙어 있다.용감한 영웅들의 야간 비행에서 영감을 받은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두터운 구름을 벗어났을 때 두 사람이 목격했을 아름다운 풍경을 재해석해 반영했다. 창공에서 바라본 야경의 호화로운 디테일을 묘사하기 위해 그을린 유칼립투스 나무 위에 진공 증착 방식으로 금도금을 한 뒤 은과 구리를 상감 세공했다. 센터 콘솔에서부터 헤드라이너까지 이어져있는 이 그림은 현대인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동시에 몰입감을 불러일으킨다. 하단부 센터 터널의 측면에 누비로 된 황동색 스티치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V12 엔진이 장착된 비행기, 비커스 비미에 보내는 경의다.롤스로이스의 시계는 마치 귀금속처럼 여겨지는데, 많은 고객들이 자신의 자동차에 얽힌 스토리를 한눈에 보여주는 캔버스로 이 시계를 선택한다. 레이스 이글 VIII 역시 예외가 아니다. 용감한 두 개척자는 높은 고도에서의 극한 조건으로 인해 계기판이 얼어붙었으며, 그들이 볼 수 있었던 광원은 조종 패널에서 나오는 초록 불빛과 우측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뿐이었다고 전했다. 이 증언을 기리기 위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얼음 무늬가 박힌 시계를 장인의 정신으로 만들어 냈으며, 이 시계는 야간에 희미한 녹색 빛을 발한다. 나침반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 배경에는 붉은색 시침이 놓여 있으며, 하단부에는 착륙지의 위도 및 경도가 각인되어 있다.레이스 이글 VIII 컬렉션에서 가장 매혹적인 부분은 놀라울 정도로 유니크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이다. 1183가닥의 스타라이트 광섬유는 1919년 비행 당시의 밤하늘을 그려냈다. 비행 경로와 별자리는 황동색 실로, 두 사람이 별자리를 통해 구름을 벗어난 순간은 붉은색 광섬유로 수놓아졌다. 함께 부착된 명판은 역사적인 여정의 중간 지점 및 시각, “1919년 6월 15일 오전 00시 17분, 북위 50” 07’, 서경 31”가 새겨져 있다.토스텐 뮐러 오트보쉬(Torsten Müller-Ötvös)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레이스 이글 VIII’은 열망의 대상이자 영웅들에 대한 경의, 그리고 오늘날의 선구자들을 이끄는 주인공이다”며, “롤스로이스 비스포크는 단순히 고객들의 요청을 들어주기 위한 체크리스트 옵션을 제공하는 대량생산 메이커들과 달리, 진정한 럭셔리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롤스로이스 레이스 이글 VIII은 가치를 추구하는 안목 있는 수집가를 위해 전세계 단 50대만 한정 생산되며, 추후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과 부산을 통해 국내 시장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2019.05.27 I 남현수 기자
동양건설산업, 부산 문현동 '오션 파라곤' 분양
  • 동양건설산업, 부산 문현동 '오션 파라곤' 분양
  • 동양건설산업이 부산 문현동에 공급하는 ‘오션 파라곤’ 조감도(사진=동양건설산업)[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동양건설산업은 부산 문현동에 공급하는 ‘오션 파라곤’ 모델하우스를 오는 10일에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오션 파라곤’은 부산 지역 내 ‘파라곤’ 브랜드를 단 첫 번째 단지다. 동양건설산업이 조합아파트에 ‘파라곤’ 브랜드를 달고 공급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 남구 문현동 119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좋은 전용 59㎡, 72㎡와 74㎡로 구성하며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227가구다. 중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테라스하우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오션 파라곤’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부산항 통합재개발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이번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 미55 보급창 공원화사업, 부산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개발 계획 등이 추진 중이다.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부산역재개발과 부산항 일대 통합재개발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지난 확정해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발을 완료하면 부산항 북항 일원은 산업 시설과 함께 12만 명 이상의 인구유입을 예상하고 있다. ‘오션 파라곤’은 북항을 비롯해 부산항 대교를 중심으로 한 부산 지역 최대 야경 명소를 조망할 수 있어 중소형 평형으로는 드물게 오션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부산지하철 2호선 역세권으로 KTX부산역, 부산항이 각각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김해공항도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2번 출구 인근이다.
2019.05.07 I 김용운 기자
동양건설산업, 부산 문현동 바다조망권 있는 ‘오션 파라곤’ 분양
  • 동양건설산업, 부산 문현동 바다조망권 있는 ‘오션 파라곤’ 분양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4월 초 ‘오션 파라곤’을 부산 문현동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올해 부산지역 첫 번째 아파트 공급이다. ‘오션 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이 처음으로 조합아파트에 ‘강남 아파트’로 알려진 ‘파라곤’ 브랜드를 단 단지이다. 지난해 5월 하남 미사신도시에 공급한 ‘미사역 파라곤’은 1순위 청약에서만 809가구 모집에 8만4875명이 청약해 우리나라 역대 두 번째, 중대형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의 청약자 수를 기록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부산에서도 그 여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시 남구에 들어서는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좋은 전용 59㎡, 72㎡와 74㎡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약 235가구로 예상한다. ‘오션 파라곤’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KTX부산역과 부산항이 가깝고, 부산시가 숙원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부산항 통합재개발의 중심부에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 미55 보급창 공원화사업, 부산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개발 계획 등이 추진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부산항 북항 일원은 물류거점으로서의 도약하고 대규모 인구유입도 예상되고 있다. ‘오션 파라곤’은 북항을 비롯해 부산항 대교를 중심으로 한 부산 지역 최대 야경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오션 파라곤’은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남측 저층부에 베이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가 함께 조성된다.모델하우스는 4월 초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인근에 열 예정이다.
2019.03.23 I 박한나 기자
 ‘山·水·花’, 한 도시에 세 도시의 매력을 품다
  • [여행] ‘山·水·花’, 한 도시에 세 도시의 매력을 품다
  • 시루봉 가는 등산로 곳곳에는 편백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창원=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도시도 태생적으로 다른 특성을 가진다. 각각의 도시 이미지가 다른 이유다. 사람의 눈, 코, 입이 다르듯 도시도 지형이 다르다. 또 사람의 얼굴이 그 사람의 살아온 시간과 감정을 담고 있듯, 도시도 가진 역사와 문화가 다르다. 도시 이미지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여기 세 도시의 이미지를 가진 도시가 있다. 바로 경남 창원이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3개의 도시가 반강제적으로 통합해서다. 한 도시에 세 도시가 공생하고 있는 셈이다. 아직도 마산과 창원, 진해가 따로 불리고 있을 정도다. 그렇게 세 도시는 서로 섞이지 못하고 각자 다른 멋과 맛을 내고 있는게다. 어찌보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창원을 찾는 여행객에게는 행운이다. 고유의 멋과 맛을 가진 세 도시의 매력을 한곳에서 경험하는 일은 결코 흔치 않은 일이어서다. 어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을까. 세 도시의 매력을 품은 창원으로 떠난다. 진해 웅산 시루봉. 시루봉이란 이름처럼 능선에 시루 모양의 바위 한 덩이가 덜렁 올라앉은 모습이다.◇일제가 남긴 진해의 또 다른 잔재 ‘숲’웅산 시루봉 가는 등산로 곳곳에는 일제가 심은 편백나무들이 곳곳에 빼곡히 들어서 있다.진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다. 1905년 일제가 이곳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면서 만든 도시다. 앞으로는 잔잔하고 깊은 바다가, 뒤로는 불모산· 웅산·장복산이 마치 거대한 성벽처럼 둘러치고 있어서다. 도시 전체가 높은 산에 갇힌 형국이다. 군사적으로 천혜의 지형이었던 셈이다. 이 지형 때문에 일제는 이곳에 해군기지를 세웠다. 군항이 들어서면서 진해도 발전하기 시작했다. 당시 흔적은 곳곳에 남아있다. 문화재청이 등록문화재로 지정한 근대건축물만 7곳에 이른다. 이 외에도 시간의 태엽을 되돌린 듯한 풍경이 곳곳에 남아있다.일제가 남긴 잔재 중 하나가 ‘벚꽃’이다. 진해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어가 ‘벚꽃’일 정도다. 여행객들은 이 두 단어를 동일시한다. 불과 일주일 정도 만개해 떨어지는 벚꽃처럼 진해도 순식간에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힌다. 짧고 화려하지만, 그만큼 강렬한 것이 바로 진해와 ‘벚꽃’이다. 군항제 기간에는 진해는 온통 벚꽃 전치다. 도시 안에만 무려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꽃을 틔운다. 그 나무마다 다닥다닥 피어난 꽃만큼 사람도 많다. 짧은 기간에 무려 300만여명이 진해 벚꽃을 보러 올 정도다. 진해 전역의 교통이 마비될 지경이다. 그래도 해마다 진해로 벚꽃을 보러 간다고 하니 진해 벚꽃이 가진 매력이 그만큼 치명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시루봉 가는 길에 만난 ‘산자고’일제가 남긴 또 다른 잔재는 ‘숲’이다. 일제는 진해의 산에 소나무와 낙엽송, 편백, 벚나무 등을 심었다. 기록상 무려 95만 1000그루(1910~1929)를 심었다. 100여년이 지난 지금, 창원시는 이 숲에 5개의 치유숲길을 조성했다. 장복산 능선을 따라 정상까지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두드림길(5.4km), 편백이 울창하게 우거진 다스림길(3.1km),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해드림길(2km), 목제 데크와 치유시설을 설치한 어울림길(1.3km), 진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더드림길(3.8km) 등이다. 등산로도 여러 갈래다. 그중 불모산과 이어지는 웅산(703m)의 남쪽 자락으로 난 시루봉(636m) 코스는 진해만의 파노라마를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등산로다. 시루봉이란 이름처럼 능선에 시루 모양의 바위 한 덩이가 덜렁 올라앉은 모습인데, 그 형상이 독특하다 못해 이국적이다.진해 해양공원 ‘99타워’에서 바라본 모습◇진해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서다진해 해양공원 ‘99타워’에서 바라본 모습진해의 또 다른 랜드마크는 ‘해양공원’이다. ‘음지도’라는 작은 섬에 조성한 공원이다. 군함전시관·해전사체험관·해양생물테마파크·어류생태체험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군본부로부터 한국전쟁 당시 배치한 2500t급 구축함 강원함을 무상잉여 받아 군함전시관을 꾸몄다. 해전사체험관에는 첨단시설을 이용한 해전 관련 체험장이 있고,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해양생물테마파크는 체험실·영상실·기획전시실 등이 있다.이 중심에 137m 높이의 솔라타워(솔라파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고 높은 태양광 발전 시설이다. 2000여개의 태양광 모듈을 부착해 하루 약 2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120m 지점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원형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근 부산항 신항과 거가대교, 진해만 앞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솔라타워 옆으로는 ‘99타워’라는 건물도 곧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는 집트랙(공중하강 체험시설)과 99타워 외곽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에지워크가 들어선다. 집트랙은 바다 건너 소쿠리섬까지 1.2km를 활강하는 체험시설이다. 소쿠리섬까지 활강한 후 제트보트를 타고 해양공원으로 귀환한다. 바다 위를 나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99타워에는 ‘에지워크’도 만들어진다. 안전줄을 몸에 묶은 채 약 88m 높이에서 구구타워의 외곽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체험시설이다. 짚트랙과는 또 다른 아찔함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남해를 조망하는 전망카페도 들어선다. 짚트랙이나 에지워크와 달리 차분하게 풍경을 음미하는 공간이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거제의 섬들까지 보인다.진해 해양공원 앞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는 주민들해양공원을 나오면 해안을 따라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다. 다리를 건너면 우도까지 갈 수 있다. 우도는 1863년 처음 안동 장씨와 창원 황씨 등 4가구가 이곳에 정착했다고 전해져 오는 곳이다. 원래는 ‘나비섬’이었으나 ‘벗섬’으로 불려오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우도’라고 부르고 있다. 음지도와 달리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다. 따스한 봄날을 만끽하기에도 제법 낭만적인 산책로다.무학산 학봉에서 바라본 마산 야경◇골목에서 골목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다창동예술촌마산은 일제에 의해 1899년에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개항했다. 수탈을 위한 항구도시로 개발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일본인들이 거주하며 번영했다. 무학산과 산복도로, 해안도로, 한일합섬과 수출자유지역, 마산어시장과 임항선, 마산 앞바다와 돝섬, 국립마산병원, 마산국화, 창동, 가야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 마산에서 20~30년 이상 살았던 사람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알기 어려운 곳들이다. 여전한 곳도 있지만 이젠 흔적조차 없어진 곳도 있기 때문이다창동과 오동동 일대는 예나 지금이나 옛 마산의 중심이다. 마산의 지나온 과거의 풍경이 이곳에 다 모여 있다. 원도심 재생사업도 이곳 창동과 어시장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곳에 예술과 관련한 3개의 테마골목을 조성했다. 에꼴드 창동골목, 마산예술흔적골목, 문신예술골목 등 이렇게 세 가지다. 에꼴드 창동골목은 예술인과 예술 상인들이 융화하는 테마예술상업골목이며, 마산예술흔적골목은 마산의 르네상스 시절의 예술사적 재조명과 시대적 배경의 추억거리를 재현한 골목이다. 문신예술골목은 조각가 문신 선생을 재조명하는 문신의 예술세계와 예술활동과 관련한 체험 아트공간과 테마상가로 이뤄져 있다.한복을 입고 창동예술촌을 돌아보는 관광객원도심을 걸어서 둘러보는 도보 길은 이보다 훨씬 많다. 술값만 내면 안주가 끝없이 나오는 통술집을 지나가는 ‘소리길’도 있고, 어시장 주변의 ‘복국 거리’와 ‘아귀찜 거리’를 둘러보는 길도 있다. 이런 길들을 각기 다른 이름으로 구분해서 걷는다면 오히려 헷갈릴 뿐이다. 서로 이어진 골목이라 굳이 지도를 펼쳐 들고 구별해 둘러보지 않아도, 방향감각만 유지한다면 빠짐없이 다 둘러볼 수 있으니 걱정할 건 없다. 화재나 위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알리던 ‘불종거리’, 해방 후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마산부위원회와 마산협의회 부녀동맹 마산지부를 결성했던 ‘시민극장터’, 주말이면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아고라광장’, 마산의 많은 예술인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던 ‘만초집’, 우리나라 최초의 서점이었던 ‘학문당’, 간판에서부터 연륜이 묻어나는 59년 된 제과점 등 마산의 골목길은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진해 마당있는집의 ‘무청찜’◇여행메모△가는길= 창원까지 차를 가지고 간다면 남해 제1고속도로 지선을 타고 서마산 나들목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좀 더 편하고 빠르게 가는 방법은 KTX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코레일에서는 서울역에서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까지는 KTX 열찬편을 운행한다. 하지만 시내 대중 교통편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니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쏘카’ 등의 공유차량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볼거리= 옛 마산은 야구의 고장이다. 최근 이곳에 새 야구경기장이 곧 개장한다. 바로 ‘창원 NC파크’다. 사실 아직 명칭을 정확히 확정한 것은 아니다. 마산이 가진 역사성 때문이다. 이에 ‘창원 NC파크 마산구장’로도 불리고 있다. 총사업비 1270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에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었다. 야구전시관, 다이노스 팬샵-팬존,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였다.최근 새로 개장한 ‘창원NC파크’
2019.03.15 I 강경록 기자
KT, 재난안전 스카이십 한국서 스페인까지 5G로 실시간 연결
  • [MWC]KT, 재난안전 스카이십 한국서 스페인까지 5G로 실시간 연결
  • [스페인(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 주제로 KT의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구글(Google), 라쿠텐(Rakuten), 화웨이(Hwawei), 투르크셀(Turkcell) 등과 함께 참여한다.KT 전시관은 5G 스카이십(5G Skyship), 5G 리모트 콕핏(5G Remote Cockpit), 5G 팩토리(5G Factory), 5G 플레이그라운드(5G Playground), 5G 360도 비디오(5G 360° Video), 5G AI 호텔 로봇(5G AI Hotel Robot) 등 6개 존으로 구성된다.무인비행선과 드론기술이 융합한 재난 안전 무인비행선 ‘5G 스카이십’이 가장 관심이다. 산림청에 제공돼 산불감시를 하고 있는데 한국과 스페인을 실시간 연결하는 시연을 선보인다.부산 해운대 상공을 비행하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을 KT의 5G 네트워크(3.5GHz)와 2만km에 달하는 국제 전용회선을 통해 바르셀로나 MWC 행사장 내 KT 부스에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 상공에 떠 있는 KT 5G 스카이십이 비행하고 있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MWC KT 전시관에서 스카이십 카메라를 원격 조정하고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전송받을 수 있다. KT제공◇MWC 전시장에서 부산 스카이십 원격조정..황창규 “빌게이츠재단과 공급 논의 중”전시장에서는 5G 스카이십 조종석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바르셀로나에서 부산에 위치한 스카이십의 카메라를 원격 조종할 수 있다.바로셀로나 행사장에서 카메라의 방향을 조종하는 신호가 KT의 5G 네트워크와 국제 회선을 통해 부산에서 비행중인 ‘5G 스카이십’으로 전달되고, 관람객들이 조종하는 방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원하는 각도의 부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드론 및 영상 카메라 기술이 적용됐다. 메티스메이크는 지난해 KT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지원한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브라질 드론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황창규 KT 회장은 최근 KT 과천지사 5G 현장을 찾은 4개 부처 장관들에게 “스카이십은 시속 60km 속도로 최대 6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면서 “빌게이츠 재단과 함께 KT스카이십으로 아프리카 오지 등에 백신을 공급하는 일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KT 직원과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벙커(Bunkers del Carmel)에서 MWC 2019 KT 전시관에서 선보일 5G 스카이십, 5G 리모트 콕핏, 5G 360° 비디오 솔루션, 5G AR 서포터 등을 소개하고 있다.◇쏠리드와 O-RAN 얼라이언스 연동 기지국 선보여KT는 NTT도코모, AT&T,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후지쯔, 삼성전자, 쏠리드 등과 함께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인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O-RAN 규격은 서로 다른 기지국 제조사에서 만든 디지털 장비(O-DU)와 라디오 장비(O-RU) 간의 상호 연동을 위한 규격을 제공한다. KT는 5G 네트워크 상용화에 O-RAN 기반의 기지국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인 쏠리드와 O-RAN 기반의 기지국 장비를 개발했는데, 해외 통신사업자의 디지털 장비와 초기 프론트홀 연동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그 결과를 선보인다.◇대학생 서포터즈, 360도 VR로 페이스북에서 현장 생중계 올해 MWC에는 작년에 이어 KT 그룹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모바일 퓨처리스트 6명도 참여한다. KT 5G를 비롯해 글로벌 ICT 트렌드 등 MWC 2019의 생생한 현장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KT 그룹 SNS 채널에 공개한다. 26일에는 360도 VR을 이용한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를 통해 MWC 2019의 생생한 현장도 전달한다.
2019.02.24 I 김현아 기자
 올겨울 ‘한국관광 100선’ 新명소는 어디?
  • [e주말 여기어때] 올겨울 ‘한국관광 100선’ 新명소는 어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주 ‘불국사’나 전주 ‘한옥마을’ 외에도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명소가 많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해 발표한 ‘한국 관광 100선’이다. 한국 관광 100선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지방자치단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선정한다. 예비 후보를 먼저 정하고 현장 평가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뽑는다. 일종의 우리나라 대표 추천 관광지다. 올해는 ‘서울로 7017’, 부산 ‘마린시티’, 강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경기도 광주 ‘화담숲’ 등 21개 장소가 뽑혔다. 지난 2017년 5월 20일 ‘서울로 7017’ 개장당시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 (사진=이데일리DB)◇ 서울로 7017, 익선동 한옥거리…도심에서 즐기는 ‘한국의 맛과 멋’ 수도권 관광 신(新)명소로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소소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는 걷기 좋은 ‘서울로 7017’,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종로구 익선동, 코엑스 등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선정됐다. 익선동은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익선동 ‘한옥거리’, ‘피맛골’, ‘설경궁중복식문화관’, ‘북촌 한옥마을’ 등이다. 인천에서는 월미도와 소래포구, 송도 센트럴파크, 차이나타운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권에서는 제부도와 광주 화담숲, 포천 아트밸리가 선정됐다. 이중 경기 광주 화담숲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됐다.강원도 원주시 소금산 출렁다리 (사진=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여행객 발길 잡아라”…‘야경’ 마린시티·‘스릴’ 출렁다리 부산 ‘송도해수욕장’과 ‘마린시티’, 강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충북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경남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 신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바다와 하늘을 가로지르는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송도구름산책로가 있는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이다. 부산 특유의 정겨움과 식도락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갈치 시장’도 부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곳이다.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는 해운대 ‘마린시티’ 역시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1월 개통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1년만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다녀 간 방문객 수만 185만여명이다. 오는 11일에는 출렁다리 개통 1주년을 기념 행사를 연다. 다양한 공연과 케이크 커팅식, 박 터트리기 등의 특별 행사가 열린다. 통영의 스카이라인 루지는 거제도 ‘외도 보타니아’와 함께 경남 지역 관광 명소가 됐다. SNS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카이라인 루지는 남녀노소 스릴 넘치는 라이딩을 체험을 할 수 있다.남해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외도 보타니아는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정원을 거닐며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연인, 친구들끼리 많이 찾는 장소가 됐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사진=부산 서구)
2019.01.05 I 이윤화 기자
서울로 7107 등 21개소 '한국관광 100선' 첫 진입
  • 서울로 7107 등 21개소 '한국관광 100선' 첫 진입
  • 31일 선정해 발표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인포그래픽=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로 7017, 부산 마린시티,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등이 ‘한국관광 100선’에 새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4회를 맞이했다.이번에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은 권역별로 수도권 26개소, 강원권 13개소, 충청권 10개소, 전라권 14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9개소의 분포를 보였다. 처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총 21개소이다. 보행명소로 거듭난 서울로 7017, 야경이 아름다운 부산 마린시티 등 주요 도시의 관광명소뿐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이 아찔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대구 서문시장과 경기 광주 화담숲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됨으로써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13년 처음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할 때부터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관광지도 있다.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공주 백제유적지 등, 전통 문화자원과 설악산, 한라산 등 자연자원을 포함한 23개소가 4회 연속 100선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한국관광 100선’에 총 세 번 선정된 관광지는 34개소다. 이 중 최근 3회 연속으로 선정된 관광지로는 계족산 황톳길, 담양 죽녹원, 남해 독일마을 등 22개소가 있다. ‘2015~2016 한국관광 100선’ 중 ‘2017~18 한국관광 100선’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재진입한 관광지도 있다. 인천 소래포구, 광주 무등산 등 6개소가 그 주인공이다.‘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평가, △ 지자체 추천, △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배수 발굴로 시작한다. 이어서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로운 ‘한국관광 100선’을 결정한다. 정성평가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여행 동호회(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한 전문가 13인이 참여해 진행한다.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활용해 진행한다.‘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다. ‘한국관광 100선’이 모두를 위한 관광지를 조성하는 ‘열린관광지’ 사업에 참여할 때는 우대하며,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 등을 제공한다. 또 현재 제작되고 있는 ‘한국관광 100선’ 지도와 기념품은 전국 관광안내소와 ‘한국관광 100선’ 대상지에 배포된다.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내국인은 물론이고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에게 소개할 만한 대표 관광지를 찾을 때 한국관광 100선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100선이 우수 관광지에는 영예로, 신규 관광지에는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되어 우리나라 국내 관광지들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2.31 I 강경록 기자
 귀신 드나들던 땅끝 낭떠러지, '천국의 섬' 되다
  • [여행] 귀신 드나들던 땅끝 낭떠러지, '천국의 섬' 되다
  • 하이난 싼야 다이동하이 해변 풍경. 싼야 시내와 인접해 늘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해변이다. 해변의 모래 입자가 가늘고 부드러워 맨발로 밟으면 발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감촉이 좋다1삼아천고정 ‘송성가무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공연을 연출한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공연으로 중국사람이라면 일생에 한 번은 꼭 봐야하는 공연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중국 하이난의 바다를 끼고 있는 피닉스 아일랜드 리조트. 각 동마다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등으로 차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 건물 옆에 리조트의 중심이 되는 초대형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로 들어설 건물은 4동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크다중국 유일의 섬 형태의 원숭이 자연 보호 구역인 원숭이 섬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다. 케이블카는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 5분이면 도착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이는 수상가옥의 풍경이 압권이다.[하이난=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나라 제주도와 중국의 하이난다오(海南島). 과거 두 나라를 대표하는 유배지였고, 지금은 유명 관광지로 주목받는 점에서 둘은 닮았다. 또 두 섬은 ‘특별도’로 지정돼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 중이고,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보유한 면도 공통이다. 하이난의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산호초 바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변 경치 또한 제주도를 연상시킨다. 오죽하면 둘 다 미국의 ‘하와이’와 빗댈 정도다. 물론 다른 점도 있다. 가장 큰 차이는 하이난이 제주보다 19배나 큰 섬이라는 점이다. 섬 하나가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달한다. 인구 또한 제주의 약 14배인 900만명에 이른다. 이처럼 비슷하지만, 다른 곳이 중국의 하이난이다.하이난 최고의 관광면소로 꼽히는 대소동천의 소동천. 소동천 바위는 대소동천의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바위가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해 그 앞에서 바위를 들오 올린 듯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다◇유배의 섬에서 휴양의 섬으로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하이난에 대해서 알아보자. 하이난은 중국 최남단에 자리했다. 1988년 광둥성에서 분리, 독립하면서 중국의 31번째 성으로 승격했다. 섬 중앙의 오지산(五指山, 1867m)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산지가, 북쪽으로는 평야가 펼쳐져 있다. 해안선은 굴곡이 심해 타이완섬의 해안선보다 긴 1200km에 달한다. 열대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은 22~27도(1월 평균은 18.9도, 7월 평균은 29.6도)로 연중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고 있다.하이난은 중국에서 가장 열악한 유배지였다. 중국 본토와 거리가 멀어서다. 특히 하이난의 남쪽 끝 도시인 ‘싼야(삼아·三亞)’는 ‘땅끝 낭떠러지’라는 뜻의 ‘애주(崖州)’로, 고대에는 ‘귀신이 드나드는 문’이라는 뜻의 ‘귀문관(鬼門關)’이라고 까지 불렸다. 이는 고위 관료들이 유배 생활했던 곳이라 붙여진 별칭이다. 그들 중 송나라 문장가인 소동파(蘇東坡)는 이곳으로 유배 후, 자신의 애달픈 심경을 담아 ‘하늘의 끝, 바다의 끝’이라는 뜻의 ‘천애해각(天涯海角)’이라 표현했다고 한다.공포의 섬이었던 하이난은 현재 빠르게 변하고 있다. 1998년 경제특구로 중국 정부가 지정하면서부터다. 이어 2010년 ‘국제 관광섬’으로 지정하면서 지금까지 세계 최대 크기의 면세점과 최고급 호텔, 리조트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게다가 ‘현대판 실크로드’로 불리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해상실크로드 주요 거점지역으로, 섬 전체는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장한 ‘아틀란티스 리조트’. 두바이, 바하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하이난에 문을 연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규모는 약 178만5123㎥(약 54만평)에 달한다.◇하이난의 서귀포 ‘싼야(三亞)’하이난의 성도는 ‘하이커우(海口)’이지만, 관광의 중심은 국제공항이 있는 ‘싼야’다. 하이난 최남단에 자리한 하이난 제2의 도시로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제주도와 비교하면 서귀포인 셈이다. 이 지역은 3개의 강이 합류해 바다로 흘러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미국의 하와이와 같은 위도상에 있어 기후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변 또한 갖추고 있어 ‘동양의 하와이’라 불린다. 오죽하면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2017년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 52곳’ 중 하나로 선정했을 정도다.싼야를 중국 최고의 휴양지로 만든 데에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바다가 큰 몫을 했다. 싼야에는 바닷가를 중심으로 4개의 해변이 있다. 시내에서 가까운 ‘싼야베이(三亞灣)’에서 차례로 ‘다이둥하이(大東海)’, ‘야룽베이(亞龍灣)’, ‘하이탕베이(海堂灣)’가 동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이 해변들을 중심으로 무려 5성급 호텔과 리조트가 100여개가 들어서 있고, 앞으로 70여곳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호텔과 리조트의 규모다. 국내에서는 500실 이상의 대형 호텔조차 손꼽을 정도지만, 이곳에서는 1000실 이상의 호텔이 수두룩하다.다이동하이 해변 풍경. 싼야 시내와 인접해 늘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해변이다. 해변의 모래 입자가 가늘고 부드러워 맨발로 밟으면 발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감촉이 좋다이 4개의 해변 중 가장 먼저 개발한 해변은 봉황국제공항 인근에 자리한 싼야베이다. 수심이 깊지 않고, 모래가 고와 수영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해변의 길이만 약 22km에 달한다. 야자수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 삼아 고급리조트와 호텔, 레스토랑, 카페가 줄지어 있다.다이둥하이는 늘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해변이다. 싼야 시내와 가까이 있어서다. 해변의 길이만 32km에 달한다. 한겨울에도 수온이 18℃ 정도라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또 모래 입자가 가늘고 부드러워 맨발로 밟으면 발가락 사이로 파고드는 감촉이 좋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해변이다. 특히 러시아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정책을 통해 알려져서다. 해안을 따라 노천카페와 레스토랑이 이어져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기 좋다.아룽베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2대 청정지역이다. 길이 7.5km의 초승달 모양의 해변으로 고운 모래와 뛰어난 주변경관으로 ‘천하제일만’이라 불린다. 이 지역에는 세계적인 체인 호텔과 리조트가 줄지어 있다. 또 호텔마다 전용 비치를 가지고 있어, 다이둥하이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싼야 시내와 가장 멀리 떨어진 하이탕베이는 싼야 해변 중 가장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이다. 하지만 파도가 높아 수영 금지 구역이다.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중국 하이난의 바다를 끼고 있는 피닉스 아일랜드 리조트. 각 동마다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등으로 차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 건물 옆에 리조트의 중심이 되는 초대형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로 들어설 건물은 4동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크다◇하이난을 즐기는 법 ‘리조트라이프’하이난의 가장 큰 매력은 각양각색의 콘셉트를 가진 리조트가 많다는 점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싼야에만 무려 100여개의 호텔과 리조트가 있다. 전 세계의 유명 호텔 체인은 죄다 들어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심지어 같은 브랜드의 호텔이 여기저기에 있을 정도다. 예를 들면 아코르 계열의 ‘풀먼 리조트’는 하이난섬에만 모두 3개가 있을 정도다.그렇다고 아무 리조트나 선택하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자신의 여행 취향과 목적을 먼저 결정한 후 리조트를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든다면, 싼야에서 가장 이름난 아틀란티스는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을 갖추고 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이라면 더없이 좋은 조건이다. 호텔에서 쉬면서 주변 시내 관광을 하거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공항 근처의 풀만 오션뷰 싼야 베이 리조트가 좋다. 공항과 15분 거리에 있을 뿐 아니라 3박 이상 고객에게는 밤 12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해 준다. 휴양이 목적이라면 조금 한적한 하아탕베이의 ‘소피텔 리만 리조트’가 무난하다. 객실 가구 모서리를 모두 둥글게 만들어 아이들 안전에도 신경을 썼을 뿐 아니라 해변 산책로와 방콕 출신의 주방장이 만드는 타이 음식 뷔페도 근사하다. 이런 식으로 각 리조트가 가진 특성을 파악해야 하이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여행 전 지도를 보고 어디를 먼저 갈지 순서를 정하고, 이동 동선에 따라 숙소를 예약하는 것도 방법이다.중국 유일의 섬 형태의 원숭이 자연 보호구역인 ‘원숭이 섬’에는 2800여마리이 원숭이가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그렇다고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부족한 것도 아니다. ‘다이사오둥톈(대소동천·大小洞天)’은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관광지 중 역사성과 자연경관 등을 감안해 등급을 정해 놓은 곳 중 가장 높은 등급(5A)을 받은 곳이다. 열대 원시 관목림이 거대한 숲을 이룬 이곳은 800년 역사를 가진 도교의 명승지로, 해안을 따라 고목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아낸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소동천(小洞天)’. 작은 동굴 위에 큰 바위가 앉은 모양새다. 동굴 안으로도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지만, 작은 제단 외에는 별다른 게 없다. 정작 이곳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웨딩 사진 촬영을 위해 몰려든 신혼부부들이다. 가는 곳마다 온통 결혼 스냅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많다. 오죽하면 중국 정부가 ‘웨딩사진 촬영기지’로 지정했을 정도다.원숭이 섬도 가볼만하다. 자연 상태 원숭이들이 살고 있는 섬을 중국 정부가 1965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공원으로 개발했다. 하이난 검은볏긴팔원숭이들이 사는 중국 유일 원숭이 보호구역이다. 이곳에는 2800여마리의 원숭이가 살고 있다. 원숭이섬까지 연결한 창문 없는 곤돌라를 타고 가야한다.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연출한 하이난 버전의 ‘송성가무쇼’도 한번은 볼만한 공연이다.싼야 시내 야경2◇여행메모△가는길=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이상 인천 출발), 에어부산(김해, 대구 출발) 등 저가항공사만이 직항편을 운행한다. 10월부터 증편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싼야까지 4시간 40분 정도다. 비자를 받아야 하는 중국 본토와는 달리 하이난에서는 도착 비자를 받거나 면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팁= 하이난을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다. 우리나라로 치며 봄이나 가을 날씨로 기온차가 크고, 난방시설이 잘 안되어 있어 얇은 긴 소매 옷 하나씩은 반드시 챙겨가는게 좋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늦다. 하이난 여행은 모두투어 등의 여행사 패키지상품이나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는게 좋다. 아직 관광 인프라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다.마치 레고블록으로 지은 듯한 중국 하이난 싼야 시내에 있는 뷰티 크라운 호텔. 사과나무를 형상화한 독특한 건축으로 유명하다. 하이난에는 이처럼 랜드마크를 꿈꾸며 기발한 아이디어로 지은 건축물들이 곳곳에 있다
2018.10.05 I 강경록 기자
 곰장어·회·족발 등 소주한잔 하고 가실래예
  • [추석! 어디서 뭐먹지] 곰장어·회·족발 등 소주한잔 하고 가실래예
  • 곰장어구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추석 연휴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명절을 계기로 오랜만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도 보냈을 터. 그동안 보지 못한 친구나 친지들과 즐겁게 지낼 차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친지와 함께 모일 수 있는 곳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추천한다. 전국의 맛집 골목이다. 다섯 번째로 추천할 곳은 부산광역시다. 부산은 최근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모 대학의 리서치 조사에서는 부산이 남도음식보다 더 큰 인기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다. 이는 정식 중심의 전통음식보다는 다양성이 큰 단품 중심의 퓨전 스타일이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어서다. 이번에 소개하는 부산의 먹거리촌은 부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음식에 담고 있는 곳이다. 막바지에 이른 추석 연휴를 가까운 이들과 함께하기에도 모자람이 없는 곳이다. 청사포 횟집촌◇청사포 횟집촌=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부산을 떠올림과 동시에 회가 떠오를 것이다. 회의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끌어당긴다. 회는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여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며 고혈압, 심장혈관, 동맥경화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맛도 좋고 이로운 효능까지 지닌 회를 어찌 마다할까. 청사포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옛날부터 물고기가 풍부하고 또한 육질이 단단하여 회가 맛있다. 더불어 이 곳의 별미는 매콤한 맛의 양념장어구이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 기본 반찬도 정갈하고 푸짐하여 만족스런 상차림이 제공된다. △맛있는 팁= 부산 회는 기본적으로 육질이 단단하여 맛이 좋다. 비교적 지방이 적은 부위부터 시작하여 지방이 많은 쪽으로 먹으면 여러 식감을 느끼기에 좋다.부평동 족발거리◇부평동 족발거리= 부두 노동자들이 많은 부산은 다른 도시보다 영양이 풍부한 돼지고기 음식이 다양하게 발달한 곳이다. 부산에 와야 제 맛을 볼 수 있는 돼지국밥을 시작으로 돼지갈비, 돼지두루치기, 돼지감자탕 등이 있다. 20년이 넘도록 부산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이 있으니 바로 족발이다. 부산의 남포동 영화거리에서 부평시장 쪽으로 가면 담백한 족발 맛으로 유명한 족발거리가 나온다. 가게마다 돼지족발이 가득하고 족발을 찾아 온 사람들로 넘쳐나는 이곳이 전국 최대 규모의 부평동 족발골목이다. 돼지족발만큼 사람 손을 많이 타는 음식도 없다. 족발은 그 재료 선정에서부터 까다롭다. 그리고 삶을 때도 여간 정성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하루 종일 은근한 불에 족발을 익혀야 하고 틈틈이 족발에 장을 끼얹어야 한다. 그래서 가게마다 자신들 특유의 장으로 족발의 맛을 내는데 그 장맛이 족발의 맛을 좌우한다. 최근에는 여성들과 젊은 층을 겨냥한 냉채족발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의 냉채족발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돼지족발에 오이, 양파 등의 야채와 해파리, 그리고 마늘겨자소스를 곁들여 내는데 새콤달콤하면서도 알싸한 그 맛이 제법 그럴싸하다. 꼬들꼬들한 해파리와 아삭한 오이가 함께라면 다른 것은 필요 없을 정도이다. 냉채족발의 특유소스가 코끝을 쏘는 느낌이 새콤하다. △맛있는 팁= 부평동 족발거리의 족발은 각종 한약재에 우려낸 육수에 족발을 삶아서 그런지 맛이 아주 독특하다. 쫄깃함과 탄력성이 여느 고기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뛰어나다. 특히 각 집에서 개발한 독특한 소스에 찍어 먹는데 그 맛이 향긋하면서 은근히 맵싸하다.민락동 횟집거리◇민락동 횟집거리= 부산지역에는 유명한 회센터가 많이 있지만 민락동 횟집거리는 광안리를 끼고 있어 주변 바닷가를 둘러보면서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주말이면 불야성을 이룬다. 20여 년 전부터 민락동은 회단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회가 싸고 싱싱해서 부산 사람들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소문난 횟집 밀집지역이다. 지금은 민락타운, 광안어패류시장, 활어시장, 민락어패류시장, 씨랜드회센터 등 300여 개 업소가 성업중이다. 민락동 횟집거리는 광안리 바닷가 끝에서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곳이라 찾기 쉽다. 소비자가 직접 어시장에서 회를 골라 근처의 횟집에 1인당 3,000~4,000원을 지불하면 회를 먹을 수 있도록 상을 차려준다. 민락동하면 광안대교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수변공원이 유명하다. 특히 야경이 매우 훌륭하다. 여기도 생선회 배달이 돼 야외에서 회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일식집 못지않은 근사한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대형 횟집을 찾아가 보는 것도 괜찮다. 20가지가 넘는 요리와 싱싱한 활어, 초밥, 매운탕과 후식으로 팥빙수도 맛볼 수 있다. 부산 수영구는 매년 ‘광안리 생선회 축제’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맛있는 팁= 생선회는 씹을 때에 느끼는 촉감, 즉 육질의 단단함에 의하여 결정된다. 그래서 육질이 단단한 어종일수록 고급횟감으로 취급된다. 민락동 횟집거리에서는 다양한 고급 횟감을 만나볼 수 있는데 특히 숭어 사촌 밀치라고 하는 회와 참돔회는 아주 맛이 달고 고소하다.광안리 불고기거리◇광안리 불고기거리= 부산 광안리해변 중간지점에 위치한 불고기집 골목은 20여 년 넘게 명성을 쌓아온 곳이다. 허름한 간판과 미끌미끌 넘어질 것만 같은 낡고 닳은 바닥이 오랜 세월을 증명한다. 무너질 듯 서있는 초라한 건물을 한 번쯤은 고쳐 볼만도 하지만 오래된 정겨움에 취한 단골들의 성화에 손을 댈 수가 없다. 광안리 불고기거리는 하루에 두세 차례씩 구포, 양산, 김해 등지에서 싱싱한 고기를 구입해 온다. 대표메뉴는 불고기와 소금구이다. 고기는 등심 부위만 사오는데 60%는 불고기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소금구이용으로 사용한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소금구이는 숯불에서 살짝 익혀야 제 맛이 난다. 간장과 마늘로 양념한 불고기를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불고기는 불판에 구워도 육즙을 그대로 유지되어 그 맛이 담백하다. 간간하게 양념장이 배어나 사르르 녹듯 부드럽다. 또한 반찬으로 나오는 감자와 백김치도 맛있다. 버섯까지 올려 지글지글 익히면 먹고 싶은 마음에 젓가락이 분주해진다. 식사 주문을 하면 김치찌개와 달걀찜이 나온다. 뚝배기에 담겨 나온 김치찌개는 먹기 직전에 식탁의 숯불에서 달궈진다. 쇠고기에 밴댕이와 다시마를 함께 넣어 진국을 우려낸 김치찌개는 반할만 하다. △맛있는 팁= 대표메뉴는 소금구이와 불고기로 소금구이는 숯불에서 살짝 익혀야 제 맛이 난다. 오래 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불고기는 간장과 마늘로 양념해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데 불판에 구워도 육즙이 그대로 유지된다. 반찬으로 나오는 감자와 백김치도 맛있다.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 서면 지하철역 빌딩 숲 뒤편에 있는 서면시장에는 음식점마다 걸어놓은 가마솥에서 설설 끓어 넘치는 수증기로 가득하다. 겨울 추위에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을 호호 불어가며 찬 속을 달래기에 돼지국밥만한 게 없다. 가마솥에서 육수를 퍼 담고 돼지 각 부위의 고기를 썰어 놓은 바구니에서 고기를 넣는다. 가마솥에 담갔다 빼기를 수차례 어느 정도 덥혀진 고기들을 육수와 섞어서 돼지국밥 한 그릇을 만들어 낸다. 돼지국밥집 맞은편에는 칼국수집이 나란히 붙어 있다. 길 하나를 두고 한 쪽은 돼지국밥집거리이고 나머지 한 쪽은 칼국수집거리다. 이곳 칼국수 또한 그 역사가 서면시장 역사와 함께 한다. 칼국수거리 초입에 있는 칼국수 전문점은 한 가게 안에서 업무별로 분업화가 잘 되어 있다. 반죽해서 칼국수를 써는 사람, 썰어놓은 칼국수 면발을 끓이는 사람, 끓여 낸 칼국수에 고명과 양념을 넣는 사람, 그렇게 완성된 칼국수를 손님상에 내는 사람 등 각 분야별로 아줌마들의 전문성이 묻어난다. 현재 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조형광고물을 설치하고 울퉁불퉁한 도로바닥 및 지저분한 간판 등을 젊은이들의 감각과 현대적 감성에 어울리게 개선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2011년 12월 이후에는 찾고 싶고, 먹고 싶고, 즐기고 싶은 향토색 짙은 음식거리로 변모한다. △맛있는 팁= 서면 향토음식 특화거리에서는 돼지국밥과 칼국수가 별미다. 돼지국밥집과 칼국수집이 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마주보고 있다. 그 날의 분위기에 따라 두 음식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부산 사람들은 이곳 칼국수집에서 칼국수를 먹을 때 김밥을 함께 시켜 먹는다.온천장 곰장어골목◇온천장 곰장어골목= 부산을 대표하는 맛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뽑으라면 바로 곰장어요리다. 온천장 곰장어의 역사는 30년이 넘었다. 예나 지금이나 연탄불에 굽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그 거리에 가면 연탄불에 곰장어 굽는 냄새가 발걸음을 붙잡는다. 메뉴는 두 종류로 양념을 해서 먹는 양념구이와 양념을 하지 않고 참숯불에 구워 참기름 소금장을 찍어 먹는 소금구이가 있다. 자신의 입맛에 따라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곰장어는 재료가 무엇보다 중요해서 온천장 곰장어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싱싱한 것으로 사온다. 곰장어 서너 마리에 갖은 야채와 양념을 넣고 연탄불에서 은근하게 볶는다. 매콤하고 약간 달콤한 양념장 맛이 곰장어 자체의 맛과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구경할 수 없는 맛을 만들어 낸다. 곰장어를 다 먹은 다음에는 곰장어 볶은 양념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다. 부산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온천장 곰장어요리는 한 번 꼭 먹어보는 것이 좋다. 곰장어는 먹장어라고도 하는데 단백질과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하다.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맛있는 팁= 곰장어구이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다. 양념구이는 양념을 해서 구워 먹는 장어구이이고 소금구이는 양념을 하지 않은 채 참숯불에 구워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는 구이를 말한다. 두 종류 다 연탄불에서 은근하게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다.산성마을 먹거리촌◇산성마을 먹거리촌= 부산 산성마을 먹거리촌은 염소와 오리불고기, 그리고 전통방식으로 제작되는 산성막걸리가 유명하다. 금정산에 있는 산성마을에는 30년이 훌쩍 넘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금정산은 방대한 산세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등산로만큼이나 숱한 오리불고기 집을 품고 있다. 특히 염소와 오리불고기 맛이 독특하다. 염소를 먹는 방식은 불고기, 육회, 갈비찜, 곰국, 수육으로 다양하다. 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이 염소불고기이다. 달짝지근한 갖은 양념으로 재워둔 염소고기를 숯불에 구우면 담백하고 고소하다. 금정산 산행 뒤에 먹는 오리불고기의 맛은 다른 음식에 비할 바가 아니다. 오리고기의 뛰어난 씹는 맛과 부산지역만의 맵고 강렬한 양념이 더해져 등산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독특한 육질과 맵싸한 양념 맛이 어우러진 오리불고기 맛에 빠져 오랜 세월 동안 찾아오는 단골들도 꽤 많다. 등산객들이 모처럼 즐겁게 땀을 흘리고 나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는 고단백 오리고기만 한 것이 없다.여기에 산성막걸리를 빠트릴 수가 없다. 약간 알싸하면서 달짝지근한 막걸리 맛이 염소, 오리불고기와 곁들어지면서 고기의 맛이 더해진다. 시큼한 맛도 포함되어 있어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막걸리와 다르게 독특한 맛이다. △맛있는 팁= 부산 산성마을 먹거리촌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염소불고기다. 염소고기라서 약간의 부담감이 들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숯불에 구워 먹는 염소불고기는 쇠고기기 못지 않게 담백하고 고소하다. 그리고 전통방식으로 제작되는 산성막걸리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2018.09.26 I 강경록 기자
여름 더위에 지친 심신… 가을철 건강 보양식 줄줄이 선보여
  • [호텔in]여름 더위에 지친 심신… 가을철 건강 보양식 줄줄이 선보여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그랜드 하얏트 서울, 9월 ‘주중 럭키 딜’ 선보여[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공]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9월 한 달간 주중에 호텔을 예약하는 고객을 위하여 그날의 객실 가격으로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는 ‘주중 럭키 딜(Weekdays Lucky Deal)’을 진행한다.이번 ‘위크데이즈 럭키 딜’ 프로모션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휴가를 미룬 사람들과 가을을 맞아 여유로운 휴식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9월 한 달간 평일 투숙에 한해 진행하며 기본 객실 가격으로 테라스 조식 뷔페 2인, 수영장 및 24시간 체육관 무료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글로벌 하얏트 멤버십 회원이라면 해당 투숙에 대한 포인트 적립도 가능한다.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실내외 수영장은 가을 단풍으로 변해가는 남산의 정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심신의 피로를 풀어줄 실내 온수 수영장과 야외 온수 자쿠지가 준비되어 있어 선선한 가을 공기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을 위해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테라스에서는 미식의 계절인 가을에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풍성한 조식 뷔페 메뉴를 준비했다.테라스의 조식 뷔페는 40여 종 이상의 다채로운 메뉴를 뷔페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풀브렉퍼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갓 구워낸 팬 케이크와 와플, 토스트가 준비된 팬케이크 스테이션과 소시지, 베이컨, 죽 등 빈속을 든든하게 채워줄 메인 스테이션과 같이 섹션 별로 메뉴를 준비하여 다양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테라스의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가을 아침 전망은 상쾌한 아침 햇살과 함께 조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껏 여유를 더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위크데이즈 럭키 딜’은 이달 28일까지 진행된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가을 The 달달한 밤[반얀트리 서울_The 달달한 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가을 달빛 아래 시원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지는 문 바(Moon Bar)에서 이달 10일부터 와인 또는 위스키와 페어링 메뉴를 함께 제공하는 ‘The 달달한 밤’을 진행한다.‘The 달달한 밤’ 프로모션은 무화과와 아보카도 브루스케타, 그릴에 구운 양갈비와 새우, 로스트 치킨, 과일과 살라미, 치즈 등이 포함된 풍성한 푸드 플래터를 제공하며 주류는 와인 1병(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와인 중 선택) 또는 글렌피딕 위스키 1병 (12년산 500 ml) 중 선택 가능하다.한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최고층에 위치한 문 바(Moon Bar)에서는 360도로 펼쳐진 서울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으며, 한 쪽으로는 남산 N서울 타워를 눈높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파크 하얏트 부산 리빙룸, 가을 디너 메뉴 출시와 함께 디너 디저트 뷔페 선보여[파크 하얏트 부산 제공]파크 하얏트 부산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리빙룸은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가을 디너 메뉴 출시와 함께 런치에만 선보였던 다양한 테마의 디저트 뷔페를 저녁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디너 디저트 뷔페를 이달부터 선보인다.아름다운 야경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리빙룸은 가을철 최상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가을 별미를 즐길 수 있는 가을 디너 메뉴 ‘데구스테이션’을 이달 1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구운 한우 쇠고기 안심 또는 노르웨이산 연어 콩피 등을 포함하여 4코스 또는 6코스로 마련했다. 또한 파크 하얏트 부산의 박민욱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페어링으로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즐길 수 있다.한편 디저트 코스를 대체하는 디너 디저트 뷔페를 통해 스타일리시하게 세팅된 달콤하고 상큼한 20여 종의 디저트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프리미엄 커피 혹은 티가 포함된다. 다양한 프랑스 문화를 컨셉으로 선보이는 디저트 뷔페는 9월에는 ‘어린 왕자’를, 10월에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테마로 진행 예정이다. 선선한 날씨에 달콤한 디저트로 가을밤의 낭만을 배가할 리빙룸의 디너 디저트 뷔페는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디너 세트 메뉴 이용 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더 리버사이드 호텔, 가을 보양식으로 고객맞이 분주[더 리버사이드 호텔]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스페셜 보양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뷔페 더 가든키친에서는 스페셜 테이블 서비스 메뉴를 제공, 9월 주중디너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그릴 치즈 하프 랍스터를 서브하여 제공된다.여심을 저격한 보양메뉴로 선보인 그릴 치즈 하프 랍스터는 2인당 1플레이트로 고객 입장과 동시에 조리하여 예약 인원에 맞게 제공되므로 1일전 사전예약은 필수다.일식코너에서는 9월 한달간 통참치 혼마구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더 가든키친 뷔페에서는 육질이 곱고 맛이 매우 좋아 최고급 인기 어종의 참치를 일반적으로 고가의 비용으로 여러부위를 한번에 즐기기 부담스러웠던 고객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급부위의 다양한 참치회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중식당 따뚱에서는 가을 보양 메뉴로 금린어 찜이 새롭게 출시됐다. 기력을 보충하여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중국황제의 보양식으로 사랑을 받았던 명품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2018.09.04 I 정선화 기자
 로맨틱 부산, 낭만 가득 야경보며 사랑 키우다
  • [여행팁] 로맨틱 부산, 낭만 가득 야경보며 사랑 키우다
  • 부산 황령산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부산 야경(사진=부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의 낭만 가득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3곳을 선정해 ‘추천! 이달의 가볼 만 한 곳’으로 발표했다. 9월의 테마는 ‘로맨틱 부산! 부산의 야경 조망지 베스트 3’으로 △168계단 전망대 △황령산 전망쉼터 △청학배수지 전망대이다. 이번에 선정한 전망대 3곳은 지난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가을바람과 함께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 힐링 장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168계단 모노레일(사진=부산관공공사) ◇168계단 전망대(동구)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에 부산의 중심이었던 아픈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초량 이바구길’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가 녹아있는 이 계단에 2016년 6월 ‘168계단 모노레일’이 들어섰고,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부산의 산복도로, 부산항과 부산항대교의 전망을 하나씩 볼 수 있다. 부산역과 가까운 곳에 있어 도보로도 접근이 쉬워서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부산 출신 가수 정은지가 부른 노래 ‘하늘바라기’의 가사에 나오는 ‘가장 큰 별이 보이는 우리 동네(부산 동구)’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라 168계단 전망대에 올라 ‘하늘바라기’의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또 다른 낭만이 될 것이다.▷가는길=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7번 출구에서 초량시장 방향으로 10m 앞 바닥에 초량 이바구길 표시가 있다. 이 길을 따라 초량초등학교와 초량교회 사잇길로 올라가면 이바구정거장을 지나 168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걸어 오르거나 168계단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3층 승강장 바로 옆에 전망대가 있다. 168계단 모노레일은 밤 9시까지 운행하는데 8시 이후로는 2층과 3층만 오간다. 모노레일 운행이 끝난 뒤에는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이나 자갈치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38, 86, 186번 등 시내버스를 타고 동일파크맨션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청학배수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대교(사진=부산관광공사)◇청학배수지 전망대(영도구)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영도 전경과 아름다운 부산항대교를 가장 잘 조망 할 수 있는 장소로 최근 이곳에 가면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한 관광객들을 여러 발견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청학배수지 전망대에서 뉘엿뉘엿 넘어가는 석양에 따라 그 색이 변화하는 부산항대교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곳은 최근 개봉한 영화 ‘블랙팬서’의 촬영 현장이며, 전망대 바로 옆에 있는 예전 부산해사고등학교는 무한도전, 덕혜옹주, 곤지암, 신과 함께 등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전망대 인근에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유명한 ‘신기산업 카페’ ‘카린카페’,‘볼트 220‘ 등 카페들이 있다. 청학 배수지 전망대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로맨틱 야경을 즐기기에는 아주 적격인 장소이다.▷가는길= 부산 도시철도 남포역 6번 출구 앞 영도대교(남포역) 버스정류장에서 9번 시내버스를 타거나 8번 출구 앞 영도대교(남포역) 버스정류장에서 영도구 5 마을버스를 타고 (구)해사고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화영산 전망쉼터에서 부산야경을 바라보고 있는 연인(사진=부산관광공사)◇황령산 전망쉼터(남구)는 360도에 걸쳐 부산의 전역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위급함의 정도에 따라 이를 알렸던 ‘황령산 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었고, 그 터가 아직 존재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어도 황령산의 그 절묘한 입지는 중요하게 쓰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95년 방송국 송신탑이 먼저 자리하였고, 부산의 관광산업 발전에 맞추어 15년도에 황령산 전망쉼터가 들어섰다. 카페이기도 한 이곳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부산 최고의 대표 힐링 장소이자 관광명소이다.▷가는 길= 전망쉼터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없다. 전망쉼터 아래 휴게광장 주차장까지 승용차를 이용해서 간 뒤 300m가량 걸어 올라가면 된다. 연제구청 근처 물만골로 올라가거나 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인근에서 금련산청소년수련원 방향으로 올라가면 된다. 거리가 짧은 물만골 코스로 걸어간다면 3km 거리로 1시간 정도 걸린다.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부산의 숨은 명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함께 테마가 있는 관광지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8.09.01 I 강경록 기자
 물위의 하룻밤…'팬션 같은 요트'에서 추억만들기
  • [관광벤처] 물위의 하룻밤…'팬션 같은 요트'에서 추억만들기
  • 국내 처음 요트 스테이(숙박)를 도입한 ‘요트탈래’는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을 중심으로 바다 위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요트 스테이와 해운대∼광안대교∼오륙도 등으로 야경투어나 낚시 등의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관광벤처기업이다. (사진=요트탈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산업이 한국경제를 이끄는 선도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세계관광시장 규모는 7조 6000억 달러(2014년 기준)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8%를 차지했고 1억 500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8%씩 성장해 2024년에는 세계 GDP의 10.5%와 고용의 10.7%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국가 전략산업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도 그 일환이다. 2011년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7년간 462건의 사업을 발굴하고, 277건의 창업과 107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이데일리는 우리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관광벤처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경남 창원에서 온 김지민씨 가족이 ‘요트탈래’의 요트스테이 상품을 이용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김지민)◇국내 최초 요트스테이 스타트업 ‘요트탈래’“지인분의 소개로 부모님과 동생네 가족과 함께 왔어요. 야경투어, 낚시, 불꽃놀이 등 너무나 즐거운 경험을 했어요. 올 여름 해외로 다녀올 계획이었지만, 너무나 색다른 경험을 해 전혀 아쉽지가 않아요.”-김지민(39·주부·경남 창원).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달 31일 찾은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 “고객들의 안전이 가장 우선입니다. 지금도 누군가가 다칠 수 있기에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해요. 요트숙박이라는 개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 선구자로서, 이제 시작한 국내 해양관광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는 않습니다.” 강렬한 태양빛에 검게 그을린 김건우(35·사진) 요트탈래 대표는 인터뷰 시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건우 요트탈래 대표. 13년간 요트 등 해양스포츠 분야을 연구해온 부경대 박사과정 연구자에서 지금은 사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사진=요트탈래)요트탈래는 한국형 해양관광 스타트업 기업이다. ‘요트(Yact)+탈래(Tale)’, 즉 ‘요트 이야기’라는 의미다. 국내 최초로 ‘요트 스테이(숙박)’를 접목했다. 학회 참여차 방문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보트텔’을 이용한 경험이 계기였다. 당시 그는 13년간 요트 등 해양스포츠 분야를 연구해온 부경대 박사과정 연구자였다. “개인 요트는 야간에 거의 이용을 안해요. 또 대다수는 특정일 외에 계류장에 묶여 있어요. 보통 1년 중 평균 26일만 요트를 사용할 뿐입니다. 이를 유상임대해 저렴한 비용으로 관광객에게 대여하는 서비스를 생각했습니다. 요트 선주에게는 이익을, 여행객에게는 이색적이고 분위기 있는 여행과 숙박 문화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학자의 꿈을 접고 사업가의 길로 들어선 것도 우연이었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어요. 관광벤처공모전 지원사업 예산이 총 2억원이었는데, 저는 공모전 상금이 2억원인 줄 알고 참여했어요. 아이디어만 내면 되는 줄 알았죠. 나중에 알고 보니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예비 관광벤처’로 선정하고, 이후에 사업화 예산을 일부 지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하.”요트탈래가 처음 요트스테이 사업을 위해 계약한 카타마란 요트.(사진=요트탈래)◇“해양관광 선도하는 기업 될 것”요트탈래는 2015년 7월 예비관광벤처가 됐다. 자금은 2500만원에 불과했다. 김 대표는 이 돈의 절반인 1300만원을 요트에 투자했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임대료 800만원과 요트 실내외 인테리어비로 500만원을 지출했다. 정박한 요트를 돈 주고 빌리겠다는 김 대표의 제안을 요트 선주들이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대다수 요트 선주는 겨울에 요트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선박주차비 격인 계류비를 내야한다. “적어도 요트 한척 정도는 정상적으로 돌릴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선주들도 이상한 사람 취급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선주들에게서 먼저 연락이 오기 시작했어요”문제는 수요였다. 요트에서 하룻밤 자는 것에 여행객들이 관심을 가질지 자신할 수 없었다. 이 걱정도 금세 사라졌다. “사실 그전에 사업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어 어떻게 상품을 팔아야 할지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익숙한 에어비앤비에 요트펜션 상품을 올렸는데 의외로 폭발적인 반응이 왔어요. 당시가 12월이었는데, 일주일 만에 한달치 예약이 다 찼어요.” 학회 참여차 방문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보트텔’을 경험하고 국내 처음 ‘요트스테이’를 소개한 김건우 대표.(사진=요트탈래)가능성을 확인한 김 대표는 이듬해인 201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요트도 선주들로부터 임차하는 것 외에 직접 구매했다. 현재는 12척의 요트에서 투어와 숙박업을 하고 있다. 매출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2016년 1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2017년 3억원으로 올랐고, 올해는 10억원 정도를 예상했다. “지금은 수영만요트경기장 내에서만 약 20곳이 요트스테이를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업도 생겨나고 있고요. 전남 폭포와 신안에서까지 벤치마킹을 위해 저희를 찾아올 정도입니다.”요트탈래는 지난해 예비관광벤처를 졸업하고, 관광벤처기업으로 승격했다. ‘2017년 관광중소기업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에서 문체부 장관상도 탔다. 이 대회에서 요트탈래는 무려 2억 3000만원이라는 거금을 투자받았다. ‘요트탈래’의 성공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손을 들어준 셈이다. “2020년까지 요트 계류장이 전국적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요트숙박업도 더 늘어날 것입니다. 앞으로 요트 선주와 요트 스테이 사업을 연결시켜주는 요트 스테이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관련 사업을 더욱 확장해 선도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입니다.”요트탈래의 요트스테이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요트 위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요트탈래)
2018.08.10 I 강경록 기자
여름 휴가는 롯데주류 맥주와 함께 즐기세요~
  • 여름 휴가는 롯데주류 맥주와 함께 즐기세요~
  • 지난해 진행한 롯데주류 여름 프로모션 현장. (사진=롯데주류)[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주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클라우드’ ‘피츠 수퍼클리어’ ‘밀러’ 등 맥주 브랜드와 함께 하는 다양한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도심 속 특급 호텔에서부터 바닷가 리조트, 유명 펍까지 여름 휴가지로 각광 받는 장소를 찾아가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우선 8월 5일까지 해운대에 위치한 ‘더 베이 101’에 부산의 야경을 즐기며 클라우드를 마실 수 있는 전용 테마 공간을 구성하고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클라우드 제품 디자인과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조명 구조물 설치해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휴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동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대표 리조트인 알펜시아(~8월11일)와 강릉 스카이베이(~8월15일)에서도 ‘비어가든’을 운영한다. 각종 바비큐와 함께 클라우드 생맥주를 즐길 수 있으며 미니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수입맥주 밀러 라이트는 28일과 8월11일 ‘한국의 서핑 성지’로 알려진 양양 죽도해변에 위치한 ‘풀문 아일랜드’에서 ‘밀러 라이트 버블 파티’를 개최한다. 거품이 가득 채워진 파티장에서 신나는 음악과 시원한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피츠 수퍼클리어는 28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워터밤 페스티벌-부산’에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워터밤 페스티벌은 참가자들이 물총을 들고 워터파이팅에 참여하며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기는 방식으로, 올해에는 로꼬, 식케이, 청하, DPR LIVE 등이 무대를 채운다.다양한 게임은 물론 전용 수영장을 마련해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즐길 거리와 휴식 공강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하이-파이브 비어 페스티벌’(Hi-5 Beer Festival)이 열린다. ‘도심 속 프리미엄 장소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맥주’를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럭셔리한 풀파티(Pool Party) 형태로 진행된다. 행사 장소는 ‘쿠어스 라이트’ ‘밀러’ ‘클라우드’ 등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를 테마로 꾸며질 예정이다.롯데주류 관계자는 “폭염에 지친 고객들이 시원한 맥주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으니 참여하시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27 I 이성기 기자
올 휴가철 여행지는...‘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
  • 올 휴가철 여행지는...‘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
  •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 현황도.(이미지=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민 기자] 다도해와 리아스식 해안 등 수려한 해양경관과 역사·문화·예술·민속자원 등 풍부한 지역 특화자원을 갖추고 있는 남해안. 국토교통부는 전남 고흥에서 경남 거제까지 남해안 7개 시·군 해안도로를 따라 걸쳐 있는 바다 및 해안 경관이 우수한 ‘남해안 오션뷰(Ocean View) 명소 20선’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오션뷰 명소 20선에는 고흥군 5곳, 여수시 3곳, 순천시 1곳, 광양시 1곳, 남해군 4곳, 통영시 3곳, 거제시 3곳이 포함됐다. 선정 지역은 아름다운 경관뿐 아니라 방문객 편의시설,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도 함께 고려했고, 지자체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현지답사와 평가를 거쳤다.‘지붕없는 미술관’이라는 별칭을 가진 고흥군에서는 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5곳이 명소로 선정됐다. 고흥군 끝자락에 위치하여 넓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거금도 금산해안도로의 숨은 보물인 ‘금의시비공원’에서 시작해, 소록대교와 녹동항이 바라다 보이는 ‘녹동전망대’, 다도해 특급 전망대이자 360도 파노라마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우주발사전망대’ 등으로 쭉 이어지는 코스다.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시에서는 3곳이 명소로 선정됐다. 갯벌과 작은 섬들이 맞닿아 있는 해안도로에 위치해 아름다운 여자만을 바라 볼 수 있는 여자만의 갯벌 놀이터 ‘갯가노을 전망대’, 습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생명의 땅 가사리습지생태공원 방조제, 남도의 미항(美港) 여수 밤바다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돌산공원 전망대로 이어진다.이외에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시에서는 넒은 공원과 산책로를 따라 특색있는 갯벌 경관을 만날 수 있는 와온해변 전망대가 명소로 선정됐다. 남해안의 다른 시·군에서는 보기 힘든 순천만의 습지경관은 오션뷰의 다채로움을 더해준다.국토부는 이번 남해안 오션뷰 명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션뷰 명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긴 누리문서를 제작해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경남·전남 및 8개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여름휴가 기간 동안 ’남해안 오션뷰 명품 20선‘ 사진 공모전도 개최한다. 공모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해안 경관 명소 20개 전망대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의 사진을 게재하면 게재된 작품을 심사해 포상할 계획이다.한편 국토부는 남해안을 국제적인 해양·생태 관광 거점이자 서울· 제주·부산에 이은 국내 제4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작년 12월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최우선 실행 과제로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를 선정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번 ‘오션뷰 명소 20선’ 선정·발표는 남해안 해안 경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해안 경관 명소에 예술적 감성이 더해진 전망 공간(건축가, 설치미술가 등 참여)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남해안을 국제적 해안 경관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8.07.22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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