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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광명역세권 상업시설 ‘자이스트릿’ 분양.."집객력 우수"
  • GS건설, 광명역세권 상업시설 ‘자이스트릿’ 분양.."집객력 우수"
  • 광명역 맞은편에 들어서는 자이스트릿 투시도. GS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건설(006360)이 광명역 초역세권에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자이스트릿’을 선보인다. 24일 GS건설에 따르면 자이스트릿은 광명역세권 주상복합 3BL에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 총 87개 점포(전용면적 17.7~402㎡)로 이뤄진다. KTX광명역 바로 앞 대로변에 위치할 예정이다.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된다. 연간 700만명이 이용하는 KTX광명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KTX광명역 및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자이스트릿 분양 관계자는 “광명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자이스트릿을 거쳐야만 한다”며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보니 집객력이 우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이타워(지식산업센터), 무역센터(오피스), 석수스마트타운 등 약 2만여명의 안정적인 업무수요뿐만 아니라 자이스트릿 바로 옆에 있는 광명역 파크자이 1·2차 총 2653가구, 약 7100여명의 고정수요가 있다. 이밖에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새물·새빛공원 등을 찾는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자이스트릿 홍보관은 KTX광명역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2018.05.24 I 성문재 기자
재건축 새 아파트 등장에..10년 지킨 ‘최고가 단지’ 속속 반납
  • 재건축 새 아파트 등장에..10년 지킨 ‘최고가 단지’ 속속 반납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강변에서 훤칠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신반포 아크로 리버뷰’. 내달 입주하는 이 아파트 전용면적 78.48㎡짜리 분양권이 지난 3월 25억원에 팔렸다. 비슷한 시기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형은 24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10년간 반포동 일대 아파트 시세를 이끌었던 래미안퍼스티지가 ‘루키’ 아크로 리버뷰에 주도권을 뺏긴 것이다..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전용 59㎡형 분양권 시세가 13억원을 웃돈다. 송파구 대장주 ‘엘스’·‘리센츠’를 바짝 추격한 상태다. 입주 이후인 내년에는 송파구 대장주 타이틀을 넘겨받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새 아파트 흥행 질주…지역 대장주로 ‘우뚝’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대장주 아파트 간판이 바뀌고 있다. 10여년 전 1기 재건축 단지들이 대거 입주한 이후 지금까지 강남권 대장주로서 지역 시세를 주도했지만 최근 입주하거나 집들이를 앞둔 단지들에 최고가 타이틀을 속속 내주고 있다. KB국민은행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신반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다음달부터 입주하는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는 전용 84㎡ 분양권 시세가 25억원 훌쩍 호가하며 신흥 대장주로 우뚝 섰다. 2016년 8월 입주한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 서초구 랜드마크 단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잠원동 한 공인중개사는 “아크로 리버뷰는 한강변으로 길게 단지가 설계돼 각 동 어디서나 한강뷰를 만끽할 수 있다”며 “최근 입주자 사전점검 행사 이후 매물을 거둬들인 사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대림산업(000210)이 서초구 반포동에 지은 아크로 리버파크 전용 84㎡형의 평균 매맷값은 26억원 수준으로 이미 반포래미안퍼스티지나 반포자이를 3억~4억원 차이로 따돌린 상태다. 지난 2월에는 이 아파트 84.95㎡가 26억 8000만원에 팔렸다. 전용 59㎡ 역시 평균 매매가가 18억 2500만원으로 주변 대단지보다 2억원 이상 비싸다. 강남구에서는 2015년 입주한 ‘래미안 대치 팰리스’ 1단지가 2007년 입주한 ‘대치 아이파크’를 훌쩍 추월했다. 전용 84㎡의 경우 대치 아이파크는 17억 6250만원인데 반해 래미안 대치 팰리스1단지는 23억원에 육박한다. 5억원 이상 비싼 셈이다. 도곡동의 강자 ‘도곡렉슬’도 아직 84㎡가 17억원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으로 래미안 대치 팰리스에 크게 못 미친다. ‘래미안 블레스티지’, ‘디에이치 아너힐즈’ 등 개포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가 대거 입주를 시작하는 내년부터 강남구 대장주 아파트 판세는 또 한 번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개포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디에이치 아너힐즈 94㎡(약 38평)형에 배정된 입주권이 작년 7월 20억원에서 현재 25억원까지 뛰었다”며 “입주일이 다가오면서 프리미엄(웃돈)이 더 붙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공급 줄어 대장주 역할 오래갈 듯” 송파구에서도 대장주 세대 교체가 임박했다. 송파구 1기 재건축 단지의 대표 주자인 엘스와 리센츠는 전용 59㎡와 84㎡가 각각 13억 8000만원, 16억 5000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헬리오시티 분양권 시세는 각각 13억 1600만원, 14억 6500만원으로 엘스와 리센츠에 못 미친다. 하지만 향후 입주가 웬만큼 마무리되면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 간의 경쟁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곳곳에서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강동구 역시 새 아파트 단지의 등장이 눈에 띈다. 2009년 입주한 고덕아이파크 전용 59㎡와 84㎡는 각각 8억 3500만원, 10억 2500만원으로 작년에 입주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에 바짝 쫓기고 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전용 59㎡와 84㎡는 8억 1000만원, 9억 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올 들어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84㎡는 10억원대에서도 거래가 조금씩 성사되고 있다.서울 강남지역은 공급 대비 수요가 항상 많은데다 최근 몇 년 새 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새 아파트가 대거 지어진 것이 이같은 대장주 아파트 세대 교체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강북은 오래된 단독주택이나 다세대·빌라 등을 부수고 짓는 재개발 사업지가 많지만 강남은 대부분 재건축 사업장만 있다. 올 들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부활하고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향후 5년 뒤 신규 주택 공급은 급감할 전망이다. 최근 대거 입주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이 한동안 대장주 역할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한정훈 미래가치투자연구소 소장은 “강남3구로 출퇴근하는 정규직 직장인만 하루 150만명에 달한다”며 “직장 수요와 학군 수요가 같이 존재하는 강남에 들어와 살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은데도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새 아파트만 나오면 가격이 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5.24 I 성문재 기자
“당첨되면 분양가 만큼 시세 차익”..‘울트라’ 로또 단지 나왔다
  • “당첨되면 분양가 만큼 시세 차익”..‘울트라’ 로또 단지 나왔다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당첨만 되면 분양가 수준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로또 중의 로또 단지’.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공급하는 민간 분양아파트 ‘미사역 파라곤’를 두고 하는 말이다. 분양가가 3.3㎡당 1430만원대로 주력 평형인 전용면적 102㎡의 가격이 6억원이 채 되지 않는다. 주변 단지들보다 5억원 가까이 싸다. 이른바 ‘울트라 로또 단지’다. 이렇다 보니 이 아파트를 잡으려는 수요자들로 청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시작으로 불이 붙었던 ‘로또 청약’ 열기가 미사역 파라곤에서 정점을 찍을 것 같다”고 말했다.오는 2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하는 주상복합단지 미사역 파라곤은 미사강변도시 C1블록에 지상 최고 30층, 8개 동에 총 925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102㎡ 462가구 △107㎡ 229가구 △117㎡ 232가구 △195㎡ 2가구 등으로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졌다. 미사강변도시는 하남시 망월·풍산·덕풍·선동 일대 약 546만㎡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해 짓는 신흥 주거지다. 지난 2014년 첫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총 35개 단지(3만 8315가구) 가운데 24개 단지(2만3339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미사역 파라곤은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민간 분양 단지다.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430만원대로 책정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망월동 아파트 평균 시세(3.3㎡당 1983만원, KB국민은행 조사 기준)보다 3.3㎡당 500만원 가량 낮은 편이다. 전용 102㎡짜리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가 5억원 중후반대로 주변 시세보다 5억원 넘게 싸다는 얘기다. 망월동 A공인 관계자는 “인근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101.7㎡가 9억5000만~11억원을 호가한다”며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면 5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는 셈”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는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 구간인 ‘미사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로, 2021년 7월 입주 때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 분양가 만큼의 웃돈이 붙을 수도 있을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들은 보고 있다.이같은 시세 차익은 올 들어 서울·경기에서 ‘로또 단지’라고 불렀던 아파트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경우 전용 84㎡형 분양가가 14억원대로 책정되면서 주변 시세에 비해 4억원 가량 낮지만 미사역 파라곤은 주변 단지보다 5억원 이상 싸다. 여기에 올해 서울의 주요 로또 분양 단지들은 대부분 분양가가 10억원이 넘는 고가인데다 중도금 집단대출도 안돼 ‘부자들만의 잔치’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미사역 파라곤은 그렇지 않다. 분양가가 6억원 이하에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아 역대급 청약 열기가 점쳐지고 있다.미사역 파라곤은 대형 평형 주택이다 보니 청약 예치금 규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최소 예치금이 경기지역 400만원, 서울 및 인천지역은 각각 1000만원, 700만원이 있어야 한다. 또 하남시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1순위 청약을 위해서는 세대주를 비롯한 세대원 모두 5년 이내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하고, 청약 가입 기간은 2년(24회 납부)을 경과해야 한다.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전체 공급 물량의 50%는 가점제가 적용되고, 나머지 50%는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
2018.05.24 I 박민 기자
편의점 근접 출점 논란…용산푸르지오써밋 가보니
  • 편의점 근접 출점 논란…용산푸르지오써밋 가보니
  • 용산푸르지오써밋 1층에 입점한 A 편의점 브랜드 조모 점장이 같은 건물에 B브랜드 편의점 입점 시 생존권을 위협 당할 수 있다며 현수막을 내걸었다.(사진=송주오 기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푸르지오써밋(이하 용산 푸르지오)이 편의점 근접 출점 논란의 중심에 섰다. 편의점 근접 출점 논란은 지상 1층에 들어선 A브랜드 외에 지하 1층에 B브랜드가 입점하면서 불거졌다.A브랜드의 가맹점주인 조모씨는 지난해 9월 말 이곳에 편의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월 임대료는 750만원에 달한다. 조씨는 “초기 6개월 동안 본사에서 지원해줘서 상권이 형성되기 전에도 버틸 수 있었다”며 “이제 날씨가 더워져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오기 시작할 때인데 인근에 B브랜드가 문을 여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용산푸르지오써밋은 아파트, 오피스텔, 사무실, 상가 등이 모두 들어있는 대형 주상복합단지다.(사진=용산푸르지오써밋 갤러리)◇650실 오피스텔 전부 아냐…아파트·업무 시설 합쳐진 대형 주상복합단지우선 기존 보도에는 조씨 매장이 들어선 곳을 650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묘사했다. 이는 일부 사실에 불과하다. 실제 용산푸르지오는 주거와 사무실,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진 주상복합단지다. 650실의 오피스텔은 업무시설과 함께 오피스동으로 분류돼 있으며 다른 한 편에 151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동이 있다.매장의 위치와 관련해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조씨의 주장대로 지하 1층에 B브랜드가 들어선 것은 맞다. 다만 조씨의 매장 바로 밑은 아니다. 조씨 매장이 로비를 중심으로 오른쪽 대로변에 위치한 반면 B브랜드 매장은 중앙 로비 아래쪽에 위치해 있다.이에 대해 B브랜드 관계자는 “A브랜드 점주의 주장처럼 목 좋은 곳에 위치해 있는 게 아니다”라며 “찾아서 가야 하는 곳으로 썩 좋은 곳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우측으로 돌아야 B브랜드 매장을 찾을 수 있었다. ◇상권 해석 차이가 불러온 근접 출점 논란근접 출점 논란의 핵심은 상권에 있다. 어디까지를 중복 상권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조씨는 상권을 용산푸르지오로 한정했다. 그는 신용산역 앞에 위치한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이하 래미안 용산)처럼 역세권도 아니고 같은 건물에 입점해 있으면 상권이 겹친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용산 푸르지오는 분양 실적도 저조하다. 실제 용산 푸르지오 지상 1층 17개 매장 가운데 미분양 매장은 8개에 달했다. 래미안 용산은 지상 40층 두 개동으로 이뤄졌다. 주택은 195가구, 오피스텔은 782실로 이뤄졌다. 지상 1층에는 CU가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이마트 24가 운영 중이다. 조씨와 같은 ‘한지붕 두가족’ 상황이지만 이곳에선 갈등을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신용산역과 연결돼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차이로 들었다.용산푸르지오써밋 주변 상권.(사진=다음 지도 갈무리)B브랜드 측은 해당 편의점이 입점한 상권을 보다 넓게 해석했다. HDC아이파크몰과 용산역 등 주변 지역까지 아울러서 봐야한다는 것이다. B브랜드 관계자는 “용산 푸르지오 입주가 완료되면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그렇게 되면 편의점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며 “주변 지역까지 고려하면 상권이 커 근접 출점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권 해석에 있어 B브랜드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한 관계자는 “거리가 가깝다고 해서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 없다. 상권이 커지는 지역이면 편의점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에 인접한 곳에 다른 매장이 들어설 수 있다”며 “B브랜드에서 해당 지역에 매장 입점을 결정했을 때에는 기존 매장을 공격하기보다는 상권 규모를 고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4 I 송주오 기자
단독 시공 아파트가 컨소시엄 단지보다 더 비싼 이유는?
  • 단독 시공 아파트가 컨소시엄 단지보다 더 비싼 이유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여러 건설사가 함께 시공한 아파트보다 건설사 한 곳이 단독으로 지은 아파트의 몸값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를 걸고 짓는 만큼 컨소시엄으로 시공할 때보다 꼼꼼하게 짓는데다 단지 이름에도 한 건설사 브랜드만 들어가 프리미엄(웃돈)이 더 붙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10대 건설사가 단독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희소성까지 부각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롯데건설이 단독 시공한 ‘강동 롯데 캐슬퍼스트’는 전용면적 59.99㎡형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 18일 기준 7억5333만원으로 1년 전(5억5500만원)에 비해 36% 올랐다. 반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시공한 인근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전용 59.98㎡ 매매값은 5억1500만원에서 6억7000만원으로 30% 상승하는데 그쳤다. 두 단지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강동 롯데 캐슬퍼스트 입주일이 1년 2개월 늦고 단지도 3226가구로 프라이어팰리스의 1622가구보다 많아 연령이나 규모 면에서 유리한데다 단독 시공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지면서 집값이 더 많이 올랐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동대문구에서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지은 2379가구 규모의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전용 84.99㎡형 매매 시세가 작년 5월 평균 6억2500만원에서 최근 8억8000만원으로 1년 새 41%나 뛰었다. 반면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연합해 시공한 인근 2652가구 규모의 ‘답십리 래미안 위브’ 전용 84.96㎡형은 같은 기간 6억4500만원에서 8억9000만원으로 38% 상승했다.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2014년 4월 입주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보다 1년 늦어 절대 매매가는 높았지만, 상승률 면에서는 뒤처진 것이다. 아파트 분양권도 마찬가지다. 내년 6월 입주를 앞둔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총 1900가구) 전용 84㎡형은 이달 8억8900만원(18층)에 거래돼 분양가(7억5900만원)에 비해 1억3000만원 가량 올랐다. 다음달 전매 제한이 풀리는 마포구 대흥동 ‘신촌 그랑자이’ 전용 84㎡형도 호가가 12억~13억원으로 분양가(7억400만~8억4700만원) 대비 최소 3억50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다.보통 대단지 아파트는 여러 건설사가 함께 시공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지어진다. 규모가 큰 만큼 위험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때문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한 건설사가 단독 시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160개 단지 중에서 10대 건설사가 단독 시공한 곳은 22개 단지(14%)에 불과했다. 책임을 함께 지는 공동 시공에 비해 단독 시공할 경우 브랜드를 걸고 짓는 만큼 최신 건축 기술과 고급 마감재 등 주택 건설 역량을 총동원하는 경우가 많다. 단지명을 지을 때에도 컨소시엄의 경우 건설사의 브랜드를 모두 넣거나 아예 새로운 브랜드로 작명하기 때문에 단일 브랜드보다 프리미엄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실제 강동 프리미어 팰리스의 경우 이름만으로는 시공사를 가늠하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연합군이 집을 짓다보면 각 건설사별로 나눠 시공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공사비가 많아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연결된다는 지적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준이 더욱 세분화하고 있다”며 “대단지의 선택 기준에서도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상품성, 희소성, 브랜드 프리미엄 등 ‘3박자’를 누릴 수 있는 단독 시공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3 I 권소현 기자
대출 어려운 시기…'중도금 무이자' 내건 수익형 부동산 주목
  • 대출 어려운 시기…'중도금 무이자' 내건 수익형 부동산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중도금 대출 규제로 인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자금 마련이 여의치 않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중도금 대출이 용이한 소형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새 정부 출범 후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가 9억원 이상인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고, 분양가가 9억원을 밑돌아도 중도금 대출 이자를 내야 해서 부담이 상당하다. 여기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개인에 대한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건설사가 이자 비용을 부담하는 중도금 무이자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사실상 계약금 등 초기 비용을 제외하고는 입주 때까지 추가 비용 부담이 없어 큰 목돈 없이 투자가 가능한 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도금 무이자를 내세운 수익형 부동산이 잇달아 분양에 나섰다. 사보이그룹이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짓는 ‘사보이시티잠실’, 하나자산신탁이 경남 진주시에 공급하는 ‘신진주역세권 줌(ZOOM)테라스’ 오피스텔, SK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에 건설하는 자동차 매매단지 ‘수원 SK V1 모터스’ 등이 모두 중도금 무이자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신진주역세권 줌테라스’는 계약자 초기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도입했고 ‘수원 SK V1 모터스’는 계약금 분납제를 도입해 두 차례에 나눠 계약금을 받는다. 앞서 중도금 무이자로 분양에 나섰던 수익형 부동산들은 높은 경쟁률로 분양을 마쳤다. 작년 롯데건설이 분양한 서울 금천구 독산동 ‘마르쉐도르 960’는 최고 30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4차’의 단지 내 상업시설로 들어서 고정적인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어 뛰어난 수익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중도금 무이자라는 혜택을 내걸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과 대출 규제로 개인이 대출받기가 쉽지 않아 지면서 건설사가 제공하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 시까지 비용 부담이 없기 때문에 수익성과 금융혜택을 고려해 투자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5.23 I 권소현 기자
호텔 ‘케니스토리 여수점’ 25일 분양 홍보관 오픈
  • 호텔 ‘케니스토리 여수점’ 25일 분양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와이엔케이개발은 오는 25일 전남 여수시 충무동 일대에서 공급하는 호텔 ‘케니스토리 여수점’의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호텔은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15∼20m² 총 195실로 지어진다. 시공은 일성건설이 맡았다.호텔이 들어서는 충무동은 여수시 구시가지 중심부에 위치한다. 낭만포차·벽화마을·맛집거리·이순신광장 등 주요 관광지가 도보권에 있다. 편리한 도심에서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주변에 여수수산시장·교동시장·서시장·중앙시장 등 상권도 밀집해 있다. 교통여건도 갖췄다. 여수엑스포역 · 여수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게 위치해 있고, 여수공항까지도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호텔 케니스토리는 이번 여수를 포함해 제주 · 서울 등의 지역에서 총 5차례에 걸쳐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1차 ‘제주 아랑조을점’ 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멤버십 서비스를 구축, 통합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다른 케니스토리 호텔 체인 지점도 이용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호텔이 들어서는 여수는 3년 연속 관광객 1300만명을 돌파해 지역 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여수국가산업단지 ·율촌지방산업단지 등 약 2만5000명에 달하는 산업단지 비즈니스의 수요까지 더해져 숙박시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한 상황이다.분양대행사 건물과 사람들 천년우 본부장은 “호텔 분양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도 없다” 며 “분양가는 1억원대로 상가 · 오피스텔에 비해 적은 투자 비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5.23 I 박민 기자
김포 고촌 ‘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6월 분양
  • 김포 고촌 ‘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6월 분양
  • △김포고촌에 들어서는 캐슬앤파밀리에시티 2차 투시도.[그림=롯데건설·신동아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오는 6월 김포 고촌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를 선보인다.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가 자리한 김포신곡6지구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5113가구의 주택과 도시기반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총 4665가구의 캐슬앤파밀리에 시티가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차 1872가구가 분양을 마쳤고 이번에 분양에 나서는 2차분은 지하2층~지상 16층, 36개 동, 총 2255가구 규모다.전용면적별 분양가구 수는 △74㎡ 157가구 △80㎡ 330가구 △84㎡ 1293가구 △99㎡ 439가구 △111㎡ 4가구 △125㎡ 32가구다.김포 고촌은 차로 5분이면 서울로 진입이 가능하다. 김포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여기에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가 운영되면 서울 접근성은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고촌역에서 한 정거장만 지나면 지하철 5·9호선과 공한철도를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며 서울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여의도와 서울역(급행기준)은 20분대로 도달가능하다. 다양한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단지 주변 신곡리에서는 주거, 의료, 한류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김포 고촌 복합개발사업지구가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될 전망이다. 이 부지는 2개 구역으로 나뉘며 분양·기업형 임대아파트를 비롯해 교육·문화·관광시설, 정보 바이오 등 첨단산업관련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 걸포지구에는 교육, 문화 복합단지인 한강M-CITY가 조성될 계획이며, 고촌읍 인근에 창조형 미래도시 한강시네폴리스 개발도 예정돼 있다. 한강시네폴리스는 약 112만㎡ 규모의 문화콘텐츠 생산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도시로 주거·산업·상업 등의 분야가 총망라된 복합공간을 목표로 조성될 계획이다.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차량으로 약 10분이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김포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마곡지구보다 빠른 접근성을 갖췄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유치원도 신설될 예정이다. 이미 신곡초교, 신곡중교 등이 인접하고 고등학교도 예정돼 교육여건도 우수하다.쾌적한 주거환경도 주목된다. 단지는 한강과 불과 2km 정도 떨어져 있고, 사업지구 내 국제규격 축구장 약 7.5배 규모의 공원까지 조성된다. 여기에 조경면적이 약 33.75%에 달하는 공원형 단지로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더욱 높였다. 김포 고촌은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나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수도권 지역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는 10개 타입의 다양한 맞춤형 설계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 설계가 돼 있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납에도 신경썼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인도어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러닝트랙 등 건강 및 체력관리를 돕는 각종 스포츠시설이 들어선다.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난방, 조명, 가스밸브 등을 외부에서도 관리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이 한층 강화됐다. 여기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은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도 줄여준다. 이밖에 세대 환기 시스템, 부스터 펌프 급수 시스템 등으로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활동을 돕는다.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모델하우스는 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2018.05.23 I 정다슬 기자
②브랜드 파워 1등 ‘자이’로 건설명가 굳힌다
  • [IR라운지]②브랜드 파워 1등 ‘자이’로 건설명가 굳힌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반포 자이’ 아파트 전경. GS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건설(006360)의 핵심 경쟁력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Xi)’다. 경쟁사들이 서울 강남 재건축 수주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이는 상황에서 GS건설은 줄곧 ‘자이’ 브랜드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자이가 이미 1등 아파트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기 때문이다. 아파트 브랜드 후발주자였던 GS건설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것도 자이의 론칭과 함께였다.GS건설에 따르면 자이는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부동산114, 2017년 베스트 브랜드 아파트 대상’, ‘닥터아파트, 2017년 브랜드 파워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목할 점은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중심인 서울 강남권은 물론 전국적인 인기도에서 모두 경쟁사를 눌렀다는 것. 부동산114가 전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자이는 23.04%의 득표율로 힐스테이트(현대건설(000720)·현대엔지니어링 18.55%), 래미안(삼성물산(028260) 16.97%) 더샵(포스코건설 11.71%) 캐슬(롯데건설 10.49%)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 강남시장에서도 자이는 최선호 아파트 브랜드다. 작년 닥터아파트가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1.4%가 자이를 선택했다. 래미안(26.9%), 대림산업(000210)의 e편한세상(13.0%), 힐스테이트(5.6%), 롯데캐슬(5.2%) 등을 압도했다. GS건설은 자이의 또다른 강점으로 마케팅 능력을 꼽았다. 작년 GS건설은 건설업체로는 최다인 2만4000여가구를 분양했다. 대통령 선거에 이은 정권 교체 시기에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주요 분양을 미루는 추세였지만, GS건설은 당초 계획대로 분양을 진행했다. 분양 성적도 양호했다. 대부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도 대부분 조기에 완료했다. 금융결제원에서 발표한 2017년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 청약 결과(2017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 컨소시엄 단지 제외)를 살펴보면, 수도권 지역 청약자 총 29만6461명 중 10만5311명이 자이 아파트에 청약을 넣었다. 수도권 청약자 3명 중 1명이 자이를 선택한 셈이다. GS건설은 올해 총 25개 단지, 3만164가구(일반 1만412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9곳, 경기·인천 12곳, 지방 4곳이다. 서울·수도권 단지만 총 21곳, 2만6860가구로 전체 가구수 대비 약 90%에 달한다.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총 14곳, 2만1114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약 70%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에 건설사 이미지와는 전혀 관계없는 영문 상징어만 사용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은 당시 모험이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며 “2002년 9월 선보인 자이(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로,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하게 하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는데 성공했고, 지금까지도 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대명사로 인식돼 있다”고 말했다.
2018.05.23 I 성문재 기자
③GS건설, 3만가구 분양..매출 확대 기대감 '솔솔'
  • [IR라운지]③GS건설, 3만가구 분양..매출 확대 기대감 '솔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증권업계는 GS건설(006360)의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에 박수를 보냈다. 발목을 잡았던 해외부분 손실이 대부분 정리됐고 국내 주택사업은 올해 분양 물량이 3만가구로 늘어나면서 관련 매출도 확대될 전망이기 때문이다.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 1200억원이 환입됐고 주택 현장 완공 정산 및 원가율 조정으로 6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 작년 1분기 -19.5%였던 해외부문 매출총이익률이 올 1분기에는 9%대(일회성 요인 제외) 수준으로 올라섰다. 8개 분기만에 마이너스(-)를 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해외부문 원가율이 91.6%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이 수준의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GS건설 실적 회복의 걸림돌이었던 해외부문 손실이 마무리됐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남아있는 저마진 프로젝트인 쿠웨이트 와라와 사우디 PP12도 연내 큰 무리없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2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원대로 예상된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주택 원가율이 82.1%로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기존 주택사업장의 원가율 조정 등 주택 중심 실적이 견조하다는 가정 아래 1분기와 같은 대규모 환입이 없더라도 분기 영업이익이 2000억원 수준을 기록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라진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올해 영업이익이 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민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500억원으로 높여잡았다.작년 말 324.3%였던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302.9%로 낮아졌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택사업에서의 자금 회수로 부채비율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이집트 ERC, UAE RRW, 쿠웨이트 CFP 등에서는 매출이 빠른 속도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해외 수주잔고 감소는 주택부문 등 국내 매출액 증가로 상쇄 가능하다는 평가다. GS건설은 2015년 1만3000가구 분양 이후 2016~2017년 평균 2만5000가구를 쏟아냈고 올해는 3만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분양분은 공종별로 보면 재정비 73%, 지역 기준으로는 서울·수도권 87%로 분양 리스크가 작은 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해외수주 목표는 3조원이지만 올해 1분기까지는 2700억원에 그쳤다. 상반기 중으로 투르크메니스탄 디왁싱, 베트남 PP, 라빅 추가공사 등의 수주 소식이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UAE 가솔린&아로마틱스, 태국 타이오일 CFP, 알제리 HMD 가스 리파이너리,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리파이너리,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011170) 타이탄 NCC 등이 수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 등 해외 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는 것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베트남 냐베·뚜띠엠신도시 개발사업은 오는 4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인도네시아 시티게이트88, 미국 실리콘밸리 자이 등 해외 신도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글로벌 브랜드로 가는 ‘자이’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5.23 I 성문재 기자
꽁꽁 얼어붙은 지방 경매시장..낙찰률 20%선까지 추락
  • 꽁꽁 얼어붙은 지방 경매시장..낙찰률 20%선까지 추락
  • [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 다음달 4일 전주 지방법원 군산지원에서는 전북 군산시 나운동 동아26빌딩 상가 12개 점포에 대한 경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모두 한명의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으로 이미 두차례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의 49%까지 낮아졌다. . 울산 동구 주전동에 있는 4층짜리 빌라에서 층별로 한 채씩 총 4채가 한꺼번에 경매로 나왔다. 2015년 4월 준공된 신축급 빌라로 해안가에 있어 바다 조망이 가능한데도 4채 모두 두차례 진행된 경매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세번째 경매는 다음달 19일 열린다. 최저가는 감정가의 64% 수준으로 떨어졌다.조선·해운업 침체 등으로 지방 경제가 휘청이면서 경매시장도 부동산 물건으로 붐비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워낙 좋지 않다보니 몇 차례 유찰을 겪으면서 가격(최저가)이 뚝 떨어져도 쉽사리 새 주인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금리는 계속 오르는 추세라 앞으로 경기가 어려운 지방을 중심으로 경매 물건이 줄줄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조선·해운 침체 여파로 지방 경매 물건 부쩍 늘어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방에서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물건은 총 6952건으로 전월보다 24% 늘었다. 2016년 5월 7337건을 기록한 이후 근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경매 물건이 3150건으로 전월 대비 7% 늘어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지방은 경매 진행 물건들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조선업 침체 직격탄을 맞은 경남 거제시의 경우 지난달 경매 진행 건수는 165건으로 전월에 비해 46% 늘었다. 2016년만 해도 월평균 6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5건, 올해 113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 창원시에서도 올 들어 월평균 238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2016년 179건, 2017년 187건에 비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조선소 가동 중단에다 한국GM의 공장 폐쇄 등으로 술렁였던 전북 군산에서도 올 들어 월평균 117건이 경매 진행돼 작년(102건)보다 14% 증가했다. 작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부동산경기도 덩달아 침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통 조선소 폐쇄와 같은 악재가 해당 지역 경매 물건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 대출자들이 버틸 만큼 버티다 연체하면 금융기관이 2~3개월 정도 후에 소유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고, 법원에서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첫 번째 경매기일이 잡히기까지도 평균 7개월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만큼 아파트 경매 물건도 많이 쏟아지고 있다. 이달 21일 기준 경매기일이 잡힌 창원시 아파트는 66채로 토지(56건)나 상업시설(44건)을 크게 웃돈다. 거제시와 울산에서는 각각 58채, 54채의 아파트 경매가 진행 중이고 군산에서도 36채가 곧 경매시장에 나온다. 울산·거제·창원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3월 기준 미분양 물량을 보면 창원시가 6137가구에 달하고 거제와 울산시도 각각 1758가구, 830가구가 미분양상태다. 입주를 못해 불 꺼진 아파트도 많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광주·전라권 아파트 입주율은 71.5%, 대구·부산·경상권 입주율은 76.1%에 그쳤다.◇40%선 무너진 낙찰률…금리 오를 수록 경매 물건 더 늘듯이렇다 보니 경매시장도 타격을 받는 모습이다. 경매로 넘겨지는 물건은 늘고 있지만 응찰자가 줄면서 새 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작년까지만 해도 40%를 웃돌았던 지방 경매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올 들어 4월까지 36.8%로 떨어졌다. 지방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지난해 71.7%에서 올해 71%로 하락했다. 거제시 낙찰률은 지난 2월 15.3%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창원시는 4월 22.5%를 기록해 5개월째 최저를 보였다.유찰 사례도 흔하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가는 지난 2016년 경매가 개시된 이후 무려 15차례 유찰돼 다음달 21일에 또 경매에 부쳐진다. 창원시 의창구 상가와 마산합포구 상가도 각각 13차례, 10차례 진행된 경매에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경남 거제시 옥포동 218㎡ 토지는 작년 10월 경매가 개시된 이후 다섯 차례 유찰됐다.아직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더 걱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8%로 2월 대비 0.01%포인트 내려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금리는 오르는 추세고 지방 경기나 부동산시장 상황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경매행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지수는 작년 9월만 해도 신규취급액 기준 1.47%이었지만 올 들어 1.79%로 오른 데 이어 4월에는 1.82%까지 높아졌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아직은 연체율이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상승 영향이 곧바로 경매시장에 반영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울산이나 군산, 거제 등은 특히 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지역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경매시장 침체의 골은 더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23 I 권소현 기자
  • [사설] 아파트값 오른 만큼 더 떨어져야 한다
  •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고 여기저기 아우성이다. 호가를 낮춰 급매물이 쏟아져 나오는데도 거래가 끊어진 상태라고 한다. 불과 두어 달 전까지만 해도 아파트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던 서울 지역에서는 충격이 더할 수밖에 없다. 지난달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가 중과되고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부담금이 고지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조만간 보유세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개편되면 부동산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이다.그러나 과열 현상을 보이던 상황과 비교하면 지금은 오히려 정상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판단된다. 몇몇 재개발 아파트 단지에서는 호가가 2억~3억원이나 떨어진 매물이 나오고 있다지만 최근 몇 달 사이 급등했던 가격이 제자리를 찾고 있는 셈이다. 지금껏 천정부지로 올랐던 자체가 비정상적이다. 더구나 전국적인 집계로는 주택가격이 하락하기보다는 상승세가 꺾인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단계까지 이른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그나마 전방위에 걸쳐 정부 규제가 추진되고 있는 결과다. 일부 지역에서 신규분양 아파트에 당첨되면 마치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횡재한 듯이 부러움을 사는 지금 모습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삶의 거주공간인 주택이 과도한 재산증식의 투기수단으로 변질돼서는 우리 사회의 병리 현상만 가중될 뿐이다. 더구나 최근의 아파트값 급등세가 실수요 요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투기 심리에 의해 초래됐다는 점에서 단속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지금 이뤄지는 일련의 정부 조치가 불가피했다는 얘기다.물론 경기 변동에 따라 집값이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상식을 뛰어넘는 과도한 급등은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규제가 과연 얼마나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의 시장 위축이 단속을 피해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규제가 느슨해지면 다시 아파트값 폭등 현상이 재발할 우려가 충분하다. 선거철마다 여야 정치권이 선심 공약을 경쟁적으로 제시했던 기억도 없지 않다. 일관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부동산 정책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2018.05.23 I 허영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사회적 대화’ 테이블 걷어찬 민주노총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사회적 대화’ 테이블 걷어찬 민주노총-“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주주친화적 개편안 만들 것”-LG화학(051910)·종근당(185750) ‘줄줄이’ 바이오시밀러 판이 커진다-‘드루킹 특검’ 부실수사 의혹 檢·警도 대상-韓 기자는 빠지고…北 풍계리로 가는 취재단-[사설]일자리 추경, 신속하고 꼼꼼히 집행해야-[사설]아파트값 오른 만큼 더 떨어져야 한다△줌인-직원에게 존댓말하고, 임신부 모노레일 태워주던…이런 회장님도 계셨습니다-‘마지막 길’도 소탈하게…범 LG家 100여명 ‘눈물의 배웅’-“명당을 죽은 사람 땅으로 만들지 말라”…한 그루 나무 아래 명언△다시 투쟁 나서는 노동계-여야, 최저임금에 상여금 포함 가닥…노동계·정의당 설득이 막판 고비-20년 만에 재개된 노·사·정 대화…100일 만에 깬 민노총△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강행 대신 수정’-현대차(005380), 주총서 극한 표대결 끝 승리보다 시장 신뢰 택했다-공정위 “현대차, 주주와 소통해 합리적 대안 찾을 것”-‘주총 부결 가능성’ 先반영…“주가 영향 제한적일 듯”△판 커지는 바이오시밀러-시간·자금 제네릭보다 더 들지만…먼저 개발 성공 땐 ‘승자독식’도 가능-美·유럽도 의료비 절감 해법으로 주목…정책적으로 육성-10년 연구해도 장담 힘든 의약품에 제조업 잣대△6·12 북·미회담 D-20-‘北 완전 비핵화 땐 밝은 미래 보장’…文·트럼프, 배석자 없이 머리 맞댔다-“北 착수금 충분하면 단계적 보상”…힘 얻는 비핵화 다단계 해법-‘봉남’인가?…韓 빠진 외신 기자단만 풍계리 핵실험장으로△정치-추경·특검 넘으니 ‘대통령 발의 개헌안’ 암초…여야 또 강대강 대치-‘佛心 잡아라’…사찰 달려간 지방선거 주자들-北 보란듯…美 “이란 백기투항 땐 지원, 아니면 초강력 제재”-“구본무 LG(003550) 회장 핍박 받던 봉하에 남몰래 선물 보내”△경제-무인차량·크레인, 컨테이너 옮기고 쌓고 ‘척척’…“인력 70% 절감”-“추경 신속집행”…2개월 내 2조6822억 푼다-로스 美 상무장관, 내주 방중…美·中 무역담판 세부사항 합의하나△금융-자금 유동성, 점포 효율 높이자…부동산 파는 생보사들-예금보험공사, 우리은행 지분 18.4% 언제 어떻게 팔까-年 5% 금리에 비과세 혜택…‘현역병 적금’ 7월 판매-BNK 경남은행 창립 48주년 기념식△산업&기업-영·캐·러에 AI센터…삼성, 미래먹거리 확보 속도-LNG 추진선 확대에…효과는 ‘글세’-심박수 24시간 체크 스마트워치…글로벌 웨어러블기기 1위 되찾겠다-인공지능이 닭도 키운다…LG이노텍(011070) ‘스마트 양계장’ 개발 본격화-한경硏 “내수 살리려면 세금 감면 늘려야”-현대차, 상용차 부품·공임 특별 할인 이벤트△산업·소비자생활-화장품·식품사업 짭짤…패션업계 이유 있는 외도-수박·복숭아 올해도 금값 되나-삼성·LG ‘SID’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KT(030200) ‘AI 박명수’와 퀴즈 한판 어때요△중소기업·제약-‘냄새 없는’ 페인트 年 1만톤 생산 “주문 후 납품까지 3일이면 충분”-난방+전기생산…보일러사 ‘소형 열병합발전기’ 상용화 속도-GC녹십자, 미국서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개발-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민감 피부 여성 ‘걱정 덜었네’△증권&마켓-넉달째 주식 파는 外人 컴백 여부…파월 입에 달려-“증시 불투명 여전”…2700~2850선으로 하향 조정-‘구원파 논란’ JYP Ent.(035900) 트와이스 인기에 주가↑-우리은행(000030) ‘지주사 전환 공식화’…저평가 굴레 벗고 주가 날갯짓△증권-변동성 커진 바이오·남북경협株…빚내 투자한 개미들 ‘발등의 불’-롯데쇼핑(023530) 中마트 매각에도…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코스피 대형주 부진에…K200 인덱스펀드 ‘비실’-‘한남더힐’ 사모 사채 유진證, 하루새 완판△IR라운지-16분기 연속 흑자로 ‘지속가능’ 수익성 증명…역대 최대 영업이익 신기록 쏜다-브랜드 파워 1등 ‘자이’…명품아파트 트렌드 이끌어-애널리스트가 본 GS건설(006360) “올해 3만가구 분양해 매출 확대 기대감 솔솔”△名士의 서가-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애독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출판사도 돈이 우선…탄탄해져야 좋은 책 많이 나오죠”-윤 회장의 추천도서 2選, 수동적인 삶 벗어나 비판적 사고 가져라△Book-‘돈 되는 인문학’은 속물인가요-음주·방사선은 무조건 나쁜 걸까-“민족 기원 단군도 한반도 이주민”-사회갈등 조정하는 ‘시민 목소리’△스포츠-권창훈 이어 이근호마저…‘부상 병동’ 신태용호 초비상 A·B 안되면 ‘잇몸 플랜’ 가동-2002년 4강 신화 ‘영광의 순간’…1954년 16골 최다 실점 ‘치욕의 순간’-흰색 유니폼 입고 스웨덴 사냥 나선다-박인비,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지켜-개막전 우승 전가람 “언젠간 1위가 목표”△사람&나눔-로스쿨 10년…변시 합격률 80%로 끌어올려 ‘변시낭인’ 막아야-“과거·현대 모두 담아낸 몸짓…달걀로 바위 깨뜨린 것 같아요”-조각상 ‘LOVE’ 남기고 떠난 美 팝아티스트-국내 첫 조리사 양성기관 세운 ‘요리계 대모’-신한금융 해외법인 임직원 현지 저소득층에 ‘사랑 나눔’-공무원연금공단 상임이사 3명 선임△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의 사회적 책임-[데스크의 눈]‘좋아요’ 클릭조차 조심하는 스타들-[기자수첩]DGB금융 새 수장에게 거는 기대-[e갤러리]임진성 ‘몽유금강도’△부동산-경매물량 늘어난 군산·거제·창원…낙찰률 20%선까지 추락-국제공모 잠실주공 5단지 설계 당선작…뒷말 무성, 왜-부산 금정락 자락 조망권 확보…민간 참여 공공아파트로 시세 저렴-‘다주택 양도세 중과’ 한달 서울 아파트 거래 ‘꽁꽁’△사회-무단횡단하다 사망…운전자 과실인가, 보행자 책임인가-살아있는 권력 수사 부담…‘드루킹 특검팀’ 구성 쉽지 않네-‘백세인생’ 노동청년 65세까지 인정받나-“부하와 불륜 장교 해임 과하지 않다”-‘양예원 성추행·협박 의혹’ 스튜디오 관계자 경찰 출석-첫돌 맞은 ‘7017 서울로’
2018.05.22 I 이명철 기자
한국토지신탁, 경남 ‘양산 평산 코아루 2차’ 내달 분양
  • 한국토지신탁, 경남 ‘양산 평산 코아루 2차’ 내달 분양
  • 양산 평산 코아루 2차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다음 달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대에서 ‘양산 평산 코아루 2차’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공은 구국토건이 맡았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규모로 총 405가구로 지어진다. 총 3개 타입으로 공급되며 △전용 70㎡ 64가구 △전용 84㎡A 225가구 △전용 84㎡B 116가구 등이다.양산 평산 코아루 2차는 기존 주거지 중심에 들어서는데다 단지 앞으로 소하천이 흐르고, 뒷편으로는 천성산 등산로 등이 위치해 배산임수의 명당을 자랑한다. 인근에 양산웅상농공단지, 양산매곡그린공단, 양산덕계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단지 인근에 신명초, 평산초, 천성초, 웅상중,웅상여중, 웅상고 등 초·중·고교가 있으며, 다양한 학원가가 조성돼 있는 양산 구도심 생활권과도 가깝다. 양산시 웅상도서관과 웅산체육공원이 가까이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가까워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내년 완공 예정인 부산~울산 7번국도 우회도로 구간이 개통되면 부산, 울산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는 등 특급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특히 웅상 지역 내 26개 노선 약 6.1km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도 진행 돼 통행불편 해소와 교통 서비스도 향상되는 등 다양한 교통호재도 있다.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조망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용 84㎡ 타입은 방과 거실이 모두 전면에 배치되는 4Bay 설계를 통해 탁 트인 개방감과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전용 70㎡ 타입 역시 3.5Bay 구조로 채광과 조망이 우수하다.양산 평산 코아루 2차는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으로 등록한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018.05.22 I 박민 기자
부산 금정산 자락 ‘e편한세상 금정산’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
  • 부산 금정산 자락 ‘e편한세상 금정산’ 잔여세대 선착순 계약
  • ‘e편한세상 금정산’ 아파트 투시도.(사진=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림산업이 부산 북구 만덕동 일대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금정산’(공공분양아파트)의 잔여 물량에 대해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8층에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969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216가구다.앞서 지난달 중순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 총 1101가구(특별공급 115가구 제외) 모집에 2652건이 접수돼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민간이 시행에 공동 참여하는 공공분양아파트로 내부 설계나 시스템도 민간분양아파트 못지 않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단지는 부산에서 가장 높은 금정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함과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한다. 남쪽으로는 낙동강 및 백양산이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있고, 만덕1·2터널 및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시내 곳곳과 연결된다. 만덕3터널(2020년 예정)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2023년 예정)가 개통되면 도심 접근성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학군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상학초와 만덕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다. 메가마트(덕천점)·뉴코아 아울렛·만덕시장 등도 가까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대다. 공공분양아파트인 만큼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3억원대 초중반으로 만덕동과 터널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사직동 일대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입주는 2021년 4월로 예정돼 있다.
2018.05.22 I 박민 기자
신도시 성장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신도시 성장에 따른 부동산 투자 전략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최근 뉴스에서는 이번 정권의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은 지역이 분당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의 집값잡기로 인해 반사이익을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리고 반듯이 지난 1년이 아니더라도, 분당은 최근 신도시 중에서 가장 신도시의 완성단계에 접어든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신도시. 신도시의 성장에 따른 부동산 전략이 따로 있는 것일까?과거 몇년전까지만 해도 분당에 상가 공실률이 높다는 둥, 판교 미분양이 심하다는 둥의 기사를 본것 같은데, 어느새 그 몸값이 오른걸 보면 분명 투자라는 것에는 타이밍이 존재한다. 언론에서 “지난해 00%증가”라는 말을 했을때에는 이미 최고점을 찍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때 들어가면 큰 차익을 보기가 힘든데 신도시 성장에 맞춘 부동산투자전략에 대해서 알아보자.신도시조성 계획단계<응답하라 1988>시리즈를 본 독자들이 있는가? 극중 성동일은 마지막회에서 판교의 땅을 투자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판교 땅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시청자들은 ‘제대로 투자했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성동일이 투자를 했던 1990년대 초는 판교에 신도시 개발계획이 있었을뿐 허허벌판이었다. 극중 1997년에 판교의 토지가격은 평당 70~100만원 사이였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평당 350만원대에 거래되며 초대박을 이루었다. 더불어 2003년말부터 국토부의 토지보상이 이루어졌는데 토지보상금만 1인 평균 8억대라고 한다. 즉, 신도시 조성 및 계획단계에서는 토지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도시 조성단계이때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나뉘어 구체적인 구획정리가 이루어지고, 눈으로 확연히 보일만큼 많은 공사판이 되어간다. 이때 상가 및 아파트에서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에 들어가는 것은 다소 어리석은 짓이다. 유입인구량이 얼만큼 존재하는지 신도시에 어떤 공공기관 및 주요시설이 들어올지, 언제부터 활성화되는 지를 확인하여 들어서야 한다. 그렇다면 이때는 어떤 타이밍일까? 이미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지금이 토지의 몸값이 높을때다. 특히나 해당지역이 서울중심지가 아니라 주변에 이렇다할 주거시설이 없는경우에는 유입인구의 성질에 따른 투자에 따라 공사진행 근로자들으 주거형태 부동산이나,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들어서는 공공기관 인구에게 필요한 근린시설투자를 진행하는것이 좋다. 신도시 완공 직전단계아파트 등의 건물이 완공되어있으나 공실이 많다. 자칫 유령도시로 보일만큼 사람보다 빈건물이 많다.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한다면 해당신도시가 경제활동이 주로 이루어지는 곳인지, 주거위주의 신도시가 될 것인지를 파악이 계획단계에서 이미 파악이 되었어야 한다. 완공직전은 너무 서두르게 상가, 사무실, 건물, 오피스텔에 투자했던 사람들이 공실률을 해결하지 못해 급매, 경매, 공매 등으로 넘어가 버린 부동산이 많은 시기기 때문이다. 한편 경제활동과 주거가 함께 일어나는 곳은 안정화가 되면서 고정수익이 발생하는 상가, 사무실 등에 투자할 수 있으나, 말그대로 배드타운(bed town)의 경우에는 오피스텔 등의 수요는 많지 않음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도시의 조성방향에 맞는 수익형부동산을 미리 분양받기에는 이시기를 잘 눈여겨 보고 있는 것이 좋다.신도시 완공후 단계본격적으로 부동산투자 타이밍은 크게 갈린다. 완공 후 활성화까지 2~3년이면 주거,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도 줄어들기 시작하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이루어진다. 보통 신도시조성과 더불어 교통망이 함께 개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당 교통호재 중심지부터 활성화가 일어날 것임으로 수익형부동산 투자가 이루어지면 좋다. 토지의 경우에는 더욱 도시성장이 일어날 것인지를 염두해 보아야한다. 도시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가능한 인접지역의 계획관리지역 등에 투자하면 신도시 확장시의 반사이익이 크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확대해석하는 경우에는 호재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음으로 최대 3km이내의 토지를 주목하는 것이 좋다.위의 신도시성장에 따른 부동산전략은 아주 기본적이고, 큰 변동사항이 없을경우의 전략일 뿐이다. 인생사가 그러하듯 변수는 존재하고, 각 부동산의 성질이나 환경에 따라 전혀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필자가 이 성장과정을 이야기한 이유는 부동산 투자는 타이밍이라는 것을 말해주고싶어 상당히 단순화 한 것임을 염두하여 알아두길 바란다.
2018.05.22 I 문승관 기자
교통호재 업은 지역 신규 청약 마감 '속속'
  • 교통호재 업은 지역 신규 청약 마감 '속속'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새 도로나 건설되는 지역이나 역세권에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서 신규 공급에 나선 분양 단지들이 청약에서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데다가 일부 단지들은 분양권에 ‘웃돈’이 붙는 등 열기가 뜨겁다.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실제로,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조성중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수혜 지역인 세종시에서 올해 공급한 단지들이 모두 1순위서 마감됐다. 지난 2월 공급한 ‘세종 트리쉐이드 리젠시’는 평균 55.38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4월 공급한 ‘세종 마스터힐스’와 ‘세종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도 각각 18.14대 1과 109.25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된 단지도 마찬가지다. 서울 삼성역까지 이어지는 GTX 노선이 예정된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수혜 단지로 꼽히는 ‘동탄역 금성백도 예미지 3차’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369가구 모집에 무려 3만9414명이 몰리며 평균 10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전매가 가능한 단지에서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기도 하다. 2017년 6월 대우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 공급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 4월 전용면적 84.96㎡의 분양권이 5억4779만원(10층기준)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인 4억9090만원 보다 50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서울에서 경기 파주시 문산읍을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 호재(2020년 개통 예정)가 예정돼 있다.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이 새로 짓는 역세권 및 신규 도로 근처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두산건설이 내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서용인JCT를 진입하면 이천~오산 구간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 말 준공 예정)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수월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내에서 분양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김포한강 롯데캐슬’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김포IC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인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이 6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7구역에서 분양하는 ‘꿈의숲 아이파크’는 오는 2019년 착공예정인 동북선 경전철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GTX C노선 광운대역(가칭)도 인접해, 개발 후 수혜가 예상된다.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 투시도
2018.05.22 I 정병묵 기자
대우건설, 합정역 역세권 '딜라이트 스퀘어' 상가 분양 중
  • 대우건설, 합정역 역세권 '딜라이트 스퀘어' 상가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우건설이 합정역 역세권 상가인 ‘딜라이트 스퀘어’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합정역 초역세권에 자리한 ‘딜라이트 스퀘어’는 다목적 서점을 대표하는 ‘교보문고’를 유치해 상권 활성화에 힘을 더하고 있다. 교보문고 합정점은 다양한 물품과 쾌적한 공간구성으로 매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합정역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딜라이트 스퀘어’에 교보문고가 들어선 후 방문객들은 더욱 늘었으며 상가 내 점포들과 시너지효과를 내며 상권활성화의 주역이 되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딜라이트 스퀘어’는 교보문고를 유치한 이후 1년여 만에 점포 계약률이 80%를 넘어섰다. 교보문고 입점이후 비어 있던 상가에 편의점, 은행, 카페, 음식점 등의 임차 문의가 급증했다는 것.이 상가 내에는 교보문고 외에도 집객파워가 검증된 스타벅스, 계절밥상, 올리브영 등 다양한 키테넌트 점포가 들어서 있어 임차인들의 꾸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더불어 다양한 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홍대·합정상권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합정 ‘딜라이트 스퀘어’와 인접한 서울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 인근(합정·당인·상수동) 지역에 한강변을 낀 대규모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될 예정이다. 문화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영국의 뱅크사이드 발전소를 세계 최대규모의 현대 미술관으로 개조한 테이트모던 갤러리처럼 미술관, 전시관, 공연장 등 문화체험 공간·산업시설 재생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뿐만 아니라 YG엔터테이먼트의 사옥신축, 간선급행버스 추가 개통 등 다양한 호재가 이어진다. 실제로 마포구와 YG엔터테이먼트가 합정권역 한류 관광중심지 조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딜라이트 스퀘어’가 위치한 합정 상권 활성화에 힘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간선급행버스가 추가 개통되는 광역환승센터를 세워 일 평균 유동인구 집객 수가 기존보다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딜라이트 스퀘어’는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에 시공한 총 4만5,620㎡ 부지규모의 초대형 복합문화상가로 지하2층~지상2층 규모의 1차는 월드컵로 1길에 위치하고,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2차는 월드컵로 3길에 위치한다.한편 ‘딜라이트 스퀘어’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길에 위치한다.
2018.05.21 I 김민정 기자
‘부동산 중개업자 10만 시대’…1년에 10건도 거래 못해
  • ‘부동산 중개업자 10만 시대’…1년에 10건도 거래 못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공인중개사와 중개인, 중개법인을 합친 개업 부동산 중개업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영업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모습이다. 지난해 중개업자가 중개한 연평균 주택 매매 건수는 10건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2017년 중개업자의 연평균 주택 매매 중개건수는 9.3건에 그쳤다고 21일 밝혔다. 2012년 연평균 8.9건까지 떨어졌던 주택 매매 중개건수는 2015~2017년 저금리 기조와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이 맞물리며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서서히 회복했다. 2015년 연평균 주택 매매 중개건수는 13.1건으로 2006년(13.8건) 수준까지 근접했다.그러나 부동산 호황기와 맞물려 중개업자 수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중개업자는 10만 2100명으로 2016년(9만 6257명)에 비해 6.1% 늘어난 수치다. 중개업자 수는 2007년 8만 827명을 기록한 이후 2014년까지 7년간 정체 상태를 보이다 다시 차츰 증가하기 시작했다. 결국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16년 연평균 주택매매 중개건수는 10.9건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0건 아래로 떨어졌다.전국 중개업자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5만 6222명)에 몰려있다. 경기 2만 6794명, 서울 2만 3894명, 부산이 6929명, 경남 6700명, 인천 5552명 순이다. 제일 중개업자가 적은 지역은 전남(1804명)·제주(1544명)·세종(1030명)이었다.지역별로 개업 중개업자당 연평균 주택 매매 중개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17.1건)이었다. 강원(14.1건)·인천(12.3건)·부산(10.6건)·전북(10.5건)·충북(10.5건)·대전(10건)·광주(10건)도 연평균 10건 이상의 주택 매매 중개를 했다. 반면 같은 시기 세종과 제주는 각각 5.1건, 6건으로 연평균 주택매매 중개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공공기관 추가이전 기대감이 큰 세종은 관심이 기존 주택시장보다는 분양시장 쪽에 쏠렸고, 제주는 서귀포시 제2공항 호재와 제주 신항 개발 기대감 등으로 투자 관심이 토지 및 수익형 부동산 등으로 다변화됐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향후 부동산 중개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부 지방은 주택 공급과잉과 지역 경기 위축으로 주택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서울 등 개업중개업소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도 조정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등 다양한 규제에 노출돼 관망세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4월부터 주택매매거래 건수가 감소하는 반면, 기존 주택보다 신규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들도 늘고 있어 몇 년간 개선된 주택시장 중개(매매)환경이 다시 위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18.05.21 I 정다슬 기자
재건축 대신 주목받는 재개발…4채 중 1채는 부산
  • 재건축 대신 주목받는 재개발…4채 중 1채는 부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노후주택 밀집지역이 많은 부산에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올해 연말까지 분양을 앞둔 재개발 아파트의 24%가 부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우려로 재건축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부산 분양시장 주목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부산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3만8599가구로 이 중 1만2504가구(32.39%)가 재개발 아파트다. 연말까지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재개발 아파트 5만2917가구 중 23.63%가량인 부산에 몰려있는 것이다. 실제 부산시의 재개발 시장은 조합 설립 총회 개최 및 시공사 선정에 활발히 나서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부산시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 단계인 사업장은 총 67곳으로 이 중 재개발 사업장이 53곳이었다. 반면 재건축 사업장은 14곳에 그쳤다.부산의 재개발 사업은 서울보다도 활발하다. 관리처분인가 단계에 다다른 부산 내 사업장은 27곳으로, 서울의 21곳 보다 많았다. 관리처분인가 단계는 착공 바로 전 단계인 만큼 일반분양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다. 지난해 4월까지만 해도 관리처분인가 단계였던 동대신1구역, 서대신6구역, 연산6구역 등 5개소는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북구 지역에서는 화명2구역과 3구역 및 구포3구역 등 올해 재개발 단지를 잇따라 선보인다. 오는 25일에는 대우건설이 부산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6월에는 현대건설이 부산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 분양에 나선다. 7월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반도건설이 북구 구포3구역을 재개발하는 ‘부산 구포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올 하반기 부산 북구 화명동 일대에서 ‘화명3차 동원로얄듀크’를, 대림산업은 9월 부산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1-1’(가칭)을 분양하고 11월에는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가야3구역을 재개발하는 ‘가야3구역 롯데캐슬’ 분양에 나선다.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대단지로 개발이 이루어지는데다 단지 인근에 도로, 지하철, 학교 공원 등 인프라가 조성되는 만큼 거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역시 재개발보다 재건축에 집중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강남권 아파트 단지에 대한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이 약 1억4000만 원으로 고지되면서 재건축 시장이 더 얼어붙을 전망”이라며 “재개발 사업이 주를 이루는 부산 지역은 오히려 이러한 분위기가 분양시장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8.05.21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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