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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 이달 분양
  •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 이달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안양시 동안구 호원초 일대를 재개발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중 분양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동 총 3850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대단지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982가구며, 이 중 초소형 아파트로는 전용면적 △ 39㎡ 422가구 △ 46㎡ 39가구 총 46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웬만한 1개 단지 규모 수준이다.‘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교통·교육·자연·편의시설을 모두 아우르는 우수한 입지를 갖춘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먼저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1번, 47번 국도와 평촌IC, 산본IC 등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좋다. 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가칭, 2027년 개통예정) 역세권 단지며 GTX C 노선과 인덕원~판교 복선전철 등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교육환경도 좋다. 호원초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호계중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교육1번지’로 꼽히는 평촌명문학원가와 안양시립호계도서관이 가까워 학령기 자녀가 있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여기에 주변에는 호계근린공원, 자유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의 자연환경과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 의왕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단지는 안양벤처밸리·안양IT단지·LS타워·군포제일공단·평촌스마트스퀘어 등 첨단산업단지도 주변에 자리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평가다.여기에 가족구성원이나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는 것은 물론 주차장은 모두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또 단지 내에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피트니스, GX룸, 도서관,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적용된다.평촌 어바인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마련되며 이달 중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2018.05.14 I 김민정 기자
대우건설,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 분양 중
  • 대우건설,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우건설이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를 분양 중이다. 하남시 풍산동 401번지 일원, 지역현안사업1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위치한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270,060㎡, 지하 2층~지상 15층의 대규모 단지로 들어설 전망이다.인근에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차량으로 강남까지 20분대, 분당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며 미사강변도시와도 인접해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상일IC,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하남IC와도 가까운 입지다.또한 수도권 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 중이며, 지하철 5호선 상일동-미사 구간(2018년 개통예정)과 미사-검단산 구간(2020년 예정), 지하철 9호선 3차구간(2018년 개통예정)도 개통될 예정이다.업무에 최적화된 특화설계도 제공된다. 인근 지식산업센터에서 보기 힘든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하고, 호실 내부까지 차량이 진입 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까지 적용해 물류이동의 효율을 극대화했다.부동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세제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지식산업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가 늘어가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에도 큰 제약을 받지 않아 투자자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의 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예정이다.
2018.05.14 I 김민정 기자
하남 미사강변도시 개발 막바지..역세권 상가 관심 ‘쑥’
  • 하남 미사강변도시 개발 막바지..역세권 상가 관심 ‘쑥’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도 하남시에 조성 중인 미사강변도시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지하철 5호선 미사역 개통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하남 미사강변도시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통망 개발 호재와 함께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 신도시 내 역세권 상가들에 수요가 꾸준히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개통을 앞둔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의 1일 유동인구 규모는 6만 4000여명으로 예상된다. 미사강변도시 인근에 2015년 완공된 강동첨단업무단지는 삼성물산(0282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본사를 비롯해 세스코, 한국종합기술, 세종텔레콤 등 10여개 기업, 1만50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2020년 조성 예정인 강동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까지 기업 입주를 마치면 상주인구는 총 7만여명에 이르게 된다. 아파트 등 주거시설 입주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미사강변도시에 계획된 총 35개 단지, 3만 8315가구 중 24개 단지, 2만 3339가구(약 61%)가 입주를 마친 것. 하남시는 올해 안에 미사강변도시의 유입인구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0년까지 하남시 전체 인구는 33만 3000여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화된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은 규제에서 비켜난 상업시설로 몰리고 있다. 작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에코 미사강변’ 상업시설인 그랑파사쥬는 미사역과 직접 연결인 점을 내세우며 이미 90% 이상 분양을 마쳤다. 호반건설의 ‘미사 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상가도 이미 분양률이 95%까지 오르며 순항 중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달 말 미사강변도시 C1블록에 고급 주상복합 ‘미사역 파라곤’을 공급한다. 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 민간 공급이자 5호선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0층, 8개 동, 전용 102㎡∼195㎡ 아파트 925가구가 입주한다.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인 ‘파라곤 스퀘어’가 들어선다. ‘파라곤 스퀘어’ 지상층 중앙으로는 세계명작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약 6600㎡ 규모로 조성된다. 미사강변도시 한 공인중개사는 “상가의 경우 주거시설에 대한 입주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뒤에 분양이나 입주가 이뤄진다”며 “미사강변도시 내에서도 투자자들이 느끼는 온도 차가 있는데 미사역과 직접 연결되는 상업시설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와 파라곤 스퀘어 상가 분양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마련된다. 미사역 파라곤은 오는 2021년 6월 입주 예정이다.미사역 파라곤 상가 파라곤스퀘어 조감도. 동양건설산업 제공.
2018.05.14 I 성문재 기자
알짜단지 분양권 내달 대거 전매 가능…‘거래 절벽’ 풀릴까
  • 알짜단지 분양권 내달 대거 전매 가능…‘거래 절벽’ 풀릴까
  •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요지에 들어서는 알짜 아파트 단지 분양권 전매 제한이 다음달 대거 풀리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분양권 거래시장에 활기가 돌지 관심이 쏠린다. 전매 제한이 풀리는 시점에 맞춰 계약서를 쓰길 원하는 분양권 소유자들은 벌써 매물을 내놓고 있다. 집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데다 역전세난(전세금을 낮춰도 세입자 구하기 어려운 것)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미리 전매 가능할 때 차익 실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양권에 대한 양도세 50% 부담에 실제 매물은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분양가에 비해 껑충 뛴 호가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선뜻 매수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대부분 서울 도심 위치한 알짜 아파트 단지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와 청약 요건 강화 등을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전매가 제한됐던 서울지역 6개 아파트 단지 분양권 규제가 다음 달 풀린다.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파크푸르지오’,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종로구 무악동 ‘경희궁 롯데캐슬’ 등이 대표 아파트들이다. 대부분 서울 도심에 위치한 알짜 단지로 꼽힌다. 이어 7월에도 도봉구 쌍문동 ‘도봉금강아미움파크타운’을 비롯해 마포구 창전동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강서구 염창동의 ‘e편한세상 염창’ 등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2016년 11·3 대책을 통해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경기도 과천시의 민간택지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으로, 강남 4구 외 서울지역과 성남시에서는 6개월에서 1년 6개월로 강화했다. 대책 발표일인 11월 3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한 단지부터 적용됐기 때문에 그해 12월과 이듬해(2017년) 1월에 분양한 아파트 분양권이 오는 6~7월에 걸쳐 전매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6~7월 서울에서 전매 제한이 풀리는 일반분양 물량이 3068가구에 달한다. 이들 단지의 전매 제한이 본격 가능해지면서 한동안 ‘거래 절벽’이었던 분양권 거래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입주권은 198건으로 2013년 1월 139건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작년 6·19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한 물량은 입주 때까지 전매가 금지된데다 올해 1월부터는 분양권을 매도할 때 보유 기간이나 차익 규모와 상관없이 50%를 양도세로 내야 하기 때문에 거래가 뚝 끊긴 것이다. 실제 작년 4~6월 매달 1000건을 넘었던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그해 10월 222건으로 확 줄었다. 지난해 12월에는 분양권 양도세 중과 회피 물량이 나오면서 711건까지 늘기도 했지만 올 들어 다시 주춤해져 4월까지 월평균 343건 정도에 머물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양도세 50% 부담에 매매 위축될 수도신촌그랑자이와 래미안 아트리치 단지에서는 벌써 분양권 매물이 일부 시장에 나와 있다. 분양 계약자가 전매가 풀리는 날 바로 분양권 매매 계약을 할 수 있게 미리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분양권을 팔겠다는 목적보다는 ‘간을 보기 위한 매물’이 더 많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래미안 아트리치 단지 인근 M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보유자들이 전매 제한 해제를 앞두고 매물로 내놨다가도 거둬들이기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며 “분양권 가격 추가 상승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분양권 보유자들이 전매에 나설 유인은 크지 않다. 가장 큰 이유가 양도세 부담이다. 무주택자가 아닌 분양권 보유자가 분양권을 팔 경우 분양가 대비 차익의 절반을 무조건 양도세로 내야 한다. 최근 몇 년 새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분양권 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신촌그랑자이 전용면적 84㎡짜리 분양권은 호가가 12억~13억원으로 분양가(7억 400만~8억 4700만원)보다 최소 3억 5000만원 이상 올랐다. 래미안 아트리치도 전용 59㎡가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오른 5억 4000만~5억 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목동 파크자이도 분양권(전용 84㎡)에 웃돈이 3억~4억원 정도 붙은 상태다. 따라서 양도세 부담이 상당하다. 북아현뉴타운 인근 J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 계약 체결 의사가 있는 물건은 거의 없다”며 “신촌그랑자이는 워낙 입지가 좋고 평지 시공을 해서 입주 후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다만 잔금을 치를 여력이 없거나 역전세난 우려로 분양권 매도에 나서는 이들도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활발하게 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의견도 많다. 분양권 가격이 많이 뛴 만큼 매수 대기자들도 선뜻 분양권 매매계약을 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목동 T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린 후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매도자나 매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출 규제와 대출금리 상승,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된 상태여서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더라도 활발한 거래는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4 I 권소현 기자
강남 고가주택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
  • 강남 고가주택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강남의 고가주택은 가액 기준이 없는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으로 등록해야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임대료를 연 5% 넘게 올릴 수 없는 상한 제한을 지키고 3개월 안에 구청에 등록해야 합니다.”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다주택자 규제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게 임대사업자”라고 강조한 후 임대사업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각각의 요건과 세제 혜택을 정확히 따져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임대주택 유형별 등록 요건 등 따져야안 세무사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따라오는 단점이 크게 다섯 가지”라며 투자 여력을 따라 결정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의무임대기간 준수 탓에 양도시기 조절이 어렵고 △임대소득 종합소득세 부담이 커지며 △임대료 인상률 5%를 지켜야 하고 △건보료 부담이 늘고 △행정협조사항이 많아지는 것 등이다.그는 “3주택 이상 월세와 전세금은 2000만원까지 분리과세하고 세금은 약 연 30만원”이라며 “종합소득세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연간임대료 상한 5% 준수해야 한다고 하는데 현재 5%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갭투자자는 5% 상한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니 각자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현행 소득세법상 장기임대주택과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은 의무 임대기간과 등록 가능한 주택의 면적 기준, 가액 기준 등은 물론 세제 혜택도 제각각이어서 반드시 알아둬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예를 들어 소득세법상 사들여 취득한 장기임대주택은 가액(수도권 임대 개시 당시 기준시가 기준)이 6억원 이하이고 10년을 임대해야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적용받아 양도소득세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반면 조세특례제한법상 준공공 임대주택은 별도의 가액 기준이 없는 대신 주택 면적이 국민주택 규모 이하여야 한다. 이런 요건을 만족하는 주택을 8년 이상 임대하면 양도세 50%, 10년 이상 임대하면 70%를 깎아준다. 내년부터는 8년 이상 임대해도 양도세 70%를 감면하도록 공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땅 투자는 3·3·3 법칙”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은 ‘토지투자 3·3·3 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땅 투자는 3·3·3 법칙을 기본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전 소장이 강조한 3·3·3 법칙은 △3년 이내 수익이 나고 △3km 이내 호재가 있는 지역을 선정해 △30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전 소장은 “토지 투자를 시작한다면 지나친 단기와 장기 투자를 피하라”며 운을 뗐다.전 소장은 “토지 투자는 3년 안에 수익이 날 만한 지역을 찾아야 한다. 만약 2년 미만 투자를 계획한다면 중과세 부담이 커져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소장이 중요하게 살피는 점은 ‘투자지역의 3km 이내 국책사업의 호재가 있는가’다. 전 소장은 “아무리 좋은 땅을 갖고 있어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문제”라며 “이 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주변에 국책 사업이 있는 지역을 추천한다”고 말했다.만약 역세권을 투자한다면 대형역사는 3km 이내, 간이역은 1km 이내로 도로 투자 시에는 나들목(IC) 인근 3km 이내라고 설명했다. 토지 매수 방법으로는 경매와 공매, 급매의 장단점을 고려해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그가 올해 유망 투자처로 꼽은 지역은 안성·용인·새만금·당진·제주 등 총 5곳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 연구소 소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 2018’에서 ‘토지투자 3·3·3법칙과 2018 투자 유망지역’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는 2014년 첫 막을 올린 후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재테크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 온 대국민 재테크 강연회로 올해는 11일 서울, 18일 부산에서 주식·부동산·절세 등 실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8명의 분야별 투자고수가 그들만의 비법을 공유하며 투자의 나침반을 제시한다.◇“3년 후 부동산 상승장 온다”“올해 부동산 시장은 상승이 어렵지만 2020년부터 2022년 다시 상승세가 올 것입니다.”세 번째 강연자로 나선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2008년 고점을 찍은 이후 10년을 맞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고점을 찍고 추세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많지만 2~3년 후 다시 상승장이 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부산이 2009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009~2011년 오르다가 12년에 꺾인 뒤 2013~2016년이 다시 상승하고 최근에 와서 주춤한 형태”라며 “기복이 약간 있지만 상승장이 거의 7~8년 정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경기주기가 바뀔 것이라 보는 데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참여정부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다. 곽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규제정책 입안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바 있다.곽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지방선거다. 상반기 이뤄졌어야 할 대규모 분양이나 재건축 이주시기, 개발계획 발표들이 지방선거 이슈에 묶여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현재 강남권 전세가 떨어진 이유는 재건축 이주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서초구나 송파구 등은 상반기 이주 물량이 하반기로 몰렸다. 서초나 송파의 전셋값 하락세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아울러 5~6년 동안 수요가 증가할 부동산으로 비역세권·구축·중대형·재개발 부동산으로 꼽았다. 현재 역세권·신축·소형·재건축 중심의 형성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정반대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이다.◇‘5G·가상화폐’에 투자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명현진 이데일리ON 전문가는 “정보통신(IT) 혁신주로 ‘5세대 이동통신(5G)’과 ‘가상화폐(암호화폐)’에 투자하라”고 강조했다.명 전문가는 IT 혁신주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를 우선 꼽았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기존 4세대 이동통신(4G)으로는 용량이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를 위해서는 결국 5G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그는 “올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키워드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스마트홈, 로봇 등이 제시됐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5G”라고 강조했다.그는 5G 시대를 앞두고 IT 혁신주로 △다산네트웍스 △코위버 △케이엠더블유 등 세 종목을 추천했다. 아울러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IT 혁신주로는 △드림시큐리티 △씨티엘 △위지트 등 세 종목을 제시했다.※특별취재팀 금융부 문승관 차장, 김경은 박일경 박종오 전재욱 전상희 기자, 사진부 방인권 기자
2018.05.14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성노조, 제조업 경쟁력 갉아먹는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강성노조, 제조업 경쟁력 갉아먹는다-‘은행 고시’ 부활…면접에 외부위원 참여-北 “풍계리 핵실험장 23~25일 폭파”△줌인&-“흔들리지 않고 황금 거위 키우겠다”…엘리엇에 대응 나선 정의선-車·건설 부진에…실업급여 사상 최대치-트럼프 “매우 똑똑하고 정중한 몸짓”△고비용·저효율 덫에 걸린 경제-‘정규직 과보호’ 경직된 노동시장에 생산성 바닥…성장엔진이 식어간다-車산업 생산성 세계 꼴찌인데…호봉제 연봉, 매년 3~4% 인상 -韓 시간당 노동샌산성, 34.4달러…美·獨의 절반△업비트 압수수색 파장-정부, 가상화폐 거래제도 정비 않고 수사 칼날만…불안에 떠는 투자자들-1BTC=1000만원 또 붕괴…한국發 삭풍에 가상화폐 세계시장 긴장 -수사 확대하는 檢 ‘카톡 신화’ 이석우 대표까지 겨냥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선제조치-북·미 ‘CVID-체제보장’ 밑그림…포괄·단계적방식 절충 남아 -내친김에…시진핑 이어 文대통령, 북·미회담 합류설 솔솔 -독재·세습에도 세계 8위 싱가포르 부러운 김정은 △정치-오늘 ‘선거 출마 의원 사직 처리’ 데드라인…국회 정상화 갈림길-文 ‘투트랙 외교’ 가속도 -“서울시장 되면 재건축 도장부터 찍겠다”-“특검 관철 못시킨 無소득 단식”…“남북회담에 묻힐뻔한 특검 필요성 알려” △경제·금융-종부세 강화안 내달 발표…거래·재산·임대소득세 하반기 논의-4대 은행 하반기 신입 2250명 채용-북·미회담 날 잡으니…韓 부도위험 19개월 만에 최저-저축銀 “예보료, 내릴 때 됐다”…금융권·예보 “염치없다”△제9회 웰스투어 in 서울-“강남 고가주택 가진 다주택자 ‘준공공임대’ 등록땐 세금 감면 혜택”-‘부동산 전망’ PPT 띄우니…수십명 동시에 일어나 폰카 세례 △10면-채권에 블록체인 입혀 투자자 신뢰도 UP…P2P금융사 자금 수혈-“송금업체와 함께 영역 확장…ICO로 400억 조달 목표”△산업&기업-뛰는 중국 LCD…나는 한국 OLED-KT, 아프리카 첫 LTE 전국망 깔았다-기아차 타고…미래차 기술 구한 피터팬 -디젤 게이트 3년만에…아우디 A6·A7 배기가스 조작 의혹 -파업예고·임단협·환율하락…현대重 ‘삼중고’△산업-간신히 정부 문턱넘은 ‘보편요금제’…국회통과 글쎄-통신요금정책 방향 바꾼 KISDI 정부 편드는 거수기로 전락하나-“통신비 인하 대안있는데…보편요금제 고집은 포퓰리즘”-LG CNS,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 자체 개발 △소비자생활-최저임금 인상의 덫…유통가 매출 늘어도 영업익 줄어-韓 디자이너 5인, 러시아 패션시장 첫발-‘맛 좀 보실래요’…식품+유통 협업 ‘체험공간’ 활짝-립스틱·블러셔…가상 메이크업 후 고르세요 △중소기업·바이오-“녹여먹는 필름형 발기부전·간염치료제…30개국서 선보일 것”-프리미엄 뱀부얀 타월세트 바디프랜드, 홈쇼핑서 첫선-“남북관계 정상화땐 北근로자 中企 투입 추진”-SK매직, 내달 5일까지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진행 △일자리가 희망이다-장애인은 단순업무만 한다는 건 편견…웹디자인·콘텐츠 제작 척척 해내죠-터치식 자동문, 턱 없는 바닥…‘장애물 없는 근무환경’ 앞장-직무 탐색부터 취업 지원까지…대학생 위한 진로 길잡이△증권&마켓-유가급등·오너리스크에도…항공株 반등, 왜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 ‘쑥’ 배당주펀드로 투자금 기웃-대내외 불확실성 커져…주도주 없는 눈치보기 장세 이어질 듯 △증권-외국인·기관, 불법 공매도 저질러도…이틀 뒤에야 확인 가능해-“리튬전지 공장 불탔지만…대규모 투자로 전화위복”-건설근로자공제회, 1000억원 규모 해외 ETF 위탁사 선정나서△문화&스포츠-日이 지은 ‘덕수궁미술관’ 80돌에 모인 韓 근대미술 걸작들…그 불편한 잔치-‘어벤져스3’ 영웅의 힘…관객 1000만명 넘었다△스포츠-‘17번 홀의 기적’…인주연, 생애 첫승 드라마 썼다-65타…우즈 버디쇼-‘베이징 키드’ 이어 ‘밀레니엄 베이비’ 승승장구-‘디종’ 권창훈 시즌 11호골…신태용호 화력 ‘이상 無’△사람&나눔-“기업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야”-비도 막지 못한 ‘가왕’ 열창에 4만5000 팬 “오빠!” 한목소리-“돈선거로 변질된 교육감 선거 개혁하려면…‘3無’ 필요해”-재활용품으로 미술 작품 만들며 ‘지구 사랑’ 배워요-한국GM 쉐보레 고객센터 15년째 ‘우수 콜센터’ 선정 -르노삼성 ‘QM6 라운지’ 운영 20일까지 경품 증정 등 이벤트 △오피니언-어벤져스로 본 할리우드 흥행공식-물컵은 어떻게 쓰나미가 됐나-나가랄 땐 언제고…롯데만 때리는 중국 △부동산-서울 알짜 단지 내달 분양권 전매제한 풀려…거래절벽 해결 기대감 ‘솔솔’-하남 미사강변도시 개발 막바지…역세권 상가 분양 주목 -코레일, 용산역세권 소유권 소송서 최종 승소-서울, 고급주택 상승률 세계 1위 세계 주요 도시보다 5배나 올라 △사회-산재 사망사고 절반은 ‘건설업’ 불명예…안전관리 인프라 투자 절실 -‘사람까지 불법수입 의혹’ 사면초가 몰린 한진일가-北엔 안들리는 대북확성기…납품 비리 20명 기소-상표권 ‘부당이득’ 챙긴 대표 딱 걸렸네-가습기 살균제 관련 54명 추가피해 인정
2018.05.13 I 원다연 기자
부동산 갭투자는  무엇인가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부동산 갭투자는 무엇인가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부동산투자자들에게 익숙한 단어인 갭투자는 ‘Gap’에서 나온 말로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금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후 집값이 오르면 매도해 그 차익을 얻는 것으로 저평가됐던 지역에서 주로 많이 이용되고 현재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다.꽤 영리한 투자방법이라고 생각되는 이 갭투자는 주로 아파트 투자에서 많이 이용돼왔다. 2~3년 전만 해도 아파트는 그 몸값이 계속해서 치솟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바로 그 차익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필자의 지인은 천안아산역 인근 30평대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집값이 전세값보다 떨어지는 바람에 주인이 대출을 받아 전세값을 돌려줘야 하는 처지라고 했다.갭투자의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아파트에 투자 시에는 소액의 1~2인 소형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이다. 여기서 소형의 기준은 20평형 미만이다. 서울에서는 작지만 비싼 6~7억원대 아파트도 많이 보이는데 이런 아파트는 수요층이 적고, 차익이 많이 생기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또 1억원 이하의 소형아파트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집 상태가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워진다. 또,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 이상인 것이 좋은데 이때 전세가가 급등한 아파트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전세가는 완만하게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이 좋고, 차라리 월세 수요층이 많은 곳일수록 전세를 놓으면 공실 없이 귀한 매물이 되어 인기가 높다.갭투자라면 수도권은 시내중심지, 지방 소형아파트는 주변에 다른 아파트 공급 계획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지방아파트는 현재도 많은 미분양사태를 이끌고 있는데, 첩첩산중 미분양인 이곳에 또 다른 아파트가 공급되면 갭투자는 어려워진다고 볼 수밖에 없다. 특히 산업단지. 그중에서도 국가산업단지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야만 끊임없는 수요가 발생한다. 반대로 산업단지가 없는 지방은 인구유입이 거의 없어 그 아무리 잘 만든 소형아파트라도 인기가 없기 마련이다.그러나, 최근 정부의 집값을 잡기 위한 규제정책으로 매매 자체가 올스톱되면서 갭투자의 위험성이 커진 상태다. 지금은 과거 갭투자의 시장여건과는 거리가 생겨버렸기에 차라리 정부의 임대주택사업자를 활용해 세제혜택을 받으며 월세를 얻는 편이 도움될 수 있다. 즉, 분산투자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면 갭투자 보다는 토지나, 오피스텔 등을 활용한 월세투자를 집중적으로 고려해 봐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자. 영리한 투자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을 의미한다.
2018.05.13 I 문승관 기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도 수원시 대유평지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가 1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대유평지구는 KT&G가 연초제조장으로 사용하던 부지로 주상복합용지, 업무상업복합용지와 도시공원으로 꾸며진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들어선다.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아파트 14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주택형 59㎡(450세대), 74㎡(288세대), 84㎡(1,380세대), 101㎡(213세대), 107㎡(18세대), 149㎡(6세대)의 총 2355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전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지하주차장 내 공동주택 세대 창고를 제공한다. 팬트리, 드레스룸, 공용욕실 특화 등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평면을 도입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까지 내려오도록 하는 ‘원패스 시스템’이 적용되고 차량번호인식 시스템으로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주차관제 차량 번호인식 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친환경 전기차 충전설비 등도 설치된다. 세대에는 사물인터넷(IoT)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해 조명, 난방, 가스 밸브, 방문객 확인 및 문열림, 세대 간 화상통화, 원격검침,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기전력차단장치’, ‘스마트 키친 시스템’, ‘스마트 도어 카메라’, ‘스마트 욕실 비상벨’ 등 각종 IT 기술이 적용된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4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골프클럽, 피트니스 센터 G/X클럽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족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게 푸른도서관, 대형 규모에 텃밭까지 있는 친환경적인 어린이집, 북카페, 키즈카페와 8m 이상의 층고로 다양한 운동이 가능한 체육시설, 게스트하우스 등도 들어선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마련됐다. 분양가는 전용 59㎡의 경우 3억8000만~43000만원, 전용 84㎡는 4억8290만~5억5020만원 수준이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주방 59A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59A 거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84A 주방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84A 거실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101B 주방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101B 거실
2018.05.12 I 권소현 기자
3주째 쉰 분양시장 ‘기지개’…전국 1만여가구 청약
  • [부동산 캘린더]3주째 쉰 분양시장 ‘기지개’…전국 1만여가구 청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개편으로 3주째 쉬어갔던 전국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편다. 그러나 국토교통부가 건설업을 등록하지 않은 분양 대행업체에 대해 대행업무를 금지시키자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을 다시 조정하는 분위기다. 12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셋째 주는 전국에서 총 9769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6가 ‘e편한세상문래’ 등 5239가구, 지방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신도시비스타동원(B1) 등 4530 가구가 분양한다. 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17곳이다. 14일에 △김포한강트루엘 리미티드 에디션(오피스텔) △안양 센트럴 헤센 2차(오피스텔) △동탄 에이스 케이씨티타워(오피스텔) △부산 온천장역 삼정그린코아 더시티(오피스텔)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5일에 △e편한세상 문래 △항동지구 보금자리 3단지 · 8단지(국민임대)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일광지구 B11블록 대성베르힐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삼호가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6가에 짓는 e편한세상 문래는 전용면적 59~84㎡ 총 263가구 중 229가구(임대 34가구).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우미건설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동남지구에 짓는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는 전용 69~84㎡ 1016가구 규모다. 청주 제 1 · 2 순환도로를 통해 청주시내를 비롯해 인근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16일에는 △영등포 중흥S-클래스 △인천 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금강주택이 인천시 남구 도화동 도화지구에 짓는 인천 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전용 59~84㎡ 479가구. 가좌IC를 통해 서울 여의도 40분대, 서울역까지 60분이면 도달 가능하다.17일에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주상복합)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단지 △경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 등 4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대우건설(047040)이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대유평지구 2-2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59~149㎡ 2355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이 가깝다. 단지 1㎞내 효천초 · 송림초 · 수원동신초, 장안초중, 대평초중고 · 숙지초중고, 장안고 등이 있다.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92-1에 짓는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단지는 전용 84~244㎡ 1094가구 규모로 신분당선 성복역이 도보 10분대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가 인접해 서울 양재와 경기 군포를 각각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내주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13곳이다. 18일 수도권에서는 △고덕 자이 △신길파크자이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 △안양 센트럴 헤센 2차(주상복합) △용인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의왕 더샵 캐슬 등 6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 퍼스트 △서산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1차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 △대구 힐스테이트 범어 △대구 연경 대광로제비앙 △남악 오룡지구 한국아델리움 위너스 △전주 평화 3차 골드클래스 등 7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17일 △김포한강트루엘 리미티드 에디션(오피스텔) △안양 센트럴 헤센 2차(오피스텔) △동탄 에이스 케이씨티타워(오피스텔) △부산 온천장역 삼정그린코아 더시티(오피스텔) 등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 단지는 15일 △구리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더 맥심 험프리스(주상복합) △김해 쌍용예가 더 클래스 △KTX전주역 클래시아 더 스카이(주상복합) 등이다.
2018.05.12 I 정병묵 기자
"부동산 시장, 2~3년 후 다시 상승장"(종합)
  • [2018 웰스투어]"부동산 시장, 2~3년 후 다시 상승장"(종합)
  • 곽창석 도시와 공간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 2018’에서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지형이 바뀐다’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전상희 기자] “올해 부동산 시장은 상승이 어렵지만 2020년부터 2022년 다시 상승세가 올 것입니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지형이 바뀐다’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08년 고점을 찍은 이후 10년을 맞는 올해 부동산 시장이 고점을 찍고 추세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들이 많지만, 2~3년 후 다시 상승장이 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 국내 부동산 시장 사정을 보면 상승 주기가 굉장히 길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부산이 2009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009~2011년 오르다가 12년에 꺾인 뒤 2013~2016년이 다시 상승하고 최근에 와서 주춤한 형태로, 기복이 약간 있지만 상승장이 거의 7~8년 정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의 장기 흐름은 두 가지로 보는데 ‘10년 주기론’과 ‘17년 주기론’으로 나뉜다. 17년 주기론은 선진국에서 주로 나타나며 17~18년 주기로 경기주기가 바뀐다는 것이다. 우리는 10년 주기설을 주로 따라온 만큼 올해가 고점인 것 아니냐는 전망이 많지만, 17년 주기설로따지면 아직 7년이 남아 2025년까지 상승장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 그가 이같이 경기주기가 바뀔 것이라 보는 데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참여정부를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다. 곽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 규제정책 입안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참여정부때 규제책은 집값 잡는 정책이 결국은 수요를 잡지 못하고 공급만 규제한 결과가 됐다”며 “지금 나오고 있는 여러 가지 부동산 대책들이 참여정부와 거의 흡사하고, 강도는 훨씬 강하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나온 규제들인데 실제 공급 측면에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중도금 집단대출이 안 되니 어떤 사업자가 아파트를 분양하려고 하겠냐”며 “양도세 중과세 시행 전까지가 전반전이었다면 지금은 쉬어가는 때일 뿐이다. 후반전이 기다리고 있고, 동력은 시장이 아니라 정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지방선거다. 상반기 이뤄졌어야 할 대규모 분양이나 재건축 이주시기, 개발계획 발표들이 지방선거 이슈에 묶여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현재 강남권 전세가 떨어진 이유는 재건축 이주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초구나 송파구 등은 상반기 이주 물량이 하반기로 몰렸다. 서초나 송파의 전셋값 하락세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아울러 향후 5~6년 동안 수요가 증가할 부동산으로 비역세권·구축·중대형·재개발 부동산으로 꼽았다. 현재 역세권·신축·소형·재건축 중심의 형성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정반대로 옮겨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곽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초반엔 투자자들이 이끄는 양극화, 후반부에는 실수요자들이 이끄는 평준화로 변화 흐름을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비싼 부동산을 더 비싸게 만드는 경향을 띤다면, 실수요자들은 지나치게 비싼 역세권보다는 가격이 합리적인 비역세권을 택하는 식으로 그 차이를 메우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곽 대표는 시세 차익보다 희소성을 노리는 투자를 권했다. 그는 “양도소득세가 중과세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시세 차익을 목표로 하는 주택투자는 권하지 않는다”며 “100% 수익을 내더라도 그 가운데 70%는 세금을 내는 식”이라고 일침을 놨다. 이어 그는 “시세 차익이 아닌 희소성에 투자한다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부동산 투자는 입지에 대한 투자가 아닌 시간이 주는 공포를 극복한 데에 대한 대가”라고 강조했다.
2018.05.11 I 전상희 기자
"비역세권·중대형·구축 부동산을 주목하라"
  • [2018 웰스투어]"비역세권·중대형·구축 부동산을 주목하라"
  • 곽창석 도시와 공간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 Tour(웰스 투어) 2018’에서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지형이 바뀐다’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앞으로 5~6년간 부동산 시장의 수요 양상은 정반대로 변화합니다. 비역세권·구축·중대형 부동산으로 수요가 옮겨가게 됩니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Wealth Tour) 2018’에서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지형이 바뀐다’란 주제 강연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곽 대표는 현재 역세권·신축·소형·재건축 중심의 형성된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5~6년 간 비역세권·구축·중대형·재개발 부동산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초반엔 투자자들이 이끄는 양극화, 후반부에는 실수요자들이 이끄는 평준화로 변화 흐름을 보인다”며 “투자자들은 비싼 부동산을 더 비싸게 만드는 경향을 띤다면, 실수요자들은 지나치게 비싼 역세권보다는 가격이 합리적인 비역세권을 택하는 식으로 그 차이를 메우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현재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한 정부 규제가 향후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폭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곽 대표는 “참여정부 시기 2006~2007년도 경기도 아파트 가격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규제를 강하게 할수록 이 같은 현상이 더 큰 폭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곽 대표가 주목하고 있는 올해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지방선거다. 상반기 이뤄졌어야 할 대규모 분양이나 재건축 이주시기, 개발계획 발표들이 지방선거 이슈에 묶여 하반기로 미뤄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현재 강남권 전세가 떨어진 이유는 재건축 이주가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초구나 송파구 등은 상반기 이주 물량이 하반기로 몰렸다. 서초나 송파의 전셋값 하락세는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부터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곽 대표는 강북 지역을 주목했다. 곽 대표는 “지난해 8·2대책 이후 올해 4월 1일 중과세 시행 전까지 시장은 정책에 적응을 했다”며 “강북이나 강남에 걸쳐 아파트를 여러 채 보유한 사람이라면 강남 아파트는 보유하고 강북이나 외곽지역 부동산을 매도하는 식으로 중과세 정책에 미리 대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과세가 시행된 지금부터는 강북지역에서도 매물이 나오진 않을 것이다. 물건이 나오지 않으면 가격은 오른다”고 말했다. 아울러 곽 대표는 상승장이 끝난 후에도 환금성이 확보되는 일자리 창출 지역과 교통 개선 지역을 주목했다. 곽 대표가 추천하는 지역은 미분양 지역이다. 투자금액이 적을 뿐더러 투자수익률이 갭투자보다 높기 때문이다. 청약가점제나 재당첨제한 등으로 기회를 잡기 어려운 신규분양보다 기회가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곽 대표는 “GTX 노선이 지나가는 외곽지역의 미분양 지역에서는 거주지도 쾌적한데 출퇴근도 편리해지기 때문에 시장 침체기가 와도 잘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곽 대표는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식은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양도소득세가 중과세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시세 차익을 목표로 하는 주택투자는 권하지 않는다”며 “100% 수익을 내더라도 그 가운데 70%는 세금을 내는 식”이라고 일침을 놨다. 이어 그는 “시세 차익이 아닌 희소성에 투자한다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부동산 투자는 입지에 대한 투자가 아닌 시간이 주는 공포를 극복한 데에 대한 대가”라고 강조했다.
2018.05.11 I 전상희 기자
오피스텔도 조망권 유무 따라 청약률·시세 ‘희비’
  • 오피스텔도 조망권 유무 따라 청약률·시세 ‘희비’
  • 미사강변 오벨리스크_조감도.(이미지=한화건설)[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피스텔 시장에서 조망권이 중요 가치로 자리매김하면서 조망 유무에 따라 청약 성적부터 분양권 웃돈(프리미엄), 월 임대료 등 시세까지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는 광교 호수공원 조망권이 부각되면서, 총 1805실 모집에 9847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첫 인터넷 청약이었으며, 청약신청금이 일반 오피스텔(통사 100만원) 보다 높은 1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꽤 우수한 분양 성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조망권을 확보한 오피스텔의 분양권에는 수천만원 가량 웃돈이 붙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해 분양권에 3000만원 가량 웃돈이 형성됐다. 실제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를 보면 전용면적 84㎡A(15층)는 지난 3월 3억 6850만원에 거래되면서 당초 분양가(3억 3650만원)에서 6개월 새 32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조망권에 따라 임대료 차이도 벌어지고 있다. 일산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중앙하이츠빌’(2004년 11월 입주)의 전용면적 35㎡는 현재 보증금 500만원에 월 임대료 7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동네이지만 일산호수공원 조망은 어려운 ‘우림로데오스위트’(2004년 12월 입주)의 전용면적 34㎡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 50만원에 시세가 형성, 20만원 가량 낮은 편이다.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도 아파트처럼 조망권의 가치가 대세로 잡아가고 있다”며 “조망권은 물론 산책까지 누릴 수 있는 경우에는 임차인 사이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아 매물 품귀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화건설은 경기도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 바로 앞 미사강변도시에서 ‘미사강변 오벨리스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2~49㎡, 총 893실 규모로 지어진다. 미사리 조정경기장과 한강을 바로 앞에 두고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은 물론 조망권까지 확보했다.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중심상업지구에서는 초대형 복합단지 영종두산리도스카이’가 공급된다. 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85실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에서는 인천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인천대교 주탑까지 바라볼 수 있다. 전용면적 22~24㎡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청라국제도시에서는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23층, 2개 동, 전용면적 29~59㎡, 총 816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 청라호수공원이 위치하며, 호수 조망은 물론 수상 레져 활동도 즐길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성남 분당구에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의 주거형 오피스텔 165실과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50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 탄천이 흐르고 뒤로는 불곡산이 있다. 일대 고층 건물이 없어 조망이 뛰어나다.
2018.05.11 I 박민 기자
건설업 면허가 혼탁한 분양시장 잡는 명약?…벌써 편법 '솔솔'
  • 건설업 면허가 혼탁한 분양시장 잡는 명약?…벌써 편법 '솔솔'
  • 정부가 최근 건설업 면허가 없는 사업자의 분양대행 업무를 금지하면서 관련 업계가 일대 혼란에 빠졌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분양대행사 직원들이 방문객들을 상대로 분양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제일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버지와 함께 사는 A씨는 얼마 전 아파트에 청약했다가 부적격자로 판명돼 당첨 취소된 경험이 있다. A씨가 아버지로부터 50% 공유지분을 증여받았기 때문에 1가구 2주택자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동일한 지번에 위치한 집 한채를 아버지와 아들이 공유지분으로 소유할 경우 이는 1가구 1주택자로 분류된다. 분양대행업체의 실수였지만 A씨가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부적격 소명 기간이 지나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국토교통부가 최근 건설업 면허가 없는 사업자의 분양대행 업무를 금지하면서 건설업계가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대다수 분양사업장은 시공사가 분양 업무를 직접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분양대행사에 위탁하고 있어서다. 일부 분양대행사는 서둘러 건설업 면허를 취득하려고 하고 있지만 시간이 상당기간 소요되는 만큼 면허증 대여 등 편법도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분양대행업체 난립…피해는 온전히 소비자 몫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체가 분양대행을 하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주택협회 등에 보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주택법 시행령에 건설업자(건축공사업·토목건축공사업)만 분양대행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으니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이다.지금까지 대부분 사업장에서는 분양대행 업무를 대행사가 맡아왔다. 인력 운용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같은 상황을 국토부도 11여년간 용인해왔다. 심지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공기업조차 분양대행업체를 선정할 때 건설업 면허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 결과 분양대행업 시장은 약 1조원 단위로 성장했다. 관련 인력만 수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 인터넷 카페에서 분양상담사를 모집하는 게시글. 초보자도 가능하다고 써있다. [사진=네이버 카페 캡처]문제는 시장의 몸집만 커졌지 대다수 분양업체는 정규 인력만 2~10여명에 불과한 영세사업장이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업 등에 종사하다가 퇴직한 이들이 차리는 가장 1순위가 분양대행업체”라며 “진입 장벽이 없고 과거 인맥 등을 가지고 계약을 따낼 수 있는데다 실질적인 업무에 필요한 인력은 계약을 통해 그때그때 고용하는 식”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 분양제도는 복잡한 청약제도 때문에 전문성과 책임성이 많이 필요하다. 그동안 신혼부부·다자녀 등에 대한 특별공급은 현장 접수만 가능했고 이에 따른 심사도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져 왔다. 일반공급 역시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와 주택소유정보시스템 ‘홈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당첨자와 부적격자를 일차적으로 가려내지만 최종 당첨 여부의 판단은 결국 사람이 한다. 그러나 분양대행사가 임의로 당첨자를 변경하거나 부실한 상담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줘도 책임을 묻기가 쉽지 않았다. 청약과 관련된 서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도 있었다.국토부 관계자는 “시공사는 분양대행사가 한 일이라고 하고 분양대행사는 시공사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서로 책임을 미루는 상황”이라며 “건설업 면허를 요구하는 것은 시공사가 제대로 분양까지 제대로 책임지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건설업 면허가 해법일까…면허 대여 편법 우려도 그럼에도 여전히 건설업 면허가 혼탁한 분양 질서를 바로잡을 해법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축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 자격 여부와 분양이 어떤 업무 연관성이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비합리적인 규제가 어떤 파급력을 가질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일단 업계는 건설업 면허가 있는 시공사들이 자체 분양 업무를 맡는 것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일부 분양대행사 역시 건설업 면허를 취득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건축공사업의 면허를 받으려면 자본금 5억원에 건설기술자 5명 이상, 토목건축공사업의 면허는 자본금 12억원에 건설기술자 11명이 넘어야 해 시간과 자본이 적지 않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건설업 면허 대여’ 등 편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익명을 요구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직접 건설기술자를 채용하지 않고 명의만 빌리거나 건설사와 실질적인 계약 업무를 하지 않은 채 중간 수수료만 받는 계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 업무가 합법적으로 이뤄지는지 감독할 책임은 분양승인권자인 시·군·구청에 있지만 현실적인 감독이 이뤄지기 어렵다. 분양대행업은 법적으로 정해진 업종이 아니기 때문에 신고 의무조차 없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와 분양대행업계가 상생할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택업계의 분양대행업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하다”며 “너무 경직적인 규제로 대응하기보다는 시행사·시공사의 감독 책임을 명확하게 하되 분양대행업 자격 요건을 건설업 면허 외에도 포괄적으로 부여해 시장의 충격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양대행업 등록을 의무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2018.05.11 I 정다슬 기자
5월 분양, 5가구 중 1가구 ‘더샵·푸르지오·자이’ 브랜드
  • 5월 분양, 5가구 중 1가구 ‘더샵·푸르지오·자이’ 브랜드
  •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 투시도. (이미지=대우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5가구 중 1가구는 ‘더샵, 푸르지오, 자이’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이 이달에만 전국에서 총 1만 5434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 2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이달 전체 분양예정 물량 약 5만 가구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은 올해 분양 자체가 많은데 청약시스템 개편 등으로 연기된 물량이 많고, 내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 분양에 집중하는 것 같다”며 “특히 수도권, 대구, 부산 등 주요지역에 분양 물량이 많다”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이달 6곳 사업장에서 분양에 나선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 재건축으로 ‘달서 센트럴 더샵’을 분양한다. 총 789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72㎡ 378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달서종합시장, 달서구청, 두류공원 등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덕인초, 성당중, 대구외고, 대건고, 효성여고 등의 교육여건도 우수하다.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를 선보인다. 지상 1, 2층에는 판매시설이 들어서며, 3층부터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59㎡ 710실로 원룸과 투룸으로 설계된다. 인천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SM1블록과 SM3블록 사이에는 대형 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4곳에서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도시공원특례 사업으로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5~121㎡ 총 777가구다. 새적굴 근린공원과 내덕생활체육공원을 내 집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율량천과 우암산 조망도 가능하다. 경기도 수원시 대유평지구에서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49㎡ 2355가구 규모다.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던 부지로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송림초, 명인중, 장안고 등이 있고, 정자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AK플라자 등도 인근에 있다.또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은 SK건설, 현대건설과 함께 안양시 동안구 호원초등학교 일대를 재개발해 ‘평촌 어바인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3850가구이며 일반분양은 39~84㎡ 1982가구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호계중학교도 도보권이다. 1번 국도와 47번 국도가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GS건설은 수도권에서만 3곳 분양한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6단지 재건축한 ‘고덕자이’는 1824가구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48~118㎡ 864가구다.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가깝고 고일초, 상일초, 강명초·중, 상일여자고 등이 있다.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8구역 ‘신길파크자이’ 아파트도 나올 예정이다. 총 641가구이며 전용면적 59~111㎡ 253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보라매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도로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대방초, 대영중, 대영고 등도 가깝다.
2018.05.10 I 박민 기자
현대건설, 이대 바로 옆 '힐스테이트 신촌' 이달 분양
  • 현대건설, 이대 바로 옆 '힐스테이트 신촌' 이달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 짓는 ‘힐스테이트 신촌’을 이달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신촌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5개동 전용면적 37~119㎡ 총 1226세대로 구성된다.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34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 △37㎡A 1세대 △37㎡B 2세대 △42㎡A 8세대 △52㎡ 4세대 △84㎡A 69세대 △84㎡B 24세대 △84㎡C 45세대 △84㎡D 35세대 △84㎡E 108세대 △84㎡F 6세대 △84㎡G 15세대 △119㎡ 28세대로 일반분양 물량 92%가량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북아현뉴타운은 총 5개 구역, 약 1만2000여 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이 중 3개 단지로 구성된 1구역의 경우 이미 2개 구역에 2850세대가 입주를 마쳤고, 남은 1-1구역에 현대건설이 총 1226세대 중 일반분양 345세대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이대역과 이대역과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신촌로, 대흥로, 마포대로 등을 통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탈 수 있고 성산로를 통해 내부순환도로로 진입할 수 있어 서울 전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단지와 가까워 평생학군으로서의 장점도 있다. 추계초(사립), 북성초, 중앙여중·고, 한성중·고 등을 도로 이용할 수 있고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명문 대학교도 반경 1.5km 이내에 있다. 쇼핑과 문화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가까이 홍대거리와 신촌이대거리 등 다양한 문화 거리가 있고 현대백화점 신촌점, M밀리오레, 현대유플렉스, CGV 신촌 등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북아현뉴타운 1구역 내 입주한 아파트들이 현재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지역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서울 도심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고 우수한 교육환경에 신촌·이대상권 등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접수가 많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신촌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마련되며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8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신촌 투시도
2018.05.10 I 권소현 기자
금리 인상·공급 폭탄 ‘이중고’..오피스텔 임대수익률 ‘빨간불’
  • 금리 인상·공급 폭탄 ‘이중고’..오피스텔 임대수익률 ‘빨간불’
  • 그래픽=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 수준까지 오르고 올해 입주 물량도 크게 늘면서 오피스텔 수익성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5.06%로 5%대를 유지하는 것이 위태로워졌다. 수익형 임대상품인 오피스텔은 임대수익률이 대출금리(현 4%대)보다 일정 수준(약 2~3%p) 이상 높아야 투자가치가 있다는 게 업계 정설이다.지역별로 임대수익률 편차는 있지만 하락 추세에는 큰 차이가 없다. 수도권 평균 임대수익률은 인천 5.95%, 경기 5.04%, 서울 4.75% 등이다. 서울은 2016년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5대 광역시 중에는 대전이 7.23%로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광주(6.50%) , 부산(5.17%), 대구(4.73%), 울산(4.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7만 9021실로 부동산114가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9년 이래 두번째(2004년 9만471실)로 많다. 2010년 입주 물량(6873실)과 비교하면 11.5배나 많은 물량이다. 오피스텔 입주 물량 확대는 서울 등 수도권이 이끌고 있다. 올해 경기 3만 6678실, 서울 1만 3400실, 인천 5235실 등 총 5만 5313실이 입주할 예정이다.내년에도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많은데다 대출 금리 추가 인상도 점쳐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추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윤지해 부동산 114연구원은 “수도권 공급 물량 증가로 향후 미분양과 공실률까지 늘어날 경우 일부 오피스텔 단지는 연 4%의 임대수익률 확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0 I 박민 기자
투자는 아파트라고?…지방에선 단독주택이 ‘귀한 몸’
  • 투자는 아파트라고?…지방에선 단독주택이 ‘귀한 몸’
  • △지방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1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져 감정가의 2배가 넘는 8억 1100만원에 낙찰된 대구 수성구 중동의 단독주택 전경. [사진=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미분양 물량과 마이너스 프리미엄(집값이 분양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 단지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방 단독주택 몸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재개발 등으로 구도심의 알짜 부지들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돈이 지방 단독주택 매매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귀향·귀촌 수요가 늘어나는 것 역시 단독주택 몸값이 오르는 이유다.◇“지방 알짜 땅 잡자”…경매 투자 열기도 후끈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4월까지 0.42%, 단독주택 가격은 0.84% 올랐다. 단독주택 매매가격이 아파트값 상승률을 넘어선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지방 아파트값은 이 기간 0.73% 하락했지만, 단독주택은 0.78% 뛴 때문이다. 지방의 경우 아파트값 변동률은 2016년을 기점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단독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했다. 반면 서울·수도권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단독주택 상승률을 훌쩍 앞지르고 있다.단독주택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희소성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체 재고주택 수는 2000년 1095만 9000가구에서 2016년 1699만 2000가구로 크게 늘어났지만, 단독주택 재고주택 수는 같은 기간 406만 9000가구에서 396만 7000가구로 줄었다. 전체 재고주택 수 증가를 이끈 것은 아파트이다. 같은 기간 아파트는 523만 1000가구에서 1003만가구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기존 노후주택 비중이 높은 단독주택은 줄고 그 자리에 아파트가 들어섰기 때문이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을 취득한다는 것은 대지지분이 아닌 토지를 직접 확보한다는 의미다. 이는 곧 알짜 입지의 부지를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다는 말과도 같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부동산 개발을 하려면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확보해야 하는데 요즘은 시내에서 땅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며 “대략 100~160㎡ 규모의 부지가 딸린 단독주택을 취득하는 것은 시내의 알짜 토지를 취득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17일 대구지방법원에서 경매 진행된 대구 수성구 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을 보면 시내 알짜 부지에 대한 투자 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주택은 첫 경매에서 감정가(3억 1891만원)의 2배가 넘는 8억 1100만원에 낙찰됐다. 무려 104명이 입찰에 나서 치열할 경합을 벌인 결과다. 이 단독주택은 대구의 마지막 도심 개발지로,2020년 4월 입주 예정인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와 마주하고 있다.◇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동시에…상가주택 활용 사례도최근에는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 상가주택으로 활용하거나 아예 재건축을 통해 다세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시세 차익도 노리면서 임대수익도 거두려는 꼬마빌딩 수요자들 역시 단독주택을 찾는 경우도 부쩍 많아졌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지방 단독주택의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일 부산 남구 대연동 단독주택 역시 첫 입찰에서 13명이 응찰해 감정가(2억 2045만원)의 136.5%인 3억 88만원에 낙찰됐다. 남구 대연동은 1960~1970년대 판자촌 주민들을 집단 이주시킨 곳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 주거지이다. 이 때문에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신정부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부산시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정책이주지를 도시재생 뉴딜 모델로 개발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귀농·귀촌 바람이 꾸준한 가운데 경매를 통한 단독주택 취득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골 주택은 시세가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은 데다가 마을 이장 등을 통해 거래해야 하는 등 취득 절차도 까다로운데, 경매의 경우 감정가라는 객관적인 가격이 나와 있는 데다가 이런 복잡한 절차도 단번에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9일 강릉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의 1층짜리 단독주택은 첫 경매에서 33명의 입찰자가 몰려 감정가(6604만원)의 2배가 넘는 1억 5382만원에 낙찰됐다. 1억원 미만의 금액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데다가 강문해변과 가까워 향후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을 끌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지방 단독주택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라면서도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수요가 한정돼 있는 만큼 가격 오름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는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2018.05.10 I 정다슬 기자
태남건설, 경기 화성 ‘서동탄 써밋 프라움’  오는 11일 분양
  • 태남건설, 경기 화성 ‘서동탄 써밋 프라움’ 오는 11일 분양
  • 서동탄 써밋 프라움 투시도.(이미지=태남건설)[이데일리 박민 기자] 태남건설은 오는 11일 경기도 화성시 병점역 일대에서 ‘서동탄 써밋 프라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 24~45㎡ 오피스텔 792실과 상가 27실 규모다.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수도권 전철 급행화 증차, 동탄신도시 트램 등의 교통개발호재까지 예고돼 있다. 병점역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 방안’의 수혜지로 오는 2020년부터 지하철 경부선(1호선 서울역~천안역)의 급행열차 운행 횟수를 2배로 확대한다.이와 함께 삼성반도체 화성·기흥캠퍼스, 화성 기아자동차 등 기업 종사자를 중심으로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췄다. 행정, 상업, 문화가 결합된 역세권 개발단지 ‘병점행정복합타운’ 조성에 따른 높은 미래가치도 예상된다. 병점행정복합타운은 1호선 병점역 주변 지역의 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공행정, 상업, 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탄생한다. 화성시는 약 38만㎡ 부지에 약 3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돋보인다. 먼저 홈플러스가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또 수영장, 빙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평생교육시설이 있는 ‘유앤아이센터’와의 거리도 가깝다. 이밖에 동탄신도시를 대표하는 상가 ‘메타폴리스’도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종합패션쇼핑몰 엔터식스, CGV 등 최신 쇼핑·문화시설까지 누릴 수 있다.서동탄 써밋 프라움은 판상형 2BAY를 적용한 것은 물론 2.95M 규모의 높은 층고를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법정대수 대비 106%를 웃도는 주차공간(601대)으로 여유로움을 더했다.
2018.05.09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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