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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창흠 교수 "공공주택 사업 모델, 정부 지원 절실"
  • [부동산포럼] 변창흠 교수 "공공주택 사업 모델, 정부 지원 절실"
  •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전문가 좌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과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수요자들이 만족할 만한 훌륭한 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살기 좋은 동네를 조성하는 사업모델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잘 받아들여 함께 추진하는 겁니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서민들에게 저렴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장기적으로 잘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이런 모델을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교수는 최근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세입자의 권리 보호 및 동네 파괴 문제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미 서울 집값은 상당히 비싸 세입자가 언제 내쫓길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요즘과 같이 집값 과열이 진정되고, 주택 공급 자체가 충분할 때는 집 소유자의 권리보다는 세입자의 인간다운 삶을 배려할 수 있는 이른바 ‘주택시장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 교수는 또 “정부는 도시재생을 말로만 외치지 말고 좋은 주택과 동네를 어떻게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역세권 개발이나 국공유지 개발 등을 통해 저렴한 분양 주택을 공급 지속될 수 있는 장치 마련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2018.04.18 I 김기덕 기자
한쪽은 뜨겁고 한쪽은 차갑고…지역별 맞춤정책 필요
  • [부동산포럼]한쪽은 뜨겁고 한쪽은 차갑고…지역별 맞춤정책 필요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변창흠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차흥권 법무법인 을지 변호사,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주택시장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만큼 서울과 지방에 대해 차별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맞물려 급등했던 서울 주택가격은 정부의 정책효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방은 침체된 곳이 많아 원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맞춤 처방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이데일리·이데일리TV 공동 주최로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강남과 그 외 지역, 특히 지방시장은 움직임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강도 높은 규제정책은 시장안정 목적을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합리적 수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양시장만 봐도 서울에서는 과열이라고 할 정도로 청약자들이 몰리는 반면 경상권, 충청권, 강원권에서는 미분양주택이 예년보다 많은 상황이다. 지역별로 수급관리 때문인지, 지역산업 침체 때문인지 원인을 명확하게 분석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방 주택시장은 투자 위주의 자산시장이 아닌 실수요 위주의 상품시장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라며 “주택시장이 활력을 받는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은 제외하고 부산 7개 구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해법도 나왔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과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수요자들이 만족할 만한 훌륭한 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살기 좋은 동네를 조성하는 사업모델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거복지와 분배정책의 단점을 보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허 연구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종합해 보면 주거복지와 분배로 정의할 수 있는데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목표를 설정했다”면서도 ”시장은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변동성 확대와 시장안정에 따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집값 안정을 위한 나올 정책은 이미 다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긴 호흡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며 “시장에 미칠 장·단기 효과를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고 변화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개헌안에 포함된 토지공개념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차흥권 법무법인 을지 변호사는 “토지공개념의 본래 취지는 재산권 제한이나 침해, 환수 개념이 아니라 토지 공유의 개념이 훨씬 강하다”며 “그러나 주로 초점이 개발이익을 어떻게 환수할 것인가, 사유재산을 어떻게 제한할 것이냐로만 접근하다 보니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토지공개념의 초점을 기부나 분배에 맞춰야 한다”며 “토지 공유의 연장선에서 사회적 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간 매개체인 지원기구나 지원센터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흥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새 정부 들어 지난 10개월 동안 정부가 추진한 주택정책은 크게 시장관리와 주거복지의 두 가지”라며 “지역별 세분화된 대책,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생애 단계별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 등 정부가 발표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토론 좌장을 맡은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원장은 “집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 상관없이 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1년 동안 이 기록이 어떻게 평가될지 모르겠지만 향후 보면 이 시기가 변곡점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사회적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2018.04.18 I 권소현 기자
변창흠 교수 "주택시장 '비정상화→정상화' 필요… 세입자 주거안정 우선&q...
  • [부동산포럼]변창흠 교수 "주택시장 '비정상화→정상화' 필요… 세입자 주거안정 우선&q...
  •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가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전문가 좌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과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수요자들이 만족할 만한 훌륭한 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살기 좋은 동네를 조성하는 사업모델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잘 받아들여 함께 추진하는 겁니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서민들에게 저렴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장기적으로 잘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이런 모델을 잘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교수는 “현행 주택시장은 공급 및 입주 물량이 충분한데다 금리 인상 가능성, 보유세 인상 등 규제 압박의 영향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투자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변 교수는 세입자의 권리보호 및 동네 파괴 문제를 손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미 서울 주택가격은 상당히 높아 세입자가 언제 내쫓길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최근과 같이 주택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주택 공급이 충분할 때는 집 소유자의 권리 보다는 세입자의 인간다운 삶을 배려할 수 있는 ‘주택시장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도시재생 사업 추진과 임대주택 공급에 있어 중앙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변 교수는 “정부는 도시재생을 말로만 외치지 말고 좋은 주택과 동네를 어떻게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잘 작동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역세권 개발이나 국공유지 개발 등을 통해 저렴한 분양 주택을 공급 지속될 수 있는 장치 마련도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맞춤형 임대주택이나 사회주택 공급을 충분히 하는 것에 대해 좋은 사업모델을 잘 만든다고 해도 결국 국토부가 이를 잘 받아들여 정책에 반영해 지속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4.18 I 김기덕 기자
충청·경상·강원 등 위축 심각.."차별화된 정책 필요"
  • [부동산포럼]충청·경상·강원 등 위축 심각.."차별화된 정책 필요"
  • 김덕례 주택정책실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문재인 정부 주택정책이 시장에 미친 영향과 주요과제’란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주택시장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만큼 서울과 지방에 대해 차별적인 주택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거래감소가 거래절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제안했다.◇서울-지방 양극화 심화..차별적 정책 수립해야 김 실장은 “분양시장에서 서울 지역은 여전히 수요가 많은 반면 지방은 사업적으로 어렵고 위축돼 있다”며 “특히 경상권, 충청권, 강원권은 미분양주택이 예년보다 많은 만큼 이를 반영해서 주택공급 방향에 대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70.1이다. 서울(103.5)만이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충북이 52.0으로 가장 낮았고 경북 58.3, 경남 60.7, 충남 61.5, 강원 61.9 등이 하위에 머물렀다. 100을 넘으면 분양경기가 좋다는 의미이며 100을 넘지 못할 경우 그 반대다.김 실장은 2001~2017년 평균 미분양주택 수가 약 7만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재 6만가구 정도인 미분양주택 숫자는 아직 경계할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다만 미분양주택 수가 예년 평균을 웃도는 충청권, 경상권, 강원권에 대한 미분양 숫자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지역별 분양물량부담지수나 입주물량부담지수를 봐도 지역별 격차는 뚜렷했다. 부산과 인천, 강원의 분양물량부담지수가 2.0 이상으로 큰 반면 제주는 0.0으로 분양물량부담이 거의 없고 전라권(0.4)과 경상권(0.9), 충북(1.0) 등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입주물량부담지수 측면에서는 충북(2.5), 경남(2.0), 경북(1.9), 강원(1.9), 경기(1.8), 충남(1.7)이 전국 평균(1.4)보다 높았다. 반면 서울은 0.7로 낮은 편이다. 분양 또는 입주물량부담지수가 1을 넘으면 과거 10년간의 평균 물량 대비 올해 물량이 늘었다는 뜻이다. 김 실장은 “향후 입주물량에 대해 지방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며 “지역마다 양태가 다른 만큼 이를 감안하지 않은 정책이 시행되면 지방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역별 입주물량부담지수 추이(자료: 부동산114 재분석)입주물량부담지수=연도별 입주(예정)물량/20년(97~’16) 평균 입주물량◇균형감 있는 정책 추진해야..금융혁신과 연계그는 다주택자들이 좀 더 자유롭게 임대사업자로 전환하거나 임대주택을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임대주택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 영역에 사회적 기업만 있는 게 아닌 만큼 기존 다양한 민간영역이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달 양도세 중과가 시작된 이후 주택거래가 감소하는 상황에 대한 정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 정부의 정책이 수요관리로 가고 있어서 거래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거래절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과 그외 지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균형감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서울 강남과 그 외 지역, 특히 지방시장은 움직임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강도 높은 규제정책은 시장안정 목적을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합리적 수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분양자 입주와 기존 주택처분 지원, 미입주 물량의 공적임대주택 연계활용, 신규 공급 조절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거복지 로드맵을 차질없이 수행하되 이를 위해 금융혁신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김 실장은 “지금까지는 재정과 기금으로 재원을 마련했지만 앞으로는 민간 자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기부문화를 어떻게 안착시킬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주택도시기금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은 금융혁신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4.18 I 성문재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 2차' 잔여가구 분양 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 2차' 잔여가구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당진 2차’가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18일 밝혔다.단지가 위치한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일대는 ‘2030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24만 890㎡ 규모의 면적에 행정, 업무, 교육, 상업이 집중 개발되면서 새로운 주거생활권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특히 ‘힐스테이트 당진 1차’(915세대), 힐스테이트 당진 2차‘(1617세대), ’당진 송악 e편한세상‘(811세대), ’당진 롯데캐슬‘(706세대) 까지 약 4049세대에 달하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지역 내 부촌 이미지까지 더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IC가 인접해 있어 차량으로 서울 및 타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32번 국도가 지나고 있어 당진 구도심으로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난해 6월 ‘현대제철로‘가 개통되면서 현대제철 당진공장까지 차량으로 1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고, 동국제강 당진공장, 휴스틸 당진공장, JW중외제약생산단지 등도 차량 10분 이내면 닿을 수 있다.단지 주변으로 기지초등학교가 있는 것을 비롯해 농협하나로마트, 프리미엄아울렛, 당진종합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당진 관내 읍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개관한 ’송악문화스포츠센터‘(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6653㎡)도 있어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 및 취미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분양홍보관은 힐스테이트 당진 2차 단지 내 위치해 있다.
2018.04.18 I 김민정 기자
충청·경상권 올해 입주폭탄..맞춤형 정책 대응 필요
  • [부동산포럼]충청·경상권 올해 입주폭탄..맞춤형 정책 대응 필요
  • 김덕례 주택연구실장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문재인 정부 주택정책이 시장에 미친 영향과 주요과제’란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심화한 만큼 이를 감안한 주택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덕례 실장은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 “분양시장에서 서울 지역은 여전히 수요가 많은 반면 지방은 사업적으로 어렵고 위축돼 있다”며 “특히 경상권, 충청권, 강원권은 미분양주택이 예년보다 많은 만큼 이를 반영해서 주택공급 방향에 대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주택산업연구원이 분석한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를 근거로 들었다. 전국 평균이 70.1을 나타낸 가운데 서울(103.5)만이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충북이 52.0으로 가장 낮았고 경북 58.3, 경남 60.7, 충남 61.5, 강원 61.9 등이 하위에 머물렀다. 100을 넘으면 분양경기가 좋다는 의미이며 100을 넘지 못할 경우 그 반대다.김 실장은 전국 미분양주택 수는 현재 6만가구 정도로 2001~2017년 평균 미분양주택 수가 약 7만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아직 경계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분양주택 수가 예년 평균을 웃도는 충청권, 경상권, 강원권은 미분양 숫자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지역별 분양물량부담지수나 입주물량부담지수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전국 분양물량부담지수는 1.5로 작년 1.1보다 상승했다. 과거 10년간의 평균 분양물량 대비 분양물량이 늘었다는 뜻이다. 특히 부산과 인천, 강원의 분양물량부담지수가 2.0 이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0.0으로 분양물량부담이 거의 없고 전라권(0.4)과 경상권(0.9), 충북(1.0) 등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입주물량부담지수 측면에서는 충북(2.5), 경남(2.0), 경북(1.9), 강원(1.9), 경기(1.8), 충남(1.7)이 전국 평균(1.4)보다 높았다. 반면 서울은 0.7로 낮은 편이다.김덕례 실장은 “향후 입주물량에 대해 지방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며 “지역마다 양태가 다른 만큼 이를 감안하지 않은 정책이 시행되면 지방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HSSI(분양경기실사지수) 4월 전망. 자료: 주택산업연구원.
2018.04.18 I 성문재 기자
행복청, 내달부터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중소·벤처기업 타겟
  • 행복청, 내달부터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중소·벤처기업 타겟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중소·벤처기업 유치에 나선다.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신도시의 자족성을 확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부터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산학융합의 도시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세종시 신도시 집현리(4-2생활권) 일원 555만㎡ 부지에 대학과 기업, 연구기능을 집적화한 ‘산학연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다.이 가운데 75만㎡를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로 지정, 개발되고 있다.2016년부터 3차례에 걸쳐 13만㎡의 산업용지를 분양해 모두 43개의 기업과 기관을 세종테크밸리에 유치했다.유치한 37개 기업 중 절반이 매출 100억원 이상의 기업이며, 6개 유치기관은 기술개발·사업화, 창업교육 등 기업지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이다.내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 중소벤처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까지 최소 면적 3000㎡ 규모로 중견기업 유치에 집중한 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부터 1500㎡ 규모 필지도 포함해 중소·벤처기업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평가방식도 일자리 창출 관련 범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계획 부문을 포함했다.세종테크밸리 4차 분양공고는 내달 18일이며, 기업의 입주신청은 오는 8월 22~24일, 선정평가는 9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게는 △취득세 감면(75%) △재산세 5년간 감면(75%) △토지대금 5년 무이자할부(공급가 7% 할인효과)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4차 분양규모는 모두 20개 필지 7만㎡이며, 이 중 산업용지가 16개 필지 4만 7000㎡, 복합용지 4개 필지, 2만 8000㎡ 등이다.분양가격은 산업용지가 조성원가의 70% 수준인 3.3㎡당 평균 176만원이며, 복합용지는 조성원가의 100% 수준인 25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이원재 행복청장은 “2020년까지 200개 기업을 유치해 직·간접적으로 최대 3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공동캠퍼스 등 주변에 건립될 대학·연구소 등과 함께 우수 인재 양성과 고용이 선순환 하는 혁신적인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4.17 I 박진환 기자
터널 개통 앞두고 집값 쑥쑥…'터널효과' 주목
  • 터널 개통 앞두고 집값 쑥쑥…'터널효과' 주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터널이 뚫리면서 교통편의성이 높아지고 집값도 오르는 ‘터널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촌과 산이나 언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터널 개통으로 동일생활권이 되는 경우 강력한 호재로 인식되는 모습이다. 17일 KB부동산에 따르면 내년 2월 개통 예정인 서리풀터널 인근 사당동의 경우 올해 1분기까지 최근 1년간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643만원에서 2003만원으로 2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8.7% 오른 것에 비해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경우 서초구와 맞닿아있지만 서리풀공원이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 강남 이동이 다소 불편했던 지역이었다. 하지만 방배동과 서초동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 사당동에서 서초역과 강남역까지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같은 터널효과는 분양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에 공급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분양 당시 단지 근처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를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이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13.36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 전 주택형 청약이 마감됐다. 이러한 가운데 터널 및 도로 개통 호재를 앞둔 지역의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림산업이 8일부터 10일까지 분양에 나서는 부산 북구 만덕동 ‘e편한세상 금정산’의 경우 2020년 만덕3터널 개통과 2023년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 호재가 있다. 금성백조가 4월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지구 C-3블록에 공급하는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도 인근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인 대구외곽4차 순환고속도로 내 학봉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 23-42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동작하이팰리스’ 역시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이수역에서 강남역까지 서초대로를 타고 바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남서부 지역 강남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2018.04.17 I 권소현 기자
수도권서도 아파트 청약 양극화…1분기 경쟁률 서울이 인천·경기 5배
  • 수도권서도 아파트 청약 양극화…1분기 경쟁률 서울이 인천·경기 5배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지역별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은 ‘후끈’, 경기·인천은 ‘침체’ 양상이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여파와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경기·인천 일부 단지는 청약 미달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반면 올해 1분기 서울에서 분양한 모든 단지는 청약 순위 내 마감됐다.17일 부동산114가 연간 수도권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서울은 25.85대 1, 경기ㆍ인천은 5.41대 1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쟁률이 인천보다 5배 높다. 서울과 경기·인천 간 청약경쟁률 격차는 예년보다 더 벌어진 것이다. 지난해 서울은 12.94대 1, 경기ㆍ인천은 6.63대 1을 나타낸 바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두 권역 간 청약률 격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2014년 이후부터는 그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졌다. 경기·인천에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면서 수요가 분산된 반면 서울에서는 청약 인기지역인 강남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올 1분기 서울은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8.62대 1로 집계된 가운데, 단지와 지역에 따라 청약 결과가 극명하게 갈렸다. 금융결제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수도권에서는 총 34개 단지가 분양됐다. 이 중 23개 단지가 청약 순위 내 마감됐고 11개 단지는 미달된 채 청약을 마쳤다. 서울 일부 단지는 수만명의 구름 인파가 몰린 반면 경기 일부는 청약 미달 단지들이 속출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공급한 ‘당산센트럴아이파크’는 일반공급 108가구 모집에 8629명 몰려 79.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전용면적 46.98㎡의 경우 920대 1의 최고 경쟁률 보였다. 경기 용인시 성복역롯데캐슬파크나인도 39.5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 연천군에서 분양된 한 아파트의 경우 307가구 모집에서 단 5명만 청약을 신청했다. 부동산114 측은 “올해 1분기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둔 아파트는 재건축 단지이거나 역세권 아파트, 택지개발 지구 물량이 대부분”이라며 “반면 아파트 공급이 집중된 곳이나 수도권 외곽지역 등 입지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곳은 청약 성적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4.17 I 정병묵 기자
‘완판’ 아파트는 단지 내 상가 분양도 흥행
  • ‘완판’ 아파트는 단지 내 상가 분양도 흥행
  • 세종 리더스포레 이스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기 아파트·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 분양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과거 주로 아파트 입주 시점에 맞춰 분양이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아파트 분양 직후 상가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계약 조기 완판에 성공한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흥행 열기를 고스란히 물려받으면서 조기에 계약을 마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속초시 ‘속초자이’는 아파트가 조기 완판된 지난 달 단지 내 상가 입찰을 진행했고 이달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8월 서울시 마포구에 분양한 ‘공덕 SK 리더스뷰’는 아파트 4일 완판 후 곧바로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해 3일 만에 모든 계약을 마쳤다. 또 지난 해 7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스마트’의 단지 내 상가인 카림애비뉴 일산은 5일 만에, 지난 해 12월 경기도 김포시 ‘구래역 금성백조 예미지’의 단지 내 상가인 ‘구래역 애비뉴스완’은 7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지 내 상가 입찰을 향한 열기도 뜨겁다. 지난 2월 입찰한 단지 내 상가 15호 중 14호가 낙찰됐다. 낙찰가 총액은 약 42억원에 달했고, 평균 138.1%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3월에도 높은 관심은 여전했다. 22호 상가의 입찰을 실시해 이 중 19호가 주인을 찾았으며, 낙찰가 총액은 무려 약 70억원, 평균 낙찰가율도 123.4%를 기록했다.단지 내 상가의 위상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상가 분양 시기를 앞당기는 쪽으로 다르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인기 단지 상가의 경우 실생활에 필요한 업종들이 대다수기에 공실 우려가 적고, 정부의 주택 시장 규제로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유입된 풍선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조기에 아파트 계약을 마친 뒤 곧바로 상가 분양에 나서며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건설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단지 내 상가의 인기가 서울, 수도권, 지방 등을 가리지 않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러시는 당분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한편 올 봄 완판 아파트 후광 효과를 노린 단지 내 상가 분양이 예정돼 있어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 중 세종시 ‘세종 리더스포레’, 인천시 도화지구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대구시 ‘대구국가산단 유보라 아이비파크 2.0’ 등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8.04.17 I 정병묵 기자
10년만에 신규 분양..공급 없던 우리동네 새 아파트 어디?
  • 10년만에 신규 분양..공급 없던 우리동네 새 아파트 어디?
  • 10년 이상 공급 가뭄 지역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자료: 각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20년 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모씨(58세)는 매일 저녁 주차할 곳을 찾아 아파트 단지와 그 주변을 몇 바퀴씩 돈다. 오래된 아파트라 지하 주차장도 없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탓이다. 주차장이 넓은 새 아파트에서 살고 싶지만 10년 넘게 공급이 없어 동네를 떠나야 하는지 고민이다.10년 넘게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지역에서 모처럼 들려오는 새 아파트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신규 단지들은 대기 수요가 풍부한 만큼 청약 및 매매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이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2003년 정자동 ‘분당 더샵 스타파크’ 이후 15년만의 신규 분양 단지다. 지상 최고 34층, 8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59~84㎡ 506가구, 오피스텔은 84㎡ 165실로 이뤄졌다. 다음 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300-5번지 일대에서는 ‘달서 센트럴 더샵’이 공급된다. 본리동에서 2007년 ‘래미안 e편한세상’ 공급 이후 11년만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다. 전용면적 59~84㎡ 총 789가구 중 378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현대산업(012630)개발과 대림산업(000210)이 이달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68번지 일대에서 바구멀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도 있다. 서신동에서 2004년 ‘서신 e편한세상’ 이후 14년만에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20층, 21개동, 전용면적 34~116㎡ 총 1390가구 중 89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반경 1km내에 위치해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가깝다. 단지 내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세대 내에는 에너지관리부터 조명제어, 엘리베이터콜, 주차위치확인 등의 기능이 적용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된다.보광종합건설은 올 상반기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1703번지에서 ‘원주행구동골드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2007년 ‘행구동 효성백년가약’ 이후 공급되는 단지다. 총 402가구 규모로, 반곡초, 반곡중과 가깝다. 원주천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업계 관계자는 “공급 가뭄 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 보니 건물 내부가 낡아 고장난 시설이 많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매일 주차전쟁을 벌이는 등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새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며 “새 아파트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풍부한 조경시설 등을 누리려는 수요자들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공급 가뭄이었던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월 고려개발(004200)이 대전시 서구 탄방동에서 공급한 ‘e편한세상 둔산’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4.9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탄방동 일대는 10년 동안 불과 179가구만 공급된 대표적인 공급 가뭄 지역이다. 지난 2월 삼호(001880)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에서 10년만에 공급에 나선 ‘e편한세상 온수역’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다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 헬스장, GX룸, 라운지 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 투시도. 현대산업개발 제공.
2018.04.17 I 성문재 기자
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독자 브랜드' 있어야 뜬다
  • 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독자 브랜드' 있어야 뜬다
  • 건설사들이 상가 분양시장에서 네이밍 전략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단지 내 상가) 홍보관에서 상가 투자자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박민 기자] 1.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지난 13일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섰는데 73실 모두 계약 당일 완판(100% 계약)됐다. 내정가격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상가 분양은 청약경쟁률이 평균 10.5대 1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은 상업시설이나 상가라는 이름 대신 ‘스토어’라는 상가 브랜드를 붙여 이미지를 개선했다”며 “지난달 분양한 논현 아이파크 스토어도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2. 태영건설(009410)이 작년 11월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한 ‘어반브릭스’ 판매시설도 단기간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이어 앞서 분양한 호반건설의 ‘시흥 배곧신도시 아브뉴프랑센트럴’ 판매시설도 금세 완판됐고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에서 ‘마르쉐도르’ 네이밍을 내걸고 선보인 상가도 짧은 기간 모두 팔렸다.건설업계가 상가 분양시장에서 네이밍 전략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주택사업만으로는 먹거리 확보에 한계를 느낀 건설사들이 그동안 덤으로 생각했던 상가 등 상업시설 분야에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론칭해 투자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는 상가 전체의 품격을 높임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효과가 있을뿐더러 상가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상가에 이름 붙여서 고급·차별화…임대 관리도 직접 나서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한화건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HDC아이앤콘스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 금성백조 ‘애비뉴스완’, 동양건설산업 ‘파라곤 스퀘어’ 등 기존 단지 내 상가들이 눈길을 끄는 단지명을 앞세워 투자자 모집에 뛰어들었다.단지 내 상가가 쏟아지고 있어 분양 성공을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작년 상가 분양은 점포수 기준으로 1만6719실에 달해 최근 5년간 공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23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져 올해 단지 내 상가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지표를 통해 본 상가시장 분위기는 좋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중대형(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 6.71%, 소규모 상가(3층 이하, 연면적 330㎡ 미만)가 6.32%다. 각각 전년 대비 0.37%포인트, 0.3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분기 공급된 상가 평균 분양가도 3.3㎡ 당 3306만원(부동산114 집계)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호반건설과 반도건설 등은 단순 분양이 아니라 상가를 직접 운영하는 ‘임대관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상가 상품 기획부터 유지·관리까지 담당하면서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익률과 상품성 등에 민감한 상가시장에 독자 브랜드를 론칭해 차별화를 꾀하고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라며 “상가가 잘 되는 경우 아파트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가 분양에도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수도권·지방 상가 분양 봇물… 브랜드 유무로 옥석 가리기그래픽= 이동훈 기자네이밍으로 차별화한 상업시설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시흥시에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총 361실 규모로 상업시설 중앙 지붕을 돔 형태로 설계했다. 내부에는 계단 없는 3㎞ 길이의 나선형 동선으로 만들어 전층이 연결되도록 설계했다.한화건설은 이달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상가를 분양한다. 오피스텔, 레지던스, 호텔로 구성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단지 1~2층에 들어선다. 상업시설 연면적은 약 1만1721㎡로 여수 최대 규모다. 3면이 바다와 접해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 내 호텔 운영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확정돼 관광객들의 꾸준한 방문도 기대된다.금성백조는 경기 동탄2신도시에 ‘애비뉴스완’ 상업시설을 이달 선보인다. 총 182호실 규모로,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동양건설산업은 이달 경기 하남미사지구에 ‘파라곤 스퀘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단지 내 총 925가구의 ‘미사 동양파라곤’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지하로 연결된다.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HDC아이앤콘스가 시공하는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 상업시설이 다음달 분양될 계획이다. 총 145실 규모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생활숙박시설에 들어선다. 약 2만여명에 이를 전망인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거주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봄 상업시설 분양이 많아 투자자 입장에서 브랜드 유무는 옥석을 가리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성공적인 상가 분양은 앞서 분양한 주거시설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투시도. 한화건설 제공.
2018.04.17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무차별 댓글… 통제불능 인터넷 여론 조작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무차별 댓글… 통제불능 인터넷 여론 조작-[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기술, 단군 이래 최대무기 반도체 보고서 국익차원 접근을-노사 8차 교섭도 결렬… 한국GM 법정관리 초읽기-“셀프후원 위법” 김기식<금감원장> 사의-[사설]세월호 4주기, 우리는 지금 안전한가-[사설]재벌 일가의 갑질 행태 너무 천박하다△2면<줌인&>-[zoom人]피해투자자 일일이 찾아 사과하고 최고가<사고 당일 주가 최고치 기준> 보상 약속… ‘발로 쓴 반성문’-‘제주 4·3’, ‘광주 5·18’… 지방 공휴일 지정 가능해진다△3면<민주당원 댓글조작 ‘일파만파’>-파워블로거가 부르면 안 갈 수도 없고… ‘SNS 정치’ 트랩<덫·올가미>에 빠진 정치권-“활동사항 알려오다 청탁 안 통하자 협박 메시지, 드루킹이 보낸 텔레그램, 김 의원은 확인 안해”-한때 참여 민주주의 꽃이었지만… 관리·감독은 전무△4면<한국GM 데드라인 ‘D-3’>-막무가내식 노조 집행부 요구<군산공장 폐쇄 철회>에… 노조원들 “회사 먼저 살리자” 반발-“협상 결렬땐 30만 근로자에 재앙… 한국GM 노조, 함께 살길 열어주세요”-법정관리 땐 채무동결, 본사에 불이익… 청산 가능성 높아△5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G2<美·中> 무역전쟁 본질은 정치게임… 韓, 제조업 말고 금융서 돈 벌어야”-사드 보복 풀린다고? 中 ‘언제’ 풀겠다곤 안해, 韓, 몰라도 너무 모른다△6면<與 광주광역시장 경선후보 인터뷰>-청년 떠나지 않도록 일자리 성공 모델 만들 것-광주와 전라도 하나로 묶어 메가시티로 육성-삼성전자·현대모비스 유치 전장산업 도시 건설△8면<정치>-김경수<민주당 의원>·김기식<금감원장>… 두 남자에 요동치는 6·13선거판-경제 협력하는 北·中, 北·美 정상회담 변수로 -노란 리본 단 文 “안전 대한민국 다짐 되새겨야”-서울 시장 두번하고도 못 바꾸면 한번 더 해도 바뀌지 않는다△9면<경제·금융>-‘금융적폐 청산’ 적임자로 발탁… 15일만에 불명예 퇴진-‘삼성 작업 보고서’ 핵심기술 여부 결론 못 내… 이르면 오늘 재논의-마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 ‘청년혁신타운’으로 바뀐다-현대카드 회원은 ‘해외송금 수수료 3000원’△10면<화통토크>-끊이지 않는 아파트 관리비 비리… 감사 공영제 통해 새는 돈 막아야-한·미 금리역전 위험… 外人 자금이탈 대비를△12면<산업&기업>-권오갑<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첨단기술그룹 도약… 2022년 매출 70조”-삼성전자, 캐나다서 존경받는 기업 5위… 소비자 신뢰 회복-‘갑질논란’ 조현민 전무 대기발령-삼성전자·물산 대표이사가 계속 주총 의장 맡는 까닭-명차 속 ‘명품 오디오 렉시콘’ 체험해보세요-판매 2배 껑충… 中 퍼올리는 K-굴착기-스포차카 DNA… 재규어 첫 소형 SUV ‘E- 페이스’ 출격△13면<산업>-코오롱 마곡시대…이웅렬<코오롱그룹 회장> “융복함 R&D 새 역사 써 나갈 것”-신용카드·정보보호 인증 획득, KG이니시스, 핀테크 선도나서-공정위, 구글 ‘플랫폼 갑질’ 의혹 밝혀낼까-김태영 웹젠 대표 “뮤 오리진2로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 가속”△14면<소비자생활>-한입 먹은 오렌지도 OK… 반품 늘었지만 단골 더 늘었어요-김밥 6%, 자장면 4%↑ 서민 외식 물가 줄인상-쿠팡 작년 6388억 영업손실, ‘계획된 적자’라는데…-CJ ‘프로덕트 101’ 모집… 유망기업 발굴·육성 나서△16면<건강>-‘에이~몸살이겠지’… A형간염 방치 땐 황달·간부전 부를 수도-파킨슨병 증상, 노화 따른 운동능력 저하와 흡사, 진행단계별 특징 알아둬야 초기에 파악 가능해-피부뭉침 6개월은 지나야 풀려… 지방흡입 재수술, 1년 경과 후 결정을△17면<총장과의 대화>-코딩 못하면 졸업 못해… 4차산업 혁명시대, 인문계생이라고 예외 없다-작년엔 도서관·기숙사 확충 올핸 학생들 잠재력 깨울 것△18면<증권&마켓>-남북회담 코앞, 경협株 뜀박질… “지나친 낙관 일러”-‘오너 3세 갑질’ 대한항공 2.5%↓… ‘재무구조 개선’ 아시아나항공 4.1%↑-수익률 수직낙하중 해외펀드<주식형>를 어쩌나-셀루메드·메타바이오… 美 FDA 승인에 웃는 의료기기△19면<증권>-JYP·스튜디오드래곤… 미디어콘텐츠 지수 수익률 38% ‘으뜸’-IBK투자證, 우수 중기와 신입사원 100명 연합공채 나서-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액 1분기 11.6% 늘어-헬스밸런스 작년 영업익<연결 기준> 60% 껑충… 베베쿡 인수 효과 톡톡-삼성증권 배당착오 사태에도… 개인 예탁자산 오히려 소폭 증가△20면<문화&스포츠>-전주만 들어도 ‘아, 이 노래~!’ 히트곡 따라 추억 소환하세요-“날 키워준 모차르트 협주곡… 故마리너 스승님께 바칩니다”△22면<스포츠>-2m 앞에 두고 빗나간 퍼팅… 강풍에 날아간 3승-스윙에 맞는 ‘웨지 피팅’ 30분 만에 뚝딱… 몰라보게 좋아진 벙커샷-EPL도 정복 ‘우승 청부사’ 과르디올라-‘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1일 갬가△24면<사람&나눔>-잘 살아도 불행한 한국인… 높은 곳만 좇지말고, 나누는 삶 사세요-통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출범, 연간 20조원 국가 R&D정책 결정-‘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 티볼리 탄다-국회에 내걸린 ‘희망 대한민국’… 서울 당곡지구대에도 걸린 까닭-이스트소프트·한양대 산학 협력,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술 교류-농협중앙회, 전국 농가에 220억원 상당 농기계 지원-최의주·이병호·임현진 교수, 삼양 수당재단 ‘수당상’ 수상-서울 디자인재단 이사장·대표에 강병길·최경란 교수 각각 임명△25면<오피니언>-<목면칼럼>국민이 개헌의 주체다-<생생확대경>무차입 공매도 가능성에 대한 의심-박성민 ‘아이스캡슐’-<기자수첩>산재와 무관한 정보공개가 공익인가△26면<부동산>-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독자 브랜드’ 있어야 뜬다-2분기에만 7461가구… 대구 분양 큰 장 선다-서울 아파트 갭투자, 평균 2억 3199만원 들어… 6년 만에 최고△27면<사회>-합동분향소 마지막 분향에 눈물바다 “가만히 있지 않고 꼭 기억할게요”-박근혜 ‘국정농단 재판’ 항소 포기-서울시, 드론 나는 ‘미래교실’ 1兆 투입-폭로 77일 만에… 檢, 안태근<전 법무부 검찰국장> 구속영장 청구-‘정치자금법 위반’ 황창규 KT 회장 소환
2018.04.16 I 김무연 기자
3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3% 상승…마포·서초·영등포 분양 영향
  • 3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3% 상승…마포·서초·영등포 분양 영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057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1.46% 올랐다. 특히 서울에서는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곳에서 분양이 이뤄지면서 3% 이상 상승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격은 3월 말 기준 320만2000원으로 전월대비 1.46% 올랐다. 3.3㎡로 환산하면 1056만6600원 수준이다. 작년 3월과 비교하면 10.31% 오른 것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은 1㎡당 472만3000원으로 전월대비 2.31% 상승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16% 올랐다. 기타 지방은 2.12% 상승했다. 서울 평균 분양가는 1㎡당 683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3.08% 올랐다. 지난달 마포구와 서초구, 영등포구 등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책정된 곳에서 총 649세대 신규 분양이 이뤄지면서 분양가 상승에 일조했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넘은 단지는 분양가 산정에서 제외되는데 이번 달에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았던 강북구가 제외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인천지역의 경우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총 2348세대 신규분양된 가운데 기존 분양가보다 높게 분양된 계양구와 부평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3.44%가 상승한 3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은 고양시와 김포시, 시흥시 등에서 총 1만785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다.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0.01% 상승한 387만6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부산에서는 381만7000원으로 전월비 0.87% 하락했고 대구에서는 339만2000원으로 0.86% 올랐다. 충북지역은 청주시에서 1112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옥천군의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당 평균 분양가격은 13.36% 상승한 245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85~102㎡는 1.89% 올랐고 60~85㎡는 1.45%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8896세대로 전월에 비해 232% 증가했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40% 늘었다.
2018.04.16 I 권소현 기자
SG신성건설, '속초 미소지움 더뷰' 분양 중
  • SG신성건설, '속초 미소지움 더뷰' 분양 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SG신성건설이 시공하는 ‘속초 미소지움 더뷰’가 분양 중이다.강원도 속초시 교동 739-3번지 일대에 선보이는 ‘속초 미소지움 더뷰’는 생활인프라가 탄탄하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보광병원,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일부 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대에서는 설악산, 동해바다, 청초호 조망까지 가능해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단지규모는 전용면적 74㎡, 84㎡A/B, 145㎡PH, 67㎡ 등 5개 타입 총 368세대로 구성되며 중소형 면적의 주거 공간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속초 교동 일대는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을 끼고 있고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속초초, 청대초, 속초중 등과 교동 중심상업지구,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어 교육환경 또한 뛰어나다. 속초시는 지난해 6월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24년(예정)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대표적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속초시는 지난해 9월 국제 크루즈 터미널이 준공됐으며, 지속적인 확충 계획도 잡혀있다. 부동산, 지역경제,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삼박자의 기본 요건이 모두 갖춰진 셈이다.한편 속초 미소지움 더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07-2에 위치한 모델하우스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4.16 I 김민정 기자
대구 분양 큰 장 선다…'투기과열지정' 수성구도 분양 스타트
  • 대구 분양 큰 장 선다…'투기과열지정' 수성구도 분양 스타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연이은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지역에서 올 2분기에 분양시장이 크게 설 전망이다. 특히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와 달서구를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많아 대구지역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수성구는 작년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이 이뤄져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대구지역에서 7461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청약을 끝내고 계약을 앞두고 있는 북구의 복현자이(594가구 규모)를 제외해도 686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2014년 2분기 1만482가구 분양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당시 대구 외곽지역인 달성군의 분양 물량이 8700가구가 넘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구 시내 분양 물량은 2014년보다 많은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2014년 이후 꾸준히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대구의 분양시장은 유래 없는 호황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수성구에서 분양한 서한의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280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9월에 북구에서 분양한 일성건설의 ‘오페라 트루엘 시민의 숲’도 평균 1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대구지역 첫 분양 단지였던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남산’은 346대 1을, 가장 최근에 분양한 ‘복현자이’도 평균 1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대구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인 12.22대 1의 4배가 넘는 54.5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2분기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동부건설이 수성구 범어동 현대빌라를 재건축하는 ‘범어 센트레빌’ 아파트가 수성구청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고 19일부터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작년 9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첫 분양 단지다. 이 아파트는 모든 세대를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했다. 전체 88가구 중 45가구만 일반분양에 나서 물량은 적지만 범어동 중심에 들어서는 만큼 관심이 높다.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을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됐지만 최저 1791만원, 최고 1994만원에 책정됐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성구 범어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범어’를 다음달 분양한다. 총 414가구(전용 74~118㎡)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94가구다. 단지는 대구의 중심인 범어동에 위치해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수성구 명문 학군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아이에스동서도 수성구 범어동 수성범어청솔지구에 짓는 아파트(71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수성구청역과 2호선 범어역 역세권 단지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은 성당보성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달서 센트럴 더샵’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9가구 중 378가구(전용 59~72㎡)가 일반에 분양된다. 달서구 중심 주거지역에 있어 학교 및 학원가 등이 밀집해 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 2호선 감삼역도 가깝다. 남대구IC, 달구벌대로, 구마로, 송현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금성백조주택은 북구 연경동 연경지구에서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한다. 올 2분기 대구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 중 드물게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711가구 모두 일반분양 몫이다.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의 배후주거 단지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2018.04.16 I 권소현 기자
4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거래량 5년새 8배 급증
  • 4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거래량 5년새 8배 급증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5년새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간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4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은 2013년 12건에서 2017년 105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최근 5년간 4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거래된 지역을 살펴보면 총 255건 중에서 절반이 넘는 141건이 용산구에서 이뤄졌다. 뒤를 이어 △강남구(76건) △성동구(34건) △서초구(2건) △중구(2건) 등 순이었다.강남권에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았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40억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용산구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용산구 한남동에서는 ‘한남 더힐’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분양 전환이 이뤄지면서 초고가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이어 삼성동 아이파크, 도곡동 타워팰리스,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과 상지리츠빌카일룸 등 다양한 고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는 강남구가 두 번째로 거래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성수동에서는 ‘갤러리아 포레’의 거래가 매년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5년간 총 3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그만큼의 수요가 확실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용산·강남·성동구 등의 지역에서는 고가주택을 원하는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양한 신규 공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고가 아파트 거래가 많이 이뤄진 지역들에서는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가 아파트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고가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용산구에서는 서울 용산구 동남쪽인 한남·이태원동 일대의 고가 주택 공급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최고 부촌의 ‘명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고급 주택의 대명사인 ‘한남더힐’과 ‘유엔빌리지’가 이미 자리 잡고 있고 인근 외인아파트·유엔군사령부 부지 등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외인아파트 부지에는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고급 주거 단지 ‘나인원 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분양보증심의 접수 준비 중이다. 유엔사 부지를 낙찰받은 일레븐건설도 주거·업무·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고급 복합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강남구에서도 상지카일룸이 논현동 언주로에 연면적 8732.67㎡, 지하 4층~지상 23층 규모의 논현동 카일룸을 공급하며, 청담동 빌라를 재건축한 청담동 카일룸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8.04.16 I 정병묵 기자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4만8천명 몰려
  •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4만8천명 몰려
  • 지난 13일 문을 연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예비 청약자들이 모이며 인산인해를 이뤘다.(사진=금성백조)[이데일리 박민 기자] 금성백조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선보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모델하우스에 지난 13일 개관 이후 주말까지 총 4만 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로 구성됐다.회사측에 따르면 모델하우스에는 오전부터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예비청약자들로 북적였다. 단지는 SRT·GTX(예정) 동탄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이를 이용시 동탄역에서 강남까지 2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또 동탄 중심생활권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위치해 주거, 문화, 업무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아파트는 전 가구를 판상형, 4bay 구조, 거실 및 주방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다. 또 면적과 타입에 따라 알파룸,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현관 창고, 원스탑 세탁실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주차장은 100% 지하에 조성되며 중앙에 대형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해 단지 내 주거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외부조망이 가능한 스포츠센터와 골프연습장이 들어서며 키즈카페, 북카페, 작은도서관, 입주자회의실, 경로당, 어린이집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수익성 높은 소형으로만 100% 구성되는 데다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생활편의성을 고려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풀옵션이 제공되며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극대화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더불어 주출입구, 부출입구 등 양방향 오피스텔 진입이 가능하며 주출입구 안쪽에는 무인택배함이 설치된다. 또 뉴욕 맨해튼을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상업시설 ‘애비뉴스완’도 이번에 함께 공급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7,295㎡, 182실 규모다. 이 상업시설은 건물 외관 전체를 적벽돌과 라임스톤 등 고급 자재로 마감해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투명 에스컬레이터 2대와 엘리베이터 5대를 설치해 편리한 상하층 이동이 가능하며, 2층과 3층 상가에는 동탄역 상가 중에서 가장 넓은 테라스가 배치돼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1388만원을 책정됐다. 전용면적 84㎡는 4억3430만~4억7880만원, 전용 87㎡ 4억7270만∼4억8690만원, 전용101㎡ 5억810만∼5억568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말 인근에서 분양한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 전용면적 84㎡ 분양가(4억3800만∼4억82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금성백조 분양 관계자는 “GTX 동탄역·백화점 준공시기와 단지 입주(2021년 10월 예정)시기가 비슷해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시설들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약은 오는 17일~18일 아파트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19일, 2순위 20일,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계약은 5월 8일~10일 3일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19일~23일 3일간 청약을 실시하고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27일~28일 진행할 예정이다.
2018.04.15 I 박민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평균 2.41대 1로 순위 내 마감
  •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평균 2.41대 1로 순위 내 마감
  • e편한세상 금정산 주택전시관 내부 모습.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2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금정산’이 최고 7.2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전 주택형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된 ‘e편한세상 금정산’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1101가구(특별공급 115가구 제외)에 2652건이 접수돼 평균 2.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 59㎡A타입으로 38가구 모집에 275명이 접수해 7.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부원 대림산업 소장은 “e편한세상 금정산은 3.3㎡당 평균 9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공공분양아파트로 도심 접근성과 교육 환경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일대의 사업지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많은 문의전화가 쇄도했다”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역세권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돼 빠른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금정산’은 지하 4층~지상 28층, 11개동, 총 196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2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5월 8~10일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정당 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1년 4월 예정이다.
2018.04.15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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