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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못믿을 'SNS괴물'페이스북, 끊을 수 있을까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못믿을 ‘SNS괴물’페이스북, 끊을 수 있을까요-‘대통령 개헌안’발의…여야 본격협상 돌입-韓철강관세 면했지만 …철강 수출량은 30% 줄어△줌인&-분양가 통제의 역설…돌연변이 ‘로또아파트’또 낳을라-미·중 무역전쟁 불똥…한국 부도위험 지표 한달 여만에 최고치△페이스북發 개인정보보호 논란-‘양날의 검’된 소셜로그인…네이버·카카오 “우린 페이스북과 달라”-페이스북 이탈, 일반 사용자까지 전방위 확산 없을 것“-직접 진화 나선 저커버그…美·英 주요 매체에 친필 서명 ‘사과광고’△한·미FTA 개정 ‘손익계산서’-“年 1만대 판 美브랜드 없어”…미국차, 한국행 길 넓혀줬지만 영향은 제한적-“美 수입 한국산 철강 물량 줄었다…완벽한 윈-윈”-美기준 적용 쿼터 2배, 픽업트럭 관세 유예 20년 더△‘가스실’된 한반도-어른도 숨쉬기 어려운데 유치원 야외수업? 수업단축·임시휴업…원장 재량에 맡긴 정부-하늘은 ‘쟂빛’…시민은 ‘갑갑’…공기청청기는 ‘맑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철저한 현지화 교육’없는 청년 해외 취업은 낭패 보기 십상이죠-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제 2 김우중 찾는다’△대통령 개헌안 발의-여야 ‘8인 협의체’구성 논의한다지만…한국당은 장외투쟁 병행-권력구조·투표시기…여야, 주말께 ‘히든카드’내보인다-지방선거 동시 투표하려면…국회 개헌안 마련, 5월 4일이 ‘마지노선’△정치-文대통령“바카라 원전, 안전·경제성 모범…사우디 원전 수주도 노력”-‘트럼프 코드’맞춘 안보라인…‘비핵화’압박 강도 높이나△경제·금융-내년 450조 ‘슈퍼예산’…청년 일자리 중점 편성-공무원·군인연금 부채 845조…전체 나랏빚의 54% 차지해-은행 “DSR실효성 글쎄…대출한도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산업&기업-“30일 넘기면 법정관리…이동걸, 노조에 최후통첩-유커 복귀 기대감…LCC, 中노선 늘린다-엥글GM사장, 노조 설득위해 재방한△산업-5G통신비 절감 ‘필수설비’공유 논란…과기부, 중심 못잡고 오락가락-클라우드·반도체 호황에…지난해 국내 서버시장 29%쑥-업비트, 블록체인 활성화 위해 3년간 1000억 투자△소비자생활-‘레드오션’생수시장…해외서 물꼬트는 ‘한국 물’-유통기업 입사…자소서에 단점과 개선 노력 밝혀라-스틱에 담은 홍삼 농축액…운동 후 손쉽게 氣力충전△건강-가슴뛰고 입마르고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다고?-중금속 품은 ‘잿빛 재앙’ 폐 속 침투…삼겹살 말고 물 8잔 이상 마시세요△성공異야기-아버지는 가장 좋은 스승이자 라이벌…쇼 전엔 내 디자인 절대 안 보내줘△증권&마켓-삼성자산운용, 거래량·수익률 쌍끌이…KB,하이자산, 코스피 상승률 못미쳐-한미FTA때문에…철강 웃고 자동차 울고-IT주 뜀박질 아무도 못말려 △증권-“부동산 M&A 컨설팅도 숫자만이 아닌 고객 감성 읽어야 살아남아”-“현대차 신차효과 작을땐 ‘AAA’ 신용등급 떨어질수도”△문화&스포츠-비정규직 설움, 취준생 희망고문…삶에 지친 그대에게 바칩니다-‘맞다,그 이야기’ 리메이크 영화 약일까, 독일까△스포츠-준비된 챔피언…다음엔 메이저 우승해야죠-최경주, 모처럼 ‘탱크샷’…PGA푼타카나 챔피언십 공동 5위-긴머리 싹뚝 자른 김광현, 마음이 예뻐△사람&나눔-일반고와 학생 동시선발로 피말려…차라리 자사고 없애라-김국진·강수지 “공동MC라서 편해요”△부동산-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 주거지사업 탄력…구리·남양주가 ‘들썩’인다-‘완판 행진’수도권 역세권 상가 줄줄이 분양-지하철 3개 노선 통과 예정…분양가 3.3㎡당 1200만원대로 책정△사회-MB비자금 출금전표 확보…檢‘대선자금’정조준-“책임 물으라던”MB, 옥중조사 거부-먼지 쌓일라…컵밥거리도 휴업 영세상인들도 시커먼 ‘한숨’
2018.03.26 I 신상건 기자
  • [지금은 분양중]당산 재건축 아파트 신규 분양 '센트럴 아이파크'
  • [이데일리TV 이대원PD]현대산업개발은 23일(금)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역 인근에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단지는 지하2~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46~114㎡ 총 802가구로, 이 중 1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 가구는 전용면적별로 46㎡ 5가구, 59㎡ 39가구, 71㎡A 73가구, 84㎡ 31가구, 114㎡ 6가구로 구성됐다.당산역 인근에 위치하게 되는 이 곳은 더블 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2·9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도로망의 경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진입이 매무 편리한 곳이다. 특히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교육환경과 자연환경 또한 우수한데 당서초등학교, 당산서중학교, 선유중·고등학교에 인접하여 통학하기 수월하고 샛강생태공원, 여의도한강공원, 선유도공원이 가까기에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또한 당산 생활권에서 보기 드문 신축 아파트다. 현재 이 단지 현장 인근에서 가장 최신의 신축 아파트는 ‘당산 롯데캐슬 프레스티지’로 지난해 8월에 입주했다. 그 다음으로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는 ‘당산삼성래미안 4차아파트’로 15년 전인 2003년 12월에 입주했다. 다만 ‘당산 롯데캐슬 프레스티지’의 경우 2동 198가구의 소형 단지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이보다 4배 가량 큰 규모의 단지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에 희소가치는 더욱 주목받는다.희소가치가 있는 단지이기 때문에 향후 차익실현이 기대되기도 한다. 현재 이 지역의 랜드마크격에 해당하는 1391가구 규모 ‘당산 삼성래미안 4차아파트’는 전용 84㎡ 기준으로 지난 1월 8억9800만원에 거래돼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와 거의 비슷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당산 삼성래미안’이 입주 15년이 넘었고,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신축임에도 거의 같은 가격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분양가는 미래가치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단지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당해지역 1순위, 30일 기타지역 1순위, 4월 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특별공급이 이달 28일, 일반 공급은 4월 6일이다. 정당계약은 4월 17~19일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2018.03.26 I 이대원 기자
“풍부한 배후수요에 투자 안정성”… 역세권 상가 '귀한 몸'
  • “풍부한 배후수요에 투자 안정성”… 역세권 상가 '귀한 몸'
  • △‘부평 아이파크 상업시설’ 투시도[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수도권 역세권 상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임차 수요가 풍부한 알짜 입지에서 공급되는 상가가 적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역세권에서 신규 상가가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상가로는 인천 ‘부평 아이파크 상업시설’, 경기 동탄2신도시 ‘애비뉴스완’, 서울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 상업시설’ 등이 꼽힌다.역세권 인근 상가는 지하철로 오가는 유동인구를 마주할 수 있어 임차수요가 풍부하다. 입지를 깐깐하게 따지는 유명 프렌차이즈, 외식업종, 편의시설 등 엥커테넌트(Anchor Tenant) 입점도 수월하다.이런 장점에 매매가격도 높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 역세권 인근 상가인 ‘삼산 매디캐슬’ 매매가격은 3.3㎡당 3960만원으로 역과 500m 넘게 떨어진 ‘프리엘림(3580만원)’보다 10% 가량 비싸다. 지하철 1호선 송내역 바로 앞에 자리한 ‘대명 시티프라자’도 3.3㎡당 1922만원 에 거래돼 역과 거리가 있는 ‘대명 앤스빌’(1488만원)보다 매매값이 약 29% 높다.역세권 상가 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작년 8월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 상가는 평균 10대 1의 높은 입찰경쟁률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완판(100% 계약)됐다. 지하철 5호선 역세권 상업시설이다. 앞서 5월 지하철 1호선 명학역과 인접한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서 분양한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도 일주일 만에 계약을 끝냈다.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된데다 오피스텔은 수익률 하락, 공급 과잉 우려가 꾸준히 나와 상가를 대체 투자처로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며 “다만 임대료가 전체적으로 올라도 공실률은 편차가 클 수 있는데다 연간 임대소득과 대출 이자비용을 비교해 대출 적정 여부를 심사하는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이 도입된 것도 투자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역세권에 상업시설 분양도 이어진다. 현대산업개발은 ‘부평 아이파크 상업시설’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부평아이파크’에 들어서며 총 73실 규모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산곡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산곡역(예정)에서 지하철 이용시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환승 없이 50분대에 갈 수 있다.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도 수월해진다. GS건설은 내달 김포시 걸포동에서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1~3단지 4229가구 규모로, 이번에 2단지 25실과 3단지 8실의 상가가 분양된다. 올해 뚫리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예정)과 가깝다.금성백조도 내달 화성 동탄2신도시에 ‘애비뉴스완’ 상업시설을 내놓을 계획이다. 총 182호실로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에 갈 수 있다. △부동산인포 제공
2018.03.26 I 김기덕 기자
LH, 수원호매실·용인·분당 등서 약 10만㎡ 토지 공급
  • LH, 수원호매실·용인·분당 등서 약 10만㎡ 토지 공급
  • 사업지구 위치도. LH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원호매실, 용인흥덕, 용인서천, 용인동백, 용인구성, 군포당동2, 화성향남, 성남분당 등 경기남부권 주요 사업지구 내 토지 총 26필지(9만9199㎡, 1864억원)를 동시에 공급한다.26일 LH에 따르면 수원호매실지구에서 상업용지 8필지와 주차장·주유소·종교시설·의료시설용지 각 1필지, 총 12필지가 공급된다. 수원호매실지구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수원역이 지구 동쪽 3km 지점에 위치하고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와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가 지구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향후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사업지구 내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이 이미 개교했으며, 성균관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가 가까워 교육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구 서쪽으로 칠보산을 잇는 녹지대와 연접해 있고, 황구지천에서 유입되는 금곡천, 호매실천의 다양한 수변공원과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홈플러스 및 수원역 인근 AK백화점, 롯데몰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최근 홈플러스 인근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구 북쪽에 위치하는 사업면적 98만㎡, 수용인구 7428가구 규모의 수원당수지구 등 주변지역 개발호재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밖에 용인흥덕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3필지와 종교시설 1필지, 용인서천지구 내 일반상업용지 1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의료시설용지 1필지가 공급된다. 군포당동2지구에서는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종교시설용지 각 1필지가 공급된다. 화성향남지구 내 주유소용지와 성남분당2지구 내 종교시설용지도 공급된다. 오는 4월 10~11일 LH청약센터를 통해 순위별 신청접수가 진행되고, 17~1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사항은 LH 콜센터나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LH 관계자는 “서수원의 블루칩 수원호매실지구는 수원당수지구 개발계획 등 개발 호재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함께 공급되는 용인흥덕, 용인서천, 용인구성 내 토지도 주변 상권이 이미 활성화돼 수요확보가 용이하고, 경찰대와 법무연수원부지 등 추가 개발호재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수원호매실 토지이용계획도. LH 제공.수원호매실지구 공급토지 현황(자료: LH)용인·군포·화성·성남권 공급토지 현황(자료: LH)
2018.03.26 I 성문재 기자
'로또 아파트' 청약 열풍 이번 주에도 부나
  • '로또 아파트' 청약 열풍 이번 주에도 부나
  • 2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김기덕 기자] 전국 주택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와중에 서울·수도권에서는 ‘로또 아파트’ 청약 열풍이 거세다. 최근 서울 강남권 분양 아파트 단지에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이 수십대 1을 찍고 있다. 이번 주에도 서울에서 주목받는 알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 청약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HDC현대산업(012630)개발은 지난 23일 개관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 모델하우스에 주말을 포함해 사흘 간 총 2만5000여명이 다녀갔다고 25일 밝혔다. 이 단지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와 달리 대부분 공급 가구의 분양가가 9억원 이하로 책정하면서 중도금 대출(분양가의 40%)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몰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당산동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새 아파트인데다 입지 여건도 좋아 분양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며 “대부분 주택형이 중도금 대출(전용면적 114㎡형 제외)이 가능한데다 이자 후불제, 발코니 무료 확장 등까지 제공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해 ‘과천 위버필드’(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등이 분양하면서 로또 아파트 열풍에 불을 지핀 바 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데도 1순위 청약 결과 124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만1423명이 몰려 평균 25.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과천 위버필드도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을 모두 마친 결과 평균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하지만 이같은 아파트 청약 열기가 최근 들어 주춤한 서울·수도권 매매시장의 분위기를 살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청약시장에 몰린 자금의 성격(투기성 자금과 안전자산 구매자금)과 매매시장에 유입되는 주택 실수요 자금의 성격이 다를 수 있다”며 청약시장과 매매시장이 따로 노는 주택시장 양상이 당분간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정부의 잇단 재건축 규제(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시행, 안전진단 기준 강화, 이주 시기 조정 등)로 주택시장 분위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앞두고 일부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따라붙지 않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시장을 겨냥한 정부 규제로 기존 주택 매매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 아파트 청약 열기가 당장 아파트 매매시장으로는 옮겨붙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6 I 정병묵 기자
"성공에 취했을 때 위기 시작"‥구조조정 변호사의 충고
  • [딜메이커]"성공에 취했을 때 위기 시작"‥구조조정 변호사의 충고
  • 박현욱 변호사가 지난 2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태평양 기업구조조정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법무법인 태평양)[이데일리 장순원 김무연 기자] “법원에서 회생절차를 밟는 회사들은 모두 한때 잘 나가던 회사들이었습니다. 성공이 영원할 것이라 믿는 순간 마음이 풀리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가 가장 밝고 빛나는 순간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죠.”지난 23일 서울 강남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만난 구조조정 자문 전문변호사 박현욱 변호사(팀장)와 박진홍 변호사는 “기업의 성공은 영원할 수 없다”면서 기업들이 긴장의 끈을 놓는 순간이 위기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 기존 성공방정식 취했을 때가 진짜 위기태평양은 우리나라 기업 구조조정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 로펌이다. 1980년대부터 한보주택·고려원양·우성건설그룹 등의 회사정리 사건을 도맡으며 주목을 받았고, 외환위기(IMF) 직후인 1999년 대형 로펌 중 처음으로 기업 구조조정 전담팀을 꾸렸다. 현재 박 팀장과 박진홍 변호사를 포함해 약 20명의 전문변호사가 발로 뛰며 한일합섬·대우자동차·대우조선·하이닉스·성동조선을 포함해 수많은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을 함께 했다. 박현욱 변호사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면서 동시에 성공이 실패의 씨앗이 되기도 한다”면서 “법정관리 회사를 지켜보면서 잘 나갈 때 다음 먹거리를 준비하고 유동성도 쌓아둬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기존 성공 방정식에 취해 혁신을 게을리하면서 서서히 도태되는 과정을 겪는다는 것이다. 그는 “구조조정절차의 문을 두드리는 곳은 이해관계인이 많은 큰 회사인데 한때 그 분야에서 가장 잘 나가던 회사였다”면서 “삼성그룹이 좋은 실적에도 항상 위기에 대비하는 이유는 이런 생리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성장했다 쇠퇴하는 과정에서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같은 구조조정은 재도약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성공에 취해 야성을 잃은 기업이 살을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본연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나라도 조선이나 해운,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주문하는 이유기도 하다. ◇구조조정 불가피한 과정‥고통 최소화가 중요하지만 사업장의 재편과 대규모 인력감축이 동반돼 쉽지 않은 작업이기도 하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반발하는 일이 부지기수인데다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정치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박 변호사는 가장 기억에 남은 딜로 제너럴모터스(GM)가 외환위기 직후 대우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매각 측인 산업은행과 대우차 쪽을 자문한 일을 꼽았다. 당시 외부투자자를 구하지 못하면 대우차가 공중분해될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이런 상황을 잘 아는 GM과 협상 과정에서 속이 상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악조건 속에서 협상을 이끌어갔고 결과적으로 GM이 대우차를 인수해 최악의 위기를 넘기는 데 일조했다. 박 변호사는 “20년 전을 회상하면 정말 힘든 상황이 많았다”면서 “요즘에도 조선이나 해운을 포함해 어려운 기업이 많은데 하청업체들도 힘든 고비를 겪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은 어떤 산업이나 국가든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면서 “하나하나 사람과 엮인 문제이다 보니 최대한 고통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8일 서울 강남에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진홍 변호사가 골프클럽Q안성 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법무법인 태평양)◇골프장 자문사의 한 획‥욕심부리면 화 불러태평양 구조조정팀이 최근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가 골프장이다. 회원제를 중심으로 국내 골프장 사업이 대변혁기에 접어들면서 M&A가 활발하게 진행돼서다. 그간 회원제 골프장은 대부분 회원의 입회보증금(회원권)을 받아 땅값과 공사비 등으로 충당해왔다. 입회금은 골프장 운영회사가 회원권을 분양하면서 통상 5년 후에 원금을 되돌려주기로 한 일종의 빚인데, 회원제 골프장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곳이 속출했고, 회원과 골프장 운영회사나 채권자 사이의 분쟁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태평양은 골프클럽 Q안성 매각자문을 하면서 골프장 딜의 한 획을 그은 곳으로 유명하다. 회원제 골프장의 입회금 전액 반환을 보장하는 체육시설 및 이용에 관한 법률보다 기업회생(통합도산법)이 먼저라는 대법원 판례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치밀한 법리검토 과정을 통해 새로운 선례를 만들었고 이 판결 이후 골프장의 인수합병(M&A) 과정에 숨통이 트였다. 이 소송 과정에 참여한 박진홍 변호사는 “Q안성 재판 즉시항고나 재항고 기록을 보면 골프장 매각에서 생각할 웬만한 이슈 다 나왔다”면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기까지 수년이 걸렸지만, 결과적으로 중요한 기준을 세운 셈”이라고 말했다.최근 법정관리 골프장의 M&A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잡음이 불거지는 사례가 많아졌다는 질문을 하자 박현욱 변호사는 “회원들에게 헛된 희망을 불어넣고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타짜 비슷한 사람들이 시장을 흐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회원권의 매입 가격만 생각하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욕심부리다 회생과정에서 뒤틀리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다”고 했다. 박진홍 변호사도 “골프장 회생 과정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사심 없이 공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법률자문을 받아 회원에게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욱·박진홍 변호사는박현욱(51)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5년 법무법인 태평양에 합류한 뒤 20년 가까이 기업회생, 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태평양 구조조정팀 팀장을 맡고 있다. 대한조선·쌍용건설 회생 신청 및 인가 자문, 골프클럽 안성Q 매각 자문 등을 담당했다.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박진홍(43) 변호사는 제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5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기업구조조정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웅진홀딩스·대우로지스틱스 등의 회생절차 개시를 도왔고 극동건설·대우자동차 등의 회생 및 파산 관련 자문을 수행했다.
2018.03.26 I 장순원 기자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사흘간 2.5만명 방문
  •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사흘간 2.5만명 방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012630)개발은 지난 23일 문을 연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상아·현대아파트 재건축)’ 모델하우스에 사흘 간 내방객 총 2만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2·9호선 당산역 더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청역도 지하철로 한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당산동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새 아파트인데다 입지여건까지 뛰어나 분양 전부터 실수요층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여기에 대부분 주택형이 중도금 대출(전용면적 114㎡형 제외)이 가능한데다 이자 후불제, 발코니 무료 확장 등까지 제공돼 투자자들도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청약일정은 3월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29일 1순위(서울 1년 이상 거주자), 3월30일 1순위(서울 1년 미만·경기·인천), 4월2일 2순위(수도권) 등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4월6일이며, 정당 계약기간은 4월17일부터 4월19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 46~114㎡ 802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오는 2020년 5월 입주할 예정이다.
2018.03.25 I 정병묵 기자
새 아파트 귀한 당산에 '센트럴 아이파크'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새 아파트 귀한 당산에 '센트럴 아이파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 2014년 12월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이후 2년여 만에 당산지역에서 이뤄지는 분양,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롯데캐슬 프레스티지 바로 옆에 있던 당산 상아아파트, 현대1차 아파트를 허물고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신축 아파트가 많지 않은 당산 지역 특성상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2~지상29층 7개동, 전용면적 46~114㎡ 총 802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지하철 2·9호선 더블역세권인 당산역이 반경 500m, 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반경 1km안에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 당산로길을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고 강변북로, 서부간선로 진입로 등과 근접해 있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영등포, 여의도 중심상업시설과 인접하여 쇼핑·문화 등의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빅마켓(영등포점)을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코스트코(양평점), 롯데마트(양평점), 이마트(영등포점)가 반경 1km 거리에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영등포점), 롯데백화점(영등포점)은 반경 2km내에 있다. 당서초, 당산서중, 선유중, 선유고 등이 반경 1km 내에 위치해 통학이 수월하다. 모델하우스는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4-13번지 사업지 내에 위치한다. 당산역 9호선 9번 출구 당산중교앞 삼거리에서 우측 200m를 걸어오면 된다.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서울 1년 이상 거주), 30일 1순위(서울 1년 미만·인천·경기), 4월 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특별공급은 3월 28일, 일반 공급은 4월 6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4월 17~19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59㎡형 안방.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59㎡형 주방.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형 거실.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114㎡형 거실.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114㎡형 안방 화장대와 드레스룸.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114㎡형 주방.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내에 마련된 VR 체험존.
2018.03.24 I 권소현 기자
따로 노는 서울 아파트 분양·매매시장
  • [주간건설이슈]따로 노는 서울 아파트 분양·매매시장
  • △잇따른 정부 규제로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갈수록 위축되는 반면 분양가 제한과 새 아파트 대기 수요가 몰리는 분양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에 마련된 ‘디에이치 자이 개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강남 ‘로또 아파트’ 열풍이 수치로 확인된 한주였습니다.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 재건축), 논현 아이파크 등 강남권 주요 분양 단지에 수만명의 사람이 몰리며 수십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는데요. 주변 시세 보다 분양가가 낮아 ‘10만 청약설(청약자 10만명)’이 돌 정도로 관심이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최대 아킬레스건이던 대출 제한(중도금 대출 불가)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이번 강남 분양시장 청약과열이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으로는 옮겨붙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청약시장에 몰린 자금의 성격(투기성 자금과 안전자산 구매자금)과 매매시장에 유입되는 주택실수요 자금의 성격이 다를 수 있다”며 청약시장과 매매시장이 따로 노는 주택시장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 놓았습니다. 지난해 고강도 규제에도 철옹성처럼 버티던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들도 최근 한달 새 최대 1억원 가량 시세가 하락했지만, 매매거래 시장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올 들어 재건축 시장 규제(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안전진단 기준 강화, 이주 시기 조정 등)가 연달아 쏟아지며 주택시장 분위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4월 양도세 중과 조치를 앞두고 일부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매시장에 뛰어들고 있지 않아서인데요. 연말까지 대규모 쏟아지는 입주 물량,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 추가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및 보유세 강화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주택시장 상황은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사실 분양시장도 자세히 뜯어보면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는 상황입니다. 실제 최소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강남 아파트는 청약자가 넘치고 있지만, 2~3억원대 지방 아파트에는 단 한명의 수요자도 지원하는 않는 등 미달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강남 로또 아파트 인기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재건축 시장 규제로 강남 주택시장에 새 아파트 공급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주택시장 규제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인데요. 투기적 성격의 자금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강남 입성을 기대리던 보수적인 실수요자의 자금도 상당 부분 흘러들어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분위기에서 나홀로 호항을 누리는 서울 분양시장. 다음주에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 강남 외에도 그동안 서울에서 주목받던 알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 청약 흥행을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018.03.24 I 김기덕 기자
  • [오은석의부동산재테크]4월1일 전후의 부동산 시장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1만1건, 2월은 1만 1236건, 3월은 1만 590건으로 평균 1만 건을 상회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으로만 본다면 ‘2018년 1분기’가 역대 최고 수준이다. 특히, 3월 거래량의 경우 2017년 3월 거래량인 6658건에 비해 60%에 가까운 증가량을 보이고 있다. 구별로는 노원구가 1002건이 거래되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고, 이어서 성북구가 843건, 강서구가 725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작년에 비해 모두 2~3배씩 거래량이 급증한 것이다.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지난 8.2대책으로 인해 4월 1일 이전에 집을 매도할 경우 다주택자라도 최대 42%까지만 양도소득세를 납부하면 되었지만 4월 1일 이후에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매도하면 최대 62%까지 양도세를 내야 한다. 즉, 양도소득세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서는 3월 31일까지 집을 매도해야하는 상황이다.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2월에 비해 3월에 급매가 많이 보이는 이유도 세금을 내는 것보다 가격을 내려서라도 매도를 하는 것이 이익이라는 계산이 깔려서다. 그래서 급매 또는 급급매로 나오는 아파트는 3월 31일까지 소유권이전등기를 하는 것을 계약 조건을 단 물건들이 많다. 문제는 실거주자들이 분양 받아 입주를 하거나 이사를 하는 등 현실적인 이유로 매도를 하는 것과 달리 다주택자들은 세금 부담을 경감할 목적으로 매도를 선택한 이들이 많아 3월 31일이 지나면 이들은 매도보다는 보유를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도권과 달리 서울은 재고아파트 수 대비 공급물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공급물량도 대부분 재개발 또는 재건축 아파트여서 입지가 좋은 서울 아파트의 재입주율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기간의 가격 상승으로 양도차익이 커진 만큼 세 부담도 커진 상황에서 차라리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매매가격 상승분을 받으면서 절세를 하는 전략을 선택할 것이다.4월 1일 이후부터는 거래량이 매우 급감할 것이고, 희소가치가 큰 입지를 가진 아파트일수록 매물이 없어 한 두건의 매매 거래에도 호가 중심의 거래가 되면서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정부의 임대사업자 등록 유도는 분명 전세가격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서울은 사업자 등록수가 증가할수록 아파트 매물 수가 감소해 수급이 불안해져 비상정상적인 매매가격이 형성될 수 있다. 결국 4월 1일 이후 재고 아파트 시장은 크게 두 개의 시장으로 나누어질 것이다.- 과잉 입주물량으로 인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조정 받는 지역. - 강남 등 좋은 입지를 보유한 단지의 매물이 실종되면서 호가가 상승하는 지역. 4월 1일 이후 부동산 시장은 분명 2018년 1분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지역별로 양극화가 더 심해 질 것이다.대출 규제, 금리 인상, 세금 규제 등으로 인해 매매가격이 조정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그러나 실제 이러한 규제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아파트는 중위 내지 중하위권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아파트, 즉 서민 내지 중상층이 사는 아파트다. 막강한 자금력으로 규제의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는 이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면서 희소성이 커진 단지에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결국은 양극화를 넘어 초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 오은석 ‘직장인 재테크, 우리는 부동산으로 투잡한다’의 저자로서 ‘북극성주’라는 닉네임으로 더 유명한 21년차 부동산고수다. 다음 카페 ‘북극성’을 통해 9만명이 넘는 회원들에게 투자 노하우를 전파하며 멘티들이 시행착오 없이 투자하고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얻은 수입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8.03.24 I 전재욱 기자
3월5주, 강남권 흥행 탄력받아 8000여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3월5주, 강남권 흥행 탄력받아 8000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월 다섯째 주 강남 분양단지의 흥행을 시작으로 봄 분양시장이 본격 열린다. 1만가구가 넘었던 전주보다 물량은 다소 줄었이지만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굵직한 단지들이 주인을 맞는다.24일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 전국에서 총 8360가구가 분양한다. 수도권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장현 제일풍경채에듀&센텀’ 등 총 599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은 경남 창원시 회원동 ‘e편한세상 창원파크 센트럴’ 등 총 2365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21일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남권 아파트 ‘디에이치자이개포’, ‘논현 아이파크’는 중도금 대출 불가 이슈가 있었음에도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과 지방 광역시 등 전국 15곳에서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15곳이다. 27일 △화성 비봉 스타캐슬 1차(주상복합) △미사역 헤리움 애비뉴어(오피스텔)가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8일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송산신도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 △부평역 화성파크드림 △부평 코오롱하늘채 △작전역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1 · 2단지 등 8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모아종합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 EAA10블록에 짓는 송산신도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는 전용면적 84~99㎡ 585가구 규모다. 소사-원시선 원시역이 6월 개통예정으로 부천 소사역까지 24분 소요된다. 화성개발이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663-22에 짓는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전용 59~84㎡ 541가구 규모로 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1㎞내에 동수초 · 부평남초 · 부개초, 부일여중, 부흥고 등 학교시설이 풍부하다.코오롱글로벌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2동 부개인우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 코오롱하늘채를 28일 분양한다. 34~84㎡ 총 922가구 중 일반분양 550가구.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경인고속도로 부평IC를 통해 서울 및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이수건설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신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작전역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를 28일 분양한다. 59~84㎡ 총 282가구 중 일반분양 75~84㎡ 126가구.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걸어서 10분 소요된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29일에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시흥 장현 제일풍경채 에듀(B5블록)·센텀(B4블록)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46~114㎡ 총 802가구 중 일반분양 154가구 규모다.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이 도보 10분거리인 더블역세권이다. 당서초 · 영동초, 당산중 · 당산서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영등포구청, 빅마켓, 코스트코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30일에 모델하우스는 15곳이 문을 연다. 수도권에서는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홍제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2단지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안산 e편한세상 선부광장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1·2블록) 등 9곳이 개소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복현 자이 △부산 사하역 비스타동원 △부산 봉래 에일린의뜰 △익산 부송 꿈에그린(주상복합) △광주 동림3지구 한국아델리움 더숲(민간임대, 1·2단지) 등 6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3월 다섯째 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17곳으로 29일 △논현 아이파크(주상복합) △디에이치 자이 개포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의왕 삼동 개성하이뷰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주상복합) △대구국가산업단지 줌파크 등이다. 당첨자 계약 단지는 10곳으로 26일 △논현 아이파크(오피스텔) △울진군 리버사이드빌 △제주 대림 위듀파크 등에서 계약이 이뤄진다.
2018.03.24 I 정병묵 기자
  • '과천 위버필드' 1순위 마감…청약경쟁률 최고 106대 1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과천 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과천 위버필드’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하는 1순위 기타지역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과천 위버필드’는 1순위 당해·기타지역 청약을 모두 마친 결과 총 39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698명이 몰려 평균 17.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1순위 당해 지역에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가, 1순위 기타 지역에는 과천시 거주 1년 미만 및 수도권 거주자가 각각 청약할 수 있었다.전용면적 111㎡A 타입의 경우 과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미달이 난 2가구를 놓고 기타지역 접수에서 845명이 추가로 몰리면서 106.4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접수에서 6가구가 미달이 났던 전용 84㎡D 타입에도 763명이 추가로 몰려 95.63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밖에 다른 주택형에도 1순위 기타지역 접수에서 최소 100여명부터 많게는 2천300여명까지 추가로 신청자가 몰려 전용 84㎡ 4개 타입과 59㎡ 2개 타입이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과천 위버필드’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955만원(주택도시보증공사 분양보증 발급 기준)에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낮기 때문에 당첨만 되면 1억~2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며 ‘로또 청약’ 단지로 거론됐다.
2018.03.23 I 성선화 기자
"중도금 대출 되니까요"…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예비 청약자들로 북적
  • "중도금 대출 되니까요"…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예비 청약자들로 북적
  • 23일 오전 11시경 서울 당산동 일대에 문을 연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옆으로 긴 줄이 늘어서 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체 평균 분양가는 3.3㎡당 2870만원인데 상대적으로 전용 46㎡와 114㎡형 주택이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평당 2000만~2200만원 정도입니다.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굉장히 싸서 전통적 인기 타입인 전용 59㎡와 84㎡형을 비롯해 모두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 평형을 제외하곤 중도금(분양가의 40%) 대출이 가능하고 발코니 확장비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합니다.”(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23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문을 연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많은 예비청약자들이 몰려 줄이 100m 가까이 형성됐다. 얼핏 봐도 40~50대 중년층이 가장 많았고, 신혼부부로 보이는 30대층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이곳을 찾은 방문객수만 3000여명에 달했다.최근 강남권에서 분양에 나선 ‘디에이치자이 개포’에 수만 명의 인파가 쏠리며 달궈졌던 청약 열기가 비강남권까지 옮겨붙는 모양새다. 특히 이 단지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와 달리 대부분 가구의 가격이 9억원 이하로 책정, 중도금(분양가의 40%) 대출이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몰린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분양대행을 맡은 이지디엔씨의 배진호 팀장은 “모델하우스 오픈 전 상담전화만 하루에 500통 가까이 왔다”며 “영등포구는 오래된 주거 단지가 많아 같은 지역 내에서 새 집으로 옮기려는 40~50대 실수요층의 문의가 가장 많았고, 여의도권에 직장을 둔 30대 층의 문의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도금 대출 여부와 특별공급 자격 여건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고 덧붙였다.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위치도.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당산동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에 7개동, 전용면적 46~114㎡ 총 802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54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46㎡(구 19.7평) 5가구 △59㎡(구 24평) 39가구 △71㎡(구 28평) 73가구 △84㎡(구 32평)31가구 △114㎡(구 42.6평) 6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287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와 71㎡ 등의 평당 분양가가 평균보다 높고, 전용 46㎡과 114㎡은 상대적으로 낮다. 각 주택형별로 △전용 46㎡ 4억~4억 2000만원 △59㎡ 7억 3000만~7억 5500만원 △71㎡ 8억 1000만~8억 3500만원 △84㎡ 8억 8500만~8억 9700만원 △114㎡ 9억 3500만~9억 5500만원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전용 114㎡ 주택을 제외하고 전 가구의 중도금(분양가의 40%) 대출을 이자후불제로 제공한다. 또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약 1000만~1200만원 상당의 발코니 확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관심을 끌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모델하우스에 만난 영등포구 여의도동 거주 40대 A씨는 “최근 당산동 일대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는데, 시세보다 저렴한 것 같아서 알아보러 왔다”며 “강남의 고가 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안돼 부담이 상당했는데, 이곳은 가능하다고 해서 청약을 넣어볼까 싶다”고 말했다.반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최근 급격히 아파트값이 오른 일대 단지(당산 삼성래미안, 롯데캐슬 프레스티지)의 시세를 따라 책정한 분양가가 비싸다고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당산동 4가에 거주하는 30대 B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용 84㎡형 주택이 7억 중후반에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분양이 늦춰지면서 분양가도 1억원 높아졌다”며 “지금 분양받으면 상투를 잡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고 혹평했다. 실제 이번 분양 단지와 인접한 당산 삼성래미안(1391가구·2003년 12월 입주) 아파트는 전용 84㎡형이 지난해 초 7억원대에서 가격이 계속 올라 올해 1월 8억9800만원에 거래를 끝으로 현재 호가(집주인이 팔려고 부르는 가격)는 10억원에 달한다. 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서울 1년 이상 거주자), 30일 1순위 기타(서울 1년 미만·경기·인천)를 받고, 다음달 2일 2순위(수도권) 등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6일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같은 달 17일~19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4-13번지(사업지 내)에 위치해 있다.
2018.03.23 I 박민 기자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모델하우스 23일 개관
  •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모델하우스 23일 개관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들어서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2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았다.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지하 2층~지상 35층(최고),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20가구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기준 △59㎡A 141가구 △59㎡B 6가구 △74㎡A 83가구 △74㎡B타입 96가구 △84㎡타입 194가구 총 52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교통 호재가 예정된 단지로 평가된다.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나들목이 인근에 있어 수도권 지역 이동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 인근 GTX B노선(마석역)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광역교통망 개선도 예상된다. 여기에 올 상반기 남양주 화도읍↔잠실역 구간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 출퇴근이 쉬워지리라는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가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단지 뒤 송라산, 천마산 군립공원 등이 위치해 있으며 천마산 심신수련장 등 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동간 거리가 넓게 설계돼 채광성 및 조망권 확보도 유리하다는 평가다.단지 반경 2.5km 안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도서관, 화도행정타운, 공원 등 생활인프라가 입지해 있으며, 인근에 화도초, 송라초, 송라중, 심석중, 심석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해 교육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여럿 설계됐다. 운동시설인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을 포함한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멤버스카페, 키즈카페, 테라스카페, 어린이집, 미니축구장(예정)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청약 일정은 27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수) 1순위, 29일(목)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진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 예정월은 2020년 9월이다.
2018.03.23 I 장영락 기자
'공원을 앞마당처럼'…역세권보다 공세권이 뜬다
  • '공원을 앞마당처럼'…역세권보다 공세권이 뜬다
  • 세종 마스터힐즈 조감도[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대형공원 인근에 있는 공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아 주거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대형공원과 가까울수록 가격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답십리 청솔우성’ 전용 84㎡ 시세는 4억 9000만원으로 최근 1년 새 11.36%가량 올랐다. 답십리 공원과 배봉산 근린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반면 이들 공원과 거리가 있는 ‘답십리 한화’ 용 84㎡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역세권 임에도 같은 기간 5.59% 가량 오르는데 그쳤다. 입주 시기도 답십리 청솔우성이 2000년 3월으로 답십리 한화보다 1년 반 이상 빨라 구축인데도 역세권보다 공세권 프리미엄이 더 컸던 것이다. 지방에서도 마찬가지다. 세종시 1-1생활권에 위치한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그린’ 전용 84㎡는 1년간 4.91% 상승했다. 이 단지는 32만㎡ 규모의 고운뜰공원과 맞닿아 있다. 이에 비해 고운뜰공원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떨어진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전용 84㎡는 보합에 머물렀다. 이는 주변 자연환경이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공원 근처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지난 2016년 발표한 ‘2025년 미래주택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주택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35%가 쾌적성을 꼽았고 교통(24%), 교육(11%)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보다 공원과 가까운 공세권 선호도가 더 높다. 공세권 아파트는 조망권을 갖춰 탁 트인 개방감을 얻을 수 있는데다 공원 내에 조성된 다양한 체육시설 이용도 수월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분양시장에서도 공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한화·신동아·모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인 ‘세종 리더스포레’는 특별공급을 제외하고 총 336가구 모집에 2만 8187명이 몰리며 평균 8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에 제천 수변공원과 독락정 역사공원, 세종호수공원 등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또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서 분양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단지 바로 옆에 명일근린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아파트로 특공 제외 총 540가구 모집에 1만 2734건이 접수돼 평균 23.58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됐다.이에 따라 곧 분양을 앞둔 공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대우건설이 다음달 분양하는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청주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새적굴 근린공원 앞에 위치한다. 또 내덕생활체육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율량천과 우암산 조망도 가능하다. 또 5월 분양하는 수원 대유평지구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단지와 연계된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사업지 옆에는 2만2860㎡ 면적의 숙지공원도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다음 달 초 분양하는 ‘세종 마스터힐스’는 61만7012㎡ 규모의 오가낭뜰 근린공원과 16만1979㎡ 규모의 기쁨뜰 근린공원 근처에 있어 운동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대림산업이 이달말 분양하는 경기도 안산시 ‘e편한세상 선부광장’ 역시 도보거리에 선부광장이 있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선부광장에는 놀이터, 바닥분수, 중앙무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변에 선부공원, 관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포스코건설의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정자공원과 맞닿아있고 두산건설의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송라산과 천마산군립공원 근처에 들어선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유동인구가 많고 복잡한 역세권보다 자연친화적 입지를 갖춘 공세권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더욱이 대형공원과 인접한 단지는 희소성이 높은데다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3.23 I 권소현 기자
2분기 중견건설사 수도권 ‘분양 대전’
  • 2분기 중견건설사 수도권 ‘분양 대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2분기 중견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입지를 갖춘 알짜 물량이 많아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들은 올 2분기(4~6월) 전국에서 총 5만3176가구(임대 포함)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약 50% 가량인 2만6338가구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다.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되는 수도권 분양 시장은 중견 건설사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미 연이은 분양 성공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까지 기대할 수 있어 건설사들도 수도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중견건설사가 신도시·택지지구 등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 단지도 많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금성백조가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금성백조 시범예미지’ 전용 84㎡A는 지난 2월 5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3억4262만원) 대비 1억8000만원 올랐다. 금강주택이 다산신도시서 공급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1차’도 이달 전용 84㎡가 4억76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4억1800만원) 대비 약 6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올 2분기 수도권에서 중견건설사들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들도 눈길을 끈다. 금성백조는 4월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동, 아파트 498가구(전용면적 84~101㎡)와 오피스텔 420실(전용면적 22㎡) 등 총 918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차량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금강주택은 4월 인천 남구 도화지구 2-3블록에서 마지막 분양단지인 ‘인천 도화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4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더불어 7000여 가구의 도심 속 신규 주거지인 도화지구를 완성하는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다. 단지 인근으로는 인천대학교 제물포 캠퍼스를 비롯해 약 15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2018.03.23 I 김기덕 기자
대림산업, NC다이노스 팬 위한 '응원 이벤트' 진행
  • 대림산업, NC다이노스 팬 위한 '응원 이벤트' 진행
  •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 개관을 기념해 ‘KBO리그 NC다이노스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2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통해 NC다이노스 홈 개막전을 방문하는 팬들에게 공식 응원도구인 ‘다이노스틱’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분양 관계자는 “23일 분양에 나서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을 홍보하고 창원시민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드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NC다이노스의 2018시즌 홈 개막전이 열리는 3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진행된다. NC다이노스 홈구장인 마산종합운동장 3-1게이트 옆 홍보부스에서 다이노스틱을 받을 수 있다. 증정수량은 총 3000개로 하루에 1500개씩 선착순 증정된다.대림산업은 응원도구뿐 아니라 생수, 쿠폰 교환권 등 다양한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홍보부스에서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을 인증하면 생수와 스크래치쿠폰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생수와 쿠폰 교환권은 하루 1500개씩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모델하우스에서 스크래치 쿠폰으로 교환 가능하다. 스크래치 쿠폰 상품은 메종 글래드호텔 숙박패키지, 대림미술관 기프트세트 등이다.모델하우스에서는 23~25일 2018시즌 ‘NC다이노스 홈경기 관람권’을 증정한다. 관람권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 후 주택전시관에서 상담을 받은 고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NC다이노스 정품모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은 최근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마산 회원구 내 회원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아파트다. 대림산업이 창원에서 처음 공급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다. 분양 관계자는 “NC다이노스는 창원시에 연고지를 둔 프로야구팀으로 지역민들의 응원열기가 높은 구단 중 하나”라며 “이번 연계 이벤트를 통해 창원시민에게 e편한세상 브랜드를 알리고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6개동, 총 1253가구 규모로 8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9㎡ 56가구 △59㎡ 262가구 △72㎡ 190가구 △84㎡ 333가구 △103㎡ 1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471-15번지에 있다.
2018.03.23 I 성문재 기자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오늘 개관
  •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오늘 개관
  •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별 가구수[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DC현대산업(012630)개발은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4-2번지 일대에 입지할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2~지상29층 7개동, 전용면적 46~114㎡ 총 802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5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 위치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일대인 당산역 생활권은 서울 서남권 교통의 요지다. 지하철 2·9호선 더블역세권인 당산역이 반경 500m, 지하철 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반경 1km안에 있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앞 당산로길을 이용해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해 강남권까지의 이동이 편리하고, 강변북로, 서부간선로 진입로 등과 근접해 있다.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영등포, 여의도 중심상업시설과 인접하여 쇼핑·문화 등의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빅마켓(영등포점)은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코스트코(양평점), 롯데마트(양평점), 이마트(영등포점)가 반경 1km 거리,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영등포점), 롯데백화점(영등포점)이 반경 2km내에 있다. 당서초, 당산서중, 선유중, 선유고 등이 반경 1km 내에 위치해 통학이 수월하다. 모델하우스는 23일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4-13번지 사업지 내에 위치한다. 당산역 9호선 9번 출구 당산중교앞 삼거리에서 우측 200m 전방에 위치해 있다.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서울 1년 이상 거주), 30일 1순위(서울 1년 미만·인천·경기), 4월 2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특별공급은 3월 28일, 일반 공급은 4월 6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4월 17~19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2018.03.23 I 정병묵 기자
  • [기자수첩]집 팔고나면 나몰라라 하는 건설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른 게 이런 건가 싶네요. 집을 사라고 온갖 감언이설로 꼬실 때는 언제고…. 이제는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네요.” 3년 전 서울 변두리 지역에서 생애 최초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지인의 말이다. 그는 최근 아파트 취득세 납부 지연 등의 사유로 수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사연은 이렇다. A씨는 2015년 5월 서울에서 6억원가량 하는 재건축 아파트를 청약해 일반분양받았다. 지난해 9월 입주 시기가 다가왔지만 A씨는 기존에 살던 집의 전세계약이 아직 끝나지 않은 데다 잔금을 마련하기도 만만치 않아 결국 세입자를 받아 잔금을 치렀다. 이후 5개월여가 지나 한 법무사 측에서 보낸 우편물이 날아왔다. 소유권 이전등기(이전고시)가 떨어졌으니, 이와 관련한 행정적 업무 처리를 우리에게 맡겨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일반분양자가 아닌 조합원들의 등기와 취득세 납부 등을 전담해 왔던 법무사였다. A씨는 등기절차를 알아보던 중 깜짝 놀랐다. 등기 여부와 상관없이 아파트 잔금을 치르면 60일 이내 구청에 취득 신고와 취득세를 납부해야 했지만 이를 누락한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쌓인 과태료만 수백만원이었다. 해당 건설사 측은 “일반분양자들에게 따로 세금 납부 관련 공지가 안 갔는지는 몰랐다. 최초 배포한 입주 안내문에 (납부기한이) 쓰여 있었으니 문제 될 건 없다”고 말했다. 해당 구청 세무과 관계자는 “분양 사무실에 취득 신고를 하지 않은 세대의 리스트를 요청하니 개인정보라서 알려줄 수 없다고 해 개별 통지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물론 일차적인 귀책사유는 납부 기한을 제대로 파악 못한 일반분양자에게 있다. 하지만 입주안내문에 있는 달랑 두세 줄로 책임을 다했다면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건설사 측도 문제는 있어 보인다. 청약 흥행이나 완판(100% 계약)을 위해 열을 올렸던 마케팅의 반만큼이라도 입주민들을 배려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2018.03.23 I 김기덕 기자
‘당산 아이파크’ 분양가 3.3㎡당 2870만원…대형 제외 중도금 대출 가능
  • ‘당산 아이파크’ 분양가 3.3㎡당 2870만원…대형 제외 중도금 대출 가능
  •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이미지=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선보이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2870만원으로 책정하고 분양에 나선다. 단 6가구만 공급하는 대형 평형을 제외하곤 전 가구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최근 강남권에서 달궈진 청약 열기가 옮겨붙을지 관심이 쏠린다.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당산동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에 7개동, 전용면적 46~114㎡ 총 802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54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46㎡(구 19.7평) 5가구 △59㎡(구 24평) 39가구 △71㎡(구 28평) 73가구 △84㎡(구 32평)31가구 △114㎡(구 42.6평) 6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287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59㎡와 71㎡ 등의 평당 분양가가 평균보다 높고, 전용 46㎡과 114㎡은 상대적으로 낮다. 각 주택형별로 △전용 46㎡ 4억~4억 2000만원 △59㎡ 7억 3000만~7억 5500만원 △71㎡ 8억 1000만~8억 3500만원 △84㎡ 8억 8500만~8억 9700만원 △114㎡ 9억 3500만~9억 5500만원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전용 114㎡ 주택을 제외하고 전 가구의 가격이 9억원 이하인 만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중도금(분양가의 40%) 대출 보증을 받아 지원한다. 또 수요자들의 계약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 시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지만 입주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 가구 수의 82%를 차지하는 만큼 새 아파트 프리미엄이 상당히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인근에 위치한 ‘롯데캐슬 프레스티지’(198가구·2017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형이 올해 1월 9억 9000만원 거래됐고 현재 매매물량이 없어 호가는 11억원에 달한다. 일대 대장주로 꼽혔던 당산삼성래미안(1391가구·2003년 12월 입주) 아파트도 같은 달 8억 9800만원 거래를 끝으로 현재 시세는 10억원에 달한다. 이와 단순 비교하면 분양가는 시세보다 1억 정도 저렴한 셈이다.또 최근 강남권에서 분양에 나선 디에이치자이개포(옛 개포주공8단지), 논현 아이파크 등은 대부분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아 청약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큰 것과 달리,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상당한 메리트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서울 1년 이상 거주자), 30일 1순위 기타(서울 1년 미만·경기·인천)를 받고, 다음달 2일 2순위(수도권) 등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6일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같은 달 17일~19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4-13번지(사업지 내)에 위치하며, 오는 23일 문을 연다.
2018.03.22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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