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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거제에 전통한옥호텔 짓는다
  • 삼부토건, 거제에 전통한옥호텔 짓는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부토건(001470)이 거제시에 전통한옥 관광호텔을 짓는다. 올해 신규수주 규모는 7000억원 수준으로 회사 측은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삼부토건은 지난 28일 472억원 규모의 거제시 전통한옥관광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신축공사는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삼부토건은 2006년에 국립대구박물관을, 2010년에 백제 양식의 전통 목조건축물 142개 동을 신축하는 부여 백제역사 재현단지를 준공한 바 있다. 2015년에는 국내 대표적 한옥호텔인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을 준공했고, 2018년에는 경복궁 흥복전 권역복원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삼부토건은 지난 2019년 흑자 전환에 이어 최근 장흥송추우회도로 공기연장 간접비 약 100억원을 회수해 올해 말 흑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남양주 진접 공동주택 538억원, 인천 검단아파트 301억원, 아산신창 공동주택 1640억원, 김포한강 구래동 지식산업센터 1197억원 등 신규수주 약 7000억원, 수주잔고는 약 1조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특히 지난 22일에는 전 삼환기업 대표인 이계연 씨를 사내이사로 영입하면서 이를 통한 매출증대와 실적 위주의 건실한 회사로의 성장 역시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한옥호텔 등 전통문화재 공사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전통한옥호텔을 신축해 일상생활에 지친 고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9월에 분양한 천안과 금년 말 분양 예정인 아산의 약 5000억원 규모 자체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아산 2차, 2022년에 남양주 등의 사업이 예정돼 있어 최소 2025년까지 안정적 매출구조 및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10.29 I 김재은 기자
실거래 공개시스템 ‘구멍 숭숭’…중개사 탓만하는 정부
  • 실거래 공개시스템 ‘구멍 숭숭’…중개사 탓만하는 정부
  • [이데일리 김미영 김나리 기자] “거래 마치고 실거래가 신고를 했는데도 안 뜨는 경우가 있어요. 이유를 모르니까 ‘왜 안 뜨지’ 이상하게만 생각했는데, 우리 일이야 신고하면 끝이니까 이후엔 구청이나 국토교통부에서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했죠.”(서울 서초구 내곡동 N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구멍’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 내곡 공공주택지구 일대에서 6년 동안 119건에 달하는 아파트 실거래 신고가 누락된 사실이 지자체의 전수조사로 드러났다. 각 지자체별로 관리하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이 국토부 통합으로 바뀌면서 실제 거래가 이뤄졌음에도 공개되지 않은 실거래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실거래가 시스템이 오히려 시장에 혼선을 줄 수 있단 지적이다.서초더샵포레 전경(사진=네이버 부동산)◇국토부 “중개업자 잘못” vs 중개사 “시스템 엉망”서초구청은 최근 내곡지구 아파트 실거래 공개 정보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실거래 정보가 누락됐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이 결과 상당수의 실거래 자료가 미공개된 사실을 확인했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내곡동 ·신원동에 있는 서초더샵포레, 서초포레스타 2·3·5·6·7단지, 힐스테이트서초젠트리스 아파트 실거래 119건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표출되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거래가가 누락된 아파트의 경우 일반 지번을 받지 않고 분양 당시 특수 지번인 블록 주소를 그대로 써왔다”면서 “실거래 시스템 등록과정에서 공인중개사들이 일반 지번을 쓰는 자리에 실수로 잘못된 블록 지번을 입력해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예컨대 서초포레스타2단지의 경우 지번 주소가 ‘내곡동 내곡지구 2블록’으로만 돼 있는데, 중개사들이 지번을 쓸 때 ‘2’만 적는 등 부정확한 정보를 입력해 오류가 났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부동산중개사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인중개사는 “직접 모든 주소를 수기로 적어온 고령의 중개사들은 새로운 방식에 익숙하지 않아 실수를 할 때가 있긴 하다”면서도 “그렇다고 모두 중개사 탓으로 돌리고, 시스템을 쉽게 개선하지 않는 건 문제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중개사는 “과거 지자체가 할 때는 (공인중개사가) 직접 입력한 것들도 모두 공개를 했는데, 지금은 통합시스템 입력방식에 맞지 않으면 무조건 공개가 안되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실거래가 등록을 했다는 ‘필증’이 나오기 때문에 중개사들은 문제가 있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하소연했다.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오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엔 경기 수원 팔달구의 ‘수원역 푸르지오자이’ 아파트단지 분양권 매매 거래 건이 7개월간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역시 주민들의 신고로 국토부가 조사해보니 거래 누락 건수가 371건에 달했다. 지난해 1월부터 7월말까지 누적된 분양권 거래량이 130건에 불과했으나 누락된 거래 건을 모두 정정하고 나니 거래량이 501건으로 급증했다. 2016년 국회 국정감사에선 해당 연도에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평균 10% 이상의 실거래 정보가 제외됐으며 제주도에선 누락율이 40%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전체 거래량 중 일부라 해도…“계속되면 시장에 혼선”정부에서도 이러한 ‘오류’가 계속되고 있단 점을 인정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개사들이 거래 주소 등 내역을 직접 입력하지 못하게 막으니 반발이 커 수기입력을 허용했는데, 그러다 보니 지번을 잘못 적는 실수가 일어나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소가 맞아떨어지지 않아 표출되지 않은 실거래 건은 감정원이 일일이 확인해 수정하지만 놓치는 사례들이 나온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거래신고 누락은 정보의 왜곡을 낳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한 온라인 까페엔 “최근 내곡동에서 누락된 고가아파트 거래들이 대거 등록되고 있는데 등록이 다 끝나면 시세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며 “(알려진 시세보다 저렴한) 현재가 최고의 매수 타이밍”이란 호도 글이 올라왔다.여경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국토부 실거래가는 부동산 시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라며 “누락될 경우 사람들이 시장에 대해 정확한 거래 가격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전체 시장 파악에 혼선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0.10.29 I 김미영 기자
시세보다 비싼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보류지…팔리겠나
  • 시세보다 비싼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보류지…팔리겠나
  •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센트럴아이파크(사진:다음 로드뷰)[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센트럴아이파크’가 보류지 3가구에 대해 공개경쟁입찰에 나선 가운데 시세 대비 높은 가격에 최저입찰가격을 책정해 눈길을 끈다. 최근 잇따라 인근 시세대비 높은 가격의 보류지가 매물로 나오고 유찰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입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고덕5단지 재건축조합은 최근 고덕센트럴아이파크 보류지 3가구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 아파트는 전용면적 △59㎡C(3층) 1가구 △74㎡B(3층) 1가구 △84㎡B(3층) 1가구 등이다. 최저입찰가격은 각각 12억9000만원, 14억원, 15억원이다. 입찰은 오는 30일부터 11월6일까지이며, 개찰은 11월 6일 오후 5시에 실시된다. 하지만 이들 보류지의 최저입찰가격이 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의 경우 지난 9월17일 12억9500만원(5층)에 거래됐다. 전용 74㎡의 경우 6월30일 14억원(13층)에 거래됐다. 84㎡ 역시 9월19일 14억3000만원(15층)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조차 이들과 비슷한 수준이라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다. 전용 59㎡은 12억~14억원, 74㎡은 14억~15억5000만원, 84㎡은 14억5000만~1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특히 이들 보류지 모두 3층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저입찰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인근 D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주변 시세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서 좋은 가격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입지가 훨씬 좋은 고덕그라시움의 경우 중간층으로 전용 59㎡짜리가 13억5000만원에 바로 입주 가능한 물건도 있다”고 말했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향후 조합원 수 변화나 소송 등에 대비해 조합이 일반분양을 하지 않고 남겨둔 물건으로, 전체 가구 수의 1% 정도에 이른다. 보류지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데다 특히 서울내 새 아파트 공급 물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주춤한데다 입찰가격 역시 높게 책정되면서 유찰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강동구 ‘고덕아르테온’(고덕주공3단지 재건축)의 경우 지난달 보류지 매각에서 10가구 중 4가구가 유찰됐고, 앞서 공개입찰에 나선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 역시 보류지 3가구 모두 유찰됐다.
2020.10.29 I 하지나 기자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
  • '강릉자이 파인베뉴' 분양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강릉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 ‘강릉자이 파인베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GS건설이 오는 11월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분양하는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74~135㎡ 총 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단지에서 약 2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서울까지 1시간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며, 강릉IC와 연결되는 7번 국도와 35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강릉시내 및 타 지역으로 이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출입구가 강릉 시내를 관통하는 7번 국도(고성~부산, 총 513km)와 직접 연결될 예정으로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자이(Xi)라는 명품 브랜드답게 커뮤니티시설도 우수하다. 강릉 최초로 적용되는 사우나와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취미와 문화생활을 위한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게스트하우스 등 기존 강릉시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고급 커뮤니티시설로 채워진다.강릉자이 파인베뉴는 비규제지역 중소도시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접수 요건이 완만하다. 강릉시를 비롯해 강원도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난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 또한,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당첨과 전매 제한도 없다.
2020.10.28 I 정시내 기자
지분적립형 1호…강남 마지막 ‘판자촌’ 성뒤마을
  • [단독]지분적립형 1호…강남 마지막 ‘판자촌’ 성뒤마을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조감도)이 서울시 1호 지분적립형 주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SH도시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의 지분적립형 모델 도입 1호 주택으로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공공임대주택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지분적립형 모델이 적용되는 가장 빠른 단지로 성뒤마을이 선정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상지는 성뒤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있는 A1 공공주택지구 2만4110㎡다. 지난 9월 서울시가 조건부 가결한 건축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임대 아파트는 지하1층~지상 7층, 413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05가구는 공공분양, 나머지 308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된다. 내년 5월 착공해 2023년 완공 목표다. 지분적립형 모델은 공공분양 물량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분적립형모델은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으로 주택을 분양받아 입주할 수 있는 모델이다.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추후 20~30년 간 취득하는 방식이다. 초기 자본이 적게 들어 주머니 사정이 충분하지 않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유리한 모델이다. 이날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분양자는 최초 분양시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을 취득해 입주할 수 있도록 하되, 입주 후 공공지분에 대한 임대료는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공공분양한 서울 강서구 마곡9단지 전용면적 59㎡짜리 아파트를 예로 들어보자. 이 아파트는 계약 후 입주 때까지 3년간 낸 분양가가 5억원이다. 반면 공공분양 지분적립형으로 분양받을 경우 분양가 5억원의 25%인 1억2500만원을 입주 때 내게 된다. 나머지 75% 지분에 대해서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내야 한다. 당초 지분적립형 모델이 가장 빨리 도입되는 사업부지로 강남 서울의료원과 용산 정비창 등이 거론됐으나, 해당 지역 땅값이 지나치게 높은 상황에서 경쟁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낮은 분양가로 주택이 제공되는 지분적립형 모델이 사업 의도와 달리 ‘로또 분양’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서울시 측은 “성뒤마을 가구수가 적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서울시가 시행하는 사업이 1호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입지·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다른 부지에도 지분적립형 모델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 개발에 따라 이주민이 정착하며 만들어진 동네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과 함께 강남에 남은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린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공공임대 아파트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020.10.28 I 황현규 기자
'완판행진' 평택…연말까지 4000가구 더 나온다
  • '완판행진' 평택…연말까지 4000가구 더 나온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최근 경기도 평택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정당계약 후 한달 내 완판(완전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4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항공조감도. [사진 동문건설]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평택시에서는 연말까지 4곳에서 4020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 분양시장은 이미 열기가 뜨겁다. 지난 13~17일 당첨자 정당계약이 진행된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센텀(820가구)’ 아파트는 5일 간 90%에 가까운 계약률을 나타냈다. 제일건설이 지난달 15일 분양한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도 평균 20.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말 예비당첨자 계약이 진행되면 완판될 것이란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됐던 ‘e편한세상 지제역(1516가구)’도 지난 7~8일 이틀간 받은 예비당첨자 계약이 진행되면서 90%가 넘는 계약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21일 무순위 청약접수를 받았고, 27일 당첨자 발표 후 29일 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난 8월 분양한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583가구)’도 정당계약 후 한 달 내 100% 계약 완료됐고,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665가구)’도 정당계약기간 동안 90%가 넘는 등 평택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는 분위기” 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1월 747가구였던 미분양 물량도 꾸준히 감소해 8월 말 기준 198가구가 전부”라고 말했다.이는 평택시 인구 특히 젊은 층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현황에 따르면 평택시 총 인구수는 9월 현재 52만9140명으로, 2010년 말 41만9457명에서 26.1% 늘어났다. 또 지난 2016년 말 SRT의 개통과 광역버스 신설 등으로 서울 진입이 빨라지고, 고덕국제신도시, 삼성반도체, 평택브레인시티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동문건설은 신촌지구 3블록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모델하우스를 지난 23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전용면적 59~84㎡ 1134가구로, 11월 3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평택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후분양 아파트이며 내년 8월 입주가 가능하다. 분양가도 3.3㎡ 당 900만 원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 단지 내 중심상업시설 맘스‘ 스퀘어는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으며, 도보 5분 이내 거리에는 작년 9월 개교한 평택새빛초교가 있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가깝다.세교동 영신지구 3블록에서는 GS건설이 ’평택 영신자이(가칭)‘를 1088가구로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일신건영도 평택시 현덕면 도시개발사업구역 7-1블록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1498가구다 고덕국제도시 Ab3블록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고덕국제도시 Ab3블록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55㎡ 330가구를 같은 달 내놓는다.
2020.10.28 I 정수영 기자
‘별내자이더스타’…421가구 뽑는데 10만명 몰렸다
  • ‘별내자이더스타’…421가구 뽑는데 10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서 분양한 ‘별내자이 더 스타’에 10만 명 넘는 수요자들이 청약을 신청하며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별내자이더스타 투시도.(사진=GS건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7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별내자이 더 스타 청약 결과 4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만 5593명이 몰려 평균 203.3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26일 진행한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에 10만 2318명이 접수 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99㎡B 타입으로 116가구 모집 수에 3만 3537명이 청약 접수를 해 289.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의 경우 165.15대 1, 전용 84㎡B 151.6대 1, 전용 84㎡C 134.99대 1, 전용 99㎡A는 229.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공급 결과를 보면 319가구 모집에 약 1만 672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52.43대 1의 이례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애최초에는 77가구 모집에 8,718명이 신청해 113.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구)메가볼시티에 대규모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들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향후 GTX-B(계획)와 8호선 연장선(예정) 개통으로 트리플 역세권 호재를 누릴 수 있어 이렇게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전용 47㎡, 전용 49㎡의 주거형 오피스텔 192실로 구성됐으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1인가구부터 신혼부부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별내자이 더 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또한 입주민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풀퍼니시드 시스템과 우수한 마감재도 갖췄다. 시스템에어컨 3대, 시스클라인 2대,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하이브리드 쿡탑 등 가전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되어 주거편의성을 높였으며 포셀린타일 바닥, 조명 등 고급마감재로 구성 돼 있다. 공간 분리가 잘돼 있어 독립적인 공간도 확보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이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에 도전할 수 있고, 재당첨제한 등 별다른 제약도 없다.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은 1인 2개 타입 청약이 가능하고,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도 적용돼 많은 수요자가 몰릴 전망이다.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는 다음달 3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2020.10.28 I 강신우 기자
대우건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 분양
  • 대우건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 분양
  • [이데일리TV 유재희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거북상업 4-3BL에 들어서는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 총 275실, 전용면적 26~120㎡로 구성되며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4층에는 부대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다. 생활숙박시설은 지상 7층~지상 21층에 들어선다.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는 시화MTV 거북섬 내 최초 생활숙박시설이다. 시화 MTV는 산업, 레저, 관광 등이 복합된 첨단 해양레저복합단지로 조성 중이다. 특히 이달 7일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 개장으로 그 위용이 가시화되고 있다.웨이브파크 바로 앞에 자리하는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는 일부 타입에 복층형 구조, 발코니 도입, 테라스 설계 등을 적용해 최고급 주거상품으로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도 실내수영장, 고급 사우나, 레스토랑 등 최상급으로 설계 된다.위탁운영은 에어비앤비의 운영 파트너사인 핸디즈가 맡았다. 핸디즈는 현재 생활숙박시설 관리 업계 1위 업체로, 객실 세팅부터 플랫폼 등록 및 예약, 투명한 수익 정산에 이르는 일체의 운영을 책임지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운영 및 시설 관리로 비용을 최소화해 고객의 수익률을 높일 전망이다. 또 위탁 운영 시 지분형 분양형 호텔의 단점인 위탁 해지 불가, 위탁 운영사 우선 수익 배분 등 독소 조항 없이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고 위탁 운영 시 수분양자는 핸디즈가 구축한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컨드하우스, 단기 숙박, 임대, 자가사용 등 원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시흥 웨이브파크 푸르지오시티 단지 내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바로 옆에 거북섬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있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인근에 시화나래 둘레길, 옥구천, 수변산책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4호선·수인선이 지나는 오이도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등을 통해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인근에 오이도 연결선 트램(예정)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신안산선 복선 전철(예정) 등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삼성로 556에 자리하며 현장에는 홍보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2020.10.28 I 유재희 기자
골프존, 본격적인 이익 성수기 돌입…목표가↑-메리츠
  • 골프존, 본격적인 이익 성수기 돌입…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골프인구 증가에 따른 이익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4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10.6%(1만원) 올려 잡았다. 골프존의 3분기(7~9월)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79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1% 늘어난 15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11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7~8월 예년보다 긴 장마로 수혜를 입는듯하다가 9월 2.5단계 거리 두기 상향으로 타격을 입어 눈높이를 높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라운딩 수 및 GDR 골프아카데미 적자는 전분기와 유사했고 해외 사업 적자도 상반기와 같았다.3분기 호실적의 주요인은 신규 출점이다. 특히 지난해 특징으로 꼽히는 출점의 대형화가 두드러졌다. 신규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건물 주인들이 골프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사례가 급증했는데 이로 인해 점포당 스크린 운영 대수는 기존 7~8대 대비 늘어난 10대(3분기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화 및 골프 인기로 골프존 프랜차이즈 지점당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메리츠증권은 골프존이 본격적인 이익 성수기에 돌입한 상황에서 고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상황에도 견고한 방어는 물론 핵심 소비 인구 중심으로 골프 안착을 증명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올해도 골프존은 이를 견고하게 방어하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 및 점주들의 1등 사업자에 대한 선호도는 경쟁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스크린 골프 성수기가 이어질 것이다”며 “시가 배당률 4.8%에 달하는 고배당 매력이 두드러지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2020.10.28 I 김성훈 기자
홍남기 “중저가 1주택자 재산세 부담 늘지 않게 할 것”(상보)
  • 홍남기 “중저가 1주택자 재산세 부담 늘지 않게 할 것”(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한광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공시법에 근거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홍남기(오른쪽에서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국토교통부는 전날 서울 한국감정원 수도권본부에서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토연은 현실화율 도달 목표를 80%, 90%, 100% 등 3개 안으로 제시했으며 이중 90%가 유력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세금 기준이 되는 공시가가 크게 상승하더라도 중저가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가 재산세 폭탄을 맞지 않도록 세율을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오늘 회의에서 재산세 세부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당정회의 논의를 거쳐 당과 관계부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최근 전셋값 상승세와 전세매물 품귀 등의 현상은 임대차 3법 등 새로운 제도가 정착되는 과도기 상황에서 다양한 정책 외 요인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이다.홍 부총리는 “저금리 기조 등 정책요인과 가을 이사철 계절 요인, 코로나19로 연기했던 신규 입주수요 등 불안요인이 있다”면서도 “4분기 중 수도권·서울내 아파트 입주물량이 예년을 상회하는 수급 측면의 요인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정부에 따르면 4분기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각각 1만2000가구, 4만9000가구로 지난 10년(2010~2019년) 평균보다 각각 1000가구, 7000가구 많은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전세 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분석하고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토록 다각적으로 고민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부동산 매매·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정책 추진 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불법전매, 불법중개, 공공주택 임대비리, 전세보증금 사기 등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0명을 단속했다.공공주택을 분양할 때 무주택 실수요자가 자가 거주자로 안착하기 위해 제시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서울시-국토부 태스크포스(TF) 논의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사업 구조를 구체화했다.홍 부총리는 “분양자는 최초 분양시 토지·건물 지분의 20~25%만을 취득해 입주하되 입주후 공공지분 임대료는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라며 “이후 4년마다 10~15%씩 균등하게 나눠 취득해 20~30년 후 주택을 100% 소유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내집 마련의 꿈은 있지만 자산이 부족한 서민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고 생애최초·신혼부부·다자녀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며 공공성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홍 부총리는 “지분적립형 주택은 신규 공급주택중 공공보유부지, 공공정비사업 기부채납분 등 선호도가 높은 도심부지부터 점진 적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공급 일정을 감안시 2023년부터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코로나19로 늘었던 가계부채는 10월 들어서는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홍 부총리는 “고액 신용대출 등에 대한 시중은행의 리스크 관리 노력과 주택거래량 감소 등 영향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며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시 대책 마련 등을 지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8 I 이명철 기자
15억 넘는 집 한 채 가져도…5년 뒤 보유세 3배 오른다
  • 15억 넘는 집 한 채 가져도…5년 뒤 보유세 3배 오른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을 향후 10년 내 시세의 90%까지 올리기로 함에 따라 집값에 상관없이 모든 주택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늘게 될 전망이다. 매년 오르는 공시가격에 따라 보유세가 오르면서 고가주택 보유자들 일부는 5년 뒤엔 3배가량 부담이 치솟아, 국민적 조세저항이 터져 나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9억 미만 주택보유자도 재산세 60% ‘쑥’국토교통부 산하인 국토연구원이 27일 공청회를 통해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90%로 끌어올린다. 시세를 기준으로 9억원 미만 주택은 향후 10년에 걸쳐서, 15억원 넘는 고가주택은 5년 내에 현실화율 목표치를 달성한단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이 로드맵대로면 5년 뒤인 2025년엔 9억원 미만 공동주택의 공시가 현실화율은 75.7%이 된다. 올해는 68.1%에 불과하다. 9억~15억원 미만은 올해 69.2%에서 84.1%, 15억원 이상은 75.3%에서 90%가 된다. 5년 동안 9억원 미만 주택 보유자는 7.6%포인트가 오르지만 15억원 초과는 14.7%포인트가 오른다.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담세능력’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 더 급격하게 현실화율을 올리는 셈이다.이날 이데일리가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세무사)에 의뢰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적용해본 결과 향후 5년 동안 주택 시세에 따라 보유세는 최대 3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9억원 미만 공동주택은 향후 5년 뒤엔 60% 정도 보유세 부담이 늘었다. 서울 노원구의 중계무지개아파트 전용면적 59㎡의 경우 보유세가 올해 45만3000원에서 2021년 49만8000원, 2022년 54만8000원, 2023년 60만3000원, 2024년 66만3000원, 2025년 73만원으로 꾸준히 오른다. 5년 미만 보유로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세액공제가 없다고 가정했을 때다. 최근 6억원에 거래된 이 아파트는 이달 기준 공시가 현실화율이 68.7%다. 고가주택은 보유세 부담 증가폭이 더 컸다. 서초구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올해 1326만원에서 2025년 4096만원으로 보유세가 3배가량 오른다. 시세 30억원 수준으로, 공시가 현실화율이 올해 10월 78.3%에서 5년 뒤 90%를 찍게 돼서다.◇“거시경제 충격, 조세저항 고려해 결정해야” 이 같은 공시가격 현실화 방안이 시행되면 고가주택 보유자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을 보유한 서민층까지도 세부담이 늘어날 공산이 크다.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오르면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가중된다. 다주택자는 물론, 실거주하는 집 한 채만 가진 고령자나 연금생활자도 세부담 증가를 떠안아야 한다.정부가 재산세율을 낮춰주겠다고 약속한 중저가 주택 보유자들도 공시가 인상으로 입을 타격이 만만찮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물론 건강보험료 책정, 기초연금을 포함한 각종 복지제도 수급 자격을 가르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특히 공시가격 현실화로 인해 일부 저가 소형 아파트 소유자들은 청약자격이 발탁될 처지에 놓였다. 정부는 전용 60㎡ 이하, 수도권 기준 공시가격 1억3000만원 이하(비수도권 8000만원 이하) 1호 또는 1세대(분양권 포함) 소유자가 민영주택을 청약할 경우 무주택자로 간주하고 있다. 향후 공시가격이 올라 기준금액이 넘어가면 청약가점 계산 시 무주택자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다.전방위적 세부담 증가가 예고되면서 이날 공청회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려가 쏟아졌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조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은 실거래가격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게 당연하다”며 “이를 부정하고 무리하게 실효율을 높이다간 실거래가격 산정의 기준점에 대한 인위적 조작이나 기준점의 변경 여지에 따라 부당하게 조세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조세저항이 일어날 것이란 목소리도 많았다. 김광훈 법무법인 세양 대표변호사는 “급격한 공시가격 상승은 정부가 국민의 재산권을 지켜준다는 신뢰를 떨어뜨리고 국민적 불안만 야기할 수 있다”고 했고, 유선종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도달 목표와 방식 모두 중요하지만 거시경제의 충격이나 조세저항을 고려해 결정돼야 한다”고 쓴소리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공시가와 연동되는 종부세의 경우 과세표준과 관련된 공정시장가액 비율이 매년 5%포인트씩 인상돼 2022년 공시가격의 100%로 맞춰질 예정이고, 내년엔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에 대한 과세표준이 구간별로 현행 두 배정도 세율로 인상될 예정이라 규제지역의 세부담이 커진다”며 “공시가격의 현실화 계획은 시장의 수용성을 고려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0.10.28 I 김미영 기자
분양가상한제 탓? 건설사 꼼수?…분양가, 도시형생활주택>아파트
  • 분양가상한제 탓? 건설사 꼼수?…분양가, 도시형생활주택>아파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건설회사들이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해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에 나서면서 아파트와 가격이 역전되는 사례가 나왔다. 건설사들이 같은 입지에 같은 면적·구조의 아파트보다 비싼 가격에 분양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각종 분양가 규제를 적용받지 않지만,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심사를 받아왔고 현재는 분양가상한제 규제도 받아서다.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조감도◇동일 면적·구조인데…도생, 아파트보다 평당 1100만원 비싸도시형생활주택(이하 도생)이란 300가구 미만, 전용면적 85㎡ 미만인 주택으로 1~2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2009년 도입됐다. 필로티 구조가 많아 화재에 취약하고, 주차장 설치기준도 가구당 차량 1대 기준인 아파트와 달리 가구당 0.4~0.6대에 불과하다. 커뮤니티 시설과 집값 상승 여력 등도 감안하면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가 낮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분양아파트 규제를 강화하자 사업자들이 상한제 회피 수단으로 도생으로 방향을 틀어 공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토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서울의 도생 인허가실적은 올해 1~8월 1만247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1만1215가구보다 늘어났다. 서울 청계천과 가까운 도시환경정비사업장인 세운지구에서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6월, 8월에 잇달아 분양한 주택은 같은 동 안에서도 도생이냐, 아파트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사례다. 대우건설이 올해 상반기 세운지구에 분양한 서울 중구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293가구)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3890만원이다. 분양가상한제 시행 전 HUG가 매겼던 세운푸르지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760만원이었는데, 평균 1000만원 이상 높게 분양한 것이다. 이 공동주택 단지는 총 614가구지만, 정부의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규제에 막히자 시행사가 일부를 도생으로 변경해 먼저 분양한 것이다. 시행사는 분양가가 너무 낮다고 판단해 분양을 미루고 있는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생과 아파트는 구조가 똑같고, 도생이 16층 이상에 지어져 전망이 더 좋다”며 “도시형은 내부에 들어가는 가구·가전도 풀옵션으로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도 마찬가지의 복합단지다. 지하 8층~지상 27층인 3개동, 총1022가구 가운데 487가구만 도생으로 먼저 분양했다. 도생은 한 동에 300가구를 넘을 수 없기 때문에 3개동에 분산시켰다. 이 도생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936만원이었고, 아파트는 HUG의 분양 제시가격이 2764만원이었다. 두 곳 모두 평당 1100만원 넘게 차이가 난다. 전용 42㎡라면 도생의 분양가격이 아파트보다 1억4000만원 정도 비싸다.◇도생, 아파트 규제 강해질수록 ‘반사이익’…“과도한 분양가 안돼”같은 동에 도생과 아파트를 함께 지어 분양할 수 있는 건 정부가 만든 주택법 시행령 덕분이다. 현행 주택법은 ‘하나의 건축물에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그 밖의 주택을 복합해 건축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하위법령인 시행령에선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에 한해선 다른 주택도 복합해 지을 수 있게 해줬다. 건설사들은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자 이 시행령을 활용, 상한제 규제로 줄어든 아파트 건설 수익을 도생의 고분양가로 보전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B건설회사 관계자는 “도생과 아파트를 동시 분양하면 분양가 차이가 눈에 보이는데 누가 도시형을 사려고 하겠느냐”며 “아파트에 도생을 끼워파는 것도 꼼수이고, 더 비싼 도생을 다 팔고 난 뒤에 시간차를 두고 아파트를 싸게 분양하는 수법도 일종의 눈속임”이라고 비난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분양가격은 도시형이 아파트보다 비싸더라도 결국 집값은 비슷해져 도시형을 분양받은 소비자들이 손해를 봤다고 여기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10.28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포 26억 아파트, 보유세 5년 뒤 3배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반포 26억원 아파트, 보유세 5년뒤 3배로- “이어가겠습니다…초일류 경제의 꿈”- 수출이 되살린 경제, 민간소비 위축에 발목잡힐라- 코로나가 할퀸 일자리…임금근로자 첫 감소- [사설] 플러스로 돌아선 성장률, 반등세 이을 전략 고민해야- [사설] 지배구조 흔드는 고율 상속세, 이제 손볼 때 됐다△줌인&- 트럼프 ‘보호무역 3인방’ 그대로…바이든 ‘오바마 인맥’ 채울 듯- “숙박·음식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파리목숨”△부동산 공시가 현실화 논란- 9억 미만 아파트, 5년뒤 재산세 ‘60%’ 껑충…“조세저항 불러올 수도”- 시세 절반 ‘단독주택·토지’도 90%로…투자심리 꺼지나- 당정 “서민·중산층 주택 재산세율 인하”…공시가 ‘9억 이하’ 유력△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 이르면 내달 회장 취임 가능성…이재용의 ‘뉴삼성’ 속도 낸다- 배당금 3조로 우선 충당후…지분 처분해 부족분 메울 듯- 삼성 지배구조 뒤흔들 삼성생명법…국회도 ‘신중’△이건희 회장 오늘 발인- 백건우 “아버님 잃은 것 같다”…구광모 “위대한 기업인, 참 안타깝다”- 전액 상속이냐 일부 사회환원이냐…이건희 회장 유언장 존재 여부 관심△3분기 GDP 1.9% 성장- 역성장 딛고 반등했지만 소비·고용 뒷걸음…“V자형 회복, 낙관 못한다”- 내달 1일 ‘코세페’ 열고 소비쿠폰 지급…경제활성화 불씨 살린다△K배터리 소송 장기화- 또 미뤄진 美 배터리 소송 판결…LG·SK, 접점 찾기 나서나- 정치적 부담 피하려 美대선 뒤로 판결 미룬 듯- 소송 장기화 틈 타…치고 나가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정치- 與, 내부단속 끝내고 공수처 강행 vs 野, 라임·옵티머스 특검 맞불전- 文대통령 오늘 시정연설…경제 반등 초당적 협력 강조- 김재섭 “김종인 개혁 메시지 선명…보수, 약자에 손 내밀어야”-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첫 발- 노정희, 재산 증식·청문답변 표절 논란△국제- 예상보다 빠른 2차 팬데믹 공포에…美·유럽 증시 ‘와르르’- 배럿 “보수든 진보든 특정 편 드는 일 없을 것”- 앤트그룹 역대급 IPO…마윈, ‘中 최고부자’ 넘어 세계 11위 부자 등극△경제·금융- 모든 금융상품 일주일 내 청약철회 가능…“블랙컨슈머 판칠 것” 우려도- 은성수 “DSR 핀셋규제 추진…소급적용 없을 것”△제14회 웰스투어- “제약·바이오주 저가 매수 타이밍…달러·채권·금 등에 관심 가져야”- 유튜브에 모인 재테크族 질문 댓글 쇄도…“질의응답 식이라 이해가 쏙쏙”△산업&기업- 바닥 치고 더 단단해졌다…철강업계 실적 ‘훈풍’- 중기 “경영악화·稅부담 가중…초과 유보소득 과세 폐지하라”- 배터리 효과…삼성SDI, 분기 최대 매출- “탄소섬유처럼…꼭 필요한 소재 골라 집중적으로 키워야”- 휴젤, 중국 보톡스 시장 1위 도전장△산업·소비자생활- 24시간 무인 매장, 가성비 체험관…코로나가 바꾼 통신사 마케팅- 대상, ‘하이즈엉 공장’ 준공…베트남 공략 강화- 관세청, 면세점 지원 연장…관광비행객 이용은 검토- 파리바게트,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퍼스트 클래스 키친’ 론칭△수요 과학카페- 한국의 노벨상 ‘호암상’ 만들고…반도체·이통 기초과학‘ 초석 다졌다- 노벨상 받은 ’유전자가위‘ 선천성 망막질환 치료 가능성- 한달에 보름달이 두번…핼러윈데이 ’블루문‘ 뜬다△증권&마켓- 국민연금 “배터리 분사 반대”…LG화학 ’빨간불‘- 현실화된 ’남기락‘…동학개미 분노 최고조- 내년 IPO 대어 크래프톤,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우△증권- 빅히트 ’거품논란‘에…공모가 잣대 깐깐해졌다- ’아픈 손가락 하나투어·미샤를 살려라‘…토종 PEF IMM ’전문경영인팀‘ 가동- 코로나 재확산에…진단키트株 웃고 여행株 울고△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뮤직브로‘, 오디션·쇼핑 기능 갖춘 ’글로벌 K팝 놀이터‘로” - 피원하모니·에스파…신인 아이돌 쏟아진다△Book- “번역자 역할은 큐레이터와 같아…비주류 시인 김이듬 알려 기뻤죠”- 침팬지도, 강물도 법적 권리가 있다- 고전문학, 사랑·죽음에 대한 다양한 시선△피플- 통지서 카톡으로 바꾼 공무원 ’적극행정 최우수상‘- 윤준병 “특고 예외없이 산재 가입…여야 이미 공감대 형성”- 법륜스님 ’니와노평화상‘ 수상-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AI 방역현장 점검-술에 타는 신종마약 물뽕, ’1분이면 확인‘ 키트 개발- 친환경 소재 개발 옥용식 교수, ’바이오차 저널‘ 최우수 논문상 △오피니언- [목멱칼럼]국가 안보 위해 경항공모함 필요하다- [기고]’혁신조달‘ 삼각편대의 임무- [기자수첩]어설픈 전세대책이라면 안하는게 낫다△부동산- 분상제 예외 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 분양가 추월- 임대차법 복잡한데…전문 변호사는 고작 5명- 화성 남양뉴타운 내 ’첫‘ 브랜드 아파트 눈에 띄네- 서울 아파트 전세→매매, 갈아타려면 5억 필요해△사회- 秋 ’尹감찰‘ 현실화되나…’옵티머스 무혐의·언론사주 회동‘ 감찰 검토- 신규 확진자 다시 100명 아래로…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에 불안 여전- 檢 ’한동훈과 몸싸움‘ 정진웅 독직폭행 기소- 단순 교통사고도 ’적당히 처리‘ 안돼요- 롯데택배 기사 250명 무기한 총파업- 낙원상가 ’악기·음악활동 공간‘으로 변신
2020.10.27 I 김관용 기자
홍남기 2주택자 면하나…의왕 아파트 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 철회
  • 홍남기 2주택자 면하나…의왕 아파트 세입자, 계약갱신청구권 철회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경기도 의왕 소재 본인 아파트 매각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전셋집 마련에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가에 따르면 홍 부총리 의왕 아파트에 거주 중인 세입자는 최근 기존 입장을 바꿔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지난 8월 본인 소유 의왕 아파트에 대해 9억2000만원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세입자가 계약갱신 청구권을 행사하며 집을 나가지 않겠다고 밝혀 계약 취소 상황에 내몰렸다.주택담보대출을 통해 매입 자금을 마련하려던 매수인이 대출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의왕은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에 의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6개월 이내에 반드시 전입해야 한다.세입자는 최근 기존 입장을 바꿔 계약갱신 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입자가 집을 비워줄 경우 홍 부총리는 기존 계약대로 아파트를 매각할 수 있다. 홍 부총리가 기존 계약대로 의왕 집을 매각할 경우 새 전셋집 마련에 매각 자금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서울 마포에서 전세로 거주 중인 홍 부총리는 집주인이 실거주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집을 비워줘야 한다. 임대차 3법 이후 주변 아파트 전셋값이 수억원씩 급등한 상황이었다.의왕 아파트 매각을 마무리할 경우 서울 전셋집 구하기가 수월해지는 것과 함께 다주택 상황도 해소된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 전셋집 구하기에 진전이 있느냐’는 질의에 “잘 마무리돼 가고 있다”고 답했다.홍 부총리는 의왕 아파트 외에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어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해 홍 부총리는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상황이다.그는 지난 7월 고위 공직자들의 다주택 논란이 벌어지던 당시 SNS를 통해 “1주택자가 아니라는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겠다”며 “가족과 같이 함께 해왔던 의왕 아파트를 매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20.10.27 I 한광범 기자
재산세 깎아준들…소형아파트 보유자, 청약자격 뺏긴다
  • 재산세 깎아준들…소형아파트 보유자, 청약자격 뺏긴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향후 10년 간 시세 9억원에 못미치는 공동주택도 시세 90%까지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겠단 방침을 밝힘에 따라 중저가 소형 아파트 소유자들도 유탄을 맞게 됐다. 정부여당은 중저가 아파트 보유자에 대한 재산세율을 낮춰 세부담을 낮춰주겠다고 했지만,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물론 건강보험료 책정, 기초연금을 포함한 각종 복지제도 수급 자격을 가르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특히 공시가격 현실화로 인해 일부 저가 소형 아파트 소유자들은 청약자격이 발탁될 처지에 놓였다. 정부는 전용 60㎡ 이하, 수도권 기준 공시가격 1억3000만원 이하(비수도권 8000만원 이하) 1호 또는 1세대(분양권 포함) 소유자가 민영주택을 청약할 경우 무주택자로 간주하고 있다. 향후 공시가격이 올라 기준금액이 넘어가면 청약가점 계산 시 무주택자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 기준은 2013년 2월 공시가 7000만원 이하 주택에서 2015년에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 조정됐다. 앞으로 공시가 현실화율 추진 과정에서 다시 조정될 여지는 남아 있다.업계 관계자는 “청약당첨을 쌓기 위해 소형 저가 주택에서 버티던 일부 집주인들이 하루 아침에 된서리를 맞게 됐다”며 “공시가격이 오른만큼 소형·저가주택 기준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서울 아파트 밀집 지역 모습(사진=연합뉴스)
2020.10.27 I 김미영 기자
대형수요 갖춘 시흥장현지구 주목···‘아리테 스퀘어·메디컬’ 분양
  • 대형수요 갖춘 시흥장현지구 주목···‘아리테 스퀘어·메디컬’ 분양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대형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는 상가들이 불황기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가에 투자하면 유동인구 확보가 쉽고 안정성이 높다 보니 공실 리스크가 줄어들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배후수요를 갖춘 상업시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 상업시설 ‘아리테 스퀘어&메디컬’이 분양을 시작했다. 상업시설은 지상 1층부터 8층으로 이뤄질 예정이다.경기 시흥 ‘아리테 스퀘어&메디컬’ 사업지 안내도. (사진=아리테 스퀘어&메디컬 제공)시흥 아리테 스퀘어&메디컬의 경우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먼저 상업시설이 속한 시흥 장현지구 2만4695세대와 배곧신도시 2만1541세대, 은계지구 1만3174세대, 목감지구 1만2096세대, 광명역세권 9744세대 등을 합하면 8만세대 이상의 배후수요를 갖춘 셈이다. 아리테 스퀘어&메디컬은 볼링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등을 갖춰 휴식과 레저가 있는 아리테 스퀘어와 병·의원 전문 상가 아리테 메디컬을 한 곳에 담을 예정이다.또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원스탑 라이프가 가능해 쇼핑동선이 편리한 것은 물론 고객들이 한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체류시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총 1500평 규모인 6, 7, 8층은 골프존과 볼링장, 당구장, 게임장, 피트니스 및 호텔식 사우나로 조성될 예정이며, 공영주차장 및 상업5-1과의 지하주차장 연결로 주변 최다 주차시설을 확보해 편리한 방문 및 다양한 서비스 시설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시흥 아리테 스퀘어&메디컬은 시흥 능곡역 3번 출구 앞 대로변에 있다. 향후 신안산선(2023년 개통예정)과 월곶판교선(월교부터 판교구간, 2024년 개통예정) 개통 시 여의도와 판교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영동, 평택 시흥고속도로 및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한 편리한 서울 및 전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한편 시흥 아리테 스퀘어&메디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장현 현장 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0.27 I 장구슬 기자
역세권 주택공급 확 늘린다…2022년까지 8000호 추가 공급
  • 역세권 주택공급 확 늘린다…2022년까지 8000호 추가 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시가 역세권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역세권 범위와 사업 대상지‧방식을 모두 확대한다. 앞으로 300여개에 이르는 모든 역세권 어디서나 역세권 사업이 가능해지고, 고밀개발이 가능한 1차 역세권 범위도 350m로 한시적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8000호 추가 공급이 이뤄진다.서울시는 이같은 관련 내용을 담아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준’을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2022년까지 8000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는 약 2만2000호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시의 분석이다. 사진=연합뉴스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이란 민간 시행자가 서울시내 역세권에 주택을 공급하면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등을 수립해 용도지역을 상향하거나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준’은 이를 운영하기 위한 기준에 해당한다.이번 운영기준 개정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기반 강화 방안’중 역세권 민간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운영기준 개정의 주요 골자는 △역세권 사업대상지 확대(200여개→ 300여개) △역세권 범위 확대(승강장 경계에서 250m→350m) △사업방식 확대(소규모 재건축 방식 추가) △공공임대주택 평면계획 다양화(비율 규제 없이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유연하게 적용)다.‘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관련 운영기 주요제도개선(안). (자료=서울시)서울시 2030 도시기본계획의 중심지체계상 지구중심 이하의 200여개 역세권에서만 가능했던 사업대상지를 300여개 모든 역세권으로 확대했다. 이제 광역중심, 도심, 지역중심, 지구중심 역세권에서도 사업이 가능하다. 다만 모든 역세권으로 확대는 관련 조례 개정 이후에 적용 될 예정으로, 늦어도 내년 초엔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고밀개발이 가능한 1차 역세권의 범위를 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에서 350m로 한시적으로(2022년 12월31일까지) 확대했다. 사업방식도 다양화한다. 기존 ‘주택법’, ‘건축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도시정비형 재개발 방식에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 재건축 방식을 추가했다.아울러 공공임대주택 규모 건설비율을 ‘전용면적 60㎡ 이하’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인기 있는 평형 공급을 확대할 수 있고 소셜믹스에도 유리해질 전망이다. 기존엔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45㎡ 이하를 60~80%, 45~60㎡를 20~40%로 짓도록 건설비율이 규정돼 있어 분양주택과의 구분이 불가피했다. 한편 그동안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됐던 정비사업 해제지역에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주택법, 건축법 및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정비 사업을 통한 추진 방식은 제외했다.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정부의 5·6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및 운영기준개정을 추진 한다”며 “운영기준 개정을 통해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기반시설이 양호하며,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역세권에 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가적으로 확대하고 주택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27 I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분양
  • 롯데건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해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모델하우스가 오는 30일 오픈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는 4개 아파트 동과 오피스텔, 섹션 오피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이 중 섹션오피스는 랜드마크타워 42층 높이 중 9~17층에 위치, 총 264호실이 들어선다. 오피스 외에도 판매, 문화시설과 숙박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이 단지는 청량리역 민자역사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다. 청량리역은 KTX·ITX·경의중앙선·경춘선·경원선·분당선을 비롯해 수도권 지하철 1호선까지 다양한 철도 노선이 교차되는 곳이다. 청량리역 바로 앞 광역환승센터는 60여개의 버스노선이 지나다니는 대형 버스 센터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청량리역 10여분 거리에 CBD(중심업무지구)가 위치해 있고, 사업지와 인접하여 홍릉 바이오클러스터가 계획돼 있다. 이 지역에는 260개 기업, 고용 유발이 약 6000명이 기대되는 곳이다. 생산유발액수가 약 1조원에 달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중심부에 위치해 홍릉 클러스터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주변 다수의 개발호재로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서울 강북 재개발사업 중 핵심사업지 중의 하나인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재개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면목선, 강북횡단선, GTX B·C노선의 교통 개발도 예정돼 있다.내부 설계도 최근 오피스 선호도가 높은 섹션오피스로 설계될 예정이다. 단지 내부에 카페와 비즈니스 라운지, 미팅룸 등 최근 오피스 단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시설 외에도 갤러리 포레스트, 시크릿 카페, 스탈릿 가든 등 단지 내 다양한 녹지를 조성해 쾌적한 업무공간과 함께 풍부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분양관계자는 “주거, 업무, 쇼핑시설 등을 모두 갖춘 초역세권 입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이어 섹션오피스도 성공적인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상품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주택 대출규제·청약자격조건에 대한 해당사항이 없고 중도금 무이자 및 전매가 가능한 상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말했다.‘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청약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청약 일정은 11월 2일부터 2일간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4일, 정당 계약은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 열산빌딩 1층에서 운영 중이다.
2020.10.27 I 황현규 기자
화성산업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성황이뤄
  • 화성산업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성황이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화성산업에서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이 방문고객들로 성황을 이루며 호평을 받고 있다. 수성센트럴 화성파크드림은 대구 수성구 중동 179번지 일원(옛 대동은행 본점 자리)에 위치하며 지하 4층 지상 29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84㎡ 타입, 총 230세대 중 아파트 156세대와 오피스텔 74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4㎡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판상형 4베이(아파트,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 타입별로 수납공간을 특화했으며 특히 오피스텔은 옵션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일반형 시스템에어컨(거실, 실1), 현관중문, 콤비냉장고, 빌트인 김치냉장고,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오븐, 주방상판 엔지니어드스톤 등을 제공한다. 단지는 도심교통의 요지로 손꼽히는 중동네거리에 위치한다. 청수로를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고 달구벌대로와 동대구로 접근도 뛰어나며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과 10여개의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높다. 홈플러스 대구수성점, 롯데슈퍼, 들안길 먹거리타운이 가까우며 효성병원, 대구한의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는 황금초교와 황금중교, 삼육초(사립). 대구과학고 등 명문 수성학군이 있으며 신천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수성못 유원지 등 도심공원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다. 사업지 남측의 신천과 수성못, 앞산의 푸른 조망과 동측으로 황금네거리의 탁 트인 도심뷰를 감상할 수 있다.아울러 디지털 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으로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조명, 난방, 환기 등의 원격제어, 방범설정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폰 소지시 공동현관문 자동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시스템, 지하주차장 스마트 조명 시스템 등 다양하고 편리한 스마트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심각한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드릴 화성만의 스마트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해 초미세먼지를 99% 이상 필터링한다. 헤파필터와 내부순환 공기청정기능을 추가했으며, 미세먼지 센서에 의한 자동운전, 주방렌지후드와의 연동운전이 가능한 스마트한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해 준다. 아파트 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해당) 28일, 1순위(기타) 29일, 30일 2순위를 청약홈에서 접수받을 예정이고, 당첨자발표는 11월 5일이며 11월 16일부터 18일 3일간 정당당첨자 계약을 체결한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지난 23일 오픈과 동시에 24일까지 이틀간 청약접수를 받았으며, 2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6일부터 27일까지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해 있다.
2020.10.27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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