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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월드컵도 불참 통보…남북 스포츠교류 단절 우려
  • 北, 월드컵도 불참 통보…남북 스포츠교류 단절 우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이어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도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대회 참가를 계기로 한 남북 간 스포츠 교류 기회가 단절될 우려가 커졌다.다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측이 북한에 불참 결정 재고의 뜻을 전달한 만큼, 정부는 최종 협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4일 북한이 AFC에 월드컵 예선 불참할 통보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AFC가 북한에 불참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이 6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잔여 경기에 불참 의사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전했다. 사진은 2019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H조 3차전 북한 원정경기 당시 손흥민(왼쪽) 선수의 모습(사진=대한축구협회).이어 이 당국자는 “아직 AFC와 북측이 협의 중으로 알고 있다, 북측 입장을 최종 확인하면 AFC가 대한축구협회에 최종 입장을 통보해줄 것으로 안다”면서 “최종 협의과정을 지켜보는 과정인 만큼 공식적인 정부 입장을 정리할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전은 기본적으로 국제대회의 추진 기준과 절차에 맞게 AFC과 대한축구협회 측의 협의가 진행돼왔던 사안”이라면서 국제대회 계기에 남북 간 스포츠 교류를 위한 정부 지원의 뜻도 재차 밝혔다.이 당국자는 “통일부로서는 국제대회가 개최되는 계기에 남북 스포츠 교류가 이뤄질 기회가 마련되면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AFC 중심으로 진행되는 협의 과정에 우리가 협력하고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는 입장을 가져왔고 여전히 같은 입장”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도 북한의 국제 체육 대회 관련 입장에 대해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북한은 2018년 평창올림픽 개막을 채 두 달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참가 의사를 밝힌 바 있고, 미중일 기류 변화에 따라 극적 반전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이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곧 발표 예정인 미국 대북정책 검토 결과에 따른 한반도 정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AFC에 공문을 보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불참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2021.05.04 I 김미경 기자
율현터널만 가면 느려지는 SRT…감사원 "부실시공이 문제"
  • 율현터널만 가면 느려지는 SRT…감사원 "부실시공이 문제"
  • 사진=국토교통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시속 300km까지 낼 수 있는 수서고속철도(SRT). 그러나 고속철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열차가 강남구 수서동을 떠나자마자 진입한 율현터널의 일부 구간에서는 시속 90~170km까지 감속 운행을 하고 있다. 새마을·무궁화호의 평균 시속이 81~86km라는 것을 고려하면, 일반철도 열차에도 뺨을 맞을만한 운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SRT 개통 후 2개월 만에 율현터널 내 일부 구간에서 고속철도 레일이 들뜨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것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철도공사와 시공사는 융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3차례의 보강공사를 했으나 전문가들은 현행의 보강공사로는 재발을 막기 어렵다고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했다.율현터널은 강남구 수서동에서 경기도 평택시에 이르는 총 길이 50.3km의 국내 최장 터널이다. SRT 전체 연장 61.1km의 82%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향후 수서역~동탄역 구간은 광역급행철도(GTX-A)와 함께 사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율현터널의 안전성과 효율성은 SRT는 물론 여타 철도노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감사원이 2020년 감사계획에 SRT 율현터널 안전관리실태를 넣어 감사를 실시한 배경이다.감사원은 13일 발표한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시공 당시부터 최적의 단면 보강공법으로 시공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근본적인 보강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냈다. 율현터널은 사실 단층작용으로 암반층이 부스러진 단층 파쇄대(Crush Zone)의 중심과 주변지역을 통과해 시공이 매우 어려운 지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사 당시부터 보강공사가 필요했다.문제는 이 보강공법이 불완전했다는 것이다. 감리용역업체가 제대로 된 선정기준을 따르지 않고 암반판정을 해 보강공법을 선정했기 때문이다. 감사원이 이번에 동일 구간에 대해 임반판정을 한 결과 해당 구강은 인버트 시공이 포함된 보강공법으로 선정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국가철도공단의 부실한 감독도 원인이었다. 암판정지침에 따르면 단층대 등 취약구간의 암반판정 시에는 4명의 평가위원과 국가철도공단 직원 등을 포함한 4명의 입회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안반판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국가철도공단은 총 112회에 걸쳐 이뤄진 암반판정위원회를 모두 불참했고 감리용역업체는 평가위원 3명만으로 안반판정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현재 국가철도공단은 지속적인 융기 발생 구간의 확대로 마이크로파일 추가 설치 등의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추가 융기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파쇄대의 압착거동으로 가장 취약한 부위에서 융기가 발생했고 융기를 방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원형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인버트 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감사원은 “SRT 궤도 융기의 근본적인 보강대책 미수립으로 추가 융기가 발생할 경우, 사회기반시설 관리에 대한 국민의 불신 초래와 SRT 열차 운행의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감사원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서 감리용역업체와 감리단장 등에게 벌점 부과 등의 제재를 하고, 근본적인 보강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 또 감리용역업체가 암판정지침에 어긋나게 암반판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거나 공사관리관이 암반판정위원회에 입회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2021.04.13 I 정다슬 기자
서울,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아동 모두 찾았다
  • 서울,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아동 모두 찾았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9949명 중 소재 불명 17명에 대해서 최종 소재 파악이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월 4일 기준 예비소집 불참 아동은 9949명에 달한다. 이는 취학 통지자 총 7만1592명의 13.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중 9932명은 유예, 면제, 해외 체류, 다른 학교 전학 예정 등으로 소재 파악됐고 17명은 소재 불명이었다. 하지만 교육지원청, 관련 학교, 주민센터, 경찰의 지속적인 추적으로 소재 불명으로 파악된 17명 아동 모두의 소재 파악이 마무리됐다.이 중 14명은 부모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3명도 학교에 입학했다. 올해는 예비소집 참석 비율이 1.6%포인트 상승했으나 거주지 이전, 입학 학교 변경 등 취학대상자 변동 사항이 학교에 통보가 되지 않아 예비소집 불참 아동 소재 파악의 어려움으로 지난해보다 소재 파악 기간이 21일가량 더 소요됐다.서울시교육청은 아동에 대한 신체적·정서적 학대, 방임 및 유기 등 아동학대에 관한 사회적 책임과 예방 차원에서 의무교육 첫 단계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 및 입학 전 취학유예, 면제 등 미취학 아동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단계 아동의 체계적 관리 강화를 위한 추진 방안’을 수립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행안부·교육부·서울시 등과 협력해 의무취학 처리 절차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미취학 아동에 대해 월 1회 이상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 및 취학 독려 등 미취학 아동 관리와 지원을 철저히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1.04.05 I 오희나 기자
잔칫날 재뿌린 北…日 뒤숭숭한 분위기 속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시작
  • 잔칫날 재뿌린 北…日 뒤숭숭한 분위기 속 도쿄올림픽 성화봉송 시작
  • 25일 오전 9시40분쯤 일본 후쿠시마현 J빌리지에서 성화봉송을 시작했다(사진=NHK)[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오는 7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성화가 일본 전역을 도는 봉송을 시작했다. 1년간 연기된 성화봉송은 일본 후쿠시마현 축구시설 J빌리지에서 코로나 우려로 출발식을 간소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편 북한이 같은날 오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면서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열고 정보 수집에 나섰다. NHK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J빌리지에서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식이 시작됐다. 애초 3000여명이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던 성화봉송 출발 행사는 코로나 감염 우려에 관람객 없이 축소 진행됐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도 출발식에 불참했다. 행사를 통해 일본 부흥을 알리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정치 일정을 이유로 참가할 수 없다고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날 오전 7시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면서 스가 총리는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 오전 8시부터 NSC를 열고 향후 대응을 논의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2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후 총리관저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AFP)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성화가 어둠 끝 한줄기 빛으로서 희망의 길을 이어나가기를 바라고 있다”며 “일본 국민의 생각과 평화를 위한 세계인의 염원을 싣고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화봉송은 벚꽃을 모티브로 했다. 첫 주자로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던 2011년 여자 축구 월드컵 독일대회에서 우승한 일본 대표팀 ‘나데시코 재팬’ 멤버 16명이 나섰다. 성화봉송 첫날인 25일에는 약 100명의 주자가 후쿠시마현 내 10개 시읍면을 달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7월 23일까지 121일간 약 1만명의 주자가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일본 전역을 달릴 예정이다.25일 오후 7시10분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린다(사진=MBC).성화봉송 시작일에 맞춰 요코하마에서는 한일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연다. 이번 경기는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한 후 10년 만에 열리는 한일전으로, 2021년 축구 국가대표팀 첫 A매치 경기이다. 도쿄올림픽 준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내에선 코로나가 재차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1918명 확인됐다. 일본의 코로나 일일 확진자는 수도권 긴급사태가 해제된 지난 22일 816명으로 줄어들었지만 불과 하루만에 1503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전날 2000명에 가까운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2021.03.25 I 김보겸 기자
임은정 "윤석열 전 총장에게 역사가 책임 물을 것"
  • 임은정 "윤석열 전 총장에게 역사가 책임 물을 것"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모해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 자신의 직무배제는 “정해진 파국이었다”고 되돌아봤다.사진=연합뉴스임 연구관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검찰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을 조사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 전환 하려던 과정에서 직무배제된 사실을 폭로했던 임 연구관은 이 글에서 지난 조사 과정을 되짚으면서 “용기를 내어준 몇몇 재소자분들에게 너무도 죄송하여 고통스럽다”는 소회를 전했다.임 연구관은 “작년 9월,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부임하여 ‘검찰의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을 담당하며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그려지더라”며 수사 과정에서도 검찰의 간섭을 예상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장과 차장검사의 노골적인 견제로 비록 저에게 수사권은 없지만, 하여 압수수색을 할 수는 없지만, 기록에 흩뿌려진 사실 조각들을 모아 퍼즐을 맞추고 공문으로 확보 가능한 자료들을 최대한 모아 분석하면, 조사에 응하는 참고인들을 성실하게 조사하면, 사건 윤곽이 보이겠다 싶더라”고 떠올렸다.임 연구관은 “이 사건은 탁월한 수사능력이 아니라, 동료들의 미움과 저주를 감수할 용기가 필요한 사건이니 고단하긴 해도 난해한 사건은 아니다”고 규정하기도 했다. 검찰 내부에 대한 조사인 까닭에 내부 시선이 어려울 수는 있어도 사건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는 것이다.임 연구관은 “미움과 저주를 퍼부을 동료에는 총장과 차장이 포함되니 중앙지검 검사 직무대리 발령 거부에서 확인되듯 직무배제는 정해진 파국이었다”고도 적었다. 검찰총장조차 꺼리는 사건이었으므로 자신이 직무에서 배제되는 일도 예상키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는 것이다.임 연구관은 대검연구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중앙지검 검사 직무대리 발령을 계속 거부하고, 증언한 재소자들을 모해위증으로 입건하겠다는 보고를 반려하며, 불입건 의견인 감찰3과장으로 주임검사를 교체한 조남관 차장이 공정하게 회의체를 구성하고, 진행할 리 만무하다”며 “구성과 진행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기에 대검연구관회의 참석 통보를 받고 항의하고, 불참했었다. 요식절차에 들러리로 동원되고, 불복 프레임을 뒤집어쓸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애초에 의견이 기운 차장검사가 주재한 회의에 나가는 의미가 없었다는 것이다.임 연구관은 대검 부장회의에서 해당 수사팀 검사가 온 사실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도 떠올렸다. 임 연구관은 “수사팀 모 검사가 온다는 말에 귀를 의심했었다. 재소자 증인의 기소 여부를 논의하는 자리에, 법무부장관이 합동감찰을 지시한 마당에 너무 노골적인 진행이었다”며 “그럴 거면, 민원인 한모씨나 변호인에게도 발언 기회를 주어 공정한 체라도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어이가 없었다”고 떠올렸다.임 연구관은 “윤석열 전 총장과 조남관 차장에게 역사가 책임을 물을 것이고, 저 역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도 “사건 실체를 들여다본 검사로, 이런 검찰의 구성원으로 용기를 내어준 몇몇 재소자분들에게 너무도 죄송하여 고통스럽다”는 말도 덧붙였다.임 연구관은 “내일은 좀 덜 부끄러운 검찰이 되도록 좀더 많이 분발해 보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2021.03.23 I 장영락 기자
정부 "美 WHO 탈퇴 철회 환영…협력 확대하길"
  • 정부 "美 WHO 탈퇴 철회 환영…협력 확대하길"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는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의사를 철회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외교부는 22일 대변인 논평에서 “우리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일에 미국 정부가 WHO 탈퇴 통보를 철회한 것을 환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위기를 극복하고 WHO를 중심으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WHO 화상 이사회에서 “미국이 WHO 회원국으로 남을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WHO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 진단 및 배포, 공정한 접근, 연구 및 개발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지원하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 미국이 참여하겠다는 명령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백신 공급체인 코백스는 지난해 4월 WHO가 제안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한국·중국을 포함해 190개국이 가입했지만 미국은 불참한 상태다. WHO도 즉각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948년 WHO 창설 이래 미국은 국제 보건에서 긴요한 역할을 했다. 미국인들은 전 세계인들의 건강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며 “우리의 협력 관계가 계속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미국은 지난해 7월 WHO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중국 편을 든다며 WHO 탈퇴를 공식화했었다. 도날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4월부터 자금 지원도 중단했었다. 미국의 탈퇴는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7월 발효될 예정이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탈퇴 입장 철회에 따라 WHO 회원국으로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2021.01.22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바이든 시대 美, 벌써부터 디지털 통상압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바이든 시대 美, 벌써부터 디지털 통상압박-“분류작업 회사 책임” 택배비 인상 불가피-공공재개발에 ‘귀한 몸’된 빌라…“사고 싶어도 못 산다”-[사설]닻 올린 공직자수사처, 외압 못이기면 존재가치 없다-[사설]정치 외풍에 흔들리는 금융, 이래선 시장에 탈 난다△2면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 -파리기후협약·WHO복귀 지시…취임하자마자 트럼프 지우는 바이든-“모든 미국인의 대통령 되겠다”…통합·화합 강조-바이든 취임식 불참한 트럼프-文대통령, 바이든에 축전…“가까운 시일내 직접 만나자”-바이든 부부 곁 지키는 ‘한국계 2명’△3면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철강관세 쉽게 철폐 안할 듯…노동자·환경 문제 앞세워 통상압박 예고-만 대가, 인앱결제 강제…한·미간 갈등불씨 여전-“미국의 中견제 더 심해질 것…韓, 대중 수출 축소 불가피”△4면 공수처 공식 출범-25년 진통끝 출범…金 ‘국민’ 33번 외치며 중립성 강조했지만 우려 여전-과제 산적한 공수처…1호 수사대상은 누가될지 ‘최대 관심’-文대통령 “가장 중요한 덕목은 중립성·독립성”△5면 공공재개발 8곳 선정 후폭풍 -후보지 선정되자 대지면적당 호가 5000만원 상회…‘대기 매수’ 줄서-빌라 한채 지분 쪼개 팔아, 입주권 10개 챙겨-4기 신도시·그린벨트 해제 쉽지 않아…물량 ‘영끌’ 관심△6면 대변신 나서는 LG전자-모빌리티로 방향키 돌리는 구광모…‘C·A·R’ 올라타고 퀀텀점프 노린다-수술대 오르는 스마트폰 사업…통매각 대신 분할후 매각 유력-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대…LG전자 주가 신고가 행진△8면 정치-野서울시장 주자들 강연·현장 적극 행보…與 ‘우·박 양자구도’흥행 고심-신년 회견 효과…文대통령 지지율 8주만에 40%대 회복-대선주자 지지도 이재명 27% 1위-대출 재연장에 금리인하까지…연일 은행권 압박하는 민주당-“의혹 겹겹이 쌓여” 박범계 청문회 벼르는 野-“북·미 대화 조기 재개 노력”-남북 연락·협의기구 만들것“-“북핵·미사일 우려할 수준아냐”△9면 경제-자리 보전한 경제부처 장관들…재신임이냐, 3월 연쇄개각이냐-자영업 손실보상법 제도화해라“ -홍남기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 집중 지원”△10면 금융-금감원 P2P 금융사 6곳에 사실상 ‘퇴출’ 통보-삼성화재 새 수수료 제도 ‘엇갈린 시선’-“산업간 경계 넘어선 협력 통해 보험시장 키워야”-금감원 분쟁조정부서 2→3곳으로 늘어난다-금융산업공익재단·서울시교육청, 초등생 경제·금융 교육 업무협약△11면 바이든 시대 개막-직격인터뷰-류루이 전 중국 인민대학 경제학원 부원장 “바이든, 국내정책·동맹국 강화 우선…中과의 관계 반년후 명확히 할 것”-“한·중 관계 성숙해져…북·미 문제 상관없이 안정적일 것”△12면 산업&기업-8년만에 적자…희망퇴직 카드 꺼낸 르노삼성-“현대차, 중고차 직거래땐 독과점…인증만 맡고, 매매는 위탁해야”-옥중 JY “본연의 역할해달라”…준법위 “실효성 증명할 것”-넥쏘 3750만원, 테슬라S 0원…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희비’△14면 산업·바이오-월9900원에 매트리스 대여, ‘라이브방송’ 보고 침대 사세요-“바이든 케어의 핵심, 바이오시밀러 韓선두”-31번째 국산신약·유한양행 ‘렉라자’에 주목하는 이유-‘이루다’ 개인정보유출 피해자, 법원에 증거보전신청서 제출△15면 소비자생활-택배비 8년간 11% 감소…“사회적 합의로 가격 정상화해야”-배민 ‘배달팁 낮은 순’보기에…음식점주들 발끈-KT&G 작년 매출 5조 넘을 듯…배당도 ‘역대급’ 전망-거리두기에 홈카페족 증가…스타벅스 원두 판매 33%↑△16면 건강-백선경 경희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유방암 수술전 선행화합요법…“암세포 크기 줄이고 활동억제에 효과”-홍삼이 입 주위 감염병 ‘헤르페스’도 막아줘-빙판길 낙상 막으려면…어르신들 보폭 더 좁혀 걸으세요△18면 증권&마켓-“조만간 실적성장 확인…중소형株, 지금이 선점기회”-원자재펀드 고공행진 이어가는데 홀로 멈춘 金펀드-‘트윈데믹’피해가니…진단키트株 ‘내리막’△19면 증권-하루 3개 기업 법원행…작년 파산신청 역대 최대-현대차 질주에 임원들 줄줄이 매도-코스닥人 한혁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美·中 5G투자확대로 통신장비 실적 기대”-‘제도보완’서 ‘폐지’로 옮겨가는 공매도 논란△20면 여행-동해 끼고 도는 블루로드 ‘코로나블루’ 낄 틈 없네-[미식로드]양미리와 도로묵-[인싸핫플]영덕의 작은 안동 ‘괴시리마을’△22면 스포츠-우즈도 갔던 길 임성재도 ‘성큼’-이소미 “첫 우승은 얼떨떨…두번째 우승은 어떨지 기대돼”-김재희 “백스윙때 한박자 쉬어봐요”-‘동성애자 비하’발언 男골퍼 토머스, 인성교육 자청-여자골프 세계 10위 박성현, 8년 연속 넵스와 후원계약-홍원기 키움 신임감독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23면 피플-K리그로 돌아온 ‘영원한 캡팁’ 박지성-호반그룹, 80개 우수 협력사에 총 70억 포상-“국민고통 치유하는 ‘허들링 처치’ 세울것-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삼천피 주역 동학개미들 영끌·빚투 조심해야”△25면 오피니언-[양승득 칼럼]문대통령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임병식의 창과 방패]주임원사들 ‘당나라 군대’다니나-[기자수첩]민생 나몰라라…막말 공방 이어가는 여야△26면 부동산-서울아파트 5채중 1채…대출 불가 ‘15억’선 돌파-유주택자는 ‘로또 줍줍’ 못한다-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규제 과감히 풀어 도심에 질 좋은 주택 공급해야-한양·SK건설 ‘신에너지’ 등 사업 다각화…IPO 속도내나△27면 사회-檢‘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동시다발 압수수색…‘이규원 윗선’ 규명할까-설 연휴 전 ‘화이자’ 공급가능성 지자체 백신접종센터 지정 속도-“무기한 영업금지 형평성 어긋나”…파티룸·유흥업주들 곡소리-등교수업 줄었지만…따돌림·사이버폭력 늘었다-“박원순 피해자 ‘꽃뱀’ 비유…진혜원 검사 해임해야”
2021.01.21 I 오희나 기자
체리블렛 유주, 컴백 쇼케이스 불참
  • 체리블렛 유주, 컴백 쇼케이스 불참
  • 체리블렛(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체리블렛 유주가 자가격리로 인해 오는 20일 열리는 쇼케이스에 불참한다.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유주가 출연하는 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촬영 현장에 참여했던 스태프 한 분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유주를 비롯한 전 스태프와 출연진이 검사를 받았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유주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인 상황이다. 따라서 체리블렛의 일부 컴백 프로모션 콘텐츠 촬영에 유주가 불참하게 됐다”라며 “오는 20일 체리블렛의 컴백 쇼케이스는 해윤,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 6인이 참석하여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체리블렛 유주 관련 안내 말씀 드립니다.유주가 출연하는 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촬영 현장에 참여했던 스태프 한 분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유주를 비롯한 전 스태프와 출연진이 검사를 받았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유주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인 상황입니다. 따라서 체리블렛의 일부 컴백 프로모션 콘텐츠 촬영에 유주가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는 20일 체리블렛의 컴백 쇼케이스는 해윤,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 6인이 참석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입니다.추후 아티스트의 상황 및 스케줄은 확정되는 대로 안내 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1.01.15 I 윤기백 기자
野 빠진 중대재해법 심사… 與 임시국회 처리 강행하나
  • 野 빠진 중대재해법 심사… 與 임시국회 처리 강행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법안 심사에 들어갔다. 내달 8일까지인 임시국회 내에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혜련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 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참석하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촉구 피켓팅을 하고 있는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와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혜련 소위원장, 류호정 정의당 의원, 강은미 원내대표, 배진교 의원.(사진=연합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법안 심사소위를 열고 박범계·박주민·이탄희 민주당 의원과 임이자 국민의힘,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발의한 5건의 관련 제정안을 심사했다. 민주당은 야당과의 의사일정 협의가 불발되자 야당에 법안소위 소집을 통보했고 국민의힘은 보이콧했다. 이날 소위에서 개진된 각 부처 의견을 취합해 오는 28일까지 정부가 단일안을 만들어오면 그 안을 기반으로 최종안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내달 8일까지인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중대재해법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주 단일안이 나오면 다시 법안 심사소위가 소집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처리 절차를 밟는다. 이낙연 대표는 전날 국회 앞에서 중대재해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가족과 만난데 이어 다음날에는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방문해 처리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소위 논의가 마무리하는 대로 소위 위원과 부처 간 의견이 어느 정도 조정될 것”이라며 “이 안으로 (야당과)논의할 것이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소위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중대재해법 제정 의지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여당이 단일안을 내놓아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전날 “개별 법안에 일일이 논의할 수 없으며 여당이 먼저 단일안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제실 결제를 득하지 못했다며 법안에 문제가 있다고도 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민주당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박주민 의원은 “국회의원이 법안을 발의할 경우 법제실 검토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 법제실에 자문을 구한 적이 전혀 없기에 법제실이 ‘검토한 후’ 문제가 많다는 식으로 판단하였다는 것은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여당의 단일안이 나와야 법안 심의를 하겠다는 데에도 “이는 국회의원의 입법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주장”이라며 “국민의 대변자인 국회의원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 안을 두고 소위에서 논의하는 것이 민주적인 절차”라 지적했다.정의당은 중대재해법 제정에 동의하는 정당을 중심으로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는 이날 호소문에서 박 국회의장에 본회의 개최를 촉구하며 “중대재해법 제정에 동의하는 정당들을 중심으로 본회의 개최를 결단해 달라. 중대재해법은 국민의 요구이자 국민의 목숨을 갈아넣어 운영되는 기업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는 시대의 흐름”이라 강조했다.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추후 어떤 심판의 칼날이 날아들어올지는 이제 불 보듯 뻔하다”며 “모든 것은 국민의힘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 경고했다.
2020.12.24 I 이정현 기자
세븐틴, KBS 가요대축제 불참…에스쿱스 검사 결과 안 나와
  • 세븐틴, KBS 가요대축제 불참…에스쿱스 검사 결과 안 나와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이 ‘2020 KBS 가요대축제’에 불참한다. 멤버 에스쿱스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라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8일 낸 입장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세븐틴과 동시간대에 헤어샵에 방문함에 따라 멤버 전원이 하루 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멤버가 신속히 동일한 시간에 검사를 진행했으나 검사처로부터 결과를 전달받은 시간이 모두 상이했다”며 “‘음성’ 판정을 받은 멤버들은 금일부터 활동을 정상 재개했지만, 에스쿱스 군의 검사 결과는 조금 전 검사처로부터 금일까지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통보받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세븐틴은 이날 오후 8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2020 KBS 가요대축제’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 소속사는 “에스쿱스 군은 코로나19 검사 이후부터 자가격리 중”이라며 “검사 결과는 확인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했다. 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방역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다음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세븐틴의 ‘2020 KBS 가요대축제’ 일정 관련 안내드립니다.세븐틴과 동 시간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헤어샵에 방문함에 따라, 세븐틴 전 멤버가 17일에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전 멤버가 신속히 동일한 시간에 검사를 진행하였으나 검사처로부터 결과를 전달 받은 시간이 모두 상이하였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멤버들은 금일부터 활동을 정상 재개하였습니다만, 에스쿱스 군의 검사 결과는 조금 전 검사처로부터 금일까지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통보받았습니다.이에 따라 세븐틴은 ‘2020 KBS 가요대축제’에 부득이 불참함을 알려드립니다.에스쿱스 군은 17일 검사 이후부터 자가격리 중이며, 에스쿱스 군의 검사 결과는 확인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방역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0.12.18 I 김현식 기자
엔하이픈, 외주 스태프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
  • 엔하이픈, 외주 스태프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외주 스태프의 확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소속사 빌리프랩은 9일 위버스를 통해 “엔하이픈의 12월 5일 일정에 참여했던 외주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었다고 금일(12.09) 오전 통보받았다”라며 “엔하이픈은 방역 당국으로부터 공식적인 검사 요청을 받지는 않았으나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안전을 위하여 금일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 자가 격리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로 인해 금일 예정됐던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과 ‘팬사인회’ 스케줄이 취소됐다. 빌리프랩 측은 “엔하이픈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 및 ‘정오의 희망곡’ 제작진께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빌리프랩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BELIFT LAB입니다. ENHYPEN의 12월 5일 일정에 참여했던 외주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되었다고 금일(12.09) 오전 통보받았습니다.ENHYPEN은 방역 당국으로부터 공식적인 검사 요청을 받지는 않았으나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안전을 위하여 금일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 자가 격리 예정입니다.이에 금일 출연 예정이었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팬사인회’에는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ENHYPEN을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 및 ‘정오의 희망곡’ 제작진께 양해를 구합니다.감사합니다.
2020.12.09 I 윤기백 기자
운영위 오늘 靑국감…증인 불출석에 여야 논란 불가피
  • 운영위 오늘 靑국감…증인 불출석에 여야 논란 불가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청와대 참모들의 기습 불출석 통보로 연기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가 4일 열린다. 다만 청와대 민정수석과 경호처장 등이 여전히 불출석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왼쪽), 최재성 정무수석이 지난달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예정된 대통령비서실ㆍ국가안보실ㆍ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논의하고 있다. 청와대 국감은 4일로 연기됐다.(사진=연합뉴스)4일 국회 운영위 국감에는 대통령비서실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을 비롯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이 참석한다.애초에 열릴 예정이었던 지난달 29일에서 이날로 국감이 연기된 것은 청와대 참모진 일부가 지난달 28일 오후 불출석을 알리면서다. 국민의힘은 특히 서 안보실장과 김정호 민정수석 등의 불출석에 반발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북한군 피격 사건 등을 집중 질의할 서 안보실장의 부재에 반발하면서 국감이 이날로 연기됐다. 서 실장은 지난달 13일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자가격리 중이어서 지난달 29일 참석이 불가능했다.서 안보실장은 4일 국감에 참석키로 했으나 김 민정수석은 불참을 알렸다. 대통령비서실장이 부재 중인 상황에서 국정현안에 신속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불출석 사유다. 이에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한편 이날 질의에서는 전날 있었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의 표명 논란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 우리 국민 피격 사건과, 라임·옵티머스 사건 역시 쟁점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에 대한 질의도 나올 수 있다.
2020.11.04 I 김정현 기자
국민의힘 "청와대 또다시 무더기 불참…명백한 국감 방해"
  • 국민의힘 "청와대 또다시 무더기 불참…명백한 국감 방해"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3일 “또다시 무더기 불참 통보다. 안하무인 청와대의 명백한 국정감사 방해다”며 분노했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달 29일 국회운영위 국정감사 전날 저녁 불참을 통보하더니, 1주일 미룬 국감도 못 오겠다 통첩했다”며 “헌법이 부여한 입법부의 권한과 책무를 행정부가 공공연히 방해하고 무시하는 작태를, 청와대가 앞장서 전 정부 부처에 노골적으로 과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회에서 야당 원내대표를 몸수색하더니 국회가 청와대 발아래 있는 듯 군림한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측근 감시 감독이 임무인 민정수석비서관은 ‘비서실장 부재 시 국정현안 신속 대응’을 불출석 사유로 제출했다”며 “무슨 국정 현안에 신속 대응하느라 바빴는지 청와대 전현직 행정관이 연루되고 여권 실세 인사들이 개입된 사모펀드 비리는 단속 못한 민정수석이 국회를 다시 능멸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최 대변인은 과거 민정수석들의 출석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2003년 문재인, 2006년 전해철, 2018년 조국 등 민정수석들은 신속 대응할 국정 현안이 없어서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다는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해수부 공무원을 서해 바다에서 총격 살해해 놓고도 적반하장으로 책임을 우리 정부에 떠넘긴 북한에게 한 마디 반박도 못한 문 정부다”며 “미국 대선 주자들이 ‘북한 비핵화’ 아닌 ‘핵무기 감축’을 전제로 북미 대화를 추진하겠다는데도 허망한 ‘종전선언’만을 반복하는 문 정부다”고 꼬집었다.이어 “국민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이 출석하는 내일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국민을 속이고 안보를 위기에 몰아넣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무지를 철저하고 분명히 문책할 것이다”고 했다.
2020.11.03 I 송주오 기자
징용문제 ‘뇌관’..日 “방한 불가” 靑 “문제 있으면 만나야”(종합)
  • 징용문제 ‘뇌관’..日 “방한 불가” 靑 “문제 있으면 만나야”(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일제 강제동원 현안이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담 불참 가능성을 통보하자 청와대가 “만난다, 만나지 않는다가 양국 간 현안 해결에 전제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오후 춘추관에서 “문제를 풀기 위해 만나는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오히려 만나서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강 대변인은 “일부 내·외신에 보도된 대로 만남을 선결 조건으로 삼으면 아무것도 풀리지 않는다”면서 “정부는 3국 정상회의 성사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중일 정상회담은 매년 각국이 순서대로 주재를 맡는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열렸고, 올해는 한국에서 주최해 열릴 예정이었다.그런데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가 일본이 수용할 수 있는 일제 강제동원 관련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스가 총리가 방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는 것이다.한국과 일본이 강제동원 관련 해결책을 논의하자던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을 일본이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피해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원만한 해결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해왔고, 지금도 협의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며 “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일본과 한국, 공동의 노력이 양국 국민 간 우호와 미래 협력의 다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강제동원 일본기업인 신일철주금(현 일본제철)의 자산 현금화 절차는 진행중이다. 신일철주금이 소유한 주식 압류를 진행하고 있다. 주식 매각명령은 오는 12월 가능해진다. 일본 정부는 만약 자산을 현금화할 경우 그에 대항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한일 양국은 모두 정면 충돌은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규제와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으로 양국이 모두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어서다. 다만 딱떨어지는 해결방안이 마땅치 않아 시간만 흐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스가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한일 관계가 다시 경색될 수 있어 보인다. 한편 한일간 강제동원 피해자 이슈는 지난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제동원 피해자 네 명이 신일철주금을 대상으로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2018년 대법원 승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의 유효성은 인정했지만 개인의 불법행위 배상청구권은 소멸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2020.10.14 I 김정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 D-day…후보군 누가 참여할까
  • [마켓인]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 D-day…후보군 누가 참여할까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두산그룹 고강도 자구책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예비입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 관련 우발채무가 여전히 이슈로 자리한 가운데 재무적투자자(FI)들의 참전 여부가 매각전 흥행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앞선 두산솔루스(336370)의 사례처럼 FI가 인수와 운영을 통한 밸류업(가치상향) 역할을 맡고 전략적투자자(SI)들이 자금을 출자하는 구조로 진행될 가능성도 점치는 모습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중국 시장에 출시한 신형 6t급 휠 굴착기 ‘DX60W ECO’.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우발채무 이슈 관건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에 대한 예비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경영권 포함)다. 두산인프라코어 시가총액을 감안한 산술적인 밸류에이션(지분가치)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질 경우 입찰 가격은 8000억원~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두산중공업(034020)은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을 지난 22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산그룹과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잠재적 원매자들에게 예비 입찰일을 이달 28일로 연기하기로 통보했다. 업계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 관련 우발채무 이슈로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1년 기업공개(IPO)를 전제로 중국 법인 지분 20%를 국내 사모펀드 등에 3800억원에 매각했다. 그러나 IPO가 무위로 돌아가자 투자자들이 사들인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하려 했고 두산 측이 이에 반대하며 소송을 진행 중이다.7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까지 점쳐지는 소송 관련 배상금이 매각 리스크로 떠오르자 두산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DICC 소송에서 발생하는 배상금 부담을 두산중공업이 책임지겠다는 뜻을 원매자들에게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중공업이 주주들과 DICC FI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일정이 연기됐다는 관측이다.우발채무 이슈는 인수전 흥행을 판가름할 변수다. 우발채무 우려가 사라질 경우 참여할 원매자들의 범위도 한층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우발채무 이슈가 이어진다면 그룹 신용도를 걱정해야 하는 전략적투자자(SI)들로서는 참여를 고민할 수 밖에 없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PEF 참전 관심…두산솔루스 참고 전망도상황이 이렇자 대형 사모펀드 등 재무적투자자(FI)들에 다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견해도 나온다. SI들이 걱정하는 신용도 하향 우려에서 자유로운데다 우발 채무 이슈를 일정 부분 책임지더라도 매각 협상 과정에서 그에 상응하는 가격 디스카운트나 추가 조건을 요구할 수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MBK파트너스(MBK)와 한앤컴퍼니, 글랜우드PE 등 중대형 PEF들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전에 나설지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1조780억원에 인수한 MBK가 두산인프라코어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한 가운데 한앤컴퍼니 측도 두산인프라코어 우발 채무 대응 관련 논의를 꾸준히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롯데그룹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두산솔루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3일 스카이레이크가 대표로 있는 ‘스카이스크래퍼 롱텀 스트래티직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현금 2900억원을 출자했다. 롯데그룹은 두산솔루스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을 당시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지만 가격 눈높이 차이로 끝내 인수전에 불참했다. 롯데그룹은 다만 두산솔루스의 사업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경영권 인수 대신 현금 출자로 두산솔루스 투자군에 합류했다. 인수·운영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수익성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일부 SI들이 인수할 가능성이 여전하지만 현재 우발 채무 이슈 등을 고려했을 때 과감하게 인수전에 들어가기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두산솔루스 사례처럼 사업 잠재력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FI를 인수 주체로 두고 자금 출자에 동참하는 방법도 고민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9.28 I 김성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음성 판정(종합)
  •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음성 판정(종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세균 국무총리. 이데일리 DB정 총리는 총리실 직원의 코로나19 양성판정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정 총리는 해당 직원과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종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일정은 취소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총리실 직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정 총리는 해당 직원을 접촉한 일이 없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진 않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 총리가 최근 해당 직원을 만난 적이 없어 방역당국에서는 밀접 접촉자가 아니라고 통보를 받았다. 다만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해 추석 방역현장을 점검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하고 총리 공관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이날 예정했던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의 만찬은 예방차원에서 취소했다. 이날 심야에 열릴 예정인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도 ‘코로나19 검사 관계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불참한다.다만 이날 별세한 동생의 빈소는 찾을 가능성이 있다. 정 총리는 내일 오전 9시 임시국무회의에 이어 9시30분 중대본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2020.09.22 I 김소연 기자
'회장 62명 중 참석은 10여명'...취지 무색해진 경기단체 간담회
  • '회장 62명 중 참석은 10여명'...취지 무색해진 경기단체 간담회
  •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7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종목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체육계 인권보호 방안과 체육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문체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최윤희 제2차관이 경기종목 단체장들을 불러 직접 목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대다수 경기단체장들이 불참하면서 맥빠진 간담회가 되고 말았다.최윤희 제2차관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경기종목 단체장과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대한체육회 소속 62개 종목단체 가운데 참석한 회장은 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바이애슬론연맹 등 10명 남짓이었다. 참석율이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관심을 모았던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은 모두 불참했다.당초 문체부는 62명의 단체장을 세 그룹으로 나눠 14, 15, 17일에 간담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전협의 없이 일주일전에 일방적으로 통보가 이뤄져 논란을 빚었다. 게다가 대리참석을 허락하지 않고 회장 본인의 참석만 인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경가단체의 반발을 샀다..결국 문체부는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하루만 간담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대규모 불참사태를 막지 못했다. 경기단체장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듣고 소통하겠다는 당초 취지는 무색해졌다.한 경기단체 관계자는 “간담회 일정이 너무 촉박하게 결정되다보니 회장님이 어쩔 수 없이 불참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음에는 여유있게 일정을 잡고 사전 협의를 한 뒤 간담회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미 경기단체 부회장들과 간담회는 진행했기 때문에 회장들의 참석을 요청한 것”이라며 “좋은 취지로 간담회를 추진했는데 논란이 돼 아쉽디”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선 지난 8월 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의 기능과 역할, 체육계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내용을 포함한 스포츠인권 보호 강화 방안을 소개하고 체육계 현안 등에 대한 경기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최윤희 차관은 “고(故) 최숙현 선수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체육계 인권보호 제도와 인식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현장에서 실행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만큼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단체장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단체 회장들은 스포츠윤리센터와 체육계 현장과의 소통, 인권교육 강화, 체육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선순환 정책 강화 필요 등을 건의했다.최윤희 차관은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지난달에도 경기단체 부회장 등 임원들과 만나 체육계 인권보호 정책 등을 논의했듯이 앞으로도 현장과 계속 소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0.09.17 I 이석무 기자
345명 위원 위촉하고 1차례도 회의없었다…소통 없었던 소통위
  • 345명 위원 위촉하고 1차례도 회의없었다…소통 없었던 소통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소통특위)가 347명의 특별위원을 위촉하고도 8개월 동안 한 번도 회의를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감사원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기관 정기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균형발전위는 2018년 1월부터 1기 소통특위를 6개 분과위로 구성했다. 그러나 호남권 분과는 분과장을 위촉하지 않은 채 5명 분과위원만 위촉하고, 소통기획 분과 등 나머지 5개 분과는 분과장만 위촉하는 등 부실하게 구성했다. 2018년 5월에는 두 차례 회의에서는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을 뿐 이후에는 아무 활동 없이 2019년 1월 활동을 종료했다.2019년 10월부터 시작된 2기 소통특위는 5개 분과로 구성하기로 계획했다. 1기에서는 11명에 불과했던 특별위원도 347명(2020년 6월 기준 334명)이 됐다. 지역의 목소리,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에서였다. 그러나 2020년 6월 현재까지 2기 소통특위는 분과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단 한 차례의 회의로 개최하지 않았다.감사원은 “지역 소통을 통한 지역 현안 수렴이라는 소통특위 활동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위원 위촉 등 위원회 구성·관리를 위한 행정력만 소모됐다”며 소통특위를 해산하거나 제대로 운영할 것을 권고(주의)했다.국가균형발전위 전문위원회 운영에 있어서도 문제가 나왔다. 6개로 나뉜 전문위는 본 위원회에 상정될 안건을 사전에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감사원이 2018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전문위 당연직 위원의 회의 참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균형발전위는 당연직 위원이 속한 부처와 관련된 논의가 없어 참석할 필요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전체 27차례 회의 중 15차례는 당연직 위원에게 회의 개최 사실을 통보하지 않거나 일부 당연직 위원에게만 통보했다.그 결과, 지역혁신·마을공동체, 교육·복지, 문화·관광 전문위 경우 개최된 모든 회의에 당연직 위원이 한 명도 참석하지 않는 등 27차례 회의 중 16차례 회의에 당연직 위원의 회의 참여실적이 없었다.11차례 회의는 당연직 위원의 불참 등으로 ‘전북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입지 기준 변경안’ 등 4개 안건이 의사정족 수(재적 위원 과반수 출석)도 채우지 못한 채 사전심의·의결됐다. 감사원의 지적에 균형발전위는 감사결과를 받아들이면서 전문위원 구성을 재정비하는 등 전문위 내실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소통특위 분과를 충실히 구성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20.09.17 I 정다슬 기자
'최윤희 일방통행' 논란…종목단체 회장단 간담회 연기
  • '최윤희 일방통행' 논란…종목단체 회장단 간담회 연기
  •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논란이 됐던 문체부 제2차관의 종목단체 회장단 간담회가 연기됐다.문체부 관계자는 “스포츠윤리센터 등 스포츠분야 인권보호 추진방안 소개 및 의견 교환을 위해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문체부 제2차관과 종목단체 회장단 간담회가 오는 17일로 연기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각 종목단체 회장들과의 일정 조정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각 종목단체 회장들이 적잖이 불참을 통보하면서 이뤄진 결정으로 보인다. 많은 종목 단체가 참석하지 않으면 간담회의 의미가 퇴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한 경기단체 관계자는 “간담회 일주일 전에 회장만 참석해야 한다는 공문을 받았는데 당장 일정 조율이 어려워 불참을 통보했다”며 “문체부가 일정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또 다른 경기단체 관계자는 “정부가 주최하는 간담회의 경우 장·차관이 일방적으로 얘기하고 참석자는 가만히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듣고자 하면 회장들을 불러모으는 보여주기식 대신 실무자들의 얘기를 직접 듣는 자리가 많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앞서 문체부는 지난주 최윤희 제2차관이 주재하는 간담회에 62개 각 종목단체 회장의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그런데 이 공문에는 반드시 회장 1인이 참석하도록 해 논란을 빚었다. 부회장, 사무총장 등의 대리참석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전달했다. 종목단체와 사전 상의 없이 날짜를 지정해 일방적인 일처리라는 비판도 받았다.각 종목단체 회장 가운데는 최태원(대한핸드볼협회), 정몽규(대한축구협회), 정의선(대한양궁협회) 등 기업인들이 상당수다. 이들은 대부분 비상근으로 회장직을 맡으면서 회사 경영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그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결정된 간담회에 참석하기가 만만치 않다.그렇다고 대리참석도 불가능하니 대부분의 종목 단체는 불가피하게 문체부에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9.14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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