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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 신인 유망주 '희망구단' 자리매김
  • ‘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 신인 유망주 '희망구단' 자리매김
  • (죄로부터)KLPGA 이주연, 조혜림, 정지민, 김보미 프로 (제공=파마리서치)[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는 파마리서치(214450) 골프단이 KLPGA 투어에서 잠재력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을 추가 영입하며, 지난 19일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 리쥬란은 지난해 육성 중심의 골프단 창단에 이어, 정규투어 진출의 최대 관문인 드림투어 왕중왕전을 개최하며, 유망주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줬다.이번에 파마리서치 골프단에 합류,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선수는 2020년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과 지난해 정규투어에서 2번의 톱텐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하고 있는 정지민 프로.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두 번의 드림투어 우승을 비롯해 2023년 정규투어에서 3번의 톱텐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조혜림 프로다.마지막으로 올해 부분 시드 확보로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활약할 예정인 김보미 프로는 정교한 샷과 오차 없는 숏 게임 능력을 겸비한 유망주다. 올해 파마리서치 리쥬란은 앞서 LPGA에 루키로 도전하는 대반건설 이소미, 한화큐셀 성유진 선수도 후원하며, 기존 이주연, 강채연, 마서영, 윤수아, 김태희 프로를 비롯해 올해 합류한 정지민, 조혜림, 김보미 선수까지 총 10명의 국내외 여자 프로와 동행한다.파마리서치 정상수 회장은 “지난해 파마리서치는 골프단을 창단, 재능 있는 선수들의 희망과 성장을 지원하며 스포츠를 통해 리쥬란의 건강한 아름다움과 정신을 널리 알렸다” 며 “파마리서치는 올해도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선수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정지민 프로는 “KLPGA 선수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리쥬란 모자를 쓰게 돼 행복하면서 무거운 책임감 또한 느낀다” 며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만큼 파마리서치 골프단의 맏언니로서 멋진 활약과 좋은 성적으로 리쥬란을 더욱 빛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으로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등이 있으며, 특히 리쥬란 uv프로텍션밤, uv프로텍션 크림, 스킨프로텍션 마스크는 프로 골퍼들도 사랑하는 선케어 제품이다.
2024.03.20 I 김지완 기자
“삼바·셀트리온 합산 시총 100조 육박…K-바이오 신뢰회복 기로"
  • “삼바·셀트리온 합산 시총 100조 육박…K-바이오 신뢰회복 기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바이오가 신뢰 회복의 기로에 놓였다는 평가다. 하반기 금리 인하 등은 제약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의 합산 시가총액이 약 100조원에 육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는 2025년 5공장 가동, CDMO 업체들의 입수 합병 증가, 경쟁사의 제제 리스크로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시밀러에서 신약 업체로 변모하고 있으며, 올해 짐펜트라의 미국 직접판매도 개시됐다”고 전했다. 이어 “ 성바이오의 5공장 수주 속도, 셀트리온의 짐펜트라 미국 매출 성장 속도 등에 따라 합산 시가총액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아울러 “글로벌 제약사로 합류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유한양행(000100)이 대기 중”이라며 “유한양행의 렉라자 병용이 폐암 1차 치료제 미국 FDA 허가 심사 중이며, 최근 우선심사 지정 받아 오는 6~8월 승인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출시된다면, 다국적사로 기술 이전해 매출 로열티 받는 첫 사례가 되어 K-바이오 신뢰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허 연구원은 빅바에오텍에 합류 가능성이 높은 업체로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을 꼽았다. 그는 “당사는 빅바이오텍을 임상 데이터 확보, 복수의 빅파마 레퍼런스 보유, 비교적 여유로운 자금을 가진 업체로 정의했다”며 “빅바이오텍의 2020년 초 이후 수익률은 540%로 (HLB(028300)제외)빅바이오텍이 아닌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체의 수익률 116%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지아이이노베이션하은 면역항암제와 알러지 치료제 빅파마 기술 이전을 기대한다”며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빅바이오텍이나, 빅파마로 그랩바디T기반의 이중항암항체 신약 추가 기술 이전을 통해 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대외 변수로는 금리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데, 하반기 금리 인하는 섹터에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실적은 2025년 성장 폭이 더욱 높다”며 “커버리지 기업 합산 이익이 2024년 전년 대비 11% 증가, 2025년 39% 증가다”고 밝혔다.
2024.03.19 I 원다연 기자
박영철 비엘회장 "L/O 임박, 임상지속 위해,회사엔 잘된 일"
  • [단독]박영철 비엘회장 "L/O 임박, 임상지속 위해,회사엔 잘된 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L/O(기술수출)도 임박했고 사업성과가 나타나는 중이었다. 개인적으론 아쉽지만, 비엘만 놓고 보면 잘 된 일이다”.박영철 비엘(142760) 회장이 최대주주 변경 공시 이후 내놓은 반응이다.비엘은 지난 13일 박영철 대표의 보유주식 224만4268주(지분 6.95%) 전부를 모아데이타에 양도해 최대주주가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주당 6817원에 153억원이다. 오는 28일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모아데이타는 비엘 경영권을 양수받게 된다. 비엘은 장궁경부이상형증 치료제,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 등 신약연구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인 예다와 합작해 이스라엘 현지법인 퀸트리젠을 통해 p53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모아데이타(288980)는 지난 2014년 설립된 회사로, 시스템 이상탐지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이 주요 사업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팩토리, 교통시스템, 헬스케어 등에 적용된다. 모다데이타는 지난 1월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에이지를 인수하며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메디에이지는 현재 신체 이상 여부를 탐지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아데이타는 지난해 매출 245억원, 영업손실 3억5766만원을 각각 기록했다.이데일리는 지난 15일 박 회장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회사 매각 배경을 취재했다.◇ “L/O 임박했고, 건기식·소재 성과 내는 중…아쉬워”비엘 경영권과 지분을 모두 넘긴 박 회장은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박 회장은 “솔직히 좀 아쉽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천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L/O)도 임박한 상황이다”며 “비엘이 가진 감마PG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NDA를 받아 잠재력이 큰 상황이었다”고 밝혔다.비엘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캐나다 소재 북미 4개 제약사와 뒤센병 치료제 ‘BLS-M22’ 와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BLS-M32’에 대해 기술수출 협상을 해왔다. 현재 협상 진행 상황은 4~5월 정식계약 체결이 유력한 것으로 확인된다.비엘 홈페이지.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한 건기식 사업과 소재 사업 역시 소기의 성과를 내는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박 회장은 “L, C 등 글로벌 유명 화장품 기업에서 비엘의 감마PGA를 대만산보다 3배가량 비싸게 사간 것은 그 만큼 비엘의 물질이 우수했기 때문”이라며 “우수한 물질을 보유했고 잠재력이 큰 회사였는 데 아쉬움이 크다”고 심경을 토로했다.비엘은 폴라감마글루탐산칼륨(PGA-K)를 지난해부터 스위스 화장품 소재 공급사인 ‘란(RAHN) 그룹’에 공급해왔다. 란그룹은 194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스위스,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지사를 통해 다국적 명품 화장품 기업에 소재를 공급해왔다. 현재 PGA-K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경우 피부진정·보습 효과가 증진된다.그는 “결국 비엘이라는 회사가 매각된 건 그만큼 회사 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 투자 시장 경색에 어쩔 수 없는 선택그럼에도 회사 지분과 경영권을 모두 넘기 수밖에 없었던 데는 임상 자금 마련이 예전같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는 “최근 바이오 투자 시장이 완전이 얼어붙었다”면서 “투자금 수혈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막대한 임상 비용이 들어가는 신약개발을 계속 끌고 나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박회장의 낮은 지분율도 투자금 확보에 걸림돌이 됐다. 박 회장은 “지분율이 7% 남짓 되다보니 대규모 투자를 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를 받으면 계속 지분율이 낮아지는 상황이 직면했다. 경영권 소실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도 투자를 부담스러워했고 내 입장에서도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는 바이오 투자 경색이 지속하는 형국에서 전환사채 상환을 위한 신규발행조차도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 “500억 자금 확보...신약개발 재원 충분”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비엘에겐 호재란 입장을 분명히했다.박 회장은 “비엘은 300억원에 건기식 공장매각, 100억원 모아데이타 3자배정 유상증자 등으로 자금이 수혈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전환사채를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버행 이슈가 모두 해소됐고, 이 과정에서 회사 부채 대부분이 정리됐다”고 덧붙였다.비엘은 지난 1월 상상인플러스 저축은행에 비엘팜텍의 주식 2173만4784주 중 1600만주를 담보로 제공하고 빌린 35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비엘은 최근 광동제약에 자회사 비엘헬스케어를 매각해 3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박 회장의 비엘 지분 매각으로 받은 돈도 모두 비엘에 다시 들어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내가 비엘 지분을 넘기는 대신 받은 153억원도 전부 비엘이 보유 중인 비엘팜텍 지분을 매입하는데 사용된다”며 “개인적으로 이득을 보는 건 없다. 대신 비엘은 부채 없고 500억원 가까운 유동성을 갖춘 바이오 회사로 거듭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개인 지분을 팔아 이득을 보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최근 바이오 회사들 가운데 자금부족으로 사실상 손 놓은 채 임상하는 시늉만 하는 회사들이 얼마나 많나”면서 “사실상 좀비 기업이 많다. 비엘은 투자 시장이 경색된 것과 별개로 투자자들을 기만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비엘은 어떻게든 자금을 수혈해 연구개발을 해나가는 신약개발 회사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했다”며 “내가 경영권을 포기하고 지분을 내려놓으면 비엘은 신약개발을 지속할 수 있다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바이오 기업 중 500억원 이상의 자금 확보한 기업이 몇이나 되나”면서 “비엘은 앞으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인수 등을 할 수 있다. 모아데이타가 자회사 바이오회사, 인공지능 기술이 특화된 회사인만큼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8 I 김지완 기자
“축구선수가 호텔로 부르더니…” 女기자 성폭행 의혹에 아르헨 ‘분노’
  • “축구선수가 호텔로 부르더니…” 女기자 성폭행 의혹에 아르헨 ‘분노’
  • 아르헨티나 프로축구팀 벨레스 사르스피엘드의 공식 SNS.(사진=엑스(X)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프로축구팀 남자 선수 4명이 여자 기자 1명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라나시온과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검찰은 성폭력 혐의로 세바스티안 소사(37), 브라이안 쿠프레(27), 호세 플로렌틴(27), 아비엘 오소리오(21) 등 축구 선수 4명을 조사하고 있다.이들은 현지 프로축구팀인 아틀레티코 벨레스 사르스피엘드(벨레스) 소속이다. 지난 2일 원정 경기가 끝난 뒤 호텔로 20대 여성 기자를 불러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 법률대리를 맡은 파트리시아 네메 변호사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제 의뢰인(피해자)은 경기장 공동 취재 구역에서 취재를 한 뒤, 소사 선수의 연락을 받고 호텔로 향했다”며 “선수들이 준 페르네트(술)를 마신 뒤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후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에 멍 자국 등이 있는 피해자는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며 “사건 당일 피투성이가 된 옷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팀 벨레스 또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보도자료를 낸 벨레스는 “우리는 지난 6일 검찰청에 접수된 사건을 인지하고, (해당 사건에) 우리 팀 선수 4명이 연루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부 프로토콜에 따라 우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선수들을 팀에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벨레스는 별도로 이날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글에서 “팀 모두를 당혹게 한 공개적으로 알려진 사실의 맥락에서 우리는 성희롱, 괴롭힘, 차별을 없애는 행동을 촉진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고 적었다.축구에 애정이 가득한 국가인 만큼, 국민들은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선수들의 퇴출과 더불어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하지만 사건에 연루된 선수 중 소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SNS인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저는 어떤 종류의 폭력도 거부하고, 모든 사람의 신체적·성적 완전성을 존중한다”며 “정의에 입각한 신속한 조처를 바란다”고 밝혔다.소사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출신 베테랑 골키퍼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선수단에 포함됐다.
2024.03.10 I 권혜미 기자
비엘팜텍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 홈쇼핑서 9회 연속 목표매출 초과 달성
  • 비엘팜텍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 홈쇼핑서 9회 연속 목표매출 초과 달성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비엘팜텍(065170)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9회 진행한 롯데홈쇼핑 방송에서 연속으로 목표매출을 100% 초과달성 했다고 8일 밝혔다.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사진=비엘팜텍)9회 편성 방송중 목표매출을 가장 크게 상회한 방송은 지난 2일 방송으로 157%를 달성했다. 이는 평균 110%대의 목표매출을 상회하는 성과다. 9회 방송분의 누적 매출액은 20억7000만원에 달했다.대마종자유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오일로 오메가3, 오메가6, 오메가9 등의 필수 지방산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 및 퀘르세틴,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대마종자유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캡슐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비엘팜텍의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는 햄프오일캐나다社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GRAS 인증을 받은 피놀라 단일종자 원료만을 100% 사용하고 있다.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은 FDA가 식품 원료에 부여하는 식품 안전성 최상위 등급 인증으로 전문위원들이 엄격한 기준과 검증을 거쳐 안전성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다. 햄프오일캐나다의 피놀라 종자는 우수한 종자의 품질을 일관되게 관리하는 OECD 인증 아래 관리돼 원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다.회사 관계자는 “식물성 오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황금오일 캐나다 대마종자유’에 대한 수요가 크다. 현재와 같은 매출 추세라면 단일 품목으로 연 매출 80억원 이상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신소재로 인정받은 ‘모로실 다이어트 버닝 컷’과 ‘관절부심 천심련’과 함께 실적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8 I 나은경 기자
형 뛰고 아우 날았다…저PBR 숨고르자 중소형株 '쑥'
  • 형 뛰고 아우 날았다…저PBR 숨고르자 중소형株 '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를 이끌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관련주의 상승세가 꺾이자 그 틈을 타 코스닥 중소형주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3월 계절 성수기를 맞은 제약·바이오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를 견인했다. 다만 성장주 특성상 기업별 가시적인 성과와 시장에서 기대하는 금리 인하가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변동성 리스크에 유의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피 지수는 지난 1개월간(2월7일 이후) 2.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7.0%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달 들어서도 전일까지 코스피가 ‘마이너스’, 코스닥이 ‘플러스’로 희비가 엇갈렸다.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가 마련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세부 내용이 공개된 후 시장의 기대가 식자 중소형주의 순환매 장세가 부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밸류업 정책 주주환원 기대 등에 상승했던 미래에셋증권(006800)(-8.43%), 메리츠금융지주(138040)(-3.25%), 미래에셋생명(085620)(-4.10%), 삼성증권(016360)(-1.68%) 등 종목은 3월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상대적 강세를 보인 코스닥에선 업종별로 반도체(4.7%), 정보기술(IT) 하드웨어(HW)(3.4%), 기계·장비(3.1%), 제약(2.2%)이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종목별로 AI 관련주로 묶이는 에스피소프트(443670)(65.0%)는 이 기간 코스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투비소프트(079970)(37.7%), 폴라리스AI(039980)(36.5%) 등도 급등했다. 퀄리타스반도체(432720)(20.5%)와 사피엔반도체(452430)(8.9%), 테크윙(089030)(14.4%) 등 반도체주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알테오젠(196170)(20.9%), 에이비엘바이오(298380)(19.7%), HLB(028300) 제약(16.6%), SBW생명과학(151910)(16.0%),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12.8%) 등 제약·바이오주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다음 달 5일 개최되는 미국암학회(AACR 2024)를 앞두고 에이비온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연구내용에 대한 기대에 이틀간 각각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 한미약품, 유한양행, 레고켐바이오, 앱클론, 에이비엘바이오, 지놈앤컴퍼니, 큐리언트, 티움바이오 등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정책 모멘텀이 쉬어갈 때 중소형주 내에서 AI, 반도체 전공정 장비, 기판 등 반도체 중소형주, 제약주의 순환매 장세 이어지고 있다”며 “3월 코스닥 제약 업종은 2000년 이후 평균 월별 수익률이 2.4%로 연중 3위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스닥 성장주의 특성상 금리 등 거시경제 변수와 기업의 가시적인 성과 등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텍 기업들이 각종 연구개발(R&D) 이벤트, 학회 발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트리거로 작용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금리 인하 시기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데다 긍정적인 이벤트 소멸 후 실적 등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면 오히려 리스크”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시장에서 기대하는 금리 인하 흐름이 명확해지기 이전까지는 중소형 성장주의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분기에는 정부의 증시 부양정책이, 2분기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당분간 밸류업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가치주, 대형주, 외인 선호 종목의 상승세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지만 총선이 지나고 금리 인하가 가까워지는 2분기에 들어서면 성장주 반등으로 시장이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08 I 이은정 기자
"신약 개발에 합작법인 설립까지"…한독, 희귀질환 사업에 '올인'
  • "신약 개발에 합작법인 설립까지"…한독, 희귀질환 사업에 '올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중견제약사 한독(002390)이 희귀질환 치료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한독은 그동안 당뇨치료제와 외용소염진통제시장에 주력해왔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면서 희귀질환을 새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특히 한독은 희귀질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스웨덴 희귀질환 전문기업 소비와 국내 최초로 희귀질환 합작법인도 설립한다. 희귀질환 합작법인 설립은 도입 치료제 판권 계약 만료에 따른 실적 공백 위험을 해소하는 동시에 글로벌 임상시험 실시 등에 따른 비용과 시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합작법인 설립은 중견제약사인 한독으로서 국내 희귀질환시장 공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 셈이다. 한독은 희귀질환 사업을 통해 2018년 이후 5년 연속 200억원대에 머무르고 있는 영업이익 규모를 크게 늘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소비와 합작법인 설립…판권 계약 만료 위험 해소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소비와 올해 상반기 중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소비는 희귀질환 전문 기업으로 혈액학, 면역학 및 전문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는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및 호주 전역에 걸쳐 1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엠파벨리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구용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TPO-RA) ‘도프텔렛’ 등이 있다.한독은 소비와 첫 번째 협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한독은 국내 희귀질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을 설립할 경우 국내 판권 계약 만료에 따른 실적 공백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 앞서 한독은 그동안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던 알렉시온과 악텔리온이 지난해 글로벌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에 인수되면서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와 야간혈색소뇨증(PNH) 및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치료제 울토미리스의 판권도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전됐다. 한독의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 관련 국내 매출이 약 700억원에 달했던 만큼 실적 공백이 생기게 된 것이다. 한독의 연간 매출이 500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했을 때 적지 않은 매출이다. 제약업계는 한독이 엠파벨리를 통해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의 실적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는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뿐이다. 엠파벨리는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한 최초의 보체인자3(C3) 단백질 표적 치료제인 만큼 솔리리스와 울토미리스와 함께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제약업계는 보고 있다. 솔리리스는 생체 내 면역 연쇄 반응에 관여하는 보체인자5(C5) 단백질에 강하게 결합해 보체인자5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막는다. 보체인자5가 활성화되면 적혈구 등 조혈모세포애 기공을 형성해 파괴되도록 촉진할 수 있다. 솔리리스가 이런 작용을 억제해 조혈모세포에 막이 뚫려 피가 섞인 소변을 보게 되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게 된다. 다만 솔리리스는 수막구균 감염위험을 최대 2000배 이상 높인다는 것이 가장 큰 부작용인 만큼 엠파벨리가 이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독은 소비와 합작법인을 만드는 만큼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계약 만료에 따른 실적 공백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 한독은 또 희귀질환과 관련된 글로벌 임상 실시에 따른 비용과 시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제약업계는 한독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작법인 설립을 향후에도 활용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독 관계자는 “희귀질환의 경우 국내 임상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글로벌 임상이 꼭 필요하다”며 “합작법인을 설립하면 이런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담관암·고인슐린증 신약 개발도한독은 희귀질환 신약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독은 담관암 치료제 ‘HD-B001A’를 개발 중이다. HD-B001A는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이며 글로벌 임상 2/3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독은 HD-B001A의 국내 시장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가지고 있다. 글로벌 담관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11억6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로 추산된다. 담관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 지방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담관은 크게 2종류가 있다. 간 속을 지나가는 간내담관과 바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간외담관이다. 이들 기관에 암이 생긴 것을 담관암이라고 부른다.한독은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RZ358)도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신생아와 소아에게 심각하고 지속적인 저혈당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신생아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 RZ358은 인슐린 수용체 특정 부위에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로 인슐린 수치가 과다하게 나타나는 고인슐린증이나 저혈당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 RZ358은 유럽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한독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200억원대 머무르고 있다. 한독은 2022년 매출 5438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5176억원, 280억원)과 비교해 각각 5%, 1.8% 증가했다. 한독 관계자는 “희귀질환 사업은 한독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희귀질환 치료제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I 신민준 기자
‘K-밸류업’ 발표 앞두고…저PBR·실적개선 주목
  • [주간추천주]‘K-밸류업’ 발표 앞두고…저PBR·실적개선 주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증시에 대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오는 26일로 다가오면서 증권가에선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나타내는 종목 중에서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한국금융지주(071050)를 제시했다. 영업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업계 수위권인데다 높은 ROE 대비해서 낮은 PBR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를 기록했으나 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해외 부동산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선제 충당금 적립이 원인”이라며 “올해는 30%대 이익 증가와 함께 10%대 ROE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192080)도 게임사 중 최저 PBR, 주가수익비율(PER) 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했다. 마케팅비 감소에도 매출액이 증가했고 실적이 개선됐다는 점도 주목 요인이다. 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ABL301(a-syn x IGF1R)의 임상 1상 고용량 투여에 대한 임상 프로토콜이 변경돼 올해 말 임상 종료가 예상되고, BMS가 시스트이뮨의 이중 항체 ADC를 84억달러에 도입하며 이중 항체 ADC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다. 하나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을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계통한계가격(SMP·전력도매단가)가 낮게 형성되고 있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2024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8843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한국전력에 대해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인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서 상장 공기업 관련 구체적 대책이 언급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강원랜드(035250) 역시 다음 달 둘째 주 이사회를 앞두고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관련 모멘텀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강원랜드의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수준으로 1배 이하의 수준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도 하나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회사에 대해 국내 대표 색조 브랜드사의 미국·일본·동남아로의 외형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2024년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색조·중저가 판매량(Q) 증가로 주요 고객사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2024.02.25 I 박순엽 기자
에이비엘바이오, BCMA 단일항체 국내 특허 등록
  • 에이비엘바이오, BCMA 단일항체 국내 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국내에서 BCMA(anti-B cell maturation antigen) 단일항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BCMA는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이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상당수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이중항체, ADC(Antibody Drug Conjugate, 항체약물접합체),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 등 다양한 형태의 BCMA 표적 치료제가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빅파마 화이자(Pfizer)가 BCMA 및 CD3 표적 이중항체 ‘엘렉스피오(Elrexfio)를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미국 및 유럽에서 허가 받기도 했다.에이비엘바이오가 취득한 이번 특허는 2039년까지 BCMA 단일항체 및 그 용도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는 것으로, 2019년 6월 26일 국제출원 됐다. 해당 특허는 2039년까지 보호된다.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BCMA 등 여러 항원을 표적하는 이중항체 및 ADC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면역세포인 T 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를 기반으로 한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에 다양한 항체를 접목하고 있으며, 그랩바디-T 기반 대표 파이프라인인 ABL503, ABL111, ABL103 등에 대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 하반기부터 이들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1상 중간 데이터가 확보됨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BL11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는 지난해 10월 공개됐으며, ABL503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는 올 상반기 발표될 예정이다.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우수한 항체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BCMA 단일항체에 대한 특허가 국내에서 허가됐다는 소식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빅파마들이 에이비엘바이오의 파이프라인에 지속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는데 필수적인 특허 확보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를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ABL001(VEGFxDLL4), ABL111(Claudin18.2x4-1BB), ABL503(PD-L1x4-1BB), ABL105(HER2x4-1BB), ABL202(ROR1 ADC), ABL301(a-synxIGF1R), ABL103(B7-H4x4-1BB) 등 7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프로젝트가 미국, 중국, 호주 및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적응증을 달리해 15개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ABL104(EGFRx4-1BB) 등의 파이프라인 역시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 외에도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여러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지속 연구개발 중에 있다.
2024.02.08 I 김지완 기자
②레고켐바이오, 기술수출 9건으로 최다
  • [기술수출 대해부]②레고켐바이오, 기술수출 9건으로 최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기술수출 건수는 레고켐바이오(141080)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클리니컬 트라이얼즈 등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기록한 의약품 기술수출 계약 79건 가운데 레고켐바이오가 총 9건의 기술계약을 맺어 최다를 기록했다.◇ 레고켐 ADC 기술,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레고켐바이오의 항체약물접합(ADC) 플랫폼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레고켐바이오는 익수다 테라퓨틱스와 4차례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후 레고켐바이오는 중국 시스톤,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Pixis Oncology), 체코 소티오 바이오텍(SOTIO Biotech), 암젠, 얀센 등과도 차례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특히, 암젠과 얀센은 빅파마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레고켐바이오의 기술수출이 양적인 면을 넘어 질적인 측면에서도 진일보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다만, 픽시스 온콜로지는 2022년 8월 레고켐바이오로부터 도입한 ADC 신약 후보물질 ‘PYX-202’ (LCB67)의 개발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전임상 단계에서 톡신의 독성이 발견된 것이 개발 중단의 이유였다. 레고켐바이오는 기존 톡신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물질을 제공하기로 합의해 계약은 유지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여러 건의 기술수출 성공은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이 그만큼 혁신적이고 시장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레고켐바이오 측은 “레고켐바이오의 ADC는 경쟁사 ADC와 달리, ADC용 항체 변형을 최소화해 고유 물성 손실을 최소화했다”면서 “또, 기존 ADC는 혼합물질 결합을 통해 다수의 불순물이 생성됐다면, 레고켐 ADC는 단일물질 결합으로 순도가 높다”고 비교했다. 항체는 항원에 대한 강한 결합 친화력과 높은 결합 특이성을 지니고 있지만 약효가 제한적이다. 타깃에 정확히 도달하는 항체에다 대포가 뿜어내는 폭탄을 실어 목표인 암세포만 제거하는 항암제가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다.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링커(linker)까지 합치면 ADC는 3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SK바이오팜·동아에스티·알테오젠, 기술수출 강자SK바이오팜은 2020년 이래로 총 5건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베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보로노이는 오릭, 브리켈바이오텍, 메티스테라퓨틱스, 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 등 미국 소재 중견 바이오텍에 4건의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기술수출 파이프라인도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고형암 등으로 다양하다. 다만, 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수출한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VRN08은 기술반환됐다.동아에스티 역시 4건의 기술수출을 기록했다. 계약 상대방은 인타스(인도), 양쯔강약업그룹(중국), 폴리파마(튀르키예), 뉴로보파마슈티컬(미국) 등으로 다양했다. 기술수출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요로 감염증 치료제, 당뇨·비만·NASH, 빈혈치료제 등이다.HK이노엔은 뤄신(중국), 브레인트리(미국), 유로파마(브라질) 등 3건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케이캡’ 기술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GC녹십자랩셀-아티바는 MSD, 리바라, 아티바 등 총 3건의 기술수출을 기록했다. 알테오젠, 제넥신, 올릭스, 이수앱지스, 퓨쳐켐 등은 2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1곳이라도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회사는 에이비엘바이오, 고바이오랩, 올리패스, 큐라클, 툴젠, 티움바이오, 팬젠, 펩트론, 노벨티노빌리티, 디앤디파마텍, 바이오오케스트라, 바이오팜솔루션즈, 온코닐테라퓨틱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이뮨온시아, 이유노포지, 진코어, 코오롱생명과학, 유한양행, 종근당,바이오, 한독약품, JW홀딩스, 차바이오텍 등이다.업계 관계자는 “기술수출을 성공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성공 기업은 라이선스 수수료, 로열티, 마일스톤 등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성공적인 기술수출은 추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면서“레고켐바이오가 대표사례다. 처음엔 플랫폼 기술을 수출하다, 나중엔 ADC 플랫폼 기반으로 자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기술수출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2024.02.05 I 김지완 기자
①빅파마 기술수출 5건 중 1건에 불과
  • [기술수출 대해부]①빅파마 기술수출 5건 중 1건에 불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지난 4년간의 기술수출을 분석한 결과 빅파마(다국적 제약사) 기술수출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기록한 의약품 기술수출 계약 79건 가운데 계약상대방이 빅파마인 경우는 16건에 그쳤다. 이 중 1건은 기술반환됐다.나머지 계약은 계약상대방이 선진국 바이오벤처 또는 로컬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신흥국 소재 제약사로 확인됐다. 국내 제약바이오사 기술수출은 2020년 13건, 2021년 33건, 2022년 15건, 지난해 18건을 각각 기록했다.◇ 4년간 빅파마향 기술수출 16건에 불과빅파마향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이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빅파마는 △연 매출액 100억달러(13조2250억원) 이상 기록 △글로벌 블록버스터 파이프라인 보유 △특정 질환에서 글로벌 시장 지위 확보 △글로벌 전역에 현지법인 설립 및 운영 등의 요건에 해당하는 제약바이오사로 한정했다.빅파마에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에 성공한 제약바이오사는 구체적으로 △MSD-GC녹십자랩셀·아티바 △MSD-한미약품 △떼아-올릭스 △떼아-큐라클 △룬드벡-에이프릴바이오 △사노피-에이비엘바이오 △암젠-레고켐바이오 △유로파마-SK바이오팜 △오노약품공업-SK바이오팜 △MCQ-유나이티드제약 △마루호-지아이이노베이션 △노바티스-종근당바이오 △BMS-오름테라퓨틱스 △자이더스-대웅제약 △얀센-레고켐바이오 등이다.차비이오텍이 지난해 3월 일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와 맺은 황반변성 치료제 MA09-hRPE기술수출 계약은 반환돼 현재 빅파마와 계약유지 중인 K바이오 파이프라인은 15개다. 바이오텍 사업개발팀 관계자는 “빅파마와 기술수출 계약했다는 사실 자체로 해당 신약 후보물질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단 의미”라며 “기술수출이 이뤄지기 위해선 후보물질 자체도 우수해야 하지만, 물질연구, 세포실험, 동물실험, 임상 등에서 빅파마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계약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수출에 성공한 바이오텍의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뜻하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빅파마향 치료제 기술수출은 임상 성공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업화 성공 시 막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빅파마는 신약 개발에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고, 우수한 연구시설을 보유 중”이라며 “또, 글로벌 네트워크, 강력한, 브랜드, 시장 접근력을 가지고 있어 상업화 성공 시 기술수출 기업에 대규모 로열티 수익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빅파마는 각국 식약처에 의약품 품목허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경험과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점도 중소 제약사와 구분된다”면서 “일단 상업화에만 성공하면 글로벌 전역 품목허가를 통해 로열티 수익 파이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술수출 54%, 신흥국 제약사와 체결전체 기술수출 79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3건(54.4%)은 중국, 동남아시아, 러시아, 중남미, 동유럽 등 신흥국 제약사와 기술수출 게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알테오젠, 퓨쳐켐, JW홀딩스, 제넥신, 이뮨온시아, 대웅제약, 펩트론, LG화학(051910), 한독-CMG제약, 팬젠, HK이노엔, 동아에스티, 바이오팜솔루션즈, 고바이오랩, 올릭스, 레고켐바이오, SK바이오팜, 한미약품, GC녹십자랩셀-아티바, 제넥신, 이수앱지수, 코오롱생명과학, 종근당바이오, 티움바이오, 진코어, 옴코닐테라퓨틱스, 바이오오케스트라, 이유노포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다. 특히, 대웅제약(069620)은 7건(1건 반환)의 기술수출 중 5건이 신흥국 제약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상대방 확인이 어려운 기술수출도 4건이다. 바이오오케스트라, 알테오젠(196170), 이유노포지, 진코어 등은 계약 상대방 비공개를 전제로 기술수출 사실을 발표한 적이 있다.기술수출 후 반환된 계약은 총 4건이다. 기술반환된 파이프라인은 LCB67(레고켐바이오-픽시스 온콜로지), 펙수프라잔(대웅제약-뉴로가스트릭스), VRN08(보로노이-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 MA09-hRPE(차바이오텍-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 등이다.업계 전문가는 “신흥국은 선진국에 비해 의약품 품목허가가 덜 엄격해 상대적으로 상업화에 유리하다”면서도 “신흥국은 시장 규모가 협소한 것이 단점이다. 특히, 대부분 지역이 의약품 가격에 민감해 저가 의약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점도 로열티 수익 기대감을 꺾게 만든다”고 말했다.
2024.02.04 I 김지완 기자
비엘팜텍 자회사,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세포영상 진단’ 상용화 기술 특허출원
  • 비엘팜텍 자회사,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세포영상 진단’ 상용화 기술 특허출원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팜텍(065170) 자회사 ‘비엘사이언스’와 금오공대 고재필교수 연구팀은 AI 세포영상진단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딥 러닝 시스템 고도화’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공동연구팀은 ‘AI 기반 세포영상진단 상용화’를 위한 딥 러닝 모델 개선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90%에 육박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진단 프로그램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이번 특허의 핵심은 영상 진단 설정 값을 사람이 수동으로 입력하는 기존 방법이 아니라 모델화된 딥 러닝을 활용하는 것이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수 많은 영상 자료의 해상도, 특이성 등 질적 편차에 대해 체계적 훈련이 가능한 딥 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을 통해 다량의 데이터로부터 자동으로 계층적으로 군집화, 표준화가 가능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기존 대부분의 의료영상 분석 방법들은 컴퓨터 비전분야에서 널리 쓰여 온 고정적인 특징 추출 방법을 사용하거나, 각각의 작업 목표나 영상에 특화된 특징을 추출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영상별로 해상도 등 성능 편차가 크거나, 분석 성능이 떨어지는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공동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딥 러닝 모델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AI 세포핵 기반 진단 딥 러닝 모델’에 적용되는 세부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특허 출원, 권리화 해 AI 진단 프로그램의 독점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30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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