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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최고의 조합은 누구?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불후의 명곡’ 한혜진과 신유가 최강 트로트 절친에 등극했다. 한혜진은 ‘불후의 명곡’ 트로피가 처음이라며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감격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 방송분지난 1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49회는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구윤X김의영, 김용임X김태연, 박현호X김중연, 조항조X김범룡, 한혜진X신유 차례로 무대에 올라 트로트 절친 호흡을 제대로 뽐냈다.첫번째 공에는 이색 절친 박구윤X김의영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들은 노사연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선곡, 수 차례 분위기 전환을 통해 지루할 틈 없이 휘몰아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차분하게 시작된 도입부에 이어 무드를 바꾼 무대는 박구윤과 김의영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가 가득 채웠다. 이에 4인의 국악 연주자가 적재적소에 국악 사운드를 가미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박구윤의 고음역대와 김의영의 한 서린 목소리는 맛깔 난 어우러짐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 함께 춤추고 포옹하며 절친의 호흡을 선보였다.세대를 뛰어넘은 신동 절친 김용임X김태연이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으로 두 번째 무대에 오르게 됐다. 김태연이 국악으로 문을 열었고, 김용임이 가요 창법으로 무대를 이었다. 이와 함께 김용임이 흰 천을 사용해 짧은 무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자신의 파트를 소화하며 감정을 주고받다 마지막 서로를 바라보며 한을 토했다. 특히, 마치 한 여인의 감정을 10대 김태연과 50대 김용임이 그려낸 듯 서사를 쌓으며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력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하모니 역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이번 대결에서는 박구윤X김의영이 김용임X김태연을 제치고 1승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불후의 명곡’ 트로피를 넣기 위해 장을 마련해 깨끗하게 닦아 놨다는 김의영의 바람에 한 걸음 가까워지는 순간이었다.원숭이띠 트롯돌 절친 박현호X김중연이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EDM 사운드로 무대를 연 이들은 군무를 리드하면서 라이브로 노래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박현호와 김중연은 절친 케미를 뽐냄과 동시에 데칼코마니 무대 퍼포먼스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은 무대 중간 댄스 브레이크 타임을 통해 타 팀들과의 확실한 차별점을 가져갔다. 이들은 노래의 무드에 딱 맞는 가창과 연기력, 하모니로 흥겨움을 더했고, 두 사람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이 무대를 장악했다.“’불후의 명곡’ 출연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했던 박현호X김중연은 박구윤X김의영의 2승을 저지하고 1승에 성공했다. 특히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인 박현호와 김중연은 첫 출연 1승에 감격했다.네 번째 무대에는 경력 도합 87년 절친 조항조X김범룡이 호명됐다. 김정수의 ‘내 마음 당신 곁으로’ 무대에 나선 이들은 조항조와 김범룡의 특색 넘치는 목소리가 꼬리를 이으며 듀엣 무대의 묘미를 십분 살렸다. 로커로 변신한 이들은 때로는 서로를 받쳐주고 하모니를 이루다가도, 샤우팅으로 경쟁하듯 폭주하며 야성을 뽐냈다. 조항조와 김범룡은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무대를 이끌었고, 훈훈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밴드 사운드에 어우러진 이들은 거친 남성미를 물씬 자아내 환호를 받았다.노련한 절친 조합을 선보인 조항조X김범룡이 박현호X김중연을 누르고 1승을 차지, 마지막 팀을 상대하게 됐다. 조항조X김범룡 최초의 듀엣 무대가 관객들에 통했다.다섯 번째 무대에 한혜진X신유의 이름이 새겨진 공이 뽑혔다. 패티김의 ‘가시나무 새’를 선택한 신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시작된 무대는 한혜진의 묵직한 감성이 따라붙으며 묘한 시너지를 냈다. 신유의 섬세한 가성과 한혜진의 거친 카리스마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뗄 수 없게 했다. 이들의 무대는 숨이 멎을 듯한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며 ‘가시나무 새’를 외칠 때는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무대가 끝나고 한혜진과 신유는 서로 포옹하며 감정을 나눴다.“조항조X김범룡 선배님을 어떻게 이기겠냐”고 했던 한혜진X신유가 이변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최종 우승의 불이 켜진 한혜진은 트로피를 품에 안고 “제가 ‘불후의 명곡’ 트로피를 받아본 게 처음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이번 ‘트로트 절친 최강 대전’ 특집 1부는 박구윤X김의영의 이색적인 무대에 이어 세대를 초월해 여인의 감성을 그려낸 김용임X김태연, 트롯돌의 새 시대를 연 박현호X김중연, 첫 듀엣 호흡을 통해 로커로 변신한 조항조X김범룡, 극과극 보이스로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 한혜진X신유의 무대가 이어지며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트로트 가수들의 끼 방출과 입담도 안방극장 웃음을 줬다.‘불후의 명곡’ 649회 방송 후 “박구윤X김의영 듀엣미션 찰떡호흡으로 시원하게 뚫리네요. 힐링하고 갑니다”, “김용임X김태연 입틀막 완벽 호흡 최고입니다. 판타스틱한 무대”, “박현호X김중연 트롯돌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꿈의 무대 감동입니다”, “조항조X김범룡 숨 참고 보게 되는 레전드 조합! 큰 박수 보냅니다”, “한혜진X신유 눈물나게 먹먹한 무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멋졌네요”, “끼폭발 포복절도 찐친 케미 조합 최고네요. 다음주도 기대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 '후지고' '구토나는' 말 쏟아낸 민주당…`정치의 품격`은 어디에[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정치인이 나오는 뉴스 장면을 떠올려보십시오. 입 주변에 수십개의 마이크와 녹음기가 몰려든 모습이 떠오르실 겁니다. 거물급 정치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곧장 기사가 됩니다. 정치인들의 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정치인들의 생각은 결국 ‘말’로 확인됩니다. 그들의 생각은 법안에 반영되고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여기 정치부 기자들은 매시간 쏟아지는 말들을 확인하느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김용민(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형배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내 검사범죄대응 TF 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서론이 길었습니다. ‘말의 잔치’를 여는 정치권이지만 이번 주는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설전이 벌어지며 독한 말들이 쏟아졌습니다.불씨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당겼습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비판하며 “무슨 중대한 범죄라고 6개월 동안 이 XX를 해. 미친X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 때문에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100여명 넘는 사람이 불려가 수사를 받고 있다며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죠. 그는 한 장관을 향해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300명, 지보다 인생 선배일 뿐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의원들을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나”라고 공격했습니다.한 장관은 송 전 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었다”고 응수했습니다.‘후지다’는 말에 화가 난 걸까요. 5선에 당대표까지 지낸 거물 정치인 송 전 대표는 바로 “이렇게 법무부 장관을 후지게 하는 장관은 처음”이라고 맞받았고, 제3자인 민형배·유정주 의원까지 이 말싸움에 가세했습니다.강경파로 분류되는 ‘처럼회’ 소속의 민 의원은 자신의 SNS에 “어이없는 XX(이)네, 정치를 누가 후지게 만들어?”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제목 XX에는 자슥, 사람, 인간, 분들, 집단 가운데 하나를 넣고 싶은데 잘 골라지지 않는다.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건 한동훈 같은 XX다”고 했습니다.유 의원도 자신의 SNS에 “그닥 어린 놈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다음엔 구토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스러워”라고 적었습니다.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저는 단지 그의 태도와 말뽐새(말본새)를 듣다듣다 한마디 했을 뿐(이다). 좋아하는 분들, 파이팅하세요, 자유!”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강성 지지층은 원색적 비난을 두고 ‘사이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거친 언사는 결국 정치 혐오만을 키웁니다. 민주당 지도부를 지낸 재선 의원도 “그렇게 싸움을 벌여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아무리 화가 나도 ‘품격의 언어’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한 일화를 소개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무려 22년 전인 2001년, 권철현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상수 민주당 총무의 정치자금 문제가 불거지자 “앞에서 보면 이상하고, 뒤에서 보면 수상하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지켜보는 국민도 웃고 당사자로부터도 기발하다고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앞서 본 사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죠. ‘후지고’ ‘구토 나는’ 싸움 대신 품격있는 정치를 되살릴 방법을 고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빌리 '댕!', 인기 뜨겁다… 댄스 챌린지 1200만뷰 기염
- (사진=유튜브 ‘M2’, 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다채로운 콘텐츠로 글로벌 인기몰이 중이다.빌리는 지난달 23일 싱글 1집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신’을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댕!’(호커스 포커스)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먼저 ‘댕!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만에 1100만뷰를 달성한 데 이어,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진행한 댄스 챌린지 누적 조회수 역시 1200만뷰를 넘겼다.특히 ‘댕!’ 댄스 챌린지에는 지금까지 에이핑크 보미, 츄, (여자)아이들 우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등 여러 선배 아티스트를 비롯해 덱스, 이은지 등이 참여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또한 빌리는 웹 예능 콘텐츠를 비롯해 여러 퍼포먼스 콘텐츠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빌리는 에이핑크 보미 유튜브 채널 ‘뽐뽐뽐’의 ‘아이돌보미’, MBCkpop의 ‘동방으로 따라와’ 코너 등 콘텐츠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냈고, 또한 컴백 직후 원더케이 오리지널 ‘수트댄스’, M2 ‘릴레이 댄스’ 등에서 신곡 ‘댕!’ 퍼포먼스를 꾸몄다.지난 1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라이브 연습 영상을 게재해 팬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영상은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연습 영상으로, 멤버들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동작에도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쳐 실력을 입증했다. 이를 본 국내외 팬들은 “에너지 넘치면서도 어려운 안무를 고려했을 때, 이렇게 안정적인 보컬을 선보인다는 게 정말 놀랍다”, “빌리가 아이돌에 대한 더 높은 기준을 세운 것 같다. 보컬은 물론 표정까지 완벽하다”, “언젠가 가게 될 빌리의 콘서트가 너무 기대되는 영상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선공개곡 ‘BYOB’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겁다. 이 곡의 댄스 챌린지 누적 조회수는 3500만뷰를 넘긴 가운데, 한강 공원을 비롯해 오락실, 마트 등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간에서 영상을 촬영해 멤버들의 발랄한 에너지를 한층 배가했다.빌리는 내달 9~10일 일본 치바현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X-CON 2023’에 참석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세븐일레븐, 산리오·뽐뽐 등 100여가지 발렌타인 상품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인기 캐릭터 ‘산리오’, ‘뽐뽐’ 등을 담은 단독 차별화 상품을 비롯해 100여가지 행사 상품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행사모드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세븐일레븐 발렌타인데이 상품. (사진=코리아세븐)특히 산리오 캐릭터로 꾸며진 다양한 문구상품과 뽐뽐 스튜디오 파티세트를 준비해 발렌타인데이 파티는 물론 신학기 선물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먼저 새학기 필수품인 ‘산리오다이어리세트’는 산리오 다이어리와 다양한 초콜릿과 과자 등을 함께 구성했다. 산리오 뱃지 6종과 가나초콜릿 등을 담은 ‘산리오뱃지랜덤세트’와 산리오 네임텍 6종이 들어있는 ‘산리오캐릭터네임택랜덤세트’, ‘산리오마스킹테이랜덤세트’, ‘산리오마그넷랜덤세트’ 등 지난해 1020세대의 핫 캐릭터로 떠오른 산리오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산리오키링 10종을 랜덤으로 담은 ‘산리오키링랜덤세트(핑크, 보라)’와 산리오 캐릭터 디자인 패키지로 포장한 ‘산리오가나초콜릿’, ‘산리오크런키’, ‘자유시간 산리오캐릭터즈패키지’도 선보인다. 지난 빼빼로데이에 품귀현상을 빚었던 ‘산리오미니캐리어’와 ‘산리오중형캐리어’ 등 앵콜 상품을 비롯해 총 15종의 산리오 상품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뽐뽐’ 캐릭터 상품 6종도 선보인다. 특히 발렌타인데이 파티를 준비할 수 있는 ‘뽐뽐파티세트’가 눈길을 끈다. 뽐뽐 캐릭터 꼬깔모자와 가렌드로 구성한 상품과 뽐뽐캐릭터 디자인의 일회용카메라를 담은 상품 두 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뽐뽐복조리파우치’, ‘뽐뽐사각틴케이스’ 등도 함께 선보였으며, 뽐뽐캐릭터 디자인의 쇼핑백에 다양한 초콜릿과 과자를 함께 담은 ‘뽐뽐쇼핑백(소, 대)’ 상품 등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발렌타인데이에 빠질 수 없는 ‘페레로로쉐’, ‘킷캣’, ‘길리안’, ‘키세스’ 등의 프리미엄 초콜릿도 다양한 구성으로 준비했으며, 다양한 봉제 인형도 선보인다. 연인은 물론 가족,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와인 4종’도 판매한다. 앙증맞은 캐릭터 디자인이 돋보이는 상품으로 발렌타인데이를 즐기고자 하는 2030을 겨냥해 선보인다. 와인 안주로 즐기기 좋은 ‘바프마카다미아봉봉’초콜릿도 세븐일레븐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마카다미아넛을 통째로 넣어 식감을 강조했으며, 바닐라초콜릿과 코코아 파우더가 코팅된 프리미엄 초콜릿을 사용해 와인이나 샴페인 안주로 적합하다. 오다연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MD는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남성고객뿐 아니라 여성고객, 그리고 전 연령층을 공략한 취향저격 캐릭터 상품들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캐릭터상품 출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주의유튜버]책 읽고 싶게 하는 잘난 척…윤꾼의 북킹부킹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금은 중단된 팟캐스트 ‘김영하의 책읽는 시간’을 오랫동안 애청했습니다. 작가 김영하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선정해 일부분을 읽어주고 이어 작품 또는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조근조근한 음성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다가 홀린듯 구매한 책이 수십권입니다. 기자와 같은 이들이 많았던지 절판됐던 ‘앤드루 포터’의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은 김 작가의 팟캐스트에 소개된 후 다시 중쇄를 찍기도 했습니다. 중고책도 구하기 어려워 국회 도서관을 찾아가 빌려 읽었다가 재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다시 구매한 기억이 납니다. 수년간 애청했던 김 작가의 팟캐스트는 저작권 등 여러문제로 인해 2017년부터 업데이트를 중단했고 2020년에는 파일도 모두 삭제했습니다. 김 작가가 팟캐스트를 중단 이후부터 책 구매도 꽤 줄었습니다. (자료 = 유튜브 화면 캡쳐)이번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윤꾼의 북킹부킹’은 시들했진 책 구매열에 다시 불을 붙여준 유튜버입니다. 3년전 유튜브에 첫 콘텐츠를 업로드한 이후 현재까지 130여개 올렸습니다. 26일 기준 구독자는 6만7400명입니다. 북킹부킹이라는 이름은 ‘좋은 책과의 부킹’이라는 뜻에서 지었다고 합니다. 많은 책 유튜버 중에서 그를 먼저 소개하고 싶었던 이유는 동서양 고전에서부터 철학, 과학, 소설, 만화를 넘나드는 해박함 때문입니다. 그가 소개한 징비록, D.P 개의날(만화), 화폐전쟁, 코스모스, 반도체 제국의 미래, 역사의 쓸모, 팩트풀니스, 삼국지, 로마제국 쇠망사, 방구석 미술관 등 책 목록만 봐도 얼마나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는 책의 일부분을 읽어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저작권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는 책 내용에 대한 해설을 해주거나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면서도 1시간은 너끈히 해박함을 뽐냅니다. 책을 꼭 읽어보게 하는 말솜씨는 덤입니다. 아는 것이 많은 이들 특유의 너무 뚜렷한 확신과 주장 그리고 약간의 잘난척 감수해야 하지만 그의 콘텐츠를 듣다보면 ‘그럴만 하다’고 여러번 감탄합니다. (자료 = 유튜브 화면 캡쳐)최근 소개한 ‘테이번 페팅거’의 ‘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에서도 그는 책 내용에 국내상황을 더해 해설하는 형태로 소개해 책을 더 읽고 싶게 합니다. 책의 한 챕터인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지면 실업이 늘어날까’를 소개하며 그는 조선족 동포 노동자가 국내에 불러온 경제적 효과를 예로 들며 설명합니다. 물론 해당 책에는 없는 사례입니다. 그의 콘텐츠만 듣고 구매한 책이 여러 권이니, 기자에게는 김영하 작가 못지 않은 책 영업사원인 셈입니다. ‘윤꾼의 북킹부킹’은 영상이 없고 음성 콘텐츠만 있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 그의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틀어 둡니다. 곁에 한명 있었으면 싶은 똑똑한 형의 재밌는 책소개를 들으면 지루한 운전이 조금은 나아집니다. 얼떨 결에 늘어난 지식은 덤입니다.
- ‘오늘의 웹툰’ 하율리 “뽐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일문일답)
- SBS ‘오늘의 웹툰’에서 네온 웹툰 소속 작가 뽐므로 활약한 배우 하율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배우 하율리가 드라마 ‘오늘의 웹툰’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하율리는 SBS ‘오늘의 웹툰’에서 네온 웹툰 소속 스타 작가 뽐므로 활약했다. 뽐므는 실력은 물론 외모까지 겸비한 작가로 극 초반에는 사람을 경계하는 까칠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면, 구준영(남윤수 분)과 함께 일하기 시작하면서는 사람을 믿고 위로할 줄 아는 캐릭터로 변하며 성장형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하율리가 맡은 뽐므는 원작인 ‘중쇄를 찍자’에 없던 캐릭터로, 하율리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혀 캐릭터를 완성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스토리 적재적소에 등장해 긴장감을 만들기도 하고 사건을 진전시키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며 자신의 몫을 소화해냈다.하율리는 종영을 맞아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즐거웠던 작품이었다. 전작인 사극과 또 다르게 작품을 하면서 다양한 부분들을 접하고 도전하며 배울 수 있었다. 다음에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마지막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작품과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동시에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SBS ‘오늘의 웹툰’에서 네온 웹툰 소속 작가 뽐므로 활약한 배우 하율리하율리의 일문일답.Q)작품을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전한다면?A=내가 대본을 읽고 연기를 하면서 힘을 많이 얻고 힐링했듯이 시청자분들도 드라마를 보시고 나아갈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오늘의 웹툰’과 뽐므를 많이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Q)뽐므 역할을 하기로 결정하게 된 동기나 이유가 있다면?A=드라마 <오늘의 웹툰>의 원작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대사 하나하나가 나에게도 힘을 주고 힐링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뽐므는 원작에 없었던 캐릭터라 내가 만들어가기 나름이기 때문에 더 재밌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내 눈에는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할 수 있었다.Q)웹툰 작가인 뽐므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A=일반적으로 ‘작가’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작가의 이미지와는 다를 것 같았다. 출연을 확정 짓고 웹툰 작가가 어떤 직업인지부터 조사했다. 또 직접 웹툰 작가님을 만나 인터뷰도 하고, 작업 현장도 견학하면서 다양한 지점을 공부하며 준비했다. 이외 경험할 수 없는 부분에서는 작가의 삶, 생각, 감정들, 사건들 등등 많은 지점을 영상으로도 많이 찾아봤다.Q)함께 연기한 배우 남윤수, 김세정과의 호흡은 어땠는지?A=김세정 선배님, 남윤수 선배님 모두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주셨다. 처음에 걱정이 많았는데 두 선배님의 열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더욱 즐겁고 웃음이 가득한 현장이었다.Q)뽐므를 연기하며 가장 고민했던 지점은?A=두 가지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 하나는 잘나가는 탑 작가의 화려한 삶의 모습과 혼자 있을 때의 외로움이 많은 모습을 확실히 대비적으로 보이도록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또 다른 하나는 남에게 지거나 무시당하고 싶지 않았던 마음으로 타인에게 강해 보이기 위해 센 척을 하는 신들이 있었는데, 센 척하는 뽐므가 미워 보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두 가지 부분을 고민하며 뽐므라는 인물이 다채로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동시에 좀 더 시청자분들이 보셨을 때 인간미 있는 작가로 그려졌으면 했다.Q)하율리가 생각하는 뽐므의 매력 포인트는?A=겉으로는 까칠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준영 피디를 많이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Q)이후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A=아직 연기를 한 지 오래되지 않아 어떤 역할이든 새로운 역할이라면 다 기대된다. 그중에 하나를 뽑자면 누군가를 구해주고 도와주는 주체적이고 강인한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 여기에 액션 연기도 같이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 더 재밌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 순한맛 드라마 '오늘의 웹툰' 종영까지 2회…비하인드 大방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오늘의 웹툰’이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뒀다. 이를 기념해 내 일 같은 직장생활에 공감하고, ‘순한 맛’ 이야기에 힐링 받는 시간을 보냈던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기획 스튜디오S/제작 빈지웍스, 스튜디오N)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웹툰 업계의 리얼한 세계를 그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시간에 웹툰을 연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편집자들의 고충, 0에서 1을 만들기 위한 웹툰 작가들의 피땀 눈물, 꿈꾸는 지망생들의 노력과 좌절을 매회 에피소드에 녹였다. 이를 통해 #힐링 #위로 #눈물이라는 키워드로 매회 감동적인 서사를 풀어냈고, 시청자들에게도 어느새 스며든 이 감성은 곱씹고 싶은 잔상을 남겼다. 그리고 그 근원엔 해피 에너지를 풀 충전하고 촬영장에 나타나 작품에 쏟아온 배우들의 열정이 있었다. 우선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의 ‘본업 모먼트’가 시선을 끈다. 본 촬영에 들어가기 전, 빼곡히 메모한 대본 내용을 되새기며 세밀한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들의 집중력에서 찰떡 연기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극 중에서 동기 케미에서 로맨스의 싹을 틔우려는 김세정과 남윤수의 다정한 분위기가 설레는 기대를 갖게 한다. ‘안경 선배’ 최다니엘의 ‘멋짐’은 카메라 밖에서도 빛을 발한다. 웹툰 팀과 작가들의 즐거운 한때도 포착됐다.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 강래연, 안태환의 활짝 핀 웃음꽃과 끊임없는 대화는 언제나 네온 웹툰 편집부가 ‘일하고 싶은 사무실’이란 반응이 왜 나오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극중에선 각자의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웹툰 작가들의 ‘본캐’도 눈에 띈다. 사람이 그리웠던 스타 작가 ‘뽐므’ 역의 하율리, 어린 시절 학대를 당하고 외롭게 살아오며 그늘이 가득했던 ‘신대륙’ 역의 김도훈, 꿈과 취업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갈등했던 ‘구슬아’ 역의 전혜연, 경험을 살려 야구 만화를 그리는 ‘이우진’ 역의 장성윤 등은 카메라를 향해 브이(V) 자를 그리며 환한 미소로 화답한다. 제작진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작품을 완성시키고 있다. 서로 응원해주고 분위기를 살려주는 등 언제나 현장에 웃음이 가득하다. 끝까지 의미 있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힐링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한편,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 '오늘의 웹툰' 남윤수 퇴사 발언→박호산 면담 포착…편집부 위기?
- (사진=SBS ‘오늘의 웹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의 웹툰’ 남윤수가 ‘퇴사’ 폭탄 발언 뒤 편집장 박호산을 만난다. 오늘(5일) 저녁 본방송을 앞두고 두 사람의 면담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기획 스튜디오S/제작 빈지웍스, 스튜디오N) 지난주 방송에서 구준영(남윤수 분)은 “부서 이동이 안 되면 퇴사하겠다”는 강수를 뒀다. 엘리트 꽃길을 걸어왔던 그가 처음으로 고난의 흙길에 섰기 때문이다. 준영은 유명 대학 졸업장에 각종 자격증의 스펙, 그리고 수습까지 거쳐 최우수 성적으로 선망의 기업 네온에 입사했다. 그런데 “거기 가는 신입은 똥 밟은 것”이라 불리는 웹툰 편집부에 배치된 것도 모자라, “근성 없다”고 억울한 소리만 하던 사수 권영배(양현민 분)는 자신을 대신해 준영을 작가들의 ‘민원 폭탄’ 현장으로 보냈다. 특히 네온을 살린 3대장 스타 작가 뽐므(하율리 분)의 사적 라이프 케어 요청은 준영의 내적 분노를 일으켰다. 심지어 혼자 분노를 삭이고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변뚫남(변기 뚫어주는 남자)’ 소식이 권영배를 통해 사무실에 알려졌고, 어느새 동기들 사이에도 파다하게 퍼졌다. 안 그래도 벗어나고 싶었던 웹툰 팀이었는데, 이제 팀 이동이 안되면 퇴사까지 생각할 정도로 정이 뚝 떨어졌다. 생각지 못한 고난과 수모를 겪는 준영이 결국 퇴사를 하려는 것인지, 오늘(5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편집장 장만철(박호산 분)과 준영의 1:1 면담이 포착됐다. 회사 선배에게 터놓았던 속마음을 만철에게도 말하며 네온 웹툰 편집부를 떠나려는 것은 아닐지 긴장감이 더해지는 대목이다. 특히 면담을 끝내고 난 후 준영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더욱더 궁금해진다.‘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신입사원을 충원한 네온 웹툰 편집부가 2회 만에 위기를 맞았다. 허관영(하도권) 본부장의 압박도 모자라, 준영까지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 과연 준영과 만철, 두 사람이 1:1 면담에서 무슨 대화를 나눌지, 이 상황이 준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무엇보다 편집부의 미래는 어떤 전개를 맞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오늘의 웹툰’ 3회는 오늘(5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 김세정→최다니엘 '오늘의 웹툰', 관계성 담긴 포스터 공개
- ‘오늘의 웹툰’(사진=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오늘의 웹툰’이 14명을 한데 모은 ‘웹툰人’ 포스터를 공개했다.16일 ‘웹툰人’ 포스터를 공개한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 연출 조수원, 김영환 기획 스튜디오S 제작 빈지웍스, 스튜디오N)은 국내 드라마 최초로 웹툰 업계를 배경으로 한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신입사원 온마음(김세정)과 구준영(남윤수)을 필두로 부편집장 석지형(최다니엘), 편집장 장만철(박호산), 권영배(양현민), 기유미(강래연), 최두희(안태환) 등 네온 웹툰 편집자들이 간절하거나 치열하게, 혹은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며 웹툰 작가의 뒤를 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만화계의 거목 백어진(김갑수) 선생님을 따르는 나강남(임철수), 신대륙(김도훈), 뽐므(하율리), 오윤(손동운), 이우진(장성윤), 구슬아(전혜연) 등 작가진은 상대적으로 느긋하게 뒤도 돌아보며 쫓기고 있는 중이다. 마감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라면 때론 작가들과의 밀당도 필요한 편집자들, 여유로워 보일지 몰라도 머릿속으론 스토리와 그림을 바쁘게 그리고 있는 작가들의 전쟁 같은 일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셈이다.제작진은 “웹툰 제작 업계의 생생한 현실을 보여주는 리얼 드라마의 기획 의도에 맞춰, 작품에 등장하는 업계 사람들 14인을 한 자리에 모아 포스터를 촬영했다. 각각의 배우가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 얼굴 표정과 포즈에서 리얼리티가 살아났고, 그래서 더 생동감 넘치는 포스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웹툰’은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7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