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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대전 ‘중촌 SK뷰’ 분양
  • SK에코플랜트, 대전 ‘중촌 SK뷰’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대전 중구 중촌동 2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중촌 SK뷰`(중촌 SK VIEW) 견본주택을 8일부터 운영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대전 중구 중촌동 2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중촌 SK뷰`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대전 중촌동 1구역을 재건축하는 중촌 SK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9개동(전용 면적 59~84㎡), 총 80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은 307가구다. 전용 면적별로는 △59㎡A 97가구 △59㎡B 94가구 △74A㎡ 56가구 △84㎡B 6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은 인터넷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기간은 18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해당 지역, 20일 1순위 기타 지역, 21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계약 체결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1482만원이다. 견본주택은 대전 유성구 상대동 450-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분양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 관람이 가능하다.대전 중구 중촌동 2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중촌 SK뷰’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한편 SK에코플랜트는 중촌 SK뷰를 도룡 SK뷰·신흥 SK뷰를 잇는 대전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짓겠다는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중촌 SK뷰는 둔산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우수한 교육여건과 SK뷰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라며 “고객들의 기대가 높은 단지인만큼 수요자의 눈높이에 걸맞는 고품격 상품으로 설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2.07.08 I 이성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식판 깨지자 도박판 열렸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다음은 7월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주식판 깨지자 도박판 열렸다-외환위기 이후 첫 6% 고물가…정점 아직 멀었다-‘탈원전 종식’…2030년까지 원전 비중 30%로 확대△종합-시인 꿈꾸다 수학계 보물로…“수학은 한계 극복과정”-이재용, 민간 외교관 역할 자처 日게이단렌 회장단 연쇄 회동-퇴직연금 수익률 오를까…디폴트옵션 시행△하반기 M&A 시장 어디로-조 단위 대형매물 속속 등장…막힌 혈 뚫고 분위기 반전할지 주목-“M&A시장 더 위축” vs “팔릴 매물은 팔려”△6월 물가 24년 만에 최악-“세일해요” 소리에 서둘러 가보지만…“그래도 비싸네” 못 담는 주부들-저성장기에 덮친 초고물가 쇼크…‘퍼펙트스톰’ 위기감 고조-전기·가스요금 7·10월 잇단 인상, 하반기 물가 급등세에 기름 붓나-소비자 지갑 닫힐까… 유통가 앞다퉈 ‘최저가 경쟁’△해외파생투자로 몰리는 개미들-한탕 노리고 규제없는 해외시장 노크…투자한 돈 다 날리고 후회-코인개미 32만명, 125배 베팅하러 해회로-고금리시대, 예금보다 좋다…회사채 2.8조 사들인 개미들△종합-법적 근거 확보한 신한울 3·4호기…“최소 수조원 사업” 업계 반색-尹 “직접 민생 챙길 것”…정부 소속위원회 200곳 이상 정리-“감사원법 24조” vs “헌법 97조” 감사원·선관위, 근거 놓고 충돌-이복현 금감원장 “여전-빅텍크 공정 경쟁해야…제도 개선 필요”△정치-원구성 협상 2라운드 돌입…여야 ‘노른자 상임위’ 높고 신경전 치열-尹, 인사 부실검증 지적에 발끈하자…여도 야도 비판-野 ‘전대룰 번복’ 후폭풍…친이재명계 부글부글-[현장에서]軍림 위에 군림한 文정부 靑참모들-박진, G20 회의 참석…대중 외교 시험대△경제-규제 개선은 필요…‘대기업 친화’ 평가는 오해-외환거래법 23년 만에 손보는 정부, 사전신고 없애고 법령체계 단순화-정부·지자체 손잡고 ‘귀어민 장벽’ 허문다-외환보유액 한달새 94억달러↓…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금융-카드 리볼빙도 금리 매달 공시…고금리 잡힐ᄁᆞ-하나銀,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경영 상황 더 악화된 MG손보, 다시 ‘부실금융기관’ 지정되나-팍팍한 살림 보험 해지하시게요?…‘납입유예’하세요△글로벌-피로 얼룩진 美 독립기념일…끊이지 않는 총격사건 ‘충격’-유럽, 항공·철도·항만 파업에 ‘대혼란’-中, 2분기 성장률 2년 만에 최저 전망-獨, 월간 무역수지 31년 만에 적자-“中 수입품 관세 인하 바이든 이번주 발표” -호주 기준금리 50bp↑ 석달새 125bp 올려△베일 벗은 쌍용차 ‘토레스’-이동수단 이상의 가치 구현…토레스, 대한민국 SUV의 새 역사 쓰다-가상인간 ‘루시’도 반했다…“내가 꿈꾸던 車”-사전계약 벌ㅆ 3만대 훌쩍, 쌍용차 ‘경영정상화’ 가속△산업-①스마트폰서 쌓은 IT기술력②공격적 M&A…’전장은 LG’ 인정받았다-CJ 제일제당 ‘비비고’ 유럽 공략…“5년내 매출 5000억”-태광산업 “신소재로 불황 넘는다” 투자 확대-최태원 총지휘 ‘국가발전 아이디어 사업화’ 다큐 공개△ICT-규제 탓에…고만고만해진 ‘마이데이터 서비스’-月구매한도 상향…숨통 튼 ‘웹보드 게임’ 힘줄 것’-구글 또 갑질…안드로이드폰 카톡 업데이트 중단-거주·이동·체류 데이터를 한눈에, SKT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 공개△증권-원전, 부동산 리츠, 中 배터리…먹구름 장세 속 우량펀드로 웃자-코드닥사 주식병합 성적 신통찮네, 9곳 중 6곳 주가 하락-사흘간 1950억 기관 매수에도 ‘6만전자’ 참 머네△증권-식권 이어 메타버스…최종목표 여행플랫폼-나스닥 상장 노리는 ‘야놀자’, 리스크 큰 건설사업 매각 추진-급여율 오르는데 투자 환경 최악…공제회들 ‘한숨’-“LG화학 소액주주들, LG엔솔 분할로 기회손실 최대 7조”△부동산-노후지역 새 아파트, 청약경쟁률·웃돈 ‘高高’-국토부 산하기관 혁신안 ‘퇴짜’ 원희룡 장관, 직접 메스 댄다-수도권 ‘상가쏠림’ 심화…분양물량 지방보다 3배 많아-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기준선 ‘11억→14억’ 한시적 완화 추진△엔터테인먼트-임영웅 발라드, 영탁 펑키댄스…트롯 안부르는 트롯맨들-중년 토르의 성장기…신보다 위대한 건 ‘사랑’-5커플 결혼한 ‘나는 솔로’ 연이은 출연자 논란은 과제△건강-장기 생존율 10→60%로…간전이 대장암 ‘알프스 수술’로 암 병변 제거-발 앞쪽 통증 다 같지 않아요…위치마다 질환도 제각각-휴온스그룹, 메노락토 인기 이을 미래먹거리 ‘건기식’ 낙점△Book-“여자들 상상의 주인공이자 중심이 될 권리 있다”-겉핥기 아닌 심층 종교로 거듭나야-주택 문제 해법, 독일서 찾을 수 있을까△오피니언-[이코노믹 View]주식시장은 지금 제자리 찾는 중-[데스크 칼럼]쉬는 것도 투자다-[기자수첩]尹대통령 출근길 소통…불통 산물 될라-[갤러리] 인신명 ‘천변풍경’△피플-2030년 부산엑스포 땐 6G·AI 기술 활용 가능할 것-“라벨·드뷔시 셰프 특선요리 같은 무대 만들 것”-이정식 고용장관 “노동시장 개혁 필요”-“유통명가 롯데 재건 위해…단순화·표준화·협업 필요”-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한탄·서울바이러스 최초 발견’ 이호왕 고려대 명예교수 별세△사회-‘불안한 줄타기’하는 윤희근 경찰청장…“통제와 중립은 양립해야”-학생 vs 청소노동자 소송전 일파만파, “연세대 뭐하나” 부글부글-코로나 15주만에 증가세, 전국민 4차 접종 논의 중-“등록금 당장 안 올린다”…일단 선그은 박순애-내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발급
2022.07.05 I 김진호 기자
새 정부 맞춤형 청약 전략은
  • 새 정부 맞춤형 청약 전략은
  •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앞으로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44%가 ‘내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한 것은 2019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응답은 27%에 그쳤다.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우려로 주택시장의 수요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양새다. 자이언트 스텝을 통해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1.75%까지 올랐고 한은 역시 7월 빅스텝 가능성이 커졌다.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 금리가 7%를 넘어선 상황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가격이 크게 오른 수도권에서 주간 단위로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강남구와 용산구도 보합세로 돌아섰고 서울은 5월 말부터 5주 연속 하락했다. 당분간 집값 동향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매물이 쌓이고 가격 약세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다.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일단은 임대시장에 머물겠다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집값이 크게 오른 탓에 전세보증금도 따라 오르고 전세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나 반전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늘었고 주거안정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특히 새 아파트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로서는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이 발표된 후 도심 정비사업과 민간택지를 중심으로 분양가 상승에 대한 걱정도 더해졌다. 분양공급 촉진으로 청약 기회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분양가는 물론 대출과 이자 부담이 늘고 있다.도심 주거 선호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 공급부족이 여전한 상황이고 생애 최초 실수요자에겐 대출규제가 완화돼 새 아파트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의무가 완화되면 전세를 이용한 잔금 마련도 다시 가능해질 수 있다.새 정부의 주택공급로드맵은 이르면 내달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앞으로 5년간 전국적으로 250만호를 공급하는 새 정부의 주택공급로드맵에는 공급 예정지역과 스케줄을 담고 주택 유형별 공급방식과 재정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수요자는 각자 자신에게 적합한 공급계획을 파악하고 청약전략을 정비할 때다.예비 청약자들은 우선 새 정부가 내놓을 주택공급로드맵을 살펴 청약대상 우선순위를 정하고 청약계획을 짜두는 게 좋다. 청약통장을 준비하고 특별공급을 비롯한 청약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청약홈을 이용해 수시로 공급계획을 체크해야 한다.올해 상반기 분양이 대부분 연기된 유망 민간 사업장은 규제 완화에 따라 하반기에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대출과 금융비용을 포함해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비용 부담이 큰 중대형은 상대적으로 청약경쟁이 덜해 여유자금 투자자의 공략 대상이 될 수 있다.민간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하고 일정 등의 불확실성이 덜한 공공택지는 사전청약 등을 포함해 작년 말 기준 연간 7만호 이상의 공공·민영아파트가 올해 하반기 서둘러 공급될 수 있다. 공공분양은 85%나 되는 특별공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민영아파트 역시 50% 넘는 물량을 특별공급으로 공급한다. 청약제도 개편을 통해 소형 추첨제를 확대하고 9억원 초과 고가아파트도 특별공급을 도입하는 등 개편 예정이어서 청년층은 공급비중이 큰 생애 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만 하다. 종전에 당첨확률이 낮았던 1인 가구를 포함해 젊은 수요층의 당첨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기존주택은 어떨까. 하반기 한은이 1%포인트 이상 기준금리를 올릴 전망이다. 본격적인 긴축과 경기둔화 우려로 주택시장의 변동성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희소성 있는 신축을 제외하고는 급등지역의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매 결정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2022.07.04 I 하지나 기자
LH, 남양주왕숙·왕숙2 조성공사 발주..내년 6월 착공
  • LH, 남양주왕숙·왕숙2 조성공사 발주..내년 6월 착공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H는 지난 28일과 30일, 남양주왕숙·왕숙2 3기 신도시 단지 조성공사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발주했다고 밝혔다.시공책임형 CM은 시공사를 설계단계부터 선정·참여시켜 시공사의 책임 하에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공사 발주 대상은 남양주왕숙 3공구 및 남양주왕숙2 1공구 조성 공사로, 지난해 첫 사전청약 진행 단지 등이 포함된 선도 구역이다. 발주금액은 총 3000억원 규모다. 남양주왕숙 조성공사(3공구)는 136만㎡(41만평) 규모로, 공사범위는 △본 단지 조성공사 △지하차도·터널·교량 등 구조물 공사이다. 발주금액은 약 164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47개월이다. 남양주왕숙2 조성공사(1공구)는 123만㎡(37만평) 규모로, 공사범위는 남양주왕숙 3공구 조성공사와 동일하다. 발주금액은 약 1359억원이며 공사기간은 46개월이다.입찰 참가자격은 입찰공고일 현재 시공능력평가액이 900억원 이상인 토목공사 또는 토목건축공사 업체이며, 건설엔지니어링업을 등록한 자이다. 평가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자격을 갖춘 자로서 10인 이내의 공동이행방식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구성원별 최소 지분은 5% 이상이어야 한다.입찰 절차는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 신청서 및 서류접수, 현장설명회, 입찰서를 제출하고 10월 입찰서 평가 및 개찰 결과에 따라 계약업체를 결정한다. 조성 공사 입찰 관련 세부사항은 LH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LH는 이번 발주한 2개 공구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및 11월 중에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6월에 시공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왕숙·왕숙2 지구는 서울특별시 동북측 경계, 남양주 별내·다산 지구 등과 인접한 1104만㎡ 규모의 3기 신도시로 2개 지구에서 총 6만8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첫 입주는 남양주왕숙 지구가 오는 2027년 3월, 남양주왕숙2 지구는 2026년 12월에 예정돼 있다. 최성진 LH 신도시계획처장은 “단지조성공사 등 3기 신도시 계획 일정을 차질없이 준수해 양질의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라고 말했다.
2022.06.30 I 하지나 기자
본격적 여름분양 시동…전국 3.5만가구 공급전망
  • 본격적 여름분양 시동…전국 3.5만가구 공급전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인 여름 분양 시장이 개막될 전망이다. 새 정부의 첫 정책 발표까지 끝나며 정책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 관망세였던 공급자들이 돌아서는 모습으로 풀이된다.7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조사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는 총 65곳·4만 7076가구(사전청약·공공·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가 공급 예정으로 집계됐다.이 중 미정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3만 5678가구이며, 권역별로 수도권 1만 1729가구(32.9%), 지방 2만 3949가구(67.1%)였다. 이는 전년 동월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실적 1만 2390가구(청약홈, 1순위청약일 기준) 대비해서는 약 188%, 전월(6월) 실적 7429가구 대비해서는 약 380% 늘은 수치다.7월 예정 물량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6003가구 △인천 5711가구 △대구 3638가구 △경남 3121가구 △전남 2969가구 △전북 2692가구 △충남 2092가구 △대전 2088가구 △강원 1955가구 △경북 1837가구 △충북 1246가구 △부산 1125가구 △울산 974가구 △제주 134가구 △광주 78가구 △서울 15가구 순이었다. 경인지역의 예정 물량이 전체 중 약 32.8%를 차지했으며, 지방지역 중 예정 공급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대구였다.7월 분양은 하반기부터 일부 달라질 대출환경 영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은 기본적으로 고액이라 대부분 막대한 자금을 대출받아 구매하는 만큼, 대출환경의 변화가 분양시장과 수요자들의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지난 16일 정부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청사진 발표에서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대한 LTV(주택담보대출 비율) 상한선 완화 방안을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생애최초 주택구매자들은 지역·주택값·소득에 상관없이 LTV 최대 한도가 80%까지로 완화된다. 대출 한도 금액도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오른다.다만 ‘차주단위 DSR(총 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3단계’ 규제 강화는 예정대로 시행된다. 7월부터는 총 대출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차주에게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LTV 한도가 높아져도 DSR에 걸리면 대출 가능 금액이 그에 맞게 줄어들기 때문에, 결국 실제 대출 금액이 늘어나는 계층은 상환능력이 높은 고소득자로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이에 아직 소득이 낮아 대출에 불리한 청년층의 DSR 산정 시 ‘미래소득’ 반영폭을 현행 대비 확대하는 개선안도 나왔지만 효과는 아직 미지수다.한편 최근 대두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7월 분양시장에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기준금리의 상승은 기존 변동금리 상품 대출자는 물론 신규 대출 수요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다음은 7월 주요 분양지다. 먼저 서울에서는 루시아홀딩스가 강남구 도산대로 일원에서 ‘루시아 청담 546 더리버’를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전용 136㎡ 공동주택 15가구와 전용 161~221㎡ 주거용 오피스텔 11실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에서 ‘한강뷰(View)’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며, 도산대로에 위치한 주거건물 중 최고 높이인 110m 높이로 지어질 예정이다.경기 고양시에서는 롯데건설이 덕양구 성사동 일원(원당4구역)에서 ‘원당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 35~84㎡ 총 123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35~59㎡, 62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인천에서는 DL건설과 DL이앤씨가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전용 39~84㎡ 총 1500가구 대단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49~59㎡, 45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또 극동건설은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로얄’을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주안 로얄맨션’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 59~74㎡ 총 3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전용 59~74㎡ 114가구, 주거형오피스텔 전용 59㎡ 108실을 일반에 공급되며, 도보권에 수도권 1호선인 간석역이 위치했다.지방에선 먼저 대전에서는 한화건설이 서구 정림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 동, 2개 단지 규모이며, 전용 84㎡ 총 13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이 단지 옆에 개발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이 자연친화적 공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강원 원주시에서는 DL이앤씨가 판부면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 59~102㎡ 총 572가구로 조성된다.
2022.06.30 I 신수정 기자
집값 전망, 3년 만에 '하락 전망' 우세
  • 집값 전망, 3년 만에 '하락 전망' 우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하반기 부동산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하락하는 모양세다. 부동산R114가 ‘2022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주택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9년 상반기 조사 이후 약 3년 만에 하락 전망이 상승 전망을 앞지른 결과다. 직전(6개월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도 상승 응답 비중은 절반(48%→24%)으로 축소됐고, 하락 응답은 2.7배(14%→38%) 커졌다.보합 전망은 37.49%로 직전 조사(37.53%)와 별다른 비중 차이는 없었다.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소비자들의 관점 이동이 진행됐다고 해석되는 부분이다. 한편 전세 가격 전망은 여전히 상승(40.00%)에 대한 전망이 하락(22.81%) 보다 우세했다. 다만 직전 조사에서 상승 전망이 62.32%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승 전망에 대한 선택 비중이 다소 줄었다.부동산 R114 설문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2회 씩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 조사는 2022년 6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 동안 전국 22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05%포인트다.◇경기침체·금리인상 영향에 매매가격 ‘하락’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의 34.56%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33.76%는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 물가가 급격히 오르는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소비 여력이 줄어드는 등 과거보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고공 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한 중앙은행(미국과 한국 등)의 금리인상이 빨라지는 등 이자 부담이 수요자 이탈을 불러오는 모양새다. 이어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11.75%)’ 응답 비중도 그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하락 요인으로는 △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량 부족(10.83%) △사전청약 및 공공주택 공급 기대(3.00%) △임대사업자 및 다주택자 매물 증가(2.88%) 등이 뒤를 이었다.한편, 상승에 대한 응답은 ‘서울 등 중심지 아파트가격 상승(27.80%)’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 새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으로 상반기 서울 용산과 강남ㆍ서초 등에서 견고한 가격 흐름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는 ‘덜 오른 지역에 대한 풍선효과(14.62%)’ 응답이 높았다. 올해 경기도 이천과 강원, 제주 등 비규제지역들을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 외 상승 원인으로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12.45%)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가 상승(11.91%)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11.55%) 등이 선택됐다.◇‘전세가격’은 상승 전망 우세...“매수심리 위축영향”전세가격이 오른다고 답한 910명 중 42.20%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부담과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으로 위축된 매수심리가 상대적으로 전세시장 수요를 늘려 가격 불안감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그 다음으로는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 공급 부족(18.90%) 응답이 높았다. 실제 세금과 대출이자, 물가 상승 등 다주택자 유지 비용이 과거보다 커지면서 전세물건은 줄고 월세거래가 늘고 있다. 그 외 상승 요인은 △임대차3법 시행 영향(13.52%) △서울 등 일부 인기지역 입주물량 부족(12.31%) △청약(사전청약)을 위한 일시적 전세 거주 증가(11.8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세가격 하락 전망을 선택한 경우는 ‘최근 2~3년 전세가격 급등 영향(28.71%)’을 주요 이유로 체크했다. 최근 2~3년 사이 전국(서울, 수도권, 5대광역시, 지방 모두) 전세가격이 20~30% 급등하면서 수요자의 가격 부담감에 따른 하향 조정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그 다음으로는 △기존주택 매매전환으로 전세수요 감소(22.54%)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 매물 증가(18.88%) △정부의 임대차 시장 안정대책 효과(17.15%) △임대인의 임차보증금 반환 리스크(11.75%) 등이 전세가격 하락 이유로 선택됐다.◇하반기 핵심 변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소비자 10명 중 4명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20.66%)’와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여건(20.04%)’을 2022년 하반기 시장의 핵심 변수로 선택했다. 미국 기준금리의 빅스텝(0.75%p 인상)과 한국은행의 꾸준한 금리 인상으로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7%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여기에 하반기도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이어서 대출 이자 상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게다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와 대외 경제여건(환율불안, 전쟁우려, 감염병 확산 등등)도 불확실성이 상당하다. 그 외 하반기 주요 변수로는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 지속 여부(17.23%) △물가상승[인플레이션] (10.90%) △민간소비 등 국내 실물 경기지표 변화(10.33%) △3기 신도시 등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8.00%) △전세가격 불안흐름 지속 여부(7.21%) 등을 선택했다.
2022.06.30 I 신수정 기자
GS건설, ‘원호자이 더 포레’ 평균 43.79대1…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 GS건설, ‘원호자이 더 포레’ 평균 43.79대1…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경북 구미 원호·문성지구 일대에 선보인 ‘원호자이 더 포레’가 높은 관심 속에서 1순위 청약을 마쳤다.원호자이 더 포레 투시도 (자료=GS건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원호자이 더 포레는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4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4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전용 84㎡A로 91가구 모집에 5544명이 몰려 60.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분양 관계자는 “오픈 당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았던 견본주택 사전 예약 방문도 개시 2시간 만에 전부 마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며 “문성지를 품은 들성공원과 인노천 등 조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인 데다 초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추고, 무엇보다 대단지 ‘자이’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며,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원호자이 더 포레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일대 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B1 블록에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83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단지는 차별화된 혁신 설계로 주거쾌적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 가구를 4베이와 5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쾌적함을 더했으며, 다이닝 공간의 넓은 통창과 함께 거실과 주방이 3개의 창으로 연결된 맞통풍 구조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적 설계도 돋보인다. 또 알파룸은 물론 안방 공간을 특화한 알파룸, 베타룸, 넓은 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공간을 특화하면서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단지의 지하에는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사우나 시설을 포함한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센터, 카페테리아, 문화공방, 작은 도서관(북카페), 다함께돌봄센터 등의 시설들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들성공원이 인접해 있고 바로 옆 문성지구의 근린시설과 봉곡동, 도량동 등의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구미 도심과도 가까워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보거리에 원호초와 구미고, 구미여고, 구미중 등이 통학거리에 있고, 문성지구에 중학교가 신설 예정이다.
2022.06.29 I 오희나 기자
양주회천지구 공공분양 본청약..분양가 2.9억대 확정
  • 양주회천지구 공공분양 본청약..분양가 2.9억대 확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양주 회천지구 A24블록 공공분양주택 869가구에 대한 본 청약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사전청약 단지 중 최초로 진행되는 본 청약이다. 전용 59㎡ 기준 분양가는 2억8000만~2억9000만원 수준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7일부터 ‘양주회천 A24BL 공공분양주택’ 869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고 29층 8개동, 총 869가구 규모이며, 전가구 전용 59㎡로 공급된다. △59A1(560가구) △59A2(172가구) △59B(137가구) 총 3가지 주택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612가구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공급된다. 이어 218가구는 다자녀가구·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39가구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된다. 공급 가격은 2억8508만~2억9981만원으로, 작년 사전청약 공고 당시 추정분양가(2억9185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공급 유형별 가입기간, 납입횟수, 소득·자산 기준 등은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조감도(사진=LH 제공)공급 유형은 △사전청약 당첨자 △특별공급(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다자녀) △일반공급으로 구분되며 경기도 양주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당첨자로 선정되면 재당첨은 10년, 전매는 3년간 제한되며 거주의무기간은 없다.양주회천지구는 지하철 1호선 덕계역과 GTX-C노선(예정)이 정차하는 덕정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양주IC를 통해 세종-포천 고속도로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인근에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고 내달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체결은 오는 9월 6일부터다. 입주는 2024년 6월로 예정됐다.모델하우스는 덕계역 인근에 위치하며, 양주회천 A24BL 분양홈페이지에서도 실물 VR 및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2022.06.26 I 하지나 기자
3기신도시 ‘고양창릉’ 토지보상 착수했지만…반발은 ‘여전’
  • 3기신도시 ‘고양창릉’ 토지보상 착수했지만…반발은 ‘여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현재까지 지구지정된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보상작업에 착수하지 못했던 ‘고양창릉지구’가 최근 토지보상 관련 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보상가격을 두고 토지주 반발 등이 이어지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3기 신도시 창릉지구 모습. (사진=연합뉴스)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13일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한 손실보상협의가 시작됐다. 토지보상금 대신 같은 사업지구 내 조성되는 다른 토지로 보상하는 대토보상 계획은 17일 공고됐다. 대토보상은 내달 13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양창릉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용두동·화전동 일대 약 789만㎡ 부지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공급 예정된 주택만 3만8000가구 규모다. 서울 은평구·마포구 경계와 인접한데다 삼송지구 등과 가까워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청약대기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미 사전청약도 일부 진행됐다.그러나 주민 갈등 등으로 보상이 계속 지연되면서 착공, 준공, 입주 등 전반적인 일정이 도미노처럼 미뤄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LH가 지난해 12월 손실보상협의 및 토지보상에 착수할 예정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벌써 6개월가량이 지연된 셈이다. 실제 올해 9월로 예정됐던 착공 시점은 이미 내년 6월로 미뤄졌다. 준공 목표시점은 2029년 12월이지만 이 역시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LH는 이 같은 우려를 감안해 9월까지 협의를 마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토지주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수용재결을 신청하며 사업 속도를 당긴다는 계획이다. 수용재결은 토지 소유권을 강제이전하는 절차다.하지만 구역별 보상가에 대한 형평성 논란 등이 제기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토지주들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어서 잡음이 계속될 전망이다.토지보상 전문 법무법인 박앤정의 배상연 본부장은 “현재 고양창릉지구의 경우 구역별·지목별로 토지 보상에 불균형이 있는 상태로, 구역으로 보면 용두동, 지목으로 보면 임야·잡종지의 보상가가 낮다”며 “토지주들 사이에서는 실제 보상가에 비해 대토 추정공급가가 너무 높다는 여론도 생기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배 본부장은 “이로 인해 재결신청하는 토지주 비율이 높아지면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토지에 더해 지장물 보상이 진행 중이나 수월하지 않다는 점도 변수”라고 설명했다.
2022.06.23 I 김나리 기자
LH 청년주택 ‘행복’ 벗는다…”새 브랜드 준비”
  • [단독]LH 청년주택 ‘행복’ 벗는다…”새 브랜드 준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로운 청년주택 브랜드를 내놓는다. 윤석열 정부 1호 공약 중 하나인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등 새로운 청년주택 공급계획을 효과적으로 선전하기 위해서다. 기존 공공임대에 치중된 ‘행복주택’과는 결이 다른만큼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홍보하겠다는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1호중 하나로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등 새로운 청년주택 공급 계획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22일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LH는 최근 새로운 주택공급 전략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슬로건과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 슬로건 및 청년주택 브랜드 개발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선 크게 △주택공급 슬로건 및 청년주택 브랜드 개발 전략 수립 △주택공급 슬로건 및 청년주택 브랜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LH 관계자는 “새 정부의 청년주택 사업 물량을 LH에서 대부분 소화할 예정인데, 새로운 청년주택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사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브랜드를 개발한다”며 “상품 이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공급계획까지 포괄하는 통합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윤석열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주택정책은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이다. 두 정책이 기존 ‘행복주택’과 가장 다른 점은 행복주택과 같은 공공임대가 아닌 공공분양 주택이라는 점이다. 뿌리가 다른 만큼 ‘행복주택’으로 부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행복주택은 신혼부부·한부모,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산업단지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기 때문에 청년계층을 위한 주택에는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청년 원가주택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주택을 지은 뒤 무주택 청년 등에게 건설원가 수준으로 분양하고, 전매제한 기간 5년이 지나 매매를 원하면 시세에서 분양가를 뺀 매매 차익의 30%는 공공에 돌아가는 ‘환매조건부’ 주택이다. 또 다른 공공 분양주택인 ‘역세권 첫 집’은 역세권에 공공 분양 주택을 공급한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종류는 민간개발 연계형과 국공유지 활용형 2가지다. 민간개발 연계형은 민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용적률을 현재 약 200%에서 500%로 올리고, 그 결과로 생겨나는 주택의 절반을 공공주택으로 기부채납 받아 시세의 반값으로 분양하는 형태다.새로운 청년주택 브랜드는 연내 250만호 주택공급 로드맵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해당 주택공급일정에 청년주택 연내 사전청약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취임 후 첫 현장일정으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등 50만 가구를 계획하고 있다”며 “역세권 첫집은 연내에 조기 사전청약을 시작하고, 청년원가 주택은 내년 상반기에 청약을 받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LH는 “주택공급 추진 일정을 고려해 슬로건 및 청년주택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2 I 신수정 기자
직원도 안 산다…우리사주 인기 '뚝'
  • 직원도 안 산다…우리사주 인기 '뚝'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 거품이 꺼지면서 상장에 나선 회사 직원들 사이에선 우리사주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지난해 상장한 새내기주의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하락하는 등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이 손실을 보는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상장한 기업은 아예 우리사주에 주식을 배정하지 않는 곳도 늘어났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 내에서 우선배정 가능하지만…‘0%’ 속출21일 이데일리가 올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한 기업 23곳(리츠, 스팩 제외)을 전수조사한 결과 우리사주조합에 공모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기업은 10곳에 달했다. 가온칩스(399720)·대명에너지(389260)·포바이포(389140)·지투파워(388050)·모아데이타(288980)·풍원정밀(371950)·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브이씨(365900)·퓨런티어(370090)·오토앤(353590) 우리사주조합에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다.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 가운데 우리사주조합 배정 한도인 20%를 꽉 채운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배정 비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노을(376930)로 공모 주식의 11%를 우리사주로 배정했다. 공모 주식의 10% 이상을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 기업은 노을(376930)과 케이옥션(102370) 두 곳 뿐이었다. 나머지는 범한퓨얼셀(382900)(6.50%)·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6.15%) 나래나노텍(137080)(3.23%) 등 10% 미만을 배정했다. 코스피 기업이 공모 주식의 20% 내에서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해야 하는 것과 달리 코스닥 기업의 우리사주 모집은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공모 기업의 경우 HK이노엔(195940)(20%) 이노뎁(303530)(20%) 맥스트(377030)(18.91%) 아이티아이즈(372800)(18.29%) 엔켐(348370)(17.84%) 아스플로(159010)(16.2%) 등 코스닥 기업도 20% 한도에 가깝게 공모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 사례가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우리사주 투자 열기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상장을 절차를 밟고 있는 한 기업 대표는 “최근 주가가 떨어진 곳이 많다 보니 일반 투자자는커녕 직원들의 청약도 받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공모 기업은 통상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우리사주 배정 비율을 정하는데, 청약에 참여하는 직원이 저조해 따로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오너·임원은 스톡옵션 ‘대박’, 직원은 우리사주 ‘쪽박’ 2020년과 지난해 공모주 주가가 치솟으며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의 평가 차익도 수억원에 달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올 들어 증시가 하락하자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폭락한 기업이 속출하자 공모가에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의 불만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우리사주는 상장 후 1년 동안 보호 예수에 묶여 손실을 봐도 손절매를 할 수 없다. 대출을 받아 청약에 나선 직원들은 주가가 하락해 담보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반대매매를 당할 수도 있다. 2020년 공모주 돌풍의 주역이었던 SK바이오팜(326030)은 상장 직후 ‘따상(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직행,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달리며 공모가의 5배로 치솟기도 했다. 당시 직원 1인당 평균 평가 차익이 7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퇴사를 하면 차익을 즉시 누릴 수 있어 회사를 그만두는 직원도 속출했다. 이후 주가는 지속 하락해 최근 7만원대까지 내렸다. 우리사주를 팔지 않고 회사에 남은 직원들 입장에선 우리사주를 받은 직후 퇴사한 직원들의 선택이 결과적으론 현명한 선택이 된 셈이다. 공모 기업의 경영진이 상장 직후 막대한 차익을 실현한 반면 직원들은 우리사주로 손실을 본 사례도 곳곳에서 나온다. 윤호영 카카오뱅크(323410) 대표는 지난해 급여와 상여를 제외하고 스톡옵션 행사 이익만 90억원 이상을 챙겼다. 지난 2016년 행사가격 5000원에 스톡옵션을 받은 윤 대표는 스톡옵션 만기로 15만6000주를 행사했다. 차액보상형 스톡옵션 행사로 주가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공모가 이하로 내려앉은 카카오뱅크 주식을 가진 직원들의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우리사주 청약률 100%로 ‘완판’됐던 카카오페이(377300) 역시 공모가 이하로 추락해 직원들 1인당 수천만원의 평가손실을 보고 있다. 하지만 경영진은 회사 상장 한 달 만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900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챙긴 바 있다. 보호예수가 풀린 뒤 우리사주를 매각하지 않고 보유한다고 해도 주가가 언제 상승할지는 알 수 없다. 2015년 10월 공모가 7만6000원에 상장한 LIG넥스원(079550)은 이듬해 초 주가가 13만원대까지 올랐지만 지속 하락해 지난달에야 공모가를 회복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리사주 배정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소위 ‘대박’이 날 줄 알았던 대형 공모주도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내려가다 보니 대출까지 받아서 들어가지는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이 썩 좋지 않은 데다 우리사주 배정 결과를 가지고 수요예측의 지표로 삼는 기관도 있다 보니 수요가 저조할 경우 배정 자체를 하지 않는 곳도 꽤 있다”고 말했다.
2022.06.22 I 김겨레 기자
직원들도 "안 사요"…우리사주 배정 않는 공모주 속출
  • 직원들도 "안 사요"…우리사주 배정 않는 공모주 속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공모주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사내 공모주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종목들의 주가가 올 들어 반 토막 나는 등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의 손실 폭이 커진 사례가 속출하자, 최근 공모주 시장에선 우리사주를 외면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19일 이데일리가 올 상반기 상장한 코스닥 기업 24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우리사주조합에 공모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기업은 11곳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가온칩스(399720)·대명에너지(389260)·포바이포(389140)·지투파워(388050)·모아데이타(288980)·풍원정밀(371950)·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 등은 우리사주조합에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 가운데 우리사주조합 배정 비율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노을(376930)로 11%를 우리사주로 배정했다. 공모 주식의 10% 이상을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 기업은 노을(376930)과 케이옥션(102370) 뿐이었다. 나머지는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6.15%) 유일로보틱스(388720)(6%) 나래나노텍(137080)(3.23%) 등 한자릿수였다. 코스피 기업이 공모 주식의 20%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해야 하는 것과 달리 코스닥 기업의 우리사주 모집은 의무가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공모 기업의 경우 아이티아이즈(372800)(20%) HK이노엔(195940)(20%) 맥스트(377030)(18.91%) 엔켐(348370)(17.84%) 아스플로(159010)(16.2%) 마인즈랩(377480)(15%) 디어유(376300)(15%) 등 코스닥 기업도 10% 이상의 공모 주식을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한 사례가 많았다. 최근 증시 전반이 하락하면서 공모주 투자 매력이 줄어들자 우리사주 투자 열기도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상장을 절차를 밟고 있는 한 기업 대표는 “최근 주가가 떨어진 곳이 많다 보니 일반 투자자는 커녕 직원들의 청약도 받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공모 기업은 통상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우리사주 배정 비율을 정하는데, 청약에 참여하는 직원이 저조해 따로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지난해에는 공모주가 연이어 대박을 터트리면서 평가차익이 치솟자 직원들이 대출을 받아서라도 우리사주 청약을 받아 ‘완판’되는 사례가 많았으나 올 들어 주가가 하락하면서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진 곳이 속출하자 공모가에 우리사주를 청약 받은 직원들의 불만도 높아졌다. 우리사주는 상장 후 1년 동안 보호 예수에 묶여 손실을 봐도 손절매를 할 수 없다. 대출을 받아 청약에 나선 직원들은 주가가 하락해 담보비율을 유지하지 못하면 반대매매를 당할 수도 있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소위 ‘대박’이 날 줄 알았던 대형 공모주도 공모가 이하로 주가가 내려가다 보니 대출까지 받아 우리사주에 들어가지는 않는 모양새”라며 “시장이 좋은 않은 탓도 있는데다 우리사주 배정 결과를 흥행 예측 지표로 삼는 기관도 일부 있어 (사전 조사에서) 수요가 높지 않으면 아예 우리사주 배정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2022.06.19 I 김겨레 기자
LH, 올해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000가구 공급
  • LH, 올해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000가구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과 주거취약계층 등 국민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 7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LH가 2021년 공급한 분양주택(안성아양B-1BL). (사진=LH)앞서 LH는 올해 상반기에는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총 3만 3000여 가구의 분양·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유형별 상이했던 소득·자산 기준이 일원화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최초로 공급해 수요자의 임대주택 신청 편의성을 높였다.6월부터는 분양주택 2만가구, 임대주택 6만 7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 분양주택의 경우 △공공분양 1만 5818가구 △신혼희망타운 4035가구 △공공임대(분양전환) 343가구이다.◇LH, 수도권 1만 1100가구 공급 예정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55%가 넘는 1만 1124가구를 공급하고,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 9072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 중 고양장항 A-2블록과 양주옥정 A4-1블록을 눈여겨 볼만 하다.고양장항 A-2블록은 자유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킨텍스로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건설사업 추진 중인 GTX-A 노선의 킨텍스역과도 근접해 수도권 동남부로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산신도시, 김포한강도시와 연접해 생활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양주옥정 A4-1블록(후분양)은 옥정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진입이 수월하고, 7호선 옥정역 및 1호선 회정역, GTX-C노선 등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회암천, 옥정중앙공원, 천보산 등 도시생활과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2022년 하반기 LH 분양주택 공급계획. (사진=LH)◇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수도권 4만 1900가구아울러 LH는 저소득계층 등 주거취약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이어나간다. 주택유형별로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 2만 4880가구 △매입임대주택 2만 2641가구 △전세임대주택 1만 9210가구이며, 지역별로는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4만 1910가구를,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는 2만 4821가구를 공급한다.특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1689가구를, 소득 4분위 이하를 위해 국민임대주택 3757가구를,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을 위해 행복주택 1만 9434가구를 공급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주택 공급을 실시한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기존 시·군·구별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주택군별 분기마다 공고를 실시해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전세임대주택은 수요자의 신청 편의성를 높이기 위해 청년·신혼부부 유형은 수시로 신청·접수 받고 있으며 LH청약센터를 통해 해당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LH는 올해 하반기 2만가구의 분양주택과 6만 7000가구의 임대주택 공급하고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추진, 입주민 주거생활 서비스 강화 등으로 정부 주거정책에 발맞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6.19 I 신수정 기자
SK에코플랜트-GS건설, ‘청주 SK뷰 자이’ 이달 분양
  • SK에코플랜트-GS건설, ‘청주 SK뷰 자이’ 이달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이 청주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 ‘청주 SK뷰(VIEW) 자이’를 분양한다.SK에코플랜트는 17일부터 청주 SK뷰 자이 모델하우스를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 봉명1구역을 재개발하는 청주 SK뷰 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4개동, 총 174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097가구를 일반 분양하며,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 수는 △59㎡A 125가구 △59㎡B 110가구 △59㎡C 90가구 △74㎡ 262가구 △84㎡ 450가구 △101㎡ 6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청주 SK뷰 자이 투시도(자료=SK에코플랜트)청약접수 기간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해당지역, 22일 1순위 기타지역, 2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인터넷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발표는 29일이며, 계약체결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8만원이다.청주 SK뷰 자이가 들어서는 청주 원도심인 봉명동은 주변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메가박스가 가까우며 청주시청, 충청북도청, 청주지방법원,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청주아트홀 등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 이용도 편리하다.직주근접 생활권도 강점이다. 단지 바로 옆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위치한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산단 위로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와 청주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이 예정돼 있다. 단지에서 차량으로 30분 내 오창과학산업단지로 이동도 가능하다.단지 바로 앞 청주를 좌우로 관통하는 직지대로를 이용해 주변 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청주역, 서청주IC가 연결돼 있어 대전 및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봉명초가 위치하며 주변 봉명중·청주고 및 학원가 접근성도 좋다.내부에는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4베이 판상형 위주 설계로 개방감도 높였다. 비오토피아 가든, 엘리시안 가든, 인재의 숲 등 다채로운 정원도 조성된다.아울러 통학버스 대기공간 및 엘리베이터 청정시스템, 커뮤니티 창호 필터 등 단지 곳곳에는 SK에코플랜트의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인 클린에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어린이집,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GX룸, 스터디룸, 맘스라운지, 티하우스, 파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청주 첫 SK뷰 브랜드 아파트로서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자이와 합작을 통해 상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소비자들의 기대가 큰 만큼 향후 청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7 I 김나리 기자
LGU+, 통합 광고플랫폼 ‘U+AD’ 론칭…“초개인화 타겟팅”
  • LGU+, 통합 광고플랫폼 ‘U+AD’ 론칭…“초개인화 타겟팅”
  • LG유플러스는 TV와 모바일 광고상품을 통합 운영하는 통합 광고 플랫폼의 브랜드 ‘U+AD’를 16일 론칭하고, 초개인화 타겟팅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웹 기반의 U+AD 플랫폼을 소개하는 모습.[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유플러스는 TV와 모바일 광고상품을 통합 운영하는 통합 광고 플랫폼의 브랜드 ‘U+AD’를 이달 16일 론칭하고 초개인화 타겟팅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광고사업의 디지털 전환(DX)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광고 운영 플랫폼을 구축했다. TV·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상품을 청약부터 운영, 결과 리포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자사 인터넷(IP)TV와 자회사 LG헬로비전 케이블TV를 시청하는 전국 940만 가구와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1500만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연내 ▲초개인화 타겟팅 ▲다각적 분석이 가능한 리포트 서비스 고도화 ▲수동형·능동형 광고 통합 플랫폼 출시 등을 추진한다.LG유플러스는 광고사업을 미래의 핵심 먹거리로 선정하고 지난달 광고사업단장으로 데이터 기반 광고·커머스 분야 최고 전문가 김태훈 상무를 선임했다. 이번 U+AD 브랜드 론칭을 통해 광고주, 광고대행사, 시청고객 모두의 광고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먼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기반으로 고객의 관심사를 현재 34개의 분야에서 100여개 이상으로 세분화하고 정교한 맞춤형 영상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개인화된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한다.국내 TV 서비스 최초로 가구별, 가구 구성원별 개개인을 연결한 성과 지표를 개발해 U+AD 성과 리포트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TV와 모바일의 광고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TV시청 데이터와 모바일 이용 데이터를 결합한 다각적 분석 정보를 얻을 수 있다.나아가 LG유플러스는 사용자의 필요에 의해 특정 콘텐츠나 서비스를 소비할 때 노출되는 수동형 광고와, 사용자의 성향을 사전에 분석해 필요한 정보와 광고를 스마트푸쉬 형태로 전달하는 능동형 광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일원화된 플랫폼을 통해 고객 관심사별 맞춤형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U+AD는 TV와 모바일 광고 통합적 운영 기능, 가구별 성향 분석에 따른 타겟팅 기능, 광고 효과 분석 기능을 통해 신뢰도 높은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자사 TV와 모바일 서비스뿐 아니라, LG헬로비전과도 본격적인 시너지 강화에 지속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6.15 I 김은경 기자
두산건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에 인파 몰려
  • 두산건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에 인파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이 지난 10일 개관한 경북 울진군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려 분양 성공이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견본주택에 예비 청약자들이 몰려 있다. (사진=두산건설)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사전 관람이 가능했던 지난 4일부터 분양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지역민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공식적으로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나선 10일부터는 울진을 비롯해 인근 각지에서 많은 수요자들이 방문했고 전화 상담도 꾸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방문한 한모씨(47세)는 “동해선 울진역 개통, 울진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경북 울진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고 해 관심이 생겼고 견본주택까지 찾아왔다”라며 “직접 방문해 보니 입지여건은 물론 두산건설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으로 실거주에 용이해 보이며 비규제지역인 만큼 투자에도 적합할 것 같아 청약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는 어린 자녀를 둔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 입주 후 2년간 통학용 셔틀버스를 지원할 예정으로 학부모 수요자들의 분양 열기가 뜨거운 상황이라고 두산건설은 전했다. 여기에 탈원전 백지화 정책에 따라 신한울 원전 3, 4호기 공사가 재개를 앞두고 있어 원전 산업 종사자들의 배후 주거지로 떠오른 만큼 많은 외지 투자자들이 청약을 접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대구·경북 거주민이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규제지역과 비교해 대출, 세금 규제도 적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등 분양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1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는 경북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산53-1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 ~ 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59~132㎡의 393가구 규모다.
2022.06.13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민 망각한 정치 '팬의 장막'에 갇히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민 망각한 정치 ‘팬의 장막’에 갇히다-글로벌 긴축 공포에 금리 발작...주담대, 8%까지 밀어올리나-자동차·철강 물류마비 이어...건설현장 셧다운 초읽기-연봉 2~3배 마통, 내달 다시 가능해진다-[사설]주목받는 한일정상회담, 만남과 대화 빠를수록 좋다-[사설]경제 먹구름 몰려와도 민생 팽개친 정치, 이래도 되나△2면 종합-[궁즉답]유류세 내렸는데 휘발윳값은 왜 계속 뛰나요-하루하루 출근이 버거운 美 직장인들-SM 이수만, 사우디에 K팝 심는다△3면 글로벌 긴축發 ‘금리 발작’-이자 폭탄 예고된 변동형, 당장 금리부담 큰 혼합형...갈피 못잡는 서민들-6%대 물가 시간문제...7·8월 연속 기준금리 오르나-2·3년물 국고채 금리 급등...“무너진 투자심리 당분간 회복 힘들 듯”△4면 종합-시멘트 출하량 10분의 1로 줄고 철근 운송도 막혀...주택 공급 차질 우려-재계 “정부,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적극 검토해야”-파리·뉴욕 항공료 150만~200만원 껑충 “하늘길 열렸지만 해외여행 못 떠나요”-‘범죄도시2’ 천만 돌파에 투자업계 ‘환호성’-신용대출 한도 확대로 전세대출 수요자 ‘단비’△5면 ‘팬덤’ 덫에 걸린 정치권-혐오·분노 기형적 팬덤정치에...당은 사분오열, 민심은 등 돌려-노사모→문꿀오소리→개딸...지원군서 갈등 유발자로-정치인의 팬덤 방조가 폐해 키워...선 넘을땐 자제시켜야△6면 정치-계파갈등 조기차단 나선 민주 비대위...“이번주 내 전준위 구성 매듭”-여야 국회 원구성 협상 난항에 尹대통령, 장·차관 임명 강행하나-이준석 “1년간 괴롭혔으면 그만...이젠 내 정치 할 것”-오늘 한미 외교장관 회담...北도발 공조 논의-김건희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권양숙 여사 예방△8면 경제-믿었던 수출마저...경상·재정 ‘쌍둥이 적자’ 비상-10월까지 어업인 유가연동보조금 지원-물가안정 한시가 급한데...‘쌀가루가 왜 여기서 나와’-휘발유·경유 이틀째 역대 최고가 경신△9면 글로벌-휘발윳값 사상최고, 먹거리 줄인상...美 ‘물가 정점론’ 흔들-“2024년 대선 바이든 승산없다”-“클럽은 열고, 학교는 닫고?” 베이징 학부모들 불만 폭주-대만·인태전략 놓고...미·중 ‘신냉전 기류’△10면 이데일리 전략 포럼-“에너지냐, 핵확산 우려냐...원자력 ‘실용적 관점’서 각자 판단해야”-“기후변화 대응, 지금보다 6배 더 투자해야 목표 도달”-“40%는 쓰레기로...음식만 안 남겨도 온실가스 10% 뚝”△12면 증권-尹 취임 한달...수혜 기대 ‘원전·건설·플랫폼’株 뒷걸음질-中 다시 빗장 거나...파랗게 질린 화장품주-신한자산, TDF 라인업 확장...2055년형·장기성장 추가-더 커진 ‘S’ 공포...코스피 관망세 지속하나△13면 돈이 보이는 창-청약가점 낮아도 선정방법 다양화...특공물량 노리면 내집마련 기회온다△14면 아파트 청약 필승 전략-혼인신고 안했거나 자녀 없는 신혼부부 민간특공 추첨제 노려라-2030 청약 문턱 낮아진다...서울 85㎡ 이하도 추첨제 도입△15면 조각투자의 세계-커피 한잔 값에...천경자 그림 품고, 강남 건물주 되다-‘조각투자 증권’은 금융규제 대상...정보 명확히 알려야△16면 아트테크&-355개로 쪼갠 신윤복 풍속화 NFT, 힙하게 ‘솔드아웃’-건간등급 따라 최대 44% 할인...운동하면 보험료 싸진다-‘1가구 1보험 시대’...시기별 보험가입 전략은△18면 산업-‘이재용의 복심’ 최윤호, 조기 귀국...배터리 투자 힘 받나-“르노코리아, 2026년 전기차 출시...韓 시장점유율 10% 목표”-100만원 비싸진 무풍·휘센...전 모델과 ‘격이 다르네’-KAI, 록히드마틴 손잡고...美 전술입문기 수주 본격화-LG엔솔, AI 전문가 자문단 구성...‘디지털 혁신’ 박차△19면 ICT-140여개 블록체인 기업 혁신기술 과시...올해 키워드는 ‘웹 3.0·NFT’-대통령실서도 ‘아이폰’ 쓸 수 있게 된다-네이버웍스, 협업툴에서 ‘스마트빌딩 제어’ 슈퍼앱 진화-보험 개인정보 판 토스...마이데이터 사업 신뢰성 도마위△20면 중소기업-“자율주행 반도체 기술, 車 이어 로봇으로 확장할 것”-‘대한민국 혁신대상’ 코웨이, 20년 연속 수상-캠핑족 잡아라...‘필수템’ 출시경쟁 후끈-정수기 강자 쿠쿠홈시스, 냉방가전서도 인기몰이△21면 소비자생활-불꺼진 청평화...온라인 ‘신상마켓’은 불야성-스타벅스 ‘서울시 환경상’ 자원순환 최우수상 수상-감성 입힌 골프·캐주얼웨어로 ‘MZ패션’ 공략△22면 문화·스포츠-박민지 “올해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을 것”-52위로 컷 통과 신상훈 ‘반전 우승’-천만 돌파 ‘범죄도시2’...‘기생충’보다 흥행속도 2배 이상 빨라-마동석 “팬데믹 넘어 천만 돌파 기쁘다”△24면 부동산-역세권 알짜배기...가양동 복합개발 ‘속도’-5000원이면 100억 물류센터 건물주...부동산 조각투자 상품 ‘관심 집중’-토지수용 빠르고 정확하게...전자시스템 도입 추진-‘전세의 월세화’ 가속...월세, 두달 연속 전세 추월△25면 오피니언-산업전환기 맞은 노조가 가야할 길-검사 출신 금감원장에 바란다-[기자수첩]법치 흔든 대구 방화사건△26면 피플-“돈보다 사회 기여하는 스타트업 투자에 보람 느껴”-“메타버스서 게임하며 받은 NFT 에버랜드서 쓰는 날 만들어야죠”-“BTS 아미가 ESG 요구하는 시대...핀테크도 속도내야”-우즈, ‘재산 17억달러’...10억弗 넘긴 3번째 美 스포츠 스타-‘이재용 사촌형’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별세△27면 사회-소송 졌다고 흉기로 찌르고 불 질러...씁쓸한 ‘재판 보복 범죄’-장관 사전 승인 족쇄 푸는 檢...文정권 수사 속도-“반도체 학부 늘려 인재 공급?...포인트 잘못 집어”-보유주식 방송서 추천하면 처벌 받을까-송해도 호소했던 ‘롱 코비드’...정부 특단대책은
2022.06.12 I 서대웅 기자
2030 청약 문턱 낮아진다...미리보는 청약 개편안
  • 2030 청약 문턱 낮아진다...미리보는 청약 개편안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030세대에 청약 문턱이 낮아진다. 청약 가점에 관계없이 아파트를 분양하는 추첨제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중·소형 주택 추첨제 도입하고 대형 주택은 가점제 확대국토교통부는 연내에 청약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핵심은 추첨제 확대다.현행 청약제도에 따르면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선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은 100% 가점제로 공급된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와 추첨제를 각각 50%씩 적용, 당첨자를 선정한다. 가점제에선 2030세대가 청약에 당첨되기가 ‘하늘에 별 따기’나 마찬가지다. 부양가족 수가 많고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길수록 가점이 높아지기 때문에 중장년층이 유리하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청년층을 겨냥, 추첨제 청약 확대를 공약했다. 윤 대통령 공약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에서도 모든 주택형에 추첨제가 도입된다.전용 85㎡ 이하 구간은 세분화해 전용 60㎡ 이하는 60%, 60~85㎡는 30% 추첨제가 도입된다. 눈에 띄는 점은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에 추첨제 비율이 더 높다는 점이다. 소형주택 수요가 많은 1~2인 가구를 위해서다. 소형주택 추첨제 비율을 높인 대신 전용 85㎡ 초과 주택에선 추첨제 비율이 20%로 낮아진다.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도 늘어난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청년과 무주택자를 위한 ‘역세권 첫 집’, ‘역세권 청년주택’ 50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역세권 첫 집은 올해, 청년 원가 주택은 내년 상반기 사전청약(본 청약에 2~3년 앞서 미리 청약을 받는 것)을 받는다.◇분양가 9억 초과 주택에도 특별공급 도입될까윤 대통령의 청약 개편 공약 중엔 장기적인 고민이 필요한 과제도 있다특별공급 제도 개편이 대표적이다. 현행 청약제도에선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은 생애 최초 주택이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없이 모두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선 청년층 청약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9억원 초과 주택에도 특별공급 확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다만 관련 부처에선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 9억원이 중도금 대출 등 다양한 규제 기준으로 쓰이는 만큼 금융위원회 등 다른 부처와 논의가 더 필요하다. 완화가 된다, 안 된다 말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했다.병역 이행자 청약 가점 도입에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병역 이행자에게 청약 가산점 5점을 주겠다고 공약했다. “병역 의무를 이행한 사람을 배려한다는 게 국정과제에 국정과제에 포함되긴 했지만 어떤 식으로 배려할지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분양가 많이 오르면 고가점자 청약 서둘러야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청약 전략을 짜야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을까.젊은층은 추첨제 확대, 특별공급 개편 등을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자본 여력이 된다면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 추첨제 물량을 노리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그는 “자본 여력이 안 된다면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특별공급을 노려보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추첨제·특별공급 확대로 2030 청약 당첨 확률이 높아지면 청약 가점이 높게 쌓아온 중장년층은 지금보다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전용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 비율이 높아지긴 하지만 비싼 분양가가 부담이다. 전문가들은 이달 발표될 분양가 규제 개선안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가 10% 정도 오른다면 원하는 단지를 기다려볼 만하지만 10% 넘게 오른다면 고가점자는 청약 개편 전 당첨을 노리거나 기존 주택 매수로 돌아서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12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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