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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민금융 15% 줄인다…대학생·청년용 '3분의1 토막'
  • 올해 서민금융 15% 줄인다…대학생·청년용 '3분의1 토막'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서민금융 공급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15% 감축하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2021년 법정 최고금리 인하(24%→20%)와 함께 저소득층 지원 강화를 위해 출시한 ‘햇살론뱅크’와 ‘햇살론카드’ 공급 목표액은 최대 절반으로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정례회의에서조차 “실적이 낮다고 공급액을 줄이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나왔다.◇햇살론유스 3000억→1000억 감축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금원은 올해 서민금융을 5조9300억원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공급계획(6조9600억원) 대비 14.8% 줄어든 규모다. 서금원이 지난해 실제 공급한 실적(잠정치)은 7조100억원이다.상품별로 보면 공급 규모가 가장 큰 ‘근로자햇살론’을 올해 2조6000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25.7% 감축된 규모다. 대학생과 청년을 위한 정책상품인 ‘햇살론유스’ 공급계획은 지난해 3000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으로 3분의1 규모로 줄었다. 신용 평점 하위 10% 서민을 지원하는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지난해 600억원→올해 4000억원)과 고금리 대출을 대환해주는 ‘햇살론15’(1조2000억원→1조3000억원)만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서금원 측은 이에 대해 “공급계획은 추가경정예산이나 각종 기금 등 재원이 추가되면 상향 조정할 수 있다”며 “지난해 초 세운 계획 대비로는 올해 공급계획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금원이 지난해 처음 세운 공급계획이 5조9000억원으로, 이와 비교하면 올해 목표액은 0.7% 증가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연초 계획안과 비교해도 햇살론유스 공급계획은 반토막(2000억→1000억원)났다. 특히 2021년 7월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하며 제도 금융권에서 탈락할 수 있는 저소득·저신용자 지원을 위해 내놓은 상품인 햇살론뱅크 및 카드 공급액도 대폭 줄었다. 햇살론뱅크의 지난해 초 공급 목표액은 1조40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1조2000억원으로 감축됐다. 햇살론카드 지원 계획은 같은 기간 10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줄었다.공급 실적이 좋지 않아 목표액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금원이 추산한 햇살론뱅크와 햇살론카드의 지난해 공급액은 각각 1조1000억원, 300억원으로 목표 대비 달성률은 78.6%, 30.0%에 그쳤다. 서금원 관계자는 “두 상품은 ‘성실 상환’ 요건을 충족해야 이용할 수 있는데, 그간 경기가 좋지 않아 실적이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를 두고선 “상품 출시 시점(2021년)이 이미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인데, 상품 설계 시 이를 감안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당국 내에서 나왔다.◇성실 이용자 보증한도 확대금융위 정례회의에서도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12월27일 정례회의에서 한 금융위원은 “신용을 창출하는 햇살론카드는 (이용자가) 신용을 확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단순히 실적이 낮다고 (공급액을) 줄이는 것이 맞는 것이냐”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위는 별도의 수정 없이 서금원의 올해 서민금융 공급계획안을 담은 업무계획을 승인했다.한편 서금원은 올해 1년 이상 성실이용자의 햇살론카드 보증한도를 종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햇살론유스는 사회초년생에 대한 추가대출 한도를 늘리고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도 ‘온라인햇살론’을 도입해 햇살론 이용채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증한도를 일시적으로 늘린 근로자햇살론(1500만→2000만원)과 햇살론뱅크(2000만→2500만원)의 경우 올해도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2023.03.08 I 서대웅 기자
2030대에 '31억 전세사기' 화곡동 빌라왕, '혐의 부인'
  • 2030대에 '31억 전세사기' 화곡동 빌라왕, '혐의 부인'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무자본 갭투자 사기’로 31억원에 달하는 임차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첫 공판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이른바 ‘빌라왕’ 김모씨 등으로부터 전세사기를 입은 피해자들이 지난해 12월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피해구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사기 혐의를 받는 임대사업자 강모(56)씨와 공인중개사 조모(54)씨, 그의 동업자 김모(47)씨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2015년 4월 임대사업을 하고 싶지만 부동산 매입 자금이 없었던 강씨는 조씨와 김씨에게 “강서구, 양천구에 매매가와 전세가가 같은 신축빌라가 많아서 건축주가 주는 리베이트가 있으니 한 채당 150~20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말을 듣고 범행을 마음먹었다. 임대사업자 등록을 마친 강씨는 이들이 알선한 임차인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차보증금을 건축주에게 매매대금으로 지급해 신축빌라 283채를 취득했다. 그는 빌라 1채당 500~1500만원을 리베이트로 받았다.현재까지 피해자는 18명으로 피해 금액은 총 31억6800만원에 달한다. 강씨는 임대기간 만료 시 정상적으로 보증금을 반환할 능력이 없었음에도 막연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를 이용해 특별한 사업관리계획 없이 ‘보증금 돌려막기’로 버텼다. 일당은 이를 알고도 강씨에게 임대사업을 권유하고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했다. 강씨는 범행의 사실관계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피해자들을 속일 고의가 없었다며 공소사실을 대체로 부인했다. 강씨의 변호인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하고, (강씨가) 현명하게 판단하지 못해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공소사실과 달리 고의로 피해를 입힐 의도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민사적 책임은 인정하지만 공소사실은 부인한다”고 덧붙였다.조씨와 김씨도 범행을 모두 부인했다. 조씨의 변호인은 “강씨와 공모사실을 부인하고 기망취지가 없어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김씨의 변호인은 “부동산을 동업 운영한 사실이 없으며 공모한 사실이 없다”며 “강씨가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와 능력이 없단 사실을 몰랐단 주장이고 피해자들에게 기망 행위를 하지 않았단 취지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했다. 앞서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2020년 8월 일당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기록과 법리 검토를 하는 등 보완 수사를 벌여온 검찰은 수사 결과 피해자 대부분이 20~30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인 사실을 파악했다. 일당을 고소한 피해자 대부분은 여전히 임대차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한 상황이다.
2023.03.07 I 조민정 기자
통신비 잘 내면 신용점수↑…공정위, 통신3사 합작법인 승인
  • 통신비 잘 내면 신용점수↑…공정위, 통신3사 합작법인 승인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보험의 개인신용평가 합작회사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공정위는 6일 통신3사 등 5개사의 개인신용평가사 설립안을 심사한 결과 신규 산업자 진입으로 국내 신용정보업 시장 전반의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는 금융위원회의 전문 개인신용평가업(비금융 전문 CB) 허가를 받은 뒤 통신정보와 연계한 비금융 개인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합작회사 지분은 SKT·KT·LG유플러스가 각각 26%, KCB와 SGI서울보증보험이 각 11% 보유한다. 기존 은행 등 금융기관은 주로 개인의 금융 거래 이력을 토대로 신용점수를 산정하고 이를 활용해 대출 금리·한도 등을 결정한다. 신용카드 대금 납부, 대출 상환 등의 금융 서비스 이용 실적이 적은 사회초년생, 주부, 노년층 등은 불리한 평가를 받는 구조다.이에 정부와 국회는 금융 이력이 부족한 이들이 더 나은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통신·쇼핑·소셜미디어(SNS)·모빌리티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하는 전문 개인신용평가업을 도입했다.2020년 시행된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아닌 회사도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금융기관 등이 50% 이상 출자한 법인 등만 개인신용평가업을 할 수 있었는데 진입 규제를 완화했다. 이통 3사와 KCB·SGI서울보증보험의 합작회사가 금융위 허가를 받으면 모바일 앱 이용 패턴 등을 활용한 신용평가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크레파스솔루션에 이어 두 번째 비금융 전문 CB사가 된다. 공정위는 5개 회사의 합작회사 설립이 개인신용평가 시장의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판단했다.현재 개인신용평가업은 나이스(NICE)평가정보와 KCB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70%, 27%에 이르는 과점 체제를 장기간 유지해왔다.공정위는 “비금융 개인신용평가업 시장은 아직 태동기이므로 금융정보를 보완할 다양한 비금융 정보 간 경쟁이 가능하다”며 “금융정보 위주의 독과점적 개인신용평가 시장에 새로운 경쟁이 촉진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23.03.06 I 강신우 기자
서울시, 가락1차 현대·합정7구역 건축심의 통과
  • 서울시, 가락1차 현대·합정7구역 건축심의 통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구역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 168가구를 포함해 총 1052가구가 공급된다.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합정7구역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가락1차 현대는 지하 4층~지상 22층, 8개동, 총 842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공공주택 125가구가 포함된다. 주거 유형은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평형을 비롯해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전용 44·59·84·110·168㎡ 등 5가지 평형을 도입했다. 공공주택과 분양주택을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를 도모한다.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 사이에 위치한 가락1차 현대는 동남로·송이로·동남로12길 3개의 가로변과 가깝다. 특히 동남로 가로변 저층 주거지와 동남로 12길의 고밀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편리한 생활권을 갖췄다.단지 내부 통경축을 따라 계획한 보행통로를 통해 주변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근린생활시설,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할 계획이다.합정7구역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망원한강공원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연면적 3만7270㎡에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과 연면적 5083㎡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주상복합 건물 지상 4층~25층에는 공공주택 43가구를 포함해 공동주택 210가구가 들어선다. 평형은 26D·27F·38E·41B·41C·43A 6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외에 오피스텔(26~38층),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사회복지시설은 별도 건물로 건립되며 지하 2층~3층 일부를 기계·전기실과 주차장으로 사용한다.지하 1층~지상 3층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건축물 전면에는 보행로와 연계해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만들어 양화로변의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3.03.03 I 이윤화 기자
"35세도 가입 가능해요"···연령·혜택 늘어난 '어른이보험'
  • "35세도 가입 가능해요"···연령·혜택 늘어난 '어른이보험'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성인도 가입할 수 있는 어린이보험과 자녀보험을 통칭하는 이른바 ‘어른이보험(어른+어린이보험)’의 가입 상한 연령이 35세 이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가성비 높은 보험상품을 원하는 젊은층의 수요와 고령화 속 장기보험 신계약을 늘려야 하는 보험사들의 필요가 잘 맞아떨어지면서다. 업계 일각에선 어린이보험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품의 본질을 벗어난 과열 마케팅으로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3월 신학기를 맞아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가입 상한 연령은 기존 30세에서 35세로 높였으며, 보험료도 3.4%가량 저렴해졌다. 시장 금리가 계속 오른 영향을 반영해 예정이율을 2.75%에서 2.85%로 0.1%포인트(p) 조정했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소비자에게 보험금이나 환급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예정이율이 상승하면 보험료는 반대로 내려간다. 이는 KB손보가 지난해 2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유명한 오은영 박사의 ‘오은영 아카데미’와 단독 제휴해 야심차게 내놓은 상품을 개정한 것이다. 앞서 보험료를 하향 조정했던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만 약 2만3000여건이 판매되며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어린이보험은 일반보험과 달리 보험 납입 기간이 길고 수수료도 높아 자동차보험에 비해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신 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보험계약마진(CSM)을 관리해야 하는 보험사들 입장에선 어린이보험과 같은 장기상품이 ‘효자 상품’인 셈이다.보험 소비자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다. 통상 성인용 건강보험보다 20%가량 저렴한 데다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상품인 만큼 보장이 탄탄하다는 특징이 있어, 사회 초년생이 몰려 있는 20·30대에선 ‘가성비 상품’으로 통한다.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지난 2018년 성인에게도 팔기 시작하면서 가입 상한 연령이 만 30세까지로 높아졌고, 최근엔 대상과 혜택 모두 확대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장을 넓게 받고 싶어하는 보험 소비자의 니즈와 신계약을 늘려야 하는 보험사들의 상황, 가입기간이 긴 장기상품으로의 장점 등이 맞물리면서 이를 겨냥한 상품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20대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어린이보험’에 주목해, 지난달 30대용 건강보험을 내놓기도 했다. 롯데손해보험도 지난해부터 최대 3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자녀보험을 판매 중이다.다만 가입 연령 확대가 지나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른 손보사들도 점유율 확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상·혜택 확대’, ‘영업·마케팅 강화’ 전략을 택할 수도 있어서다. 현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국내 주요 손보사들은 모두 어린이보험 시장 플레이어로 참여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영업 현장에서도 설계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한 보험설계사는 “사회초년생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상품이 바로 자녀·어린이보험”이라고 말했다.보험사 관계자는 “과거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가입 연령을 높이면서, 점유율 확대는 물론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순위 변동 조짐이 보이자, 다른 보험사들도 너도나도 연령대를 높였다”며 “저출산·취업 준비 장기화 등 사회적 변화와 겹쳐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가입연령이 높아지면서 ‘어린이보험’이라는 상품 특성이 희석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자녀 성장과정에서 필요한 보장을 담는 게 자녀보험과 어린이보험의 콘셉트인데, 타겟층 대상 확대로 기존보험 상품의 특장점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어린이와 30대 이상의 청년층을 한 집단으로 묶으면, 31~35세의 리스크가 진짜 자녀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대상이 계속 넓어지면 세분화된 리스크를 적용할 수 없고 현재 누리고 있는 어린이보험의 혜택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3.03.02 I 유은실 기자
KB손보, 고객 혜택 키운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 출시
  • KB손보, 고객 혜택 키운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 출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손해보험은 기존 자녀보험보다 고객 혜택을 높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 플러스(Plus)’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기존 자녀보험과 비교해 △가입연령 △보장 △납입면제 3가지 측면을 강화했다.(이미지=KB손해보험)우선 태아부터 30세까지였던 가입연령을 최대 35세까지 확대했다. 자녀보험은 통상 종합형 건강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과 납입면제 등에서 혜택이 크다. 이번 가입연령 확대를 통해 경제 활동을 시작해 보험 가입 필요성을 느끼는 사회초년생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위험에 대비토록 했다.또 성조숙증 진단·치료,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 등 ‘신체 성장’ 보장과 언어·행동 발달장애 등 ‘마음 성장’ 보장을 탑재해 보장체계를 재구성했다.자녀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두, 수족구, 노로·로타바이러스 등 9대 전염병 진단비를 포함했고 내향성 손발톱이나 십자인대 수술처럼 성장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했다.손보업계 최초로 뇌졸중 전조질환 증상인 일과성 뇌허혈 발작과 암 전조질환 골·관절 연골 양성종양, 중이·호흡계·흉곽내기관 양성종양 등의 진단비를 탑재해 중대 질병의 발병 이전 예방 관점 보장도 추가했다.중대사고 발생 시 납입해야 할 보장 보험료를 면제하는 납입면제를 업계 최대인 총 11개로 확대했다.발생 확률이 높은 암·뇌혈관·허혈성 심질환 진단과 상해·질병 50% 후유장해를 비롯해 손보업계 최초로 외상성 특정 뇌출혈, 외상성 특정 장기손상에 대한 납입면제도 추가했다. 양성 뇌종양, 중대한 재생 불량성 빈혈, 만성 당뇨 합병증, 중대한 화상 및 부식 진단 시에도 납입면제를 추가했다.신덕만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는 35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해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까지도 자녀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3.03.02 I 이명철 기자
‘중고차 수요 회복’..케이카 “큰 차 인기 급상승”
  • ‘중고차 수요 회복’..케이카 “큰 차 인기 급상승”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중고차 수요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큰 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업체 케이카는 최근 3개월 케이카 앱·웹 이용자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SUV와 대형 세단의 검색 횟수가 각각 58.2%, 50.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3개월 간 케이카 앱 검색 트렌드.(이미지=케이카.)중고차 시장은 연식 변경과 날씨 영향 등으로 11월부터 1월까지는 통상 비수기로 분류된다. 이후 봄날이 다가오고 취업이나 입학 등으로 인해 수요가 일어나며 3월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는 게 일반적인 흐름이다.올해는 지난해 말 중고차 시장을 위축시켰던 금리 인상 속도가 새해 들어 둔화되고, 유가 역시 안정세를 보이면서 SUV와 대형차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케이카 앱·웹의 전체 검색량 역시 45.0% 증가했다.모델별로 보면 상승률 1위는 2019년 처음 출시된 현대 ‘더 뉴 그랜저’다. 3개월 사이 90.1% 상승으로 약 두 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그랜저는 누적 200만대 이상 판매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고 인기 시리즈로,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도 역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차가 대비 낮아진 가격으로 넓은 공간과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등 장점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최신형 대비 직전 세대 모델이 선호된다.이외에도 2위 그랜저IG(64.5%), 3위 제네시스 G80(44.8%), 5위 기아 올 뉴 K7(34.2%) 등 대형 세단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관심 증가를 보였다. 대형차는 아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형급 모델이자 나들이용으로 관심이 높은 제네시스 G70도 43.7% 상승률로 4위에 올랐다.사회초년생이 흔히 선호해 2~3월에 수요가 많은 경차와 가성비 차량도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경차 대표 모델인 현대 캐스퍼와 기아 레이가 각각 31.6%, 30.9% 증가율로 7위와 8위에 올랐다. 소형SUV 모델로 신차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기아 셀토스가 32.5%, 중고차 시장의 스테디셀러인 아반떼AD가 18.4%로 각각 6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가성비로 선호도가 높은 BMW 5시리즈(G30) 모델도 20.0%로 9위에 자리했다.정인국 K카 사장은 “계절적인 성수기가 다가오는 시기에 앞서 중고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경차부터 대형차까지 고객들의 관심이 많은 차량을 확보해 다양한 차량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3 I 김성진 기자
누구나 쉽게 설문조사…LG CNS, 리서치 플랫폼 '퀴노아' 출시
  • 누구나 쉽게 설문조사…LG CNS, 리서치 플랫폼 '퀴노아'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 CNS는 크라우드 리서치 커뮤니티 플랫폼 ‘퀴노아’를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퀴노아는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고자 하는 기업의 담당자부터 일상의 궁금증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을 얻고 싶은 일반고객까지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로 설문을 만들고 결과를 확인, 공유할 수 있는 리서치 플랫폼이다.퀴노아는 ‘작지만 의미있는 생각과 의견이 두루 모여 세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슈퍼푸드로 알려진 고단백, 고영양 곡물인 ‘퀴노아’에서 따왔다.퀴노아는 기존 리서치 플랫폼 대비 사용자들의 편의를 대폭 확대했다. 의견을 묻고 답하는 리서치 본연의 기능에 누구나 무료로 설문 작성·답변이 가능하고 소통가능한 커뮤니티 방식을 접목해 신뢰도 높은 답변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퀴노아를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의 iOS 앱스토어에 접속해 퀴노아를 검색해 다운로드하고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퀴노아를 활용하면 △순간 떠오르는 궁금증 △인간관계와 같은 개인적인 고민 △기업 내 이슈 등 언제든 원하는 설문을 올려놓고 조사결과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회초년생이 ‘친구의 축의금으로 얼마가 적당한지’, ‘이성이 가장 좋아하는 향수’ 등 평소 궁금한 점에 대해 조사할 수도 있고, 기업의 HR담당자가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복지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의견을 구할 수도 있다. 퀴노아는 커뮤니티 방식을 도입해 설문 자체가 하나의 소통 콘텐츠가 되기도 한다. 사용자들은 댓글로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 기능을 통해 유의미한 아이디어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오픈한 설문 데이터를 분석해 추가 인사이트까지도 확보할 수 있다.LG CNS는 기존 리서치 플랫폼은 질문자가 결과를 단순히 확인하는 것에 그쳤다면 퀴노아는 설문내용이 기본적으로 오픈되기 때문에 다른 설문내용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공개를 원하지 않는 경우 비공개 설정도 가능하다.퀴노아는 성별, 연령대 등을 직접 선택해 응답 대상을 한정, 의도한 설문내용에 대해 보다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미 종료된 설문에 대해 답변자 전체 또는 특정 문항에 답변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후속 조사를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LG CNS는 향후 퀴노아에 직업·전공·취미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그룹패널’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룹패널은 같은 주제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서로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고 특정 영역의 질문에 대해 더욱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양질의 패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LG CNS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넘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으로 데이터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데이터 앱 ‘하루조각’, 영어 말하기 학습앱 ‘버터타임’, 가전 커뮤니티 앱 ‘220 코드 앤 코드(Cord & Code)’ 등 B2C 서비스를 오픈했다. 윤미정 LG CNS B2X2) Service담당 윤미정 상무는 “LG CNS의 강점인 디지털 서비스 기획·구축, 데이터 결합·분석·활용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다양한 B2X 서비스를 통해 ‘고객경험’을 지속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4 I 함정선 기자
리본카, 자동차 ‘구독 서비스’ 30만원 할인 프로모션
  • 리본카, 자동차 ‘구독 서비스’ 30만원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가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소비자의 차량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자 자동차 ‘구독 서비스’ 30만 원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쿠폰 할인 프로모션은 리본카 홈페이지에서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할인 프로모션을 희망하는 고객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구독 서비스’ 30만원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선착순 100명까지 사용 가능하다. 쿠폰 사용은 다운 받은 쿠폰을 3개월차 구독료에서 30만원을 할인 받는 방식으로 만 26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쿠폰의 양도 및 분할 사용은 불가능하다.자동차 렌트, 구독 서비스는 최근 신차 구매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리본카의 올해 1월 중고차 렌트 및 구독 차량 운영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오토플러스는 차량 구독서비스가 새로운 차량이용 패턴으로 자리잡아가는 상황에 발맞춰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기획했다. 기타 부대 비용 없이 월 이용료만 내고 원하는 차량을 이용 가능하다. 리스와 달리 별도의 심사 없이 진행되어 신용평가에 따른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고, 렌트 번호판이 아닌 일반 번호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구독료에는 세금 및 보험료가 포함되어 비용 면에서도 매우 합리적이다. 최소 12개월부터 48개월까지 구독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구독 기간이 끝난 후에는 한달 단위로 추가 연장할 수 있고, 계약 기간 종료 후 본인 명의로 차량 인수도 가능하다.오토플러스 관계자는 “신용심사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목돈마련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이나 이자 부담을 피해 차량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모델의 차를 폭넓게 경험하고 싶거나 중고차 구매 전 직접 차량의 성능과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2023.02.14 I 손의연 기자
전자랜드, 졸업·입학·1인가구 선물전..‘최대 42% 할인’
  • 전자랜드, 졸업·입학·1인가구 선물전..‘최대 42%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전자랜드가 2월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이달 한 달간 ‘2023 졸업·입학·독립 종합 선물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전자랜드 2023 졸업·입학·독립 종합 선물전. (사진=전자랜드)먼저 전자랜드는 행사 기간 새 학기 입학·독립을 앞둔 예비 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IT 상품, 초등생 새 학기, 졸업 및 입학 선물, 1인 가구 및 자취, 마이 펫 반려 용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할인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노트북 행사 모델을 최대 35%, 슬림형 냉장고 행사 모델을 최대 4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전자랜드는 전자랜드쇼핑몰의 결제 추가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 기획전 상품 구매 시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7%의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로 스마일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최대 20만원까지 가능한 구매 금액의 1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전자랜드 전국 매장에서도 2월 한 달간 IT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전자랜드 새로운 아카데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자랜드는 170만원 이상의 노트북과 데스크톱 PC를 롯데 제휴 카드로 24개월 장기 무이자 결제 시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또 전자랜드가 순수 정품 하드웨어 및 운영체계를 탑재해 직접 조립한 100만원 이상의 순정 PC를 삼성 제휴 카드 및 롯데 제휴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의 장기 무이자 혜택과 최대 58만8000원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이번 종합 선물전에 참여하면 새 학기에 사용하기 좋은 IT 가전부터 학용품 및 1인 가구 생활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며 “입학과 독립을 앞둔 소비자들이 전자랜드와 함께 설레고 행복한 3월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09 I 백주아 기자
경기도 특사경, 불법밀수 짝퉁에 이어 원산지 허위표시도 단속
  • 경기도 특사경, 불법밀수 짝퉁에 이어 원산지 허위표시도 단속
  • 지난해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된 짝퉁(상표법 위반) 명품들.(사진=경기도)[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불법 밀수한 ‘짝퉁·원산지 허위표시’ 상품의 유통 및 판매 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 5일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위조상품(상표법 위반) 외 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용품 등의 원산지 허위표시(대외무역법) 상품 판매 행위에 대한 수사 사례가 없었으나 올해부터 현장 밀착형 집중 수사를 진행한다. 위조상품 수사 대상은 △온·오프라인 쇼핑몰 개설 후 타인의 등록상표와 유사한 제품의 상표 유통·판매 △모바일 앱 이용한 회원 모집 및 위조 상품 판매행위 △사설 휴대전화 수리점 개설한 뒤 위조 부품 사용을 통한 부당이득 취득 △서민 건강에 해로운 품질의 위조 상품 유통 행위 △기타 상표법 침해 행위 전반 등이다.원산지 허위표시의 경우 무역거래자 또는 물품 등의 판매업자가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경우 △원산지표시를 손상하거나 변경하는 행위 △원산지를 오인하게 하는 표시를 하는 행위 △원산지의 표시 방법을 위반한 행위 △무역거래자가 원산지표시를 하지 아니하는 행위 △위반 물품을 수입 또는 판매하거나 타인에게 수입 또는 판매하게 하는 행위 전반 등이다. 예를 들면 중국산 조명기구·미용용품 등을 들여와 단순 재포장하는 수법을 통해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도 특사경은 사회초년생, 대학생, 가정주부 등 범죄 대상이 되기 쉬운 수요층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판매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감정을 받아 피해 사례를 수사할 계획이다. 현행 ‘상표법’은 상표권 또는 전용사용권의 침해행위를 한 자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대외무역법’은 원산지 허위 표시행위를 한 자에 대해 행위의 경중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 형사처벌을 하거나 시정조치 및 과징금 부과하는 등의 행정처분을 규정하고 있다.김광덕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위조·원산지 허위표시 상품 판매·유통을 포함한 부정경쟁행위 근절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점조직 형태로 은밀하게 거래되는 짝퉁·원산지 허위표시 상품의 유통 구조상 피해자 제보가 결정적 단서가 되는 만큼 적극적인 피해 사례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관련 제보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홈페이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경기도 콜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한편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수사관과 명품 감별 전문업체(BPS·Brand Protection Service)를 투입해 ‘짝퉁’ 제품에 대한 유통·판매행위를 집중 수사해 총 14억 원 상당 위조상품 2천여 점을 취급한 유통·판매업자 13명을 검거한 바 있다.
2023.02.05 I 황영민 기자
단기간 주택 다량 매집, 전세사기 의심 기획조사
  • 단기간 주택 다량 매집, 전세사기 의심 기획조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세사기 관련 단속과 처벌이 강화된다.2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전세사기에 대한 단속·처벌은 임차인의 피해가 발생한 이후 사후적 조치에 집중했고 단기간 주택 대량 매집자 등 의심거래에 대해서도 사전적 모니터링과 조사는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에 단기간 내 주택 다량·집중 매집, 동시진행·확정일자 당일 매도 등 전세사기 의심 사례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전세사기 의심거래 집중 지역을 우선 조사하되 그 외 지역과 신규 거래 건도 연중 조사를 실시하고 의심 사례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위법 확인 시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자료=국토교통부)이와함께 분양대행사 등의 불법 온라인 광고와 전세사기 의심매물에 대해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한국인터넷광고재단)에서 6월 30일까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위법사항 발견 시 매월 수사 의뢰해 무자격자의 허위·과장 광고를 퇴출할 계획이다.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을 추진하는 한편,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도 실시한다.컨설팅 업체, 배후 세력 등을 발본색원하고 전세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6개월 연장하고, 국토부·검찰·경찰 협력도 한층 강화해 전세사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이어간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사기는 청년과 신혼부부 같은 사회초년생이 대응하기 어려운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범죄”라면서 “이번 대책을 통해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보증금을 노리는 악질 사기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3.02.02 I 김아름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저리대출 보증금 요건, 2억→3억
  • 전세사기 피해자 저리대출 보증금 요건, 2억→3억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현재 전세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주거 이전 시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리 자금대출을 지원 중이지만 지원대상이 제한적이라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개선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축 빌라 시세, 위험 매물 정보 등을 담은 ‘안심전세 앱’ 출시 시연회를 하며 주요 기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앞으로는 전세사기 피해자의 주거위기 상황 등을 감안, 보다 많은 임차인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저리대출의 보증금 요건을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대출액 한도도 2억4000만원까지로 확대한다. 전세사기에도 불구 기존 전셋집에 거주해야 하는 임차인에 대해서도 기존 전세대출을 1~2%대 금리로의 저리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상품을 신설해 생계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임차인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거처를 지원하고 있으나 물량 부족, 입주 지연, 관리 소홀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는 양질의 긴급거처가 적기 제공될 수 있도록 수도권 공공임대 500호 이상을 추가 확보(상반기)하고 신속 입주, 수시 유지 보수 등 이용자 편의도 개선할 예정이다.현재 전세사기 피해자가 불가피하게 거주 주택을 낙찰받는 경우 무주택 기간이 인정되지 않아 향후 청약 당첨가능성이 낮아지게 돼 피해자의 사정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피해 임차인이 공시가격 3억원 이하(지방 1억5000만원)이면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낙찰받는 경우, 임차인을 무주택자로 간주할 계획이다.전세보증금 반환은 권리관계 확정, 소송, 경매 등 법적 절차가 복잡하고, 조치 필요사항에 대한 파악도 어려워 피해 임차인이 자력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의 법률 상담수요가 많으나 창구가 분산돼 접근성도 높지 않은 실정이다.이에 국토부-법무부 합동 법률지원 테스크포스(TF)를 통해 보증금 반환 절차를 단축하고 법률지원 서비스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임대인 사망 시 상속대위등기 없이 임차권 등기가 가능하도록 법원의 등기선례와 송무선례를 기 개선했고 임대인에게 등기명령 송달 이전에 임차권 등기를 할 수 있도록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협회 등과 협력해 법률상담 창구를 확대하며 전세피해 지원센터의 역할 강화를 위해 HUG 인력지원을 검토하고, 업무 지원 근거도 마련한다.
2023.02.02 I 김아름 기자
“올해부턴 30살 넘어도 청년”...일자리 정책 대전환
  • “올해부턴 30살 넘어도 청년”...일자리 정책 대전환
  •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 기자] 고용노동부가 청년의 법정 연령을 ‘15세~29세’에서 ‘15세~34세’로 확대하는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발표했다. 일각에선 실업급여의 축소 및 취업준비생에게만 쏠린 정책으로 인해 ‘일자리의 질’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우려를 내놨다. (서울=연합뉴스) 정부가 앞으로 구직자에게 현금을 지원하는 대신 구직자의 취업을 촉진하고 근로 의욕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자리 정책을 전환한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일자리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제5차 고용정책 기본 계획(2023~2027년·고용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청년(15~34살)의 고용률을 2021년 53%에서 2027년 58%로, 같은 기간 여성은 58→63%, 고령자(55~64살)는 66→71%로 높이겠다고 밝혔다.일자리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은 청년·여성고용부는 청년·여성 등의 고용취약계층을 핵심 정책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번 정책 계획에 따르면 청년의 법정연령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법정 연령인 ‘15세~29세’에서 ‘15세~34세’로 확대된다. 앞으로는 30살이 넘어도 일경험·공정채용 등 청년 정책의 대상이 될 수 있다.군 복무로 인한 고졸청년의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취업맞춤특기병 특기분야를 디지털 분야까지 확대한다. 취업맞춤특기병은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가 취업과 관련한 기술훈련을 통해 연계된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사회 진출을 돕는 정책이다. 특성화고 졸업생은 산업기능으로 우선 배정하며 취업 훈련을 강화한다.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도 시행한다. 일과 육아의 병행을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자녀 연령을 8세에서 12세로 상향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주당 근무시간을 15시간 이상 35시간 미만으로 줄이는 정책이다. 그 밖에도 현재 12주 이내에서 36주 이후인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시기 확대를 검토한다.그동안 정부는 고용총량에 집중해 전체 고용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다. 이번 계획은 청년·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을 정책의 핵심 대상으로 삼는다. 고용부 관계자는 “청년·여성 등 취약계층은 선진국과의 고용격차가 여전하다”며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간의 일자리 창출 여건을 조성하는 데는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단기간 근로·특수고용직...청년 ’일자리 질‘ 논의 요원일각에선 이번 발표가 취준생 지원 정책은 많이 나왔으나 정작 ‘일자리의 질’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는 우려를 내놨다. 저임금·불안정 일자리가 또 다른 실업자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정책 기조가 실업급여 등의 현금지원을 줄이는 것도 한몫했다. 일자리 여건과 무관하게 청년들을 등 떠미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실제로 최근 취업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문제는 증가한 일자리가 주로 단기간 근로라는 점이다. 단기간 근로는 특성상 고용이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통계청 고용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전년 대비 81만 6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주당 36시간 미만 단시간 일자리가 크게 증가한 탓이다. 장시간 일자리는 오히려 49만 9000명 감소했다.고용원이 없는 플랫폼 노동자가 증가하는 것도 문제다. 플랫폼 노동자는 특수고용형태 근로종사자다. 안정적인 장기근속을 바라기 어렵다. 국토교통부발표에 따르면 배달원 수는 2019년 상반기(11만 9626명)와 비교해서 2022년 상반기(23만 7188명)에 약 2배 증가했다.반면 2030 세대 청년 일자리는 부족해지고 있다. 최근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39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36.7%가 올해 채용을 지난해보다 축소 또는 중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해 81만 6000명이었던 취업자 수 증가폭을 10만명으로 낮췄고, 한국개발연구원은 8만명, 한국은행은 9만명으로 전망했다.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반면 단기간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30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을 위해 상담을 받는 모습 전문가는 정부의 노동 정책이 ‘취업자를 위한 정책’과 ‘일자리 질 향상’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병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 연구원은 “요즘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태”라며 “사회 초년생인 청년이 안정되고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청년들이 맘 놓고 경력 개발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아야 사회의 생산성이 증가한다”며 “취업자와 기업을 매칭하는 정책 뿐 아니라 근로조건 개선과 같이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01.31 I 한승구 기자
전세 보증금 반환 쉬워져...반환자금 보증한도 2배로 확대
  • 전세 보증금 반환 쉬워져...반환자금 보증한도 2배로 확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임대인 A씨는 세입자로부터 전세기간이 끝나면 이사를 가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3억원의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야 한다. 하지만 전셋가 하락으로 새 임차인과 2억 5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 5000만원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한 것이다. (자료=주금공)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6일부터 A씨와 같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반환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이용하는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의 총 한도를 2배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이에 따라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 총 한도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임대인의 주택 당 보증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난다. 임대보증금반환자금보증은 임대차계약이 만료되거나 임대보증금을 인하해 갱신하는 등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한 대출을 받을 때 이용하는 보증 상품이다.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보증대상자)는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를 원하는 임대인이다. 보증을 받으려면 주택가격은 12억원 이하여야 하고 대출(보증)한도는 주택당 1억원 이내에서 기존 임대차보증금의 30%와 별도 산출가액[(주택가격×60%) + 5000만원-선순위채권액] 중 적은 금액이다.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료는 보증금액, 보증기간 및 보증료율에 따라 결정된다. 보증료율은 0.6%이고, 다자녀가구·신혼부부·저소득자 등 우대가구에 해당되는 경우 0.1% 포인트(p)가 차감되며 중복 적용되지는 않는다. 보증 신청은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임대차계약 만료일 전·후 3개월 이내, 계약 중도해지일 전·후 3개월 이내에 할 수 있다. 주금공은 이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무주택 청년 특례전세자금보증 한도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만 34세 이하이고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임차보증금 수도권 7억원,지방 5억원이하)에게 일반전세자금보증에 비해 인정소득·보증한도 등을 우대하는 특례 상품이다. 다만, 특례전세자금보증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상환능력별(소득·부채 등을 감안) 보증한도를 적용한다.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이 전세가 하락으로 임대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임대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초년생과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01.25 I 노희준 기자
복잡한 예·적금 우대금리...여기서 비교하세요
  • 복잡한 예·적금 우대금리...여기서 비교하세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첫 거래 고객에 1.0%포인트. 급여이체 또는 다이렉트 해외송금 실적 충족 시 0.5%포인트. 공과금 자동이체 시 0.2%포인트. 신용카드 실적 및 당행 결제계좌 지정 시 0.2%포인트. 최대 1.9%포인트 우대.한 대형 시중은행 정기적금의 우대조건이다. 이 상품에 책정된 최고 금리는 연 5.05%이지만 이러한 우대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3.15% 금리를 받게 된다.복잡한 우대조건은 은행별, 상품별로 비교할 수 없을까.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금융상품 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 한눈에’ 시스템을 최근 개선했다.(자료=금융감독원)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상품 한눈에는 은행, 보험사 등 140여개 금융사가 판매 중인 예금 및 적금, 대출상품 금리와 거래조건 등을 비교해주는 사이트다. 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이곳에서 여러 회사 상품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금감원은 우대금리 적용 상품과 모바일 가입 상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조건을 신설했다. 첫 거래 우대 등 소비자가 관심 있는 우대조건에 해당하는 금융상품을 한 번에 조회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우대조건을 비대면 가입, 재예치, 주거래, 첫거래, 연령, 타 상품(신용카드 등) 가입 및 실적 등으로 세분화해 소비자가 고른 우대조건 하에서 상품 금리 비교가 가능하다.그간엔 우대금리 적용 상품을 일괄적으로 검색할 수 없어 상품별로 ‘상세정보’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또 비대면 가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인터넷, 모바일 등 가입 방법별로 상품 검색이 불가능했다.연령별 우대혜택이 있는 상품도 검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회 초년생과 65세 이상 고령자 등 연령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어려운 금융용어에 대한 설명도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정 용어 옆에 물음표 버튼을 신설했다. 검색 화면을 이용하다가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면 바로 해당 용어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이외에도 금융상품에 대한 궁금증 등에 대해 문의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별 대표번호 등 연락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정보 오른쪽에 금융회사 콜센터 번호, 금융회사 홈페이지 링크를 제공한다. 금융상품 상세정보 화면에서 금융회사 경영정보, 소비자보호 정보 확인이 가능한 링크도 추가했다.이번 시스템 개선은 금감원이 지난해 7월15~29일 금융상품 한눈에 이용자 109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주요 건의사항을 기반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82.5%로 나타났다. 세부 만족도는 유용성에 대한 만족이 84.4%로 가장 높았고 접근성(83.0%), 편리성(78.6%), 신뢰도(76.8%), 이해도(76.3%) 순이었다.
2023.01.23 I 서대웅 기자
'한국 부자의 기준' 자산 4.3억원쯤부터 어때요
  • '한국 부자의 기준' 자산 4.3억원쯤부터 어때요[가계부 쓰다가]
  • 8년째 가계부 쓰고 있는 월급쟁이 글쟁이의 소소한 경제이야기. 제 기사를 가장 많이 보는 ‘40대’, 특히 저와 같은 ‘보통의 급여생활자’를 중심으로 많은 독자와 돈 관리 관련 고민과 의견을 틈틈이 공유하려 합니다. 댓글, 이메일 등 통한 소통 환영합니다. <글쓴이>[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어느덧 올해 설도 지났습니다. 자주 보지 못하던 부모와 가족, 친척, 친구들과 모처럼 모여 반갑게 안부를 나눴습니다. 물론 현실 세계에선 이런 만남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반가움 그 이면에 ‘취직은 했느냐’, ‘벌이는 괜찮으냐’는 근황 얘기가 오가기도 합니다. 가족, 친척, 친구 간 모처럼 안부를 나누는 과정은 자연스레 각각의 삶의 수준을 비교하는 과정이 되기도 하니까요. 평소 직장 동료나 자주 보는 친구와의 일상과는 또 다른 반가움 혹은 스트레스입니다.◇‘불경기가 만든’ 돈 자랑 사라진 설 명절올해 설 연휴 만남의 분위기는 좀 달랐습니다. 경기침체 때문일까요. 잘 사는 친척(친구)도 못사는 친척(친구)도 다들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푸념하는 모습이었습니다.(사진=이미지투데이)정말 쉽지 않은 시절입니다. 사업이나 직장(구직) 상황도 어렵고, 집값도 주식도 코인 등 모든 자산가치가 떨어졌습니다. 대출 금리도 급격히 올랐고, 올겨울엔 난방비 ‘폭탄’도 모두에게 찾아왔습니다. 여느 때와 달리 누구네 집은 이렇다더라는 상향식 비교는 사라지고, 우리 집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며 경쟁하는 불행 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사촌이 논 사면 배가 아프다’란 옛 속담이 올 설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했을 겁니다.사실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 특히 경제적 비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비교하자면 끝도 없습니다. 한국 최고 부자로 불리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도 ‘부의 상징’ 만수르가 운용하는 자산과 비교하면 소소한 수준이고, 그 만수르조차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인 빈 살만의 재력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끝판 왕 뒤에 또 끝판 왕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명절 때마다 늘 가족, 친척과 처한 상황을 비교하고 비교당해왔습니다. 어쩌면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르겠습니다.올 설의 하향 평준화 분위기가 이런 측면에선 내심 반갑기도 했습니다. 남들과의 비교는 본인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되니까요. 불필요한 비교는 무의식 속에서라도 체면이나 과시를 위한 사치, ‘오버 페이스’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본격화한 경기침체 상황의 몇 안 되는 ‘순기능’이랄까요.◇순자산 4.3억-연수입 6414만원 넘으면 ‘부자’내 나름의 부의 기준, 현실적 목표치를 정해놓는 것도 내적 단단함을 위한 좋은 방법 같습니다.객관적 지표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여러분이 같이 사는 가족의 빚을 뺀 순자산이 작년 3월 기준 4억2646만원을 넘는다면 당신은 이미 선진국이 된 한국에서도 평균 이상인 ‘부자’입니다. 가족의 연소득이 6414만원(월 약 490만원) 이상이면 역시 평균을 넘는 꽤 괜찮은 상황이라고 봐도 됩니다. 본인만이 아니라 같이 사는 사람, 부부나 부모, 형제자매 총합이 이 정도 이상이면 됩니다. 물론 서울·수도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집값 때문에라도 좀 더 벌고 모아야 안정적 경제생활이 가능할 겁니다. 서울 기준 평균치는 순자산 6억9739만원, 연 수입 7103만원(약 550만원)이더라고요.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작년 3월을 기준으로 전국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집계해 발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이니 국내에서 이보다 정확한 비교는 없을 겁니다. 작년 3월 이후 대부분의 자산가치가 쭉 빠졌으니 올 연말 발표할 올 3월의 수치는 이보다 좀 낮아질 듯하네요.(사진=이미지투데이)기준치를 좀 더 높여 볼까요. 상위 20%를 기준으로 하면 사실 꽤 부담스러운 숫자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의 평균 순자산은 14억1490만원입니다. 소득 상위 20%는 연소득이 1억4973만원(월 약 1150만원)에 이릅니다. 소득만 보면 대기업에 다니는 40대 부부가 맞벌이하는 정도로도 달성 가능하지만, 14억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하는 건 이들조차 쉽지 않습니다. 서울 기준 꽤 괜찮은 동네의 30평대 이상 아파트를 많은 대출 없이 사는 건 오롯이 본인의 노력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현실적으론 대단히 어려운 목표죠.굳이 이 같은 통계청 평균치를 열거한 건 순자산 50억원 이상,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처럼 시중 은행이나 남들이 말하는 허황한 부의 기준을 본인과 비교하며 ‘자학’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이 같은 수치는 은행 등이 각자의 필요에 맞춰 만들어 놓은 자료이거나 개개인의 바람일 뿐입니다. 보통의 급여생활자가 창업처럼 위험을 수반한 도전적 노력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사실상 드라마 같은 얘기입니다. 심지어 통계청 집계치조차 개개인의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저 참고용일 뿐입니다.특히 20~30대는 더 그렇습니다. 29세 이하 독립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8483만원, 연소득은 3948만원(월 약 300만원)입니다. 미취업·사회 초년생 1인 가구가 많은 특성 때문에 ‘부의 기준’도 확연히 낮아집니다. 30대 평균치는 순자산 2억9938만원, 연수입 6926만원(월 약 530만원)으로 늘어나지만, 결혼 후 맞벌이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1인 가구는 본인 연령의 순자산·소득이 낮아도 부자로 불릴 수 있다는 겁니다.당연히 우리 집 순자산이 20억원 이상이고, 연소득이 2억원 이상의 진짜 부자라고 하더라도 나름의 추가적 경제적 목표는 있을 겁니다. 아니, 있어야 할겁니다. 한껏 높아졌을 생활 수준의 기대치를 충족하려면 이것만으론 부족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보여지는 모습은 확연히 달라지겠지만 자산이 50억, 100억원이 되더라도 본인의 만족 여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비교보다 중요한 건 자신만의 경제 계획중요한 건 이 같은 비교보다는 내게 맞는 나만의 현실적 계획입니다. 지금 내가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있는지, 현실적으로 얼마를 더 벌고 모을 수 있는지, 이것으로 내 이상에 얼마만큼 다가갈 수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현 경제 상황에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근본적 해법이 필요하겠지만,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창업이나 이직에 나서야겠지만, 그 정도가 아니라면 내 경제적 상황을 개선할 방법은 많습니다.(사진=이미지투데이)지금보다 더 적게 쓰는 것도 꽤 근사한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부터 유행한다는 ‘무지출 챌린지’ 같은 극단적 방법까지는 아니더라도, 특히 보통의 급여생활자에게 이보다 더 확실한 부의 축적 방법은 많지 않으니까요. 사업이나 투자로 더 많은 돈을 벌려면 보통은 그보다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절약은 위험 부담이 사실상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참고로 전 올해 수입을 3% 늘리고 이익률을 5%포인트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소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뻔한 봉급생활자에게 현 고물가 상황은 상당히 도전적입니다. 가계부를 정리하다보면, 이따금 한 50억원쯤 생겨서 경제활동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상상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상상일 뿐 이를 현실화하려고 위험을 감수한 모험을 벌일 생각은 없습니다. 최소한 그 수단이 떠오르지 않는 현재는 그렇습니다.더 중요한 올해 목표도 있습니다. 소중한 가족과 동료, 친구와 더 많이, 더 자주 만나보려 합니다.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더라고요. 경제적으론 마이너스이겠지만, 3년 만에 생긴 민낯 만남의 기회를 놓칠 순 없죠. 이들과 어떻게 하면 현 경제위기를 어떻게 벗어나고 이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지 생각도 나눠보고 싶습니다. 겸사겸사 여러분과도 올 한해 기사를 매개로 더 많은 돈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모쪼록 저를 포함해 이 글을 읽는 모두가 현 경기 침체기를 잘 버텨내고 바라던 계획 이뤄내길 바라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사진=이미지투데이)
2023.01.23 I 김형욱 기자
"MZ들 진짜 에어팟 끼고 일해?"..사회성 꼴등은?
  • "MZ들 진짜 에어팟 끼고 일해?"..사회성 꼴등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몇몇 상사나 선배들이 콘텐츠에 나오는 극단적 사례를 거론하면서 ‘요즘 애들 진짜 그러냐’고 물어본다.”근무 중 이어폰을 끼고 일해 상사와 동료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MZ사원(사진=쿠팡플레이 제공)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 3 ‘MZ 오피스’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MZ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실의 MZ 세대가 MZ 오피스 속 인물들처럼 매너·문해력·눈치가 없는 건 물론 선배들 지적에도 아랑곳 않고 무선 이어폰을 끼고, 허가 없이 직장생활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냐는 것이다.19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시대 MZ세대의 사회성 발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사회성 점수는 오히려 X세대보다 높게 나타났다.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6∼7월 국민 527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생활태도, 행동양식 등 사회성을 측정했다. 조사 대상은 △13∼18세(후기 Z세대·2004∼2009년생) 1471명과 학교 밖 청소년 400명 △대학생인 전기 Z세대(1996년∼2003년생) 800명 △사회 초년생인 후기 M세대(1989년∼1995년생) 800명 △전기 M세대(1983년∼1988년생) 500명 △X세대(1965년∼1982년생) 1300명이다.연구팀은 조사대상을 상대로 ‘나는 쉽게 친구를 사귄다’ ‘나는 친구 혹은 직장동료에게 먼저 말을 건다’ ‘나는 문제나 논쟁거리가 있을 때 친구 혹은 직장동료들과 대화로 푼다’ ‘나는 학교나 직장에서 정한 일은 내가 싫더라도 지킨다’ 등의 문장들에 대한 실천 빈도와 중요도를 분석했다.(사진=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코로나19 시대 MZ세대의 사회성 발달 연구 보고서)연구팀은 분석 결과가 평균 이상이면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유형, 평균 이하면 ‘일반패턴의 낮은 사회성’ 유형, 전반적인 점수가 낮으면 ‘일반패턴의 낮은 사회성’ 유형, 평균과 다른 패턴 양상을 보이면 ‘비일반패턴의 불안정한 사회적 행동’ 유형으로 구분했다.연구팀은 Z세대 학생 청소년(52%)이 가장 긍정적인 유형인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후기 Z세대인 대학생(49%), 전기 M세대(42%), 후기 M세대(20%) 순으로 나타났다. MZ 오피스 속 MZ 행동에 분노를 삭였던 X세대는 19%에 불과했다.반면 X세대의 경우 ‘비일반패턴의 불안정한 사회적 행동’ 유형이 42%로 2위였다. 1위는 학교 밖 청소년 집단(51%)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세대 간 대결 구도에 가려진 세대 내 이질성에 주목하여 사회성이 취약한 ‘세대’가 아니라 사회성이 취약한 ‘집단’에 지원을 해야 한다”며 “오프라인 공간 못지않게 온라인 공간 또한 사회성을 기르는 데 중요한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M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 사이 태어난 Z세대를 묶어 쓰는 나라는 한국 뿐”이라며 “심지어 이들도 계층·성별에 따라 차이가 크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MZ라는 박스에 가두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23.01.19 I 김화빈 기자
“스마트폰처럼 차도 최신 사양 실시간 업데이트”
  • [신차-디 올 뉴 코나]“스마트폰처럼 차도 최신 사양 실시간 업데이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5년 만에 완전 변경(풀체인지)된 모습으로 돌아온 현대자동차(005380)의 코나 2세대 신차 ‘디 올 뉴 코나’가 공개됐다. 현대차는 이번 ‘디 올 뉴 코나’에 동급 차종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평정하겠다는 각오다.현대자동차가 이달 새롭게 출시한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사진=현대차)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중에서도 스마트한 차량 관리가 눈에 띈다. 주요 기능 항시 업데이트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구현을 목표로 마치 스마트폰처럼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다.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해 굳이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을 점검할 수 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과 빌트인 캠 , 카페이(car pay)와 연동해 별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하이패스(e hi-pass) 기능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차량 키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모드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됐다.안정성 부문에서 디 올 뉴 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정·측·후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고강성 차체 구현을 통해 동급 최고수준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를 적용해 혹시 모를 사고에서도 탑승객을 지켜준다.현대자동차가 이달 새롭게 출시한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사진=현대차)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를 비롯해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디 올 뉴 코나는 전·후 서스펜션의 최적 설계로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정교하면서도 경쾌한 거동을 가능하게 해주고, 동시에 길어진 휠베이스와 함께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성능도 확보했다. 여기에 윈드쉴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페트 언더 패드 적용 등 다양한 부위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기존 코나와는 차원이 다른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도 놓치지 않았다.디 올 뉴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킬로그램 포스·미터), 복합연비 13km/ℓ의 효율적인 성능을 완성했다.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14.7kgf·m(시스템 합산토크: 27. 0kgf·m), 복합연비 19.8km/ℓ를 구현해 연비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현대자동차가 이달 새롭게 출시한 소형 SUV ‘디 올 뉴 코나’(사진=현대차)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코나는 가장 미래지향적이고 차별화되는 도심형 SUV로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영 패밀리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코나를 선택한 모든 고객들이 일상에서 진일보한 차량 경험을 실제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설 연휴 이후부터 내연기관 모델의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 모델은 3월 중 상세 상품정보를 공개하고, 올해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2023.01.18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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