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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33건

  • [사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
  •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 젊음을 믿고 건강 관리를 게을리하거나 방종하면 한 순간에 몸이 망가져 폐인이 되기 때문이다. 개인의 건강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건강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거나 국력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국가의 자원이다. 사회적인 운동은 물론 정부 차원의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 30대 남성과 20대 여성들이 가장 건강관리를 안 하는 것으로 조사돼 걱정스럽다. 질병관리본부가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 남성은 지나친 흡연과 음주, 운동 부족, 스트레스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20대 여성역시 과도한 흡연과 음주등이 지나치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대여성들의 영양부족 지수(24.8%)가 스트레스 인지도(45.5%) 다음으로 높아 병적인 다이어트와 과식및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에너지·지방과잉(7.9% . 5.2%) 이 문제였다. 30대 남자와 20대 여자의 건강생활 실천율이 낮은 이유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연령대로 직장문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젊은 세대의 건강관리를 위한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술을 권하는 회식문화를 바꿔야 한다. 대개의 기업은 사회 초년생에게 사내 팀워크와 단결을 이유로 회식자리가 많은 게 사실이다. 과중한 업무에 잦은 회식과 불규칙한 식생활이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건강한 취미생활을 유도하는 조직문화가 중요하다. 일인 일기(一技)로 한 가지이상의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력단련비등 후생 복지비를 보조해 주는 것도 고려 해봄직하다. 무엇보다 건강은 본인 자신이 직접 챙겨야한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운동등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 더욱이 남성의 흡연율은 감소하는 추세(1998년 66.3%->2012년 43.7%)인데 여성은 증가하는 경향(1998년 6.5%->2012년 7.9%)을 보이고 있어 여성들은 개인 차원의 의지가 필요해 보인다.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검진은 건강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위험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건전한 육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나오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법이다.
회식·접대로 폭음에 줄담배…신입사원은 괴로워
  • 회식·접대로 폭음에 줄담배…신입사원은 괴로워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내 한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2년차 직장인 K(30·남)씨. K씨의 직장생활은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애주가인 팀장은 접대를 핑계로 매일같이 술자리를 갖는다. 직속 후배인 K씨 역시 팀장 때문에 일주일이면 4일은 술로 밤을 지샌다. 늘 잠이 부족해 피곤하고, 살도 많이 쪘다. 늘어나기만 하는 체중에 운동을 다짐하지만 연일 이어지는 술자리 때문에 언감생심이다. 취업전쟁을 이겨낸 사회초년생들에겐 회사생활 적응이라는 새로운 숙제가 기다린다. 상명하복의 수직적 조직문화를 가진 우리나라 회사에서 신입사원들의 삶은 고달프다. 특히 과중한 업무와 폭탄주가 빠지지 않는 회식과 접대는 이들의 건강을 갉아먹는 주범이다.4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발표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가 건강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자들은 술을 많이 마시고 담배도 많이 피우면서 운동은 하지 않는다. 30대 남자 흡연율은 54.8%로 전체 성인남자 흡연율 43.7%보다 11.1%포인트나 높다. 일주일에 2번 이상 1회에 7잔 이상(여자는 5잔) 술을 먹는 고위험음주율 역시 25.4%로 성인남자 음주율 21.8%보다 3.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신체활동 부족률 역시 52.5%로 성인남자 평균인 49.2%보다 높았다.20대 여자 역시 흡연율(13.6%/전체 7.9%), 고위험음주율(9.2%/6%), 스트레스인지율(45.5%/31.5%)이 성인여자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20대 여성은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24.8%/16.1%)과 과식 및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에너지·지방과잉(7.9%/5.2%) 문제가 공존한다. 직장인 강민정(26)씨는 “회식자리에서 기름진 술안주로 배를 채우고 다음날은 체중관리 걱정 때문에 굶는 경우가 많다”며 “몸이 계속 안 좋아 병원을 찾았더니 마른 비만이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와 관련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입사 3년차 이내의 신입 직장인 7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입사 후 건강이 나빠졌다’는 응답이 84%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체중 변화에 대해서도 함께 물었는데,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1.8%가 ‘입사 이전보다 몸무게가 늘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성 폭식’(39.4%), ‘운동량 부족’(36.3%), ‘잦은 회식으로 인한 과음’(11.2%), ‘수면 부족’(6.8%) 등을 몸무게 증가의 원인으로 꼽았다.복지부 관계자는 “30대 남자와 20대 여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연령대로 우리나라 직장문화 관련이 있다“면서 ”국민들의 건강수준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30대 남자, 20대 여자의 건강생활 실천율 (자료 보건복지부)
2013.11.04 I 장종원 기자
사회초년생 20대여자·30대남자 건강관리 '적신호'
  • 사회초년생 20대여자·30대남자 건강관리 '적신호'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들이 금연이나 금주, 운동과 같은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우리 국민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지표를 조사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성인남자는 30대, 여자는 20대에서 건강생활실천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자는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생활실천율이 전체 성인남자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흡연율은 54.8%로 성인남자 흡연율 43.7%보다 11.1%포인트 높았고, 고위험음주율 역시 25.4%로 성인남자 음주율 21.8%보다 3.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20대 여자는 흡연율(13.6%/전체 7.9%), 고위험음주율(9.2%/6%), 스트레스인지율(45.5%/31.5%)이 전체 성인여자보다 높았고, 영양부족(24.8%/16.1%), 에너지/지방과잉(7.9%/5.2%) 문제가 공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 관계자는 “30대 남자와 20대 여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연령대이며, 우리나라의 직장문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들의 건강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남성흡연율은 43.7%로 2011년 47.3%에 비해 3.6%포인트 감소한 반면, 여성흡연율은 7.9%로 1.1%포인트 증가했다. 고위험음주율 역시 남성은 1.4%포인트 감소한 21.8%, 여성은 1.1%포인트 증가한 6%로 나타났다.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2,000mg 이하)보다 남자는 3배, 여자는 2배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 4명 중 1명은 고혈압,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11.04 I 장종원 기자
  • 신영證, 저축의 날 기념 저축유공자로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영증권은 지난 29일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제 50회 저축의 날 기념행사에서 저축유공 포상대상으로 선정돼 위원장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신영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고객의 생애주기를 4단계로 구분해 내놓은 ‘플랜업 자산관리서비스’가 국민의 저축의식 고취 및 세대별 저축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저축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플랜업 자산관리상품은 미성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플랜업주니어’, 사회초년생 대상의 ‘플랜업스타’, 40대를 대상으로 중위험 중수익 투자를 제안하는 ‘플랜업프라임’, 은퇴세대를 위한 ‘플랜업골드’로 구성돼 있다. 각 주기별로 ‘위대한 유산 만들기’, ‘위대한 월급 만들기’, ‘위대한 40대 만들기’, ‘위대한 인생 만들기’ 등 획기적인 스토리로 국민 참여 활동을 추진해 건전한 소비생활 및 저축정신 실천에 기여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랜업주니어’의 경우 자녀의 장기저축에 대한 부모 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장기저축 인구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종희 신영증권 상품전략본부 팀장은 “‘플랜업 자산관리 서비스’는 증권업계 최초로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기반으로 고객의 일생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분석해 상품화한 것이 차별화된 요소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올바른 소비습관과 합리적인 저축습관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3.10.30 I 오희나 기자
  • "양적완화 축소,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양적완화 축소 지연이 미국의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 펀더멘털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9일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거래소 기자간담회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되는 것은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당초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양적완화 축소가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부분폐쇄(셧다운)을 맞는 등 정치적 갈등이 고조되자 양적완화 축소가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이머징 시장에서 유출되던 외국계 자금이 다시 회귀하는 등 글로벌 증시에 유동성이 풍부한 모습이다.그러나 서 연구원은 이 유동성 장세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지연이 정치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경제 회복 난항 탓이라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현재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지연됐을 뿐, 시행된다는 자체에는 이견이 없는데 달러와 금리가 동시에 모두 하락하고 있다”며 “미국 경기에 대한 의심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구리나 유가 등 상품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도 지적했다. 보통 달러 약세 국면에서는 이 상품들의 가치가 대체상품으로 상승세를 보인다. 서 팀장은 “상품가격의 하락은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것”이라며 “가격을 올리려고 해도 올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미국의 고용지표 역시 속을 들여다보면 좋은 모양새는 아니라는 평가다. 55세 이상 장년층의 고용 참여율은 상승세지만 사회초년생의 참여율은 감소세에 있어 안정적인 고용시장과 거리가 먼 모습이다. 미국 운전자의 주행거리를 엿볼 수 있는 ‘가솔린’ 가격 역시 수요 부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서 연구원은 기업 실적 역시 기대치를 하회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기업 이익은 지난해보다 성장세에 있지만 매출액은 줄어들고 있다. 매출 증가 없이 이익 규모도 증가하기 힘든 만큼, 내년 쯤에는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우리 기업들은 지난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3분기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1~3분기 이익의 합은 지난해 같은 기간 이익의 합보다 작다. 총량 측면에서는 지난해를 넘어서기 힘든 상황이다.서 팀장은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려면 매크로 환경이 뒷받침되거나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마뜩찮은 상황”이라며 “증시 상단 도약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달 코스피 밴드로는 1970~2100선을 제시했다.
2013.10.29 I 김인경 기자
"특정 고객층을 잡아라"…특화보험 봇물
  • "특정 고객층을 잡아라"…특화보험 봇물
  • [이데일리 이준기 신상건 기자] 경기 침체로 위축된 영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특정 계층을 겨냥한 특화보험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005830)는 최근 사회 초년생과 처음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손 의료비와 상해, 질병 등 꼭 필요한 담보만을 단순하게 구성한 ‘동부화재 내 생애 첫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5~20년 만기 상품임에도 무심사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처음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을 위해 동부화재의 장기보험 미가입고객에 한해 보험료의 1%를 할인해 준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불필요한 담보를 빼 보험료를 최대한 낮췄다”며 “보험은 보장이 중요하지만, 이미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소비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등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무심사·무진단 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노인들이 건강진단과 청약 심사를 받지 않고 질병 유뮤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상품도 나오고 있다. 동양생명(082640)은 여성전용연금보험인 ‘수호천사 행복한 여자사랑 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고, 삼성화재(000810) 등은 여성 운전자만을 위한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보험 가입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유병자들을 위한 상품도 나오고 있다. LIG손해보험(002550)은 일반암과 갑상선암 등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완치 판정을 받으면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그동안 관련 상품을 팔아오면서 경험률이 축적돼 어느 정도 위험 관리가 가능해진데다 의료 기술이 발달한 결과다.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의 경쟁까지 심해지면서 영업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올해 1분기(2013년 4월~6월) 전체 손해보험사들의 평균 합산비율은 103.2%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3.3% 포인트 오른 수치다. 합산비율은 손해율과 사업비를 더한 수치로 보험 영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100%를 기준으로 합산비율이 100을 넘으면 들어온 보험료보다 보험금과 사업비로 지출된 금액이 더 많아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을 뜻한다. 생명보험사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신규 보험 가입자들의 증가세를 파악할 수 있는 생명보험사들의 초회보험료 총액은 3조 32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1조 2344억원)나 감소한 수치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특정 고객층을 노린 전략은 대형사보다 중소형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략”이라며 “경기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 이상 고객을 세분화해 공략하는 전략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따뜻한 금융]동부화재 "사랑 ·자유 ·행복 등 기본정신 실천"☞동부화재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담보만 보장"
2013.10.08 I 신상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도권 학교, 식중독 유발 교실서 배식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수도권 학교 절반 가량 식중독 유발 교실서 배식-금감원, 현재현 회장 검찰수사 의뢰 -재계 “근로시간 단축, 경제 큰 타격”-노벨 생리의학상에 로스먼·셰크먼·쥐트호프▲종합-가을야구 10년 恨 풀어낸 김기태 LG감독 “더 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 했다”-1조원대 조세회피처 유출 확인…전두환 불법 외환거래 혐의▲동양사태 악화-오너일가 ‘고의 신청’ 혐의 속속 드러나...기각 가능성도-동양사태 출구 못찾는 감독당국, 뒷북대응 비난까지...‘사면초가’-동양증권 “법정관리 신청 가능성 없다”▲특별기획-학교 급식 바꾸자-“김밥 말 시간도 없어요” 재료만 주는 ‘셀프 김밥’ 등장-친환경 쌀 먹지만...먼지 날리는 곳에서 식사-급식 시설 투자 예산은 ‘뒷걸음질’-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메뉴 개발...음식쓰레기가 사라졌네▲혁신1년 단독 인터뷰-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中에 쫓기는 韓, 가치관 거리 좁히고 기술격차 유지해야”▲정치-朴대통령 “北 비핵화 협조를”...시진핑 “북핵 반대” 화답-與 “금산분리 강화” 野“금융감독체계 개편”-증세론 선그은 황우여...국회 稅전쟁 예고▲경제·금융-“사회초년생·여성 잡아라” 특화보험 봇물-대형마트 부당 판매장려금 금지, 납품사 부담 1조2000억원 준다-동양생명 동양과 결별-체크카드 고객 대상 신용카드 묻지마 발급 논란-가계대출 671조...6개월째 증가-국감 앞둔 금융공기업 초긴장▲산업-삼성 스마트 TV 전시...LG는 3D로 맞불-삼성전기-LG이노텍 내장 카메라,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맞짱’-“가전제품·車 등 기기간 연결·융합 시대 곧 온다”-바나나처럼 오목하게 휘는 곡면 LGD, 세계 첫 플렉서블 패널 양산 -폭스바겐, BMW 제치고 월간판매 1위-사퇴카드 던진 설윤석 사장, 자기 희생으로 기업 회생?-금호산업 6000억대 소송 패소...“항소할 것” -도레이, 새만금에 플라스틱 공장 짓는다-모바일 결제 첫 PC 앞질러-“토종제약사, 다국적기업 생산기지 전략 우려” -중기청, 빅데이터 활용해 소상공인 돕는다-편의점 진출 아니라더니...신세계그룹 ‘위드미’와 동거▲Entertainment -“노래 한곡 해주세요” tvN ‘현장토크쇼 택시’ 동행취재-여자들의 이상형, TV예능에 多있다▲Travel-구불구불 돌아가는 길 가을도 길어집니다▲Golf & Sports-괴물투 실종...큰 무대서 작아진 류현진-넥센 “지키는 야구” 두산 “경험 믿는다”-허리 통증에도 끝내준 우즈...미국, 프레지던츠컵 5연속 우승-기성용 “죄송한 마음뿐”▲화통토크-20년만에 방한한 ‘시뮬레이션 대가’ 짐 스캐파 알태어 회장 “앞서가는 제품을 만들라, 거기에 ‘한국의 10년’ 달렸다▲마켓-“내수株사라” 증권가 한목소리-1년 수익률 15.36%...에너지펀드 탐나네-KTB투자증권 30% 감원추진▲증권-회사채 만기 앞둔 기업들 유동성 확보 ‘사활’-게임빌, 컴투스 인수에도 시장은 ‘무덤덤’▲글로벌 마켓-“급한 불은 끄고보자”...美 ‘스몰딜’로 갈듯-“세계 경제 여전히 취약”-셧다운 후폭풍...오바마 골프도 ‘셧다운’▲피플-강정극 해양과학기술원장 “한국도 구스토 같은 바다영웅 필요하다”-정경화 “아시아투어로 인생 2막”▲오피니언-우수근 교수의 중국 낚기, 한·일 기업의 엇갈리는 명암-기자수첩, ‘거장’ 임권택과 ‘스타’ 강동원 ▲사회·부동산-청약 1순위 마감 비법은 ‘소형·판상형·4베이·알파룸’-서울 전세값이면 수도권에 집 사고 340만원 남는다-“4교시 탐구영역 응시때 선택과목 시험지만 보세요”-마사회, 용산 화상경마장 이전 무기한 보류
2013.10.07 I 김보경 기자
현대차, 사회 초년직장인 '더 뉴 아반떼' 시승체험단 모집
  • 현대차, 사회 초년직장인 '더 뉴 아반떼' 시승체험단 모집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오는 10일까지 사회 초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더 뉴 아반떼 스트레스 제로 시승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8월 고급스러워진 외관 스타일과 최첨단 편의사양, 고성능·고연비 디젤 엔진을 적용한 ‘더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들은 6박7일간 ‘아름다움·사랑·맛’ 3가지 테마로 더 뉴 아반떼를 시승하고, 각 테마별 미션을 수행한 뒤 차량 시승 후기를 개인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첫번째 ‘아름다움’ 테마 참가자들은 헤어 스타일링 등 참가자의 스타일을 꾸며주는 ‘뷰티 스타일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차량의 내외관 디자인과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소감문으로 작성하면 된다.‘사랑’을 주제로 한 두번째 테마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데이트 명소에서 더 뉴 아반떼와 함께한 이색 프로포즈를 소감문으로 작성하면 현대차는 참가자들에게 케익, 꽃다발, 샴페인 등으로 이뤄진 프로포즈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맛집을 찾아 아반떼만의 차별화된 주행성능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는 세번째 ‘맛’ 테마 시승단에게는 맛집 가이드북과 무료 식사권이 제공된다.현대차는 이번 이벤트의 참가자에게 5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며 각 테마별 소감문을 선정해 여행상품권, 주유상품권,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가를 원하면 오는 1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원하는 테마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한층 강력해진 ‘더 뉴 아반떼’만의 매력을 직접 만끽하고,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는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더 뉴 아반떼 스트레스 제로 시승체험단’을 모집한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美악재 불구 이틀째 상승..2010선 회복☞뉴욕증시, 반등..정부폐쇄 악재노출에 반발매수☞미국 車판매, 27개월만에 감소..GM·도요타 등 부진
2013.10.02 I 김자영 기자
 사회초년생, 강제저축으로 결혼자금 마련하자
  • [재테크플러스] 사회초년생, 강제저축으로 결혼자금 마련하자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금요일에는 투자의 범위를 넓혀 자산관리와 보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오늘은 에이플러스 에셋 CFP본부 신동준 파트장과 함께 사회초년생 20대부터 재테크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POINT1. 재무설계, 20대부터 시작해야하는 이유는?-결혼 자금 마련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평균 결혼 자금, 男 7,545만원 / 女 5,226만원<한국경제 2013년 4월 11일 02면><한국경제 2013년 4월 11일 02면>-2007 ~ 2009년 사이 평균 결혼 비용남성(7,300만원) 대비 3% 증가여성(3,200만원) 대비 60% 증가→ 전세금 상승 등으로 인해 신혼집 장만 부담 높아: 여성들도 신혼집 마련에 일정부분 기여하는 추세-국내 부부 한 쌍의 결혼 비용 평균, 1억 7,542만원-서울지역 30평대 아파트자금 구입 평균 5억 3,965만원▶POINT2. 효율적인 재무설계 방법은?-결혼자금을 목표 필요자금으로 설정한 김모씨의 예: 목표 필요자금에 따른 저축액 산출 방법-지출 관리 방법 세가지는?: ① 가계부 정리 ② 통장 쪼개기 ③ 강제 저축① 가계부 정리-지출 파악을 통한 지출 통제 가능-CMA자산관리통장 활용시 예상보다 많은 이자수익 기대-체크카드 사용으로 소비절제 및 소득공제 혜택 받기② 통장 쪼개기 -각각 기능별로 통장 쪼개기: 입금 통장, 생활비 통장, 투자 통장, 비상예비자금통장 등③ 강제 저축-20~30대, 생애에 가장 많은 저축을 할 수 있는 기간*강제저축이란?-수입에서 지출을 빼고 저축을 하는 것이 아닌,적금을 먼저 한 후 남는 돈으로 지출 예산 수립하는 것▶POINT3. 우선순위를 정해 투자 상품에 가입할 것!-CMA > 보장성보험 > 재형저축 > 펀드 > 주택종합저축 -CMA통장: 대표적인 자산관리 통장: 수입통장이나 비상예비자금통장으로 활용-재형저축: 연봉 5000만원 미만인 사회초년생일 때 미리 가입해야 한다: 7년 유지시 비과세 혜택, 다소 높은 4%대 금리-펀드: 3년 이상 목적자금마련용 적립식 투자가 유리: 국내형 가치주 투자가 안정적 목독 마련에 필요-보장성 보험: 재무설계의 기초 공사: 소득의 5~10%범위 내에서 미래 리스크 헷지☞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10월 1일 화요일 오전 10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2013.10.01 I 안수연 기자
동부화재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담보만 보장"
  • 동부화재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담보만 보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동부화재(005830)는 1일 사회 초년생과 보험 최초가입자를 위해 실손 의료비, 상해, 질병 등 꼭 필요한 담보만을 단순하게 구성한 ‘동부화재 내 생애 첫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5년~20년 만기 상품임에도 무심사로 계약을 연장할 수 있어 가입 고객들이 100세까지 계속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가입한 만기(5·10·15·20년)마다 만기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사망, 실손의료비, 3대 질병진단비(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뿐만 아니라 치핵· 담석증·축농증·편도염·사타구니 결장 등 21대 질병 수술비도 보장한다. (여성)성폭력피해 보험금도 준다. 가입 나이는 19세부터 49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5·10·15·20년 만기로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하게 보험기간을 선택해 100세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처음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을 위해 동부화재의 장기보험 미가입 고객은 보험료의 1%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영화예매권 등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 있는 기프티콘 부가서비스와 건강식품 등의 현물형 부가서비스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30세 남기 기준 보험료는 평균 5만원대로 저렴한 수준이다. ▶ 관련기사 ◀☞동부화재, 8월 순익 421억..전년비 1%↓
2013.10.01 I 신상건 기자
'역동적인 운전의 즐거움'..2030 유혹하는 '쿠페'
  • '역동적인 운전의 즐거움'..2030 유혹하는 '쿠페'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의 쿠페 모델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쿠페는 세단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앞좌석에만 문을 달고 뒤에서 트렁크로 떨어지는 라인을 낮춰 스타일을 강조한 차다.때문에 쿠페는 전 연령층에서 대중적으로 팔리는 차라기보다 20~30대 젊은 세대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차종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자동차 업계의 쿠페 라인업 확충이 늘고 있는 것이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국산 대중형 쿠페 ‘아반떼 쿠페’ ‘K3 쿱’현대·기아자동차는 20대 젊은 사회 초년생들이 첫 차 구매시 후보로 넣을 수 있는 대중적인 쿠페 라인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스쿠프라는 차로 국내에서 쿠페 시장을 개척한 현대차(005380)는 지난 4월 준중형 쿠페 모델인 아반떼 쿠페를 내놨다. 기아차(000270)는 포르테 쿱을 단종한 뒤 후속으로 K3 쿱을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아반떼 쿠페와 K3 쿱은 모두 배기량이 2000cc 미만으로 가격대가 2000만 원 안팎이어서 생애 첫 차나 여성들의 차로 ‘러브콜’을 많이 받는다.두 모델 모두 디자인의 기본이 된 아반떼와 K3보다 디자인 면에서 역동성을 강조하고 날렵해진 것이 특징이다. 아반떼 쿠페는 2.0ℓ GDI로, K3 쿱은 1.6ℓ GDI와 1.6ℓ 터보 GDI 모델 중 고를 수 있다. 이 중 K3 쿱 터보 모델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m로 성능이 가장 강력하다.기아자동차 ‘K3 쿱’.현대자동차 아반떼 쿠페고급형으로는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가 있다. 2.0 터보 모델과 3.8 가솔린 모델로 출시돼 있는 제네시스 쿠페는 3778cc의 배기량에 최고출력 350마력의 고성능 쿠페다. 가격대도 2600만 원대에서 3700만 원 선으로 아반떼 쿠페와 K3 쿱보다 1000만~2000만 원 비싸다.제네시스 쿠페는 성능 외에도 국내 최초로 양산형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라는 세그먼트를 새롭게 창출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갖는 모델이다.◇ 벤츠· BMW 등 수입차 업체도 쿠페 라인업 확충판매량이 급증하는 시장은 아니지만 브랜드의 젊은 이미지를 확실하게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수입차 업계들도 쿠페 라인업 확충에 나섰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신형 E-클래스 출시와 함께 더뉴 E200 쿠페, 더뉴 E350 쿠페도 내놨다. 두 모델은 긴 본넷과 차량 후면으로 갈수록 비스듬히 오르는 측면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 뉴 E350 쿠페는 차선이탈 방지 어시스트를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성에도 심혈을 기울인 차다.더 뉴 E200 쿠페는 배기량 1991cc,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6250만 원이다. 한 단계 높은 급의 더 뉴 E350 쿠페는 배기량 3498cc, 306마력의 성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6.2초 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7930만 원으로 고급 세단 수준이다.BMW코리아는 다음달 중순 국내에서 4시리즈 쿠페를 출시한다. 이 모델은 BMW 최초로 한국인인 강원규 디자이너가 외관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더욱 유명해진 차량이다. 기존 3시리즈 쿠페보다 길이를 늘이고 전고를 낮춰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435i와 428i 등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로백이 5초대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고급 스포츠 쿠페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쿠페’.▶ 관련기사 ◀☞국내주식펀드 4주 연속 상승세..자동차株 펀드 '씽씽'☞현대차 터키공장, 유럽 소형차 공략 전진기지로 부상☞현대·기아차, 7~8월 유럽판매 주춤
2013.09.23 I 김자영 기자
  • [기자수첩]빛 좋은 개살구 ‘월세 소득공제’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정부의 8·28 전월세 대책이 나온 지 열흘이 지났다. 현재까지는 시장 반응이 나쁘지 않다. 시장 침체의 근원으로 지목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에서도 집값이 소폭 오르는 등 주택 거래가 활기를 띠는 양상이다. 전세난을 잡기 위한 정부의 복안 중 하나가 매매 활성화를 통해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겠다는 점을 고려하면 요즘의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문제는 이번 대책의 주요 타깃으로 지목된 월세 세입자에 대한 정책은 큰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다. 월세 세입자를 위한 대책이 많지 않은데다 정책 역시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정부가 초저리로 돈을 대줘 신혼부부와 사회 초년생 등 어느 정도 구매력을 갖춘 계층이 집을 사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급등하는 전셋값이 부담돼 월세로 떠밀린 세입자에게는 별 해당 사항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월세 세입자를 위한 대책 중 가장 대표적인 게 월세 소득공제 500만원 상향이다. 공제 한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월세 세입자가 체감할 정도가 아니라는 게 문제다. 가령 연봉 4000만원인 직장인이 월 100만원을 집세로 내면 연말정산 때 작년보다 23만원을 더 돌려받는다. 그나마 월세가 100만원이어서 이만큼 돌려받는 것이지 같은 연봉의 직장인이 월세로 50만원을 내면 연말정산에서 작년보다 더 돌려받는 금액이 9만원에 그친다. 고가 월세에 살거나 연봉이 높을수록 세 혜택이 늘어나는 구조 때문이다.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저가 월세에 사는 세입자에게는 없는 것보다 낫기야 하겠지만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그나마 쥐꼬리만 한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 집주인이라는 산을 넘어야 하는 점도 세입자에겐 부담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살면서도 집주인의 요청 때문에 전입신고조차 하지 못한 세입자들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월세 소득공제는 엄두도 못낼뿐더러 전입신고도 하지 못해 우선변제권을 보장받기가 쉽지 않아서다. 오피스텔 세입자 대부분이 이런 처지에 놓여 있다. 오래 전부터 지적됐던 문제이지만 이번 대책 발표 때도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정부가 대책 내놓기에만 급급해 정작 현실을 제대로 정책에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제도 보완에 적극 나서야 한다.
2013.09.08 I 김동욱 기자
  • [8·28 전·월세대책]연 1%대 모기지로 전세수요 매매로 돌린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정부가 28일 발표한 전·월세 대책은 이름만 전·월세 대책일 뿐 사실상 매매시장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론 월세 소득공제 확대와 저소득 전세자금 대출 요건 완화 등 서민·중산층의 전·월세 부담 완화 조치도 포함돼 있지만 주택 거래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더 비중 있게 다뤘다. 연 1%대 모기지 도입과 취득세율 인하, 취득세 다주택자 차등 부과 폐지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해법을 정부는 거래 활성화에서 찾은 것이다. 주택 거래를 늘려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면 전세난은 물론 거래 침체에 따른 각종 부작용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4·1 부동산대책 때 발표된 규제 완화안도 연내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도태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대책은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세제·금융지원 등을 망라한 정책 패키지”라며 “주택시장 정상화를 통한 전세 수요의 매매 수요 전환, 전·월세 지원 확대 등 ‘투 트랙’으로 접근한 것이 이번 대책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연 1% 모기지 도입‥ 전·월세 비용보다 저렴이번 대책의 가장 핵심은 연 1%대의 모기지 상품 도입이다. 수익 공유형과 손익 공유형 등 두 가지다. 이름 그대로 집을 팔 때 매매 차익 및 손해를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한 주택기금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택기금으로서는 연 1%대의 이자 수익 외에도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기금의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집값 하락에 따른 손해도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주택 구입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장우철 주택기금과장은 “주택기금이 집값 하락의 위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실수요자는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내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공유형은 목돈이 없는 사회초년생을 타깃으로 한 상품이다. 집값의 70%(최대 2억원)까지 연 1.5%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20년으로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20년 만기 때나 집을 구매한 지 3년 이후 집을 팔 때 매각 이익의 일부를 주택기금이 걷어간다. 다만 집값 하락 시에는 손익공유형과 달리 기금이 하락분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가령 2억원짜리 주택을 1억4000만원(집값의 70%) 대출받아 20년 만기 때 3억원에 판다고 가정할 때 시세 차익 1억원 중 일부가 기금에 귀속된다. 기금 귀속분은 시세 차익 중 기금이 기여한 비율(대출 평균 잔액이 차지하는 비율)만큼만 해당된다. 이 경우 대출 평균 잔액(대출액 1억4000만원/20년)은 7000만원이며, 대출 평잔 비율(1억4000만원/7000만원)은 35%다. 1억원 중 35%(3500만원)가 기금 몫이라는 얘기다. 대신 정부는 서민 지원제도인 점을 감안해 기금의 최대 수익률을 연 5% 안팎으로 제한키로 했다. 손익공유형은 집값의 40%(최대 2억원)까지 기금으로부터 지분성격의 자금을 받는 것이다. 주택 구매자는 지분 40%에 해당하는 임대료(초기 5년 연 1%, 6년차부터 2%)를 내면 된다. 20년 만기 일시상환 상품으로 20년 동안 지분에 대한 임대료만 내고 만기 때 지분 전액을 상환한다. 이 상품은 전세금 등 목돈이 있는 무주택자가 이용하기 적당하다. 시세 차익 및 손해를 기금이 모두 공유한다. 가령 2억원짜리 주택을 40%(8000만원) 지분 지원을 받아 집을 샀는데 20년 뒤 1억5000만원으로 집값이 떨어진 경우를 가정하면 기금은 지분(40%)만큼 책임을 진다. 하락분 5000만원 중 40%(2000만원)는 기금이 책임을 떠안고 나머지 3000만원만 주택 구매자가 상환하면 된다. 이 모기지 상품을 이용하면 전세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가령 매매가격이 2억5000만원, 전셋값이 1억7000만원, 월셋값이 보증금 3000만원에 월 70만원으로 책정된 아파트를 8000만원의 자기자본을 가진 수요자가 수익공유형으로 구입하면 연간 주거비용은 447만원이다. 그러나 전세(연 4.5%)로 살면 연간 616만원, 월세는 787만원이 들어가 수익공유형으로 집을 사는 게 전세로 살 때보다 179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 저소득 전세자금 대출 요건 완화정부는 서민·중산층의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도 내놨다. 저소득층 월세 부담 완화를 위한 집세 일부는 정부가 대주는 주택 바우처는 내년 중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10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당장 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저소득 전세자금 대출 지원 요건이 완화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보증 한도가 기존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대출 한도도 최대 5600만원에서 8400만원으로 확대된다. 월세 사는 세입자를 위한 소득공제 한도 역시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변제권 적용대상 보증금 가액기준과 우선변제액을 확대해 전·월세 보증금을 떼일 위험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내달 중 지역별 대상금액 등을 확정해 시행령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공급 물량도 늘리기로 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 중인 준공후 미분양주택 2000가구를 내달부터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민간 임대사업자의 주택 구입자금 지원금리를 현재 5%에서 2.7~3%로 낮춰 민간 임대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가을 전세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매매 활성화를 통해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는 건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취득세 감면 등의 시행 시기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아 거래 공백 현상이 우려된다”며 “주택 바우처 등도 내년에 시행돼 당장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3.08.28 I 김동욱 기자
연 1%대 모기지로 전세수요 매매로 돌린다‥핵심은 매매 활성화
  • [8·28 전·월세대책]연 1%대 모기지로 전세수요 매매로 돌린다‥핵심은 매매 활성화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정부가 28일 발표한 전·월세 대책은 이름만 전·월세 대책일 뿐 사실상 매매시장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물론 월세 소득공제 확대와 저소득 전세자금 대출 요건 완화 등 서민·중산층의 전·월세 부담 완화 조치도 포함돼 있지만 주택 거래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더 비중 있게 다뤘다. 연 1%대 모기지 도입과 취득세율 인하, 취득세 다주택자 차등 부과 폐지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해법을 정부는 거래 활성화에서 찾은 것이다. 주택 거래를 늘려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면 전세난은 물론 거래 침체에 따른 각종 부작용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4·1 부동산대책 때 발표된 규제 완화안도 연내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도태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대책은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세제·금융지원 등을 망라한 정책 패키지”라며 “주택시장 정상화를 통한 전세 수요의 매매 수요 전환, 전·월세 지원 확대 등 ‘투 트랙’으로 접근한 것이 이번 대책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연 1% 모기지 도입‥ 전·월세 비용보다 저렴이번 대책의 가장 핵심은 연 1%대의 모기지 상품 도입이다. 수익 공유형과 손익 공유형 등 두 가지다. 이름 그대로 집을 팔 때 매매 차익 및 손해를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한 주택기금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택기금으로서는 연 1%대의 이자 수익 외에도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기금의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집값 하락에 따른 손해도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주택 구입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장우철 주택기금과장은 “주택기금이 집값 하락의 위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실수요자는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내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공유형은 목돈이 없는 사회초년생을 타깃으로 한 상품이다. 집값의 70%(최대 2억원)까지 연 1.5%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20년으로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20년 만기 때나 집을 구매한 지 3년 이후 집을 팔 때 매각 이익의 일부를 주택기금이 걷어간다. 다만 집값 하락 시에는 손익공유형과 달리 기금이 하락분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가령 2억원짜리 주택을 1억4000만원(집값의 70%) 대출받아 20년 만기 때 3억원에 판다고 가정할 때 시세 차익 1억원 중 일부가 기금에 귀속된다. 기금 귀속분은 시세 차익 중 기금이 기여한 비율(대출 평균 잔액이 차지하는 비율)만큼만 해당된다. 이 경우 대출 평균 잔액(대출액 1억4000만원/20년)은 7000만원이며, 대출 평잔 비율(1억4000만원/7000만원)은 35%다. 1억원 중 35%(3500만원)가 기금 몫이라는 얘기다. 대신 정부는 서민 지원제도인 점을 감안해 기금의 최대 수익률을 연 5% 안팎으로 제한키로 했다. 손익공유형은 집값의 40%(최대 2억원)까지 기금으로부터 지분성격의 자금을 받는 것이다. 주택 구매자는 지분 40%에 해당하는 임대료(초기 5년 연 1%, 6년차부터 2%)를 내면 된다. 20년 만기 일시상환 상품으로 20년 동안 지분에 대한 임대료만 내고 만기 때 지분 전액을 상환한다. 이 상품은 전세금 등 목돈이 있는 무주택자가 이용하기 적당하다. 시세 차익 및 손해를 기금이 모두 공유한다. 가령 2억원짜리 주택을 40%(8000만원) 지분 지원을 받아 집을 샀는데 20년 뒤 1억5000만원으로 집값이 떨어진 경우를 가정하면 기금은 지분(40%)만큼 책임을 진다. 하락분 5000만원 중 40%(2000만원)는 기금이 책임을 떠안고 나머지 3000만원만 주택 구매자가 상환하면 된다. 이 모기지 상품을 이용하면 전세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가령 매매가격이 2억5000만원, 전셋값이 1억7000만원, 월셋값이 보증금 3000만원에 월 70만원으로 책정된 아파트를 8000만원의 자기자본을 가진 수요자가 수익공유형으로 구입하면 연간 주거비용은 447만원이다. 그러나 전세(연 4.5%)로 살면 연간 616만원, 월세는 787만원이 들어가 수익공유형으로 집을 사는 게 전세로 살 때보다 179만원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다. ◇ 저소득 전세자금 대출 요건 완화정부는 서민·중산층의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도 내놨다. 저소득층 월세 부담 완화를 위한 집세 일부는 정부가 대주는 주택 바우처는 내년 중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10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당장 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저소득 전세자금 대출 지원 요건이 완화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경우 보증 한도가 기존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대출 한도도 최대 5600만원에서 8400만원으로 확대된다. 월세 사는 세입자를 위한 소득공제 한도 역시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우선변제권 적용대상 보증금 가액기준과 우선변제액을 확대해 전·월세 보증금을 떼일 위험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내달 중 지역별 대상금액 등을 확정해 시행령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공급 물량도 늘리기로 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 중인 준공후 미분양주택 2000가구를 내달부터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민간 임대사업자의 주택 구입자금 지원금리를 현재 5%에서 2.7~3%로 낮춰 민간 임대시장을 활성화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가을 전세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매매 활성화를 통해 전세 수요를 매매 수요로 돌리는 건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취득세 감면 등의 시행 시기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아 거래 공백 현상이 우려된다”며 “주택 바우처 등도 내년에 시행돼 당장 전·월세 시장 안정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3.08.28 I 김동욱 기자
집사기 쉬워진 무주택자‥내게 맞는 대출상품은?
  • [8·28 전·월세대책]집사기 쉬워진 무주택자‥내게 맞는 대출상품은?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부동산경기 침체로 집값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올해만큼 주택 수요자를 위한 혜택이 풍성한 경우도 많지 않다. 정부가 주택거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있어서다. 취득세·양도세 면제 등 세제혜택은 물론 저리로 주택구입 자금을 조달하기도 쉬워졌다. 정부의 정책 타깃은 어느 정도 소득이 있으면서 생애최초로 집을 사는 무주택 세대주다. 현재 전·월셋집에 살고 있는 이들을 매매수요로 전환하면 전세난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거래침체에 따른 각종 부작용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주택기금에서 집행되는 저리의 대출확대다. 금융권에서 주택구입자금을 조달하기가 한층 더 쉬워진 것이다.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라면 가장 먼저 생애 첫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원래 대출요건이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에서 올해 말까지 7000만원 이하로 완화돼 시행된다. 금리는 연 2.6~3.4%다. 연 1%의 초저리 상품도 선보인다. 10월 출시 예정인 수익공유형·손익공유형 모기지다. 이름 그대로 집을 팔 때 매매 차익 및 손해를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한 주택기금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집값 상승을 공유한다는 게 걸릴 수 있지만 그만큼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수익공유형은 목돈이 없는 사회초년생을 타깃으로 한 상품이다. 집값의 70%(최대 2억원)까지 연 1.5%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20년으로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20년 만기 때나 집을 구매한 지 3년 이후 집을 매각할 때 매각이익의 일부를 주택기금이 걷어간다. 다만 집값 하락 시에는 손익공유형과 달리 기금이 하락분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손익공유형은 집값의 40%(최대 2억원)까지 기금으로부터 지분성격의 자금을 받는 것이다. 주택구매자는 지분 40%에 해당하는 임대료(초기 5년 연 1%, 6년차부터 2%)를 내면 된다. 20년 만기 일시상환 상품으로 20년 동안 지분에 대한 임대료만 내고 만기 때 지분 전액을 상환한다. 이 상품은 전세금 등 목돈이 있는 무주택자가 이용하기 적당하다. 시세차익 및 손해를 기금이 모두 공유한다. 수익공유형보다 집값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작다. 다만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는 3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형태로 실시돼 조건이 맞다고 해서 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고 소득요건 등을 깐깐하게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근로자·서민 구입자금 대출도 생애 첫 대출 수준으로 완화된다. 금리는 기존 연 4%에서 연 2.8~3.6%로 인하되고 대출한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어난다. ▲생애최초 기본형 vs 손익 및 수익 공유형
2013.08.28 I 김동욱 기자
연1%대 모기지‥수익형모기지는 무엇(Q&A)
  • [8·28 전·월세대책]연1%대 모기지‥수익형모기지는 무엇(Q&A)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이번 대책의 가장 핵심은 연 1%대의 모기지 상품 도입이다. 수익 공유형·손익 공유형 등 두 가지다. 이름 그대로 집을 팔 때 매매 차익 및 손해를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한 주택기금과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택기금으로서는 연 1%대의 이자 수익 외에도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기금의 재정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집값 하락에 따른 손해도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주택 구입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장우철 주택기금과장은 “주택기금이 집값 하락의 위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실수요자는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내집 마련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 공유형·손익 공유형 두가지 모기지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일반 모기지 대출과 다른점은?- 일반 모기지대출보다 크게 낮은 금리(1.5%) 자금을 공급하되, 향후 주택 구매자와 함께 가격상승 이익을 공유하는 점이 특징이다.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 주거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전·월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내집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익 공유형과 손익 공유형 모기지(Equity Loan)와의 차이점은?- 손익 공유형 모기지는 전세금 등 목돈이 있는 무주택자가 기금에서 최대 집값의 40%까지 지분투자를 받아 대출 없이 또는 대출을 최소화하면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 주택 구입자는 지분에 대해 연 1~2%의 임대료만 내면 된다. 반면 수익 공유형 모기지는 목돈이 없는 사회초년생 등이 타깃으로 집값의 최대 70%까지 초저리의 대출을 받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시세차익 공유를 조건으로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 주택 처분이익 상환 방법(수익형 모기지)은?- 1. 집을 팔때. 2. 대출만기 도는 전액 중도상환시 시세차익을 공유한다. 실거래가(주택 매각시) 또는 감정가격(주택 보유시)과 당초 매입가격의 차이를 매입가격에서 기금 대출평잔이 차지하는 비율만큼 주택기금에 귀속한다. 단, 무주택 서민 지원 프로그램임을 고려해 기금의 최대수익률을 연 5% 내외로 제한할 예정이다. 또 대출 이후, 5년 내 매각시 주택기금의 위험이 증대된다는 점과 장기 보유 장려를 위해 조기 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 집값 변동 리스크에 국민주택기금도 노출되는 것은 아닌지?- 수익 공유형의 경우 시세차익 발생시에만 이익을 공유하고, 손실 발생시에는 주택구입자에게 전적으로 귀속되므로 주택기금의 집값 변동 노출 위험은 제한적이다.
2013.08.28 I 김동욱 기자
  • `최악의 동료` 보기만 해도 불편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직장인이든 아르바이트생이든 일을 하다 보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동료가 있기 마련이다. 무슨 일이든 처리해내고 곤란한 순간에도 항상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 동료와 잦은 지각에 센스 부족인 동료, 당신은 어떤 쪽인가요?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인에서 알바 동료의 최고와 최악 유형을 살펴봤다.◆ 최고의 알바 동료 Best1.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센스 만점형시키는 일만 하는 동료는 때론 함께 일하는 알바생을 피곤하게 만든다. 일일이 부족한 부분을 매번 부탁해야 하기 때문에 껄끄럽지 않을 수 없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일을 척척 해내는 센스 만점형 동료는 특히 일이 몰리는 시간이나 바쁜 때에 더욱 믿음직하다. 시키지 않아도 미리 청소를 꼼꼼하게 해놓는다거나 사소하지만, 꼼꼼히 살피는 센스를 발휘하는 모습은 같은 알바생으로서 함께 일하고 싶게 만든다.2. 행복 바이러스 가득! 긍정 발랄형항상 밝은 웃음과 함께 행복 바이러스를 풍기고 다니는 알바생을 보면 동료는 물론 손님도 즐거워진다. 이런 동료와 함께 일하다 보면 손님이나 사장님 때문에 짜증이 나는 순간도 쉽게 털어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알바생은 주변에 긍정적인 동료와 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처받고 다친 마음이 누그러지는 데 도움이 된다.3. 성실함에 배려까지! 기본 충실형같은 동료를 감싸주고 배려하는 알바생을 만났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앞서 근무하는 알바생을 배려해 10분 일찍 출근하거나 동료의 실수도 순발력으로 해결해주는 동료라면 마치 엄마처럼 믿고 의지하게 된다. 반면 매번 지각하여 남이 대신 일을 하게 하거나 동료가 난관에 부딪힐 때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면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게 된다.◆ 최악의 알바 동료 Best1. 보기만 해도 불편한 과묵형‘내 할 일만 하고 가겠다’고 생각하는 과묵한 동료. 이런 알바생은 표정과 말투에서부터 친해지려는 의욕이 없기 때문에 주변 동료들이 말 걸기조차도 불편하게 만든다. 또 알바생 무리에서 잘 섞이지 못해 회식을 하거나 야유회를 갈 때 번번이 핑계를 대며 빠지기 일쑤여서 동료에겐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되기도 한다.2. 도도한 텃세형처음이라 긴장하고 전반적인 업무내용 모르는 알바생에게 친절히 알려주기는커녕 하는 일마다 “여기 분위기를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내가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이러지 않았다” 등의 멘트를 섞어가며 텃세를 부리고 무용담만 늘어놓는 텃세형 알바생은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3. 눈치만 보는 미꾸라지형어려운 일이 닥치면 혼자 빠져나가기 바쁜 미꾸라지형 동료. 함께 힘을 합쳐 해결할 일을 혼자만 편하겠다고 외부로 피해버리거나 먼저 쉬운 일만 도맡아 하는 등의 행동이 이 유형에 속한다. 이런 알바생들은 억지로 어려운 일을 시켜도 의욕 없이 하거나 쉽게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모든 일에 솔선수범의 자세를 가지고 일하는 동료는 결과가 좋지 못해도 예쁘게 보일 수밖에 없다.김형선 알바인 이사는 “알바 동료는 대부분 사회초년생인 알바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공적으로 형성되는 첫 인간관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서로 간의 배려를 통해 스스로 최고의 알바 동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휴가지 `이색 알바` 자외선차단제 발라 드릴까요?☞ 패기 갑(甲) 알바 “변기막은 손님 돈 물어내세요!”☞ `소심·외향·깔끔` 내 성격에 딱 맞는 알바는?☞ 10~40대, 알바생 상처 주는 말 1위 "돈 늦게 준다".. 반면 50대는?☞ 알바 시급 100만원? 5시간 일하면 500만원에 경쟁 치열
2013.08.08 I 김민화 기자
 젊은층에 우선 공급…구도심에 활력 불어넣어
  • [LH 행복주택 ‘시동’] 젊은층에 우선 공급…구도심에 활력 불어넣어
  • <출처=국토해양부>[이데일리 김동욱 기자]‘행복주택’ 사업은 박근혜정부의 핵심 주거복지 정책이다. 도심 내 제대로 활용되지 않던 철도부지와 홍수 때 임시로 빗물을 저장하는 유수지 등 국·공유지에 향후 5년간 소형 주택 20만가구를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모두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는 점이 이명박 정부 때 추진된 보금자리주택과 가장 큰 차이다. 임대료 역시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의 취지와 달리 행복주택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미 주거지가 형성된 도심지에 값싼 임대주택이 대거 공급되면 주변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것은 물론 저소득층 밀집 주거단지로 고립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부작용보다는 긍정적 효고가 더 크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임대주택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업도 유치하고 주민간 소통공간과 공원도 함께 조성된다”며 “행복주택은 주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복합개발로 ‘저소득층 주거지역’ 편견 없앤다정부는 행복주택을 이전 임대주택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전에 공급된 영구임대·국민임대주택 등 장기 공공임대주택은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계층에 우선 공급됐다.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지만, 한편에서는 ‘저소득층 주거지역’이라는 낙인효과로 사회적 편견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기존 임대주택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행복주택을 서민주택뿐 아니라 업무·상업시설, 비즈니스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개발지역 주변에는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적절히 배치해 기존에 철로로 단절되었거나, 유수지로 버려진 지역을 다시 살려낼 방침이다. 또 행복주택 단지에 사회적기업과 취업지원센터를 유치하고 각종 문화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커뮤니티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재영 LH 사장은 “새로 들어서는 행복주택이 주변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변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촉진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 대상도 기존 임대주택과 큰 차이가 있다. 행복주택은 공급 물량의 60%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사회 활동이 왕성한 주거 취약 계층에게 우선 공급된다. 젊은 계층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를 부여하고 중산층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또 노년층이나 장애인에게도 20%를 우선 공급한다. 저소득층에게만 우선 공급됐던 기존 임대주택이나 부양가족이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공급된 보금자리주택과는 크게 다르다. 정부는 구매력을 갖춘 사회초년생들이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행복주택 거주자 구성을 고려할 때 대부분 자녀가 없거나 미취학 아동이어서 그동안 큰 우려를 낳았던 주변 학군 교란 등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교통중심의 도시개발로 교통난 최소화행복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입지다. 행복주택은 도심 내 공공이 보유한 철도부지와 유휴 국·공유지,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 등지에 들어선다. 따라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한편에서는 행복주택인 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체증이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임정수 LH 홍보팀 부장은 “행복주택 단지를 설계할 때 대중교통 중심의 고밀 개발을 유도하는 도시개발방식(TOD) 등을 접목해 교통 정체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홍콩·프랑스·독일 등에서도 행복주택처럼 철로 상부와 유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주거·상업기능 등을 복합적으로 개발한 사례가 많다. 정부는 최근 행복주택 1만가구가 들어설 시범지구로 서울 오류·가좌·공릉·목동·잠실·송파, 경기 안산·고잔 등 7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오류·가좌·공릉 등 일부 지구는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상 착공 후 3년 정도 지난 뒤 일반에 공급되는 일정을 고려하면 2016년부터는 행복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행복주택 사업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당장 거세게 반발하는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선결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는 지역 주민 반발로 시범지구 7곳의 지구 지정을 한달 정도 미룬 상태다. 최정민 LH 행복주택사업본부 부장은 “과거에 추진하던 임대주택과 달리 단지를 조성하기 전부터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민원을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LH 행복주택 ‘시동’] “공원 만들어 소음 줄이고, 악취도 잡는다”
2013.08.05 I 김동욱 기자
  • "행복주택, 보증금 2914만원에 월 24만원이 적정"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박근혜정부의 핵심 주거 정책인 ‘행복주택’의 임대 보증금은 2914만원, 월 임대료는 24만원이 적정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가장 희망하는 주택형은 63~69㎡(19~21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최근 한국갤럽에 의뢰해 행복주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행복주택 입주 대상이 되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750명과 시범지구 지역 주민 250명 등 1000명이다.이에 따르면 행복주택 임대 보증금은 1000만~3000만원(37.0%), 월 임대료 20만~30만원선(35.8%)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를 평균으로 보면 보증금은 2914만원, 월 임대료는 24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기대하는 보증금 수준은 지구별로 차이를 보였다. 잠실(3480만원)·목동(3344만원)·송파지구(3294만원)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고잔(2282만원)·가좌지구(1472만원)는 낮았다. 월 임대료는 입주 대상이나 지구와 큰 차이 없이 20만원대를 가장 많이 희망했다. 특히 목동지구 입주 희망자들이 28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월 임대료를 제시했다. 입주 희망 주택형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58.8%)이 60~69㎡형을 선택했다. 이어 49~59㎡(19.9%), 26~33㎡(12.3%) 순이다. 예비 수요자들은 행복주택 입주 때 가장 중요한 입지 요건으로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94.8%)과 ‘생활근거지 인접성’(90.4%)을 꼽았다. 대학생은 ‘대중교통’(97.2%)을, 사회초년생은 ‘생활근거지 인접성’(92.8%)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응답자들은 또 행복주택에는 상업시설(32.6%)과 일자리 창출시설(19.8%), 주민소통시설(15.9%)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문화예술 프로그램(40.8%), 건강 프로그램(20.0%), 취업·창업 지원 프로그램(12.8%) 등도 주문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참조해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과 임대료 등 공급 조건을 올 연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3.07.31 I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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