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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롯데, ''건축학개론'' 불법파일 유출 관련 고소 취하
  • 명필름·롯데, ''건축학개론'' 불법파일 유출 관련 고소 취하
  • 영화 ‘건축학개론’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영화 ‘건축학개론’ 제작사 명필름과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이 영화의 불법파일 유출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일부 취하했다. 명필름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6일 “‘건축학개론’ 불법파일 유출과 관련 불구속 기소된 윤모(36) 씨 등 12명에 대한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모두 취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초 유출자 윤모 씨가 근무했던 문화·복지 사업체 P사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은 계속 진행한다. 양 사는 “이번 결정은 지난해 11월20일 형사재판 결심공판에서 있었던 법원의 용서 권고를 신중히 검토하여 받아들인 것으로, 피고인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피고인 다수가 학생 또는 사회 초년생인 점 등을 참작하여 감독과 투자자의 동의를 얻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400만 관객 동원을 목전에 둔 지난해 5월8일, 파일공유사이트를 통해 불법파일이 유출, 확산되며 수십억 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저작권 침해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문화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재판을 통해 처벌받는 것이 맞지만, 아직 저작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이 더욱 큰 문제라고 판단하여 개인에 대해 처벌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작권 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03.06 I 최은영 기자
'봄꽃' 닮은 새내기 맵시 내려면..
  • [졸업입학]'봄꽃' 닮은 새내기 맵시 내려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을 글로 배웠나?” 뭔가 어색하다. 도드라지게 붉은 입술도 그렇고, 어정쩡한 바지 길이도 불편해 보인다. 바야흐로 봄. 딱 이맘때면 아침 출근길이나 주변에서 화장이 낯선 풋풋한 얼굴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인생의 새 막을 여는 시기인 만큼 새내기 대학생·사회 초년생들에게 실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경쟁력은 깔끔한 외모다. 단정한 옷차림이나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제일모직, LG패션 등 패션 뷰티업계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처음 시작하는 서투름은 숨기고, 새내기다운 풋풋한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옷차림은 물론 자연스러운 화장법은 없을까. “두터운 피부 표현은 피하되 밝은 톤의 하이라이터와 블러셔로 발랄한 분위기를 내고, 평소 본인이 갖고있는 옷과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재킷 등을 경제적으로 구입해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깔끔한 인상을 표현할 수 있죠.” 업계 전문가들은 새내기 스타일링 비법의 열쇳말로 각각 ‘발랄’과 ‘깔끔’을 꼽았다.◇옷차림..TPO 맞추고 액세서리는 기본남 남색회색 수트, 여 트렌치코트LG패션 마에스트로의 윤종현 디자인 실장은 사회 초년생들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는 의류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렇다고 스타일별로 새옷을 구입하라는 얘기는 아니다.윤종현 실장은 “평소 본인이 갖고 있는 옷과 함께 매치가 가능한 것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면서 “단정하지 못한 차림새나 잘 맞지 않는 정장은 불쾌감을 주거나 때론 성실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만큼 깔끔한 옷차림은 좋은 이미지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남성의 경우 정장을 한, 두벌 정도 새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장 기본이 되는 색상인 네이비와 회색, 검정색의 2~3버튼의 기본형 수트가 무난하다. 특히 몸에 적당히 붙는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것이 한결 날렵한 느낌을 줄 수 있다.LG패션 마에스트로(왼쪽), 제일모직 바이크 리페어 샵 리페어 재킷.셔츠 소매는 재킷 밖으로 1.5cm 정도 나오도록 입고 바지 길이는 너무 짧아 보이지 않도록 구두 등을 살짝 덮는 정도가 좋다.제일모직의 캐주얼브랜드 바이크 리페어 샵은 블레이져를 추천했다. 바이크 리페어 샵 관계자는 “깔끔하면서도 젊은 이미지를 연출해줄 네이비 컬러의 ‘리페어 재킷’(20만9000원)은 기본 면티셔츠나 셔츠, 면바지나 청바지와도 깔끔하게 잘 어울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여성은 트렌치코트가 적당하다. 실용성이 높으면서도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잘 갖춰 입은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빈폴레이디스의 ‘옐로우 트렌치코트’(45만9000원)는 산뜻한 컬럼감에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인다. LG패션 헤지스 남성용 카디건(왼쪽부터), 질바이질스튜어트 바이백, 닥스액세서리 남성용 리치몬드라인, TNGT 졸업입학 선물세트.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현주 TNGT여성 디자인실장은 “프로다운 인상은 시간·장소·상황(TPO)에 맞춘 옷차림을 통해 비로소 형성될 수 있다”며 “스커트와 바지 정장, 베이직한 셔츠, 그리고 스카프, 코르사주 등의 액세서리를 기본적으로 두루 구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LG패션은 질스튜어트액세서리의 블레스백을, 빈폴액세서리에서는 복주머니 형태의 ‘레드 다이아나백’을 추천했다. 제일모직 빈폴레이디스 ‘레드 다이아나백’(왼쪽), 빈폴레이디스의 ‘옐로우 트렌치코트’.◇화장법..소녀에서 사랑스런 여인으로입술 가운데 짙게..바깥은 옅게화장은 첫인상을 좌우한다. 나이 들어 보이는 두꺼운 화장은 자칫 인상에 대한 선입견을 줄 수 있으므로 파스텔톤의 색조를 적절하게 사용해 차분하면서 깨끗한 인상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더페이스샵 전속모델 서현의 봄 메이크업 스틸컷.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직 화장이 어색한 대학 새내기나 신입사원은 단정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면서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튀지 않으면서도 생기를 표현해 주는 은은한 핑크와 그린 컬러 등을 포인트로 활용한 컬러 메이크업을 추천했다.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촉촉하면서도 건강한 피부 표현.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관계자는 “새내기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맑게 빛나는 화사한 피부톤”이라며 “기초 스킨케어 단계에서 피부톤과 피부결을 깨끗하게 정리해야 색조 화장도 살아난다”고 조언했다.더페이스샵 페이스 잇 아우라 CC크림(20g·2만4900원)은 자외선 차단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및 팩트의 기능을 한번에 제공해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을 연출할 수 있다. 헤라 ‘CC크림 SPF35 PA++’(30㎖·4만5000원)도 스킨케어부터 잡티 커버까지 완벽한 피부 보정이 가능한 3중 기능성 CC크림이다. 올 봄은 화려한 핑크 컬러 립스틱이 유행이다. 입술 전체를 채워 바르는 것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신입사원이 바르기에는 너무 튀어 보인다는 것이 단점. 이럴 때는 파우더 등으로 입술색을 옅게 만들고 입술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점점 옅어지도록 립스틱을 두드려 발라주면 된다. LG생활건강 보브 글램 디자이닝 풀 틴티드 루즈(왼쪽부터), 더페이스샵 페이스 잇 아우라 CC크림,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헤라 CC크림.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3.5g·2만5000원대)은 섬세한 발색과 부드러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총 18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보브 그램 디자이닝 풀 틴티드 루즈 3호(5g·1만4000원대)는 채도가 높은 푸시아핑크 색상의 립 제품. 립글로스의 광택감과 틴트의 지속력, 립스틱의 선명한 발색 등의 장점을 모은 제품이다.은은한 향기로 자신을 표현할 수도 있다. 진한 향수는 나이보다 성숙한 이미지를 줘 새내기에게는 어울리지 않으므로 상큼한 과일향이나 풋풋한 풀향기, 들꽃향 종류를 추천한다. 코드 온 오데토일렛(30㎖· 3만6000원)은 옷을 갈아입듯 자신의 패션과 개성에 맞게 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경쾌한 칵테일 향인 ‘옐로우’, 풋사과의 청순한 로맨틱 향인 ‘그린’, 데이지의 은은함과 포근한 파우더리 향인 ‘브라운’이 있다.제일모직이 전개하고 있는 슈즈 브랜드 나인웨스트은 내달 3일까지 졸업·입학, 취업을 앞둔 사회초녕생을 응원하는 해피 스타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43개 나인웨스트 매장을 방문할 시 수험표·졸업증·면접증서·합격증서 등 간단한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고객등록을 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나인웨스트의 2013년 봄 신상품을 즉석에서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2013.02.21 I 김미경 기자
우대금리 혜택 빵빵한 ‘대신 밸런스CMA’
  • [신년증권상품]우대금리 혜택 빵빵한 ‘대신 밸런스CMA’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새해 전략상품으로 사회 초년병들을 위한 월급통장 ‘대신 밸런스 CMA’를 선보였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은행 정기예금 통장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국공채와 통화안정증권만을 100% 편입해 운용하는 국공채형과 국공채에 A등급이상 채권을 추가해 더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는 회사채형 CMA 2종류가 있다. 국공채형은 2.65%, 회사채형의 경우 2.80%의 금리를 제공한다.(1월17일 기준) 급여이체 및 각종 공과금 자동납부, 금융상품 적립식 투자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대신 밸런스 CMA의 가장 큰 장점은 우대금리 혜택이다. 부가서비스 이용에 따라 1%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존 CMA가 최대 500만~700만원까지만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반면 밸런스CMA는 금융자산 잔고에 따라 최대 5억원 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해 준다. 예를 들어 펀드 1000만원을 가입하면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우대금리 1%를 받을 수 있다. 매월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약정을 맺거나 공과금을 매월 1건 이상 내도 300만원 한도 내에서 1%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우대금리 외에 수수료 면제 혜택도 있다. 급여이체, 공과금납부 등록, 적립식 자동대체를 신청하면 이체수수료가 자동으로 면제되며 은행CD기, ATM을 이용해 출금할 때에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롯데카드와 제휴를 통해 체크카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입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CMA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기존의 ‘편리한 환매’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영업점 내점 없이 대신증권 HTS인 사이보스와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에서 약정등록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최광철 상품기획부장은 “기존 CMA의 우수한 기능과 함께 타사와는 차별화되는 우대금리 혜택이 있어 사회초년생이 월급통장으로 삼아 알뜰하게 가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머니팁]대신證, 총 775억 규모 ELS 8종·DLS 3종 판매☞대신證, 해외선물 시스템트레이딩 실전투자대회☞‘ELW 기소’ 대신證 전 사장에 2심도 무죄
2013.01.23 I 김기훈 기자
직장인 47%, 생애 최고 기대월급 500만원 이하
  • 직장인 47%, 생애 최고 기대월급 500만원 이하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직장인 47%가 인생에서 기대되는 최고 월급수준을 500만원 이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이 지난 11월 1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47%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생애 최고 월급수준을 500만원 이하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 월 500~700만원(28%) ▲ 월 1000만원 이상(18%) ▲ 월700~1000만(7%) 등의 순이었다.현재 월급수준에 대해 직장인 59%가 현재 월급수준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능력보다 월급을 적게 받거나 매우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각각 38%, 3%로 조사됐다.본 설문에서 자신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최고 월급수준과 현재의 월급수준을 비교했을 때, 현재 위치를 묻는 질문에서 각각 도입기 53%, 상승기 30%, 절정기 5%, 쇠퇴기 12%라고 응답해 사회초년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보다 높은 월급을 받기 위한 방안으로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을 58%로 1위로 꼽았다. 이어 ▲사업 등 급여생활자 벗어나기(24%) ▲ 승진(11%) ▲ 이직(7%) 등이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승진과 이직에 대한 직장인들의 기대치가 낮고 사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직장인들이 장기적 능력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관련기사 ◀☞직장인 피로 유발 물질..女 `직상상사 잔소리` 男은?☞직장인 10명중 7명 "언제 실직할지 불안"☞직장인 3명 중 2명 "꿈 이루지 못했다"☞직장인 79% "은퇴가 두렵다"☞직장인 34% `중독`..부작용 경험도 49.2%☞직장인 70%, 회사 혁신경영 방침에 `피로감` 토로☞직장인 복장규제 76% "과도한 규제다"☞'짧은 휴가, 상사 눈치'¨ 한국 직장인 휴가 사용 "전세계 꼴찌"☞직장인들, 요즘은 '리더십'보다는 '멘토십'이 대세
2012.12.11 I 김민정 기자
  • 올 근로자 연말정산, 주택월세소득·전통시장이용 공제 확대
  •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1500만 근로자 연말정산이 다가오는 가운데 무주택 서민 근로자의 주택 월세 소득공제와 직불카드 공제, 유학생 국외 교육비, 법정기부금 공제기간 등이 확대된다. 아울러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교복구입비 자료를 추가할 예정이다.1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시 이같은 내용이 달라진다. 우선 무주택 서민 근로자의 월세·전세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 월세 소득공제’와 대부업을 경영하지 않는 개인으로부터 빌린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상환액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에 대한 월세액 소득공제 대상자 근로자의 총급여액 기준이 기존 3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높아졌다. 아울러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없는 단독 세대주도 공제받을 수 있도록 소득공제 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미혼·사회초년생 근로자들도 월세액 등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됐다. 공제규모는 월세 지급액 또는 상환금액의 40%다.직불(체크)카드 공제율도 지난해 25%에서 30%로 상향조정됐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에 대한 공제 혜택도 30% 공제율을 적용하고 총급여액의 20%와 300만원 중 적은금액인 한도액을 초과한 경우 추가로 100만원까지 공제한도를 적용키로 했다.유학중인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국외교육비도 유학자격 유무와 관계없이 공제가 가능하다. 고등학생은 300만원, 대학생은 9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취학전 아동과 초·중등학생은 계속해서 국외유학자격 요건을 갖춰야 교육비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밖에 법정기부금의 이월 공제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국세청은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를 통해 소득공제 증빙 12개 항복을 내년 1월15일 오전 8시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으로 결제한 교복구입비 자료를 추가해 근로자가 간편하게 교육비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복구입비는 기본공제대상자인 중·고생 1인당 50만원 한도로 교육비에 포함해 공제가 가능하다.아울러 이용자별 안내책자를 발간, 배포하고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e북으로 제공한다.
2012.12.11 I 김남현 기자
1~2인가구도 각양각색.."주거트렌드가 바뀐다"
  • 1~2인가구도 각양각색.."주거트렌드가 바뀐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2013년 5월, 서울 본사에서 지방 지사 발령을 받은 옮긴 김민철(45·가명)씨는 갑자기 기러기 아빠가 됐다. 하지만 생활은 크게 불편하지 않다. 바로 홈 매니저(Home Manager) 서비스 덕분이다. 홈 매니저는 임대중개, 시설관리뿐 아니라 식사나 세탁 등 생활편의까지 제공하는 입주민 서비스. 김씨는 아침마다 반찬서비스를 받아 식사를 해결하고 청소 역시 홈 매니저에 맡긴다. 1~2인 가구가 주택시장에서 주요 수요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주거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공공기관의 본격적인 지방이전으로 ‘주말’ ‘월간’ 부부가 등장하는 등 1~2인 가구가 더 세분화되는 추세에 맞춰 주거공간도 초소형 원룸 일색에서 개인의 생활에 따른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피데스개발은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주거공간 7대 트렌드’를 5일 발표했다.온라인 설문조사와 미래주택 전문가 세션 등을 종합해 도출한 결과다. 피데스개발은 우선 ‘핵가족 주거빅뱅’ 시대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의 범주로 분류됐던 1~2인 가구가 연령·소득·거주상태에 따라 대학생·사회초년생·주말부부·기러기 엄마 등으로 더욱 세분화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각 세분화 타입에 맞는 맞춤형 소형주택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기존 주택관리서비스는 더욱 진화 발전해 홈매니저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으로 갑자기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될 경우 이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같이 짓고 같이 사는’ 동호인 마을과 같은 주거형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협동조합법 통과로 최근에는 육아를 공동 목적으로 하는 협동조합형 임대주택이 서울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자녀교육을 위해 이사하는 부모, 귀농 하는 노부부, 주말마다 떠나는 캠핑족 등 이사 전성시대가 펼쳐지면서 조립해 짓는 ‘모듈러 주택’, ‘모바일 홈’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뉴타운 등 도시 재개발 사업도 위축될 것으로 관측됐다. 과거처럼 대규모 개발에 따른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신 제주 올레길처럼 ‘마을 만들기’와 같은 방식이 더 각광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2013년은 가족의 분화와 이사수요 증가, 협동조합법 실시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 속에 주거공간도 다양한게 진화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홈
2012.12.05 I 김동욱 기자
한국투자증권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펀드`
  • [인생 2막의 든든한 동반자]한국투자증권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펀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제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내걸은 공약들을 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구동성으로 정년 연장을 약속하고 있는 것. 이는 은퇴 이후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가 활짝 열렸지만, 일할 수 있는 시기는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기준 300인 이상 기업의 평균 정년은 57.4세다. 그러나 명예퇴직 등을 고려하면 실질 퇴직 나이는 53세까지 내려간다. 은퇴 이후 상당한 시간을 수입 없이 보낼 수도 있다. 정년이 더 길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지금부터 은퇴 이후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당면한 명제다. 노후를 준비하는 자금인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을 줄이면서 자신의 수입형태에 맞도록 준비해야 한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인 만큼 해법은 쉽지 않다. 재테크 전문가들이 설계한 은퇴 상품에 맡겨보는 것도 현명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편집자] 연금저축은 공적 연금 이외의 노후 준비자금 및 절세상품으로 꼽힌다. 10년 이상 장기 투자 상품으로 최근과 같은 저금리시대에는 확정금리형 상품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투자하는 것이 절세효과뿐 아니라 고수익 추구도 가능하다.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1’ 펀드는 계약 기간 10년 이상 적립식펀드로 만 55세 이상부터 연금으로 수령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의 경우 불입금액 중 연간 4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더 커졌다젊었을 때부터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들은 관심을 갖고 연금저축 가입을 고려할 만 하다. 하지만, 연금수령 시 5.5%의 연금소득세와 매년 받는 연금액이 6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된 금액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와 금융종합소득세에 가산된다는 것과, 중도해지 또는 일시 수령 시 22%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국밸류 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펀드’ 의 특징은 기업의 본질적 내재가치를 분석해 저평가된 우량주식에 투자하며,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가치투자의 제1원칙인 ‘잃지 않는 투자’를 추구하겠다는 것이다. 편입자산에 대한 매매가 빈번하지 않아 매매로 인한 보이지 않는 비용(Hidden Cost)를 최소화 시켜 장기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또한 한국투자증권의 10년투자 연금증권 전환형 펀드는 한국투자 밸류자산운용의 채권형 연금펀드와 전환수수료 없이 펀드간 전환이 가능하다. 전환권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환권을 잘 활용한다면 시장 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박진환 WM컨설팅부장은 “최근과 같은 노령화, 저금리시대에 국민연금에 부가적으로 연금저축을 가입하는 것이 필수적일 분만 아니라, 절세효과가 크기 때문에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연금펀드를 활용해보면 좋다”며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2012.11.28 I 김보경 기자
"1000만원대에선 고를 게 없다".. 홀대 받는 서민車
  • "1000만원대에선 고를 게 없다".. 홀대 받는 서민車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3년차 직장인 전대인씨(가명·33)는 최근 첫 차를 사기 위해 1000만원대 초·중반의 신차를 알아봤다. 그러나 딱히 마음에 드는 차가 없었다. 그는 결국 생각했던 것보다 500만원 많은 2000만원 초반대의 국산 준중형 디젤 모델을 샀다. 전 씨는 “신차는 쏟아지는데 정작 사회 초년생이 살 만한 차는 많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데일리가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가 판매하고 있는 차종을 가격대별로 분석한 결과 서민용 혹은 직장 초년생을 위한 ‘퍼스트 카(first car)’ 격인 2000만원 미만 차량은 별로 많지 않았다. 국내에 시판중인 511대의 모델중 기본가격 기준 1000만원 미만은 불과 4종에 그쳤다. 1000만~2000만원 미만 역시 42종으로 모두 합쳐 전체의 9.0%에 그쳤다. 2000만원 미만의 경·소형차의 국내판매 비중이 41.6%(1~10월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 대비 소비자 선택폭은 좁은 셈이다.*2012년 11월 현재 판매중인 511종 대상으로 조사한 가격대별 차종 수(기본가 기준).*세단/해치백 등 디자인과 엔진 배기량 및 형태(가솔린/디젤/LPG/하이브리드) 구분.2000만원 미만의 42종도 그나마 디자인(세단·해치백)과 엔진형식 구분(가솔린·디젤·LPG)을 더한 것으로, 여기에 봉고나 그랜드 스타렉스(LPG) 등 소형 상용차 5종을 빼면 실제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승용차는 13종에 불과하다.이에 반해 2000만원대는 57종, 3000만원대와 4000만원대 차종은 각각 70종으로 값이 비쌀수록 선택 폭은 넓다. 같은 모델을 한데 묶는다 하더라도 2000만원대는 44종, 3000만원대는 54종으로 2000만원대 차량에 비해 선택폭은 각각 4배였다.특히 3000만원대의 경우 최근 수입차업체들이 BMW 신형 1시리즈같은 2000만~3000만원대의 중소형 신차를 잇따라 내놓으며 선택폭이 한층 넓어졌다. 현재 이 차급에는 국산 중형 세단 및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수십여 종의 수입차가 있다.반면 2000만원 미만 신차의 경우 스파크·모닝·레이 등 경차 3종과 프라이드 같은 소형차와 아반떼·K3 등 준중형 세단이 전부다.제조업체 입장에서 볼 때 2000만원 미만 신차 시장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반면 수요는 꾸준해 구태여 신차 공세를 펼 이유가 없다. 오히려 국산 브랜드는 수입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성 개선과 함께 가격대를 올리고 있는 추세다. 현대차(005380)가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PYL)’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는 i30나 벨로스터의 경우 최저가는 1800만원 안팎이지만 옵션을 더할 경우 2100만~2300만원을 호가한다.지난 4월 출시한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벨로스터의 기본 가격은 1757만원부터 시작하나 올해 출시한 터보 모델의 최고사양은 중형 세단급인 2405만원이다. 현대차 제공경차 역시 옵션 추가를 이유로 매년 가격이 뛰어 레이의 2013년형 풀옵션의 경우 1400만원~1600만원 선이다.정부 정책도 고가 차량을 선택케 하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9월 소비진작을 위해 개별소비세 1.5%p 인하를 일률적으로 적용했고, 그 혜택은 고가차량이 누렸다. 개별소비세를 면제받는 경차의 경우 아예 혜택이 없었다. 고연비·소형차에 혜택이 집중된 유럽·일본 등과는 거꾸로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연간 130만대 전후로 한정된 국내 승용차 시장의 경우 제조사가 구태여 저가 시장에 뛰어들 이유가 없다”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저가 중소형에 혜택을 확대하는 시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美연비조정 불구 높은 잔존가치 유지☞현대차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200억 기탁☞현대·기아차, 美연비보상 순조.. 신차 마케팅 재개
2012.11.27 I 김형욱 기자
신입사원 80% `대인관계가 가장 어려워`
  • 신입사원 80% `대인관계가 가장 어려워`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신입사원 10명 중 8명은 사회초년생으로서 ‘대인관계 구축’, ‘환경 적응’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커리어가 입사 2년 미만의 신입 직장인 2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0.6%가 ‘입사 후 사회초년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어려움을 겪은 상황(+복수응답)은 60.8%가 ‘상사나 동료와 대인관계를 맺는 것’을 1위로 꼽았다.이어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50.7%) ▲ 업무가 버겁거나 적성에 맞지 않는 것( 38.8%) ▲ 퇴근할 때 눈치 봐야 하는 것(37.9%) ▲ 술 권유나 회식자리에 참석하는 것(34.8%) ▲ 신입사원다운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항상 유지하는 것(28.6%) ▲ 실수나 잘못을 질책받는 것(27.3%) ▲ 잔심부름을 도맡는 것(18.5%) ▲ 출퇴근 등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15.0%) 등의 순이었다.사회초년생으로서 겪은 어려움이 본인에게 미친 영향은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2.8%였다. 또 ▲ 퇴사를 고려하게 됐다 ▲ 사회생활에 자신감을 잃었다 ▲ 스트레스로 질병이 생겼다 ▲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됐다 등의 부정적 의견이 있었다.반면, ▲ 행동하는데 눈치가 늘었다 ▲ 생각이나 행동이 어른스러워졌다 ▲ 더 잘하려는 의욕이 생겼다 ▲ 많이 배워서 업무능력이 향상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사회초년생으로서 겪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34.4%는 ‘주변에 해결책을 상담했다’고 답했다.이어 ▲ 꾹 참고 버텼다(27.3%) ▲ 혼자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26.4%) ▲퇴사했다(7.9%) ▲ 잘하기를 포기하고 대충대충 했다(2.6%) 등이 있었다.고민상담대상은 30.4%가 ‘친구’를 꼽았다. 이어 ▲ 직장동료(22.8%) ▲ 부모님(21.5%) ▲직장상사(17.7%) ▲ 연인(5.1%) ▲ 인터넷(2.5%) 등이 있었다. ▶ 관련기사 ◀☞직장인 52% `창업계획`..피해야 할 아이템 1위는?☞직장인이 꼽은 일상생활 미루기 습관 1위는?☞직장인 이런 `팀장` 부끄럽다☞직장인 `첫인상` 결정하는 요인.. `얼굴 표정`☞직장인 회사 다니는 이유? `생계유지 때문`☞직장인 예고없는 무자비 회식, 연령대별 대처법은?☞직장인 76%, 충동구매하는 이유 `이것` 때문
2012.11.13 I 김민정 기자
만능통장, 금리 인하에도 재테크용으로 '굿'
  • 만능통장, 금리 인하에도 재테크용으로 '굿'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대폭 내려가면서 만능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이 재테크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시중은행 정기적금 금리가 보통 4%대에서 최고 5%를 웃돌아 4.5% 금리를 보장한 만능통장의 매력이 떨어졌지만 최근엔 상황이 달라졌다. 이달 1일 기준 시중은행 정기적금 금리는 대략 3.2~3.5%선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대략 1%포인트 내렸다. 기업은행이 출시한 ‘新서민섬김 적금’은 연이율이 3.35%다. 연초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다. KB국민은행 ‘e-파워자유적금’ 3.3%, 우리은행 ‘우리V적금’ 3.25%, 농협 ‘정기적금’ 3.4% 등이다. 4% 보장 상품도 일부 있지만 은행이 제시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만능통장도 12월 중순부터 금리가 0.5%포인트 내려가지만 시중은행 금리 인하폭이 더 커 웬만한 시중은행 상품보다 재테크용으로 쏠쏠하다는 평가다. 만능통장은 가입기간별로 1년미만 2.0%, 1년~2년 3.0%, 2년 이상 4.0%로 조정된다. 무주택세대주가 만능통장에 가입하면 납입액(한도 120만원)의 4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것도 장점이다.안명숙 우리은행 PB부동산팀장은 “만능통장은 주택 청약용도로 쓰이지만 최고 4% 금리를 보장해 재테크용으로도 좋다”며 “특히 소득공제 혜택도 있어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에게는 여전히 필수 재테크 상품”이라고 말했다.만능통장은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의 기능을 모두 합쳐놓은 것으로 민영주택은 물론 공공주택까지 청약할 수 있다.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고 1인 최고 15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이자는 통장 해지시점 때 일괄 정산하며 2년 이상 가입하면 무조건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만능통장 가입자는 올해 꾸준히 증가해 9월말 현재 1160만명에 달한다. ▲만능통장 금리 (자료=국토해양부)
2012.11.02 I 김동욱 기자
  • 박근혜 '목돈 안드는 전세'등 집값대책 발표(종합)
  •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3일 세입자가 보증금을 마련하는 기존 전세제도 대신 집주인이 주택담보대출로 보증금을 마련하고 이자는 세입자가 납부토록 하는 새 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집 걱정 덜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박 후보가 제시한 방안은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소득자가 일정금액(수도권 3억원 지방 2억원)이하의 전세를 구입 하려는 경우에 한한다. 대출을 얻게 되는 집주인에게는 대출이자 상환 소득공제 40% 인정 및 집주인의 전세보증금 이자액에 대한 과세를 면세하는 등의 ‘당근책’도 들어갔다. 박 후보는 이외에도 하우스 푸어 대책을 위해 ‘지분매각제도’와 ‘주택연금 사전가입제도’도 도입한다고 밝혔다.지분매각제도는 소유 주택의 일부 지분을 캠코 등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매각하고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대출금 일부를 상환할 수 있게끔 한 제도다. 캠코 등은 이 지분을 바탕으로 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게끔 했다. 지분매각제도의 대상은 1가구 1주택(수도권 6억원 이하. 그 외 3억원 이하)을 가진 사람으로 LTV 상한이 80%인 경우다. 주택연금 사전가입제도는 현행 60세인 주택연금제도의 가입 조건을 50세로 낮추어 부채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게끔 했다. 박 후보는 아울러 철도부지 상부에 인공대지를 조성해 아파트와 기숙 사등을 만드는 ‘행복주택 프로젝트’도 제안했다. 철도 역사나 차량기지 위에 ‘행복아파트’와 ‘행복기숙사’등을 40년 장기임대 형식으로 짓는 형태다. ‘행복주택 프로젝트’는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며 내년 하반기에 시범적으로 5개 지역에 1만 여호를 착공하게 된다. 성과를 바탕으로 20만 가구까지 확대하게 된다. 박 후보는 “오늘 발표한 대책을 꼭 지켜서 국민 누구나 주거 걱정 없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2.09.23 I 이도형 기자
  • 10대 대기업 저소득층 '열린 채용' 도입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LG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 공채부터 저소득층 지원자에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열린 채용’을 시작한다. 기업들이 저소득층에 대해 사회공헌 차원의 지원이 아닌, 직접 채용에 대거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채민 복지부 장관과 삼성, LG 등 7개 그룹 사장과 임원은 13일 오전 저소득층 열린채용 10대 그룹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복지부가 먼저 저소득 사회초년생의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채용’을 제안했고 대기업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마련됐다. 우선 2012년 하반기에는 LG, 롯데, 삼성, SK, 포스코가 신입사원 공채시 저소득층(기초수급자,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 지원자에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별도 채용비율을 설정한다.LG, 롯데, 포스코는 서류전형에 가산점을 주고, SK는 대졸 신입사원 공채시 전 계열사에서 인·적성검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LG와 SK는 당장 전 계열사에, 포스코와 롯데는 각각 1개(포스코), 2개 계열사(롯데제과, 롯데리아)에 시범적용한다. 삼성은 앞으로 매년 대졸 신입사원의 5% 수준인 약 500명을 저소득층으로 선발한다. 한화, 두산은 2013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 저소득층 열린채용 도입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임채민 장관은 “저소득 사회초년생이 일자리를 통해 빈곤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2.09.13 I 장종원 기자
사회초년생, 장년층보다 저축 많이한다
  • 사회초년생, 장년층보다 저축 많이한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사회초년생인 20~30대가 장년층인 40~50대보다 저축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초년생은 주로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장년층은 노후 준비를 위해 저축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저축자 비중 (도표출처:대한상의)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금융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70.6%가 ‘현재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고,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이 저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저축 비율은 30대(93.4%), 20대(83.0%), 50대(68.2%), 40대(67.5%) 순으로 조사됐다. 저축을 하는 이유에 대해 20대(67.1%)와 30대(38.4%)는 ‘결혼자금 마련’을 꼽았고, 40대 이상은 ‘노후 준비’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회 초년생은 생활비 등 가계 지출면에서 아직 여유가 있어 저축을 하고 있으나 40대부터는 자녀 교육비와 주택마련에 따른 부채 상환, 조기은퇴 등으로 저축할 여력이 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부채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4%가 ‘있다’고 답했고, 연령대별로는 40대(64.1%), 50대(62.5%), 60대 이상(45.5%), 30대(30.2%), 20대(10.2%) 순으로 조사됐다. 부채의 주된 이유로는 ‘주택마련’(60.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투자 자금’(16.6%), ‘교육 및 생활비’(16.6%), ‘자기계발’(2.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기관을 선택할 때 우선 고려되는 것은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안전성’(44.3%)과 ‘이용편의성’(42.7%)을 고려한다고 답했고, 신용카드사는 ‘부가서비스’(50.6%)를, 보험사는 ‘취급 상품’(77.5%)을 주요 선택 기준으로 삼는다고 답했다.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금융권 구조조정과 저금리의 여파로 금융기관을 고르는 소비자의 눈이 한층 까다로워지기 시작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수수료를 대폭 정비하는 등 금융권의 노력이 있었지만 아직 남아 있는 불합리한 수수료가 있는지 살펴보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2.09.09 I 임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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