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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첫날 큰 혼란 없어…출근 90% 이상 운행
  • 철도 파업 첫날 큰 혼란 없어…출근 90% 이상 운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철도 파업 첫날 큰 혼란은 없었다. 코레일은 출근대상자 1만2905명 중 2804명이 파업에 참가해 참여율이 21.7% 정도 수준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열차운행은 파업영향으로 일부 감축 운행돼 KTX는 평소의 76.4%가 운행 중이다. 여객열차는 68.1%, 화물열차는 26.3%, 수도권전철 83%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다. 다만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계획대비 111.9%가 운행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3번출구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 총파업 출정식’에 참가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특히 출·퇴근 시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전철은 평시대비 출근은 90%, 퇴근은 80% 이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이날 퇴근시간대 경부선 부산행 KTX 중 2회를 임시 운행 재개한다. 해당 열차의 승차권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 홈페이지, 철도역 창구와 자동발매기를 통해 구매 가능할 수 있다. 해당 열차의 승차권을 반환하지 않은 고객은 소지한 승차권으로 열차 이용 가능하다.코레일 관계자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철도노조의 파업 기간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열차 운행을 추가 재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파업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당일 재개될 수 있는 만큼 열차를 이용할 고객분들께서는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현황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철도노조의 파업은 수서행 KTX 운행요구와 고속철도 통합 등 교섭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정부정책 사항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다”며 “절차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지난 태업행위에 대해 법과 사규에 따라 책임을 묻고 있고 이번 파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앞서 코레일 노사는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올해 제2차 임금 본교섭을 시작했지만 서로 견해 차이만 확인하고 3시간30여분 만에 교섭이 결렬됐다. 이 같은 팽팽한 줄다리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정부 정책의 철회가 목적이지만 코레일 경영진으로서는 정해진 정부 정책을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파업에 대비해 코레일은 여객·화물·광역전철 등 열차 비상수송대책과 현장 안전관리방안을 점검했다. 파업기간 동안 안전운행과 고객 안내를 위해 대체인력 6000명을 투입했다.한 사장은 “대체인력은 내부, 외부인력으로 나뉜다. 필요한 자격증을 가지신 분들로 투입하고 있다”라며 “법에 맞는 교육을 이수하고 투입되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온 분들과 비교해 미숙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2인 1조로 구성해 여유로운 구간에 투입하는 등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추가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 사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잡혀 있는 (노조와 만날)계획은 없다”며 “다만 파업사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2023.09.14 I 김아름 기자
호텔·전세버스·먹거리 요금 등…문체부, 연휴 맞아 집중 점검 나선다
  • 호텔·전세버스·먹거리 요금 등…문체부, 연휴 맞아 집중 점검 나선다
  • 여행업계 자정 결의대회 현장 사진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외래관광객들의 불편 없는 여행을 위해 숙박시설, 전세버스, 가이드, 바가지 요금 등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문체부는 관광객 숙박시설 이용현황, 객실 점유율 및 숙박가격 추이 등을 수시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호텔·콘도업계, 지자체와 함께 호텔의 가격게시 의무 준수 여부,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전세버스 운영 현황도 점검한다. 9월 중 여행업협회-전세버스협회 간담회를 통해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업계에 관광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해외 개별 관광객들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10월 중에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을 활용해 예약·결제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중국어 관광통역안내사들을 대상으로 대표 K-컬처 관광지 연계 직무 교육을 강화하고, 중국어 등 특정 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수요 급증을 대비해 여행사와 관광통역안내사 간 맞춤형 취업도 지원한다. 전국의 관광안내소, 관광안내표지 등 안내 체계도 전면 점검한다. 특히 외래관광객의 주요 방문지인 서울(명동, 이태원, 홍대 등), 부산(해운대 등)의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함께 관광안내표지, 안내물의 외래어 표기 등을 확인한다. 문체부는 9월부터 10월 사이 열리는 25개 문화관광축제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바가지요금 논란이 있는 축제의 경우 문체부가 인증하는 문화관광축제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외래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모바일페이 등 간편결제와 사후 면세제도에 대한 마케팅도 확대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5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청와대 K-클라이밍 행사’에서 청와대 사랑채에서 출발해 청운대까지 산행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19일에 관광 경찰과 함께 북촌한옥마을 인근 지역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지난 7~8월 모두 외래관광객이 월 100만명을 넘으면서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장미란 차관은 “여행업계는 지난 7일, 결의대회를 열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저가상품을 근절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며 “K-컬처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K-관광에 반해 또다시 한국을 찾게 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3 I 김명상 기자
이서진 "멕시코 시골마을서도 BTS 열풍… K팝 대단"
  • 이서진 "멕시코 시골마을서도 BTS 열풍… K팝 대단"[2023 K포럼]
  • 이서진(사진=일간스포츠 서병수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멕시코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도 BTS 뷔 보려고 40~50명의 팬들이 서 있더라고요.”배우 이서진이 tvN 예능 ‘서진이네’ 촬영 도중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직접 체감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서진이네’는 멕시코에서 작은 분식집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으로 BTS 뷔,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이서진은 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포럼’ 1세션에서 “BTS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 친구들이 해외에서 어느 정도 얘기가 나오는지 체감해본 적은 없었다”며 “‘서진이네’ 촬영을 할 때였는데, 수십 명의 팬들이 출퇴근길에 서 있었다. K팝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뷔를 보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 계시는 분이 너무 많아서 BTS가 세계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를 알게 됐다”며 “‘기생충’의 최우식, ‘이태원 클라쓰’의 박서준, ‘부산행’ 정유미까지 해외에서 잘 되는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있다보니 동네에서 외식 한 번 나가기가 힘들었다”고 웃지 못할 고충을 털어놨다.이서진은 “내가 (서진이네에서) 사장이긴 했지만 너무 센 직원들을 밑에 뒀다”고 너스레를 떨며 “개인적으로는 내가 돈이 제일 없을 거다. 너무 돈 많은 직원들을 밑에 두고 촬영해서 너무 좋은 기억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끝으로 이서진은 K콘텐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대한민국의 상징’이라고 답했다. 이서진은 “내가 느끼는 K콘텐츠는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얼굴이 된 것 같다”며 “대한민국하면 K콘텐츠가 떠오르는데, 이를 오랫동안 잘 가꿔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K포럼은 ‘대한민국이 브랜드다’를 주제로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의 지속성과 확장성, 다양성 등 성장 해법을 찾기 위해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경제종합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
2023.09.11 I 윤기백 기자
"오르막길 뛰어가야" 장미란 차관의 등산 패션
  • "오르막길 뛰어가야" 장미란 차관의 등산 패션[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등산 코스 중에) 오르막길이 제일 좋았어요. 오르막길 정도는 선수 때 뛰어다녔죠.”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 중 ‘K클라이밍’에 포함된 북악산 등산 코스를 답사했다.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즐겁게 산행에 나선 장 차관은 영원아웃도어가 전개하는 노스페이스 등산복과 등산화를 착용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5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청와대 K클라이밍 행사에 참여해 청운대까지 산행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장 차관은 지난 5일 청와대 인근 칠궁-백악정-청와대 전망대-청운대에 이르는 코스를 답사했다. 이 코스는 ‘비밀스러운 대통령의 산책로’라 불리며 굳게 통제된 구역이었지만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5월 청와대와 함께 일반 국민에 개방됐다. 편도 기준 3.3㎞ 정도로 길지는 않지만, 바위산인 만큼 꽤 많은 구간에서 오르막길과 계단을 만날 수 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5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청와대 K클라이밍 행사에 참여해 청운대까지 산행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노스페이스)이날 장 차관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의류와 신발을 착용했다. 장 차관이 착용한 티셔츠는 ‘TNF 서울에디션 반팔 라운드 티2’로 이 제품은 제주도와 서울시에서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 ‘리젠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졌다. 등 쪽에 빅 그래픽 프린트가 인상적인 이 제품은 가격은 5만9000원이다. 티셔츠 안에는 냉감 기능성 소재의 ‘필드 긴팔 터틀 티’를 받쳐 입었다. 장 차관이 신은 신발은 노스페이스 ‘슈퍼 킥스’ 제품이다. 사계절 일상 착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이 운동화는 고탄성 미드솔과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가 들어가 착용 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갑피 50% 이상이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이 제품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5일 청와대 K클라이밍 행사에서 착용한 신발. (사진=독자 제보·노스페이스)이날 답사에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 서촌에 거주하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과 국내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등 20여명이 함께했다.장 차관은 “선수 시절 태릉에서 불암산만 다니다가 이렇게 매력적인 곳을 알게 돼 좋다”며 “단순노동이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K클라이밍은 관광 상품이면서도 힐링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체부는 내년에 청와대 권역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K클라이밍 코스를 소요 시간과 주제별로 한층 더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이다. 또 전국의 주요 도심 관광과 함께할 수 있는 K클라이밍 코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2023.09.08 I 백주아 기자
철도노조 14일부터 나흘간 파업…KTX·SRT 통합 운영 촉구
  • 철도노조 14일부터 나흘간 파업…KTX·SRT 통합 운영 촉구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국토교통부의 수서발 고속열차(SRT) 노선확대에 반발하며 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1차 파업 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부가 노조의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2차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혀 추석 연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역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철도노조는 7일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9월 총파업을 예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국토부와 코레일에 △고속철도 통합 운영△임금인상 방식 조정 △임금협약서 체결 △쪼개기 민영화 중단 등 6가지 요구안을 제시하고,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조합원 1만 3000여 명이 준법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파업 기간에 열차 운행은 평소보다 감소할 예정이다. 노조가 노조법에 따라 필수유지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파업에서 제외해도 고속철도는 56.9%, 새마을호 59.5%, 무궁화호·광역철도 63%, 통근형 열차 62.5%로 운행률이 줄기 때문이다.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국토부는 부산~수서행 열차노선을 감축하면서 열차 대란을 불러왔다”며 “하루 최대 4920석의 좌석을 줄이면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TX의 시종착역을 수서로 하면 문제가 해결되지만 국토부는 노조의 요구에 묵묵부답”이라며 파업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일 SRT 노선을 경전선과 동해선, 전라선으로 확대하면서 경부선 SRT(부산~수서) 열차를 감축했다. SR에는 신규노선을 운영할 수 있는 고속차량이 없어서 내린 조치였는데 이 일로 부산(4334석)과 대전(1054석), 광주(410석) 지역에 SRT 좌석이 줄고, 혼잡시간대 열차 예매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경부선 SRT 축소로 생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서울~부산행 KTX 열차를 6회 증편하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코레일과 SR의 예매시스템이 호환되지 않아 환승 시 두 번 예매하거나 교통편을 바꿔야 한다”며 “열차 돌려막기로 다른 지역 승객에게 불편을 넘기는 셈”이라고 했다. 노조는 SRT 노선 확대가 노동환경도 악화시킨다고 비판했다. 이근조 철도노조 정책기획실장은 “철도에서 흑자를 내는 것은 사실상 고속철도뿐이다”며 “이 수입으로 나머지 적자를 메우면서 철도의 공공성이 유지되는 것인데 고속철도만 운영하는 SR은 수입을 다른 철도에 투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정책기획실장은 “SR 출범 후 철도 공사의 수익이 적자로 돌아서서 직원들은 경조사비를 못 받고,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노동환경도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철도노조는 오는 13일 철도공사와 임금교섭을 열고 SRT 노선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KTX가 수서로 가고 SRT와 연결해 중련열차로 운행되면 좌석공급을 늘릴 수 있다”며 “KTX와 SRT의 운행시간표를 통합하고 나아가 두 열차의 운임 차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사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 파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07 I 이영민 기자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 김구라도 칭찬한 개인기…현장 초토화
  •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 김구라도 칭찬한 개인기…현장 초토화
  • (사진=MBC ‘라디오스타’ 예고편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이 독보적인 개인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2023 라스 음악캠프’ 특집으로 꾸며진다.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은 오는 21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홍성민은 이날 Z세대답게 자기 자랑은 물론 본인을 디스 하며 솔직 당당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홍성민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개인기가 있다”면서 한국과 미국의 좀비를 표현한 춤을 선보인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예고편 캡처화면)홍성민의 개인기를 본 김구라는 “잘한다”라고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홍성민은 한국 좀비춤은 2016년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부산행’을, 미국 좀비춤은 미드 ‘워킹데드’를 보고 연습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끼를 발산한다. 예능 새내기 홍성민의 매력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홍성민이 속한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21일 데뷔 앨범 ‘뉴 투모로우’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며 10월 일본에서 팬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라디오스타’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09.06 I 최희재 기자
'패션의 완성' 정용진 부회장이 극찬한 K선글라스
  • '패션의 완성' 정용진 부회장이 극찬한 K선글라스[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재계 대표 패셔니스타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부회장이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발히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정 부회장은 ‘훠리스트’가 만든 ‘이지리스’ 스포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적극 추천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 달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정 부회장은 지난 달 31일 SNS에 “이 선글라스 ‘이리지스(irizis)’ 너무맘에든다 골프치거나 운동할때 그냥 이거써라 대두는 더 잘 어울린다 오늘 내가 끼던 오클리 누구 줬다”는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렸다.정 부회장이 착용한 스포츠 선글라스는 국내 스포츠 선글라스 브랜드 이지리스의 ‘패스트 페이스’ 제품이다. 얼굴을 마치 방패처럼 덮는 보안경은 사이클링, 모터사이클, 스키, 스노보드 등 속도가 빠른 라이딩 스포츠에서 최대의 시야 크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스포츠카의 앞면 유리창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제품은 상하좌우로 극한까지 폭을 확대시킨 기하학적 렌즈 구조로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품 가격은 27만5000원이다. 정 부회장이 함께 착용한 제품은 ‘코리아 아이 프로텍터2’란 제품으로 공기 흐름의 물결선을 감안해 스포츠의 역동성과 속도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됐다. 독수리 날개형 렌즈 디자인은 넓은 시야 범위를 제공하고 유해한 태양광을 막아주는데 효율적이다. 제품 가격은은 27만5000원이다. 이지리스트 패스트 페이스(왼쪽) 제품과 코리아 아이 프로텍터2 제품. (사진=공식 홈페이지)이지리스를 만드는 훠리스트는 1990년부터 스포츠 선글라스를 전문으로 만드는 브랜드다. 훠리스트는 스포츠 선글라스를 통해 피부건강과 눈 건강을 지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고 스포츠 선글라스 보급을 통해 스포츠 생활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윤종성 훠리스트 대표는 한국대학산악연맹의 회장과 한국산악회의 부회장을 역임한 전문 산악인으로, 직접 산행을 하면서 ‘설맹(Snow Blind)’ 경험하면서 눈보호 기능이 탁월한 스포츠 선글라스 브랜드를 직접 만들게 됐다. 설맹은 강렬한 햇빛에 의해 각막, 수정체, 망막 등이 손상되는 광각막염을 지칭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월 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인스타그램 캡처)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 1월 독특한 모양의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남성 부문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고(故) 버질 아블로가 지난 2012년 론칭한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 오프화이트 제품이다. 버질 아블로는 미국 일리노이주 락포드 출신으로 위스콘신 메디슨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후 일리노이 공과대학에서 건축 석사 과정을 마치고 오프화이트를 론칭했다. 패션과 관계없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그는 2013년 오프화이트의 남성·여성 컬렉션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패션계를 뒤흔든 아블로의 실력을 알아본 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이었다. LVMH는 아블로가 선보인 오프화이트의 지분 60%를 인수하고 2018년 흑인 최초 루이비통 남성 CD로 발탁했다. 명품과 스트리트웨어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그는 지난 2019년 희귀암으로 투병하다가 2년 뒤엔 2021년 사망했다.
2023.09.01 I 백주아 기자
호텔업계, 늦은 휴가족 겨냥…이색 지역 여행 패키지 출시 봇물
  • 호텔업계, 늦은 휴가족 겨냥…이색 지역 여행 패키지 출시 봇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가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늦캉스를 즐기려는 여행 수요가 지속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 가치가 담긴 상품을 선호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업계는 지역 특색을 담은 ‘로코노미’ 패키지로 ‘늦캉스’족 공략에 나섰다. 인근 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액티비티, 전통문화 체험, 남산뷰 풀캉스 등 다채로운 선택지로 눈길을 끈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가을 휴(休)크닉’ 패키지. (사진=파라다이스)26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수려한 해운대 절경을 관광하며 색다른 늦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휴(休)크닉’ 패키지를 운영한다. 이번 패키지는 부산 핵심 관광 시설인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2회 탑승권(2인)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열차는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왕복 운행하며 오션뷰와 함께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부티크 베이커리’ 다과 세트를 특전으로 준비했다. 야외 온천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BMW 키즈 드라이빙’ 등 각종 부대시설 이용 혜택도 풍성하게 담았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늦캉스 시즌, 로코로미 여행 트렌드에 따라 해운대에 인접한 위치적 강점을 살려 이색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벌써부터 패키지 관련 문의가 잇따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텀는 ‘오아시스 레이트 서머’ 패키지를 준비했다. 9월과 10월에도 최고 32°C의 온수 시설이 전면 설비돼 있는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2인 입장 혜택을 선사한다.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 피트니스 센터 및 실내 수영장 2인 무료 입장 등의 혜택도 포함돼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기 좋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레이트 서머’ 패키지. (사진=반얀트리)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남산의 정취를 느끼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오아시스 레이트 서머’ 패키지를 준비했다. 9월과 10월에도 최고 32°C의 온수 시설이 전면 설비돼 있는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 2인 입장 혜택을 선사한다.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조식 2인, 피트니스 센터 및 실내 수영장 2인 무료 입장 등의 혜택도 포함돼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기 좋다.웨스틴조선 서울은 호텔 주변 명소와 체험거리를 안내하는 ‘로컬 딜라이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서울 나들이 코스를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소개하는 ‘어텀 로드 북‘을 제작해 제공한다. 어텀 로드북을 소지하고 서울 종로 생과방 쇼룸 방문 시 한옥 체험과 함께 약과 제조 과정도 볼 수 있다. 종로 ’365일장‘에서는 엽서 2매와 전통주 미니어처 1개로 구성된 기프트도 증정한다. 웨스틴조선 서울 ‘로컬 딜라이트’ 패키지. (사진=조선호텔앤드리조트)웨스틴조선 서울은 호텔 주변 명소와 체험거리를 안내하는 ‘로컬 딜라이트’ 패키지를 선보였다. 서울 나들이 코스를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소개하는 ‘어텀 로드 북‘을 제작해 제공한다. 어텀 로드북을 소지하고 서울 종로 생과방 쇼룸 방문 시 한옥 체험과 함께 약과 제조 과정도 볼 수 있다. 종로 ’365일장‘에서는 엽서 2매와 전통주 미니어처 1개로 구성된 기프트도 증정한다. 위(WE) 호텔 제주 ‘산행&스파’ 패키지. (사진=위호텔)위(WE) 호텔 제주는 한라산 청정 자연 속 웰니스 콘텐츠가 가득한 ‘산행&스파’ 패키지를 내놨다. 한라산 주요 등반 코스인 영실 탐방로 입구와 호텔 간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트래킹 키트를 제공한다. 산행 후 호텔 내 메디컬스파센터에서 카본 스파 테라피도 받을 수 있다. 천연화산암반수 수영장, 야외 자쿠지, 사우나, 피트니스룸 2인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2023.08.26 I 백주아 기자
"주민들 안전하다 느낄 때까지"…둘레길 순찰 나선 경찰
  • "주민들 안전하다 느낄 때까지"…둘레길 순찰 나선 경찰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혼자 산책하는 분들이 눈에 많이 띄는데 가급적 여럿이서 움직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지난 2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목골산 둘레길 산악 순찰대’에 자원한 서울 관악경찰서 미성파출소 소속 김정우 경장은 23일 오전 취재진이 동행한 순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명 이상이 다니기 힘든 좁은 도로나 왼쪽 밑으로 비탈길이 있는 길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유심히 살펴본다”며 “힘든 점도 있지만 주민들이 안전하게 느낄 수 있다면 괜찮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 목골산에서 경찰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취재진이 순찰에 동행한 이날은 비까지 내려 평소보다 인적이 없고 어두컴컴했다. 비탈길은 수풀과 나무 등으로 뒤덮여 있어 주변의 시선을 피하기 쉬운 환경이었다. 신림동 강간살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등산로 일대에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실제 둘레길 초입을 제외하고는 CCTV가 보이지 않았다. 등산로 초입에는 ‘안전을 위해 2인 이상 동반 산행 바랍니다. 인적이 드문 샛길보다 이용객이 많은 정식 등산로를 이용합시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목골산 둘레길 산악 순찰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삼단봉·무전기·수갑 등을 소지했다. 이들은 2인 1조로 모두 5개 조로 편성돼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둘레길을 순찰한다.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되 이후 지속 여부는 상황에 따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산악 순찰대는 지난 17일 둘레길 인근에서 한 남성이 일면식 없는 여성을 강간 살인하는 강력 범죄가 발생해 주민 불안이 커지자 경찰이 내놓은 치안 강화 대책이다. 2016년 수락산 살인사건 당시 산악 순찰대가 운영됐던 전례를 참고했다.박인구 관악경찰서 112 상황실장은 “관악구는 원래 치안 수요가 높은 곳이긴 한데 연이은 강력 사건으로 불안감이 훨씬 커졌다”며 “특히 이곳은 산악 지대라서 일부 산림용 CCTV를 제외하고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취약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일대를 순찰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한층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악서뿐 아니라 민관경 협업 체계를 확실히 구축하여 경찰의 인력과 장비뿐 아니라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요소를 총력 투입해 불안감을 조기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찰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계속되는 사건으로 현장 인력의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사안이 엄중한 만큼 어느 정도 감수하고 다른 지역의 순찰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다”고 덧붙였다.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 목골산에서 열린 ‘관악 둘레길 산악순찰’에서 박인구 관악경찰서 112 상황실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3.08.23 I 이유림 기자
“공포감에 다들 ‘부산행’처럼 뛰었다”…3호선 열차서 벌어진 일
  • “공포감에 다들 ‘부산행’처럼 뛰었다”…3호선 열차서 벌어진 일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맨발로 뛰어다니는 한 남성 때문에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지난 4일 ‘흉기 난동 협박글’ 속 범행 예고 장소 중 하나로 지목된 잠실역에 배치된 경찰과 지하철역 관계자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서울교통공사는 16일 낮 12시쯤 “어떤 사람이 맨발로 뛰어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당시 교대역에서 신사역 방향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A씨는 “열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도망가는 모습이 마치 부산행을 보는 것 같았다”며 “기다리던 사람들도 그 장면을 목격하고 계단으로 뛰어가다 넘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는 단순 해프닝이었던 것처럼 보인다. 교대역과 3호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경찰이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경찰은 “최초 접수 관서인 성동경찰서에 추가 확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묻지마 흉기 난동’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형성된 긴장감 탓에 이 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2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30세 남성 조선이 흉기를 휘둘러 30대 남성 3명을 위협하고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는 일이 발생했다. 조 씨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 결과에서 기준에 부합한 점수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는 “오래전부터 살인 욕구가 있었다”고 진술했다.지난 3일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20대 남성 최원종이 흉기 난동을 벌여 60대 시민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최 씨는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를 진단받은 바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나를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통해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리려고 범행했다”는 식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8.16 I 이로원 기자
에어부산, 몽골 노선 8월 예약률 80% 후반 달성..꾸준한 인기
  • 에어부산, 몽골 노선 8월 예약률 80% 후반 달성..꾸준한 인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운영 중인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의 8월 예약률이 80% 후반 수준을 달성하며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3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가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면서 예약률 역시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에어부산이 운영 중인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의 인기가 꾸준하다. (사진=에어부산)탑승률 역시 준수하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평균 탑승률은 72%로 올해 5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왔다. 지난 4월 60%대이던 평균 탑승률은 5월 70% 중반대를 거쳐 6~7월 80% 중후반대까지 올라왔다. 사실상 만석인 셈이다.에어부산은 수도권 대비 한정된 수요와 지난 2019년 상반기 대비 절반 수준의 공급량 등을 고려하면 호실적이라고 자평했다.국내로 입국하는 현지 유학생, 근로자 또한 에어부산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올 상반기 몽골에서 출발한 부산행 비행기 탑승객 중 52%가 몽골 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에어부산은 지난 2016년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최초 취항했다. 당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이 유일하던 상황에서 지역민들의 노선 선택권 확대와 교통 편익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은 많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2016년 최초로 부산~울란바토르 정기편을 취항한 이래 해당 노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14만명을 수송했다”고 말했다.이어 “부산 거점 항공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김해공항의 노선을 개척해온 에어부산의 발자취는 지역 항공산업의 든든한 기반이자 에어부산만의 굳건한 경쟁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3.08.03 I 이다원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 통렬하고 매혹적인 재난 블랙코미디, 여운 긴 130분
  • '콘크리트 유토피아' 통렬하고 매혹적인 재난 블랙코미디, 여운 긴 130분[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나의 아파트.”(윤수일 ‘아파트’ 가사 中)약 1200만 채, 우리나라 전체 주거 공간의 60%를 차지하는 아파트. ‘아파트 공화국’ 한국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파트는 단순히 ‘사람이 사는 곳’ 그 이상의 의미를 띠며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했다. 그 시절 아파트는 가파른 도시화 속 서울에 대한 환상을 안고 도시로 몰려든 농촌 사람들의 꿈을 상징하는 곳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는 건물 층수는 평민층에서 중산층으로, 중산층에서 상류층으로의 계급 상승을 끝없이 갈망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대변했다. 이미 부를 거머쥔 누군가에게는 가진 부를 더욱 불리는 재산 축적, 재테크의 수단이 되기도 했다. 부에 대한 욕망과 계급 불평등, 내집 마련의 꿈으로 뒤엉킨 우리나라 민초들의 지난한 근현대사가 60년 아파트의 역사에 다 담겨 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는 대재난으로 인해 기존 사회에서 통용하던 계급과 거래, 상식의 개념이 붕괴되어버린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이 ‘아파트’란 공간을 배경으로 녹여냈다. 올 여름 출격하는 한국영화 ‘빅4’의 마지막 주자로, 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가 원작으로 이 작품의 2부 ‘유쾌한 이웃’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거쳐 각색됐다.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부산행’, ‘엑시트’ 등 기존의 재난물과 아포칼립스물과는 확연히 결이 다른 작품이다. 무기를 손에 쥔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 재해 혹은 괴물과 싸우는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를 상상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오히려 이 영화는 ‘재난’이란 특수한 상황을 둘러싼 사람들의 내적·외적 갈등, 극한이 내몬 그릇된 신념에 의해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성이 서서히 스러지는 과정들을 냉소적이면서도 통렬히 그려낸 블랙 코미디에 가깝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오프닝은 산업화와 도시화의 결과로 탄생한 아파트란 공간의 역사를 톺아보며 시작한다. 그리고 현재 시점, 희망과 야망이 집약된 콘크리트 천국 서울은 ‘대지진’으로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허무하고 처참히 붕괴된 건물 무덤들 속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은 건 황궁 아파트뿐. 장엄하게 우뚝 선 황궁아파트의 모습을 비추며 이야기를 여는 오프닝 시퀀스가 강렬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지진은 단숨에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어버렸다. 권력과 자본이 좌우하던 기존의 계급 논리는 무용지물이 됐다. 현금은 쓸모를 다한 종잇조각에 불과했고, 맞은편 상류층 아파트에 살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시하던 황궁 아파트 주민들에게 구걸하는 신세가 됐다. 국회의원마저 이곳에선 전혀 위력을 발휘할 수 없는 또 다른 노숙자 한 명에 불과했다.이곳에서의 계급은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아파트’의 입주민들을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되기 시작한다. 황궁 아파트 주민들은 외부인들 때문에 자꾸 불편을 겪자 그들을 내쫓기 위한 대책 회의를 연다. 이어 부녀회장 금애(김선영 분)의 주도에 공무원 출신 민성(박서준 분)의 아이디어로 아파트의 대소사를 해결해줄 주민 대표를 뽑기로 뜻을 모은다. 홀로 몸을 날려 아파트 1층에 번진 불길을 끈 902호 주민 김영탁(이병헌 분), 그의 희생정신을 높이 산 주민들의 만장일치로 김영탁이 주민 대표에 선정된다. 영탁은 희생정신을 또 한 번 발휘해 외부인들을 쫓아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이를 계기로 주민들은 그를 ‘히어로’처럼 추앙하며 따르기 시작한다. 블랙코미디로 시작해 서스펜스 스릴러를 거쳐 참극까지. 영화는 오로지 인물 간 심리 변화와 갈등을 통해 자유자재로 장르를 변주하며 휘몰아치는 전개를 보여준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130분이 순식간에 흐른다. 레전드 이병헌의 명불허전 열연과 카리스마가 극의 중심을 든든히 받쳐준다. 이병헌이 맡은 ‘김영탁’은 주민대표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리더십’과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다. 머뭇대고 말수도 적은 성격이었지만, 오로지 ‘희생정신’ 때문에 등 떠밀리듯 대표가 됐다. 이병헌은 소극적이었던 영탁이 점점 변해가는 과정을 소름끼치게 표현해 긴장감을 유발한다. 주민들의 신임을 얻을수록, 황궁 아파트의 시스템은 영탁을 중심으로 변화한다. ‘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란 불변의 원칙 하에 황궁 아파트는 철저한 공동체 사회가 되고, 입주민들은 아파트에 살지 않는 외부인들을 ‘바퀴벌레’라 부르며 배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입주민들의 이익만을 위한 극단적 공리주의에 반기를 표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서 영탁의 리더십은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이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아파트를 지키겠다는 영탁의 신념이 점차 집착과 광기로 변질된다. 주민들을 위했던 영탁의 봉사정신이 어느새 독재에 가까운 공포 정치가 될수록 갈등은 극을 향해 치닫는다. 눈을 갈아 끼운 듯 광기에 사로잡힌 ‘영탁’을 표현한 이병헌의 연기가 그의 필모그래피 통틀어 ‘인생 열연’이라 부를 만큼 전율을 선사한다. 이병헌과 함께 다양한 인간군상을 연기한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 다른 배우들의 열연도 구멍 하나 없이 훌륭하다. 가족을 위해 무엇이든 버릴 준비가 된 민성, 어떤 상황에도 신념을 지키려는 명화(박보영 분), 아파트와 내 아들의 평화를 지키고 싶은 금애, 아파트의 특권의식과 이기주의에 반기를 든 도균(김도윤 분)과 혜원(박지후 분). 이 영화는 도덕성을 끊임없이 시험받는 상황에 놓인 인간들의 다양한 군상, 각기 다른 그들의 선택을 통해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진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무엇이 인간다움인가’. 폐허가 된 서울의 풍경, 대지진의 폭발을 실감나게 담은 압도적 스케일의 영상미와 VFX(시각특수효과), 뛰어난 미쟝센이 몰입감을 더한다. 이병헌과 박지후가 각기 다른 버전으로 열창한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 각종 클래식 곡들을 접목한 OST도 영화 특유의 비극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한 매력을 북돋는다. 전작 ‘잉투기’(2013), ‘가려진 시간’(2016)으로 쌓은 엄태화 감독의 내공과 미학이 7년의 숙성을 거쳐 제대로 빛을 발했다. ‘아파트’란 공간을 통해 전세 사기, 주택 대출, 주민 갈등 등 지극히 한국적인 이슈를 다루면서,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가 공감할 인간의 보편적이고도 원초적인 감정들을 건드린 수작이다.다만 올 여름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들 중에선 가장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띤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쾌감 대신 착잡한 물음표의 여운이 남을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린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한다. 스크린 영화의 미덕인 시청각적 체험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면서,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조화롭게 담은 보기드문 상업 영화의 등장을 축하해줄 필요가 있다. 8월 9일 개봉.
2023.08.01 I 김보영 기자
서현진·공유, 넷플릭스 '트렁크'로 첫 호흡
  • 서현진·공유, 넷플릭스 '트렁크'로 첫 호흡 [공식]
  • 서현진(왼쪽) 공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새로운 시리즈 ‘트렁크’의 제작 및 캐스팅을 확정했다.넷플릭스가 ‘트렁크’의 제작을 확정하고 ‘우리들의 블루스’ 김규태 감독 연출 합류 및 서현진, 공유라는 매력적인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 한국 문학계의 비범한 이야기꾼으로 통하는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계약기간은 단 1년, 맞춤형 배우자를 찾아주는 프리미엄 매칭 서비스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다양한 관계로 얽힌 이들의 이야기가 예측할 수 없게 흘러간다는 전언이다.‘트렁크’는 서현진, 공유가 함께 작업하는 첫 작품. ‘또 오해영’,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블랙독’, ‘왜 오수재인가’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온 서현진이 기간제 결혼을 매칭해주는 회사 NM의 소속 직원 인지 역을 맡는다. 인지는 네 번의 결혼을 끝내고 다섯 번째 결혼의 배우자로 정원을 만나게 된다. ‘부산행’, ‘밀정’, ‘서복’, ‘도깨비’,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등에 출연한 공유가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불안과 외로움에 잠식된 음악 프로듀서 정원을 연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그리워하는 전 부인 서연이 신청한 기간제 배우자 서비스를 통해 두 번째 아내 인지와 처음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각자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정원과 인지는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익숙해지지만, 어느 날 호숫가에서 발견된 의문의 트렁크로 인해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 등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화랑’의 박은영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2023.07.17 I 김가영 기자
최귀화→김원해까지…'악마들' 스릴 높인 신스틸러 열전
  • 최귀화→김원해까지…'악마들' 스릴 높인 신스틸러 열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악마들’이 개봉 직후 스릴러 마니아들의 취향 저격에 성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악마들’은 장동윤, 오대환 등 주인공들 못지 않게 화려한 주조연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과 형사 ‘재환’,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콘텐츠지 제작, 바디체인지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획기적인 접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악마들’을 위해 출동한 각양각색 배우들의 매력을 살펴봤다. 먼저 장동윤, 오대환과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는 탄탄한 주연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영화 ‘부산행’ ‘택시운전사’ ‘범죄도시2’에 출연해 ‘트리플 천만 배우’에 등극한 최귀화가 책임감 강한 광수대 팀장을 연기했다. 그는 진혁(장동윤 분)과 그 일당을 잡겠다는 강한 집념과 팀원들을 챙기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리더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를 축적한 장재호가 열정 가득한 후배 형사 민성 역을 맡았다. 그는 몸이 바뀐 진혁과 재환(오대환 분)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과정을 생생하게 연기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믿고 보는 조연 라인업도 ‘악마들’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우선 드라마 ‘미생’‘스토브리그’‘모범형사’, 영화 ‘검은 사제들’‘내부자들’‘검사외전’‘늑대사냥’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 손종학이 진혁의 일당 중 하나인 노인으로 ‘악마들’과 함께했다. 그는 오랜 연기 활동을 통해 빚어진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몸 사리지 않은 열연을 펼쳤다. 영화 ‘공모자들’ ‘베테랑’ ‘군함도’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존재감을 알린 신승환은 석만 역으로 악랄한 진혁 일당에 합류했다. 드라마부터 영화, 예능까지 섭렵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 영화 ‘범죄도시’ ‘도굴’ ‘보이스’ ‘육사오(6/45)’ 등 다양한 작품에서 특유의 맛깔나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윤병희가 요한 역을 맡아 진혁 일당의 잔혹한 만행에 가세했다. 그는 극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등장, 관객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모든 역할과 완벽하게 동화되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원해가 국 과수 법의학자 기남을 연기했다. 김원해는 현재 드라마 ‘악귀’에도 출연 중이다. ‘악마들’에서 우정출연으로 함께한 그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합류해 탁월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한 ‘악마들’이 한층 더 깊이 있는 스릴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다양한 매력 지닌 배우들이 모여 눈부신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 ‘악마들’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7.10 I 김보영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 '부산행'·;터널'·'엑시트' 흥행작 계보 잇는다
  • '콘크리트 유토피아', '부산행'·;터널'·'엑시트' 흥행작 계보 잇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부산행’, ‘터널’, ‘엑시트’에 이어 기존 재난 영화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올여름 극장가를 매료할 예정이다.‘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다. 기차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좀비와의 사투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2016년 여름 1157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재난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어 귀가 중 갑작스레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터널’은 일상에서 맞닥뜨린 재난 상황 속 생존을 향한 고군분투가 유발하는 공감대와 리얼한 생활 연기로 2016년 여름 712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아울러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 ‘엑시트’는 기존 재난 영화와 차별화된 유쾌한 분위기는 물론, 소시민 캐릭터들이 불러일으키는 웃픈 공감대로 942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9년 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기존 틀을 벗어난 신선한 설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세 작품에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2023년 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할 예정이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참신한 소재와 현실적인 연출로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입주민들만의 안식처인 아파트가 폐허가 된 세상 속 피난처가 된다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기존 재난 영화와는 색다른 전개를 예고했다. 특히 재난 그 자체가 아닌 재난 이후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연대와 갈등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극한의 상황에서 발현되는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기대케 한다. 아파트를 둘러싼 채 벌어지는 생존을 위한 사투와 냉혹한 현실 앞에서 서로 다른 가치를 좇는 캐릭터들은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현실적으로 반영하며 밀도 깊은 드라마를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부터 빈틈없는 연기력과 개성을 겸비한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까지 대체 불가한 배우들이 뿜어내는 시너지는 몰입감을 더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트부터 CG까지 리얼리티를 강조한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은 차별화된 볼거리를 완성하며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렇듯 ‘부산행’, ‘터널’, ‘엑시트’에 이어 여름 극장가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에 없던 생생한 영화적 체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올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할 것이다.
2023.07.04 I 김보영 기자
행인7에서 쌍천만 배우·제작자로…'범죄도시3' 마동석의 20년
  • 행인7에서 쌍천만 배우·제작자로…'범죄도시3' 마동석의 20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들은 선택받는 직업이라 원하는 역할을 못할 때가 있어요. 지난 20년간 120편이 넘는 영화, 드라마를 하며 형사물을 하고 싶단 갈증이 많았는데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언제고 선택받길 기다릴 순 없으니 제가 먼저 형사들과 친해졌어요. 그들에게 이야길 듣고 나름대로 조사를 하니 50개의 에피소드들이 나왔고, 그 중 8가지를 꼽아 ‘범죄도시’ 스토리로 기획했죠.” 마동석이 밝힌 ‘범죄도시’ 시리즈의 제작 비화다. 소시민의 편에 서서 범죄자들을 무찌르는 마동석의 ‘빅펀치’가 또 한 번 극장가를 뒤흔들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이 주인공이자 제작자를 겸한 프랜차이즈 영화다. 전작 ‘범죄도시2’에 이어 1일 ‘범죄도시3’까지 천만을 넘으면서, 마동석은 천만 요정에 이어 ‘쌍천만 제작자’란 타이틀까지 갖게 됐다. ◇행인7·깡패6에서 쌍천만 제작자로‘부산행’(2016)을 시작으로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범죄도시2’(2022), 이번 ‘범죄도시3’까지. 마동석은 천만 영화를 무려 다섯 편이나 보유한 배우다. 21인치 팔뚝에 묵직한 돌주먹, 험상궂은 인상을 무장해제 시키는 반전 러블리 미소, 위기 상황에도 잃지 않는 유머. 마동석을 대체 불가 액션 배우로 만든 독보적 매력이다. 다만 그가 처음부터 천만 요정이었던 건 아니다. 2004년 영화 ‘바람의 전설’ 단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마동석은 연기 인생 20년 중 절반이 무명 시절이었다. 178cm에 100kg의 거구. 관객들에게는 낯선 험상궂은 비주얼 때문에 행인7, 깡패6 등 액션 영화의 단역들을 주로 전전했다. ‘액션을 대표하는 배우’, ‘흥행 보증수표’란 타이틀을 달기까지 셀 수 없는 부상과 생사의 고비를 거쳤다. 배우가 되기 전 복싱 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두 차례의 큰 사고로 꿈이 좌절된 그는 미국에서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트레이너 등을 하며 돈을 벌다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배우가 된 직후엔 촬영하다 건물이 무너져 6m 높이에서 추락했고, 척추와 가슴뼈, 발목이 부러지면서 아킬레스건 절반이 떨어져 나갔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천만 배우인 그가 정작 본인의 인생을 ‘불운의 연속’이었다고 정의하는 이유다. 하지만 액션은 곧 그의 인생이었다. 부상의 여파로 1년 365일 중 300일을 끙끙 앓았지만, 오뚝이처럼 일어나 촬영장으로 향했다. 오로지 관객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새로운 액션을 연구해 자신만의 전문성과 매력을 다져 나갔다. 그렇게 처음 대중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 영화 ‘비스티 보이즈’(2008)다. 강남 사채업자 역할로 등장한 마동석은 돈을 갚지 않은 주인공을 잔인하게 응징하는 장면을 자연스레 소화해 실제 조폭을 섭외한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다. 배우로선 최고의 찬사. 이후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을 거쳐 2012년 ‘이웃사람’에서 살인마를 응징하는 이웃집 조폭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영화 ‘베테랑’(2015)의 카메오로 배우로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당시 맡은 캐릭터가 험상궂은 외형에 명동 아트박스 사장이란 반전 직업으로 후반부의 웃음을 책임졌다. 험악한 분위기와 코믹, 러블리의 이미지를 동시에 충족하며 대중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마동석이 지닌 무섭지만 친숙한 소시민 히어로의 전매특허 매력이 여기서부터 빛을 발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후 ‘부산행’을 거쳐 ‘범죄도시’ 시리즈까지 연달아 성공을 거머쥐면서 ‘마동석’ 이름 석자가 하나의 장르가 됐다는 설명이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와 할리우드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성이 그를 글로벌 흥행 스타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마동석은 마블 영화 ‘이터널스’(2021)를 시작으로 할리우드와의 협업을 잇달아 예고 중이다. 영화 ‘악인전’의 미국 리메이크를 확정하고, 최근에는 인기 소설이 원작인 할리우드 영화 ‘헬다이버’의 주연 겸 제작자로 낙점됐다. (사진=뉴스1)◇배우 겸 제작자 시너지…선구안·리더십 남달라그를 오랜 기간 지켜본 동료 배우들과 감독, 제작자들은 마동석의 부지런함과 배려, 리더십이 오늘날 그를 대체불가 영화인으로 만든 원동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범죄도시3’의 초롱이로 활약한 고규필은 “배우는 누군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기다림의 직업’이라고 하는데, 마동석 형님은 형사물에 출연하고 싶어 본인이 직접 제작자가 돼 선택하는 방식을 택했다. 나였다면 절대 그러지 못 했을 것이다. 정말 부지런하면서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가능한 일”이라고 그를 평했다. ‘범죄도시3’의 빌런으로 활약한 이준혁과 광수대 막내 형사 정다윗으로 분한 김도건 역시 마동석을 “그 누구보다 영화에 미쳐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같은 배우로서 배우들의 입장을 가장 이해하고 헤아려주는 제작자란 찬사도 이어졌다. 실제로 마동석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자신도 행인7, 깡패6 등 단역으로 시작해 오랜 무명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배우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작은 역할이라도 배우들이 맡은 배역으로 최대한의 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많은 비중을 주려 노력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고 싶어 1편부터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꾸준히 진행해온 것도 그의 의지. ‘범죄도시’ 시리즈가 박지환, 진선규, 고규필 등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들을 발굴하는 ‘무명 등용문’이란 평가를 받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도 전했다. ‘범죄도시2’, ‘범죄도시3’를 연출한 이상용 감독은 “배우로서의 마동석은 촉이 남다른 연기자”라며 “현장에서의 그는 자기 연기만 신경쓰지 않는다. 다른 배우와 스태프들을 하나하나 케어할 줄 아는 세심한 사람이다. 한 신에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차리는 기민한 배우로, 자신이 아닌 영화 자체를 위해 연기하는 사람이란 인상을 받았다”고 평했다. 제작자로서도 선구안이 남다른 사람이라는 극찬이다. 이 감독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시나리오와 시놉시스를 꾸준히 써나가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 이 순간도 잠을 줄이고 시나리오 작가들을 만나 끊임없이 회의를 하신다. 영화인으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닮고 싶은 존경스러운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관객들을 웃길 수 있는 애드립 같은 대사, 대사 같은 애드립을 고안하기 위해 감독, 작가와 매일 12시간 회의를 거쳐 수백번 씩 시나리오를 고쳐나갔다고도 덧붙였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는 “대본 속에 살아 숨쉬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의 큰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게 발굴하는 열정을 가졌다”며 “의욕적이고 현명하다. 오랜 배우로서의 현장 경험이 제작자로 활동하면서도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뚜렷한 비전으로 확실히 일을 주도하는 리더십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23.07.01 I 김보영 기자
천만 배우 마동석, 차기작은 할리우드…'헬다이버' 제작자·주연 확정
  • 천만 배우 마동석, 차기작은 할리우드…'헬다이버' 제작자·주연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마동석의 차기작이 할리우드 영화로 정해졌다. 마동석은 미국을 강타한 유명 소설을 실사화한 영화 ‘헬다이버’의 제작자이자 주연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빅펀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미국 매체 데드라인의 단독 보도를 인용해 마동석이 할리우드 영화 ‘헬 다이버’의 제작자 겸 출연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헬 다이버(Hell Divers)’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에 등극한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원작 소설은 작가 니콜라스 산스베리 스미스(Nicholas Sansbury Smith)가 저술하고 출판사 블랙스톤에서 출판한 작품이다.‘헬다이버’의 제작은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의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Arad Productions)이 맡는다. 아라드 프로덕션 측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과 2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VFX 슈퍼바이저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제롬 첸(Jerome Chen)과 함께 영화를 제작한다고 전했다.여기에 글로벌 스타 마동석과 비앤씨 콘텐츠의 프로듀서 크리스 S. 리(Chris S. Lee) 역시 그들의 할리우드 제작사인 고릴라8 프로덕션(Gorilla 8 Productions)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각본은 영화 ‘플레인(Plane)’과 ‘더 컨트랙터(The Contractor)’를 집필한 작가 J.P 데비스(J.P Davis)가 맡는다. 마동석은 주연 자비어(Xavier) 역을 맡았다.앞서 마동석은 영화 ‘부산행’, ‘악인전’에 이어 지난해 팬데믹 기간 최초로 1296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범죄도시2’에서 뛰어난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지난달 개봉한 ‘범죄도시3’ 역시 개봉 2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헬다이버‘는 제3차 세계대전 이후 2세기가 지난 세계에서 펼쳐지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인류는 마지막 보루인 거대한 비행선에서 머물며 살기 좋은 지역을 찾아 떠돌고, 두 개의 생존 비행선만이 남게 된다. 이들의 생존은 헬다이버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달려있다. 그들은 비행선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수집하기 위해 지구 표면으로 스카이다이빙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다이빙을 해야 인류가 생존할 수 있게 된다. ’헬다이버‘ 시리즈는 최근 열 번째 책을 출판했으며, 자비어 또는 X라는 전설적인 헬다이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전 마블 스튜디오의 CEO인 아비 아라드와 아리 아라드가 공동 설립한 아라드 프로덕션은 장르적인 캐릭터와 브랜드를 영화, TV,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을 상품화하는 데 특화됐다. 아라드 프로덕션은 영화 ’베놈(Venom)‘,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등의 히트작을 제작하였고, ‘보더랜드(Borderlands)’, ‘나루토(Naruto)’, ‘원펀맨(One Punch Man)’, ‘메탈 기어 솔리드(Metal Gear Solid)’와 같은 인기 비디오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화를 준비하고 있다.제롬 첸은 “원작 소설의 오랜 팬으로서,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이야기를 훌륭한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과 더불어, 마동석 배우가 X 캐릭터에 그의 특별한 능력과 감정을 불어넣는 것을 볼 수 있게 돼서 매우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마동석 역시 “이 특별하고 유명한 과학 소설의 영상화를 위해 아라드 프로덕션, 제롬 첸과 함께 제작자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자비어라는 딱딱하지만 미묘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아리 아라드는 “마동석이 우리 ‘헬 다이버’ 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가 그의 재능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자비어의 용기와 정신을 전 세계 관객이 좋아할 만한 방식으로 구현해 낼 것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크리스 S. 리도 ”이 훌륭한 팀의 탁월한 재능과 마동석 배우의 독특한 입지 및 액션 브랜드를 활용하여,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위한 포스트 아포칼립틱 장르에 다양한 액션으로 가득 찬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설명했다.주연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마동석과 그의 제작 파트너인 크리스 S. 리가 설립한 고릴라8 프로덕션은 오리지널 및 기존의 IP를 바탕으로 영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모든 매체에서 프리미엄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수십 개의 활발한 영화와 TV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고릴라8 프로덕션은 글로벌한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 진정한, 의미 있는, 그리고 국경을 초월한 스토리텔링에 집중하고 있다.
2023.06.23 I 김보영 기자
'최강야구' 이광길 코치 대신할 '일일코치'는 누구?
  • '최강야구' 이광길 코치 대신할 '일일코치'는 누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부재중인 이광길 코치를 대신할 또 다른 일일코치를 맞이한다.오는 19일 방송하는 JTBC ‘최강야구’. (사진=JTBC)오는 19일 방송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45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1만 6000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균관대학교와 대결을 벌인다.장시원 단장은 경기를 앞두고 최강 몬스터즈에게 이광길 코치의 부재와 함께 새로운 일일 코치의 소식을 전한다. 김문호는 본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한다. 베어스 출신 장원진 코치의 방출(?) 소식에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인다.최강 몬스터즈가 젊은 코치를 염원하는 가운데, 김성근 감독에게도 새로운 일일 코치 소식을 전한다. 특히 새 일일 코치는 김성근 감독과도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이라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돌핀스 시절 김성근 감독의 제자였던 성균관대 이연수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인사 차 감독실을 찾는다. 오랜만에 만난 스승과 제자는 당시 추억을 떠올린다. 이연수 감독은 이광길 코치와 더불어 돌핀스 시절 전설의 ‘오대산 훈련 멤버’로, 34년 만에 오대산 훈련 뒷이야기와 함께 당시 김성근 감독관 관련한 성토대회를 연다.‘오대산 훈련’ 추억 여행은 끝날 줄 모른다. 장시원 단장은 은근슬쩍 최강 몬스터즈에게도 훈련을 시켜봐야겠다는 뜻을 내비친다. 김성근 감독이 장시원 단장에게 솔선수범하라며 상황은 일단락된다. 최강 몬스터즈의 오대산 행은 일말의 가능성을 가지게 됐다는 전언이다.‘최강야구’ 45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한다.
2023.06.18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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