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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011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숲길은 '강원 인제의 자작나무숲'
  •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숲길은 '강원 인제의 자작나무숲'
  •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숲 달맞이숲길.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도의 인제의 자작나무숲이 전국 최우수 숲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숲길은 지방산림청(국유림)과 시·도(공·사유림)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 중 산림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숲길을 명품숲길이다. 선정된 숲길 중 최우수 숲길은 지난해 추가로 조성된 인제 자작나무숲(달맞이 숲길)로 작은 계곡부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길을 따라 늘어선 자작나무를 관찰할 수 있다. 우수 숲길로 지정된 숫모르 편백숲길은 한라산 자락 해발 600∼700m에 위치해 원시 식생을 관찰할 수 있어 산림생태적 가치가 높은 숲길이다. 또 우수 숲길인 백양산 나들숲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편의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등산 초보도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장려 숲길인 비슬산 둘레길(옥연지 송해공원 둘레길)은 옥연지 수변 둘레길로 담소 전망대, 실소 전망대, 폭소 전망대 등 인간 송해가 우리에게 준 웃음을 따라 명명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는 등 경관이 매우 우수한 숲길이다. 또 다른 장려 숲길인 백제부흥군길 3코스(대련사∼대흥 의좋은형제공원)는 국가숲길인 내포문화숲길의 일부 구간으로 대련사, 임존성, 봉수산휴양림, 대흥 의좋은형제공원 등 역사·문화적 발자취가 많다. 강혜영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숲길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국민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적인 발굴과 체계적인 관리로 숲길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3.03.24 I 박진환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 봄·여름 신제품 출시
  •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 봄·여름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젯아이씨의 스타일리시 어덜트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트레킹부터 러닝,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중심으로 하는 ‘2023 봄·여름(S/S)시즌 컬렉션’ 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웨스트우드 모델 박해수 아노락 배색 후드자켓, 베스트 화보. (사진=젯아이씨)웨스트우드는 이번 시즌 ‘리턴(Re-turn)’을 콘셉트로 일상으로 회복하는 엔데믹 시기에 맞춰 아웃도어로 회귀함과 동시에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새롭게 변화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특히 이번 시즌은 트레킹 제품을 중심으로 러닝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의류까지 자연으로부터 받은 영감에서 자연스러운 컬러와 편안한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트레킹과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배색 포켓 자켓’은 타슬란과 립조직 원단을 섞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방풍 자켓이다. 상단에 입체적인 아웃포켓 디자인으로 실용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웨스트우드 모델 박해수 컨투어 다이얼 화보. (사진=젯아이씨)‘솔리드 타공 방풍 자켓’은 봄뿐만 아니라 기온이 높은 여름철을 대비해 가벼운 자켓이다. 겨드랑이 아래와 소매 인심에는 타공 원단을 적용했고 세련된 솔리드 컬러감으로 딮 블루, 라이트 그레이 등 네가지 컬러로 구성했다.‘아노락 배색 후드 자켓’은 타슬란과 립조직 원단을 믹스한 아노락 형태로 봄부터 여름까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골프 등 액티브한 활동과 주말 일상웨어로도 돋보인다. 특히 빅포켓 디자인을 적용해 트랜디한 연출이 가능하며 코코아, 핑크, 라임 컬러 등 남여 모두 착용 가능한 제품이다.이번 시즌 주력 상품 중 하나인 베스트는 캠핑, 등산 등 다양한 야외활동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멀티포켓 디자인과 등판에 매쉬 소재로 면적을 넓혀 통기성이 우수하다. 하이넥스타일과 브이넥 스타일로 두 종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소프트하고 가벼운 타슬란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을 높여 야외활동이나 일상생활 모두에 적합하다.이와 함께 트레킹화 ‘컨투어 다이얼’은 올라운드 핏으로 3D 라스트 기술을 통해 착화감을 극대화했다. 다이얼 시스템을 적용해 신발 끈을 최적의 핏으로 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봉제선이 없는 일체형 PU캐스팅 공법으로 외부 환경으로부터 발을 보호할 수 있고, 3L 안감을 사용해 방수, 투습 기능이 탁월하고 오랜 시간 산행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웨스트우드 관계자는 “이번 시즌 컬렉션은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시즌에 맞춰 산뜻하고 젊은 감성을 표현하는데 집중했다”며 “트렌디한 감성 뿐 아니라 트레킹부터 다양한 레저활동,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브랜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제품들로 구성했다”고 했다.
2023.03.10 I 백주아 기자
'일요일 오후' 전국에 비…반짝추위로 고온현상 '해소'
  • '일요일 오후' 전국에 비…반짝추위로 고온현상 '해소'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상기후로 4월 하순에 버금가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요일인 12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반짝추위가 찾아오겠다. 이번 비로 건조한 대기는 일시적으로 해소되겠지만 이후 다시 이어지겠다.(사진=연합뉴스)9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전국에 비가 예보된 12일 전까진 대부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1일까진 4월 하순의 포근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올해 최고기온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까진 맑은 날씨로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현재 발효된 건조특보가 유지되거나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산행과 야외활동 등이 많은 시기인 만큼 산불과 화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이 발표한 ‘2021 산불통계 연보’에 따르면 자연적 산불은 전체 2% 내외로 대부분 인간의 활동에 의해 산불이 발생한다. 아무리 건조한 날씨라도 시민들의 산불 예방이 불씨 관리에 중요한 이유다. 건조한 날씨는 12일 전국에 5~20mm가량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해제되겠다. 강원 산지엔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경상권은 서쪽 지방보다 강수가 많은 편에 속해 일시적으로 건조주의보가 해제되겠다. 12일 하루 동안 내린 비로 오는 13일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전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해상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4일부턴 평년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며 다음 주 내내 맑고 따뜻하겠지만, 12~13일 기온 하강 폭이 큰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행 시 눈과 함께 기온이 내려가고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03.09 I 조민정 기자
'마약 논란' 유아인, 넷플릭스 '지옥2' 하차→김성철 합류
  • '마약 논란' 유아인, 넷플릭스 '지옥2' 하차→김성철 합류 [공식]
  • ‘지옥2’ 출연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약 논란’ 유아인의 출연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지옥2’ 측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지옥’ 시즌2는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 후 시연을 받은 박정자와 정진수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시즌2에서는 김현주가 새진리회와 정진수를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행태에 맞서는 변호사 민혜진 역으로 돌아오고, 김성철이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박정자, 김정칠 의장, 진경훈, 진희정 역의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가 시즌2에도 등장해 혼돈의 중심에 놓여있던 이들의 뒷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서사에 풍성함을 더할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양동근이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임성재가 지옥사자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도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조동인과 특별출연의 문근영은 각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 역을 맡았다.마약 논란의 유아인은 하차를 한 것.‘지옥’,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의 레전드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삶과 죽음, 죄와 벌, 자율과 강제 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국내외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시즌 2의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옥‘ 시즌1은 넷플릭스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2023.03.02 I 김가영 기자
'겨울→봄' 다음주까지 '맑고 따뜻'…'대기 건조' 화재 주의
  • '겨울→봄' 다음주까지 '맑고 따뜻'…'대기 건조' 화재 주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오는 6일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앞둔 가운데, 기압계도 겨울에서 봄으로 전환하며 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건조한 날씨도 함께 지속되면서 주말 나들이객들은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겠다.설악산 국립공원 야생화들의 개화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달 20일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복수초가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변질된 고기압 영향으로 이날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한파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다음 주 후반까지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은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건조한 날씨도 지속되면서 산불과 화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9시 기준 강원 동해안 중심으로 건조경보, 그 밖의 경상권 등 폭넓은 지역에선 건조특보가 발표됐다. 오는 3일과 7일엔 강한 바람이 함께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나들이객을 비롯해 산행 및 야외활동에 나서는 시민들은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는 4일 이후엔 대기 정체로 서해상 등에선 먼지 안개(연무)가 나타나고, 밤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미세먼지도 강해질 가능성이 커 해상에서 조업하는 선박 등은 유의해야 한다. 고기압 영향권의 맑은 날씨 속에서 일교차는 여전히 크게 나타나겠다. 10일 이후엔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 변동성이 크겠다.
2023.03.02 I 조민정 기자
 요통 환자, 몸 상태에 맞는 운동해야 부상 없다
  • [전문의 칼럼] 요통 환자, 몸 상태에 맞는 운동해야 부상 없다
  • [이병규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 날씨가 풀리면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의욕적으로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강도로 운동을 하게 되면 척추나 관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새해가 시작되고 봄이 온 것 같지만 아직은 날이 쌀쌀한 데다 겨울 동안 굳어있던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무릎 통증뿐만 아니라 요추 염좌나 디스크 등의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근력이 약한 여성들의 경우 척추 부상 위험이 크다. 자기 몸에 맞는 적절한 운동은 통증을 줄여주고 근육을 단련시켜 척추나 관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평소 요통이 있는 환자라면 운동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이병규 바른세상병원 척추클리닉 원장허리 건강에 좋은 운동으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걷기 운동이다.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걷기는 허리와 관절 건강에 좋은 운동이다. 걷는 것은 척추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무릎 건강이 안 좋은 요통 환자라면 수영을 하는 것이 좋다. 수영은 물의 부력으로 체중 부담을 1/7로 줄여주기 때문에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요통이나 허리디스크가 있는 사람에게는 누워서 하는 배영이 허리에 큰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적합하다. 단, 허리를 뒤로 젖히는 접영과 허리 힘으로 위아래로 움직여야 하는 평영은 허리에 무리를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윗몸일으키기는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복근 운동이다. 그런데 윗몸 일으키기는 복부 근육 강화에는 효과가 있지만 허리 근육 강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척추관 내 압력을 높여 디스크가 악화되거나 척추관 신경을 자극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경우라면 윗몸 일으키기는 피해야 하는 운동이다. 평소 허리통증이 없던 사람이라도 해당 운동 중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요가는 불균형적인 자세를 바로 잡고 몸을 유연하게 해 주는 좋은 운동법이다. 요가 중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척추를 위 아래로 움직이는 고양이 자세는 허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평소 허리가 좋지 않은 경우 요가의 대표 자세 중 앞으로 숙이는 전굴 자세와 뒤로 젖히는 후굴 자세, 바로 누워 하반신을 들어 목뒤로 넘기는 쟁기자세 등은 허리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평소 요통이 있거나 디스크 질환이 있는 경우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필수적이지만 이처럼 허리를 반복적으로 굽히거나 꺾는 운동 자세는 오히려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등산 역시 척추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좋은 운동이지만 무리하면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적절한 수준으로 산행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척추와 관절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근력 강화가 필수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운동이나 유행하는 운동을 무작정 따라 하기 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선택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이라 하더라도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발생했거나 부상 후, 1~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2023.02.28 I 이순용 기자
한양증권, 임직원 대상 시티투어 ‘마실’…경의선 나들이
  • 한양증권, 임직원 대상 시티투어 ‘마실’…경의선 나들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양증권(001750)은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경의선 숲길에서의 첫 일정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한양증권에 따르면 ‘한양길에 마음을 실다’의 줄임말인 ‘마실’로 명명한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2일 경의선 숲길에서의 첫 여정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맛집 기행을 위한 준비와 서울 시내 주요 명소, 걷고싶은 길 탐방으로 15명을 모집하는 사내 공지에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경의선 숲길은 과거 한반도의 남북을 관통하던 경의선 철로를 문화 산책길로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마포구 가좌역부터 용산구 효창동까지 6.3km길이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지만, 11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한양증권이 ‘마실’의 첫 장소로 경의선 숲길을 택한 이유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1958년생부터 2004년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원들이 함께 역사적 공간을 걸으며 교감하고, 배움을 얻자는 취지다. 임재택 대표 외 15명의 임직원들은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맛집부터 기찻길 옆 예술마을, 땡땡거리 등의 명소를 탐방하며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했다.성공적으로 마친 한양증권의 시티투어는 ‘뛸락’과 ‘싼타’의 패밀리 프로그램이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러닝 프로그램인 뛸락을 오픈했다. 동작대교까지 뛰어갔다 오는 10km 단축 마라톤 프로그램이다. 본사에서 여의도 한강공원이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을 만큼 입지 또한 최적이다. 뛸락은 제주도 방언으로 달리기를 의미한다. 임 대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을 고민한 끝에 익숙한 러닝 카드를 꺼냈다.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인원도 회당 15명으로 제한했다. 참가한 크루들에게는 시작 전 기념 티셔츠 등 달리기 용품도 구매하여 지급했다. 굿즈를 통해 통일감과 참여 의욕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시티투어와 러닝 외 한양증권에는 국내 주요 명산을 다니는 트래킹 프로그램 ‘싼타’도 마련되어 있다.한양증권의 기업문화 프로그램은 도보여행, 달리기, 산행 등으로 형식과 성격이 제각기 다르지만 ‘체험을 통한 학습’을 지향한다. 단순히 지식과 정보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단체 활동을 통한 ‘원 팀 스프릿’, 완주가 주는 성취감 등이 해당한다. 지식생태학자인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수는 “책상에서 얻은 지식은 무기력한 관념의 파편에 불과하며, 참된 지식은 머리 대신 몸을 움직이는 체험으로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임 대표는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먹고, 걷고, 뛰고, 배우며 삶의 긍정적 변화를 몸소 강렬하게 느껴보길 바란다”며 “유니크한 기업문화 프로그램들이 주는 설렘은 한양증권의 역동성을 유지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2023.02.27 I 이정현 기자
운동 중 무릎에서 '퍽' 하는 느낌이 있다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 의심
  • 운동 중 무릎에서 '퍽' 하는 느낌이 있다면? '반월상 연골판' 파열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생활하면서 가장 잘 다치는 관절 부위가 무릎 관절이다. 무릎 관절이 잘 손상되는 이유는 다른 관절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이나 환절기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혈관이 수축되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기 때문에 무릎 연골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 ‘연골판 손상’은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는 반달모양의 연골판(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되는 현상을 말한다. ‘반월상 연골판’은 부드러운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열 될 수 있다. 발생 원인은 갑자기 방향을 전환한다거나 눈길, 빗길 미끄러짐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장년층은 연골 퇴행성 변화로 자신도 모르게 반월상 연골 파열이 진행될 수 있다. 자주 양반다리나 쪼그려 앉는 자세, 무릎을 꿇는 자세 등을 자주 취하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2040 젊은 세대는 주로 스포츠 손상으로 운동 중에,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퇴행성 파열이 주로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반월상 연골판 손상 환자 수는 84만명에 달했다. 20~30대는 남성이, 50~60대는 여성 환자가 더 많다. 증상은 연골판이 찢어질 때 ‘퍽’하고 터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처음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해 무릎을 다친 채 걸을 수 있지만 2~3일 후에는 무릎이 점점 뻣뻣해지고 부어오르게 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통증과 함께 무릎이 자주 붓고 갑자기 힘없이 무릎이 꺾이거나, 무릎 관절 운동범위가 제한되는 증상이 계속된다면 연골판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용준 전문의는 “연골판 손상 진단과 검사는 반월상 연골판이 위치하는 관절면을 따라 누르며 동통 여부를 확인하는데 동통이 있을 때는 파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반월상 연골 손상에 사용되는 스페셜 테스트인 ‘맥머레이 검사’는 무릎을 완전히 핀 상태에서 발목을 잡고 안쪽은 무릎을 돌린 채 천천히 구부릴 때 파열된 연골판에 긴장감을 줌으로써 ‘딸깍’소리를 유발할 수 있다. 검사 중 환자가 손상 무릎 통증과 걸리는 느낌을 호소하면 검사를 멈춰야 한다. 환자에게 통증과 불안감 그리고 걸리는 느낌의 정도가 크다면 MRI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치료방법은 파열 정도,파열 위치 및 범위,증상 정도와 특징 및 지속기간 등을 고려하여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결정하게 된다. 증상이 심해 파열 범위가 넓거나 파열 부위 지속적 통증과 걸림 증상이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연골판 절제술과 봉합술이 대표적인 수술법이다.‘연골판 봉합술’은 치유에 소요되는 시간은 4~6주이며 ‘연골판 부분절제술’은 특별한 제한 없이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이용준 전문의는 “치료 후 관리는 무릎 관절 운동 범위 개선을 위해 운동을 시작하며 근력 강화 운동은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면서 재활 진행되고 대부분 재활은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으며 물리 치료를 통해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무릎 관절 건강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 조절과 근력운동이 기본이다. 운동은 관절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는 격한 운동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등산은 높고 경사가 심한 코스보다는 평이한 곳으로 가볍게 산행할 수 있는 코스로 진행하는 게 좋다. 또한 하루 1시간 내외로 빠른 걷기 운동을 권유한다.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주는 운동은 무릎 위쪽 허벅지 안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해 무릎연골 손상을 예방할 수 있어서 평소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2023.02.21 I 이순용 기자
블랙야크, 트레일러닝 대회 'BTR 50' 첫 개최
  • 블랙야크, 트레일러닝 대회 'BTR 50' 첫 개최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오는 4월 1일 제주에서 트레일러닝 대회 ‘BTR 50(Blackyak Trail Running 50)’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블랙야크 트레일러닝 대회 ‘BTR 50’‘BTR 50’은 BYN블랙야크그룹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여는 트레일러닝 대회이다. 4월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야크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참가 신청은 내달 10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400명은 야크마을에서 출발해 한라산까지의 순환 코스 57km를 제한 시간 안에 완주하면 된다.개인 부문 1등에게는 블랙야크 상품권 100만원과 야크마을 ‘풀 스위트’ 숙박권(2박)을, 팀 부문 1등에게는 블랙야크 343 베스트팩 12L와 알파인 폴딩스틱130 세트를 팀 전체에 부상으로 준다.참가자 전원에게는 블랙야크 기능성 티셔츠와 모자, 방수팩을 지급하고,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블랙야크의 고기능성 재킷을 제공한다.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블랙야크 공식 인스타그램 및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2.15 I 박미애 기자
법무법인 광장, 탈북 대학생과 함께한 ‘프렌즈’ 사업 성황리 마무리
  • 법무법인 광장, 탈북 대학생과 함께한 ‘프렌즈’ 사업 성황리 마무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광장은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각각 ‘프렌형’과 ‘프렌제’로 친구가 되는 ‘프렌즈’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법무법인 광장의 ‘프렌즈’ 3기 엔딩파티.(사진=광장)법무법인 광장과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가 공동 진행하는 광장 프렌즈 사업은 편안하고 일상적인 만남을 통해 탈북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공익 활동이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돼 이번으로 3기를 끝냈다.지난해 8월 막을 올린 ‘광장 프렌즈 3기’에는 광장의 변호사 11명과 탈북 대학생 1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대일로 짝지어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문화생활을 즐기는 ‘자유데이트’와 주제에 맞춰 사진을 함께 찍는 ‘미션데이트’ 등을 진행하며 모두 5번의 만남을 가졌다.광장 프렌즈 3기 활동 종료를 알리고자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엔딩파티’에서는 광장 변호사들과 탈북 대학생들이 다같이 모여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저마다 소감을 나누며 활동 종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광장 프렌즈 3기에 프렌형으로 참여한 윤경섭 광장 변호사는 “프렌제와 함께 전시회와 영화를 관람하고 산행도 나가며 깊은 친밀감이 생기게 됐다”며 “광장 프렌즈 3기 활동은 종료됐지만, 프렌제와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언제나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형이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 2011년부터 공익활동위원회 아래에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팀을 두고 북한 이탈 주민(탈북민)에 대한 공익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북한 이탈 주민을 포함한 소외 계층에게 법률 지원 제공하기 위해 활발하게 공익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23.02.13 I 박정수 기자
'5G 사업' 잇단 성과 뒤엔…JY 네트워크+삼성 기술력 있었다
  • '5G 사업' 잇단 성과 뒤엔…JY 네트워크+삼성 기술력 있었다
  • [이데일리 이준기 이다원 기자] 9일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규모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에 5세대(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코어 수주에도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다시 한 번 5G 이후 차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이재용 회장의 주도력과 이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더 나아가 삼성의 압도적 기술력까지 주목받고 있다.지난 2019년 7월 일본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압도적 기술력으로 입지 확장” 이번에 삼성전자가 KDDI에 공급하는 5G SA는 동일한 플랫폼에서 4G·5G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가상화 방식을 적용해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유연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데이터 트래픽이 지속 증가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사전에 트래픽 과부하를 방지하는 오버로드 컨트롤 기술, 실시간으로 문제를 감지하고 복구하는 모니터링 기술, 실시간 백업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제공하는 지오 리던던시(Geo-Redundancy) 기술 등이 탑재됐다.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단독모드(SA) 상용망 환경에서 앞서 검증한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 도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초고속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삼성은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검증한 데 이어 9일 SA 코어 솔루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또 삼성전자의 5G SA 코어는 최신 국제 표준(Release 17) 기반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지원해 하나의 물리적인 이동 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쪼개어 초저지연이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초고속이 필요한 멀티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향후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기술과 상용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지국과 함께 코어 솔루션까지 본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압도적인 5G 기술력과 사업자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요카이 토시카즈 KDDI 모바일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최첨단의 통신 환경과 상용망 고도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직접 뛰는 JY…“다 이유가 있었다” 이번 수주에도 2018~2019년 일본을 직접 방문, 일본 내 ICT업계 리더들과 두루 네트워크를 쌓은 이 회장의 역할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2021년 일본 1위 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와의 통신장비 계약 당시 이 회장이 직접 통신사 최고경영자(CEO)와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협상을 진척시킨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역시 2019년 일본 NTT 도코모 본사를 찾아 경영진을 사전 접촉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던 일이었다는 게 정설이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21년 11월 미국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접견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2020년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5G 장기계약을 맺었을 때도 이 회장은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직접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수차례 화상통화를 하며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선 바 있다.상대의 특성을 꿰뚫고 진행하는 이 회장 특유의 영업방식도 삼성의 잇따른 수주 성과에 한몫했다. 지난해 미국의 ‘디시’와 5G 통신장비 공급계약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당시 방한한 찰리 에르겐 디시 회장이 ‘등산 애호가’라는 점에 착안, 오랜 시간 북한산 동반 산행을 진행하며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 지은 게 대표적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02.09 I 이준기 기자
"등산하면 나이 들어보여요?"…등산·숲길 젊은 이미지 구축 시급
  • "등산하면 나이 들어보여요?"…등산·숲길 젊은 이미지 구축 시급
  • 등산객들이 대관령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40대와 50대의 연령층에서의 등산·숲길 체험인구는 증가했지만 20대는 지속적으로 줄어 젊은 층을 위한 등산·숲길 체험 이미지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림청은 8일 지난해 등산 등 숲길 체험에 대한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숲길 사업 방향 설정과 계획수립을 위한 자료수집목적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숲길 체험은 도보 여행(트레킹)이나, 산림레포츠, 탐방로 및 휴양·치유길 걷기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 체험을 하는 인구는 전체 성인 남녀의 78%인 3229만명이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1%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등산·숲길 체험 인구 중 남성은 80%로 전년도와 비교해 1% 증가했고, 여성은 77%로 전년대비 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91%, 50대 85%, 40대 71%, 30대 70%, 20대 59% 등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 등산·숲길 체험인구 비율은 증가했지만 20대는 지속적으로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남권(81%), 호남·제주(80%), 서울(79%), 경기·인천·강원(77%) 등의 순으로 서울은 2018년 이후 등산·숲길 체험 인구 증가율이 정체된 가운데 다른 지역의 등산·숲길 체험인구는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등산하는 이유로는 건강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75%로 가장 높았고, 산을 걷는 것 자체가 좋아서 49%, 경치·분위기가 좋아서 48%로 나타났으며, 건강을 위해 산에 간다는 인구는 높은 연령층일수록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 인구의 91%는 집 주변(주로 높이 500m 이하) 야산을 두 달에 한 번 이상 오르고, 근교에 있는 산은 83%가 두 달에 한 번 이상, 설악산, 지리산, 태백산과 같은 큰 산은 등산 인구의 13%가 두 달에 한 번 이상 올랐다. 등산 인구 중 39%는 가족과 함께 등산을 가는 경우 많았으며, 32%는 혼자, 23%는 친구·선후배·직장동료와 함께 갔으며, 등산 소요 시간은 3∼4시간(41%)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시간 이하(38%), 5∼6시간(15%), 7∼8시간(3%), 8시간 이상(3%) 등의 순이다. 숲길 체험 시 불편사항으로는 화장실 부족(54%)이 가장 높았으며, 휴식시설 부족(30%), 음수 시설 부족(30%), 안전 및 방범 시설 부족(28%), 안내판 미비(25%), 부실한 숲길 체험코스 설명 자료(2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 미래 고객인 20대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등산·숲길 체험 이미지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로감이 없고 가족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쉬운 숲길, 홀로 산행할 수 있는 안전한 숲길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신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이번 등산 숲길 체험 국민 의식 실태조사 결과를 숲길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2.08 I 박진환 기자
'입춘' 낮부터 추위 풀려…'건조' 화재 주의
  • '입춘' 낮부터 추위 풀려…'건조' 화재 주의[오늘날씨]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새해 첫 번째 절기 ‘입춘’인 오늘은 낮부터 추위가 풀리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며 정월대보름인 5일엔 4년 만에 전국 곳곳에서 달맞이 행사가 진행되겠다.(사진=연합뉴스)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맑고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주말 내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전남권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정월대보름인 내일 달이 뜨는 시간은 전국 대부분 오후 5시 내외로 맑은 날씨 속에 대부분 지역에서 4년 만에 달맞이 행사가 가능하겠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롯해 산행,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하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45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3.0m로 높게 일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엔 바람이 시속55km/h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2023.02.04 I 조민정 기자
 '입춘' 낮부터 추위 풀려…'건조' 화재 주의
  • [내일날씨] '입춘' 낮부터 추위 풀려…'건조' 화재 주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새해 첫 번째 절기 ‘입춘’인 4일은 낮부터 추위가 풀리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며 정월대보름인 5일엔 4년 만에 전국 곳곳에서 달맞이 행사가 진행되겠다.(사진=연합뉴스)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은 전국이 맑고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주말 내내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전남권 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정월대보름인 오는 5일 달이 뜨는 시간은 전국 대부분 오후 5시 내외로 맑은 날씨 속에 대부분 지역에서 4년 만에 달맞이 행사가 가능하겠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롯해 산행, 캠핑 등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하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45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3.0m로 높게 일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엔 바람이 시속55km/h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2023.02.03 I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 에릭슨 출신 임원 2명 영입…"네트워크 신사업 발굴"
  • 삼성전자, 에릭슨 출신 임원 2명 영입…"네트워크 신사업 발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경쟁사인 스웨덴 통신장비회사 에릭슨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네트워크사업부 산하에 신사업전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며 TF장으로 에릭슨에서 영입한 헨릭 얀슨 상무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에릭슨 출신의 조미선 상무를 영입해 유럽 영업과 신규 사업 발굴을 맡겼다. 이 같은 적극적인 외부 인재 영입은 이재용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차세대 통신 사업 육성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도 네트워크사업 성장에 기여했다며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네트워크사업부장을 맡겼다.이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5세대이동동신(5G) 통신장비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는 일본을 직접 방문해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만나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특히 2019년 NTT 도코모 경영진을 만나 일본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5G 이동통신 장비 공급을 성사시켰다.2020년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7조9000억원 규모의 5G 장기계약을 맺을 때도 이 회장이 직접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영업에 나선 바 있다.지난해 미국 디시 네트워크와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 협상 과정에서도 이 회장이 찰리 에르겐 디시 회장과 오랜 시간 산행을 하며 사실상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5G 이후 차세대 통신분야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이 회장은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서, 통신과 백신 비슷하게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6G도 내부적으로 2년 전부터 팀을 둬 준비하고 있다”고 6G 주도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23.01.29 I 최영지 기자
SF 새 지평 연 '정이'… 엔진비주얼웨이브 'VFX 기술력' 주목
  • SF 새 지평 연 '정이'… 엔진비주얼웨이브 'VFX 기술력' 주목
  • 넷플릭스 영화 ‘정이’ 속 연료봉 공장 콘셉트 이미지(사진=엔진비주얼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20일 공개 이후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폐허가 된 지구를 배경으로 최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22세기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VFX(시각특수효과) 기술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콘텐츠미디어 그룹 NEW의 VFX 계열사 엔진비주얼웨이브는 사이버펑크 장르 특유의 디스토피아와 최첨단의 기술이 공존하는 세계관,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선 전투형 A.I. 등 한국 SF 장르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의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했다.2194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연상호 감독의 큰 그림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엔진비주얼웨이브는 최종 시나리오가 나오기 이전 단계부터 연출자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시각화하며 세계관의 디테일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극중 급격한 기후 변화로 물에 잠긴 디스토피아라는 설정에 기반해 도시 전경, 크로노이드 본사, 연료봉 공장 등 주요 공간과 풍경을 디자인하고 물에 녹슬지 않는 플라스틱 소재의 로봇 설정으로 구조적인 개연성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엔진비주얼웨이브는 감정 표현까지 가능한 최고의 전투 A.I. ‘정이’의 사실적인 구현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의상, 분장, 특수분장 팀과의 협의를 거쳐 디자인 콘셉트를 구축했다.‘안드로이드 정이’ 콘셉트 이미지(사진=엔진비주얼웨이브)엔진비주얼웨이브의 나일환 프리프로덕션 본부 이사는 “물에 잠긴 미래의 도시는 어떤 자원을 어디서 수급할 것인가에 대한 상상에서 출발해 일반적인 메탈 소재의 로봇이 아닌 물에 취약하지 않은 플라스틱 소재의 로봇을 고안해냈다”며 “아예 다른 새로움을 추구하다 자칫 과해질 수 있는 부분을 늘 경계하며 진정성과 개연성을 바탕으로 관객을 설득할 수 있도록 차근히 빌드업 했다”고 전했다.이와 같이 세계관의 세세한 부분을 유추하고 설계해 전반적인 비주얼을 개발하는 프리-프리 프로덕션(Pre-Pre Production) 공정은 ‘정이’처럼 SF 장르 특성상 VFX의 비중이 높은 콘텐츠에 추가되는 단계로써 엔진비주얼웨이브의 특화 영역이기도 하다. 차별화된 콘셉트 비주얼을 개발하고 콘텐츠 세계관의 개연성을 강화하는 프리-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거치면 초기 리소스를 줄이고 시간을 절약하며 전체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다.‘테스트 정이-뇌 개폐’ 콘셉트 디자인(사진=엔진비주얼웨이브)화려한 영상미와 실제 촬영이 불가능한 장면을 구현하는 기술력에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이’의 VFX를 총괄한 엔진비주얼웨이브와 제작에 참여한 덱스터스튜디오에 콘텐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상호 감독과 ‘부산행’, ‘반도’, ‘지옥’에 이어 ‘정이’까지 함께 한 엔진비주얼웨이브의 정황수 슈퍼바이저 본부 이사는 “‘정이’는 VFX 비중이 높은 작품이다 보니 엔진비주얼웨이브와 덱스터스튜디오가 함께 양사의 장점을 살려 프리부터 포스트까지 효율적으로 시퀀스를 나눠 작업한 흔치 않은 사례”라며 “작품의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양사가 합심해서 만든 작품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엔진비주얼웨이브는 올해 공개를 예정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비롯해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 엄태화 감독의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 VFX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2023.01.26 I 윤기백 기자
덱스터스튜디오, '정이' VFX 작업…글로벌 1위에 함께 주목
  • 덱스터스튜디오, '정이' VFX 작업…글로벌 1위에 함께 주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정이’(감독 연상호)가 우수한 CG기술과 함께 글로벌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정이’의 VFX 기술을 제작한 덱스터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덱스터가 VFX 기술을 제작한 영화 ‘정이’가 지난 20일 공개됐다. 앞서 2021년 2월 선보인 ‘승리호’에 이어 넷플릭스 한국형 SF 영화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며 아시아 최고 VFX 기업으로서 저력을 보였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26일 급격한 기후변화로 종말이 닥친 22세기 디스토피아 지구를 컨셉으로 하는 영화 ‘정이’에 기술참여를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지속되는 내전에서 수많은 승리를 이끌어낸 최고의 전투용병 윤정이가 작전중 식물인간이 되자, 35년 후 그의 딸 윤서현이 군수 AI 개발사 크로노이드의 연구팀장으로서 ‘정이 뇌 복제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벌어지는 갈등을 담았다. 영화 ‘부산행’, ‘반도’와 드라마 ‘방법’,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김현주의 새로운 도전으로 입소문을 타며 작품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또한 국내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지난 50여년간 사랑받아 온 故강수연의 유작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VFX 작업을 총괄한 홍정호 덱스터스튜디오 수퍼바이저는 “정이에 등장하는 메카닉과 배우, 메카닉과 메카닉의 액션 시퀀스 구현을 위해 VFX 사전 시각화 작업부터 제작사, 무술팀, 미술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작업했다”며 “특히 다수의 메카닉이 등장하는 장면의 촬영 현장에서는 무술 팀원에게 모션캡쳐 센서를 부착해 액션 동작을 직접 연기했고 사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카닉의 역동적인 동작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정이’는 넷플릭스 공개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스페인, 대만, 싱가포르 등 총 80개 국가/지역의 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 총 가입자수는 2억 3100만명에 달한다. 한편 덱스터는 ‘정이’를 기획·제작한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추가 콘텐츠 공개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지난 11월 덱스터는 이 회사와 드라마 ‘A(가제)’에 대한 VFX 기술 공급 계약을 확정 지으며 60억원 규모의 수주 사실을 알렸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는 ‘D.P.’ ‘지옥’ ‘몸값’ 등 다수의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제작해 차기작 라인업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3.01.26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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