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21건

  • "원전 해체 문제는 전세계 건설업 화두"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11일 개최한 ‘2015 기술컨퍼런스’에서는 원전 해체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미래 건설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호텔에서 선진 건설기술 동향과 미래 건설기술 등을 전망해 보는 ‘2015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를 열었다. 해외 최고 수준의 전문 엔지니어들과 업계, 학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현대건설은 연구개발 성과와 창의적인 아이디어, 현장 적용 우수 사례 등을 소개했다. 미래 건설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메인 세션 주제발표를 맡은 원전 해체 기업 ‘에이컴’의 제임스 테일러 부사장은 ‘원전 해체 및 방사능 오염 제거’에 대해 강연했다. 제임스 테일러 부사장은 “한국은 2017년에 수명이 끝나는 고리 1호기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해 가동 25년을 넘긴 원전만 9기가 있다”며 “원전 해체 문제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건설업계의 화두”라고 강조했다. 또 “ 에이컴이 보유한 30년 원전 해체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기술력을 더해 향후 원전 해체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이밖에도 건설기업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및 리스크 관리, 그린스마트 빌딩 시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그룹사들의 연구성과 및 현장에 적용한 우수 사례 총 17편도 발표됐다. 아울러 초장대교량 설계와 초경량 콘크리트, 해양플랜트 파이프라인 설계, 부유식 플랫폼, 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 실증기술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현대건설이 200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이 행사는 국내 건설업체가 진행하는 유일한 글로벌 기술컨퍼런스다. 정수현 사장은 “현대건설의 기술컨퍼런스가 최첨단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건설기술 교류의 장으로, 기술과 사업 간의 상관관계를 향상시키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건설, 하남미사지구에 오피스텔 650실 분양☞현대건설, 내달 안산에 '힐스테이트 중앙' 657가구 일반분양
2015.11.11 I 정수영 기자
LG화학, 수처리 필터 사업 첫 대규모 수주
  • LG화학, 수처리 필터 사업 첫 대규모 수주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화학(051910)이 수처리 필터 사업에 진출한 이후 첫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세계 8개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압(RO)필터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국가는 이집트, 이스라엘, 스페인, 몰타, 멕시코 등 5개국이며 수주금액은 800만 달러다. 청주공장에서 생산한 RO필터 1만7000여개를 내년 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지난달 30일 초도 제품을 출하했다.이 물량은 하루에 20만t의 해수를 담수로 정수할 수 있는 규모다. 4인 가족 기준으로 15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다.LG화학은 이번 수주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필터 성능 및 공급 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지난 9월 상업생산에 돌입한 지 한 달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추가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LG화학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분자 합성 및 가공 기술과 나노복합물질 반응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역삼투압 성능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렸다”며 “해수담수화용 필터의 경우 염분을 99.85%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계약 체결 전에 실시된 파일럿 테스트에서 LG화학의 RO필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붕소 및 염분 제거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 수처리 RO필터 시장은 지난해 1조2000억원에서 2018년 1조8000억원으로 연간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 LG화학은 글로벌 영업망을 12개국에서 17개국으로 확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스페인,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수주를 달성한다는 각오다.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수처리 필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 직원들이 청주 공장에 설치된 실험라인에서 RO필터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관련기사 ◀☞테슬라, 로드스터 업그레이드에 LG화학 베터리 쓴다☞[특징주]LG화학, 강세…'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서 日 위협'☞[포토]LG화학, 난징 전기차배터리 공장 준공식 개최
2015.11.01 I 이재호 기자
작은 결혼식 힘입어 '하이브리드 리빙테크' 혼수가전 인기
  • 작은 결혼식 힘입어 '하이브리드 리빙테크' 혼수가전 인기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화려한 예식을 걷어낸 ‘작은 결혼식’이 혼수가전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소형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등 작은 신접살림을 구상하는 예비신혼부부들이 많아지면서 혼수용 가전에도 거품 빠진 ‘작은 혼수’가 많아지고 있다.특히 1개 제품에 2개 이상의 기능이 탑재된 이른바 ‘하이브리드 리빙테크(living-Tech)기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 일체형 PC 29V950-UT50K는 고사양 PC에 풀HD TV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리빙테크 대표제품이다. 5세대 브로드웰 인털코어 i5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840M GPU를 장착한 고사양 PC인 29V950은 동시에 TV튜너를 내장, 가정용PC로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구현한다.21대 9 울트라와이드 곡면 디스플레이는 고가 곡면TV에서나 경험하는 리얼화질, 리얼화면을 극대화하며 고가 곡면TV역할을 해낸다. 화이트 곡선의 본체 뒤태와 그레이&화이트 파워케이블, 메탈재질 레드링 받침대 등은 로맨틱한 엣지있는 신혼집 분위기를 한층 살려준다. 상단에 숨겨진 팝업형 웹캠은 필요한 경우에만 꺼내 쓸 수 있어 해킹으로부터 자유롭다.최근 모바일 IPTV(인터넷TV)에서 지상파 3개 방송사 콘텐츠 송출이 중단된 상태라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TV를 시청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TV를 콘텐츠 공급처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PC와 TV가 결합해 편의성·실용성이 높아져 젊은 신혼부부들에게 일체형 PC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 일체형PC 29V950청호나이스 ‘휘카페IV-엣지’는 주방혼수 필수품인 정수기에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이 장착된 제품이다. 청호나이스 핵심기술인 역삼투압 방식으로 정수된 물과 함께 원두캡슐에서 에스프레소로 추출해 위생적이고 물맛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A4 용지보다도 작은 29㎝의 초슬림 사이즈로 주방공간이 상대적으로 좁은 주거용 오피스텔 신접살림 신혼부부 필수 혼수품으로 인기다. 청호나이스 휘카페IV 엣지필립스 에어프라이어는 튀김, 베이킹, 구이 요리까지 되는 만능 프라이어다.냄새제거에 혁신적인 에어스톰 기술을 장착한 에어프라이어는 튀김이나 생선구이 후 생기는 기름냄새, 생선비린내가 두려운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환기가 쉽지 않은 소형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 신혼부부에게 1순위 주방가전이다. 아담한 사이즈로 몸체도 작지만 후라이팬, 튀김기, 오븐, 그릴, 건조기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주방기기를 따로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기능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리빙테크이다.최근 출시된 3세대 에어프라이어는 과일칩, 채소칩, 팝콘 등 타기 쉬운 재료들까지 바싹바싹하게 튀겨내는 분리형 퀵클린 바스켓이 추가돼 간단한 술안주와 간식도 가능해졌다.필립스 에어프라이어LG전자의 실속형 ‘사운드 바 LAS-260B’는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한 와이어리스 환경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혼집 인테리어 꾸미는 데 안성맞춤이다.이 제품은 2채널 100W(와트)의 출력에 LG전자만의 독자 음향기술 ‘LG 오토 사운드 엔진’을 적용해 낮은 볼륨에도 선명한 사운드를 또렷하게 들려준다. 또한 돌비 디지털과 DTS 디지털 서라운드 시스템도 함께 갖추고 있어 고퀄리티의 음질을 구현해준다.▶ 관련기사 ◀☞“습도 감지해 최적온도 조절”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출시☞“90만~100만원대는 옛말” 문턱 낮아진 프리미엄폰☞"15번 떨어뜨려도 멀쩡" LG V10, 외신 호평 잇달아
2015.10.05 I 이진철 기자
  • LG화학, 일본 도레이에 분리막 유휴 설비 매각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은 오창2공장 내 안전성강화분리막(SRS) 관련 유휴설비를 도레이에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30억엔(한화 약 293억원)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레이는 국내 100% 출자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직원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LG화학측은 “작년부터 SRS 관련 특허를 유상개방하면서 시장에서 원활한 조달이 가능해졌다”며 “오창 1공장 SRS생산라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오창 2공장 일부 유휴 설비만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RS는 2004년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배터리 안전성 강화 기술로, 리튬 이온 전지 핵심 소재에 쓰인다. LG화학이 SRS 설비 일부를 매각한 것은 분리막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생산하는 것보다 수익성 측면에서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 불안정 등 운영리스크도 없앨 수 있다. LG화학은 이미 분리막 상당 물량을 미국, 일본, 중국 등 업체에서 구매하고 있다.일본의 주요 화학사가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내다보고 리튬이온 전지 부품 관련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도레이도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SRS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아사히 가세이가 48%로 1위, 도레이는 22%로 2위다. 선두업체인 일본 아사히 가세이는 3위인 미국의 폴리포어 인터내셔널을 인수했으며 같은 일본의 스미토모 화학은 80억∼90억엔(약 720억∼810억원)을 투자, 한국에 공장을 신설하고 2017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레이는 SRS 생산을 늘려 선두업체인 아사히 가세이를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도레이는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SRS제품을 LG화학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의 구미와 도치기현 나스시오시에도 SRS 공장을 갖고 있어 오창 공장을 인수하면 모두 3개의 생산 거점을 갖추게 된다. 또 도레이는 적극적인 확대 전략을 추구하는 LG화학과의 관계를 강화해 SRS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레이는 오창 공장 인수와 별도로 100억엔을 투자해 구미 공장의 설비 증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내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레이의 생산 능력은 기존대비 50%가 늘어난다. 한편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 시장의 확대로 리튬 이온 전지 시장은 용량 기준으로 오는 2020년에는 현재의 5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관련기사 ◀☞ 일본 도레이, LG화학 오창공장 설비 300억원에 인수☞ 도레이케미칼, 마이크로필터 사업 분할☞ 동부팜한농 인수 예비입찰에 LG화학 등 2곳이상 참여☞ LG화학 "사람 이야기 전하는 페이스북 선보입니다"☞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역삼투압 필터 공장 준공☞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추진 확정된 바 없다”☞ LG화학, 아크릴산·SAP 증설 완료…2020년 매출 1.7조 달성☞ LG화학, 인도 반덩핑 규제 걸려…한화케미칼은 무혐의☞ [특징주]LG화학, 中 창안자동차와 배터리 공급계약에 강세☞ LG화학, 에너지절감 성과 평가제 도입
2015.09.16 I 정태선 기자
LG그룹, 내달 1일 대졸 신입공채 원서접수..2100명 채용
  • LG그룹, 내달 1일 대졸 신입공채 원서접수..2100명 채용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G그룹은 9월1일부터 통합 채용포털 사이트인 ‘LG 커리어스(careers.lg.com)’를 통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원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LG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2100명 내외다. 이번 공채에는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하우시스(10867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상사(001120), 서브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한다.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중복지원을 하더라도 인적성 검사는 한번만 치르면 된다. 인적성 검사는 10월 10일 실시 예정이다.채용절차는 ‘서류-LG Way Fit Test(인성검사)/적성검사-면접’ 순으로 진행된다.LG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0대 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전 채용과정의 입사지원서에 직무와 관련 없는 공인어학성적 및 자격증, 수상경력, 어학연수, 인턴, 봉사활동 등 스펙 관련 입력란과 주민등록번호, 사진, 가족관계 현주소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란을 없앴다. 다만 공인어학성적 및 자격증은 해당 역량이 필요한 직무 지원자에 한해 입력하도록 하고 있다.LG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성검사에 한국사와 한자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지원자들이 평소 한국사 및 한자에 대해 보다 폭넓은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공 분야와 인문학적 소양의 결합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을 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갖췄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차원이다.LG 관계자는 “한국사는 암기가 필요한 지엽적인 문제 출제는 지양하고 주요 역사적 사실을 인지, 이해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한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준의 어휘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이상윤 LG전자 전무 “LG U+와는 TV+PC 출시 미정”..KT에 올인☞ LG전자, IFA 2015서 4단 접이식 '롤리키보드' 공개☞ LG유플 "9월 중순 ‘TV+PC’ 출시"..KT는 8월 말☞ 40만원 대 TV와 PC가 하나로..KT-LG전자-MS-인텔 뭉쳤다☞ LG유플, 정보통신 우수사례 5G 선도전략 발표☞ LG U+ LTE비디오포털, 모바일IPTV 한계를 넘는다☞ LG전자, HDR 적용 올레드TV 출시..글로벌시장 공략 강화☞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역삼투압 필터 공장 준공
2015.08.27 I 성문재 기자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역삼투압 필터 공장 준공
  •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역삼투압 필터 공장 준공
  •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RO필터 생산 라인에서 LG화학 임직원들이 RO필터의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 생산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이 수처리 필터 사업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쏴 올렸다. LG화학(051910)은 최근 충북 청주에 수처리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필터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9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LG화학은 4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1년 만에 공장을 완공했다. 이번 전용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글로벌 수처리 필터 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수처리필터 시장은 작년 기준으로 1조3000억원 규모로 연간 10%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폐수 재이용 및 산업용이 50%, 해수담수화용이 30%, 가정용 시장이 20%를 차지한다. LG화학은 시장 성장에 발맞춰 생산라인 증설 등으로 2018년까지 생산규모를 세계 상위 기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늘리고, 2020년 2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에서 생산하는 수처리용 RO필터 제품군. 해수담수화용, 공업용, 가정용 RO필터 라인업. LG화학 제공.◇자체 보유한 특허 기술 통해 세계 최고 수준 제품 양산=LG화학은 작년 4월 해수담수화용 RO 필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던 미국 NanoH2O(나노에이치투오)사를 인수하며 수처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NanoH2O 인수 1년 반 만에 산업용수용과 가정용 필터 제조기술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청주 RO 필터 전용공장은 LG화학이 이미 확보한 고분자 합성 및 가공 기술과 NanoH2O가 보유하고 있던 나노복합물질 반응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수담수화용·산업용·가정용 RO 필터 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RO필터는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에 나노복합물질을 첨가해 기존 제품 대비 역삼투압 성능을 최대 30%까지 끌어올려 정수에 들어가는 에너지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해수담수화용 필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염분 제거 성능(제거율 99.85%)을 구현했다. 미국 국가위생국(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음용수 수질관리 인증규격인 NSF standard 61 의 인증을 획득해 음용수로의 정수 기능을 인정받았다. LG화학 수처리용 RO필터 제품◇세계 10여개 지역 영업망 구축 등 세계 시장 공략 박차=LG화학은 이미 확보된 50여개 국가의 400여개 해수담수화 공장에 수처리 필터를 설치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미 메이저 EPC 기업(설계ㆍ구매ㆍ시공 전문기업)을 비롯해 다수의 OEM계약도 수주하고 공장 가동 후 곧바로 양산 제품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인도, 중동, 유럽, 브라질 등 전 세계 10여개 지역에 영업과 기술지원망을 구축했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글로벌 물류거점도 5개국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LG화학은 수처리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비해 R&D 역량을 모두 동원해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청주 RO 필터 전용공장의 가동을 시작으로 공격적으로 글로벌시장을 개척하고 수처리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LG화학 청주공장에 설치된 수처리 설비.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RO필터 공장에서 생산된 필터가 장착돼 있다. LG화학 제공.▶ 관련기사 ◀☞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추진 확정된 바 없다”☞ LG화학, 아크릴산·SAP 증설 완료…2020년 매출 1.7조 달성☞ LG화학, 인도 반덩핑 규제 걸려…한화케미칼은 무혐의☞ [특징주]LG화학, 中 창안자동차와 배터리 공급계약에 강세☞ LG화학, 中 '로컬 1위' 창안자동차에 배터리 공급☞ LG화학·삼성SDI, 아우디 전기SUV 공동개발..韓 배터리 위상 높인다(종합)☞ LG화학, 獨 아우디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韓 화학기업 4곳 '글로벌 톱50' 포함…LG화학 13위, 한화는 첫 진입☞ LG화학, 전기차배터리 가격 절반으로 낮춘다☞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추진 미확정”
2015.08.26 I 정태선 기자
교원 웰스가 울릉도를 점령한 비결
  • 교원 웰스가 울릉도를 점령한 비결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교원웰스 정수기가 울릉도를 휩쓸고있다. 울릉도 주민 1만명 중 10분의 1 가량이 교원 웰스의 환경가전 제품을 쓰고 있을 정도다. 2012년 기준 울릉군청 집계에 따르면 울릉도 인구는 1만673명, 가구수는 5393가구로 울릉도에 팔린 웰스 환경가전 제품 1400대를 고려하면 4가구당 1가구가 웰스 환경가전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맑고 깨끗한 청정바다와 기암괴석, 자연동굴. 울릉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달리 깨끗한 물을 얻기 힘들다. 오래된 상수도관을 통해 녹물이나 흙탕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다.‘정수기 불모지’나 다름없는 울릉도였지만 이 회사가 처음 정수기 렌탈 사업을 벌이기는 녹록치 않았다. 환경가전 렌탈의 경우 제품 판매로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관리서비스가 뒤따라야 했다. 울릉도에서 관리서비스가 진행되려면 일정에 맞춰 배편을 이용해 드나들어야 하는데 날씨로 인한 결항 등 운항 변동 요인이 많았다. 김온전(45) 교원 웰스 포항 지점장은 “포항이 집인 까닭에 포항 지역 고객만 관리해도 됐지만 울릉도에 정수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리상의 문제로 지레 포기하지 말고 시도라도 해보자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의 노력과 열정은 울릉도 주민에게 전해졌다. 과거 다른 정수기를 사용하며 관리가 안돼 불만이 많았던 울릉도 주민들로부터 웰스 정수기 설치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2011년 9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가 판매하기 시작해 연평균 45%씩 성장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2015년 7월 현재 울릉도에서는 약 1400개의 웰스 환경가전이 사용되고 있다. 김 지점장은 “울릉도는 지역 범위가 넓지 않고 몇 명만 거치면 다 아는 사이일 정도로 친분이 두터워 입소문이 빨랐다”며 “제품을 사용해보고 만족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홍보를 해줬다”고 전했다.일반 가정집부터 시작한 정수기 열풍은 식당, 숙박업소, 관공서, 학교까지 다양한 곳으로 확산됐다. 제품군도 정수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비데 등 다양해졌다.성공 요인으로는 2가지가 꼽힌다. 수돗물이 귀한 울릉도에서 중공사막 방식의 웰스 정수기 정수방식이 통했다. 역삼투압방식 정수기의 경우 정수 후 버려지는 물이 70%에 이르지만 중공사막 방식은 훨씬 효율적이다. 울릉도 주민으로 구성된 웰스 매니저들도 빠른 성공을 도왔다. 울릉도 주민이 직접 울릉도 고객들을 만나 전문적인 관리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고객과의 친밀도가 높아지고 서비스 질도 더욱 향상됐다. 물론 전문 엔지니어도 상주한다. 교원 관계자는 “처음에는 관리 등의 이유로 진입을 망설였지만 울릉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른 섬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정수기 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교원웰스는 자체 웰스 매니저를 두고 울릉도 지역의 정수기 설치 및 관리까지 전담케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숙, 김난련 매니저, 김온전 지점장, 정다운, 권남의 매니저.(사진-교원 제공)
2015.08.13 I 김영환 기자
청호나이스, 휘카페IV-엣지 앞세워 매출 4000억 `돌파`
  • 청호나이스, 휘카페IV-엣지 앞세워 매출 4000억 `돌파`
  • 청호나이스 모델 김수현이 휘카페IV-엣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청호나이스 제공[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청호나이스가 지난 2일 출시한 카운터탑(싱크대에 올려둘 수 있는 작은 사이즈)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IV-엣지’가 단기간에 이 회사의 효자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초나이스는 이 제품을 발판삼아 올해 매출 4000억원 돌파는 거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이는 지난해 매출(3426억원)보다 16.7% 늘어난 규모다.26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휘카페IV-엣지는 출시 20여일만에 1500여대가 판매되며, 전체 커피정수기 판매(2000여대)의 75%를 차지했다. 이달말까지 한달간 휘카페IV-엣지를 포함한 커피정수기의 판매는 2500~3000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7월 청호나이스가 커피정수기를 처음 선보인 이후 1년간 판매량(1만2000대·월평균 1000대)에 비해 2.5~3배나 늘어난 수치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커피얼음정수기인 휘카페IV-엣지가 카운터탑 사이즈로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정수기는 카운터탑 여부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단위:억원)실제로 청호나이스가 지난 2011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카운터탑 얼음정수기를 선보이자 한 달에만 2만여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청호나이스 정수기 판매에서 카운터탑 얼음정수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50~60%나 된다. 카운터탑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IV-엣지는 A4용지 1장보다 작은 폭 29cm의 슬림한 사이즈로 역삼투압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역삼투압 방식은 중금속 등 이물질을 모두 걸러내 ‘깨끗한 물’을 보장한다. 중공사막방식은 미네랄 등과 함께 중금속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물 속의 경도성분이 높은 경우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돼 커피가 탁하고 쓴 맛이 난다. 커피 거품인 크레마도 줄어든다. 역삼투압 정수기 물은 물 속의 경도 성분과 잔류염소를 제거해 쓴 맛은 적게 하고 커피 원두 본래의 맛과 향, 부드러움을 끌어내준다는 설명이다.휘카페IV-엣지는 현재 이탈리아산 아라비카 100, 모닝, 런치 등 3종의 커피캡슐을 시중의 절반가격인 개당 590원에 공급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프렌치바닐라, 잉글리쉬 티 등 5가지로 늘어난다. 월 렌털료는 1~3년차 5만9000원, 4~5년차부터 4만3900원이다.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커피얼음정수기 등을 앞세워 올해 매출은 4000억원가량 가능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이미 지난해 수준에 육박하는 등 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자료:청호나이스 제공▶ 관련기사 ◀☞ 이번엔 커피얼음정수기…코웨이vs청호나이스 `격돌`☞ 청호나이스, 슬림한 커피얼음정수기 출시..코웨이에 ‘맞불’☞ ‘김수현도 반했다’ 청호나이스, 세계최초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 출시☞ [포토] 청호나이스, 세계최초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 출시☞ 다양해지는 취향…탄산수·커피 정수기 어때요?
2015.07.27 I 김재은 기자
  • 급격한 체중 감소와 잦은 배뇨 증상보이면 '소아 당뇨병'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주부 최씨(39)의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 후, 화장실 출입이 늘고 배고프다는 말을 자주했다. 최씨는 단순히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학교 신체검사에서 권유해 찾아간 병원 진료에서 아이는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세포로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하지 않으면 혈중의 포도당을 세포 내에서 흡수하지 못하므로 에너지 부족과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에 이르게 되며 이를 당뇨병이라 한다.혈액 내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상태를 일컫는 당뇨병은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1형 당뇨병은 가족력이 비교적 적고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항체 등에 의해 췌장이 파괴가 원인이 되며 2형 당뇨병은 주로 비만이나 가족력의 원인으로 많이 나타난다. ◇ 잦은 배뇨, 허기, 체중감소 증상 나타나세포에서 영양분으로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이 혈중에 돌아다니고 수분과 함께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되면, 쉽게 허기를 느끼거나 소변 횟수가 늘고 식사량과 수분섭취가 많아진다. 하지만 체내에 부족한 포도당 대신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체단백이 급격히 감소해 체중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에 당뇨병이 발병하게 되면 유병기간이 길고 비교적 젊은 나이에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급성과 만성 당뇨병, 합병증 발생 가능성↑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1형, 2형 당뇨병 모두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으로 당뇨병 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뿐 아니라 만성적으로 망막병증(눈), 신장병증(콩팥), 신경병증(신경) 등 미세혈관 합병증과 동맥경화증(관상동맥), 뇌혈관과 관련된 대혈관 합병증이 올 수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남효경 교수는 “당뇨병을 앓게 되면 3개월마다 당화혈색소 측정과 함께 췌장기능, 고지혈증 및 합병증유무를 알기위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며 “2형 당뇨병은 식습관, 체중유지 등으로 발병 위험성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지만 1형 당뇨병은 밝혀진 예방법이 없고 특히, 성장기에 발생하는 소아당뇨병은 급속도로 진행 될 수 있어 시기에 맞는 적절한 당뇨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소아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스웨덴의 한 연구소의 연구 결과, 제1형 당뇨병이 발병한지 6개월 이내의 소아청소년들은 정신건강상 질병 위험도가 건강한 소아청소년에 비해 최대 3배까지 증가했으며 자살시도율도 1.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문수 교수는 “당뇨,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만성적인 질병 경과를 밟으면서 이것이 이 시기에 이루어야 하는 발달 과업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다양한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이 중요당뇨병이 진단된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성장과 신체 발달이 지속되므로 성장기를 고려한 다양한 당뇨교육 항목들이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식사시간, 소금과 기름 섭취 최소화,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섭취량을 늘린 올바른 영양소 배분, 체내세포 내에서 원활한 포도당 사용을 위해서 빠르게 걷기나 수영 등 대근육을 이용하는 유산소 운동, 음식섭취에 따른 인슐린 용량 조절법 등에 대한 전문가의 교육이 적당한 혈당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관련기사 ◀☞ 의학계, “당뇨, 치매의 주요 원인”… 당뇨 해결위한 최고의 음식은☞ 여름 휴가철, 중증 당뇨환자 물놀이 금물...동맥경화 충분한 수분 섭취☞ 당뇨병, 귀도 위협한다☞ [아는 것이 힘]"당뇨병 치료, 약보다 인슐린 펌프가 낫다"☞ 다나인슐린펌프, 우리가 만들어 세계인이 사용☞ 하루 나트륨 2g 섭취, 체중, 혈압,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 낮아져
2015.07.16 I 이순용 기자
이번엔 커피얼음정수기…코웨이vs청호나이스 `격돌`
  • 이번엔 커피얼음정수기…코웨이vs청호나이스 `격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영업’의 코웨이냐, ‘기술’의 청호나이스냐. 청호나이스가 미니 커피얼음정수기로 코웨이(021240)가 독주하고 있는 정수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일 ‘휘카페Ⅳ-엣지’를 출시하며, 코웨이가 지난달 11일 ‘선보인 바리스타 아이스 정수기’에 맞불을 놨다.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작은 사이즈에 얼음 기능까지 추가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까지 카운터탑(싱크대에 올려둘 수 있는 작은 사이즈) 커피정수기에는 얼음 기능이 빠져있었다. ‘바리스타 아이스’(왼쪽)와 ‘휘카페Ⅳ-엣지’정수 방식도 차이를 보인다. ‘바리스타 아이스 정수기’는 중공사막 방식을 적용했고 ‘휘카페Ⅳ-엣지’는 역삼투압 방식이다. ‘바리스타 아이스 정수기’는 직수형 방식이지만 ‘휘카페Ⅳ-엣지’는 저수조 방식이다. 커피캡슐의 종류는 코웨이가 청호나이스를 압도한다. ‘바리스타 아이스 정수기’는 모두 35종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휘카페Ⅳ-엣지’의 3종류보다 훨씬 많다. 가격은 ‘휘카페Ⅳ-엣지’가 개당 590원으로 ‘바리스타 아이스 정수기’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렌털 비용은 ‘휘카페Ⅳ-엣지’가 ‘바리스타 아이스 정수기’보다 저렴하다. ‘휘카페Ⅳ-엣지’의 렌털료는 5만900원으로 ‘바리스타 아이스 정수기’ 5만5900원보다 5000원 가량 싸다. 다만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바리스타 아이스 정수기’가 240만원으로 ‘휘카페Ⅳ-엣지’의 253만원보다 저렴하다.한 때 라이벌이던 두 회사는 코웨이가 렌털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격차가 커졌다. 코웨이는 현재 정수기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10%대 시장 점유율로 동양매직, 쿠쿠전자(192400) 등 후발주자들과 경쟁하고 있다.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왼쪽)와 이석호 청호나이스 대표이사코웨이(당시 웅진코웨이)는 1998년 외환위기때 업계 최초로 ‘렌털’ 마케팅을 도입했다.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정수기의 특성을 이용, 제품을 관리해주는 ‘코디’제도도 만들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판매 기법이었다.코웨이와 청호나이스는 이 때부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청호나이스도 2년 뒤인 2000년 고수해오던 일시불 판매 전략을 포기하고 렌털을 도입했지만, 무게의 추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양사의 차이는 ‘영업’의 코웨이 ‘기술’의 청호나이스로 요약할 수 있다. 코웨이는 2008년 페이프리 서비스라는 새로운 판매 기법을 도입했다. 페이프리 카드로 일정액을 사용하면 렌털료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반면 청호나이스는 시장에 새로운 기술을 들고 나오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2006년 청호나이스가 처음 출시한 얼음정수기는 이제는 시장의 대세가 됐다. 2014년 커피정수기도 청호나이스가 새롭게 시도한 제품이다. 코디와 페이프리는 코웨이가, 얼음정수기와 커피정수기는 청호나이스가 먼저 앞서 나갔던 것이다.두 회사의 차이는 수장의 차이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영업의 달인인 윤석금 웅진 회장은 웅진코웨이에 혁신적인 영업 방식을 도입해 시장에서 치고 나갔다. 엔지니어 출신인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은 새로운 기술력의 정수기를 내놓고 있다. 양사에 치열한 경쟁은 최근 들어 특허전쟁으로 번지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난 청호나이스는 코웨이를 상대로 낸 얼음정수기 특허 침해소송에서 연거푸 승소했다. 한편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조원으로 추산된다. 코웨이가 1조원 가까이를 정수기에서 벌어들이고 있으며 청호나이스는 2000억~3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관련기사 ◀☞ 청호나이스, 슬림한 커피얼음정수기 출시..코웨이에 ‘맞불’☞ 물의 한류를 이끌어가는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의 가장 안전한 물을 향한 도전☞ [기업현장을 가다]물없이 누수 검사를? 코웨이의 '혁신'☞ 동양매직, 코웨이에 초소형정수기 디자인 소송 `4전 4승`☞ 美 라자드에셋, 코웨이 2대주주로…`주가상승` 베팅
2015.07.06 I 김영환 기자
물의 한류를 이끌어가는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
  • 물의 한류를 이끌어가는 청호나이스 정휘동 회장
  • [뉴미디어팀] 정수기 업계에도 한류가 있다면, 이를 대표하고 있는 곳은 청호나이스(회장 정휘동)일 것이다.청호나이스(회장 정휘동)는 창립 1년만인 1994년 미국, 일본, 동남아 등지의 수출을 시작으로 1999년 사우디아라비아와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등 창립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런 행보가 가능했던 이유는 창업자 정휘동 회장의 행보 덕분이다.정휘동 회장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수질관리사 자격(CWS-V)을 보유하고 청호나이스를 1993년 설립했다. 그리고 국내 처음으로 역삼투압 정수 방식을 선보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필터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였다.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호나이스는 2006년에는 중국 최대 가전회사인 광둥 ‘메이디(MIDEAㆍ美的)`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정수기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여기에 한국 물`의 중국 진출에 대한 호응이 커지면서 수출 규모도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또한 정수기 뿐만 아니라 환경•건강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관련 분야의 사업을 선도해나가고 있다.현재 청호나이스는 세계 30개국에 정수기, 연수기, 비데 등을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을 꿈꾸고 있다.
코웨이, 충남도에 정수기 600대 지원..취약계층 안전한 물공급
  • 코웨이, 충남도에 정수기 600대 지원..취약계층 안전한 물공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021240)와 충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상수도 미보급 지역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정수기를 지원하는 ‘안전한 먹는 물 이용을 위한 역삼투압 정수기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수질기준이 초과된 음용 지하수를 이용하는 도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코웨이는 이번 사업에서 질산성질소, 유해중금속 등의 제거가 가능한 역삼투압 필터가 장착된 정수기 약 600대를 보급하고 5년간 무상 정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코웨이는 2020년까지 물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을 지원해 충남도의 지하수 수질 개선 대책 마련에 동참한다.질산성질소는 주로 농업활동 중 발생하는 축산 분뇨, 퇴비 및 생활하수 등을 통해 지하수에 유입되며, 질산성질소가 수질기준을 초과한 물을 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마시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웨이가 지원하는 역삼투압 정수기는 물 속 질산성질소와 중금속 등은 물론 자연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다.라인수 코웨이 생산운영본부장은 “지역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충청남도의 노력에 힘을 보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을 제공하겠다는 국내 대표 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웨이는 환경부와 지하수 자연방사성물질 저감을 위한 ‘나눔정수기 시범사업’과 농촌 지하수 오염지역에 정수기를 지원하는 ‘안심지하수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나눔정수기 시범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우라늄·라돈 등 자연방사성 물질이 많이 검출된 농어촌지역에 역삼투압 정수기를 무상보급하는 활동이다. 환경부와 체결한 ‘안심지하수 지원사업’은 올 4월부터 2020년까지 질산성질소 등이 수질기준보다 높게 나오는 전국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정수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코웨이와 충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상수도 미보급 지역 취약계층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정수기를 보급하고 5년간 무상 정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한 먹는 물 이용을 위한 역삼투압 정수기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충청남도 홍성군에 소재한 충남도청에서 라인수 코웨이 생산운영본부장(사진 우측에서 4번째)과 채호규 충남도 환경녹지국장(사진 우측에서 5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5.06.10 I 김영환 기자
  • 코웨이, 5년간 지하수 오염지역에 정수기 지원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코웨이(021240)와 환경부가 오는 2020년까지 5년 동안 농촌 지하수 오염지역에 정수기를 지원하는 ‘안심지하수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환경부는 지난 2012년부터 상수도 시설이 보급되지 않은 전국 26개 시ㆍ군 4만2710 곳의 지하수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부 취약 지역 지하수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산성질소 및 총대장균군 등이 검출돼 이 물을 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마시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코웨이와 환경부는 지하수 취약 지역 주민들도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를 지원하는 ‘안심 지하수 지원 사업’ 공동 추진한다.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역삼투압필터가 장착된 코웨이 정수기 약 500가구 무상 지원 △ 지하수 개선 및 수질 기준 초과지역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 지하수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코웨이가 무상 지원하는 역삼투압필터가 탑재된 코웨이 정수기는 물 속 질산성질소와 중금속 등은 물론 자연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각종 유해물질을 99.9% 이상 완벽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원수(原水) 상태에 관계없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다.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제공하겠다는 국내 대표 물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당사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웨이는 지난 2013년부터 환경부와 ‘지하수 자연방사성물질 저감 위한 나눔정수기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진행되는 ‘나눔정수기 시범사업’은 지하수 중 우라늄ㆍ라돈 등 자연방사성 물질이 높게 검출된 농어촌지역에 해당물질과 대장균 등의 제거가 가능한 역삼투압필터 정수기 무상 보급을 통한 농어촌 주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기사 ◀☞ 코웨이, 외형성장·수익성 개선 가능한 한 해 - 신한☞ 코웨이, 렌털 수요 증가로 꾸준한 실적 개선…목표가↑-한국☞ 세번째 도전…코웨이, 이번엔 사상최고가 뚫을까?☞ [등기이사 연봉]김동현 코웨이 사장 5.7억원☞ 코웨이, 렌탈료 할인받는 우리카드 출시
2015.04.28 I 김재은 기자
  • "몸이 퉁퉁 붓는 부종...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하루 종일 서서 일하다가 퇴근 무렵이면 다리가 붓기도 하고, 저녁에 라면 같은 짠 음식을 먹고 잔 다음날은 얼굴이 푸석푸석하게 붓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같이 몸의 일부 또는 전체가 붓는 증상을 부종이라고 한다. 조직 내에 림프액이나 조직의 삼출물 등의 액체가 고여 과잉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다. 몸 조직에 수분이 쌓여 부풀어 오르고, 푸석푸석한 느낌을 갖게 하는 증상이다. 누르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움푹 들어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얼굴, 손, 다리가 모두 부으면 전신부종, 다리만 부으면 하지부종, 얼굴에만 부종이 생기면 안면부종이라고 한다. 짠 음식을 먹은 후 얼굴만 약간 붓는 경우와 같이 일시적인 부종은 야식을 피하거나 조금 싱겁게 먹으면 된다. 하지만 급속한 체중 증가와 더불어 다리가 붓는다던지, 얼굴과 다리 모두 붓는 전신부종이 생기는 경우에는 반드시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을 해 봐야 한다. 전신 부종을 유발하는 질환은 혈량 증가로 초래 되는 경우와 혈중 삼투압 감소로 초래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전자의 경우 급성 신장염, 신부전, 울혈성 심부전 등이 해당되며 후자의 경우 간 기능 부전, 장관에서의 단백질 소실 등이 해당된다. 갑상샘 기능저하증, 루푸스 같은 류마티스 질환도 전신부종을 일으킨다. 특히 콩팥증후군은 노폐물을 여과하는 사구체에 이상이 생겨 나트륨이 쌓이면서 소변량이 줄고 수분이 축적돼 부종으로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가 전신부종이 생기는 경우, 당뇨에 의한 만성콩팥병에 의한 경우가 많다. 지방간이나 간염 등의 만성 간질환이 심해져 간경화로 진행하면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부종과 배에 물이 차는 복수까지 동반하게 된다. 한쪽 다리만 붓는 경우에는 하지정맥혈전증도 의심해야 한다. 소염진통제, 혈압약, 호르몬제 같은 약물에 의해서도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에 주의해야 한다. 국소 부종은 피부와 연부 조직의 일부가 부은 상태를 말한다. 피부와 연부 조직의 염증성 질환이나 화상, 벌레 물림, 세균 감염과 같은 국소 손상, 정맥류 같은 정맥이나 림프관의 환류 장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특발성 부종 일반적인 부종증세로 이유 없이 신체가 붓는 것을 말한다. 주로 생리불순이 있거나 만성변비에 시달리는 경우, 장시간 서서 혹은 앉아서 일하는 경우, 성격이 예민한 경우, 잠들기 전 음식을 먹거나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경우, 이뇨제를 남용하는 경우, 일부 고혈압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부작용 등으로 발생한다. 부종의 원인을 알기 위해 위에서는 복용 중인 약물 중에서 부종을 일으키는 약물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부종을 일으키는 내과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요단백검사, 혈액검사로는 신장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간기능 검사 등이 필요하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전진석 순천향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일반적인 부종의 치료 원칙은 복용 중인 약물에 부종을 일으키는 것이 있다면 중단해야 하고, 소금섭취를 줄이고 싱겁게 먹어야 한다. 간경화, 심장부전, 콩팥질환에 의한 부종이면 각각의 질환의 치료와 함께 이뇨제를 투여하면 부종이 호전된다”고 말했다. 당뇨병이나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부종이 생기거나 악화되면 이뇨제 치료나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진석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체중계로 매일 몸무게를 측정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오랫동안 누워있는 환자가 다리가 붓는 경우에 하지정맥혈전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국내 연구진, 당뇨성 망막부종 새 치료물질 찾아 기술이전☞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77.2% 만성질환 시달려☞ 인구고령, 만성질환 증가로 뇌혈관 질환 늘어☞ 내 몸 안의 시한폭탄, '심부전증' 해마다 증가
2015.04.27 I 이순용 기자
  • 두산 "3월 첫 주는 중동 위크"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중동 4개국 방문에 나선 가운데 두산그룹이 3월 첫 주를 ‘중동 위크’로 장식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동 최대 규모 에너지산업 전시회에 참가하고,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발주처와 잇따라 기술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2~4일(현지시간) 열리는 ‘2015 중동 전력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60개국 14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 에너지 산업 전시회다.두산인프라코어는 신형 발전기용 엔진인 DP 시리즈를 비롯해 밥캣 건설장비와 두산 지게차에 탑재되는 소형 디젤엔진(G2) 등 총 8개 엔진 제품을 전시한다.특히, 지난해 미국 PSI사와 합작 설립한 ‘두산PSI’ 발전기용 천연가스 엔진 기종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다. 전시회 기간 중 30여 개국 딜러를 대상으로 한 콘퍼런스를 열어 회사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발전기용 엔진 제품군을 늘리고 제품 성능을 높이는 등 발전기용 엔진 사업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작년 엔진 출력을 기존 대비 15~20% 개선한 신제품을 출시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두산중공업(034020)은 사우디아라비아 발주처 두 곳과 발전 및 담수플랜트 사업분야에서 잇단 기술 협약(MOU)을 맺고 중장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3일(현지시각) 사우디 전력청(SEC)과 △플랜트 설계와 운영 관리 △기존 플랜트 성능 개선 △신재생에너지 개발 위한 기술 전수 등 3가지 분야에서 발전플랜트 기술 전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4일엔 사우디 해수담수청과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 최근 중동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역삼투압 공정을 현지에 최적화해 저비용 고효율 담수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고도 기술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발전-담수플랜트 분야에서 발주처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수주를 늘리고 현지 사업 기반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일 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라빅2 화력발전소 공사를 2010년 수주해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수담수화 분야에서도 세계 최대 용량인 100만t 규모 라스알카이르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1978년 사우디 진출 이후 사우디에서만 9조80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고, 중동 지역 전체에서는 모두 22조원의 누적 수주실적을 올렸다.▶ 관련기사 ◀☞ 두산건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1326억원 규모 공사계약☞ 두산건설, 주당 100원 현금배당 결정☞ 두산연강재단, 장학금 12억 8천만원 전달☞ [포토]두산그룹,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 두산건설, 이종백 사외이사 중도 퇴임☞ 두산그룹,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상장시 가치주로 접근 가능-교보☞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서울상의 회장에 재선출☞ 두산건설, 1474억 규모 공사 낙찰통지서 접수☞ 두산건설, 1470억원 규모 포항~삼척 철도공사 수주
2015.03.02 I 정태선 기자
  • 도레이케미칼, 본격 체질개선..매수-신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도레이케미칼(008000)에 대해 도레이로 매각된 이후 본격적으로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정용진,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도레이케미칼은 국내 2위의 폴리에스터 섬유업체이자 세계 4위의 역삼투압(RO) 필터 업체”라며 “올해 섬유와 소재부문 동반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섬유 증설과 장섬유 개선으로 섬유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비 104.7% 증가한 336억원, 필터부문 영업이익은 중국 법인 호조로 전년비 18.8% 증가한 192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섬유부문 레벨업의 가장 큰 이유는 도레이의 영업망을 활용해 일본 완성차나 제조유통일괄형(SPA) 업체로 납품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기존 웅진케미칼 당시에는 기술력 여하와 상관없이 진출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필터 부문은 각자 가정용 및 산업용 시장에 집중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도레이 그룹사 시너지 효과로 2017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 19.6%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도레이·코오롱, '실적 부진' 필름사업 내실다진다
2015.02.26 I 권소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