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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것이 힘] '저염식' 무조건 좋다?...지나치면 저혈압 위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건강식으로‘저염’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잘못된 저염식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나친 저염식은 저혈압이나 급성 신장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빈혈이나 심장질환 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소금은 우리 식생활에 있어 짠맛을 내는 조미료 정도로만 인식되곤 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볼 때 우리 몸의 영향균형을 유지하는 영양소로써 신진대사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삼투압 조절을 통해 혈액 속의 적정 염도를 유지해 준다. 또 세균이나 유해물질을 막아주는 해독 및 살균작용을 갖고 있는 인체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소금, 무조건 줄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섭취량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소금을 먹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소금은 가공된 정제염으로 염화나트륨 함량이 99% 이상으로 미네랄이 거의 없다. 반면, 천일염은 바닷물을 햇빛과 바람으로 건조, 제조한다. 바닷물은 사람의 체액과 구성성분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바닷물의 정수를 담은 천일염은 염화나트륨 함량은 80~88% 정도로 낮고, 인체에 유익한 칼슘, 마그네슘, 칼륨 같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같은 양이라도 정제염보다 천일염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국산 천일염은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갯벌 천일염’으로 분류되는데 우리나라의 전라남도 신안군, 프랑스의 게랑드 지역이 갯벌 천일염의 최대 생산지로 꼽힌다. 신안군 천일염의 경우 게랑드 천일염에 비해 미네랄 함량이 약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임태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품질관리과 과장은 “명품 천일염으로 인정받는 국산 천일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천일염 이력제가 시행 중”이라면서 “천일염 이력제는 천일염의 생산지역, 생산자, 생산년도를 기록, 관리해 문제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과 회수 등의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라고 말했다.한편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천일염 이력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천일염에 관한 각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비운의 감미료 '사카린' 부활..정부, 사용범위 확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일명 ‘사카린’으로 불리고 있는 사카린나트륨에 대한 정부의 사용 규제가 사실상 풀리게 됐다.제이엠씨(JM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9일 행정 예고한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 고시안에 사카린을 사용할 수 있는 품목 범위가 추가로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새 기준에 따르면 사카린은 떡류, 마요네즈, 복합조미식품, 과·채가공품, 당류가공품, 옥수수(삶거나찐것) 등 6개 품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국내에서 사카린은 이미 지난 2014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 빵,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음료,주류, 김치를 포함한 30여 개의 품목을 대상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시킨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행정 예고로 풀린 6개 품목을 포함한다면 정부의 사카린에 대한 사용 규제가 사실상 풀리게 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사카린은 1878년 미국존스홉킨스대학에서 발견된이후 100년이 넘도록 널리 사용돼 온 감미료이지만, 1977년 캐나다의 보건방어연구소가 쥐를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사카린을 먹인 쥐가 방광암에 걸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발암물질의 논란에 휩싸인 비운의 감미료다. 그러나 최근 들어 1977년에 행했던 실험은 음료 800개를 마셔야 섭취할 수 있는 정도의 대량 사카린을 매일 투여해 얻어낸 부적절한 실험이었다는주장과 함께 쥐에서 발생한 방광암은 사람과 쥐의 소변의 성분과 삼투압의 차이로 사람에게서는 발생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이에 1998년 국제암연구소(IARC)는 사카린을 발암 물질 항목에서 제외시켰으며, 2000년대들어미국독성연구프로그램(NTP)과환경보호청(EPA)은 사카린을 유해우려물질 목록에서 삭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2000년에 사카린의 사용 규제를 철폐했고 국제암연구소도 1998년 사카린을 발암 물질 항목에서 삭제한 바 있다.아울러 칼로리 ‘제로’, 혈당지수가 ‘제로’인 특성 때문에 비만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설탕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화학학회(2015년)와 국내고려대학교연구팀(2016년)에서는 오히려 사카린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등 관련 연구가 지속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있는 중이다.한편, 제이엠씨는 사카린 및 황(SULFUR)정밀화학제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1953년 ‘제일물산공업 주식회사’로 출범해 이듬해인 1954년부터 사카린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04년에는 염료 전문 회사인 ‘㈜경인양행’ 그룹 계열사로 편입했다.
- 습도·온도 높은 장마철, 혈관질환과·당뇨 위험 높아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는 ‘게릴라성 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잦은 날씨 변화 및 높은 기온 등으로 인해 인체 항상성이 무너지면 건강에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된다. 특히 심혈관 질환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심혈관질환은 여름 장마철 잦은 기온 변화로 혈관 및 심장에 무리가 오면서 위험도가 높아지며, 당뇨환자들은 더운 날씨로 탈수현상과 외부 활동의 제한으로 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워 생기는 혈당 조절의 어려움과 세균성 감염병 발병이 쉬운 계절 특성 상 합병증이 심해질 수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백혜리 과장은 “습도와 기온이 함께 높아지는 장마철에는 신체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내분비 및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기 쉬어 만성질환자는 고온다습한 장마철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 장마철, 심장 및 혈관에 ‘스트레스’장마철 대표적 질환인 심혈관 질환은 대개 겨울철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낮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고혈압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어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마철에도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결코 낮지 않다. 즉, 대표적 단일질환으로 사망원인 1위인 뇌졸중을 들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는 2014년 기준 12월(19만7,792명)에 이어 무더운 7월(19만6,087명) 환자가 2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7월 환자가 20만2,653명으로 그 해 가장 많은 뇌졸중 환자를 기록했고, 2016년에도 7~8월 환자가 각각 20만 명 가량을 기록하는 등 여름에도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렇게 여름에 심혈관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계절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다.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은 장마철은 체온 조절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 경우 혈액 밀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혹은 그 과정에서 생기는 혈전이 혈관을 막아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장마철 심한 온도 변화도 심혈관에 무리를 주게 된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3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경우 혈압을 확장, 혈압을 약간 떨어뜨리면서 더위로부터 몸을 방어한다. 그런데 갑자기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지면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데 이때 기온으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하면서 심혈관 질환이 악화되기도 한다.◇ 탈수 및 면역력 부족으로 인해 합병증 등 위험 높아지는 ‘당뇨’장마철 유의해야 할 또 다른 만성질환은 ‘당뇨’다. 장마철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동시에 잦은 비로 운동 등 외부활동도 소홀해지기 쉽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세균성 합병증에도 취약해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장마철 당뇨에 가장 큰 적은 ‘탈수’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혈액 농도가 높아지면서 일시적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경우 고삼투압 고혈당 증후군(Hyperosmolar hyperglycemic state) 등 급성 당뇨 합병증으로 혼수상태까지 유발할 수 있다.백혜리 과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세균 감염성 질환들이 잦아지는데 면역력이 낮은 당뇨환자들은 외상으로 인한 상처 치유가 더디고 감염성 질환에도 취약하다” 며 특히 상처 입기 쉬운 발 부위는 세균 번식이 용이해 방치하면 자칫 당뇨 합병증인 ‘당뇨발’이 악화되어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규제 전 막차 타자”…주말 3만명 북새통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12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다. △1면-“규제 전 막차 타자”…주말 3만명 북새통-[제8회 세계전략포럼 오늘 개막]4차 산업혁명 전문가 한자리에-김상곤·안경환·송영무 ‘개혁 3두마차’ 갖춰-어린이집 10곳 중 8곳 ‘私보육’…‘公보육’ 실종-[사설]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묻는다-[사설]부동산 과열, ‘족집게 규제’로 풀어야△靑, 장관 후보자 추가 발표-무상급식·학생인권조례 도입…‘교육혁신’ 아이콘-‘非사시’ 인권 정통한 법학자…검찰개혁 이끌 ‘외인부대’-육군중심 ‘국방개혁’ 기대…위장전입 도마 위 오를 듯-참여정부 비서관 출신…‘4대강 수질개선’ 책임질 전문가-文 노동정책 싱크탱크…‘음주운전 적발’ 쟁점 예고△규제 임박설…6월 이상 분양열기-땀 뻘뻘 흘리며 3시간 줄서기 기본…규제 덜한 오피스텔은 풍선효과 기대-조정대상지역, 분양권 전매·청약1순위·재당첨 제한…투기과열지구, LTV·DTI 등 대출·재건축 거래 규제△제8회 세계전략포럼-성큼 다가온 융합·연결의 시대…“인간 중심의 기술 개발 원칙 지켜야”-AI·IoT부터 자율주행車까지…신성장동력 찾을 ‘제4의 길’ 제시-웨어러블 로봇, 드론 퍼포먼스…미래 사회 단면 보여줘△제8회 세계전략포럼-4차 산업혁명은 진행형…미래 맞춤 교육정책·사업모델 마련 서둘러야-김진표 레이싱팀 감독 ‘자율주행차의 미래’ 토론 사회자로-“미래사회 패러다임 미리 체험”…사전 참가 신청 1800여명 몰려△경제-내 집 마련에 등골 휘는 ‘3040’ 번 돈 40% 주택빚 갚는 데 쓴다-가맹점에 갑질 죠스푸드 적발-저출산·고령화…‘교육·서비스업’ 직격탄-한국이 제안한 항로지침 ‘국제표준’ 된다△종합-국정 공백 위험수위…‘더 미룰 수 없다’ 판단한 듯-文 대통령 오늘 국회 연설…‘강경화 살리기’ 성공할까-MB·朴정부 771억원 들인 ‘뉴욕관광문화센터’…9년째 사업 중단-국무총리비서실장에 배재정-[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개혁보다 안정…내부 출신 ‘세무조사통’-[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노사 관련정책 잔뼈 굵은 정통 관료 출신-[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미세먼지 대응 주장한 ‘생태학 전문가’-[차관급 인사 4명은 누구]국정교과서 강하게 비판한 역사학계 원로△종합-‘여름AI’ 세 번째…‘철없는 감염’ 풍토병 됐나-구원투수 ‘홍’ vs ‘혁명전사’ 원-‘태극기 휘날리며’ 촬영한 軍 청평병원 구리 이전, 외래검진 전문 센터 탈바꿈-우리 ‘이니’ 보러 왔어요…靑 관람 매일 만원△금융-주담대도 폰으로…‘혼뱅 잡기’ 금융권 빅뱅-“P2P 금융지주사로 성장시키겠다”-국민銀, 아시안뱅커 선정 ‘韓 최우수 수출입금융은행’-“연차수당보다 휴가”…금융권 ‘워라밸’ 바람△산업&기업-정의선 야심작 코나 ‘시동’…티볼리·QM3 ‘긴장’-한국 에너지 기술 보자…카자흐 ‘아스타나엑스포’ 한국관 성황-LG전자(066570), AI·로봇연구소 신설…“4차 산업혁명 선도”-“한미FTA 미래 효과 커질 것”-LG화학(051910) ‘역삼투압 필터’ 이집트 진출…“내년 세계1위”-현대모비스(012330) ‘서산 주행시험장’ 본격 가동△산업2-‘SK연구소’ 그룹 체질개선 선도-“아침식사 저녁에 주문 새벽에 배달 받으세요”-P2P투자 온라인 ‘카더라 정보’ 주의보-현대백화점(069960) 오늘부터 맞춤 속옷 서비스 첫선△IT·소비자생활-5G 대응도 버거운데…국정위 막무가내式 인하 압박 어쩌나-KT(030200)도 와이파이 개방 동참-10억 투자 ‘화미솥’ 불맛 살리고 인기 활활△중소기업·제약-메디톡스(086900) 제3공장 이달 본격 가동…보톡스 국내 공급 부족 해소-실패 쓴맛 본 중기인 ‘재창업’ 지원합니다-한미약품(128940), 1조원 당뇨신약 임상시험 재개-홈앤쇼핑, 비정규직 줄여 양질의 일자리 앞장△증권&마켓-‘기회의 땅’ 베트남·브라질 직접투자 바람-스튜어드십코드 시대…PER 낮은 펀드 담아라-美 FOMC·브렉시트 협상…대외 변동성 커지는 코스피-신용거래융자 잔고 8조원 넘어서△문화&스포츠-천경자의 여인 ‘길례언니’ 12억원에 새 주인 찾는다-미국을 감동시킨 선우예권의 피아노△스포츠-KFC 먹고 뒷심 생겼나…김지현 두달 만에 또 축배-슈틸리케호 모래열풍 뚫고 원정징크스 깬다-내가 로또야…연봉 3100만원 임기영 ‘다승 2위’-“아내 배 속 승리 덕에 승리”…김승혁 매치킹-김하늘, JLPGA 통산 6승…상금 1위 ‘탄탄’△작은 육아 3부 ‘어린이집부터 아빠육아까지’ 공공보육이 답이다-같은 동화책 7번 읽어…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하루 평균 9시간36분 근무…급여는 118만원-文정부 ‘박원순 정책’ 벤치마킹-“직장 어린이 집이요? 설치할 공간이 없어서…”-[직장어린이집 모범사례/넥슨 어린이집]“오후 9시반, 아빠 손잡고 집에 가요”△사람&나눔-“승무원 8년 경험…클래식 기획자로 성장 힘 돼”-최태원 회장 ‘밴 플리트’ 상 받는다…아버지 이어 2代째 수상 ‘영예’-3대에 걸쳐 200년간 조국 바다 지켜온 ‘군인 가족’-[손상봉의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23회:사람 목숨 갖고 흥정…무서운 조선족 어깨들-판소리 인생 60년 안숙선 “지금 내 소리에 만족 못해”-NH농협생명, 가뭄피해 충남 농가 돕기△오피니언-[목멱칼럼]재판서 전문가 의견은 ‘참조용’일 뿐-[데스크칼럼]‘참 나쁜 사람’의 ‘참 좋은 복수’-[기자수첩]연예인 ‘마약 봐주기’ 더 이상 안돼-[e갤러리]에바 알머슨 ‘마치 산처럼’△부동산-“마지막 알짜 공공기관 부지를 잡아라”…강남 큰손들 기웃-‘베드타운’ 창동·상계 창업도시로 거듭난다-파주·김포·용인 길 뚫리니…미분양 급감-규제 전망에도 신규 분양 열기 여전…11곳 청약접수△사회-서울 휴일 대낮 ‘블랙아웃’-베란다·화단서 뻐끔뻐끔…이름만 ‘금연아파트’-‘국정농단 묵인 혐의’ 우병우, 16일 첫 재판-‘돈봉투 만찬’ 이영렬 前 지검장…檢,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소환-[수능 절대평가 추진…대입 전문가들 우려]“1등급 10배 급증, 변별력 붕괴”…“내신 약한 수험생 역전 기회 사라져”-노숙인 시켜 전세자금 대출 사기 국고보조금 13억 챙긴 일당 덜미
- 아웃도어 간식, 이제는 '파프리카' 시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삶의 질과 힐링, 여가가 대한민국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주말이면 등산이나 자전거를 즐기는 아웃도어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파프리카가 아웃도어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웃도어 전문가들은 장시간 등산이나 라이딩을 하는 경우에는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면서 수분 결핍성 탈수증과 염분부족으로 인한 저나트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이럴 때 파프리카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파프리카는 수분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채소로, 사과 84%, 바나나74%에 비해 높은 수분함량을 자랑한다. 오이나 무, 수박과 비슷한 수분함량을 보이지만 양양면에서 월등한 평가를 받고 있다. 파프리카의 비타민C함량은 토마토의 5배, 레몬의 2배이며 당도도 높지만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A와 E, 카로틴, 섬유소, 철분,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해 운동으로 인해 빠져나가는 영양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성분은 체내의 항산화효과를 비롯해 면역력 강화, 피부보습에도 탁월하다. 특히 칼륨의 경우 체약의 삼투압과 수분평형을 유지하고 공해물질을 제어하는 기능을 하고 있어 아웃도어인들에게 적합하다.외부에서 섭취하는 파프리카는 씻어서 바로 섭취해도 될 정도로 간편하지만, 색다른 요리법도 있다. 춘권피에 볶은 야채와 오징어를 넣어 둥글게 말아 튀겨낸 스프링롤은 바삭하고 감칠맛이 일품이며 간단하게 도시락에 넣을 수 있어서 좋다. 파프리카를 설탕과 꿀에 졸여 만든 파프리카 정과는 맛이 달콤해서 아이들도 좋아하는 요리다. 얇게 저민 소고기에 파프리카와 배, 무순을 넣은 파프리카 소고기말이는 소고기의 풍부한 철분과 단백질까지 흡수할 수 있고, 먹기도 간편하다.
- 두산그룹, 수익성 개선.."올해 1.2조 영업익 목표 달성할 것"(종합)
- 두산 2017년 1분기 영업이익(단위: 억원, 자료: 두산)[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두산이 자체사업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이같은 추세를 이어나가 올해 매출 19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두산(000150)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5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863억원으로 10.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13억원으로 79.8% 감소했다.두산 관계자는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54.3%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며 “이는 3년여간에 걸친 재무구조 안정화와 체질개선 노력의 성과로, 재도약을 위한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두산의 자체사업을 살펴보면 전자BG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증가해 2166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의 신제품 출시는 물론 중화권 추가 고객 확보로 주요 제품 모두 성장했고 해외 생산법인 매출 비중도 늘었다. 2분기는 1분기보다 매출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산업차량BG는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내수는 물론 북미 대형 렌탈업체 물량을 확보한 덕에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3% 늘렸다. 특히 영업이익은 42% 증가했다. 2분기에는 매출 21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모트롤BG는 1분기 매출 900억원 돌파에 성공했고 2분기에는 중국 외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이 1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료전지BG는 국내 익산공장 생산 준비에 따른 비용 증가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2분기에 수주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중 연내 납품 조건이 많아 하반기 이후부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계열사별로 보면 두산중공업(034020)은 매출 3조4379억원, 영업이익 2368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발전부문 증가세 등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6.9%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수주는 인도네시아 무아라타와르 프로젝트와 사우디 쇼아이바 RO(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 프로젝트를 포함해 약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수주 가능성 높은 국내외 발전?건설 프로젝트와 국내 원전 등을 감안하면 연간 수주 목표인 10조6000억원은 달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9조3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9.7% 증가했다.앞서 지난달 28일 실적을 발표한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1분기 매출 1조5616억원, 영업이익 1484억원, 당기순이익 74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9%, 33.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9.5%를 찍었다. 중국 및 신흥시장에서 중대형 건설기계사업 성장세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두산밥캣은 환율효과로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수익성을 개선하며 영업이익률 두자릿수(10.0%)를 달성했다. 두산건설(011160)의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두산건설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66억원, 1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7% 늘어난 것으로, 신규 수주가 증가한 결과다. 두산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30% 이상 수주 규모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 수주 목표는 2조8000억원이다.두산건설의 순차입금은 2014년말 1조5655억원에서 2016년말 8212억원으로 감소했고, 1분기 순이자비용도 전년동기 대비 28% 줄었다. 두산건설은 올 연말까지 순차입금 규모를 7000억원대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두산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재무구조와 자회사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경영실적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그룹 2017년 1분기 실적(단위 : 억원, 자료: 두산)
- 급속한 체중 늘고, 다리.얼굴이 부으면 정확한 검사부터 받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주변에는 얼굴이 푸석푸석하게 붓는 것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같이 몸의 일부 또는 전체가 붓는 증상을 부종이라고 한다. 조직 내에 림프액이나 조직의 삼출물 등의 액체가 고여 과잉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다. 몸 조직에 수분이 쌓여 부풀어 오르고, 푸석푸석한 느낌을 갖게 하는 증상이다. 누르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움푹 들어가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얼굴, 손, 다리가 모두 부으면 전신부종, 다리만 부으면 하지부종, 얼굴에만 부종이 생기면 안면부종이라고 한다. 짠 음식을 먹은 후 얼굴만 약간 붓는 경우와 같이 일시적인 부종은 야식을 피하거나 조금 싱겁게 먹으면 된다. 하지만 급속한 체중 증가와 더불어 다리가 붓는다던지, 얼굴과 다리 모두 붓는 전신부종이 생기는 경우에는 반드시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을 해 봐야 한다.전신 부종을 유발하는 질환은 혈량 증가로 초래 되는 경우와 혈중 삼투압 감소로 초래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전자의 경우 급성 신장염, 신부전, 울혈성 심부전 등이 해당되며 후자의 경우 간 기능 부전, 장관에서의 단백질 소실 등이 해당된다. 갑상샘 기능저하증, 루푸스 같은 류마티스 질환도 전신부종을 일으킨다.특히 콩팥증후군은 노폐물을 여과하는 사구체에 이상이 생겨 나트륨이 쌓이면서 소변량이 줄고 수분이 축적돼 부종으로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가 전신부종이 생기는 경우, 당뇨에 의한 만성콩팥병에 의한 경우가 많다.지방간이나 간염 등의 만성 간질환이 심해져 간경화로 진행하면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부종과 배에 물이 차는 복수까지 동반하게 된다. 한쪽 다리만 붓는 경우에는 하지정맥혈전증도 의심해야 한다. 소염진통제, 혈압약, 호르몬제 같은 약물에 의해서도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에 주의해야 한다.국소 부종은 피부와 연부 조직의 일부가 부은 상태를 말한다. 피부와 연부 조직의 염증성 질환이나 화상, 벌레 물림, 세균 감염과 같은 국소 손상, 정맥류 같은 정맥이나 림프관의 환류 장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특발성 부종 일반적인 부종증세로 이유 없이 신체가 붓는 것을 말한다. 주로 생리불순이 있거나 만성변비에 시달리는 경우, 장시간 서서 혹은 앉아서 일하는 경우, 성격이 예민한 경우, 잠들기 전 음식을 먹거나 평소 음식을 짜게 먹는 경우, 이뇨제를 남용하는 경우, 일부 고혈압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부작용 등으로 발생한다.부종의 원인을 알기 위해 위에서는 복용 중인 약물 중에서 부종을 일으키는 약물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부종을 일으키는 내과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요단백검사, 혈액검사로는 신장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간기능 검사 등이 필요하다.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전진석 순천향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일반적인 부종의 치료 원칙은 복용 중인 약물에 부종을 일으키는 것이 있다면 중단해야 하고, 소금섭취를 줄이고 싱겁게 먹어야 한다. 간경화, 심장부전, 콩팥질환에 의한 부종이면 각각의 질환의 치료와 함께 이뇨제를 투여하면 부종이 호전된다”고 말했다.
- 짜게 먹는 사람, '비만' 위험 높아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나트륨 섭취가 많을수록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나트륨을 하루 8,000㎎ 이상 섭취하는 남성의 비만 위험은 2,000㎎ 미만 먹는 남성의 1.35배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고혈압 예방을 위해 하루에 나트륨을 2,000㎎ 이하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영양기능연구팀 강윤정 주무관팀이 2010∼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이용해 30세 이상 성인 남녀 2만2321명의 나트륨 섭취량과 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2010년∼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성인의 나트륨 섭취와 비만과의 관련성)는 한국영양학회가 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을 하루 나트륨 섭취량에 따라 5그룹(2,000㎎ 미만ㆍ2,000∼4,000㎎ㆍ4,000∼6,000㎎ㆍ6,000∼8,000㎎ㆍ8,000㎎ 이상)으로 분류했다. 자신의 체중(㎏)을 키(m로 환산)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했다. 나트륨을 하루 ,8000㎎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전체 대상자의 9.9%(2219명)였고 1일 2,000㎎ 미만 먹는 사람은 16.7%(3,726명)였다. 이번 연구에서 남성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5,503㎎으로 여성(3,908㎎)보다 많았다. 체중이 정상인 사람의 나트륨 섭취량은 4,546㎎으로 비만한 사람(4,938㎎)보다 적었다. 비만 유병률은 남성이 38.6%로, 여성(30.2%)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이 연령ㆍ성ㆍ하루 칼로리 섭취량ㆍ교육 수준ㆍ흡연 여부ㆍ음주 상태ㆍ신체적 활동ㆍ만성 질환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나트륨 섭취량과 비만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최고(8,000㎎ 이상)인 그룹에 속하는 남성의 비만 가능성이 최저 섭취 그룹(2,000㎎ 미만) 남성에 비해 1.35배 높았다. 여성에선 나트륨을 1일 4,000∼6,000㎎ 섭취한 그룹의 비만 가능성이 최저 그룹(2,000㎎ 미만) 여성보다 1.23배 높게 나타났다.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선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도파민 수용체가 자극돼 뇌를 흥분시키고 과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나트륨을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이 높아져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고 지질대사 이상이 동반된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수록 칼로리 섭취량과 탄산음료 등을 통한 당 섭취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런 이차적인 영향으로도 비만 가능성 높아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한편 나트륨의 섭취가 많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혈액의 부피가 증가하게 되는데 불어난 혈액이 혈관 벽을 압박해 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고, 혈관내피세포를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킨다. 나트륨 섭취가 과다하면 고혈압ㆍ심혈관 질환ㆍ뇌졸중 등 혈관 질환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그래서다. 나트륨은 위 점막도 자극해 위암 유발 위험도 높인다.
- [전문의 칼럼] 배아파 아침마다 화장실 들락날락... 바나나, 귤 드세요
-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제은영 과장] 직장인인 이모 과장(35)은 아랫배 통증과 설사로 아침마다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일이 부지기수다. 회식 다음날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증세가 극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 증세가 반복되어 병원을 방문한 김과장은 ‘과민성 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저 포드맵 식이’를 권고 받았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대장 자체에 이상이 없는데도 설사, 변비, 복통,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능성 장 질환이다. 잔변감, 잦은 트림, 방귀, 점액질 변, 전신 피로, 두통, 불면 등의 증상도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0% 정도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2배 더 많이 발생한다. 증상만으로도 과민성 장증후군을 추정해 볼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대장내시경, 대변검사, X-선 촬영 등의 검사를 통해서 다른 질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제은영 과장은 “특히, 체중감소, 혈변, 빈혈이 동반되거나 50세 이상에서 증상이 처음 생긴 경우, 복통으로 잠을 깨는 경우, 발열, 지방변 혹은 탈수가 동반된 때에는 과민성 장증후군보다는 악성 종양, 염증성 장 질환, 흡수장애 등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정밀 검사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이 병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단기간에 집중적인 치료를 하여 완치하는 것이 아니고 의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음식, 운동, 약물 등을 찾아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 최근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를 위한 ‘저 포드맵(FODMAP) 식이’가 주목받고 있다. 포드맵이란 Fermentable(발효되기 쉬운), Oligosaccharides(올리고당류), Disaccharides(이당류), Monosaccharides(단당류), And Polyols(폴리올)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포드맵은 짧은 사슬의 탄수화물로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삼투압을 증가시켜 설사를 유발하며, 대장 세균에 의해 쉽게 분해되어 가스참, 복부 불편감을 야기한다. 대표적으로 포드맵이 많아 피해야 할 식품은 밀가루, 우유, 콩이다. 사과, 배, 수박을 비롯해 마늘, 양파, 양배추 등도 좋지 않다. 액상과당이 많은 사이다, 콜라, 과일주스도 피하는 것이 좋다. 그 대신 포드맵이 적은 과일로 추천되는 것은 바나나, 포도, 딸기, 귤, 오렌지 등이다. 채소 중에는 토마토, 감자, 고구마, 당근, 호박 등이 좋다. 쌀, 오트밀,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빵 및 두부, 생선류는 권장되며, 육류는 지방이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적당한 운동과 휴식, 충분한 수면이 과민성 장증후군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유산균 제제를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삶의 질을 저하시킬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 홈플러스, ‘이색·콜라보’ 설 선물세트 선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2200여종의 상품을 마련해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색·콜라보 선물세트’ ‘5만원 미만 선물세트’ ‘신선플러스 농장 선물세트’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색 선물세트로는 사과에 홍삼농축액을 삼투압 방식으로 넣어 홍삼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홍삼먹은 사과세트(5만9000원),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으로 농자재 투입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키운 배를 담은 △저탄소 배세트(4만4900원), 1+ 등급 안심한우와 세계 3대 식재료 중 하나인 송로버섯 소금을 함께 담은 △안심한우 gourmet 냉장세트(28만원) 등을 준비했다.또한 다양한 세계맥주를 4캔(9800원), 9캔(2만원)씩 골라 담아 행사장에 비치된 선물세트용 번들케이스에 직접 포장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세계맥주 선물세트’, 32종의 세계맥주와 3종의 사케 등은 2만원 이하의 가격대의 ‘전용잔 기획팩 선물세트’(세트별 구성 및 가격 상이)로 구성했다.두 가지 이상의 상품을 함께 담은 콜라보 선물세트로는 △유명산지 진안수삼˙지리산 벌꿀세트(8만3300원) △견과˙멸치 혼합세트(3만9900원) △견과품은 곶감세트(3만4900원) △키코로 프리미엄 오일˙소금 혼합세트(2만9800원) △건강밥상을 위한 멸치 혼합세트(2만9900원) 등이 있다.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인 점을 고려해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 설 대비 5%포인트 늘렸다. 대표적으로는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육수를 함께 담은 △샤브샤브 냉동세트, 언양·광양식으로 양념한 △전통 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 수입조기로 구성한 △침굴비(긴가이석태)세트,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인 △발렌타인 마스터스, 유명 산지의 전복과 미역을 함께 담은 △완도 전복과 미역세트를 종류별로 행사가 4만9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단독 상품인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로는 카놀라유, 골뱅이, 참치, 햄 등 인기 가공식품을 담은 △동원 혼합 V94호(2만7860원), 아로니아 진액과 인기 액상차 3종을 복합 구성한 △녹차원 아로니아세트 2호 1+1(4만5000원) 등이 대표적이다.홈플러스는 설 선물세트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선식품은 17일부터 25일까지, 신선식품 이외의 품목은 10일부터 26일까지 배송해준다. 다만 배송 관련 세부 사항은 점별로 상이하다.한편 홈플러스 온라인몰(http://www.homeplus.co.kr)에서도 점포와 동일한 상품 및 혜택으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하며 추가로 최대 15% 할인쿠폰과 행사카드 5%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1월 27일 오후 2시 이전까지 설 선물세트 주문 시 당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