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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 우려에 발목 잡힌 장기물…20년물 이상 일제히 1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금리가 하락했다. 20년물 이상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야권이 지속적으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요구하면서 추경 편성을 위한 적자국채 발행 우려가 장기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오른 3.502%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3bp 내린 3.489%, 5년물은 2.9bp 내린 3.55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5bp 내린 3.62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0bp 상승한 3.554%, 30년물은 1.5bp 오른 3.448%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30년물은 지난해 12월11일 3.480%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중 고점을 찍었다. 통상 추경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은 장기물 금리 상승 압력을 제공하는 스티프닝 재료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추경으로 적자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이게 금리 방향성을 결정한다기보단 스티프닝의 재료”라고 짚었다.야권이 지속적으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을 요구하는 가운데 총선을 거치며 여소야대 지형이 견고해진 만큼 시장의 우려가 이전보다 커진 셈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전에도 야당이 180석이었는데 바뀌겠냐는 시선도 제기되나 금리의 흐름은 추경 우려가 사실상 반영되는 모습이다. 영수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13에,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상승한 111.24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28틱 내린 128.8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419계약, 투신 246계약, 금융투자 362계약, 연기금 627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2612계약 등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781계약 순매수를, 투신 21계약, 금융투자 2616계약, 은행 1474계약, 연기금 294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6%, 4.18%에 각각 마감했다. 한편 장 마감 후인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4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오후 11시 미국 4월 리치몬드연방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이번 지표는 미국 제조업의 활황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임성재, 우리금융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도전…“목표 당연히 우승”
-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26)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임성재가 출전하는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한 임성재는 2연패에 도전한다. PGA 투어에서 2승, K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임성재는 아직 타이틀 방어에는 성공한 적이 없다.임성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통해 국내 팬들 앞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 많은 골프 팬들이 대회장을 찾아 주셔서 큰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해도 이 대회에 출전해 코스와 분위기에 익숙하다. 나흘 내내 최선을 다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로 선전한 임성재는 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23일 귀국한다.또 우리금융은 황중곤(32), 이수민(31), 이준석(36), 조민규(36), 조우영(23), 윤성호(28), 박준홍(23), 이정환(33)까지 총 8명을 후원, KPGA 투어 선수 최다 후원사로 한국 남자골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올해부터 우리금융의 후원을 받는 이정환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이다. 긴장도 되긴 하지만 우리금융그룹을 대표한다는 자부심도 생긴다. 설레기도 한다”고 밝혔다.이정환은 “우승으로 메인 스폰서에 대한 고마움을 보답하고 싶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정환(사진=KPGA 제공)특히 이정환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정환은 지난 시즌 우승 없이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랐는데 올해 2개 대회에서도 연속 톱3에 진입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3위(973.33점)를 기록하고 있다.이정환은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경기력도 좋고 자신감도 높은 상황이다. 곧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이번 시즌 목표는 무조건 제네시스 대상인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 시즌 초반에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쌓아 놔야 시즌 후반 펼쳐지는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유리한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매 홀 집중력 있게 플레이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제네시스 포인트 4위에 오른 장유빈(22)의 상승세도 주목할만하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한 뒤 10월 KPGA 투어에 입성한 장유빈은 투어 2년차 답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장유빈은 “지난 시즌에 비해 체중을 7~8kg 감량했다. 경기를 하는 데 있어 몸이 훨씬 가볍다”며 “거리도 줄지 않았고 볼 스피드가 오히려 향상됐다. 현재 샷과 퍼트 모두 괜찮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힘줘 말했다.박상현(41), 정찬민(25), 조우영(23), 최승빈(23), 한승수(38), 김영수(35) 등 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주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25)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출전으로 불참한다.장유빈(사진=KPGA 제공)
- [코스피 마감]관망장세 0.2% 소폭 하락…조선株 선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확대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4%) 하락한 2623.0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3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2640선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2620선으로 내려왔다.코스피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전면전으로 확전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와 미국의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도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완화된 가운데 관망심리 유입에 방향성을 탐색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52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49억원, 33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2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였다. 운수창고(2.23%)는 2% 넘게 내렸다. 서비스업(1.47%)은 1%대 하락했다. 화학(0.88%), 음식료품(0.87%), 전기·전자(0.85%), 철강및금속(0.8%), 섬유·의복(0.42%), 제조업(0.36%) 등은 1% 미만 소폭 약세를 시현했다. 반면 전기가스업(2.78%), 보험(2.39%) 등은 2% 넘게 올랐다. 운수장비(1.97%), 기계(1.08%) 등은 1%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크래프톤(259960)은 SK스퀘어(402340)가 보유 지분을 대량매매(블록딜)하면서 8% 넘게 하락했다. HMM(011200)은 7% 넘게 떨어졌다.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등은 3%대 하락했다. 반면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되는 조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화오션(042660)은 7%대 상승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5%대, HD현대중공업(329180)은 3%대 각각 올랐다. 이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7% 뛰었으며,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5% 넘게 상승했다. 한미반도체(042700), SK스퀘어(402340) 등은 3%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685만주, 거래대금은 9조4306억원으로 집계됐다. 47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06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없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오른 3만8239.9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7% 상승한 5010.60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 뛴 1만5451.31에 장을 마쳤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팔자'에 약보합…거래량 3일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23일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가라앉으며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지만 아직 투심은 회복되지 않은 모양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4%) 내린 845.44에 거래를 마쳤다. 848.88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85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장 중 상승폭을 줄였고,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50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290억원을 팔았다. 특히 금융투자와 보험이 각각 209억원, 30억원을 팔았다. 사모펀드도 89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만 875억원을 사며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6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12억원 매도 우위로 총 773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상승한 3만8239.9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5010.60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 뛴 1만5451.31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관망 심리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금리와 관련된 지표 발표가 앞두고 있어 코스닥 지수 역시 보합권에서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기타서비스와 건설, 금속, 오락문화, 인터넷 등이 1~2% 강세였지만, 일반전기전자와 반도체, IT하드웨어는 1%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6000원(2.50%) 내린 2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시가총액 2위로 도약한 HLB(028300)는 이날도 0.38% 오르며 10만6700원을 가리켰다. 알테오젠(196170) 역시 4.57% 올라 17만3900원을 기록했다.한글과컴퓨터(030520)는 1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에 11.96% 오른 2만4800원에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한글과컴퓨터의 1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액 562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47억원) 대비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컴 오피스의 매출이 1분기에 332억 원으로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1분기에 부진한 라이프케어의적자 폭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사피엔반도체(452430) 역시 18.85% 올라 2만9000원을 가리켰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피엔반도체가) 글로벌대형 고객사들을 확보해 비밀유지계약 및 공동개발계약을 진행, 신규 제품 개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A사와 오랫동안 계약을 통해 다양한 단발성 과제를 수행해왔으며, 2026년 AR,MR 기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한가는 없었고 71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798개 종목이 내렸다. 107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6847만주로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7조2419억원으로 집계됐다.
- 20년물 입찰 소화하며 전날 상승 일부 되돌림…10년물, 2.2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전일 금리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소폭 하락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7분 기준 3.509%, 3.495%로 각각 1.3bp, 1.5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5년물은 2.0bp 내린 3.565%, 10년물 금리는 2.2bp 하락한 3.630%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3.561%, 3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3.443%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보합권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내린 4.61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소폭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13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4틱 오른 111.23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553계약, 개인 113계약, 투신 376계약, 은행 228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1187계약, 연기금 344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535계약, 투신 147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571계약, 은행 657계약, 연기금 146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장 중 20년물 입찰 소화하며 전일 금리 상승분 일부 되돌림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52%서 출발했다. 장 중 진행된 20년물 입찰에선 총 응찰 금액 2조3240억원이 몰려 응찰률 332.0%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515~3.600%, 낙찰금리 3.555%로 집계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주 후반 미국 개인소비지출(PCE)를 주시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최근 늘어난 은행채 발행이 눈에 띈다”면서 “이 달 들어 순발행으로 전환했는데 이렇게 되면 크레딧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오는 25일 발표되는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그는 “만일 1분기 GDP가 좋게 나올 경우 국내 인하 기대감에 재차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4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4월 리치몬드연방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 코스닥, 외국인 매도세에 840선 하락전환…반도체 소부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전환했다. 특히 장 초반 반등했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포인트(0.12%) 내린 844.82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36%) 오른 848.88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하락 전환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은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밸류업’ 관련 외국인 순매수 유입 강도는 지난 1월보다 강하지 않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37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4억원, 17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29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혼조다. 디지털컨텐츠와 기타서비스, 인터넷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건설과 유통, 제약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일반전기전자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반도체가 하락전환하면서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에코프로비엠(247540)이 2% 넘게 떨어진 23만5000원에 거래 중이고, 리노공업(058470)과 HPSP(403870) 등이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2% 넘게 빠지고 있고, 이오테크닉스(039030)도 3.92% 하락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 상승 중이고, 엔켐(348370)도 3% 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상승한 3만8239.9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5010.60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1% 뛴 1만5451.3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