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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숙 등 수익형부동산 역대급 청약 '쏠림'
  • 생숙 등 수익형부동산 역대급 청약 '쏠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생활숙박시설을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이 뜨거운 청약경쟁을 보이고 있다. (자료=리얼투데이)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산시 동구에서 분양한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드메르’는 1221호실 모집에 43만여명이 청약해 평균 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7월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분양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역시 160호실 모집에 13만8000여건이 접수돼 평균 8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달 서울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호실 모집에 무려 57만5950건의 청약건수가 접수돼 최고 6049대 1, 평균 657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오피스텔과 오피스 성적도 우수했다. 지난 7월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에 나선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323호실 모집에 2만6783명이 청약해 평균 82.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3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시 강동구에서 분양한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도 590호실 모집에 1만8576건이 몰려 최고 410.5대 1, 평균 3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단기간 내 분양 완료했다.수익형 부동산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갈 곳을 잃은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오고 있고 강력한 주택 규제를 피해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상품들로 투자자들이 몰려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최신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전매제한이 없어 짧은 기간 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들로 투자자들이 몰린 상황이다”며 “지난달 기준금리가 0.25% 인상됐지만 여전히 낮은 수치어서 앞으로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많은 유동자금들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1.08.31 I 강신우 기자
생활형 숙박시설 '해운대 에비뉴' 27일까지 청약 진행
  • 생활형 숙박시설 '해운대 에비뉴' 27일까지 청약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생활형 숙박시설 ‘해운대 에비뉴’가 지난 20일 분양 홍보관 오픈을 시작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인터넷 청약을 진행한다.(사진=해운대 에비뉴)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잇는 중심에 위치할 생활형 숙박시설 해운대 에비뉴는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젊음의 거리’이자 해운대 관광특구의 메인거리인 구남로에 지어진다.지하 4층~지상 25층 1개 동, 전용면적 24~28㎡ 총 183실 규모로 조성되며, 다이닝과 침실을 분리한 1.5룸 형태와 전 객실에 제공되는 발코니 등 실용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인다.고급 가전제품의 풀옵션화와 발렛파킹 서비스, 스페셜 조식 서비스, 세탁 서비스, 고급 어메니티 제공 등 특급 호텔에서나 누릴 수 있었던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3층 테라스를 특화하여 성수기에 비어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테라스의 장점도 극대화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해리단길, 엘시티와 함께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 해운대구의 중심 생활권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관계자는 “해운대 에비뉴는 해운대 해수욕장 관광지 프리미엄은 물론 해운대 구남로의 스트리트 프리미엄을 누리기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아직 생활형 숙박시설은 전매제한 및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틈새 투자처라는 점도 인기에 한 몫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1.08.26 I 이윤정 기자
2분기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2분기 수익형 부동산 수익률,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한 ‘2021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투자수익률이 코로나19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부동산 운영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수익률(임대료 등)과 부동산가격 증감에 의한 자본수익률을 합한 개념이다.상업 업무용 부동산 분기별 투자수익률. (자료=리얼투데이)지난해 2월부터 코로나19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상업 업무용부동산 시장은 움츠러 들어 지난해 분기별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1% 초중반(1.32%~1.64%)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접어들면서 수익률이 2%대(2.04%)로 회복됐으며, 현재는 2.15%(2분기 기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팬데믹 이전 수준의 수익률(2.10%)을 뛰어넘는 수치다.그 중에서도 집합상가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집합상가는 지난해 3분기 투자수익률이 1.15%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 1.78%까지 올라섰다. 같은 기간 중대형상가는 1.14%→1.75%, 소형상가 1.08%→1.56%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상업 업무용 부동산은 분양시장에도 인기다. 지난 5월에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향동’은 계약 시작 5일 만에 모두 완판됐다. 또, 지난 4월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도 계약 시작 이틀만에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수익형 부동산 틈새상품인 ‘생활숙박시설’도 희소성을 띠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3월 롯데건설이 부산시 동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1221가구 모집에 43만여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 분양했던 ‘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도 평균 27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일찌감치 끝냈다.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자 건설사들의 행보도 분주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롯데캐슬 르웨스트’ 등이 분양에 나섰고, 경기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 인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 등도 주목할 만하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를 본격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1337㎡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시설, 운동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업무시설 총 591실 중 전용 37~296㎡, 590실을 분양한다. 이케아의 입점(24년 예정)이 확정됐으며 이마트와 멀티플렉스관, 키즈짐, 전자제품샵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청약을 이달 25~27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로 구성되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이며, 보타닉공원도 가깝다.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 양천로에 지식산업센터 ‘놀라움 마곡’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2층, 1개 동, 연면적 3만71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이 함께 조성된다. 바로 앞에 약 50만㎡의 대규모 보타닉 공원(서울식물원)이 위치하며, 서울식물원 내 마곡유수지 생태공원과 맞닿아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9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가구과 함께 전용면적 23~42㎡ 오피스텔 54실, 전용면적 32~125㎡ 단지내 상가 17실 등이 동시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GTX-C가 정차하는 덕정역과 불과 두 정거장 거리로, GTX-C 노선이 완공될 시 서울(삼성역)까지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을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8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업무 1블록에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을 분양할 예정이다. ‘스타오씨엘 에비뉴Ⅰ’은 지하 2층~지상 3층, 전용면적 약 1만 7282㎡, 총 338실 규모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으로, 지하철 개통시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다.
2021.08.23 I 신수정 기자
마곡에 들어서는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876실 분양
  • 마곡에 들어서는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876실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20일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롯데캐슬 르웨스트 조감도‘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중심으로 꼽히는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며,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다. 타입별로는 △49㎡A 117실 △49㎡B 9실 △63㎡ 39실 △74㎡ 358실 △84㎡ 23실 △88㎡A 195실 △88㎡B 104실 △100㎡A 5실 △100㎡B 13실 △111㎡ 13실로 구성된다.‘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 MICE 복합단지의 첫 분양 사업이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서울 코엑스의 2배이자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에 달하는 크기다. 단지는 생활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마곡을 대표할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하며, 지하 공공보행통로로 지하철역이 모두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형 공원을 품은 자연 친화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약 50만㎡ 규모의 서울식물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고, 롯데R&D센터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거나 입주 예정인 마곡산업단지도 가까워 배후수요 확보에 용이할 전망이다.‘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전용면적 88㎡타입은 안방 드레스룸을 화장대+드레스룸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고, 전용면적 49㎡타입은 현관에서 바로 안방 드레스룸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설계가 적용된다.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타입별 상이)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내부 설계 및 마감재 등에도 세심하게 신경 썼다. 거실에는 이탈리아산 아트월과 원목마루 등의 고급 마감재가 사용되고, 현관에는 중문과 이탈리아산 미끄럼방지 바닥 타일이 설치된다. 이외에도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기오븐, 정수기가 빌트인으로 제공되고, 음식물 처리기도 설치돼 편리하면서도 품격 있는 생활이 가능하다.또 단지 내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와인라운지, 키즈카페, 맘스라운지, 라이브러리, 비즈니스라운지, 다이닝&카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센터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이엔드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세대청소, 런드리, 소독 및 방역 등의 클린서비스를 비롯해 조식서비스, 카 쉐어링서비스, 펫서비스, 레슨&강좌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우수한 상품성과 롯데캐슬 브랜드를 갖추고 공급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분양 일정은 오는 25~27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9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하며,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청약 접수는 ‘롯데캐슬 르웨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총 5개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약 신청은 군별로 1건씩 접수 가능해 1인 기준 최대 5건의 청약이 가능하며, 2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각각 필요하다. 단 동일인이 동일군에 중복 청약 할 수 없다. ‘롯데캐슬 르웨스트’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6번지(코스트코코리아 양재점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2021.08.19 I 이승현 기자
6000대 1…돈 있는 다주택자들은 ‘이곳’으로 몰려갔다
  • 6000대 1…돈 있는 다주택자들은 ‘이곳’으로 몰려갔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청약 접수 마감 시간과 계약금 입금 마감 시간을 연장합니다” 지난 6일 청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결국 청약 접수 시간과 입금 시간을 연장했다. 사이트 동시 접속자가 서버 용량을 초과하면서, 3일 내내 사이트 접속이 지연됐고 결국 계약금 입금까지 먹통이 되는 사례가 발생해서다. 청약 접수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접수처는 마감 시간 연장을 결정한 것이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아파트’가 아닌 ‘생활형숙박시설’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정부의 규제에도 투자자들이 생활형숙박시설(이하 생숙)로 몰리고 있다. 앞서 정부는 투자 과열을 막기 위해 생숙의 숙박업신고를 의무화하는 등의 규제를 강화했으나, 전매 제한이 없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 장점 탓에 여전히 투자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입지 등을 분석하지 않은 ‘묻지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접수 마감 시간까지 연장한 ‘생숙’ 청약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약 접수를 마감한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타입별 최고 경쟁률 6000대 1을 기록했다. 펜트하우스 2가구 모집에 총 1만 2000여명이 몰리면서 수천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총 5개 타입의 평균 경쟁률은 860대 1을 기록했다. 타입별 중복청약이 가능했지만 업계에서는 ‘역대급’ 경쟁률도 평가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충청도 청주 지역에다가 입지도 나쁘지 않고, 평수도 넓어 투자자들이 크게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청약접수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 결국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 (사진=업계 제공)생숙이 투자자들의 타깃이 된 데는 아파트 규제에 대한 풍선효과라는 분석이 많다. 생숙은 숙박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에 주택과 다르게 전매제한이 없다. 즉 청약이 당첨된 이후 곧바로 팔 수 있다. 최근 주요 입지의 분양권의 가격은 분양가 대비 1억원 넘게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송도스테이에디션은 1년만에 입주권 프리미엄(P)이 1억원 넘게 붙은 상황이다.또 생숙은 주택수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유주택자들도 다주택제 세제 부담 등에서도 자유롭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를 사기 부담스러운 다주택자들이 생활형숙박시설 청약에 집중하고 있다”고 있다.◇“정부 규제도 안 먹히네”…거래비중 증가 정부는 생숙에 대한 과장광고 금지 등의 규제를 내놨지만, 이 조차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올 초 정부는 신규로 분양받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즉 숙박업 신고를 의무화해야 하며, 만약 해당 주택에 실거주를 하거나 전세를 놓기 위해서는 주택으로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규제를 내놓았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에도 생숙의 매매 건수 비중도 증가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통해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최근 거래 건수를 살펴보면 숙박시설의 거래 비율은 최근 들어 다시 커지고 있다. 4월 11.27%(1203건), 5월 10.58%(912건), 6월 8.48%(813건)로 감소하는 듯했지만, 7월 12.06%(650건)로 다시 큰 폭 상승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생숙 투자에 주의를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도시와경제 송승현 대표는 “모든 생활형숙박시설에 프리미엄이 붙거나 매수세가 붙는 것은 아니다”라며 “입지 등이 우수하거나 아파트 대체로서의 가치가 있는 상품을 잘 따져 청약·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8.08 I 황현규 기자
생활형 숙박시설 해운대 에비뉴 분양 예정
  • 생활형 숙박시설 해운대 에비뉴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잇는 ‘구남로’의 중심에 생활형 숙박시설‘ 해운대 에비뉴’가 분양 예정이다.해운대에비뉴 구남로투시도 (사진=해운대 에비뉴)프리미엄 중심에 들어설 해운대 에비뉴는 해운대구 우동에 지하 4층~지상 25층 1개 동, 전용면적 24~28㎡ 총 183실 규모로 조성된다. 발렛파킹 서비스, 스페셜 조식 서비스, 세탁 서비스, 고급 어메니티 제공 등 특급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3층 테라스를 특화하여 성수기에 비어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테라스의 장점을 극대화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다이닝과 침실을 분리한 1.5룸 형태의 특별한 설계와 일부 세대에 한해 제공되는 발코니 등 실용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며, 전실에는 고급 가전제품이 풀옵션으로 제공된다.단지에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해리단길, 엘시티는 물론,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 해운대구의 중심 생활권이 근거리에 있다. 뿐만 아니라 생활형 숙박시설은 전매제한 및 대출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관계자는 “해운대 에비뉴는 해운대 해수욕장 관광지 프리미엄은 물론, 볼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해운대 구남로의 스트리트 프리미엄을 누리기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2021.07.19 I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 마곡지구 내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8월 분양
  • 롯데건설, 마곡지구 내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8월 분양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8월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첫 분양 사업으로 마곡특별계획구역 내 CP2블록에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롯데캐슬 르웨스트’ 조감도(사진=롯데건설)마곡 MICE 복합단지 ‘르웨스트’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총 3개 블록에 연면적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서울 최대 규모의 MICE 복합단지로 코엑스의 2배이자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MICE는 부가가치가 큰 복합전시 산업을 의미하는 용어로,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집회공간(Convention), 전시공간(Exhibition) 등 4개의 비즈니스 분야를 지칭한다.여기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총 876실 규모이며,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원스톱 라이프 단지로 조성된다. 생활형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마곡을 대표할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이 단지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인프라가 집약된 입지에 들어서 생활 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약 50만㎡ 규모의 보타닉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일부 가구는 자연 조망도 가능하다. 궁산근린공원, 서울식물원도 도보권에 위치해 산책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다.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공공보행통로로 지하철역이 모두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차량으로는 공항대로와 올림픽대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서울 전 지역 및 수도권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롯데R&D센터, LG전자, LG화학, LG하우시스, 코오롱생명과학, 에쓰오일, 넥센 등 총 190여개(서울주택도시공사 마곡산업단지 정보시스템 기준)의 기업이 입주해 있는데다 인접한 마곡산업단지도 입주 예정이어서 배후수요 확보에도 용이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전망이다.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단지 내 라운지, 회사 측은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클럽, 독서실, 키즈·맘카페, 영화감상실, 멀티룸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조성하며,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해 조식서비스 등 다양한 홈 케어 서비스와 퍼스널 트레이닝, 카 셰어링, 펫 케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마곡 중심에서 우수한 상품성과 롯데캐슬 브랜드를 갖추고 공급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자리매김이 예상된다”며 “특히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고, 계약 후 바로 전매가 자유로운 장점이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생활형숙박시설은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할 수 있으며, 개별 등기가 가능하고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도 자유롭다”고 덧붙였다.롯데캐슬 르웨스트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코스트코코리아 양재점 맞은편에 마련되며,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2021.07.13 I 김나리 기자
KT에스테이트, 수서역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KT에스테이트, 수서역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조감도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공모사업에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한화컨소시엄은 대표 사업자 한화건설, 주관사로 신세계와 KT에스테이트로 구성됐다.‘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197번지에 위치한 수서역 환승센터를 판매·숙박·업무 등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텔 약 1,200여실을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한 입지, 편리한 교통, 생활편의시설까지 뛰어난 환경을 갖춰 임대주택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전망되며, 단지 내의 백화점, 오피스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한편 KT에스테이트는 이번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을 비롯해 임대주택 사업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여의도, 당산 부지를 직접 확보하여 부동산 펀드 및 리츠를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초량에서는 KT 소유토지에 KT에스테이트가 건물을 짓는 지주공동사업으로 임대주택이 공사 중에 있다.군자와 구의 지역에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임대주택 ‘리마크빌’ 브랜드가 적용돼 우수한 품질은 물론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 다년간 영등포, 동대문 등에서 리마크빌을 운영한 관리 노하우와 KT의 통신서비스 및 ICT인프라가 적용될 예정이다.펀드, 리츠, 공모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임대주택 사업 확대KT에스테이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들은 그동안 보유자산의 개발 위주로 사업을 전개했던 방식을 기반으로 펀드, 리츠 등을 활용하여 자본 효율적 방식으로 구조화하거나 공모사업 입찰에 참여하는 등 다각화 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월 KT에스테이트는 과학기술인공제회와 함께 마스턴투자운용을 통해 임대주택 블라인드 펀드를 설정하고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KT에스테이트의 임대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진근하 본부장은 “KT에스테이트는 리마크빌 4개 사업장의 성공적 개발과 운영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시장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KT그룹의 전문부동산기업으로서 다양한 사업방식으로 편리한 주거환경, 차별화 요소를 갖춘 고품질의 임대주택사업을 확대하여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KT에스테이트는 임대주택 사업 외에도 호텔, 리테일, 오피스 등 KT의 ICT, AI가 적용된 차별화된 부동산 사업을 전개하며 KT그룹의 전문 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1.06.28 I 김현아 기자
메리츠證, 마곡 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2.5조 규모
  • 메리츠證, 마곡 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2.5조 규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서울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금융주관에 나서 16, 17일 이틀에 걸쳐 계약서 약정식과 자금집행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는 2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조감도(제공=메리츠증권)메리츠증권은 마곡마이스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차주로 하는 ‘서울시 마곡특별계획구역 CP1·2·3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PF 대출 인수 및 주관을 매듭지었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 SDAMC 등이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회사이며, 지난 2019년 12월 SH공사로부터 경쟁공모 방식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어 이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대출에는 교보생명, DB손해보험, 신협중앙회 등 43개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특히 메리츠금융그룹은 사상최대 규모에 달하는 2조5000억원 PF 대출 중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인수했다. 마곡 마이스(MICE) PF 규모는 여의도 파크원 PF(2.1조원) 규모를 넘어선다. 사업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6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의 규모로, 대지면적은 8.3만㎡(2.5만평), 연면적은 82.7만㎡(25만평) 18개 동으로 조성된다. 총사업규모는 약 4.1조원이며 올해 7월 착공하여 2024년 6월경 준공될 예정이다.마곡 MICE 복합단지 내에는 10.7만평에 달하는 프라임 오피스 시설 외에도 1.8만평 규모의 컨벤션 센터, 3.1만평의 상업시설과 생활형 숙박시설 876실(약 4.1만평), 노인복지주택 938실(3.9만평) 및 400실 규모의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그 밖에도 파워글라스를 도입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마곡중앙광장을 품은 대규모 연결녹지 등을 배치하여 준공시점에는 서울 서부권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는 서울 9호선 마곡나루역, 서울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인접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보타닉 공원,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2022년) 등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입지는 물론 서울이대병원 등 대형의료시설이 인접해있다. 또한 공항 접근성으로 글로벌 R&D 센터 및 연구소 유치 예정으로 첨단 지식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마곡 마이스(MICE) 투자를 주관한 이승환 메리츠증권 투자금융팀 이사는 “서울 마곡 MICE 복합단지는 장기적으로 서울 서부권역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사업”이라고 평가하고 “대규모 공모사업의 선두주자인 SDAMC의 미래 지향적인 사업계획 하에 컨소시엄 대표사인 롯데건설의 전폭적인 지원과 부동산PF 분야의 강자인 메리츠증권의 전사적인 역량이 결합되어 마곡 MICE 복합단지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1.06.17 I 김윤지 기자
주거 오피스텔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 6월 분양
  • 주거 오피스텔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 6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의 을지로에 주거형 오피스텔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가 6월 중 분양 예정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6층, 전 세대 복층으로 전용면적 29~73㎡, 총 176실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을지로 일대는 대기업 사옥이 몰려있고 상권과 문화,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주변에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SK그룹, 한화그룹, 하나은행 본사 등 대기업이 대거 위치해 있다.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는 서울 지하철 1·2·4·5호선이 모두 지나가는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다. 종로5가역과 을지로4가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퇴계로, 을지로, 청계천로 등 주요 간선 도로도 인접해 시내·외 어디든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인근에 여러 개발사업이 예정되어있다. 서울시의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세운재정비촉진사업이 사업시행 인가를 얻어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2023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더불어 전 세대를 3.9m의 높은 층고로 설계하여 탁월한 개방감을 얻을 수 있고 펜트하우스엔 무려 5.2m의 층고를 적용하여 조망권까지 극대화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는 컨시어지 서비스기업 ‘돕다(DOPDA)’와 업무제휴를 맺어 입주민들은 쾌적하고 실용적이며, 수준 높은 주거환경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성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과의 MOU체결을 통해 입주민에게 약 30% 숙박할인이 적용된다. 다양한 부대시설(인피니티 풀, 피트니스 클럽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푸드익스체인지 중식, 석식 뷔페와 인발란스 멤버십 또한 10~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트리니티99 푸르지오 발라드’의 홍보관은 서울시 종로구 효제동 일대에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1.06.16 I 이윤정 기자
오피스텔·생숙이 주거수요 폭발 막아…“규제 풀어야”
  • 오피스텔·생숙이 주거수요 폭발 막아…“규제 풀어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 대안주거가 폭발적인 주거수요를 흡수해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경직된 제도가 수요자 맞춤형 공급을 가로막고 있어 시대변화에 맞춘 규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Post 코로나 시대, 수요자 맞춤형 대안주거의 역할과 미래’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급변하는 주거수요 변화 속에서 대안주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안주거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생활숙박시설, 기숙사 등으로 정의했다.세미나는 △대안주거의 공급 및 주택가격 안정 효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대안주거의 필요성 △대안주거의 제도 방향 모색 등 3가지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먼저 김성환 부연구위원은 대안주거의 공급이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005년 이후 수도권 대안주거는 82만 5000가구로 같은 기간 동안 공급됐던 주택 대비 24% 수준에 달한다는 설명이다.특히 생활숙박시설은 2013년 건축법개정을 통해 처음 도입된 이래 수도권에서 2만 1000실이 공급됐고, 생활숙박시설 도입 이전 건축되었던 건물 600실 이상이 용도변경해 총 2만 2000실의 재고가 존재한다고 집계됐다.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의 물량을 포함해 총 1만 6000실이 공급됐다.김 부연구위원은 “수도권 대안주거의 공급은 주택 대비 24% 수준에 달해 보완재가 아니라 대체재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며 “대안주거 공급으로 아파트로의 수요 집중을 일정 방어함으로써 시차를 두고 주택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태희 부연구위원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대안주거의 필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도심 청년화, 디지털화, 오프라인 공간 수요 감소 등 메가트렌드가 가속화 되면서 기존 주택에서 담아내지 못하는 다양한 유형의 대안주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1∼2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8%에서 2045년에는 72%에 이를 예정이고 젊은 세대들의 직주근접, 도심 용도복합 지역 내 거주 선호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팬데믹 종료 후에도 용도 융·복합화, 도심 주거수요는 증가하고, 비주거 수요는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다만 도심 내 거주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도시계획, 분양가 등 규제로 긍급이 제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도시계획, 건축, 금융, 분양가, 세금 등 주택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로 도심 내 주거용도 공급을 제약하고 오프라인 상가 과잉 공급을 유도하는 시대착오적 제도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공간이용 트렌드가 급변하고 과거에 없던 새로운 수요가 폭발하고 있으나, 시대에 맞지 않는 제도와 중첩된 규제로 수요 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어렵다”며 “주거공간 공급에 있어 대안주거의 역할을 재평가하고, 시대 변화에 맞게 제도를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허윤경 연구위원은 ‘대안주거의 제도 방향 모색’에 대해 주제발표하며 다양한 주거형태를 ‘거처’로 포괄해 주택시장에서의 역할과 기능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지규제를 위한 건축물의 용도 분류는 도시기반시설 사용량에 기반한 대분류 체계로 개편하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용도지역제로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허 위원은 특히 아파트 시장 규제가 확대됨에 따라 실질적인 이용 행태가 유사한 대안주거 시장으로 수요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안주거 내부의 과열이 아니라 과도한 규제정책의 상품에 대한 풍선효과로, 정책에 의한 시장 왜곡 현상이라는 분석이다.또 서울 상업지 건축물의 과반이 용적률 300% 이하로 저이용되고 있음에도 용도지역제는 복합용도 이용과 고밀 개발을 저해하고, 시대착오적 도심 내 비주거용 공급을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시 일반 상업지의 조례상 기준 용적률은 800%이지만, 서울 상업지역 내 건축물의 63.7%가 용적률 300% 이하로 분석된다. 또 2001년~2014년까지 서울시 상업지역 개발 용적률 평균은 42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허윤경 연구위원은 “도심의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 대해서는 용도 혼합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고밀 개발해야 한다”며 “과도한 토지이용 규제와 공급 억제는 도시의 쾌적성을 유지하지만, 공급을 어렵게 하여 부동산의 희소성을 높이고 기존 부동산 가격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최근 유럽에서는 강력한 토지이용 규제를 세대 간·계층 간 자산 격차 확대의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는데, 현재 우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1.06.15 I 신수정 기자
인천시, 내항 주변 도시관리계획안 주민공람 개시
  • 인천시, 내항 주변 도시관리계획안 주민공람 개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내항 주변 도시관리계획안 결정을 위한 주민공람이 시행된다.인천시는 14일까지 중구 내항 주변 항동7가, 신흥동3가 일원의 ‘도시관리계획(항동1-3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결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항동7가, 신흥동3가 일원 357만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가구·획지계획, 공동개발을 지정할 예정이다.구역 내 공업지역과 상업지역의 건축물 용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배치, 색채계획 등을 결정하고 상업지역 내 생활형숙박시설은 100실 이상일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하는 등 기존 시가지 관리를 위한 내용을 반영했다.또 서해대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구간 양측으로 건축물 신축 시 건축선(4m)을 이용한 완화차로를 확보할 수 있게 하고 주요 사거리에는 신호주기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기존 시가지에서 가능한 교통대책도 마련했다.시는 주민이 우려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입지에 따른 연안동 주변 교통악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업지역 내 입지할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을 반영한 교통량을 산정해 교통영향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 지구단위계획안에는 창고시설에 한해 40m 이하로 높이를 제한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현재 연안동 주변 대규모 물류센터를 제외한 창고시설은 40m 이하가 98%를 차지하고 있어 대규모 물류센터를 제외한 창고시설에는 높이 제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안 주민공람은 중구청 도시개발과, 인천시청 도시계획과에서 한다. 공람 기간 내 의견이 있을 경우 열람장소에서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항동1-3 지구단위계획은 장래 인천항 기능 변화를 고려해 기존 시가지 관리를 위한 계획으로 수립했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지구단위계획을 조속히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인천시청 전경.
2021.06.11 I 이종일 기자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세운지구 분양 연속 흥행…생활숙박시설도 '대박' 날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주요 도심권에 생활숙박시설이 대거 분양에 나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이었던 오피스텔까지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숙박과 생활숙박시설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세운지구서 올해 두번째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이달 서울 종로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6, 3-7 블록에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다. 지하 6층, 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1~50㎡ 756가구 규모다. 이는 최근 평균 2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지구에 공급되는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버틀러 서비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문화생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항공조감도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또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을 도입해 임대인의 번거로움까지 해소할 계획이다. 각종 대기업과 금융 회사 사옥이 밀집한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와 인접해 직주근접의 최적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시청, 동대문, 명동, 남산과도 가까워 생활, 편의,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이어 도보권에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1·3·5호선 종로3가역이 위치해 있어 쿼드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잡은 고덕신도시 중심상권에서는 ‘고덕 센트럴하이브’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 전용면적 23~46㎡ 총 321가구의 생활형숙박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은 호텔식의 럭셔리한 로비, 입주민의 체력단련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스터디카페, 회의실 등 고품격의 커뮤니티 시설을 누려볼 수 있다.강원도에서는 ‘춘천의 명동’이라고 춘천시 조양동에 ‘춘천 벨라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상 15층 전용 16~24㎡ 총 176가구를 공급한다. ◇청약통장無, 대출·세금 규제 제외…숙박용만 가능 ‘주의’생활숙박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 받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세금부분에서도 종부세 포함 대상이 아닌 것은 물론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양도세, 취득세 중과 대상도 아니다. 분양을 받게 되면 위탁사를 통해 장기 및 단기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낼 수도 있고, 호텔·콘도미니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도 가능하다.이에 지난 3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에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 공개 청약은 평균 경쟁률 356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이 단지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바다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조성, 호텔식 컨시어지서비스 등으로 고급화시키며 유명세를 탔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업무·관광·문화 등이 몰린 주요 도심권에 분양할 경우 그에 따른 특정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고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형 상품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생활숙박시설에 대해서도 규제 칼날을 겨누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생활형숙박시설을 주택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어 생활숙박시설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년간 유예기간을 부과했다. 앞으로 생활숙박시설을 분양받는 경우 직접 실거주하지 못하고 단기임대 또는 장기임대 형태로 숙박업만 가능해진다. 또는 주거를 하기 위해서는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을 해야한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생활숙박시설이 기존 용도 목적인 숙박용으로 제한되면서 공실 우려가 적은 도심과 주요 관광지 등 입지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면서 “운영시 위탁운영이 필수불가결하면서 위탁업체의 전문성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21.06.11 I 하지나 기자
건산연·KODA, ‘수요자 맞춤형 대안 주거의 역할과 미래’ 세미나 개최
  • 건산연·KODA, ‘수요자 맞춤형 대안 주거의 역할과 미래’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오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Post 코로나 시대, 수요자 맞춤형 대안 주거의 역할과 미래’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세미나는 코로나19와 빠른 트렌드 변화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대안 주거의 역할과 그 필요성에 대해 시장·제도적 발전 방안을 살펴본다. 특히, 최근 이슈인 생활형 숙박시설, 주거형 오피스텔의 문제점과 발전 향방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3가지 주제 발표로 구성됐다. 발표는 건산연의 허윤경 연구위원, 이태희 부연구위원, 김성환 부연구위원이 각각 진행한다.우선 김 부연구위원이 ‘대안 주거의 공급 및 주택가격 안정 효과’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이 부연구위원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대안 주거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끝으로 허 연구위원의 ‘대안 주거의 제도 방향 모색’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허 연구위원은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는 등 수요자의 공간 이용 패턴이 빠르게 바뀌고 있고, 주택가격 급등으로 도심 내 주택 공급확대는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용도 혼합, 공간 공유 등 다양한 대안 주거의 공급은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위한 정책 방향성 정립은 현재와 미래의 주택시장을 위한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일 실시간 온라인 참가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의 공식 유튜브 계정 ‘KODA TV(한국부동산개발협회)’를 통해 가능하다.
2021.06.09 I 신수정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상 첫 상반기 수주 1조원 돌파 전망"
  •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상 첫 상반기 수주 1조원 돌파 전망"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올해 상반기(1~5월) 건설공사 수주 규모가 1조원에 육박, 사상 첫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사진=한국테크놀로지)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1년도 상반기 건설공사 수주액이 사상 첫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회사가 밝힌 올해 전체 수주 목표액인 1조8000억원의 56%를 달성한 것으로 목표 수성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공공·민간, 건축·토목 모든 분야에서 고른 수주고를 확보하며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상반기 주요 프로젝트는 △새만금 해상풍력단지 4800억원 △ 사천 예수리 공동주택 884억원 △시흥 거북섬 생활형 숙박시설 721억원 △사천 동금동 주상복합 691억원 △경주 진현동 주상복합 691억원 △김포 대포 산단 물류센터 493억원 등이다.회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수주 물량이 전년대비 3배 급증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성공적인 영업 구조개편과 올해부터 본격 도입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구축을 꼽았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는 “회장과 대표이사가 직접 영업 전면에 나서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한 것과 코스닥 자회사로는 드물게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해 투명 경영을 실천한 것도 좋은 수주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민간영업부서를 사업부문으로 개편해 수주 영업에 집중하는 3개 본부를 구성했고, 대표 직속의 수주기획본부를 강화해 공공 및 기술 사업 입찰 전략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2020 건설협력증진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시공능력도 주요 요인이었다.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실천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모범기업으로 인정받으며 현장 안전점검과 안전관리 이행으로 품질안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오는 2022년까지 평가순위 40위권을 목표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시공능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또한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선점하는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분야 진출도 활발하다. 4800억 규모 새만금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사, 5000억 규모 아리울 해상풍력 업무협약 체결, 9000억 규모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사, 36조 규모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의 수주를 이어가며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먹거리가 풍부해지고 관련 시장이 100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신규 수주와 사업기회를 확장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선점하고 수주 경쟁력 또한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1.06.07 I 권효중 기자
양양 팝아트 레지던스 ‘르부르 낙산’ 6월 분양 예정
  • 양양 팝아트 레지던스 ‘르부르 낙산’ 6월 분양 예정
  • (사진=르부르 낙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들어서는 팝아트 레지던스 ‘르부르 낙산’이 6월 분양에 나선다. 르부르 낙산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일대에 총 20층 규모로 들어서며 지하 5층, 지상 20층에 생활형숙박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간은 총 8개 타입, 368실로 구성된다.르부르 낙산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인 권기수 작가와의 컬래보레이션으로 건물 내외부에 동그란 얼굴에 머리카락만 삐죽 솟은 귀여운 외모의 ‘동구리’ 설치미술과 인테리어를 구현해 마치 미술관을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이 특징이다. 강원도 양양에서도 관광의 중심입지로 손꼽히는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완성되는 르부르 낙산은 낙산 해변과 예술의 조합으로 새로운 낙산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낙산 해변에서 펼쳐지는 예술품인 파사드와 갤러리풍 카페, 중정 동구리 모형 설치, 객실 내 작품 전시 등의 문화예술공간을 통해 쾌적한 생활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르부르 낙산은 낙산 해수욕장 1분 거리에 위치하고 낙산사와 낙산도립공원이 가까이 있다. 주변 지역 주요 관광지로는 남대천과 대청봉, 오색령, 오색주 전골, 하조대, 죽도정, 낙산항, 낙산사, 의상대 등이 있다. 다양한 개발호재도 예정되어있다. 수변레저지구와 문화지구, 체육공원,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남대천의 다양한 개발계획뿐 아니라 낙산해수욕장 개발과 다양한 휴양레저 인프라 구축 예정이다.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7번 국도, 양양국제공항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동해고속화철도(개통 예정) 계획으로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한편 르부르 낙산 서울 갤러리 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일대, 양양 홍보관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일원에 있다.
2021.06.07 I 이윤정 기자
  • [재송]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KTis(058860)=안정적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한도 확보 목적으로 4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금융기관 차입한도 약정 형태로 증가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3.89% 규모.△사조산업(007160)=송종국 외 2인이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 관련, 결정 송달일 다음날부터 공휴일을 제외한 30일동안 영업시간 내에 한해 별지 목록 기재 장부의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결정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세화아이엠씨(145210)=정철웅씨가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과 관련, 우성코퍼레이션의 별지 기재 주식에 대해 양도·질권설정 기타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우성코퍼레이션의 세화아이엠씨 보유 지분은 2915만 1384주. △쎌마테라퓨틱스(015540)=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채권압류 및 추심 명령을 받았다고 공시. 판결·결정 금액은 1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21.41% 규모.△SGC에너지(005090)=강릉에코파워와 333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 규모고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37년 12월 31일까지.△한신공영(00496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한진중공업(09723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컨버즈(109070)=운영자금 목적으로 단기차입금 12억 4650만원으로 금융기관 차입한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기본 대비 17.37% 규모.△까뮤이앤씨(013700)=시티온으로부터 513억원 규모의 양양낙산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1.8%.△SK가스(018670)=고려아연(010130) 주식회사와 2748억원 규모의 울산오일허브 액화가스터미널 이용계약(TUA)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2% 규모고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11월 1일부터 2044년 10월 31일까지.△태영건설(009410)=주식회사 제이로드로부터 1428억원 규모의 남양주 다산 진건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 자재구매 및 시공 일괄도급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26% 규모.△포스코(005490)=뉴욕 증권거래소에 “지난해 분쟁지역의 광물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다고 밝혀. 회사 측은 미국 증권거래법 규정에 따라 콜탄, 주석원석, 철망간 중석과 해당 원석의 파생 광물인 탄탈륨, 주석, 텅스텐 그외 금(분쟁광물, 3TGs) 사용여부와 해당 광물의 분쟁지역에서 생산여부에 대한 정보공개를 했다고 설명.△유엔젤(072130)=에스케이씨인프라서비스주식회사와 15억 8756만원 규모의 ASCP외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87% 규모고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4년 4월 30일까지.△농심(004370)=고(故) 신춘호 회장의 지분 35만주를 일가에 상속했다고 공시. 지분은 신상렬이 20만주, 신현주·신동익·신승렬이 각각 5만주씩 상속.△선도전기(007610)=남삼우 신임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해 전동준·남삼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광명제11R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3749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2% 규모.△하이골드3호(153360)=보통주당 5원의 선박투자회사 수입 분배를 결정했다고 공시. 기준가격은 1715원, 시가분배율은 0.3%고 분배금 총액은 8340만 3167원이다. 분배기준일은 오는 6월 15일, 지급 예정일은 6월 30일.△엠투엔(033310)=신라젠 지분 20.75%(187만5000주)를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경영권 확보.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7월 15일. 엠투엔이 확보한 지분은 신라젠이 3자배정 유상증자한 물량.△KCC건설(021320)=동사 외 19개 사는 국가철도공단에 679억원 및 지난 2017년 1월부터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건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담합 관련해 발주처의 지난 2015년 5월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이라며 “동사가 대표사인 공구(4-3공구)에 대한 판결금액은 21억7788만원이고 납부 금액은 이자 및 회원사 지불상태 등에 따른 협의 과정 중으로 조정될 수 있다”라고 전해.△베셀(177350)=중국 장시 인핀테크 옵토일렉트로닉스(JIANGXI INFINTECH OPTOELECTRONICS CO., LTD.)와 체결했던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10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3.07%에 해당. 회사 측은 “상기 계약은 계약기간 종료일까지 출하가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 계약 상대방에서 제품 검수 및 출하, 대금 지급 등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상대방의 계약 위반으로 해지공시를 하게 됐다”고 설명.△다산네트웍스(039560)=보유하고 있던 솔루에타(154040) 지분 전량인 389만535주를 189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8.20%에 해당.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현금 확보를 위한 처분”이라며 “이날 주식 전량을 다산인베스트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장종료후 매매 실행을 완료했다”라고 설명.△쎄미시스코(136510)=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발행대상은 주식회사 한앤김. 동사는 또한 모네타 에디슨글로벌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에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모네타 에디슨글로벌에는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동사는 또한 자기주식 25만6054주를 18억원에 처분하기로. 처분대상은 비에이치아이와 씨에이치아이, 문라이트 투자조합. 이에 이날 쎄미시스코가 확보한 유동성은 총 618억원.△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거래소는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가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임이 확인돼 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동사는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지난 4월 7일부터 거래가 매매거리가 정지.
2021.06.01 I 최정훈 기자
  •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KTis(058860)=안정적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한도 확보 목적으로 4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금융기관 차입한도 약정 형태로 증가했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3.89% 규모.△사조산업(007160)=송종국 외 2인이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 관련, 결정 송달일 다음날부터 공휴일을 제외한 30일동안 영업시간 내에 한해 별지 목록 기재 장부의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한다는 결정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세화아이엠씨(145210)=정철웅씨가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과 관련, 우성코퍼레이션의 별지 기재 주식에 대해 양도·질권설정 기타 일체의 처분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 우성코퍼레이션의 세화아이엠씨 보유 지분은 2915만 1384주. △쎌마테라퓨틱스(015540)=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채권압류 및 추심 명령을 받았다고 공시. 판결·결정 금액은 1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21.41% 규모.△SGC에너지(005090)=강릉에코파워와 333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 규모고 계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37년 12월 31일까지.△한신공영(00496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한진중공업(09723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국가철도공단(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9개사에게 제기한 697억 3515만 1000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 담합 손해배상 관련 일부를 부담하라는 결정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받았다고 공시.△컨버즈(109070)=운영자금 목적으로 단기차입금 12억 4650만원으로 금융기관 차입한다고 공시. 차입금액은 자기자기본 대비 17.37% 규모.△까뮤이앤씨(013700)=시티온으로부터 513억원 규모의 양양낙산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1.8%.△SK가스(018670)=고려아연(010130) 주식회사와 2748억원 규모의 울산오일허브 액화가스터미널 이용계약(TUA)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2% 규모고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11월 1일부터 2044년 10월 31일까지.△태영건설(009410)=주식회사 제이로드로부터 1428억원 규모의 남양주 다산 진건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 자재구매 및 시공 일괄도급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26% 규모.△포스코(005490)=뉴욕 증권거래소에 “지난해 분쟁지역의 광물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다고 밝혀. 회사 측은 미국 증권거래법 규정에 따라 콜탄, 주석원석, 철망간 중석과 해당 원석의 파생 광물인 탄탈륨, 주석, 텅스텐 그외 금(분쟁광물, 3TGs) 사용여부와 해당 광물의 분쟁지역에서 생산여부에 대한 정보공개를 했다고 설명.△유엔젤(072130)=에스케이씨인프라서비스주식회사와 15억 8756만원 규모의 ASCP외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87% 규모고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4년 4월 30일까지.△농심(004370)=고(故) 신춘호 회장의 지분 35만주를 일가에 상속했다고 공시. 지분은 신상렬이 20만주, 신현주·신동익·신승렬이 각각 5만주씩 상속.△선도전기(007610)=남삼우 신임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해 전동준·남삼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광명제11R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3749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0.2% 규모.△하이골드3호(153360)=보통주당 5원의 선박투자회사 수입 분배를 결정했다고 공시. 기준가격은 1715원, 시가분배율은 0.3%고 분배금 총액은 8340만 3167원이다. 분배기준일은 오는 6월 15일, 지급 예정일은 6월 30일.△엠투엔(033310)=신라젠 지분 20.75%(187만5000주)를 60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경영권 확보.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7월 15일. 엠투엔이 확보한 지분은 신라젠이 3자배정 유상증자한 물량.△KCC건설(021320)=동사 외 19개 사는 국가철도공단에 679억원 및 지난 2017년 1월부터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본건은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담합 관련해 발주처의 지난 2015년 5월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판결”이라며 “동사가 대표사인 공구(4-3공구)에 대한 판결금액은 21억7788만원이고 납부 금액은 이자 및 회원사 지불상태 등에 따른 협의 과정 중으로 조정될 수 있다”라고 전해.△베셀(177350)=중국 장시 인핀테크 옵토일렉트로닉스(JIANGXI INFINTECH OPTOELECTRONICS CO., LTD.)와 체결했던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10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3.07%에 해당. 회사 측은 “상기 계약은 계약기간 종료일까지 출하가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 계약 상대방에서 제품 검수 및 출하, 대금 지급 등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 상대방의 계약 위반으로 해지공시를 하게 됐다”고 설명.△다산네트웍스(039560)=보유하고 있던 솔루에타(154040) 지분 전량인 389만535주를 189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8.20%에 해당.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현금 확보를 위한 처분”이라며 “이날 주식 전량을 다산인베스트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장종료후 매매 실행을 완료했다”라고 설명.△쎄미시스코(136510)=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 발행대상은 주식회사 한앤김. 동사는 또한 모네타 에디슨글로벌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에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모네타 에디슨글로벌에는 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동사는 또한 자기주식 25만6054주를 18억원에 처분하기로. 처분대상은 비에이치아이와 씨에이치아이, 문라이트 투자조합. 이에 이날 쎄미시스코가 확보한 유동성은 총 618억원.△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거래소는 엔지스테크널러지(208860)가 최근 분기 매출액이 3억원 미만임이 확인돼 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동사는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지난 4월 7일부터 거래가 매매거리가 정지.
2021.05.31 I 최정훈 기자
인천 내항 재개발, 땅장사 우려로 ‘삐거덕’
  • 인천 내항 재개발, 땅장사 우려로 ‘삐거덕’
  •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구역 위치도(빨간색 점선 안). (자료 = 해양수산부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이 인천항만공사의 땅장사 우려 등으로 삐거덕대고 있다.해수부는 다음 달까지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시행할 업체·기관을 공모하지만 이미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인천항만공사(IPA)의 선정이 유력시되고 있다. 시민단체는 IPA가 시행자로 되면 대규모 부지 매각과 함께 고밀도, 고층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 반발…고밀·고층 난개발 우려 27일 IPA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해수부는 다음 달 14일까지 내항 1단계 1·8부두 재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모를 진행한다. 이 공모는 첫 제안자인 IPA가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해 해수부에 계획서를 냈지만 다른 희망자에게도 사업 제안, 시행사 지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제3자 공모에는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업체·기관의 신청이 없으면 IPA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IPA 사업계획서는 올 초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했기 때문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IPA가 유력한 것으로 시민단체들은 보고 있다. IPA는 수익성지수(회수금/투자금)를 1에 맞춰 1·8부두 재개발 계획을 수립했지만 시민단체들은 고밀·고층 개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 시민단체들은 IPA 계획대로 하면 앞서 부산항만공사가 부산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에서 사업성을 높이려고 50층 이상의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을 우후죽순 건립한 것이 1·8부두에서 재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 북항 1단계 사업은 고밀·고층 개발로 육지에서 보는 바다 경관을 훼손해 난개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부산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구역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 바다 경관이 가려졌다. 사진은 부산 수정동에서 북항 방향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 = 박창호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장 제공)또 IPA가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해 1·8부두 재개발 대상지 육역 42만8000여㎡(1부두 일부 23만2000여㎡+8부두 19만6000여㎡) 가운데 49.9%인 21만3000여㎡에 대한 매각 계획을 세운 것이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시민단체들은 비판했다. 현재 내항 부두의 소유권이 IPA에 있지만 수십년간 내항 때문에 소음·분진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과 논의해 토지 매각과 공공개발 규모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IPA, 토지매각 줄이고 직접투자 나서야”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관계자는 “IPA가 부지 매각 규모만 공개하고 사업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사업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사업부지 절반을 매각하려는 데 이는 땅을 팔아 막대한 수입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전형적인 땅장사이다”며 “땅값을 높이기 위해 고밀·고층 개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부 단체는 “IPA가 재개발을 제대로 하려면 부지 매각 규모를 줄이고 직접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먹튀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려면 사업성 확보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IPA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수준의 고밀·고층 개발은 계획하지 않았다”며 “중구 자유공원에서 1·8부두를 볼 때 조망권이 확보되도록 중심부는 5~6층 높이의 저층으로 계획했고 저밀도 토지이용 방식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1·8부두 양 끝은 층수가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관을 보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제3자 제안공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현재 IPA 사업계획을 자세히 공개할 수 없다”며 “사업성은 토지 매각 외에 직접 건설·시설 유치 등을 포함해 확보했다. 각각의 비중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계획에서 토지 매각을 줄이려면 건물 층수를 높여야 하는데 이 방식은 부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려면 사업성을 맞춰야 한다”며 “사업성 때문에 토지를 매각하는 것이지 수익을 남기려는 목적이 아니다”고 밝혔다.
2021.05.27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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