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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 50실 이상 오피스텔·생숙, 청약홈 청약 의무화
  • 규제지역 50실 이상 오피스텔·생숙, 청약홈 청약 의무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앞으로 규제지역에서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생숙)을 50실 이상 분양하는 경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한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 또 청약신청금은 수분양자(청약 당첨자) 선정 후 7일 이내에 환불되도록 관련 규정이 구체화 된다.서울 시내 오피스텔 밀집 지역 모습. (사진=뉴스1)국토교통부는 최근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공급 확대와 공유형 오피스 등 새로운 유형의 부동산 상품 등장으로 건축물 분양제도의 보완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관련 제도를 이같이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 등으로 수요가 몰리자 이들 시설에 대한 분양제도를 아파트 수준으로 고치기로 한 것이다.새 분양제도는 먼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을 50실 이상 분양하는 경우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통해 공개 청약하도록 했다. 현재 아파트 등의 주택은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홈에서 공개 청약을 해야 하지만 건축물의 경우 300실 이상 오피스텔에만 이 같은 청약의무가 적용된다.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청약 방법에 대한 기준이 아예 없다.국토부는 “최근 오피스텔 및 생활숙박시설의 청약경쟁이 과열되면서 청약신청금 환불지연 및 분양과정 상 부조리 의혹 등의 논란이 발생함에 따라 인터넷 청약대상을 생활숙박시설까지 확대하는 한편, 투기과열·조정대상지역에서는 50실 이상으로 확대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새 분양제도는 청약 미당첨자 보호를 위해 사업자가 청약신청금을 돌려줘야 하는 시점을 수분양자 선정 뒤 공휴일을 제외한 7일 이내로 못박기로 했다.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기 때문에 수분양자의 무분별한 계약철회를 방지하고 신청자의 계약 의지 등을 확인하고자 청약신청금을 예치하도록 한다. 이는 당첨자 결정 후 전액 반환한다. 그러나 그간 금액이나 환불기한 등에 대한 세부규정이 없어 환불 지연 등 논란이 야기돼 왔다. 국토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청약신청금 환불 기한 및 절차 등을 규정한 건축물분양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으며, 이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또한 새 분양제도는 분양사업자로 하여금 분양건축물에 대한 표시·광고 사본을 허가권자(시·군·구청장)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허가권자는 이 사본을 건축물 사용승인 후 2년간 보관하도록 했다. 허위·과장 광고 여부를 건축물 완공 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2년의 보관 의무를 부여해 허위·과장 광고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사후 적발하기 쉽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새 분양제도는 현재 상속에 대해서만 인정하는 전매제한의 예외를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 △채무불이행에 의한 경매·공매 △실직 △파산 △배우자에게 일부 지분 증여 등의 경우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분양대금도 분양 광고·계약서에 기재된 지정계좌로만 받도록 했으며, 분양신고일부터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일 이후 60일까지는 분양 건축물이나 해당 대지에 대한 담보물권 설정 등을 제한하도록 했다. 이는 준공 이전에 경매 등으로 건축물이 처분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이 밖에 공사가 장기간 중단·지연된 경우에는 분양관리신탁 사업장도 신탁사에서 사업자의 지위를 승계받아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은 사업자가 부도·파산하지 않으면 건축물의 청산이나 공사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6개월 이상 공사가 중단·지연된 사업장에 대해 수분양자 80% 이상이 요청하고 신탁사 등이 동의하면 공사를 이행할 수 있게 된다.나아가 새 분양제도에는 분양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조치도 담겼다. 현재는 분양가 인상, 전용면적 감소, 내외장재 변경 등 분양 건축물에 대한 중요 사항을 변경하려면 수분양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수분양자 80% 이상이 동의하면 설계변경을 할 수 있게 된다. 경미한 설계변경을 수분양자에게 통보하는 경우 직접 교부나 우편(내용증명)이 아닌 이메일 등 전자적 방법도 법적으로 허용한다.분양신고 관련 변경신고 제도도 도입한다. 지금은 건축물 분양 신고 후 신고 내용을 일부라도 수정하려면 처음부터 신고를 다시 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변경 신고를 하면 된다.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앞으로도 분양시장 상황을 계속하여 면밀히 살피면서 건축물 수분양자 피해 예방과 권리 보호를 위해 분양제도가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3 I 김나리 기자
'마이너스 피'마저 등장…대구 등 지방 청약시장 '찬바람'
  • '마이너스 피'마저 등장…대구 등 지방 청약시장 '찬바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구를 중심으로 지방 청약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청약 미달사례가 속출하면서 손해를 보고 되파는 일명 ‘마이너스 피’ 물건까지 나오는 모습이다.서울 시내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매물정보가 붙어 있다. (사진=뉴스1)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에서 분양된 707개 단지 중 미달이 발생한 단지는 총 117곳으로, 전체의 16.5%에 달한다. 569개 청약 단지 중 50개가 미달된 지난해 3분기(8.8%)와 비교하면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실제 대구 청약 시장은 얼어붙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청약을 접수한 대구 5곳 가운데 4곳이 미달됐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와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Ⅲ’, ‘두류 중흥S-클래스 센텀포레’의 경우 1·2순위 모두 미달됐다.또 이달 4~7일 청약을 진행한 대구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전 주택형이 2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470가구 모집에 청약통장이 118개만 접수됐다. 전체 분양 물량 가운데 약 74%가 미분양이다. 또 ‘영대병원역 골드클래스 센트럴’ 역시 전용면적 84㎡형 총 655가구 중 565가구가 미분양됐다.수도권에서도 미분양 단지가 나오고 있다. 지난 3~6일 청약을 접수한 경기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가 전 주택형 1순위 해당지역 마감에 실패했다. 916가구 모집에 청약통장이 314개만 접수됐다.분양권 시장은 웃돈을 얹지 않고 되파는 ‘무피’ 물건과 손해를 보고 파는 ‘마이너스피’ 물건도 등장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구 중구 수창동 ‘대구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주상복합 전용면적 84㎡형 분양권은 4억 9700만원으로 웃돈 없이 거래 중이다. ‘대구역 경남센트로팰리스’ 주상복합 역시 전용 84㎡형 분양권은 분양가격인 5억 1570만원에 호가를 부르고 있다. 이 단지 같은 면적의 분양권은 2020년 12월 5억7000만~6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약 1년 전 시세보다 최소 5000만 원 이상 가격이 내려간 셈이다.가장큰 이유는 올해부터 아파트 중도금과 잔금 대출이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되는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대구 등 지방 와 일부 지역에서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청약시장의 인기는 떨어지는 모양세다.대한부동산학회장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최근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오피스텔·생활형숙박시설 등 비(非)주택 상품부터 인기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프리미엄 등이 높은 상품을 무리하게 분양 받았다가 추후 시장이 더욱 침체될 경우 막심하게 손해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1.31 I 신수정 기자
중개·유통·관리까지…‘온다’에 맡기니 고객도 온다
  • [관광벤처]중개·유통·관리까지…‘온다’에 맡기니 고객도 온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관광글로벌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온다’가 그 주인공. IT기술로 숙박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숙박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온다’는 순수한 우리말로, 온다를 사용하는 숙박업주들에게 ‘고객과 행복이 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다는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매출과 거래액이 약 5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거칠 것 없이 성장했다. 최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오현석 온다 대표를 만나 성장 비결에 대해 물었다.오현석 온다 대표◇객실 판매는 물론 객실 관리와 고객 응대까지 온다는 숙박업소와 포털·OTA(온라인여행사)·이커머스를 중개하거나, 객실을 관리하는 B2B(기업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객실 판매부터 유통, 고객 응대에 이르는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객실 판매대행(GDS)과 통합관리(PMS)·위탁운영(GSA)으로 나뉜다. 판매대행은 각 숙박업체를 온라인 플랫폼에 자동으로 등록하고, 객실 판매 현황을 연동하는 서비스다. 온다 매출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분야다. 통합관리는 각 업소가 더 쉽게 객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스케줄러나 데이터 기반의 가격 관리 애플리케이션 등을 제공해준다.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객실을 판매하는 업소들이 선호한다. 위탁운영은 호텔 통합 운영대행 및 컨설팅·마케팅 서비스로, 십 수명의 직원이 필요한 일을 1~2명이 할 수 있도록 해준다.온다는 2016년 창업한 이래 매년 급성장 중이다. 2020년 거래액 741억, 2021년에는 1002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가입 점주 및 운영 객실수는 3.3배 가량 확대됐다. 현재 온다를 이용하고 있는 호텔, 리조트, 펜션 사업주들은 5000명이 넘는다. 객실당 평균 거래액은 2020년 7월 기준 지난 3년간 약 1.4배 상승했다. 현재 총 5만 1673곳, 객실 35만여개를 30여개 이상 판매채널에 공급하고 있다. 전국 숙박업소의 60~70%가 온다를 통해 유통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온다 플랫폼으로 진행된 누적 예약 건수는 580만건에 달한다.오 대표는 “온다의 성장 비결은 국내 숙박 판매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중 최다 판매 채널과 최다 숙박 상품을 보유하는 등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실 판매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메인 캡처◇에어비앤비 등 OTA 플랫폼에 맞선다는 목표로 시작오 대표의 첫 직장은 게임회사인 넥슨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게임 개발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오 대표는 “당시 정해진 틀에 맞는 규격품을 찍어내야 했던 개발 환경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에 미국으로 향했다”고 회상했다. 그때가 2004년이었다. 미국에 도착한 그는 MBA 입학비가 한국에서 챙겨온 3000만원을 훨씬 웃돈다는 사실을 알았다. 생활비 겸 학비를 벌기 위해 유학생용 포털사이트 운영업체인 헤이코리안에 입사했다. 그는 게임 개발 경험을 살려 헤이코리안에서 부사장직까지 올랐다.이후 그는 1세대 스타트업이자 한인 게스트하우스 예약 중개 플랫폼 ‘한인텔’을 설립했다. 그는 “당시 한인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하면 주로 싸이월드 홈페이지가 나왔다. 예약은 직접 전화를 걸어서 해야 했는데, 미국 시차를 고려하면 한국에서 새벽에 전화해야 했다. 입금도 은행에 가야 했다”며 “통합 사이트를 만들면 이런 문제가 해결되겠다는 생각에 만든 게 한인텔이었다”고 했다한인텔은 뉴욕에서 시작해 유럽·일본·하와이까지 지점을 내면서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오 대표는 “한인 민박은 주로 월세로 방을 얻어서 나머지 방을 (손님용으로) 내놓는 생계형이 많았다. 그런데 한인 민박 자체가 많아지면서 한인텔을 통해 객실을 소화하기 어려워졌고, 그즈음 출연한 에어비앤비에 방을 올리는 곳이 많아졌다”고 말했다.이후 오 대표는 개발자 20여명과 의기투합해 ‘온다’를 만들었다. 영세 숙박업자들의 전체 프로세스를 책임지겠다는 포부였다. 오 대표는 “당시 에어비앤비 등에 맞설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회상했다.온다 직영 숙박업체 ‘쏘타컬렉션’◇한국만의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발자취 남길 것 지난 4년간 숙박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온 온다는 지난해 10월 9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전에도 KB인베스트먼트·캡스톤파트너스·지앤텍벤처투자·나우아이비캐비탈·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해 총 195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오 대표는 “지난 4년간 수많은 1등 타이틀과 기술 서비스들을 통해 혁신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수많은 정보의 비대칭을 온다 만의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기술로 혁신하며 더 나은 숙박 운영 관리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숙박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싶다고도 했다. 오 대표는 “노동집약적 산업이었던 숙박업은 코로나19 이후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면서 “온라인 상거래가 활발해지고, 기술적인 검색 환경 발전에 맞춰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산업으로 변화하면서 직접판매(D2C·Direct to Customer)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국내 숙박업의 지형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주거와 숙박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한달살기’, ‘미니멀라이프’, ‘디지털 노마드’ 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오 대표는 “어느 순간 내 방도 숙박시설로 바뀌거나, 누구나 숙박 공급자와 소비자가 될 수 있는 사회로 변할 것”이라면서 “이런 변화의 중심에서 온다는 보다 편리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기술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오 대표는 “온다는 무엇인가를 따라가기보다는 온다만의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독보적인 한국의 플랫폼으로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길 계획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2.01.28 I 강경록 기자
오피스텔 청약 광풍에도 손놓은 국토부.."전매 규제 안해"
  • 오피스텔 청약 광풍에도 손놓은 국토부.."전매 규제 안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피스텔 공개 청약 대상을 확대한다. 청약 절차를 투명화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다만 전매 제도를 손보진 않고선 오피스텔 시장을 안정시키기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지난해 12만4427명이 청약을 신청한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조감도.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건축물 분양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오피스텔 등 청약 제도를 강화하는 게 핵심이다.현행 제도에선 300실 이상 건축물을 분양할 땐 한국부동산원 등을 통해 공개 청약 방식으로 수분양자(분양을 받는 사람)를 정해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300실 미만 오피스텔을 분양하면 청약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300실 미만 오피스텔은 대부분 자체 홈페이지나 현장 접수 등을 통해 청약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 과정에서 청약 신청금 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소비자 보호 장치가 약화하는 문제가 생겼다.국토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개 청약 대상을 50~100실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생활형 숙박시설 등도 공개 청약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약 신청금 관련 법규도 더 명확해진다.오피스텔 전매 규정 강화는 이번 대책에서 제외하는 걸로 가닥이 잡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매 규제 강화까지 이번에 발표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업계에선 규제 강화에 따른 공급 위축 효과를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국토부는 오피스텔을 주택을 대체할 대안 주거로 치켜세우며 공급 확대를 공을 들여왔다.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선 전매 가능 여부에 따라 청약 흥행이 갈렸다. 투기과열지구에선 원칙적으로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하지만 100실 미만이면 투기과열지구라도 전매가 가능하다. 이렇게 전매 규제가 없는 오피스텔엔 청약 때마다 수만명이 몰렸다. 계약 직후 분양권을 팔아 차익을 챙길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과천 등 인기지역에선 오피스텔 분양권 전매 웃돈(프리미엄)이 1억원까지 붙었다.하지만 가수요가 지나치게 많이 붙으면서 오피스텔 시장이 ‘폭탄 돌리기’가 됐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일부 오피스텔에선 분양권 프리미엄이 분양 직후의 반 토막이 됐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전매에 대한 규제 공백이 오피스텔 시장을 투기 온상으로 만들었는데 이 규정을 그대로 놔둔다면 현 시장 상황을 방치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2.01.24 I 박종화 기자
NH투자증권 "올해 부동산 대세 상승장 마감…전월세 시장도 불안"
  • NH투자증권 "올해 부동산 대세 상승장 마감…전월세 시장도 불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국적인 부동산 대세 상승장이 올해 마감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실수요 시장인 전월세 시장은 올해 역시 불안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NH투자증권은 ‘7대 이슈로 살펴보는 2022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는 7년간의 전국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이 꺾이고 올해부터 변곡점을 맞이하는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발간됐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지난해와 같은 상승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별로 차별화 국지화 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 7대 이슈로 선거와 정책 변수와 전월세 시장 안정화, 거래량 감소 등을 꼽았다. 정보현 NH WM마스터즈 자문위원(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수도권과 지방 구분 없이 동조화를 띄고 7년 넘게 이어 왔던 유례 없는 대세 상승장은 곧 마감되고 지역별로 차별화, 국지화되는 시장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시장 향방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거래량은 대선전까지 정체 분위기는 유지될 것으로 올해 주택시장은 올 2분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올해 역시 실수요 시장인 전월세 시장은 불안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위원은 “현재 서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약 50% 수준에서 안정되는 분위기지만 올 8월 계약갱신청구 만기 도래 후 전셋값은 상승 압박이 커지고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상황에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등 변동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주 시점까지 물리적 시간 소요가 불가피하고, 시장의 15%에 못 미치는 공공 임대만으로 전세난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판단이다. 그는 억제된 수요의 절대 ‘증감’보다 ‘이동’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규제가 높은 아파트에서 다세대와 빌라. 생활형 숙박시설,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수요가 이동하며 비아파트 거래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그는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경우 아직은 가격과 매수 심리 영향에는 제한적이지만 향후 디레버리징 본격화 시점에 대비할 필요성 있어 인상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며 “종합적으로 상승세 둔화 속 양극화, 차별화되어 지역별로 옥석 가리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전월세 시장 안정이 최우선 등 추세 하락까지는 가능성이 작을 것”이라며 “세제 및 금리 환경 변수가 커짐에 따라 투자 및 신규 자산 취득 시 더욱 신중해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2022.01.19 I 양지윤 기자
부동산시장 '찬바람'…청약대란 오피스텔도 급매 속출
  • 부동산시장 '찬바람'…청약대란 오피스텔도 급매 속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웃돈이 처음에는 3000만원인데 1200만원으로 낮춰도 산다는 사람이 없네요.”(사진=연합뉴스)오피스텔·생활형숙박시설 등 비(非) 주택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규제와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풍선효과를 누리며 재고·분양시장 모두서 호황을 누렸지만 올해는 매수세가 뚝 끊겼다. 이달부터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되는 등 대출규제가 강화하면서 거래절벽 현상마저 보이는 분위기다. ◇대형 브랜드 非주택도 웃돈 ‘뚝’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백~수천대 1의 역대급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등 비주택에서는 애초 붙었던 웃돈이 ‘반값’이 됐다. 지난해 7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분양한 생활형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총 876호실 모집에 57만5950명이 청약해 6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약일에는 일명 ‘떳다방’까지 뜨는 등 웃돈이 최고 2억원까지 붙은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소형 평형대(전용면적 49㎡)를 기준으로 웃돈이 400만원(매매가 8억5400만원)까지 내려갔다. 인기 있는 투룸형(전용 63㎡) 조차 3000만원하던 웃돈이 1200만원(매매가 12억3500만원)까지 뚝 떨어졌다. 마곡동 M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투자문의는 간간이 오지만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집 주인들이 웃돈을 내리는 분위기”라며 “생활형숙박시설은 주거용이 아닌 숙박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는 웃돈 등 가격에 좀 더 민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도 웃돈이 뚝 떨어졌다. 이 오피스텔은 89호실 모집에 12만4427명이 몰리면서 1398대1의 경쟁률을 보인 곳으로 애초 1억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그러나 지금은 선호평형인 전용 84㎡도 반값인 5000만원(매매가 16억38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여의동에 들어서는 ‘라포르테블랑여의도’ 생활형숙박시설은 웃돈 없는 매물이 나왔다. 온라인 부동산커뮤니티에 이 시설의 전용 21㎡를 ‘무피급매’로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그나마 이들 비주택은 분양오피스텔이어서 중도금 대출이 이번 DSR 2단계(기대출 2억원 차주·DSR 40% 적용) 규제에서 제외된다. 분양권 전매시 중도금 대출은 이번 DSR규제와는 상관없이 이어 받을 수 있다. 차주단위DSR 계산시 예외적으로 제외되는 대출은 분양주택과 오피스텔 중도금대출을 포함한 재건축·재개발 주택에 대한 이주비 대출, 추가분담금에 대한 중도금대출, 전세자금대출 등이다. ◇대출규제에 거래 비주택 감소 전망대출 규제 영향을 피할 수 없는 비주택 재고시장은 더 냉랭한 분위기다. 작년 7월 입주를 시작한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있는 ‘힐스테이트범계역모비우스’는 전용 54㎡ 기준으로 시세 대비 1억원 가량 저렴한 6억8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와 있다. 호계동 B공인은 “급매로 매물이 나왔지만 DSR 규제가 적용되면서 작년보다 주택자금 대출이 크게 줄어 살 사람이 더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올해는 ‘묻지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동산 시장 전체가 주춤한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다. 여기에 아파트에 마찬가지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작년 오피스텔이나 생활형숙박시설의 분양시장에서 전매 차익목적으로 청약열기가 상당히 뜨거웠는데 올해는 숨을 고르거나 인기지역위주로 양극화할 수 있다”며 “거래자체도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우려가 있어서 감소할 전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재고 오피스텔보다 분양오피스텔이 호조세를 보일 것 같고 임대수익률이 좋은 소형 평형인지, 주거용인지 등 투자 목적을 분명히 해야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01.09 I 강신우 기자
부산 기장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7일 모델하우스 오픈
  • 부산 기장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7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쌍용건설은 오는 7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일대에 리조트형 아파트인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조감도(사진=쌍용건설)‘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146㎡ 총 191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별 가구수는 84㎡A 28가구, 84㎡B 26가구, 84㎡C 42가구, 84㎡D 65가구, 84㎡E 28가구, 146㎡ 2가구다.앞에는 부산 기장 앞바다가 펼쳐져 있고, 뒤로는 탁 트인 해운대비치 골프장을 조망(일부 타입 제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인근에는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들어서는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위치해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이미 프리미엄 아울렛과 이케아 등 생활편의시설이 운영 중이고, 아시아 최대 규모로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또한 쌍용건설이 시공한 5성급 특급 리조트인 아난티코브&힐튼 부산도 가깝다. 아쿠아월드, 세계적인 휴양시설 반얀트리 부산, 부산 문화예술타운 등도 인근에 조성된다. 이동 시에는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 등을 이용하면 된다.외관은 고급스런 커튼월로 마감한 타워형으로 설계됐다. 아파트 내부에는 미세먼지 센서가 내장된 컨트롤러와 연동하는 스마트클린 환기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미러글라스 월패드, 홈네트워크 시스템, 안드로이드 스마트 주방 TV 등이 설치된다.단지 내에는 대형 커뮤니티 중앙광장, 주민휴게시설, 피트니스센터,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도 들어선다.쌍용건설 관계자는 “광안리, 해운대 등 해변에 맞닿아 영구적인 오션뷰를 갖춘 단지는 부산에서도 희소성이 큰 리조트형 아파트”라며 “‘더 플래티넘’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부산에서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06 I 김나리 기자
올해 임업·산림공익직불제 첫 시행…임업경영 시대 전환 원년
  • 올해 임업·산림공익직불제 첫 시행…임업경영 시대 전환 원년
  • 최병암 산림청장이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새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임업인들과 산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도가 올해 첫 시행된다. 정부는 임업·산림 공익직불제 시행과 함께 임업경영산림에 산림휴양·체험·숙박 등을 추가 제공해 임업인들의 소득 증진을 위한 숲 경영 체험림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복원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보전원 관리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강화하는 한편 산림훼손 방지를 위해 보호·단속에도 힘쓸 계획이다. 산림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새해 업무보고를 발표했다. 올해 업무계획의 비전을 ‘숲과 사람이 함께하는 임업경영 시대로 전환’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4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우선 산림청은 지속가능한 산림순환경영 활성화를 위해 신규조림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유휴토지 내 새로운 숲을 조성해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생태계 영향 등을 고려한 미래수종 발굴과 조림권장 수종을 개편한다. 산림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능별 숲가꾸기를 정착하고,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산불예방 숲가꾸기 등으로 산림의 공익기능을 최적화하기로 했다. 산림순환경영 활성화에 필요한 경제림육성단지 중심으로 955㎞ 구간의 임도를 조성하고, 자작나무숲, 울진 금강소나무숲과 같이 경관과 자원 가치가 우수한 국유림 명품숲 50개소를 발굴하기로 했다.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건축물, 생활시설에 국산목재를 활용하는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목재 이용으로 탄소저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 국산목재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목재이용법을 개정하고, 탄소저장량 표시제도 등을 정비한다. 국민의 관심이 높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숲, 정원 등 생활권 중심의 산림복지 기반도 확충한다. 이를 위해 도시숲과 실내·외 정원, 스마트가든 등 국민체감형 생활권 정원기반 조성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민수요에 대응해 산림휴양·치유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림치유 관련기관간 협업으로 수혜대상을 확대한다. 노령산맥권 휴양·치유 구역,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국립 치유의 숲 등 산림치유 기반을 확대하고, 장거리 탐방로를 조성한다. 산림복지 서비스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산림복지서비스와 IoT, 웨어러블, 5G기반 VR·A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산림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 지원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산림복지시설의 예약·결제 통합시스템인 ‘산림복지통합플랫폼’을 운영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 맞춤형 교육 등으로 귀산촌인의 정착지원 및 산촌공동체 자립역량 제고에도 힘쓴다. 특히 임업인의 소득구조 개선과 자긍심 증진을 위한 제도를 강화한다. 올해 10월 발효되는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하위법령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견수렴과 홍보·교육으로 정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업인이 임업경영산림에 산림휴양·체험·숙박 등을 추가 제공해 소득을 증진할 수 있도록 숲경영 체험림 제도를 도입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산림생태계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복원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보전원 관리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강화하는 한편 산림훼손 방지를 위해 보호·단속에도 힘쓸 계획이다.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종의 정밀 조사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확대 등 산림생물자원 보전·관리를 강화한다. 백두대간 등 핵심 산림생태축을 복원하고, 정밀 조사를 지속해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복원 품질을 향상한다. 불법산지 훼손 등 감시·단속을 상시화해 인위적인 산림훼손을 최소화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불 예방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산불예방을 위한 기반 구축과 산불위험예보시스템 고도화, 확산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예측력을 강화한다. 산불특수진화대와 드론, 진화헬기 등을 전략적으로 운용해 초기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산사태도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으로 사방사업과 현장점검을 6월 우기 전에 완료한다. 산림병해충도 예찰·진단을 고도화해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성공적 개최와 성과 확산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세계산림총회를 계기로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산불 토론회 등을 개최해 기후변화 대응과 평화 확산을 위한 산림협력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으로 산림협력 국가를 다변화하고, 개발도상국의 산림 복원·관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산림전용·황폐화 방지 사업(REDD+) 활성화로 국가온실가스 감축(NDC)달성에 기여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산림분야 국외감축 활성화를 위한 법적 지원체계 마련을 추진하고, 협력지역 확대와 기존의 시범사업을 준 국가 수준으로 격상한다. 한반도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남북산림협력을 추진한다. 양묘장 현대화,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협력사업을 준비하고, 올해 6월 산림병해충 협력에 특화된 철원 남북산림협력센터를 건립한다.최병암 산림청장은 “지난 4년간 산림의 질적 성장을 촉진해 입목축적 증가율이 OECD 평균을 넘어서고,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제를 도입해 임업경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풍요로운 산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1.05 I 박진환 기자
부울경 잇는 동해선 2단계 구간 개통..역세권 관심 집중
  • 부울경 잇는 동해선 2단계 구간 개통..역세권 관심 집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축의 초석이 될 ‘동해선(부산~울산) 복선전철’이 완전 개통되면서 역이 들어서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투시도부산과 울산을 잇는 복선전철인 동해선은 전체 65.7㎞, 23개역 중 2016년 1단계 구간인 부전~일광 28.5㎞, 15개역이 먼저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2단계 구간은 일광~태화강 37.2㎞로 8개역이 들어섰다.동해선 2단계 개통으로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편도기준 76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시·도간 광역철도망이 연결된 건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부·울·경이 1시간대 생활·경제권으로 통합된다. 특히 오는 2024년에는 서울 청량리에서 부전까지 연결되는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중앙선~동해선)도 운행되면 동해선은 부울경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쌍용건설은 1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연화리 일원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146㎡ 총 191가구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 등 멀티교통망도 돋보인다. 또 연화리 해변에 맞닿아 있어 동해바다 영구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포함된 사계절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가까워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DL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에서 ‘디 에이션 파크 부산’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공동주택 69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92실 총 16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79~80㎡ 92실을 우선 공급한다. 부전역(부산지하철 1호선·동해선)과 서면역(부산지하철 1·2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아이에스동서는 울산시 울주군 덕하지구 B2블록에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9개동 전용면적 84·99㎡, 총 9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새로 개통한 동해선 광역철도 덕하역이 있다.
2022.01.04 I 이승현 기자
'생숙→오피스텔' 바꾸라더니 변경 불가?…입주민 '발 동동'
  • '생숙→오피스텔' 바꾸라더니 변경 불가?…입주민 '발 동동'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 규정에 맞춰 생활형숙박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변경하려고 했더니 막상 시청에선 지구단위계획상 오피스텔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계도 기간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답답할 따름입니다.” (남양주 별내역아이파크스위트 입주민 A씨)정부가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을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할 수 있게끔 건축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구단위계획상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경우들이 있어서다. 국토교통부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엇박자가 입주민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별내역아이파크스위트 전경(사진 제공=입주민)◇남양주 ‘별내역아이파크스위트’, 생숙→오피스텔 용도변경 불허14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1100가구 규모의 생숙 ‘별내역아이파크스위트’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은 국토부와 남양주시에 이 생숙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바꿔달라는 민원을 접수했으나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생숙은 취사시설을 갖춘 오피스텔과 비슷한 숙박시설이다.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에 해당해 주택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고 영업신고 후 숙박업 용도로 써야 하지만, 그간 관련 기준이 모호해 적법한 용도변경 없이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별내역아이파크스위트 입주민 A씨는 “이곳은 심지어 시행사가 입주민들에게 주거용도로만 사용하겠다는 서명을 받고 분양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국정감사 등에서 이와 관련한 지적이 잇따르면서 국토부는 생숙의 불법전용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주택 용도 사용을 불허하기로 했다. 위반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다만 기분양자 등 선의의 피해자 발생을 방지하고자 추가 고시를 통해 오는 2023년 10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용도변경을 허용했다. 이미 사용승인을 받은 생활숙박시설은 발코니 설치, 바닥난방 규제 등에 완화된 규정을 적용해 주거용 오피스텔로 용도를 바꿀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기준 완화했지만 실효성 없어”…입주민 분통문제는 국토부가 이처럼 기준을 완화했음에도 정작 지구단위계획으로 인해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불허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곳이 남양주 별내역아이파크스위트다. 남양주시는 또 다른 남양주시 내 생숙인 힐스테이트 별내역에 대해서도 용도변경 불허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남양주시청에 따르면 별내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상 해당 필지들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설 수 없다. 남양주시청 관계자는 “해당 구역은 상업용지로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가능하지만 오피스텔은 불가하다”며 “주변 기반시설 및 다른 시설들과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용도변경이 불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생숙 엘시티도 비슷한 경우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나, 해당 단지는 지구단위계획상 관광특구로 오피스텔을 불허하고 있다”고 말했다.전국주거형레지던스연합회에 따르면 남양주와 부산 외에도 인천 송도, 전라남도 여수 등 생숙에 비슷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입주민들이 국토부에 지자체 협조 단서조항 삽입 등 개선을 요청했으나 국토부 역시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검토하는 사항은 없다”며 “지구단위계획 결정권자는 지자체장으로 중앙정부가 강제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한 생숙 입주민은 “기분양 생활형숙박시설 입주민 등을 구제하겠다는 취지로 변경안을 만들었지만 실효성은 없는 셈”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이와 관련해 김예림 법무법인 정향 변호사는 “해당 규정을 적용했을 때 같은 생숙 끼리도 형평성에 맞지 않은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 보완이 필요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보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입주민들은 행정청을 상대로 행정소송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4 I 김나리 기자
'영종도 랜드마크 블루오션', 4차까지 분양 순항
  • '영종도 랜드마크 블루오션', 4차까지 분양 순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시 중구 중산동에 위치한 ‘영종도 랜드마크 블루오션’ 호텔은 1차부터 4차까지 총 2,408실을 공급하였다. 1차는 올해 3월부터 장기숙박과 호텔 영업을 시작하였고, 2차 사업지는 내년 초 입주를 시작한다.(사진=영종도 랜드마크 블루오션)영종도 랜드마크 블루오션 호텔은 지난달 국토부가 생활형숙박시설의 주거용 사용을 본격 금지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전문 운영사인 ㈜블루오션자산관리에서 자산관리와 임대관리, 시설관리를 총 망라하는 전문 위탁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생활숙박시설이지만 객실 프론트부터 커뮤니티 시설까지 타 생활숙박시설과는 달리 호텔식으로 설계되어 장·단기 숙박객 모두 이용 가능한 고급시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내년 초 입주를 앞둔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2차도 숙박업 신고 준비를 위해 지난달 계약자들이 숙박업 신고동의와 위탁계약을 순조롭게 진행했다.또한, 시행사인 ㈜대원알엔씨제이차는 계약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돕기 위해 전문 상담사를 운영하는 입주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한 규제로 혼란스러운 시기라 입주서비스 상담은 수분양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이다.이 호텔은 해안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시원한 바다 조망이 가능해 투숙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와 단지 사이에 177만여㎡ 규모 해변 공원이 있어 일부 객실에서 공원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투숙객은 호텔에 머무는 동안 편안한 휴식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호텔 내 상가에는 투숙객 건강과 입맛을 책임져줄 한식, 일식, 양식 등 모든 맛집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다. 국민 외식기업 채선당이 만든 ‘샤브보트’, 골목식당에 방영돼 인정받은 ‘온센’, 가맹점 100호, 판매억 100억 돌파한 ‘GOPIZZA’, 맛있는 베이커리카페 ‘79파운야드’, 선술집 오술차 등이 입점해 있다. 호텔 객실은 야놀자, 여기어때, 쿠팡, 데일리 호텔, 익스피디아, 아고다, 씨트립,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2021.12.09 I 이윤정 기자
도심 공급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관심
  • 도심 공급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관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거용 부동산 규제의 틈새상품으로 떠오른 생활형숙박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옥석가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온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조감도높은 경쟁률로 생활형숙박시설의 인기를 이슈화 시킨 사업지를 살펴보면 모두 지역의 중심지 분양이다. 이 단지들은 수백대 1의 청약률은 기본에 분양 직후 웃돈까지 뜨겁다.실제로 올 3월 롯데건설이 분양한 ‘롯데캐슬 드메르’는 부산 북항 원도심 재개발 사업의 중심이자 오션뷰를 확보한 입지로 평균 356대 1의 경쟁률 속에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지난 8월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땅에서 대표적인 자족형복합도시로 성장 중인 마곡지구에 공급한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876실 모집에 57만5950건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65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분양 직후 최고 1억5000만 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과열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 8월 인천의 강남인 송도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스테이에디션’의 웃돈 역시 최고 2억300만원에 달한다. 이렇듯 기록적인 인기를 보인 단지들의 공통점은 이미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리딩하는 소위 ‘부촌’ 지역이란 점이다. 단순히 관광이나 산업 등의 한두가지 조건에 의지해 부동산이 움직이는 곳이 아닌, 지역의 주거·상업·문화·경제를 망라하는 센터의 기능을 갖춘 지역은 공급자체의 가치가 이미 ‘프리미엄’이다. 이번 막차분양으로 주목받는 생활형숙박시설 중에서도 수도권 중심업무지구나 유명 신도시 분양의 가치가 더욱 남다른 이유다. 서울에서는 이달 광화문 CBD(중심업무지구)를 배후로 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에 대우건설이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난 7월 분양을 마감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아파트)에 이어 올해 세운지구 두 번째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공급되는 생활형숙박시설로 최적화된 입지가 돋보이며 그간 공급된 여타 생활형숙박시설과 비교해 입지면에서 차별화된다. 지하철 4개노선 이용이 편리한 쿼드러블 역세권에 청계천이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면에서 지금까지 분양된 생활형숙박시설 중 최고의 입지라 할 만하고 그만큼 희소성도 높다”며 “주거대체 투자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의 공급구성은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의 총 756실 규모이며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이곳은 전문직 고소득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리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워킹 스튜디오, 컨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 문화생활 시설을 갖추어 전문직 고소득 MZ세대의 수요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기 신도시로 꼽히는 고덕신도시에도 생활형숙박시설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상업지구 11블록 (1-2·1-3)에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 ~ 지상 27층 규모로, 전용 21 ~ 45㎡ 생활형숙박시설 886실 및 상업시설 52실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의 강남 해운대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이곳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지하 8층~지상 최고 41층 초고층에 전용면적 42~149㎡, 총 238실 규모의 단지로 조성된다.
2021.12.06 I 이승현 기자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홍보관 개관
  •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홍보관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가 마침내 수요자들에게 첫선을 보였다.(사진제공=대우건설)지난달 26일 분양홍보관을 개관한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는 대우건설이 평택에서 처음 선보이는 ‘푸르지오 시티’ 생활숙박시설이다.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상업지구 11블록(1-2·1-3)에 들어서는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6층~지상 27층 규모로, 전용 21~45㎡ 생활숙박시설 886실 및 상업시설 52실 등으로 구성된다.단지는 우수한 입지적 장점에 기반,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브레인시티·LG디지털시티·미군기지 이전사업·스타필드 안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만큼,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생활환경도 우수하다.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비즈니스컴플렉스타운에 조성돼, 행정타운(예정)이용이 쉽고, 함박산 중앙공원·서정리천 등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인 ‘평화예술의전당’ 이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어 여가선용 여건도 우수해질 전망이다.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수서고속철도 (SRT) 와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지나는 지제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 강남 및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8차선 메인대로와 맞닿아 있는데다, BRT 정류장이 가까워 인접 지역으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비롯,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갖춰져 있다. 브랜드 생활숙박시설인 만큼, 상품성도 우수하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유일하게 전실 복층형 설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생활숙박시설 이용객들이 홈 오피스나 취미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화 커뮤니티 공간 및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를 비롯, 오픈라운지·미팅룸 및 러닝트랙·다목적 운동마당 등이 조성된다. 또한, 구글·에어비앤비·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운영사 ㈜온다가 위탁운영을 맡아 차별화된 객실운영 및 컨시어지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의 분양홍보관은 평택시 세교동에 마련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2021.12.01 I 이윤정 기자
대우건설, 서울 중심에 생숙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
  • 대우건설, 서울 중심에 생숙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은 11월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다. 지난 7월 분양을 마감한 아파트인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공급 물량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조감도‘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전용면적 21~50㎡로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 총 756실 규모이며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이 단지는 특히 임대수요 및 관광수요가 높은 서울시 중구에서 올해 생활형숙박시설을 최초로 공급해 임대수익을 위한 투자자부터 자산가치 확대를 노리는 투자자까지 다양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오피스텔처럼 취사와 세탁 등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없다.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대출규제 및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입지적 장점이 뛰어나다. 단지가 조성되는 세운지구는 재정비촉진지역으로 서울 중심인 사대문안에 위치해 금융,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이곳은 중심업무지구(CBD)의 직주근접 배후지는 물론, 청계천과 접해 있어 수변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의 편리한 교통환경이 돋보인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도보권내 자리해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남산 1,3호 터널과 연결되는 삼일대로, 소공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강남권 진출입도 용이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외에도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어 약 65만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 수요를 품을 수 있다.단지는 쾌적한 자연환경도 돋보인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지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가깝다. 또 주변에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도 있다. 세운지구는 지난해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도시형생활주택)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되어 세운지구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버틀러 서비스, 하우스 키핑 서비스, 메일 하우스, 프레쉬 하우스, 렌탈 하우스 등 다양한 하우스 어메니티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생활 시설로는 코워킹 스튜디오, 컨텐츠 스튜디오, 스크린 룸 등을 조성한다. 또 골프 스튜디오, 부티크 짐, 샤워룸, 락커 룸 등 커뮤니티 시설로 호텔 서비스를 능가하는 고급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문 업체의 위탁 운영을 도입해 임대인의 번거로움까지 해소할 계획이다.
2021.11.29 I 이승현 기자
현대ENG, 생활형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분양
  • 현대ENG, 생활형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26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4-3, 74-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의 분양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투시도‘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경남 창원시 내에서도 중심상업지구로 꼽히는 성산구 상남동 일원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지하 6층~지상 46층, 2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8㎡·102㎡ 2개 타입 총 296실 규모이며 타입별로는 △전용면적 88㎡ 148실 △전용면적 102㎡ 148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지하 1층~지상 4층, 스카이라운지(44~46층)로 구성된 총 86실(판매시설 21실 및 근린생활시설 65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Tier.1’도 공급된다. 현재 창원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중심상업지역에서는 더 이상 생활숙박시설의 건축을 할 수 없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창원시 내 공급이 희소한 생활숙박시설인데다 성산구 상남동 일원에서 9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교통, 생활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문화·행정·산업 수요 확보와 개발호재 수혜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KTX 정차역인 창원중앙역과 창원역을 오갈 수 있으며 창원대로, 원이대로, 중앙대로 등 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주변에 마련돼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영플라자, 이마트, 상남시장 등의 쇼핑시설과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시민생활체육관, 성산아트홀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LG전자,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한국GM, 효성중공업 등이 들어서 있는 창원그린테크밸리(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신촌단지, 마산자유무역지역 등도 위치해 있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되는 생활숙박시설인만큼 다양한 특화 설계와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지의 내부 공간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 실에는 오픈 발코니를 설계해 탁 트인 조망과 일조권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하이브리드 3구 쿡탑과 빌트인 냉장·냉동고,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원목마루와 포세린타일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단지 내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지에는 호텔식 로비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가 도입되며, 창원시 최초로 인피니티 풀이 조성된다. 또 파노라마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는 최상층 스카이라운지(44~46층)를 비롯해 레스토랑(조식서비스), 피트니스센터, 골프 연습장, 발렛 라운지 등도 제공된다.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은 오는 12월 1~3일 청약 접수 시작으로 6일 당첨자 발표, 8~10일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 접수는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청약통장 없이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1순위 제한이 없고 분양권의 전매제한도 없다. 청약 신청금은 200만원으로 각 군별로 1건씩 접수가 가능하며, 1인 기준 최대 2건 청약을 할 수 있다. 단, 동일인이 동일군에 중복으로 청약 할 수 없다.‘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분양홍보관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5-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방문예약제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2021.11.25 I 이승현 기자
기재차관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 심화…민생경제 지원 절실”
  • 기재차관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 심화…민생경제 지원 절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초과세수 중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5조3000억원은 자체 행정조치로 활용할 최대 규모고 연말 국채 발행 물량 축소에도 2조5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 차관은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방안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 4차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강화된 방역조치로 소상공인 등 피해가 심화되고 있어 이들 중심으로 민생경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는 12조7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올해 예상되는 19조원 규모의 초과세수 중 일부를 활용한다.안 차관은 “손실보상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약 230만명 대상으로 10조80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7월 2차 추경 때 포함된 1조원에 더해서 초과세수분 중 1조40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소요를 충당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손실보상 비대상 업종에는 금융 지원 8조9000억원, 부담 경감 4000억원, 매출회복 지원 1000억원 등 9조4000억원을 투입한다안 차관은 “인원·시설 이용제한 업종 10만개소 대상으로 영세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로는 가장 낮은 1% 금리로 개소당 2000만원 한도 일상회복 특별융자 2조원을 신규 공급한다”며 “내년 신규 지원하는 7000억원 규모 희망대출자금 지원대상을 인원·시설 이용제한 업종까지 확대하고 금리도 1.9%에서 1.5%로 인하한다”고 설명했다.여행·숙박업 등 대상 관광기금 융자 대출 잔액은 3조6000억원인데 이에 대한 금리를 한시 1%포인트 인하하고 신청 시부터 1년간 원금상환을 유예한다.소상공인 영업부담 경감 위해서는 94만개 업체 대상으로 2개월간 전기료·산재보험료를 최대 20만원까지 경감 지원한다.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 소규모 사업자 5만명에게는 종합소득세 중간 예납 납부기간을 내년 5월까지 3개월 추가 연장한다.고용취약계층 등 대상으로 1조4000억원을 지원하고 1조3000억원을 들여 19만6000명분의 구직급여 지원을 확대한다. 내일배움카드 지원도 6만5000명 확대한다.생활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채소류 계약재배 자금, 사료구매 자금, 원료매입 자금 지원에 4000억원을 투입하고 저소득층 대상 에너지 바우처 지급 단가를 8.2% 인상한다.돌봄·방역 지원에도 나선다. 안 차관은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 사용 근로자 대상으로 모성보호급여를 1만5000명 추가 지원에 932억원을 활용한다”며 “전국 258개 일선 보건소에 파견되는 코로나 방역인력 인건비 전액 지원 기간을 4개월 한시 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3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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