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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온라인쇼핑 18.1조…여행 쇼핑 늘고 배달음식은 줄어
  •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18.1조…여행 쇼핑 늘고 배달음식은 줄어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8조원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외부활동이 늘면서 여행·교통 서비스 관련 소비가 크게 뛰었다.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새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과 비교해 1조2304억원(7.3%) 늘어난 18조12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상품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가전(-3.8%) 등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와 식품에서 각각 21.0%, 16.7% 증가했다.특히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음식료품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활동이 증가하면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조5944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6.5% 증가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2093억원으로 같은 기간 12.3% 증가했다. 의복(7.0%), 신발(0.5%),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11.2%), 스포츠·레저용품(2.9%), 아동·유아용품(3.8%) 등 패션 상품군에서도 거래액이 증가했다. 가방(-3.9%), 화장품(-18.8%) 거래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료품 거래액도 2조401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3% 증가했다. 온라인 장보기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반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232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감소했다.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3조3477억원으로 9.6% 증가했다. 상품부문별로 전년동월대비 서비스(13.6%), 패션(8.4%), 식품(13.4%)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음식서비스(-2.0%) 등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감소했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43.2%), 음·식료품(15.4%), 의복(12.9%) 등에서 증가했다.
2023.01.03 I 공지유 기자
필리핀 공항 이착륙 재개, 운항여부 확인 필요
  • 필리핀 공항 이착륙 재개, 운항여부 확인 필요
  •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새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국토교통부는 2일 0시 20분부터 마닐라 항로관제센터 관제장비 이상으로 중지됐던 필리핀 관할 공역 진입 금지 및 필리핀 내 공항의 이착륙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다만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행 12개 공항의 운항편은 1일 운항 차질에 따른 지연·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해당 항공편을 이용할 여행객들은 항공사에 사전 운항여부 및 출발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앞서 국토부는 필리핀 항공당국이 마닐라 항로관제센터의 항공통신장비, 레이더 등 장애발생으로 지난 1일 오전 11시 20분경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운영이 중지됨을 통보함에 따라 싱가포르, 마닐라, 클락,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발리, 호찌민, 프놈펜, 냐짱, 세부, 칼리보, 푸꾸옥 등 12개 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해 마닐라 관제구역 진입이 금지되고 중국·홍콩 우회경로를 이용할 경우 목적지별로 25분~1시간20분 비행시간이 증가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우리나라에서 필리핀 공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은 인천공항으로 회항했고 2일 오전 10시까지 우리나라 출발 84편, 도착 66편 총 150편의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은 “해당 상황과 관련해 항공교통본부에 상황반을 설치해 항공사 및 관제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있다”라며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항공사에 사전 운항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1.02 I 김아름 기자
문화생활, 코로나19 이전 회복 중…고연령·저소득층 회복 더뎌
  • 문화생활, 코로나19 이전 회복 중…고연령·저소득층 회복 더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민의 문화예술 활동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연령층과 저소득층의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문화예술행사 관람률 및 관람횟수. (사진=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의 문화·여가생활 관련 삶의 변화를 보여준다.국민들이 얼마나 문화를 누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이하 관람률)’은 58.1%로 전년 대비 24.5%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2019년 81.8%)에는 못 미치지만, 2020년 60.5%에서 2021년 33.6%로 하락했다 올해 58.1%로 다시 상승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소득수준별 회복 정도에는 차이가 있었다. 고연령층(70세 이상)의 관람률은 지난해 5.6%에서 14.8%로 9.2%포인트 상승한 반면, 저연령층(20대)의 관람률은 63.8%에서 90.6%로 26.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소득층(월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의 관람률이 24.7%포인트 상승한 것에 비해 저소득층(월 가구소득 100만 원 미만)의 관람률은 2.7%포인트 상승해 고연령층과 저소득층의 문화누림 회복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연령별·가구소득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사진=문체부)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여가활동을 혼자 하는 비율은 63.6%에서 51.8%로 11.8%포인트 하락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은 28.8%에서 33.5%로, 친구와 함께하는 비율은 6.5%에서 12.4%로 상승했다.여가지출비용은 월평균 17만 6000원으로 전년 대비 2만 7000원 증가했다. 여가활동 회복과 소비자물가 상승이 함께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전반적인 여가생활 만족도는 전년 대비 6.9%포인트 상승한 56.6%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56.5% 수준을 회복했다.근로자휴가조사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기간인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여받은 연차휴가 중 사용한 연차휴가 비율인 ‘연차휴가 소진율’은 76.1%로 전년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5일 이상 장기휴가 사용 경험률은 9.5%로, 2019년 18.2% 대비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휴식을 위한 연차휴가 사용 비율은 전년도 38.7%에서 30.9%로 하락한 반면, 여행 및 여가활동을 위한 연차 사용 비율은 31.2%에서 45.2%로 상승했다.이번 조사의 세부적인 내용은 문화셈터 홈페이지,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29 I 장병호 기자
해외입국 확진자 중 14.2%가 중국인…입국 제한조치 나올까
  • 해외입국 확진자 중 14.2%가 중국인…입국 제한조치 나올까
  • 사진=연합[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정부가 오는 30일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는다. 내달 8일 중국에서 입국 규제 완화가 예고돼 있는 상황에서 한국으로의 여행객 증가에 따른 바이러스의 특성 변화 가능성과 확진자 증가를 우려해서다. 방역당국이 중국 내 코로나19 급증 및 출입국 방역 완화에 따른 국내 방역 우려와 관련해 “필요한 방역 대책을 오는 30일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한 후 발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주시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신종 변이 출현 가능성이다. 정부는 중국발 유입 확진자 중 검체 상태에 따라 가능한 경우 모두에 대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프랑스나 독일 등에서 올 상반기 유행을 주도했던 BF.7다. BF.7은 BA.5.2.1에서 재분류된 하위변이로 면역회피 능력이 있지만, 유효한 항체 치료제가 있으며 항바이러스제도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중증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는 현재까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8월에 최초로 검출됐다. 현재까지 2~4%의 검출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증가세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국내에선 오미크론 세부변이인 BN.1 검출률(국내감염+해외유입)이 24.4%까지 높아지면서 3주 전에 비해 1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BA.5는 46.1%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BN.1 변이는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에서 파생된 세부 변이의 하나다. 면역회피와 전파력이 기존 변이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증화율 등 위험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의 특성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면밀하게 감시하도록 할 것”이라며 “중국발 유입 확진자 중 검체 상태에 따라 가능한 경우 모두에 대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해외 입국발 확진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한 방역 강화 대책도 검토되고 있다. 임 단장은 “내달 중국에서 입국 규제 완화가 예고돼 있는 상황에서 한국으로의 여행객 증가, 이와 관련한 확진자의 증가가 예측된다”며 “중국발 확산을 막기 위한 관련되는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 중으로, 검토를 마친 뒤 30일 중대본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중국을 인천공항 ‘표적 검역’ 대상국에 추가하는 조치를 취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 유증상 시 동반자에 대한 검사와 강화된 발열 기준(37.5도→37.3도)을 적용한 바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대폭 완화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30일부터 중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 중국은 다음달 8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시행해온 해외 입국자 시설 격리를 폐지한다. 입국 후 의무화했던 코로나 검사도 없애기로 했다. 8일부터는 중국 입국 즉시 방역 봉쇄 구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확진자는 전달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상태다. 지난달 해외유입 확진자 1750명 중 중국 국적자는 19명(1.0%)인데 반해, 이달엔 27일까지 해외유입 확진자 1777명 중 253명(14.2%)이 중국인이다. 이에 중국을 방역 강화 대상국가로 지정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현재 방역강화국가로 지정된 나라는 없으며, 지난 10월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폐지한 것을 끝으로 코로나19 관련 입국 제한 조치는 모두 없어진 상태다.한편, 7차 유행이 완만하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7517명 늘었다. 한 주 전보다는 643명 감소했으나, 8만명대를 유지하면서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3.5% 증가한 6만7000명을 나타냈다.
2022.12.28 I 김경은 기자
방역당국, 30일 중국 방역대책 발표…중국 유행 BF.7 '2~4%' 검출
  • 방역당국, 30일 중국 방역대책 발표…중국 유행 BF.7 '2~4%' 검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세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국내 방역당국이 오는 30일 관련 방역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8일 브리핑에서 내달 중국에서 입국 규제 완화가 예고돼 있는 상황에서 한국으로의 여행객 증가, 이와 관련한 확진자의 증가가 예측된다고 말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대폭 완화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30일부터 중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해 전원 코로나 검사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격리 시설에서 7일 동안 격리하는 방안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의 방역 규제 완화에 따른 코로나 확산으로 신종 변이 출현 가능성이 커지면서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방역 당국이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중국은 내년 1월 8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시행해온 해외 입국자 시설 격리를 폐지한다. 입국 후 의무화했던 코로나 검사도 없애기로 했다. 8일부터는 중국 입국 즉시 방역 봉쇄 구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의 코로나19는 프랑스나 독일 등 올 상반기 유행을 주도했던 BF.7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BF.7은 BA.5.2.1에서 재분류된 하위변이다. 면역회피 능력이 있지만, 유효한 항체 치료제가 있으며 항바이러스제도 여전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중증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임 단장은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서는 8월에 최초로 검출됐다. 현재까지 2~4%의 검출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증가세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임 단장은 “중국의 BF.7 증가 등으로 특성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면밀하게 감시하도록 할 것”이라며 “중국발 유입 확진자 중 검체 상태에 따라 가능한 경우 모두에 대해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중국을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지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금요일(30일) 중국에 대한 조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중국을 인천공항 타깃(표적) 검역 대상국에 추가하는 조치를 취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서 유증상 시 동반자에 대한 검사와 강화된 발열 기준(37.5도→37.3도)을 적용한 바 있다. 국내에선 오미크론 세부변이인 BN.1 검출률(국내감염+해외유입)이 24.4%까지 높아지면서 3주 전에 비해 1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BA.5는 46.1%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BN.1 변이는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에서 파생된 세부 변이의 하나다. 면역회피와 전파력이 기존 변이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증화율 등 위험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
2022.12.28 I 김경은 기자
 연말 美증시 약세…테슬라 11%대 폭락
  • [뉴스새벽배송] 연말 美증시 약세…테슬라 11%대 폭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을 지나고 약세장이 이어졌다. 연말 산타랠리가 보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간밤 11% 이상 폭락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 내 생산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테슬라는 7거래일째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 역시 20위로 밀렸다. 기업 체감 경기는 4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경기 불확실성, 수요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체감 업황이 악화하는 모양새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나스닥 1% 이상 내려…멀어지는 산타랠리-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3포인트(0.11%) 상승한 3만3241.56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40%) 하락한 3829.25를, 나스닥지수는 144.64포인트(1.38%) 하락한 1만353.23에 거래를 마쳐. - 주가지수는 장중 엇갈린 흐름을 보여. 중국이 여행을 재개하기 위해 내년 1월 8일부터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지수가 상승. 하지만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기술주는 내려앉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1.70bp 오른 3.8%대를 나타내.- 연말을 맞아 거래가 줄어들고, 변동성은 확대 (사진=AFP)◇ 테슬라 위기, 11% 이상 폭락- 테슬라의 주가가 하루 11% 이상 폭락. 내년까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악재 탓. -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41% 하락한 주당 109.10달러에 거래를 마쳐. 장중 108.76달러까지 하락. 100달러도 밑돌 가능성. - 주요 시장인 중국 내 생산 차질 때문. 로이터통신은 이날 테슬라의 내부 일정을 입수해 “테슬라는 이번달부터 시작한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축소를 내년까지 연장한다”며 “내년 1월 3~19일 17일간 생산하고 20~31일은 춘절(설날) 연휴로 가동을 멈춘다”고 보도. 테슬라가 춘절 연휴 내내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이례적-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24일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해. 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 테슬라는 7거래일째 하락.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 테슬라 시총 순위 역시 20위로 하락.◇ 미국 집 값 4개월 연속 떨어져…금리인상 영향- 글로벌 시장지수 제공업체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미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 추세를 측정하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10월 기준으로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혀- 전월 대비로 4개월 연속 집값 하락세. 낙폭은 9월(-1.0%)보다 줄어들어-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7%,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8% 각각 내려.- 미국의 주택가격이 완연한 하강곡선을 그리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분석.- 미 국책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보증기관인 패니메이에 따르면 작년 말 3%에 그쳤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 10월과 11월 7%를 돌파했다가 최근 6.27%로 다소 진정됐으나, 여전히 연초의 2배 수준.◇ 러시아, 유가상한제 도입국에 석유 수출 금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대해 석유 및 석유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타스 통신 등이 보도.- 이번 대통령령은 내년 2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5개월간 한시적으로 유지될 예정.- 이에 따라 석유 및 석유 제품 공급 계약에 가격 제한이 명시돼 있을 경우 공급이 금지되며, 대통령의 특별 허가가 있어야만 수출이 가능.- 석유는 2월 1일부터 수출이 금지되며, 석유 제품은 정부 결정에 따라 2월 1일보다 수출 금지 시기가 늦춰질 수 있어.-지난 5일부터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이 기준을 지키지 않는 해운사는 미국·유럽 보험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했음. 러시아는 이에 반발◇ 기업 체감 경기, 4개월째 내리막-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4로, 11월(75)보다 1포인트 하락. - 74는 2020년 10월(74)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하회. - 업황 BSI는 지난 9월(78) 3포인트 떨어진 뒤 4개월째 하락세. 제조업 업황 BSI(71)가 3포인트 떨어졌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업황 BSI(76)는 비슷. -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특히 글로벌 반도체·화학제품 수요 감소로 전자·영상·통신장비(-6포인트), 화학물질·제품(-11포인트) 등의 하락 폭이 커 - 경기 불확실성에 수요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체감 업황 악화
2022.12.28 I 김소연 기자
“MMO만의 가치, 콘솔서 살아난다”…‘TL’ 공개한 김택진의 자신감
  • “MMO만의 가치, 콘솔서 살아난다”…‘TL’ 공개한 김택진의 자신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모바일에선 느낄 수 없는 MMO(대규모 멀티플레이형 게임)만의 가치와 감성이 PC와 콘솔에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는 27일 엔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 ‘쓰론 앤 리버티(TL) 디렉터스 프리뷰’에 출연해 “‘TL’의 특징을 가장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PC와 콘솔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포 올’(Play for all)을 향해 개발한 것이 바로 ‘TL’”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7일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에 출연해 ‘TL’의 개발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엔씨 유튜브 채널◇김택진 “‘TL’, 국가·세대 초월해 모두 즐길 것”‘TL’은 엔씨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PC·콘솔용 신작이다. PC·모바일 중심으로 게임 사업을 펼쳐왔던 엔씨의 첫 콘솔 도전작이다. 그 어느 때보다 기대를 모은다. 엔씨 입장에선 콘솔용 게임을 통해 서구권을 포함한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수 있다. 김택진 대표가 이날 영상에 출연해 ‘TL’의 개발 방향과 철학을 직접 발표한 이유다.김 대표는 “MMORPG는 정답이 없는 게임이다. 출발점은 모두 동일하나 누군가는 보고 싶은 것을 위해 세상 저 너머로 여행을 떠나고, 누군가는 세상의 정점이 되고자 하는 목표로 집단을 만들기도 한다”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세계, 바로 이런 자유는 내가 MMORPG를 좋아하는 이유인데, 그런 세상이 바로 ‘TL’”이라고 했다.이어 “배틀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투와 경쟁으로 이뤄진 쓰론(Throne·왕좌), 환경이 살아 있는 월드에서 모험과 자유를 만끽하는 리버티(Liberty·자유), 그리고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우리 모두 함께하는 ‘앤드’(And·함께)까지, ‘TL’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이날 MMORPG를 가장 잘 표현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콘솔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모바일에선 느낄 수 없는 가치와 감성을 콘솔용 ‘TL’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씨 최초로 콘솔게임에 도전하는 김 대표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경쟁적으로 콘솔게임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엔씨가 선도업체로서 가능성을 보여줄지 관심이다.‘TL’의 주요 필드의 모습. 사진=엔씨소프트◇심리스 월드·프리클래스 등 공개, BM 방식은 아직이날 프리뷰 영상에선 안종옥 엔씨 개발 PD,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가 ‘TL’의 주요 특징과 세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간대결(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최문영 ‘TL’ 수석개발책임자(PDMO)는 “‘TL’의 모든 요소들은 ‘모두를 위한 플레이’라는 서비스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PC와 콘솔 각 디바이스에 맞는 이용자경험(UX)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고, 글로벌 이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TL’에 적용된 ‘메모리얼’은 플레이 진행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콘텐츠가 열리는 형식으로, 이용자와 월드가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다. ‘TL’은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도 지원할 계획이다.다만, 이날 엔씨의 프리뷰 영상은 애초 이용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짧은 12분여 만에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더불어 엔씨가 ‘리니지’식 게임으로 성공하면서 경험을 쌓아왔던 자체 비즈니스모델(BM) 등에 대한 언급도 나오지 않았다. 모바일과 PC 중심으로 구축했던 BM 방식이 콘솔용으로는 어떻게 변화할 지가 관건인데, 이와 관련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는 “김택진 대표가 직접 ‘TL’ 소개의 문을 여는 등 엔씨 내부에서 ‘TL’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단순히 플랫폼에 콘솔을 추가하는 개념이 아닌, 콘솔에 맞는 새로운 방식을 접목해야 서구권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TL’의 전투 방식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2022.12.27 I 김정유 기자
"진짜 팔린다"…편의점 설 선물에 '리무진·다이아·골드바' 등장
  • "진짜 팔린다"…편의점 설 선물에 '리무진·다이아·골드바' 등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내년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고가의 이색 제품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색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여 편의점에서도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동시에 단순 생필품을 넘어 보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공급(소싱) 경쟁력’ 또한 과시하는 기회가 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이마트24가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 5990만원 상당 3.27캘럿 다이아몬드.(사진=이마트24)19일부터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 편의점 CU는 이색 제품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3종을 선보였다. 최고가 라인업은 1억2000만원에 이르는 에어포스원이며, 8880만원 상당 써밋과 7430만원 상당 프라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CU가 선보이는 이번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계약 후 옵션에 따라 1~3개월 이내 인도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순정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구매해 인도받기까지 7개월 이상 대기해야 하는데, CU는 하이리무진 특장 전문 업체인 ‘JS리무진’을 통해 빠른 시간 인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국내 최대 보석감정원인 ‘우신’이 감정하고 인증한 3.27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컬러는 F △투명도는 SI1 △커팅은 트리플 EX로 최상급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로, 가격은 5990만원이다.특히 이마트24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차량도 선보였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수입차 온라인구매 1위 플랫폼 ‘카비’와 손잡고,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를 판매한다. 구입 고객들은 카비에서 제공하는 할인가에 맞춰 차량 세부 모델에 따라 벤츠의 경우는 최대 100만원, BMW는 최대 120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이마트24는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 고객에게 틴팅(선팅)과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 혜택을 더한다.CU가 설 선물세트로 선보인 최고 1억 2000만원 상당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사진=CU)GS25는 내년 ‘검은 토끼의 해’의 의미를 더한 황금토끼 골드바(4종, 2·3·5·10돈)·코인(3종, 3·5·10돈)과 함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여행 상품을 설 선물세트로 내놓았다. 이중 여행 상품은 △사이판 월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워터피아패키지 △제주살기 등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은 무려 2200만원 상당의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9종)’을 선보이며 와인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세계 최고가 와인의 대표주자인 ‘샤또 페트뤼스 2017’를 비롯해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된 샤또 2017 빈티지로만 구성했으며, 단 3개 세트만 한정 판매한다.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이색·고가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여 설·추석 등 명절 선물세트를 편의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며 “동시에 편의점도 이제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한 축으로 이같이 다양하고 비싼 제품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소싱 경쟁력’을 보여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려는 전략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주목할 만한 것은 이같은 이색·고가 제품들이 실제 판매돼 각 편의점 실적에 기여한 사례 또한 적지 않다는 점이다. CU는 지난해 추석에 선보인 1000만원 중반대 이동형 주택이 실제 3채가 판매됐다. GS25의 경우 올해 초 설에 선보인 1000만원 상당 ‘평론가 100점와인 6종 기획세트’가 팔려나갔고, 이마트24 역시 올해 추석 선보인 1000만원 중반대 전기차와 200만원 상당 전기바이크가 각각 4대, 9대 판매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가장 매력적인 도시에 ‘파리’ 등극, 서울은 26위 그쳐
  • 가장 매력적인 도시에 ‘파리’ 등극, 서울은 26위 그쳐
  •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2022 TOP 100 여행지 인덱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로벌 시장조사 회사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연간 ‘2022 TOP 100 여행지 인덱스’에서 파리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등극했다. 한국의 서울은 26위에 그쳤다.유로모니터는 매년 57가지의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경제·비즈니스 퍼포먼스 관광 퍼포먼스 관광 인프라 관광 정책과 매력도 위생·안전성 지속가능성 6개의 조사 기준(pillar)으로 세계 100대 여행지를 선정한다. 각 조사 기준마다 랭킹을 산정하며, 이의 종합 순위권에선 파리가 1위를 차지했다.◇상위 10개 도시 중 8개 도시가 유럽…서울은 26위유로모니터 보고서 결과 상위 10개 도시 중 8개 도시가 유럽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파리(프랑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두바이(아랍에미레트), 암스테르담(네덜란드), 마드리드(스페인), 로마(이탈리아), 런던(영국), 뮌헨(독일), 베를린(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뉴욕(미국) 등이었다. 상위 10개 도시 중 비유럽권 도시는 두바이와 뉴욕 뿐이었다.아시아 도시들은 지속되는 여행 제한으로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보고서 내 20위권에 든 도시는 싱가포르(15위)와 도쿄(20위)가 유일하다. 싱가포르는 지난 해 랭킹 대비 30단계나 뛰어오르면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도시로는 서울이 26위, 부산이 71위를 기록했다. 세부 조사 기준으로 아시아 도시들은 경제·비즈니스 퍼포먼스, 위생·안전성 면에서는 상위 랭킹을 기록했다.◇여행 산업 회복세…글로벌 여행 지출액112% 증가올해를 기점으로 해외 여행 기준이 완화되며 글로벌 주요 도시들을 기준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 지출액은 지난 해 대비 112%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륙간 여행,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약의 완화, 지속가능성과 연관 있는 이른바 ‘가치 투어’ 등이 이러한 여행 수요를 뒷받침 하고 있다.나데자 포포바 유로모니터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는 “팬데믹 여행 제한 완화, 가치 투어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회복, 국내 여행과 단거리 비행을 선호하는 소비자 선호도 등 여러 요소가 보고서 내 다양한 순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이어 “이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도시들은 ‘위생·안전성’, ‘관광 퍼포먼스’, ‘관광 정책과 매력도’면에서 상위 평가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파리는 ‘관광 정책과 매력도’, ‘관광 인프라’, ‘관광 퍼포먼스’의 각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그 결과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서의 입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글로벌 여행 산업은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해있다고도 지적했다. 유로모니터는 “주요 도시들이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더욱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라면서 “도시 인프라 효율성 강화, 기후 변화 대처, 스마트 도시 개발 지원, 친환경 도시 구축을 향한 노력,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관광 콘텐츠 강화 등 다양한 요구가 등장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2022.12.19 I 강경록 기자
출판그룹 한국전자도서출판, AI기술 활용해 만든 'SINGULARiTY' 매거진 창간
  • 출판그룹 한국전자도서출판, AI기술 활용해 만든 'SINGULARiTY' 매거진 창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출판그룹 한국전자도서출판(이하 출판그룹)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매거진 SINGULARiTY(이하 싱귤레러티)를 창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싱귤레러티 편집부)해당 잡지는 월간지로 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표방하며 여행, 미식, 럭셔리, 미술, 문학, 취미, 리빙, 경제, 경영 분야를 다룬다.12월 창간호의 여행 분야에는 텔아비브, 사해, 에일랏 등 이스라엘 관광지 소개와 프랑스 파리 세느강 선상 레스토랑 및 에펠탑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실렸다. 미술 분야는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작품과 정보가, 문학 분야에는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시 원문과 번역이 실렸다. 경제 분야에는 ‘암호화폐의 불편한 진실’이란 제목의 익명 기고로 암호화폐의 개발배경과 본질에 대해 짚는다. 잡지 뒤쪽에는 기존 타 잡지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영어 철자 크로스워드 퍼즐을 실었다.싱귤레러티는 본래 ‘기술적 특이점’을 지칭하는 용어로,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이 더 이상 기계동작 원리를 예측할 수 없게 되는 기술 발전의 변곡점을 뜻한다. 발행인을 맡고 있는 서동우 출판그룹 회장은 “자체 개발한 AI기술을 이용하여 잡지를 만든다는 점과 기존 국내 잡지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잡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출판그룹에서 밝힌 관련 AI기술 활용은 크게 세 가지로 △소재 물색 △본문 편집 △디자인 작업이다. 분야별 주제를 선정하고 세부 조건과 민감도를 설정하여 AI를 동작하면 AI가 자동으로 탐색 및 분류를 통해 적합한 소재를 에디터에게 나열해준다. 에디터는 이를 통해 취재 및 자료조사를 거쳐 기사를 작성한다. 작성한 원고는 다시 AI에 의해 본문 편집 및 디자인을 거쳐 미리 디자이너에 의해 정해진 템플릿에 맞춰 잡지 기사가 작성된다.출판그룹은 현재 자체 개발한 초기 형태(프로토타입)의 AI기술을 싱귤레러티 매거진 제작에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잡지 제작에는 6명 이상의 에디터와 2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투입되는 데 반해 당 잡지 제작에는 2명의 에디터와 2명의 디자이너만 투입된다고 밝혔다. 출판그룹은 궁극적으로 에디터와 디자이너가 1명 내지는 아예 필요치 않은 완전 자동화된 잡지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내비쳤다.AI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잡지 독자층을 전문직 및 기업체 임원으로 한정함으로써 인쇄부수를 타 잡지보다 적게 하고, 디자인 측면을 강조하여 무료 잡지가 아닌 소장하고 싶은 잡지로 고객에게 자리잡게 하여 잡지 업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싱귤레러티는 이번 1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에 발간될 예정이며, 약 100페이지 내외 분량으로 매월 3000부(창간호는 5000부)가 발행된다. 전자책 형태로도 나오며 정가는 1만5000원으로 종이책과 동일하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알라딘 등 전국 주요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2.12.15 I 이윤정 기자
지방공항도 장거리 국제노선 운항…방한관광 하늘길 넓어진다.
  • 지방공항도 장거리 국제노선 운항…방한관광 하늘길 넓어진다.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방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방 거점공항에 장거리 국제노선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난 2020년 시행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청주와 양양, 무안 3개 지방공항의 인바운드 시범공항 사업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관광·항공 협력 포럼을 열고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내놨다. 이날 포럼에선 전날(12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제시된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가운데 항공과 관련된 세부 추진계획이 제시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포럼은 지난 2019년 11월 시작해 올해 5회를 맞았다.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5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이 지난 13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김남균(가운데)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국제 항공노선 회복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내년 3월까지 국제 항공노선 최대 60% 회복 김남균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은 이날 포럼 토론자로 나서 “최근 확정된 동계 항공운항 계획에 따라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8% 수준인 462개 국제노선에서 주당 2711회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정기 항공편을 추가하는 임시 증편을 통해 내년 3월 말까지 국제노선 항공편 운항을 코로나 이전의 60% 수준까지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김 과장은 최근까지 이어진 중국 정부의 코로나 봉쇄 정책, 러시아 영공통과 제한 등으로 국제노선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동남아와 미주, 유럽은 팬데믹 이전의 약 70%, 중동과 아프리카, 대양주는 90% 수준까지 노선과 항공편 운항이 회복됐지만,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동북아 노선의 회복률이 46%에 머물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 주당 1160회를 운항해 전체 25%를 차지하던 중국 노선은 현재 주당 68회만 운항해 5.8%의 낮은 회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입국제한 조치가 완전 해제된 일본도 회복률은 87%에 머물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 이전 전체 노선의 18%를 차지해 중국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 과장은 “최근 일본과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를 주 84회로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도쿄 나리타와 하네다는 물론 지방공항이 지상조업에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문제를 겪고 있어 증편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김남균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장은 13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에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방공항 장거리 노선 확충과 인바운드 시범공항 재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지방공항 장거리 노선 늘려 지역관광 활성화이날 김 과장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지방공항의 장거리 국제노선 확충을 제시했다. 인천공항 허브화 전략을 위해 그동안 인천에 우선 배정하던 운수권을 지방공항으로 분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방공항의 장거리 국제노선 확대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지방공항을 활성화해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운항하는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2019년 대만 이용객 비중이 42%로 1년 전에 비해 14%포인트(p) 증가했다. 일본과 태국 노선도 매년 꾸준하게 증가했다. 단거리 노선에서 성공 가능성을 엿본 만큼 노선을 장거리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 과장은 “과거에도 일부 지방공항이 항공 자유화를 선언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장거리 국제노선 증편을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의 효과로 이어지게 하려면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시행도 못하고 중단된 인바운드 시범공항 사업도 새로운 인센티브를 마련해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12월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 양양과 무안, 청주 3곳 지방공항을 인바운드 시범공항으로 지정했다. 지방공항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입한 이 사업은 항공사가 인바운드 공항에 신규 취항할 경우 최대 3년간 공항 시설 사용료를 전액 감면하고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등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관광업계에 대해선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동은 두바이, 유럽은 터키, 아프리카에선 에티오피아가 하루짜리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해 항공은 물론 관광산업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내 환승 수요가 많은 동남아, 몽골의 미주 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환승관광이 항공과 관광업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김 과장은 기대했다. 김 과장은 “그동안 운수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항공회담 계획을 세울 때 주로 항공사로부터 수요를 파악해 반영했다”며 “관광·여행 업계의 의견과 수요도 파악해 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2.12.15 I 이선우 기자
2023~24년 '한국방문의 해' 지정…"K-컬처로 관광객 3000만 시대 열 것"
  • 2023~24년 '한국방문의 해' 지정…"K-컬처로 관광객 3000만 시대 열 것"
  •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가 12일 서울 청계천로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다. 정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관광전략회의에 앞서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마이스 업계 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한신자 이즈피엠피 대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3년과 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지정한다. 오는 2027년까지 외래 관광객 3000만명, 관광 수입 3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예술과 뮤직, 푸드, 스포츠 등 K-컬처와 연계한 프리미엄 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50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 워케이션과 K-컬처 연수비자를 신설해 장기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무비자 입국, 단체전자비자 발급 대상을 동남아시아 관광객으로 확대한다.정부는 12일 서울 청계천로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날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 이어 진행된 회의는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매력국가’를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정부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유관기관,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벤처 등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열린 건 작년 12월(6차 회의) 이후 1년 만이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한 총리는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관광은 문화와 경제, 외교, 환경, 안전 등 모든 분야가 집약된 산업이자 국제수지의 중요한 축”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확실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3~24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이 12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선포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K-컬처 매력 더해 관광 경쟁력 업그레이드정부가 첫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제시한 관광정책의 핵심은 ‘K-컬처와 관광의 융합’ 그리고 ‘규제 개혁’이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전브리핑에서 “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은 대체불가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K-컬처와 관광의 융합을 통해 콘텐츠 매력을 높이고 비자제도, 전자여행허가제(K-ETA) 등 입·출국 절차는 문턱을 낮추는 제도 개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내년 1월 중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맞춰 시작하는 한국방문의 해는 친절 캠페인, 환영 이벤트 등 기존 프로그램에 문화행사와 지역축제, K팝 콘서트 등 K-컬처 이벤트 100선을 추가해 연중 캠페인 형태로 운영한다. 미주와 유럽, 동남아 등 50개 도시에서 릴레이 개최하는 K-관광 로드쇼의 메인 테마도 ‘K-컬처 본국, 한국으로’다. 양적 성장에 치중했던 관광시장 활성화의 기조를 질적 성장으로 바꾸기 위해 명인·명사와의 만남, 고급 한식체험, 웰니스, 의료관광, 골프대회와 선수, 아카데미 연계한 특화관광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새로운 프리미엄 관광시장 확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내에 개인 전용기 전용터미널 설치가 추진된다.12일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가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 주재로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렸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업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단체비자 동남아 일반 관광단체로 확대 장기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늘리기 위해 워케이션 비자와 K-컬처 연수비자 등 새로운 입국비자도 도입한다. 워케이션 비자를 받은 외국인 관광객은 최대 2년간 국내에 머물면서 자유롭게 여러 도시를 방문할 수 있다. K-컬처 연수비자는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 개발 등 교육·연수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워케이션, K-컬처 연수비자는 법무부와 큰 틀에서 도입에 합의한 상태로 발급 기준 등 세부사항은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 활성화와 입국자 관리 이슈가 첨예하게 맞서던 입·출국 제도는 방한시장 활성화로 개선을 추진한다. 지금까지 기업체 포상관광과 수학여행 단체만 해당되던 동남아 단체전자비자는 일반 관광단체로 발급 대상을 확대한다. 지방 거점 공항 중 하나인 전북 무안공항에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특례 제도가 도입된다. 관련 업계가 전면 폐지를 주장해온 전자여행허가제는 다국어 서비스, 일괄 단체심사 등을 도입해 시스템을 개선한다. 치료 목적으로 방한하는 의료 관광객의 비자발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 유치기관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 비자 전자신청과 재정서류 면제, 동반가족 확대(직계→사촌 이내) 등의 입국 편의제공 대상을 확대한다.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12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지방 소멸 위기 및 도서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타 업종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4·5성급 도심 호텔의 교통유발부담금은 실태조사를 통해 부담 규모를 현실화한다. 호텔과 마이스 등 업계가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2명이던 외국인 고용 한도를 5명으로 늘리고, 현행 주 25시간인 외국인 유학생의 근무시간 제한은 30시간으로 완화한다. 마이스 분야는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7년까지 국제회의복합지구(5→10곳)와 유니크 베뉴(39→50곳) 지정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간다.국내여행과 지방관광 활성화는 인구 소멸 위기 지역과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방 소멸 위기 지역인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5개 광역지자체, 40개 기초지자체에는 2024년부터 10년간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한다. 도서 지역은 공모를 거쳐 5곳을 선정, 4년간 500억원을 투입하는 가고 싶은 K-관광 섬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전국 관광지와 관광상품 할인, 마일리지 적립 기능을 갖춘 여행 전용 신용카드도 선보인다. 환경부가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해 개발한 그린카드와 유사한 ‘여행이음카드’는 시중 카드사, 은행 등과 협력해 오는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2022.12.12 I 이선우 기자
"5대 플랫품 구축, 관광 데이터 무한 공급"
  • "5대 플랫품 구축, 관광 데이터 무한 공급"[가속 페달 밟은 관광DX④]
  •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겸 관광디지털본부장_1[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가장 효율적이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전환(DX) 방법은 협업입니다.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키워 새로운 시장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생존력을 높여야 합니다.”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겸 디지털관광본부장(사진)은 “여행산업에서 DX가 추세라고 하지만 무작정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이 같이 조언했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고 있는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콘텐츠랩, 대한민국 구석구석 그리고 곧 선보일 비짓코리아(Visit Korea), 한국 관광산업 포털 등 5대 관광 플랫폼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5대 관광 플랫폼은 여행업의 DX에 필요한 빅데이터와 디지털 콘텐츠를 저작권, 비용 등을 걱정 없이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신 본부장에 따르면 5대 관광 플랫폼은 디지털 관광산업 생태계 가장 밑단의 기본 인프라다. 플랫폼의 기능이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초보기업이 DX의 방향을 설정하고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맞춰져 있다. 그는 “DX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디지털화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라며 “플랫폼에선 이 과정에서 필요한 빅데이터와 디지털화된 콘텐츠, 협업 네트워크를 무한 공급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관광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데이터와 콘텐츠, 마케팅 등 분야별 공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디지털본부(3실·1센터·9팀)를 신설하고 직원 120명을 전진 배치한 공사는 지난해 2월 관광 데이터랩을 오픈했다. 관광 데이터랩엔 별도 비용을 부담하더라더 구하기 쉽지 않던 이동통신, 신용카드, 내비게이션 등 민간 데이터가 더해졌다. 덕분에 정확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비용 부담없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군·구 단위는 물론 지점별 방문객 등 세부 데이터를 제공하는 관광 데이터랩은 올 10월까지 이용 건수가 37만 건을 넘어섰다.올해 초 오픈한 한국관광 콘텐츠랩은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에 쓸 수 있는 총 91만여 건의 디지털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여행지 정보만 제공하던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실시간 여행지 정보 제공 외에 상품 검색과 예약도 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 외국인 전용 한국 여행 웹사이트인 비짓코리아도 한국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공공 마켓 플레이스 기능을 더해 내년 3월 오픈한다. 5대 관광 플랫폼 중 하이라이트는 내년 3월 선보이는 한국 관광산업 포털이다. 관광 분야 네이버를 표방하는 한국 관광산업 포털은 관광 비즈니스에 필요한 최신 정보와 협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등 제반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B2B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이다.신 본부장은 “5대 관광 플랫폼을 통해 여행·관광업계는 물론 카페와 식당, 상점 등 이업종도 다양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12.12 I 이선우 기자
스포티지ㆍ투싼, 독일 하이브리드카 비교평가서 일본차 3종 압도
  • 스포티지ㆍ투싼, 독일 하이브리드카 비교평가서 일본차 3종 압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 스포티지 및 현대차 투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일본 하이브리드 SUV 3개 모델을 제치고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기아 스포티지11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최근호에 게재한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5개 차종 비교평가에서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을 각각 1위와 2위로 선정했다.특히 토요타의 대표 모델 ‘RAV4(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닛산 ‘캐시카이(하이브리드)’, 마쓰다 ‘CX-5(24V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동급 일본 하이브리드 SUV를 큰 점수차로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스포티지와 투싼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임에도 일본의 풀-하이브리드 SUV 대비 높은 제품 경쟁력을 나타냈다.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함께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꼽힌다.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이번 비교 평가는 유럽 콤팩트 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body) △주행 컴포트(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 (powertrain) △주행성능(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스포티지는 평가항목 중 △바디 △주행 컴포트 △주행성능 등 3개 항목에서 경쟁 모델을 앞서며 총점 2986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투싼도 2982 점으로 바로 뒤를 이었다. 3위는 2976점을 받은 RAV4, 4위는 2957점의 캐시카이, 5위는 2894점의 CX-5다.스포티지는 바디 항목의 세부 평가항목인 △조작성/기능성 △적재하중/견인하중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주행 컴포트 항목의 세부 항목 중 △시트 컴포트 △공조 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주행성능 부분에서는 △제동 컨트롤 △열간 제동거리 △주행 안전성에서 점수차를 벌렸다.아우토 자이퉁은 “스포티지는 다양한 안전 장비, 가장 높은 최대 적재하중, 넉넉한 실내공간 덕분에 다른 경쟁차보다 앞서 있다”며 “특히 시트가 몸을 잘 지지해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투싼은 바디 항목의 △전석 공간 △트렁크 볼륨과 주행성능 항목의 △제동컨트롤과 △트랙션(견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아우토 자이퉁은 투싼에 대해 “자신감 있는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트렁크 원격 잠금 해제기능과 4:2:4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 등받이가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2022.12.11 I 손의연 기자
세계 투자 유망지 1위 '도쿄'…'일본 리츠' 담아볼까
  • 세계 투자 유망지 1위 '도쿄'…'일본 리츠' 담아볼까[돈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도 유례없는 ‘엔저’ 현상으로 홀로 제로금리를 유지하는 일본의 부동산에 전 세계 투자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재테크족이 일본 리츠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리츠는 대출 금리가 낮아 부동산 구매력이 높을 뿐더러 엔화 가치가 회복되면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투자를 통한 배당수익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일본 경제의 완만한 성장, 확장적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지속 등의 영향으로 배당률 스프레드(금리 차)는 글로벌 최대 수준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일본 중에서도 도쿄 리츠 상품 1년 이상 투자해야”글로벌 2위인 일본 리츠시장은 약 162조원 규모로 도쿄, 오사카 등 일본 핵심지역 내 오피스, 물류, 주택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최근에는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조사기관 RCA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 부동산 누적 외국인 순유입액은 리테일 216억엔, 호텔 905억엔, 임대주택 2186억엔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전체 순유입액을 넘어섰다.일본 리츠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스폰서 제도로 꼽힌다. 스폰서 제도가 중요한 이유는 일본 리츠가 위탁관리 리츠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위탁관리 리츠는 부동산 자산에 직접 투자하거나 운영을 할 수 없고 제 3자가 대신 운영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스폰서가 하고 있다. 스폰서는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퀄리티가 우수한 부동산 자산을 리츠에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신규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선순환 투자 구조를 갖추게 됐다. 이는 특정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대표적인 스폰서 기업으로는 대형 부동산 디벨로퍼인 미쓰이부동산, 미쓰비시지쇼, 미쓰비시상사 등이 있다. 오피스 섹터 일본 리츠 시가 총액 2위인 재팬리얼에스테이트의 스폰서인 미쓰비시 부동산은 도쿄에서도 임대료가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지요다구 마루노우치 권역 오피스 빌딩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도쿄는 전 세계 투자 선호 10대 도시에서 최근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기준으로도 여전히 투자 매리트가 상당하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개별 리츠의 보유 자산을 살펴보더라도 일본 리츠의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가늠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로 치면 광화문·여의도·강남 등이 3대 업무중심지로 꼽히는데, 일본 부동산시장 핵심지역인 도쿄 오피스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주상복합 맨션·오피스 투자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단타 투자보다는 최소 1년 후를 전망하는 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리츠는 주주환원 정책도 안정적이다. 일본 리츠는 배당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하고 있으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배당을 전년 대비 늘린 유일한 리츠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리츠는 2003년 이후 18년 간 투자자에게 연평균 8.3% 수익을 제공했다. 세부적로 지난해 3월 말 기준 주가 상승률이 연평균 4.0%, 배당수익률이 연평균 4.3%를 기록하며 저금리 기조에서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제공한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일본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와 물류센터 중심으로 공급 증가 부담이 있지만 대형 스폰서를 통해 확보한 코어자산과 낮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힘입어 대형 리츠의 견고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장승우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스폰서 리츠로 운영이 되고 있는 일본 리츠의 경우 미국이나 다른 국가 대비해서도 펀더멘털(기초체력)적으로나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적으로나 견조한 상황이라 임차인에 대한 안전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일본리츠 ETF 관심 가져야…“호텔 리츠 실적 회복속도 주목”그렇다면 일본 리츠에는 어떤 상품이 있을까. 개별 리츠 투자 선택이 어렵다면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가져볼만 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엑스 재팬)’은 동경거래소에 ‘Global X Logistics REIT ETF’를 지난 9월 30일 신규 상장했다. Global X Logistics REIT ETF는 글로벌 물류 리츠 섹터에 투자 가능한 일본 최초 ETF다. 물류 리츠 섹터는 온라인 플랫폼 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대 영향으로 성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배당 ETF 시장 트렌드에 맞춰 기존 상품 중 투자자들의 효용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삼성 KODEX TSE일본리츠(H) ETF’의 분배금 지급 방식을 월 분배 형태로 변경했다. 삼성 KODEX TSE일본리츠(H) ETF는 아시아 최대 리츠 시장인 일본 리츠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리츠가 담긴 TSE 리츠 지수를 추종한다. 2020년 5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32.0%다. 공모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삼성Japan Property펀드’, ‘삼성J-REITs펀드’, ‘한화JapanREITs펀드’ 등이 대표적 상품으로 꼽힌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일본 호텔 리츠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장승우 연구원은 “외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일본 여행 산업의 특성상 코로나19 유행이 지나가는 2023년 이후에는 일본 호텔 임대 시장의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호텔 리츠 대부분은 변동 임대료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실적 회복 속도가 다른 리츠 대비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12.05 I 정두리 기자
해외여행 활짝 피니…엄지족들 지갑도 열렸다
  • 해외여행 활짝 피니…엄지족들 지갑도 열렸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7조원을 넘어서며 같은달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배달앱 등에 대한 사용이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여행·문화·레저 등 분야의 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1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711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했다. 이는 동월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9227억원으로 같은기간 7.7%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3%,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1% 각각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3.0%로 전년동월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 부문별로 보면 도서가 전년동월대비 2.3% 감소했고 서비스(22.2%), 식품(12.5%), 가전(2.0%) 등 나머지는 모두 증가했다.세부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항공권·교통티켓·렌터카·숙박시설 등)가 1조7010억원으로 1년 새 84.0%나 급증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영화·공연 등 예약 서비스·2347억원)도 67.0% 증가하는 등 코로나19가 마무리되면서 달라진 생활 변화가 반영됐다.이쿠폰서비스(27.3%)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며 애완용품(14.1%),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3.7%), 음·식료품(13.1%), 농축수산물(10.6%) 등이 늘었다. 반면 화장품(-11.1%), 서적(-7.6%), 음식서비스(-7.6%), 컴퓨터 및 주변기기(-6.3%) 등은 감소했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상품부문별로는 서비스(11.2%), 패션(8.6%), 식품(10.3%) 등 모든 부문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7.1%) 등이 감소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58.8%), 음·식료품(11.7%), 화장품(17.3%) 등은 늘었다.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1조3246억원, 전문몰 6조386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6.1%, 12.2% 증가했다.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 13조3086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 4조4029억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7.4%, 10.8% 늘었다.(이미지=통계청)
2022.12.01 I 이명철 기자
올해 새로 선정된 ‘열린관광지’ 20개소는 어디?
  • 올해 새로 선정된 ‘열린관광지’ 20개소는 어디?
  • 2023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경남 사천의 사천바다케이블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모두가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여행 환경 조성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열린관광지’ 공모에서 20개소를 추가 선정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 사업에서 신규 대상지로 9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의 이동 불편함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전 국민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에는 17개 지자체(41개 관광지점)가 지원했다. 이후 1차 신청자격 확인, 2차 서면심사, 3차 현장심사를 거쳐 총 9개 지자체 20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향후 운영계획 및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2023년도 열린관광지 선정 결과(가나다순)충남 공주의 무열왕릉과 왕릉원, 대전의 대청호 명상정원과 대청호 자연생태관, 경남 사천의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초양도, 삼천포대교공원, 경기도 시흥의 오이도 해양단지와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전남 영광의 불갑사 관광지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강원도 영월의 장릉과 청령포, 전북 임실의 사선대 관광지와 오수의견 관광지, 전남 함평의 함평엑스포공원과 돌머리해수욕장, 함평자연생태공원, 해남의 우수영 관광지와 송호해수욕장 등이다.선정된 지자체는 앞으로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BF(Barrier Free)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 및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관광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체험 콘텐츠는 장애인(지체, 시각, 청각, 발달 장애 등)·고령자·임산부·영유아 동반가족 등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제약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말한다.아울러 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열린 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는 나눔여행, 무장애 관광지로서의 홍보 지원, 무장애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지원된다.박인식 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모든 국민의 균등한 관광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물리적 시설개선뿐만 아니라, 관광활동을 위한 정보·서비스·콘텐츠 등 무장애 관광을 위한 제반 사항을 함께 개선해나갈 것이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문체부,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29 I 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여전사 자금창구 오토론도 막혔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여전사 자금창구 오토론도 막혔다-北 전술핵 무력화 위해…美 전략자산 전개 선제 경고해야-은행별 예대금리차 세부항목도 매달 공시-화물파업 닷새째…레미콘·건설현장 셧다운 비상-[사설]명분 없는 파업…‘업무개시명령’ 원칙 흔들려선 안돼-[사설]건보 재정 등치는 불법 병원·약국, 더 보고만 있을 건가△태극전사, 오늘밤 운명의 가나전-최전방 손흥민, 스피드로 가나 제압…허술한 수비 뒷공간 노려라-황인범 발 끝서 ‘킬 패스’ 기대…득점 연결고리 만들어줘야 △화물연대 파업…물류 차질 가시화-에쓰오일, 저장탱크 꽉차 불안…기아 ‘직원 로드탁송 투입’ 업무지장 우려-시멘트 없어…서울 아파트 공사 줄줄이 멈출 판-‘업무개시명령 발동 하느냐 마느냐’ 오늘이 분수령△종합-11억은 0원, 11.1억은 582만원…민주당 종부세 개정안에 정부 난색-위믹스 상폐, 고팍스 출금중단..국내 코인 투자자들 ‘대혼란’-은행 “차별화된 금리 정책 어려워져” 불만-금융·경제전문가 58% “1년내 금융시스템 위기 온다”△오토론ABS 발행 비상-캐피털·카드사 자금조달 절벽…7% 고금리 주고서야 간신히 현금 확보-“카푸어 연체 부지기수인데…AAA 등급 못 믿어”-자동차 안 팔려…할부금융 캐피털사 개점휴업 해야할 판△특별인터뷰-“밀착하는 북·중·러…북 도발 지속땐 한미 더 강력한 대응 필요”-“올해 2억달러어치 미사일 쏜 北…한해 쌀 수입액의 3배 날려”△정치-‘이태원 국정조사’ 철발 떼자마자…여야, 증인채택·조사범위 등 힘겨루기-강경모드 전환 이재명..당내 단일대오는 흔들-ICBM 공개행사에 또 딸 데리고 등장한 北김정은-대통령실 “우주항공청 내년 설립 추진”-[현장에서]‘소통 강화’ 초심 안보이는 尹대통령△경제·금융-“리니언시 급감, 공정위·검찰 ‘창구 이원화’ 탓”-한은 “中 제로코로나 정책 내년 2분기에나 폐지 가능”-저축보험 깨고 고금리 예·적금으로…“보험사, 계약유지 전략 세워야”-무보, 북미 첫 전지박 공장 건설에 2175억원 지원△글로벌 -“반중보단 민생”…대만 집권 민진당 참패에 차이잉원 당대표 사퇴-“봉쇄 해제하라, 시진핑 물러나라”…상하이 등 곳곳 시위-美블프, 온라인쇼핑 12조 ‘역대 최대’-美, 화웨이 등 中통신장비 판매 전면 금지-美 셰브론,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 재개…유가 영향 주목 △증권-“내년 반도체 업황 반전”…삼전 미리 사들이는 외국인-12월 FOMC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지속-카카오그룹주 바닥 뚫는데…홀로 웃는 카카오뱅크△돈이 보이는 창-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年 수익률 7% 찍었다..잠자던 내 계좌 깨워라△퇴직연금 잘 굴리는 법-선수명단 나온 ‘디폴트옵션’..‘300조 연금시장’ 판 뒤집을까-사회 초년생이라면 DB형으로…임금피크 앞두고 있다면 DC형 전환을△내 집 마련 나침반-입지 좋은 둔촌이냐…대출 가능한 장위냐 -LH강남힐스테이트 석달 새 30% 빠져…강남3구 입성 기회 오나△아트테크&-“샤갈작품이라도 유명하지 않으면 해외 경매사에 맡기는 게 유리”-2억짜리 손맛은 어떨까…유즈도 BTS 뷔도 반한 그 퍼터-연금 稅테크 비밀번호 ‘3325’ 챙기세요△산업-도크마다 LNG선 꽉 찼다…수익성 개선 물꼬튼 ‘조선 빅3’-CES2023 역대 최대 규모…재계 총수 총집결하나-전기차 모델 출격 이어진다..쌍용차, 경영 정상화 풀액셀-SK이노 ‘내부 탄소가격제’ 시행…넷제로 강화△ICT-“메타버스 세상 성큼…정부 주도 플랫폼은 성공 어려워”-샌드박스네트워크 구조조정..브랜드 커머스 부문 매각키로-[현장에서]OTT-음악신탁업체 갈등, 저작권법 개정이 정답인가-PC·콘솔 게임 대작으로…엔씨, 내년 글로벌시장 정조준△중소기업-제조비용 절반 줄인 태양전지로…연매출 1조 견인할 것-취업포털 광고전 불붙었다-애자일소다, 日 TDI 손잡고 현지 합작법인 설립△소비자생활-“월드컵 특수 잇자”…서버용량 늘리고 비상근무-다이어트 도움되는 초콜릿 있었네-기능성샴푸 연구 10년…‘블랙샴푸’로 새치 잡을 것-롯데百, 한정판 거래 플랫폼 매장 연다△부동산-은마·목동마저…재건축 호재에도 유찰 찬바람-내놨던 매물도 다시 거둬들여..팔려던 집주인도 ‘버티기 모드’ -민간재건축 활발한데…국비지원 외면받는 노후 임대단지-‘시장 침체·원자잿값 우려’ 신당9구역 재개발 흥행 성공할까△Qatar 2022-“황희찬은 출전 못하고, 김민재는 아직 불투명”-몸 풀린 이강인, 가나전 ‘필승 무기’ 될까-‘차세대 축구 황제’ 음바페, 24세도 안돼 펠레·지단과 같은 반열-이민영, JLPGA 최종전 아쉬운 4위 △오피니언-[목멱칼럼]부사관 지원 유인책 안 보이는 국방예산-[데스크의 눈]공시가제 지금부터라도 손봐야-[기자수첩]생활고로 잇단 비극…정부 더 빠르게 움직여야△피플-“좋아하는 그림 보며…함께 여행하는 느낌으로 즐겨주길”-최태원 회장, 엑스포 총회 참석차 파리행..민관 힘 합쳐 부산박람회 유치 총력 지원-“코딩 모르는 웹소설 작가·자영업자 SW 인재로 거듭날 것”-삼성전기, 필리핀 정부가 주는 ‘최고기업상’ 수상-[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희망 찾아…다시 이태원으로 갑니다-‘총학생회’가 돌아왔다-양양서 산불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사망-TBS 존폐 운명, ‘방통위’ 결정에 달려-서울시, 연말연시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군사장비에 핵심기술까지…산업스파이 317명 검거
2022.11.27 I 박태진 기자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 4→3개월…SK바사 백신 '퇴출' 위기(종합)
  •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 4→3개월…SK바사 백신 '퇴출' 위기(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 사실상 무용지물 상태가 된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에 대해서는 대규모 폐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국은 전문가들을 초청해 백신 접종을 다시금 권고했다.23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으로 2가 백신 접종 집중백경란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동절기 추가접종 권고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90일)로 단축해 보다 많은 분들이 2가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질병청은 그 근거로 “4차 접종 7주 후부터 지속적으로 중화항체가가 감소한 분석결과와 BA.5 외 변이바이러스 비율 증가에 따라 겨울철 유행 정점 시기가 기존 예측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의 동절기 추가접종 간격은 2개월, 일본·호주·영국·유렵연합(EU) 등은 3개월이다.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마지막 접종이 2·3·4차 중 어떤 접종이든 상관없이 이전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3·4차 접종 신규 사전 예약은 오는 28일부터 중단한다. 기존 예약자에게는 접종 중단 관련 안내 및 동절기 추가접종으로의 변경 권고가 개별 문자로 발송될 예정이다.당국은 동절기 추가접종 이후 제한적으로 유지하고 있던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백신으로의 3·4차 접종을 모더나 단가백신 접종 종료와 함께 다음달 17일부터 중단한다. 앞으로 백신 접종은 화이자, 모더나사의 2가 백신으로만 이뤄진다.정부가 1000만회분의 선구매 계약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은 퇴출 위기에 봉착했다. 해당 백신은 지난 9월 초도 물량 61만회분이 공급돼 939만회분이 추가 도입 물량으로 남아 있다.질병청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의 1~4차 누적 접종자는 2028명에 불과했다. 특히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스카이코비원의 1~4차 접종자는 547명에 불과했다. 가장 큰 이유는 타사의 2가 백신 출시, 국산 백신에 대한 불신과 영국·유럽 조건부 허가(CMA),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 등을 승인 받지 못해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없다는 점 등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접종률 저조에 따라 스카이코비원 완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있다고 이날 공시했다. 백 청장은 “선구매 계약이 완료된 경우에는 계약을 취소할 수가 없다. 계약 기간을 2024년 6월까지로 연장해놓은 상태”라면서 “개량백신 개발이나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폐기는 불가피할 수도 있겠다”고 언급했다.이날 전문가 설명회에서는 ‘잦은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다회 접종 자체가 백신의 이상반응이 늘어나거나 하는 보고들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보이지 않는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답했다.국산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사진=연합뉴스)◇BN.1 검출률 7.6%, 해외유입 중 18.3% 차지한편, 당국은 이날 11월 2주(11월 6~12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발표했다. 주간 위험도가 중간을 나타낸 것은 지난 10월 4주부터 4주째다. 11월 2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0.69%로 전주(10.36%) 대비 증가했다.11월 3주(11월 13~19일) 기준 감염재생산지수(Rt)는 1.10으로 5주 연속 1 이상을 보였다.11월 3주 기준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신규 변이인 BN.1의 증가세가 빠르다. 구체적으로 BA.5는 79.5%(-1.6%포인트), BA.5의 세부계통인 BF.7과 BQ.1.1은 각각 1.7%(-1.0%포인트)와 3.1%(+0.7%포인트)로 확인됐다.BA.2.75의 세부계통인 BN.1은 7.6%(+2.7%포인트)로 확인됐다. 이는 특히 해외유입 비중에서는 18.3%를 차지해 BA.5(47.4%)를 제외하고 다른 세부계통 변이 검출률보다 크게 높았다.
2022.11.23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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