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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사업 너도 나도…정부는 원료검증 뒷전
  • '보톡스' 사업 너도 나도…정부는 원료검증 뒷전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우리 보톡스 균주를 훔쳐갔으니 처벌해달라.”(메디톡스) vs.“무고죄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대웅제약).최근 국내 대표적 보톡스 업체인 메디톡스(086900)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메디톡스 전 직원이 보톡스 균주와 전체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절취해 대웅제약에 제공했다”는 내용으로 대웅제약(069620)을 제소, 진행중인 소송은 한국 보톡스업계의 부끄러운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톡스 균주 출처문제와 관련해 공개토론을 벌이자”고 대웅제약에 제안까지 하고나서 대웅제약의 대응이 주목된다.이 소송건은 무엇보다 국내 보톡스 업체들간 보톡스 균주 출처를 둘러싼 불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현실을 드러내고 있다. 보톡스 균주 출처를 둘러싸고 업체간 서로를 의심하는 배경에는 보톡스 균주와 관련한 정부의 허술한 규제와 인·허가 절차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보톡스시장이 급성장하자 별다른 정부규제를 받지않고 너나없이 보톡스 제조에 뛰어들면서 ‘기형적’인 보톡스 춘추전국시대가 활짝 열리고있다.현행 국내법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 보톡스 균주 출처만을 신고하고,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인·허가를 받으면 누구나 보톡스 제조를 할수 있다. 반면 미국의 경우 질병관리본부(CDC)가 보톡스 균주에 대한 상세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사업자의 보톡스균 연구경력, 연구및 보관시설, 범죄경력, 정신질환 유무 등까지 까다롭게 조사한뒤 허가를 내준다. 여기에 보톡스 균을 대량살상 생화학무기로 분류, 연방수사국(FBI)이 보톡스사업자를 엄격하게 특별관리한다.보톡스 균에 대한 정부허가 프로세스가 허술하다보니 국내에서 보톡스 사업허가를 받은 업체는 10년새 모두 11개사에 달할 정도로 급증세다. 기존 메디톡스(086900),휴젤(145020), 대웅제약(069620), 휴온스(243070) 등 생산업체에 파마리서치바이오,유바이오로직스(206650),프로톡스(디에스케이), ATGC, 제테마,칸젠,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이 보톡스 개발에 뛰어들었다.메이저 보톡스 업체의 한 임원은 “주요 국내 제약사들을 포함해 건설업체, 화장품업체등 10여개사가 추가로 보톡스 사업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조만간 국내 보톡스 제조사는 모두 20여곳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고 귀띔했다.세계적으로 한국을 제외하면 보톡스업체는 미국 앨러간, 중국 란주연구소, 프랑스 입센, 독일 멀츠 등 4개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 현상이다. 특히 자연에서 발견하기가 극히 어렵다는 보톡스 균주를 유독 국내기업들만 무더기로 확보, 보톡스 사업에 나서면서 균주 출처에 대한 의혹과 불안감이 커진다. 보톡스 균은 1g만으로도 100만명 이상 살상할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대량살상 생화학무기다.해외 보톡스 4개사는 “미국의 이반 홀 박사가 1930년대 밀폐한 통조림에서 분리한 균주를 활용한다”고 밝히고 있어 출처가 분명하다. 반면 국내는 보톡스 균주를 자연에서 발견했거나 분양, 또는 수입했다고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한 업체가 대부분이다. 자체적으로 자연 균주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업체들마저 이반 홀 박사가 명명한 균주명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균주 출처에 대한 혼란을 부추긴다. 자연에서 발견되는 모든 균주의 유전체 염기서열은 서로 달라 같은 균주명을 쓸수가 없기 때문이다.대량살상무기로 분류되는 보톡스 균에 대해 기본적 역학조사조차 하지 않고 등록을 해주는 현행 제도가 보톡스업계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비판한다.김지현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 단장(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은 “보톡스 균주는 특허로 보호받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출처에 대한 역학조사는 물론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등록을 의무화해 균주출처를 둘러싼 의혹과 불안감을 차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9.05.16 I 류성 기자
고교생도,70대 노인도...미용 필수품된 보톡스 전성시대
  • 고교생도,70대 노인도...미용 필수품된 보톡스 전성시대
  • [이데일리 류성 기자]‘안맞아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맞아본 사람은 없다.’대중화 시대를 활짝 열고 있는 보톡스(보톨리눔 톡신)를 두고 하는 말이다. 한번 보톡스 시술을 받고 나면 그 효능이 만족스러워 다시 찾게 된다는 얘기다. 주로 얼굴 주름 제거에 쓰이던 보톡스가 장단지,어깨 승모근 치료는 물론 만성두통, 과민성 방광, 다한증 치료 등으로 활용영역이 빠르게 넓혀지면서 이제는 ‘미용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목소리가 고음이어서 좋지 않은 인상을 주다보니 취업 면접에서 몇차례 미끄러졌다. 성대근육에 주사를 맞으면 목소리 톤이 낮아진다고 해서 보톡스를 찾게됐다.”서울 모대학 졸업생 김(26)모군은 서울 강남의 한 의원에서 보톡스 주사를 맞으면서 원하는 목소리를 찾고 면접에 자신감을 얻어 취업에도 성공한 케이스다.이처럼 활용분야가 다양해지는 보톡스 대중화의 1등공신으로는 저렴해진 가격이 첫손에 꼽힌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 보톡스가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할때만해도 1회 보톡스 시술비가 100만원을 넘어서는 초고가였다. 일반인에게는 다른 세상 얘기였다. 당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적지않은 시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보톡스계’가 유행하기도 했다.이후 고가의 외산이 석권하던 국내 시장에 메디톡스(086900),휴젤(145020), 대웅제약(069620) 등 국내 보톡스 전문제조업체들이 속속 관련시장에 진입하면서 보톡스 가격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1회 보톡스 시술당 가격이 평균 5만원까지 낮아졌다. 3만원에 보톡스 시술을 제공하는 병,의원까지 등장했다.보톡스 시술에 대한 가격부담이 사라지면서 얼마전까지 30~40대 여성이 주요 보톡스 소비층이었지만 이제는 고교생부터 60~70대 연령대까지 거의 전 연령대로 고객층이 확대됐다.주희석 메디톡스 전무는 “현재 보톡스를 애용하는 소비자 규모는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톡스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게 확대되고 있어 최대 1000만명까지 보톡스를 이용하는 시대가 올것이다”고 예상했다.시술의 간편성도 보톡스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보톡스는 한번 시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분. 여기에 시술을 하고 나서도 티가 나지 않아 곧바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는 것도 보톡스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있다. 보톡스 시술효과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가량 유지된다.보톡스가 대중화되면서 초창기 일부 성형외과나 피부과 병·의원에서 시술을 주로 했으나 이제는 가정의학과, 치과,산부인과 병·의원은 물론 한의원까지 가세하고 있다. 여기에 보톡스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병원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보톡스 전문 프렌차이즈 병·의원만 10여에 달한다. 이 가운데 뮤즈와 톡스앤필와 같은 보톡스 전문프랜차이즈 업체는 전국에 각각 30곳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성업중이다. 노형주 더클래스앤미자인성형외과 원장은 “ 보톡스 시술비용이 저렴하다보니 많은 수요자가 병,의원을 찾게 되면서 보톡스외에도 다양한 미용치료가 이뤄지는 시너지를 내고있다”고 귀띔했다.보톡스는 지난 1989년 미국식품의약청(FDA)에서 비뚤어진 눈(사시)과 눈꺼풀 경련을 치료하는 약물로 처음 판매 허가되면서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치료보다는 미용목적으로 보톡스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업계는 “보톡스 소비자 가운데 90% 가량이 미용을 목적으로 찾고 나머지 10%가 치료용이다”고 추정한다. 보톡스 활용도가 미용용과 치료용으로 5대5 정도로 나눠지고 있는 미국,유럽등과는 큰 차이가 있다.국내 보톡스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보톡스 시장은 연평균 20% 가량씩 급성장세를 지속하고있다. 보톡스 세계 시장도 국내와 비슷하게 매년 20% 가까이 커지고 있다. 보톡스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4조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권용재 휴젤 팀장은 “아직까지 제대로 개척되지 않은 보톡스 치료분야 시장이 활짝 열리게 되면 미용시장에 편중되고있는 국내 보톡스 시장은 현재보다 더욱 큰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내 보톡스 시장은 메디톡스와 휴젤이 80% 가량을 석권하고 나머지를 미국업체 앨러간과 대웅제약,제오민(독일) 등이 분할하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에는 국내 의사들의 보톡스 시술 실력이 해외에 소문이 나면서 이를 배우기 위해 해외의사들이 국내로 몰려들고 잇다. 메디톡스,휴젤 등 보톡스 제조업체들이 미국,중국등지의 해외 의사들을 정기적으로 국내에 초빙해 국내 의사들로부터 시술법을 가르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가교역할을 하고있다. 노형주 원장은 “국내 의사들의 뛰어난 보톡스 시술실력은 ‘K-뷰티’의 글로벌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있다”며 “바빠서 한국에 오지 못하는 해외의사들을 위해서는 국내 의사들이 현지로 출장을 가서 가르치는 경우도 많다”고 소개했다.한편 업계는 현재 임상실험 막바지 단계에 있는 우울증 및 발기부전 치료등에 대한 보톡스 효능까지 조만간 인정받게 되면 보톡스 시장은 또 한번 요동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톡스 대중화시대를 이끌고 있는 메디톡스의 관련제품(사진 위)과 휴젤의 제품(사진 아래). 각사 제공
2019.02.01 I 류성 기자
‘황후의품격’, 도넘은 선정성…방송심의위 "의견진술"
  • ‘황후의품격’, 도넘은 선정성…방송심의위 "의견진술"
  • 사진=‘황후의 품격’ 방송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송심의위)가 SBS 수목 미니시리즈 ‘황후의 품격’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3일(목)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방송심의위는 “태후가 황실에 테러를 가한 범인들을 조현병 환자라고 언급하거나, 황제와 비서 간 애정행각을 선정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을 반복 노출하고, 결박된 사람에게 시멘트반죽을 부어 위협하는 장면 등을 방송하고, 이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조현병 환자가 항공사 직원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 등을 방송한 SBS ‘여우각시별’에 대해서는 드라마 설정 상의 맥락과 제작진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한 점 등을 감안해 행정지도 의견제시를, 출연자가 전통주 시음 후 차량을 운전하는 장면을 방송한 원주MBC ‘살맛나는 세상’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권고를, 등장인물들의 자살장면을 구체적 반복적으로 노출하고 이를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재방송한 KBS2 ‘오늘의 탐정’에 대해서는 전체회의에 상정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할 수 있으며, 해당 방송사에게 어떠한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 않는다.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지상파·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부적절한 방송언어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지상파?종편 및 케이블TV 예능프로그램 17건에 대해 행정지도가 결정됐다. 최근 실시한 ‘방송언어 중점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방송언어 관련 심의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방송사가 흥미유발을 위해 만들거나 SNS와 인터넷에서 만들어진 각종 조어나 줄임말 등을 자막과 출연자 발언 등을 통해 방송한, △KBS ‘해피선데이’(‘뚁땽해’, ‘흥.칫.뿡.’), △SBS ‘런닝맨’(‘어때? ㅇㅈ?’, ‘몰빵(?)’), △TV조선 ‘연애의 맛’(‘멍뭉미’, ‘feel몽사몽’), △JTBC ‘아는 형님’(‘입틀막‘, ‘세젤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ㄱ나니’, ‘낚린이’), △MBN ’현실남녀 2‘(‘말잇못’, ‘자뻑중’), △OnStyle ’겟인뷰티2018‘(’짤줍타임‘, ’렬루궁금‘), △올리브네트워크 ’밥블레스유‘(‘맛도됴음’, ’울언ㄴ1‘), △SBS funE ’스쿨어택 2018‘(‘[th]ㅏ, [th]ㅏ 치 뒤져’, ‘알긔’), △tvN 및 XtvN의 ’놀라운 토요일‘(‘갓-벽하다’, ‘그러쿤-뇨’)과 ’신서유기 5‘(‘핵인싸’, ‘말잇못’), △코미디TV 등 4개 방송사의 ’맛있는 녀석들‘(‘세상 돼지런한’, ‘할 뚜 이따!’)에 대해 모두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다.방송심의소위원회는 “중점 모니터링 결과, 방송을 통한 우리말 훼손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우리말을 파괴하는 방송언어에 대한 중점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3 I 김윤지 기자
"빗썸 주도로 글로벌 거래소연합 출범…실생활까지 쓰일 BXA토큰 내달쯤 발행"
  • "빗썸 주도로 글로벌 거래소연합 출범…실생활까지 쓰일 BXA토큰 내달쯤 발행"
  • 김병건 BK메디컬그룹 대표[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 경영권을 인수한 BK글로벌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는 김병건 BK메디컬그룹 대표가 빗썸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민다.한국 이외 10개국에 거래소를 설립하는 동시에 후오비 등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들과 합작해 `블록체인 거래소 연합(Blockchain Exchang Alliance·BXA)`를 구축하고 이 생태계 내에서 화폐처럼 쓰일 BXA토큰을 이르면 다음달쯤 해외에서 발행한다. 또 지급결제 기능을 담은 BXA토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메인넷과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디앱·dApp) 개발도 병행한다.최근 빗썸을 운영하고 있는 비티씨코리아닷컴 최대주주인 비티씨코리아홀딩스의 과반수 지분을 약 4000억원에 사들인 김 대표는 25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얼마전 홍콩에 빗썸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해외 10개국에 직접 거래소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우선 싱가포르 거래소 설립을 위해 등록절차까지 마무리한 상태”라며 “이를 통해 한국 빗썸을 넘어서는 글로벌 사업망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글로벌 톱티어에 속한 거래소들과 합작해 BXA라는 연합체를 구성하는 일도 준비하고 있다. “훌륭한 해외 거래소들과 함께 일하고자 희망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어떤 업체들이 참여할지 공개할 순 없다”고 운을 뗀 김 대표는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확산과 생태계 구축을 준비해 온 후오비 거래소와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같은 BXA라는 거대한 생태계 구축에 발 맞춰 김 대표는 이 생태계 내에서 기축통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BXA토큰을 발행하기로 했다. 지분 15%를 취득한 해외 개발업체를 통해 토큰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이르면 다음달쯤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한국빗썸을 포함한 BXA에 적용되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토큰을 발행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뒤 “현재 국내에서는 암호화폐공개(ICO)가 금지돼 있는 만큼 BXA토큰은 싱가포르와 홍콩, 일본 등 해외 기관투자가들만을 상대로 극히 소량만 배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바이낸스 등 거래소들이 발행하는 자체 거래소 코인이 각광받고 있다”며 BXA토큰 역시 암호화폐를 구매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데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6년 이미 상표등록을 마친 `픽썸(PickThumb)`이라는 서비스를 조만간 내놓을 예정인데, BXA토큰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투표권을 줘 앞으로 상장할 코인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이 투표한 코인이 상장되면 에어드랍 형태로 보상을 제공하는데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급결제 기능을 가지는 페이먼트 코인(Payment Coin)인 BXA토큰을 거래소 생태계를 뛰어넘어 실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메인넷과 디앱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암호화폐 월렛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키오스크와 같은 결제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전자상거래와 게임 등 일상생활과 연결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김 대표는 항간에서 나돌던 한국빗썸 코인 발행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한국빗썸 만의 코인 발행은 절대 없을 것이며 BXA토큰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일도 절대 없을 것”이라며 “한국내 규제를 무조건 준수하고자 하는 게 철칙”이라고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 경성고와 서울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백병원에서 성형외과 전공의로 근무하다 1995년 김병건성형외과를 열었고 2000년 BK성형외과로 확장 개원했다. 2007년에는 동양성형외과를 합병해 국내 최고 성형외과로 자리매김했고 현재엔 싱가포르에 BK메디컬그룹을 세워 싱가포르는 물론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성형 한류를 주도했다. 과거 비트컴퓨터에 투자해 성공을 거둔데 이어 국내 대표 보톡스업체로 성장한 휴젤 2대주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에는 국내 대표 핀테크 솔루션업체인 (주)핑거에 8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영주권자로, 1주일 중 평일 닷새간 싱가포르에서 일하고 주말 이틀간은 한국과 중국에서 일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블록체인 사업화를 돕는 ICO플랫폼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대표로 있다.
2018.10.25 I 이정훈 기자
'슈퍼맨' 윌리엄, 예쁜 여자친구 등장에 상남자 변신
  • '슈퍼맨' 윌리엄, 예쁜 여자친구 등장에 상남자 변신
  •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의 터프함이 폭발한다.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41회는 ‘널 만난 건 행운이야’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 중 윌리엄은 최연소 상남자에 등극한다. 귀요미 윌리엄의 새로운 변신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날 윌리엄-벤틀리 형제와 샘 아빠는 꽃미남 F4 김준 삼촌과 그의 딸 소이를 만났다. 윌리엄은 러블리한 소이의 등장에 볼을 붉히며 부끄러워하거나 준비한 선물을 주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공개된 사진 속 윌리엄은 독특한 우산 모자를 쓰고 앙증맞게 웃고 있다. 소이를 지긋이 바라보는 윌리엄의 표정이 깜찍하다. 그중에서도 블링블링한 왕관을 쓰고 앙증맞은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벤틀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특히 윌리엄은 소이 앞에서 넘어지자 울지 않고 툭툭 털고 일어나는 등 터프가이의 면모를 뽐냈다고. 색다른 윌리엄의 모습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과연 상남자로 변신한 윌리엄과 세젤귀 소이의 만남은 얼마나 사랑스러울까. 윌리엄의 터프한 모습은 얼마나 큰 웃음을 선사할까. 윌벤져스 형제와 소이의 만남이 기대된다.한편 윌벤져스 형제와 소이의 신나는 하루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241회 9월 2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9.01 I 정시내 기자
곰손 남친도 사용 가능한 발렌타인데이 뷰티템
  • 곰손 남친도 사용 가능한 발렌타인데이 뷰티템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마음을 표현하는 날,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면서 선물 고민에 빠진 이들이 늘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 하면 떠오르는 의류, 향수 등의 뻔한 선물이 식상 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실속 있는 뷰티 아이템을 선택 하는 것도 센스 있는 선택이다.특히 많은 남성들이 그루밍에 큰 관심을 가지고는 있으나 사용하기 복잡하거나 어렵다고 생각해 실천하지 못하는 이가 많다. 이에 ‘곰손’도 사용할 수 있는 남자 그루밍 뷰티 아이템을 추천 한다.◆남자도 클렌징은 꼼꼼하게, 간편한 진동 클렌저 아이템포레오 FOREO 루나 GO남성용 비비 크림, 컬러감이 가미 된 자외선 차단제 등이 대중화 되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자도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더불어 남자들의 경우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얼굴에 과도한 피지가 분비되기 쉬울뿐더러 미세먼지의 깨끗한 제거와 트러블 관리를 위해 클렌징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이에 미니 사이즈로 사용법이 간편한 포레오의 LUNA GO(루나 고) 진동 클렌저를 추천한다.루나 고의 경우 손가락 2마디 정도의 크기의 미니멀한 크기에 클렌징과 마사지 모드가 모두 가능 한 제품이다. 100% 완벽 방수 및 1달에 1번 충전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사용법이 까다로운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남성들에게 제격인 그루밍 아이템이다.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에 블랙 컬러의 남성용 제품을 출시 하고 있어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안성맞춤이다.실큰 진동클렌저 퓨어는 미세먼지가 기승인 요즘 모공까지 꼼꼼하게 씻어낼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다. 맨손 세안보다 세정 효과가 뛰어난 클렌저로 음파진동 효과를 이용해 클렌징 모드와 마사지모드 2가지 기능으로 사용 가능해 귀찮음 많은 남자친구도 집에서 간편하게 모공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왼쪽부터 실큰 진동클렌저 퓨어, 라네즈 옴므 블루에너지 라인, 실큰 글라이드 50K 제모기일반 피부용 ‘레귤러 브러시’와 예민한 피부를 위한 ‘소프트 브러시’ 2개가 내장되어 있어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클렌징 모드는 미세먼지 딥 클렌징, 모공축소, 윤기개선이 가능하고, 마사지 모드는 효과적인 소닉 음파 마사지 기술이 리프팅, 피부 탄력 개선을 도와준다.라네즈 옴므 블루에너지 라인은 필수 미네랄이 가득한 해양 심층수가 약 74% 이상 함유되어 지친 남성 피부를 생기 있고, 활력 넘치게 도와주는 수분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특히 수분부족, 탄력저하, 잔주름, 생기저하 등을 케어하여 탄력 있고 깨끗한 피부로 집중 관리해 준다. 또한 '블루에너지 스킨 토너'는 병풀 추출물을 함유하여 면도로 손상된 피부를 케어해 매끄러운 피부로 가꾸어준다. 젤 타입 워터 제형이라 손에서 흘러내리는 불편함을 줄였다.◆제모기로 페이스,바디도 관리하는 남자실큰 코리아의 글라이드 50K는 집에서 간편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정용 제모기다.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형 디자인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밀착시킨 후 버튼을 누르면 레이저 빛이 조사되는 방식으로 피부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이고 출력창이 넓어 빠르게 제모를 끝낼 수 있다.통증이 거의 없어 제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남성들이 사용하기도 좋다. 특히 2주에 한번씩 2개월 사용으로 18개월 이상 지속되는 제모효과를 볼 수 있어 면도 후에도 거뭇거뭇한 수염자국이 남아 신경 쓰였던 남성들에게 제격이다.또한 눈가를 제외하고 종아리, 팔, 겨드랑이, 얼굴까지 전신에 사용 가능해 제모에 관심 있는 남자친구에게 선물할만한 아이템으로 충분하다.◆피부과가 부담스러운 남성을 위한 홈케어 아이템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테라피 피부과와 에스테틱을 방문하는 남성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나 아직은 여성들의 성지인 그 곳을 방문하기 부담스러운 남성들이 많다.이에 관리는 받고 싶은데 시간은 부족하고, 병원은 아직 어려운 남성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홈케어 아이템을 추천한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테라피’는 빛과 미세 전류로 피부를 보다 새롭게 가꾸어 주는 신개념 디바이스이다.버튼 하나만 누르면 빛과 미세전류가 자극 없이 스킨 케어 아이템의 흡수와 촉진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생기를 더해 수분, 피부윤기 그리고 탄력까지 모두 끌어올려주어 효과적인 아이템.◆다용도 트리머 제품으로 깔끔하게, 스마트하게필립스 코털 트리머 3000송충이를 연상하게 하는 정돈 안된 눈썹, 무심히 고개를 내밀고 있는 코털만큼 사람의 이미지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것 이다. 사랑하는 연인의 깔끔한 이미지를 위한다면 트리머 아이템을 추천 한다.필립스가 선보이는 ‘코털 트리머 3000’ 시리즈는 당김이나 뽑힘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코털, 귀털, 눈썹 정리까지 도와주는 다용도 트리머 아이템이다.강력한 커팅 시스템으로 정교하고 날카로운 면도날이 빠르고 정확하게 체모를 제거하며, 3mm와 5mm 눈썹빗 2개가 함께 포함돼 균일한 길이로 눈썹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방수처리가 되어 사용 후에는 간단히 물로 헹궈내기만 하면 된다.
2018.02.08 I 정선화 기자
 올 겨울 놓치면 후회할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3’
  • [여행팁] 올 겨울 놓치면 후회할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 3’
  • 독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겨울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유럽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적기이다. 비수기의 저렴한 항공, 숙박요금의 이점을 누릴 수 있고 유명 관광 명소가 덜 붐비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겨울 유럽여행의 매력이자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단연 유럽 전역 크고 작은 도시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글리바인을 비롯한 전통음식과 각종 수공예품과 크리스마스 소품 그리고 휘황찬란한 장식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며 유럽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이번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베스트3를 소개한다.독일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 마켓◇독일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마켓은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마켓 중 하나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뉘른베르크 크리스마스마켓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인 크리스트킨트의 크리스마스 연결이 낭독되며 행사가 시작되는데 이 중세도시는 크리스마스의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차고 약 180여개의 상점에서는 화려한 구경거리를 뽐낸다. 가장 인기 있는 기념품인 라우쉬골든엔젤을 구매하거나 뉘른베르크에서 600년 전부터 계속된 전통 명물인 진저브레드, 레브쿠헨을 맛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달 24일까지다.뮌헨에서 ICE고속열차로 약 한 시간 걸린다. 뉘른베르크 지역열차로도 갈 수 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크리스마스 마켓◇오스트리아 비엔나=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중순부터 시청 앞에서 유럽 3대 크리스마켓 중 하나로 최대 규모로 열린다. 시청광장에 펼쳐진 154개의 노점에서는 각종 수공예품, 크리스마스 장식, 전통 디저트, 쿠키 등을 판매하고 특히 이 기간 동안 시청사 내부에 마련된 아이들을 위한 공간에서는 크리스마스 쿠키나 양초 만드는 법을 배울수도 있고 금, 토, 일요일에는 캐롤을 노래하는 합창단의 음악을 들을 수도 있어 눈과 귀가 즐거운 크리스마스로 손꼽힌다. 특히 시청광장과 주변공원에 펼쳐진 3000 m² 규모의 아이스링크는 크리스마스 음악과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달 26일까지 열린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스위스나 헝가리, 독일 등에서 출발하는 야간 열차나 고속열차로도 이동할 수 있다. 체코 프라하 크리스마스 마켓◇ 체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 메인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광장과 바츨라프 광장에서 열리는데 올드타운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체코의 전통 음식을 비롯 목각장난감과 유리제품 등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와인보다 역사가 오래된 술로 벌꿀을 발효시켜 만든 메도비나를 체코 크리스마스 마켓 곳에서 시음 및 구매할 수 있다. 하벨시장과 프라하성에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수 있다. 내년 1월 6일까지 열린다. 프라하는 수많은 도시로부터 기차 연결편이 좋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여행팁= 유럽의 주요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쉽고 편리하게 만나보려면 각 도시를 잇는 기차로 여행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기차역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크리스마스 마켓과의 접근성이 좋다.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면 보다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유레일 패스는 유럽 내 최대 28개국의 광범위한 철도와 페리 네트워크를 일정 기간 무제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차 패스다. 특히 이달 31일까지 20%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17.12.09 I 강경록 기자
휴젤 "필러 시장 무궁무진…대용량 시장 선점"
  • 휴젤 "필러 시장 무궁무진…대용량 시장 선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히알루론산(HA)필러 ‘더 채움 쉐이프’는 음경 확대를 원하는 환자가 일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한 치료방법입니다.”이성호 동탄성심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2017 H.E.L.F’에서 음경확대용 HA필러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 교수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쉐이프를 주입한 후 24주가 지난 뒤 음경 둘레와 길이를 측정했다”며 “평균적으로 둘레는 21mm, 길이는 24mm 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음경 왜소 콤플렉스를 치료하는 데 많이 사용한 파워필과 비교해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휴젤(145020) 자회사인 휴젤파마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연간 학술 행사다. 올해 휴젤파는 아름다움이 특정한 나이 또는 시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하루하루, 매 순간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의미를 뜻하는 ‘타임리스 뷰티(Timeless Beauty)’로 주제를 잡았다.조나단 사이크스 UC 데이비스 교수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H.E.L.F’ 학술 심포지엄에서 발표하고 있다.실제로 현직 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준비한 덕분에 이날 행사장엔 발을 디딜 틈 조차 없었다. 의사를 비롯해 일반 참가자까지 약 5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의사가 직접 시술을 시연하는 장면을 생중계해 의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미국과 일본, 대만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도 연사로 나서는 등 주최 측의 준비가 돋보였다. 세계에서 유명한 성형외과 전문의 조나단 사이크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 Davis) 교수는 ‘얼굴 성적 이형 태성의 차이에 대한 안와주의적 단서’를 주제로 발표했다.>현장에서도 음경확대용 HA필러에 대한 관심이 컸다. 참가자들은 도시락을 먹으며 이 교수의 발표에 귀를 기울였다. 휴젤은 국내 최초로 HA필러 음경확대 의료기기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를 취득했다. 올해 안으로 휴젤파마를 통해 국내 병·의원에 음경확대용 의료기기를 공급한다.김재욱 휴젤 의학본부장은 “기존에는 음경확대를 위해 절개 후 보형물을 이식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며 “이물질 삽입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인체 조직과 신경조직 등에 분포한 히알루론산을 사용하는 HA필러 제품 시판허가를 계기로 부작용을 줄일 것”이라며 “오프라벨(용도외 사용)로 필러를 이용한 시술도 적지 않았는 데 앞으로 음경확대용 HA필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휴젤이 내놓은 음경확대용 HA필러 ‘쉐이프’는 지난 2012년 개발에 착수한 이후 음경확대 사용목적에 대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미용 목적으로 얼굴에 시술할 때보다 많은 양이 필요한 만큼 제품 용량을 기존 안면 필러의 1㎖에서 별도로 개발한 10㎖ 대용량 주입으로 늘렸다.김재욱 의학본부장은 “필러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의료계 현장에서 필러를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0.30 I 박형수 기자
30대男, 피부관리 ‘첫경험’ 해보니
  • [강신우의 닥치Go]30대男, 피부관리 ‘첫경험’ 해보니
  • 서울 마리꼬 유니버스 코리아 압구정 본점. 피부 관리실에 누워서 앞을 향해 찍은 모습. 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제 필링 들어 갈게요. 쌀 눈에서 추출한 피틴산 성분이고요. 산성은 PH1.5로 강한 편이에요. 그런데 수딩 효과를 같이 갖고 있어서 따갑지는 않을거에요.”사실 조금 따가웠다. 따끔따끔. 이마와 턱 주변이 그랬다. “수딩 효과가 뭐에요?” “이러다 혹시 피부 뒤집히고 그런건 아니죠?” “자꾸 웃음이 나는데 어쩌죠?” 자연스럽게 질문이 나왔다. 마사지하는 중에 이렇게 말 많이 하는 손님은 처음 본다고 했다. 마리꼬 유니버스 코리아 압구정 본점, 피부관리실 내부. 이데일리DB19일 서울 마리꼬 유니버스 코리아 압구정 본점. 마리꼬(MARY COHR)는 에스테틱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에스테틱 업계 1위를 하는 업체다. 국내에선 압구정에 처음 문을 열었다. 제품 생산부터 패키징까지 모든 과정을 약학적 기준에 맞춰 진행하고 있고 GMO(유전자 변형 성분)와 파라벤 사용 없이 생산한단다. 처음 피부관리실에 들어서자마자 피부 관련 질환이 있는지, 피부 타입은 뭐고 미백 등 어떤 피부를 원하는지를 체크해야 했다. ‘산뜻한 피부’ 정확히 어떤 피부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관심이 갔다. “이걸로 할게요~”피부관리실 옷장에 가운이 걸려있다. 보통 여성이 가운을 입고 남성은 상의 탈의만 한다. 이데일리DB남성은 보통 ‘더모 브라이트닝 하이드로 필링(각질제거)’을 추천한다고 했다. 평소 피부에 신경을 안쓰다보니 각질이 많아 피부가 까칠하고 색소 침착이 생길 수 있어서다. 필링을 하면 ‘눈에 띄는 노화의 흔적’을 지우고 ‘빛나는 피부톤’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필링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7분. 보통 피부의 산도는 PH4.5~5.5. 산도가 이와 비슷하면 각질제거 효과가 없다. 그래서 강한 산성을 이용한다. 얼굴에 닿으면 자극적이고 따끔거리는 것도 강한 산성 때문이다. 이때 수딩(진정·soothing) 효과가 함께 든 성분이 필요한데 그것이 쌀 눈에서 추출한 ‘피틴산’이다. 마리꼬 피부 관리 제품. 이데일리DB“필링젤을 바르고 가만히 두면 따끔거림이 심해질 수 있으니 계속 붓질을 할게요.” 7분간 붓으로 얼굴을 이리저리 마사지 한 뒤엔 스파츌라(주걱·spatula)와 물로 젤을 닦아낸다. 얼굴 피부 세포간 열걸을 끊어주는 역할을 필링젤이 하게 된다. 죽은 세포들이 쉽게 제거될 수 있게 하는 작업이다. 피부를 만져보니 ‘보들보들’했다. 다만 얼굴이 땡기는 느낌이 난다.각질을 벗겨 냈으니 ‘재생’ 단계의 관리가 들어간다. 일명 ‘더마 누브 마사지’, 열대 과일 추출물을 사용한다고 했다. 얼굴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얼굴 위에서 목 아래 방향으로 마사지 시작됐다. 코등과 코 사이, 눈썹 위와 아래 눈 밑과 광대라인, 그리고 귀부터 목, 쇄골과 등까지 마사지 크림으로 도배됐다. 조금 민망한 느낌이 들어 웃음이 자꾸 났다. 크게 웃어도 상관없다고 했다.이 같은 마시지법은 림프절이 있는 부분을 자극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쇄골 중앙이 최종적으로 정화되는 림프절인데 여기서 걸러진 림프액이 심장으로 흐르는 혈관으로 유입된다. 붓기 감소와 순환촉진을 통한 안색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마사지 팩을 바르고 15분이 지난 후 팩을 얼굴에서 떼어 내고 있다. 이데일리DB마사지가 끝나고 마스크팩을 했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하는 단계. 카멜리나(좀아마냉이 식물) 성분이 든 오일을 함유됐다고 한다. 마스크는 처음에는 찐득한 액체지만 나중에 굳어버린다. 마스크까지 하고 나면 선크림을 바르고 모든 관리가 끝난다. 필링을 하고 난 뒤엔 며칠간 꾸준히 ‘꼭’ 선크림을 발라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미가 생길 수 있다. 정말 남자들도 피부관리를 많이 받는 지 궁금해서 물었다. “남자들도 피부관리 받으러 많이 오나요?” 피부관리사가 말했다. “손님 하기 전에 한 분, 그리고 후에 한 분 또 예약이 있어요.” 두명의 남자 손님 모두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다. 그리고 연예인도.
2017.09.30 I 강신우 기자
워너원, 'SNL' 3분 남친 변신 '역대급 장면 나올까'
  • 워너원, 'SNL' 3분 남친 변신 '역대급 장면 나올까'
  • 워너원 SNL 3분 남친. 사진=tvN ‘SNL 코리아 시즌9’[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워너원이 3분 남친으로 변신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 시즌9’의 호스트로 워너원이 출격한다. 특히 멤버 박지훈, 옹성우, 이대휘, 배진영, 하성운이 먼저 ‘3분 남자친구 시리즈’에 출연, 대체불가 남자친구를 연기한다. 먼저 박지훈은 ‘내 마음속에 저장하고 싶은 남자친구’로 등장한다. 무대 위에서 멋진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면 이날 방송에서는 ‘세젤귀(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할 계획이다. 또한 옹성우는 ‘나를 웃게 해주는 남자친구’로 변신해 의외의 털털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긴다. 옹성우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여자친구를 웃게 만들기 위해 온몸을 아끼지 않은 표정연기를 선보인다는 전언. 이외에도 이대휘의 ‘끼 많은 남자친구’, 배진영의 ‘순정만화 남자친구’, 하성운의 ‘심쿵 남자친구’로 각각 변신한다. SNL9 제작진은 “무대 위에서의 워너원 멤버들은 열정적이고 멋있는 모습이 컸다. 반면 SNL과 함께한 워너원은 순수하고 착한 청년의 모습이 강했다. 순수함, 멋짐, 귀여움까지 다 갖춘 워너원을 SNL 크루로 고정픽 하고 싶을 정도로 욕심났다. 2주간 편성되는 ‘SNL9 워너원편’을 기대해주시는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워너원의 활약을 볼 수 있는 tvN ‘SNL 코리아 9’는 12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2017.08.10 I 정시내 기자
'前 레인보우' 지숙 '마이 리틀 히어로' 패러디 영상 눈길
  • '前 레인보우' 지숙 '마이 리틀 히어로' 패러디 영상 눈길
  • 레인보우 출신 지숙의 ''마이 리틀 투잡 히어로'' 영상(사진=투잡 히어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투잡돌 지숙’을 아십니까?”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패러디 영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새로운 모바일 게임 ‘투잡 히어로’의 홍보 모델로 선정되면서 ‘게임 덕후’의 면모를 입증했던 지숙이 1인 방송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마리텔’을 패러디한 ‘마이 리틀 투잡 히어로’(이하 ‘마리투’) 광고 영상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마리투’ 영상에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 지숙의 현장 메이킹이 담겨있다.‘투잡 히어로’는 ‘투잡’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일개미 직장인들의 애환과 통쾌한 승리를 풀어낸 게임이다. 매일 줄기차게 전투만 진행하는 게으른 영웅 대신 병사생산, 영웅 강화를 위해 영웅들도 ‘투잡’을 뛰어야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지숙은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여전사와 전투가 끝난 후 농장에서 농사를 짓는 과수원 소녀의 모습을 담은 극과 극 2색 광고 화보컷을 선보이기도 했다.특히 지숙은 ‘마리투’ 영상에서 과수원 소녀의 모습으로 첫 등장, 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 포즈로 ‘만세돌’ 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귀요미 면모를 발산했다. 대사를 잊고 익살스런 표정을 지어내는 모습으로 ‘세젤귀’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또 ‘여전사’의 모습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이다가도 촬영이 끝났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투잡 히어로’는 지난 7일 구글 마켓과 원스토어를 통해 공식 론칭됐다. 기존 RPG게임들과는 다르게 최대 130명의 귀여운 영웅들과 병사들이 다양한 모드의 전투를 플레이 하는 동시에 원활한 전투를 진행하기 위해 농작물도 키우고 도둑 잡기도 하는 등 다양한 ‘투잡’을 뛰어야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2017.06.09 I 김은구 기자
'슈퍼맨' 로희, 고사리 손으로 우유박스 번쩍 "아빠 사줘!"
  • '슈퍼맨' 로희, 고사리 손으로 우유박스 번쩍 "아빠 사줘!"
  •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슈퍼맨’ 로희가 세젤귀표 장보기 필수 아이템을 공개한다.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3회는 ‘선물 같은 하루’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기태영-로희 부녀는 과거 ‘육아 반상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초보아빠 동호와 그의 아들 아셀과 재회할 예정.공개된 스틸에는 로희의 깜찍한 장보기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치 별천지에 온 듯 새까만 눈망울을 반짝거리는 로희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특히 로희는 장바구니 대신 초록색 우유박스를 양손으로 번쩍 들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힘로희’라는 별명의 소유자답게 자기 몸집만한 박스를 들고도 여유로움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이날 기태영-로희 부녀는 아셀의 선물을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기태영이 아기용품을 고르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로희는 마트 탐방에 나섰다. 곧이어 로희는 마트 한 구석에서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아이템을 발견하곤 서슴없이 물건을 집어 들고 아빠에게 달려가 “아빠 사줘!”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희가 들고 온 의문(?)의 아이템을 본 기태영은 그야말로 빵 터지고 말았다.로희가 물류용으로 쓰이는 플라스틱 우유박스를 들고 나타난 것. 급기야 로희는 아빠가 웃는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는 듯 ‘슈렉 고양이’처럼 순진무구한 눈망울로 기태영을 올려다보며, 계속해서 우유박스 구매를 요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017.03.10 I 김민정 기자
⑮일등석 어메니티킷, 무엇이 들었을까?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⑮일등석 어메니티킷, 무엇이 들었을까?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비행기를 타면서 평생 한 번 타볼까 말까 한 퍼스트클래스(일등석). 퍼스트클래스는 하늘 위의 스위트룸이라고 불릴 만큼 편안한 좌석과 옆 사람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는 독립적인 공간, 최고급 코스 요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다. 퍼스트클래스 승객만 받을 수 있는 어메니티킷(Amenity kit)이 있다. 대부분 명품 화장품 브랜드 제품이 담겨 있으며 산뜻한 비행을 돕는다. 각 항공사 퍼스트클래스에는 어떤 어메니티가 제공되는지 살펴보자. 대한항공 어메니티킷(왼쪽)과 아시아나항공 어메니티킷(오른쪽).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003490)은 퍼스트클래스(A380 기종 기준) 승객에게 필요한 화장품류를 디자인과 실용성이 강조된 파우치에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인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인 미국‘다비(DAVI)’사와 손잡고, 와인추출물로 만든 남녀 공용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고품격 휴대용 편의용품 세트를 무료 서비스한다. 다비의 주 라인인 페이스 크림 ‘르 그랑 크뤼(Le Grand Cru)’를 포함해 아이 젤, 립밤, 핸드크림 등 여행에 필요한 남녀 공용 제품을 실용성 있게 구성했다. 대한항공은 또 편안한 휴식을 위한 극세사 이불과 최고급 천연 라텍스 깔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엄선된 소재의 명품 기내 편의복과 고급 슬리퍼, 기내 건강을 위한 대나무 지압대 등이 기내 편의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한진 제주 퓨어워터로 만든 미스트로 기내 건조함을 막아주고 피부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고급 워터 스프레이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020560)은 페레가모 디자인의 파우치를 어메니티킷으로 제공한다. 파우치 안에는 립밤, 에멀젼, 바디로션, 향수, 애프터 쉐이브, 핸드크림, 웻티슈 등 페레가모 화장품 6종류가 들어있다. 또 칫솔세트, 머리빗, 안대, 귀마개 , 여행용 티슈, 구둣주걱, 수면양말 등 편의용품도 제공한다. 특히 아시아나 A380 퍼스트 스위트에는 화장실과 파우더룸, 드레싱룸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이 마련돼 언제라도 옷을 갈아입을 수 있어 편안한 여행을 보장한다.에티하드항공 어메니티킷(왼쪽)과 에미레이트항공 라운지웨어.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9일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메니티 킷을 새롭게 선보였다. 업그레이드된 어메니티 킷은 불가리의 우디·플로랄 향의 향수를 포함하며, 승객들이 기내에서 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줄 필수 스킨케어 제품을 갖췄다. 고급 가죽 소재의 퍼스트 클래스 어메니티 킷은 차콜 그레이색(남성용) 및 옅은 회색(여성용)으로 제작됐으며 총 8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비행용 보습 라운지웨어는 다국적 잠옷 브랜드 매트릭스(Matrix)와 협력해 자연보습효과를 지닌 해초 성분을 포함한 마이크로캡슐 특허기술로 제작됐다. 이 라운지웨어는 승객들이 건조한 기내에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일랜드 브랜드 보야(VOYA)와 협업해 A380 기내 샤워스파 또는 공항 라운지에서 이용하는 고급 스킨케어 및 스파 제품들도 마련했다. 특별 제작된 스킨케어 라인에는 샴푸, 컨디셔너, 핸드크림 등 8가지 제품이 포함돼 있으며, 향은 로즈마리·민트, 라벤더·로즈마리, 라임·만다린까지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에티하드항공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와(Christian Lacroix)와 헝가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모로비짜(Omorovicza)와 손잡고 퍼스트 클래스 어메니티 킷을 제작했다. 남성용 어메니티는 세면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워시백(wash bag) 겸 납작한 형태의 컨버터블 플랫 케이스 형태이며 펼칠 경우에는 아이패드 등 태블릿 기기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여성용 어메니티 키트는 양각 처리된 접이식 가방형태이며 세련된 클러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어메니티에는 오모로비짜의 ‘골드’ 컬렉션 중 선정된 고급 크림, 세럼, 오일, 스크럽 등 4가지의 안티에이징 및 피부 활력 회복 아이템이 담겨 있다. 또 퍼펙팅 립밤, 쿨링 젤크림 함유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핸드 트리트먼트, 리프레싱 클렌징 티슈가 있다. A380 퍼스트 클래스 전용 욕실에는 헝가리 여왕의 페이스 미스트, 천연 오일 성분이 들은 산뜻한 향의 페이스 앤 핸드 워시 및 핸드 로션 등 네 가지 오모로비짜 제품이 비치된다.델타항공 비즈니스클래스 어미니티킷(왼쪽)과 하와이안항공 어메니티킷(오른쪽)이밖에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을 위한 어메니티킷도 준비돼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어메니티 킷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 유명 디자이너 시그 제인(Sig Zane)과 쿠하오 제인(K?ha‘o Zane)이 디자인했다. 어메니티킷은 하와이 지역의 감각적인 아울리이라니 레후아 (‘Auli’ilani lehua) 꽃 패턴이 돋보이도록 제작으며 하와이 스킨케어 브랜드 롤리이(Loli‘i)가 자체 개발한 코코넛 에센스 함유 수분 미스트, 핸드 및 바디 로션, 립밤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이어폰, 귀마개 및 안대, 하와이안항공 브랜드 볼펜, 대나무 빗, 편안한 양말 등 승객들의 쾌적한 비행을 위한 편의 용품을 제공한다.델타항공은 비즈니스 승객을 위한 여행용 편의용품으로 투미(TUMI)와 키엘(Kiehl) 두 프리미엄 브랜드를 조합한 트래블킷을 제공하고 있다. 투미 트래블킷은 소프트 또는 하드 케이스로 된 두 가지 종류의 투미 파우치로 제공되며 미국 발 항공편에서는 남색의 하드 케이스를, 미국 행 항공편에서는 검은색의 소프트 파우치를 제공하고 있다. 키트 내부에는 탁월한 보습 효과를 자랑하는 키엘의 립밤 ‘1’과 디럭스 핸드 앤 바디 로션을 포함해 투미의 소프트 터치 펜과, 안대, 스트라이프 양말, 크레스트 치약 등 구강용품, 화장지, 가글액, 귀마개가 들어있다. ▶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⑭얼리버드 위한 1월 특가 항공권 총정리
2017.01.28 I 신정은 기자
자브라, 무선 스포츠 헤드폰 '스페셜 에디션' 2종 출시
  • 자브라, 무선 스포츠 헤드폰 '스페셜 에디션' 2종 출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자브라(www.jabra.co.kr)는 스포츠 헤드폰 신제품 ‘스포츠 펄스 스페셜 에디션’과 ‘스포츠 코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은 지능형 인이어(in ear) 보이스 코칭, 자유로운 음악 재생 기능, 고품질 음성 통화 등 기존 제품의 특장점은 그대로 갖추면서도 착용감, 내구성, 소음 제거 기능 등을 한층 강화했다. ‘자브라 스포츠 펄스 스페셜 에디션’은 세계 최초 인이어 심박수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 헤드폰으로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앱(Jabra Sport Life App)’과 연동 시 개인의 최대산소섭취량(VO2 MAX)을 계산해 사용자의 유산소 능력을 측정, 최적의 운동 효과 뿐만 아니라 인이어 음성 코칭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심박수, 체력 수준을 바탕으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자브라 스포츠 코치 스페셜 에디션’은 세계 최초로 트랙핏(TrackFitO) 모션 센서가 탑재된 스포츠 헤드폰으로,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앱과 연동해 보다 체계적인 트레이닝 관리가 가능하다. 트랙핏 모션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앱이 런지, 푸쉬업, 버피(burpees) 등 대표적인 근력 운동 동작의 반복 횟수를 자동적으로 계산해 다음 동작을 안내해준다. 그 외에도 앱을 업데이트하면 새로운 운동 동작도 추가할 수 있으며, 개인에 맞춤화된 스마트 인이어 음성 코칭을 통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차별화된 운동 스케줄링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한 두 제품 모두 자신의 귀에 꼭 맞는 사이즈의 이어 젤과 이어 윙 선택이 가능하다. 컴플라이 폼팁(COMPLY® Foam Tips)을 제공해 고강도 운동 중에도 이어버드를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땀으로 인한 고장 시 기존 품질보증기간(1년)에 자브라 스포츠 라이프 앱 다운로드 혜택 기간(2년)이 추가돼 총 3년 간 무상보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스포츠 펄스 에디션은 19만원대, 스포츠 코치 에디션은 17만원대다. 자브라 스포츠 코치 스페셜에디션자브라 스포츠 펄스 스페셜에디션
2016.10.15 I 이진철 기자
그루밍족의 피부, 면도법이 가른다
  • [라이프&스타일]그루밍족의 피부, 면도법이 가른다
  • 깔끔한 피부가 남성의 경쟁력으로 꼽히며 면도법과 면도 후 피부 관리에도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우 류준열(왼쪽)과 이동휘가 지난달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의 광고를 찍는 모습(사진=질레트)[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깔끔한 피부가 남성들의 경쟁력이 되면서 피부관리에 공을 들이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바른 면도법과 면도 전후 관리에 관심을 갖는 그루밍족이 많다. 아무리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해도 잘못된 면도로 상처가 생기면 흉터가 남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면도 방법엔 크게 습식면도와 건식면도 두 가지가 있다. 피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습식면도다. 건식면도는 물이나 비누 없이 전기식 자동 면도기로 간편하게 면도를 할 수 있지만 피부 자극이 심하고, 밀착 면도가 힘들다. 반면 습식면도는 잘못하면 칼에 베일 수 있지만 크림이나 젤 등 면도 보조 제품을 이용하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시키고, 솜털도 깨끗하게 깎을 수 있다.독일 더모화장품 유세린 관계자는 “건식면도는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테크닉이 필요없지만 습식면도는 직접적으로 칼날을 피부에 대는 만큼 면도 순서, 화장품 사용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부 자극 줄이려면 ‘습식면도’가 정답..온수로 불린 후 순서대로 면도습식면도의 첫 단계는 미지근한 ‘온수’로 세안해 수염을 불리는 것. 물에 불은 수염은 마른 상태보다 70% 정도 깎기가 쉬워진다. 또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피부에 자극을 주기에 미지근한 온도가 좋다. 이후에 쉐이빙 폼, 쉐이빙 젤 등 면도 보조 제품을 수염이 난 방향과 반대로 발라주면서 수염을 세워 면도를 시작한다. 면도를 귀찮아하는 대부분의 남성들이 클렌징폼이나 비누를 거품내 면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수염에 흡수된 물이 빨리 증발해 면도기에 피부가 베이기 쉽다. 꼼꼼하게 거품을 내기 귀찮은 남성들은 한번 분사로 거품이 완성돼 나오는 쉐이빙폼이 제격이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하다면 쉐이빙크림을, 트러블이 잘 나는 피부라면 쉐이빙젤을 써야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오딧세이 관계자는 “쉐이빙젤은 수염이 어디에 났는지 보이기 때문에 수염을 원하는 모양으로 다듬어야 할 때, 혹은 얼굴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서 트러블을 피한 면도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여러 가지 기능이 농축된 편리한 제품들이 많다. 은이온 성분이 들어가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글라이드 폴리머가 함유돼 면도날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유세린 남성용 쉐이빙폼, 스프레이 타입이 아닌 짜서 쓰는 형태라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는 쉐이빙크림 DTRT 스무스스타트 등이 대표적이다. 본격적인 면도는 털의 강도가 약한 볼부터 얼굴 가장자리, 목, 입 주위, 턱, 콧수염의 순서로 진행한다. 피부 결을 따라 정방향으로만 면도해야 베일 가능성이 적다. 턱과 턱 아래쪽, 광대뼈 주변과 귀 주변 등은 빠뜨리기 쉬운 곳이므로 손가락 끝으로 만지면서 꼼꼼하게 살핀다. 면도 후에는 모공에 긴장감을 부여할 수 있도록 찬물로 씻어줘야한다. 면도 시 상처가 생겼을 경우 찬물로 베인 부위를 헹군 후 깨끗한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지혈하고 항생 연고를 발라 세균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이후 면도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피부에 맞는 기초 제품을 바른다.쉐이빙 전 피부 관리를 통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 했더라도, 면도 과정에서 수반되는 피부 각질층 손상은 피부 밸런스를 망가뜨릴 수 있다. 피부를 진정시키는 스킨을 뿌려주고, 애프터 쉐이브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지만 귀찮다면 모든 기능이 한 제품에 농축된 올인원 에센스를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화장품 브랜드 네리움에서 선보인 나이트 크림은 피부 트러블과 면도 후 자극, 주름까지 관리해주는 올인원 제품이다. 남성화장품 브랜드 DTRT 관계자는 “ 예민해져 있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알코올 성분의 제품보다는 알코올 함유량이 적으면서 진정 효과가 뛰어난 저자극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16.04.07 I 염지현 기자
동성제약 쉐이킹 타입 염모제, 1분에 2개씩 팔려!
  • 동성제약 쉐이킹 타입 염모제, 1분에 2개씩 팔려!
  • [온라인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흔들어 사용하는 염모제 일명 ‘쉐이킹 타입 염모제’가 지난 2015년 한해 동안만 108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1분당 2개씩 팔린 셈이다.2014년 5월 홈쇼핑 채널을 통해 관련 제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매월 평균 9만개 이상 판매하며 누적판매 개수는 167만 6천 86개를 판매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동성제약의 쉐이킹 타입 염모제는 액상 타입의 1제와 2제를 혼합용기에 넣고 단어 그대로 흔들어주면 젤타입으로 변하는 염모제다. 단순히 1제와 2제를 섞는 개념을 넘어서서 ‘쉐이킹(Shaking)’이라는 움직임을 더해 염색과정에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단순히 재미를 넘어서서 선명한 염색 컬러 구현 등 품질력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대표적인 쉐이킹 타입 염모제로는 2014년 6월 CJ올리브영을 통해 런칭된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가 있다. 이지엔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는 런칭 100일만에 10만개 판매 돌파 등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특히 정사각형 모양의 귀여운 패키지와 셀프 염색을 쉽게 도와주는 라텍스장갑, 염색보, 귀마개, 헤어트리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셀프 컬러링 키트가 들어 있는 등 셀프 염색족의 취향을 저격하며 지난 한 해에만 35만개를 판매하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동성제약 관계자는 “쉐이킹 타입 염모제는 손쉬운 염색 방법과 선명한 컬러 구현 등으로 셀프 염색족을 만족시키며 새로운 염색 카테고리를 형성했다. 앞으로도 트렌디한 제품 구성으로 셀프염색족을 만족시키며 스테디셀러 제품군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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